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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美에 미사일 수출 중단 대가 年5억弗 요구

    북한은 미사일 수출 중단과 관련,미국에 연간 5억달러의 보상을 요구하고있다고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 최근호(1.26)가 보도했다. JDW는 ‘한반도에서 딜레마에 빠진 미국’이란 기사에서 미국이 보상을 요구하는 북한을 만족시키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논조를 폈다. JDW는 북한은 이란,리비아,파키스탄에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된 기술을 수출하고 이집트,시리아,베트남에는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을 수출해 1년에 1억달러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미사일 수출 프로그램 중단대가로미국에 연간 5억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해외건설 현장의 2000년 맞이](3.끝)중동·중남미

    중동지역은 우리 해외건설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주력 시장이다.지난해의 수주액은 34억2,3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91억8,900만달러) 중37.2%를 점유했다.중남미 지역 건설 수주액도 지난해 10억달러를 넘어 아시아,중동시장에 이어 3위 시장으로 떠올랐다. ◆다시 떠오르는 중동 시장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한국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의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한동안 퇴색해 가는 시장으로 방치됐다. 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 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OPEC(석유수출국기구)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인해 점차 회복되고 있다.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추진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올해 수주액 역시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전망된다.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중동건설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던 지난 83년 건설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희망을 심어준 공사였으며 당시로서는 새로운 타입인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 수주)로 수주한,해외건설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공사였다.‘GMR(Great Man-made River)공사’라는 말그대로 거대한 인공강을 만들어가는 이 공사는 20세기 말 인류가 지구상에서 벌이는 토목공사 중 최대로 꼽힌다.현재까지 공사금액이 105억달러에 이르고 투입인원이 연 2,600만명에 달하며 공사기간도 30여년이나 된다. 지름 4m 길이 7.5m 총길이 4,000㎞에 이르는 거대한 송수관을 사막을 가로질러 지하에 매설하고 그 속으로 하루 650만t의 물을 북부 지중해 연안에 공급하는 이 공사는 지금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각광받는 중남미 시장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중에 있다. 최근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브라질 등이 중공업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이 중 멕시코는 2억6,0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획을 마련하는 등 건설 수요가 급증,국내 업체들이 열띤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삼성이 지난해 말 멕시코 페멕스 정유공장 입찰에서 최저가 입찰사로 뽑히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어 올해 중 중남미 시장에서 2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건설 멕시코 카데레이타 정유공장 건설공사 90년대 초 중동건설시장이약화되고 동남아 건설시장이 위축될 기미를 보이자 SK건설이 눈을 돌린 지역이 바로 멕시코다.93년 진출이래 6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그 중 가장 큰공사가 97년 25억달러에 수주한 카데레이타 프로젝트다. 초대형 정유공장과 관련 석유화학 공장들을 짓는 이 공사는 97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6월 완공 목표로 진행중이다.10개의 신규공장 건설,14개 기존 공장에대한 개보수 및 현대화 등 총 29개의 세부 프로젝트와 1,300㎞의 장거리 송유관 공사를 포함하고 있다.현재 SK건설의 인원만도 현장과 지사를 포함,약 500여명이 파견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새천년에 건다](5)동아건설

    동아건설의 새 천년 목표는 흑자를 달성,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수주 3조5,000억원,매출 2조5,000억원,영업이익 1,500억원,순익 500억원 이상이라는 목표는 이같은 배경에서 수립됐다. 지난해까지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한 만큼 새천년에는 옛 동아건설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 원가절감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신입 및 경력사원 100명을 채용,향후 발주될 해외공사에 대비하는 등 영업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재도약의 발판이 되는 워크아웃 플랜 수정작업이 올해초에 시작되는 등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병우(高炳佑)회장은 “중단기적으로는 부채비율 200% 달성과 흑자달성을통해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환경친화 건설업체’로의 발돋움을 위해 각 사업분야를 환경사업 중심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건설사업은 동아건설이 새천년에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목표중의 하나다.환경사건설사업이 고부가가치를 지닌 사업분야이기도 하지만 ‘생명과 환경’은 21세기 건설산업의 핵심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미 리비아 대수로건설공사와 하수종말처리장,쓰레기매립장 건설공사 등을 통해 환경사업의 기술력을 축적한 동아는 캐나다 SNC라발린사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전지역의 환경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각서도 체결한 상태다. 고 회장은 “토목과 플랜트,건축,주택 등의 사업분야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추세에 따라 모든 사업분야를 시공중심에서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CM(건설사업관리)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는 이밖에 주택부문에서 올해 용인 죽전택지지구에서 600여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 모두 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들 아파트에는 모두 BI(Brand Identity)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박성태기자 sungt@daehanmaeil.com
  • 스위스 항공기 추락 23명 사망

    [베른 AFP AP DPA 연합] 승객과 승무원 41명을 태운 스위스 항공기가 13일오후(현지시간) 리비아 연안 해상에 추락해 2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리비아 민간항공 당국이 밝혔다. 민간항공 당국에 따르면 항공기가 바다에 떨어진 뒤 승무원 3명을 포함한전체 탑승자 41명 가운데 18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탑승자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29분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출발해 동쪽으로 600㎞ 떨어진 유전지대인 마르사 알 브레가를 향해 약 2시간동안 비행하던중 700m 상공에서 착륙을 준비하다 엔진고장을 일으켜 바다로 떨어졌다. 스위스 교통부의 글로딘 고다트 대변인은 “조종사가 엔진고장으로 해상 착륙을 시도하겠다고 관제탑에 알려온 뒤 비행기가 바다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탑승자는 리비아인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인 13명,인도 및 크로아티아,필리핀인 각각 3명,캐나다인 2명,파키스탄인 1명 등이다. 영국제 쌍발 프로펠러 추진 항공기인 사고기는 스위스 취리히 인근지역에위치한 항공기 전세업체인 아비스토사의 소유로 리비아 시르테석유회사가 임대,사용해왔다.
  • 동아건설 ‘홍보관’ 개소

    동아건설이 새해들어 서울 서소문 1층 로비에 20평 규모의 ‘동아 홍보관’을 열었다. 사이버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새 천년을 맞아 변화를 시도하는 동아건설의의지를 담았다고 동아측은 밝혔다. 홍보관은 지난 45년 설립한 동아건설의 약사를 연대별로 소개하고 4개 분야(토목·건축 및 아파트·플랜트·R&D 및 환경부문)에 걸쳐 동아건설의 실적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다.특히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꾸몄다. 또 1층 한켠에는 ‘고객접견실’과 ‘종합민원실’을 만들어 민원처리와 동아아파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한국 정치·민주화 자유국가 북한은 인권상황 최악국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대표적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21일자유와 민주화 정도에서 한국을 자유국가,북한을 최악의 국가로 지목했다. 해마다 세계의 인권상황을 평가하고 있는 프리덤 하우스는 올해 세계 192개국을 자유국가(85개국),부분적 자유국가(59개국),자유가 없는 국가(48개국)로 분류했다.종합평점 1.0∼3.0을 자유국가,3.0∼5.5는 부분적 자유국가,5.5∼7.0은 자유가 없는 국가로 지목했는데 한국은 2.0인 반면 북한은 최하위인7.0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1.5)에 이어 대만과 함께 두번째로 자유로운 나라로 평가됐고 북한은 아프가니스탄·쿠바·미얀마·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수단·시리아·베트남 등과 함께 최하위권이었다. 가장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나라(1.0)들은 미국·스위스·스웨덴·핀란드·덴마크·네덜란드·호주·뉴질랜드 등이고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는 일본과 같은 2위그룹이었다. hay@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리비아

    우리 국민에겐 동아건설의 대수로 공사나 지도자 카다피로 더 알려진 나라,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잉글리시 페이션트’에서의 광활한 사막과 트럭을 집어삼키는 무서운 모래 열풍,‘기블리’를 연상시키는 리비아. 그러나 한반도의 8배에 이르는 넓은 면적과 1인당 4,500달러의 국민소득,460억배럴의 석유와 1조3,000억㎥의 가스매장량을 가진 무한한 가능성의 땅,리비아도 21세기를 맞기 위한 준비에는 소홀함이 없다. 최근 8년간의 UN 제재로 약 300억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는 등 인고의 세월을 보내온 리비아가 지난 4월 UN제재를 사실상 벗어나면서 아프리카 및 아랍·마그레브 연합국가와의 전통적인 강력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대유럽 및서방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강화해가고 있다. 특히 9월 ‘알파타’혁명 30주년을 계기로 아프리카단결기구(OAU)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서트선언’을 채택함으로써 구주 열강의 식민통치와 그 후유증으로 인한 기아와 분쟁,질고에 멍들었던 한 많은 9,000년의 역사를 접고아프리카의공동번영과 평화의 새 천년을 맞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4월 UN제재 정지 후 6개월간 카다피 지도자의 초청에 의하여 거의 전 아프리카 51개국 정상들이 66회에 걸쳐 리비아를 방문하였다.또 카다피 지도자특사가 34회나 아프리카 제국을 순방했다. 아프리카의 맹주로서 리비아는 이러한 외교적 밀레니엄 준비작업과 더불어대내적으로 2001∼2005년간의 경제개발5개년 계획에 350억달러의 재정을 투입해 석유,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중점 개발,5%의 실질경제 성장과 국민소득배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외환 및 수입정책을 대폭 수정하여 자율경쟁체제도입을 확대하는 등 새 천년을 맞아 새 모습으로 거듭 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리비아에서 우리 건설업체가 그동안 220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하였고 한국이리비아 수입시장의 3.2%나 점유하고 있으며 리비아 바이어들이 연간 1,000회 이상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경제교류를 뒷받침하려는 양국간의 정치·문화·경제 등 협력기반은 얼마나 갖추어져 있는가. 리비아 입장에서도 그동안 한국이경제적 이익만 챙겨가는 듯한 인식에 섭섭한 감정이 많은 것 같다.그러나 한국 기업이 UN제재하의 7년간 철수하지않고 과거 공사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리비아 경제를 지원하여 왔다. 다행히 올 들어 오랫동안 중단됐던 한·리비아 공동위원회가 서울에서 열려양국간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양국 외무장관의 상호 방문은 물론 정부·민간 차원에서의 직업훈련 협력, 도시·대학간의 자매결연 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식민통치라는 유사한 역사,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의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따뜻한 정감을 바탕으로 한 문화적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는 ‘단군의 자손’과 ‘알라신의 선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하여 나아간다면 21세기는 진정 아시아·아프리카의 시대가 될 것이 확실하다. [許 方 彬 駐리비아 대사]
  • 2002월드컵 예선참가 198개국 組추첨

    ‘새천년을 이끌 축구강국은 어디냐’-. 21세기 세계 축구대전의 첫머리를 장식할 2002월드컵 축구대회 대륙별 예선 조 추첨식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7일 오후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포럼에서 열려 대회를 향한 본격 카운트에 들어갔다.주최국 한국 일본과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비롯,예선 참가신청을 한 198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대표들이 참석한 조 추첨식은 2002년 대회가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한국과 일본 두나라에서 치러짐에 따라 어느 나라에서 본선 1차 라운드를 치르게 되는가에 흥미가 집중됐으며 각국대표들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를 제외한 29개 본선진출팀에 대한 전망과 새시대를 이끌 강호를 점치기에 바빴다. 조 추첨식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순으로 대륙별로특색있게 진행됐다. 13.5장의 가장 많은 본선 티켓이 주어진 유럽은 전대회우승국 프랑스를 제외한 50개국이 각조 5∼6팀씩 9개조로 나뉘어 추첨이 진행됐으며 유럽과 함께 세계축구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미는 출전 10개국이 풀리그를 펼쳐 4.5장의 본선티켓을 다투도록 해 이날 추첨이 생략됐다. 주최국 한국과 일본의 자동출전으로 42개국이 2.5장을 놓고 예선을 펼칠 아시아는 10개조 1차예선 그룹을 확정, 각조 1위가 다시 최종예선을 치르도록했으며 아프리카도 5개조 1차예선과 최종예선을 벌여 5장의 본선티켓 주인공을 가리도록 했다. 3장을 놓고 35개국이 다툴 북중미는 미국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등 4개국은 최종예선에 직행시키고 나머지 팀들을 2개조로 구분,1차 예선을 치르도록 했다.역시 10개국이 신청한 오세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드로 한2개조 풀리그를 치른뒤 조 수위팀끼리 격돌을 벌여 여기서 이긴팀이 남미 5위와 플레이오프를 하도록 결정됐다.대륙별예선은 내년 3월28일 남미의 우루과이-볼리비아전을 시작으로 1년여 동안 이어지며 6월에는 아프리카, 7월 이후 유럽이 지역예선에 돌입,지구촌을 월드컵축구 열기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 Y2K대비‘잘 돼있다’

    우리나라는 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 대비가 비교적 잘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일반적으로 컴퓨터 기술이 낙후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또한 ‘적정’ 수준의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AP통신이 최근 보도한 영국 기술 컨설팅회사‘인터내셔널 모닝터링’(IM)의‘Y2K준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 뉴질랜드 프랑스 벨기에 독일 대만 스페인 등과 함께 Y2K 대비가 ‘비교적 잘돼 있는’ 국가로 평가됐다. 늦게 Y2K 대비에 착수한 일본의 경우 지난 몇개월간 상당한 성과를 거둬 관리들이 ‘대비 완료’를 선언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IM이 각국 정부가 제공한 발전·통신·금융 및 수송 인프라스트럭처 등 4개 부분에서의 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Y2K)평가 결과 드러났다. IM은 평가결과 Y2K에 따른 혼란사태의 10%는 내년 1월1일 발생하고 나머지는 며칠 또는 몇주 안에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M는 또 Y2K에 대한 대비가 ‘가장 잘돼 있거나 혼란위험도가 가장 적은’그룹으로 미국과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덴마크 아일랜드 영국 이스라엘을 꼽았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금수요 증대에 대비해 ‘특별융자제도’를 마련했고 국방부는 콜로라도주 피터슨 공군기지에서 러시아 컴퓨터 오작동에 따른 핵공격 대비 훈련을 러시아측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적정 수준의 대비가 돼 있는 그룹으로는 이탈리아 폴란드 파라과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북한 케냐 우크라이나 유고슬라비아 등 개발도상국이대부분 포함돼 있다 중국은 무기와 핵발전소의 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의 낙후된 기술수준을 감안,엄청난 혼란을 점치고 있다.선진국으로 이 그룹에 포함된 이탈리아는 Y2K 대비에 늦게 착수해 이같은 평가를 받았다는 지적이다.때문에 로마 일부 외곽지역에서는 정전사태 등이 우려되고 있다. 대비가 덜 돼 혼란위험이 있는 국가군으로는 러시아 콩고(옛 자이르) 에티오피아 나미비아 스와질랜드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터키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등이 지적됐다. 미중앙정보국(CIA)은시간대가 11개나 되고 자원 부족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에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러시아 당국은 주요시스템에 대한 보완작업과 함께 발전소와 항공관제탑이 수동식으로 작동될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반 국민들이 식량 및 에너지난을겪을 가능성이 적지않다. 전혀 대비가 안돼 십중팔구 혼란을 겪게 될 그룹으로는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국가와 방글라데시 이집트 오만 카타르 등이 지적됐다. 한편 IM은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말리 우간다 쿠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우즈베키스탄 키프로스 리비아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보가 없어 등급을 매기지 않았다. 박희준기자 pnb@
  • 英-리비아 16년만에 復交

    [런던 AFP AP 연합] 영국과 리비아가 단교 16년만에 외교관계를 정상화시킨다.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22일 하원에 출석,다음달 리비아에 대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쿡 장관은 84년 영국주재 리비아대사관 앞에서 살해당한 여경찰 유족들에대한 리비아의 보상이 이미 끝난 상태라면서 이로써 리비아와의 외교관계 복원의 걸림돌이 모두 제거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외교관계 단절의 원인이 된 84년의 여경찰 살해사건은 리비아 반정부시위대에 둘러싸여 있던 런던주재 리비아 대사관내에서 날아온 총탄에 당시25세이던 여경찰 이본 플레처가 사망한 사건이다. 쿡 장관은 보상시기와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영국 외무부의대변인은 지난 여름 리비아가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88년 스코틀랜드에서 발생한 팬암기 공중폭파 사건 용의자의 신병을 인도,영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 “北 대포동미사일 성능 개선 시험발사 없이 배치 가능성”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은 미국을 강타할 수 있는 대포동 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시험발사 없이도 이 미사일을 배치할 가능성이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미 공군 미사일 감시센터가 지난 19일 간행한 비밀보고서를 검토한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익명의 한 관리는 북한이 대포동2호의 성능을 개선중이라며 “대포동2호에대한 그들의 신뢰수준은 시험발사를 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을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 보고서가 최근 클린턴 행정부내 정책결정자들에게 배포된 보고서중 하나로 미국의 새로운 대북 화해수단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국방부가 이달초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수단에 스커드 미사일 조립공장을 건설해 주겠다고 제의했으며 시리아와 파키스탄,이집트,이란,리비아,콩고 등에 미사일 관련 기술을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 남미대륙에 ‘신좌파 바람’

    남미대륙에 신좌파 바람이 불고 있다.이른바 ‘제3의 길’.70년대와 80년대초까지 피비린내 나는 좌·우익 대립을 거친 끝에 80년대 중반 미국이 지원하는 우익세력에 정권을 넘겨 줬던 남미에 최근 좌파 집권 도미노가 일고 있다. 24일 치러진 대선에서 사회민주계 라디칼당과 좌파연합체 프레파소당의 야당연합 후보인 페르난도 델 라 루아(62)가 50.3%지지율로 압승한 아르헨티나를비롯, 이달 31일 우루과이,그리고 오는 12월10일의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지도자들이 잇따라 집권할 기세다. 지난 73년 온건 사회주의자 살바도르 아옌데의 피살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부 쿠데타,그리고 뒤이어 학정으로 오명을 날린 칠레에서는 좌파 투사리카르도 라고스가 대권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사회주의당 출신인 그는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정통 후계자.소련대사로 부임 중 피노체트 쿠데타가 발생,그대로 망명투쟁을 벌인 대표적 투사로 기독민주당의 10년 집권을무너뜨릴 것이 확실시된다. 우루과이 범좌파전선 대선 후보로 나선 타바레 바스케스 전 몬테비데오 시장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지지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지지도가 40%를 훨씬상회,11월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권을 잡지는 않았지만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에서도 좌파세력이 연립정권에 적극적으로 참여,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엘살바도르 등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좌파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남미대륙에서 좌파세력 부상의 첫번째 원인은 만성적인 경제침체와 20%에육박하는 실업률,만연하는 집권층의 부정 부패,심각한 빈부격차에 국민들이등을 돌린데 있다.더 큰 핵심은 냉전종식 이후 치열한 이념대결 구도가 사라진 배경속에 남미 사회주의 지도자들이 체 게바라나 카스트로식의 교조주의적 혁명투쟁이념에서 탈피해 다원주의를 수용,정치적 대안으로 내세운 결과다. 유럽 사회주의자들이 선택한 ‘제3의 길’과 일맥상통한 이들의 전략은 우익정권 지원을 포기한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와 맞물려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라고스 후보도 “투자 저축 경제성장에 영향을 주지않으면서빈부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현실수용적인 사회운동론을 주창하고있다. 마약 밀매 등이 관련된 콜롬비아나 페루 멕시코 등은 상황이 다르지만 이같은 일련의 좌경화는 남미대륙이 하나의 경제권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잇따라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JP·李仁濟씨 왜 만났을까

    김종필(金鍾泌·JP)총리와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골프장에서만났다.공동여당간 합당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때라 JP가 대표적 합당론자인 이위원을 만난 사실을 놓고 해석이 구구하다.합당에 관해 이심전심 의견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JP는 25일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의 주선으로 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조승형(趙昇衡) 전 헌법재판관,여의도 순복음교회조용기(趙鏞基)목사, 수원 중앙침례교회 김장환(金章煥)목사 등과 함께 골프를 쳤다.이위원은 바로 뒤에서 개그맨 김형곤(金亨坤)씨와 다른 조를 구성,라운딩을 하다 JP와 자리를 같이 하게 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만남이 우연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양측을 다 잘아는 조목사나 대선때 이위원의 특보로 활동하다 최근 JP특보로 임명된 김형곤씨가 중간에 다리역할을 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이위원의 적극적인 회동요청을 JP가 받아들였다는 것이다.골프가 끝난 뒤 이어진 저녁자리에도 이위원이“끼어도 되겠느냐”고 요청,동석하게 됐다. 참석자들은 합당을 포함해 정치 현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이건개의원은 “리비아 가다피대통령과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가 주된화제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위원은 지난 4월 외유에서 돌아온뒤 JP와 면담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일이 있다.이위원이 내년 총선때 대전에서 출마할 뜻을 비추면서 충청권의 ‘맹주(盟主)’인 JP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그러나 합당론이 구체화되면 JP와 이위원의 ‘협력’에 시동이 걸릴 수도 있어 향후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아프리카연합 2001년 창설

    ?시르테(리비아)AFP AP 연합?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정상들은 9일 리비아 시르테에서 열린 제4차 OAU 특별 정상회담 폐막회의에서 오는 2001년까지‘아프리카연합’을 창설할 것을 골자로 하는 ‘시르테 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에서 43개 OAU회원국들은 또 아프리카 주민들과 풀뿌리 조직들이 아프리카 대륙이 당면한 문제와 도전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내년까지 아프리카 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회원국들은 아프리카 연합 창설의 법률적 기반이 되는 ‘구성법’을 시르테에서 2001년 열리는 OAU 특별정상회담에서 채택키로 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OAU 외무장관들은 OAU 헌장과 아프리카경제공동체(AEC)를설립토록 한 지난 91년의 아부자협약을 반영,아프리카 연합 구성법을 준비해 내년 7월 토고 수도 로메에서 개최될 36차 OAU 정기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회원국들은 2000년 12월까지 비준절차를 끝내야 한다.
  • 카다피 집권 어제 30돌…”절대 못내놔?” 권력 중독?

    ‘중동의 미친 개’(로널드 레이건 ),‘나의 형제 지도자’(넬슨 만델라)로 상반되는 평가를 받아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대통령이 1일 집권 30년째를 맞았다.지난 69년 이드리스 왕을 축출시키고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한 카다피 대통령은 대(對)서방 대결외교로 장기 집권자 가운데 늘 주목을 받아온 인물. 그러나 지구촌 곳곳에는 카다피에 질세라 장기 권력을 누려온 ‘행운아’들이 즐비하다.왕정을 제외하고 80년대 초반 이전부터 권력을 부여잡고 놓지않고 있는 지도자는 줄잡아 10여명.군주제라 하더라도 의전상 권리만 아닌,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중동의 왕들을 포함하면 15명을 넘어선다. 이들 집권자들의 특징은 대부분이 이전의 체제를 전복한뒤 사회안정을 빌미로 계속 집권하고 있다는 것. ‘공화국’가운데 가장 오래 권좌에 앉아있는 지도자는 32년째 집권하고 있는 아프리카 가봉의 오마르 봉고 대통령.지난 67년 군주제를 전복하고 사실상 종신 대통령을 선언했다.93년 5선에 성공했으며 97년 대통령의 임기를 7년으로 연장했다.90년 복수다당제를 허용했으나 권력에 틈새를 보이지 않고있다.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도 71년 무혈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28년째 통치를 하고 있다. 남미의 쿠바 피델 카스트로 국가 평의회의장은 76년 국가평의회 의장에 선출된뒤 23년 동안 당과 군행정 전권을 독점하고 있다.사실상의 집권시기를바티스타 독재정권 타도시기인 59년 1월로 잡으면 카다피를 앞선다. 케냐의 다니엘 아랍 모이 대통령은 78년 이래,‘중동의 반항아’이라크의사담 후세인은 79년 왕조를 뒤업고 혁명통제위원회의장과 대통령,총리를 겸임하며 국정을 장악하고 있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도 81년 사다트 대통령 암살이후 권좌에올라 18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올 10월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말레이시아는 왕정이긴 하나 모하메드 마하티르 총리가 81년부터 총리를 역임,실질적인 장기 통치자로 분류된다.아프리카의 세네갈은 압두 디오프 대통령이 81년부터,입헌군주제인 아시아의 네팔은 베렌드리 비르 국왕이 72년 즉위이후 실질적인 1인 통치를 하고 있다.쿠웨이트,바레인,사우디 아라비아 등도 왕정하의 1인 장기체제를 펼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金宇中회장 귀국 간담회 참석

    지난 12일 리비아 등지로 떠났던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4일 오후3시30분 베이징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대우는 “김 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리비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을 방문,그곳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대우의 현지 사업장 및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인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미수금 회수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우 재무개선약정 효력 논란

    지난 16일 대우와 채권단이 맺은 대우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특별약정에김우중(金宇中)회장의 서명이 없어 약정의 유효성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리비아로 미수금을 받으러 떠난 이후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23일 “채권단이 대우증권의 선(先)인수-후(後)정산과 건설부분의 분리 등을 추가해 대우그룹과 맺은 새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김 회장이 서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김 회장의 서명이 없을 경우김 회장이 담보로 내놓은 사재 처리나 김 회장과 관계인이 대주주인 계열사의 분리작업 등 채권단 주도로 이뤄지는 구조조정의 법적 유효성에 논란과혼선이 따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김 회장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오는 25일 상반기 구조조정 실적평가를 위한 정·재계 간담회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도 귀국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시한에 몰려 정부나 채권단이 김 회장의 서명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특별약정 체결 사실을 서둘러 발표한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지적했다.그러나주채권은행 다른 관계자는 “계열사 대표이사가 사인을 했기 때문에 김우중 회장이 사인하지 않은 것은 별 문제 없을 것”이라며 “김회장이 버티기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우 해외건설 2건 국내서 보증

    대우는 17일 리비아 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2건의계약 이행 보증과 선수금 환급 보증서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발급받게됐다고 밝혔다. 보증서를 발급받는 대상은 이탈리아 안살도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는2억9,900만달러 규모의 벵가지 북부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와 5,000만달러짜리 오만 소하르 항만방파제 입찰 예정공사이다. 대우는 이들 2건의 공사 수행과 입찰에 필요한 국내 보증을 얻어내는데 성공함으로써 3,320만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남섬 매립공사와 8,300만달러짜리인도 다울리강 수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와 안살도사는 지난달 벵가지 화력발전소를 최저 가격에 낙찰받은 뒤프랑스계 은행에 이행보증 등 공사수행에 필요한 보증을 요청,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최근 대우그룹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거부당했다. 수출입은행은 리비아를 채권위험국으로 분류,지금까지 보증대상에서 제외했지만 해외건설 활성화를 겨냥한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의 요청으로 보증서발급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승기자 ksp@
  • 해체수순 대우사태 전망

    16일 대우그룹 재무구조개선 특별약정이 발표됨으로써 대우그룹이 해체의길로 들어서게 됐다.이번 약정체결로 대마불사의 신화를 낳았던 재벌도 경영을 잘못하면 해체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게 됐으며 앞으로 정부의 재벌개혁정책에 강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그룹으로 위상약화 남게 되는 대우자동차 등 6개사의 총 자산과 매출은 각 39조5,000억원,44조 1,000억원이다.현대 삼성 LG에 이어 4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은 나온다.작년말의 경우 자산순위는 현대(78조8,000억원)대우(76조7,000억원) 삼성(60조3,000억원) LG(47조9,000억원) SK(31조5,000억원)의 순이었다. 그러나 조선,전자 등 주력 제조업체들의 분리로 이들 회사의 수출을 대행해 온 ㈜대우의 매출 급감과 부채상환에 따른 자산감소,결합재무제표 도입에따른 대우차,대우자판의 매출 중복계산 해소 등의 변수때문에 위상은 이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대우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간 전략적 제휴가 경영권 인수가 됐든,자산매각이 됐든 대우의 외형축소를가져올것이 분명하다.따라서 자산기준 재계 2위인 대우는 6∼15위권으로 내려앉을가능성이 높다. ▒약정 제대로 지켜질까 이번 약정을 통해 정부는 대우의 구조조정 작업에압박강도를 한층 높였다.무엇보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우가 제시한 담보를 채권단이 즉시 처분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투신사 환매움직임 등 금융시장의 심상치 않은 조짐도 대우에겐 큰 부담이다. 대우측도 방향이 정해진 만큼 구조조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그룹수뇌부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김우중(金宇中)회장이 최근 리비아 등을 직접 돌며 미수금 독촉에 나서는가 하면 김태구(金泰球) 대우자동차 사장도 16일 미국으로 출국,GM과 협상에 나섰다. 재계에서는 대우중공업 등 일부 계열사의 매각추진 작업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론 대우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더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김우중 회장, GM과 직접협상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대우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간 전략적 제휴 협상에 직접 나섰다. 13일 대우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주 중 미 뉴욕의 GM본사를 방문,경영권이양 여부 등을 놓고 GM 고위관계자들과 협상한다.대우그룹 유동성 위기 이후 김 회장이 GM과의 자동차 협상을 위해 GM 본사를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대우 건설부문의 공사 미수금 5억달러를 받기 위해리비아로 출국했으며 리비아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난 뒤 미국으로 갈 계획이다.대우측은 김 회장의 귀국시기에 대해 “내주중 귀국할 예정이지만 협상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혀 이번 협상에 김 회장이 상당한 비중을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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