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뷰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무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본사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소독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나노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26
  • 문혁희생자 「북대황세대」/회고록 출간 잇달아

    ◎영웅적미화 공통점… TV극도 선봬 최근 중국에서는 지난 60년대 후반 사회주의 이념투쟁의 형식으로 치러졌던 문화대혁명(1965∼68)의 희생자들이 잇따라 회고록을 펴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또 이를 소재로 많은 소설과 희곡이 나왔으며 TV드라마로도 선을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시사주간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전한다. 희생자들은 시베리아에 인접한 북동부 북대황 지역을 그들 작품의 주요무대로 삼고 있다.영하의 추운 북방지역으로 내몰린 수정자본주의자와 국민당군 출신 장교,범죄자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 불기없는 엉성한 움집에서 부족한 식량때문에 굶주리던 기억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북대황에서의 경험을 단순한 인생경험 이상의 영웅적이고 순수한 신화적인 것으로 미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띠고 있다.특히 문화대혁명이 막바지에 달한 68년 이후에 이곳으로 배치된 북경과 천진·상해·항주출신의 고등교육을 받은 인력들은 그 당시를 고진감래의 한 본보기로 회고하고 있다. 이제 40대에 들어선 「북대황 세대」들은 지난 89년4월 인민일보에 검은 대지에 인생의 봄을 바친 전우들의 근황을 묻는 광고를 실었다.이를 계기로 다음해 북대황 동지 1만5천명의 이름과 명단이 실린 책자가 제한된 부수로 출간됐다. 그들 중에는 공산당과 정부의 주요간부,저명한 학자,공장장들과 특별히 주목할 만한 작가,미술가들이 포함돼 있었다.
  • 국제차관단 대출/외환은 세계 82위/실적 15억불 넘어

    외환은행의 국제차관단 대출 주간사기관으로 참여한 실적이 세계 82위에 올랐다. 12일 국제금융전문지인 영국의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리뷰지 최신호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올들어 9월까지 국제차관단대출(신디케이티드 론)의 주간사기관으로 참여한 실적이 13건,15억8천2백만달러로 세계 82위,산업은행은 7건,14억4백만달러로 89위를 각각 차지했다. 외환은행의 이같은 실적은 같은 기간중 국내기업이 국제차관단 방식으로 차입한총액 31억9천8백만달러의 49%를 차지한 것이다.
  • 통독이후 친소 국가에 북한,군사훈련소 제공

    【홍콩=최두삼특파원】 북한은 동서독통일이후 친소국가들에게 특수군사훈련시설을 제공하고 있다고 홍콩에서 5일 발행된 파 이스턴 이코노믹리뷰지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정보소식통을 인용,지난해까지 동독이 일부 친소국가군인들에 대한 공수및 보안훈련을 받아왔으나 동독이 통일이후 이를 중지함에따라 북한이 대신 맡게됐다고 밝혔다.
  • 우라늄 농축시설/북한,평산에 완공/영지 보도

    【파리=박강문특파원】 북한은 이미 소규모 농축우라늄 원자탄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황해도 평산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완공했다는 미확인 보고들이 있다고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지가 진단했다. 이잡지는 9월호에서 북한 핵개발문제에 관한 미국내 권위자인 조세프 버뮤데즈씨의 기고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실태를 심층보도하면서 평북 녕변의 핵시설에 포함돼 있는 폭발시험장에서는 이미 원자탄을 기폭시키는 내폭발실험이 이뤄져왔다고 전했다. 버뮤데스씨는 북한이 당장이라도 농축우라늄으로 원자탄을 만들려 한다면 이미 그같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오는 95년쯤에야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는 우라늄연료 찌꺼기를 재처리해 추출한 플루토늄으로 원자탄을 만든다는 가정에 입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외언내언

    독재통치의 성패는 정보통제의 성패로 판가름난다는 말이 있다. 소·동구 공산독재의 붕괴도 결국은 정보통제의 실패 내지는 불능이 중요원인의 하나였는지 모른다. 신문·방송의 장악과 거주·이전의 제한 등은 공산독재의 중요한 정보통제수단. 몰락하기 전 차우셰스쿠의 루마니아에선 팩시밀리소유를 허가제로 하고 타자기의 자체까지 등록시키도록 했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신문·방송의 장악은 물론 거주·이전의 자유가 가장 철저히 봉쇄되고 있는 공산국이다. 공산권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는 데는 서방의 자유전파가 큰 몫을 했지만 북한에선 라디오와 TV의 시청주파수와 채널을 아예 북한 것만 듣고 보도록 고정시킨 지 오래다. 소·동구가 무너지고 중국에서 난리가 나도 북한이 아직 조용한 것은 그 덕분인지 모른다. ◆전화는 그런 통제와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정보교환수단. 물론 북한은 그것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우선 북한전화의 90%는 공공용이고 개인용은 10% 미만. 평양의 당·정 간부급과 지방의 중요 기관장급만개인용 전화가 허용되는 특권층이다. 일반 주민들은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나 그림의 떡. 전화번호부란 것도 없고 있어도 국가기밀. ◆따라서 일반국민이 전화로 연락을 취하고 정보를 교환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국제전화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한국에선 중소를 포함한 세계의 거의 어느 곳,누구와도 자동통화를 할 수 있지만 북한에선 평양에서도 그것이 불가능하다. 북한은 서울의 첩자와도 자유통화를 할 수 있으나 우리는 북한의 부모형제와도 자유통화는 불가능. ◆그런 북한이 한 통화에 2천달러(약 1백50만원)씩 받고 홍콩거주 한국인과 북한친척을 전화연결시켜주는 「통화장사」를 시작했다는 파이스턴 이코너믹 리뷰지의 보도. 지난 4월 마카오에서 문을 연 북한의 조오국제관광회사가 알선하고 있다니 돈이 궁하긴 많이 궁한 모양. 물론 통화내용은 철저히 통제되겠지만 어떻든 접촉은 많으면 많을수록 북한동포의 잠을 깨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니 그런 전화라도 많이 걸었으면….
  • 중국,한반도 통일불원/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남북한간의 대화에 순수한 지지를 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경당국은 한반도에 강력한 통일국가가 출현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분단상태가 지속되기를 더 바라고 있다고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최신호가 31일 보도했다. 이날 홍콩에 배포된 리뷰지는 북경발 기사에서 외교관측통들을 인용,중국지도자들은 막강한 군사력에다 번성일로의 자본주의체제를 가진 통일된 한국이 중국의 가장 중요한 공업지역 바로 옆에 출현함에 따른 잠재적인 안보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재계도 “할말은 해야겠다”는데…/최택만 논설위원(서울칼럼)

    최근 우리 재벌의 행태가 국내언론뿐 아니라 외국언론의 관심사항이 되어가고 있다. 국내 재계뉴스가 외국언론의 관심거리가 될 만큼 우리 경제가 성장·발전했다는 점에서 일응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한다. 70년대만 해도 우리 경제 전체를 대상으로 외국언론들이 분석하고 총체적인 평가와 전망을 내리는 것이 상례였다. 이 외국언론들이 80년대 들어서는 한국기업 가운데 몇 개 재벌기업이 세계 1백대 기업안에 랭크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 발전속도를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다 보았다. 확실히 국내 대기업들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고속성장에 의해 세계기업으로 발돋움한 탓인지 이제는 경제단체와 재벌기업 총수의 국내건의와 발언이 외국언론의 관심사가 되고 한국 경영자들의 경영관이 뉴스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주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박정희 정권하에서 저자세였던 재벌들이 최근에는 고자세를 보이는 등 그 형태에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의 보도는 국내경제 5단체장들이 정부정책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선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경제 5단체장들은 지난 7일 월례 정책회의에서 『정부의 일관성없는 정책과 정치혼란으로 인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정부시책에 호응해온 기업들이 최근 공해배출과 비업무용 부동산문제로 반사회적인 기업으로 지탄받고 있다』고 전제,『앞으로는 경제계도 할말은 하는 등 정론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계의 불만과 비판에 대해 르몽드지는 재벌들이 「역할 재조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부시책을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시책에 대한 재벌들의 역할과 분담문제뿐이 아니고 주력업종 선정에 있어서도 재계가 중복선정을 함으로써 정부가 의도하고 있는 「주력기업 특화」노력을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시대에 맞는 역할조정을 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공해문제에 대해서는 미 하버드대학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최근호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한국 경영자들의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30%인 데 비해 일본은 69%,독일 52%,미국 39%,헝가리 33% 등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외국신문과 잡지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우리 재벌들이 정부의 경제시책과 공해대책에 대해 불만과 비판을 하는 게 온당치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경제단체나 재벌 총수의 정부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있은 후 국내 언론들도 그 나름대로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그 내용들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의 금융과 세제,그리고 외자 등의 지원을 받아 성장해온 재벌들이 갑자기 큰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외국언론도 같은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르몽드는 재벌과 군사체제와의 유착,저임금,부동산투기,그리고 최근 오염사태를 초래한 「공격적인 산업정책」을 재벌의 성장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특혜 내지는 지원에 의해 부의 성을 쌓아온 재벌들이 갑자기 한 목소리로 『할말을 하겠다』고 나선 이유에 대해서 갖가지 풍문이 나돌고 있다. 주력업종 선정과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그리고공해문제는 재계에 불만과 비판의 시발점을 제공한 계기가 되었을 뿐이라는 얘기가 파다하다. 일각에서는 국내재벌이 정부지원 없이도 성장할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이 비대해졌고 제6공화국의 집권기간이 1년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사실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경제관계 비서관들과 재계와의 불협화음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기도 하다. 어느 재벌 총수가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한 것은 정부가 이 재벌에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을 강요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보는 측이 있다. 또한 그 재벌산하 기업이 이들 사업에 대한 참여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도 있다. 그 진위야 어떻든 재벌들의 공개적인 불만과 비판은 시의에 부합되지가 않는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 사회는 「치사정국」으로 인해 극도로 혼미한 상태에 있다. 지금은 정부지원으로 성장해온 것이 분명한 재벌들이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자기주장을 내세울 시점이 아니다. 설사 경제단체들의 불만과 비판에 일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시점에서 「할말을 하겠다」고 나서야 하겠는가. 또한 경제단체가 내세운 내용자체도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받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의 2개 외국신문과 잡지가 상당히 상세하게 지적하고 있다. 우리 재벌들이 부동산투기와 환경을 무시한 「공격적인 산업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국민들은 재계의 「할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 「할말」이 오히려 국민들로 하여금 반기업관을 증폭시킬 것이다. 재계는 제6공화국에 들어서 정부지원을 별로 받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공약한 경제개혁 중에 최대개혁은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 도입이다. 경제정의의 실현을 위해서,계층간의 갈등구조 해소를 위해서 기필코 단행해야 할 제도개혁이 다름아닌 금융실명제이다. 그런데 재계는 경제침체를 이유로 이 제도의 실시를 강력히 반대했고 정부가 재계의견을 수용하여 실명제의 실시를 유보하고 있다. 금융실명제의 유보는 다름아닌 재벌에 대한 특혜중의 특혜이다. 이 제도를 실시하지않음으로써 재벌들이 2세들에게 계열그룹을 송두리째 물려줄 수 있고 비자금으로 정치권을 주무를 수 있으며 비업무용 부동산도 살 수가 있다. 엄밀히 말해서 재계는 최대의 수혜자이다. 최대의 혜택을 받고 있는 계층까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는 각계 각층이 모두 불만하고 불평하는 이른바 「총체적 불만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 같다.
  • 한국 연내 UN가입/홍콩지 전망

    【홍콩 연합】 한국은 국제적 여건과 자신이 가진 경제력을 이용하여 국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한국이 금년내로 유엔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홍콩의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2일 보도했다. 이 경제·시사 주간지는 이날 배포된 최신호에서 「한국의 새 세계질서」라는 표지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은 「거세당한 국제적 지위」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외교적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해 초강대국들 간의 데탕트와 자신의 경제력을 성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소 전투기 24대 구매/최신예 SU­27

    ◎중­소 군사협력 관계강화 【홍콩 연합】 중국은 소련으로부터 총 7억달러에 상당하는 최신예 수호이(SU­27) 전투기 24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중소간의 급속한 군사협력관계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4일 보도했다. 이날 발행된 리뷰지 최신호는 이밖에도 중국은 걸프전쟁 중 이란으로 도피한 이라크 전투기 약 1백30대를 반환해 주지 않기로 결정한 이란 당국으로부터도 상당수의 소련제 전투기를 구입,공군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거래를 두고 소련 국방기획관계자들은 중국에 대한 신예전투기 제공이 가져올지도 모를 부차적인 문제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소련의 방위산업 및 대외무역관계자들은 최근 소련전투기들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대중 무기판매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투기 가격은 소련이 당초 대당 3천5백만∼4천만달러를 요구했다가 마침내 약 3천만달러라는 「우의의 가격」으로 특별 배려를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리뷰지는밝혔다. 초음속의 전천후 전투기인 SU­27은 대만·베트남·인도 및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 전투기들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작전거리가 1천5백㎞에 달해 남중국해의 남사군도를 작전권에 넣을 수 있는 데 중국이 공중급유기를 도입할 경우 작전거리는 훨씬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일 권력세습해도 축출될 듯/홍콩주간지,「평양특집」

    ◎“소 유학” 신군부 엘리트 90년대중반 반기 예상/식량 연 80만t 수입,전력난에 공장 50% 휴업 북한 김일성이 그의 아들 김정일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시기는 오는 92년이 될 것으로 보이나 새로운 세대의 군부 엘리트집단은 김정일숭배를 거부,90년대 중반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그를 축출하게 될 것이라고 홍콩의 시사주간지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지가 분석했다. 리뷰지는 최신호(11월29일자)에 6페이지에 달하는 북한특집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김일성이 신과 같은 존재로 북한주민들에 의해 숭앙을 받는 반면 그의 아들은 군대경험도 없을 뿐 아니라 외모나 정치사회적 감각에서 김일성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김일성이 80세가 돼 더이상 통치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김정일이 50세가 되는 92년쯤 권력세습이 이뤄지더라도 과거 빨치산세대와의 집단지도체제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도기가 지나면 소련·동구 등 외국에서 현대식 교육을 받은 신군부엘리트들이 김정일을 지도자로 받드는데 회의를 느껴 축출하게 될 것으로 리뷰지는 전망하고 있다. 리뷰지는 또 북한의 주체사상은 동구를 비롯한 과거의 동맹국들이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외면하고 있어 크게 고립돼 있고 소련·중국이 내년부터 원조를 크게 줄이는데다 대금을 경화(달러)로 결제토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사상이 결코 오래 유지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동맹국으로부터 지원이 삭감됨에 따라 북한은 일본에 손을 내밀기 위해 수교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또 일본은 남북한통일이 자국의 장래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판단,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한반도 분단상태가 계속되도록 곡예외교를 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북한이 일본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경제사정이 호전될 경우 한국과 데탕트를 위한 대화에 고자세를 취할게 분명하며 결국 북한은 「주체」를 위해 일본에 의존하는 자기모순에 빠질 가능성이 많다고 리뷰지는 밝혔다. 북한은 또 악화되는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평양시를 사회주의의 성공사례로 선전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고층호텔·경기장·아파트 등을 건립,시가지를 깨끗하고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으며 지난번 평양청소년축전을 치르느라 수십억달러어치의 각종 건축자재와 행사관련시설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해에만 80만t의 곡물을 수입했고 전력난으로 산업시설의 50%가 반휴업상태인 것으로 리뷰지가 보도했다. 북한은 또 연간 국민총생산(GNP)의 24%에 이르는 50억달러를 국방예산으로 쓰고 있으며 이러한 과중한 부담을 안고 40년간 한국과 군사적으로 대치하느라 기진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김일성은 한국과의 상호군비축소협의를 서두르고 있으며 국방예산 절감분을 경제개발비로 전용할 계획이라고 리뷰지가 밝혔다. 그렇지만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감시단의 현장검증을 거부하는 등 한반도 긴장완화와 관련한 평양측의 정책에는 미덥지 못한 부분이 적지않다고 리뷰지는 덧붙였다.
  • “미국은 십자군이 될 필요없다”/미 보수파,페만개입에“볼멘소리”

    ◎“국익이 우선… 이상주의적 모험은 곤란/분쟁해결에 전세계의 공동대응 마땅” 미국내에서 수주전 거의 만장일치의 지지도를 나타냈던 부시 대통령의 중동정책에 대해 불평의 소리가 일기 시작했다. 특히 과거 미국의 외국사태 개입에 대해 새삼 혐오감을 나타내고 있는 보수파들이 이러한 불평에 앞장서고 있어 시선을 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현재 부시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사람은 좌우 양파에서 다같이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의원들의 경우는 보수파라도 위기의 시기엔 대통령 비난을 자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전 미유엔대사 커크 패트릭이나 컬럼니스트 패트릭 부캐넌과 같이 보수파 견해를 선도해온 정책연구가와 논평가들은 거리낌없이 의문을 표명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미국의 대 중동 군사개입이 장기화되면 부시 대통령도 결국 그의 전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국내에서 거센 비판에 부딪칠 것이라는 점이다. 좌파들의 비판은 이제 시작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전 법무장관 렘지 클라크를 비롯한 소수의 재향군인들은 「중동개입정책 반대연합」을 결성했다. 중도좌파의 생각을 대변하는 잡지인 「네이션」은 24일자 사설에서 부시 행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잡지는 부시의 대응책을 「노골적인 제국주의적 개입」이라고 지칭하면서 「시작은 요란하지만 흥행에 실패하는 헐리우드의 대작 영화」에 비유했다. 미국의 개입정책에 대해 전통적으로 비판해온 일부 의원들은 『왜 미국은 항상 그런 일을 저질러야 하느냐』고 못마땅해 하면서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근년의 미국 정치에서 대외개입에 대한 좌파의 비난은 단골 메뉴중의 하나였다. 따라서 지금까지 좌파가 중동사태에 대해 비교적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파가 부시의 정책에 대해 반대의 목청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시 정책에 대한 보수파들의 볼멘소리는 소련의 위협이 감소된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진 한 대토론회에서 나왔다. 이 보수파 토론회의 근저에 깔려 있던것은 「보수파들은 소극적인 국제주의자」라는 사실이라고 헤리티지 재다의 버튼 파인스 부소장은 말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우파들은 진보주의자들과 더불어 미국의 세계문제 개입과 군비증강 비판에 앞장섰다. 보수주의자들이 미국의 세계적 역할을 받아들인 것은 미국이 공산주의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진 이후부터였다. 그러나 지금은 반공의 임무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사정이 달라졌다. 공산주의가 죽자 보수주의자들은 『미국의 새로운 세계적 역할은 실제적인 국가이익에 바탕을 두어야지 대외 재난을 초래할지 모르는 고상한 이상주의에 바탕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우파에 대한 비판자들이 즐겨 쓰는 용어인 고립주의,즉 반개입주의로 회귀한 많은 보수주의자들이 이 그룹에 속한다. 레이건 백악관에 재직했던 컬럼니스트 부캐넌은 『말과 공약이 너무 앞서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라크로 하여금 쿠웨이트를 토해 내게 하는 것이 미 지상군의 사용을 고려할 만큼 미국의 중요한 이해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보수적인 CSIS(전략국제연구센터)의 대외정책 전문가 에드워드 러트와크의 비판은 강도가 더하다. 그는 『미국인들이 그곳에 가서 목숨을 바쳐야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오일 때문이라면 유럽 일본 동아시아 사람들이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 『알바니아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반동적이며 절대군주 정권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켜야할 정치적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잡지 「아메리칸 스펙테이터」의 편집자인 보수주의자 톰 베텔은 『쿠웨이트의 오일이 아랍 전통의상을 걸친 몇몇 토후가 아니라 군복을 입은 독재자의 장악 아래 들어갔다고 해서 왜 미국인들이 분노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시 정책에 비판적인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또 이스라엘을 비판하면서 아랍 세계와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대외개입에 통상적으로 반대해온 진보파들은 대부분 강력한 친이스라엘주의자들이어서 이스라엘의 가장 위험한 적인 이라크에 타격을 주는정책을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친이스라엘파 가운데도 커크패트릭 여사 같은 사람은 부시의 개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녀는 페르시아만에서 갖고 있는 미국의 이해가 단독적인 것이 아니며 다른 나라들과 광범위하게 나눠 갖고 있는 국제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미국은 이들 나라들로부터 실질적인 기여를 끌어내 사태해결의 부담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컬럼니스트 폴 지고트는 보수주의자들이 부시의 페르시아만 사태 개입 명분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보수주의자로서의 부시에 대한 회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만일 레이건이 이번과 같은 개입정책을 단행했다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가지 분명한 것은 보수주의자들이 부시를 불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 이라크 강경정책의 열렬한 지지자인 잡지 내셔날 리뷰의 편집자 존설리반은 『앞으로 부시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낳느냐가 대외 개입문제에 대한 보수주의자들의 진로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번페르시아만 사태가 서방측의 승리로 끝날 경우 신고립주의 성향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평양에도 개혁의 미풍”/호 국립대 연구원,홍콩지에 방북기

    ◎자영업 인정ㆍ화폐경제… 10년전 중국과 비슷/「국방우위」변화… 보수파 제동으로 개혁 더뎌 북한은 아직도 겉보기에는 폐쇄적이고 경직된 사회로 보이지만 최근 들어 자영업이 인정되고 화폐경제요소가 등장하는가 하면 국방우위정책을 재평가 하는 등 안으로는 중요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시사주간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5일 발매된 12일자호에 보도했다. 호주국립대학 동북아과정 연구원인 개리 클린트워스씨가 지난 4월 북한을 다녀온뒤 기고한 「평양 페레스트로이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북한의 내면적 변화가 흡사 10년전 중국의 변화를 방불케 한다고 진단하면서,그러나 당과 군의 보수세력 때문에 변화는 느리고도 통제된 형태로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이 기사의 요약. 북한은 겉보기에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러나 북한에도 오래전부터 단파방송이나 재일동포들의 왕래를 통해 조금씩 외부소식이 들어왔다. 북한당국도 중앙계획경제와 지나친 국방우위정책으로 자원배분이 왜곡되고 있으며 동북아지역 경제발전의 흐름에서 소외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북한도 개혁을 통해 살아남길 원하지만 이로 인해 중국ㆍ동구ㆍ소련처럼 권력이 불안해지거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북한의 기술관료 엘리트들은 사석에서 사회주의의 폐단과 북한구조의 단점을 인정하곤 한다. ○사회주의 폐단 시인도 북한사람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승리할 수 없으며 테러ㆍ원자탄 등이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군부와 보수적인 당관료를 중심으로 신사고에 대한 저항도 엄존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변화는 완만하고 통제된 형태를 띨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북한에도 이미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모습은 10년전 중국과 비슷하다. 노동자들은 생산량에 따라 현금 보너스ㆍ상품ㆍ메달 등을 추가로 받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자영업도 허용되고 있다. 기차역에는 주로 여성들이 삼륜차를 대기시키고 있는데,이것이 대표적인 자영업이다. 이들의 노동은 매우 힘드나 수입은 일반인들에 비해 4∼5배에 달한다. ○국가발행 복권도 등장 또 북한이 점차 화폐경제로 이행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보조금에 의해 싸게 공급되던 난방ㆍ주택임대료ㆍ수도ㆍ전기료 등을 실제가격으로 올리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지폐를 쿠폰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이자(일반예금 1∼2%,정기예금 3∼5%)도 지급된다. 국가가 운영하는 복권도 등장,당첨자는 TV 1대를 구입할 만한 「거액」도 만져볼 수 있게 된다. 청진ㆍ함흥ㆍ판문점,그리고 북방의 일부지역등 군사적 관련지역을 제외하고는 여행제한도 크게 완화됐다. ○중국경제특구에 관심 이같은 변화는 북한인들에게 있어 중요한 「신호」이다. 국방우선주의에 대한 재평가는 최근 변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이 군사적 반응을 초래할 어떠한 자극도 회피하고 있다. 또 비무장지대의 땅굴이 자신의 소행임을 인정하면서 그같은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비친다. 북한은 중국의 경제특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방위산업의 일부를 자전거ㆍ완구ㆍ컴퓨터ㆍ레코드ㆍ생필품 공장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물론 주한미군철수문제,일본에 대한 불신등 변하지 않고 있는 부분도 있다.
  • 한ㆍ중,합작해운사 설립/9월22일전 여객선 운항추진/중국지 보도

    【북경 AFP 연합】 한국과 중국간의 여객선운항을 위한 양국합작회사가 설립됐다고 북경의 일간 「프레스 리뷰」지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ㆍ중여객선운항 합작회사가 홍콩에 본사를 두게될 것이며 북경아시안게임이 개막되는 오는 9월22일이전에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합작회사가 설립됨에 따라 한국인들은 중국에 도착하는대로 입국비자를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아직 공식외교관계가 수립돼 있지 않은 한국과 중국간의 긴장관계가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한ㆍ중간의 합작해운회사설립으로 한반도를 마주보고 있는 산동성의 청도와 위해 및 연태항 등이 트럭 등 차량과 승객들의 수송항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이 북한만을 공식승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곧 한국을 승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북한,소 유학생 소환/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북한은 지난 3월 대한항공이 모스크바에 취항한 직후 소련에서 수학중이던 북한유학생들을 전원 철수시켰다고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26일 보도했다.
  • 외국기자 입국금지/중국

    【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은 「6ㆍ4천안문사건」 1주년을 맞으면서 홍콩에 주재하는 외국기자들의 입국을 금지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스탠더드지는 21일 최근 AP통신과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의 홍콩특파원 3명이 중국 취재를 위해 입국비자를 받으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중국측이 지난 해 6ㆍ4사건때 외국기자들에 의한 보도내용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을 자극하는 민감한 내용의 보도를 할 것으로 크게 우려,입국을 금지시키는 것으로 풀이했다.
  • 한국­베트남 교역/작년 1억5천만불

    【홍콩】 한국은 지난 89년 한햇동안 베트남과 총1억5천만달러의 교역량을 기록,베트남으로서는 소련,중국 다음의 제3위 교역국의 위치를 차지했다고 22일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보도했다. 리뷰지는 또 한국의 16개상사들이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협조하에 오는 4월28일 호지명시(전 사이공)에서 개최되는 국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히면서 한국 상사들의 박람회참가는 1975년 한국군의 베트남철수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외신기자클럽 정총/새 회장에 클리포드

    서울 외신기자클럽은 3일 정기총회를 열고 홍콩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의 특파원 마크 클리포드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 “김일성에 권좌 이양이란 없다” 북한문제 전문가들,「은퇴설」 분석

    ◎김정일의 호칭변경은 정치적 위상 부각조치/김일성 생존하는 한 일부승계는 큰 의미 없어 김일성의 은퇴설이 올들어 심심찮게 나도는 가운데 지난 16일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또다시 김일성의 조기퇴진설을 들고 나왔으나 대부분의 국내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또는 가까운 시일내에 북한에서의 공식적인 권력승계가 가시화되리라고 전망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폐쇄의 담을 더 높이 쌓아가고 있는 북한체제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고 개방압력 또한 날로 점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일성이 죽기 전에 스스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아들 김정일에게 주석자리를 넘겨줌으로써 비판의 화살을 피하는 동시에 김정일의 권력관리 능력을 키워 궁극적으로는 세습체계를 더욱 확실히 다질 것이라는 가능성은 점칠 수 있으나 그 과정이 그렇게 빨리 이뤄지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내전문가들의 일치된 시각이다. 김창순씨(북한문제연구소 이사장)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김일성은 종신군주로서 남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이는 김일성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 해도 체제유지의 필요성 때문에 북한의 원로그룹 등 측근들이 허용치 않을 것이며 또 신진세력 또한 김정일보다는 김일성체제 아래서 개혁정책을 펴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김정일의 호칭중 「경애하는」 또는 「친애하는」이라는 접두어를 「위대한」이라고 바꾼 것은 그의 정치적 인격을 격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으나 「지도자」를 「수령」으로 지칭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성철교수(경희대)는 『북한정권이 권력이양문제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김정일의 생일에 맞춰 이같은 조짐을 외부에 시사한 것은 외부적인 압력과 내부불만을 다른 방향으로 호도하기 위한 선전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등소평의 은퇴에 비유해 김일성의 퇴진을 예측하는 주장 또한 등이 지난해 군사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공식적으로 포기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나를 간과한 성급한생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김일성이 국가주석ㆍ정무원총서기ㆍ당총비서ㆍ당군사위위원장 등 현재 누리고 있는 최고직위중 하나 정도를 조만간 김정일에게 승계할 수는 있지만 이 문제 또한 김일성이 살아있는 한 큰 의미가 없으며 북한권력 내부에 큰 변화가 오리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김갑철교수(건국대)는 『현재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방향제시,김정일의 정책수행 형태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김일성이 후계체제를 바꾸려 해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김정일의 후계체제가 구축되어 있으나 김일성이 자신의 생일인 오는 4월15일 또는 가까운 시일내에 권력승계를 공식화할 조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경제정책의 실패 등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올해안에 노동당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하고 김일성이 나이가 80세가 되고 제3차 경제7개년계획이 끝나는 오는 92년쯤 제7차 당대회가 열릴 것이며 이때 가서야 김일성의 은퇴문제가 보다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일성의 사망 또는 건강악화라는 우발적인 상황발생에 따른 김정일의 전면등장 ▲김일성의 개인숭배에 대한 외부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등소평식의 2선후퇴 등 김일성의 조기퇴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몇가지 예외가 있겠지만 김일성이 살아있으면서 실권을 이양하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본사 논평위원인 서병철교수(외교안보연구원)도 『김일성 사후 소련이나 중국 등 공산국가의 권력승계 때 일어났었던 전임자의 격하,주변인물에 대한 숙청 등의 혼란이 야기되는 것을 막고 시대적인 흐름인 개혁과 개방정책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김일성 스스로 은퇴하는 방안이 제시될 수 있으나 이 문제가 단시일내에 급격히 진행되리라는 기대는 성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에 대한 호칭변화 ▲73년 9월 당중앙 ▲75년 6월 유일한 지도자 ▲83년 2월 영도자 경애하는 지도자 ▲83년 5월 최고사령관 ▲86년 2월 인민의 어버이 ▲87년 5월 위대한 영도자 ▲90년 2월 위대한 지도자
  • “김일성 은퇴 선언 임박” 홍콩지

    ◎전국 군ㆍ정기관,김정일에 “충성궐기”/관영통신,아들에 「위대한 수령」 호칭 【홍콩 연합】 북한의 김일성이 16일로 만48세가 되는 아들 김정일에게 정부와 노동당의 일상적인 업무를 넘겨주고 상징적인 국가원수자리만 고수한다는 일선 은퇴선언을 곧 발표할 것 같다고 16일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보도했다. 리뷰지는 또 북한은 김일성의 후계자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김정일의 48회 생일을 맞아 북한전역에서 행정기관들이나 군부대들이 김정일에 충성을 보이고자 당 단위로 일제히 충성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48회 생일을 맞은 김정일을 이제까지 김일성에게만 사용했던 「위대한 수령」이라는 칭호를 붙여 찬양했다. 도쿄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와 정무원의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김정일의 생일축하 기사에서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호칭했다고 전했다. 민주조선은 정치기사에서 『김정일 동지를 위대한 지도자로 크게 존경하는 일이야말로 조선인민들뿐 아니라 20세기의 온 조선인민들에게 최고의 영예와 행복』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산권 뉴스를 모니터하는 일본의 사설통신인 라디오 프레스는 김정일이 위대한지도자로 불려지기는 처음이라고 말하고 이제까지 그는 경애하는 지도자로 주로 호칭돼 왔다고 덧붙였다.
  • 북한­대만 교역 연내 시작될 것/홍콩지

    【홍콩 연합】 대만 수출입협회가 오는 4월 50여명의 무역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려던 계획이 북한측의 공개적인 초청부인으로 무산케됐지만 금년내로 북한과 대만간에 공개적으로 경제적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1일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보도했다. 리뷰지는 대만이 한국은 물론 중국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경제관계를 갖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대만정부도 공식적으로는 직접무역을 허용치 않고 있지만 은밀히 북한과의 경제적 접촉을 지원하고 있어 올해내로 대만과 북한간에 경제적 관계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