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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 산체스 대통령 사임/대규모 반정부 시위 5일만에

    |라파스(볼리비아)외신 연합|농민,노동자가 주축이 된 반정부 시위대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볼리비아의 곤살로 산체스 데 로사다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산체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대통령궁 소식통은 전했다.볼리비아 헌법에 따라 카를로스 메사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산체스 대통령은 이날 사임서를 제출한 이후 헬기편으로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부 산타크루스시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라디오 방송은 산체스 대통령이 향후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산체스 대통령의 사임은 수도 라파스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연 5일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이날 연정탈퇴를 발표한 만프레드 레예스 비야 신공화세력당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떠날 수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대통령에게 우리는 현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으며,희생도 더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한 달여간 이어진 시위에서 7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국민 대다수가 가난에 시달리는 삶이 계속돼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상황에서 산체스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로 천연가스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광산업계의 백만장자 기업인 출신으로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산체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남미에서 매장량이 많은 천연가스를 외국에 수출하면 연간 15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노조 지도자들과 가난한 원주민들은 국영기업의 과거 매각 사례처럼 이번에도 경제적 혜택은 자신들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 청바지 잘 어울리는 57세 ‘모델대장’/‘국내 모델계의 대부’ 모델라인 이재연 회장

    ‘세월 앞엔 장사가 없는 건가.’ 얼마 전 한 인터넷사이트에 올라온 올리비아 하세의 모습을 보는 순간 머릿속을 스쳐간 느낌이었다.까만 생머리와 맑고 청아한 눈동자로 로미오를 쳐다보던 올리비아 하세,그러나 지금의 그녀에게선 예전의 청초함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 ‘모델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재연(李載淵·57·㈜모델라인 회장)씨를 만나러 가는 길에 문득문득 사진 속의 올리비아를 떠올린다.182㎝의 큰 키와 서구적인 생김새로 모델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70년대에 전문모델로 활동했던 남성모델 1세대,천대받던 모델을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인정받도록 한 모델계의 개척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었던 그는 젊은 시절에 비해 얼마나 변해 있을까. 그는 호기심 조금,기대 조금을 가졌던 기자에게 화려한 모델 같다기보다 키 큰 아저씨 같았다.아쉬움을 약간 섞은 기자의 눈빛을 읽었는지 만나자마자 대뜸 묻는다.“생각보다 많이 늙었죠? 4년 전만 해도 누가 따라오기도 했는데….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나.” 그러나 역시 몸과 마음 깊숙이 스며있는 모델의 끼는 그대로인지 인터뷰에 앞선 촬영에서 그의 몸짓은 너무나 당당하고 자연스럽다.단지 바지 주머니에 왼손을 찔러넣은 모습인데도 그가 하면 예사롭지 않다. ●만남의 중요성을 느끼다 강원도 원주에서 소문난 문제아였던 그.지금 같으면 서구적인 외모로 각광받았을 테지만 그때 그 당시 그의 외모는 단지 놀림감 정도였다.대학에 들어갔지만 공부보다는 다른 데에 더 관심이 많았다. 20대 중반 해병대를 제대하고 서울 명동에서 다방 지배인으로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미래에 대한 확신도 계획도 없는,단지 주먹을 내세우는 혈기왕성한 청년이었다. 어느날 형 동생하며 가까이 지낸 사진학 전공 학생(이재길 현 계명대 교수)이 전시회에 낼 사진을 위한 모델이 돼달라는 부탁을 해 모델을 섰다.이것이 그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당시 명동성당 앞에서 찍은 사진은 순식간에 각지 기자들에게 알려지고 모델로서 새 삶을 열게 됐다. “1972년 시작한 모델생활은 ‘우연히’ 또는 ‘얼떨결’에 하게 됐지만 그 일로 만남,인연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어떤 만남이든 그 이유를 갖고 있다는 거지요.살면서 만난 인연들이 내 인생에 어떠한 의미를 줄 수 있을지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어도 인연과 만남이라는 것은 늘 소중해요.그래서 인간관계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생에 한번 옷깃이 스치기 위해 전생에 100만겁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통하는 말일까. ●모델은 꼭두각시가 아니다 “정신없이 일을 했습니다.하지만 그때는 가수,탤런트,영화배우만이 대접받는 시대였고,모델이 뭔지 알지도 못했기 때문에 늘 푸대접을 받았죠.얼굴은 알아도 이름은 몰라서 길을 걸어가면 사람들이 모델 섰던 브랜드명으로 부르더라고요.” 30년 전은 그랬다.쇼에 나간 뒤에도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매니저는 꿈도 꿀 수 없었고,의상 협찬도 들어오지 않아 구두 벨트 등의 액세서리는 직접 구입해야 했다.그래도 그는 패션쇼 전날 밤이면 완벽한 옷차림을 준비하고,늘 행사 5분 전에 도착했다.거울을 보고 포즈연습을 하고 명동거리에서 하루종일 사람들 걸음걸이를 보며 워킹을 연구했다.그런 노력으로 수년동안 패션업체의 전속모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도 모델은 늘 뒷전이었죠.가수나 영화배우는 특급호텔에서 묵었고,우리는 변두리 여관 신세였어요.누가 그러더라고.욕심이 생기더라고….모델을 제대로 양성하고,직업으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고 마음먹었죠.” 1979년,그렇게 동료모델들과 모델 트레이닝,매니지먼트 등을 담당하는 국내 최초의 모델 에이전시 ‘88스튜디오’를 세웠다.이 모델 에이전시는 국내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83년 ‘모델라인’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본격적인 패션업계 개척에 나섰다.국내 최초의 패션쇼 전문 소극장 설립을 시작으로 최초의 정기 컬렉션과 미술관 패션쇼 진행,미국·일본·중국에 해외지사 개척 등 놀라운 기록들을 차곡차곡 세워나갔다. ●그는 ‘대장’이다 늘 성공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동료들이 결혼을 하고 다른 직업을 찾아 하나둘 떨어져 나가고 적자가 계속되기도 했다. “솔직히 돈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국내 브랜드 패션쇼를 여는 것보다 해외 유명브랜드 패션쇼에 장소를 빌려주고 모델을 대주는 것이 돈벌이가 더 좋다는 것을 알지만 그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한국말,사계(四季)가 또렷한 날씨,세대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못할 것이 없죠.맵시,말씨,마음씨를 모두 갖춘 우리의 것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데 왜 굳이 다른 나라 것을 좇으려는지 모르겠어요.” 그는 오히려 더욱 의욕적으로 행사를 벌였다.서울컬렉션,IFUN,베스트 드레서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우리나라의 모델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멋진 쇼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이제는 조금 고삐를 늦춰도 될 것 같은데,그는 아직 목마르다.단지 몸에 걸치는 패션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를 담고 있는 패션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나이 50을 훌쩍 넘겨 60을 바라보는 지금도 정장보다는 청바지를 입고,여전히 회사일을 챙기면서 행사를 직접 관리한다.모델계의 황무지를 지금의 옥토로 바꾼 그의업무 노하우와 감각은 제아무리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갖춘 젊은 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직원들은 그래서 그를 ‘대장’이라고 부른다. 소문난 문제아든,너무 잘생겨서 ‘밥맛없는’ 남자모델이든,패션을 무엇보다 아름다운 문화로 알고 패션을 사랑하는 그는 영원히 한국 모델계의 대장으로 남을 듯하다.어떻게 변했어도,누가 뭐라 해도 발코니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하얀 드레스의 올리비아 하세가 영원한 줄리엣이듯.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 아라파트 추방 검토 이內閣, 리비아로

    |예루살렘·워싱턴·브뤼셀 AFP 연합|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축출키로 한 이스라엘 안보 내각의 결정에 대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이스라엘 지도부는 12일 아라파트 축출을 강행할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범아랍 일간지 앗샤르크 알 아우사트는 13일 이와 관련,이스라엘은 아라파트 수반을 리비아로 추방하는 방안을 비롯해 5가지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이스라엘 내각은 아라파트 수반을 축출키로 결정,중동 평화이행을 위한 ‘로드맵(단계별 이행안)’은 심각한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 유엔, 리비아 제재 해제/美는 자체 봉쇄조치 유지

    유엔이 지난 12일(현지시간) 1988년 팬암기 폭파 사건과 관련해 리비아에 대해 취해온 제재를 11년만에 해제,리비아가 오랜 국제적 고립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10년 넘게 지속돼온 봉쇄조치로 한계 상황에 다다른 리비아는 최근 미국·프랑스의 항공기 폭파 사건 희생자 유가족들과 보상문제를 타결지음으로써 제재 해제의 길을 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대(對) 리비아 제재 해제안을 13대 0으로 통과시켰다.미국과 프랑스는 표결에 불참했다.리비아는 유엔 제재가 공식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대외관계 정상화 노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리비아는 12일 안보리의 결정에 환영을 표시하고 국제사회에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그러나 미국이 리비아에 대한 자체 봉쇄조치를 유지할 것임을 밝혀 리비아의 대미 관계를 비롯한 외교 관계 및 대외 무역 정상화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 독일 등 3개국 방문 수주외교

    산업자원부 김칠두 차관은 지난달 31일부터 9일까지 독일,나이지리아,리비아 등 3개국을 돌며 정부 차원의 수주외교를 펼쳤다.리비아의 걸프스팀파워 플랜트 사업으로 15억달러 등 총 17건 74억달러의 발주 실적을 올렸다.
  • [열린세상] 빗물은 돈이다

    돈을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다.그러나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물을 돈 쓰듯 한다.’는 말이 나오게 생겼으니 말이다.그만큼 물이 귀해진 것이다.급기야 평년 연강수량 1316㎜로,세계 연평균 강수량 973㎜보다 약 1.4배나 많은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가 되었다.유엔 지구환경보고서에 의하면,한국의 국민 1인당 연간 물 이용 가능량이 1520t밖에 되지 않아 리비아·모로코·이집트·오만 등과 함께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것이다.물 이용 가능량이란 내리는 빗물 중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양을 인구 수(數)로 나눈 것인데,1700t 이상이면 물 풍요국,1000∼1700t이면 물 부족국,1000t 미만이면 물 기근국이라고 한다. 지구 상의 모든 생물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그만큼 물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자원이다.그런 물이 지금 여기저기서 말라 가고 있다.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수로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간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단체간 상수도를 확보하기 위해 물에 대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결국 20세기 국가간의 분쟁이 대부분 석유로 인한 것이었다면,21세기엔 물 부족으로 인한 국가간 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물 부족 현상은 물의 절대량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부족한 것이다.인구 및 자동차 증가,레저 활동 활성화,산업 활동 등으로 인해 옛날보다 물 소비량이 급증한 데다 수질 오염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니 이젠 물을 사서 먹는 것도 예사가 되었다.우리나라에서 생수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그 가족들로부터였다.그러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때 각국 선수들이 생수를 사용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생수 소비량은 빠르게 확산되었다.그나마 이제는 그 생수 자원마저 고갈될 상황에 처했다고 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 0.5ℓ 생수 가격이 일반 매점에서 500원인 데 비해 휘발유 가격이 주유소에서 약 600원 정도임을 생각하면,앞으로는 물 값이 휘발유 값과 같아지거나 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자료에 의하면,인구 증가율과 상수도 보급률 등을 감안할 때 2006년부터는 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연간 4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되고,2011년에는 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럴 때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활용하여 조금이라도 물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더 없이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한국 빗물 모으기 운동본부’에서는 ‘빗물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빗물 모으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8월에는 ‘빗물 모으기 국제 워크숍’까지 열어 미국·일본·중국·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빗물 이용 사례도 발표했다.그중 독일의 베를린에서는 20여개 빌딩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지하 저장조에 모아 화장실·조경·인공 연못의 용수로 공급한다.한 가정이 300ℓ 용기로 빗물을 받아 한 해에 20차례 정도 활용하면 전국적으로 약 1억t 이상의 상수도 물이 절약돼 최소한 660억원을 아낄 수 있다. 문제는 물 절약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다.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었지만 아직도 그것을 깊이 체감하지 못해 여전히 물을 낭비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이제 빗물 모으기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시작해야 한다.앞으로 신축하거나 기존의 대형 건물은 빗물 모으기용 물탱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식수용 물탱크나 직수관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물 소비를 절약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물 정책의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해’다.억겁을 두고 자연계를 순환해 온 물은 생명이다.우리가 빗물을 유효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물 절약은 물론,넘치는 비로 인한 재해도 줄일 수 있다.유럽에선 연일 계속되는 가뭄과 무더위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막심하다.빗물은 그냥 흘려 보내서는 안 될 경제적 자산이다. 안 명 환 기상청장
  • 리비아, 佛여객기 폭파 추가배상

    |트리폴리·런던AFP연합|리비아는 1989년 니제르 상공에서 폭파된 프랑스 UTA 항공 소속 DC10기 탑승객 170명의 유족측과 추가 배상안에 합의했다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밝혔다.프랑스 정부도 1일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로커비 상공에서의 1988년 팬암기 폭파사건에 대한 거액 배상 합의 이후 UTA 항공기 폭파사건에서도 동등한 수준의 배상을 요구하는 프랑스의 반대에 부딪혔던 유엔의 리비아 제재 해제 결의안이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카다피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집권하게 된 1969년 쿠데타를 기념하는 혁명기념일을 맞아 국영 TV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카다피재단이 이 협상을 맡아 진행해 유족측과 마침내 합의했다.”고 말했다.
  • 北대표 김영일 누구/베일속 인물… 阿전문가

    북한은 베이징 6자회담 수석대표로 김영일(사진) 외무성 부상(차관)을,부대표로는 이근 미주담당 부국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중국측에 알려왔다. 그동안 북핵 협상에 주로 나왔던 강석주 제1부상과 김계관 부상을 제치고 참석하게된 김영일 부상은 아프리카 전문가다.북핵 협상에 모습을 내보인 적은 없었다.따라서 한국 정부를 비롯한 참가국들은 북측이 내놓은 ‘김영일 카드’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상은 지난 2일 방북한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강 제1부상과 함께 만나 6자회담을 집중조율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다.리비아 주재 대사를 지냈다.장인이 김일성 주석의 항일빨치산 동료인 전문섭(1998년 사망) 전 국가검열위원장이다.
  • 국제 플러스 / 佛 유엔 리비아 제재 해제 거부권

    |파리 워싱턴 AFP 연합|리비아가 지난 88년 로커비 상공 미 팬암기 폭파사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미국·영국과 합의함에 따라 유엔이 리비아에 대한 제재해제를 추진중인 가운데 프랑스가 이에 반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프랑스는 89년의 프랑스 UTA항공기 폭파사건도 로커비 사건과 비슷한 수준의 배상을 받아야 한다며 리비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반대해 왔다. 세실 포조 디 보르고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제재 철회를 위해서는 89년 프랑스기 폭파사건에 대해 먼저 ‘정당한’ 합의가 이뤄지는 게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 불륜시대 / ‘아내 외도’ 부추기는 사회?

    “요즘 애인없는 사람이 어딨어요?”라거나 “애인없는 사람이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이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다면 “나는 시대에 뒤떨어졌나?”라는 생각에 우울해질지도 모르겠다.‘외도’하는 사람이 부러워서가 아니라 ‘세상과의 괴리감’ 때문이다.그 ‘괴리감’은 주부들의 열등감을 자극한다.최근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온 가족이,온 동네가 함께 불륜에 빠져드는 시추에이션이 전개되면서 소문 속에 흘러다니던 여성들의 ‘바람’이 마치 기정사실로 뿌리내릴 판이다.현실을 반영했느냐,상상이 현실을 잠식하느냐.이를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그러나 현실이라기보다는 일탈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숨겨졌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다. 미국의 진화 생물학자 올리비아 저드슨 박사는 ‘모든 창조물에게 주는 타티아니 박사의 섹스 어드바이스’란 책을 통해 “동물의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제도가 일부일처제”라고 말했다. 그래서 일까.최근 이혼의 증가는 물론 아예 독신과 저출산 등 일련의 현상을 두고 ‘결혼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 시작됐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이혼통계에 의하면 남녀가 배우자의 외도와 부정으로 이혼에 이르는 비율이 전체 이혼자의 40%를 넘는다.대부분 성격차이로 틈새가 벌어지지만 결국은 배우자의 외도가 가장 큰 이유라 한다.‘남편의 외도’뿐 아니라 최근에는 ‘아내의 외도’도 이혼의 사유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시대,남성들의 전유물 정도로 인식됐던 외도가 이제는 여성들에게도 ‘금기’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물론 이는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부부간에는 ‘신뢰’ 즉 ‘정조의 의무’가 깨어져서는 결혼이 유지될 수 없다는 명제만은 흔들림없다는 또다른 방증이기도 하다. ●현실을 반영하나,허구가 현실을 잠식하는가 56년 발표된 영화 ‘자유부인’은 대학교수 부인이 춤바람으로 가정을 버린다는,당시로는 파격적인 내용이었다.그래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용납될 수 없는 죄악’으로까지 지탄받았다. 이른바 ‘불륜’을 담기 위해서는 ‘가정이 있는 여성이 왜 남편아닌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었는가.’라는 나름의 ‘타당성’을 담아야만 했고,결론은 비극적이어야만 했다.이는 40년간이나 계속됐던 ‘불문율’이었다.그리고 96년,드라마 ‘애인’은 가정을 가진 두 남녀의 ‘뒤늦은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그러나 이 드라마는 정작 불륜시비로 국정감사장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고,‘드라마소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회를 열게 할 만큼 사회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어쨌든 그후 “요즘,애인없는 주부가 없다더라.”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2003년 여름,‘불륜’은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났다.텔레비전 드라마 ‘앞집 여자’는 온 동네에 감염된 ‘바람’을 그리고 있다.“불륜은 비타민”,“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집안일도 바람도 척척 해낸다.”는 신종 ‘슈퍼우먼’이 등장한다.영화 ‘바람난 가족’은 남편과 아내는 물론 시어머니까지 모두 바람이 났다.‘불특정한 여성들’이 아닌 ‘내 아내와 어머니’의 바람이 그려진 이 영화는 가족해체의 또다른 표현이다. 이젠,결혼 후 새로운 사랑을 알게 된다해도 더이상 가슴조이며 아쉬워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어차피 생활에는 ‘활력소’가 필요하고,잠깐의 외도는 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될 판이기 때문이다. 하긴,여성들의 ‘바람기’에 불이 붙기 전,우리 사회는 도덕적이었나? 기혼남성들의 20%정도가 외도를 한다는 통계는 91년,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간통의 실태와 의식조사’에서도 나왔고 최근 한 불륜관련 인터넷사이트의 조사결과로도 입증되는 수치다.오히려 지나치게 낮게 파악된 통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이런 통계도 있다.2001년 한국가족학회가 전국 1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문화에 대한 인식조사’에 의하면 남성은 15%,여성은 3%가 ‘외도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또 남편이 외도한 적이 있다고 말한 여성은 16%,아내의 외도를 경험한 남성도 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도,즉 혼외관계란 성적인 관계를 포함한다.‘성적 요소가 없는 경우에는 부부관계에 미칠 불안전성이나 배신의 의미가 적기 때문이다.’고 ‘혼외관계의 이해’란 책에서경북대 전귀연 교수는 쓰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불륜’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현실에서 ‘바람난’ 여성을 찾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았다. ●집안은 너무 갑갑해 남편이 전문경영인이라는 한 30대 후반 여성은 “남편이 해외출장을 가면 가끔 호텔 나이트클럽으로 놀러간다.자연스럽게 어울려 술 한잔하고 이야기 나눈다.그렇게 이상한 눈길로 볼 것 없다.정말 ‘바람쐬는 것’이다.그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가정에 아무 문제도 없지만 시간없는 남편만 바라보고 불만에 젖어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잠깐의 ‘외출’로 가정을 깰 생각은 더욱이 없다고 말하는 여성들 중에는 드라마에서처럼 ‘활력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30대 중반의 한 여성은 “서로 명함을 주고받다보면 교수나 변호사 등 서로 이야기가 될 만한 사람들이 많다.부부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이야기들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된다.그렇게 내 스트레스도 씻어내고,또 남편의 문제도 객관적으로 보게되는 등 오히려 남편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애프터’는 없느냐는 질문을 어렵게 했더니 “뭘 그리 어려워하느냐?”는 듯 스스럼없이 말했다.“가끔,가끔이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그리고 한두번 밥을 먹기도 했다.” 아내의 외도를 호소하며 상담소를 찾은 한 남성(39세)에게서는 달라진 세상사의 한 예를 볼 수 있었다.“아내(37세)가 얼마전 부터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화가 나서 따졌더니 아내는 잘못을 빌기는커녕,오히려 큰소리다.집안일도 깔끔하고 아이들 뒷바라지도 잘 하는데 잠깐 바람쐬는 것도 안된다면 이혼하자고 한다.아이들을 위해서도 이혼은 원치 않지만 이런 아내를 내가 영원히 용서하고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더욱이 아내가 먼저 이혼하자니 배신감을 느낀다.” ●해체되는 가족속의 여성들 옷가게를 운영하는 40대 중반 여성은 “일에 묶여서 지내지만 나를 위해 가끔 즐긴다.”고 말했다.‘즐긴다.’는 단어의 묘한 어감 때문에 다시 물으니,이혼을 원하거나 남편에 대한 불만을 본격적으로 터뜨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등학생 아들의 뒷바라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내 관리는 내가 한다.남편에게 기대할 것도 아니고,더욱이 아이들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기대할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40대 후반의 한 여성은 여고 동창들과 ‘일요등산회’를 구성했는데,몇 주 전부터 그 모임에 남성들이 동행하고 있단다.“우연히 등산길에서 만난 이후 일요일마다 함께 등산한다.회사에서 뒷전으로 밀렸다는 50대들이라 이야기가 통한다.남자들처럼 젊은 애들과 노느라 돈드는 것도 아니고,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기분전환을 하는 것인데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다 친구들 중,무슨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긍정했다. 그러면서 덧붙였다.“내가 새댁일 때,우리 동네에 꽤 부잣집 부인이 바람이 났었어.집공사를 했는데 글쎄,도배장이와 눈이 맞았다던가.결국 그 부인이 자살했는데 그때만해도 ‘늙은 여자의 더러운 욕망’이라고 손가락질을 해댔거든.그런데 지금 내가 그 나이가 되니까 그 부인이 바람난 게 아니라 외로움 때문에 사람이 그리웠던 것 같아.돈 좀 번다고 유세하면서 아내를 무시한 남편과는 이미 마음의 담이 높지,아이들은 걔들 나름대로 바쁘지,이럴 때 아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생겼던 모양이야.이젠 이해가 돼.” 가정기능의 약화는 진작부터 논의됐었다.그래서 이를 여성들의 ‘숨겨졌던 바람기’로 보기보다는 가족해체 현상의 한 단면으로 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001년,한국여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부산 신라대 공미혜 교수는 15명의 외도하는 여성을 면접,조사결과를 통해 “과거에 비해 여성들이 외도에 대해 관대해진 것은 사실이다.심지어 가부장 중심의 결혼생활에 대한 도전,혹은 능동적 성적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으로까지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혼외관계를 낭만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상대남성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만으로 자기도취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남성들의성적 접촉과는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행복한 가정에 외도없다 대한 가정법률복지상담원 양정자 원장은 “그전보다 여성들의 생각과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특별한 일이기 때문에 화제가 된다.”고 확대해석을 막았다.남편의 외도가 아직도 이혼상담소를 찾는 대부분 여성들의 고민거리라는 것이다. 한편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는 “경제적으로나 부부관계에서 아무 문제없는 가정의 부인들이 바람이 났다는 말은 모순.”이라고 말했다.외부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고,그들 스스로도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외도의 경우,대부분 ‘복수성 외도’라 한다.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풀지못한 채 부부갈등의 절망적 선택,마지막 출구로 외도를 택한다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외도는 영화처럼 그렇게 잠깐 스치고 지나가지 않는다.외도를 선택했을 때,부부관계가 그만큼 피폐해졌기 때문에 외도를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상처는 깊게 남는다.”고 경고했다.결코 바람이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없음을,중년여성들이 꿈꾸는‘메디슨카운티의 다리’는 허구에 지나지 않음을 강조했다. 허남주 기자 hhj@
  • 대구유니버시아드 D - 3 표정/美정전 여파 중남미선수단도 입국 지연

    ●미국 동북부와 중서부를 강타한 대규모 정전사태 여파로 중남미 일부 국가 선수단의 입국도 지연되고 있다. 17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던 볼리비아와 니카라과 선수단이 지난 15일 뉴욕공항과 마이애미공항 등 미국내 경유 공항들의 정전사태로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이들은 운항 일정이 조정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지만 오는 21일 개회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조직위원회는 17일 주경기장 국기게양대에 내걸었던 인공기를 북한 선수단 출발 취소에 따라 이날 오후 2시쯤 내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측 선수단의 입국에 맞춰 인공기를 게양했으나 출발이 취소됨에 따라 북측 선수단 입촌 때까지 게양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실무접촉에서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전례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인공기는 ▲주경기장 ▲선수촌 국기광장 ▲북한 출전종목 경기장 ▲북한참가 국제회의장 내부 ▲조직위 공식홈페이지 ▲공식홍보 책자▲시상식 등에만 게양된다.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18일 오후 대구에 입성한다. 이정무 단장과 이보선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선수단 본진은 수영과 수구 다이빙 농구 체조 등 5개 종목 10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후 2시 서울역을 출발해 5시30분께 동대구역에 도착,조직위의 환영행사에 참가한 뒤 선수촌에 입촌한다. 앞서 한국 선수단은 지난 11일 태권도,14일에는 남자농구와 여자배구가 현지로 내려와 막판 컨디션을 조절중이며 공식 입촌식은 19일 오전 10시에 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개회식에서 대회기(FISU)를 들고 입장할 출연자로 ‘신궁’ 김진호(한체대 교수)씨 등 8명을 선정했다. 대회기 봉송자는 김씨 외에 김순형(육상) 김화석(배구) 윤용일(테니스) 이은학(유도) 임성욱(태권도) 신한철(테니스) 정재헌(양궁)씨 등 역대 유니버시아드 및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포함됐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우간다 최악의 독재자 이디 아민 前대통령 사망

    |제다(사우디아라비아) 연합|지난 71년부터 79년까지 아프리카 현대사에서 가장 잔인한 통치를 했던 아프리카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사진)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80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그가 입원,치료를 받았던 파이잘왕 특별병원 관계자가 말했다.인권단체들은 그가 1971∼79년 8년 간의 집권기간에 30만∼50만명의 국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우간다 경제를 피폐시킨 최악의 독재자로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 71년 1월 오보테 당시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방문하던 때를 틈타 유혈 쿠데타를 일으켜 권좌에 올랐다. 이후 철권정치를 펼치다 79년 1월 우간다 망명세력과 탄자니아군의 합동 공격이 시작되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5명의 부인과 50명에 가까운 자식들과 함께 망명길에 올랐다.수년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도시 제다에서 망명생활을 해 온 그는 지난달 18일 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민은 입원 당시 고혈압으로 의식불명 상태였고 신장기능이 마비됐었다.한때 헤비급 권투 챔피언이기도 했던 아민은 권좌에서 축출된 뒤 리비아,이라크를거친 뒤 정치를 재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우디에 정착했다.
  • 정몽헌회장 자살 / MH유서 ‘김윤규 윙크’의 사연

    ‘윙크’에 담긴 사연은 뭘까. 타계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유서에서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 남긴 ‘당신,너무 자주하는 윙크 버릇 고치세요.’라는 의외의 구절을 두고 재계의 해석이 분분하다. 정 회장이 윙크로 표현한 김 사장의 눈을 깜박이는 버릇은 지난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리비아 입찰 상담을 위해 출장을 떠났다가 비행기 추락사고가 나 다른 사람은 대부분 사망했지만 김 사장은 극적으로 살아났다.대신 눈깜박임이라는 후유증을 얻었다. 김 사장은 이 때부터 눈 주변이 자주 떨리는 안면마비 증세를 보였다.당시에는 그렇게 심각한 증세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1998년 대북사업을 본격 시작하면서 떨림 증세는 더욱 심해졌다. 잘 아는 의사가 “10일이면 완치되는 만큼 수술하라.”고 권했지만 김 사장은 “바쁘다.”며 차일피일 미루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기어코 정 회장의 유서에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조크도 고언도 아니고 바빠서 수술도 못하는 김 사장에 대한 정 회장의 미안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유서에서 이를 언급한 것은 정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김 사장에게 ‘꼭 수술해서 고치라.’는 당부를 돌려서 표현한 것이라는 풀이다.다른 이들은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해석한다.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는 것이다.다른 한편에서는 ‘다른 마음(?)’을 품지 말고 정도를 가라는 일종의 지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국제 플러스 / 카다피 “무기사찰 수용 용의”

    |워싱턴 AFP DPA 연합|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3일 이 나라에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 사찰단의 방문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한편 리비아는 모든 극단주의자들과 과격 이슬람 운동에 반대한다고 말해 과거보다 훨씬 유화적인 입장을 드러냈다.카다피 원수는 이날 ABC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한 국제 사찰단이 생물무기 혹은 화학무기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리비아의 공업단지들을 방문하도록 초청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이것은 나의 제안이고 나는 이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카다피는 또 1988년 로커비 상공의 미 팬암 여객기 폭파사건에 대해 “사건은 종결단계에 있다.”고 말했으나 리비아가 이 사건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 경제 플러스 / 리비아공사 2억8300만弗 수주

    현대건설이 리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자위야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2억 8300만달러(약 3350억원)에 수주했다.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 서쪽 50㎞ 지점의 자위야 가스터빈 발전소에 150㎿짜리 증기터빈 2기와 폐열회수 보일러 4기를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2006년 초 준공 예정이다.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턴키방식 공사이다.
  • [씨줄날줄] 부시맨

    문명의 수준과 행복지수는 일치하지 않는다.몸과 마음이 그저 편해야 문명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됐다. 중동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는 이런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중동의 한 나라가 원주민들에게 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했다.하지만 아파트에 입주한 것은 그들이 기르던 말과 양 등 가축들이었다.원주민들은 아파트 앞 마당에 설치한 천막에서 생활했다.노천생활이 편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당시만 해도 그같은 모습은 분명히 미개한 것으로만 치부됐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리비아 정부도 사막의 유목민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오랜 기간 고심을 거듭했다.국토는 넓지만 인구가 적다 보니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를 느꼈던 것이다.리비아 정부는 주택·의료·교육 등에서 무료 혜택 정책을 펼치며 정착을 유도했지만 초기에는 실패를 거듭했다.며칠을 못 견디고 모래바람이 휘날리는 사막으로 돌아가더라는 것이다.그들에게 정착정책은 일방통행식 문명왜곡행위였을 수 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 공화국의 부시맨은 서구 문명에 의해 삶의터전을 잃어버린 대표적 부족이다.이들 중 상당수는 1931년 주거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강제이주를 당해 척박한 삶을 이어오고 있다.하지만 일부는 칼라하리사막 부근에 남아 수렵생활을 하며 이주정책에 맞서고 있다.우리에게는 1980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로 소개됐다.비행기에서 사막으로 떨어진 콜라병 때문에 주인공이 우여곡절을 겪다가 원시생활로 돌아간다는 것이 대강의 스토리다. 그 영화의 주인공인 니카우가 최근 사망했다고 한다.그는 영화의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칼라하리사막 부근 고향에서 계속 살아왔다.1991년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인터뷰가 그의 순박함을 그대로 보여준다.그는 겁이 난다는 말을 자주 했다.사람이 너무 많아 겁이 나고 물(한강)이 너무 많아 겁이 난다고 했다.숫자는 하나에서 열까지만 셀 줄 알았다.그래서 나이가 얼마인지 몰랐다.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늙으면 죽는 것이다.그래서 두렵지 않다.” 그는 부시맨들이 사후세계는 믿지 않는다고도 했다.그가 선택한 것이기에 현세의 삶은 행복했을 것으로 여겨진다.지금도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히 지내리라 믿고 싶다. 김명서 논설위원
  • 끝없는 내전 아프리카 / 阿 ‘피의 다이아몬드’

    빈곤과 에이즈,내전으로 신음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앙골라와 시에라리온 등에서 수십년간 계속돼온 내전이 최근 끝났지만 라이베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 등 서아프리카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이권쟁탈이 불씨가 된 내전과 군사 쿠데타로 여전히 혼란에 빠져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부터 13일까지 취임후 처음으로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다.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테러조직의 불법 자금원인 ‘피의 다이아몬드’ 밀거래 차단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세네갈·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우간다 등 5개국을 순방, ▲아프리카 경제개발 협력방안 ▲기아퇴치 대책 ▲대 테러전쟁 공조 대책 ▲아프리카지역 에이즈 퇴치문제 ▲아프리카 개도국 지원방안 ▲라이베리아내전 등 현안을 폭넓게 협의한다.미국은 휴전에 합의한 라이베리아에 미군 500∼2000명을 파병할 계획이다.1993년 소말리아 내전에 개입했다 18명의 미군 사망자만 내고 철수한 뒤로 아프리카 내전에 개입을 꺼려왔던 미국은 이번파병 결정으로 대아프리카 정책에 변화를 예고한다. 오는 8월부터 ‘피의 다이아몬드’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를 앞두고 아프리카 분쟁의 원인이자 ‘피의 다이아몬드’ 실태를 알아본다. ●아프리카 내전의 뇌관,‘피의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는 시에라리온,콩고민주공화국,앙골라,중앙아프리카공화국,라이베리아 등 국가들의 반군조직에 자금줄 역할을 해오고 있다.수도없이 반군과 정부군이 뒤바뀌는 상황에서 양측은 다이아몬드 광산을 장악하기 위해 엄청난 피를 흘리고 있다. 미국 하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시에라리온,앙골라,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다이아몬드 광산을 차지하기 위한 내전으로 650만명이 고향에서 내몰렸고,370만명이 사망했다. 시에라리온은 금,보크사이트,동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한다.1991년부터 2002년까지 10년간 계속된 내전은 한마디로 ‘다이아몬드 광산을 둘러싼 쟁탈전’이었다.내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군과 반군인 혁명연합전선(RUF)간의 싸움으로 수천명이숨지고 수백만명이 피난민으로 전락했다.서구 언론들에 따르면 반군들은 채굴에 협조하지 않는 주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7∼16세의 소년들을 납치,다이아몬드 채굴을 위한 강제노동에 동원했다.이들은 하루 10시간씩 하루도 쉬지 못하고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해왔다.시에라리온은 지난해 내전이 종식되기 전까지만 해도 라이베리아와 기니의 정글을 통해 벨기에로 다이아몬드를 밀수출하고 이 돈으로 불가리아 등에서 무기를 밀수입해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1960년 독립 이후 9차례의 쿠데타가 발생했고,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은 계속되고 있다.인접국인 차드와 콩고반군은 물론,리비아와 프랑스 등이 개입하는 등 복잡한 양상을 띠는 것도 다 다이아몬드 때문이다.다이아몬드는 이 나라 수출의 54%를 차지하며 독립 이후 분쟁과 부패의 원인이 되고 있다. 라이베리아는 미국 등으로부터 하야 압력을 받고 있는 찰스 테일러 대통령이 1997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인접국인 시에라리온의 반군 단체를 지원하고 대신 다이아몬드 광산 이들을 독점하면서다른 반군 세력들의 불만을 사면서 내전에 휩싸여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98년부터 4년간 계속됐던 내전에서 겨우 벗어났다가 종족간 분쟁으로 다시 혼란을 겪고 있다.정부와 반군조직들이 통합군대를 구성키로 합의한 데 이어 권력분점형 과도정부가 일단 출범,콩고 내전이 종식되는 토대가 마련됐지만 지속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앙골라도 40년간 계속됐던 내전 역시 석유와 다이아몬드가 원인이었다.이처럼 아프리카 각국에는 풍부한 광물자원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만 불러왔다.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들의 자금줄 다이아몬드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89억달러 정도가 거래된다.암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을 합하면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가 내전의 불법 자금원 역할을 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제제가 시작되면서 ‘피의 다이아몬드’는 철저히 현금과 무기 등 현물로만 거래되고 있다. 다이아몬드 업계에서는 내전 지역에서 채굴되는 다이아몬드가 연간 세계 다이아몬드 원석 유통 물량(3억달러)의 4%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집계하고 있으나 일부 비정부기구(NGO)들은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내전국들뿐 아니라 다른 테러조직들도 피의 다이아몬드를 테러자금을 확보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미 정보 당국은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의 반군 세력으로 부터 피의 다이아몬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NGO인 글로벌 위트니스는 알카에다가 테러자금 2000만달러를 다이아몬드를 통해 돈세탁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레바논의 무장회교단체인 헤즈볼라도 다이아몬드 거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글로벌 위트니스의 관계자가 밝혔다. ●인증서로만 밀거래 차단 어려워 국제 인증서만으로 내전에 휩싸여 있는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의 다이아몬드 밀거래를 완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내전국 정부들이 반군 세력들이 장악한 다이아몬드 광산에 대해 통제권을 행사하는 데 한계가 있다.또 관리들의 부패와 내전의 상처로 먹고 사는 것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불법인줄은 알지만 시냇가 바닥에서 손쉽게 채굴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를 무시하기는 쉽지 않다. 김균미 기자 kmkim@ 국제거래 인증제 도입 국제사회가 아프리카의 불법 다이아몬드 유통을 막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은 1990년대다.첫 시작은 영국의 민간감시단체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로 불법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회사 상품의 보이콧 운동을 주도했다.여기에 다이아몬드 가공업체인 드비어스사가 힘을 합치면서 다이아몬드 인증제 논의가 벌어졌다. ●7월까지 가입안하면 수출길 막혀 그 결과 2002년 11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다이아몬드 거래와 관련있는 35개국이 참여,다이아몬드 인증제인 ‘킴벌리 프로세스(Kimberley Process)’를 2003년 1월1일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했다.킴벌리는 19세기 다이아몬드 붐을 일으켰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시명이다. 이 규약은 다이아몬드 수출입국에 다이아몬드 원석의 원산지,무게,달러로 환산된 가격,수출입업자의 신원,선적 일자 등을 기록한 공인 증명서를 발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또 거래가 이뤄진 뒤에도 관련정보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한국등 56국 참가… 阿도 서명할듯 지난 3월말 현재 한국을 비롯,56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 1월 이 규약의 실행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현재 내전을 치르고 있는 주요 아프리카 국가들도 이 협약에 서명할 전망이다.서명기한은 7월말까지다.서명하지 않으면 국제시장에 다이아몬드를 수출할 수 없고 벨기에 등 주요 가공국들과의 교역도 금지된다. 그러나 이 규약은 기본적으로 자율규제에 근거,능력없는 서명국들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내전에 시달리는 국가들은 반군 세력들이 장악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광산을 직접 장악할 힘이 없다.또 규제대상을 원석으로 국한,부분적 가공과정만 거칠 경우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
  • 대사·총영사 4명 임명

    정부는 30일 인도네시아 대사에 윤해중 서울시 국제관계 자문대사를,주 리비아 대사에 김중재 전외교부 구주국장을 임명했다.또 주 가봉 대사에 조원호 전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을,주 애틀랜타 총영사에는 김성엽 전 주 리비아 대사를 발령냈다.
  • “무기·마약 수송 北선박등 美, 동맹국 영해서 봉쇄”NYT, 새전략 채택 보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북한·이란·리비아·시리아 등의 무기밀매를 막기 위해 동맹국들의 국내법을 적용시킨 ‘선제적 선제공격(preemptive preemption)’ 전략을 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선제적 선제공격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적용했던 ‘선제공격’ 전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북한 등의 무기 수송선이 공해상에 진입하기 전에 봉쇄하는 방안으로 이들 무기가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전략은 미국에 협조하는 동맹국들이 자국 영해와 영공에 의심스러운 물건을 실은 화물선이나 항공기가 들어올 경우 강제로 검색,무기와 무기제조에 필요한 장비·물자는 물론 마약 등 불법 운반물을 압수토록 한다는 내용이다.여기에 필요한 정보는 미국이 제공하게 된다.미 행정부의 이같은 방안은 지난해 미국의 정보에 따라 스페인 해군이 북한 미사일 수송선 서산호를 나포했지만 국제법에 따라 결국 풀어줘야 했던 교훈에서 마련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하면서 이를 “미국의 정보와 동맹국 국내법의 창조적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mip@
  •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D - 100/ ‘화합과 평화’ 꿈 무르익는 달구벌

    ‘사상 최대의 축제를 평화와 화합의 대제전으로’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8월21∼31일)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도시인 대구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D-100일인 13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대회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대외 홍보 등을 극도로 자제해온 조직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모든 시스템을 가동,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직위는 무엇보다 대회 사상 가장 많은 170여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전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다짐하는 한마당으로 꾸미겠다는 기본 방향을 정하고 그 뜻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회 주제부터 ‘Dream For Unity(하나가 되는 꿈)’로 정한데는 이번 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전세계 분쟁 지역의 모든 나라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는 이라크가 종전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끌고,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동티모르-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아직 우리나라와 국교가 없는 쿠바 리비아 등 모든 나라의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마당이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북한이 많은 응원단과 함께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남북화합의 의미도 갖출 수 있게 됐다. 조직위는 이들 분쟁지역이나 특수지역 국가에 대해서는 대회 참가 의미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현재 모집중인 서포터스를 이들 국가에 대거 투입,대대적인 응원을 할 예정이고 이들 나라의 대학은 물론 초·중·고교와의 자매결연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대구 시내 초·중·고교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을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활동에 들어갔고 대구지역 교회들도 서포터스를 구성,분쟁 지역 국가들의 화합을 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하진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구는 자연스럽게 전세계에 화합과 평화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9시부터 메인스타디움으로 쓰일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도는 ‘D-100일 기념 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 조직위는 13일 오후 7시부터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참가국 환영 영상쇼,타악과 패션 퍼포먼스,연예인 축하공연(god,장나라) 등도 펼칠 예정이다.28일에는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야외음악당에서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도 갖는다.조직위는 또 이달 중순까지 시내 66개 구간에 걸쳐 구·군별로 대회 성화를 봉송할 일반주자를 모집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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