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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단 정부·반군 평화협상 새달 개최 합의

    수단 정부와 다르푸르 반군 조직의 평화협상이 10월에 리비아에서 열리게 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은 6일 하르툼에서 회담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수단 정부와 반군 조직들 간의 평화협상을 다음달 27일 리비아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수단 정부가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과 반군을 자극하는 군사행동을 중단키로 한 약속을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반 총장은 아프리카연합(AU) 사무총장과 공동 명의로 수단 정부 및 다르푸르의 각 반군 조직 등에 평화협상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 총장은 4년 넘게 끌어온 다르푸르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2만 6000명 규모의 유엔-AU 혼성군을 분쟁 지역에 조속히 배치하고, 분쟁 주체인 수단 정부와 반군 간의 화해를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사태로 지금까지 약 20만명이 숨지고, 난민 200만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반군 조직들이 참여할지 여부가 불확실해 협상이 순조롭게 시작될 것으로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이 때문에 반 총장은 수단 방문을 끝내고 7일부터 반군 조직들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차드와 리비아를 순방할 예정이다.최종찬기자 연합뉴스 siinjc@seoul.co.kr
  • 체 게바라 머리칼 새달 경매

    체 게바라 머리칼 새달 경매

    아르헨티나 출신의 쿠바 혁명 영웅 체 게바라(1928∼67)의 유품이 경매시장에 최초로 나온다. 유품은 1967년 게바라가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에 의해 사살된 후 매장되기 전 채취된 머리카락, 지문 등이다. AP통신은 4일 쿠바 출신 전직 CIA 요원이었던 구스타보 비욜도(71)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물품을 미국 댈러스의 헤리티지 경매사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욜도가 내놓는 물품은 오는 10월25∼26일 이틀간 경매대에 오른다. 그는 게바라가 볼리비아에서 생포될 당시 작전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욜도가 볼리비아에 있는 게바라를 추적하는 데 썼던 지도, 게바라의 시체 사진, 게바라와 반군들 사이에 오갔던 메시지, 게바라를 매장하기 전에 채취한 지문 등이 함께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비욜도는 40년이 지난 지금 경매에 나선 이유를 “이제 ‘과거’를 내려놓고 이 물품들을 다른 누군가에게 넘겨줄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드라마에 한국계 배우 대거 출연

    美드라마에 한국계 배우 대거 출연

    9월부터 새로 시작되는 NBC TV 드라마에 재미동포 및 한국계 배우들이 연달아 출연 ‘미국판 한류’ 몰이에 나선다. 먼저 1970년대 ‘600만불의 사나이’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 드라마 ‘바이오닉 우먼(한국명: 소머즈)’의 리메이크판에 한인 2세 배우 윌 윤 이(Will Yun Lee 32. 사진 왼쪽)가 출연한다. NBC TV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영되는 이번 시리즈에서 윌 윤 이는 물리학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버컷그룹의 현장 지휘자인 재 김(Jae Kim)역을 맡았다. 재 김은 주인공 소머즈를 훈련시켜 다른 초능력 인간들을 추적하는 요원으로 만드는 비중있는 배역이다. 또 다른 한국인 배우 제임스 카이슨 이(31)는 윌 윤 이보다 이틀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제임스 카이슨 이는 24일 오후 9시부터 NBC를 통해 방영되는 ‘히어로즈(Heroes)’ 시즌 2에도 시즌1에 이어 일본인 엔도 마사하시역을 맡아 인기를 이어 간다. ‘히어로즈(Heroes)’는 유전자 변이로 초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의 인기작으로 국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계 혼혈 배우로 영화 ‘에이트 빌로우’와 ‘패스파인더’를 통해 인기스타로 부상한 미모의 문 블러드굿(31. 사진 가운데) 역시 NBC TV 시리즈 ‘저니맨(Journeyman)’에 출연한다.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사건을 바꾸는 내용인 이 드라마에서 블러드굿은 주인공의 옛 약혼녀 리비아 빌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NBC 범죄수사극인 ‘레인즈(Raines)’에 린다 박(29. 사진 오른쪽)이 이미 주연급으로 맹활약중이다. 금요일 프라임 타임(오후 9-10시)에 방영되는 이 드라마에서 린다 박은 경찰관 ‘샐리 랜스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로 부상한 린다 박은 미 언론이나 할리우드 비평가들로부터 “신비스런 동양인의 매력이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고 특히 본능적이고 자연스런 연기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한전, 리비아 전력컨설팅 수주

    한국전력공사는 3일 리비아 전력청(GECOL)으로부터 장기 전력수요 예측 및 전원 개발 컨설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60만달러 규모의 이번 컨설팅은 10개월간 리비아 전력망에 대한 장기 수요조사와 전원 개발 계획을 세우는 내용이다.
  • ‘대한통운 M&A’ 새달 본격 추진

    7년째 법정관리를 끌어온 대한통운의 인수·합병(M&A)이 다음달 초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24일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의 ‘리비아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고 판단, 내달 초부터 M&A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01년 법정관리가 인가된 대한통운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맡았던 모기업 동아건설의 파산 후 리비아 측으로부터 부실시공과 공사 지체에 따른 13억달러의 손해배상 요구를 받게 되면서 이른바 ‘리비아 리스크’를 떠안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리비아 새 이정표 세울까

    美-리비아 새 이정표 세울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10월에 미국 국무장관으로서는 반세기 만에 리비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스 장관이 오랜 적대국이었던 리비아를 방문하는 것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도 주목된다. ●적에서 동지로… 협력 유대관계 확대 아메드 게브릴 주 유엔 리비아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라이스 장관이 10월 중순쯤 리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시절의 존 덜레스 국무장관 이후 5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라이스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중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만나 양국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장관은 또 리비아측에 대량학살이 벌어져 온 수단 다르푸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다피 국가원수는 “아프리카 문제는 서방외교에 의존하지 않고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라이스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아프리카 최대의 석유 보유국인 리비아와의 경제 유대를 강화하는 문제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리비아가 핵을 개발하고 국제 테러에 관계하고 있다는 이유로 1981년 경제제재 조치를 내리고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유엔도 1988년 영국 팬암기 폭파사건을 계기로 2003년까지 리비아에 제재를 가했다. ●‘핵포기→외교관계 복원´ 北에 간접 메시지 미국은 그러나 리비아가 지난 2003년 12월 화학·핵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포기를 선언하고, 팬암기 폭파사건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에 합의하자 2004년 6월 20여년간 단절됐던 외교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주 리비아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같은 해 9월 경제제재를 해제했다. 이어 미국은 2006년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리비아를 삭제하고 양국간 외교관계를 완전히 복원했다. 미국과 리비아의 외교관계 복원 과정은 북·미 관계 개선의 모델 가운데 하나로도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라이스의 리비아 방문이 “북한도 핵을 완전히 포기하면 또는 포기해야만 리비아와 마찬가지로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리비아와 미국이 서로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미국측은 리비아가 팬암기 폭파사건의 보상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이고 반면 리비아는 핵포기 대가로 충분한 보상 및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라이스의 방문이 핵포기 대가 등 미국과 리비아 두 나라가 어떤 식의 주고받기와 관계 확대를 펼쳐나갈지 주목받고 있다. dawn@seoul.co.kr
  • [佛 사르코지 개혁실험 3개월] (하) 개혁의 미래는

    [佛 사르코지 개혁실험 3개월] (하) 개혁의 미래는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의 개혁은 어떻게 될까? 그가 추진하는 개혁 관련 법안이 이미 상·하원을 통과했기에 10월부터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또 그가 강조한 ‘변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도 높은 편이어서 사르코지호(號)는 순항이 낙관되고 있다. 미국 휴가로 물의를 빚기 전까지다양한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계속 60%대를 넘었다. 실제 취임 후 석 달 동안 그는 전방위로 활약했다. 영국·벨기에·독일 정상을 만난 데 이어 코소보 독립과 수단 다르푸르 사태, 리비아에 구속된 불가리아 의료진 석방에도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사르코지 리더십’이 일단 순항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집념의 리더십’과 언론과의 친화력을 꼽을 수 있다. 대선 국면 당시 사르코지 대통령 스스로 “20년 전부터 대통령을 준비해 왔다.”고 말할 정도로 대권 의지를 불태웠다. 그 가운데 하나가 언론인과 형성한 네트워크다. 프랑스 정치인으로는 특이하게 그는 젊은 시절부터 오랫동안 언론인과 친분을 쌓았다. 대선 후보 시절 그는 인터뷰 시작 무렵 항상 “내가 당신 신문사 편집인(혹은 사주)이랑 친한데…”라고 스스로 공개할 정도였다. ●실용주의에 바탕 둔 실험 여기에 그의 ‘실용주의적 리더십’이 현재 프랑스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와 맞물려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친미주의’ 혹은 신자유주의로 알려졌지만 본질은 실용주의라는 평가가 많다. 물론 사르코지는 시장경제주의를 신봉하고 노동법을 유연하게 고치고 세금을 줄이고 정부를 축소시키고 싶어 하는 보수주의자다. 그러나 그가 추진하는 경제개혁법안을 볼 때 그는 국가 주도형 경제정책에 비중을 둔다. 실제 재무장관이던 2003년에 그는 독일 지멘스가 파산위기에 처한 중공업체 알스톰사를 인수하려고 하자 공적자금을 투입해 살려냈다. 또 프랑스 식품회사인 다농그룹을 인수하려는 펩시코로부터 지켜내야 한다고 여론에 호소했다. 또 이런 강한 보호주의 성향으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갈등을 빚을 정도다. 결국 사르코지 리더십의 본질은 국익을 위한 실용주의이고 국민들은 그에 환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넘어야 할 저항의 벽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무엇보다 그가 한꺼번에 개혁을 추진하려는 데 대한 ‘사회적 저항’의 벽이 높다. 티에리 데디유 민주노동총동맹(CFDT) 사무총장은 “그의 개혁 추진은 합의 과정이 부족하다.”며 “그는 속도에만 매달려 있는데 노동시장 개혁 등을 위해서는 협상 파트너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정부가 더 속도를 낸다면 목표를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좌파 성향 일간 리베라시옹의 프랑수아 세르제앙 편집장도 “그는 한꺼번에 해치우려고 한다.”고 꼬집은 뒤 “휴가 기간이 끝나는 9월이 되면 노동계의 반발이 본격 시작될 것이고 ‘밀월’은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vielee@seoul.co.kr
  • 해마다 3~4번 해외여행 조은정씨

    “흔히 여행을 하면 인생이 보인다고 하잖아요. 낯선 사물과 사람 속에 섞여 힘든 여정을 보내야 하는 외국체험, 특히 혼자 하는 여행은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돼요.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이나 모두 필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해외여행이 주는 이런 감동을 젊은 시절에 접하면 인생에 더 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난 96년 처음으로 외국여행을 접한 뒤 그 짜릿한 경험에 매료돼 지금껏 40여개국을 가봤다는 자칭 ‘여행교 교주’ 조은정(34·여)씨는 업계의 신데렐라로 통한다. 조씨는 외국여행을 너무 좋아해 2년 전 다니던 통신회사도 그만두고 지금 직장인 여행사(세중투어몰)로 자리를 옮겼고 두 달 전에는 자신의 여행담을 추려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도서출판 팜파스)이란 책까지 펴냈다. 현재 이 책은 여행서 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씨 또한 현재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행소개 코너를 진행하는 등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존정닷컴(zonejung.com)이라는 여행정보 사이트도 개설해 네티즌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여행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11년 전 통신회사에 다닐 때 여직원들끼리 홍콩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마침 한 명이 결원이 나는 바람에 그 자리를 제가 채우게 됐어요. 그게 제 운명을 바꿀 줄은 몰랐죠. 홍콩은 그저 지구본에서만 보던 나라였는데 막상 실제로 가 보니 내가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세계관과 사고 방식을 갖고 살고 있었어요. 그때 느낀 벅참과 설렘에 펑펑 울었어요. 그 감동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죠.” 여자 혼자서 먼 나라를 여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조씨는 몇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여행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볼리비아에 갔을 때는 무장세력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내내 숨어 있다가 도망치듯 나오기도 했구요. 터키에 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온천탕에 들어갔다 남자들이 옷 벗는 것을 보고 놀라서 뛰쳐 나오기도 했죠. 지금 생각하면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사건이 됐지만 다른 분들도 사전 지식 없이 갔다가는 많이 놀라시겠죠.” 조씨는 또 “돈 없고 시간 없어서 외국여행을 못 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가장 안타깝다고 말한다. 새로운 세계를 보며 스스로 변화하고 채찍질할 기회를 차단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란다. “제가 40여개국을 다녔다고 하니까 ‘돈이 많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여행 노하우가 쌓이면 생각보다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외국여행을 할 수 있어요. 저 역시 짠순이처럼 아끼고 모아 1년에 3∼4번씩 틈나는 대로 다녀오는 것뿐이거든요. 잘 준비된 해외여행은 여행 비용 이상의 감동과 에너지를 얻어올 수 있는 기회가 되니 해외여행을 열린 자세로 대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조씨는 해외여행에 앞서 여행지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추석에는 이집트에 가려고 하는데요. 지금 책을 사서 이집트의 지리·역사 등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짧은 시간에 외국에서 많은 것을 얻어 오고 싶다면 반드시 공부하고 가야 한다는 것 명심해야 합니다. 저도 이번 여행에서는 이집트 남성들에 대해 공부해 돌아올 땐 꼭 남자친구 하나 얻어와야 할 텐데요. 하하하.”
  • “훼손된 오름 생태학적 복구 절실”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고향에 대한 애착과 그리움이 깊어지게 마련이다. 최근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어릴적 보고 자란 고향, 제주의 경관을 마음속에만 담아두기에 너무 아까워 각고의 노력 끝에 논문을 무려 6편이나 발표한 대법원 행정처에 근무하는 김상범(40)씨도 그런 사람이다. 제주도가 고향인 김씨는 1986년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한 뒤 건설회사에 취직해 조경부문 해외현장 소장 등으로 근무했다. 리비아에 있는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보며 제주의 수려한 경관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그는 여러 나라를 둘러보던 중 어린시절 한라산을 오르내리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오름’을 떠올리면서 아무 곳에서나 체험할 수 없는 독특한 지형임을 알게 됐다. 그래서 김씨는 오름 등 제주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로 결심했다.1998년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해 조경학 공부를 시작했다.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 법원에 입사해 ‘공부’와 ‘생계’를 병행했다. 김씨는 주로 퇴근후 연구에 몰두한 덕분에 경희대 대학원에서 제주 경관과 관련한 박사과정까지 마치게 됐다. 2004년 이후 모두 6편의 제주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지난 5월 발표한 ‘제주도 영주십경의 경승관과 경관체험 방안’은 한국지역사회발전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오름 경관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는 김씨는 “철탑, 도로개설 등으로 훼손, 교란된 오름에 대한 생태학·경관학적 복원과 복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지상에서 바라본 제주의 모습만 알고 있는데 공중에서는 오름 정상부의 움푹한 굼부리(분화구) 모습, 갖은 모양의 오름 군상 등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경비행기,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등 내려다보는 생태·체험 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씨는 현재 지방대에 출강해 조경설계, 환경디자인 등을 가르치고 있다. 김씨는 “제주도에 숨어 있는 경이로운 경관들을 끊임없이 찾아내 연구하고 그 결과물이 환경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튀는 세실리아’… 대통령 부인 새모델?

    ‘튀는 세실리아’… 대통령 부인 새모델?

    자선단체에 봉사하면서 남편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보조’ 임무에만 충실했던 대통령 부인의 역할이 세실리아 사르코지(49)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레어 특사와 리비아 제소 논의 ‘결정적´ 신문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세실리아가 이날 극적으로 결정된 ‘리비아 에이즈 사건’ 관련자의 석방을 위해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자세로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토니 블레어 중동평화특사와 베니타 페레로 발트너 유럽연합(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과 함께 지난 22일 밤 현지에 도착해 리비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세실리아는 간호사들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했음에도 리비아 정부가 EU에 더 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리비아 정부를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간호사 석방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외교문제에 대통령 부인이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세실리아의 이같은 행동은 프랑스 내부에 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르누아 아몽 프랑스 사회당(야당) 대변인은 “세실리아가 그동안 EU가 추진해온 리비아 사태 해결의 공적을 빼앗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佛외무장관 “외교적 간섭 당황” 또한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세실리아의 외교적 간섭에 당황하면서 “아직 프랑스 국민들은 이같은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세실리아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그중에서도 그녀의 가장 큰 우군은 남편 사르코지 대통령이다. 사르코지는 “세실리아는 (대통령 부인으로서) 그녀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아주 조심스럽고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프랑스 정부 미디어담당 대변인도 “재키 케네디(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부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세실리아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프라다를 즐겨 입는 젊은 패션 감각의 그녀는 곧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통령 부인이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통령인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세실리아의 화려한 변신이 대통령 부인의 사회적 역할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중동, 세계경제 신흥 허브로 각광

    중동, 세계경제 신흥 허브로 각광

    “경제 불모지 중동이 세계 투자의 허브가 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중동이 밀려드는 투자로 세계경제의 신흥 주도세력으로 뜨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유가에 따라 넘쳐나는 오일 달러를 전과 달리 계획적으로 사회간접자본 및 산업 인프라에 투자하는 등 중동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이집트, 모로코, 리비아, 시리아 등 역내 대부분의 국가들은 과거의 폐쇄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문을 열어젖히고 외국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다. 이 때문에 중동 경제가 지난 3년 동안 매년 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연평균 성장률 8%보다는 낮지만 1998년부터 5년 동안 이 지역 연평균 성장률 3.7%를 넘어서는 것이다. ●중동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5년새 5배 늘어 국제금융협력기구(IFC) 통계에 의하면 이집트와 모로코의 2006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각각 63억달러(5조7645억원)와 25억달러로 5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중동지역의 아랍권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도 지난해 190억달러(17조 3850억원)로 5년새 5배나 늘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금융 기관들은 대규모 사업을 담보로 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의 33%를 중동지역에 투자했다. 시장 잠재력을 평가하면서 이 지역 영업을 서둘러 늘리기 시작한 것이다. 서방쪽에 가까웠던 이집트, 요르단, 모로코는 물론 리비아, 시리아 등과 같은 나라들까지 보호주의 경제정책을 버리고 산업기반 갖추기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들 국가에선 민간기업 출신 신세대 각료를 기용하는가 하면 공기업 매각과 투자 장벽 제거 등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환경조성에 적극적이다. ●월가 파이낸싱 자금의 33% 중동으로 중동국가들은 고유가로 중동경제가 호황을 누렸던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일회성 선심용 프로젝트나 서구 패션도시에서의 ‘흥청망청 쇼핑’으로 수십억달러를 낭비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민간 투자자들은 석유화학과 같은 산업에 자금을 쏟아붓으며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다. 반면 중동국가들의 정부 투자기관은 미국의 맨해튼 호텔에서부터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부동산까지 세계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지구촌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WSJ “두 자릿수 실업률 해소 위해 투자유치 올인” 중동국가들의 이같은 변화는 지난 1990년대 저유가시대의 경험과 자각 때문이다.1990년대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산유국들이 석유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문제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또 9·11테러를 계기로 산업 다각화에 착수했다. 중동국가들은 전체 인구의 절반인 3억명이 20세 이하인 젊은 국가여서 경제적 잠재력이 큰 편이다. 반면 두 자릿수의 높은 실업률로 2020년까지 8000만∼1억개의 새 일자리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이 지역 경제 성장률이 최소 6∼7%는 돼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중동국가들이 투자 유치에 ‘올인’하기 시작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WSJ는 지적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열린세상] 남부은행의 지정학/이성형 이화여대 국제정치 교수

    [열린세상] 남부은행의 지정학/이성형 이화여대 국제정치 교수

    유럽 사람들에게 남쪽은 “오렌지 향기가 바람에 날리고, 석양은 먼 들녘에 내리는” 나르시시즘의 장소이다. 릴케의 시 구절처럼 “짙은 포도주 속에 스며드는” “마지막 단맛”을 완성시키는 것도 “남국의 햇볕”이다. 남미 작가들에게도 남쪽은 돌고래가 목가적으로 뛰어노는 신비스러운 공간이고, 언젠가는 실행할 마지막 여행의 장소로 다가온다. 하지만 국제정치경제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여기서 남쪽은 가난한 자의 공간이다. 남국은 외채위기와 금융위기, 빈곤과 저개발, 일차산품과 종속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천형의 공간이다. 하지만 요즘 이런 상투적 이미지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지난 4∼5년간 에너지와 원자재, 그리고 일차산품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개발도상국의 외환보유고가 2조달러 정도로 증가했다. 이중 절반은 중국의 몫이지만,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외환 사정도 크게 호전되었다. 덕분에 몇몇 국가는 IMF에 진 빚을 조기에 상환하기도 하고, 미국 재무증권을 사다 중앙은행에 비축한다. 늘어난 유동성을 가지고 다른 게임을 하겠다고 엉뚱한 제안을 한 사람이 있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다. 그는 북쪽의 은행에다 남쪽의 외화자산을 예치하는 바보 같은 짓을 그만두자면서, 돈이 필요하면 남측 국가들이 스스로 돕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르헨티나가 공동보조를 취했고, 이어서 에콰도르와 볼리비아가 뒤따랐으며, 미적거리던 브라질도 파라과이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최초의 제안서를 준비한 팀은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의 경제학자들이었다. 구미 유학파 출신인 이들이 벤치마킹한 모델은 곧 IMF와 세계은행이었고, 허약한 남미의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매개체로 남부은행을 생각했다. 이사회의 투표방식도 세계은행처럼 지분에 따른 가중치 방식을 적용했고, 자본금의 일부는 민간자본시장에서 조달하는 방식도 집어넣었다. 기존의 시장 모델에 적응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이다. 당연히 차베스가 생각한 모델과 달랐다. 에콰도르가 차베스가 생각했음직한 건설적인 반대 제안을 제시했다. 더이상 선진국의 자본시장에 의존하지 말고, 회원국 정부가 똑같이 부담하는 기여금으로 자본금을 조성하자. 여기에 토빈세(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세금)나 환경보호세 같은 것을 일괄적으로 거두어 자본금에 포함시키자. 따라서 투표권도 일국일표제 원칙을 적용하자. 우선은 개발은행으로 시작하지만, 나아가 지역통화기금, 공동통화 창설로 나아가자. 직원이 1만 3000명이나 되는 세계은행처럼 ‘마스토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직을 경량화하자. 에콰도르는 남미통화기금도 일괄적으로 자본금을 키울 것이 아니라, 긴급자금을 필요로 할 경우 회원국 외화준비금의 20%를 활용하도록 하는 제안도 했다. 만약 볼리비아가 투기자본에 의해 공격을 당하고 있다면 기금은 여타 5개국 회원국의 중앙은행이 외화준비금 20%를 몇시간 내로 송금해달라고 요구한다. 기금을 유연하게 동원하고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뒤늦게 합류한 브라질은 지역 맹주로서 불참해 발생할 불이익을 막고자 했다. 룰라의 경제팀은 시장근본주의를 지향하는 신자유주의 틀에 친화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워싱턴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보완할 금융기관과 개발은행을 원한다.19일과 20일에 실무진이 모여 남부은행의 최종안을 만들고,8월 초에 경제장관 회의에서 확정하며 초가을에 정상회담에서 설립을 선포하리라 한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스티글리츠는 남부은행을 “라틴아메리카의 발전을 견인할 매우 유용하고 창조적인 발명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성형 이화여대 국제정치 교수
  • 신용카드속 ‘알뜰’을 누려라

    신용카드속 ‘알뜰’을 누려라

    짧은 장마가 끝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벌써부터 차고 넘친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저가 해외여행은 아직까지 찜찜한 편. 그렇다고 유럽이나 북미 등을 가족 단위로 다녀오는 것은 시간이나 여행 경비나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국내 여행지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신용카드사들이 준비한 전국 물놀이 테마파크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금강산, 속초 등 특정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도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물놀이 유원지 최고 50% 할인 카드사들의 여름 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놀이 공원 할인 행사. 대부분 대도시 안이나 대도시와 한두시간 거리에 있어 가족과 당일치기 휴가 즐기기에는 딱이다. BC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캐리비안베이 주중 2만 5000원·주말 2만원 할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2만원 할인 등 전국 20여개 유명 테마파크와 물놀이 시설에서 할인 행사를 갖는다.BC카드 홈페이지에서 ‘만원의 행복 즉석 이벤트’에 참여하면 캐리비안베이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1만원에 즐길 수도 있다. 외환카드도 다음달 말까지 ‘쿨 서머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외환카드 이용 고객은 롯데월드 수영장·아이스링크 주말 본인입장권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담양온천도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명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덕산 스파캐슬 등에서는 20∼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G카드와 신한카드도 허심청, 스파그린랜드 등 전국 11곳의 주요 워터파크와 스파를 20∼40%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삼성카드 캐리비안베이, 설악 워터피아 등 최대 50% ▲KB카드 제주 아쿠아나 용평리조트 등 최대 30% ▲롯데카드 담양리조트 등 최대 50% ▲우리카드 설악 워터피아 40% 등의 다양한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속초, 오산, 해운대서 푸짐한 행사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KB카드는 다음달 19일까지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북한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캠프를 하는 패키지 상품을 KB카드로 구매하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 레저 스포츠도 20%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BC카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속초에서 카드 고객들이 텐트, 주차장, 파라솔 등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야간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BC 서머 존’을 운영한다. 비씨레포츠카드 회원들은 다음달까지 오산해수욕장에서 캠핑장 사용료를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농협도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농협 카드 소지 고객 200명 선착순 비치백 세트 제공 ▲미아방지용 팔찌 제공 ▲물놀이 부채, 친환경쓰레기봉투, 음료수 키핑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캠핑카의 낭만을 저렴하게 만끽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브랜드인 ‘프리비아’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캠핑카를 빌릴 수 있다.24시간 기준으로 주중 14만 5000원, 주말 21만원 수준이다. 삼성카드도 자사 여행센터에서 춘천 위도 지역의 캠핑카를 예약하면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드라마 속 ‘남장여자’ 한·미·일 “어떻게 다를까?”

    드라마 속 ‘남장여자’ 한·미·일 “어떻게 다를까?”

    곱디고운 외모의 미소년. 남자같기도 하고 여자같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미소년이 아니다. 바로 남자로 가장한 미소녀들이다. ’남장여자’가 최근 인기다.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각국에서 연이어 선보여지고 있다. 국내에선 남자 우선채용 커피전문점 취업기 MBC-TV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가, 일본에선 후지TV에서 남고 잠입기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방영중이다. 얼마 전에는 축구 도전기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쉬즈더맨’이 개봉된 적 있다. 기본 설정은 비슷하다. 여자들이 어떤 계기로 인해 남자로 가장하고 남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동성애적 코드도 묻어난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있다. 남장여자를 하게 된 계기, 캐릭터, 표현 방식 등이 다르다. 나란히 선보여진 한국, 미국, 일본의 드라마속 남장여자들. 각국은 남장여자를 어떤 모습으로 표현했을까. 세 나라의 남장여자 ▲외모, ▲연기, ▲패션으로 나눠 비교하고 평가했다. ’커피프린스’에서 윤은혜가 연기하는 고은찬은 자연스러운 표현력에서 가장 돋보였다. 행동, 목소리, 패션 모두 마치 처음부터 남자인 듯 어색함이 없었다. 하지만 호리키타 마키가 연기한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아시야 미즈키는 남장여자 표현이 부족했고, 아만다 바인즈가 출연한 ‘쉬즈더맨’ 올리비아의 경우엔 반대로 지나쳤다.◆ 외모 ‘중성적 매력과 납작 가슴’남장여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배우의 외모. 설정 자체가 남장여자인만큼 중성적인 매력의 소유자가 주인공으로 적합하다. 얼굴뿐 아니라 몸매도 마찬가지다. 타고난 절벽 가슴이 아니라면 가슴을 남자답게 편평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한국) ‘커피프린스’의 경우 윤은혜는 남장여자 역에 가장 잘 어울렸다. 장난꾸러기 미소년 같은 외모때문이다. 그래서 얼굴도 굳이 꾸미지 않았다. 가슴만 붕대로 동여맸을 뿐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100% 생얼로 출연했다. 미국) 외모로는 ‘쉬즈더맨’의 바인더가 단연 눈에 띈다. 남자 교복을 입혀놔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다. 게다가 분장까지 철저히 해 남자다운 느낌을 더욱 살렸다. 눈썹을 짙게 칠하고, 귀 옆에는 구렛나루를 붙였다. 치렁치렁한 긴 머리는 커트 머리 가발로 감췄다.일본) 반면 ‘아름다운 그대에게’ 호리키타는 남자다운 이미지가 강하지 않다. 외모 자체가 천상 여자다. 눈은 동그랗고 턱선은 가늘다. 체격 역시 세 배우들 중 가장 여리고 호리호리한 편. 물론 가슴은 윤은혜와 바인더처럼 붕대로 동여맸다.◆ 연기 ‘저음의 목소리와 털털한 행동’남장여자가 되기 위한 두번째 조건은 캐릭터 표현력이다. 외모가 부족해도 캐릭터 표현에 어색함이 없다면 남자로 보여지는데 무리가 없다. 남자답게 목소리를 저음으로 깔고 여자다운 표정이나 행동을 자제하는 식이다.한국) ‘커피프린스’ 고은찬 캐릭터는 한마디로 천방지축이다. 남자보다 많이 먹고 싸움도 잘한다. 성격도 털털하다. 윤은혜는 이런 캐릭터에 저음의 목소리와 남자같은 말투와 표정, 행동 등을 자연스럽게 덧입혀 남장여자를 만들어냈다.미국) ‘쉬즈더맨’ 바이올라도 남자못지 않은 천방지축 캐릭터다. 하지만 바이올라의 남장여자는 어색했다. 남장여자 캐릭터 설정 자체를 오버스럽게 표현한 것. 웃음을 유발시키는덴 효과적이었지만 너무 남자답게 보이려고 심하게 낮춘 목소리와 과격한 말투, 행동들이 모자람만 못했다.일본) ‘아름다운 그대에게’ 아시야가 표현한 남장여자는 남자다운 여자라기 보다는 여자다운 남자라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의 만화 원작 설정 자체가 아시야를 귀엽게 표현하고 있다. 목소리, 행동서 모두 굳이 남자답게 꾸미려는 노력은 없다.◆ 패션 ‘자연스러운 털털함이 포인트’한국)고은찬은 털털한 성격을 의상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커피프린스’에서 일할때를 제외하고는 주로 반팔 티셔츠에 데님이나 치노 팬츠를 즐겨입는다. 여기에 가끔씩 롱 베스트를 매치한다. 이따금씩 후드 점퍼에 달리 모자를 푹쓰고 건들거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소년과 같은 모습이다.미국)바인즈는 미국 사립 고등학교의 교복을 입고 나왔다. 아시야와 같은 그레이톤의 자켓을 입었지만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바인즈가 훨씬 남학생에 가깝다. 헤어 스타일도 3번의 스타중 평범한 남자 헤어스타일을 가장 가깝게 만들었다.일본)아시야는 앞머리를 층을내어 길게 옆가르마로 넘겼다. 남자르는 느낌보다는 숏커트 헤어 스타일을한 여성에 더 가깝다. 고등학생 역할로 나온탓에 교복을 많이 입고 출연했다. 그는 남학생이라기 보다는 프레피 룩을 잘차려입은 여학생 같은 모습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송은주·탁진현기자<사진설명 = 맨위 MBC-TV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방송화면 캡쳐, 가운데 일본 후지TV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에게’ 방송캡쳐, 맨 아래 미국 영화 ‘쉬즈더맨’ 장면 중>@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고이케 유리코/황성기 논설위원

    5년 전 지한파 미국 외교관으로 유명한 리처드 크리스텐슨이 주일 미 부대사로 있던 시절 그의 집에 초청 받아 간 적이 있다. 열명쯤 초대된 모임에 고이케 유리코 의원도 와 있었다. 흰색 투피스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 컷을 하고 있었는데 TV에서 보고 듣던 대로 출중한 미모에 유창한 영어가 인상적이었다.“잘나가고 앞으로도 잘나갈 정치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개를 받고 인사를 나눈 기억이 있다. 당시 보수당 의원이던 그는 그해 연말 자민당으로 당적을 바꾼다. 당을 옮겨서는 고이즈미 내각에서 승승장구했다. 이력이 정말 화려하다.10대에 카이로에서 대학을 다니며 아랍 세계를 접한 그는 20대에 결혼과 이혼을 동시에 경험한다.30대에 TV 캐스터로서 아라파트 PLO의장, 리비아의 지도자 카다피와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켜 명성을 높이더니 40대에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50대에는 장관직을 3개나 거머쥔다. 이혼한 뒤로는 독신이다.2년 전 어느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을 묻자 “갖은 도전을 하는 게 즐겁다.”고 독신 유지를 밝힌 바 있다. 잘나가는 미모의 독신녀답게 고이즈미 총리와의 결혼설, 자살미수설의 구설에 올랐다. 다채로운 경력, 화려한 외모의 뒤안에는 보수우파의 ‘발톱’도 숨어 있다. 국회 내 ‘역사교과서를 생각하는 모임’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는 의원연맹’의 회원이다. 납치, 북핵문제에서 대북 제재와 6자회담 무용론을 주장하는 강경파다.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던지 아베 내각에서는 5명 있는 총리 보좌관 중 수석격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창설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미국을 방문했을 때 고이케 보좌관은 스스로를 “아베 총리의 분신”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은 자타공인의 아베 최측근이다. 아베 총리가 그를 방위상으로 기용한 포석에서 여러 계산이 읽힌다. 미국 정·관계 인맥을 활용한 미·일동맹 강화, 대북 강경 노선의 유지도 있지만 ‘아베 구하기’의 큰 임무도 부여받은 듯 보인다. 고이즈미의 ‘자객 1호’로 중의원 선거에 출전해 대승을 안겨준 고이케 방위상이 오는 29일 참의원 선거에서 지지율 추락으로 참패설이 나도는 아베 총리를 수렁에서 구해낼지 주목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해외여행 카드 사용때 이것만은 꼭…

    해외여행 카드 사용때 이것만은 꼭…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해변, 그리고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아래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들과 한데 어우러지는 휴양지의 밤’ 해외 여행이 일반화된 요즘, 여름휴가 하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광경이다. 그러나 자칫 휴가길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벌어진다. 여행길의 ‘분신’인 신용카드와 관련해서다. 여행길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출국 전 출입국정보활용서비스, 문자메시지 서비스(SMS) 등을 신청해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해외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사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해외여행을 위한 중요 ‘팁’이다.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이용하세요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처럼 환율하락기에는 해외에서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카드결제 환율은 카드 거래일의 2∼3일 이후 날짜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출국 전에 환전하는 것보다 국제직불·체크카드로 해외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여신금융협회가 최근 소개한 해외 신용카드 사용 피해 예방법의 제1원칙은 출입국정보활용서비스를 각 카드사에 신청하는 것. 출국 기록이 없는 회원의 신용카드에 대해 해외에서 승인 요청이 들어오면 카드사는 승인 거부 등의 조치를 취해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다. 반대로 회원이 입국한 뒤에 해외에서 카드 승인 요청이 들어와도 같은 방법으로 부정 사용을 방지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한 번 신청하면 출입국 때마다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SMS 서비스 또한 빼놓을 수 없다.SM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용카드 결제내용도 본인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면서 신용카드가 부정사용될 경우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용카드사 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메모하는 것도 필요하다. 해외에서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바로 카드사에 신고하면 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도 활용해 볼 만하다. 체류 국가에서 비자·마스터카드와 연계해서 임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유효기간과 결제일도 출국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해외체류 중에는 분실·도난의 위험 때문에 유효기간이 경과해도 새 카드발송이 불가능하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해외 체류 중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현금서비스 등의 카드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출국 전 미리 결제대금을 내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해외여행 전용 카드상품도 눈길 각 카드사별로 해외 여행 때 유리한 카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KB카드 KB포인트리 파인 플래티넘카드는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 1%까지 적립해준다. 국내 기타 가맹점 적립률 0.4%보다 두배 이상 높다. 마일리지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외환은행 New 스카이패스 카드는 해외 이용액 1500원당 3마일, 면세점 사용 1500원당 2마일 적립 등 업계 최고의 적립률을 자랑한다. 결제일 2∼3일 영업일 전 콜센터로 신청하면 해외 결제 금액을 최장 12개월까지 나눠 낼 수 있는 이용액 분할납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K 플래티넘은 해외에서 사용할 때 1500원 당 2마일을 쌓을 수 있다. 풍부한 여행 관련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내·국제선 항공권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의 프리비아를 통해 온라인 구매시 10% 할인되고,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해주는 여행자보험에도 무료로 가입된다. 롯데 아멕스 골드카드도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화 상품이다.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모든 노선 7% 할인 또는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만 있어도 제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구매액 1000원당 1포인트(1마일)씩 적립되고 마일리지로 전환도 가능하다.24시간 해외 긴급 한국어 도움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 프리미엄 아멕스카드는 미국·캐나다 국적기를 제외한 국제선 9%,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5%를 할인해 준다.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결제할 때 처음 한 번에 한해 2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LG 트래비즈 카드는 마일리지가 없거나 부족할 때 최대 1만마일까지 먼저 이용하고 6개월 이내에 신용카드 적립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는 선(先)마일리지 제도도 도입됐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일반 사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쌓아주는 S마일 카드에 이어 해외 사용액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두 배로 높인 ‘스카이패스 삼성 아멕스 카드’를 내놨다. 적립률은 국내에서는 1500원에 1마일, 외국에서는 1500원당 2마일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在獨 바리톤 양태중 도밍고 콩쿠르 1위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성악가 양태중(30)씨가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양씨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도밍고 콩쿠르에서 41명의 정상급 성악가들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도밍고 콩쿠르는 실력있는 오페라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1993년 창설된 대회로 베이스 연광철씨가 첫해 우승했으며,2004년에는 테너 김우경씨가 1위에 올랐다. 양씨는 서울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와 2005년 베를린 음대를 졸업한 뒤 현재 독일 로스토크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2005년 오스트리아 탈리비아니 콩쿠르와 벨기에 베르비에 콩쿠르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베를린 연합뉴스
  • 남미축구 ‘동네북의 반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베네수엘라는 남미 축구에서는 그야말로 ‘동네북’이다. 지역 예선에서 번번이 하위권에 그치며 아직까지도 월드컵 본선을 경험하지 못했다. 남미 지존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도 그다지 이겨본 기억이 없다. 처음 출전한 1967년 대회에서 3번 내리 진 끝에 볼리비아를 3-0으로 누르며 감격을 누렸으나 이후 좀처럼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2007년 대회 A조 1차전까지 성적표가 7무35패. 이번 대회 개최국 베네수엘라가 1일 푸에블로 누에보 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강호 페루를 2-0으로 꺾고 40년 만에 코파아메리카에서 승리를 낚았다.1차전서 ‘약체 라이벌’ 볼리비아와 2-2로 비겼던 베네수엘라는 이로써 1승1무를 기록,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반 15분 페루의 미드필더 페드로 가르시아가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당하며 베네수엘라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수적 열세에 빠진 페루는 필사적으로 뛰어다녔지만 베네수엘라는 후반 3분 수비수 알레한드로 시셰로가 히카르도 말도나도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베네수엘라는 이후 겹겹이 수비를 쌓기 시작했다. 심판도 페루에 페널티킥이 주어질 상황을 외면하며 홈팀에 도움을 줬다.베네수엘라는 히카르도 페레스가 경기 지연 행위로 후반 33분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이 뛰며 페루의 공세에 휘말렸으나, 교체투입된 다니엘 아리스멘디가 2분 뒤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1차전에서 페루에 0-3으로 충격 패배를 당한 우루과이는 볼리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말 말 말…]

    ●“우리는 날마다 저항전을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24일 수도 카라카스의 사관학교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미국이 침공할 경우에 대비해 게릴라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40년 동안 모든 정상회담은 실패했다. 우리 같은 작은 나라에 미래는 없다.” -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대통령,25일 아프리카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열린 아크라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단일공동체 설립을 제안하며.
  • “카스트로 10번이상 수술”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7월 이후 “10번 이상 수술을 한 것으로 추측되며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였다.”고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볼리비아 라디오방송 ‘피데스’와의 회견에서 “나는 카스트로가 수술을 여러번 한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10번은 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매우 건강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31일 수술을 받은 후 여전히 와병중에 있는 카스트로는 18일 쿠바 공산당 기관지에 발표한 글에서 자신이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갔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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