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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뺀 이순자 대리사과…이재명 ‘분노’ 윤석열 ‘침묵’

    5·18 뺀 이순자 대리사과…이재명 ‘분노’ 윤석열 ‘침묵’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27일 전씨 부인 이순자 씨가 이날 대리 사죄한 대상에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가 이날 오전 발인식에서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한 데 대한 부연 설명이었다.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기사를 보니까 5·18 단체들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5·18 관련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다.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다.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전씨가 대통령으로서 ‘재임 중’ 벌어진 일에 대해서만 사죄한 것이며, 5·18은 전씨가 취임한 1980년 9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재명 “마지막까지 광주 우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에 대해 “마지막 순간에서도 광주 시민들, 국민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며 분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남 강진에서 농민 간담회를 가진 후 “앞뒤를 보면 사과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 씨가 제일 문제 되는 부분은 재임 중의 행위보다는 재임 과정에서 벌어진 소위 쿠데타와 학살 문제 아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는 “전두환 씨가 사망하던 날 극단적 선택을 해버린 광주 시민군 이광영 씨 얘기를 여러분도 아실 것”이라며 “개인적 목적을 위해 사람을 수백 명씩 학살하고 국가 헌정질서를 파괴한 사람은 평생 호의호식하다가 천수까지 누리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정말 사과하는 맘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으면 광주 이광영 시민군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했을 것”이라며 “그 점으로 보면 역시 여전히 전두환 씨가 생전에 취했던 태도처럼 ‘내가 뭘 잘못했냐, 심지어 난 그런 일 없다, 나 아무 잘못 없다’ 이런 태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윤석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순자씨의 ‘대리 사과’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씨가 5·18에 대한 언급을 제외하고 재임 중에 일어난 일에 대해 대리 사과한 것을 어떻게 보셨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휩싸인 윤 후보로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 사죄 없이 떠난 전두환 발인…이순자, 41년 만의 ‘대리사과’

    사죄 없이 떠난 전두환 발인…이순자, 41년 만의 ‘대리사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27일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는 “가족을 대신해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께 남편을 대신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씨는 생전 5·18 비극에 대한 한 마디의 사과 없이 떠났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열렸다. 전씨의 장례는 5일간의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 50여명과 종교인, 일부 5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씨는 유족 대표로 나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난 후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씨 측이 역사적 과오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이씨는 “남편이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장례를 간소히 하고 무덤도 만들지 말라고 했다”며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유해를) 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씨에 앞서 추도사에 나선 이대순 전 체신부 장관은 “임기 마치는 날 청와대에서 걸어 나온 최초의 대통령”라고 추켜세우며 “(전씨가) 지극히 사랑한 대한민국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겨뤄 나간다”라고 강조했다. 영결식에는 부인 이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 씨, 딸 효선씨, 재용씨 부인인 박상아씨 등 가족 외에 장세동 전 안기부장, 전씨 사자명예훼손 재판 법률대리인인 이양우 변호사도 함께했다. 전두환 정권 시절 실세로 꼽혔던 허화평 전 의원도 자리를 지켰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를 제외한 현역 정치권 인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있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이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가장으로 엄수된 것과 대비된다. 당시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도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전씨 장례에 관해 정부 지원이나 조문, 조화는 일절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빈소 설치와 운구, 영결식, 장지 등 모든 절차를 가족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전씨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유해는 이후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자택에 임시 안치된다.
  •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 대통령 해선 안 돼”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 대통령 해선 안 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며 과거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저격했다. 26일 홍 의원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에는 “준표 형님 제가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답을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잘못된 생각인가요?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아닌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올바르지 못한 후보를 내세우는 오만방자한 당이 승리하는 꼴을 못 보겠습니다”라며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나옵니다”라고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되지요”라고 답했다. 여성 2명을 살해한 조카를 둔 이 후보를 겨냥한 것. 앞서 이 후보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게 아픈 과거가 있다”며 “제 일가 중 한 사람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여기서 이 후보가 언급한 ‘데이트폭력 중범죄’는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벌어진 ‘모녀 살인 사건’이다. 이 후보 조카 김모씨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살던 집을 찾아가 흉기로 A씨와 A씨 어머니를 각각 19번, 18번 찔러 살해했다. A씨 부친은 사건 당시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후보는 이 사건의 1·2심 변호를 맡았다. 재판 당시 이 후보는 심신미약에 따른 감형을 주장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A씨는 2007년 2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이 후보는 “이미 정치인이 된 후여서 망설여졌지만 회피가 쉽지 않았다”며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번엔 조카의 범죄를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으로 아내와 딸을 잃은 피해자 A씨는 26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가정을 망가뜨린 살인 범죄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니. 우리는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이제 와서 예전 일을 끄집어내 보란 듯 얘기하는데 참 뻔뻔하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해자 가족 분들의 인터뷰 기사를 이제서야 뒤늦게 보았다”라며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흉악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평생을 두고 갚아 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에 야당은 이 후보의 ‘인성 문제’를 거론하며 맹공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끔찍한 연쇄살인을 데이트폭력 수준으로 둔갑시켰다”면서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흉악살인 범죄를 변호하면서 충동 조절 능력 저하나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피해자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라면서 “국가지도자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약자에 대한 기본 인식과 공감 능력의 심각한 부재 아닌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자신의 SNS에서 “변심한 여친(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준비해 간 흉기로 모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희대의 흉악범을 심신미약이라고 변론한 자가 인권변호사?”라면서 “정말 기가 막힌다”고 했다. 진보당 김재연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과 그의 모친의 손을 테이프로 묶고 칼로 37회 찔러 살해한 행위를 데이트폭력이라 부르다니,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 [대만은 지금]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 한국서 바로 대만행…숨가쁜 일정 보니

    [대만은 지금]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 한국서 바로 대만행…숨가쁜 일정 보니

    한국을 방문해 서욱 국방장관,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등을 만나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연방하원의원 대표단이 25일 밤 한국 일정을 마치고 대만을 방문,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관심이 쏠린다. 미국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11월에만 두 차례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며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 타카노 민주당 하원의원이 이끄는 대표단에는 민주당 소속 마크 타카노(캘리포니아), 콜린 올레드(텍사스), 엘리사 슬로킨(미시간), 새라 제이컵스(캘리포니아) 의원 및 공화당 낸시 메이스(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낸시 메이스 의원은 본인의 트위터에 대만을 대만공화국(Republic of Taiwan)이라고 불러 대만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엘리사 슬로킨 위원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대사관이 자신의 사무실에 대만 방문 일정을 취소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26일 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0분께 대만에 도착한 하원의원 대표단은 이날 아침 일찍 재향군인 사무처인 행정원 국군퇴제역관병보도위원회(國軍退除役官兵輔導委員會)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전 국방부장(장관) 출신인 펑스콴(馮世寬) 주임을 만나 약 1시간 정도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만 국군퇴제역관병보도위원회는 관련 인사를 미국에 파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펑스콴 주임은 "미국의 동의를 얻어 내년 1월 1일 인사를 파견할 것"이라며 “장기 목표로 미국 재향군인 사무부와 공식적 연락 채널을 구축하고 대만 재향군인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원의원 대표단은 이어 총통부로 향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내년 1월 국군퇴제역관병보도위원회에서 미국에 인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퇴역 군인들을 위해 건강보험, 의료, 고용상담, 요양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대만과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대 중국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 중인 F-16V 전투기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중 1차 실전 배치가 완료된 것에 대해 대만과 미국이 방산업에서 협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무역에 있어서 올해 대만이 미국산 성장촉진제(락토파민) 함유 돼지육류품을 개방했으며 미국과 대만간의 경제무역회담(TIFA)도 재개됐다며 이는 경제무역동반자 관계에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양측의 정책 방향이 안정적이라면서 상호 신뢰와 교류를 높일 수 있다며 대만은 지역 정세와 관련하여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민주주의와 자유의 공동 가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방문단은 오후에 국방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 美 의원들 한달새 두번째 대만 방문…“中 취소 요청했으나 안 받아들여”

    美 의원들 한달새 두번째 대만 방문…“中 취소 요청했으나 안 받아들여”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 연방 하원의원들이 26일 대만을 방문했다. 미 연방 의원들이 대만을 찾는 것은 이달 들어 벌써 두번째로, 미국과 대만이 ‘밀월 관계’를 과시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26일 로이터통신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미 연방 하원의원 5명이 이날 미군 수송기를 타고 대만에 도착했다. 주대만 미국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재대만협회(AIT)에 따르면 이번 대표단은 미 연방 재향군인위원회 마크 다카노 위원장과 콜린 올레드, 엘리사 슬롯킨, 새라 제이콥스(이상 민주당), 낸시 메이스(공화당)로 구성됐다. 협회는 “대표단이 대만 고위지도자들과 만나 미·대만 관계와 지역 안보, 기타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신문망은 “대표단은 차이잉원 대통령과 국방부를 예방하고 오늘 밤 출국한다”고 전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의원들과 만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했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 의원들의 대만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미 상원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9일에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4명과 하원의원 2명 등이 대만을 찾았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다음달 9~10일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담 초청국 명단에 대만을 포함시키는 등 미국 정계는 중국에 보란듯 대만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견고한 대만·미국 관계를 보여주고 대만 관련 의제를 지지하고 추진해 양국 의회의 두터운 친분을 심화시킨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방문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스 의원 측은 “대만 방문 소식이 전해진 뒤 중국대사관으로부터 취소 요청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연합신문망은 전했다.
  • 운송 여력 안 되면서… 입찰 후 ‘일감 나눠먹기’ 적발

    대우조선해양이 발주한 운송 물량을 감당할 여력이 안 되는 두 회사가 담합해 수주에 성공한 뒤 일감 나눠먹기를 하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를 받는 운수업체 세방과 동방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40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12월 중국 옌타이 공장에서 생산한 선박 블록을 경남 거제시 조선소까지 운반하기 위한 특수 장비를 빌리고 장비 운영을 위탁할 사업자를 선정했다. 세방과 동방은 각자 단독으로 업무를 수행할 장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일단 낙찰받은 뒤 장비를 1대1 비율로 나누기로 담합했다. 이들은 세방을 낙찰 예정사로, 동방을 들러리사로 정했다. 두 회사는 대우조선해양이 2016~2017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선박 블록을 거제 조선소로 옮길 때에도 두 건의 운송 물량을 담합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2016년부터 사업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바꿨지만 수주 물량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담합은 계속됐다.
  • “소변 급해서”...바지 벗고 새벽배송한 택배 직원 ‘CCTV 포착’

    “소변 급해서”...바지 벗고 새벽배송한 택배 직원 ‘CCTV 포착’

    아파트 복도에서 바지를 벗은 채 돌아다니는 한 택배 배달원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서울 상일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남성 배달원 A씨가 바지와 속옷까지 완전히 내린 채 배송 물품을 들고 복도를 지나갔다. 이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A씨의 추태는 한 여성의 개인 CCTV에 의해 발각됐다. CCTV 영상 확인 결과, A씨는 7층에 이어 8층에서도 같은 상태로 나타났다. 그러다 복도에 CCTV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확인한 뒤 뒤로 돌아 바지를 올렸다.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A씨와 마주친 사람은 없었다. 제보자는 문 앞에 설치한 개인 CCTV가 없었다면 끝까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직원 아냐...소변 급해서 노상 방뇨 했다는 말 전해 들었다” A씨는 배송업체인 쿠팡 측 정직원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배송을 위탁받은 한 여성 배달원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 고객센터 측은 “A씨가 소변이 급해 바지를 내렸다가 그 박스(배송 물품)를 들고 있어서 1층에 가서 노상 방뇨를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의 행적을 확인한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거짓 해명이라고 판단하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쿠팡 측에 A씨에 대한 신원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쿠팡에 신원 확인을 요청해서 A씨가 누구인지는 특정한 상황”이라며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음란죄를 적용할 수 있겠으나 당시에 본 사람도 없어서 어떤 혐의점을 적용할 수 있을지 현재 검토 단계”라고 했다. 한편 쿠팡 측도 배송을 위탁받은 아르바이트 배달원이 계약을 어기고 남편과 함께 일하다 이런 일이 벌어져 사과드린다며, A씨 아내를 즉각 업무 배제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일감 나눠먹기 담합’ 세방·동방에 과징금 3.4억원

    ‘일감 나눠먹기 담합’ 세방·동방에 과징금 3.4억원

    대우조선해양이 발주한 운송 물량을 감당할 여력이 안 되는 두 회사가 담합해 수주에 성공한 뒤 일감 나눠먹기를 하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를 받는 운수업체 세방과 동방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40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12월 중국 옌타이 공장에서 생산한 선박 블록을 경남 거제시 조선소까지 운반하기 위한 특수 장비를 빌리고 장비 운영을 위탁할 사업자를 선정했다. 세방과 동방은 각자 단독으로 업무를 수행할 장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일단 낙찰받은 뒤 장비를 1대1 비율로 나누기로 담합했다. 이들은 세방을 낙찰 예정사로, 동방을 들러리사로 정했다. 결국 운송 물량을 낙찰받은 세방은 동방과 물량을 똑같이 나눠 공급했다. 두 회사는 대우조선해양이 2016~2017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선박 블록을 거제 조선소로 옮길 때에도 두 건의 운송 물량을 담합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2016년부터 사업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바꿨지만 수주 물량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담합은 계속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수입현미·농산물·철강제품 등 다양한 제품의 화물 운송시장에서 발생하는 담합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YG 측 “블랙핑크 지수·로제·제니 음성...리사 건강상태 양호”

    YG 측 “블랙핑크 지수·로제·제니 음성...리사 건강상태 양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다른 멤버인 지수·로제·제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유전자 증폭 검사(Real Time RT-PCR) 결과 지수·로제·제니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속사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리사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 로제, 제니의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Real Time RT-PCR)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콘텐츠 촬영 일정을 앞두고 지난 24일 확진 통보를 받은 리사의 건강 상태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블랙핑크 멤버 4명 전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수시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신경 써왔습니다. 리사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예정입니다.
  • 초미세먼지 잡기 서울의 양면작전…배출가스 잡고 노후시설 고쳐 주고

    초미세먼지 잡기 서울의 양면작전…배출가스 잡고 노후시설 고쳐 주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 초미세먼지를 상세 모니터링한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시내 초미세먼지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곳은 중국(38%)이었다. 서울(26%), 비수도권 국내지역(18%), 수도권(14%), 북한 등(4%)의 순서로 기여도가 높았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발생 원인별로 분석하면, 난방 등 연료 연소에 따라 발생하는 비중이 31%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비산먼지가 22%, 건설기계 등 도로 밖 오염원이 18%에 달한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 양이 상당하다는 얘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에 걸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동안 사업장 대기오염 규제와 관리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업체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엔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31.7t 감축했다. 질소산화물도 175.5t 줄였다. 시는 이번 계절관리 기간을 시작으로 강화된 규제·관리를 상시화할 방침이다. 현재 대형 사업장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 자료는 실시간 공개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을 상시 감시한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28곳에 적용 중인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량 규제를 현재 연 1122t에서 2024년엔 연 861t으로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2% 추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자율감축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절관리제부터 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리도 더 강화한다. 대형 공사장엔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감시한다. 민생사법경찰, 친환경기동반, 수도권대기환경청 합동 단속도 연 2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는 등 지도 점검도 강화한다.영세 사업장과 소규모 공사장도 시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시내 450개 소규모 사업장은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할 때 자기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참여 감시단 50명을 매년 선발해 생활주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소규모공사장을 점검하고 있다. 음식점, 인쇄소 등 생활주변 악취 유발업소에도 악취 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매년 20곳씩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는 이제 미세먼지 저감 뿐 아니라 기후환경 대응 측면에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모든 수단과 정책을 총동원해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판 박막례’ 103세 할머니, 손녀 틱톡 타고 스타 등극

    ‘미국판 박막례’ 103세 할머니, 손녀 틱톡 타고 스타 등극

    미국의 103세 흑인 할머니가 1930년대 목화 농장에서 일한 경험을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으로 공유하며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인터넷판 기사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매디 스콧 할머니의 사연을 다뤘다. 할머니는 이달 초 손녀의 틱톡 계정을 통해 자신이 생계를 위해 12살 때부터 목화밭에서 일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할머니는 당시 미국 남부 조지아주 한 목화 농장에서 동트기 전인 오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14시간씩 목화를 땄다고 한다. 하루 종일 이어진 고된 노동의 댓가로 받는 돈은 50센트(약 590원)가 전부였다.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목화를 딴 경험으로 목화 줄기에 있는 가시를 피하는 법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스콧 할머니는 16세에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이애미로 이사했다. 할머니는 “집안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청소하는 일을 할 수도 있었지만 밭에 나가 일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작인으로 몇 년, 마이애미 비치에서 요리사로 몇 년 일한 이후엔 부유한 가정에서 40년간 보모로 일했다. 스콧 할머니는 “나는 개처럼 일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300만명 가까운 틱톡 이용자들이 이 영상을 봤고 2만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스콧 할머니의 영상을 접한 한 틱톡 이용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아주 오래전 일인 것처럼 말하지만 생존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스콧 할머니는 모든 것을 견디며 오늘날 세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길 바랐던 선조들의 꿈을 대변한다”고 했다. 브래드쇼는 이런 댓글에 대해 비록 자신의 할머니는 노예는 아니었지만 생존을 위해 소작농으로 일해야만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많은 일을 했지만 보수는 극히 적었다고 덧붙였다. 스콧 할머니는 다음달 8일 104세 생일을 맞는다.
  • 블랙핑크 리사 코로나19 확진…멤버 3명도 검사 결과 대기

    블랙핑크 리사 코로나19 확진…멤버 3명도 검사 결과 대기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리사가 오늘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제니, 지수, 로제) 3명의 멤버는 아직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리사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통보받은 즉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현재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하고 보건당국 지침 이상의 강도 높은 선제적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주변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나도 블랙핑크처럼...” 태국 부리람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성료

    “나도 블랙핑크처럼...” 태국 부리람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 성료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참여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11월 태국 부리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YG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리사의 고향인 부리람 지역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로 논수완피타야콤학교 학생 730여명은 쾌적하게 리모델링된 복합문화공간과 멀티미디어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문 강사로부터 케이팝(K-POP) 댄스 아카데미 수업도 들었다. “춤을 추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리사의 응원에 힘입어, 케이팝 댄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40명의 학생들은 4팀으로 나뉘어 수료식 공연무대를 준비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리사 솔로곡 ‘LALISA’와 ‘Money’를 비롯해, 블랙핑크의 곡으로 군무를 선보였다. 댄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파니다 판요 학생은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K-POP 댄스를 직접 배워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태국과 부리람의 자랑인 리사를 본받아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 태국 국영방송사인 ‘타이PBS’를 비롯한 여러 주요매체들이 지난 11일 복합문화공간 개관식 현장을 찾아 소식을 전했다.개관식에는 이욱헌 주태국대사와 조재일 한국문화원장, 아누퐁 부리람 부주지사 등 한-태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태국 부리람 교육청은 리사에게 지역교육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 사업’은 진흥원과 기업이 협력해 문화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돕고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해 사회문화적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사업이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쾌적한 공간에서 태국 부리람 지역의 학생들이 리사처럼 꿈과 열정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국과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미 배심원단, 4년 전 극우집회 연 단체들에 297억원 손해배상 명령

    미 배심원단, 4년 전 극우집회 연 단체들에 297억원 손해배상 명령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 배심원단이 지난 2017년 8월 샬럿츠빌에서 극우 집회를 개최해 폭력 사태를 유발한 혐의로 극우단체 ‘유나이트 더 라이트(Unite the Right)’에게 징벌적 손해배상 등 2500만 달러(약 297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당시 한 네오나치주의자가 차를 몰아 반대 시위를 벌이던 이들의 행렬을 덮쳐 한 여성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이 대회 주최측이 인종적 동기로 폭력사태를 야기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배심원단은 유혈사태를 초래했다는 등 여섯 혐의 가운데 넷을 받아들였다. 배심원들은 이에 따라 12명의 피고인에게 징벌적 손해배상 50만 달러씩 모두 600만 달러를, 다섯 백인우월주의 집단에 100만 달러씩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아울러 두 원고에게 끼친 손해를 25만 달러씩 배상하고, 여러 원고에게 20만 달러씩을 손해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나아가 사고 차량의 운전자에게 12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했다. 판결문은 피고들이 “샬럿츠빌에 홀로코스트, 노예제, (공공장소에서의 흑백 차별을 제도화한) 짐 크로법, 파시즘의 망령을 덧씌웠다”면서 “뿐만아니라 그들은 반자동 총기와 권총, 마체테(정글을 탐험할 때 쓰이는 큰 칼), 채찍, 탄알, 방패, 토치(점화장치)도 가져왔다”고 돼 있다. 피고인 중에는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와 극우 진영 스펙트럼에서 유명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문제의 집회를 주도한 제이슨 케슬러와 ‘대안 우익(alt-right)’이란 개념을 만들어 이름을 알리고 당시 집회에서 연설도 한 리처드 스펜서, 문제의 집회가 논란이 된 뒤 유튜브에 동영상 ‘울부짖는 나치‘를 올려 유명해진 크리스토퍼 캔트웰 등이다. 이번 소송 판결은 남북전쟁 이후 노예의 굴레를 벗은 흑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1871년 제정된 법률에 의거해 이뤄졌다. 이 법은 평범한 시민이 민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누군가를 고발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다만 원고가 피고들이 공모했음을 입증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원고측 변호인들은 피고들이 음모를 꾸몄음을 입증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채팅 내용 등 5.3테라바이트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문제의 집회는 샬럿츠빌 도심에 있는 남부의 옛 합중국 군대를 이끈 제임스 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에 맞불을 놓기 위해 시작됐다. 이 동상은 지난 9월에야 철거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 모두 아주 좋은 사람들”이라고 발언했다가 호된 역풍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또 네오 나치들이나 백인 우월주의자들도 “총체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찬반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고 이 와중에 제임스 알렉스 필즈가 몬 차량이 군중을 덮쳐 헤더 헤이어(32)를 숨지게 했다. 그는 2019년 6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 살아남은 이들도 원고로 증언대에 섰는데 매리사 블레어는 “테러 현장을 방불케 했다. 어디에나 유혈이 낭자해 난 완전 겁에 질렸다”고 진술했다. 피고들은 폭력 사태와 자신들은 관련이 없으며 음모 따위는 없었다고 버텼다. 그들은 필즈란 인물을 몰랐으며 그가 차량을 몰아 군중에게 돌진할지 예측할 수 없었다는 진술로 일관했다. 또 자신들의 인종관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의해 보호를 받으며 자위권을 행사했을 뿐이고, 경찰이 유혈 충돌을 막는 데 실패한 것이 오히려 비극을 불러들인 것이라고 적반하장을 했다. 그러나 대회 주최측의 몇몇은 폭력 사태를 예견하고 있었다고 법정에서 털어놓았다. 예를 들어 과격단체 경험이 있는 서맨서 프로엘릭은 반대 시위대를 제압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하자는 아이디어가 집회 이전에 논의됐다고 증언했다. 원고측 변호인들은 이번 평결이 극렬한 시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이번 소송을 지원한 시민단체 인티그리티 퍼스트 포 아메리카의 에이미 스피탈닉 사무총장은 지난달 BBC에 “이번 재판은 폭력 과격시위의 결과가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명확히 보여줘 훨씬 큰 임팩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피아노 팬 3년의 기다림… ‘앙코르 4곡’ 황제의 화답

    피아노 팬 3년의 기다림… ‘앙코르 4곡’ 황제의 화답

    객석에 듬성듬성 빈자리가 생길수록 환호성은 더 커져만 갔다.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가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50)을 향한 박수는 멈출 줄 몰랐고 키신도 밝은 표정으로 연신 고개 숙여 인사하며 네 곡이나 앙코르를 선물했다. 그렇게 커튼콜과 앙코르 연주로 40분이 훌쩍 지났다. 2006년부터 벌써 다섯 번째 한국 방문임에도 올해 키신의 무대는 클래식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했다. 2018년 10월 리사이틀과 11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협연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의 거리는 한껏 멀어져 있었고 전국 투어로 국내 관객들과 만났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딱 하루뿐이었다. R석 22만원, S석 18만원 등 고가의 티켓이 예매 시작 25분 만에 모두 동났던 이유다.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은 전체 2036석으로 이번 공연은 4연석에 한 자리 띄어앉기가 적용됐는데 1625명의 관객이 오픈된 좌석을 모두 채웠다. 키신도 이 각별한 무대를 신중하게 꾸몄다. 19일 입국하고 다음날부터 이틀간 7시간씩 연습에 매진했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도 1시간 동안 집중하며 연습했는데 특히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의 폴로네즈 부분을 수십 차례 반복하며 다듬어 갔다고 한다. 백스테이지에 전신 거울을 놔 달라고 할 만큼 관객과의 만남에 신경 썼지만 정작 연주를 마친 뒤에는 물만 마시고 다시 무대로 나가는 등 거울은 한 번도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관객들은 아낌없이 그의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다. 두 살부터 즉흥연주를 한 것을 비롯해 40여년간 천재 피아니스트로 세계무대를 누빈 그의 명성이 건반에서 곧바로 증명됐다.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공연장에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타우지히 편곡 버전)를 피아노 선율로 선보이는 강렬한 타건은 코로나19 이후 어딘가 막힌 것만 같던 갈증을 단숨에 날려 주는 듯했다. 모차르트 ‘아다지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을 연주할 땐 피아노에 고개를 최대한 가까이 숙이며 여리고 섬세한 노래를 만들어 갔다. 놀라울 만큼 완벽한 완급 조절은 2부 쇼팽 ‘마주르카’에 이어 연주한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거침없이 평탄하다’는 뜻답게 스피아나토 서주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노래였고 이어 알레그로로 점점 빨라지며 물 흐르듯 춤춘 폴로네즈에는 에너지가 가득했다. 그가 공연 직전까지 그토록 연습했다는 마지막 부분은 어느 때보다 전율을 느끼게 했다. 그의 손이 완전히 멈추기도 전부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후 앙코르 파티가 이어졌다. 바흐의 코랄 프렐류드 ‘어서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부소니 편곡)부터 모차르트 ‘론도’ 1번, 쇼팽 ‘스케르초’ 2번, 쇼팽 ‘왈츠’ 12번 등 앞서 보여 준 그의 다채로운 선율을 다시 내보이며 양손이 피아노 건반을 가득 채운 듯한 엄청난 힘과 유리를 매만지듯 세심하고 여린 두드림까지 마음껏 펼쳐냈다. 콘서트 현장처럼 더해진 황홀한 열기는 무대 문이 완전히 닫히고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 3년 만의 각별한 만남에 ‘앙코르 4곡’ 화답…뜨겁고 강렬했던 키신의 무대

    3년 만의 각별한 만남에 ‘앙코르 4곡’ 화답…뜨겁고 강렬했던 키신의 무대

    객석에 듬성듬성 빈자리가 생길수록 환호성은 더 커져만 갔다.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가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50)을 향한 박수는 멈출 줄 몰랐고 키신도 밝은 표정으로 연신 고개 숙여 인사하며 네 곡이나 앙코르를 선물했다. 그렇게 커튼콜과 앙코르 연주로 40분이 훌쩍 지났다. 이제 공연이 끝난 줄 알고 자리를 뜬 관객들은 아마도 로비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화면 속 앙코르를 지켜봤을 테고 자리를 지킨 객석의 반응은 더욱 달아올랐다. 2006년부터 벌써 다섯 번째 한국 방문에도 올해 키신의 무대는 클래식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했다. 2018년 10월 리사이틀과 11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협연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의 거리는 한껏 멀어져 있었고 전국 투어로 국내 관객들과 만났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딱 하루뿐이었다. R석 22만원, S석 18만원 등 고가의 티켓이 예매가 시작된 지 25분 만에 모두 동났던 이유다.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은 전체 2036석으로 이번 공연은 4연석에 한자리 띄어앉기가 적용됐는데 1625명의 관객이 오픈된 좌석을 모두 채웠다.키신도 이 각별한 무대를 신중하게 꾸몄다. 19일 입국하고 다음날부터 이틀간 7시간씩 연습에 매진했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도 1시간 동안 집중하며 연습했는데 특히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의 폴로네즈 부분을 수십 차례 반복하며 다듬어 갔다고 한다. 백스테이지에 전신 거울을 놔 달라고 할 만큼 관객과의 만남에 신경 썼지만 정작 연주를 마친 뒤 물만 마시고 무대로 다시 나가 거울은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관객들은 아낌없이 그의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다. 두 살부터 즉흥연주를 한 것을 비롯해 40여년간 천재 피아니스트로 세계무대를 누빈 그의 명성이 건반에서 곧바로 증명됐다.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공연장에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타우지히 편곡 버전)를 피아노 선율로 선보이는 강렬한 타건은 코로나19 이후 어딘가 막힌 것만 같던 갈증을 단숨에 날려 주는 듯했다. 모차르트 ‘아다지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을 연주할 땐 피아노에 고개를 최대한 가까이 숙이며 여리고 섬세한 노래를 만들어 갔다.놀라울 만큼 완벽한 완급 조절은 2부 쇼팽 ‘마주르카’에 이어 연주한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거침없이 평탄하다’는 뜻답게 스피아나토 서주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노래였고 이어 알레그로로 점점 빨라지며 물 흐르듯 춤춘 폴로네즈에는 에너지가 가득했다. 그가 공연 직전까지 그토록 연습했다는 마지막 부분은 어느 때보다 전율을 느끼게 했다. 그의 손이 완전히 멈추기도 전부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후 앙코르 파티가 이어졌다. 바흐의 코랄 프렐류드 ‘어서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부소니 편곡)부터 모차르트 ‘론도’ 1번, 쇼팽 ‘스케르초’ 2번, 쇼팽 ‘왈츠’ 12번 등 앞서 보여 준 그의 다채로운 선율을 다시 내보이며 양손이 피아노 건반을 가득 채운 듯한 엄청난 힘과 유리를 매만지듯 세심하고 여린 두드림까지 마음껏 펼쳐냈다. 콘서트 현장처럼 더해진 황홀한 열기는 무대 문이 완전히 닫히고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 “이젠 산 채로 못 삶는다”…英, 문어·오징어 복지법 만든 이유

    “이젠 산 채로 못 삶는다”…英, 문어·오징어 복지법 만든 이유

    향후 영국에서 바닷가재는 물론 게, 문어, 오징어 등도 '지각있는 존재'(sentient being)로 판단해 동물복지법안의 보호를 받을 전망이다. 최근 영국 동물복지부는 성명을 통해 "두족류와 십각류는 고통의 감각이 있는 존재로 판단된다"면서 "현재 심의 중인 동물복지법안의 보호대상에 이들 동물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런던 정치경제대학(LSE)의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LSE 측은 그간 두족류와 십각류의 지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300여 편의 연구 결과를 검토해 십각류와 두족류도 복잡한 중추신경계를 갖고있다고 결론지었다. 여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동물 중 인간이 즐겨먹는 것은 바닷가재를 비롯 게, 대형 새우, 문어, 오징어 등이다. 현재 심사 중인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요리와 배송방식이다. 기존에는 이들 동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맛을 높이기 위해 산 채로 삶거나 배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향후 요리사나 어부는 이들 동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인도적인 도살, 배송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잭 골드스미스 동물복지부 장관은 "십각류와 두족류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분명하기 때문에 이들 동물이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바닷가재를 산 채로 삶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유진PE 등 인수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가 마무리됐다.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9.3%를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민간에 매각하면서 1998년 외환위기 때 공적자금이 투입된 이후 23년 만에 우리금융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를 열고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을 인수할 최종 낙찰자로 유진PE 등 5개사를 선정했다. 유진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유진PE는 지분 4%를 낙찰받았고, 사외이사 추천권도 확보하면서 우리금융 경영에도 참여하게 됐다.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도 낙찰자로 선정됐다. 모든 낙찰자의 입찰 가격은 1만 3000원을 초과했다. 낙찰 평균 가격은 1만 3000원 초중반대다. 이번 낙찰 가격은 올 4월 블록세일 1주당 가격 1만 335원이나 원금 회수 주가(9월 9일 기준 1만 2056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위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공적자금 8977억원을 추가 회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각이 최종 완료되면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12조 7663억원)의 96.6%(12조 3360억원)를 회수한다. 향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 지분(5.8%)을 주당 1만 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공적자금 원금을 전액 회수하게 된다. 이번 매각 절차가 끝나면 예보의 지분은 15.13%에서 5.8%로 낮아지면서 우리사주조합(9.8%)과 국민연금(9.42%)에 이어 3대 주주로 내려앉게 된다. 나머지 과점주주는 IMM PE(5.57%), 유진PE(4.00%), 푸본생명(3.97%), 한국투자증권(3.77%), 키움증권(3.73%), 한화생명(3.16%) 등이다. 이번 매각으로 새로운 과점주주가 추가됐지만 기존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는 유지된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사주조합과 국민연금은 대주주지만 사외이사 추천 권한이 없으며, 과점주주들은 사외이사 추천권 1개씩을 부여받는다.
  • 우리금융,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 수순…사외이사 추천권은 유진PE 손에

    우리금융,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 수순…사외이사 추천권은 유진PE 손에

    우리금융 잔여 지분 낙찰자에유진PE·두나무 등 5개사 선정예보 지분 15.13%→5.8%“리스크 요인은 크지 않아”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가 마무리됐다.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9.3%를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민간에 매각하면서 1998년 외환위기 때 공적자금이 투입된 이후 23년 만에 우리금융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를 열고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을 인수할 최종 낙찰자로 유진PE 등 5개사를 선정했다. 유진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유진PE는 지분 4%를 낙찰받았고, 사외이사 추천권도 확보하면서 우리금융 경영에도 참여하게 됐다.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도 낙찰자로 선정됐다. 모든 낙찰자의 입찰 가격은 1만 3000원을 초과했다. 낙찰 평균 가격은 1만 3000원 초중반대다. 이번 낙찰 가격은 올 4월 블록세일 1주당 가격 1만 335원이나 원금 회수 주가(9월 9일 기준 1만 2056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위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공적자금 8977억원을 추가 회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각이 최종 완료되면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12조 7663억원)의 96.6%(12조 3360억원)를 회수한다. 향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 지분(5.8%)을 주당 1만 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공적자금 원금을 전액 회수하게 된다. 이번 매각 절차가 끝나면 예보의 지분은 15.13%에서 5.8%로 낮아지면서 우리사주조합(9.8%)과 국민연금(9.42%)에 이어 3대 주주로 내려앉게 된다. 나머지 과점주주는 IMM PE(5.57%), 유진PE(4.00%), 푸본생명(3.97%), 한국투자증권(3.77%), 키움증권(3.73%), 한화생명(3.16%) 등이다. 이번 매각으로 새로운 과점주주가 추가됐지만 기존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는 유지된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사주조합과 국민연금은 대주주지만 사외이사 추천 권한이 없으며, 과점주주들은 사외이사 추천권 1개씩을 부여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유진PE도 기존 과점주주들과 함께 안정적인 체계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분구조 변동으로 인한 새로운 리스크 요인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치킨대전, 더씨야-잉크 등 가수 출신 도전자 등장…심사위원 깜짝

    대한민국 치킨대전, 더씨야-잉크 등 가수 출신 도전자 등장…심사위원 깜짝

    ‘대한민국 치킨대전’ 연예인 출신 도전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3회에서는 예선 3조 꿈나무 조와 예선 4조 타 외식업 도전자 조의 대결이 펼쳐졌다. 꿈나무 조에는 그룹 더씨야, 파이브돌스 출신의 한서인과 힙합듀오 알렉스&조영훈 도전자가 참여했다. 한서인 도전자는 “연기와 노래만큼 요리에 진심인 한서인이다”라며 ‘갈크러쉬’ 치킨을 선보였고, 이채영 심사위원으로부터 “먹는 순간 닭이 없어졌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MC 김성주는 알렉스에 대해 “양동근 매니저 였다”라고 소개했고, 알렉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매니저 일은 그만 뒀다. 지금은 힙합 앨범도 냈고,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알렉스&조영훈은 ‘HIP팔로’ 치킨을 만들어 이연복 셰프에게 “심사한 치킨 중에 수분을 잘 가둬 놨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한서인과 알렉스&조영훈 도전자는 심사위원들의 만족을 시키며 나란히 본선진출 티켓을 얻었다. 타 외식업 도전자 조에선 그룹 야차와 잉크 출신 안원철이 도전자로 참여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원철 도전자는 “80년대 말 야차로 활동했고, 90년대 초 잉크로 활동을 했었다. 때마침 라이브 시대가 와서 가수를 접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지금은 꼬치구이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수보다 요리사의 삶을 더 만족해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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