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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비아 공격땐 인간방패로 대응”/세계회교지고부회의

    【튀니스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16일 지하화학무기를 공장 건설논란과 관련,미국이 이를 공격할 가능성을 비친데비해 수백만 회교도들로 이뤄진 인간방패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관영 JANA통신은 무아마르 카다피 원수의 주재하에 열린 「세계 회교지도부」 회의에서 각국의 2백20개 회교 단체들이 미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인간방배구축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 「미 예방방위전략 내용과 성과」/페리 미 국방 강연

    ◎냉정후 미 안보정책 핵심은 「분쟁 예방」/대량살상용 생화학·핵무기 확산방지 지속 노력/북한·이란·구소국가 등의 핵위협감소 성과 거둬 냉전종식 이후 미국의 핵확산금지를 위한 노력은 분쟁 요소의 제거와 평화 요인의 창출을 통한 세계평화라는 예방방위(Preventive Defense)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이 전략은 실제로 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하고 미국의 국가안보에도 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13일 미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특강에서 밝혔다.페리 장관이 밝힌 미국의 예방방위전략과 북한에의 적용을 요약 소개한다. 미국 방위는 3단계로 이뤄진다.첫단계는 예방방위체계의 수립이고 둘째 단계는 억제,마지막 단계는 군사행동 이다. 예방방위는 예방의학과 비슷한 개념이다.즉 건강을 지원함으로써 질병발생을 줄이고 수술을 필요치 않게 만드는 것처럼 평화를 지원하여 전쟁을 줄이고 군사행동을 불필요하게 하는 것이다. ○예방방위개념 마셜이 창안 예방방위전략의 개념을 창안한 사람은 조지 마셜 장군이다.2차 대전후 유럽에서 전쟁의 재발을 막는 길은 유럽국가들의 경제재건이라는 생각에서 마셜과 그의 세대들은 유럽을 재건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그들은 미국이 세계 지도력의 역할을 떠맡게 했으며 거기에 적용된 예방방위 프로그램은 평화와 안정의 조건들을 창출하는데 성공적 이었다. 그러나 마셜의 비전은 결국 스탈린 때문에 반쪽만 실현되었고 세계는 두개의 군사진영으로 양분되고 예방이 아닌 억제의 냉전체제 안보전략으로 변해갔다.핵무기의 발전으로 40여년간 위험한 테러의 균형을 유지케한 냉전은 끝나고 오늘날 우리는 두세기가 교차하고 냉전종식과 불안전한 평화의 틈새라는 또다른 중요한 역사적 순간에 서 있다.오늘날 세계는 또다른 마셜플랜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은 세계 최대 세력으로 남아 있어야 하고 최선의 안보정책은 분쟁예방이라는 마셜의 중심 사고 위에 우리는 서야 할 필요가 있다. 예방방위는 다음의 세가지를 전제로 한다.첫째는 보다 적은 대량살상무기만이 미국과 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든다.둘째는 보다 많은 국가에서의 보다 많은 민주주의는 세계 분쟁발생의 감소를 뜻한다.세번째는 방위체계수립은 국가간 민주주의,신뢰,이해증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갖는다.이같은 전제로부터 냉전 이후에는 분쟁이 아닌 평화가 이룩돼야 하고 미국은 분쟁의 조건들을 예방하고 평화의 조건들을 창출하도록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 ○지구적 핵대학살 위협 줄어 그래서 우리는 국방부에서 국내외적으로 수행할 혁신적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거기에는 구소련의 핵무기를 줄이기 위한 위협감소 협력프로그램,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다룰 반확산프로그램,북한 핵무기프로그램을 중단키 위한 핵합의,평화를 위한 연대,유럽안보기구에 동·중유럽 및 중앙아시아의 27개국 통합시작 등이 포함된다. 예방방위에 있어 핵무기·화학무기·생물학무기의 확산을 막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냉전시대 세계는 지구적 핵 대학살의 공포속에서 미국과 소련의 상호 억지력에만 의존하며 살았다.오늘날 비록 테러집단이나 부랑아국가의 수중에 대량살상무기가 넘어가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는 있으나 지구적 핵대학살의 위협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가장 효율적인 확산금지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무기들을 파괴하는 일이다.다행히 위협감소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스탄등 구소련 핵국가들로부터 수천기의 핵탄두,수백기의 미사일,사일로 등을 파괴시켰다.그러나 확산금지는 단순한 냉전 핵무기의 파괴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제한 확대에 대한 의견일치를 가져왔다. ○NPT무제한 확대도 유도 확산금지를 위해 때로는 강압적인 외교를 구사하거나 외교및 군사적인 차원의 조치를 병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특히 북한의 경우에는 핵개발계획을 정지시키기 위해 외교및 군사적인 차원의 조치를 동시에 구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북한에 대한 외교적 방법으로는 만일 북한이 핵개발계획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 이 지역국가들이 경제제재를 가할 것이지만 북한이 이를 수락할 경우 민간차원의 전력생산을 지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동시에 내놓았다. 또 확산금지는 이란·리비아와 같은 부랑아국가들에 대항하는 경제제재를 이끌기도 한다.이들 경제제재는 이란은 핵무기 획득으로부터,리비아는 화학무기 생산공장 건립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상당히 늦추는데 기여했다.경제제재 위협과 함께 군사적인 방법으로는 이 지역주둔 미군을 증강하겠다는 위협을 가했다. 그러한 결과로 오늘날 북한은 핵개발계획을 중단,북한이 한반도에서 재래식 군사위협을 계속하고는 있으나 핵위협이 고조되고 있지는 않다. 미국은 91년 이래 북한·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스탄·이란·남아공등 6개국의 핵무기계획을 제거하거나 취소시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예방방위의 결과 미국과 세계가 보다 안전하게 됐으며 미국의 국가안보에도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효과를 가져왔다.〈정리=나윤도 워싱턴특파원〉
  • 공정위­그룹기조실장 간담회 중계

    ◎“경영투명성 제고 경쟁력강화 고려를”/“채무보증제한 금융관행 개선과 병행”/“사업자단체 경쟁제한요인 완화 역점”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하오 30대 그룹 기조실장들을 공정위로 초청,공정거래법 개정방향등 신재벌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기업들은 채무보증제한에 대부분 반대했다. ▲선경 손길승 경영기획실 사장=(기업 잡는 곳에 와서 주눅이 들어서…)국가경쟁력 강화에 최우선순위를 둬 일정기간동안은 수준을 높여놓은 다음에 불공정거래행위를 시정하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다. ▲삼성 현명관 종합기획실 사장=기업경영 민주화와 투명성 제고도 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 강화라고 생각한다.여타문제도 중요하지만 21세기에 대비,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문제가 경제현실상 최우선순위 아닌가.채무보증제한의 경우 금융관행 개선과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5∼6년간은 적자가 예상되는데 해외차입도 안되고 담보와 보증을 요구하는 금융기관의 관행도 계속되는 가운데서 전략산업 육성은 어찌 되는가. ▲쌍용 홍승재 종합조정실 상무=금융기관의 채무보증 요구로 기업은 피동적인 입장인데 규제대상으로 삼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경제계의 현실적 입장과 금융관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이 입안됐으면 한다. ▲LG 이문호 회장실 사장=맨손으로 싸우는 사람과 맞서 칼을 갖고 싸우는 사람에게 칼을 놓으라고 요구할 수는 있어도 다리를 묶고 싸우라는 것은 곤란한 것 아니냐.외국기업들이 칼을 가지고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 ▲서동원 공정위 독점국장=계열사간 채무보증이 상당부분 그릇된 금융관행에 기인하는 바 크다는 점은 인정한다.금융기관 관행 개선도 중요한 과제다.그러나 결국 계열사간 채무보증은 해결돼야 하고 국제적으로도 사례가 없기 때문에 외국기업에 비해 불리한 여건을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아건설 이종훈 기획실 사장=리비아 건설과 라오스 발전소 건설 등 해외입찰보증과 하자보증 등이 많다.예외인정대상에서 제외되면 해외공사는 할 것이 없다.다 묶으면 어디 가서 실질적 경쟁력을 갖는가. ▲한정길 사무처장=비차이성 보증까지 막는 것은 아니다.금융관행과 채무보증은 닭과 계란의 관계라고 본다.공정위가 채무보증을 낮춤으로써 금융관행도 변할 수 있다고 본다.긍정적으로 생각해주기 바란다. ▲김위원장=정책방향을 놓고 많이 고심했다.탁상결정은 아니다.추구목표가 정당하고 신용대출 증가 등 자금수급상황을 때 달성가능하고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코오롱 송대평 기획조정실 사장=우리 기업인들끼리 얘기했다면 우려의 강도가 이것보다 훨씬 심했을 것이다.경험과 능력이 있는 대기업의 경쟁력을 잠재우는 문제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긴장조성까지는 괜찮지만 불안이나 두려움까지는 곤란하다. ▲한라 박성석 기획실 사장=방법상 상·하위 그룹간 차이가 큰 점도 고려돼야 한다. ▲한솔 김도연 사무국 부사장=정부의도를 이해한다.기준이 확정되면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위원장=공공부문과 사업자단체의 경쟁제한적 요인을 완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행정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30대그룹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1백대까지도 다뤄야 하며 공정거래정책은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나가야 한다고 본다. ▲효성 이가헌 종합조정실 부사장=인력부당 스카우트 문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뿐 아니라 대기업간도 많다.필요이력 자체양성 분위기를 강력히 조성해달라. ▲현대 박세용 종합기획실 사장=경제력집중억제 필요성에 충분히 동의한다.그러나 경쟁력 강화 측면을 고려할 때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채무보증이 없어지면 금리는 1% 이상 오를 것이 분명하다.신3고시대를 맞아 수출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을 때가 아닌가.〈김주혁 기자〉
  • “미 세계질서 확보 노력에 일·유럽 동참을”(해외사설)

    클린턴 대통령이 이란과의 교역및 투자를 전면 금지시키자 프랑스의 한 석유회사가 기다렸다는 듯이 본래 미국회사 차지인 6억달러 계약을 따내갔다.대만위기를 둘러싸고 미국이 중국과 맞서는 동안 유럽의 에어버스 항공제작사는 미국 보잉사를 제치고 중국과 수억달러짜리 계약을 체결 했다. 이것 말고도 많은 사례들이 미국인들의 혈압을 바짝 올리고 있다.우방들이 세계의 여러 무뢰배 국가들의 버릇을 고치는데 미국을 앞장세우곤 스스로는 뒷전에 머무르는 일이 너무 잦다.미국이 모두에게 득이 될 국제무역질서의 준수와 핵확산의 차단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동안 미국이 지나치게 엄하다고 운을 떼며 미국기업체 대신 많은 계약을 휩쓸어가 버린다. 미국 의회는 이를 대단히 괘씸하게 여겨 리비아나 이란의 석유산업에 투자하는 외국회사를 벌줄 법안을 숙의중이며 유럽의 관리들은 이에 단단히 화를 내고 있다.제안된 법안은 알려진 만큼 엄중하지도,전면적이지도 않다.하지만 한 나라가 단독으로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는건 아니다.미국은 게다가 무뢰배 국가이기는 비슷한데 가끔 매우 다른 대우를 하기도 한다.시리아는 이란과 똑같이 테러리즘 후원국가로 찍혔지만 이란처럼 미국으로부터 전면적인 무역·투자금지 조치를 당하지 않았다.북한과 리비아는 똑같이 핵무기제조를 추진하고 테러리스트를 보호하고 있지만 리비아에 대해선 고립우선으로 나가는 반면 북한과의 접촉은 오히려 권장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이 정책선택이 원칙없이 제멋대로 이뤄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이런 선택은 언제나 기준이 분명할수 없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사안이 복잡하더라도 다른 나라에 외교적 설득에 앞서 미국의 정책을 다짜고짜로 강요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건방진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마찬가지로 유럽과 일본은 미국의 강경자세에 대한 불평에 앞서 지켜야 할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미국의 정책에 기꺼이 협력하거나,아니면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 돌 미 공화 대선후보 CSIS연설 요지

    ◎“미,한국 외면한 북 달래기는 잘못”/북,한반도 비핵화 등 미와 약속 전혀 안지켜 미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보브 돌 상원의원은 9일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정책」에 관해 연설했다.상당한 시일의 전문가 견해청취와 숙고 끝에 이뤄진 이날 연설에서 돌의원은 현 미정부의 대북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다음은 그의 연설요지이다. 아시아는 지난 20년간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놀랍게 변했다.「태평양 세기」가 예고되는 것은 결코 이상하지 않다.그러나 이 다음 한 세기를 무엇이라고 부르든 간에 미국의 지도력,미국의 뜻과 힘이 아시아를 포함해서 전 국제사회의 정치,경제 발전에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은 엄연한 사실이다. 현 클린턴 행정부의 대아시아 외교정책은 비판의 소지가 너무 많다.아시아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장 커다란 안보 위협은 북한 스탈린주의 정권이다.맹방 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우방들과 공조체제를 갖춰 북한의 핵위협에 대처함이 마땅한데도 현 미국정부는 한국의 반대에도불구하고 북한이 언제나 원해 마지않는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인정하고 말았다.북한이 91년 약속한 남북 양자대화의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상호 협력도 실행시키지 못했다.지금도 한국을 소홀히 한 채 북한을 달래려고 애쓰는 전략적 잘못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은 이란,리비아,시리아 등에 군사 기술을 팔아왔기에 북한이 제조한 미사일은 일본,프랑스,이탈리아,이스라엘,그리스,터키 등의 도시를 강타할 수 있다.현재 개발중인 북한 미사일은 북아메리카,러시아 및 유럽과 환태평양 국가의 수도를 공격할 수 있다.미국은 기존의 군비통제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북한과 현재 미사일 확산금지에 관해 협상 중이다.그러나 북한과 무기 확산금지를 놓고 협상하는 것은 무자비한 회교 헤즈볼라와 종교적 관용에 대해 토론하는 것과 같다. 클린턴 대통령의 대북한 정책은 대화를 위한 대화인 것처럼 보인다.전략적 비전,작전 계획,전술적 공조가 하나도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다.미국은 북한이 5년전에 약속한 대로 한국과의 직접대화를 재개하지 않는 한외교정상화를 위한 북한과의 양자 접촉을 중지해야 한다. 미사일에 대한 방어가 우방의 안보에 아주 필수적이다.북한 미사일의 위협을 과소평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미국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우방과 탄도미사일 방어체제의 확립,실험,배치에 관해 협력할 때다.「태평양 민주방어 프로그램」으로 불러도 좋은 것이 우리 3개국의 영토와 병력은 오늘날 미사일 직접공격의 위협아래 놓여 있기 때문이다.일본과 한국은 탄도미사일로 인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험에 직면해 있어 이 태평양 민주방어프로그램에서 최우선 대상이 되어야 한다.미국의 지도력과 노하우가 발휘되면 알류산열도에서 호주에 이르는 지역과 국민들을 보호하는 방어망이 구축될 것이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중국판 대수로(외언내언)

    중국 최장의 양자강은 대륙중앙부를 횡단,5천8백㎞를 흘러내려 중국에서는 정식명칭이 장강이다.중국 인구의 3분의1인 4억인구가 이 강을 생명줄로 삼고있다. 청해성의 커커시리산맥에서 발원되어 사천성·운남성을 지나 우산산맥을 횡단하면서 형성된 곳에 이른바 삼협(서능협,무협,취탕협)이라는 협곡이 나온다. 유역면적이 1백80만㎢인 양자강은 10년주기로 대홍수가 일어나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지난 91년 양자강 대홍수때는 수재민 1천만명과 3백만호의 가옥파괴라는 홍수피해를 안겨다 주었다. 북경을 중심으로 하는 화북지방에는 연간 강우량이 6백㎜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생활용수의 부족은 물론이고 피부가 건조해진다.이 지역사람들이 목욕을 자주하지 않고 지방질섭취를 많이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6백년전부터 남쪽의 넘쳐나는 물과 북쪽의 물부족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해왔다.그것이 중국 10대 역사의 하나인 남수북조다.남쪽의 물을 북으로 끌어다 적절히 공급해준다는 뜻이다.삼협에 건설하는 삼협댐(중국최대의 토목공사)의 물을 장장 1천2백40㎞의 수로건설을 통해 북경과 천진 및 상해등지에 연간 7백억t규모로 공급한다는 발상은 가히 중국적이다.삼협댐은 지난해부터 이미 건설공사에 들어갔으나 아직도 세계적인 비난여론에 휩싸여 있다.엄청난 공사가 가져올 환경파괴 때문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최근 미수출입은행이 삼협댐건설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이를 신중히 처리하라는 사설까지 실어 논란을 일으켰다.그러나 중국으로서는 이 사업을 현대화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그 중국이 이 대수로사업에 우리나라 동아건설의 적극 참여를 요청,상담이 이미 깊숙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다.동아건설은 이미 10여년전부터 리비아의 사하라사막을 관통하는 2천㎞의 대수로를 건설했고 최근 다시 3,4단계의 대수로공사를 따냈다.한국토목기술의 개가임에 틀림없다. 대수로공사에는 우리가 제일이 된 것 같아 어깨가 으쓱해진다.〈양해영 논설위원〉
  • 동아,중국 대수로사업 참여 추진/125억불 규모

    ◎삼협댐 연계 양자강∼상해 1240㎞/중서 요청… 새달 구체협의뒤 결정 리비아 대수로를 건설중인 동아건설이 요르단에 이어 중국에서도 1백25억달러 규모의 대수로 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화제다. 동아건설은 6일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양자강 중상류의 호북성 의창시에서 북경·천진·상해에 이르는 1천2백40㎞를 수로로 연결하는 「남수북조」사업의 수로건설에 필요한 설계기술 지원과 공정관리(CM)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고 이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대수로사업 외에도 댐건설로 수몰되는 지역의 주민 1백만명을 이주시키는 데 필요한 50억달러 규모의 택지조성 및 주택건설 사업 등에도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수통제를 위해 양자강 중상류에 건설중인 세계 최대의 다목적댐인 삼협댐과 연계,추진되는 이 사업은 댐 건설로 생기는 7백억t(국내 최대인 소양강댐 담수량의 30배)의 물을 상습 식·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경 등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동아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달 16일 댐건설 전담부서인 중국국무원 삼협공정건설위원회의 고위 실무관계자 등 7명을 서울로 초청,이 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또 정진삼 동아건설 해외담당 사장이 지난 2일 북경을 방문,협상을 했으며 다음달 10일쯤 기술자들로 구성된 실무자들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정사장은 이와 관련,『중국측은 이 사업에 1백25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동아건설의 사업참여 분야와 수주액 등은 다음달 현지에 파견될 실무진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며 『워낙 어려운 공사지만 수익성이 맞으면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협댐은 중국 정부가 3백억달러를 들여 홍수조절·발전·급수 및 농업용수로,내륙수송용 운하개발 등을 위해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건설중이다.이 사업은 동아건설이 참여를 교섭중인 대수로공사를 비롯,관광지개발·공항건설 등 관련 개발사업을 포함할 경우 총 사업비가 6백억달러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육철수 기자〉
  • 북한제조 미사일/리비아,도입 검토

    【카이로 연합】 리비아정부 고위관리가 한달내에 북한을 방문,북한제 미사일 도입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카이로의 리비아 소식통이 2일 밝혔다. 소식통은 리비아를 방문중인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만나 양국간 쌍무협력 및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 국제테러/미 국무부 보고서로 본 실태

    ◎작년 51국서 4백40건 발생/미국인상대 99건… 북한도 적군파 지원/이란,하마스 등 테러단 지원 가장 활발 지난해 국제테러는 51개국에서 모두 4백40건이 발생,발생 건수에 있어서는 94년의 3백22건 보다 1백18건이 증가했으나 사망자수는 1백65명으로 전년도 3백14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무부가 30일 북한·시리아 등 7개국을 테러국가군으로 재지정해 발표한 국제테러에 관한 연례보고서는 이같이 테러 발생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햇동안 국제테러는 전반적인 약화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인에 대한 테러는 94년 66건에서 지난해 99건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수도 4명에서 12명으로 증가하는 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심했던 국제테러사건으로는 다수의 외국인을 포함,12명의 사망자와 5천5백명의 부상자를 낸 도쿄지하철의 사린가스살포사건을 들었으며 이 사건은 또 최초의 화학무기에 의한 테러라고 설명했다. 올해 테러국가로 지정돼 각종 경제제재를 받게 될 국가들의구체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이란=지난해 가장 활발한 국제테러 지원활동을 폈다.해외에 있는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암살지원 및 미국인에 공격적인 단체들의 지원을 계속했다.특히 중동평화를 반대하는 하마스,팔레스타인 지하드(PIJ),팔레스타인해방전선(PFLP­GC)등 과격단체들을 지원했으며 또 쿠르드족 독립단체인 PKK에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 ▲리비아=88년과 89년에 폭파된 팬암기와 UTA기의 폭파와 관련,기소된 2명의 정보요원에 대한 신병인도 및 희생자에 대한 보상,테러지원 중단 등을 규정한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계속 맞서고 있다. 또한 ANO 등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 및 미국 영국 등에 체류중인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살해를 획책하고 있다. ▲수단=95년 국제테러 활동의 중심지로 지목되고 있다.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인접국들과 자국내 무장저항세력 지원을 이유로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쿠바=경제난 등으로 더이상 테러집단에 대한 활발한 지원은 없지만 몇몇 국제테러범에게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라크=다양한 테러집단에의 은신처 제공. ▲북한=87년 KAL기 폭파 이후 테러지원 사실이 없다.93년 이래 국제테러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그러나 70년 일본 민항기를 납치한 일본 적군파 수명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테러국가」 북한 포함/미 국무부,“이달말 국회제출”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4자회담 제의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사실자체를 매우 고무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은 26일 낮(미국시간) 4자회담 제의와 관련해 북한외교부로부터 통보받은 것은 그들이 검토중이라는 것이며 미국은 북한정부가 4자회담 제의를(즉각 거부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받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 사안과 같은 일에 북한은 최종적인 결론을 낼 때까지는 항상 어긋나는 방향으로 말해왔다고 전제하고 미국은 26일자 북한 중앙통신의 논평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이달말 국무부가 테러리즘국가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히고 현재 국무부가 규정한 테러국가명단는 북한이 계속 포함돼 있으며 북한을 포함한 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시리아 등 7개 테러국가명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한반도 「전역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페리 미 국방

    ◎차세대 패트리어트 99년 배치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분쟁지역에 전역미사일 방어체제를 이미 구축해놓고 있으며 이 전역미사일방어체제는 기본적으로 걸프전에서 사용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개선한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25일(미국시간)밝혔다. 페리 장관은 이날 하오 미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핵확산 관련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개발중인 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천㎞에 달해 도쿄를 공격할 수 있으며 리비아에 수출되면 유럽에 대한 공격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미국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페리 장관은 미국이 현재 배치한 전역미사일방어체제의 기술로는(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전역미사일방어체제의 개선을 위해 많은 예산을 할당해놓고 있으며 미국이 개발한 차세대 패트리어트 및 해군 미사일방어체제가 99년초까지는 실전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세대 방어체제는 미사일에 대한 명중률이 높아져(미사일을 이용한) 핵무기나 화학무기·생물무기 등의 공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 했다. 페리 장관은 특히 북한이 자체용도는 물론 수출시장을 겨냥해 개발중인 이 장거리 전역탄도 미사일이 세계시장에 나오면 많은 국가가 생물무기나 화학무기,일부는 핵무기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미국은 이를 심각하게 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에 따라 미국이 새로 개발할 전역미사일 방어체제는 현재보다 10배 이상의 지역을 방어,사단규모의 군부대나 대도시지역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건설/요르단 대수로도 수주 추진/새달 조사단 파견

    ◎200㎞·1억6천만달러 규모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은 26일 동아건설이 리비아에 이어 요르단에서도 1억6천만달러 상당의 대수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동아가 성공적으로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요르단 정부가 요르단 남부에서 수도인 암만까지 2백㎞ 구간을 연결하는 대수로사업 참여를 요청,이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정진삼 동아건설 해외담당 사장은 『요르단 정부는 동아가 재정확보부터 설계·시공에 이르는 모든 사업을 담당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단을 다음달 중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리비아 대수로(외언내언)

    사하라는 아프리카 북부지역 태반을 차지하는 세계최대의 사막이다.나일강에서 대서양연안에 이르는 동서길이 5천6백㎞.지중해에서 니제르강에 이르는 남북 1천7백㎞로 총면적이 자그만치 한반도의 34배인 7백50만㎢다. 사하라는 아라비아어로 불문지란 뜻.이 말에 걸맞게 여름철 낮기온이 평균 섭씨 40∼50도에 이르며 4년간 단 한방울의 비가 내리지 않은 기록도 있다.이런 사막에 어쩌다 있는 오아시스를 제외하곤 물이란 있을 수 없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그러나 사하라사막의 동부지역인 리비아사막에만 나일강의 2백년 유수량과 같은 규모인 35조t의 수자원이 잠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은 거대한 사막으로 변해 있지만 수만년전에는 큰 강이 흐른 흔적이 있다.사막의 모래를 불과 10여m만 파 내려가도 자갈과 조개껍질이 발견돼 그 옛날 이곳이 큰 강줄기였음을 증명하고 있다.사하라에 잠자고 있는 거대한 수자원의 원천은 탄자니아와 케냐·우간다에 접해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호수인 빅토리아호라는 견해도 많다.빅토리아호에서 지하의 강을 통해 사하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하라에서 세계최대의 역사가 이뤄지고 있다.사하라지하수를 뽑아 2천여㎞나 떨어진 리비아북부의 지중해연안까지 하루 1천만t을 보내고 이 물로 농사를 짓는다는 사업이다. 리비아는 이를 녹색혁명이라고 하고 이 수로를 거대한 인공강이라는 뜻으로 GMR(Great Man made River)이라고 부른다.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라 해서 세계8대불가사의라고 부르기도 한다.우리나라의 동아건설이 이같은 불가사의를 일궈내고 있다는 것이 자못 자랑스럽다.동아건설이 엊그저께 총규모 1백억달러의 리비아대수로 3∼4단계공사를 수주케 됐다.동아건설이 지난 83년부터 시작해온 1∼2단계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이것이 이번 3∼4단계공사를 딸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동아건설의 영예임은 물론이겠지만 우리 국력의 과시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양해영 논설위원〉
  • 동아건설/리비아 대수로공사 또 수주/3∼4단계 1,720㎞

    ◎단일공사 최대 100억달러 규모/카다피­최원석 회장 공사참여 함의/1­4단계 총연장 5,246㎞ 모두 맡아 동아건설(회장 최원석)이 1백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3·4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리비아에서 현재 2단계 대수로공사(98억9천만달러 규모)를 진행 중인 동아건설은 22일 최회장이 최근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와의 단독 면담을 통해 3·4단계 대수로 공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원칙에 합의,사실상 수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동아건설의 정진삼 해외담당사장은 『카다피 대통령이 최회장에게 3·4단계 공사는 물론 농업·생활용수로 등 지선공사와 리비아 젊은이들을 교육시켜 대수로공사에 참여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동아건설은 리비아의 1∼4단계 대수로공사를 모두 수주했으며 수주액은 총 2백억달러에 이른다. 대수로 3단계 공사는 아즈다비아∼토브룩 구간 5백㎞,사리르∼쿠프라간 3백25㎞,서트∼트리폴리간 1백80㎞ 등 동서를 관통하는 1천5㎞에 수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4단계는 바브알카비르∼서트 구간 7백15㎞를잇는 대수로 건설공사이며 3·4단계의 총 연장은 1천7백20㎞이다. 이에 앞서 동아건설은 지난 83년 37억1천만달러 규모의 1단계 대수로공사(벵가지∼타저보 1천8백74㎞)를 따내 지난 91년 완공시켰다.또 지난 90년에는 61억달러 규모의 2단계 공사(트리폴리∼자발하스나 1천6백52㎞)를 수주,현재 전체 공정의 65%를 진행시켰으며 오는 2000년에 완공시킬 계획이다. 리비아 대수로공사의 추가 수주는 지난 15일 카다피의 대서방거래 중단선언 이후 서방국가와 관계가 악화돼 어려움이 예상됐었다.〈육철수 기자〉
  • 미,리비아 군사공격 가능/페리국방 재시사

    ◎화학무기 생산 중단 촉구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18일 리비아의 화학무기 생산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적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음을 재시사 했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리비아가 트리폴리에서 65㎞ 떨어진 시설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워싱턴 당국이 리비아에 대한 「예방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 “북,생화학전 능력 보유”/미 국방부 보고서

    ◎속도전에 사용 가능성 높아 【워싱턴 AFP 연합】 아시아·옛 소련·중동에서의 핵및 생화학무기의 확산은 미국에 심각한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미국방부가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확산­위협과 반응」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이란·이라크·리비아 등이 이같은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이 국가들을 위시해 미국과 그 연합국에 적대적인 세계 25개 이상의 국가들이 핵 및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문제와 관련,『지난 수십년 동안 한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근년들어 핵·화학·탄도미사일 개발계획을 상당히 진전시킨만큼 보다 더 심각해졌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시 『북한은 미국이 적절한 보강대책을 제공하기 전에 신속히 공격,연합방위를 파괴해 한국의 전략지역을 봉쇄,통제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북한은 이를 위해서 「대규모 재래식 무기,화학무기,탄도 미사일장비」를 이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유엔의 불공정 제재안 통과때 지지”/리비아,대한 보복 경고

    ◎“양국 경제협력 악영향… 진출기업 불이익” 【튀니스 로이터 연합 특약】 리비아는 유엔의 리비아 제재안을 지지한 한국정부에 보복하기 위해 북아프리카에서 건설공사를 따낸 한국기업에 대해 불이익을 줄수 있다고 리비아 관영 JANA통신이 7일 보도했다. JANA통신은 오마르 알 몬타서 리비아 외무장관이 한국 외교사절에게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불공정 제재안을 통과시킬 때 취한 한국의 태도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알 몬타서 외무장관은 한국정부의 이같은 부정적 태도가 양국의 경제협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특히 리비아에서 공사를 맡고 있는 한국기업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이 통신은 그러나 유엔의 리비아 제재안에 대해 한국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한 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한편 동아건설측은 지난주 리비아 대수로공사 건설 등의 부문에서 1백50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 리비아 우물공사 수주/동아건설 3억 달러에

    동아건설은 4일 리비아 대수로공사관리청(GMRA)으로부터 이 나라 동남부 자발하수나지역의 우물개발공사를 3억1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수자원이 풍부한 리비아 동남부 및 서남부 사막지대에서 우물 4백84개를 파 지중해 연안까지 하루에 2백50만t을 나르는 2단계 공사구간의 일부이다.〈육철수 기자〉
  • 리비아 카다피 중병설/서구 의료진 불치병 판정

    ◎권력승계 싸고 가족 불화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가 불치병에 걸렸으며 권력 승계문제를 둘러싸고 가족간 불화가 일고 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리비아 사정에 밝은 아랍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다피는 최근 이탈리아와 스웨덴,프랑스에서 의료팀을 초치했고 러시아의 저명한 의사도 불러 진찰을 받았다.검진 결과 카다피는 특정 불치병에 걸렸으며 이미 중증인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북아프리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한 유럽국가의 비밀 보고서를 인용,카다피가 수년전부터 병세를 보였지만 최근 증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다피는 일주일에 1∼2시간씩 혼수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스웨덴 의사들의 특별 가료를 받고 있다.
  • 공로명·볼리비아 외무/한·「리우」 협의체 합의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일 안토니오 아라니바르 키로가 볼리비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우리정부와 중남미·카리브해 국가들의 정책협의체인 리우그룹간에 공식적인 대화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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