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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윌, 24회 주택관리사 시험 결과 예측 풀서비스 마련…2차 시험 특강 제공

    에듀윌, 24회 주택관리사 시험 결과 예측 풀서비스 마련…2차 시험 특강 제공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금일 시행된 2021년도 제24회 주택관리사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가장 빠른 정답&합격확인’이 가능한 합격예측 풀서비스와 주택관리사 2차 시험에 대비한 ‘쪽집게 특강’, 빠르게 재도전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에듀윌 주택관리사는 주택관리사 시험 직후 빠르고 정확한 자동 채점 및 가답안 확인이 가능하도록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답안 확인은 물론, 실시간으로 시험 결과 분석 결과까지 제공해 24회 주택관리사 시험 합격자 발표일 전에 자신의 합격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다. 에듀윌 주택관리사 전문 교수진의 해설 특강도 제공한다. 민법 신의영 교수, 회계원리 윤재옥 교수, 공동주택시설개론 이강일 교수가 직접 24회 주택관리사 시험 총평과 출제 경향 분석, 명쾌한 문제풀이까지 진행한다. 주택관리사 시험 당일부터 23일까지 에듀윌 주택관리사 풀서비스 페이지에 시험 후기를 남기면 100%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주택관리사 2차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쪽집게 특강’ 역시 풀서비스에 참여한 수험생들에게 단독으로 제공한다. 에듀윌 주택관리사는 1차 시험 이후 주택관리사 시험 재도전을 선택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 예측 풀서비스와 재도전 프로모션까지 상세한 내용은 에듀윌 주택관리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윌 주택관리사의 다양한 합격 커리큘럼도 만나볼 수 있다. 언제든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만 하면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평생환급 평생패스’와 ‘2022 합격패스’, ‘2021+2022 2차 합격패스’ 등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교육 과정들이 준비되어 있다. 24회 주택관리사 2차 시험 합격, 2022년 25회 주택관리사 시험 동차 합격을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은 에듀윌 주택관리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 금일 치러진 24회 주택관리사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1일에 진행된다.
  • “랍스터도 고통 느낀다” 영국, 산 채로 삶기 금지법 통과 유력

    “랍스터도 고통 느낀다” 영국, 산 채로 삶기 금지법 통과 유력

    “요리 전 전기충격·냉동으로 죽여서 삶아야”산 채로 배송도 금지…“인간적으로 죽여야”英의회, 랍스터·게·문어·오징어로 대상 확대스위스·노르웨이는 ‘산 채로 삶기’ 불법 규정영국에서 살아 있는 랍스터(바닷가재)를 끓는 물에 넣어 삶는 것은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충격이나 냉동으로 죽여서 삶는 요리방식으로 동물복지법이 개정될 전망이다. 무척추동물도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좀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죽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영국 의회는 갑각류 등이 고통을 느끼는 방식에 대해 과학적 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영국 의회가 동물복지법을 개정해 랍스터나 게, 문어, 오징어 등 무척추동물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뉴욕포스트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척추동물에만 적용되는 현행법을 개정해 갑각류와 연체동물의 복지권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의회에서 논의를 시작한 이 법안은 현재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요리사와 어부는 해산물을 삶기 전에 전기 충격이나 냉동 등의 방식으로 기절시키거나 죽여 인간적으로 요리해야 한다. 산 채로 배송하는 것도 금지된다. 시민단체 “랍스터, 고통 증거 충분”“요식업계서 끔찍한 취급 당해와”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도 법개정 지지 영국에서 갑각류 보호 운동에 앞장서 온 크러스테이션 컴패션(Crustacean Compassion) 관계자는 “랍스터 등이 고통을 느낀다는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이들은 요식업계에서 끔찍한 취급을 당해 왔다”며 지지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와 수의학협회(BVA)도 법 개정에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랍스타 등이 적어도 인간이 느끼는 방식으로 진정한 고통을 느끼는지 대해서는 논란이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갑각류가 고통을 뇌까지 전달받지 않고 몸에서 나타나는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을 뿐이어서 진정한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스위스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랍스터 등 갑각류를 산 채로 삶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 아파트 경비원, 가구별 택배 배달 거절해도 된다

    아파트 경비원, 가구별 택배 배달 거절해도 된다

    -경비 업무 외의 환경관리, 택배보관 등만 허용 -입주민·관리사무소의 갑질·부당 업무 갈등 해소현실과 동떨어진 공동주택 경비원의 업무 범위가 구체적으로 규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비원의 업무 범위를 경비 외의 단지 환경관리, 재활용자원 분리배출 정리·단속, 위험·도난 발생 방지 목적의 주차관리, 택배물품 보관 등으로 한정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 경비원 업무범위를 규정해 입주민과 경비원 간 갈등(갑질)을 최소화하고, 경비원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여주려는 조치다. 공동주택 경비원은 법적으로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 업무만 수행할 수 있었으나, 실제는 입주민 개개인의 분리수거·주차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갈등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동주택관리법을 개정(10월 21일 시행)해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만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공동주택 경비원의 경비 외 업무 수행을 금지하고 있는 경비업법(제7조 제5항) 적용을 배제하는 특례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다만, 경비원이 시행령에서 허용된 업무를 모두 수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허용 업무 가운데 단지별 여건을 고려해 경비업 도급계약서와 근로계약서에서 정한 업무만 수행하면 된다. 허용된 업무 외의 업무를 근로계약서에 포함하도록 요구하거나 포함됐어도 거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비원은 구체적으로 규정된 업무 외에 공용부분 수리 보조, 각종 동의서 징구 등 관리사무소 일반사무 보조업무는 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차량 이동 주차(발렛주차), 택배물품 세대 배달 등 개별세대와 개인 소유물 관련 업무도 거부할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입주자, 관리주체는 법에서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지시하면 안 된다. 규약은 또 공동주택 세대 내의 흡연으로 입주민 간에 간접흡연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도지사가 정하는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임원(회장·감사) 선출방법을 개선해 500세대 미만 단지도 회장과 감사 직선 선출 규정도 담았다. 김경헌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 경비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입주자대표회의 대표성 강화, 간접흡연 피해 방지 등 입주민의 권익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주택의 상생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사] 경기 수원시

    ◇ 4급 전보 ▲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 김용학 ◇ 5급 승진 ▲ 기획조정실 인적자원과(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정욱환 ▲ 장안구 하현승 ▲ 권선구 이선동 ▲ 팔달구 김상태 ▲ 팔달구 행궁동장(동장 공모직위) 송종백 ▲ 팔달구 신경호 ▲ 팔달구 이경운 ▲ 팔달구 이재숙 ▲ 영통구 권정희 ▲ 영통구 김영균 ▲ 영통구 최강구 ▲ 팔달구 유성희 ▲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생산과장 임병수 ▲ 권선구 오명근 ▲ 권선구 윤신구 ▲ 팔달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현미 ▲ 장안구 김덕녕 ▲ 영통구 유정수 ◇ 5급 전보 ▲ 언론담당관 박용민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과장 권혁주 ▲ 경제정책국 일자리정책과장 최종진 ▲ 경제정책국 지역경제과장 송성덕 ▲ 경제정책국 노동정책과장 김도현 ▲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장 최승래 ▲ 문화체육교육국 교육청소년과장 김은주 ▲ 환경국 기후대기과장 유원종 ▲ 안전교통국 시민안전과장 민효근 ▲ 의회사무국 박찬우 ▲ 의회사무국 이소희 ▲ 의회사무국 이주철 ▲ 농업기술센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 김영민 ▲ 수원시립미술관 미술관정책과장 남상은 ▲ 복지여성국 보육아동과장 김수정 ▲ 장안구 한송현 ▲ 권선구 이동희 ▲ 도시정책실 도시계획과장 이장환 ▲ 안전교통국 건설정책과장 유근열 ▲ 도시개발국 도시정비과장 홍대동 ▲ 화성사업소 문화유산시설과장 김민수 ▲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장 한상국 ▲ 팔달구 김정화 ▲ 의회사무국 지준만 ▲ 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장 차선식
  • [나우뉴스] “바닷가재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으면 불법”…英 동물복지법 개정안 나와

    [나우뉴스] “바닷가재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으면 불법”…英 동물복지법 개정안 나와

    영국 당국이 내놓은 동물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국인들의 주방 모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당국은 바닷가재(랍스터)를 산 채로 뜨거운 물에 넣어 삶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동물복지법 개정안의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영국은 당초 개와 고양이 등 척추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복지법을 시행해 왔는데, 조개류와 갑각류도 외상을 겪고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법 개정을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의회에 제출된 동물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영국에서는 살아있는 바닷가재나 게 등을 뜨거운 물에 넣어 삶거나 산 채로 배송하는 것이 금지된다. 어부나 요리사 등은 바닷가재를 요리하기 위해 끓는 물에 넣기 전 반드시 기절시키거나 뜨겁지 않은 물에 넣어야 한다. 여기에는 문어와 오징어 등의 동물도 포함된다.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바닷가재와 같은 생물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 이 생물들은 식품업계에서 매우 끔찍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바닷가재가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숨이 끊길 때까지 15분 걸린다”며 “산 채로 삶는 것은 불필요한 고문”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람에게 익숙한 개와 고양이 등 척추동물이 아닌 갑각류와 조개류도 고통을 느끼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갑각류가 내부에서 고통을 일으키지 않는 반사신경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이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반박한다. 일부는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반사 반응과 통증 유발 반응이 분리돼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한편 갑각류가 고통을 느낄 줄 아는 생물이므로 살아있는 채로 끓는 물에 삶는 행위를 통제하는 국가는 영국만이 아니다. 이미 2018년 스위스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뉴질랜드, 호주 등지의 국가에서는 이를 불법으로 간주해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닷가재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으면 불법”…英 동물복지법 개정안 나와

    “바닷가재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으면 불법”…英 동물복지법 개정안 나와

    영국 당국이 내놓은 동물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국인들의 주방 모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당국은 바닷가재(랍스터)를 산 채로 뜨거운 물에 넣어 삶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동물복지법 개정안의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영국은 당초 개와 고양이 등 척추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복지법을 시행해 왔는데, 조개류와 갑각류도 외상을 겪고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법 개정을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의회에 제출된 동물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영국에서는 살아있는 바닷가재나 게 등을 뜨거운 물에 넣어 삶거나 산 채로 배송하는 것이 금지된다. 어부나 요리사 등은 바닷가재를 요리하기 위해 끓는 물에 넣기 전 반드시 기절시키거나 뜨겁지 않은 물에 넣어야 한다. 여기에는 문어와 오징어 등의 동물도 포함된다.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바닷가재와 같은 생물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 이 생물들은 식품업계에서 매우 끔찍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바닷가재가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숨이 끊길 때까지 15분 걸린다”며 “산 채로 삶는 것은 불필요한 고문”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람에게 익숙한 개와 고양이 등 척추동물이 아닌 갑각류와 조개류도 고통을 느끼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갑각류가 내부에서 고통을 일으키지 않는 반사신경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이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반박한다. 일부는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반사 반응과 통증 유발 반응이 분리돼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한편 갑각류가 고통을 느낄 줄 아는 생물이므로 살아있는 채로 끓는 물에 삶는 행위를 통제하는 국가는 영국만이 아니다. 이미 2018년 스위스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뉴질랜드, 호주 등지의 국가에서는 이를 불법으로 간주해왔다.
  • [영상] 친구 사이?…매에게 습격당한 토끼 구하러 뛰어온 사슴

    [영상] 친구 사이?…매에게 습격당한 토끼 구하러 뛰어온 사슴

    사슴 한 마리가 맹금류인 매에게 습격당한 토끼를 구하러 뛰어오는 순간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노르딕 마운틴이라는 이름의 한 지역 공원에서 매 한 마리가 토끼를 사냥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에는 어디선가 사슴 한 마리가 매를 향해 뛰어와 그대로 발굽으로 밟고 차서 토끼가 도망치도록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CCTV 영상에서 사슴은 흥분했는지 거의 3분 동안 매를 계속해서 공격했고 이 때문에 매는 결국 죽고 말았다. 이 영상은 지난달 11일 노르딕 마운틴의 관리자 크리스 밀러(29)에 의해 발견됐다. 밀러는 해당 지역에서 나무를 손질하던 중 붉은꼬리말똥가리 한 마리가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CCTV 기록을 확인하기로 했었다. 밀러는 “사슴은 토끼의 비명을 듣고 자신의 새끼가 낸 소리로 착각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밤비와 덤퍼의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매는 하늘에서 떨어져야만 죽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난 주변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CCTV 영상을 내 휴대전화로 내려받아 재생했는데 놀라운 장면이 나왔다”면서 “난 이 장면을 동료 직원들에게도 보여줬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밀러에 따르면, 노르딕 마운틴에서는 수렵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흰꼬리사슴은 이 공원을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이주해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영상은 SNS에 게시된 뒤 해당 게시물에서만 조회 수 3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밤비가 덤피를 위해 복수했다”고 말했다. 또 어떤 네티즌은 “우리가 모를 뿐이지 자연에서는 이런 사례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크리스 밀러/노르딕 마운틴
  • “왜 내 차에 스티커 붙여” 아파트 주차장 가로막은 주민 벌금형

    “왜 내 차에 스티커 붙여” 아파트 주차장 가로막은 주민 벌금형

    주정차 위반 스티커를 붙였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12시간가량 막은 입주민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욱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9시 55분쯤부터 다음날 오전 9시 35분쯤까지 자신이 사는 양주시 내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출입구를 승용차로 가로막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경비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입주민 불편 신고를 받은 관리사무소 측이 이동 주차를 요청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이 출동한 뒤 A씨는 차를 옮겼으며, 경비원들이 자신의 승용차에 주정차 위반 스티커를 여러 번 부착하자 화가 나 주차장 입구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출입구가 12시간가량 막혀 입주민들이 출근 시간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을 것을 보인다”며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 아파트 관리소장이 선처를 구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터키 7세 소녀, 성적피해 순간 그림 그려…“친모는 돈 받고 지켜봐”

    터키 7세 소녀, 성적피해 순간 그림 그려…“친모는 돈 받고 지켜봐”

    어머니와 의붓아버지로부터 끔찍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터키의 어린 남매가 조사에서 피해 사실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쓴 보고서 용지가 지난달 말 SNS상에 공개, 확산하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데일리사바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터키 남서부 안탈리야주 엘말리 마을에서 귀나이 소이토크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경찰서로 찾아와 2019년에 두 손주가 이들의 친어머니와 의붓아버지 일행에게 성폭행과 학대를 당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귀나이 소이토크는 아이들의 친아버지 귀르한 겐츠의 어머니로, 손자(10)와 손녀(7)로부터 얘기를 전해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친어머니 메르베 아크만은 남편과 이혼한 뒤 라흐미 아크만이라는 남성과 재혼해 남매를 데려가 키우고 있었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즉시 조사에 들어갔다. 수사관은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피해 아동들로부터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그리고 학대 당했던 상황을 글로 쓰도록 했는데 아이들은 글로 모든 것을 표현하지 못해 그림을 통해 학대 당했던 순간을 자세히 묘사했다. 아이들은 이 조사에서 어머니가 자신들을 의붓아버지와 그의 남성 친구들에게 학대 받게 하는 대신 돈을 받고 그 모습을 지켜봤다고 진술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어머니는 이모가 말리는데도 이를 무시했으며 의붓아버지도 친구 3명과 함께 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 또 이 어머니는 밀방망이(밀 반죽에 쓰는 주방 용품)와 휴대전화 충전기로 아이들을 마구 때린 사실도 밝혀졌다.SNS상에는 피해 남매 중 여동생인 7세 소녀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그림이 공개돼 분노를 일으켰다. 거기에는 소녀가 세 남성과 함께 침대 위에 누워있는 모습과 어머니나 의붓아버지로 보이는 성인으로부터 맞을 것 같아 얼굴을 감싸고 있는 모습, 피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모습 그리고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이한 광경이 담겨 있다.메르베와 라흐미는 지난해 10월 체포됐지만 지금까지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으며 올해 1월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SNS에는 “사형시켜라!”, “용서할 수 없다”, “왜 풀어줬냐” 등 분노의 목소리가 속속 올라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터키 노동사회가족부는 “이 사건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메르베와 라흐미의 다음 재판은 9월 17일로 예정돼 있어 아이들의 주장이 어디까지 인정될지, 두 사람은 혐의를 계속 부인할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편리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을 다 갖춘 더 트루엘 포항 이달 공급예정

    편리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을 다 갖춘 더 트루엘 포항 이달 공급예정

    중견건설사 일성건설이 이달 경북 포항시의 신흥주거지로 부상 중인 남구 오천읍에 더 트루엘 포항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55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일성건설의 주거브랜드 ‘트루엘’은 진실을 뜻하는 ‘트루(TRUE)’와 삶을 뜻하는 ‘라이프(LIFE)’의 첫 글자를 더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주거단지를 공급하는 일성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트루엘 포항은 이러한 주거브랜드 의미에 맞게 편리한 인프라와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춘지역에 선보인다. 더 트루엘 포항이 들어서는 오천읍은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된다. 단지는 주변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이마트와 삼광시장이 위치하며, 냉천 건너편에 자리한 원동의 먹자골목, 메가박스, 하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천읍 일대가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편의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 일례로 실내수영장, 배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생활시설 다원복합센터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자녀들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 트루엘 포항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늘어나면서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단지를 선호하는 상황에 단지 바로 앞 구정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게다가 각종 문화 활동 체험이 가능한 포항시립오천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하고 냉천 건너편의 학원가도 가까워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된다.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직주근접성 또한 갖췄다. 단지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까지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포항 철강 산업단지와 포항 일반 산업단지 등 주변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위치한다. 여기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역시 조성 중에 있어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가 유입되며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교통환경도 좋다.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가 단지와 인접해 울산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의 해병로와 냉천로를 통해 포스코 및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영일만대로를 통해서도 인근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더 트루엘 포항은 대출과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실제로 더 트루엘 포항은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실수요자외에도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더 트루엘 포항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오천읍 원리에 마련되며,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씨줄날줄] 아이 동반법/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아이 동반법/이종락 논설위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그제 생후 59일 된 아들과 함께 출산 후 처음 등원해 ‘국회 회의장 아이 동반법’(국회법 일부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개정안은 회의장에 국회의원이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와 함께 출입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2018년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도 발의했지만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법안이 폐기됐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원의 자녀가 국회 회의장에 들어갈 수 없다. 국회법 151조(회의장 출입의 제한)에 따르면 국회 회의장에는 의원, 국무총리, 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 그 밖에 의안 심의에 필요한 사람과 의장이 허가한 사람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 국회의장의 허가가 없다면 원칙적으로 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자녀와 함께 국회 회의장에 참석하는 게 낯설지 않다. 유럽의회와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의 국회 회의장에는 자녀의 출입이 허용되고 모유 수유도 가능하다. 이탈리아 출신인 리시아 론줄리 유럽 의회 의원은 생후 44일 된 딸을 안고 등원해 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함께 해 ‘유럽의회의 엄마’로 통한다. 호주 라리사 워터스 전 상원의원은 2017년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연설했으며, 트레버 맬러드 뉴질랜드 국회의장은 2019년 아이에게 분유병을 물리고 회의를 주재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2018년 3개월 난 딸을 데리고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미국 상원도 생후 1년 미만의 아기를 의원이 동반하도록 법 규정을 바꿨다. 태미 더크워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생후 10일 된 자녀를 데리고 등원한 것이 계기였다. 미국 연방 공정거래위원회 레베카 켈리 슬로터 위원은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직후 위원으로 지명돼 한동안 갓난아이를 데리고 출근해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 지난해에는 넷째를 출산했는데,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던 중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장면이 TV에 생중계됐다. 그 장면이 화제가 됐지만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 스페인의 카롤리나 베스칸사 의원도 갓난아이를 데리고 의사당에 와 수유를 했다. 독일과 핀란드·덴마크에선 출산휴가 또는 대체 의원 지명 제도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로 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본 구마모토 시의회의 오가타 유가 의원이 생후 7개월 된 아기를 안고 회의장에 등장했다가 40분 만에 쫓겨났다. 우리 국회도 이제 답할 때다. 아이동반법을 통과시켜 국회와 지방의회의 의원·직원들이 육아와 출산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출산의 행복이 홍보될 뿐만 아니라 육아는 일과 능히 병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빛이 나는 솔로 관악기

    빛이 나는 솔로 관악기

    솔로 무대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던 관악기 주자들이 올여름 잇따라 리사이틀을 갖고 자신만의 빛을 낸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무대가 좁아진 관악기 주자들은 관객들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껏 풀어내고 객석은 이색적인 레퍼토리로 관악기의 깊고 영롱한 음색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다. 유럽 명문 교향악단인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오는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과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잇따라 관객들과 만난다. 2018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여는 리사이틀은 ‘컬러스’를 주제로 테크닉과 감성 등 호른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로 꼽히지만 풍부하고 웅장한 음색이 매력이다. 김홍박은 이번 공연에서 드레제케의 ‘로만체’부터 비녜리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트라우스 ‘고별’, 힌데미트의 소나타까지 낭만부터 현대를 아우르며 그만의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연주로 호른의 멋을 한껏 강조할 예정이다. 김홍박은 “오케스트라의 많은 연주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대체되며 대면 공연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면서 기대를 드러냈다.국내 목관오중주단인 뷔에르 앙상블에서 활동하는 바수니스트 이은호는 오는 2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바로크 투 모던’을 주제로 단독 무대를 갖는다. 목관악기 중 가장 낮은 음역대를 맡고 있는 바순은 실내악에서 전체 음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역할로 주로 만날 수 있었다. 로시니 바순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은호는 “독주로 연주했을 때에도 비르투오소적인(기교가 돋보이는) 악기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며 솔리스트로 도전장을 냈다. 바흐부터 드비엔느, 생상스 등 폭넓은 레퍼토리에 맞춰 다양한 연주기법을 소개한다. 김홍박·이은호의 연주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호흡을 맞춘다.2016년 열아홉 살 나이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으로 임명된 플루티스트 김유빈도 다음달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블루밍 바로크’ 공연으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프랑스 유학시절 플루트의 원전악기인 트라베소를 배우는 등 바로크 음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이어 온 그가 온전히 바로크 시대 작품들로만 채우며 플루트의 깊은 정통성을 내보인다. 네덜란드 출신 쳄발리스트 아렌트 흐로스펠스와 함께 바흐 부자와 헨델 등 독일 바로크로 1부를 채운 뒤 브와모르티에, 쿠프랭, 오트테르 등 프랑스 바로크로 2부를 꾸민다.다음달 2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오보이스트 함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함께 무대를 갖는다.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함경은 국내외를 활발하게 오가며 오보에의 아름다운 음색을 다채롭게 표현해 왔다. 이번 무대는 ‘오보에와 피아노가 노래하는 로맨틱한 사랑의 언어’라는 콘셉트로 슈만, 핀지, 드라니쉬코바 등 낭만적인 선율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잡부 취급·갑질해도 신고 못 한다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잡부 취급·갑질해도 신고 못 한다

    가족이 업무 무관 잡다한 심부름 요청민간에 파견 위탁… 보호 책임 불분명이용자에 고용 권한 있어 신고 어려워서울 마포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하던 김모(59)씨는 지난달 직장을 잃었다. 김씨가 돌봤던 지체 장애인은 정상적인 배변 활동이 불가능해 하루에 한 번씩 현관문을 열고 환기를 했다. ‘집에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나니 문을 열지 말라’는 이웃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김씨는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언을 퍼부은 이웃과 다툼을 벌이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사명감과 보람으로 일했지만 더는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지체 장애인의 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 활동지원사들이 보호자 등의 갑질과 폭언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활동지원사 제도는 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활동 지원급여로 고용할 수 있는 인력을 말한다. 활동지원사들은 고용 권한이 이용자인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있어 이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 천안에서 활동지원사로 일하는 곽모(63)씨는 “보호자가 장애인의 활동과 무관하게 시장에 갈 때 태워달라고 요구하는 등 잡다한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고 전했다. 부당한 처우를 받은 지원사가 도움을 요청할 곳도 마땅치 않다. 활동지원사 파견 업무는 보건복지부가 민간 기관에 위탁하고, 이 기관에 대한 관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맡아 보호책임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씨가 소속된 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장애인 가정과 이웃 사이의 갈등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지원사에게 조심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용자의 갑질 사례가 보고되면 지침에 따라 활동 지원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일자리를 잃으면 생계에 타격을 받는 활동지원사들이 갑질 사례를 신고하는 경우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활동지원사들의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활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보호자와 활동 지원사의 중간 계약자 역할을 하는 데 그치고 있다”라며 “위탁기관이 활동지원사의 서비스 교육와 노동 환경 개선에 신경을 쓰도록 정부,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설] 50여년 만에 장병 급식 바꾸는 국방부, 만시지탄이다

    국방부는 그제 장병들의 식자재 조달 방식을 현 수의계약에서 경쟁 체계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행 농수축협 등 공급자인 군 급식 체계로는 MZ세대 장병들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하니 학교급식처럼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한 경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또 영양사를 사단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육군 2개와 해군과 공군 각 1개 등 4개 부대에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불합리, 부조리 군대문화의 한 단면으로 지적돼 온 장병의 급식 문제가 개선의 길로 한 발짝 나선 것이다. 군은 1970년 1월 농축수협과 체결한 ‘군급식 품목 계획 생산 및 조달에 관한 협정’에 따라 지금까지 전국 90여곳의 농수축협과 1년 단위의 수의계약을 해 왔다. 닭이나 돼지 등 축산물은 마리당 계약으로 장병이 선호하는 닭다리나 돼지 목살 등은 충분히 공급받지 못했다. 이러니 장병들이 좋아할 만한 식단 제공이 사실상 어려웠다. 수산물은 단가가 비싸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 공급은 엄두조차 못 내니 만족도가 줄곧 최하위 수준이었다. 맛보다는 칼로리 위주의 식단을 짜고 “해주는 대로 먹어라”는 식의 급식이니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다. 무려 51년여간 이런 공급자 위주의 급식 체계였다니 말문이 막힌다.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의 질과 양은 군의 사기와도 직결된다. 잘 먹고 힘이 나야 의욕적인 병영생활과 전투력 발휘도 가능하다. 차제에 식자재 경쟁 체계를 넘어 조리를 외주화하거나 조리병을 민간 요리사로 충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특히 초등학생 급식비 수준에도 못 미치는 군 장병들의 1인당 급식비도 현실화해야 한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니, 선진국이 됐느니 하며 자랑하면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급식 수준을 높이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부실한 식단과 맛없는 음식은 이제 군에서 사라져야 한다.
  • 美 배터리사에 투자한 현대차…미래차 시장 주도권 경쟁 시동

    美 배터리사에 투자한 현대차…미래차 시장 주도권 경쟁 시동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확보현대차도 ‘배터리 내재화 ’ 전략 추진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배터리 업계 “車업체 기술력에 한계”최근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동시에 ‘배터리 독립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기업의 ‘독립’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겠다는 것이고, 배터리 기업의 ‘독립’은 배터리 사업만 하는 회사로 분사한다는 의미다. ‘독립’의 속뜻은 서로 다르지만 미래차 시장 선점이라는 최종 목표는 같다. 배터리 독립을 놓고 자동차와 배터리 회사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주도권을 어느 업계가 쥐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시스템과 1억 달러(약 1130억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가볍고 오래가는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다. 현대차는 배터리 외부 공급으로는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단가를 낮춰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기업의 배터리 내재화 바람은 세계적인 추세다. 배터리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내재화의 일환으로 본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개를 짓겠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스’ 공장을 미국에 짓고 있다. 포드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SK이노베이션과 합작회사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볼보는 스웨덴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같은 스웨덴 배터리사 노스볼트와 손을 잡았다. 자동차 기업이 배터리 제조에 뛰어드는 건 전기차 시대에 차 껍데기만 만드는 회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십년간 기술을 축적해 온 내연기관은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고 모터 기술력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배터리 기술력이 전기차의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배터리 기업은 자동차 기업의 배터리 자체 생산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합작사를 설립하고 지분 투자를 해도 결국 배터리사의 기술력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내재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시각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차 기업의 자체 생산 물량만으로는 세계 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렵고, 기술력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화학기업이 다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자체 기술개발로 단시간에 따라잡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배터리 기업들은 다른 의미의 ‘독립’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가 미래 산업의 ‘블루칩’이자 제2의 반도체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사업만 전담하는 기업으로 분사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으로부터 독립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사업 분사를 추진한다. 배터리 기업이 독립하면 신속한 투자 집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기업의 주가가 폭락할 것을 우려하는 주주들의 거센 반발은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 새 평등 헌법 만드는 칠레…원주민 여성이 ‘진두지휘’

    새 평등 헌법 만드는 칠레…원주민 여성이 ‘진두지휘’

    칠레 원주민 마푸체족 출신인 엘리사 롱콘(58) 산티아고대 교수는 어린 시절 전통 오두막인 ‘루카’에서 자랐다. 나뭇가지와 짚단을 얼기설기 엮어 만든 일종의 움집이다. 부모님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을 끝마치지 못했고, 롱콘 역시 학급에서 유일한 원주민 학생으로 매일 차별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2021년 현재, 그는 두 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언어학자이자 새로운 칠레의 헌법을 쓸 의장이 됐다. 소수민족이자 여성으로서 불평등을 몸소 겪어낸 롱콘이 사회 혼란으로 들끓는 조국을 어떻게 바꿀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된다. 군부독재 시절 제정된 헌법을 버리고 새 헌법을 만들기로 한 칠레 제헌의회가 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55명으로 구성된 제헌의회는 수도 산티아고의 옛 국회의사당에서 출범식을 열었는데, 롱콘은 96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새 헌법 제정은 2019년 10월 칠레 전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의 결과다. 당시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자 시민들 사이에서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함께 헌법을 폐기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현행 헌법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부 독재 시절(1973~1990)인 1980년 제정됐는데, 이게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회 불평등과 부조리의 뿌리라는 것이다. 세계불평등연구소에 따르면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상위 10%가 국민 평균소득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센 시위가 이어지자 정치권은 국민투표 실시에 합의했고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78%가 새 헌법 제정에 찬성했다. 지난 5월 구성된 제헌의회는 기득권층에 대한 반감과 변화를 향한 열망을 반영하듯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했다. 특히 이번 의회는 전례 없는 다양성과 성비를 보였다. 의원은 남성 78명, 여성 77명으로 성비 균형을 맞춰 구성됐고, 17명은 원주민 몫으로 할당됐다. 현행 헌법이 소수의 엘리트 계층에 의해 만들어진 데 반해 이번 제헌의회는 변호사부터 교사, 주부, 과학자, 사회복지사, 수의사, 작가, 기자, 배우, 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새 의장인 롱콘은 이 다양성을 보여 주는 좋은 예다. 이날 전통의상을 입고 마푸체 언어로 인사말을 꺼낸 롱콘은 “제헌의회가 칠레를 바꿀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투명한 제헌 과정을 약속했다. 다만 다양한 배경의 사람이 모인 만큼 실제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의견 일치가 어려워 초안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거란 것이다. 브라질의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우바르가스재단(FGV)의 올리버 스텐켈 교수는 “직업 정치인이 아닌 이들은 어느 정도까지 타협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정치적 합의 과정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법 제정 과정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 의회는 앞으로 9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헌법 초안을 만들게 된다. 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한 초안이 완성되면 국민투표로 새 헌법으로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 발 맞추고 눈 맞보고 손 맞잡은 ‘꽉찬 만남’

    발 맞추고 눈 맞보고 손 맞잡은 ‘꽉찬 만남’

    “어르신, 이번에 맞으시면 두 번 다 맞으시는 거죠? 이제 복지시설도 이용하시고 마음 편히 지내셔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1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번호표 발급기 앞에 섰다. 접수를 끝낸 접종자들에게 번호표를 뽑아 주고 예진석으로 안내하기 위해서다. 노인이 대부분인 접종 대상자들이 밀려들었고, 이 일이 처음인 김 구청장은 처음에 약간 헤매기도 했다. 하지만 금방 익숙해져 노인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여유도 생겼다. 이날은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념일이었다. 김 구청장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이날 하루를 ‘만남’으로 꽉꽉 채웠다. 가장 붐비는 오전 개장 시간에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건 노인들과 봉사단원으로 현장에 나온 다양한 계층 주민들을 만날 수 있어서다. 백신접종센터는 가장 시급한 임무에 뛰어든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방문접종팀과 소방서에서 파견된 응급구조 인력 등도 두루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안내 업무를 하기 전까지 시설 전체를 돌며,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접종을 마치고 앉아 있는 노인들 앞에 쪼그려 앉아 얘기를 듣다 민원 사항이 나오면, 수행 직원을 불러 메모를 하기도 했다.취임 3주년 축하 행사는 구청 고위직들과 만남이었다. 4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하도록 해 간소하게 치렀다. 이후 점심시간엔 구내식당에서 직접 배식을 하고 많은 직원과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오후엔 역촌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구청장 스스로도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검사 대기자들에게 손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검사로 이어지는 동선, 비닐장갑 폐기 등을 안내했다. 그 뒤엔 의료진 두 명, 기간제근로자 2명과 검사소 2층에서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마지막 일정은 김 구청장이 가장 강한 소신을 갖고 추진한 사업 중 하나인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 현장에서 가졌다. 재활용품을 8종류로 세분화해 배출하고, 현장에 자원관리사를 둬서 재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일자리 창출도 하는 사업이다. 이날 김 구청장은 신사2동 4거점을 찾아 관계자, 주민을 만나고 직접 자원관리사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각 거점에서 자원관리사 200여명과 자원순환과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이 자리잡고 정착이 된 현장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면서 “또 은평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 ‘배터리 독립 선언’ 잇따르는 車업계… 배터리 업계와 주도권 신경전 ‘활활’

    ‘배터리 독립 선언’ 잇따르는 車업계… 배터리 업계와 주도권 신경전 ‘활활’

    최근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동시에 ‘배터리 독립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기업의 ‘독립’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겠다는 것이고, 배터리 기업의 ‘독립’은 배터리 사업만 하는 회사로 분사한다는 의미다. ‘독립’의 속뜻은 서로 다르지만 미래차 시장 선점이라는 최종 목표는 같다. 배터리 독립을 놓고 자동차와 배터리 회사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주도권을 어느 업계가 쥐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시스템과 1억 달러(약 1130억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가볍고 오래가는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다. 현대차는 배터리 외부 공급으로는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단가를 낮춰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기업의 배터리 내재화 바람은 세계적인 추세다. 배터리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내재화의 일환으로 본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개를 짓겠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스’ 공장을 미국에 짓고 있다. 포드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SK이노베이션과 합작회사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볼보는 스웨덴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같은 스웨덴 배터리사 노스볼트와 손을 잡았다. 자동차 기업이 배터리 제조에 뛰어드는 건 전기차 시대에 차 껍데기만 만드는 회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십년간 기술을 축적해 온 내연기관은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고 모터 기술력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배터리 기술력이 전기차의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배터리 기업은 자동차 기업의 배터리 자체 생산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합작사를 설립하고 지분 투자를 해도 결국 배터리사의 기술력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내재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시각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차 기업의 자체 생산 물량만으로는 세계 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렵고, 기술력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화학기업이 다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자체 기술개발로 단시간에 따라잡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배터리 기업들은 다른 의미의 ‘독립’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가 미래 산업의 ‘블루칩’이자 제2의 반도체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사업만 전담하는 기업으로 분사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으로부터 독립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 사업 분사를 추진한다. 배터리 기업이 독립하면 신속한 투자 집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기업의 주가가 폭락할 것을 우려하는 주주들의 거센 반발은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지원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지원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발의했던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지원 조례’ 제정안이 지난 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안은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피해학생의 보호와 회복, 가해학생의 선도·교육을 지원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고자 제안됐다. 본 제정안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상호 협의(제3조제1항), 청소년 관련 단체 등 민간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피해학생의 보호 및 가해학생의 선도·교육활동의 장려(제3조제2항), 청소년 관련 단체 및 상담기관 등에서 건의한 사항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여 관련 시책에 반영하도록 노력(제3조제3항)해야 한다는 시장의 책무를 담고 있다. 또한 시장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라 한다)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 지역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기본계획에 따른 매년도 시행계획 수립 및 정책평가에 관한 사항, 상담·치료·교육 기관의 지정에 관해 교육감이 요청하는 의견제시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심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학교폭력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을 발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지원센터를 연계하여야 하고(제8조제1항), 학교 밖 지원센터는 연계된 학생에게 적정한 지원을 하여야 한다(제8조제2항)는 사항과 시장은 교육감과 협의해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치료를 위한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제9조)는 협력체계 구축사항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대표발의자 이병도 의원을 비롯해 25명의 서울시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에 이 의원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서울시의 학교폭력예방과 회복을 위한 정책이 한층 강화돼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도 신부의 결혼지참금 신랑의 일곱 배 가까이 “눈에 띄게 안정”

    인도 신부의 결혼지참금 신랑의 일곱 배 가까이 “눈에 띄게 안정”

    인도에서도 1961년부터 결혼 지참금이 불법으로 규정됐지만 시골에서는 여전히 관습으로 남아 있다. 세계은행 연구진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신랑 가족은 평균 5000 루피(약 7만 5750원)를 신부 가족에게 전달했는데 신부 가족은 일곱 배에 가까운 3만 2000 루피(약 48만 4800원)를 신랑 가족에게 건넸다. 이에 따라 신부 측의 순수 지참금은 평균 2만 7000 루피(약 40만 9050원)가 된다. 얘걔? 그것 밖에 안돼? 할 수도 있겠지만 2007년 인도 농촌 지역의 평균적인 가구가 한 해 벌어들이는 수입의 14%를 차지하는 상당한 액수라고 영국 BBC는 5일 전했다. 연구진은 1960년부터 2008년까지 인도 농촌지역에서 결혼한 4만쌍을 조사한 결과, 결혼 지참금 액수가 급격히 오르거나 내려가지 않고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 가운데 95%가 지참금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도 사회악으로 표현될 정도로 이 관습은 여성들을 가정폭력,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폐단으로 지적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지참금을 주고 받는다. 인도 인구의 96%에 해당하는 17개 주의 지참금 자료를 토대로 하되 아무래도 지참금 전통이 오래도록 남아 있는 시골 마을들에 초점을 맞춰 조사가 진행됐다. S 아누크리티, 니시스 프라카슈, 승호 권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신부 가족이 신랑 가족에 건네는 “순수 지참금”을 신랑 가족이 신부 가족에 건네는 선물과 구분해 파악했다. 아주 적은 수의 결혼에서만 신랑 가족이 신부 가족보다 많은 돈을 썼다. 연구진은 1975년부터 2000년까지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인도의 순수 지참금 평균 액수가 “눈에 띌 만큼 안정적”이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누크리티는 “시골의 평균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지참금이 시간이 흐를수록 내려간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을 논할 때이며 한 가구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가계 수입과 지출에 대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데 불행히도 그런 데이터를 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인도인의 결혼 통계 중에는 아래와 같은 주목할 만한 점들이 있었다. 이혼율은 대략 1% 미만이다. 부모들이 배우자를 고르는 데 발언권이 강하다. 1960년부터 2005년까지 결혼한 쌍의 90%는 부모들이 배우자를 골랐다. 시댁에서 시부모를 모시는 사람이 90%를 넘는다. 85% 이상이 여성은 다른 마을의 누군가와 결혼했다. 78.3%의 결혼은 같은 지역 안에서 이뤄졌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하지만 연구진은 지참금을 주고받는 관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결혼시장, 법률, 남녀 인적 자본, 여성의 노동시장 성과” 등의 극적인 변화와 구조적인 절연과 같은 일이 부족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흥미롭게도 어떤 종교를 믿는냐는 지참금 관행을 끊는 일과 별 관계가 없었다. 특히 기독교도와 시크교도들이 힌두교 신자와 이슬람 신자보다 지참금 액수가 더 많았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주별 격차가 벌어진 점이다. 남부 케랄라주는 1970년대 이후 지참금 액수가 치솟아 최근까지 가장 많았다. 하랴나, 펀잡, 구자라트 같은 주도 지참금이 갈수록 올라갔다. 반면 오디샤(예전 오리사), 서벵갈, 타밀 나두, 마하라슈트라주 같은 곳에서는 줄어들었다. 지난 1월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1930년 조사 때 지참금을 주고받았다는 이들의 비중은 1975년에 곱절로 늘어났다. 그리고 평균 금액은 세 배가 됐다. 1975년 이후는 오히려 지참금 액수가 줄어들었다. 1950년부터 1999년까지 인도의 결혼 지참금 총액은 2500억 달러로 추정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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