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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공, 유튜브에서 배워봐(2)[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 유튜브에서 배워봐(2)[김기자의 주말목공]

    다양한 이들이 목공을 즐기고, 그 과정과 결과물을 유튜브에 올린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에서 배울 게 많다.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가운데 30여명 정도를 추려 2회에 거쳐 소개한다. 전편에 이어 이번 편에도 다양한 유튜버를 골랐다. 동영상을 꾸준히 올리는 유튜버,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우선 꼽았다. ●남녀노소의 목공 목공 하는 이들이라면 ‘폴 셀러 할아버지’의 이름을 들어봤을 터다.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내고, 경력 또한 오랜 유명 목공인이다. ‘Paul Sellers’ 채널은 정통 목공 기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많다. ‘GET HANDS DIRTY’와 ‘3x3Custom - Tamar’ 채널은 목공이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잘 보여준다. 여성이 만드는 가구는 어딘가 세련된 멋이 느껴진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목공 팁들도 참고할 만하다. 일본의 젊은 목공인 이시타니 역시 이쪽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다. ‘ISHITANI FURNITURE’ 채널은 목재의 선을 잘 살린 가구 제작을 보여준다. 전통 짜맞춤 기법으로 가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힐링 되는 느낌이다. ‘Kobeomsuk furniture’ 채널을 운영하는 고범석 역시 아름다운 짜맞춤 가구를 선보인다. 나무의 결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른바 ‘라이브 엣지’ 등을 활용한 가구들이 차분한 느낌을 준다.https://www.youtube.com/@Paul.Sellers/videos(구독자 59.4만명, 동영상 404개)https://www.youtube.com/@GetHandsDirty(구독자 88.3만명, 동영상 151개)https://www.youtube.com/@3x3CustomTamar(구독자 74.4만명, 동영상 150개)https://www.youtube.com/@ISHITANIFURNITURE(구독자 55.6만명, 동영상 69개)https://www.youtube.com/@kobeomsukfurniture5420(구독자 28.6만명, 동영상 38개)●독특한 디자인 눈길 ‘Foureyes Furniture’ 채널은 기술과 예술이 정점을 이른 가구 제작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가득하다. 스케치업 프로그램으로 가구를 스케치하는 모습부터 제작, 완성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매끈한 곡선을 살린 감각적인 가구 디자인은 실력이 된다면 반드시 참고하길 권한다. 서양인이 바라보는 동양식 건축목공은 어떤 것일까 싶을 때 ‘The Samurai Carpenter’ 채널을 살펴보자. 채널 이름 그대로 일본식 파고라라든가, 오두막 처마 등이 인상적이다. ‘Brian Benham - Artist • Designer • Craftsman’ 채널도 동양의 미를 잘 드러내는 동영상이 많다. 테두리를 뜻하는 ‘몰딩’을 적절히 사용해 만든 목공법이 인상적이다. 우리의 창호 무늬와 같은 것들을 적절하게 사용한다.https://www.youtube.com/@Foureyes.Furniture(구독자 102만명, 동영상 219개)https://www.youtube.com/@TheSamuraiCarpenter(구독자 86만명, 동영상 442개)https://www.youtube.com/@Benham_Design(구독자 6.31만명, 동영상 220개)●투박하지만 따라 해볼까 ‘이렇게 만들 수도 있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물건을 척척 만들어내는 ‘I Like To Make Stuff’는 볼거리로 가득한 채널이다. 작은 소품부터 거대한 구조물, 영화 속에 나오는 각종 물품까지 뚝딱뚝딱 만든다. ‘Jon Peters - Longview Woodworking’ 채널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가구를 비롯해 전원생활에 필요한 소품 등 실용적인 물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공TV’ 채널은 다소 투박한 방식으로 목공을 한다. 세련된 느낌은 덜하지만 우직하게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https://www.youtube.com/@Iliketomakestuff(구독자 332만명, 동영상 486개)https://www.youtube.com/@JonPetersArtHome(구독자 86.9만명, 동영상 965개)https://www.youtube.com/@mokongtv123(구독자 45.8만명, 동영상 132개)●공구 사기 전 비교부터 목공 공구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채널들은 반드시 챙겨두는 게 좋다. 직접 만져보고 사용까지 해보고 비교하면 좋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공구를 비교해주는 사이트들이 인기를 끈다. ‘공구왕황부장’과 ‘철물점TV’는 공구를 직접 보여주고, 사용해보고 장단점도 알려준다. 협찬받은 공구를 추첨으로 증정하는 이벤트 등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Hooked on Wood’ 역시 유명한 공구 비교 채널이다. 특히나 ‘china woodworking tools’ 리뷰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중국제 공구를 소개한다. 알리익스프레스나 뱅굿 사이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별 4개 이상을 매긴 공구는 강력 추천한다.https://www.youtube.com/@Hwangbujang(구독자 83.2만명, 동영상 626개)https://www.youtube.com/@HWS_TV(구독자 25.7만명, 동영상 1.2천개)https://www.youtube.com/@HookedonWood(구독자 14만명, 동영상 105개)●오래된 가구, 고쳐볼까 ‘Modern Makeovers’ 채널은 중고 가구를 싼값에 구매해 새로운 가구로 만든다. 가구를 모두 분해한 뒤 낡았거나 부스러진 부분은 버리거나 교체한다. 칠을 모두 벗겨내고 다시 조립한다. 새것을 만드는 것보다 더 복잡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가구 내부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ハルキチ’ 채널은 몇 년은 쓴듯한 느낌의 가구를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구조재로 사용하는 구조목, 이른바 ‘포바이(4X4)’를 주로 사용한다. 나사를 사용해 체결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하긴 어렵지만, 낡은 느낌이 나도록 하는 마감 기법은 눈여겨 볼만하다.https://www.youtube.com/@ModernMakeovers(구독자 25.8만명, 동영상 37개)https://www.youtube.com/@halkichi(구독자 10.5만명, 동영상 32개)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MSCI 지수 편입된 ‘황제주’ 에코프로…주가는 횡보

    MSCI 지수 편입된 ‘황제주’ 에코프로…주가는 횡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하는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로 등극한 에코프로가 새로 편입됐으나 주가는 횡보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MSCI는 세계 주가지수 8월 정기 리뷰 결과 한국지수에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 등 4개 종목을 편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CJ, 이마트 등 2개 종목은 편출됐다. 리뷰 결과는 오는 31일 장 마감 시점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MSCI는 아시아태평양·유럽·미주지역 국가별로 대표적인 구성 종목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세계 유명 금융기관들이 이 지수를 참고해 투자하는 만큼 지수 편입 시 해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5월 정기 리뷰에서 극단적 가격 상승을 이유로 편입이 불발됐으나 이번에는 편입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매입 수요 규모로 에코프로 1조 2000억원, 한화오션 1200억원, 한미반도체 1130억원, JYP엔터테인먼트 1970억원 등을 추정했다. 반면 편입 종목을 예측해 미리 주식을 매매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수급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소폭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56%, 한화오션 0.54% 올랐으며 JYP엔터테인먼트 0.16% 하락했다. 유력한 편입 후보로 꼽혔으나 단기 급등 조건에 걸려 편입이 불발된 금양은 6.69% 급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는 편입이 확정된 종목보다는 향후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이 유력하다는 종목은 MSCI 신규 편입 재료를 소화한 이후 성과가 부진한 점이 관찰된다”며 11월 MSCI 정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확률이 높은 종목으로 금양, SK텔레콤,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 등을 꼽았다.
  • “뒷모습 박스형… 차박 등 다양한 쓰임새 위한 것”

    “뒷모습 박스형… 차박 등 다양한 쓰임새 위한 것”

    “세단의 트렁크에는 짐을 싣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테일게이트’는 그걸 포함해 차박 등 다양한 걸 할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이곳이 완벽한 ‘박스’ 형태가 되도록 의도한 이유입니다.” 현대자동차가 10일 세계 최초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싼타페는 앞서 디자인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늘 싼타페의 ‘뒤태’가 있었다. 직사각형 모양의 직선으로 뚝 떨어지는 유리. 테일램프 위치도 아주 낮게 깔렸다. 최근 유행과는 다소 동떨어진 디자인에 한쪽에선 열광했고, 일부에서는 밋밋하고 어색하다는 반응도 나왔다.이날 최초 공개에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산타페)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현대차의 디자인을 이끄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을 만나 싼타페 뒤태에 담긴 자세한 사정을 들어 봤다. 서울신문 등 국내 미디어와 만찬을 겸해 인터뷰를 가진 이 센터장은 “지금은 낯설어 보이지만 1970 ~1980년대 SUV의 테일램프는 다 낮았었다”면서 “당시에는 주류였는데, 지금은 아무도 하지 않으니 오히려 특별함을 줄 수 있을 거란 의도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싼타페가 철저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라고 강조했다. 국내외에서 차박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던 때 싼타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000년 출시된 1세대 싼타페가 도심형 SUV로 개발됐던 것과 달리 이번 5세대에 이르러 아웃도어 활동에서의 활용성이 더욱 강조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휠베이스(50㎜)·전장(45㎜) 등 차량의 크기도 전작보다 커져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위협할 정도다. 포르쉐와 랜드로버. 이 센터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동차 브랜드다. 이 센터장은 두 브랜드를 “과거의 전통을 끝까지 지키는 와중에도 새로운 혁신 포인트를 찾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에 비해 이번 싼타페는 전작을 거의 계승하지 않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큰 변화를 추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도 고민은 있다. SUV로서 현대차의 또 다른 헤리티지를 간직한 차량인 ‘갤로퍼’와 ‘테라칸’을 아울러 녹여 내기 위한 시도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어떤 분은 랜드로버 ‘디펜더’ 같다고도 하던데, 저는 좋아요. 인테리어 사이즈는 디펜더보다 큰데, 가격은 반이잖아요. 더 상위 차량이랑 비교해 준 게 오히려 감사하죠.” 각진 차량은 중후하고 멋스럽지만 공기저항계수가 나쁘다. 효율을 강조하는 최근 모델들이 유선형의 둥그런 디자인을 채택하는 이유다. 현대차는 여기에 ‘전기차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해결하고자 했다. 전면부 그릴 쪽에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에어 셔터를 비롯해 구멍을 뻥뻥 뚫어 놓은 것. 덕분에 5세대 싼타페는 박스 형태의 차량임에도 0.294의 우수한 공력 성능을 달성했다. 국내보다 앞서 미국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뉴멕시코주 산타페가 싼타페 차명에 영감을 준 곳이라는 것과 싼타페의 주요 시장이 미국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00년 출시된 뒤 올 상반기까지 싼타페는 한국에서는 138만 9823대 팔렸으나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217만 2596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전체(565만 4076대)를 놓고 보면 10대 중 4대가 미국에서 팔리는 셈이다. “자동차를 디자인할 때 디테일만 보진 않습니다. 차 자체보다도 그 차가 도로를 달릴 때, 다른 자동차들과 있을 때 얼마나 자연스러울지를 고민하죠. 불특정 다수를 위한 디자인은 할 수 없습니다. 평범하니까. 5~10년 뒤면 가치가 확 떨어지죠. 이번 싼타페도 모두가 아닌, 가족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겨냥한 차입니다.”
  • ‘싼타페’ 뒤태는 왜 직사각형이 됐나…디자인 수장에게 직접 들었다

    ‘싼타페’ 뒤태는 왜 직사각형이 됐나…디자인 수장에게 직접 들었다

    “세단의 트렁크는 짐을 싣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테일게이트’는 그걸 포함해 차박 등 다양한 걸 할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이곳이 완벽히 ‘박스’ 형태가 되도록 의도한 이유입니다.” 현대자동차가 10일 세계 최초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싼타페는 앞서 디자인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늘 싼타페의 ‘뒤태’가 있었다. 직사각형 모양의 직선으로 뚝 떨어지는 유리. 테일램프 위치도 아주 낮게 깔렸다. 최근 유행과는 다소 동떨어진 디자인에 한쪽에선 열광하기도, 한쪽에서는 밋밋하고 어색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날 최초 공개에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현대차의 디자인을 이끄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을 만나 싼타페 뒤태에 담긴 자세한 사정을 들어봤다. 서울신문 등 국내 미디어와 만찬을 겸해 인터뷰를 가진 이 센터장은 “지금은 낯설어 보이지만, 7080년대 SUV의 테일램프는 다 낮았었다”면서 “당시에는 주류였는데, 지금은 아무도 하지 않으니 오히려 특별함을 줄 수 있을 거란 의도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싼타페 프로젝트를 시작한 게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8년 말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차박이라는 단어와 함께 세계적으로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었죠.” 그는 싼타페가 철저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라고 강조했다. 싼타페의 뒤태 역시 디자이너의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의 결과가 아니라는 얘기다. 2000년 출시됐던 1세대 싼타페가 도심형 SUV로 개발됐던 것과 달리 이번 5세대에 이르러 아웃도어 활동에서의 활용성이 더욱 강조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휠베이스(50㎜)·전장(45㎜) 등 차량의 크기도 전작보다 커져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위협할 정도다.“테일게이트를 여닫는 라인이 끝에서 끝에 있어 굉장히 넓습니다. 힌지(경첩)를 앞으로 보내서 문이 기역(ㄱ)자로 열리게끔 했어요. 짐 싣는 것을 넘어 차박할 때 매트리스도 쉽게 넣게끔 하자는 생각이었죠.” 포르쉐와 랜드로버. 이 센터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동차 브랜드다. 이 센터장은 두 브랜드를 “과거의 전통을 끝까지 지키는 와중에서도 새로운 혁신 포인트를 찾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에 비해 이번 싼타페는 전작을 거의 계승하지 않다고 해도 될 정도로 큰 변화를 추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도 고민은 있다. SUV로서 현대차의 또 다른 헤리티지를 간직한 차량인 ‘갤로퍼’와 ‘테라칸’을 아울러 녹여내기 위한 시도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둥그런 싼타페가 각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은 두 차량의 영향이다. “세상은 계속 바뀌는데, 공통적인 맥락이 없으면 이야기 연결이 안 됩니다. 그 맥락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가 중요한 거죠. 어떤 분은 랜드로버 ‘디펜더’ 같다고도 하던데, 저는 좋아요. 인테리어 사이즈는 디펜더보다 큰데, 가격은 반이잖아요. 더 상위 차량이랑 비교해준 게 오히려 감사하죠.” 각진 차량은 중후하고 멋스럽지만, 공기저항계수가 나쁘다. 효율을 강조하는 최근 모델들이 유선형의 둥그런 디자인을 채택하는 이유다. 현대차는 여기에 ‘전기차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해결하고자 했다. 전면부 그릴 쪽에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에어 셔터를 비롯해 구멍을 뻥뻥 뚫어놓은 것. 덕분에 5세대 싼타페는 박스 형태의 차량임에도 0.294의 우수한 공력 성능을 달성했다.국내보다 앞서 미국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한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뉴멕시코주 산타페(샌터페이)가 싼타페 차명에 영감을 준 곳이라서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인 싼타페는 “이 세상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불린다고 한다. 그리고 싼타페의 주요 시장이 미국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2000년 출시된 뒤 올 상반기까지 싼타페는 한국에서는 138만 9823대 팔렸으나,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217만 2596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전체(565만 4076대)를 놓고 보면 10대 중 4대(38%)가 미국에서 팔리는 셈이다. 차량의 크기가 커진 만큼 플래그십 팰리세이드와의 간섭 효과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하지만 이 센터장은 “차세대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은 이미 끝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자세한 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싼타페보다는 ‘소프트하게’(부드럽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만 귀띔했다. 만찬 겸 인터뷰는 그의 평소 디자인 철학에 관한 질문과 대답으로 마무리됐다.“자동차를 디자인할 때 디테일만 보진 않습니다. 차 자체보다도 그 차가 도로를 달릴 때, 다른 자동차들과 있을 때 얼마나 자연스러울지를 고민하죠. 불특정 다수를 위한 디자인은 할 수 없습니다. 평범하니까. 5~10년 뒷면 가치가 확 떨어지죠. 이번 싼타페도 그렇습니다. 정말 가족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겨냥한 차입니다.”
  • 임윤찬 초절기교 연주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임윤찬 초절기교 연주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피아니스트 임윤찬(19)이 지난해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한 실황 음반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전문잡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그라모폰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임윤찬 연주를 포함한 10개 신규 음반을 9월의 ‘에디터스 초이스’로 발표했다. 1923년 창간돼 클래식 음반 리뷰를 전문으로 싣는 그라모폰은 매달 전 세계 음반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음반을 선정한다. 여기에 선정되면 매년 최고의 음반에 주는 그라모폰상 후보가 된다. 지난 6월 발매된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엔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제16회 밴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프란츠 리스트(1811~1886)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이 담겨 있다. 65분 길이의 초절기교 연습곡은 리스트가 가진 피아노 연주 테크닉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 중 하나로 꼽힌다. 임윤찬은 이 어려운 곡을 콩쿠르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연주해 화제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도 지난해 12월 임윤찬이 밴 클라이번에서 한 ‘초절기교 연습곡’ 연주를 그해 세계 각지에서 열린 클래식 공연 가운데 인상 깊었던 10개의 무대 중 하나로 꼽았다. 그라모폰은 임윤찬의 음반을 소개하며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을 본 사람이라면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연주를 잊지 못할 것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에디터스 초이스’에는 소프라노 임선혜(47)가 다른 성악가들과 함께한 ‘리스트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가곡’ 앨범도 이름을 올렸다.
  • 로마로골프, ‘2023 로마로 레이디 체험단’ 모집… 여성용 단조 아이언 체험

    로마로골프, ‘2023 로마로 레이디 체험단’ 모집… 여성용 단조 아이언 체험

    로마로골프는 자사 여성 전용 단조 아이언을 체험하는 ‘2023 로마로 레이디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로마로 아이언 사용 경험이 없는 골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 대상 제품은 관용성과 비거리를 겸비한 ‘솔(SOLE) 확장형 알파 레이디(Alpha Lady) 여성 전용 경량 단조 아이언’이다. 모집 기한은 다음달 7일이며, 발표는 다음달 11일 개별 안내한다. 로마로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링크(구글 선문지)에 접속 후 지원서 양식대로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단 활동기간은 제품 수령일로부터 3개월로, 활동기간 내 최소 월 1회 이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품 리뷰 업로드를 하면 된다. 활동 혜택으로는 아이언·웨지 세트를 3개월간 무료로 렌털해주고, 로마로 토트백과 패치 캡을 준다. 로마로골프 관계자는 “평소 단조 아이언의 손맛이 궁금했거나, 구매 전 실사용을 해보고 싶었던 골프에 진심인 예비 로마로 여성 고객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자레인지에 회전판이 없으면 벌어지는 일[아재가 써봤어]

    전자레인지에 회전판이 없으면 벌어지는 일[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풀무원 플랫 전자레인지]음식 넣을 때 공간 신경쓸 일 없어‘스팀볼’로 만두 찌면 찜기 뺨쳐핫도그는 살짝 더 데워야 만족 코로나19로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는 식품 수요가 폭발하면서 냉동식품 ‘얇은피 만두’로 재미를 본 풀무원이 아예 요리가전을 출시했다. 냉동식품을 ‘돌려’ 먹는 데 쓰는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와 집에서 구이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그릴 등 3종류다. 물론 풀무원이 자체 제작하진 않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이다. 우선 간단한 전자레인지를 써 보기로 했다. 회전판이 없는 ‘플랫 전자레인지’라고 한다. 회전판이 없는 전자레인지를 처음 쓸 때 가장 다른 점은 그 동안 음식을 넣을 때 신경을 써야 했던 ‘길이’ 문제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기존 제품은 음식이나 접시 길이가 회전판의 반경을 벗어나면, 대각선으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했더라도 조리 중 내벽에 걸려 우당탕거리게 된다. 예를 들어 사각형 편의점 도시락 같은 경우엔 벽에 걸려 돌지 않는다. 심하면 국물이 넘치거나 쏟아지는 ‘대참사’를 겪는다. 그러면 내부를 닦기도 불편하다.회전판이 없으니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편했다. 수십년 간 회전판이 있는 제품을 쓰던 관성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조심하게 되지만 적응이 되면 마음놓고 전체 공간을 쓸 수 있다. 당연히 내벽을 닦을 때도 회전판이 있는 제품보다 훨씬 편하다. 전용 스팀볼이 딸려 있는데, 전자레인지용 찜기라고 생각하면 쉽다. 맨 아래 용기에 물을 조금 넣고 냉동만두 제품을 올리고 뚜껑을 닫아 돌리면 거의 찜통에 넣고 찐 만두 뺨을 치는 퀄리티를 체험할 수 있다. 전용 스팀볼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안전성 인증을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렸더니 뚜껑이 살짝 휘었지만 안전하다고 하니 안심하기로 했다. 여기에 풀무원 제품인만큼 풀무원 간편식 제품을 돌릴 때 쓸 수 있는 ‘풀무원 자동조리 모드’도 탑재했다. ‘한식교자’, ‘노엣지피자’, ‘올바른핫도그’, ‘냉동 볶음밥’ 등을 손쉽게 최적의 상태로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식교자 같은 경우 ‘A3’ 모드로 무게를 맞춰 돌리니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얇은피 꽉찬 속 만두’ 종류는 같은 모드로 돌리니 살짝 오버쿡이 됐다. 회전판이 없으면 장점이 더 많은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기존 제품보다 살짝 더 길게 돌려야 했다. 아무래도 뱅뱅 돌려가며 데우는 것보단 약한 느낌이다. 예를 들어 풀무원 ‘올바른핫도그’를 조리법대로 1분 돌리면, 가운데는 적당히 데워지지만, 끝부분은 조금 차갑다. 몇 번을 돌려도 그랬다.
  • 넥슨, 다변화·집중 전략으로 세계 게임시장 정조준

    넥슨, 다변화·집중 전략으로 세계 게임시장 정조준

    넥슨이 장르 다변화, 게임성 집중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전역을 공략하고 있다. 목표 시장을 전 세계로 설정해 개발 가능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과 동시에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개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게임 시장 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2022년 세계 게임 이용자 수는 약 32억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순위에는 루트슈터, 어드벤처 RPG, CO-OP 슈팅,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에 안착해 있고, 국내에서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주류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중세 판타지 속 백병전을 펼치는 PvP 게임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기존 문법에서 탈피한 글로벌 맞춤형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장르 다양화와 함께 콘솔 플랫폼도 지원해 이용자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PC, PlayStation, Xbox 시리즈에서의 크로스 플레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게이밍 기기를 지원해 범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전 세계 이용자 감성 겨냥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 압도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국내 최초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 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최고 동시 접속자 9만 8480명 기록,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9점, 오픈크리틱 90점(2023년 7월 18일 기준)을 받아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으로, 온전히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이름을 걸고 게임성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낸 점이 돋보인다.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냉병기로만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존재감을 심었다.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짜릿한 액션성, 웰메이드 PvP 게임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고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했다. 워헤이븐은 올가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있다. 넥슨의 특장점을 승화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기 위해 PC, PlayStation, Xbox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전투 액션, 비주얼 퀄리티에서 루트슈터 장르 팬들에게 호평받았으며 그래플링 훅, 캐릭터 움직임, 총기 개선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슈팅게임 시장판도 바꿀 새로운 게임성으로 승부수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들을 개발한 역량을 지닌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6월 두 차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해 올해 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한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아크’ 드론을 피해 필요한 물자를 모아 탈출하는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하이 퀄리티 비주얼, 협력 플레이(CO-OP) 재미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성배 찾은 기적 vs 미완의 입발림… ‘상온 초전도체’ 광풍

    성배 찾은 기적 vs 미완의 입발림… ‘상온 초전도체’ 광풍

    지난달 22일 국내 민간연구기업인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절대온도 400K(섭씨 126.85도), 대기압(1기압)에서도 작동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논문을 온라인 논문 사이트에 공개했다. 초전도체는 극저온, 초고압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성배’를 찾은 것과 같은 기적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문제는 이 온라인 논문 사이트 ‘아카이브’는 ‘동료 검토’(피어 리뷰) 없이 누구나 논문을 게재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이와 함께 과학 연구의 중요한 요소인 ‘재현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학 저널 ‘사이언스’도 논문 공개 닷새 뒤인 지난달 27일 “해당 논문에 충분한 내용이 없어 과학계에서는 아직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과학계에서는 아직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이런 학계 분위기와는 달리 증권가에서는 초전도체 관련 기업들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노벨상급 연구 성과’, ‘세계적 떡밥’이라는 글들로 설왕설래 중이다. 초전도 현상이나 초전도체는 극저온에서 금속이나 합금, 유기 화합물의 전기 저항이 거의 0에 가깝게 되면서 전류가 장애 없이 흐르는 것이다.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이커 카메를링 오너스가 고체 수은의 저항을 극저온에서 측정하는 도중에 우연히 발견했다. 절대온도 4.2K(섭씨 영하 268.95도)에서 고체 수은의 저항이 갑자기 사라져 0에 가까워진 것이다. 이후 많은 연구가 이뤄졌는데 2020년에도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이 영상 15도에서 초전도성을 보이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상온에서 작동하지만 260만 기압이라는 초고압 조건이 필요하다. 그마저도 데이터 조작으로 밝혀져 이 논문은 철회됐다.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는 프리랜서 연구자들도 많이 뛰어들고 연구부정 행위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과학계 검증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초전도 현상은 한 가지 원소로 된 물질은 물론 금속 합금, 심지어 도핑된 세라믹 물질, 즉 반도체에서도 관찰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베이항대, 화중과학기술대, 인도 국립물리연구소 등에서는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이거나 특이한 반자성 신물질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렇지만 LK99 개발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LK99는 초전도 현상으로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상온 초전도체 개발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국내 학계에서도 본격적으로 검증에 나섰다. 지난 2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논문을 통해 발표된 데이터와 공개된 영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해당 물질은 상온 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퀀텀에너지 측이 샘플을 제공하면 상세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계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에서 검증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시간이 걸리겠지만 명확한 결론이 날 전망이다.
  • [속보] 경찰 “‘수상한 국제우편물’에 위험물질 없다” 결론

    [속보] 경찰 “‘수상한 국제우편물’에 위험물질 없다” 결론

    최근 전국적으로 배송된 ‘수상한’ 해외발 우편물에서 인체에 유해한 위험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일단락됐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전날 우편물에 대한 ‘미지 시료’ 검사 결과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 이 검사는 성분이 불분명한 물질이 인체에 해로운지 확인하는 검사다. 미지 시료 결과에서도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경찰도 테러 연관성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앞서 화학·생물·방사능 검사 결과 우편물에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일부 수령자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사례가 있어 미지 시료 검사를 추가로 했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대부분 중국에서 발송돼 대만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같은 해외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는 27일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3604건 접수됐다고 경찰은 집계했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상품평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보내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이라고 판단해 개인정보 무단수집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브러싱 스캠, 이른바 ‘솨단’은 알리바바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횡행하는 사기성 거래 수법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무작위로 발송한 후, 실제 주문자인 척 가장해 좋은 후기를 남기는 방식이다. 플랫폼 검색 순위 선점이 수익과 직결되자 일부 소매상들이 이 같은 수법을 동원해 거래량을 ‘뻥튀기’하고 리뷰 및 순위를 조작하는 실정이다.
  •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78억원…중국 사업 타격에 27.1% 감소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78억원…중국 사업 타격에 27.1% 감소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이 동기 대비 3.0% 감소한 1조 8077억원, 영업이익은 27.1% 감소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뷰티 부문 매출이 약 8% 감소하며 전사 매출이 역성장했으며,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 효율화 및 북미 사업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뷰티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7805억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내수 채널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 H&B 등 순수 국내 내수 채널 매출은 증가했지만 높은 기저 부담으로 면세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중국 매출은 한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채널 실적 둔화 및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 HDB(생활용품)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한 5460억원, 영업이익은 53.6% 감소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피지오겔’, ‘유시몰’ 매출이 증가하면서 데일리뷰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라이브 커머스 컨텐츠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채널 강화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원가 및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리프레시먼트(식음료)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4812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602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 에너지‘ 등 제로탄산 및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글로벌 엠버서더 ‘뉴진스’를 발탁하며 새로운 CM송 ‘Zero’를 공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코카콜라 × 뉴진스 스페셜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카콜라 제로 레몬’과 배향과 탄산의 시원한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갈배 사이다 제로‘ 출시 등 제로 슈거 제품 포트폴리오는 지속 확대했다.
  •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 36개 모두 “이상 없다”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 36개 모두 “이상 없다”

    최근 제주도 불특정 다수에 배송된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테러 등 의심될만한 내용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 신고는 11건에 36개 물품이 접수됐으며, 검사결과 모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36건 중 25개 물품은 제주우편집중국이 우편물 분류과정에서 대만에서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한 번에 신고했으며 그 외에는 개별 신고됐다. 도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만발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테러 등 의심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도는 20~21일 개별사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36개 품목에 대한 확인결과 24개 품목은 수취인이 주문한 사실이 확인되어 배송 조치하고 나머지 물품은 검사를 진행했다. 수취인이 확인되지 않은 12개 물품에 대해서는 안전한 장소에서 우편물을 개봉하고,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5개 물품에 대해서는 현장 검사 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4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에서는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잇따라 ‘브러싱 스캠(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 올려 온라인 판매 실적을 부풀리는 행위)’을 의심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께서 수상한 우편물을 적극적으로 신고한 덕분에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안전성을 확인했으나 앞으로도 의심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한다”며 “냄새를 맡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의심물질이 묻었을 경우 신속히 옷, 장갑, 안경을 벗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 대국민 행동대응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울산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대만에서 보낸 소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원장 등 3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 “파괴 없이 혁신 가능하다”… 세상 바꾸는 ‘비파괴적 창조’ 서술

    “파괴 없이 혁신 가능하다”… 세상 바꾸는 ‘비파괴적 창조’ 서술

    ‘빠르게 움직이고, 모든 것을 부숴라(Move fast, break things).’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들 때 내세운 모토다. 지난 20여년간 ‘파괴’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내세운 전투 구호였다. 기업 리더들은 계속해서 기존 산업과 기업을 파괴하는 것이 성장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겨왔다. 많은 사람이 파괴를 ‘혁신’과 동의어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과연 파괴가 혁신의 유일한 방법일까? 전 세계 400만 독자가 읽은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이자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선정한 ‘세계 4대 경영사상가’인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 두 사상가는 최근 ‘비욘드 디스럽션’을 펴내면서, 파괴만이 혁신의 정답처럼 여겨온 세상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답변을 들려준다. 그리고 시장의 파괴 없이도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를 ‘비파괴적 창조’라 부른다. 2018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공연이 열렸다. 벤처 기업인 ‘처치 오브 로큰롤’이 주최하고 록 그룹 그레타 밴 플리트가 참여한 이 행사에는 아주 특별한 점이 있었다. 관객의 절반가량은 청각장애를 가진 이들이었다. 누가, 어떻게 이런 공연을 성공시켰을까? 뮤직낫임파서블(M:NI)이라는 회사였다. M:NI의 크리에이터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착용형 진동감지기를 개발했고, 청각장애인들은 뇌로 전달되는 진동을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M:NI가 이룬 혁신은 파괴와는 무관했다. 그들은 음악을 접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기존 시장 또는 산업을 침범하거나 파괴하거나 대체하지 않으면서다. 그 시장은 ‘파괴 없이’ 창조됐다. 국내에서도 위니아만도는 김치냉장고 ‘딤채’라는 비파괴적 시장 솔루션을 창조했다. 딤채는 김치가 전통적으로 발효되고 저장되던 방식을 모방한 혁신적인 가전제품이다. 1996년 출시된 이 제품은 현재 한국 가정의 85% 이상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김치냉장고의 흥행으로 피해를 본 기업은 없었다. 한국의 ‘산후조리원’도 비파괴적 창조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다. 비욘드 디스럽션은 비파괴적 창조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깨부순다.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는 이 비파괴적 기회를 파악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창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고기보다 더 고기 같은 대체육, 미생물로 만든다고?

    고기보다 더 고기 같은 대체육, 미생물로 만든다고?

    육식을 위한 축산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체육에 관한 관심이 높다. 대체육은 동물 세포를 추출하거나 비동물성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데 식감이나 향은 아직 실제 고기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대중화에 걸림돌이 된다. 국내 연구진이 미생물 세포공장을 이용한 시스템 대사공학 기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생물공정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통해 대체육의 풍미와 색감을 높일 수 있는 천연물질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스 바이오엔지니어링’에 실렸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화석연료인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화학산업을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미생물 세포공장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려는 학문 분야로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가 창시했다. 연구팀은 각종 식품과 화장품에 이용되는 아미노산, 단백질, 지방, 지방산, 비타민, 향미료, 색소, 알코올, 기능성 화합물, 기타 식품 첨가물 등을 미생물 세포공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종합 정리했다. 또 미생물 유래 물질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한 전 세계 기업들도 종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생물 세포공장을 이용해 대체육 개발과 대체육 향미와 식감 개선이 가능해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가축 사육이나 물고기 양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정 선인장에서만 서식하는 연지벌레에서 추출해야 하는 칼민, 닭 볏이나 소 안구에서 추출해야 하는 하이알로룬산, 상어나 생선의 간에서 추출하는 오메가3 지방산도 미생물 세포공장으로 대체 생산할 수 있다. 이번 논문의 제1 저자로 참여한 최경록 카이스트 연구교수는 “김치 같은 전통 발효식품뿐만 아니라 조미료 주원료인 글루탐산나트륨,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버터도 미생물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미생물 세포공장 개념은 익숙하다”라며 “앞으로도 미생물 세포공장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식품과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 기술은 식량 위기와 기후변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숨참고 ‘데이브’ 매력에 다이브… 글로벌 1위

    숨참고 ‘데이브’ 매력에 다이브… 글로벌 1위

    게임 한류 대표 주자로 우뚝 선 넥슨은 ‘오로지 재미있는 게임만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조직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민트로켓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넥슨의 ‘게임 연구실’이다. 소규모의 개발진으로 기민하게 움직이며 개발 초기부터 시장에 빠르게 공개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 간다는 개발 전략을 갖고 있다. 첫 신작 프로젝트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에 이어 올해 중 오픈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팀 대전 액션게임 ‘TB’,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한 파밍·탈출 멀티플레이 서바이벌 ‘NAKWON’(낙원)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28일 정식 버전으로 전환한 데이브는 글로벌 판매기준 1위, 국내 판매 1위를 모두 석권했다. 지난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넥슨 패키지 게임 역사상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플레이 리뷰가 지속 추가되고 있음에도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초반 1만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는 입소문을 타며 최고 9만 8000여명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아내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데이브의 흥행 가도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등 독창적인 게임성이 성공적인 안착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데이브의 글로벌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로에 기저귀 찬 아기… 납치됐다 탈출” 美여성 신고 거짓이었다

    “도로에 기저귀 찬 아기… 납치됐다 탈출” 美여성 신고 거짓이었다

    49시간 연락두절 후 나타나 ‘납치’ 주장“실종 수색 자원봉사자·경찰 등에 사과”거짓 주장 의혹에 근무하던 스파선 해고 고속도로에서 배회하는 아기를 봤다며 911에 신고한 뒤 남성들에 의해 이틀간 납치됐다 탈출했다고 주장해 최근 미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가 모두 거짓임을 시인했다고 24일(현지시간) CNN·NBC 등이 전했다. 앨라배마주 후버 경찰국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독한 26세 여성 칼리 러셀 측 성명에 따르면 러셀은 (실종 추정된 그를 찾는 수색이 이뤄지는 동안) 후버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성명은 다만 러셀이 그동안 어디에 머무르고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러셀 측 변호인은 “러셀은 지역 공동체와 그를 수색하던 자원봉사자 및 경찰, 그리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러셀은 지난 13일 북쪽으로 약 16㎞ 떨어진 버밍엄에 있는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후버 자택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기저귀와 티셔츠를 입은 채 배회하는 아기를 봤다고 911에 신고했다. 러셀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머물겠다고 약속했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그의 빨간색 자가용과 휴대전화, 가발 등만 놓여 있었고 러셀이나 아기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러셀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러셀은 49시간 뒤 자신의 집에 나타났다. 러셀의 어머니는 방송에 “용감한 딸이 감금 상태에서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고 말했다. 러셀은 911 신고 후 남성들이 자신을 납치해 눈을 가린 채 트럭에 태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경찰 조사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숲을 지나 자신의 동네로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러셀이 사라지기 전 납치와 관련한 영화와 약 300㎞ 북쪽의 내슈빌로 가는 버스표를 검색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면서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됐다. 한편 사건 후 거짓 신고에 대한 의심이 높아지면서 러셀이 일하던 스파는 그를 해고했다. 처음엔 러셀을 걱정하던 동료 직원들은 점차 분노하기 시작했고, 스파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성난 네티즌들의 악성 메시지와 ‘별점 1점’ 리뷰가 넘쳐난 것으로 전해졌다.
  • 국조실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분석 결과, 테러혐의점 없어”

    국조실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분석 결과, 테러혐의점 없어”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외 우편물과 관련, 국무총리 소속 대테러센터는 테러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조실은 “테러협박 및 위해 첩보가 입수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다”고 덧붙였다. 국조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관계 기관이 접수한 신고는 2141건이다. 이 가운데 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은 1462건이다. 국조실은 지난 20일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최초 신고 접수된 사건과 관련, 소방·경찰 등 초동 출동 기관이 우편물을 수거한 뒤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뒤이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에서도 위험 물질을 발견하지 못헀다고 전했다. 어지러움 및 호흡 불편을 호소했던 복지 시설 직원 3명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22일 퇴원했다. 이밖에도 경찰·소방 등이 정체불명의 우편물 679건(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 제외)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화생방 관련 위험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국조실은 “오늘 기준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 관련 테러 혐의점은 없었으나 대테러 관계기관은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에는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조실 “‘수상한 국제우편물’ 현재까진 테러 연관성 없어”

    국조실 “‘수상한 국제우편물’ 현재까진 테러 연관성 없어”

    국무총리 소속 대테러센터는 24일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과 관련해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조실은 “테러협박 및 위해 첩보가 입수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어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보·수사당국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함께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관계 기관이 접수한 신고는 총 214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은 1462건이다. 국조실은 지난 20일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최초 신고 접수된 사건과 관련, 소방·경찰 등 초동 출동 기관이 우편물을 수거해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검사는 소방 특수화학구조대, 군 대화생방테러특임대, 보건소 등이 합동 조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1차 검사를 끝낸 우편물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위험 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국조실은 전했다. 어지러움 및 호흡 불편을 호소했던 복지 시설 직원 3명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22일 퇴원했다. 이외에도 경찰·소방 등이 정체불명의 우편물 679건(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 제외)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화생방 관련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조실은 “오늘 기준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 관련 테러 혐의점은 없었으나 대테러 관계기관은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에는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주식회사, 31일까지 사회적경제 기업 쇼핑몰 기획전

    경기도주식회사, 31일까지 사회적경제 기업 쇼핑몰 기획전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 기획전’을 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smartstore.naver.com/segg)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오는 31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137개사에서 생산한 422여 종의 제품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기획전 혜택으로는 결제금액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과 5000원 배송 시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상품 구매 후 상품 사진을 첨부해 리뷰를 작성한 회원 중 10명을 선정해 네이버 포인트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대행(상임이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온라인 판로 기반 마련과 상품 우수성 홍보를 위한 마케팅 등을 지원해 제품 판매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제품 온라인 판로지원 확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쇼핑몰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판매채널 지원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 [사설] ‘수상한 소포’, 국가안보 차원서 대응해야

    [사설] ‘수상한 소포’, 국가안보 차원서 대응해야

    정체불명의 소포가 전국 곳곳에 날아든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은 과연 안전한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확인된 ‘수상한 소포’는 벌써 2000건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경찰은 시민의 112 신고 접수에만 의존해 배달된 괴(怪)우편물의 건수 파악에만 급급할 뿐 적극적인 대응을 못 하고 있다. “성분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경찰의 언급은 강 건너 불 보듯 비쳐진다. 이런 소극적인 대응 속에 소포의 내용물이 맹독성 물질이었거나 전염성 병원체였다면 전국은 벌써 아수라장이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사건은 한국, 대만, 중국이 연관된 국제적 사건으로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울산에서 호흡곤란 물질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를 뜯어 본 복지시설 관계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것이 지난 20일이다. 이후 대만은 우리의 부총리 격인 행정원 부원장이 나서서 재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조사 방침을 밝히는 적극성을 보여 줬다. 피해 당사자인 우리는 당연히 국제적 테러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해야 마땅했다. 그럼에도 3국이 연관된 사건에 정보당국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경찰의 뒷북 설명만 있을 뿐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이 사건이 후속 피해 없이 도의를 저버린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의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주문하지 않은 물품을 무작위적으로 발송하고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으로 판매 실적과 이용자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하지만 테러가 아니라 중국 상인의 농간이라는 추정조차 언론에서 나온 것이다. 전국 곳곳에 뿌려진 괴소포가 모두 빗나간 상행위 때문인지, 다른 배경이 있는지 정보당국은 여전히 아무런 설명이 없다. 국가정보원의 존재 이유는 어려운 표현을 쓸 것도 없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다. ‘수상한 소포’ 사건은 국정원의 주요 업무 가운데 대테러, 해외정보, 국제범죄, 산업보안에 두루 해당한다. 테러 용의점이 없다고 해도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브러싱 스캠’은 당연히 국익을 해치는 중요 범죄다. 정치적 이유로 국가의 정보 기능을 위축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괴소포 사건은 분명하게 보여 준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책임을 통감해야 마땅한 이유다. 이제라도 국가 정보 기능을 되살려야 국민이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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