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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손실 최소화 처방/美 경제제재 재검토 배경

    ◎독자제재 효과 기대치 이하/교역금지분야 손실만 초래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 의회 일부와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방안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2차대전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100여 차례나 다른 나라에 경제제재를 가해왔다. 60여차례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이뤄졌다.대상에는 쿠바,이라크,리비아,북한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캐나다,멕시코,대만 등 미국의 우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미국의 경제제재는 걸프전 이후 이라크에서 보았던 것처럼 국제적으로 이뤄질 때에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테러,인권,마약,핵실험 등을 이유로 독자적으로 취한 제재는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국과 교역을 금지당한 미국의 기업체나 산업이 손해를 입었다. 요즘의 경제제재 재검토 논의도 실은 미국 제조업 및 농업 부문의 로비에서 촉발됐다. 의회가 주도해서 만든 갖가지 제재 법률 때문에 외교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제약을 당해온 클린턴 대통령이 지원하고 있다.미국의 경제제재 법률들은 행정부가 제안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의회에서 발의됐다. 중국의 최혜국 대우 연례 갱신,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핵실험 제재 등이 좋은 예이다. 미 의회는 지금도 경제제재 조치가 포함된 법안을 37건이나 상정해 놓고 있다.
  • 리비아 대수로 2단계/동아건설 추가 수주

    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공사 2단계의 추가 공사를 사실상 수주,오는 10월 착공한다. 동아건설은 19일 리비아 정부로부터 2단계 대수로 공사(61억8,000만달러)의 추가 공사 중 1차분 공사에 필요한 자재구매 지시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동아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정부의 이같은 통보는 총 13억달러 규모의 2단계 추가공사를 사실상 동아 측에 맡기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1차분 공사는 북쪽 타루나∼서쪽 아부진안의 2단계 151㎞구간 가운데 28.24㎞ 구간에 송수관 건설을 확대하고 관정을 추가로 개발하는 것으로 공사 금액은 1억1,500만달러다.내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高炳佑 동아건설 회장은 오는 7월 13일 申復泳 서울은행장,洪世杓 외환은행장 등과 함께 리비아를 방문,3단계 1차분 공사(13억달러) 수주를 위한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지구촌 분쟁지역 점검

    지구촌이 뒤숭숭하다.엘니뇨가 몰고온 기상이변으로 곳곳에서 인류가 끔찍한 시련을 격었다.아시아는 엎친데 덮친 겪으로 경제위기까지 맞고 있다. 그러나 인류를 가장 안타깝게 하는 것은 전쟁.유럽의 발칸반도에서는 ‘인종 청소’라는 대학살이 또다시 시작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진다.아프리카에서는 한달째 무모하게 죽고 죽이는 국경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도 조용하지가 않다. 카슈미르를 중심으로 반세기 이상 국경분쟁을 겪고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핵실험을 강행해 인류를 전율케 했다.어느새 전쟁을 하기 시작했거나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세계의 분쟁지역을 긴급진단해 본다. ◎코소보 세르비아측 알바니아계 탄압 배경/민족성지서 이민족 판치다니…/세르비아 전성기유적 코소보에 오롯이/주민 90% 알바니아계 자치 누리며 생활/현정부 자치권 박탈하자 독립 외치며 투쟁/서방,인종청소 우려 ‘공습 불사’ 개입 태세 유럽의 발칸반도를 흔히 ‘화약고’라고 한다.발칸반도의 신(新)유고연방세르비아공화국 코소보주에서 포연이 피어 오른다.끝이 보이지 않는 게 더 큰 문제다. 발칸반도를 자칫 전쟁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는 ‘코소보 사태’는 세르비아군이 자국민이면서 종족이 다른 코소보주 주민들을 유혈 탄압하면서 비롯됐다.코소보주는 세르비아 공화국 땅이면서도 주민은 엉뚱하게 90%가 알바니아계.코소보 사람들은 종족이 다른 까닭에 세르비아로부터 분리,독립하고 싶어 한다.코소보해방군(UCK)이라는 무장단체까지 만들었다. 세르비아가 가만히 있을 리 없다.분리주의자들을 색출한다는 이유로 즉각 군사행동을 폈다.알바니아계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면 무차별 포격한다.3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5만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이웃 알바니아 등으로 피난을 갔다.세르비아가 알바니아계를 없애거나 코소보에서 모두 쫓아내려 한다고 우려한다. ▷배경 및 발단◁ 본질은 민족 갈등이다.유고에서는 세르비아계,알바니아계,몬테네그로계 등이 얽혀 산다.전체는 1,100만명 정도.알바니아계는 200만명 정도로 코소보에 몰려 산다.코소보의 90%가 알바니아계.세르비아계로 둘러싸인 알바니아계‘인종의 섬’같은 형국이다. 코소보의 고난이 시작된 것은 9년전인 89년.밀로셰비치 대통령은 티토정권이 들어선 2차 세계대전이후 인정해온 코소보의 자치권을 박탈했다.코소보는 91년 급기야 독립을 선언하고 나선다.세르비아는 바로 옆의 알바니아가 사주했고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코소보는 결코 내줄 수 없는 땅이다.정신적 고향이 자성지이다.세르비아의 전성기인 14세기 스테판두산 왕국 시절의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실제 1차 세계대전 때까지만 해도 세르비아계가 차지하고 있었다.전쟁이 끝나며 바로 옆에 있는 알바니아 사람들이 대거 몰려와 오늘에 이르렀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세르비아가 코소보에서 ‘인종 청소’를 감행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세르비아는 95년 7월까지 3년이나 계속됐던 이른바 보스니아사태에서 ‘인종 청소’을 감행해 세계의 지탄을 받았다.유고연방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독립을 선포하자 세르비아는 즉각 응징에나섰다.보스니아사람들을 아예 없애버리기로 하고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었다. ▷사태 전망과 해결◁ 세르비아는 보스니아 때와 마찬가지로 무차별 보복을 할 것이다.그러나 보스니아 사태와는 사안이 사뭇 다르다.코소보 뒤에는 알바니아라는 나라가 있다.벌써 5만여명이 알바니아로 국경을 넘었다.알바니아를 근거지 삼아 장기적인 무력항쟁태세를 갖춘다면 세르비아는 알바니아를 공격하려 들 것이다.전쟁으로 번지기 십상이다. 사태의 심각성은 즉각 감지됐다.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즉각 세르비아에 물리력을 자제할 것을 경고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알바니아에는 전투기를 치키로 했다.여차하면 폭격을 감행할 참이다.세르비아와 알바니아에 함께국경을 대고 있는 마케도니아에는 지상병력을 파견키로 했다. 그러나 무력시위나 결의안 만으로 이번 코소보 사태가 풀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상대가 아예 없어져 주기를 바라면서 벌이는 싸움이다.보스니아 사태에서도 그랬듯 다국적 평화유지군이 개입해야 발칸의 화약고가 잠잠해질 것같다. ◎印·파 카슈미르 분쟁 뿌리와 현주소/종교갈등이 핵경쟁까지 불러/주민 60%가 이슬람교도/47년 독립때 ‘파’ 귀속 희망/힌두교도 嶺主 인도에 양도/‘파’ 즉각반발 3차례 전쟁/협정이후 양국 분할 통치/모두 완전한 지배는 못해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싸움을 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이 세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두나라가 지구촌의 우려와 비난을 무릅쓰고 핵실험을 강행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이 곳 때문이었다.세차례나 싸웠지만 승부가 나지 않았다.상대를 압도할 무기가 필요했고 앞다투어 핵무기 개발에 진력해왔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과 중국 등이 국경을 함께 맞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때문에 두나라간에 치열한 영유권 다툼을 가져왔고 남아시아의 화약고가 됐다.22만여㎢의 면적에 500만여명이 살고 있다.인구의 6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종교적 차이로 서로 다른 나라가 된 인도와 파키스탄.카슈미르는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니었다.주민들은 당연히 종교가 같은 파키스탄으로 편입될 것을 기대했다.그러나 힌두교도인 영주(領主)가 인도에서 원조를 받았다는 명분을 내세워 통치권을 인도에 넘겼다. 파키스탄이 즉각 반발하며 전쟁이 벌어졌다.유엔이 중재에 나섰고 어느 쪽에 편입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했다.서로 다른 의견이 팽팽히 맞섰고 결과적으로 분열만 조장했다.그리고 65년과 71년 또 두번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세번째 전쟁이후에는 협정을 맺었다.카슈미르를 두개로 쪼개 북부의 아자드 카슈미르는 파키스탄이,남부의 잠무 카슈미르는 인도가 통치하도록 했다.어느 나라도 완전한 통치권을 행사하지 못해 지금도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다.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무력충돌 원인과 전망/독립당시 국경선 획정이 불씨/이웃사촌이 앙숙 사이로… 평화적 해결 불투명 아프리카 북동쪽에서 한달 가까이 총성이 그치지 않고 있다.국경선을 둘러싸고 에티오피아와 이웃 에리트레아가 전면전을 방불케 하는 국경분쟁을 치르고 있다. 이번분쟁은 지난달초 에리트레아가 잃어버린 땅을 되찾겠다고 국경을 넘어 에티오피아를 공격하면서 본격화했다.에티오피아의 반격과 함께 두 나라는 전투기까지 동원,수도와 주요 도시들을 서로 폭격했다.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국민소득은 각각 400달러와 570달러.모두 95년도 기준치이지만 요즘이라고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근래엔 심한 가뭄마저 들어 더욱 먹고살기가 어렵게 됐다.싸울 형편도 못되는 두 나라가 곧 전면전에 돌입할 태세다. ▷발단과 배경◁ 직접적인 원인은 국경분쟁이다.에리트레아가 에티오피아 서북부에 위치한 티그레주의 바다메를 침공해 점령한 것은 지난달 12일이었다. ‘내 땅은 내가 차지한다’는 생각에서였다. 하루아침에 ‘내 땅’을 빼앗긴 에티오피아도 발끈했다 두나라의 응어리는 6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에리트레아는 2차대전이 끝나면서 50여년만에 이탈리아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났다.그러나 독립국가는 되지 못했다.국력이 월등했던 에티오피아가 흡수 통합해 버렸다.에티오피아와는 천년도 넘게 같은 생활권으로 살아왔던 터.에리트레아는 즉각 해방전선을 조직해 무력항쟁을 벌인다.그리고 31년만인 93년 마침내 신생 독립국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국경선이 문제였다.이번 분쟁의 빌미가 된 티그레주 일부가 에티오피아 땅으로 되어 있었다.에리트레아는 이탈리아의 식민지에서 벗어날 당시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자국 영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지금까지 에티오피아에 편입되어 있었다. 모호한 국경선이 늘 분쟁의 불씨로 남아 있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두 나라는 우호적이었다.한나라나 다름없이 화폐도 같이 쓰던 이들이 틀어지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에리트레아가 에티오피아 통화 ‘비르’를 버리고 ‘나크파’라는 화폐를 만들었다.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아가 괘씸했다.예전과 달리 교역을 하면서 미국 달러로 결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에티오피아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온 에리트레아는 당장 큰 타격을 입었다.에티오피아의 국민총생산액은 250억달러에 이르지만 에리트레아는 20억달러.두나라 국민감정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잠재되었던 국경분쟁이 자연스레 불거졌다. 미국과 르완다,리비아 등이 앞다퉈 분쟁의 중재에 나섰다.두 나라에게 93년 이후 지켜져 왔던 국경선으로 각자 군대를 철수시키고 협상을 갖도록 촉구하는 평화안을 제시했다.그러나 감정이 절정에 다다른 두나라가 영토분쟁을 평화적으로 매듭지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두 나라 비교◁ 에티오피아 면적은 112만8,000㎢로 한반도의 5.5배쯤 된다.인구는 6,000만명.이탈리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독립을 유지했던 나라로 한국전쟁 때 우리를 돕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적 안정을 찾지 못한 채 지금까지 극빈국에 머물고 있다. 반면 에리트레아는 국토의 크기를 비롯해 전체인구와 국민총생산액 등 국력이 에티오피아의 10분의 1 수준.종족과 언어가 9개에 이르고 이슬람교에서 기독교까지 종교도 복잡한 것은 두나가 모두 똑같다.
  • 카다피 암살위기 모면/이집트 방문길 총격받아 경호원 다수 死傷

    ◎리비아 언론 강력 부인 【카이로 AP 연합】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지난주 이집트 방문길에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이집트에 도착한 리비아 여행자들이 11일 전했다. 이들은 전화통화에서 익명을 전제로 “카다피가 지난 1일 이집트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육로로 출발,이집트 국경을 250여㎞ 앞둔 디르나 지역에 도착했을 때 회교 무장반군으로 보이는 괴한들이 그를 암살하려고 기습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이 과정에서 카다피는 팔꿈치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아샤라는 이름의 여자 경호책임자가 숨졌고 7명의 경호원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더 많은 사망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카다피가 암살기도를 당해 다쳤다는 보도는 “거짓말이며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리비아의 자나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카다피의 암살시도 보도는 “뇌물을 먹은 대리인”에 의해 유포된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건설 수주” 전방위 외교

    ◎정부 부동산 경기침체·시장부진 타개 나서/李 건교 9월 3국 순회… 세일즈맨 변신/남미·유럽 등 조사단 파견… 시장 다변화 부동산 경기침체와 해외건설 수주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의 전방위 건설외교에 시동이 걸렸다.바닥권에 있는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李廷武 장관부터 뛰기로 했다. 李 장관은 오는 9월 리비아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중 3개국을 직접 돌며 이들 국가의 대형사업에 우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세일외교’를 편다. 이에 앞서 康允模 건교부 건설지원실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신시장 조사단’이 7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3개국에 파견된다.해외 건설시장의 다변화전략 차원이다.金大泳 해외건설협회장과 건교부,외교통상부 관계자,민간업계 대표가 함께 간다.정부가 해외건설시장 개척을위해 공식 조사단을 파견하기는 처음이어서 성과가 주목된다.조사단은 현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주요 프로젝트의 수주에도 나선다.현지 건설업계와국내 건설업계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고,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외자유치정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이어 10월 중순에는 崔在德 건교부 건설경제심의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이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의 동구권에 간다. 건교부 관계자는 “해외 건설수주가 동남아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최근 인도네시아 사태와 현지의 경제난으로 국내 건설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함에 따라 해외시장을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핵실험 도미노 막아야 한다(사설)

    국제사회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강행했다.인도에 이은 파키스탄의 핵실험강행은 핵공포에서 벗어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핵개발 유혹을 느끼고 있는 나라들을 자극,핵실험 도미노현상을 불러올 위험까지 안고있어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가 무엇보다 앞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점은 그동안 가까스로 유지돼왔던 핵개발 억지체제의 붕괴에 따른 핵실험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이다.인도·파키스탄의 경쟁적인 핵실험강행은 당장 파키스탄에 인접한 이란을 자극할 것이며 이라크·시리아·리비아 등 중동국가들로 잇따라 번져나갈 것이다.여기에 북한과 남아공·브라질 등 다른 핵개발 의혹국가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핵개발 확산의 위험성은 이처럼 커지고 있는데 반해 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단이나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현재 핵확산을 막기위해 국제사회가 취할 수 있는 수단은 지원을 전제로 한 설득이나 경제적 제재가 고작이며 그것이 확실하게 핵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번 인도·파키스탄의 경우가 잘 보여주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이나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도 핵무기 확산을막기에 무력하기는 마찬가지다.전세계 157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NPT체제는 인도·파키스탄을 비롯한 대부분의 핵개발추진국가들이 빠져있는 상태이며 설령 가입국이라 하더라도 국제적인 비난을 감수하고 탈퇴해 버리면 제재할 길이 없다는 허점을 갖고 있다.CTBT는 그나마 조약만 체결된 상태로 비준국이 부족하여 아직 발효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가능한 모든 제재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요한 일이다.그래서 핵개발이 다른 나라로 번지는 것만은 꼭 막아야 한다.나아가 이번 기회에 인류를 핵공포로부터 해방시킬 수있는 보다 근본적이고 확실한 새로운 억지수단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핵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도 더욱 강화해야한다. 우리로서 또 하나 경계해야 할 것은 인도·파키스탄의 대립이 핵실험강행으로 더욱 고조되어 자칫 서남아시아는 물론 아시아 전체의 경제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두 나라의 충돌이나 양국에 대한 경제제재가 모두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핵공포를 없애는 일은 인류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다.
  • 한계 드러난 NPT/가입국에만 핵군축 의무 부과

    ◎“5강국 핵독점은 불평등” 주장/조약위반 제어장치 전혀 없어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이 28일 핵실험에 성공함으로써 또다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 지난 70년 발표,전세계 175개국이 가입해 있는 NPT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5개국만 핵을 독점 보유토록 하고 나머지 가입국에 대해서는 핵군축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그러나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주요 핵보유국들은 가입국이 아니다.핵보유 의혹국으로 지목되는 북한은 탈퇴를 선언했다가 유보한 바 있다.또하나 의혹국인 브라질도 미가입국이다. 따라서 그동안 인도 파키스탄 등 미가입국의 핵보유에 대한 제어장치가 전혀 없으며 NPT의 지지근간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 상태에 대한 문제제기는 숱하게 있어 왔다.NPT의 느슨한 억제하에서 이란 리비아 알제리 남아공등은 가입국이면서도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파키스탄 등의 잇따른 핵실험으로 인한 ‘핵보유국 선언’은 예견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은 5개국만 핵을 보유토록 한 NPT가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조약’임을 주장하며 무용론을 공언해온 것이다. NPT는 체결당시 지난 95년 4월 발효 25년만에 효력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한 바 있으나 가입국뿐 아니라 미가입국에 대한 적절한 제재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지금까지 계속돼오고 있다.
  • 유개공 시추 리비아 유전/내년초부터 생산하기로

    한국석유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발견한 리비아육상 NC174 광구 초대형 유전의 2차 평가정 시추에서도 대량의 원유매장을 확인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정 시추작업은 지난해 말 탐사정 시추결과 10억배럴 규모의 대형 유전이 발견된 엘리펀트 구조에 대한 두번째 평가정에서 이뤄졌다.유개공은 오는 9월까지 3·4차 평가정 시추를 마친 뒤 내년 초부터 하루 3만배럴 규모로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다.한국이 참여한 유전 가운데 역대 최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리비아 육상 NC174 광구는 한국측 지분이 33.3%로 유개공과 (주)대우,현대종합상사,대성산업,마주코통상이 참여하고 있다.
  • 민주국가 印度의 핵실험/폴 브래켄 美 예일대 교수(地球村 칼럼)

    ◎국민 지지속 결정… 美의 군비경쟁 촉발 가능성 ○외교정책의 중대한 실패 인도의 핵실험이 미국 정가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다섯 차례의 핵실험은 미정보당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지난 수년간 핵확산 금지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오던 중 일어난 돌발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인도에 대한 정보탐지 능력과 관련해서 충격파가 전달됐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충격은 모습을 달리했다. 정책과 그 정책의 집행 사이에 커다란 틈이 있을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인도의 핵실험 충격은 증폭되었다. 미국이 인도의 핵실험 계획을 24시간이나 72시간 전에 아니 1주일 전에 미리 알았다 하더라도 인도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핵실험 계획을 취소했을 것이라고 아무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더구나 이것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클린턴 행정부는 아주 중요하고 위험한 지역이라고 스스로 선포한 곳에서 조차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난 대목이다. ‘인도의 핵실험’을 대신해 다른 뉴스들이 신문의 1면을 차지하면서 충격이 차차 사그라지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핵보유 선언 국가들의 수가 늘어난 사실은 쉽게 사라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수십년간 계속 영향을 끼칠 것이다. 더구나 국민 수가 가장 많은 민주국가인 인도가 이런 행동을 취했다는 사실은 대량살상 무기의 확산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지금의 개발도상국들은 지난 냉전시절 강대국들처럼 합리적이지도 못하고 면밀하게 통제될 수도 없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이 떠오른다. 또 핵실험 국가가 인도이기 때문에 사안은 심각해진다.민주적 제도와 관행을 중히 여기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자고로 핵무기는 이를 제조한 정권의 인기와 지위를 크게 향상시켜 왔다.실험을 넘어 실전배치와 그리고 사용여부도 똑같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것이다. ○유리한 도덕적 고지 뺏겨 미국은 대량살상 무기 문제로 북한이나 이라크와 맞설 때 미국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관에 따라 일관되게 행동해 왔다. 미국은 이들이 극단적 독재국가들이라는 점에착안하고 북한 등과의 대결을 선과 악,옳음과 그름 간의 싸움으로 규정했었다. 미국은 독재국가들과의 차이가 뚜렷해 언제나 도덕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미국과 똑같은 민주국가 특히 세계의 여러 대인구 국가들에게 민주주의의 귀감으로 꼽혀온 나라와 대결하게 된 새로운 상황에서는 도덕적으로 유리했던 고지를 빼앗긴 것이다. 이리 살펴보나 저리 재어보나 국민들에게 열광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결정을 문제삼아 자신과 똑같은 민주국가인 인도를 미국은 비난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인도의 예에서 국내정치에 의해 결정된 전략적인 결정이 얼마나 폭발적인 영향을 가져오는가를 볼 수 있었다. 인도의 핵실험은 미국에게도 비슷한 결정을 자극할 여지가 있다.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으로 유도 미사일의 공격을 막는 전국(全國) 방어체제가 바로 그것이다.레이건 대통령은 80년대 미사일을 겨냥한 ‘스타워즈’ 방어망 구축을 주창하면서 국민들로부터 굉장한 인기를 얻었었다. ○美 국내정치 판가름 우려인도의 핵실험은 미국인들에게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을 긴급사안으로 여기게 할 것이다.80년대와 마찬가지로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반기지 않는 정치가들을 구석으로 몰 수 있는 무기가 생긴 셈이다. 인도 핵실험은 미국인을 핵무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를 분명히 증대시킬 것이다.나아가 미국정치에서 애국심,힘,국가방위에 대한 해석과 관련해 편가름 현상을 낳을 수도 있다. 대(對)유도 미사일 방어망 구축은 생각보다는 훨씬 복잡하다.미국이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기로 결정하면 중국같은 나라는 당장 중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중국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계획이 곧 핵무기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점을 경고해온 터다. 이같은 상황이 진전된다면 지금은 미국 정치가들이 냉전의 유습쯤으로 가볍게 넘기고 있는 군비경쟁이 새롭게 다시 시작될 것이다. 인도의 핵실험이 던져준 교훈은 인도이든 미국이든 전략적 결정이 국내정치상황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이다.최근 이라크,리비아 그리고 북한 등 테러관련 국가들의 문제에 매달리느라 미국이 망각하고 있었던 것을 인도의 핵실험이 환기시켜 준 셈이다.
  • 볼리비아 중부에 强震/53명 死傷 1백여명 실종/규모 6.6

    【라파스(볼리비아) AP AFP 연합】 볼리비아 중부에서 22일 새벽 리히터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최소한 18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으며 1백여명이 행방불명됐다. 지진은 이날 새벽 1시께(한국시간 하오 2시)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동쪽으로 600㎞ 떨어진 아퀼레지역에서 일어났다. 현장에 있었던 라디오방송국의 한 기자는 “이 지역의 건물 80%가 순식간에 파괴됐다”고 보도했다.만프레드 레예스 빌라 코차밤바시 시장은 “피해지역으로 가는 도로가 붕괴돼 의료진과 응급차,중장비들이 현장접근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콜로라도주 골든시에 있는 미 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의 진앙이 볼리비아 코차밤바시에서 동쪽으로 75㎞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 동아건설의 앞날은/일단 연말까지는 견뎌낼듯

    ◎경기침체로 아파트 대금 확보 미지수/토공 부동산 매입·세제지원 여부 변수 동아건설이 6천억원의 협조융자를 지원받아 살아날 수 있을까. 동아그룹은 대한통운 등 계열사와 부동산을 모두 처분해 동아건설을 살리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룹 자체가 사실상 해체되는 셈이다. 53개 채권단이 동아건설에 지원키로 한 6천억원은 동아건설이 올 연말까지 필요하다고 제시한 금액이다.따라서 동아건설의 생각대로라면 올 연말까지는 동아건설을 끌고 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과제는 많다.동아건설은 지난 1월 서울은행 등으로부터 2천4백억원의 1차 협조융자를 받을 때 “이번만 지원해 주면 자금난이 풀린다”고 했다.그러나 지난 4월에도 자금이 모자라자 다시 손을 벌려 1천2백억원을 지원받았다.이 때에도 1천2백억원을 지원받으면 문제가 풀리는 것처럼 얘기했다. 그런가하면 3차 협조융자도 처음에는 지원금액을 3천5백억원으로 잡았다가 6천억원으로 불어났다.지난 8일부터 서울은행 등에서 어음결제 자금으로 지원받은 금액도 6백억원이 넘기 때문에 동아건설은 5개월새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받았다. 동아건설이 3만5천여가구에 이르는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분양대금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리비아 대수로 공사대금도 앞으로 받을 금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다 崔元碩 회장은 채권단 요구에 따라 그룹 경영과 소유에서 손을 떼야 한다.개인재산도 헌납해야 한다.崔회장이 갖고 있던 주식 실물은 채권단이 확보하고 있다.때문에 동아그룹의 구심점이 없어지게 되는 것도 불리한 점이다. 채권단이 협조융자 조건으로 정부에 건의한 내용들이 뜻대로 받아들여질지 여부도 동아건설의 운명에 변수다.동아건설이 토지공사에 요청한 부동산(16건,1천349억원)의 우선 매입과 아파트 및 주택건설업에 대한 특단의 금융·세제지원 등이 그것이다.또 채권단이 김포매립지를 토지공사가 사들여 공영개발한 뒤 얻는 이익금을 협조융자금 상환에 우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특혜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어 성사 가능성을 점치기 힘들다.제대로 안될 경우 채권단도 부실해지는 등 파장이 커진다.특히 이번 조치는 한화나 고합 등 협조융자를 받은 다른 기업들이 자금난에 빠질 경우 협조융자를 해줘야 한다는 악선례를 남겼다.
  • 印·파키스탄 끝없는 ‘핵대치’

    ◎50년간 3차례 전쟁… 군비경쟁 어디까지/양국 신정권 기반 약해 강력한 군사력 선호/국제사회 개발 제재에 한계… 핵무장 못 막아 50년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냉전시대 미소간의 핵경쟁과 같은,숨막히는 핵대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인도의 핵실험 강행으로 양국이 핵무기 개발 경쟁에 돌입,이 지역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국제사회의 우려가 차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인도는 17일 핵실험에 대한 비난을 비웃듯 최근 실시한 핵실험 사진을 공개했다.한개의 폭발력이 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3배인 TNT 43㏏에 해당하는 것임을 과시한데 이어 핵탄두를 운반할 미사일 개발도 완료했다는 선언까지 했다.중국 상하이와 베이징도 목표에 둘 수 있는 사정거리 1천500㎞의 ‘아그니’(불)미사일 개발을 공식발표했으며 96년 개발,실전배치한 ‘프리트비’(땅)미사일도 시험발사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47년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분리된 두 나라는 그동안 3차례 전쟁을 치르면서 치열한 무기경쟁을 벌여왔다.현재 두 나라 모두 국제핵외교테이블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잠재적 핵보유국가.인도가 지난 96,97년 핵탑재가 가능한 지대지 미사일 ‘아그니’와 ‘프리트비’를 만든데 이어 지난달에는 파키스탄이 핵탄두 탑재 가능한 지대지 미사일 ‘가우리’를 개발하는 등 최근까지 두 나라는 무기개발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상태를 조성해왔다. 현재의 핵위기 국면을 주도하고 있는 양국 정부는 모두 ‘오랜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제땅 다지기에도 바쁜 ‘약체의 신생정권’.현재의 대치상황이 국내 정권을 확고히 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양국의 핵개발 열전(熱戰)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문제는 국제사회가 양국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적절한 방안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우선 적용가능한 제재방안은 경제적인 봉쇄조치.미국 등 핵강국들은 유엔을 앞세워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를 발동시키겠지만 경제제재가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은 쿠바와 이라크,리비아 등의 예에서 이미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미국 주도의 국제사회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력제재.미국이 이라크를 공습했던 것처럼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을 무력으로 공격,핵무기를 제거하는 극단적인 방법이다.그러나 양국이 핵무기로 무장했다면 무력 공격 역시 쉽지 않은 형편이다. 중국이 오랫동안 핵실험으로 비난을 받으면서도 계속 버텨온 결과 지금은 핵강국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것처럼 인도와 파키스탄이 노리는 것도 핵테이블에서 주도권을 행사,결국 핵강국의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다.
  • 美·EU ‘다마토法 분규’ 해결/클린턴·블레어 회담

    ◎對이란 투자기업 제재 철회 합의 【런던 DPA AP 연합】 미국과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18일 정상회담에서 양측간의 무역분쟁 요인이 되고 있는 미국의 다마토법과 헬름스­버튼법 문제와 관련,상호마찰을 해소할 포괄적 절충안에 도달했다. 양측간에 문제가 된 미국의 헬름스 버튼법은 쿠바에서 사업을 하거나 압류된 쿠바자산을 이용하는 외국기업들,다마토법은 이란·리비아의 에너지사업에 투자하는 외국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규정하고 있다.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날 런던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자크 상테르 EU집행위원장과 회담한뒤 대이란 투자사업을 추진중인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사 주도의 컨소시엄에 대해 다마토법에 따른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 동아 지원 합의 申復泳 서울은행장 일문일답

    ◎“리비아 공사 등 고려해 지원 결정” 申復泳 서울은행장은 채권은행장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은행장회의는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이 동아건설 김포매립지를 정부가 매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뒤 申행장이 모처에서 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나서 바로 소집됐다.따라서 분위기는 동아를 살리는 쪽으로 가고 있다. ­정부로부터 김포매립지 매입이나 용도변경을 내락받고 채권은행장 회의를 열었나. ▲김포매립지와 관련해 정부 언급은 없었다. ­조건부 협조융자 지원을 제안한 배경은.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해보자는 것이다.동아건설이 부도날 경우 리비아 공사를 계속하기 어렵고,하청업체가 많은데다 실업자도 늘어나기 때문에 협조융자를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동아건설이 부도나면 은행도 손해지만 종합금융사 등 2·3 금융권도 담보가 없어 손해보기 때문에 한번 추진해 보자는 얘기다. ­전체 채권단 회의에서 만장일치가 안되면 어쩌나. ▲몇 곳만 반대해도 안된다.일부 금융기관이 이를 거부할 경우 동아건설은 곧 바로 부도처리된다. ­전체회의에서 합의해 6천억원을 지원할 경우 금융기관별 분담액은. ▲기업어음(CP)까지 포함한 전체 여신비율로 분담한다. ­스위스 CSFB로부터 2억5천만달러의 외화 차입은.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다.그러나 추진해 볼 생각이다.
  • 崔元碩 회장 그룹경영 완전 포기/동아건설·대한통운 회장직 사임

    崔元碩 동아그룹 회장이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사임했다. 崔회장은 15일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맞아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인천매립지 개발권을 정부에 위임하고,흑자기업인 대한통운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이로써 동아그룹의 20개 계열사 중 주력사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2개사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았던 崔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동아건설 관계자는 “崔회장이 최근 동아건설과 다른 계열사의 주식 처분권을 모두 채권은행단에 위임했을 뿐 아니라 주식 실물도 모두 양도했다”고 전했다.회장직 사임은 경영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협조융자를 끌어내는 등 그룹 회생을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崔회장은 주식처분권을 채권단에 위임한 뒤에도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일정 역할을 하고 싶다”며 경영권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었다.
  • 동아건설 운명 오늘 판가름/채권은행단

    ◎3,500억 협조융자 여부 결정/스위스 CSFB의 외화지원 결정따라 ‘희비’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아건설의 운명이 15일 판가름날 것 같다.서울은행을 비롯한 6개 채권은행장들이 동아건설에 3천5백억원의 3차 협조융자를 지원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동아건설의 운명은 의외로 채권은행들보다 스위스 CSFB(크레딧스위스 퍼스트보스턴)나 미국에 달려 있다.채권은행들은 동아건설에 대한 협조융자의 전제조건으로 스위스 CSFB의 외화지원을 내세우고 있다.스위스 CSFB가 동아건설에 총 5억달러 가운데 1차분 2억5천만달러를 지원해 주겠다는 확답이 있어야 협조융자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채권은행들은 동아건설이 2억5천만달러의 외화를 들여오면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해준 3천6백억원의 협조융자를 상환받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동아건설의 외화차입 여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외화차입이 동아건설의 리비아 건설공사와 상관있는지 여부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유권해석이 나오지 않고 있다.그룹계열사인 동아엔지니어링이 지난 9일 부도를 낸 것도 악재다.그러나 동아건설 해외차입에 보증을 설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이 무디스사에 의해 하향 조정된 점이 해외차입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아엔지니어링이 부도를 낸 데다,동아건설이 동아엔지니어링에 지급보증을 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동아건설이 외화차입을 위한 사모사채 발행 자체가 불가능해질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동아건설의 외화차입은 스위스 CSFB로부터 직접 돈을 빌리는 방식이 아니라 동아건설이 사모사채를 발행하면 CSFB가 인수해 미국시장에서 파는 방식으로 발행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에 3.25%를 더 얹은 수준이다. 15일까지는 채권은행장들이 3천5백억원의 협조융자를 해 줄 수 있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채권은행장들은 지난 8일 가진 모임에서 스위스 CSFB로부터 확답이 오면 협조융자 문제를 논의하고,1주일간 동아건설에 3백억원을 어음결제대금으로 지원키로 했었다. 따라서 채권은행장들은 15일 모임에서 두 가지 대안 중 하나를 택할 것 같다.3천5백억원의 협조융자 지원을 거부하거나,그렇지 않으면 스위스 CSFB로부터 확답이 올 때까지 어음결제자금을 추가로 지원해 주면서 결정 시일을며칠 더 늦추는 것이다.채권은행장들의 결정은 은행권이 부실기업을 가려 내조기 퇴출시키기로 한 이후 내려지는 것이어서 더 관심이 쏠린다.
  • 동아건설 회생 美에 달렸다/5억달러 차입­국내銀 支保 결정권쥐어

    ◎“리비아와 무관” 입증돼야… 3차 협조융자에도 관건 동아건설이 3천5백억원의 3차 협조융자를 받을 수 있을 까.열쇠는 의외로 미국이 쥐고 있다. 협조융자의 전제 조건이 되고 있는 동아건설의 5억달러 해외차입이 성사되려면 해외차입이 동아건설의 리비아 공사와 상관이 없다는 ‘미 정부의 유권해석’이 우선 있어야 한다.또 5억달러 해외차입에 대한 국내은행 지급보증범위의 결정권도 미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스 CSFB(크레딧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가 갖고 있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스위스 CSFB는 동아건설로부터 5억달러의 해외차입 지원 요청을 받고 동아건설에 대한 지원이 미국의 대(對)리비아 경제 제재와 관계가 있는 지 여부를 유권해석해 줄 것을 미 재무부에 공식질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동아건설에 대한 지원이 직·간접적으로 리비아에 도움을 주게 될 경우 미국의 리비아 제재조치에 배치되기 때문이다.미국에 있는 동아건설 자문 법률회사는 리비아 경제제재와 상관없다는 해석을 내렸지만 미 재무부의 유권해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스위스 CSFB는 법률회사의 해석만으론 안되며,재무부의 유권해석이 계약서에 명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아건설의 해외차입은 3년 만기 사모사채를 스위스 CSFB가 인수해 미국투자자들에게 파는 방식이다.1차분 2억5천만달러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이 지급보증을 설 예정이나 일반적인 관례(원금에 6개월분 이자를 더한 금액)와 달리 원금에 3년분 이자까지 지급보증을 서야 할 형편이다.스위스 CSFB가 만들 계약서가 뉴욕주의 관련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아건설이 발행할 사모사채 3년 이자는 6천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여 향후 스위스 CSFB와의 협의에서 보증범위가 문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리비아 경제제재 조치와의 관련 여부에 대한 미 재무부의 유권해석이 나오지 않아 보증범위 등을 논의할 스위스 CSFB와의 협의 일정도 잡지 못했다”고 했다.이에 앞서 서울은행 등 동아건설 채권은행들은 지난 8일 열린 회의에서 동아건설 지원에 대한 스위스 CSFB의 확답이 오면 협조융자 지원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었다.
  • 국내외담당 사장 경질/신임사장 李彰馥 발령

    동아건설산업은 8일 李彰馥 리비아본부 기획 및 기술담당 전무를 업무총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柳成鏞 대표이사 사장과 鄭鎭三 해외담당 사장은 경영책임을 물어 모두 상임고문으로 퇴진시켰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대표이사로 崔元錫 회장만 남게돼 崔 회장이 경영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동아건설 협조융자 어떻게 되나

    ◎정부 구조조정 속도 ‘가늠자’… 업계 관심 집중/안될땐 ‘부실’정리 급진전… 일부선 신중론도 동아건설에 대한 3차 협조융자 지원 여부는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템포를 판가름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천5백억원의 추가 협조융자와 5억달러 규모의 해외차입에 따른이중 지급보증을 거부하면 동아건설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부도처리되는수순을 밟게 된다.파급효과와 상관없이 부실기업을 과감히 도려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셈이다.반면 은행권이 동아건설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은 정부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기업 구조조정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쪽으로기우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동아는 3차 리비아 대수로공사 수주계약 체결이 계속 미뤄지는 데다 국내건설경기 침체로 아파트 공사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1월(2천2백억원)과 4월(1천4백억원)에 모두 3천6백억원을 지원받았으며,2차 협조융자 이후 1개월만에 은행권에 다시 손을 내밀었다.은행권의 지급보증을 받아 해외에서 5억달러를 차입하기 이전에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다.동아건설은 지난 6∼7일 각 1백30억원과 1백79억원의 어음이 돌아왔으나 은행권이 결제해 줘 부도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서울은행을 비롯한 주요 채권은행장들은 이틀간의 회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금융감독위원회 등 당국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처리을 하루 더 늦추는 게 좋다”는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회의에서도 시원한 해답은 도출해 내지 못했다.마라톤 회의에서 서울·외환은행 등 동아건설에 대한 융자규모가 큰 은행은 지원론을 편 반면 신한 상업 경남은행 등은 ‘지원불가론’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관계자는 동아건설에 협조융자할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외국 투자자들이 개혁이 미흡하다고 지적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IMF에도 짧은 시간 안에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급진론자와 2∼3년 정도 지속적으로 확실히 추진해야 한다는 신중론자가 있다”고 말했다.정부와 채권은행들은 현재 동아건설이 부도처리될 경우 가뜩이나 침체에 빠져 있는국내 건설업계에 미칠 파장을 감안,신중히 대처한다는 입장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일단 부도는 막으면서 좀 더 지켜본 뒤 최종 처방을 내리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 “외자유치 차질로 경영 애로”/동아건설 경영권 포기 안팎

    ◎재개발 등에 자금 묶여… 리비아 공사에 큰 기대 동아건설은 崔元碩 그룹 회장이 ‘백의종군’키로 한 것은 崔회장 소유 주식의 처분을 채권은행단에 맡기는 것으로,사실상 경영권 포기라고 설명했다.동아건설은 “IMF사태 이후 현금 유동성 부족이 심화되고 재개발,재건축 등에 자금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인천매립지 용도 변경을 통한 외자유치계획 마저 특혜시비로 가로막혀 기업운영에 애로를 겪게 됐다”고 밝혔다.다음은 동아건설측이 작성해 배포한 문답 자료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의 수주에 관여하겠다는 말은 경영권 포기와 어떤 관계가 있나. ▲리비아 대수로 공사 및 수주는 동아의 회생과 직결돼 있다.그런 점에서 崔회장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인천매립지 개발권을 정부에 위임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특혜시비가 끊임없이 일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로 개발하면 그러한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에 위임한다는 것이다. ­인천매립지의 경우 채권은행에 담보가 설정이 돼 있는데 소유권은유지하는가. ▲담보설정이 돼 있는 만큼 은행단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대한통운 매각 가능성은. ▲다각도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아건설 보유 부동산의 규모는. ▲중구 서소문동 사옥,신도림사업소,천안·부산·창원 공장,부천 임대아파트,용인 기술연구소,부천 시티백화점,인천매립지 등 3천여억원 가량이며 용인 김포 파주 남양주 등 수도권에만 약 44만평의 택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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