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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외교관 서울복귀 임박

    한국 국가정보원의 리비아 현지 정보활동을 둘러싼 마찰로 지난 6월16일 사실상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했던 주한 리비아 대표부(대사관격) 외교관들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4일 “철수했던 리비아 외교관들이 현재 중국 베이징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들이 조만간 서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비아는 주 베이징 대사관이 서울의 대표부를 관할하고 있다.”면서 “철수했던 리비아 외교관들이 서울에 바로 들어오지 않고 베이징 대사관에 체류하면서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추석 연휴에라도 돌아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최은주 “쇼핑몰 사건 가해자 L씨, 현재 강남 무당” 폭로

    최은주 “쇼핑몰 사건 가해자 L씨, 현재 강남 무당” 폭로

    영화배우 최은주가 과거 쇼핑몰 사기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오는 12일 방송예정인 코미디 TV ‘현영의 하이힐’ 녹화에 참여, 과거 여성 쇼핑몰 ‘2층 코끼리’를 운영하다 사기를 당한 사건에 대해 털어 놓은 것. 최은주는 녹화장에서 “과거 쇼핑몰 사기사건을 저지른 L씨가 현재 신내림을 받아 강남에서 점집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사실은 L씨가 공중파 TV에 무속인으로 출연한 것을 본 지인이 전해줘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지난 일이고 그분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은주 쇼핑몰 사기 사건 전말은 이렇다. 최은주는 창업 초창기에 일반인 사장 2명과 동업을 시작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L씨와 둘만 남게 됐다. L씨는 최은주에게 초기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피팅모델만 해주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혼자서 해결하겠다며 이를 서면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L씨는 최은주의 이름을 이용,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건을 거래하고 값을 치르지 않았고 사무실 월세 및 직원 월급마저 지급하지 않은 채 종적을 감췄다. 최은주는 모든 책임을 떠맡아 모든 일을 자신의 사비로 해결한 후 현재 동생과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과 비행기 안 ‘섹스스캔들’▶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여신+요정, 추석스크린은 "내것"▶ 김용준, 꼽등이 퇴치 비법…황정음에게 배웠나?▶ 김하늘-강동원 결혼?… 증권가 루머에 해명 소동▶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화성인…훈남 남친도 화제
  • ‘댕기열’ 신정환 심경고백 “한가해진 김에 더 쉬다 갈 예정”(전문)

    ‘댕기열’ 신정환 심경고백 “한가해진 김에 더 쉬다 갈 예정”(전문)

    도박·억류 의혹 속에 필리핀에서 귀국하지 않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며 치료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신정환은 9일 오전 6시 23분께 자신의 팬 카페 아이리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항간에 떠돌고 있는 해외 원정 도박설·억류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신정환은 “세부에 도착해서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단순히 관광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고 그 후에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고 도박설을 부인했다.이어 “의식이 돌아와서 지인들의 이야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린 한국의 뉴스를 듣고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신정환은 “사람은 죄가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법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자신의 당당함을 거듭 강조하며 필리핀 세부 ‘세부 닥터’ 병원에 입원해 링거를 꽂고 치료받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신정환은 현지 의사와 간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무척 수척해진 얼굴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한편 지난 8월 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지난 8일까지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사전 통보도 없이 불참, 물의을 빚었다.다음은 신정환이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이다. 아이리스 여러분 먼저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받은 슬픔과 걱정이 얼마나 컸을 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저 또한 충격으로 이제서야 몸을 추스르고 제 소신을 알려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이렇게 잠을 푹 자보는 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약기운 때문인지 고열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병실에 누워 하루에 15시간씩은 자는 듯 합니다.세부까지 와서 몇 일째 병원에 누워만 있으니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쉬는 날 없이 달려왔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10년 동안 늘 휴양을 해왔던 세부에서의 휴가가 이렇게 퇴색되어 버린 것이 너무나 슬픕니다.물론 과거라는 것은 지울 수가 없지만 저에게는 마치 사실인양 경쟁하듯이 올라오는 추측기사들을 보며 저의 마음은 끝없는 슬픔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고열로 인해 며칠 동안 의식이 없어 방송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해 안 되고 무책임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있는 그대로를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도착해서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관광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고 그 후에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습니다. 의식이 돌아와서 지인들의 이야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린 한국의 뉴스를 듣고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늘 웃음과 행복만을 드려야 되는데 제 불찰로 인하여 또 한 번 과거를 되새기게 해드려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병원에 찾아왔던 기자나 방송 팀에게도 제 모습을 공개하기가 싫었습니다. 뭘 해도 의심을 하는 미디어를 못 믿겠습니다. 정확한 자료나 근거 없는 소문만으로 기사를 써내려가며 가족과 사랑하는 팬 분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마녀 사냥하는 사람들을 못 믿겠습니다.사람은 죄가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법으로 다스릴 것입니다. 하지만 마치 제가 이미 범법자가 되어 한국도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절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네요.갑자기 먼 타국병실에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열악한 상황에서 그 동안에 설움을 글로 다 쓸려고 하다 보니 감정이 북받쳤나봅니다.저는 의사에 권유대로 며칠 더 쉬다가 갈 예정입니다 . 스케줄도 한가해졌네요. 방송국에서도 기사들을 믿었나봅니다.너무 걱정 마시고 곧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사진 = 신정환 팬카페 IRIS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아빠로봇’ 차두리, 딸 안고 출국인사 “똘망똘망” ▶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화성인에…남친도 훈남 화제▶ 이하늬, 섹시 뒤태 반전몸매 노출…보그축제 빛낸 반전패션▶ 유세윤, 유재석 제치고 뼈그맨 1위…뼈 속까지 개그맨 등극▶ 손안나-유리 절친 인증샷…“소녀시대 맞아?” ▶ ‘남격 합창단’ 박칼린, ‘음악창고’ 출연…폭발적 성량 뽐내
  • 이은정, 박칼린 애제자...’자이언트 가수 연기 이유있네’

    이은정, 박칼린 애제자...’자이언트 가수 연기 이유있네’

    SBS 월화극 ‘자이언트’에서 미주(황정음) 친구이자 가수 지망생 지나 역으로 출연중인 이은정이 KBS 2TV ‘남자의 자격’ 박칼린 음악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음악창고’를 통해서다. 방송에선 박칼린 감독이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한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옥주현, 마이클 리, 배우 이은정과 더불어 렌트, 노트르담 대성당 등 귀에 익숙한 뮤지컬 곡들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주목받은 이는 단연 이은정이었다. 박칼린과 함께 오프닝과 엔딩에 뮤지컬 ‘Next to Normal’, ‘Rent’ 곡을 부르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더욱이 뮤지컬 배우가 아니라는 사실이 더해져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배우 이은정이 이번 ‘음악창고’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박칼린 때문이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박칼린에게서 노래수업을 받고 있는 중.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가수 지망생을 맡은 이유를 충분히 이해시켜준 무대였던 셈이다. 한편 이은정은 2004년 슈퍼 엘리트모델 출신으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풍’,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소태후(심혜진)를 호위하는 거란족 무사 독연 역을 맡았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 추석스크린 "내것" 다툼▶ 김용준, 꼽등이 퇴치 비법…황정음에게 배웠나?▶ 김하늘-강동원 결혼?… 증권가 루머에 해명 소동▶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훈남 남친도 화제
  • 흑진주 아빠, 부산 태종대서 투신 자살…생활고 때문?

    KBS 2TV 휴면다큐프로그램‘인간극장’에 출연, 죽은 가나 출신 부인을 그리워하며 혼혈 ‘흑진주’ 삼남매 양육에 헌신하는 생활로 시청자를 울렸던 ‘흑진주 아빠’가 바다에 투신 자살했다. 부산해경은 8일 낮 12시 무렵 부산 태종대 인근 절벽에서 4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수색에 나서, 오후 1시 45분께 A(40)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해경은 절벽 주변에서 찾은 신발과 신고자 등의 진술로 미뤄 일단 생활고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아빠로봇’ 차두리, 딸 안고 출국인사 “똘망똘망” ▶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화성인에…남친도 훈남 화제 ▶ 이하늬, 섹시 뒤태 반전몸매 노출…보그축제 빛낸 반전패션 ▶ 유세윤, 유재석 제치고 뼈그맨 1위…뼈 속까지 개그맨 등극 ▶ 손안나-유리 절친 인증샷…“소녀시대 맞아?” ▶ ‘남격 합창단’ 박칼린, ‘음악창고’ 출연…폭발적 성량 뽐내
  • 신정환, 세부 병원 퇴원... ‘입원 인증샷’ 등 해명 불구의혹 여전

    신정환, 세부 병원 퇴원... ‘입원 인증샷’ 등 해명 불구의혹 여전

    방송인 신정환이 해명에도 불구하고 도박·억류 의혹과 ‘뎅기열’로 한바탕 고열을 앓았다. 9일 오후, 필리핀 세부 종합병원 세부 닥터스포스피탈에서 퇴원 후 호텔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사컴백’ 여부에 대해 각 방송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정환은 9일 오전 6시 23분께 자신의 팬 카페 아이리스에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려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자신의 행적을 증명하기 위해 치료받고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려진 한국의 뉴스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 팝콜에서 신정환을 봤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관광목적이었을 뿐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글에 따르면 신정환은 카지노에 들린 직후 뎅기열에 감염돼 혼절상태를 반복하는 응급상황에 처했다.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 미처 소속사에 연락을 취하지 못한채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이는 MC를 맡는 예능프로그램에 줄줄이 불참하는 사태로 번지게 됐다. 결국 5일로 예정됐던 MBC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녹화와 6일 KBS 2TV ‘스타 골든벨’에 녹화에 참석치 못했으며 사전 동의 없는 갑작스런 불참에 타격을 입은 프로그램들은 대타 MC를 섭외하거나, 기존의 2인 MC체제를 단독체제로 바꾸며 사태수습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신정환이 제시한 사진에서도 몇가지 의혹은 제기됐다. 사진 속 신정환은 실신한 듯 몸을 늘어트리고 있고 현지 간호사와 의사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신정환 측의 주장대로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소속사 측과 한인회, 한국 대사관 등에 연락을 취하지 못했던 것이라면 이 사진은 도대체 누가 촬영했다는 것일까. 마치 앞날을 예고라도 한 듯 ‘인증샷’을 남겨둔 지인이 곁에 있었다면 ‘방송펑크’로 문제가 불거지고 잠적설, 도박설, 억류설 등 갖가지 루머가 확산되는 동안 왜 연락을 취하지 않았는가. 신정환은 풀지 못한 숙제를 남겨둔 채 빠르면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정환이 자신의 글 말미에서 “정확한 자료나 근거 없이 소문만으로 기사를 써 내려가고 뭘 해도 의심을 하는 미디어를 못 믿겠다”고 토로하며 “범법자가 되어 한국도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절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신정환이 귀국 후에도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신정환 팬카페 IRIS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과 비행기 안 ‘섹스스캔들’ ▶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여신+요정, 추석스크린은 “내것” ▶ 김용준, 꼽등이 퇴치 비법…황정음에게 배웠나? ▶ 김하늘-강동원 결혼?… 증권가 루머에 해명 소동 ▶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화성인…훈남 남친도 화제
  • 신성우, 유해진 제치고 김혜수 ‘남편’으로 컴백

    신성우, 유해진 제치고 김혜수 ‘남편’으로 컴백

    배우 신성우가 ‘유해진의 그녀’인 김혜수의 옆자리를 잠시 빌린다.신성우는 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연출 오경훈)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이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극중 김혜수의 남편으로 분하는 신성우는 또 다른 여자 주인공이자 김혜수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황신혜와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당초 김혜수, 황신혜를 사이에 둔 남자 주인공으로 많은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행운의 캐릭터는 신성우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한편 ‘즐거운 나의 집’은 고교 동창생인 두 여자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다. 부유한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자란 진서(김혜수 분)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란 윤희(황신혜 분)가 중심축이 된다. 신성우와 함께 두 여인과 엮이는 연하남 역은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후속으로 예정된 ‘즐거운 나의집’은 오는 10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 추석스크린 "내것" 다툼▶ 김용준, 꼽등이 퇴치 비법…황정음에게 배웠나?▶ 김하늘-강동원 결혼?… 증권가 루머에 해명 소동▶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훈남 남친도 화제
  •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배우 남규리가 교복사진 하나로 동안 미모를 인증했다. 남규리는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 26살(85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사진 속 남규리는 교복에 사과머리로 귀여움과 발랄함이 돋보이는 모습. 또 배우 이성민과 함께 한 컷에선 두 사람 모두 진짜 고등학생처럼 보인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정말 20대 맞아? 인간 방부제 인증! 너무 예쁘고 어려보인다”, “교복이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놀라울 따름!”,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 귀엽다 귀여워!”등 남규리의 색다른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남규리는 현재 SBS TV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양초롱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사진 = 남규리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과 비행기 안 ‘섹스스캔들’▶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여신+요정, 추석스크린은 "내것"▶ 김용준, 꼽등이 퇴치 비법…황정음에게 배웠나?▶ 김하늘-강동원 결혼?… 증권가 루머에 해명 소동▶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화성인…훈남 남친도 화제
  • 최민지, 서울대 박규리에서 ‘진짜가수’로 데뷔할까

    최민지, 서울대 박규리에서 ‘진짜가수’로 데뷔할까

    ‘서울대 박규리’로 불리는 최민지가 국내 정상급 작곡가 이상준에게 러브콜을 받아 진짜 가수로 데뷔할 전망이다. 최민지는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악녀일기7’에서 유명 작곡가 이상준과의 만났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들리나요’를 비롯해 윤도현, 화요비, 테이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온 이상준은 최근 방송을 통해 최민지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그와의 만남을 제안했다. 이날 최민지는 그룹 SG워너비와 서인국의 보컬트레이너 조홍경까지 함께 만났다. 최민지는 두 사람 앞에서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러 숨겨뒀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최민지의 노래를 들은 두 사람은 “깨끗한 목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드톤의 음색이 좋다”고 호평했다. 또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있다”며 최민지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 올리브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 추석스크린 "내것" 다툼▶ 김용준, 꼽등이 퇴치 비법…황정음에게 배웠나?▶ 김하늘-강동원 결혼?… 증권가 루머에 해명 소동▶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훈남 남친도 화제
  • ‘문단속 집착녀’ 미모에 시청자 반했다…동시간대 1위

    ‘문단속 집착녀’ 미모에 시청자 반했다…동시간대 1위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미모의 ‘문단속 집착녀’가 tvN ‘화성인 바이러스’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이끌었다. 7일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에는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화성인 ‘문단속 집착녀’ 신영주(28세)씨가 등장했다. 그녀는 “1년 365일, 집을 비울 때마다 느끼는 극도의 불안함 때문에 문단속에 집착해 왔다”며 이에 얽힌 놀라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영주씨는 외출을 했다가도 다시 집에 돌아와 문이 잠겼나 수차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지방까지 갔다가 불안한 마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나가는 길에 집 앞 복도를 수십번 왔다갔다 하고, 남자친구 차를 타고 나가는 길에도 재차 집으로 돌아온다고 털어놨다. 이날 함께 출연한 신영주씨 남자친구 이재환(31)씨는 잘생긴 외모로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여자친구 만나러 갈 때면 항상 책을 가지고 나가 여자친구가 왔다갔다 할 동안 책을 읽으면서 기다린다”며 “1년이 넘게 이같이 지내며 습관이 되었다”고 헌신적인 성품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 tvN 짝짓기 프로그램 ‘러브스위치’에 나올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시청률 1.94%를 기록, 1분 단위 최고시청률은 3.57%까지 오르며 ‘화성인’의 인기를 또 한번 과시했다. (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사진=tvN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최희진, 이루 앞에선 ‘사과’ vs 뒤에선 ‘정정’…"키보드 워리어?"▶ ’자이언트’ 황정음, 행방불명 예고… 세남자 행보 관심집중▶ ’결혼’ 이유리, 금빛 웨딩드레스…’화려함 극치’▶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명단 발표…"불량학교 리스트"▶ MBC ‘W’ 폐지…김혜수 배신감? "와전됐다…열심히 녹화"▶ 아사다 마오, 새코치 노부오 영입 "오서코치 아냐?"
  • 해외 5개국 굶는 어린이에 분유 기증

    남양유업이 기아에 허덕이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2300여캔(7500만원 상당)의 분유를 무상 지원한다. 남양유업은 7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휴먼브리지와 ‘해외 유아 지원 분유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에는 성장경 영업홍보총괄본부장, 구병모 월드휴먼브리지 상임이사, 임진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분유는 월드휴먼브리지의 현지 법인을 통해 볼리비아, 태국,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에 보내져 자연재해와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영유아에게 전달된다. 이미 지난달 1차분(300캔)이 태국에 보내졌고 이달 중으로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볼리비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적된다. 성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국내지원뿐 아니라 해외지역 빈곤계층 유아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명을 위한 사회적 기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에콰도르 125억弗 정유공장 수주할까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오는 8~10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과 코레아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 투자 및 개발, 에너지 자원, 인프라,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에콰도르가 베네수엘라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125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마나비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 주요 에너지 개발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마나비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성공할 경우 지난달 볼리비아의 리튬개발 사업 참여에 이은 대 남미 자원외교의 또 다른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이 대통령의 친형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에콰도르를 방문, 코레아 대통령과 면담했으며 당시 코레아 대통령은 건설, 에너지, 자원개발 등 에콰도르 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주문한 바 있다. 코레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경제 4단체장 초청 오찬에 참석하고 우리 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울산 SK석유화학단지와 현대중공업,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방문한다. 코레아 대통령의 방한은 에콰도르 정상으로는 두번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당신과 나는 어려운 시절 보내 친구가 될 수 있어” 李대통령 ‘서민외교’ 통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의 마음을 잡은 것일까. 우리나라가 쟁쟁한 강대국들을 따돌리고 볼리비아의 리튬개발 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모랄레스 대통령의 마음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1일 설명했다. 정부는 당초 일본, 중국, 프랑스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볼리비아의 리튬 개발 사업권을 따내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을 내렸다. 그러자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참모들에게 먼저 모랄레스 대통령에 대해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모랄레스 인생 스토리 연구 인디오 원주민 출신에 좌파이며, 빈민층에서 정치 지도자로 성장한 모랄레스의 인생 스토리는 그 자체로도 이 대통령의 마음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망설임없이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해관계를 넘어 ‘인간적으로’ 접근했다. “당신은 서민출신이고 나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당신은 풍찬노숙했다고 들었고, 나도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우리는 모두 서민 대통령이다. 그 때문에 서민정책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볼리비아는 앞으로 개발이 필요한 나라이고, 한국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출발해 산업을 일으켰다. 당신과 나, 볼리비아와 한국이야말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때를 맞춰 이 대통령은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특사로 볼리비아에 보냈다. 고도 4000미터인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 의원의 수행원들은 고지대 증상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의원은 뒷목을 부여잡고 다니면서도 끝까지 버텼다. ●특사 이상득의원도 ‘투혼발휘’ 마침 당시는 모랄레스 대통령이 재선운동을 벌일 때였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 의원과 함께 다니며 “나와 같은 환경에서 자라 친서민정책을 펴고 있는 한국 대통령의 친형”이라며 그를 소개하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과 함께 볼리비아의 산업을 일으킬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달 25일 방한한 모랄레스 대통령이 당초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리튬개발권 경쟁국인 일본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일본은 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에 도착한 모랄레스 대통령은 5성(星)급 호텔에 묵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나는 지금까지 천성(千星)급 호텔(하늘에서 수천개의 별을 보며 잤다는 뜻)에 주로 묵었는데 5성급 호텔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한국의 환대에 감사했다. ●李대통령 환대에 일본행 포기 이 대통령은 청와대 만찬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시차와 기압차 때문에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 데 아무 맛도 모르겠다.”고 고충을 토로하자 즉시 옆에 있던 의전실 직원에게 청와대 의무실로 가서 약을 조제해오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나도 순방을 다니면서 이런 일을 많이 겪어 봐서 그때마다 먹는 약”이라고 소개한 뒤 “만찬 뒤 공연은 가급적 일찍 끝내도록 할테니 호텔에서 푹 쉬시라.”고 모랄레스 대통령을 위로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이 대통령의 배려에 감사를 표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광장]한국, 장기판의 卒은 안 된다/이춘규 논설의원

    [서울광장]한국, 장기판의 卒은 안 된다/이춘규 논설의원

    내일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100년 전 제국주의 국가들의 잔인한 정복 쟁탈전에 휘말렸을 때 무기력했다. 인재도 없었다. 국제정세에 무지했다. 자체 방어를 위한 군사력도 약했다. 재정은 거덜났다. 결국 미국, 일본, 영국의 식민지 나눠먹기 제물이 되었다. 강국들에 무참하게 농락당하다 나라를 잃고 말았다. 한반도는 ‘동아시아 장기판’의 졸(卒) 신세였다. 1907년 주한 영국 총영사였던 헨리 코번은 우리의 처지를 강국 일본, 러시아, 중국 세력의 틈바구니에 끼여 고통받는 장기판의 졸에 비유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당시 미 대통령은 무력한 나라들을 문명국의 합법적인 먹잇감이라고 했다. 미국인들은 조선인을 퇴화한, 몰락중인 인종으로 봤다고 ‘임페리얼 크루즈’(프리뷰)라는 책이 소개했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필리핀과 대한제국 지배를 용인하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굴욕의 결정판이었다. 고종은 미국·일본의 나눠먹기를 전혀 몰랐다. 미국을 형님 같은 나라로만 생각했다. 1905년 을사늑약 두 달 전까지 미국에 애처롭게 매달렸다. 일본과 비밀거래를 계속한 미국은 을사늑약을 묵인, 조장했다. 그리고 일본의 대한제국 통치를 인정한 첫 번째 나라가 된다. 국제외교는 비정했다. 일본은 어땠던가. 17세기 초부터 쇄국정책을 펴면서도 네덜란드에만은 나가사키의 작은 섬에서의 교역을 허용, 세계정세를 계속 파악한다. 외교전을 통해 19세기 말 근대화를 단행, 부국강병책으로 제국주의 열강 일원이 됐다. 비백인, 비기독교 국가로서는 유일한 제국주의 국가였다. 인접국을 집어삼키며 욱일승천했다. 태평양전쟁 패전으로 엄한 대가를 치렀지만 경제외교력으로 부활했다.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 국가에 외교는 중차대하다. 외교력은 경제력, 국운을 좌우한다. 2008년 경제위기는 외교 지형을 바꾸어 놓았다. 유일 초강대국 미국 중심 외교시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이라는 다극화 구조도 시동을 걸었다. 미국에만 외교를 의지해서는 안 될 시대다. 국익에 따른 치열한 합종연횡이 전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합종연횡의 시대, 외교무대에 천사는 없다. 긴장해야 한다. 우리는 북한 변수라는 숙명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싸움 속에서 힘겨운 줄타기 외교를 해야 한다. 리비아, 이란 제재 문제 등 절박한 외교적 선택을 해야 하는 팍팍한 처지다. 오늘도 국제외교 현장에서 속내를 감춘 채 미소짓는 비정한 외교전을 수시로 체험하고 있다. 정복 쟁탈전은 없지만 외교전은 여전히 살벌하다. 우리는 100년 전 처참한 굴욕을 당했다. 그 굴욕을 씻기 위한 노력이 아직도 부족한가. 많은 유학생과 상사원들이 세계로 나가 국제정세 흐름 파악은 빠르다. 하지만 자원확보 경쟁 등 경제외교를 포함한 총체적인 외교력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경제외교전을 펼 촉수인 기업과 배후지원을 할 외교관의 협조 체제가 미약하다. 외교의 일관성, 정교함, 치밀함을 보강해야 한다. 장기전략에 따른 외교를 해야 한다. 21세기 원대한 외교 전략이 세워져야 한다. 정권이 바뀐다고 외교 정책의 큰 틀이 바뀌는 일은 최소화해야 한다. 냉정하게, 기민하게 국제정세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 일관성 있는 외교정책만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다. 지역전문가를 키워야 한다. 외교관 선발과 양성에 아낌없이 투자, 외교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다. 100년 전처럼 오늘날 외교현장에도 천사 같은 미소가 넘친다. 미소 뒤에는 여전히 날카로운 비수가 숨겨져 있다. 그 시절 미국은 대한제국을 속였다. 등에 비수도 꽂았다. 결국 일본도 속였다. 각국이 속고 속이는 외교전은 여전하다. 지금 외교 현장에서 미소 뒤에 숨겨진 비수는 없는지 살펴야 한다. 한국이 다시 장기판의 졸 신세가 되어서는 안 된다. taein@seoul.co.kr
  • 전세계 매장량 50% 리튬 선점 기대

    전세계 매장량 50% 리튬 선점 기대

    우리나라가 26일 볼리비아와 리튬 개발을 협력하기로 한 것은 또 하나의 자원외교 성과로 기록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리튬 보유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써 미래 유망산업인 2차전지 사업에서 경쟁국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기 때문이다. 또 자원과 기술협력을 교환하는 형태의 새로운 자원외교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배터리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리튬이온 전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 7억 2900만달러에서 2020년에는 401억 11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은 전 세계 매장량의 70%가 남미에 있으며 볼리비아에만 전 세계 부존량의 50% 가량인 54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2차 전지업계의 성장이 기대된다. 볼리비아와의 양해각서(MOU) 교환으로 우리나라는 경쟁국인 일본, 프랑스, 중국, 브라질을 제치고 리튬 개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리튬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양국은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참여 범위와 방법에 대해 확정할 계획이다. 볼리비아는 한국 기업이 자국으로 진출해 각종 선진 기술을 전수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삼성SDI, LG화학, SK에너지 등 2차전지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들이 볼리비아에서 공장을 짓거나 원료공급선을 확보하는 쪽으로 사업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경우 GM,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2차전지 공급계약을 맺는 등 2차전지를 주력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해 안정적인 리튬 공급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에너지는 2차 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전지분리막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생산 중이다. 이와 관련, 리튬 소재 사업 개발연구를 목적으로 구성되는 산업화공동위원회에는 한국광물공사를 대표로 포스코, LG상사, GS칼텍스,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리비아 정부는 우유니 현장에 있는 시험 플랜트에 광물공사 연구진을 파견하는 것을 허가했을 뿐 아니라 우리 측이 제안한 리튬 배터리 관련 산업화 프로젝트를 놓고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볼리비아에서 리튬 추출을 위한 시험공장에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볼리비아는 압축성장의 한국적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또 2014년까지 최대 2억 50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볼리비아에 지원하는 동시에 내년도 한국의 개발경험공유사업(KSP) 중점 협력국으로 볼리비아를 지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MOU에 리튬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이 명확하게 담기지 않은 점 등은 한계로 지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볼리비아가 한국의 빠른 산업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볼리비아는 자원민족주의가 강한 나라여서 개발권을 외국에 무조건 넘기지 않는 만큼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시작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볼리비아 리튬 확보, 자원외교 전범 삼길

    이명박 대통령과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볼리비아 리튬 자원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리튬은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원료이다. 특히 녹색성장의 대표주자로도 불리는 전기자동차에도 쓰이는 핵심 광물 자원이다. 리튬은 친환경 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더 몰릴 수밖에 없다. 볼리비아에는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이 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핀란드 등이 볼리비아 리튬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경쟁국을 제치고 대표적인 희소 금속인 리튬 개발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주요한 이유는 우리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 리튬만 챙기고 떠나는 게 아니라 압축성장을 한 경험, 항만과 교량건설의 노하우 등을 제대로 알려줘 확실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히자 볼리비아가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녹색성장과 청정기술 컨셉트도 주효했다. 고산지대인 볼리비아를 세 차례나 방문한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 폐광이던 코로코로 구리광산을 재개발한 한국광물자원공사, 볼리비아 주재 외교관의 자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 각국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과 돈을 무기로 개발도상국을 공략하고 있다. 볼리비아에서의 리튬 확보는 객관적으로는 경쟁국보다 불리하더라도 진심과 정성을 담으면 성공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리튬 확보의 성공 사례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남미의 개도국에 있는 다른 자원을 확보하려고 할 때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정부와 기업은 망간, 우라늄 등 다른 희소 금속과 가스, 원유 등 중요한 자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를 바란다.
  • 韓·볼리비아 리튬개발 MOU

    한국 기업들이 볼리비아의 휴대전화,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2차전지의 원료인 리튬 개발에 참여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방한 중인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오늘의 만남이 좋은 시작이며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선 신뢰관계에 기반을 두자.”고 강조했으며, 향후 자원외교의 성과가 기대되는 자리였다고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밝혔다. 양국 정상은 회담 직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볼리비아광물공사가 ‘우유니 소금광산의 증발자원 산업화 연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자리에 임석, 우유니 호수 리튬 개발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이 본격 추진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 유지”

    MB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 유지”

    이명박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2년6개월을 맞았다. 5년 임기의 절반을 남겨 놓았다.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돌았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언론에서 말하는 ‘반환점’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참모들이 현안보고를 하는 자리에서도 이런 뜻을 직설적으로 내비쳤다. ●‘반환점’ 표현 거부감 표시도 이 대통령은 “‘반환점’이라는 건 목적지에 다 가고 난 뒤 돌아오는 것을 반환점이라고 말하는데, 대통령 임기는 (중단 없이) 앞으로 주욱 나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시간을 분절해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당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집권 후반기가 아니다. ‘기승전결’에서 이제 우리는 클라이맥스인 ‘전’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향후 친서민 중도실용정책, ‘공정한 사회’ 등 청와대가 집중하고자 하는 정책을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별도 공식행사 없이 조용한 하루 청와대 내의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이날도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친 일부 참모들의 현안보고를 듣는 자리 외에는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관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전에 추석물가 대책 등을 논의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외부에서 가질 예정이었지만, 장소나 준비상황 등이 여의치 않아 회의가 공교롭게 취소된 것도 이 대통령이 ‘조용한 하루’를 보내는 데 일조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전으로 예정된 한·볼리비아 정상회담과 관련한 준비를 하는 한편 인사청문회 이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한 구상을 다시 한번 가다듬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4월 총선까지는 정기선거가 없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앞으로 최소 1년8개월여 동안은 ‘일하는 내각’을 중심으로 친서민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집권 3년차에도 이례적으로 5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자신감도 바탕이 됐다. 청와대 정무라인의 한 관계자는 “결국 국정 지지도가 관건인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40%대는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결과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1~2명이 예상 외로 낙마한다면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정국구상에 제동이 걸리면서 조기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월드 그래픽 뉴스] 총 길이 5850㎞ 남미 횡단도로 11월 착공

    [월드 그래픽 뉴스] 총 길이 5850㎞ 남미 횡단도로 11월 착공

    전체 길이 5850㎞에 이르는 남미대륙 횡단도로 착공식이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전날 “11월 중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함께 남미대륙 횡단도로 착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횡단도로는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산토스항과 태평양 연안의 칠레 아리카 및 이키케항을 연결,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 코차밤바, 오루로주를 거치게 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모닝 브리핑] 한·볼리비아, 26일 정상회담… 리튬개발 협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6일 청와대에서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개발과 통상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함께 하며 리튬 등 광물자원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을 위한 볼리비아 정부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국 정부 간에는 리튬 개발 합의서에 포함될 기술협력 수준과 개발 참여 범위를 놓고 최종 문구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볼리비아 서부의 우유니 호수에는 세계 리튬 부존량의 약 절반(540만t)이 있으며, 자원 개발권을 놓고 우리나라와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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