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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이번엔 ‘눈물의 여왕’ 훔쳐보기…서경덕 “中 당국 나서야”

    中 이번엔 ‘눈물의 여왕’ 훔쳐보기…서경덕 “中 당국 나서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눈물의 여왕’의 리뷰 4만 6000여건이 올라와 있다. 서 교수는 “최근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제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식재산권 보호·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엄격한 단속에 나섰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알면서도 지금까지 K 콘텐츠에 대한 ‘도둑 시청’을 눈감아 왔다”며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국민의 불법 행위에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 로봇 배우 ‘콜리’의 아이 같은 질문에… 새삼 깨닫는 ‘인간다움’ [연극 리뷰]

    로봇 배우 ‘콜리’의 아이 같은 질문에… 새삼 깨닫는 ‘인간다움’ [연극 리뷰]

    휴머노이드 기수와 소아마비 소녀종의 경계 넘은 연대와 공존 빛나 평범한 성인이라면 묻지 않았을 질문을 자꾸 던진다. 마치 세상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 같다. 그 덕에 삶에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겼던 일들이 모처럼 새삼스러워진다. 국립극단 최초의 로봇 배우 ‘콜리’가 내뱉는 어색한(?) 대사와 몸짓 연기를 보면서 생각이 깊어지는 이유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천 개의 파랑’은 국립극단 76년 역사상 처음으로 로봇이 무대에 선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으며 티켓 예매 창구를 열어 놓은 지 하루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로봇의 기계적 결함으로 원래 예정했던 개막일(4일) 하루 전날 공연을 열흘 이상 연기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연극은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출간 후 꾸준히 사랑받았던 스테디셀러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휴머노이드 기수인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왜 말을 타고 달리는 경기를 열게 됐나요? 인간이 재미있는데 왜 말이 달리나요? 인간이 달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말은 왜 달려야 하나요? 말이 재밌어하는 걸 어떻게 아나요?”(콜리의 대사 재구성) 공연 내내 이목을 끄는 건 단연 콜리다. 원작에서처럼 브로콜리를 연상케 하는 초록색 몸을 지녔고 키는 145㎝로 아담하다. 몸통에 달린 스피커에서 기본적인 대사가 흘러나오지만 콜리 내면의 독백은 배우 김예은의 입을 통해 발화된다. 딱딱한 대사 톤은 영락없이 로봇의 말투다. 그러나 왜인지 서정적이고 아련하게 다가온다. 다 자란 어른이라면 문제삼지 않을 질문도 한다. 이 질문들을 곱씹으며 관객은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지 나름대로 새롭게 정의한다. 동글동글한 형태로 디자인한 콜리의 모습은 가까운 미래의 기수 로봇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서 얻은 결과다. LED 패널로 된 콜리의 얼굴은 밝기를 조절하거나 간단한 표정 변화를 표현할 수 있다. 반자동으로 상반신과 팔, 손목, 목 관절 등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류이재 배우가 연기하는 열아홉살 ‘우은혜’에게도 눈길이 간다. 어렸을 적 걸렸던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인물이다. 이런 처지 탓일까. 그는 자유롭게 달리는 말 투데이의 열렬한 팬이다. 전동휠체어라는 기계에 의탁하며 살아가는 존재인 은혜를 보면서 로봇과 인간의 경계를 뚜렷이 구획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생각하게 된다. 장한새 연출은 ‘연출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종의 경계를 넘어,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넘어, 위계의 경계를 넘어, 그 무엇도 배제하지 않은 채 이뤄 내는 이들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연대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 공존을 위해 스스로 멈춤을 선택한 콜리가 유독 인간답고 아름다워 보이는 건, 어쩌면 우리가 인간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세계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까요.”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 아는 맛이 무섭다는데… 또 1000만 ‘펀치’ 날릴까 [영화 프리뷰]

    아는 맛이 무섭다는데… 또 1000만 ‘펀치’ 날릴까 [영화 프리뷰]

    화려한 액션의 ‘빌런’ 김무열 활약마동석 고군분투로 긴장감 높여미흡한 팀워크·일부 과한 설정도 “3편보다 낫고, 1·2편 못 미쳐” 평가4편 흥행 여부가 8편 제작 분수령 벌써 네 번째 편이다. 그런데 너무 뻔하다. 초반부만 봐도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결론은 어떻게 날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웃기고 재밌다. 악당을 때려잡을 땐 속이 시원해진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이 영화, 이번에도 100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을까.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팀이 필리핀에서 대규모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서는 내용이다. 이 조직은 특수부대 출신 백창기(김무열 분)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관리하며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고, 국내에서는 정보기술(IT) 천재 장동철(이동휘 분)이 서버를 운영 중이다. 장동철이 자신에게 수익을 제대로 배분하지 않자 백창기는 이에 불만을 품어 한국으로 건너오고 마석도는 이들을 잡으러 본격적으로 나선다.앞서 1편은 중국 조선족 범죄 조직의 만행, 2편 베트남 납치살인 범죄, 3편은 일본 야쿠자 마약 밀매를 소재로 했다. 이번 편은 2·3편처럼 외국을 오가며 이야기를 펼친다. 잔혹한 악당을 응징하는 마석도의 활약이 주가 되는 만큼 악당의 역할도 중요하다. 백창기가 마석도의 맞수이다. 허명행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 시사회에서 “언론이나 주변의 이야기, 댓글 등을 살펴보니 관객들이 이번 편에서 원하는 것은 ‘마석도의 고군분투’였다. 마석도가 전편보다 더 악당 제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악으로, 깡으로 싸우는 전편의 악당들에 비해 특수부대 출신 백창기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담았다. 그래서 후반부에 마석도와의 대결을 기대하도록 구성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3편과 마찬가지로 악당을 2명이나 배치했지만 미흡해 보인다. 칼을 주로 쓰는 백창기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지만 1편의 악당 장첸(윤계상 분)과 2편의 강해상(손석구 분)에는 견주기 어렵다. 1·2편에서 마석도와 찰떡 호흡을 보였던 동료 형사들의 팀워크가 3편과 마찬가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 장태수(이범수 분), 김만재(김민재 분)에 이어 사이버팀에서 온 여형사 한지수(이주빈 분)까지 가담했지만 이들의 활약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영화 초반부터 나오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와 같은 대사를 비롯해 긴장할 만할 때쯤이면 유머가 툭툭 터진다. 상대방을 실토하게 하는 ‘진실의 방’도 이번 편에 어김없이 나온다. 특히 2편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장이수(박지환 분)가 전면에 나섰다. 찰랑거리는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어지간한 형사 이상 몫을 해낸다. 다만 일부 대사가 억지스럽고 후반으로 갈수록 역할이 과해지는 측면이 있다. 그나마 마석도의 액션이 전편에 비해 강해진 게 이번 편의 최대 장점일 터다. 파워가 세지고 속도도 빨라졌다. 특히 마석도가 악당들의 복부를 타격할 때 의도적으로 삽입한 ‘뼈 부러지는 소리’가 시원함을 더한다. 마동석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편에서는 1·2편에서 보여 드린 슬러거 유형과 3편의 복서 스타일 복싱 액션을 합쳐 묵직한 느낌을 더했다”고 말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688만명을 동원한 1편에 이어 2편부터는 15세 관람가로 낮추면서 관객수 1269만명으로 최고를 찍었다. 3편은 1068만명을 모으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3편보다는 낫고, 1·2편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번 4편의 흥행은 사실상 8편까지 예정된 전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봉 이틀 전인 22일 기준 사전 예매율이 44만장, 점유율 90%를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경쟁작이 다음달 1일 ‘스턴트맨’, 8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정도인 점, 여기에 상반기 기대작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다음달 22일로 경쟁을 피해 개봉일을 잡은 점도 흥행에 긍정적이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3편의 경우 1000만 관객을 넘겼지만 실망한 관객들이 많았다. 이들이 이번 영화를 또 볼 것인가에 흥행이 갈릴 것”이라며 “특히 영화 개봉 초반부에 입소문이 얼마나 나느냐에 따라 이번 편의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공정위 “쿠팡 직원 동원 리뷰, 새달 제재 여부 결정”

    공정위 “쿠팡 직원 동원 리뷰, 새달 제재 여부 결정”

    쿠팡이 임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제품에 허위 후기를 작성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지 약 2년 만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KBS ‘일요진단’에서 “(쿠팡이) 임직원에게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오르도록 조작한 행위를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라며 “쿠팡 등 거래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2년 3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단체는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직원을 동원해 PB사인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상품에 소비자를 가장한 허위 리뷰를 달게 함으로써 상품 노출도를 높였다는 이유였다. 한 위원장은 쿠팡이 지난 13일 유료 멤버십의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것에 대해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가격 남용을 하면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비용 변동에 의한 현저한 가격 상승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가격 자체에 직접 개입하진 못하지만 불공정 행위에 법적 조치를 취하는 식으로 간접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 집행 의지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법 집행 난이도가 높고 자료 제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에서 영업하는 법인 대부분은 조사에 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 “최저임금 2만원 너무 비싸”…지구 반대편 직원 쓰는 美식당

    “최저임금 2만원 너무 비싸”…지구 반대편 직원 쓰는 美식당

    “미쳤다. 계산원이 말 그대로 필리핀에서 뉴욕으로 줌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창업자인 브렛 골드스타인은 지난 7일 미국 뉴욕의 일본식 프라이드 치킨 전문점 산산 치킨을 찾았다가 이런 멘트를 남겼다. 가게에서 1만 3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이 주문받는 것을 보고 놀랐기 때문이다. 골드스타인은 “뉴욕의 어떤 대면 계산원보다 서비스 수준이 더 친절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그가 X에 올린 게시물은 18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미국에서 치솟는 임대료와 높은 최저임금 등으로 가상의 계산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가상 계산원은 ‘해피 캐셔’라는 업체 소속으로 이 회사 설립자인 치 장은 “탁월한 가상 계산원 서비스와 운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달 초 포춘지를 통해 밝혔다. 장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중식당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서비스를 생각해냈다. 높은 임대료와 물가 상승으로 가게 운영이 부담스럽다는 것을 몸소 경험한 그는 해외 콜센터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모델을 활용해 매장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필리핀에 있는 직원들은 손님이 없을 때는 음식 배달 주문을 조정하고 전화를 받고 식당 리뷰를 관리한다. 장은 올해 말까지 뉴욕에 있는 식당 100개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사건을 최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원격으로 계산원 일을 하는 필리핀인들의 시급은 3달러(약 4100원)다. 반면 뉴욕에서는 최저임금이 16달러(약 2만 2000원)다. 자영업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밖에 없다. 필리핀에서 일하는 이들은 줌을 통해 모니터로 고객과 소통하며 주문받는다. 뉴욕과 필리핀이 12시간 시차가 있지만 NYT는 “그들은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메뉴를 설명하며 손님을 안으로 안내한다”고 소개했다. 산산 치킨 매니저인 로지 탕은 “이것은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상공인들에게는 임금 부담을 덜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지만 동시에 이것이 착취라는 비판도 나온다. 뉴욕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해온 비영리 노동단체인 레스토랑 오퍼튜니티 센터 유나이티드의 테오필로 레예스 비서실장은 “다른 나라에 일을 맡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은 업계 임금을 낮추는 압력을 가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스럽다”고 NYT에 말했다. 저숙련 노동자인 만큼 권리 보호에 취약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필리핀대학교 노동 및 노사관계 학부 교수인 버겔 빙헤이 박사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추세는 국경을 초월한 고용에서 노동자 보호와 공정한 노동 관행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 조치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찐로컬러’가 추천하는 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은 어딜까

    ‘찐로컬러’가 추천하는 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은 어딜까

    ‘찐로컬러’들이 추천하는 제주 도민들만이 아는, 신선한 재료와 후한 민심으로 사랑을 받는 맛집은 어디일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카름스테이(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주민들이 평소 애용하는 식당 중에서 추천을 받아 엄선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 주민은 물론 골퍼들까지도 즐겨 찾는 ‘시골친구’는 제주산 각종 제철 야채와 직접 재배한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김치와 각종 반찬들도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마을 주민들도 안심하고 먹는 마을식당이다. 더덕 돌솥비빔밥이 1만 1000원, 삼겹살이 나오는 더덕 정식은 1만 7000원. 제주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송원가든’은 주문과 동시에 닭을 잡아 요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토종닭은 1시간 전, 삼계탕은 35분 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좋다. 정갈한 밑반찬만 먹어봐도 음식솜씨를 가늠할 수 있는데 뽀얀 삼계탕은 마을 주민들도 엄지를 치켜 세우게 하며 가격까지 훌륭하다. 삼계탕 1만 2000원.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랑이식당’은 네이버 리뷰 평점 4.99점에 육박하는 식당으로 하루에 200알만 만드는 만두와 밀푀유 나베가 들어간 전골을 맛볼 수 있다. 남원읍 신흥2리에 위치한 ‘호화(공복정)’은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소담한 돈카츠집. 정갈한 맛과 개성적인 인테리어로 조금 먼곳에 사는 마을주민들까지 식사를 하러 오는 곳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묘한 식당’에선 돈까스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환상숲곶자왈공원 바로 앞에 있어 숲을 둘러보기 전후에 들르면 좋다. 제주산 흑돼지 안심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흑돼지 돔베카츠, 묘한식당의 특제 칠리소스와 여러 종류의 새우로 맛을 낸 칠리딱새우 파스타가 대표적인 메뉴이다.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토평골’은 마을사람들도 예약하고 가는 찐 로컬 맛집이다. 흑돼지 숯불구이와 푸른콩 된장찌개 단 두 개밖에 없는 메뉴판에서 이 식당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국제슬로푸드로도 인정받은 푸른콩 관련 서적과 잡지에 ‘토평골’식당이 자주 소개되기도 했다. 무농약으로 직접 기른 다양한 쌈채소와 제주의 멜젓, 제주 푸른콩으로 만든 된장찌개를 함께 맛 볼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면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는 여행객들의 온라인 리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푸른콩된장찌개 7,000원.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그릉그릉파스타’에서는 28년간 이탈리아 요리에 빠져있는 셰프가 제주산 고사리, 제주산 표고버섯, 제주산 흑돼지고기로 만든 파스타와 리조또를 맛볼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메밀의 고향’에선 인근 다랑쉬오름 아래 드넓은 메밀밭에서 자란 청정 구좌 메밀만을 사용한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제면하여 제주 메밀 본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같은 지역 ‘말이’에선 제주에서 나오는 한치, 멜, 학꽁치, 광어 등 각종 해산물과 흑돼지, 야채, 갖은 양념을 넣어 특별히 만든 김말이와 제주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멸치를 바삭하게 튀겨 봄과 초여름까지만 즐길수 있는 멜튀김, 학꽁치 튀김 등의 메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마지막 주문은 밤 10시까지로 포장도 가능하다. 인근 ‘돌담통닭’은 제주애서만 맛볼 수 있는 해물야채통닭을 판매하는 곳으로, 3대째 가업으로 이어져 오는 곳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 치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마을주민들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맛과 가격이 모두 훌륭한 특별한 맛집들을 많은 관광객이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콘텐츠를 공개하게 됐다”며 “제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머물며 쉼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을의 숨은 장소, 음식, 풍경, 문화 등을 선보임으로써 마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나는 ‘이모’ 아닌 정순”… 중년 아줌마, 무너진 일상에 반기 들다 [영화 프리뷰]

    “나는 ‘이모’ 아닌 정순”… 중년 아줌마, 무너진 일상에 반기 들다 [영화 프리뷰]

    정지혜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개봉디지털 성범죄 겪은 주인공 반전주도권 찾으려는 돌발 행동 압권 이름 그대로 ‘곧고 순하게’ 살아온 중년 여성 정순(김금순 분). 그는 남편을 여의고 결혼을 앞둔 딸 유진(윤금선아 분)과 지방 소도시에서 살고 있다. 식품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이름 대신 ‘이모’로 불린다. 그야말로 평범한 그에게 어느 날 인생을 뒤흔들 만한 큰 파도가 덮친다. 17일 개봉하는 ‘정순’은 디지털 성범죄를 당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영화다. 정순 앞에 어느 날 새 직원 영수(조현우 분)가 나타나고 정순은 그와 연인이 된다. 늦게 찾아온 사랑에 설렌 것도 잠시, 영수가 정순을 촬영한 영상을 작업반장인 도윤(김최용준 분)에게 보내면서 사달이 난다. 동영상은 급격히 퍼지고, 주변 사람들은 정순을 보고 수군대기 시작한다. 정순의 일상도 와르르 무너진다. 영화는 정순의 일상과 그가 겪는 위기를 마치 다큐처럼 보여 준다. 정순의 집과 공장, 영수가 기거하는 어두컴컴한 모텔 방, 정순의 작은 아파트 등 배경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정순은 피해자임에도 집에 틀어박혀 자책하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다. 유진이 경찰서를 찾아다니면서 동영상을 삭제하러 나서 보지만, 경찰서 직원들마저 영상을 보면서 시시덕거린다. 가해자가 뉘우치고 있다며 자필 사과문을 보여 주고 합의를 권하는 경찰의 모습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당하고만 있던 정순은 영상을 촬영한 영수와 이를 받아 퍼뜨린 도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지내는 모습을 보고서 분연히 일어난다. 정순이 공장으로 돌아가 돌발행동을 벌이는 마지막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딸의 청첩장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보고 “내 이름은 왜 썼냐. 너희들 이름만 쓰지”라면서 부끄러워하던 정순은 이 순간 오롯이 자기 이름을 외친다. 연출을 맡은 정지혜 감독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정순 스스로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겠다는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이나 단역을 맡았던 배우 김금순의 연기가 빛난다. 김금순은 “일상을 잘 살려고 애쓰던 중년 여성이 무너질 때 느낀 분노와 충격, 슬픔 등 수많은 감정을 보여 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면도’(2017), ‘매혈기’(2018), ‘버티고’(2019) 등 사회성 짙은 단편을 만들었던 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과 여우주연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104분. 15세 관람가.
  • ‘신의 입자’ 존재 예측해 노벨상… 물리학자 힉스 별세

    ‘신의 입자’ 존재 예측해 노벨상… 물리학자 힉스 별세

    ‘신의 입자’로 알려진 힉스 보손의 존재를 예측해 201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4세. 에든버러대는 추모 성명을 내고 “힉스 교수가 노환으로 지난 8일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풍요롭게 만들고 비전과 상상력을 겸비한 진정한 재능을 가진 과학자였다”고 밝혔다. 영국 BBC도 “영국 과학의 거인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1929년 5월 29일 출생한 힉스 교수는 1947년 킹스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에 입학해 1950년 수석 졸업했다. 1954년 같은 학교에서 분자 진동 이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1960년 에든버러대 수리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1980년부터는 이론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힉스 교수는 다른 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지는 입자의 존재를 이론적으로 예측하는 한 쪽 정도 분량의 논문을 1964년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에 발표했다. 같은 해 벨기에 이론물리학자 프랑수아 앙글레르도 힉스 입자의 존재를 예측하는 짧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두 사람은 2013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힉스 교수가 예측한 입자가 ‘힉스 입자’로 불리게 된 것은 입자물리학자 고 이휘소(1935~1977) 박사 덕분이다. 1967년 미국에서 열린 학회에서 이 박사가 힉스 교수와 만난 뒤 ‘힉스 입자’라고 이름을 붙여 논문을 발표한 후부터 이 명칭은 일반화됐다. 힉스 입자의 예측을 모든 학자가 반긴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2018년 별세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00년대 초반 “힉스 입자가 절대 발견될 수 없을 것이라는 데 100달러를 걸겠다”고 장담했다. 그렇지만 호킹 박사는 2012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힉스 입자의 존재를 실험으로 확인한 뒤에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힉스에게 당장 노벨물리학상을 줘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교수는 소셜미디어(SNS)에 힉스 교수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이분은 내가 태어날 무렵 힉스 입자의 존재를 알아 냈고, 나는 성인이 돼서 이분의 업적이 뭔지 깨닫게 됐으며, 한참이 지나서야 힉스 입자를 발견하는 팀에 들어가 이분의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해 이제는 그 내용을 수업 시간에 다루고 있으니… 피터 힉스의 이름은 내 인생에 깊이 관여돼 있다”고 추모했다.
  • 세상에 없던 ‘신의 입자’ 예측한 英 물리학자 피터 힉스 별세

    세상에 없던 ‘신의 입자’ 예측한 英 물리학자 피터 힉스 별세

    ‘신의 입자’로 알려진 힉스 보손의 존재를 예측해 2013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4세. 에든버러대는 성명을 내고 “힉스 교수가 노환으로 지난 8일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풍요롭게 만든 비전과 상상력을 가진 진정한 재능을 가진 과학자였다”고 밝혔다. 영국 BBC도 그의 별세를 맞아 “영국 과학의 거인(giant of British science)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피터 힉스 교수는 1929년 5월 29일 출생해 1947년 킹스 칼리지 런던 물리학과에 입학해 1950년 수석 졸업했다. 1954년 같은 학교에서 분자 진동 이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1960년 에든버러대 수리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1980년부터 이론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힉스는 1964년에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에 다른 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지는 입자의 존재를 이론적으로 예상하는 한쪽 정도의 짧은 논문을 발표했다. 같은 해 벨기에 이론물리학자 프랑수아 앙글레르도 힉스입자의 존재를 예측하는 짧은 논문을 발표했다.힉스 교수가 예측한 뒤 반세기 정도가 지난 2012년 7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강입자가속기(LHC) 실험을 통해 힉스입자를 발견했다. 힉스입자 존재를 이론적으로 확립한 공로로 힉스와 앙글레르 브뤼셀 자유대 명예교수는 2013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과학자들은 양자전기역학(QED)과 양자색역학을 통해 입자 16개로 세상의 구성을 설명하는 표준모델을 만들었다. 16개의 입자는 6개의 경입자, 6개의 쿼크, 전자기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광자, 강한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글루온, 약한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2개의 보손이다. 문제는 이들 입자의 질량이 모두 제각각이어서 표준모델의 입자들 사이 대칭성이 깨진다는 점이다. 힉스는 자연의 가장 기본적 성질의 대칭성이 깨지는 이유는 다른 보손 입자와의 상호작용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지는 새로운 입자를 예측했다. 이 입자가 ‘힉스입자’로 불리게 된 것은 입자물리학자 고 이휘소 박사(1935~1977)의 덕분이다. 힉스 교수가 새로운 입자의 존재를 발표한 당시는 너무 획기적인 데다가 학계에서 명성이 높지 않아 주목받지 못했는데, 1967년 미국에서 열린 학회에서 힉스는 이휘소 박사와 만나게 됐다. 이 박사는 1972년 미국 국립가속기연구소 연구부장 시절 국제 고에너지 물리학 국제 콘퍼런스 행사장에서 “자연계에 질량을 갖게 한 근본적 입자가 있고 그 질량은 양성자 110배에 이른다”라는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힉스입자’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 이후 물리학계에서는 힉스입자라는 용어가 일반화됐다. 2018년 타계한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00년대 초반 “힉스입자는 절대 발견될 수 없을 것이라는데 100달러를 걸겠다”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CERN에서 힉스입자를 실험적으로 발견한 뒤에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힉스에게 당장 노벨물리학상을 줘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사실 힉스입자의 존재에 대해서는 많은 과학자가 회의적이었던 점은 사실이다.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한 하이젠베르크도 ‘쓰레기 같은 이론’이라고 비난했을 정도였다. 쉽게 발견되지 않아 198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던 레온 레더만은 1993년 입자 관련한 책을 썼을 때 제목을 ‘빌어먹을 입자’(Goddamn Particle)로 붙였지만 출판사측의 만류로 ‘신의 입자’(God Particle)로 바뀌면서 힉스 입자의 별명이 됐다. 그렇지만 정작 무신론자이기도 한 힉스 교수는 “정말 싫어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교수는 SNS에 힉스 교수의 타계 소식을 전하며 “이분은 내가 태어날 무렵 힉스 입자 존재를 알아내셨고, 나는 성인이 돼서 이분의 업적이 뭔지 깨닫게 됐고, 한참이 지나서야 힉스입자를 발견하는 팀에 들어가 이분의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그 내용을 수업 시간에 다루고 있으니…피터 힉스의 이름은 내 인생에 깊게 관여돼있다”라며 추모하기도 했다.
  • JTBC 아나운서, 유명 가수와 3중 추돌 교통사고

    JTBC 아나운서, 유명 가수와 3중 추돌 교통사고

    JTBC 아나운서 송민교가 3중 추돌 교통사고 경험담을 전했다. 9일 방송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JTBC 공채 1기 아나운서 송민교와 ‘뉴스룸’ 최장수 앵커 안나경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물차 타이어가 관광버스 앞 유리를 덮치며 3명의 사망자를 낸 ‘고속도로 타이어 대참사’ 사건을 다룬다. 이 가운데 송민교는 3중 추돌 교통사고 경험담을 공개한다. 그는 “안전거리를 지킨 덕분에 대형 사고를 면했다”고 밝힌다. 또 사고가 난 차량 운전자 중에는 유명 가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송민교, 안나경은 JTBC 대표 아나운서다운 또렷한 발음과 정확한 어휘 구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 데미안 ‘666’ 저주의 시작… 궁금했던 그의 출생 비밀 [영화 리뷰]

    데미안 ‘666’ 저주의 시작… 궁금했던 그의 출생 비밀 [영화 리뷰]

    오컬트 영화의 걸작 ‘오멘’이 돌아왔다. 지난 3일 개봉한 ‘오멘: 저주의 시작’은 1976년 작 ‘오멘’의 프리퀄(전사) 영화다. 예수에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인 ‘데미안’이 탄생한 197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수녀가 되기 위해 미국에서 이탈리아의 한 교회로 온 마거릿(넬 타이거 프리)은 홀로 방에 남아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소녀 스키아나를 만난다. 수녀들은 스키아나를 가혹하게 체벌하고, 급기야 한 수녀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살하는 일이 벌어진다. 혼란스러운 마거릿에게 한 신부가 찾아와 교회의 숨겨진 비밀을 알려 준다. ●68혁명 후 혼란 극심한 이탈리아 배경 1976년 개봉한 영화 ‘오멘’은 순수한 어린아이 데미안이 악마로서의 징조를 드러내는 과정을 끔찍한 사고들과 엮어 냈다. 총 4편의 영화와 TV 시리즈, 리메이크판까지 나왔으며 ‘엑소시스트’(1975)와 함께 오컬트 영화의 시초로도 꼽힌다. 요한계시록에서 따온 악마의 표식 ‘666’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데미안의 양아버지인 쏜(그레고리 펙)이 데미안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 표식을 확인하는 장면이 특히 유명하다. 개봉 이후 실제로 부모들이 아이의 머리를 깎아 표식을 확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을 정도였다. 악마 데미안이 인간과 짐승인 자칼의 교배로 태어났다는 원작의 설정을 유지하되 자칼이 인간 여성을 범해 악마를 출산한다는 식으로 살짝 바꿨다. 68혁명 이후 극심한 혼란을 겪은 이탈리아의 사회상을 배경으로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종교와 멀어진 이들을 다시 종교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더 큰 공포를 일으켜야 한다는 믿음을 지닌 비정상적인 종교인들이 기획했다는 식으로 설득력을 높였다. 그저 악마를 추종하는 이들이 벌인 짓으로만 묘사됐던 원작과 다른 점이다. ●인물들의 정체 밝히는 과정들 볼만 주인공 마거릿을 맡은 배우 넬 타이거 프리의 연기가 감탄스럽다. 순진함과 혼란스러움 그리고 절망에 이르기까지 감정 기복을 그야말로 신들린 듯 연기한다. 전반적으로 원작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유지하되 곳곳에서 보여 준 복선을 결말에서 회수하며 인물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 매끄럽다. 특히 원작과도 부드럽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프리퀄 영화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영화 초반 교회의 꼭대기에서 유리가 깨지면서 떨어지는 장면,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목에 줄을 걸고 뛰어내려 목숨을 끊는 장면 등 원작을 오마주한 부분은 예전 영화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반가울 법하다. 다만 데미안의 출생 과정을 보여 주는 장면을 비롯한 몇몇 부분은 눈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자극적이다. 119분. 15세 이상 관람가.
  • 민주주의 위기라는데…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 필요할까

    민주주의 위기라는데…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 필요할까

    “민주주의 정부는 그동안 우리가 시도해왔던 대안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얻어왔지만, 우리가 아직 시도하지 않은 체제 중 훨씬 더 나은 게 있을지도 모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024년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0개국에서 대선과 총선이 열리고, 올 한 해 선거를 치르는 국가의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훌쩍 넘는 그야말로 ‘선거의 해’다. 선거를 앞둔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전과 달리 극단주의들이 판을 치면서 토론과 합의를 통해 공통된 의견을 찾아가는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왔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 유일의 서평 전문 계간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창간 3주년을 맞아 봄호(제13호)에서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주제로 정치 분야 전문가 6인의 특집 리뷰를 실었다. 전문가들은 민주주의와 선거 제도의 기본 원리를 성찰한 책들을 통해 민주주의 위기 현상과 정치적 대안을 찾아 나섰다. 1991년 소련의 붕괴로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이란 책에서 자유민주주의 승리를 선언했다. 민주주의는 가장 공정하고 효과적인 체제로 여겨졌으며, 위상과 신뢰도는 이전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현재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은 붕괴 수준이다. 선거로 뽑힌 지도자가 민주주의를 약화하고, 포퓰리즘이 확산하고 있으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대화와 타협이라는 규범이 무너지는 등 위기 상황이다. 유정훈 변호사는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선거로 구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유 변호사는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라는 책을 리뷰하며,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지만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거를 치르지만 민주주의의 붕괴가 많은 경우 선출된 지도자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규범 중 핵심인 상호 관용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민주주의는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상호 관용은 권력을 다투는 경쟁자가 존재하지만, 사회를 통치할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다.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주의에 정답은 없다’는 서평을 통해 현재 민주주의 위기는 자유무역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불평등 증가와 미디어의 확증 편향과 양극화 심화가 불러왔다고 진단한다.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서는 자유와 평등 원칙에 기반해 특정 집단을 다른 집단에 비해 우대하지 않는 ‘차별 없는 차이의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필자들은 “어려서부터 당연하게 여겨 왔던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깊이 성찰한 책들을 꼼꼼히 읽어봄으로써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민주주의는 깨어 있는 시민 대중에 의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 우주 ‘암흑물질 사냥’ 실험의 첫 결과 공개 [아하! 우주]

    우주 ‘암흑물질 사냥’ 실험의 첫 결과 공개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신비한 ‘물질’인 암흑물질을 찾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실험이 첫 번째 결과를 발표했다. ​ 시카고 대학과 미국 에너지부의 페르미 연구소가 개발한 BREAD(악시온 검출을 위한 광대역 반사판 실험)에서는 아직 암흑물질 입자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과학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특성 유형에 더 엄격한 제약을 가한 새로운 실험결과는 그런 입자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BREAD 실험은 암흑물질을 찾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공했다. 이는 엄청난 공간을 차지할 필요가 없는 비교적 저렴한 방법이다.​ BREAD는 ‘광대역’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악시온(axion)’이라고 불리는 가상의 암흑물질 입자와 관련된 ‘암흑 광자’를 다른 실험에 비해 보다 더 큰 가능성에 걸쳐 검색하지만 그 정밀도는 약간 낮다.​ BREAD 프로젝트를 이끈 시카고 대학의 데이비드 밀러 박사는 “암흑물질 검색은 확인해야 할 주파수가 백만 개라는 점을 제외하면 특정 라디오 방송국을 검색하기 위해 다이얼을 조정하는 것과 같다”며 “우리의 방법은 몇 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아주 철저하게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10만 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스캔하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실험 ​암흑물질은 우주 물질의 약 85%를 구성하며, 그 영향으로 은하계가 회전할 때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중력을 행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흑물질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거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에게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존재다.​ 암흑물질의 정체가 말 그대로 암흑에 싸여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는 표준 광자를 방출하거나 반사하지도 않으며, 우리 눈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곧 빛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러한 전자기적 상호작용의 결여는 암흑물질이 별, 행성, 달, 우리 몸, 옆집 고양이와 같은 ‘정상 물질’ 물체를 구성하는 양성자, 중성자 및 전자로 구성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우리 망원경은 암흑물질을 직접적으로 감지할 수는 없지만, 암흑물질은 중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별, 은하, 심지어 빛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암흑물질의 존재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전혀 모른다.​ 밀러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확신하지만, 그것이 취할 수 있는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과학자들은 암흑물질을 구성할 수 있는 이상한 특성을 지닌 다양한 입자를 찾아나서게 되었다. 그러한 후보 중 하나는 극도로 작은 질량을 가진 가상의 입자인 악시온이다. 만약 악시온이 존재한다면 일상적인 물질이 ‘보통’ 광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처럼 이른바 암흑광자와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이 상호작용은 때때로 특정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광자의 생성을 촉발할 수 있다.​BREAD는 테이블 상판에 장착할 수 있는 곡선형 금속 튜브 모양의 동축 접시형 안테나다. 이 실험은 광자를 포착하여 한쪽 끝에 있는 센서로 보내 가능한 악시온의 하위 집합을 검색하도록 설계되었다. 본격적인 BREAD 실험에서는 장비가 강한 자기장 내에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축삭이 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팀은 설명한다. 원리 증명으로 팀은 이 자기장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자석을 제외한 BREAD 실험을 수행했다.​ BREAD 실험은 시카고 대학에서 한 달 동안 진행되었으며, 몇 가지 흥미로운 데이터를 제공하여 본격적인 실험에 대한 팀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BREAD는 팀이 조사하도록 설계한 주파수 범위에서 매우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BREAD의 공동 리더이자 페르미 연구소 연구원인 앤드류 존네샤인은 “이것은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일련의 흥미로운 실험 중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는 악시온 검색의 민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테스트는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지하에 건설된 27km 길이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와 같은 거대한 입자 가속기뿐만 아니라 테이블 위에서도 입자 물리학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BREAD의 개발과 구축을 이끈 페라미 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스테판 크니르크는 “이 결과는 우리 개념의 이정표이며 처음으로 우리가 수행한 접근방식의 힘을 보여준다”라고 밝히며 “소규모 팀이 실험 구축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면서도 현대 입자 물리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종류의 창의적인 작은 실험 과학을 수행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한다.​ BREAD 실험의 다음 단계에서는 장치가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자석 시설로 운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SLAC 국립가속기연구소, MIT, 칼텍 및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와 같은 시설에서는 BREAD 실험의 향후 레시피를 위해 시카고 대학 및 페르미 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밀러는 “과학에는 여전히 공개된 질문이 너무 많고 이러한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엄청난 공간이 있다”면서 “나는 이것이 그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진정한 특징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에는 대학의 소규모 과학과 국립 연구소의 대규모 과학 간의 영향력 있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달 말 ‘피지컬 리뷰 레터스’ 저널에 게재됐다.​
  • 살인까지 한 ‘주택 무단 점거’… 뒤늦게 ‘스쿼팅’ 방지법 나선 美

    살인까지 한 ‘주택 무단 점거’… 뒤늦게 ‘스쿼팅’ 방지법 나선 美

    미국 전역에서 일명 ‘스쿼터’로 불리는 주택 무단 점유자들이 최근 급증하며 골칫거리로 떠오르자 각 주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집주인이 멀쩡히 있는데도 외부인이나 노숙인이 불법 침입해 소유권을 행세하는 스쿼팅에 수수방관했던 당국이 여론 등쌀에 법 개정에 나선 모습이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스쿼팅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최근 1~2년 새 뉴욕·조지아·플로리다·캘리포니아·텍사스주 등 미 전역에서 부쩍 늘었다. 스쿼터들은 주로 주인이 휴가·여행으로 집을 비운 틈을 타 침입하거나, 주인의 사망으로 부동산 매물로 나온 빈집을 표적으로 삼는다. 이들은 집안을 페인트칠로 엉망으로 만들고 마약 파티를 벌이거나, 집주인 세간살이를 내다 팔고 가짜 임대계약으로 방을 임대하기도 한다. 집주인이 돌아와 몸싸움 끝에 경찰을 불러도 법 당국은 대개 ‘사인 간 계약 관계’로 치부하기 일쑤다. ‘임대료가 체납된 세입자를 퇴거시키면 안 된다’는 임차인보호법 조항을 이유로 손놓기 일쑤라고 USA 투데이, abc 등은 지적했다.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뉴욕시 법은 불법 거주자가 30일간 거주하면 임차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인은 자물쇠를 갈거나, 전기·수도를 끊거나, 세입자 물품을 강제로 끌어내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오히려 집주인이 이주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콰터들로부터 소송에 휘말리기도 한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 패트릭 매퀸은 “소송을 해도 최소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린다”고 폭스뉴스에 전했다. 스쿼팅이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 데는 로스앤젤레스(LA)의 에어비앤비 사건이 계기가 됐다. 브렌트우드 지역의 숙소를 6개월 계약하고 입실한 50대 여성이 퇴실을 거부하며 집주인과 맞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사 비용 10만 달러를 요구한 그는 임대료 안정화 조례로 세입자 보호를 받고 570일간 숙소를 점유한 끝에야 이사를 나갔다. 스쿼팅이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뉴욕에서 52세 여성이 숨진 어머니가 살던 아파트에서 스쿼터에게 살해된 뒤 발견됐고, LA 법원은 지난해 독신 노인의 저택을 차지하려고 살인을 저지른 여성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보수 잡지 내셔널리뷰는 “팬데믹 때 임대료를 못 내던 세입자에게 관용을 베풀던 관행이 변질돼 부동산 소유자를 괴롭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각 주들은 뒤늦게 법 개정에 나섰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주 중 처음으로 스쿼팅을 불법화하는 재산권 법안에 서명했다. 7월 발효되는 법안은 집 주인이 신고하면 스쿼터를 즉각 쫓아낼 수 있고, 당국이 이들을 추적할 수 있다. 조지아 주의회는 ‘불법 거주자 개혁법’이 주지사 서명 절차만 남겨 놓고 있고, 뉴욕주도 스쿼팅을 징역형 90일의 형사 경범죄로 상향하는 초당적 법안을 검토 중이다.
  • ‘주택 무단 점거’와 전쟁 치르는 미국, ‘스쿼팅’ 방지법에 부심

    ‘주택 무단 점거’와 전쟁 치르는 미국, ‘스쿼팅’ 방지법에 부심

    미국 전역에서 일명 ‘스쿼터’(squatter)로 불리는 주택 무단 점유자들이 최근 급증하며 골칫거리로 떠오르자 각 주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집주인이 멀쩡히 있는데도 외부인이나 노숙인이 불법 침입해 소유권을 행세하는 스쿼팅에 수수방관했던 당국이 여론 등쌀에 법 개정에 나선 모습이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스쿼팅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최근 1~2년 새 뉴욕·조지아·플로리다.·캘리포니아·텍사스주 등 미 전역에서 부쩍 늘었다. 스쿼터들은 주로 주인이 휴가·여행으로 집을 비운 틈을 타 침입하거나, 주인 사망으로 부동산 매물로 나온 빈 집을 표적으로 삼는다. 이들은 집안을 페인트칠로 엉망으로 만들고 마약 파티를 벌이거나, 집주인 세간살이를 뒤뜰에서 팔기까지 한다. 또 집 자물쇠를 바꾸고 가짜 임대 계약으로 방을 임대하기도 한다. 집주인이 돌아와 몸싸움을 벌이거나 경찰을 불러도 법 당국은 대개 ‘사인 간 계약 관계’로 치부하거나, ‘임대료가 체납된 세입자를 퇴거시키면 안된다’는 법 조항을 이유로 손놓기 일쑤라고 USA 투데이, abc 등은 지적했다.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뉴욕시의 경우 불법 거주자가 30일 간 거주하면 임차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주인은 자물쇠를 갈거나, 전기·수도를 끊거나, 세입자 물품을 강제로 끌어내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오히려 집주인이 이주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쿼터들로부터 소송에 휘말리기도 한다. 최근 스쿼팅이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 계기는 로스엔젤레스(LA)의 에어비앤비 사건이다. 브렌트우드 지역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임대하던 사샤 요바노비치는 2021년 9월 6개월 숙박 예정으로 입실한 50대 여성 엘리자베스 허시혼이 숙박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도 퇴실하지 않자 서로 맞고소했다. 이사 비용 10만 달러를 요구한 허시혼 측은 “시에서 에어비앤비를 승인한 적이 없고 샤워시설도 무허가로 지어져 임대료를 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LA의 임대료 안정화 조례에 따라 세입자 보호까지 받은 허시혼은 결국 퇴거했지만 무려 570일 간 숙소를 점유했다. 허시혼의 신분이 하버드대 출신 전직 TV 작가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스쿼팅은 살인, 조직범죄 등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최근 뉴욕에선 52세 여성이 숨진 어머니가 살던 아파트에서 스쿼터에게 살해되기도 했다. 또 LA 법원은 지난해 독신 노인의 저택을 차지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여성 캐롤라인 헤링(가명)에게 징역 20년형을 내렸다. 소송도 집 주인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인 패트릭 맥퀸은 “소송으로 해결하는 데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최소 5년 간 부동산 재산세 납부 기록이나 최소 10년의 토지 점유 기록을 내야 한다”고 폭스뉴스에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스쿼터를 제거해주는 전문 서비스 업체인 ‘스쿼터 헌터’들도 성업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는 ‘문과 창문을 모두 떼어내 살기 어렵도록 하라’는 등 스쿼터를 내쫒는 팁을 전수해주는 영상들도 늘고 있다. 각 주들은 뒤늦게 법 개정에 나선 분위기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주 중 처음으로 스쿼팅을 불법화하는 재산권 법안에 서명했다. 7월부터 발효되는 법안은 집 주인이 신고하면 스쿼터를 즉각 쫓아낼 수 있고, 당국이 이들을 추적할 수 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성명에서 “플로리다에서 불법 거주자 사기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지아 주의회도 ‘불법 거주자 개혁법’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주지사 서명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뉴욕주는 스쿼팅을 징역형 90일에 처할 수 있는 형사 경범죄로 상향하는 초당적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수 잡지인 내셔널리뷰는 “팬데믹 기간 동안 임대료를 못 내는 세입자에 관용을 베풀던 관행이 변질돼 부동산 소유자를 괴롭히는 악덕이 됐다”고 진단했다.
  • 훔쳐보고 욕하더니…‘파묘’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 받았다

    훔쳐보고 욕하더니…‘파묘’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 받았다

    국내에서 1000만 고지에 오른 영화 ‘파묘’가 중국에서 정식으로 상영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오는 19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상하이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힌다. 초청작에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와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작 ‘여행자의 필요’가 포함됐다. 또 김혜영 감독에게 베를린영화제 수정곰상을 안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문희·김영옥이 주연한 김용균 감독의 ‘소풍’, 박홍준 감독의 독립 영화 ‘해야 할 일’ 등도 초청됐다. 이들 5개 작품이 초청받은 부문은 파노라마 부문으로, 수상작을 가리는 경쟁 부문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는 이른바 ‘한한령’(한류제한령) 여파로 한국 영화가 정식 개봉하지 못했지만, 이와 별개로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는 꾸준히 한국 영화를 선보여왔다. 앞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파묘’ 김고은, 이도현 등 배우들의 얼굴에 그린 축경 문신을 두고 “우스꽝스럽다”거나 “얼굴에 쓴 글씨는 범죄자들에게나 하는 짓”이라고 조롱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에도 글자를 합성한 사진까지 올리면서 국내에서도 비판받았다. 이와 별개로 영화 ‘파묘’가 중국에서 정식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 리뷰 사이트에 수백명이 버젓이 시청 소감을 남기는 등 ‘도둑 시청’ 논란도 일면서 중국의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행위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안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내 관객 1000만 고지를 돌파한 ‘파묘’는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 133개국에 판매 및 개봉을 확정했다.
  • “갤S24울트라 최고의 폰 카메라”

    “갤S24울트라 최고의 폰 카메라”

    올해를 인공지능(AI) 가전 원년으로 삼고 전 제품군의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잇달아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를 비롯해 가전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올해 차별화한 AI 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매출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울트라’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스마트폰 카메라 평가에서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울트라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애플의 ‘아이폰15 프로 맥스’(86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S24울트라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S24+’(85점)는 3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울트라’(84점)는 공동 4위에 올랐다. 갤럭시S24 기본형(83점)도 공동 7위에 오르며 갤럭시 스마트폰은 상위권에 모두 4개의 모델이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촬영한 이미지의 해상도, 색상 정확도, 시각적 노이즈(불필요한 신호), 전후면 카메라의 비디오 촬영 결과 등을 평가 점수 기준으로 언급했다. 올해 1월 말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출시 28일 만인 지난 2월 27일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기록이다. 3월 초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종합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가전시장에서는 AI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드럼세탁기가 미 CBS의 전문가 평가에서 ‘2024년 최고의 세탁기’로 선정됐다. 미 인테리어 전문매체 ‘하우스뷰티풀’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에서 삼성전자를 최고의 브랜드로 꼽았고, 영국 제품 리뷰 전문매체 ‘엑스퍼트 리뷰’는 최고의 건조기 부문에 ‘삼성 시리즈6 건조기’를 선정하며 “뛰어난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으로 효율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 모나리자,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 1위…이유는

    모나리자,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 1위…이유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꼽혔다는 이색적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온라인 쿠폰 사이트 쿠폰버즈는 세계 100대 예술작품과 각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에 대한 1만 8176건의 리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쿠폰버즈는 ‘실망하다’, ‘과대평가’ 등 부정적 키워드와 ‘과소평가’, ‘놓칠 수 없는’ 등의 긍정적 키워드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꼽혔다. 이 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방문객 리뷰에서 부정적 언급이 37.1%에 달했다. 100대 작품 전체의 부정적 리뷰가 평균 19.2%인 것에 비해 배에 가까운 수치다. 부정적인 리뷰는 대부분 모나리자를 관람하기 위해 구름떼처럼 몰린 관람객에게서 비롯됐다. 모나리자 앞엔 늘 인파가 몰려있는 까닭에 이를 뚫고 앞으로 나아가더라도 작품과 통제선 사이에 몇 m 간격이 있어 세로 77㎝, 가로 53㎝, 크기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나리자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에서 ‘인파’라는 단어는 127회 언급됐다.관람객들이 꼽은 두 번째로 실망스러운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다. 리뷰의 34.5%가 부정적 평가다. 이 작품 역시 감상하기에 너무 혼잡한 환경이 부정 평가의 주를 이뤘다. 한 관람객은 리뷰에 “작품보다 줄을 서고 밀고 밀치는 것을 좋아한다면 루브르 박물관을 좋아할 것”이라고 남겼다. 쿠폰버즈는 “부정 평가의 대부분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감상하는 경험에서 비롯된다”며 “위대한 예술 작품의 상당수는 무질서한 군중을 끌어들이면서 동시에 부정 평가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통념에 카운터펀치… 끝나도 끝나지 않는 ‘깊은 여운’ [영화 프리뷰]

    통념에 카운터펀치… 끝나도 끝나지 않는 ‘깊은 여운’ [영화 프리뷰]

    영화의 마지막에 벌어진 예상 못 한 사건에 ‘왜?’라는 의문이 들 새도 없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뒤통수를 맞은 듯 얼얼한 기분이 든다. 그럼에도 영화관을 나선 뒤엔 여운이 깊게 남는다. 27일 개봉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런 영화다. 감독의 명성에 크게 기대하고 봤다간 실망할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영화 해석하기를 즐기는 이들에겐 더없이 재밌을 수 있겠다. 영화는 일본 도쿄에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나가노현의 한적한 마을에 한 연예기획사가 글램핑장을 건설하겠다고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예기획사는 글램핑장을 세우면 마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 주장하지만 사람들은 물이 오염된다며 반대한다. 연예기획사는 마을 회장의 조언에 따라 3대째 마을을 개척하며 살아온 토박이 다쿠미(오미카 히토시 분)를 설득하기로 하고, 다카하시(고사카 류지 분)와 마유즈미(시부타니 아야카 분)를 다시 마을로 보낸다. 나무 가득한 숲, 맑은 물 흐르는 개울, 사슴 뛰노는 눈 덮인 벌판 등 자연 풍광은 그야말로 ‘눈 호강’이다. 그러나 기존의 스토리 중심 영화와 문법이 달라서 보는 내내 혼동을 느낄 수밖에 없다. 스산한 음악을 배경으로 오랫동안 비치는 나무 가득한 하늘, 다쿠미가 딸을 찾는 모습을 따라가는 트래킹 기법, 차 뒷좌석에서 보는 듯한 촬영 구도, 대화 직전 갑자기 끊기는 배경 음악 등이 그렇다. 애초에 음악 공연용 영상으로 만들었다가 장편 영화로 다시 만든 터라 전체적으로 치밀하지 않다. ‘드라이브 마이 카’(2021)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받고 ‘우연과 상상’(2022)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던 하마구치 감독은 이번 영화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됐다. 일본의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슬램 달성이다. 작품은 감독의 명성에 힘입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분 만에 예매가 끝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낀 다카하시가 다쿠미의 삶에 깊은 공감을 보이며 공존 가능성을 내보이다가 충격적인 사건으로 영화를 마무리하자 당시 많은 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마구치 감독은 이와 관련해 “관객들이 영화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게 되리라 생각한다. 자연에는 선과 악, 그리고 정의가 없다. 악은 어디에든 존재하지만 이러한 통념에 카운터펀치를 날리고 싶었다”고 했다. 제목과 연결하면 결말을 이해하는 데 그나마 도움이 될 법하다. 106분. 12세 관람가.
  • “문신 있으면 출입금지”…헬스장·목욕탕 ‘노타투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신 있으면 출입금지”…헬스장·목욕탕 ‘노타투존’, 어떻게 생각하세요

    “타인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신은 출입 제한.”“15㎝ 이상의 문신은 가려주세요.” ‘노키즈존’, ‘노시니어존’에 이어 문신 보유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타투존’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 위협적”이라고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반대 의견도 나온다. 최근 목욕탕, 헬스장, 수영장, 호텔 등을 중심으로 과도한 문신 노출을 제한하는 ‘노타투존’이 확산하고 있다. 노타투존은 문자 그대로 ‘몸에 문신을 한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는 장소’다. 노타투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은 5성급 호텔이다. 콘래드 서울 호텔은 헬스장, 수영장 등 이용안내 규정에 ‘신체에 타인에게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조성할 수 있을 정도로 과도한 문신이 있는 고객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15㎝이상의 문신’이 있을 시 수영장 입장이 제한된다.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문신이 가려지는 수영복이나 패치 등을 착용해야 한다. 일반 헬스장에도 ‘노타투존’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튜브채널 ‘잠백이’에는 강남의 한 헬스장 리뷰가 올라왔다. 이 헬스장에는 입장 조건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과도한 문신 노출 자제’다. 팔, 다리를 거의 가릴 정도의 문신이 있다면 긴팔·긴바지 운동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헬스장 원장은 “운동이라는 게 혼자 하는게 아니다. 다수의 대중들이 동일한 권리를 갖고 운동을 한다”며 “요즘에는 소중한 의미가 담긴 문신들이 많다. 개성의 표출이라 생각하지만 소위 건달 문신, 이레즈미는 남들이 봤을 때 상당히 위협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신이 있다면 긴 옷을 입어달라”며 “긴옷 착용이 불편하다면 편한 공간으로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신하는 것도 자유, 업장 출입 제한도 자유”, “과도한 문신은 무섭다”, “아이들 보기에 좋지 않다” 등 찬성 의견이 쏟아져 나온다. 반대 의견도 있다. “문신하면 나쁜 사람, 문신 안 하면 착한 사람이냐”, “편견을 조장한다”, “타투는 패션일 뿐” 등 ‘노타투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의료 행위’ 타투시술…비의료인에 개방되나 정부는 현행법상 의료인에게만 허용하는 문신 시술 행위를 비의료인에게도 개방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현행법은 타투 시술을 ‘의료 행위’로 한정하고 있어 시류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4일 ‘문신사 자격시험 및 보수교육 체계 개발과 관리 방안 마련 연구’를 발주했다. 앞서 복지부는 올해 11월 최종 연구 보고서를 만들었고 그 결과를 문신사 국가시험 시행 관련 세부 규정과 문신사 위생·안전관리 교육 등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문신 자격시험 연구용역의 배경에 대해 “국회에 다수 발의된 법안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미리 연구를 통해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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