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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 일 없다는 듯 새까만 中 어선들…연평 어민들, 눈앞에 두고 ‘발만 동동’

    아무 일 없다는 듯 새까만 中 어선들…연평 어민들, 눈앞에 두고 ‘발만 동동’

    꽃게잡이 철에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열불이 난 연평도 어민들이 5일 직접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넘겼으나, 6일 중국 어선들은 북방한계선(NLL) 밑에서 여전히 조업을 하고 있었다. ●北 해안포에 노출 단속 어려워 연평도 해군부대 레이더기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110척의 중국 어선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114척에 비하면 4척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4일 151척, 3일 170척, 2일 161척이었다. 중국 어선이 현장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연평도 북방 어장의 특수성 탓이다. 연평도 북방 해상은 NLL과 불과 1.4∼2.5㎞ 떨어져 있다. 제1·2차 연평해전이 일어난 곳이다. 그러니 북한군 해안포에 노출돼 우리 어민에게 허가된 어장이 없다. 남북 관계 악화로 NLL을 두고 북한군과 첨예하게 대치하니 해군이 중국 어선을 단속할 수 없다. 해경은 NLL에서 5∼10㎞가량 떨어진 경비구역선까지만 갈 수 있다. 중국 어선은 이런 맹점을 잘 알고 벌써 10년이 넘게 줄타기 조업을 하고 있다. 강력한 제재 방안으로 기대됐던 담보금 인상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담보금은 어선을 나포한 후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부과하는 예치적 성격의 돈이다. 지난해 당국은 중국 어선 불법행위 시 100t 이상 1억∼1억 5000만원, 100∼50t 8000만∼1억 3000만원, 50t 미만 7000만∼1억원이던 담보금을 각각 2억∼1억 5000만원, 2억∼1억 3000만원, 2억∼1억원 등으로 2배가량 올렸다. 그러나 나포 어선은 2014년 341척에서 지난해 561척으로 65%(220척)이나 늘었다. ●中 선장 2명 영장… 나머지 ‘퇴거’ 그래서 중국 어선 불법조업은 남북한이 협력체제를 구축했을 때나 근절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과 같이 중국 어선이 NLL 남쪽에서 조업하다 북으로 도주하면 대책이 없다. 연평도 어민 곽모(56)씨는 “남북한이 앞뒤에서 막아야 중국 어선을 밀어낼 텐데, 남북관계가 이래서야”라고 했다. 한편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전날 연평도 어민들에게 나포된 중국 어선 선장 2명에게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선원 9명은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중국으로 강제 퇴거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뿔난’ 꽃게잡이 남한 어선이 직접 잡아도, 동요 없이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

    꽃게잡이 철에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열불이 난 연평도 어민들이 5일 직접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넘겼으나, 6일 중국어선들은 북방한계선(NLL) 밑에서 여전히 조업을 하고 있었다. 연평도 해군부대 레이더기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110척의 중국어선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114척에 비하면 4척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4일 151척, 3일 170척, 2일 161척이었다. 부대 관계자는 “4월 중순 봄철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중국어선이 꾸준히 100∼170척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 어선이 현장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연평도 북방 어장의 특수성 탓이다. 연평도 북방 해상은 NLL과 불과 1.4∼2.5㎞ 떨어져 있다. 제1·2차 연평해전이 일어난 곳이다. 그러니 북한군 해안포에 노출돼 우리 어민에게 허가된 어장이 없다. 남북 관계 악화로 NLL을 두고 북한군과 첨예하게 대치하니 해군이 중국어선을 단속할 수 없다. 해경은 NLL에서 5∼10㎞가량 떨어진 경비구역선까지만 갈 수 있다. 중국 어선은 이런 맹점을 잘 알고 벌써 10년이 넘게 줄타기 조업을 하고 있다. 강력한 제재 방안으로 기대됐던 담보금 인상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담보금은 어선을 나포한 후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부과하는 예치적 성격의 돈이다. 지난해 당국은 중국어선 불법행위 시 100t 이상 1억∼1억 5000만원, 100∼50t 8000만∼1억 3000만원, 50t 미만 7000만∼1억원이던 담보금을 각각 2억∼1억 5000만원, 2억∼1억 3000만원, 2억∼1억원 등으로 2배 가량 올렸다. 그러나 나포 어선은 2014년 341척에서 지난해 561척으로 65%(220척)이나 늘었다. 해경 관계자는 “담보금을 올리면 중국 어선의 불법행위도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크게 벗어나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중국 어선이 담보금을 내더라도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은 남북한이 협력체제를 구축했을 때나 근절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과 같이 중국어선이 NLL 남쪽에서 조업하다 북으로 도주하면 대책이 없다. 연평도 어민 곽모(56)씨는 “남북한이 앞뒤에서 막아야 중국어선을 밀어낼텐데, 남북관계가 이래서야”라고 했다. 한편,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전날 연평도 어민들에게 나포된 중국어선 선장 2명에게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선원 9명은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중국으로 강제퇴거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넥슨 돈으로 120억 번 진경준, 고작 해임?

    넥슨 돈으로 120억 번 진경준, 고작 해임?

    주식 매입 당시 자금 건네받아 이자 안 내고 소득세만 납부도 뇌물죄 공소시효 시점 논란 넥슨측 “변제” 대가성 전면 부인… 시세차익 환수도 사실상 어려워 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 주식 거래로 1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49·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정책본부장) 검사장이 주식 매입 당시 넥슨의 자금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나 수사 향방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진 검사장은 당초 본인 돈으로 주식을 샀다고 했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넥슨 측의 자금을 빌린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공소시효 문제로 별다른 사법 조치 없이 해임 처분을 받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효를 떠나 의혹 규명 차원에서라도 뇌물 수수 정황 등에 대한 명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진 검사장은 지난 4월 사표를 제출한 뒤 검찰 수사와 법무부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말 대검찰청에 징계 청구 요청 공문을 내려보냈다. 대검에서 징계(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 등)를 요청하면 법무부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 결정을 하게 된다. 대검 관계자는 “실질적인 조사와 징계 수위 결정에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것 같다”면서 “고발된 사건의 수사 결과를 기다릴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진 검사장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넥슨에서 진 검사장에게 건넨 자금의 대가성이 인정될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 하지만 진 검사장이 주식을 매입한 2005년 당시의 뇌물죄는 공소시효가 10년이었다. 뇌물 수수나 조세 포탈 등 적용 가능한 위법사항이 공소시효를 넘긴 상태라 처벌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검찰은 넥슨에서 자금 대여 당시 이사회 결의를 거쳤는지와 이자를 받았는지 여부 등도 조사 중이다. 진 검사장 등 매수인 3명은 빌린 자금에 대한 이자를 내지 않고 배당 소득세만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넥슨 측은 ‘단기간 자금 상환으로 인한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한 상태다. 시민단체 측에선 진 검사장의 뇌물 혐의 적용 가능성과 관련해 그가 시세 차익을 거둔 2015년을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다시 따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내 사법체계상 범죄의 행위 시점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 적용이 쉽지 않다. 진 검사장과 함께 넥슨으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김상헌(53) 네이버 대표 역시 사법처리는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넥슨의 행위로 인한 다른 투자자들의 손실도 따질 수 없다는 게 다수의 관측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진 검사장이 지인들과 매입한 3만주는 전체 넥슨 주식의 1%에도 못 미치는 데다 대부분 김정주(48) 넥슨 회장 개인이 보유했던 때라 다른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고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기소나 투자자 소송 등이 없다면 진 검사장이 거둔 시세 차익에 대한 환수는 불가능하다. 징계의 최고 수위인 해임 처분을 받으면 연금 및 퇴직금이 2분의1만 인정되고, 향후 5년간 공무원이 될 수 없다. 다만 대한변호사협회는 그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 검사장이 변호사 등록을 신청하면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검찰이 진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해 그를 둘러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미국서 겨루는 한국의 맛

    미국서 겨루는 한국의 맛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모니카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1일(현지시간) 열린 한식 경연대회 ‘한국의 맛’에 참가한 요리사들이 완성한 음식을 한데 모아 놓고 박수를 치며 자축하고 있다.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의 미국 예선전인 이날 경연대회에는 11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김치를 주재료로 한 샐러드와 고추장, 된장을 활용한 한국 바비큐를 선보인 참가자가 받았다. LA 연합뉴스
  • 집창촌 어둠 걷고… 광주 1003번지 세계 음식 거리로

    송정 역세권 개발 연계될 듯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일명 ‘1003번지’ 일대가 아시아음식문화거리로 변신한다. ‘1003번지’는 송정역 건너편 주택가로, 한때 집창촌이 위치했다. 2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국비 69억원과 민자 100억원 등 모두 245억원을 확보해 광주송정역 일대를 2020년까지 아시아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한다. 광산구는 이 일대를 외국인 조리사와 주방장이 직접 요리, 운영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멕시코풍 레스토랑 등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보정동 카페거리처럼 아시아 전통음식 상점들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아시아 음식을 주제로 한 문화전시관과 조리 공방, 전통음식 다문화센터 등도 들어선다. 이같이 조성된 아시아음식문화거리에서는 아시아 각국 음식의 조리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식품산업 육성 및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지역에는 주변에 새날학교와 고려인마을 등 다문화가정이 많이 있다. 광산구는 이달 중 ‘송정역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포럼에는 광산구와 음식·관광업 등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조성과 송정역세권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시아음식문화거리가 조성되면 최근 야시장 개장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1913송정역시장’과 KTX와 연계한 송정역세권 개발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조만간 투융자심사와 민자 유치 등을 통해 관련 사업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음식을 매개로 세계인이 만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직기강 관리 허점 ‘여전’

    공직기강 관리 허점 ‘여전’

    감사원, 14개 기관 20건 적발 경남교육청 A씨는 2004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10년 가까이 양산시에 자리한 초등학교 2곳에서 출납원의 보조자로 근무하면서 상급자 서랍을 뒤져 은행 인출증에 도장을 몰래 찍었다. 그리고 학교 계좌에서 교육비특별회계 관리비를 현금으로 찾거나 본인 계좌에 이체하는 수법으로 모두 64차례에 걸쳐 4600만원을 횡령해 자신의 카드 대금과 대출금을 갚거나 생활비에 보탰다. 이 가운데 1800만원에 대해선 징계시효가 지났다. 감사원은 공직기강 특별점검 감사를 벌인 결과 14개 기관 20건을 적발, 6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A씨에겐 해임 징계를 요청했다. 적발 사례 가운데 2건에 대해서는 1억 3200만원을 변상하도록 했다. 서울시청 소속 2명과 제주시청,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노동부 각 1명을 비롯해 공무원 8명은 근무시간이나 출장 중 수시로 무단이탈해 화상경마장 등에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별로 적게는 9차례에서 많게는 74차례에 걸쳐 근무시간 중 ‘딴짓’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간부 C씨는 산업단지 공사 발주 과정에서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업체 직원들로부터 골프 비용과 숙박비 등 150만원어치의 향응을 제공받았다가 적발됐다. 경기도의 한 여교사는 불임 치료를 핑계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질병휴직서를 내고도 일본에서 남편과 함께 전혀 다른 목적으로 체류하며 법으로 규정된 연봉의 70%인 2019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아 국가공무원법을 어겼다. 충남 논산시는 지난해 6월 공사설계 용역 입찰에서 B업체를 1순위 적격자로 선정했지만 해당 기술자의 퇴직으로 인한 입찰 부적격 사실을 발견하고도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민원을 접수해 업체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계약심의회에 허위로 작성한 서류를 제출해 책임을 회피하기도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종로구 신영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선정”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종로구 신영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선정”

    서울시 종로구 신영동이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희망지 선정위원회에서 서울시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위원으로 활동한 유찬종 의원(종로2, 더불어민주당)은 “종로구 신영동 일대는 도심권에서는 유일한 지정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높다”며, “날로 성장동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서울 도심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종로구 신영동 지역(5만㎡)은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으로서, 구릉지 형태의 저층주거지가 많아 그 동안 지역발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갖고 있었으나 도심과의 인접성과 역사문화적 잠재력, 주민들의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가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10인의 선정위원들에게 인정받았다”고 전하고, “앞으로 최종 사업지 선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영동 지역은 향후 6개월 동안 약 8천만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어 주민 대상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모사업, 지역의제 발굴 및 기초조사 등 주민참여 강화 사업 등이 전개될 예정이며, 이후 내년 초 심사가 예정된 ‘주거환경관리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면 약 20~3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서 러시아 여성과 성매매하다 걸린 중국인

    제주지검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카지노 업체 직원 이모(32)씨와 보도방 알선책인 또다른 이모(47)씨, 운전기사 문모(3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새벽 카지노가 입점한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한 특급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우모(40)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씨는 이씨의 소개로 만난 러시아 여성 A(20)씨와 성매매를 하다 잠복 중인 경찰에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보도방 알선책인 이씨는 카지노 직원의 연락을 받아 러시아 여성을 호텔로 보냈다. 문씨는 보도방에서 여성을 태우고 호텔로 이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를 한 중국인 관광객과 러시아 여성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출국조치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남성희 총장 ‘30년 보물’ 품은 보현박물관

    남성희 총장 ‘30년 보물’ 품은 보현박물관

    보현박물관이 1일 개관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에 있는 이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541㎡ 규모다. 갤러리와 카페, 관리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호를 땄으며 남 총장이 직접 관장을 맡아 운영한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연수원 이용객들과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총장은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전통 예술을 감상하며 애정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관 특별전은 ‘옛 공예 컬렉션 탐미와 서정?혼인’이다. 남 총장이 30여년간 직접 수집한 옛 공예품과 의복 등 혼례용품 340여점이 전시됐으며 안방을 재현해 혼례 이후의 생활상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조선시대 마지막 황태자비의 칠보원앙 세트가 눈여겨 볼 만한 컬렉션이다. 또 일본인 야하시 하루오(82)가 30여년 전부터 취미로 수집했다가 지난해 대구보건대에 기증한 목안 중 일부를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상시 개방한다. 남 총장은 “특별전은 새색시 같은 마음으로 열게 됐다”며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선조들의 삶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개관…남성희 총장 수집품 특별전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개관…남성희 총장 수집품 특별전

    보현박물관이 1일 개관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대구보건대학교 보현연수원에 있는 이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 면적 541㎡ 규모다. 갤러리와 카페, 관리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호를 땄으며 남 총장이 직접 관장을 맡아 운영한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연수원 이용객들과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총장은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전통 예술을 감상하며 애정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관 특별전은 ‘옛 공예 컬렉션 탐미와 서정-혼인’이다. 남 총장이 30여년 간 직접 수집한 옛 공예품과 의복 등 혼례용품 340여점이 전시됐으며 안방 재현을 통해 혼례 이후 생활상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조선시대 마지막 황태자비의 칠보원앙 세트가 눈여겨 볼만한 컬렉션이다. 또 일본인 야하시 하루오(82)가 30여년 전부터 취미로 수집했다가 지난해 대구보건대에 기증한 목안 중 일부를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상시 개방한다. 남 총장은 “특별전은 새색시 같은 마음으로 열게 됐다”며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옛 선조들의 삶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정일 요리사’ 후지모토 또 북한행… 김정은 만나나

    ‘김정일 요리사’ 후지모토 또 북한행… 김정은 만나나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요리사 출신인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가 31일 방북길에 나섰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후지모토는 평양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날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진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후지모토는 북한에서 6월 말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후지모토는 지난달 12∼23일에도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났다. 김 위원장은 후지모토를 북·일간 메신저로 사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지만 일본 정부는 이번에 후지모토에게 메시지 전달을 의뢰하지 않았다고 교도는 전했다. 후지모토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1년까지 13년간 김정일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렸을 때 그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지모토는 지난달 방북 후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 (미국 측이) 무리한 난제를 들이대는 바람에 울컥해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일본 언론에 소개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카카오드라이버·O2O사업 시너지 낼까

    카카오드라이버·O2O사업 시너지 낼까

    기존 업계보다 기본료 비싸 사업 확장 과정 ‘상생’ 과제로 카카오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카카오드라이버’를 시작으로 질주의 시동을 건다.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대리운전 연결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시작으로 카카오는 헤어숍 예약과 홈클린, 주차장 예약 등 생활 영역 전방위로 O2O 사업을 확장한다. 카카오드라이버의 성공 여부는 향후 카카오의 O2O 사업의 향배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드라이버는 기사 호출과 기사 배정, 요금 결제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해결하는 서비스다. 승객용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호출하면 예상 이용금액과 기사를 확인하고 연결받을 수 있다. 기사 호출을 전화가 아닌 앱으로 대체해 기사와 이용자가 전화통화를 반복하는 일을 줄이고, 요금은 자체 개발한 앱 미터기로 측정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도록 해 요금 시비를 차단하는 등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에서 발생했던 불편을 해소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한다. 정주환 카카오 O2O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용자에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종사자에게는 합리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드라이버가 20, 30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수익성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는다. 김현명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O2O 대리운전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불 의사는 기존 콜 대리운전보다 21% 높다”면서 “그만큼 소비자 후생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대리운전업계(1만원 선)보다 비싼 기본료(1만 5000원)는 변수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편의성은 우수하지만 기존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는 불리해 사용자 콜 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오프라인 상권과의 ‘상생’은 카카오가 넘어야 할 과제다. 기존 대리운전 업계는 지난해부터 카카오의 대리운전시장 진입을 ‘골목상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하반기에 출시될 O2O 서비스에서도 이 같은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홈클린’에 대해 한국YWCA,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등 가사노동 3단체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대기업의 진입을 우려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시장에 진출해 토대를 닦아 놓은 스타트업과의 충돌도 불가피하다. 한 O2O 스타트업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이 신규 O2O 사업을 발굴할 때 카카오가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지를 가장 먼저 고려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기존 시장 침해가 아닌 시장 확대에 기여하려는 것”이라면서 “기존 업계와의 상생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광양시,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광양시,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전남 광양시가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광양시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금은 1억원이다. 이 시상금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다시 쓴다. 광양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산업별 특화된 맞춤형 인력양성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고용부는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일자리 창출 능력과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58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장 행정] 똑!똑!… 톡!톡!… 家!家!… 好!好!

    [현장 행정] 똑!똑!… 톡!톡!… 家!家!… 好!好!

    “고독사 문제는 단순히 누군가의 죽음을 우리가 몰랐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공동체가 흔들리고 있고, 사회 안전망에 구멍이 난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죠. 이 때문에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을 보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18개 동 주민센터와 주민 참여 양천구는 올해를 고독사 없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주민과 구청이 힘을 합쳐 50세 이상 1인 가구 3만명과 고시원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홀몸노인뿐만 아니라 50대 이상 장년층 중 고독사 위험이 있는 이들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고독사를 당하는 주민의 연령대가 50대로 낮아지고 있다”면서 “실직과 가정 불화 등으로 고립된 장년층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구가 ‘고독사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한 데는 2년간 사회 안전망 강화를 추진한 김 구청장의 고민이 녹아 있다. 김 구청장은 “사회복지동협의체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물질보다 주변의 관심과 이웃 간의 공동체 의식이 사회 안전망을 만드는 데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면서 “고독사 해결 자체가 갖는 의미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복원되는 지역 공동체가 우리 양천구를 더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18개 동 주민센터 직원과 어르신복지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및 지역의 복지기관이 전수조사에 함께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이웃살피미가 이번 전수조사에 함께한다”면서 “각 지역의 복지통반장, 복지위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주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긴급복지, 수급자 신청, 사례 관리 등의 공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기존 서비스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어려운 이웃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및 희망온돌 등의 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이웃을 알아가고 서로 돕는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웃 돕는 공동체 복원이 목표 구는 새로 전입한 50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해서는 매월 조사하기로 했다. 또 경찰서, 소방서 등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무연고 사망자의 신속한 발견과 이송·치료 등 1인 가구 안전을 위한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고독사는 인간관계 단절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 공동체 부활에 초점을 맞춰 마을 재생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1인 위기 가구들이 더 고립되지 않게 자치구 차원의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이재용 복지부 과장에게 들어본 ‘도시형 노인 공동생활홈’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이재용 복지부 과장에게 들어본 ‘도시형 노인 공동생활홈’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그만큼 오랜 세월을 가난과 질병, 외로움 속에 살아야 하는 독거노인 입장에선 달가운 일이 아니다. ‘숨진 지 몇 달이 지나서야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새로울 게 없을 정도로 독거노인의 고독사는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노인 돌봄을 강화하고 있지만 독거노인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자세히 살피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이웃과의 왕래가 끊겨 더 외로워진 도시 지역의 독거노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도시형 공동생활홈을 만들기로 했다. 내년에 시범 사업을 시행해 전국 도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용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에게 도시형 공동생활홈에 대한 구상을 들었다. 얼마 전 충남 금산군의 독거노인 공동생활홈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마을에서 빈집을 개조해 독거노인 세 분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마련했죠. 공동생활홈에 사시는 한 어르신이 차를 내오셨는데, 알고 보니 3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 온 분이셨어요. 치매에 걸린 지 3년 정도 되면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기도 하는데, 이분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치매 환자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건강하셨어요. 세 분이 함께 살며 자주 대화하고 인간관계를 맺다 보니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금산군을 다녀오고서 ‘도시에도 이런 공동생활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농촌의 독거노인은 마을회관에도 자주 가고 동네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들여다보기 때문에 고독감이 도시보다는 덜해요. 하지만 도시의 독거노인은 반지하 방에 사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지역공동체가 붕괴돼 이웃과의 왕래가 거의 없습니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상태입니다.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 말동무도 해 드리고 주 2~3회 전화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지만 고독사 위험은 여전합니다. 한정된 정부 예산으로는 모든 노인을 돌보기에 한계가 있어 보건의료·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흩어져 있는 독거노인을 공동생활홈으로 모은다면 생활관리사가 안부를 확인하기도,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수월해지겠죠. 어르신들은 숙식을 함께하며 말벗할 새로운 식구가 생기게 되고요. 미국은 이미 도시의 아파트 단지에 이런 공동생활홈을 만들었어요. 취지는 좋았지만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혔죠. 그래서 우리는 공동생활홈이 기피 시설이 되지 않도록 ‘단지형’이 아닌 독립 주거 공간 형태로 만들기로 했어요. 지자체가 지역의 빈집을 사들이면 정부가 국고를 들여 리모델링하고 주거가 특히 열악한 독거노인들을 입주시키는 방식입니다. 대상은 전국 도시의 독거노인 10만여명인데, 이 중 희망자를 받다 보면 규모는 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생활홈에 입주하는 독거노인들이 갈등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한집에 같이 살 독거노인을 선정하는 작업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공동생활홈에 집중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분들의 건강도 증진될 테고, 결과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도 상당 부분 절감될 것입니다. 노인 정책의 패러다임도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소위 ‘베이비붐 세대’가 65세 이상 노인 인구로 진입하면 복지에 대한 요구도 지금보다는 높아질 거예요. 내년에 노인 실태조사를 하고 나서 ‘미래의 노인’에 대한 정책 구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특허청·변리사회 ‘실무 수습 면제안’ 대립 왜

    특허청과 대한변리사회가 일정 기간 실무 수습을 거쳐야 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변리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최근 입법예고된 개정안을 놓고 변리사회는 ‘변호사나 특허청 출신을 위한 실습 면제안’이라고 반발하며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특허청이 서울에서 가진 공청회에도 불참했다. 개정안은 변호사에게 변리사 자격을 자동 부여하던 방안을 폐지하고 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해 ‘400시간의 이론 교육과 10개월의 현장 연수’를 거치도록 했다. 다만 특정 분야에 대한 교육과 경력 등에 대한 ‘인정제’가 도입된다. 이에 대해 변리사회 관계자는 “면제 규정이 많아 변호사나 특허청 출신은 시험 출신보다 간단히 실무 수습을 끝낼 수 있다”면서 “변리사의 전문성 제고라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특허청은 “현행 실무 수습은 시험 합격자들이 변리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등록 요건이지만 개정안은 변리사라는 ‘자격’을 갖기 위한 절차로서 법에 규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변리사회의 반발이 결국 ‘직역 다툼’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변리사시험 합격자 확대 및 로스쿨제도 도입에 따른 변호사 증가로 2000년 1609명이던 등록 변리사가 2015년 7943명으로 4.9배 늘었다. 출신별로는 변리사시험이 477명에서 2385명으로 5.0배, 변호사가 754명에서 5095명으로 6.8배, 특허 공무원은 378명에서 463명으로 1.2배 증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라산서 길잃은 60대, 수색 5시간 만에 구조

     한라산에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었던 60대가 실종 신고 5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19구조대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35분쯤 조모(61·제주시 아라동)씨가 한라산에서 길을 잃었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로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진 수색에는 119구조대와 적십자사 산악안전대, 경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등 67명이 동원됐고, 이날 밤 11시 50시쯤 조씨를 구조했다.  조씨가 발견된 장소는 휴대전화 발신신호가 처음 잡혔던 한라산 진달래밭 능선에 있는 흙붉은오름 부근이었다. 조씨는 신고 후에도 휴대전화 전원을 계속 켜고 있어 쉽게 위치가 파악됐다. 또 구조대와 수시로 연락하며 최초 신고 장소 부근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조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측은 “조씨가 전날 오후 2시쯤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가 길을 잃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느 코스로 탐방을 시작했는지 밝히지 않는 데다 발견 장소도 둘레길과 거리가 먼 곳이어서 사무소 측은 조씨의 정확한 입산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검찰, 학교법인 인제학원 비리 전 이사장 등 12명 기소

    학교법인 인제학원(백병원) 전 이사장이 병원 간납(구매대행)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입점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의사들은 특정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받고, 행정부원장은 자신의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시험 문제지를 빼돌리는 등 전반적으로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방검찰청은 특별수사부장(부장 임관혁)는 30일 ‘학교법인 인제학원 비리사건 수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전 이사장과 의사, 병원 관계자 등 모두 12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횡령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인재학원 전 이사장 A(89)씨는 간납업체를 운영하면서 2010년 8월 회사자금 30억원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2007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부산 소재 백병원 커피숍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10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납업체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의약품, 의료기기, 치료재료 구매업무를 위탁하는 대행업체이다. 간납업체 운영자 B(60·구속)씨는 전 이사장 A씨와 범행을 공모하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3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추가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C(68·불구속 기소)씨 등 백병원 장례예식장 운영자 등 4명은 병원장례식장과 커피숍 운영권, 부식 등을 납품하는 대가로 A씨 등 2명에게 17억 5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 백병원 의사인 G(52·구속)씨는 특정 제약회사의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약품 판매대행업 업자로부터 1억 2300여만원을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전 이사장 인척인 부산 개금 백병원 행정부원장 J(51)씨는 지난 3월 14일 해운대 백병원 직원 채용 시 면접 문제지와 답안을 빼돌리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제학원 비리 사건을 수사한 결과 이 같은 비리를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백병원은 최근 5년 동안 순이익을 올리지 못한 반면 간납업체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전 이사장 일가 등은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챙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추가로 포착된 지역의료계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납품 관련 거액 리베이트 수수 혐의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골든스테이트 운명의 7차전 평균 입장권 가격은 114만원

    골든스테이트 운명의 7차전 평균 입장권 가격은 114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운명을 결정하는 7차전 티켓 값이 최근 5년 동안 파이널 7차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장권 검색 엔진인 ‘TiqIQ’에 따르면 30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의 평균 입장권 가격은 960달러(약 114만원)로 2013년 마이애미와 샌안토니오가 맞붙은 NBA 파이널 7차전 때의 1346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몰렸다가 기사회생하며 두 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과 챔피언 등극을 겨냥하는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29일 밤 230~2150달러에 이르는 7차전 티켓 잔여분을 판매했는데 5분도 안돼 매진됐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하지만 티켓마스터가 운영하는 구단의 재판매 사이트를 찾으면 플로어 좌석 입장권 두 장을 2만 9000달러(약 345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다른 입장권 판매 사이트인 스텁헙(StubHub)은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티켓마스터로 하여금 판매와 재판매를 모두 대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 판사가 이를 기각하자 또다시 항소한 상황이다. 이 구단이 책정한 콘퍼런스 파이널의 평균 입장권 가격은 824달러였으며 가장 싼 것이 359달러나 돼 엄청난 폭리를 취한다는 눈총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리사 굿윈 구단 대변인은 티켓마스터가 판매와 재판매를 모두 대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가짜 입장권을 근절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5차전 때도 가짜 입장권을 소지한 채 입장하려는 80여명을 스캔을 통해 적발해 돌려보낸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철도공단 조직 개편… 해외사업 부문 대폭 강화

    인도 등 중점국가별 지원팀 설치 中지사 축소… 印 등에 현지사무소 말레이시아 등에도 주재관 파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경전철(LRT)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해외사업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인도네시아 경전철 1단계(5.8㎞) 사업은 감리 등 단순용역이 아닌 사업관리와 궤도·시스템 구축, 시험운행 등이 포함된 첫 사업단위 수주다. 29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해외철도사업을 수주하면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인도네시아·파라과이 등 중점국가별 교류협력과 수주기능을 각 사업부서로 일원화하고, 해외사업본부장 직속의 사업지원팀을 설치해 수주전략과 사업인력 배치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한다. 인도는 해외기획처, 인도네시아는 해외사업처, 파라과이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사업처가 각각 맡게 된다. 유일한 해외 조직으로 처장급이 맡아왔던 중국지사는 최근 사업 감소를 반영해 현지 사무소급으로 축소하는 대신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을 계획 중인 국가에 현지사무소와 주재관을 설치, 파견했다. 인도는 향후 10년간 170조원 규모의 철도사업을 계획 중인 주요 해외시장으로 ‘제2의 중국’으로 꼽힐 정도로 집중 공략 대상이다. 공단은 지난해 해외업체와 국제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 럭나우 메트로 사업관리 및 감리를 첫 수주했다. 수주액은 420억원 규모다. 경전철 사업을 따낸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고속철도 1단계 감리사업에 대한 제안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 수주 시 현재 국가 간 대결로 전개되고 있는 13조원 규모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풍부한 사업관리 경험을 지닌 공단의 해외사업 수주는 국내 철도기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쌍끌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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