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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파아메리카 결승…콜롬비아냐 멕시코냐

    콜롬비아가 온두라스의 돌풍을 잠재우며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 결승에 올라 30일 보고타에서 멕시코와 패권을 다툰다. 콜롬비아는 27일 마니잘레스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게라도 베도야와 빅토르 아리스티사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75년 준우승에 그친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콜롬비아는 또 5경기 연승,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 대신 막판 대회에 합류하게 된 온두라스는볼리비아 우루과이 브라질 등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우승 꿈에 부풀었지만 결국 홈팀 콜롬비아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콜롬비아는 휘슬이 울린 뒤 5분 동안 골문을 4번이나 두드릴 정도로 화려한 공격진을 가동하며 온두라스를 압박했다. 전반 6분 수비수 베도야가 골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돌진하다 왼발 강슛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후반 18분에는 아리스티사발이 프레디 그리살레스의 크로스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떨어뜨린 뒤 스핀슛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병선기자 bsnim@
  • 동아, 리비아공사 계속수행 합의

    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 1·2단계 공사를 계속 수행할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동아건설 정상춘 해외담당 부사장과 리비아 가우드 대수로부장관이 ‘리비아 대수로 공사 계속수행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동아건설이 98년 워크아웃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리비아와의 계약파기,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의 문제는 일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합의서에서 동아건설은 1단계 대수로 공사의 누수 복구작업(2억3,000만달러 상당)과 2단계 공사 잔여분 5%(3억달러상당)를 진행하되 2단계 공사는 2003년 12월까지 마치도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코스타리카 가볍게 8강…코파아메리카 축구

    [메데인(콜롬비아) AP 연합] 코스타리카가 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온두라스도 선두를 달리던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조 2위로 준준결승에 합류했고 우루과이 역시 와일드카드로 예선을 통과했다.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브라질-온두라스,칠레-멕시코,코스타리카-우루과이,콜롬비아-페루로 압축됐다. 코스타리카는 20일 메데인에서 열린 C조 예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파울로 완초페(맨체스터시티·2골)와 스티븐 브라이스,롤란도 폰세카(이상 1골)의 연속골로볼리비아를 4-0으로 완파,승점 7(2승1무)로 준준결승에 올랐다.온두라스는 경기 종료 6분전 아마도 게바라의 결승골로 승수를 추가해 조 2위(승점6·2승1패)가 됐다.
  • [이사람] ‘1년간의 세계일주’ 이 성씨

    인생의 긴 여로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행복의 길도있고 불행의 길도 있다.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 인생도달라진다.쾌락과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돈의노예가 된 사람,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사람….이성 서울시 시정개혁단장(45)과 그 가족들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그들은 지난해 7월11일 도전과낭만적 열정으로 1년간의 세계일주 여행을 떠났다.건조하고 메마른 일상을 떠나 파랑새의 꿈을 찾아 나섰다.전 재산인 아파트 전세금 9,000만원을 다 쓰고 빈털터리로 돌아왔지만 후회없는 값진 여행이었다고 말한다.파랑새의 꿈은 허망한 꿈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의 행복으로 바뀌었다.감각화된 소비의 단맛에 빠져 있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값진 삶과 마음의 느낌에 있음을 그들은 보여준다. 그들은 대부분 도보 여행을 했다.대륙을 이동할 때는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을 때는 자동차를 이용했지만 그밖에는 대부분 걸었다.등산화가 세 켤레씩이나 닳아 없어졌다.구멍 난 세번째 등산화를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리고 난후에야 마침내 긴 여정이 끝났음을 실감했다고 이 단장은말했다.지구를 한바퀴 돌아왔다고 해서 인생관까지 바뀐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다양해졌다고 한다.그들은 새로운 프리즘을 통해세상을 본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지요.어느 것이 중요한 가를 선택해야 합니다.돈 보다는 가치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이 단장은 말했다.옆에 있던 부인 홍현숙씨(44)도 “남편 잘 만나 여행 잘하고 왔어요”라고 거들었다.그녀의 얼굴엔 순간 행복한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부인은 “공부 10년보다 여행 1년이 더 값진 것같아요.세상의 다양함을 체험하고 자신감을 얻은 이번 여행이 앞으로의 인생과 아이들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지금 강남에 있는 은마아파트에 산다.이 단장의처남 집인데 융자금 이자(월 100만원 정도)를 대신 내며살기로 했단다.돈이 없어 생활에 어려움이 없겠냐고 묻자그는 단호하게 말했다.“어렸을 때부터가난했어요.결혼생활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요.욕심만 버리면살아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지금은 오히려 옛날보다훨씬 낫지요.” 세계를 돌아보니 노르웨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산과 호수 그리고 아름다운 피요르드 해안은 환상적이었습니다.”가장 살고 싶은 나라가 어디냐고 묻자,한참 망설이던 이 단장은 자연이 멋진 브라질이라고 대답했다.오세아니아도 좋다고 했다.부인은 “오세아니아도 좋지만 독일과 미국이 더 좋은 것같아요”라고 말했다.그녀는 아이들은 미국을 가장 좋아한다고 들려줬다. 이 단장은 여행중 많은 것을 공무원의 시각에서 보게 되더라고 고백했다.서울시청 공무원의 입장에서 싱가포르와유럽의 도시를 비교한 것도 흥미로웠다.“평면적으로 볼때 싱가포르는 잘 정돈돼 있고 깨끗해요.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불편하지요.건널목이 많지 않고 육교가 많아요.사람 중심이 아니지요.강제의 냄새가 너무 강합니다.그러나 런던 등 유럽의 도시들은 달라요.건널목이 많지요.사람에게 편리한 사람 중심의 도시죠.사람들은 교통신호도잘 안지킵니다.그들은 신호는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위해 있다고 생각합니다.자동차는 신호를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사람들은 차만 오지 않으면 언제라도길을 건널 수 있다고 생각하죠.언뜻 보면 무질서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사람이 편해야 한다는 유럽인들의 생각이 인상적이었죠.‘기초질서를 잘 지킵시다’라고 강조해온 우리의 현실과 사람의 편리함을 강조하는 유럽의 현실을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 혼란을 느꼈어요.” 미국 애틀랜타에 갔을 때 이야기도 재미있다.“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조형 작품’이 인상적이었어요.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쓰레기통이었지요.외형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담뱃불이 휴지에 옮겨붙지 않도록 기능적으로도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쓰레기 치우기도 편리하게 돼있고요.플라스틱으로 만든 이조백자 모습인데 서울 인사동에 갖다 놓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들은 한국인들의 지나치리만큼 높은 교육열에 놀랐다고한다.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는 어김없이 한국의 조기유학생이 있었다고 한다.미국은 물론이고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남아공·인도·말레이시아….남미의 내륙국볼리비아에도 어린 한국학생들이 있다고 한다.“볼리비아는 수도 라파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길도 포장되지 않은가난한 나라입니다.그리고 스페인어를 사용하죠.그런데까지 한국의 조기유학생들이 온 것을 보고 놀랐어요.한국학생들은 볼리비아의 외국인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학비도 싸고 공부를 잘하면 미국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수 있대요”라고 홍씨는 말한다. 이 단장은 그들이 귀국할 경우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우려를 나타냈다.“아직은 조기유학생 1세대가 귀국할 때가 안됐지만 몇년후 그들이 몰려올 때 그들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외국인 사고를 갖고 돌아올그들이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큰 사회적 관심입니다. ” 밖에서 본 한국은 어땠을까.“한국인들은 참 열심히 사는것 같아요. 일중독증에 빠져 있다고나 할까요.토요일에도일하는 나라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아프리카나 캄보디아도 토요일은 쉬고 있어요.한국인들은 일에 지쳐서 그런지 장점인 인정과 순박함을 잃어가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가장 순박하지 못한 나라가 되는 것같아요.그러나한국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호적이고 아프리카의 일부 나라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한국의 위상이 낮지않음을 느꼈죠.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달랐습니다.그들의 인종차별은 대단합니다.방을 주지 않는 거예요.결국 시멘트바닥에 철침대만 있는 지저분한 방을 겨우 구해 잤지요.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교민수가 줄어드는 나라라고 해요.흑인들이 발을 못붙인 곳이지요.” “세상을 돌아보니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한 것 같아요.빈부의 차와 삶의 질의 차는 있지만 가난하다고 불행하거나삶의 질이 높다고 꼭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가난하지만 순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가난한 나라일수록 순박하고 정이 깊다는 것을 느꼈지요.문명은 오히려 인간사회를 차갑게 만들고 있는 것같은느낌을 받았어요.”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로가는 돌길인 ‘잉카 트레일’을 걸을 때였다고 한다.험난하여 잉카제국이 스페인에 정복된후에도 500년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곳이다.잉카인들이 다니던 4,200m가 넘는 산길을 따라 3박4일동안 걸었다.“힘들었지만 인간의 적응력에놀랐어요. 여행 자체를 충분한 준비없이 시작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하거나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다 사는 길이 있더라고요.”라고 이 단장은 말했다. 이집트에서는 온 가족이 식중독에 걸려 고생을 많이 했다. 노점상에서 먹은 음식 때문이었다.그러나 그들은 건강하여 한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었다.가벼운 부상 등은 서울에서 가져간 약으로 치료했다.이 단장이 ‘처방’도 하고‘조제’도 했다고 한다.이 단장은 몸무게가 67kg에서 52kg로 15kg이나 줄었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몸무게는 변하지 않았다. 여행목적 중에는 재충전과 ‘가족찾기’가 있었다.가족찾기는 가족간의 사랑과 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었다.처남이상처한후 키우고 있는 처조카가 진정한 한가족이 되어야하는 과제도 있었다.여행은 다섯 식구를 완전한 한가족으로만들었다.그들은 보통사람들이 평생할 수 있는 이야기를 1년에 모두 다했다고 말했다.멀고 긴 여행에서 돌아와 모두지쳐 있었지만 그들이 머물고 있는 아파트에는 행복이 가득했다.창밖에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비가 내리고있었다. 이창순 편집위원 cslee@. ●이 성씨의 세계일주 여정. 지난해 7월11일부터 올해 7월10일까지 중국·인도·미국·영국·프랑스·독일·브라질.호주 등 6대주의 45개국을 여행.‘Lonely Planet’이라는 영문판 여행안내서가 생명줄과 같은 길잡이가 됐다.주로 안내서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나 유스호스텔에 머물렀다.지난해 7월 부친상과 올 4월의모친상으로 잠시 귀국했었다.인터넷 여행사 웹투어(www.weptour.com)가 후원하고 웹투어 홈페이지에 248개의 여행기와 지출내역 등을 올렸다.여행기는 보통 5백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여행기를 책으로 낼 예정이다. ●이 성씨의 가족들. 이 단장은 경북 점촌 출생.고대 법학과 졸업(76학번).80년행정고시에 합격하고 81년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2000년에 3급(국장)으로 승진후 시정개혁단장으로일하다 1년간휴직.2001년 7월11일 원위치로 복직했다.문학사상의 수필부문 신인문학상도 수상했다. 부인 홍현숙씨는 대구 출신으로 어렸을 때 남편을 만났다. 첫째 아들 홍일은 휘문중학교 3학년,둘째 영일은 휘문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 처조카 홍익환은 대곡초등학교 5학년으로 복학.
  • 아프리카연합 출범

    아프리카의 53개 나라로 구성된 아프리카단결기구(OAU)가아프리카 연합(AU)으로 재탄생한다.‘빈곤과 질병의 대륙’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연합체로 대륙의 정치·경제통합이 목표다. 회원국 정상들은 10일 잠비아의 루사카에서 아이보리 코스트의 아마라 에시 전 외무장관(57)을 AU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에시 사무총장은 내년 7월 AU 공식 출범을 목표로 아프리카 의회와 중앙은행,법원 등 조직체 구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아프리카 정상들은 앞서 지난 3월 리비아의 시르테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AU 창설을 선언했으며 이후 비준 절차를거쳐 사실상 지난 5월26일부터 AU가 발효된 상태다. 당초 이집트와 남아공 등 주요 국가들의 미온적인 태도로창설에 대한 회의적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1인당 월평균 소득 100달러 이하를 밑도는 나라들이 숱하게 많고 민족 분쟁,에이즈 등 질병으로 신음하는 아프리카를 살리는방법이 단결 외에는 없다는 회원국간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이번 출범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김수정기자
  • 제3세계 독재자 후계수업

    쿠데타와 잇단 숙청 등으로 장기집권에 성공한 지도자들이 후계자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후계자 수업과 더불어 권력세습을 기정사실화하는 이중 포석인 셈이다. 지난달 연설 도중 기절,건강이상설이 나돈 피델 카스트로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7일 동생 라울 카스트로와 함께반미집회에 참석했다. 라울 카스트로는 공산당 서열 2위이자 국방장관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않었다.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은 단 한 사람의 업적이 아니라 구 세대와 현 세대의 업적”이라며 동생의 중요성을 암시했다. 카스트로는 지난달 미국 NBC와의 회견에서 라울이 자신을 승계할 수 있을 만큼의 경험과 권위를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2년간 집권해온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는 두 아들을외교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큰 아들 사디 카다피는 지난주도쿄를 방문했다. 리비아 축구협회장이자 현역 축구선수인그를 일본 축구협회가 공식초청한 형식이지만 그는 한 강연회에서 “일본 기업들이 리비아 인프라 정비계획,유전개발,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적극 진출해달라”고 당부하는등스포츠 외적인 발언도 했다. 둘째아들 세이프 엘-이슬람 카다피는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반군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의 협상에 자주 얼굴을 내밀고 있다.지난달 말 3일간의 협상끝에 체결된 평화협정의중재역도 그가 맡았다. 전경하기자 lark3@
  • 브라질 없는 월드컵대회?

    ‘브라질 없는 월드컵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일까’-.브라질이 안정적 4위 확보의 고빗길에서 또 한번 무너져 2002월드컵 본선 안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삼바축구재기’ 여부로 관심을 모은 남미 예선 13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패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 좌절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 브라질은 2일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우루과이의 마가야네스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허용해 0-1로 무너졌다.브라질은 이로써 우루과이와 나란히 6승3무4패(승점21)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간신히 앞서 4위를 지켰다.우루과이는 골득실에서 브라질보다 4점뒤진 +6을 기록,5위에 머물렀다. 10개국이 팀당 18경기씩 치르는 남미예선에서는 4위까지본선 티켓을 받고 5위는 오세아니아 챔피언이 유력시되는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이제까지 월드컵 본선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출전한 유일한 국가이며 통산 4회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남은 5경기에서 한 계단만 더 미끄러져도 피말리는 플레이오프전을 치를 수 밖에 없게 됐다. 브라질은 앞으로 파라과이(2위) 아르헨티나(1위) 칠레(9위) 볼리비아(7위) 베네수엘라(10위)와 경기를 남겨놓고있어 반타작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부동의 1위아르헨티나는 내년 월드컵 우승후보이고 파라과이와 칠레는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각각 2-1,3-0으로 승리한 전력을갖고 있다. 신임 펠리페 스콜라리로 사령탑을 바꾼 브라질은 그러나호나우두와 마우루 실바,안토니오 카를로스 등이 부상에서회복하면 이전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남미 强震…최소 70명 사망

    [리마 AFP AP 연합]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 칠레 북부지역에서 23일 오후(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적어도 70명이 사망하고,집과 교회 등 건물 수십채가 무너졌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페루와 인접한 칠레 북부에서도 30명이 부상했으며,이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정부는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지질조사소 국립지진정보센터는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이날 오후 3시33분 태평양 페루 남부 해안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페루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진동이 1분 이상 지속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으며,최소 20회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50㎞ 떨어진 페루 제2의 도시인 아레키파에서는 최소 22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생겼고,아레키파 남서쪽 모케과에서는16명이 사망했다고 후안 루이스 포데스타 민방위대장은 보고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한 아레키파의 유명한 성당도 일부 파손됐으며,정교한 탑이 무너져 돌조각들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장면이 ‘카날 N’ TV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칠레 접경도시인 타크나에서는 9명이 숨지고,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축구장을 임시 치료소로 사용중이다. 아레키파,모케과,타크나에서는 또 어도비벽돌로 지은 전통가옥들이 수십 채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됐으며,남부 일대 전화 및 전기서비스가 두절됐다고 라디오방송들이 보도했다. 다행히 수도 리마에서는 지진의 진동이 약하게 감지됐으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발렌틴 파냐과 페루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지 피해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레키파로 향했으며,현재 두 대의 비행기가 22t 분량의 음식,담요,의약품을 싣고 아레키파로 가고 있다고 민방위대는 말했다.
  • “美 국제법정 역할 위험수위”

    미국 법정이 유엔 전범재판소를 제치고 반인륜적 국제범죄를 단죄하는 ‘국제 법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미국이 냉전시대의 ‘국제 경찰’에서 탈냉전시대의 ‘국제 검찰’,나아가 지구촌의 잘잘못을 가리는 국제 사법부역할까지 수행하며 사법권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21일 지적했다.이 신문은 국제법 전문가들을 인용,아직까지는 인권 관련 소송 위주여서 비난이 적지만 미국의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법권 확대가 지속된다면 다른 국가들과의 ‘위험한’ 사법권 확대경쟁을 가져올 수 있다고경고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원들에 계류중인국제적 사건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한국·중국·타이완·필리핀 종군위안부 11명은 지난해 9월 일본을 상대로 미 워싱턴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지난해 8월 중국 톈안먼(天安門)사태와 관련해 중국인 피해자 5명은 맨해튼 연방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같은 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대통령에게는 살인과 고문,테러 명령 혐의로 4억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이 배달됐다.이밖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과 찰스 영국 왕세자,마거릿 대처 전총리,이란 등이 미 법정에 제소된 적이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은 보스니아 전범 라도반 카라지치에게 내전 당시 인종청소·강간·고문 희생자들에게 피해배상금으로 45억달러(약 50조원)를 지급하라고중요한 판결을 내렸다. 이들 소송들은 대부분 상징적 의미가 크다.하지만 종종 형사 기소는 물론 나치 강제노역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결정처럼 거액의 민사상 합의 및 보상등 실질적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1789년 제정된 ‘외국인 불법행위청구법’은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 외국인이 다른 외국인을상대로 미 법정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미국항소법원은 1980년 파라과이의 한 의사가 아들을 고문살해한 파라과이 전직 경찰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 법을 근거로 원고측 주장을 받아들임으로써 유사 소송에 대해 문호를 열어놓았다. 80년대 이후 미국의 사법권 해석 확대움직임은 가속화되고 있다.미 의회는 지난 96년 리비아 쿠바 이란 등 테러국명단에 오른 국가들을 상대로 미 국내에서 소송을 낼 수있는 법을 제정했다.또 국제조약을 내세워 외국에서 발생한 미국 대상 테러 주동자를 미 국내법에 따라 재판할 수있도록 사법권을 확대해석했다.최근에는 독점,가격담합 등자국의 이익 보호를 겨냥한 경제 문제로까지 확대돼 유럽국가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미국이 정치적 편의에 따라인권 문제를 희생시키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고유엔 인권위에서 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한 현상황에서 미국법정의 국제 법정화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김균미기자 kmkim@
  • 조정장세 ‘단타’로 승부

    지루한 조정장세에서 돈 벌만한 주식 어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넘어선 5월18일(600.54포인트)이후 지난 18일(608.78포인트)까지 지수는 불과 1.4%의 상승률을 보이며 600∼630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이 때문에 지루함을 견디다 못한 일부 투자자들이 ‘정석 투자’에서 이탈,단기매매로 수익을 얻으려는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고 ‘변칙 투자’가 난무하는 개별종목 장세에서 짧은 기간에 높은 차익을 낼 수있는 종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이럴 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단기투자 유망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안전한 투자전략일 것 같다. ◇단기 유망종목은 어떻게 선정하나=신영증권 리서치센터전성문(全成紋)연구원은 “단기 유망종목을 선정할 때는▲재무리스크(위험) ▲가격상승 속도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매매계약 체결강도(볼륨파워)▲이격도 지표(이동평균선 대비 주가)를 포함한 기술적 분석 등을 종합해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지표상(스토캐스틱) 주가가 ‘전약→후강’의 형태로 움직이면 ‘매수신호’로 간주된다.이럴 경우 하루에도 수백종목에서 매수신호가 떨어지지만 기준을 엄격하게적용해 3∼7개 종목을 가려낸다. ◇유망 단기투자 종목=짧은 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르고 기업내용도 좋은 종목들이 선정된다.대우건설은 지난 한달간주가가 46.4%나 올랐다.18일까지 거래일 기준 최근 3일 동안에도 19.3%나 급등했다. 19일에는 리비아로부터 공사 선수금 720만달러를 받은데다 최근들어 수주가 지속적으로늘어나는 등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의 태산엘시디는 지난 한달간 24%,일성신약은23.5%나 주가가 뛰었다.태산엘시디는 최근 3일동안 7%나올라 코스닥 단기투자 유망종목의 대표 주자다. ◇단기투자 때의 유의점=1∼3일만에 초단기 수익을 얻으려면 투자 종목의 가격흐름과 20일,60일 이동평균선,수급상황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가가이동평균선보다 6% 정도 높으면(이격도 106) 팔아야 할 시점,2% 낮으면(이격도 98) 살 시점이다. 굿모닝증권 김동준(金東準)기업조사팀장은 “현 장세는기술적 분석보다는 수급에 좌우되고 있어 이격도가 160∼170가량 돼도 상황에 따라 대처를 잘 하면 안정적인 투자를할 수 있다”면서 “단기종목을 중·장기적으로 보유해 수익을 꾸준히 올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세”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대우 해체2년 계열사 명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대우가 해체수순을 밟은지 2년이 됐다.대우 계열사 중 일부는 출자전환으로 회생의 길을 걷고 있지만 적자누적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도 적지 않다. ■맑음 1조1,000여억원의 채무를 출자전환한 대우조선은 지난해 5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데 이어 올 1·4분기에는 1,000억원의 경상이익으로 500억원의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등 영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7월말 또는 8월초 채권단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결의할 예정이다.선가가 오르면서 잇따라 수주한 것이 회생의 발판이 됐다.대우의 지주회사였던 ㈜대우는 대우건설,대우인터내셔널로 나뉘어 회생의 길을 걷고 있다.대우건설은이달중 리비아 공사 미수금을 받으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공사수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도 지난 4일 채권단에 710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중국 현지의 통신법인과 힐튼호텔의 매각 대금으로 조만간 2,02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흐림 대우자동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매각 협상은 오는 23일 쯤 일단락돼 양해각서(MOU)를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차 노조도 대체로 매각을 지지하고 있지만 오래돼 낡은 부평공장의 인수여부와그에 따른 가격 절충,세제 혜택 등이 협상의 고비인 것으로알려졌다.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대우종합기계는 올 1.4분기 292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 아직까지 정상화됐다고는 볼 수 없지만 조금씩 영업 이익을 내고 있다. ■먹구름 소액주주의 반대로 출자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대우전자는 내년 4월까지 출자전환 등을 통한 회생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적자누적으로 상장폐지될 위기에처한다.오리온전기는 채권단에 의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로 이관이 추진되고 있다.영업실적이 나쁜 경남기업은국내외 건설회사로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아프리카연합’출범… 정치·경제 통합 목표

    빈곤과 질병의 대륙 아프리카가 ‘아프리칸 드림’을 향한비상(飛翔)을 시도하고 있다.아프리카 단결기구(OAU) 53개회원국은 지난 26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창립38주년 기념식에서 이 기구의 발전적 해체를 선언하고 대륙의 정치·경제 통합을 목표로 한 아프리카연합(AU)을 공식출범시켰다. 하나의 유럽정책으로 경제·외교안보 위상 강화를 도모하는 유럽 연합(EU)이 모델.오는 7월 9∼11일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리는 범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의회와 중앙은행,법원 등 조직체 구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AU의 탄생은 지난 63년 설립된 OAU의 역할 비판에서 시작됐다.OAU가 창립 초기 대륙의 탈식민지화에는 큰 공헌을 했지만 느슨한 강제력 등으로 아프리카의 독재 정권을 방치하고 경제 협력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무아마르카다피 리비아 국가평의회 의장의 주창으로 지난해 OAU연례정상회담에서 승인된 뒤 이번에 회원국 비준을 거쳤다. 아프리카 공동의 정치·경제체 설립은 아프리카 반제(反帝)투쟁가인 크와메 누크루마 등 범아프리카주의 운동가들이지난 50년대부터 추구해온 이념.그러나 남아공,나이지리아등 유력국가들이 소극적이어서 제대로 실현될지 미지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동아건설 파산선고

    동아건설에 대해 파산선고가 내려졌다. 서울지법 파산4부(부장 卞東杰)는 11일 “동아건설은 현재 지급불능 내지 채무초과 상태이므로 직권으로 파산을선고한다”고 밝히고 파산관재인으로 전 사법연수원장 권광중(權光重)변호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파산선고를 늦출수록 기존 공사와 신규 공사가 지연돼 동아건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회사자체가 와해될 위험성도 생긴다”면서 “파산에 대해 리비아 정부도 양해한 만큼 신속한 파산 절차의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리비아 대수로공사 등 주요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류찬희 조태성기자 cho1904@
  • 파산선고 동아건설 현장/ 아파트 입주 상당기간 지연

    동아건설이 파산절차를 밟아도 리비아 대수로공사는 계속 진행된다.다만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입주지연 피해를 보게 됐다.국내 굴지의 건설회사가 쓰러지면서 건설업체의 해외신인도 추락도 예상된다. ◇리비아 대수로공사=차질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시공중인 2단계공사의 공정률이 95%에 이르고 있어 공사를 계속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건설교통부 이춘희(李春熙) 건설경제국장은 “지난달 18일 타부리 주한 리비아대사와 아부아인 대수로청 공사 본부장이 찾아와 ‘동아건설이 공사를 지속해 주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공사는 지분참여(12.69%)하고 있는 대한통운이 계속 맡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비아는 대수로 공사는 동아건설 파산법인이 지속토록 하되,채권확보를 위한 소송은 별도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리비아 정부는 동아건설과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대한통운을 상대로 13억1,900만달러의 정리채권을 서울지법에 신고했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 처리=동아건설이 전국 14곳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 1만5,758가구중 6,321가구는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았고 9,437가구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주상복합,조합아파트 등이다.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입주지연 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용인 구성면 솔레시티 아파트 1,701가구는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에 가입됐다. 다만 조합원 아파트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법적으로 뾰족한 대책을 기대할 수 없다.그러나 조합 아파트도 대개는 공사진척에 따라 공사비를 내주기 때문에입주지연 외의 큰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국내 토목·건축공사도 당장 모두 ‘올스톱’되는 것은 아니다.사업성과공사비 회수가능성에 따라 파산관재인이 공사 지속여부를선별하게 된다.이 업체가 시공중인 원자력 발전소,항만공사,도로공사 등 130여개 공공 공사는 대리 시공업체가 선정될 때까지 공사지연이 불가피하다.5,300여개의 협력업체 및 거래업체도 채권회수가 어려워져 연쇄부도로 이어질가능성이 크다. 류찬희기자 chani@
  • 세계 언론자유의 날 행사

    [파리 연합] 3일은 유엔이 정한 제 11회 ‘세계 언론 자유의 날’.‘국경없는 기자회(RSF)’와 국제기자연맹(IFJ)등 언론자유 감시단체들은 이날 언론 공적(公敵)을 발표하고 언론자유 현황 보고서를 내는 등 지구촌 언론자유 신장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등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적’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형 음반유통업체인 프낙(FNAC)과 공동으로 매년 언론자유의 날 행사를 주도해온 RSF는 언론 탄압,기자들에 대한폭행,고문을 일삼아온 국가원수,군부 및 종교 지도자들과단체들로,김 위원장 외에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포함시켰다. 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탄 쉐 미얀마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 의장,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앙골라 대통령,스페인 바스크 무장독립단체인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대통령,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농득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도 명단에 올랐다. RSF는 세계 언론자유 현황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146개 국가에서 기자 32명이 사망했고 329명이 심문을 받았으며 510명이 협박,또는 공격을 받았고 295개 매체가 검열을 받았다고 밝혔다.또한 4월 27일 현재 전세계에서 기자84명이 투옥됐다고 전했다.
  • 대우건설, 1억5,000만弗 리비아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24일 리비아 벵가지 주정부가 발주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벵가지 병원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지난달 31일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이정구(李禎久) 대우건설 해외담당 사장과 만나대우건설에 맡기기로 약속한 4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사가운데 첫 공사다.대우건설은 기존 2,000병상 규모의 벵가지 병원 개보수와 확장,기자재 공급,기계·전기공사 등을맡게 된다.오는 6월 착공,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 어린이 책 세상

    ◇나답게와 나고은(김향이 글,김종도 그림)장난 꾸러기 나답게가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 엄마와 여동생을 맞아들이며 빚는 갈등과 고민을 통해 성장하고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가운데 대가족의 울타리 속에서 구김살 없이 살아가는 나답게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린 ‘내 이름은 나답게’(1999년)의 후속편이다. 나답게는 새엄마가 생기기를 은근히 바랐지만 막상 현실화하면서 여동생 미나가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자 심통이 난다.게임기를 차지하려다 도자기를 깨는 등 갈등은 깊어만 간다.아버지 친구인 영석 아저씨의 제안으로 5주간의 등산학교에 입교,힘든 훈련 끝에 인수봉을 오르다 떨어질 뻔 하는 등 고생을 한다.포기할까 했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끝내 정상에 오르며 많은 것을 느낀다.졸업식날 미나와 진심으로 화해하며 한가족으로 받아들인다.미나리라는 별명을 불만스러워 하는 미나에게 나고은이란 이름을 붙여준다.아이들의 내면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다.사계절 6,500원◇그래도 엄마는 너를사랑한단다(이언 포크너 글·그림)엄마를 성가시게 만드는 꼬마 돼지 올리비아가 끊임없는호기심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림책.미국 칼데콧 아너상 2001년도 수상작.중앙출판사 8,000원◇방귀만세(후쿠다 이와오 글·그림)1학년 여학생 요코가교실 안에서 ‘뿌웅’하고 방귀를 뀐다.아이들은 웅성대며 놀려대기 시작한다.이때 선생님이 누구나 뀌는 방귀의 의미를 알려주며 방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한다.전체 그림과 별도로 책장마다 왼쪽 아래 테츠오의 심리상태를알 수는 그림을 삽입,시선을 끈다.아이세움 7,500원◇양파의 왕따 일기(문선 글,박철민 그림)정화는 미희와사귀고 싶어 그 애를 따르는 양파그룹에 든다.그러나 양파 친구들이 다른 아이들을 따돌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우리나라 좋은동화 시리즈 제1권.파랑새어린이 7,000원◇마리산(우봉규 글,송진헌 그림)강화도 마리산 기슭에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화.시공주니어 6,500원
  • 리비아정부, “파산법인이 대수로공사 계속 희망”

    건교부는 18일 리비아 정부는 동아건설이 파산해도 파산법인을 통해 대수로 공사를 계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 타부리 주한 리비아대사와 아부아인 리비아대수로청 공사본부장 등이 오장섭 장관을 만나 이같은 뜻을전했다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아건설이 파산하더라도 파산법인이라는 법적 실체가 존속해 대수로 공사를 계속할 수 있고 채권단도 공사 보증을 해주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자재 대금 결제를 위한 신용장 개설에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우건설 정상화 전기될듯

    대우건설이 리비아 카다피 지도자로부터 2억3,000만달러규모의 공사미수금 지급을 약속받음으로써 경영정상화에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현대건설이나 동아건설 등 다른 업체의 수주기회 확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카다피가 직접 약속 대우건설이 공개한 면담록에 따르면카다피 최고지도자는 이정구 해외담당 사장이 미수금 얘기를 꺼내자 배석한 샤막 수상에게 ‘왜 지급을 하지 않았는지’ 등을 물은 뒤 지급을 지시했다.지급방식은 24개월 균등분할상환이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매달 약 1,000만달러씩들어오게 된다. 카다피 최고지도자는 또 “대우는 리비아와 친숙한 회사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로 리비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데 그때 대우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인 고용과 현지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리비아산업발전에 기여 등의 조건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대우건설은 각각 1억5,000만달러규모의 뱅가지 중앙병원 공사와 슬라위 상·하수도 시설공사 등 모두 4억5,000만달러의 공사계약을 추진 중이다. ■리비아 진출 늘듯 리비아는 고유가로 벌어들인 오일달러를 기반으로 올들어 국제화와 국가재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로 만 9년째가 되는 UN의 경제제재도 풀릴 가능성이커졌다. 미국과의 관계가 많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에 미수금을 지급키로 한 것도 이같은 변화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아의 올 건설시장 규모는 150억∼200억 달러로 추산된다.리비아에 진출해있는 현대건설 등도 리비아 건설시장 진입여건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리비아 공사 미수금, 대우건설이 2억弗 회수

    대우건설이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지도자로부터 공사미수금 2억3,000만달러(약 3,065억원) 지급을 약속받았다.4억5,000만달러의 신규 공사수주도 따낼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영업담당 이정구(李禎久)사장이 지난달 31일리비아 현지에서 카다피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약속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면담 후 대우건설과 리비아 재무부는 공사 미수금 지급과관련된 협약을 체결했다.미수금은 지난 10여년간 대우건설이 시공한 뒤 받지 못한 장기미수 채권으로 대우건설의 회생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카다피는 또 뱅가지 중앙병원 공사를 포함,모두 4억5,000만달러(약 5,997억원) 상당의 공사수주도 약속했다고 대우건설측은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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