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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신원철)은 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첫 번째 순서로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신원철 대표는 대표연설에서 9대 전반기의회 마무리하면서 2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시민 안전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청년의 미래와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시민을 우선하였던 박원순 시장의 지난 성과를 치하하지만, 부당한 관행과 부패가 용인되지 않도록 시 간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시 행정에 좀 더 집중하여 시장의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메트로 메피아 척결을 위해 서울시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며, 서울시의회도 메피아척결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 할 것 이며,부당한 관례와 비정상이 척결될 때까지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조희연교육감에게는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교육감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어 서울시교육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9대 서울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의 성과로는 생활임금제, 대형마트 영업규제 정당 대법원 탄원에 대해서, 민생특별위 성과로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과 고용조건 개선에 노력한 것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시민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서 시민의 눈물을 닦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민생을 최우선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암울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청년의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연설전문] 우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누리과정의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는 등 부족하지만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최근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빚어진 정부와 시·도교육청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 했습니다. 개정안은 내국세분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을 20.27%에서 25.27%로 상향 조정하는 것과 누리과정 교육기관으로 ‘어린이집’이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하루 속히 처리되어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교육감님이 실천하고자 했던 공약에 대한 점검도 필요할 것입니다. 일반고 전성시대를 위한 정책시행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사학재단의 부정 비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혹여나 교육관료계의 전관예우는 없는지 철저하게 감시ㆍ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도서벽지에서의 여교사 성폭행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선도적 예방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듣고, 함께 하고, 돕겠다는 교육감님의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난 4.13 총선을 되돌아봅니다. 민심은‘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다는 야당에 대하여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울시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제9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명령을 받들고 소임을 다하고자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개원과 함께 바로 우리사회가 가장 아파하던,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차디찬 바다에 청춘을 침몰당해야 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1주일간의 단식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우리사회 모순의 총량이 낳은 참사입니다. 정부의 무능력과, 각종비리, 이윤추구에 눈먼 기업체의 부도덕한 행태가 낳은 총체적 난국의 결과입니다.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는 유가족이,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절규하는 실종자의 가족이,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밤잠을 설치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제9대 시의회가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실천위원회’를 발족하여 관행이라는 미명으로 자행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이른바‘갑’의 횡포 때문에 서민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드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고용문제 해결에 앞장서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승차대 청소노동자 해고자를 구제하고 서울메트로 경정비용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대책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 해고자와 서울의료원 간호조무사 해고자를 구제하였습니다. 발 빠른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서울보라매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을 개선하였고, 강서구 동신ㆍ대아 아파트 경비노동자 해고자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요구로 고용승계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생활임금제를 도입하여 서울시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생활임금 시행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민간부문 확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적 약자인 영세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초 서울시 관내 자치구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서울고법의 판결에 반대하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의 명의로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였는데 작년 연말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경제적 약자인 영세상인보호를 위한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서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어느덧 9대 의회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당면의 현안도 해결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9대 의회 후반기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가야 할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일정도 남아 있습니다. 향후 구성될 양당의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협의와 소통을 통하여 전반기에 보여줬던 협치의 정신이 더욱 살려지기를 바랍니다. 9대 의회 전반기 동안 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박래학 의장님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주신 위원장님들과 위원님들, 예결특위 등 각 특위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전반기 동안 대화의 상대로 함께 일해주신 새누리당의 김진수 대표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당정협의 등 많은 일에 성의를 다해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확인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늘 이를 가슴에 담고 시민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자신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늘 상상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민이 안전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더해 주실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조희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사회의 동량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것은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주어진 일에서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13일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신원철
  •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무용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무용

    ●신지아 리사이틀 ‘Beethoven Journey’ K클래식의 대표 주자인 신지아가 ‘베토벤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베토벤 소나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가 백미. 17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4만~6만원. 1577-5266. ● 무원(舞源)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한국 전통 무용을 대표하는 조흥동 명무가 만나 우리 춤의 정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 17~18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1만~3만원. (02)580-3300.
  • 새벽 2시 게이클럽에 무장괴한 난입… 美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새벽 2시 게이클럽에 무장괴한 난입… 美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소총·폭발물 지녀… 50여명 부상 경찰과 대치 중 3시간 만에 사살 FBI “급진 이슬람 연계 가능성” 용의자 父 “아들은 동성애 혐오” 10일에는 여가수 사인회 하다가 백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져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아 주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새벽 100여명이 모여있던 게이 전용 나이트클럽 ‘펄스’에서 무장 괴한이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해 경찰 2명을 포함해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쳤다. 희생자 규모는 2007년 버지니아공대 사건(32명 사망)을 뛰어넘는다. 특히 총격사건 용의자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으로 확인되면서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이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플로리다 주 경찰에 따르면 괴한은 새벽 2시쯤 소총과 권총,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장치’ 등으로 무장한 채 클럽에 잠입을 시도했다. 클럽 앞을 지키던 경찰관과 교전한 후 클럽 안으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하고 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아 3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했다. 오전 5시쯤 특수기동대(SWAT)가 폭발물과 장갑차로 클럽 벽을 뚫고 클럽에 진입했다. 인질 30명가량을 구출하고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사살했다. 용의자 신원은 오마르 마틴(29)으로 밝혀졌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민 온 부모 사이에서 1986년 뉴욕에서 출생한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이다. 그는 2009년에 결혼했으며, 사건 이전에는 특별한 범죄기록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마틴이 사설경호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고, 거주지인 플로리다 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범행을 위해 차를 렌트를 해 올랜도까지 갔다고 보도했다. 당초 FBI와 경찰은 이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국내 테러 행위’(act of domestic terrorism)로 규정하고 수사를 했다. 급진 이슬람 세력과의 연계 가능성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존 미나 올랜도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잘 조직되고 준비된 범행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공격형 무기와 소총을 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틴의 아버지가 NBC방송 인터뷰에서 아들의 동성애 혐오 성향을 언급하면서 사건 동기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 사건은 종교와 무관하다. 아들이 몇 달 전 마이애미 도심에서 남자 2명이 키스하는 것을 보고 매우 격분했다”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대(對)테러 담당 보좌관인 리사 모나코로부터 사건보고를 받고, 연방 정부에 수사를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올랜도에서는 지난 10일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인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사인회 도중 한 남성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미는 이날 오후 10시쯤 올랜도의 플라자 라이브 극장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사인회를 하던 중 백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았다. 그리미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1일 오전 숨을 거뒀다. 당시 현장에서 그리미 외에 다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케빈 제임스 로이블(26)로, 그리미를 총으로 쏘고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나 경찰서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그리미를 개인적으로 아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 이상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6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한 그리미는 수백만명의 팬을 거느린 유튜브 스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주력 사업 모두 휘청… ‘위기의 롯데’

    주력 사업 모두 휘청… ‘위기의 롯데’

    호텔롯데 새달 상장 자체가 어려울 듯 잠실 롯데면세점도 재승인 ‘안갯속’롯데월드타워 연말 완공 차질 불가피 “조용할 만 하면 하나씩 터지고….” 검찰의 대규모 압수수색을 본 롯데그룹 직원들의 허탈함이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10일 롯데 계열사 곳곳에서는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침울한 표정으로 취재진들을 지켜봤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우선 다음달로 연기된 호텔롯데 상장 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는 일반공모의 20%(957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는 등 상장을 준비해 왔다. 검찰 수사 결과 호텔롯데의 회계와 재무제표에 문제가 발견된다면 상장은 무기 연기될 수밖에 없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금융위원회에 최근 수년간의 결산 재무제표 등을 포함한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다. 그런데 제출 서류가 사실과 다르다면 금융감독당국은 기업공개(IPO)를 제지할 수밖에 없다. 이달 말로 사업이 끝나는 잠실 롯데면세점(월드타워점)도 안갯속이다. 연매출 5000억원인 잠실점은 지난해 11월 면세점 사업권을 잃었다. 지난 4월 말 관세청의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방침 확정으로 오는 11월에 재승인을 받을 희망이 한때 생겼지만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롯데면세점 운영사인 호텔롯데의 분식회계 논란도 있지만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로비 의혹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면세점 특허 심사 기준 가운데 기업이익 사회 환원, 상생협력 노력 등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연말 롯데월드타워 완공을 진두지휘할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현재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태다. 롯데마트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팔았던 자체브랜드(PB) 가습기 살균제가 41명(사망 16명)의 피해자를 내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당시 영업본부장이 노 사장이다. 12월 말 완공 전까지 각종 인허가와 사용 승인 등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노 대표의 공백으로 의사 결정이 늦어지면 완공 시점도 지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워 완공 시점에 맞춰 진행되는 석촌호수 음악분수 조성 공사, 송파구 일대 교통 개선 사업 등도 속도를 내기 어려워졌다.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황금시간대에 방송을 할 수 없는 롯데홈쇼핑은 올해 적자가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은 납품 비리와 갑질 논란으로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5년이 아닌 3년 재승인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6개월 황금시간대(오전·오후 8∼11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중징계였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6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상장 뒤 400%↑ 회사 다닐 맛 나네요…충성심에 샀다가 해운사 직원들 ‘눈물’

    상장 뒤 400%↑ 회사 다닐 맛 나네요…충성심에 샀다가 해운사 직원들 ‘눈물’

    “집에서 쫓겨날 뻔했는데 회사가 저를 살렸습니다.” 코스닥 종목에 투자했다가 2억원을 몽땅 날린 김규원(48·가명)씨는 평소 “우리사주 때문에 기사회생했다”는 말을 자주 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근무하는 김씨는 우리사주를 약 5000주 갖고 있다. 2006년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주당 5000원에 1900주를 사들였고, 2011년 상장했을 때 공모가인 1만 5500원에 추가로 매수했다. 현재 주가는 7만 1200원(8일 종가). 당장 팔면 3억 560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수익률이 400%를 넘는다. 하지만 그는 퇴사 전까지 우리사주는 절대 손대지 않을 생각이다. 앞으로 회사가 더 성장할 것이란 확신 때문이다. 김씨는 9일 “예전에 쓰라린 경험이 있어 다른 주식은 쳐다도 안 본다”면서 “아는 주식만 투자하자는 신념으로 우리 회사에만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근로자의 복지 차원에서 정부가 도입한 우리사주는 ‘13월의 보너스’다. 하지만 동시에 ‘독이 든 축배’로도 불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사주 때문에 일할 맛이 난다는 직장인이 있는가 하면, 주가 폭락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하소연하는 직원들이 있다. 대체 우리사주가 뭐길래 직장인들을 울고 웃게 하는 것일까. 우리사주 제도는 근로자가 자기 회사 또는 지배 회사의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직원들이 ‘주주’로서 주인의식을 갖게 되면 직원과 회사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1968년 상장법인이 유상증자에 나설 때 신규 발행 주식의 10%를 직원들에게 우선 배정하는 법이 통과되면서부터 우리사주 제도가 활성화됐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유한양행, 삼양사 등 몇몇 기업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나눠줬다. 공로 직원에 대한 포상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사주의 장점은 해마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배당소득세 또한 면제된다는 점이다.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가가 상승하면 차익도 챙길 수 있다. 반면 우리사주를 매입할 때 자금 여력이 안 되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주가 하락 시 손실 부담까지 전부 떠안아야 한다는 ‘리스크‘도 크다. ‘보물단지’가 한순간에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 경남 사천의 방위산업체 KAI는 우리사주 때문에 직원들이 대동단결한 회사로 유명하다. 2011년 상장 이후 주가가 4배 이상 뛰면서다. 상장 당시 직원들은 근속연수에 따라 적게는 1600주, 많게는 3600주를 배정받았다. 중간에 매도를 안 했다면 부장급(3600주)의 경우 현재 평가 차익이 2억원을 넘는다. 사내 커플인 모 과장 부부는 지난해 주가가 10만원까지 올랐을 때 우리사주 3200주를 죄다 팔아 2억 7000만의 수익을 올렸다. 한 직원은 퇴사하는 동료 직원의 주식을 전부 사들여 3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하성용 KAI 사장도 우리사주 ‘붐’을 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2013년 취임하자마자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9000주까지 모았다. 직원들도 “사장이 사면 우리도 믿고 살 수 있겠다”면서 덩달아 매수에 나섰다. 올 초에도 임직원 1181명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KAI 직원 A씨는 “결혼할 때 부모한테 손 안 벌리고 우리사주를 팔아 전셋집을 마련했다”면서 “우리사주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월급 가지고는 ‘내 집 장만’은 상상도 못했을 텐데 지난해 주가가 크게 올라 집 살 때 보탰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방산업체 LIG넥스원도 ‘우리사주 효과’에 직원들이 고무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주당 7만 6000원에 샀던 주식이 어느새 10만원대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청약 당시 300~400주를 배정받았던 직원들은 “그때 실권주를 더 인수했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할 정도다. 실제 연차 낮은 직원들 중에는 집안의 자금을 죄다 끌어모아 실권주를 대량 매수하기도 했다. 당시 1억원 넘게 우리사주를 매수한 직원 B씨는 “주식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업무에 임하는 태도가 다르다”면서 “회사에 일정 지분이 있으니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고 말했다. 몇몇 회사는 우리사주 독려 차원에서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직원이 우리사주를 매입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례로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은 매달 5만원씩 지원해준다. 직원이 우리사주 정기 매수를 신청하면 월급에서 자동으로 금액이 빠져나가고, 그 금액의 두 배만큼 주식으로 채워지는 식이다. KB손해보험 직원 C씨는 “연간 60만원이 ‘공돈’으로 들어오는 셈”이라면서 “남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비자금(?)’ 명목으로 요긴하게 쓴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직장 내에서도 우리사주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도 있다.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인 삼성SDS가 대표적이다. 2014년 상장 전 삼성SDS는 장외 시장에서 ‘대장주’로 꽤 이름을 날린 회사였다. 장외 직거래 시장에 뛰어들어 직접 주식을 매입한 직원들도 많았다. 상장할 때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공모가가 19만원을 찍었다. 당시 직원들은 근속연수와 균등분할 원칙에 따라 50대50의 비율로 우리사주를 배정받았다. 근속연수 기준으로 하면 연차 낮은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균등분할 원칙을 도입한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 15년차의 경우 110주 배정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사업부 분할 이슈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8일 종가는 15만 2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19.7% 하락했다. 공모 당시 실권주까지 매수한 직원들은 피해가 더 컸다. 그런데 2001년 이전 입사자는 상황이 좀 다르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세 차례에 걸친 증자 과정에서 우리사주를 넘겨받은 선참 직원들은 아직까지 주식을 팔지 않았다면 ‘떼부자’가 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유니텔 사업이 분리되기 전 액면가는 주당 5000원이었다가 2000년에 500원으로 분할됐다. 벤처 붐이 거세게 일 때라 2000~3000주를 보유한 직원도 상당수였다. 삼성SDS의 한 직원은 “2001년 입사자까지 운 좋게 수혜를 입었다”면서 “중간에 집 사고 차 산다고 주식을 내다 판 선배도 있지만 장외 거래가 불편하다고 안 판 분들은 소위 ‘대박’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계속 하락해 ‘냉가슴’을 앓고 있는 직장인도 많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미래에셋생명은 상장 이후 한 번도 공모가(7500원) 벽을 넘지 못해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 주가는 4500원(8일 종가)으로 공모가 대비 40%가 하락했다. 다음달 8일까지는 의무보호예수 기간이라 팔 수도 없다. 미래에셋생명 직원은 “우리사주를 신청했을 때만 해도 많이 배정받은 직원을 부러워했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많이 받을수록 손실이 더 컸다”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걸 보면서도 팔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업은 말할 것도 없다.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충성심을 보인다는 명목으로 참여했다가 ‘폭·망(폭싹 망한)’한 경우다. 2013년 3만 8000원까지 올랐던 대우조선 주가는 4000원대로 떨어졌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다. 한진해운의 전직 임원은 “주식을 팔고 싶어도 공시 부담 때문에 재직 중에는 눈치가 보여 못 판다”면서 “우리사주가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생각나눔] “정부 대행사업 국비지원 마땅” “현 제도로는 지원 확대 어려워”

    [생각나눔] “정부 대행사업 국비지원 마땅” “현 제도로는 지원 확대 어려워”

    정부가 영토 수호 및 홍보를 목적으로 울릉도에 건립된 독도 관련 시설물의 유지·운영비 부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고보조율이 50%를 간신히 넘기 때문이다. 9일 울릉군과 독도 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울릉도·독도에 있는 독도 관련 시설물은 독도주민숙소를 비롯해 독도관리사무소,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등 4개가 있다. 독도주민숙소는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지상 4층, 연면적 373㎡), 독도관리사무소는 울릉군 도동리(울릉군의회 건물 사무실 사용, 50㎡), 독도박물관은 울릉군 도동리(지하 1·지상 2층, 1600㎡), 안용복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4리(지하 1·지상 2층, 2090㎡)에 있다. 소유권의 경우 독도주민숙소는 해양부산부에, 독도관리사무소·독도박물관·안용복기념관 등은 울릉군에 있다. 이들 시설물의 올해 연간 전체 운영비는 48억 5480만원이다. 시설별로는 독도관리사무소가 27억 4337만원으로 가장 많고 독도박물관 14억 108만원, 안용복기념관 5억 3892만원, 독도주민숙소 1억 7143만원 등이다. 국비가 53%(25억 8500만원), 지방비 47%(22억 6980억원)를 차지한다. 지방비의 경우 경북도가 11억 2200만원, 울릉군이 11억 4800만원을 분담한다. 국비가 53% 그쳐 이들 시설물의 운영 예산을 경북도와 울릉군에 과다하게 떠넘긴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의 국고보조율이 국가지정문화재 70%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자립도 10%대로 전국 최하위권인 울릉군은 운영비 지원으로 재정이 더 어렵다. 한 독도단체 관계자는 “독도시설 운영은 일종의 국방업무로 정부가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면서 “현재 국방 예산에 지방비가 투입되지 않듯 독도시설 운영과 관련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군이 독도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정부 대행 사업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거나 보조율을 최소 70% 이상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독도주민숙소 등에 대한 운영비 지원은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 현재 제도 아래에서는 확대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년 만에 만난 복지부·의협 의료 전달 체계 강화 등 논의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2년 만에 ‘의·정 협의’를 재개했다. 양측은 9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제1차 의료정책발전협의체를 열고 의료 분야 12개 이행 과제에 대한 평가와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의료 전달 체계 강화, 동네 병·의원 등 1차 의료 활성화, 사무장병원 근절 등을 논의했다. 이행 과제 중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변호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과의 형평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의료인 자격 정지 시효를 정한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통과됐다. 의협과 복지부는 2014년 3월 ‘의·정 협의 이행추진단’을 구성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4개월 만에 중단한 바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의료계와 함께 관련 정책협의체를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현안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헌집새집’ 알렉스 “돈 없어 남이 먹다 남긴 술 마신 적 있다”

    ‘헌집새집’ 알렉스 “돈 없어 남이 먹다 남긴 술 마신 적 있다”

    ‘헌집새집’에서 알렉스가 가수 데뷔 전 고생담을 공개했다. 오늘(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알렉스가 출연해 자취집 부엌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인테리어 공개 전 알렉스는 과거의 요리사 시절부터 가수 연습생 시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캐나다에서 가수 제의를 받고 아무도 몰래 요리사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후 돈이 없어서 버스비를 아끼려고 연습실까지 걸어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소주 한 잔이 너무 먹고 싶은데, 지갑을 보니 천원조차 없었다. 그 때 누가 먹다 남긴 술을 얻어먹기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MC들은 “그래도 클래지콰이로 데뷔하자마자 대박이 나서 다행이다”며 위로했다. 한편, 이번 대결은 공간디자이너 임성빈-홍석천과 트랜스리포머 김도현-허경환이 나섰다. 대결을 통해 바뀐 부엌은 쿠킹스튜디오를 방불케 할 정도로 180도 변신해 알렉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 있다. 알렉스의 새로운 부엌과 연습생 시절 이야기는 9일(목) 밤 9시 30분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대우조선·산은 압수수색… 檢, 정경유착 정조준

    남상태·고재호 등 비리 포착 일각 “구조조정 반발 무마 의도” 대형 비리사건을 겨냥해 꾸려진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출범 5개월 만에 ‘첫 칼’을 빼 들었다. 대상은 경영 부실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7조원 이상의 ‘혈세’가 투입된 대우조선에서 대규모 부실과 은폐가 발생한 만큼 이를 양산한 과거 경영진과 정경유착 관행에 ‘메스’를 들이댄 셈이다. 대우조선에 대한 구조조정을 ‘지원사격’하는 의도도 엿보인다. 검찰 특수단은 8일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 본사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15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우조선의 대주주로 경영에 관여한 산업은행과 회계감사를 맡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에서 분식회계 및 경영진 비리 등이 다수 발견됐다”며 “수사 대상의 규모나 성격으로 볼 때 전국 단위의 부정부패 사건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이 받는 혐의는 크게 분식회계 의혹과 경영진 비리, 두 가지다. 검찰은 대우조선이 2013년과 2014년에 2조원 정도의 손실을 축소 은폐하고, 이 과정에서 산은과 안진 측이 ‘공모’한 단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상태(66), 고재호(61)씨 등 대우조선 전임 사장들이 부실을 유발했을 뿐 아니라 경영 비리를 저지르고도 이를 숨긴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대우조선에 대한 검찰 수사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천문학적 부실을 양산한 원인으로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 논리에 의해 대우조선이 운영되고 공적자금 등이 지원되는 ‘정경유착’ 구조가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수사는 대우조선을 넘어 대주주인 산은과 금융감독당국, 대우조선의 부실 경영을 방조한 정·관계 인사 등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상 기업이 더 늘어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대우조선 등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 계획과 수사가 맞물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감축 등에 대한 반발 여론 등을 무마하는 효과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정운호 게이트’와 ‘진경준 검사장 주식 대박’ 등 검찰 내부의 각종 비리 의혹을 덮겠다는 검찰의 ‘이해관계’도 엿보인다”면서 “다만 적당한 선에서 수사가 그친다면 검찰 등이 오히려 역풍에 휩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YG 새 걸그룹, 두 번째 멤버 리사 공개..섹시+신비 미모 “5년간 특훈”

    YG 새 걸그룹, 두 번째 멤버 리사 공개..섹시+신비 미모 “5년간 특훈”

    YG 새 걸그룹 두 번째 멤버 리사가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니에 이어 새 걸그룹의 두 번째 멤버 리사를 공개했다. 리사는 올해 19살로 YG에서 5년간 특훈을 받은 실력파 멤버로 알려졌다. 특히 YG 새 걸그룹 멤버 리사는 매력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프로필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델 뺨치는 탄탄한 몸매와 섹시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제니에 이어 미모의 멤버로 주목받고 있다. 리사는 태국 출신 멤버로 YG에서 약 5년간의 연습생활을 거친 실력파다. 또 태국어 외에도 수준급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 실력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알려졌다. YG에서 깐깐한 양현석 대표의 눈을 통과하며 5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던 만큼 상당한 실력을 가졌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티한 분위기와 인형 같은 미모를 동시에 자랑하고 있는 실력파 기대주다. YG는 앞서 지난주 첫 번째 멤버 제니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NE1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내달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쭈타누깐 맞은 박인비 첫 메이저 4연패 도전

    쭈타누깐 맞은 박인비 첫 메이저 4연패 도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세계 여자골프 첫 단일 메이저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3·6668야드)에서 시작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박인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패티 버그(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1937∼39년), 안니카 소렌스탐(LPGA챔피언십·2003∼0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였다.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르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일 메이저대회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또 이 대회에서 1라운드를 치르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킨다. LPGA 사무국은 박인비를 위해 입회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부상 회복 정도가 관건이다. 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한 달 동안 휴식했던 박인비는 최근 다시 손가락 부상 때문에 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만 뛴 뒤 기권했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는 아예 불참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박인비는 10일 오전 5시 30분 재기의 샷을 날리는데, 같은 조에 편성된 동반자가 눈길을 끈다. 5월 한 달 동안 3개 대회 우승컵을 독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더욱이 그는 3년 전 혼다 타일랜드대회에서 마지막 홀 통한의 트리플보기로 생애 처음이자 자신의 조국에도 처음인 LPGA 투어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그 아까운 우승컵을 넘겨받은 이가 바로 박인비다. 그러나 5월 초 요코하마 타이어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쭈타누깐은 이후 2개 대회에서도 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역전패 트라우마’를 완전히 털어버렸음을 증명했다. 쭈타누깐 역시 첫 메이저 우승을 위해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을 불참하고 공을 들이고 있는 터라 박인비와의 메이저 우승컵 경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올 시즌 2승을 올리고 전인지(23·하이트진로)가 관련된 불의의 사고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두 달 가까이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장하나(24·비씨카드)도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아 첫 메이저 우승컵을 노린다. 장하나와 전인지는 10일 오전 5시 30분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新전원일기] 자취 감춘 당나귀 녀석 중국 전역 돌며 모셔와 열정으로 연매출 20억

    [新전원일기] 자취 감춘 당나귀 녀석 중국 전역 돌며 모셔와 열정으로 연매출 20억

    당나귀 울음소리는 거칠다. 백석 시인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당나귀는 ‘응앙응앙’ 울지 않는다. 적어도 나의 귀에는 거칠고 시끄러웠다. 차라리 ‘응헝응헝’이라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비록 녀석들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해도 그 아담한 체형과 크고 맑은 눈망울을 보면 ‘시끄럽다’는 표현은 무색해지고 웃음이 절로 난다. 아이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 이유도 분명 그 때문일 게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에서 귀여운 사고뭉치 캐릭터로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다. “당나귀는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해요. 그래서 예로부터 양반들이 타고 다녔다고 해요. 고집이 세긴 하지만 끈기와 지구력이 대단한 동물이에요. 어떤 악조건도 견뎌 내는 전천후 동물이지요.” 당나귀 얼굴을 쓰다듬던 ‘우&주’ 대표 송우(38)씨가 한마디 거들었다. 훤칠한 키에 당나귀처럼 큰 눈을 가진 송 대표는 귀농한 지 7년째 접어든 성공한 열혈 사업가다. 그는 불모지였던 당나귀 축산업에 뛰어들어 사육부터 분양, 화장품, 건강식품, 체험농장까지 1, 2, 3차 산업을 모두 아우르며 끌고가는 ‘당나귀 마니아’다. ‘당·나·귀로 삼행시를 지어 구호를 외치고 다닐 만큼. “당신과 나의 귀중한 만남, 어디 시작해 볼까요?” #인연… 당신과 나의 귀중한 만남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5000평 규모의 체험농장엔 당나귀 150마리의 울음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 짝짓기를 하려고 껑충껑충 뛰는 녀석들부터 서로 장난치는 녀석들까지 축사는 활기가 넘쳐난다. 송 대표가 ‘워, 워’ 소리를 내며 사료가 가득 담긴 수레를 끌고 들어가자 당나귀들이 슬금슬금 울타리 밖으로 고개를 내민다. 주인의 발소리만 듣고도 식사 시간임을 아는 게다. 당나귀들이 일렬로 서서 식사하는 모습은 꽤 흐뭇한 풍경이었다. 송 대표에게는 더욱더 그러하리라. 지금이야 녀석들의 모습을 넉넉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농촌에 내려와 자리잡기까지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처음에 귀농해서 당나귀를 키우겠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다들 웃었어요. ‘왜 하필 당나귀를 하느냐, 얼마나 할 게 없길래 그러느냐, 미친 것 아니냐, 쟤가 정말 하겠어 저러다 말겠지’ 하면서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봤죠. 그런데 지금은 한결같이 ‘좋겠다, 부럽다,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말해요. 인생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가 당나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당나귀 육회를 보고 막연히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후부터였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당나귀 육회는커녕 당나귀를 제대로 사육해서 분양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불과 7년 전인데 인터넷을 검색해도 자료가 전혀 없었어요. 알아보니까 이미 국내에서는 당나귀가 사라진 지 오래라는 거예요. 그러면 포기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상하게 끝까지 찾고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인연인 것 같아요.” 인연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존재하는 건 아닌 듯하다. 그는 조사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궁금해졌고, 관심을 갖고 보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업적으로도 수익성이 분명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결국 당나귀로 20억원이 훌쩍 넘는 연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키워 냈다. 중심이 되는 매출은 고기 유통이지만, 당나귀 오일과 우유로 만든 화장품만 해도 월 매출 4000만원을 넘고 있다. 서른한 살 청년의 호기심과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끈기·열정… 당나귀 찾아 삼만리 국내에서는 더이상 당나귀를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한 송 대표는 중국으로 날아갔다. 마침 군 제대 후 중국에서 여행을 하던 동생 송주(31)씨로부터 중국에서는 당나귀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요리로도 최고의 대접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솔깃했던 내용은 한 마리당 30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점이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분양가격이 350만원 정도 했거든요. 중국 현지 가격을 듣고는 ‘바로 이거다’ 싶었지요. 당나귀를 수입해서 분양하면 열 배의 수익이 나겠구나 하고 단순하게 생각한 거죠.” 무엇보다 당나귀 수입을 결심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당나귀를 사육할 수 있는 농장을 마련했기 때문이었다. 2009년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때문에 힘들어하는 한우 농가가 많았다. 송 대표의 친구인 김한종(38)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씨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한우 농장이 타격을 받자 러시아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들어온 상태였다. 송 대표는 고민하는 친구에게 “한우 대신 당나귀를 키워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김씨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제 농장도 준비됐고, 따끈한 아이템도 있고, 청년 셋이 1억원 정도를 모았으니 수입만 하면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정작 고생은 그때부터였다. 중국 당국이 아무것도 모르는 경험 없는 외국인들에게 수출을 허가할 리 만무했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국가가 검역소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개인이 시설을 운영한다. 그래서 기준이 곳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이윤이 보장되지 않으면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땅에 투자해서 검역소를 해볼까 했더니 20억~30억원을 달라는 거예요. 그걸 어떻게 해요. 어쩔 수 없이 당나귀를 수출해 줄 검역소를 찾기 위해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설득했죠. 결국 좋은 중국인 거래처를 만나 지금까지 가족처럼 지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기도 당하고 고생 많이 했어요.” 송 대표는 동생 주씨를 모든 일의 일등공신으로 꼽는다.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거래처 찾는 데만 꼬박 1년이 걸렸다. 서로 다독이고 의지하지 않았다면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회사명이 형제의 이름을 넣은 ‘우&주’인 것도 그 때문이다. 거래처를 찾았으니 이제 모든 일이 해결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30만원이라고 들었던 한 마리당 가격이 현지에서는 달랐다. 한 마리당 70만~80만원을 줘야 했다. 게다가 운반 비용도 만만치 않아 한 마리를 온전히 들여오는 데 드는 비용이 자그마치 250만원이나 됐다. 당나귀 검역도 까다로워 중국에서만 2차례를 받아야 하는데 그 기간이 40일이 걸린다. 그런 다음 차에 싣고 1000㎞를 달려 항구에 도착해 하루를 기다렸다가 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다. 그 기간이 꼬박 3일, 당나귀들이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오롯이 굶는 시간이다. 처음엔 수놈 한 마리에 나머지는 모두 암놈으로 24마리를 들여왔다. 그런데 진짜 고생은 당나귀를 수입한 이후부터였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한국 땅을 밟은 당나귀들을 회복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는 것, 그리고 녀석들에게 먹일 사료며 관리 비용이 얼마나 많은지를 간과했던 것이다. 더군다나 가축 한번 키워 본 적 없는 청년들이라 사육 기술에 대한 정보도 깜깜했다. 당나귀에 관한 자료를 찾기 위해 국내 서점과 국립 도서관을 이 잡듯 뒤졌지만 전무했다. 그래서 중국에서 책을 사다가 직접 번역하며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큰 난관은 당나귀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었다.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분양 정보를 올렸지만 전화만 빗발칠 뿐 당나귀를 사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4개월 동안 정말 한 마리도 못 팔았어요. 나중에 농가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죠. 당나귀를 분양받아서 새끼를 낳으면 뭐하냐는 거예요. 유통할 곳이 전혀 없는데. 우리는 그저 분양할 생각만 했던 거예요.” 송 대표는 그때 알았다. 농업에서 생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판매와 유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말이다. 그는 중국에 처음 갔을 때 4박5일 동안 먹었던 당나귀 고기를 떠올렸다. 그는 곧바로 당나귀 직영 매장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부위별로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어보기를 수개월. 모든 것이 첫 시도라 시행착오도 많았다. 동생 주씨는 아예 요리사 자격증을 따서 직접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이제는 당나귀 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당나귀 고기의 효능을 알고 전국의 음식점에서 고기를 공급받고 싶다는 요청도 꼬리를 물고 있다. “중국 문헌에 보면 ‘하늘에는 용 고기, 땅에는 당나귀 고기’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맛과 효능이 좋다는 얘기죠. ‘나귀고기를 먹어 본 사람은 절대로 끌고는 못 간다’는 중국 속담이 있을 정도니까요.” #비전…“당나귀 하면 송우” 전문가의 꿈 송 대표가 보여 줄 것이 있다며 데려간 곳은 동생 주씨가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생고기가 여러 마리 들어오는 날이라 주방이 시끌벅적했다. 그는 당나귀 배 한쪽에 뭉쳐 있는 축구공보다 약간 큰 지방 덩어리를 보여 주었다. “이렇게 뭉쳐 있는 지방을 통째로 떼어다가 화장품 원료로 써요. 당나귀 지방은 손 온도로도 녹아요. 소 지방하고 다르죠. 오리 고기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그는 지방을 조금 떼어내 손등에 올려 주며 문질러 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지방이 체온에 의해 녹아들었다. 물로만 씻어도 전혀 미끌거리지 않았다. 그는 이 당나귀 지방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출시했다. 그리고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세계 최초로 ‘동키 오일’을 등재시켰다. 당나귀 우유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비누 정도만 만들어 볼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화장품 브랜드까지 만들게 된 것이다. “옛 문헌에 보면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미용을 위해 당나귀 700마리를 끌고 다녔다고 해요. 사람의 모유와 가장 가까운 게 당나귀 젖이라고 합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당나귀 우유를 먹기도 하고 화장품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거든요.” 송 대표의 책상에는 다양한 모양의 당나귀 캐릭터들이 있다. 화장품에도, 건강식품에도, 마스크 팩에도 갖가지 모습의 당나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나귀 하면 ‘송우’라는 이름이 떠오를 정도로 최고의 당나귀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당나귀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당나귀 마을을 만들고 싶은 게 제 꿈이에요.” 강한 신념과 열정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된다. 그도 그랬다. 송 대표는 당나귀의 모든 것을 담을 세상을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며 자신의 꿈에 느낌표를 달았다. ■ 글쓴이 방송작가 한정원 ‘6시 내고향’, ‘생방송 투데이’, ‘주주클럽’, ‘TV내무반 신고합니다’, ‘기분 좋은 날’, ‘여유만만’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참여. ‘지식인의 서재’, ‘CEO의 서재’, ‘명사들의 문장강화’, ‘명인명촌’ 등 출간.
  • 건강한 100세 시대 맞춤 운동 하세요

    건강한 100세 시대 맞춤 운동 하세요

    ‘체력은 국력.’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개인의 체력이 강해야 국가의 힘이 강해지고, 몸이 건강해야 정신 또한 건강해진다는 말이다. 서울 노원구가 건강한 100세 구민을 위해 과학적인 체력 측정으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처방하겠다고 나선 이유다. 노원구는 구민의 체력을 측정해 운동 처방을 내려주는 ‘국민체력 100 노원체력인증센터’가 9일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노원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국민체력인증센터 공모 사업’에서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총 2억원을 지원받는다. 노원체력인증센터는 516.70㎡(약 156평) 규모다. 과학적인 체력 측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청소년, 성인, 노인 등 13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노원구에 따르면 연 3800명의 구민이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원구는 저체력, 과체중인 성인의 경우 우선 선발해 체력증진교실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건강운동관리사의 적극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서는 학교, 기업,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측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7~8월에는 체력 측정 참가자 가운데 체력이 강한 ‘체력왕’도 연령대별로 선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의료·체육기관, 보건소 등과 협업해 노원구민이라면 누구나 과학적인 체력 측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처방받는 통합 스포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구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변리사회 위탁 업무 특허청서 전수조사

    지난해 수습변리사의 실무교육 과정에서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공결’(공식 결석) 처리받은 교육생 56명이 올해 실무수습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신문 2015년 3월 30일자 11면> 대한변리사회가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 속에 특허청이 변리사회에 위탁하고 있는 실무수습(집합교육 2개월, 현장수습 10개월)과 변리사 등록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적정하지 못한 업무 처리나 회계 부정 등이 발견되면 감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허청의 변리사회에 대한 감사는 처음이다. 7일 특허청과 변리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변리사회가 주관한 시험 합격자의 실무수습 과정에서 병원 진단서를 제출해 공결 처리받은 교육생은 전체 205명의 35.1%인 72명이다. 이들은 허위 진단서로 최대 6일까지 공결을 인정받았다. 사건이 불거지자 관리 감독기관인 특허청이 엄중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법률에 따른 처벌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변리사회는 교육 인정 시간의 3배를 감점해 출석률(90% 이상)이 미달된 56명만 미수료시키고 내부 실무수습 규정을 개정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사문서 위조 등에 대한 수사 의뢰나 담당자 징계 등 별도 조치는 없었다. 특허청은 이 같은 처리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2011년부터 변리사회에 위탁한 업무를 점검하기 위해 최근 5년간 변리사 실무수습 운영과 변리사 등록 현황, 변리사회 회비 및 위탁비 사용 내역, 총회 관련 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정 기간 실무수습을 거쳐야 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는 변리사회가 제출 시한인 지난 3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상선 2조원대 유상증자 단행 결정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현대상선이 총 2조 52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7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으로 4280억원, 기타자금으로 1조 90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발행 신주는 2억 3600만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 700원이다. 유상증자 대상은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금융기관 8곳과 공모사채권자, 용선주, 우리사주조합 이다. 증자 주식 중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앞서 채권단 협의회에서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7000억원 규모 출자전환을 의결했다. 또 사채권자 집회에서 전체 공모사채 8042억원 가운데 50% 이상을 출자전환하는 안건이 가결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분 일부를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채권자 및 선주 대상 일반 공모 청약은 다음달 18~19일 진행되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5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구서 가장 키 작은 나무 ‘돌매화’ 한라산서 개화

    지구서 가장 키 작은 나무 ‘돌매화’ 한라산서 개화

    지구상에서 가장 키 작은 나무로 알려진 돌매화(암매)가 최근 한라산 정상에서 꽃을 피웠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최고 수치인 1등급인 돌매화가 백록담 암벽 벼랑에서 아름다운 얼굴로 꽃을 피워냈다고 7일 밝혔다. 돌매화는 전 세계적으로 캄차카반도, 알래스카, 일본 홋카이도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자생한다. 꽃을 제외하면 키가 3㎝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소형의 목본류이다. 분포지역으로 봐서는 세계에서 최남단에 해당하며 유일하게 백록담 일대 암벽에 극소수의 개체가 살아가고 있다. 잎은 모여나며 도란형 또는 주걱형으로 둥글거나 오목하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약간 말린다. 잎 뒷면은 황록색이며 가지는 옆으로 기며 가지 마디에서 잔뿌리가 나면서 뻗어나간다. 겨울철에는 잎이 붉은색으로 물들고 봄이 되면서 차츰 녹색으로 변하면서 꽃을 피운다. 꽃은 초록의 주단 위로 새 가지 끝 부분에서 나온 길이 1∼2㎝ 꽃자루 끝에 순백의 다섯 장의 꽃잎을 피워 올린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글로벌 보험 전문 인력 키운다

    글로벌 보험 전문 인력 키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글로벌 보험 전문가 양성하기 위해 해외박사과정 생명보험사회공헌장학생을 선발한다. 생명보험회사들이 2007년 설립한 이 위원회는 희귀 난치성 질환자 지원,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장학사업 선발대상은 2명 내외로 해외대학의 보험전공 박사과정 유학생이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자(주민등록상 해외이주 신고자, 영주권자 제외)로 해외 주요 대학 보험 전공 박사과정 재학생, 입학 확정자(2016년도 하반기), 입학 예정자(2017년도) 중 타 기관의 장학금을 수령하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장학사업에 선발될 경우 매 학기 심사를 통해 4년간 등록금 실비 전액과 생활비 일정액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7000만 원 한도로 지원받게 된다. 학부 및 석사과정 성적 우수자, 생명보험 관련 논문 발표자, 보험 계리사 자격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지원서는 오는 24일까지 등기우편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서, 성적 증명서, 재학 증명서, 자격증 사본, 논문 등 연구활동 자료, 개인 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가 공통 제출 서류다. 여기에 재학생의 경우 박사과정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입학 확정자 및 예정자의 경우 석사과정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은 7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2016 해외박사과정 생명보험사회공헌장학생 선발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원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구 “맞춤형 운동처방 받으세요”

    노원구 “맞춤형 운동처방 받으세요”

    ‘체력은 국력’,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개인의 체력이 강해야 국가의 힘이 강해지고, 몸이 건강해야 정신 또한 건강해진다는 말이다. 서울 노원구가 건강한 100세 구민을 위해 과학적인 체력측정으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처방하겠다고 나선 이유다. 노원구가 구민의 체력을 측정해 운동처방을 내려주는 ‘국민체력 100 노원체력인증센터’를 오는 9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노원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국민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에서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총 2억원을 지원받는다. 노원체력인증센터는 516.70㎡(약 156평) 규모다.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13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노원구에 따르면 연 3800명의 구민들이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원구는 저체력, 과체중인 성인의 경우 우선 선발해 체력증진교실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건강운동관리사의 적극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서는 학교, 기업,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측정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7~8월에는 체력측정 참가자 가운데 체력이 강한 ‘체력왕’도 연령대별로 선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의료·체육기관, 보건소 등과 협업해 노원구민이라면 누구나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처방받는 통합 스포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구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단녀 줄어드는 용산

    경단녀 줄어드는 용산

    산업현장을 이끌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점점 줄어들면서 경력단절여성(경단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늘었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일터를 떠났던 여성 가운데 다시 일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지만, 고용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경단녀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용산구는 올해 경단녀를 위한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 1395개를 만들기로 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와 공공근로, 자활근로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저소득층이 돈을 벌면서 지역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인 까닭에 인기가 높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유아숲체험장 주변 유지관리사업 ▲자전거 이용 시설물 개선사업 ▲도로시설물 환경정비사업 등 5개가 있다.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인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폐현수막에 디자인을 입혀 장바구니 등 생활용품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지난 3~5월 구는 다 쓴 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100개와 책가방 300개 등을 용산생협과 효창동 부녀회 등 필요한 곳에 기증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고 일자리를 제공하며 환경오염도 줄이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무 일 없다는 듯 새까만 中 어선들…연평 어민들, 눈앞에 두고 ‘발만 동동’

    아무 일 없다는 듯 새까만 中 어선들…연평 어민들, 눈앞에 두고 ‘발만 동동’

    꽃게잡이 철에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열불이 난 연평도 어민들이 5일 직접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넘겼으나, 6일 중국 어선들은 북방한계선(NLL) 밑에서 여전히 조업을 하고 있었다. ●北 해안포에 노출 단속 어려워 연평도 해군부대 레이더기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110척의 중국 어선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114척에 비하면 4척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4일 151척, 3일 170척, 2일 161척이었다. 중국 어선이 현장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연평도 북방 어장의 특수성 탓이다. 연평도 북방 해상은 NLL과 불과 1.4∼2.5㎞ 떨어져 있다. 제1·2차 연평해전이 일어난 곳이다. 그러니 북한군 해안포에 노출돼 우리 어민에게 허가된 어장이 없다. 남북 관계 악화로 NLL을 두고 북한군과 첨예하게 대치하니 해군이 중국 어선을 단속할 수 없다. 해경은 NLL에서 5∼10㎞가량 떨어진 경비구역선까지만 갈 수 있다. 중국 어선은 이런 맹점을 잘 알고 벌써 10년이 넘게 줄타기 조업을 하고 있다. 강력한 제재 방안으로 기대됐던 담보금 인상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담보금은 어선을 나포한 후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부과하는 예치적 성격의 돈이다. 지난해 당국은 중국 어선 불법행위 시 100t 이상 1억∼1억 5000만원, 100∼50t 8000만∼1억 3000만원, 50t 미만 7000만∼1억원이던 담보금을 각각 2억∼1억 5000만원, 2억∼1억 3000만원, 2억∼1억원 등으로 2배가량 올렸다. 그러나 나포 어선은 2014년 341척에서 지난해 561척으로 65%(220척)이나 늘었다. ●中 선장 2명 영장… 나머지 ‘퇴거’ 그래서 중국 어선 불법조업은 남북한이 협력체제를 구축했을 때나 근절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과 같이 중국 어선이 NLL 남쪽에서 조업하다 북으로 도주하면 대책이 없다. 연평도 어민 곽모(56)씨는 “남북한이 앞뒤에서 막아야 중국 어선을 밀어낼 텐데, 남북관계가 이래서야”라고 했다. 한편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전날 연평도 어민들에게 나포된 중국 어선 선장 2명에게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선원 9명은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중국으로 강제 퇴거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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