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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연합 출범

    아프리카의 53개 나라로 구성된 아프리카단결기구(OAU)가아프리카 연합(AU)으로 재탄생한다.‘빈곤과 질병의 대륙’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연합체로 대륙의 정치·경제통합이 목표다. 회원국 정상들은 10일 잠비아의 루사카에서 아이보리 코스트의 아마라 에시 전 외무장관(57)을 AU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에시 사무총장은 내년 7월 AU 공식 출범을 목표로 아프리카 의회와 중앙은행,법원 등 조직체 구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아프리카 정상들은 앞서 지난 3월 리비아의 시르테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AU 창설을 선언했으며 이후 비준 절차를거쳐 사실상 지난 5월26일부터 AU가 발효된 상태다. 당초 이집트와 남아공 등 주요 국가들의 미온적인 태도로창설에 대한 회의적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1인당 월평균 소득 100달러 이하를 밑도는 나라들이 숱하게 많고 민족 분쟁,에이즈 등 질병으로 신음하는 아프리카를 살리는방법이 단결 외에는 없다는 회원국간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이번 출범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김수정기자
  • 제3세계 독재자 후계수업

    쿠데타와 잇단 숙청 등으로 장기집권에 성공한 지도자들이 후계자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후계자 수업과 더불어 권력세습을 기정사실화하는 이중 포석인 셈이다. 지난달 연설 도중 기절,건강이상설이 나돈 피델 카스트로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7일 동생 라울 카스트로와 함께반미집회에 참석했다. 라울 카스트로는 공산당 서열 2위이자 국방장관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않었다.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은 단 한 사람의 업적이 아니라 구 세대와 현 세대의 업적”이라며 동생의 중요성을 암시했다. 카스트로는 지난달 미국 NBC와의 회견에서 라울이 자신을 승계할 수 있을 만큼의 경험과 권위를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2년간 집권해온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는 두 아들을외교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큰 아들 사디 카다피는 지난주도쿄를 방문했다. 리비아 축구협회장이자 현역 축구선수인그를 일본 축구협회가 공식초청한 형식이지만 그는 한 강연회에서 “일본 기업들이 리비아 인프라 정비계획,유전개발,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적극 진출해달라”고 당부하는등스포츠 외적인 발언도 했다. 둘째아들 세이프 엘-이슬람 카다피는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반군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의 협상에 자주 얼굴을 내밀고 있다.지난달 말 3일간의 협상끝에 체결된 평화협정의중재역도 그가 맡았다. 전경하기자 lark3@
  • 브라질 없는 월드컵대회?

    ‘브라질 없는 월드컵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일까’-.브라질이 안정적 4위 확보의 고빗길에서 또 한번 무너져 2002월드컵 본선 안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삼바축구재기’ 여부로 관심을 모은 남미 예선 13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패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 좌절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 브라질은 2일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우루과이의 마가야네스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허용해 0-1로 무너졌다.브라질은 이로써 우루과이와 나란히 6승3무4패(승점21)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간신히 앞서 4위를 지켰다.우루과이는 골득실에서 브라질보다 4점뒤진 +6을 기록,5위에 머물렀다. 10개국이 팀당 18경기씩 치르는 남미예선에서는 4위까지본선 티켓을 받고 5위는 오세아니아 챔피언이 유력시되는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이제까지 월드컵 본선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출전한 유일한 국가이며 통산 4회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남은 5경기에서 한 계단만 더 미끄러져도 피말리는 플레이오프전을 치를 수 밖에 없게 됐다. 브라질은 앞으로 파라과이(2위) 아르헨티나(1위) 칠레(9위) 볼리비아(7위) 베네수엘라(10위)와 경기를 남겨놓고있어 반타작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부동의 1위아르헨티나는 내년 월드컵 우승후보이고 파라과이와 칠레는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각각 2-1,3-0으로 승리한 전력을갖고 있다. 신임 펠리페 스콜라리로 사령탑을 바꾼 브라질은 그러나호나우두와 마우루 실바,안토니오 카를로스 등이 부상에서회복하면 이전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남미 强震…최소 70명 사망

    [리마 AFP AP 연합]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 칠레 북부지역에서 23일 오후(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적어도 70명이 사망하고,집과 교회 등 건물 수십채가 무너졌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페루와 인접한 칠레 북부에서도 30명이 부상했으며,이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정부는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지질조사소 국립지진정보센터는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이날 오후 3시33분 태평양 페루 남부 해안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페루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진동이 1분 이상 지속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으며,최소 20회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750㎞ 떨어진 페루 제2의 도시인 아레키파에서는 최소 22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생겼고,아레키파 남서쪽 모케과에서는16명이 사망했다고 후안 루이스 포데스타 민방위대장은 보고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국가유산으로 지정한 아레키파의 유명한 성당도 일부 파손됐으며,정교한 탑이 무너져 돌조각들이 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장면이 ‘카날 N’ TV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칠레 접경도시인 타크나에서는 9명이 숨지고,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축구장을 임시 치료소로 사용중이다. 아레키파,모케과,타크나에서는 또 어도비벽돌로 지은 전통가옥들이 수십 채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됐으며,남부 일대 전화 및 전기서비스가 두절됐다고 라디오방송들이 보도했다. 다행히 수도 리마에서는 지진의 진동이 약하게 감지됐으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발렌틴 파냐과 페루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지 피해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레키파로 향했으며,현재 두 대의 비행기가 22t 분량의 음식,담요,의약품을 싣고 아레키파로 가고 있다고 민방위대는 말했다.
  • “美 국제법정 역할 위험수위”

    미국 법정이 유엔 전범재판소를 제치고 반인륜적 국제범죄를 단죄하는 ‘국제 법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미국이 냉전시대의 ‘국제 경찰’에서 탈냉전시대의 ‘국제 검찰’,나아가 지구촌의 잘잘못을 가리는 국제 사법부역할까지 수행하며 사법권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21일 지적했다.이 신문은 국제법 전문가들을 인용,아직까지는 인권 관련 소송 위주여서 비난이 적지만 미국의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법권 확대가 지속된다면 다른 국가들과의 ‘위험한’ 사법권 확대경쟁을 가져올 수 있다고경고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원들에 계류중인국제적 사건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한국·중국·타이완·필리핀 종군위안부 11명은 지난해 9월 일본을 상대로 미 워싱턴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지난해 8월 중국 톈안먼(天安門)사태와 관련해 중국인 피해자 5명은 맨해튼 연방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같은 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대통령에게는 살인과 고문,테러 명령 혐의로 4억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이 배달됐다.이밖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과 찰스 영국 왕세자,마거릿 대처 전총리,이란 등이 미 법정에 제소된 적이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은 보스니아 전범 라도반 카라지치에게 내전 당시 인종청소·강간·고문 희생자들에게 피해배상금으로 45억달러(약 50조원)를 지급하라고중요한 판결을 내렸다. 이들 소송들은 대부분 상징적 의미가 크다.하지만 종종 형사 기소는 물론 나치 강제노역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결정처럼 거액의 민사상 합의 및 보상등 실질적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1789년 제정된 ‘외국인 불법행위청구법’은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 외국인이 다른 외국인을상대로 미 법정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미국항소법원은 1980년 파라과이의 한 의사가 아들을 고문살해한 파라과이 전직 경찰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 법을 근거로 원고측 주장을 받아들임으로써 유사 소송에 대해 문호를 열어놓았다. 80년대 이후 미국의 사법권 해석 확대움직임은 가속화되고 있다.미 의회는 지난 96년 리비아 쿠바 이란 등 테러국명단에 오른 국가들을 상대로 미 국내에서 소송을 낼 수있는 법을 제정했다.또 국제조약을 내세워 외국에서 발생한 미국 대상 테러 주동자를 미 국내법에 따라 재판할 수있도록 사법권을 확대해석했다.최근에는 독점,가격담합 등자국의 이익 보호를 겨냥한 경제 문제로까지 확대돼 유럽국가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미국이 정치적 편의에 따라인권 문제를 희생시키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고유엔 인권위에서 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한 현상황에서 미국법정의 국제 법정화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김균미기자 kmkim@
  • 조정장세 ‘단타’로 승부

    지루한 조정장세에서 돈 벌만한 주식 어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넘어선 5월18일(600.54포인트)이후 지난 18일(608.78포인트)까지 지수는 불과 1.4%의 상승률을 보이며 600∼630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이 때문에 지루함을 견디다 못한 일부 투자자들이 ‘정석 투자’에서 이탈,단기매매로 수익을 얻으려는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고 ‘변칙 투자’가 난무하는 개별종목 장세에서 짧은 기간에 높은 차익을 낼 수있는 종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이럴 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단기투자 유망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안전한 투자전략일 것 같다. ◇단기 유망종목은 어떻게 선정하나=신영증권 리서치센터전성문(全成紋)연구원은 “단기 유망종목을 선정할 때는▲재무리스크(위험) ▲가격상승 속도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매매계약 체결강도(볼륨파워)▲이격도 지표(이동평균선 대비 주가)를 포함한 기술적 분석 등을 종합해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지표상(스토캐스틱) 주가가 ‘전약→후강’의 형태로 움직이면 ‘매수신호’로 간주된다.이럴 경우 하루에도 수백종목에서 매수신호가 떨어지지만 기준을 엄격하게적용해 3∼7개 종목을 가려낸다. ◇유망 단기투자 종목=짧은 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르고 기업내용도 좋은 종목들이 선정된다.대우건설은 지난 한달간주가가 46.4%나 올랐다.18일까지 거래일 기준 최근 3일 동안에도 19.3%나 급등했다. 19일에는 리비아로부터 공사 선수금 720만달러를 받은데다 최근들어 수주가 지속적으로늘어나는 등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의 태산엘시디는 지난 한달간 24%,일성신약은23.5%나 주가가 뛰었다.태산엘시디는 최근 3일동안 7%나올라 코스닥 단기투자 유망종목의 대표 주자다. ◇단기투자 때의 유의점=1∼3일만에 초단기 수익을 얻으려면 투자 종목의 가격흐름과 20일,60일 이동평균선,수급상황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가가이동평균선보다 6% 정도 높으면(이격도 106) 팔아야 할 시점,2% 낮으면(이격도 98) 살 시점이다. 굿모닝증권 김동준(金東準)기업조사팀장은 “현 장세는기술적 분석보다는 수급에 좌우되고 있어 이격도가 160∼170가량 돼도 상황에 따라 대처를 잘 하면 안정적인 투자를할 수 있다”면서 “단기종목을 중·장기적으로 보유해 수익을 꾸준히 올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세”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대우 해체2년 계열사 명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대우가 해체수순을 밟은지 2년이 됐다.대우 계열사 중 일부는 출자전환으로 회생의 길을 걷고 있지만 적자누적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도 적지 않다. ■맑음 1조1,000여억원의 채무를 출자전환한 대우조선은 지난해 5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데 이어 올 1·4분기에는 1,000억원의 경상이익으로 500억원의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등 영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7월말 또는 8월초 채권단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결의할 예정이다.선가가 오르면서 잇따라 수주한 것이 회생의 발판이 됐다.대우의 지주회사였던 ㈜대우는 대우건설,대우인터내셔널로 나뉘어 회생의 길을 걷고 있다.대우건설은이달중 리비아 공사 미수금을 받으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공사수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도 지난 4일 채권단에 710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중국 현지의 통신법인과 힐튼호텔의 매각 대금으로 조만간 2,02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흐림 대우자동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매각 협상은 오는 23일 쯤 일단락돼 양해각서(MOU)를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차 노조도 대체로 매각을 지지하고 있지만 오래돼 낡은 부평공장의 인수여부와그에 따른 가격 절충,세제 혜택 등이 협상의 고비인 것으로알려졌다.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대우종합기계는 올 1.4분기 292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 아직까지 정상화됐다고는 볼 수 없지만 조금씩 영업 이익을 내고 있다. ■먹구름 소액주주의 반대로 출자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대우전자는 내년 4월까지 출자전환 등을 통한 회생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적자누적으로 상장폐지될 위기에처한다.오리온전기는 채권단에 의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로 이관이 추진되고 있다.영업실적이 나쁜 경남기업은국내외 건설회사로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아프리카연합’출범… 정치·경제 통합 목표

    빈곤과 질병의 대륙 아프리카가 ‘아프리칸 드림’을 향한비상(飛翔)을 시도하고 있다.아프리카 단결기구(OAU) 53개회원국은 지난 26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창립38주년 기념식에서 이 기구의 발전적 해체를 선언하고 대륙의 정치·경제 통합을 목표로 한 아프리카연합(AU)을 공식출범시켰다. 하나의 유럽정책으로 경제·외교안보 위상 강화를 도모하는 유럽 연합(EU)이 모델.오는 7월 9∼11일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리는 범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의회와 중앙은행,법원 등 조직체 구성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AU의 탄생은 지난 63년 설립된 OAU의 역할 비판에서 시작됐다.OAU가 창립 초기 대륙의 탈식민지화에는 큰 공헌을 했지만 느슨한 강제력 등으로 아프리카의 독재 정권을 방치하고 경제 협력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무아마르카다피 리비아 국가평의회 의장의 주창으로 지난해 OAU연례정상회담에서 승인된 뒤 이번에 회원국 비준을 거쳤다. 아프리카 공동의 정치·경제체 설립은 아프리카 반제(反帝)투쟁가인 크와메 누크루마 등 범아프리카주의 운동가들이지난 50년대부터 추구해온 이념.그러나 남아공,나이지리아등 유력국가들이 소극적이어서 제대로 실현될지 미지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동아건설 파산선고

    동아건설에 대해 파산선고가 내려졌다. 서울지법 파산4부(부장 卞東杰)는 11일 “동아건설은 현재 지급불능 내지 채무초과 상태이므로 직권으로 파산을선고한다”고 밝히고 파산관재인으로 전 사법연수원장 권광중(權光重)변호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파산선고를 늦출수록 기존 공사와 신규 공사가 지연돼 동아건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회사자체가 와해될 위험성도 생긴다”면서 “파산에 대해 리비아 정부도 양해한 만큼 신속한 파산 절차의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리비아 대수로공사 등 주요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류찬희 조태성기자 cho1904@
  • 파산선고 동아건설 현장/ 아파트 입주 상당기간 지연

    동아건설이 파산절차를 밟아도 리비아 대수로공사는 계속 진행된다.다만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입주지연 피해를 보게 됐다.국내 굴지의 건설회사가 쓰러지면서 건설업체의 해외신인도 추락도 예상된다. ◇리비아 대수로공사=차질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시공중인 2단계공사의 공정률이 95%에 이르고 있어 공사를 계속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건설교통부 이춘희(李春熙) 건설경제국장은 “지난달 18일 타부리 주한 리비아대사와 아부아인 대수로청 공사 본부장이 찾아와 ‘동아건설이 공사를 지속해 주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공사는 지분참여(12.69%)하고 있는 대한통운이 계속 맡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비아는 대수로 공사는 동아건설 파산법인이 지속토록 하되,채권확보를 위한 소송은 별도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리비아 정부는 동아건설과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대한통운을 상대로 13억1,900만달러의 정리채권을 서울지법에 신고했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 처리=동아건설이 전국 14곳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 1만5,758가구중 6,321가구는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았고 9,437가구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 주상복합,조합아파트 등이다.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입주지연 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용인 구성면 솔레시티 아파트 1,701가구는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에 가입됐다. 다만 조합원 아파트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법적으로 뾰족한 대책을 기대할 수 없다.그러나 조합 아파트도 대개는 공사진척에 따라 공사비를 내주기 때문에입주지연 외의 큰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국내 토목·건축공사도 당장 모두 ‘올스톱’되는 것은 아니다.사업성과공사비 회수가능성에 따라 파산관재인이 공사 지속여부를선별하게 된다.이 업체가 시공중인 원자력 발전소,항만공사,도로공사 등 130여개 공공 공사는 대리 시공업체가 선정될 때까지 공사지연이 불가피하다.5,300여개의 협력업체 및 거래업체도 채권회수가 어려워져 연쇄부도로 이어질가능성이 크다. 류찬희기자 chani@
  • 세계 언론자유의 날 행사

    [파리 연합] 3일은 유엔이 정한 제 11회 ‘세계 언론 자유의 날’.‘국경없는 기자회(RSF)’와 국제기자연맹(IFJ)등 언론자유 감시단체들은 이날 언론 공적(公敵)을 발표하고 언론자유 현황 보고서를 내는 등 지구촌 언론자유 신장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등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적’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형 음반유통업체인 프낙(FNAC)과 공동으로 매년 언론자유의 날 행사를 주도해온 RSF는 언론 탄압,기자들에 대한폭행,고문을 일삼아온 국가원수,군부 및 종교 지도자들과단체들로,김 위원장 외에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포함시켰다. 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탄 쉐 미얀마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 의장,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앙골라 대통령,스페인 바스크 무장독립단체인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대통령,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농득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도 명단에 올랐다. RSF는 세계 언론자유 현황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146개 국가에서 기자 32명이 사망했고 329명이 심문을 받았으며 510명이 협박,또는 공격을 받았고 295개 매체가 검열을 받았다고 밝혔다.또한 4월 27일 현재 전세계에서 기자84명이 투옥됐다고 전했다.
  • 어린이 책 세상

    ◇나답게와 나고은(김향이 글,김종도 그림)장난 꾸러기 나답게가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 엄마와 여동생을 맞아들이며 빚는 갈등과 고민을 통해 성장하고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가운데 대가족의 울타리 속에서 구김살 없이 살아가는 나답게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린 ‘내 이름은 나답게’(1999년)의 후속편이다. 나답게는 새엄마가 생기기를 은근히 바랐지만 막상 현실화하면서 여동생 미나가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자 심통이 난다.게임기를 차지하려다 도자기를 깨는 등 갈등은 깊어만 간다.아버지 친구인 영석 아저씨의 제안으로 5주간의 등산학교에 입교,힘든 훈련 끝에 인수봉을 오르다 떨어질 뻔 하는 등 고생을 한다.포기할까 했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끝내 정상에 오르며 많은 것을 느낀다.졸업식날 미나와 진심으로 화해하며 한가족으로 받아들인다.미나리라는 별명을 불만스러워 하는 미나에게 나고은이란 이름을 붙여준다.아이들의 내면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다.사계절 6,500원◇그래도 엄마는 너를사랑한단다(이언 포크너 글·그림)엄마를 성가시게 만드는 꼬마 돼지 올리비아가 끊임없는호기심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림책.미국 칼데콧 아너상 2001년도 수상작.중앙출판사 8,000원◇방귀만세(후쿠다 이와오 글·그림)1학년 여학생 요코가교실 안에서 ‘뿌웅’하고 방귀를 뀐다.아이들은 웅성대며 놀려대기 시작한다.이때 선생님이 누구나 뀌는 방귀의 의미를 알려주며 방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한다.전체 그림과 별도로 책장마다 왼쪽 아래 테츠오의 심리상태를알 수는 그림을 삽입,시선을 끈다.아이세움 7,500원◇양파의 왕따 일기(문선 글,박철민 그림)정화는 미희와사귀고 싶어 그 애를 따르는 양파그룹에 든다.그러나 양파 친구들이 다른 아이들을 따돌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우리나라 좋은동화 시리즈 제1권.파랑새어린이 7,000원◇마리산(우봉규 글,송진헌 그림)강화도 마리산 기슭에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화.시공주니어 6,500원
  • 대우건설, 1억5,000만弗 리비아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24일 리비아 벵가지 주정부가 발주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벵가지 병원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지난달 31일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이정구(李禎久) 대우건설 해외담당 사장과 만나대우건설에 맡기기로 약속한 4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사가운데 첫 공사다.대우건설은 기존 2,000병상 규모의 벵가지 병원 개보수와 확장,기자재 공급,기계·전기공사 등을맡게 된다.오는 6월 착공,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 리비아정부, “파산법인이 대수로공사 계속 희망”

    건교부는 18일 리비아 정부는 동아건설이 파산해도 파산법인을 통해 대수로 공사를 계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 타부리 주한 리비아대사와 아부아인 리비아대수로청 공사본부장 등이 오장섭 장관을 만나 이같은 뜻을전했다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아건설이 파산하더라도 파산법인이라는 법적 실체가 존속해 대수로 공사를 계속할 수 있고 채권단도 공사 보증을 해주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자재 대금 결제를 위한 신용장 개설에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우건설 정상화 전기될듯

    대우건설이 리비아 카다피 지도자로부터 2억3,000만달러규모의 공사미수금 지급을 약속받음으로써 경영정상화에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현대건설이나 동아건설 등 다른 업체의 수주기회 확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카다피가 직접 약속 대우건설이 공개한 면담록에 따르면카다피 최고지도자는 이정구 해외담당 사장이 미수금 얘기를 꺼내자 배석한 샤막 수상에게 ‘왜 지급을 하지 않았는지’ 등을 물은 뒤 지급을 지시했다.지급방식은 24개월 균등분할상환이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매달 약 1,000만달러씩들어오게 된다. 카다피 최고지도자는 또 “대우는 리비아와 친숙한 회사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로 리비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데 그때 대우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인 고용과 현지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리비아산업발전에 기여 등의 조건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대우건설은 각각 1억5,000만달러규모의 뱅가지 중앙병원 공사와 슬라위 상·하수도 시설공사 등 모두 4억5,000만달러의 공사계약을 추진 중이다. ■리비아 진출 늘듯 리비아는 고유가로 벌어들인 오일달러를 기반으로 올들어 국제화와 국가재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로 만 9년째가 되는 UN의 경제제재도 풀릴 가능성이커졌다. 미국과의 관계가 많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에 미수금을 지급키로 한 것도 이같은 변화에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아의 올 건설시장 규모는 150억∼200억 달러로 추산된다.리비아에 진출해있는 현대건설 등도 리비아 건설시장 진입여건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리비아 공사 미수금, 대우건설이 2억弗 회수

    대우건설이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지도자로부터 공사미수금 2억3,000만달러(약 3,065억원) 지급을 약속받았다.4억5,000만달러의 신규 공사수주도 따낼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영업담당 이정구(李禎久)사장이 지난달 31일리비아 현지에서 카다피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약속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면담 후 대우건설과 리비아 재무부는 공사 미수금 지급과관련된 협약을 체결했다.미수금은 지난 10여년간 대우건설이 시공한 뒤 받지 못한 장기미수 채권으로 대우건설의 회생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카다피는 또 뱅가지 중앙병원 공사를 포함,모두 4억5,000만달러(약 5,997억원) 상당의 공사수주도 약속했다고 대우건설측은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 내각 첫 閣議 표정

    ‘3·26개각’후 처음으로 열린 27일 국무회의에서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의견개진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특히 상공부장관,재경원장관을 지낸 ‘경제통’인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은 경제문제와 관련해 거침없는 의견을 개진,눈길을 끌었다. 한장관은 대외무역법시행령안이 상정되자 관세부과 대책을 주문하는 발언을 시작으로 경제성장률과 유가상승,리비아 대수로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한발 나아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예측을 세계경제 전망과 선거 등과 연계시켜 정부의 대책을 묻고 유가상승과 관련,중동특수를 노린 플랜트 수출대책을 제시하는 등 사실상 국무회의를 주도하다시피 했다.또 오장섭(吳長燮)건설교통부장관이 인천국제공항 문제를 보고하자 장재식(張在植)산업자원부장관이 나서 “김포공항의 외국어표기가 GIMPO로 ‘짐포’로 불릴 수 있다”며 “KIMPO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은 “장관들의 발언이 넘치면서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무회의는 낮 12시를 넘겼고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준비했던 마지막 인사말도 하지 못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으로는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들의 ‘경제토론 참여’도 예상된다.총리실 관계자는 “국무회의에서 정치인 출신과 진념 경제부총리 등 정통관료 출신 국무위원들과 ‘한판 정책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31일 개봉 ‘친구’ 주연 유오성

    ‘주먹’에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유오성(35)과 부리부리한눈망울이 사슴같은 장동건. 그런데 오는 31일 개봉될 영화 ‘친구’(감독 곽경택)의 포스터는 엉뚱하다.두 사내의 이미지를 뒤집어 놨으니 말이다. 오만상을 구긴 장동건은 당장이라도 주먹다짐할 기센데,그곁에서 유오성은 표정이 없다. “영화에서 그건 큰 재미요소가 됐어요.상식을 엎는 캐릭터설정. (영화)생산자인 배우 입장에서나 소비자인 관객 입장에서나 다같이 즐거운 거니까요.”그가 새 영화를 이전의 어떤 작품보다 사랑하게 된 작은 이유다. 첫 시사회가 있은 지난 12일과는 달리 이틀후 만난 그는 무척 편안해 보인다.커피를 연거푸 두잔이나 들이키며 묻지도않은 말에 이것저것 잘도 대답한다.하지만 버릴 말이 없다. 어물쩍 질문을 넘기는 법도 없고.‘주유소 습격사건’이 대표작이 아니냐고 했더니 뜻밖에 정색한다.이런 논리다.“TV드라마 때문에 공을 못들이고 찍은 영화였다.그런데 떴다.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그러니까 내게 베스트필름이 아니다.” 강단 있는 말투에 생생한 부산사투리로 돋을새김한 영화 속대사들이 휙휙 겹쳤다 지나간다.“인자부터 니는 니처럼 살아라,나는 내처럼 사께”“쪽팔리서…” 영화의 리얼리티를다치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콘티북에다 억양의 높낮이를 점으로 찍어놓고 달달 외웠으니까.부산 올로케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도 억척을 부렸다. 11개월 된 아들이 눈이 짓무르게 보고 싶었지만,한달에 하룻밤만 서울집을 다녀갔다. 새 영화에 대한 애착이 이만저만 아니다.“시나리오를 처음읽는 순간부터 곽감독의 다원적 사고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이제 사석에선 서로 이름을 부른다.영화를 찍으면서 친구가 된 셈이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는 한참동안 연극무대에 섰다.지난 94년 ‘나는 소망한다.내게 금지된 것을’이 첫 영화였으니 스크린 이력은 올해 7년째다. “최선을 다했다”는 이번 영화에 그는 얼마만큼의 무게를실을까.예상했던 답이 돌아온다.“작은 점 하나를 또 찍었을뿐인데요.”황수정기자 sjh@. *‘친구’는 어떤 영화. 곽경택 감독의 세번째 영화 ‘친구’는 꽤 큰 파괴력을 자랑할 것같다.건달세계에 초점을 맞췄지만,그건 주먹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다.‘억수탕’에서 사람냄새 진하게 풍기려다 외면당한 곽감독의 휴머니티가 이번엔 제대로 빛을 봤다. 주제부터 쉽고 상식적이다.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는 네 사나이들의 우정에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는다.폭력조직 두목을 아버지로 둔 준석(유오성),장의사 아들 동수(장동건),밀수업자 아들인 중호(정운택),반듯한 가정의 모범생 상택(서태화).넷은 추억을 공유해간다.바다 멀리까지 물장구치며 몰려다녔고,다락방에 숨어 포르노잡지를 보고 깔깔댔고,교모를삐딱하게 눌러쓰고 패싸움도 했다. 시간이 흘러 스무살이 됐을 때 모든 것은 달라진다.준석은마약에 절었고,동수는 감옥을 들락거리고,상택과 중호는 대학생이 됐고.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폭력조직에 몸담은 준석과 동수가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되리라곤 누구도 몰랐다. 감독은 제 이야기를 직접 시나리오로 옮겼다. 현실에 발을딛고선 우정이 ‘친구’의 리얼리티를 돋보이게 하는 데 큰몫을 했다. 부산 올로케로 촬영한 영화는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를 시점으로 잡았다.올리비아 핫세의 포스터,70년대 유행음악 등이 중·장년층 관객의 향수를 자극한다.
  • 대한통운, 리비아공사 승계

    대한통운이 동아건설 파산으로 계속시공 여부가 불투명했던리비아 대수로공사를 떠맡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13일 임원회의를 열고 “동아건설 파산으로 대수로공사가 중단될 경우 국가 이미지 실추와 건설업체들의대외신인도 하락 등 막대한 손실이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자사가 법정관리중인 점을 감안,공사자금 관리등에서의 투명성 확보와 원활한 공사수행을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대한통운은 그러나 원활한 시공을 위해서는 ▲공사자금 지원 ▲공사미수금 회수 보장 ▲이행보증 등의 보증기간연장 ▲자재조달을 위한 신용장 개설 보장 ▲대수로 1단계공사 누수 하자에 대한 명확한 책임규명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수로공사 승계사 서둘러야

    오는 20일 이전에 리비아 대수로 공사 승계사를 결정하지못하면 리비아 정부로부터 강력한 클레임이 제기될 가능성이큰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20일 열리는 국민총회(GPC)에서 대수로 공사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알려졌다. 리비아 정부는 이 때까지 동아 퇴출에 따른 승계회사가 결정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업계 한 임원은 “승계회사로는 대수로 공사에 필요한관의 수송이나 설치 등에 관여해온 대한통운만한 회사가 없다”고 말했다.만약 외국계 회사가 공사를 이어받으면 리비아는 대한통운 등 컨소시엄 참여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곤 전광삼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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