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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관급 장교 등 8명/“미 간첩활동” 처형/리비아

    【트리폴리·워싱턴 AFP AP 연합】 리비아는 미국을 위해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에 대해 1일 고등군법회의에서의 유죄판결로 사형이 선고된 고위급 군장교 6명과 민간인 2명 등 8명을 다음 날인 2일 처형했다고 리비아 TV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리비아 고등군법회의는 1일 간첩활동과 불법 정당에 가입한 혐의로 지난 94년 초 체포된 이들 8명에 대해 사형선고를 내린 하급 군법회의의 판결을 확정했다.이날 처형된 군장교들은 대령·중령·소령 등이다.
  • 게릴라,억류 외교관 8명 어떻게 이용할까

    ◎페루 일 대사관저 인질극 8일째/일 대사는 무력진압 방패용인듯/말련 대사는 페루 경제지원국가 경고용/중남미 6국 외교관은 퇴로 확보용 추측 일본대사관저 인질중에는 아직도 페루주재 일본대사를 비롯,말레이시아·과테말라·우루과이·볼리비아·온두라스·도미니카공화국대사와 아르헨티나총영사 등 8명의 대사가 억류돼 있다.모두 아시아와 중남미국가 대사들이다.「투팍 아마르 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은 왜 이들 8명의 대사는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일까. 이들 억류대사중 MRTA의 향후 움직임과 관련,주목되는 대사는 일본·말레이시아·과테말라·볼리비아·우루과이대사 등 5명이다.외교전문가들은 일본대사의 경우 MRTA가 일본이 페루의 최대경제지원국이란 점에서 경제지원 금지촉구와 함께 페루당국의 무력진압을 막기 위한 최고의 담보물로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말레이시아 대사는 최근 페루의 경제지원에 동참한 아시아권에 대한 「경고용」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과테말라대사 억류는 도피처 보장용일 것으로 해석돼 MRTA가 과테말라로 이동할 계획임을 강하게 암시해주고 있다.볼리비아대사는 페루와 사촌지간으로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점이 감안됐으며,우루과이대사등 다른 3명의 대사는 중남미국가를 상대로 한 교섭 필요성때문에 억류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MRTA는 페루경제지원에 대한 「보복심리」에서 2명의 아시아권 대사를 억류했으며 퇴각로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6명의 중남미대사들을 붙잡고 있다는 추론이다.또 이왕이면 추후 활동자금마련을 위한 「몸값」도 챙기겠다는 뜻에서 페루진출 일본의 대기업 간부들을 억류했다는 것이다.「거사목적」을 달성한뒤 활동자금을 챙겨 안전하게 제3국으로 달아나겠다는 것이 MRTA의 복안인 셈이다.
  • 「미사일주권과…」 하경근 의원 정책보고서

    ◎“한·미 미사일양해각서 폐기돼야”/사정거리 180㎞이상 개발제한… 북과 수준차 심화 한국국제정치학회장과 중앙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국방위원인 하경근 의원(민주당 부총재·정치학박사)은 23일 불공평한 한미 미사일양해각서는 폐기돼야 하며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미국에 대해 MTCR(미사일기술 통제체제)의 남북한 동시가입추진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의원은 「미사일 주권과 MTCR 가입­한미 미사일 양해각서의 개정과 우리의 입장」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미사일 공격위협에 대해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패트리어트의 추가배치 및 이 미사일의 국군운용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보고서 요지. 우리나라는 1979년 미국의 기술지원으로 한국형 지대지 미사일(현무)을 개발하면서 사정거리 180㎞ 이상의 미사일은 개발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한미 미사일양해각서」를 맺었다.이 각서로 미사일의 제작,도입은 물론 항공우주산업의 핵심인 로켓 시스템 개발에도 막대한 제약을받고 있다. 북한은 지난 84년 사정거리 280㎞의 스커드 미사일을 개발,평양 부근에 배치했고 한해 100기의 스커드미사일 생산능력을 갖춘데 이어 87년부터 사정거리 500㎞의 스커드 개량형인 스커드 B,C형 미사일을 생산,이집트 이란 시리아 리비아 등 중동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이란에는 160기를 수출했다.최근에는 사정거리가 3천∼5천㎞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포동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북한의 미사일 개발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반면 우리나라는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의 제약으로 사정거리 180㎞ 이내의 미사일만을 보유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남북 미사일의 수준차는 큰 폭으로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이 180㎞ 이상의 미사일을 개발하면 주변국의 미사일개발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1천424기의 전략탄두 미사일을 실전배치해 놓고 있고 중국도 1만3천㎞의 대륙간 탄도탄,일본의 경우 1만5천㎞에 이르는 위성발사체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고 볼수 있다.미국은 또 우리의 미사일개발 포기대가로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한미연합방위력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현재 배치된 패트리어트 6개 포대 48기는 후방의 미군기지이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주요 전략산업시설 및 대도시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없는 실정이다.즉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는 미군기지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공격위협에 대해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패트리어트의 추가배치 및 동 미사일의 무상대여와 국군의 운용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오히려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대한 판매압력이 가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사실에 비춰 자주국방 능력과 국익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는 전면 개정되거나 폐기돼야 한다.또 현재 진행중인 미·북 미사일협상과 관련,사정거리 300㎞,탄두중량 500㎏을 초과하는 미사일 및 관련기술,장비,시설의 수출을 통제하는 MTCR에 남북한이 동시 가입하는 방안을성사시켜야 한다.〈정리=황성기 기자〉
  • 내년 김정일 생일에 개통(북녘 뉴스라인)

    최근 북한이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원산∼금강산철도의 개통예정일은 김정일의 55회 생일인 97년 2월16일이며 김일성의 85회생일인 4월 15일까지는 전구간에 전기화를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본주의 도입 경계” 강조 북한은 최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면서 사회주의 경제체제에 자본주의를 이식시키면 「파멸」밖에 남는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수해물자 수용 사실 보도 수해복구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은 최근 리비아를 비롯한 일부국가와 국제단체 등에서 수해지원 식량과 물자를 보낸 사실을 보도했다. ○「흙보산 비료」 생산 박차 북한은 최근 내년도 농사차비의 일환으로 각지의 농촌에서 갈탄이나 이탄에 암모니아를 혼합해 만드는 퇴비성 비료인 「흙보산비료」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의 군국주의 경향 비난 북한은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군사대국화」가 일본정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비난,일본의 「군국주의 경향」에 대해 거듭 우려감을 나타냈다. ○“심근경색에 띄운콩 특효” 북한은 최근 김일성의 사망원인이었던 심근경색증에 「띄운콩」이 특효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엉겨붙은 핏덩어리로 인한 뇌혈전과 심근경색증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대남 국방중기계획 비난 북한은 최근 한국정부가 군전력 증강과 장병복지 등을 도모할 「국방 중기계획」을 발표(12·10)한 것과 관련,『북침전쟁에 불을 지르려 하는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 페루러 일 대사관저 인질극 닷새째­이모저모

    ◎각국대사 17명 아직 억류/석방인질 휠체어 의지… 관저 탈진한 사람도/중재나선 그리스대사,보복 우려 몰래 귀국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발생한 인질극 나흘째인 21일(한국시간)억류됐던 이원영 대사는 브라질,이집트 대사와 하비에르 칸세코 페루의원 등 38명과 함께 한시적으로 풀려났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강공을 쓰면 불리해질 공산이 큰 테러범들이 계속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건을 만들어가는 고도의 수법을 구사한다고 분석. 이대사는 비교적 건강하나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관저를 나섰는데 함께 풀려난 인질 가운데에는 휠체어를 탄 사람도 있어 인질들이 허기지고 탈진한 사람이 있음을 반증.이들은 밖에서 『테러범들이 유용하다고 여긴 인질들 대부분은 2층에 억류하고 있으며 하루종일 할일이 없어 잠을 자거나 의자등에 기댄채 눈을 감고 있는등 긴장속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낸다』고 전언. ○…이대사 등이 이날 풀려남으로써 현재까지 인질로 억류돼 있는 각국대사는 오스트리아·스페인·폴란드·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EU대리대사·영국(차석대사)·볼리비아·쿠바·과테말라·온두라스·파나마·우루과이·베네수엘라·말레이시아·일본 등 17명인 것으로 페루의 알폰소 비베로 대책본부 대사가 확인. 이밖에도 미국의 일반외교관이 6명,유엔국제전문기구 7개대표 부직원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억류외교관들이 예상보다 많은 상태. ○…이대사 등 3명이 풀려남에 따라 이번 사태이후 3일동안에 석방된 대사급 외교관은 18일의 3명(그리스·캐나다·독일)에 이어 모두 6명. 그리스대사 등은 당시 원활한 협상을 위한 『메신저 자격』으로 풀려났으나 이후 한두번 인질현장을 왔다갔다 하다가는 슬그머니 현업에 복귀. 특히 그리스 대사는 보복이 우려되는 등의 난처한 입장에 처하자 본국에 훈령을 요청,이날밤 소환형식으로 귀국.
  • 페루 좌익반군/일 대사관저 인질극/동료석방 요구

    ◎이원영 대사 등 2백여명 억류… 한때 폭발음 【리마·도쿄 외신 종합】 페루의 좌익반군들이 17일 밤 수도 리마의 일본 대사관저에 침입,건물내에 폭발물을 설치한채 이원영 한국대사를 비롯한 외교관과 페루 각료 등 200여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중에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곳 일본 대사관저에서는 18일 아침 폭발음이 들렸으나 무엇때문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일본대사관저 공격은 좌익반군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이 주도했으며 이들 반군들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투옥된 MRTA 지도자 빅토르 폴라이를 비롯한 동료들을 전원 석방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모두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페루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오키 모리히사(청목성구) 페루 주재 일본대사가 프랑스 독일 볼리비아 쿠바등 각국대사 및 투델라 페루외무장관등 정부 각료들을 초빙,일왕 탄생일(23일) 기념리셉션을 벌이고 있던 17일 밤 8시20분(한국시간 18일 상오10시20분) 대사관저를 공격했다. 여성 3명을 포함한 23명의 반군들은 총기와 수류탄으로 중무장했으며 대사관 난입과정에서 3발의 폭탄을 터뜨렸고 난입직후에도 긴급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인질 2명과 반군 1명이 부상했으며 범인 4명이 체포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대사 “무사” 전화 주페루 일본대사관에 억류중인 이원영 대사는 18일 아침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무사하다』고 전했다고 김옥주 주페루 참사관이 전했다.
  • 페루 좌익반군 일 대사관저 인질극­이모저모

    ◎후지모리 난입직전 떠나 화모면/범인,웨이터 위장… 폭탄 터뜨리며 순식간 장악/곳곳에 폭발물… “동료 석방않을땐 전원 사살” 【리마·도쿄 외신 종합】 ○…페루의 반군게릴라들은 일왕 생일(23일)을 앞두고 17일 미리 가진 기념 파티행사장에 샴페인과 오되브르(전채)를 운반하는 웨이터 복장 차림으로 들어가 대형 폭발물 1개를 먼저 터뜨린 뒤 곧이어 소형폭탄 2개를 터뜨리며 마치 전광석화처럼 순식간에 대사관저를 완전장악.당시 현장에 있다 풀려난 일본인 토리 미에코는 아사히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정원에서 식사를 하던중 커다란 폭발음과 총격이 들렸다』고 전하고 『엎드려 꼼짝말라는 게릴라들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녀는 AK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게릴라들중에는 여성대원 3명도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인질에서 풀려난 20명의 웨이터들은 게릴라들에게 옷을 빼앗긴 경위 등에 대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엎친데 덮친격으로 연이어 곤경을 치렀다고. ○여성게릴라 3명 포함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일본대사관저가 좌익반군들에 의해 점거당하자 즉각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후지모리 대통령은 반군게릴라의 숫자는 당초 30명으로 알려진 것보다 적은 숫자인 20명 이하라고 공개. ○…일본대사관을 점거한 좌익반군게릴라들은 자신들의 소속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의 지도자 빅토르 폴라이의 석방을 요구.이들은 페루당국의 인질구출 작전에 대비,건물 곳곳에 폭탄을 설치한 뒤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폴라이와 동료들이 석방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전원 사살할 것이라고 위협. 이와 관련,관저내에 억류돼 있는 아오키 일본대사는 『반군게릴라들이 일부 인질들을 석방한 뒤 우리들을 석방하는 조건에 대해 후지모리 대통령과 협상하려는 것같이 보인다』고 NHK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전언. 좌익 반군 게릴라들과 정부관리들 사이의 협상에는 미셀 미니그 페루 적십자사 총재가 일본대사관저를 오가며 양측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눈길. ○노약자 170명 석방 ○…현장의 목격자들은 좌익게릴라들이 대사관저를 점거하고 2시간반쯤 뒤 16명의 여자인질들을 석방했으며 다시 한 시간후 여자들과 노인들을 풀어주는 등 170명이상의 인질들을 석방했다고 전언.풀려난 여자 인질들 중에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어머니 마쓰에 여사와 여동생 후안나도 포함돼 있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편 일본언론들은 후지모리 대통령도 이날 리셉션에 참석했는데 곧바로 떠나는 바람에 변을 모면했다고 보도. ○…프란시스코 투델라 페루외무장관,로돌프 무난테 농업장관,페루 대법원장,페루 국회의원 6명 등 페루의 요인들과 우리나라의 이원영 대사를 비롯,일본·프랑스·캐나다·독일·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쿠바·베네수엘라 대사 등 20여명의 주요 인사들은 대사관저 2층에서 삼엄한 감시를 받는 가운데 억류돼 있는 반면 다른 초청인사들은 관저 1층에 억류돼 있다.미국과 북한대사는 이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인질들중 한국인으로는 이대사 외에 재일 사학자 이진희씨의 장남으로 미쓰비시상사 페루지사장대리인 이명호씨(32)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재일교포 1명도 억류 ○…일본대사관저내에 얼마나 많은 인질들이 억류돼 있는 지를 놓고 한때 혼선이 빚어지기도.반군게릴라들은 자신들이 250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고 아오키 페루주재 대사는 NHK와의 전화통화에서 관저내에 800명이 있었다고 말했으나 후지모리 대통령은 이날밤 170여명이 풀려나고 200여명이 잡혀있다고 정리해 주었다.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저에 억류됐던 인질들중의 한 사람인 페르난도 안드라데 미라프로레스 시 시장은 지금까지 탈출에 성공한 유일한 인물.그는 인질범들이 자신의 아내를 석방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럽게 구두와 양말을 벗고 목욕탕 창문으로 올라가 정원으로 뛰어내린 뒤 달아나는데 성공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 ○이케다 외상 현지급파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외상은 리마의 일본대사관저에서 발생한 인질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9일중 페루로 떠날 것이라고 18일 밤 밝혔다. 그는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남미에 주재하는 일본외교관들도 이번 사태해결에 일조키 위해 리마에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 테러위협 어림없다/동계U 대비 무주스키장서 모의훈련

    ◎진압작전 오차 “0”/특급저격수 사격­고난도 레펠 “완벽”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철회하라.그렇지 않으면 인질을 모두 사살하겠다』 12일 하오 전라북도 무주스키장.가상 테러범의 고함이 사방에 울려퍼졌다. 내년 1월24일부터 2월2일까지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이 실시되는 중이었다.외국 군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범은 가상테러범 4명이 스키 슬로프(길이 950m) 중간에 있는 심판대 건물에 난입,참가선수 10명을 포함한 15명을 인질로 잡고 대회 철회를 요구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군·경 특수부대로 구성된 「국가 대테러부대」는 인질범들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이들을 무장진압키로 했다.정예요원 11명이 로프를 타고 지붕에서 내려와 순식간에 건물안으로 들어갔다.여러 발의 스턴(Sturn)탄이 폭음을 냈고 건물안은 뿌연 연기로 가득찼다.인질을 포함한 테러범들은 정예요원들의 기습에 제대로 저항 한번 못해보고 몇분만에 모두 체포됐다. 이어 500m 거리에서 야구공만한 표적을 맞추는 저격 시범이 펼쳐졌다.특급 저격수들이 쏜 총알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과녁을 관통하자 요란한 박수소리가 눈벌을 뒤덮었다. 최근 도입한 대테러 권총(이태리제 P­7)을 이용한 종합자세 속사사격과 자동소총(MP­5)사격도 백발백중이었다. 행사 분위기는 2천500m 고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목표지점에 정확히 떨어지는 강하시범과 헬기에서 로프로 점프하는 고난도 레펠 시범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대테러 체계/경찰·육군·해군에 진압 특공대 설치/폭발물 처리·항공기 납치사고 투입 우리나라의 대테러특공대는 경찰,육군,해군에 설치돼 있다.각각 000명이다. 경찰특공대는 특공제대,폭발물 처리대,행정지원과 등을 두고 있으며 테러나 강력사건에 대한 진압이 주임무다. 특전사령부 소속의 육군특공대는 항공기납치,대규모 무장테러범 침투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 출동한다.해군작전사령부 소속의 해군특공대는 선박납치,해상침투 등에 대처한다. 테러에 대한 정책수립과 심의·결정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대(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맡는다.테러가 발생하면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특공대,협상팀,지원팀으로 구성되는 현장지휘소를 설치·운영한다.산하에 내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유관부처 국장급을 위원으로 하는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두고 있다.올들어 3차례 열렸다. 테러의 위험이 가장 큰 집단은 북한이다.대남 테러를 위해 공작원 1천700여명과 특수부대요원 12만명을 확보하고 있다.이란,리비아,수단 등 세계 36개국,56개 테러조직과 연계,훈련이나 무기,반정부활동을 지원한다.
  • EU/“제3국 역외적용법률 무효”

    ◎대쿠바­이란 미 제재 거부… 마찰 예상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쿠바 및 이란·리비아 제재법을 겨냥,「제3국의 역외적용 법률 무효화 규정」을 발효시킴으로써 양측의 대외 통상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맞대응 국면에 들어섰다. EU 집행위원회는 3일 「제3국이 채택한 역외적용 법규 영향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한 이사회 규정」을 확정 공고,EU의 기업이나 개인이 역외적용 효과가 있는 제3국 법률을 준수할 의무가 없도록 했다. 또 제3국의 법률로 인해 EU와 제3국간 상업활동이나 자본이동 등 국제교역상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경우에는 회원국 법원에서의 법적 절차를 통해 재판 비용을 포함한 모든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EU는 그동안 미국의 대쿠바제재 「헬름스­버튼법」에 대한 보복조치를 강구해 왔는데 이란·리비아 제재법도 구체적으로 포함시키는 등 지난 10월 집행위 제안보다 강화된 제3국의 역외적용 법률에 대한 무효화 규정을 발효시켰다.
  • “리비아 10년내 핵­화학미사일 보유”/스페인지 나토 기밀 공개

    ◎사정거리 3천㎞… 인접 나토국 위협 가중 【마드리드 AFP 연합】 리비아는 늦어도 2006년까지 사정 3천㎞에 이르는 핵 또는 화생) 탄도미사일을 보유할 것이라고 스페인 일간신문 엘 문도가 25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비밀문서를 인용,보도했다. 리비아의 미사일은 스페인과 같이 특히 리비아와 인접한 나토동맹국들에 잠재적 위협이 되며,『이같은 위협이 앞으로 10년동안 현저하게 가중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테러리즘 지원국가로 지목돼 국제적 제재조치를 받고 있는 리비아는 『화학무기 제조에 있어 자급자족을 꾀하고 있고,트리폴리 남쪽 50㎞ 떨어진 타루나 근처에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지하단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나토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분석한 이 비밀문서는 밝혔다. 그러나 이 문서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은 점증하는 국내 난제들,특히 회교원리주의자들의 준동과 경제침체,사회적 불만 가중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 문서는 또 『특히 리비아와 시리아·이라크·이란 등 일부국가들이 나토 남부지역에 위치한 동맹국들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과 북아프리카·남아시아 지역 일부 국가들은 대량살상무기가 그들의 국가권위를 높여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같은 무기를 개발하는데 점차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 문서는 덧붙였다.
  • 리비아대수로 3단계 공사/동아건설 수주 확정

    ◎계약의향서 공식 발급 동아그룹은 18일 리비아를 방문중인 최원석 회장이 이 나라의 카다피 지도자로부터 51억달러 규모의 대수로 3단계공사 계약의향서(LOI)를 공식 발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카다피의 특별지시에 따라 자달라 대수로청장관이 발급한 이 계약의향서는 지난 4월과 9월 2차례에 걸친 구두계약의사전달을 처음으로 공식문서화한 것이라고 동아그룹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동아는 향후 10년간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를 수행하게 됐으며 4단계 수주전망도 밝아졌다. 3단계공사는 지중해연안 서트∼트리폴리구간 185㎞,북동부 아즈다비아∼토브록간 375㎞,남동부 사리르∼쿠푸라간 708㎞ 등 총연장 1천268㎞에 송수관을 묻게 된다.동아는 3단계공사 수주로 리비아 대수로공사에서만 모두 1백53억달러를 수주하게 됐다.
  • 재벌 4명 선처 호소/노씨 비자금 항소심공판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항소심 2차공판이 7일 상오 9시30분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이현우(전 청와대 경호실장)·김우중(대우그룹 회장)·최원석(동아그룹 회장) 금진호 피고인(전 국회의원) 등 4명에 대한 결심이 진행됐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8월26일 1심 선고공판에서 이피고인은 징역7년에 추징금6억1천만원,김피고인은 징역2년,최피고인은 징역2년6월,금피고인은 징역3년을 선고받았었다. 김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특정공사의 수주와 관련해 뇌물을 준 사실은 결코 없다』며 『대우가 98년까지 전력 추진하고 있는 세계경영사업을 마무리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최피고인은 『실형을 받을 경우 리비아 대수로 3기 건설사업 등 해외사업 수주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 대우,앙골라서 유정 추가 개발

    ◎일산 6,400배럴 규모… 98년말 본격 생산 앙골라 유전개발에 참여중인 (주)대우가 한국석유개발공사와 함께 최근 하루 생산능력 6천400배럴의 대규모 유전을 추가로 개발했다. (주)대우는 앙골라 북서해상의 2­92 광구에서 지난 5월 하루 생산 9천150배럴의 유전을 발견한데 이어 최근 하루생산 6천400배럴의 유정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주)대우는 이에 따라 내년중 생산을 위한 개발에 착수,98년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대우는 유정추가 발견에 따라 2­92 광구의 매장량은 개발사업 참여당시 1억2천만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업생산을 할 경우 하루 3만배럴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개발공사,프랑스 토탈사 등과 함께 앙골라 석유개발사업에 참여중인 (주)대우는 지난 93년 9월 유전개발을 위한 공동운영계약을 체결했다.(주)대우는 앙골라외에도 리비아 베트남 알제리,페루에서도 유전개발에 참여중이다.
  •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앤드류 맥(해외논단)

    ◎“미·북 핵협정은 한반도 안전장치”/북한 체제붕괴때 핵협박·핵무기사용 방지 미국은 북한과의 제네바 핵협정이 파기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핵협정은 북한이 붕괴될때 핵협박이나 핵무기 폭발과 함께 무너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안전장치라고 앤드루 맥 호주 국립대학 교수(국제정치)가 주장했다.맥 교수가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한 칼럼을 요약한다.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후 김영삼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은 「실존하는 가능성」이라고 경고했다. 많은 한반도전문가들은 북한의 잠수함침투사건을 그들의 평소 행태보다도 휠씬 더 괴기하고 비이성적 행위로 보고 있다.북한은 5년동안 계속돼온 경제난을 극복하기위해 외국투자를 유치하려고 적극적인 외자유치 캠페인을 막 시작한후 잠수함과 무장공비를 남한에 침투시키는 도발을 단행했다.김통령은 북한의 도발후 국방예산의 12% 증액을 요구하고 북한에 대한 경수로 제공을 늦출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북한전문가들은 북한의 그러한 비이성적 행위는 실용주의적 개혁파와강경파간의 권력투쟁의 관점에서 보아야한다고 분석한다.강경파들은 경제적 개방을 하여 외국투자가 들어오면 체제붕괴로 이어질지도 모를 외국 사상을 통제하는 일이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한다. 강경파의 관점에서 보면 군사적 도발은 이성적인 행위다.군사적 도발은 북한에 투자하려는 외국투자가들을 위협하여 그들의 투자를 저지하고 남북경제협력의 전망을 어둡게하기 때문이다.북한의 그러한 도발은 또 한국 매파의 위치를 강화시키고 한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쓰도록 만든다. 그러나 권력투쟁 논리는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북한이 왜 군사력의 무능함을 나타내고 잠수함에 대한 정보를 그대로 한국에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온 그러한 도발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만약 도발이 목적이었다면 북한은 보다 효과적이고 비용도 적게 들며 덜 혼란스러운 방법인 무장요원의 군사분계선 침투를 선택했었을 것이다.그러한 논리에 따라 이번 사건은 북한의 정규적인 간첩활동중에 발생했다고 할수도 있다. 진정한 이유야 어떻든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은 한국에서 반미감정을 부추겼다.많은 한국사람들은 미국은 북한을 달래려하고 있으며 한국의 이익이 훼손당하고 있다고 믿는다. 북한 도발에 대한 클린턴 행정부는 말을 아끼는 대응을 하고 있다.미국은 현재 진행중인 북한과의 협상이 위기를 맞지않기를 바라고 있다.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남북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한국은 이에대해 격노하고 있다.북한의 도발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양측을 공평하게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최대 관심은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북한과의 제네바 핵협정이 파기되는 것을 막는 일이다.그 협정이 없다면 북한은 10년내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이라크·이란·리비아 등에 팔수 있는 충분한 핵물질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확산금지조약을 파기하고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북한의 핵무기제조를 막는 것은 극히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다.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할수 있으나 그것은 빠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것이다.이라크는 5년이상이나 경제제재를 받고 있으나 사담 후세인 정권은 여전히 미국에 도전적이다.정확한 폭격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의 핵시설을 파괴한다 해도 이미 원자로에서 추출하여 비밀장소에 숨긴 플루토늄을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에 있는 비평가들은 미국이 북한문제에 건설적으로 개입하는 정책은 북한을 달래는 일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그밖의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호통만 치는 것은 정책이 아니다.비평가들은 또 제네바 핵협정의 진정한 의미를 분별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어차피 붕괴할 운명에 있다.부분적인 개혁은 북한의 경제후퇴를 막을수 없고 매년 4­5%의 마이너스 성장이 오랫동안 계속될 경우 이를 견뎌낼 나라는 없다.북한의 공장은 돌아가지않고 있으며 외국과의 무역은 절반으로 떨어지고 농촌은 홍수로 황폐화되어 주민들은 굶고 있다. 문제는 북한의 독재정권이 무너지느냐가 아니라 언제 무너지느냐 하는 점이다.94년 제네바 협약의 주요 장점은 북한이 붕괴할때 그들이 핵협박이나 핵무기 폭발과 함께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는 점이다.〈호주국립대 교수/정리=이창순 기자〉
  • 독 작가 C.W.세람 「발굴하는 발굴의 역사」

    ◎고고학은 영원한 「진행형의 학문」/그리스·로마문명­바빌론과 설형문자 등 탐구/주요발굴사례 통해 본 인류문명의 궤적 밝혀 고고학사에 큰 획을 긋는 주요 발굴사례들을 통해 인류문명의 궤적을 밝힌 역사교양서 「발굴하는 발굴의 역사」(도서출판 차림)가 최근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은이는 고고학 분야의 저술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작가 C W 세람.그의 또다른 저서 「낭만적인 고고학산책」 「히타이트의 비밀」과 함께 「세람의 3부작」으로 꼽히는 이 책의 특징은 무엇보다 326컷에 이르는 진귀한 사진과 삽화를 실은 일종의 화보집으로 고고학 「발굴의 미학」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16세기 초엽,기원전 1세기경의 작품인 라오콘 군상과 리비아 거상 등 서구문명사에 기록될 만한 발굴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고고학.그 발굴의 역사는 1738년 1천700년이상 매몰돼 있던 불운한 도시 폼페이가 독일의 미술사가 빙켈만에 의해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되면서 절정을 이룬다.그러나 고고학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은 단연 하인리히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이다.독일의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868년 사업가의 길을 포기하고 트로이 발굴에 착수,마침내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가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닌 사실의 기록이라는 파천황의 발견에 이른다.역사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고고학,그것은 바로 슐리만으로 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서구문명의 뿌리를 찾기 위한 그리스·로마문명 탐구 ▲스핑크스를 낳은 이집트문명 해부 ▲바벨탑의 전설을 간직한 바빌론문명과 설형문자 해독 ▲인류사의 영원한 비밀을 간직한 중앙 아메리카문명 탐험 ▲현대고고학의 발전경로와 최근경향 소개 등 다섯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세람은 이집트의 신비를 스핑크스,피라미드,미라라는 세가지 물상으로 압축한다.사막의 황색모래를 뚫고 솟아 있는 반인반수의 스핑크스는 과연 여성일까 남성일까.그리스의 스핑크스는 악마 에키드나의 딸로 여성,이집트 가자지역의 스핑크스는 남성이며,17∼18세기 유럽에서는 양성의스핑크스가 바로크식 정원의 장식물로 이용되곤 했다는 게 지은이의 설명이다.또 피라미드는 건축의 목적과 쓰임새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파라오의 석관이 놓여져 있는 조그만 방위에 세워진 거대한 요새,곧 무덤이라는 주장도 편다. 바빌로니아 문명의 본거지였던 페르시아제국의 옛도시 페르세폴리스 유적에서 나온 생소한 설형문자는 서구인들의 동양문명에 대한 접근을 막은 커다란 장애물이었다.이 설형문자의 텍스트를 해독하는 데는 그로테펜트라는 독일의 한 교사가 제기한 가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그러나 로제타 스톤의 상형문자를 해독한 샹폴리옹은 「이집트학의 창시자」로 공인받고 있는 반면 그로테펜트의 업적은 무시되다시피 하고 있다.세람은 이같은 아이러니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변덕』이라고 일갈한다. 그리스·로마문명에 결코 뒤지지 않았지만 서구 황금만능주의자들의 탐욕에 의해 짓밟힌 중앙아메리카 문명은 또 어떠한가.에스파냐의 멕시코 정복자 코르테스 일행은 아즈텍 원주민들의 후의를 피비린내나는 살육으로 응답,이 지역의 유산은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이 드물다.이 책에서는 정글속 사원도시 팔렌크의 유적을 비롯해 특이한 건축구조의 「태양사원」(일명 「트로피 사원」),전형적인 올멕 스타일의 제의용 도끼 등 기묘하고 화려하며 괴기스런 중앙아메리카 문명의 상징들이 소개된다.너무나 짧은 기간에 몰락했기에 비감한 정서마저 끓어오르게 하는 이 중앙아메리카의 문명을 지은이는 수메르·바빌로니아·앗시리아·크레타·그리스·로마·이집트문명과의 총체적인 맥락속에서 살핀다. 지은이는 끝으로 『고고학의 개척시대는 지나갔다.하지만 지난날의 뛰어난 업적만으로
  • 리비아/한국선원 23명 6개월째 억류

    ◎“불법어로” 강제예인… 법원서 무죄판결 【부산=이기철 기자】 불법어로행위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은 한국인 선원 23명이 리비아 벵가지항에 6개월째 억류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한국원양어로장협회(회장 김용수)에 따르면 라스팔마스 인피트고사 소속 파스쿠아호(299t·선장 박기일)·수마Ⅱ호(297t·선장 박종수)·수마 튜나호(298t·선장 공갑성)·샐비아 L호(254t·선장 박태규) 등 4척의 참치연승어선이 지난 5월 리비아 전관수역내에서 조업중 리비아 해군 경비정에 의해 벵가지항으로 강제예인된 뒤 지금까지 현지에 억류되고 있다. 억류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3명과 중국 조선족선원 91명 등 모두 141명이다. 억류선원들은 강제예인된 뒤 입어허가취득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리비아당국이 고발했으나 벵가지 지방·고등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는데도 불구 리비아 관리들간의 알력 때문에 아직 강제 억류되고 있다.
  • 북,해외공관 이용 선전전/“공비침투는 남한측서 날조” 역공세

    ◎중국정부·파 등 57국 무관에 유인물 북한은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사건진상을 왜곡하는 내용의 선전물을 중국내 주요기관 및 볼리비아·브라질 등 57개 주중 외국 무관부,폴란드 등에 배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8일 주중 북한대사관을 통해 중국 국방부 외사국 및 주중 외국무관부에 뿌린 선전물에서 『일반 훈련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해 한국 강릉에 좌초한 잠수함 및 사체를 조건없이 즉각 되돌려줘야 한다.홍콩에서 적발된 북한의 무기밀매사건은 남측이 날조한 것』이라고 허위선전했다. 지난 2일에는 주중 북한무관부를 통해 뿌린 2차 선전물을 통해 『정상훈련중 사고로 남측 해안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인민군에 대해 무참히 사살한 남측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며 남측은 그로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대남도발의 가능성을 암시했다.또 북한은 폴란드 등에도 이같은 내용을 주재국 주요기관에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북한의 행위는 사건의 진상을 자세히 모르는 국가들에 북한이 옳다는 인식을 갖게 하고 남한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역선전,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모면해 보려는 저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황성기 기자〉
  • 한·독 컨소시엄,대규모 이란투자/DPA 통신

    ◎6억달러… 대이란 제재법이후 최대 【베를린 연합】 한국과 독일기업이 참여하는 한 컨소시엄이 미국의 대이란·리비아 제재법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대이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독일의 DPA통신이 9일 보도했다. DPA통신은 이 컨소시엄이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 건설되는 6억달러 규모의 유화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과 독일의 어느 기업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미국의 소위 「다마토 법」이 반포된 이후 체결되는 이란과 외국기업간의 최대 규모 사업인데 이 법은 외국기업들이 이란내 석유·천연가스 사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이란의 일간 헴샤리지는 「케르만샤 석유기구」 사데크 마수미 라리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이 컨소시엄이 이란에 기계류와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유화단지는 하루 1천t의 암모니아 고무와 1천5백t의 화학비료를 생산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우/자원개발 야망/4년내 물자·에너지·비철 전문상사 도약

    ◎동남아 등서 고무·목재·돼지농장 추진 (주)대우가 고무 쌀 목재 석유 가스 및 알루미늄 등 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주)대우는 자원개발사업계획을 발표,2000년까지 세계적인 물자자원과 에너지자원 및 비철금속자원 전문상사로 도약하기로 하고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주)대우는 미얀마에 3천만평 규모의 고무농장을 확보,5백만 그루의 고무나무를 재배,2003년부터 연간 1만5천t의 고무원액을 생산키로 했다. 또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 등 2모작이 가능한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쌀 플랜테이션 마련을 위한 사업타당성을 검토중이다.지난해 말 인수한 폴란드 대우 FSO 보유 목초지 5백만평에 대규모 축산 및 양돈단지와 가공업 단지를 세우는 방안도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추진 중이다. 이밖에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으로는 지난 9월 국내 목재전문업체인 동화기업과 호주에 설립한 연산 3만8천t 규모의 제재목 공장을 비롯,중남미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목재개발 사업,앙골라 페루 리비아 베트남 및 알제리등지에서 진행중인 유전개발 및 탐사사업,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가스개발사업,캐나다 우라늄광 사업 등이 있다.〈박희준 기자〉
  • 북 해외공관 모두 69곳/정정 불안한 곳선 무기판매도

    ◎41개국엔 남북한 대사관 함께 현재 우리의 해외공관은 대사관·총영사관·대표부를 포함해 모두 144곳.북한은 모두 69곳이다. 북한은 아주·미주·유럽·중동지역에서는 모두 우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공관을 상주시키고 있다.그러나 유일하게 아프리카지역에서만 우리나라(13개 대사관)보다 많은 15개 대사관을 개설하고 있으며 정정이 불안한 지역에 대한 무기판매와 군사지원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북한 대사관이 대치하고 있는 나라는 41개국이며 총영사관,대표부까지 합쳐 50여개 공관이다. ▲아시아지역은 중국·네팔·말레이시아·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인도·태국·파키스탄 등 11개국에 남북한 대사관이 함께 상주하고 있다.김상렬씨 피습사건이 일어난 캄보디아에는 우리측은 대표부를,북한은 대사관을 두고 있다. ▲유럽지역은 러시아·폴란드·루마니아·불가리아·유고·체코·스위스·오스트리아·스웨덴·덴마크·핀란드·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중동에는 이집트·리비아·알제리·예멘·요르단·이란 ▲중남미 지역은 페루·멕시코에 남북공관이 대치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가나·나이지리아·세네갈·탄자니아·짐바브웨·에티오피아·자이르·잠비아가 남북 동시수교국이다.〈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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