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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2백50명등 리비아서 출국비자

    【카이로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 결의를 채택했음에도 불구,1일(이하 현지시간)한국인 2백50명및 『상당수』의 유럽인에게 출국 비자를 발급하는등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 전했다.
  • 리비아인,서방대사관 난입/안보리의 제재결의에 분개

    ◎베네수엘라 공관등 방화/러시아대사관도 피습 【카이로·로마·니코시아 로이터 AP AFP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결의에 분개한 수백명의 리비아 군중들이 2일 리비아주재 베네수엘라대사관 건물에 난입,방화하는 한편,러시아대사관등도 공격했으며 시위과정에서 경찰과 군중이 충돌해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서방외교관들이 전했다. 익명의 이 외교관들은 2백여명의 성난 군중이 유엔안보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대사관건물 내부 일부에 방화하고 서류·가구·텔렉스등과 한 참사관의 사무실도 파괴했다고 밝혔다.일단의 다른 시위대들은 리비아주재 러시아대사관에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한 외교관은 전했다. 1백50여명의 다른 시위대들은 또 리비아주재 프랑스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으나 리비아 보안군들에 의해 저지됐으며 리비아주재 벨기에 및 이탈리아 대사관밖에서도 군중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 카다피는 왜 버티나/“테러주범” 낙인 우려,폭파범인도 꺼려

    ◎아랍권 지원엔 한계… 강·온 양면책 펼듯 카다피의 버티기는 어디까지 갈것인가.그리고 그의 속셈은 무엇일까. 미국의 팬암기폭파범 인도문제와 관련,유엔안보리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대한 리비아의 국가지도자 무하마르 엘 카다피의 대응태도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방측의 유엔결의안 채택으로 리비아가 곤경에 처하게 될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카다피의 첫반응은 맞받아치기였다.카다피는 유엔안보리의 결정에 대해 즉각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석유와 경제거래를 중단하고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서는 보복조치의 첫 표적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86년 미폭격기의 트리폴리 폭격,91년 걸프전을 통해 입증된 미국의 과감한 행동에 대해 예전과 달리 몸을 사리고 있던 카다피가 이처럼 폭파용의자를 인도하라는 국제적압력에 맞서 상황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 속셈은 나름대로의 손익계산에 따른 행동으로 보인다.즉 서방측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 경우 자신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에 치명타를 입을뿐 아니라 리비아정부 존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궁여지책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제2의 노리에가」「제2의 후세인」이 되기를 원치않는 카다피는 미국주도의 유엔결의안에 대항할 무기에도 한계가 있다.아랍권의 결속이라는 차원과 서방측의 일방적인 강압조치에 못마땅해 하는 인접아랍국들이 카다피를 위해 서방측의 예봉을 막기위해 노력했지만 카다피입장의 한계를 절감,리비아의 결정에 맡긴다는 선에서 더이상 개입하려 할지도 의문이다. 결국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카다피는 유엔제재조치가 실행되기까지 2주간의 유예기간동안 지금까지 구사해 왔던 양동작전을 다시 펼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다. 이제 막다른 벼랑에 서 있는 카다피가 용의자인도를 놓고 미국의 실질적인 선전포고에 한판 대결을 벌일 것인지 아니면 서방측의 압력에 굴복할 것인지 주목된다.
  • 안보리,「제재」 결의 배경·전망

    ◎“대리비아 무력응징” 미구카드 최대관심/아랍권 반발 거세 제재강화 미지수/대선영향 고려… 부시도 저울질 계속 미국의 팬암기 폭파범 인도요구를 거부해온 리비아에 대해 유엔안보이가 31일 제재조치를 결의함에 따라 설전차원에서 맴돌던 리비아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는 가운데 향후 리비아의 대응과 미국의 무력사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보리결의는 리비아가 국제적인 수사에 협조해 정보요원인 용의자 2명을 인도하고 테러지원 포기의지를 천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유예기간으로 설정된 오는 15일까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민간항공기의 리비아운행 금지와 무기금수 리비아외교관 활동제한 등 제재조치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영국 프랑스와 함께 이번 안보리결의를 주도한 미국의 피커링유엔주재대사는 『30여개국 4백41명의 무고한 민간인승객을 살해한 2차례의 항공기폭파사건에 리비아정부가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는 리비아의 기나긴 테러지원역사의 한부분에 불과하다고 국제평화위협에 대한 응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 2명은 미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지난해 11월 항공기폭파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에 반해 용의자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리비아측은 몬트리올협정에 민간항공기범죄자의 경우 국외추방하지않고 발견된 장소에서 재판을 받도록 규정돼있고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돼있지않은 미국이나 영국의 용의자인도 요구는 주권침해이며 더군다나 국제사법재판소가 이사건에 대해 심리를 착수한 상황에서 결과를 지켜보지도 않은 채 미국이 독단적으로 안보리제재조치를 유도한 것은 국제법과 관례상 부당하다고 반발하고있다.리비아는 카다피­부시정상회담과 중립국인사들로 구성된 유엔조사위원회 설치를 제의,범죄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3국으로 추방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리비아는 지난 86년 독일의 디스코장 폭파테러로 인해 미군병사 2명이 숨진데 대한 보복으로 미군전투기의 폭격세례를 받았었다.그 공포감이 워낙 크기때문에 이번에는 결국 굴복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대두되고있다.끝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최대수입원인 원유수출금지를 거쳐 무력사용으로까지 이어질지 모를 극단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경우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체면손상 뿐 아니라 재판결과 리비아 고위관리의 연루사실이 드러나는 식으로 비화된다면 오히려 강도높은 제재조치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셈이 되기때문에 거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더군다나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의 경우와는 달리 아랍권과 제3세계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미국이 더이상의 제재강화나 무력행동을 이끌어내기마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있다.미국의 막후설득작업에도 불구하고 표결에서 중국 등 5개국이 기권,의결정족수를 겨우 1표차로 넘었고 제재발효시한도 표결후 24시간내로 하자는 미국의 의도와 달리 2주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모로코의 필랄리외무장관은 『리비아와 미국간의 분쟁이 국제안보에 위협이 된다고는 믿지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패권주의와 횡포를 비난했다. 진퇴양난에 빠진 리비아가 만일 거부쪽을 택할경우 미국의 무력행동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그러나 미국의 대통령선거 등 변수가 없지않기 때문에 장담하기는 어렵다.리비아정부의 출국비자 발급지연설이 나도는 외국인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제2의 인간방패로 이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한국기업 리비아진출 현황/동아건설등 3개업체 근로자 4천86명 체류/착공못한 수주액 55억불… 사태 장기화땐 타격 현재 리비아에는 동아건설·대우·현대건설등 3개 국내 건설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이 시공중인 공사규모는 모두 34건 1백15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업체별로는 동아가 리비아 대수로공사등 2건 82억달러,대우가 트리폴리의 주택 5천가구건설등 30건 31억달러,현대가 라스라노프폴리에틸렌공장건설등 2건 2억달러이다. 리비아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악화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될 부문은 공사계약을 체결하고도 아직 착공하지 않은 공사들이다.이들 시공잔액은 동아가 46억달러,대우 7억2천만달러,현대 2억달러등 모두 55억2천만달러이다.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는 동아 2천2백여명,대우 1천15명,현대 1백85명 기타업체 6백70여명등 모두 4천86명이며 이들 업체에 고용된 태국·필리핀·방글라데시등 제3국 근로자는 모두 9천4백87명이다. 건설부는 리비아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진출업체에 비상식량을 확보토록 지시하는 한편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리비아의 인접국인 튀니지의 제르바공항까지 전세기를 운항하고 나머지 리비아까지는 육로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유엔결의 이행국 석유수출등 중단/가다피 경고

    【로마·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이행하는 국가에 대해 석유 수출 및 경제 협력을 중단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1일 공개된 이탈리아 주간 유로페어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 대리비아 무력사용/서방,아직 계획없다/영 외무 밝혀

    【런던 로이터 연합】 서방국들은 미팬암기가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폭발된 사건과 관련,리비아에 대해 즉각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이 1일 말했다. 허드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군사행동은 현재로서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 리비아제재에 신중한 대처를(사설)

    유엔안보리가 마침내 리비아제재를 결의하고 나섰다.미팬암기(88년 2백70명탑승)와 불UTA기(89년 1백71명탑승)공중폭파테러용의 리비아인 6명의 인도거부에 대한 강경대응 압력책이다. 미·영·불공동발의의 이 안보리 결의문은 오는 15일까지 리비아가 범인을 인도하고 일체의 테러지원을 않는다는 구체적 행동의 표시를 보이지 않을 경우 대리비아항공운항금지및 무기금수등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이의 강제이행을 위해 무력행사도 불사한다는 내용이다.말하자면 시한부 최후통첩인 것이다. 리비아는 이 결의가 86년의 경우와 같은 미국의 대리비아공격 발판을 마련해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비난하면서 자국내체류외국인출국비자발급을 지연시키는등 보복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자칫하면 걸프전당시의 이라크 인질경우를 방불케하는 대규모 인질사태가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걸프전이후 또한차례의 무력충돌폭음이 중동을 뒤흔들지도 모른다는 긴박감도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당연히 테러를 반대한다.특히 무고한 인명의 많은 희생을 강요하는 여객기 테러에 대해선 직접적인 피해도 경험한 입장에서 더욱 반대하며 증오하는 심정이다.테러범은 단호히 응징되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런 의미에서 팬암과 UTA여객기 테러범을 끝까지 추적하고 용의자를 인도받아 재판에 회부하려하는 미·영·불 등의 국제노력에 경의를 갖지않을 수 없다.자체조사결과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든가 서방측의 요구가 기본적인 주권침해라는 등의 주장을 유의한다 하더라도 리비아측의 보다 성의있는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능하면 유엔안보리의 결의가 실행되지 않고 외교적협상의 수단을 통해 사태가 수습되길 바란다.하지만 현재로선 그럴기미를 찾아보기 힘드는 형편이다.리비아는 우리와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깊은 중동국가의 하나다.섬유 전자등 1억7천만달러 수출에 석유등 1억4천만달러 수입이 작년의 무역관계였다.총 1백95억달러의 건설공사계약을 갖고 있으며 공사미수금이 57억달러나 되는 나라다.그런나라가 유엔제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는 것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예상되어온 사태였던만큼 가능한의 대응책이 강구되고 있으리라 믿는다.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민합동의 비상체제라도 가동시켜야할때라 생각한다.현지에 나가있는 5천여 우리근로자의 신변안전확보를 위한 조치의 강구는 당장의 긴급과제일 것이다.86년의 미군리비아공격때나 작년 걸프전 당시의 경험을 살려 리비아에서의 우리국익과 국민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이런 사태가 있을 때마다 선의의 제3국이 입게되는 무고한 피해에 대해서도 국제사회나 기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이란·이라크 등에서 비슷한 피해를 경험했으며 아무런 국제적 배려도 보상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있다.우리와 같은 경험의 타국들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제재조치가 가져올 수 있는 제3자의 또다른 무고한 희생도 고려하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 대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 15일부터 발효

    【유엔본부·카이로·런던·니코시아 AP AFP 로이터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일새벽(한국시간)리비아의 미팬암기 폭파사건 용의자 인도거부와 관련,리비아에 대해 항공운항 금지및 무기금수조치등 제재조치를 취하고 군사력을 동원해 이를 강제이행할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찬성 10표 기권 5표로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이 유엔결의 7백48호는 리비아측이 팬암기등 서방항공기 폭파사건 용의자들을 서방측에 인도하는등 앞서의 유엔 결의를 이행치 않을 경우 2주후인 오는 15일 자동발효된다.
  • 리비아항공로 변경 검토/국내업체 건설공사 계속/정부

    ◎안보리,리비아제재 결의 정부는 1일 새벽(한국시간)미팬암기 공중폭파사건 범인인도 거부와 관련한 유엔안보이의 대리비아제재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날 하오 외무부 회의실에서 관계부처대책회의를 열고 유엔안보리 결의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및 국내근로자 안전대책 등을 협의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허승 외무부 제2차관보를 본부장으로하고 10개 관계부처 국장과 8개 관련업체대표로 구성된 리비아사태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민관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유엔안보리의 결의내용중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한항공기의 운항중단 뿐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결의안의 기본정신을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현재 리비아에서 진행중인 공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 “모든 테러 비난”/북,이례적 성명

    【도쿄 연합】 테러 국가로 알려져 있는 북한은 지난주 이례적으로 모든 테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이는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전문가의 설득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고 일 요미우리신문이 1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리비아에 대한 제재문제는 국제법상 공정의 원칙에서 해결해야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강인한」제재조치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표명했다.
  • 안보리 대리비아제재 통과 대응/리비아,외국인 출국 저지

    ◎영,무력조치 강력 시사/카다피 부시와 직접협상 전격제의 【런던·카이로·아부다비 외신 종합】 유엔안보이의 리비아에 대한 제재 결의안 채택이 임박한 가운데 리비아는 자국내에 있는 영국인을 비롯한 유럽인 등 많은 외국인의 출국을 저지하고 있어 로머비사건을 둘러싼 서방측과 리비아간의 우려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와관련,더글러스 허드 영국외무장관은 31일 BBC라디오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리비아가 자국내에 체류중인 영국인들에게 출국비자발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것은 매우 불만족스런 일로 결국 리비아는 여객기 폭파용의자의 인도를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리의 결의안 준수에 따른 군사적 대응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리폴리 서방외교소식통들도 이날 리비아가 자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출국비자발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영국외무부에 따르면 영국과 다른 유럽국가들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도 외국인에 대한 리비아당국의 출국비자발급 거부문제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리비아 국가선수 무하마르 카다피는 이날 로저비사건과 관련,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의 회담을 전격 제의했는데 이는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임박한 제재를 모면해 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유엔안보리는 대리비아 제재 결의안을 31일 상오(한국시간 4월1일 상오)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 미,리비아자산 동결/안보리선 「제재안」표결 강행태세

    ◎리비아/폭파범 의사따라 신병 결정/제재땐 유엔총장 사임압력 【카이로·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대리비아 제재결의를 강행할 움직임이며 미국도 이 나라에 대한 재산동결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여객기폭파 용의자 인도문제로 비롯된 서방의 대리비아 「응징」이 마침내 행동에 옮겨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아랍연맹도 29일 사태 중재노력이 실패했음을 사실상 선언하면서 국제사법재판소 예심결과가 공개되기까지 안보이가 결의채택을 유보토록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리비아는 2명의 용의자를 서방에 넘길 수없다는 태도를 재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제재에 대비,해외자산 이동에 더욱 힘을 쏟고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등 정면 대결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자빌 AFP 연합】 리비아는 로커비 사건과 관련,유엔안전보장 이사회가 대리비아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경우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리비아 전인민회의(의회)서기가 30일 밝혔다. 마무드 모하메드사드 서기는 리비아측 고위 사절로 콩고를 방문,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갈리 총장의 사임은 그가 유엔헌장을 잘못 해석한 책임을 면하게 해줄것이라며 그같이 말했다. 【카이로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지난 88년 미 팬암 여객기 폭파범으로 지목되어온 2명의 자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아랍 연맹측에 신병을 맡기는데에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아랍 연맹이 30일 밝혔다. 아랍 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리비아가 29일 유엔측에 보낸 서한 내용을 처음으로 설명하면서 『리비아 관련 당국은 여객기 폭파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들 2명이 스스로 신병을 아랍 연맹 사무총장에게 맡기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 안보리,리비아제재 잠정 유보/“강행 반대” 중국등 비동맹국과 절충

    ◎새달 15일까지 「결의안」 이행 촉구/「제재안」은 예정대로 30일 표결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이하 현지시간)리비아가 앞서 채택된 안보이 결의를 이행할지 여부를 오는 4월15일까지 일단 지켜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안보이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서방측이 당초 리비아에 본격 제재를 가하기에 앞서 24시간의 여유만 주길 원했으나 안보이 일부 회원국이 현지 외국인 철수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이같이 잠정 절충됐다고 말하고 리비아가 4월15일까지 항공기폭파와 관련한 유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무역및 외교적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안보이 순번 의장인 디에고 아리아 주유엔 베네수엘라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안보이가 『30일 하오 결의를 확실히 통과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식통들은 안보이가 그간 수차례 회원국간 접촉을 통해 대리비아 제재 결의 문구를 수정했다고 전하면서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비롯,인도·짐바브웨 및 모로코 등 비동맹권이 서방 열강의 강경 노선에 반발해 왔다고 귀띔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표결에 기권해 결의 채택을 사실상 묵인하지 않겠느냐는 쪽으로 한때 관측되기도 했으나 외교관들이 『결의 채택 강행시 초래될 결과를 명심해야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등 견제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 안보리/리비아제재 강행 움직임

    ◎외교관 추방·무기금수 계획/리비아 “「팬암기 폭파」와 무관” 거듭 주장 【헤이그 AP 연합】 팬암여객기 폭파사건과 관련,혐의자 보호요청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는 이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종전의입장을 고수,자국인 혐의자를 인도하겠다는 앞서의 약속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리비아의 모하메드 알 파이투리 대표는 26일 국제사법재판소에서의 진술을 통해리비아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미국과 영국정부가 자국을 위협,혐의자를 인도받으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이투리대표는 이어 이번 심리가 서방 강대국에 유리하게 돌아갈 경우 모든 약소국들의 권리가 위협받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진술할 예정인 영국과 미국등은 리비아가관련됐다는 분명한 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의 앨런 로저 수석검사는 당시 여객기 폭파에 이용된 스위스제 타이머는 리비아 정보관계자들에 인도된 20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리비아가 이 사건에 관련됐다고 말했다. 한편유엔인보리는 오는 30일·31일께 ▲항공운항금지 ▲일체의 무기류 금수 ▲항공기판매금지 ▲대부분의 리비아외교관 추방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리비아 재제결의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유엔안보리는 이와관련,이날 비공개회의를 갖고 대리비아 재제방안을 협의한것으로 알려졌다. ◎미,「힘의 외교」 손상우려 강령/아랍대 서방 집단대결 위기(해설) 리비아의 굴복으로 일단락되는 듯하던 미팬암항공기및 불UTA항공기 폭파용의자 인도문제를 둘러싼 리비아와 미·영·불간의 분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리비아가 강경입장으로 돌변하고 아랍연맹등 제3세력들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등은 대리비아제재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기때문이다. 리비아는 이들 용의자 2명을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던 23일의 발표를 이틀만에 번복,『리비아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펴면서 26일 심리를 개시한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인도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과거의 강경입장으로 되돌아섰다. 이에따라 미국도 유엔을 통한 리비아제재결의 추진작업에 재착수하고 나섰다.그러나 미국의 입장이 전보다 훨씬 부담스러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미국은 결과적으로 이번의 입장번복을 포함,지금까지 수차례 되풀이돼온 리비아의 양동작전에 놀아난 꼴이 되었다.아울러 국제사법재판소가 이 사건의 심리에 공식착수한 상태에서 제재를 강행하는 것은 국제관례에 어긋나기 때문에 명분상의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아랍연맹은 지난 22일 리비아의 요청을 받자마자 단 하룻만인 23일 회의를 소집,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때까지 리비아제재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입장을 뒷받침해주었다. 이렇게 될 경우 민족주의를 배경으로 아랍권과 관련 서방국들간의 집단대결양상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이는 곧 아랍권의 분열을 이용한 미국의 중동지배전략,나아가 세계단일패권전략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미국의 강경자세는,여기서 물러설 경우 미국의 힘에 의한 외교정책기조 자체가 심대한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의 반영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결의안이 어느정도 국제적인 호응을 얻어내며 얼마나 효과적으로 추진되느냐에 따라 사태해결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점이다.다만 리비아가 끝까지 인도요구를 거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은 회의적이다.유엔 제재결의안이 결국 군사적 응징으로 연결되는 사전단계의 하나인 점을 미국은 분명히 밝히고 있고,과거 트리폴리와 벵가지 폭격의 악몽을 완전히 벗지 못하고 있는 카다피가 또다시 미국의 무력에 정면대응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리비아제재 반대/평화적해결 촉구/아랍연맹

    【카이로 AFP 연합 특약】 아랍연맹은 26일 리비아에 대한 유엔 제재계획이 그대로 실행될 경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서방측에 이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압델 메구이드 사무총장은 이날 네덜란드 포르투갈 영국 등의 대표단들과 만나 이라크가 용의자 2명을 아랍연맹측에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번복한 사실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 리비아,“팬암기범인 조건부 인도”

    ◎“미·영아닌 지역서 조사 착수 수용/안보리선 제재결의안 오늘 표결 【튀니스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미팬암 여객기 폭파 용의자 2명이 미국이나 영국 이외의 지역에서 조사받는 것을 조건으로 이들의 신병을 유엔에 인도키로 했다고 리비아 외교관들이 26일 말했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리비아 협상과정에 깊숙이 관계한 이 외교통들은 『재판이전 증언은 유엔이나 유엔관련기구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조사가 미국과 영국 밖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조사 장소로서 유엔의 유럽본부 소재지인 제네바가 유력시되고 있다. 리비아는 26일 용의자 2명의 인도를 요구하는 미국과 영국의 압력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해달라고 국제사법재판소에 청원했었다. 한편 서방외교관들은 25일 리비아가 용의자 인도 방침을 번복함에 따라 유엔안보리 제재결의안 채택을 위한 작업에 다시 착수,27일이나 30일 결의안 채택을 실행할 계획이었다.
  • 이제는 세계도 둘러보자(사설)

    우리가 온통 총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 세계는 분주한 발걸음을 쉬지 않았다.우리와 직간접의 중요한 관계가 있고 우리와 우리의 정치·경제·안보환경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고 큰 사건·변화·움직임들은 계속 이어졌고 또 이어지고 있다. 이제 조속히 정신을 가다듬고 정상으로 돌아가야할 때다.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그동안 소홀했던 세계정세도 이젠 돌아보고 대응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난 며칠 사이만 해도 주목할만한 움직임들은 많았다.가까운 일본에선 새질서에 대비한 정치대국화와 지역패권주의 지향의 의지가 더욱 노골화했다.방일중인 훈센 캄보디아총리는 일본자위대의 캄보디아 파병을 공식 요청했다.아시아 제국의 우려와 경계를 외면한 이러한 요청의 배후엔 일본측의 유도공작 가능성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일본은 단념하지 않을 것이며 목적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그러한 일본이 있는 동아시아 질서속의 우리 위상은 어떻게 정립하고 통일의 목적은 여하히 추구해 가야할 것인가.생각해야할 문제다. 멀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도 우리의 신경을 자극한다.리비아의 여객기 폭파범 인도문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이 리비아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리비아에 대한 경제·군사제재는 리비아와 경제관계가 긴밀하고 업체와 인력이 많이 진출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큰 타격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대응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이라크에선 후세인이 마침내 굴복,비밀리에 건설한 핵무기 생산시설의 파괴가 시작되었다.미사일 생산시설도 폐기되고 있다.북한의 핵과 미사일시설도 같은 길을 걸어야 하고 걷게 될 것이다.그러나 그때까지 마찰과 충돌의 위험한 소용돌이 가능성을 어떻게 막고 최소화 해갈 것인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러시아로부터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2건의 뉴스가 있었다.피격 대한항공(KAL)여객기 블랙박스 회수확인 보도와 핵발전소 사고소식이다.회수작업에 참가했던 잠수부들의 증언으로 블랙박스의 회수가 확인되었다는 러시아쪽 보도인 만큼 러시아 정부의 공식 확인이 요청되어야 할 것이고 내용을 밝혀내야 할것이다.핵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도 주목거리다.큰 사건은 아니지만 구소련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심화시키고 있다.구소련의 기술로 건설된 같은 형의 북한원자로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우리에게 북한의 핵사고는 핵폭탄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북한은 물론 일본·중국과 함께 핵발전소의 안전사고예방 비상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밖에도 영·불 등 유럽선거와 미국의 대통령선거 등 세계는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우리에겐 중요한 총선이지만 그렇다고 세계가 기다려주진 않는다.기다린다고 생각하듯 너무 몰두했던 것은 아닌가.총선은 민주국가의 필요불가결한 절차이긴 하다.그러나 우리만큼 많은 국력을 선거로 소비하는 민주국가도 없을 것이다.온 나라가 선거 한가지에 몰두하는 경우도 그렇다.「선거과소비」,선진국의 문턱에서 이것도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다. 아직 대통령선거가 남았다.이번 총선 휴유증도 만만치 않을 조짐이다.연내 지방자치단체장선거 부활주장의 소리도 들린다.나라와 민족의 이익이 어디에 있으며 당장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지금은 우리 모두 그것을 생각해야할 때가 아닌가 한다.
  • 팬암기 폭파범 인도 난색/카다피 리비아원수

    【카이로 AFP AP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트리폴리를 방문한 아랍연맹 특사들에게 리비아가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이 없으면 미팬암기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리비아인 2명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아랍의 한 외교관이 25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카다피 국가원수와 그의 수석 보좌관인 압둘 살람 잘루드가 24일 밤 아랍연맹 사무총장및 대표단간의 토의가 진행되는 동안 리비아가 용의자 2명을 무조건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고 제의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의 23일 발언은 『정확성을 결여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는 23일 자국인 용의자 2명을 아무 조건 없이 아랍연맹에 인도할 것이며 아랍연맹은 이들을 영국이나 미국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대만 「대중교류확대법안」 통과/새달 입법원 전체회의서 승인될듯

    ◎“본토 공산당원 대만방문 허용” 【유엔본부·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23일 유엔 안보리의 경제·외교적 제재 위협에 굴복,미팬암 여객기 폭파 혐의자 2명을 아랍연맹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리비아 제재조치를 주도해온 미국과 영국·프랑스는 이에 따라 리비아에 대한 항공로 봉쇄 및 무기금수 등의 제재조치 강행계획을 일단 중단했다. 알리 아흐메드 알 후다리 유엔주재 리비아 대사는 이날 리비아 정부가 트리폴리주재 안보이 이사국 대사들에게 팬암기 폭파 혐의자를 아랍연맹에 인도할 예정임을 밝혔다는 트리폴리발 보도들에 대해 『그같은 결정이 내려졌음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알 후다리 대사는 폭파 혐의자의 신병을 아랍연맹에 인도하는 문제에 대해 아랍연맹과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간에 사전 양해가 이뤄졌다고 말했으나 인도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아랍연맹측에 달려 있다』고만 말했다. 유엔주재 외교관들은 리비아인 혐의자 2명이 아랍연맹과 갈리 사무총장을 거쳐 미국이나 영국 당국에넘겨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튀니지주재 외교관들은 아랍연맹측이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은 뒤 혐의자들을 미국과 영국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영,프랑스 3국은 리비아의 폭파 혐의자 인도 결정이 발표된 후 제재조치를 중단했다고 장 베르나르 메리메 유엔주재 프랑스대사가 말했다.
  • 아랍권/리비아제재 싸고 분열양상

    ◎안보리에 평화 해결 촉구/이집트·시리아/서방의 무력사용 동조적/바레인·카타르/중국,강제조치 반대 표명 【니코시아 AFP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문제를 둘러싸고 이에 반대하는 이집트 시리아등과 온건입장을 보여온 걸프협력협의회(GCC) 회원국들간 분열상이 노출되고 있다. 아랍연맹이 지난 22일 유엔에 대리비아 제재조치를 연기해 주도록 요구한데 대해 시리아와 이집트 언론들은 23일 미국 영국 프랑스가 제재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비난한 반면 GCC회원국 언론들은 침묵을 지키거나 자제를 촉구했다. 이집트 일간 알 아크바르는 『미국은 왜 유엔 안보리의 대리비아제재조치를 성급하게 일방적으로 결말지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이같은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고 지적,『국제사법재판소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바레인의 걸프 데일리 뉴스는 이번 사건은 리비아가 테러리즘을 포기했음을 서방측에 설득시키려는 이집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논평했으며 카타르의알 샤르크지는 자제를 촉구했다. 【북경 AFP UPI 연합】 중국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공격 위협은 물론 항공기폭파용의자 인도와 관련,리비아에 대한 제재조치에 반대한다고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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