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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입도객 200만명 넘어서…전체 방문객의 77.4% 차지

    독도 입도객 200만명 넘어서…전체 방문객의 77.4% 차지

    독도가 개방 16년 만에 누적 입도객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5년 3월 독도 입도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며 일반인에 전면 개방된 이후 이달 28일까지 267만 4294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 가운데 독도 땅을 밟은 입도객은 전체의 77.4%인 206만 869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독도 입도객이 196만 7572명이었으나 올들어 10만 1122명이 추가 입도하면서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나머지 60만여명은 독도 땅을 밟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고 선회 관광에 그쳐야 했다. 이런 가운데 울릉~독도 간을 운항하는 선박사와 울릉도 관광상품을 파는 여행사들이 현지 날씨를 고려하지 않고 독도행 배를 띄우고 있어 탑승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독도 해역 기상 악화로 인한 너울성 파도 등으로 입도가 불가능한 사실을 미리 알 수 있는데도 일단 배를 띄운 뒤 돌아오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 이를 감시·감독해야 할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뒷짐으로 일관해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독도 선회 관광객 박모(66·대구시)씨는 “독도 관광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선박사 등이 이를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무작정 독도로 출발한 뒤 날씨를 핑게로 돌아온다”면서 “우리땅 독도를 찾는 국민의 염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선박사 등은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도에 입도하지 못해도 울릉~독도 간 선박이용료(왕복 기준) 5만~6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독도 인근 해역의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 입도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출발 하기전 나쁜 날씨를 알면서도 강행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울릉군 홈페이지, 울릉 알리미 앱을 통해 독도 접안지수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독도 방파제를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 30세 한인여성 실종 4개월 만에 사망 확인, 사인 아직 몰라

    미 30세 한인여성 실종 4개월 만에 사망 확인, 사인 아직 몰라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남자친구 등 지인들과 어울려 캘리포니아주 유카 밸리에서 지내다 실종된 30세 한인 여성이 4개월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시소는 로런 조가 실종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근처에서 이달 초에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해가 조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그녀는 지인들과 함께 에어비앤비 주택을 빌려 지내다가 지난 6월 28일 저녁 일행과 언쟁을 벌이다 화를 내며 외출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마지막으로 목격한 지인들은 조가 실종될 당시 음식이나 물도 없었고 휴대폰도 챙기지 않은 채 사막 지대로 향하는 모습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기온은 섭씨 37.7도를 넘나들고 있어서 그녀가 사라진 뒤 3시간도 안돼 남자친구는 실종 신고를 했다. 수사 당국은 지난 9일 수색을 이어가던 중 신원 미상의 유해를 발견했는데 검시 작업을 거쳐 이날 그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당국은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이라며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은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독극물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20대 백인 여성 개비 페티토가 실종된 뒤 주류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를 한 것과 대조를 이룰 정도로 빈약하게 보도됐다가 이른바 ‘실종된 금발 백인 여성 증후군’의 반증 사례로 뒤늦게 부각됐다. NBC 방송은 “실종자 보도를 둘러싼 인종 차별 논쟁으로 다시 관심을 끈 조의 실종 사건이 슬픈 결말로 이어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뉴저지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했던 조는 올해 초 캘리포니아주로 옮겨 요리사로 푸드트럭을 운영했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지인들은 그녀가 정신적 문제를 겪긴 했지만 이토록 짧은 시간에 돌연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면서 소셜미디어 등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등의 표현을 퍼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타 대학 신문방송학과의 켄트 오노 교수는 AP 통신에 아시아계는 무조건 성공하며 이런 식의 문제에 직면할 어려움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모범적인 소수인종 신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검시 결과만 링크를 걸고,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허프포스트는 전했다.
  • 비혼여성 26% “결혼않고 출산 고려”…임신˙출산 정책선 소외

    비혼여성 26% “결혼않고 출산 고려”…임신˙출산 정책선 소외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의 ‘자발적 비혼 출산’이 화제가 된 가운데, 비혼 여성 4명 중 1명이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여성의 ‘낳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과 관련 정책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28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서울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은 1점(매우 부정적이다)부터 4점(매우 긍정적이다) 중 2.6점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474명)의 26.2%은 비혼 출산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비혼 출산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결혼은 하기 싫지만 아이는 낳고 싶어서’(4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비혼 출산을 선택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한부모가 아이를 양육하기 힘든 사회적 차별’(26.6%)이 꼽혔다. 실제로 현재 임신·출산 지원 정책 대부분은 결혼한 부부나 사실혼 관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는 계획임신 관련 안내문에 “부부가 같이 산부인과를 들어서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혀 있다. 여성가족재단이 비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등 28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들은 “각종 정보가 모두 부부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어 소외감을 느끼고 주눅들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사유리처럼 인공수정·체외수정 등 보조생식술을 이용한 비혼 단독 출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사회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비혼모 등 특정 가구 유형은 차별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며 “어릴 적부터 가족형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한부모 가정에 서비스 혜택을 주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추진해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지시로 임산부 지원을 비혼 출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성가족재단은 보고서에서 “서울시민을 상대로 비혼 출산에 대한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성평등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며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내년부터 청년 이사비 40만원·교통비 10만원 지원한다

    서울시, 내년부터 청년 이사비 40만원·교통비 10만원 지원한다

    내년부터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에 살거나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는 1인 청년 가구는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 40만원 상당의 이사 비용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27일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 정책’ 가운데 하나인 ‘청년패스(PASS) 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청년 몽땅 정보통 구축 ▲청년 이사비용 지원 ▲서울청년 함께 런(RUN)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45여억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시는 만 19~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10만원 한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반기별로 환급받아 다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로 쓸 수 있다. 또 잦은 이사 등으로 주거가 불안정한 청년 1인가구를 위해 전국 최초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을 추진한다. 서울시 거주 및 진입예정인 만 19~39세 1인가구가 대상이다. 아울러 시와 중앙정부에 흩어져있는 1000개가 넘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하는 ‘청년 몽땅 정보통’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 검색기능을 도입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비만,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 함께 RUN’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스마트밴드를 통한 셀프건강관리사업인 ‘온서울 건강온’ 참여자 5만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를 강조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철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 1인가구의 상황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청년 지원이 보편적 복지라는 지적은 맞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는 희망을 잃고 있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여수해양경찰서, GS칼텍스와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맞손

    여수해양경찰서, GS칼텍스와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맞손

    여수해양경찰서와 GS칼텍스가 27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사이클링 제품 공동구매 약정식’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 프로젝트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가치 높은 친환경 제품의 공동구매와 제품 생산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제품 공동구매와 제품 생산 활성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추진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80t(500㎖ 페트병 28만개 분량) 정도의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친환경기업이 리사이클링 한 원사로 제작·공급하고, 여수지역 내 사회적기업(송광행복타운)이 안전조끼·봉사활동조끼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면 여수해경과 GS칼텍스가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해 활용하게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발걸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생산과 소비를 통해 친환경 순환경제를 이끌어 내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올해 2월 CEO 산하 CSR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협력사와 2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구축하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은희 “이재명이 표준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조은희 “이재명이 표준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퇴임사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재명이 표준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의 퇴임사가 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장·도지사가 가진 권한으로 내 편에게 이익을 수천억씩 몰아주는 경기도식 부패구조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면 나라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피 같은 혈세를 마치 본인의 쌈짓돈인 양 물 쓰듯이 재난지원금으로 뿌리는 매표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면, 국고가 바닥나고 국민들이 고통 받는 것도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대장동사업과 관련해 “이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국고환수사업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은 민관합동개발을 내세워 원주민 땅을 뺏고, 특정그룹에 특혜적 인허가권을 주어 수천억의 이익을 독식하게 해주는 단군 이래 최대의 부패카르텔이자 비리사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천대유의 천문학적 이익은 원주민 땅 헐값 수용과 유례없는 특혜 인허가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 감독이자 주연배우가 이재명 후보”라고 저격했다. 이어 “이런 사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면, 유동규 같은 인물이 속출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제2, 제3의 화천대유’가 우후죽순처럼 설립될 것”이라며 “‘부패카르텔 구조’가 대한민국에 만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장동 같은 특혜사업이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표준’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것은 기망 프레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한 횡단보도 그늘막, 활주로형 횡단보도, 공유어린이집, 1인가구 지원센터 등과 관련해 “‘표준’은 이런 사례에 주어져야한다”며 “적어도 부패카르텔에 의한 비리복마전인 대장동사업이나 자영업자 생존권 외면하는 예산운용에 불일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서울 사는 청년 주목!…대중교통비 10만원·이사비 40만원 지원

    서울 사는 청년 주목!…대중교통비 10만원·이사비 40만원 지원

    내년부터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에 살거나 서울로 전입하는 19~39세 1인가구 청년은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 40만원 상당의 이사 비용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패스(PASS) 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청년 몽땅 정보통 구축 ▲청년 이사비용 지원 ▲서울청년 함께 런(RUN)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시는 만 19~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10만원 한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반기별로 환급해 다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로 쓸 수 있다. 시는 마일리지를 적립·환급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연 1회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150여억원이다. 시는 잦은 이사 등으로 주거가 불안정한 청년 1인가구를 위해 1인당 4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을 추진한다. 서울시 거주 및 진입예정인 만 19~39세 1인가구가 대상이다. 바우처는 이사비, 중개수수료, 청소비 등 이사와 관련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공인중개사협회 및 이사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저렴한 비용으로 해당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사비용 지원은 생애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중개수수료가 20만원 미만인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2회 지원이 가능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이 참여하는 ‘서울청년 시민회의’를 통해 제안됐으며, 연간 소요 예산은 총 2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만큼 관련 조례개정 및 사회보장협의를 거쳐 내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와 중앙정부에 흩어져있는 1000개가 넘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하는 ‘청년 몽땅 정보통’을 내년초 구축한다. 인공지능(AI) 검색기능을 도입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신청, 접수, 처리할 수 있다. 또 비만,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 함께 런’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밴드를 통한 셀프건강고나리사업인 온서울 건강온 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러닝크루 등 지역별 커뮤니티 집합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청년이라면 누구나 차별없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쌍릉서 제의 시설 추정 터 발견

    익산 쌍릉서 제의 시설 추정 터 발견

    백제 제30대 무왕(재위 600~641)과 왕비의 능으로 전해지는 전북 익산시 쌍릉 주변에서 제의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 터 2동이 확인됐다. 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익산 쌍릉 동쪽 정비예정 구역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시기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길이 30m 안팎의 건물 터 2동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건물 터들은 모두 기둥을 이용해 지상에 건물을 조성한 형태로 경사면 위쪽에 도랑 시설을 만들고 내부에는 기둥구멍을 배치했다. 1호 건물 터는 길이 35m, 최대 너비 11m 안팎으로 백제 사비시기의 벼루 조각, 대형 뚜껑 편, 인장이 찍힌 기와 등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인화문 토기 조각이 나왔다. 길이 27m, 최대 너비 10m 규모의 2호 건물 터에선 우물이 확인됐다. 이곳 도랑 시설 안에서도 백제 사비시기 토기 조각과 통일신라 인화문 토기 조각이 출토됐다. 연구소 측은 “내부에 부뚜막 시설 등이 확인되지 않아 일반 거주 시설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둥을 이용한 지상식 건물 구조, 내부에서 출토된 벼루와 대형 토기 조각으로 볼 때 제의 등 특수한 성격의 건물 터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건물 터와 익산 쌍릉과의 관련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쌍릉 대왕릉에서 50대 이상의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골이 발견돼 무덤의 주인이 ‘서동요’의 무왕일 가능성이 커졌다.
  • 이마트, 데이즈, 유니세프와 깨끗한 식수 제공

    이마트, 데이즈, 유니세프와 깨끗한 식수 제공

    이마트의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깨끗한 식수 제공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Fit for Children)의 핵심은 상품 구매가 자연스럽게 기부 활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아동 의류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유니세프 그립 톡(휴대전화를 한 손에 잡을 수 있도록 뒷면에 붙이는 장식)을 증정하고 그립 톡 하나당 약 1000원이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여기서 확보된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식수 정화제 구매 등 어린이 식수 개선에 쓰인다. 1000원이면 216~217정의 식수 정화제를 살 수 있는데, 식수 정화제 1정당 4ℓ의 물을 정화하는 점을 고려하면 의류 1벌을 구매할 때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866ℓ의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데이즈는 의류 태그에 별도의 QR코드를 삽입했으며, QR코드를 찍으면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앞서 데이즈는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데이즈는 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스포츠 의류 15개 품목 가운데 4개 품목을 페트병, 버려지는 원사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로 제작했다.
  • 중구 ‘우동소’ 뜨자 무법라이더가 줄었어요

    중구 ‘우동소’ 뜨자 무법라이더가 줄었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폭증하며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들의 난폭운전도 늘어났다. 이에 서울 중구 중림동 ‘우리동네관리사무소’(우동소)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배달 오토바이 무단 주행을 뿌리뽑기 위해 등굣길 지킴이를 활용해 단속에 나섰다. 구는 세 달 만에 무단 주행이 대폭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하철 충정로역 5·6번 출구 앞, 한라비발디아파트 상가 앞 보도는 배달 기사들이 건너편 차선에서 우회하지 않고 중앙선을 침범해 인도로 주행하거나,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해 무단주행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중림동과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교통경찰이 직접 단속하거나 시민의 신고가 있어야 단속이 가능한데, 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찰이 운영하는 무인단속 카메라는 전면 번호판만 인식되기 때문에 번호판이 뒤에만 달린 오토바이는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있다. 이에 중림동 우동소는 봉래꿈나무지킴이 4명이 2인 1조로 매일 11시부터 정오까지 문제의 지역에서 오토바이 무단 주행이나 역주행을 촬영하게 했다. 촬영한 영상은 스마트폰의 ‘경찰청 Smart 국민제보’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바로 신고했다. 구에 따르면 7~9월 신고한 건수만 150건이다. 구에 따르면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배달기사들이 몸을 움츠리기 시작했다. 불법으로 도로를 가로지르려던 기사들이 지킴이들을 보고 오토바이에서 내려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 일도 있었다. 이형춘 우동소 현장지원팀장은 “초반에 1시간 동안 10건의 위반이 있었다면 지금은 1~2건에 불과할 정도로 배달 라이더들의 불법주행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 “임실의 빛나는 보물 셋… 1000만 관광시대도 꿈이 아니죠”

    “임실의 빛나는 보물 셋… 1000만 관광시대도 꿈이 아니죠”

    “임실을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심민 전북 임실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쉼 없이 달려온 민선 7기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심 군수는 임실이 보유한 훌륭한 관광자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굴뚝 없는 공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는 ‘미래의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부터 8년째 임실군정을 이끌고 있는 심 군수는 전북의 보물 옥정호와 성수산 생태관광 개발, 반려문화산업 등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임실N치즈축제 성공을 발판으로 치즈산업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역대 최초로 예산 규모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임기 중 추진했던 숙원사업들을 마무리하라는 요구가 많다”며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은 심 군수와의 일문일답.-7년째 임실군정을 이끌고 있는데, 지난날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지역경제가 뒷걸음치고 인구는 감소하는 임실의 미래를 위해 고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군정이 안정되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군민들만 보고 불철주야 함께 달려온 임실군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 -임실군의 가장 큰 변화를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꼽는 사람이 많은데. “그동안 임실의 관광자원은 저평가되고 빛을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 견주어도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임실은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전국적 관심을 끌 것이다.”-관광산업 발전 청사진을 소개한다면. “옥정호, 성수산, 반려동물테마파크, 치즈테마파크가 1000만 관광시대를 견인한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임실,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흥겨운 임실, 머물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정겨운 임실을 만들겠다.” -군민들의 애환이 서린 옥정호가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변신했다. “민선 6기 부임과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옥정호 개발의 물꼬를 텄다. 이제 옥정호는 전북의 보물로 평가받는다. 2015년부터 추진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을 통해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누리캠퍼스, 붕어섬 출렁다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총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봄에는 신비의 섬 옥정호 붕어섬이 드디어 개방될 전망이다.”-옥정호권 생태관광 개발사업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은 올해 5월에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워크,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기반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 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과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운종교차로 개선 등 옥정호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성수산 개발 사업 추진 상황은. “명산 성수산은 누구나 머물고 즐기는, 자연 친화적 관광기반 휴양시설 구축 사업이 한창이다.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등 치유의 숲 성수산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의견의 고장 임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의견 설화로 유명한 오수면을 반려동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오수의견관광지 근처에 오수 펫 추모공원이 건립됐고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이 진행 중이다. 새롭게 조성될 오수 제2농공단지를 연계 개발해 ‘세계 명견 테마랜드 관광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이 올해 6월 완료됐다.”-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러워하는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 처음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4년 연속 전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고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2019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이어 2020~2022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에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4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전국 대표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치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임실N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 산업화지구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 등도 추진되면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등 임실N치즈산업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사계절 관광·축제의 고장 청사진은. “주요 지역자원인 옥정호~임실N치즈~성수산~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계절 사람이 찾고, 머물고, 쉴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가고 있다. 옥정호 권역 친환경 활용 계획 수립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성수산 산림생태휴양지 조성,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 등 권역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봄에는 의견문화제와 장미축제,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 가을 임실N치즈축제, 겨울 산타축제 등 사계절 대표축제를 적극 육성하겠다.” -군민들은 생활SOC 사업에 관심이 높은데.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선정됐다. 임실읍 주민자치센터,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를 결합한 사업이다.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는 오수면사무소 신축,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결합한 오수면 행복누리원이 선정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생활복지센터 지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벼 병해충 무인방제, 효심정책도 호응이 높다. “벼 병해충 무인 항공 공동방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겪는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1년에 두 차례 실시한다. 어르신 농가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노인인구가 36%인 초고령 지역으로 효심복지사업도 군정의 주요 시책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을 2019년 9월에 완공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349곳의 경로당에 급식 도우미를 파견했다.” -임실군 예산이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최종 예산은 5131억원이다.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처음 취임했던 2014년 임실군의 예산은 2886억원에 지나지 않았다. 6년 만에 77.8% 증가한 것이다. 취임과 동시에 꾸준히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중앙부처를 오가며 설득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장기발전을 위한 새 성장동력을 소개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다수 확보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도시재생, 농촌협약 시범사업으로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로컬푸드 고도화, 정주 여건 개선, 여가 문화시설 확충으로 임실군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무원이 차지해 버린 독도 주민 숙소

    공무원이 차지해 버린 독도 주민 숙소

    울릉군, 태풍 피해 복구 탓 입도 금지해관리사무소 직원 등 4명이 숙소 사용 중독도 단체 “주민 보금자리 복귀 지원을”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 주민숙소가 공무원들의 ‘관사’로 전락했다. 이는 울릉군이 유일한 독도 주민의 입도허가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독도의 날’인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독도에 주소를 둔 주민은 모두 25명이다. 이 가운데 24명은 독도경비대원과 독도항로표지관리소(등대) 직원 등 공무원이고, 나머지 1명은 민간인 김신열(83·여)씨다. 김씨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남편 김성도씨와 함께 1991년 11월 주소지를 독도 서쪽섬에 있는 주민숙소로 옮긴 이후 지금까지 30년째 독도 주민으로 살고 있다. 독도에서 함께 살던 남편이 2018년 10월 세상을 떠난 이후 유일한 독도 주민으로 ‘독도의 민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와 경북도는 ‘우리 땅’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민간인이 독도에 거주할 수 있도록 주민숙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1년이 넘도록 독도를 떠나 있다.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뭍으로 나온 이후 여러 차례 독도 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번번이 장벽에 가로 막혀 실패한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 7월부터 수차례 걸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독도 주민숙소 사용승인 및 입도 신청서를 내는 등 절차를 밟았으나 매번 주민숙소 태풍 피해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김씨는 포항에 있는 둘째딸 집에서 거주하면서 독도 집으로 들어가지 못해 실망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지난 4월, 5월부터 주민숙소에 군청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과 119구조·구급대원 2명 등 모두 4명이 거주하도록 했다. 이들은 지금도 주민숙소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주민숙소를 관사(官舍)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독도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독도에서 살게 해 달라는 김신열씨 둘째 딸과 사위의 간청을 뿌리쳤던 울릉군이 이제는 김씨 마저 독도에서 쫓아 내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독도 주민이 하루 빨리 보금자리로 돌아가 편안히 살수 있도록 최대한의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온라인 개최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온라인 개최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29일부터 11월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천년의 김치, 광주와 세계를 잇다’ 라는 주제로 세계김치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광주김치축제 TV’를 통한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미국 샌안토니오시 등 자매도시를 포함해 중국, 일본, 프랑스, 괌, 뉴질랜드 등 5개국 11개 도시와 줌(ZOOM)으로 연결, ‘글로벌 K-김치 아카데미’도 열린다. 김치 밀키트를 받아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비법을 배우는 ‘광주김치명인 요리교실’과 전국팔도의 김치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팔도 김치아카데미’로, 사전예약을 받아 축제 기간 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는 김치송과 댄스 가이드영상을 보고 참여하는 ‘김치송 댄스챌린지’도 준비됐다. 오는 11월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1122명의 어린이들이 사전예약한 김치 밀키트로 김치담그기를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찾아가는 유치원 김치트럭’과 ‘꼬마요리사 김치교실’도 운영된다. 온라인 김치마켓도 열린다. 100% 국산재료를 사용하고 해썹(HACCP) 인증과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광주김치업체 10곳과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만든 김치공방의 명품수제김치를 시중가보다 30% 싸게 살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소비 진작과 국내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국비를 지원받아 축제기간 매일 김치퀴즈와 김치구매왕, 최애김치 투표, 실시간 댓글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29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주한 외교사절단과 김치명인들이 함께하는 ‘광주김치 담그는 날’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도 열린다. 30일엔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 기후변화 지킴이 ‘블랙핑크’… 교황·오바마와 한목소리

    기후변화 지킴이 ‘블랙핑크’… 교황·오바마와 한목소리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가 주최한 환경보호 행사에서 기후 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3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진행된 ‘디어 어스’(Dear Earth) 행사에 케이팝 스타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기획된 캠페인 ‘디어 어스’에는 블랙핑크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구글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활동하고 있다. 멤버 리사는 “지구 온난화가 급격히 가속화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보전해야 할 지구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로제는 “우리 세대는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구를 살린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지구의 현 상태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지수는 “더 나은, 더 평등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보살핌 속에서 소중한 지구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2016년 11월 발표한 음반 ‘스퀘어 투’(SQUARE TWO)의 타이틀곡 ‘스테이’(STAY) 무대도 선보였다. ‘내 곁을 떠날 것 같은 불안함과 곁에 있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지구의 환경 문제를 알리려는 이번 행사 주제와 일맥상통한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 K배터리 3사 ‘LFP 배터리’ 개발 검토

    K배터리 3사 ‘LFP 배터리’ 개발 검토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이어 삼성SDI가 미국 진출 막차를 타면서 K배터리 3사의 미국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최대어인 테슬라가 도입하기로 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느냐가 첫 번째 경쟁 포인트로 떠올랐다. 24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S·3·X·Y’의 하위 트림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LFP는 세계 1위 CATL과 세계 4위 BYD 등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배터리로 중국산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이에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온 국내 배터리사도 LFP 배터리 생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모회사 LG화학의 3분기 실적발표에서 LFP 배터리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SDI는 “과거 LFP 배터리를 생산한 적은 있지만 현재로선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산 LFP는 국산 NCM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보급형’ 배터리다. 부피가 크고, 차량 주행거리도 짧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니켈과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NCM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전기차 업체들은 주행거리가 길고 내부 공간이 넓은 전기차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NCM 배터리를 선호해왔다. 국내 배터리 기업도 NCM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왔다. NCM이 LFP보다 더 진화한 배터리라는 데에는 전문가들도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니켈·코발트값 상승에 NCM 배터리가 화재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업계는 안정성이 높은 LFP 배터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롱레인지(장거리) 모델에만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스탠다드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애플카’ 개발에 나선 애플도 LFP 배터리 탑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 속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테슬라의 움직임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굴기’에 맞서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배터리의 제조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LFP의 성능이 제한적이어서, 보급형 차량에 LFP를 고성능 차량에 NCM을 탑재하는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용산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소나무 센터’ 변경

    용산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소나무 센터’ 변경

    서울 용산구가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의 명칭을 ‘용산구 소나무 센터’로 변경했다. 가정 내 폭력 위기 가구가 보다 쉽게 센터에 접근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24일 “소나무 센터는 부부와 자녀 등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소나무와 같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나무 센터는 자치경찰제 시행보다 1년 앞선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운영은 용산구가 맡고 용산경찰서가 경찰(학대예방경찰관·APO)을 파견한다. APO를 비롯해 통합 사례 관리사, 상담 인력 등 전담 인력은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가정 폭력, 노인 학대 등의 신고가 112로 접수되면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후 피해자의 동의를 받아 소나무 센터로 안내한다. 센터에서는 초기 상담, 현장 방문, 사례 회의, 모니터링, 사후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용산구 112 가정 폭력 피해 가구 신고 건수는 866건이다. 소나무 센터는 이 중 사전에 동의한 159가구를 대상으로 총 622건의 전화·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초기 상담 후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관련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가정이란 함께 성장하며 서로를 보살피는 곳이어야 한다”며 “신체적인 폭력뿐 아니라 정서적·경제적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지 112 신고를 통해 소나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서 ‘삼분지계’ 완성한 K배터리… LFP 생산 ‘만지작’

    미국서 ‘삼분지계’ 완성한 K배터리… LFP 생산 ‘만지작’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이어 삼성SDI가 미국 진출 막차를 타면서 K배터리 3사의 미국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최대어인 테슬라가 도입하기로 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느냐가 첫 번째 경쟁 포인트로 떠올랐다. 24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S·3·X·Y’의 하위 트림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LFP는 세계 1위 CATL과 세계 4위 BYD 등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배터리로 중국산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이에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온 국내 배터리사도 LFP 배터리 생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모회사 LG화학의 3분기 실적발표에서 LFP 배터리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SDI는 “과거 LFP 배터리를 생산한 적은 있지만 현재로선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산 LFP는 국산 NCM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보급형’ 배터리다. 부피가 크고, 차량 주행거리도 짧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니켈과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NCM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전기차 업체들은 주행거리가 길고 내부 공간이 넓은 전기차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NCM 배터리를 선호해왔다. 국내 배터리 기업도 NCM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왔다. NCM이 LFP보다 더 진화한 배터리라는 데에는 전문가들도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니켈·코발트값 상승에 NCM 배터리가 화재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업계는 안정성이 높은 LFP 배터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롱레인지(장거리) 모델에만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스탠다드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애플카’ 개발에 나선 애플도 LFP 배터리 탑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 속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테슬라의 움직임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굴기’에 맞서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NCM이 LFP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국내 배터리 기업이 중국에 밀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배터리의 제조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LFP의 성능이 제한적이어서, 보급형 차량에 LFP를 고성능 차량에 NCM을 탑재하는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중국 산시성 텐전현 출신의 40대 여성 펑치란 씨. 펑 씨는 최근 산시성의 대도시 타이위안에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매달 9000위안(약 165만 원)의 월급을 수령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농촌 마을에서 월평균 1500위안(약 27만 원) 수준의 수입을 버는데 만족해야 했던 펑 씨는 가사도우미로 대도시에 이주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게 된 사례자다.  그는 “한 번도 대도시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농촌 부녀연맹에서 제공한 무료 가사도우미 교육에 참석한 뒤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곧장 대도시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예전에 1년 동안 겨우 벌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단 1~2개월 사이에 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농촌에서의 소득은 하늘이 하는 일”이라면서 “1년 동안 애써서 농사를 지어도 몇 푼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부지런히 일하는 만큼 도시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펑 씨처럼 최근 중국에서 대도시로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는 인구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가사 노동 서비스 종사자 수가 올 9월 기준 3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이 같이 집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부문 종사자 중 약 90%이 농촌 후커우(호적)를 가진 이들로 확인됐다.  중국의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들어와 1조 위안(약 184조 원) 규모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기준 3000만 명의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 2000만 명 이상의 추가 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인구의 노령화와 대도시 주민 생활 수준의 향상, 세 자녀 정책 등의 시행으로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를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아이미디어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2021년 중국가사서비스업계 투자기회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사이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016년 기준 약 2776억 위안(약 51조 원)에 불과했던 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782억 위안(약 162조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에는 그 규모가 1조 149억 위안(약 187조 원)까지 확대, 1조 위안(184조 원) 시장 대열에 진입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중국 가정 중 1회 이상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변한 이들의 수는 전체 중 무려 74%에 달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전업 주부 왕 씨도 지난해 말 출산 후부터 줄곧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는 사례다. 왕 씨는 올해 지난해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서 산후 조리사 겸 가사 도우미를 고용한 상태다. 일주일에 5회 집안일과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왕 씨가 지불하는 비용은 한달 평균 7000위안(약 128만 원) 남짓이다.  그는 “아이를 낳은 첫 1개월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을 힘겨워하셔서 비싸지만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주변에 자녀를 2명 이상 키우는 가정의 경우 최고 2만 위안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요즘에는 고학력자 가사 도우미가 대거 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이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이 분야 종사자의 평균 임금 수준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이 이 분야 근로자의 전국 평균 임금은 약 9000위안(약 1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약 28%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올 4월 기준 가사 서비스 종사자의 임금은 최소 6천 위안에서 최고 8000위안(전체 분포 중 약 24.4%, 약 110~147만 원)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 체육인 400명 윤석열 지지…‘공정과 상식의 스포츠 복지국가’

    체육인 400명 윤석열 지지…‘공정과 상식의 스포츠 복지국가’

    국내 체육인 400명이 ‘윤석열과 함께 공정과 상식의 스포츠 복지국가로’라는 기치 아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식 지지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캠프 건강·스포츠특별위원회 이에리사 위원장을 필두로 언론인, 대학교수, 은퇴 국가대표 선수, 생활체육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체육인들은 오는 24일 윤 전 총장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공정한 나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스포츠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코로나로 인해 신체활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때, 스포츠 복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환경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하락세에 들어선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비상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증진하는 데 있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체육인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일치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지켜온 윤 후보를 통해 체육의 올바른 정책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이종각 전 체육과학연구원 원장, 송강영 전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이수옥 (사)100인의 여성체육인 회장, 김관규 전 국가대표 빙상 감독, 이문규 전 국가대표 여자 농구 감독 등 은퇴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30여명도 이름을 올린다. 이민우 전 중앙일보 체육부장, 최화경 전 동아일보 체육부장, 정태화 전 서울신문 체육부장, 박건만 전 스포츠경향 편집국장 등 언론인도 참여했다. 국민캠프 건강·스포츠특별위원회 이에리사 위원장은 1973년 만 열아홉의 나이로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9전 전승을 거둔 입지전적인 인물로, 1988년 서울올림픽 여성 최초 국가대표팀 감독, 2005년 태릉선수촌 첫 여성 촌장,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첫 여성 선수 출신 국회의원이다.
  • 부안 노을 축제 즐기세요

    부안 노을 축제 즐기세요

    “가장 아름다운 서해 노을 감상해 보세요” 전북 부안군이 전국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변산해수욕장에서 오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17일간 ‘제8회 부안노을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주요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안군은 서해안 대표적 노을 명소인 변산해수욕장의 노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의 관심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3년 개장해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져 ‘백사청송’이라는 애칭과 함께 노을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 축제는 22~23일 2일간 JTV전주방송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이정규의 정규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또 유튜브(부안축제, 부안군 매력부안 U-too)에서 라이브 영상이 송출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변산노을을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부안의 대표적 특산품인 곰소젓갈과 오디잼, 오디초, 액기스 등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22일 정오와 오후 2시에 각각 1시간씩 진행된다. 특산물을 활용한 쌍방향 음식만들기 ‘쿠킹 클래스’는 같은 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동안 변산해수욕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열린다. 이는 변산해수욕장 둘러보기 프로그램으로 관리사무실(스토리센터)에서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스탬프 투어 완료 시 노을축제이용권을 제공한다. 노을축제이용권은 축제 기간동안 변산해수욕장 내 상가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금빛으로 물드는 노을의 기운을 받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변산해수욕장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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