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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시아 최악의 투자전망국”

    ◎파 이스턴 리뷰지,10국경영자 여론조사/“올해 사회·정치적 불안 심화” 지적/한국경영자 54%가 자국꼽아 충격 【홍콩 연합】 한국은 올해 아시아에서 최악의 투자전망국으로 꼽혔으며 사회·정치적 불안도 거의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사실은 홍콩의 시사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가 한국·홍콩·일본·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대만·태국·호주 등 아시아 10개국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이 주간지의 최신호(2월13일자)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중 최악의 투자대상전망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8%가 한국을 지목했고 이어 일본이 18%,인도네시아가 9%,중국과 홍콩이 각각 8.4%,호주가 6%의 순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한국의 경영자중 54.5%가 자국을 최악의 투자전망국으로 꼽을 정도였다. 한국은 이밖에 사회적 불안정면에서 응답자의 35.3%가 지목,1위를 차지했고 정치적 불안정면에서는 26.4%로 인도네시아(29.2%)에 이어 2위로 나타나 아시아 경영자들이 올해 한국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상당히 불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올해 최고의 투자전망국으로는 필리핀이 28.6%를 차지,1위를 기록했고 말레이시아(16.2%)·홍콩(12%)·중국(10.2%)의 순으로 나타났다.
  • 미 원자레이저 첫개발/컴퓨터칩 소형화 기대/MIT대 연구진 개가

    【워싱턴 DPA 연합】 미국의 MIT대학이 빛을 방사하는 기존 레이저와는 달리 고도로 통제된 미립자 물질을 쏘는 원자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독일의 볼프강 케텔레 선임연구원 등 MIT대학 연구진들은 27일 이같은 연구결과를 「피지컬 리뷰 레터」 최신호와 23일자 과학잡지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원자레이저는 컴퓨터 칩을 소형화하고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항해장비와 기계 공구를 더욱 단순화시키는 기술효과가 있다. 이 원자레이저는 미소기술 분야에서 가장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원자레이저의 작은 파장은 컴퓨터칩 같은 영구구조에 대한 작업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 “한국 재벌중 삼성이 최고”/아 최고경영자 조사

    【홍콩 연합】 아시아의 최고경영자들은 한국의 재벌그룹중 삼성그룹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홍콩 영자 시사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최신호(12월26일자)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 최고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의 200대 기업중 삼성그룹 계열 기업이 상품·서비스질,고객요구의 경영반영,경쟁력 강화노력,장기적 경영비전,재무구조,경영지도력등 6개 질의항목중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항목별 10위중 12개 부문을 휩쓸었다. 현대그룹 계열기업은 현대자동차가 경쟁력 강화노력과 상품·서비스질에서 각각 3·4위를 차지하는 등 항목별 10위중 11개 부문에 포함됐다.LG 산하 기업은 5개 부문에 들었으며 4개부문에 든 대우그룹은 장기적 경영에서 (주)대우와 대우중공업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항공·운수 부문에서는 지난 88년 발족한 아시아나가 창업 8년만에 상품·서비스질에서 2위,고객요구의 경영반영에서 3위를 기록,고객 서비스에 남다른 노력을 보이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 「포토디스크」·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눈길끄는 새상품)

    ◎캐스케이드 미디어윅스­「포토디스크」/디지털 앨범 제작위한 사진스캐닝 시스템 디지털 앨범 제작회사 케스케이드 미디어웍스는 최근 디지털 앨범제작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화질의 사진스캐닝서비스 「포토디스크」를 개시했다.또 스캐닝된 사진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포토웍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는 24비트 컬러 및 1천6백만가지 색상과 640×48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첨단 스캐닝시스템을 갖추고 디지털 앨범을 만들기 위해 고객이 가져온 사진을 스캐닝해준다. 스캐닝한 사진은 3.5인치 디스켓 1장에 40장까지 담을 수 있다. 포토웍스는 포토디스크 사진파일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처리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사진으로 갖고 있는 갖가지 추억의 장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 또 이 사진파일은 각종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에 불러내 사진을 곁들인 편지나 제안서,업무용 문서작성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저장된 사진이 마치 그래픽쇼를 하듯 차례차례 나타나는 슬라이드쇼기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이동춘사장은 『내년중에 스캐닝서비스를 직접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1천여개의 체인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가격은 40장에 2만9천원(포토웍스는 2천원)으로 주문접수는 전국 30여개 특약점에서 하고 있으며 우편주문도 가능하다.(02)538­8851. ◎(주)유니텍­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LAN·ISDN·인터넷 통해 회의 가능 노트북 전문판매업체 (주)유니텍전자는 최근 노트북을 이용한 영상회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상보드인 PCI 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디지털 카메라,마이크로폰,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넷스케이프사의 영상회의장비 「코뮤니크」를 미국 트윈헤드사의 노트북 「슬림노트­7」에 장착해 만든 것이다. 유니텍측은 이 시스템 개발로 장소를 쉽게 옮기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PCI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에 채용된 파일압축기술로 초당 25프레임의 실시간 영상이 근거리통신망(LAN)·광역통신망(WAN)·종합정보통신망(ISDN)·인터넷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윈도95및 윈도NT를 비롯해 휴렛패커드 UX,선 솔라리스 등 서로 다른 운영체계(OS)와 하드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탑으로 다자간(다자간)회의를 할 때 필요한 고가의 중계기가 필요없어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사용도 편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가격은 슬림노트­7 3백55만원,영상회의 시스템장비 4백80만원을 합한 8백35만원.(02)3271­8000. ◎미 플레이사­비디오 그래버 「스내피」/컴퓨터 프린터포트에 연결… 인스톨해 사용 미국 플레이사가 개발한 고화질 비디오 그래버(TV 등 외부의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바꿔 컴퓨터에 저장하는 주변기기)인 「스내피」가 최근 국내에 수입됐다. 국내 판매업체인 프론티어 시스템에 따르면 스내피가 1천6백80만가지의 컬러를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1천500×1천125픽셀의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이 해상도는 비디오 캡처장치로는 세계최고라고 덧붙였다. 또 60분의 1초의 짧은 순간에 영상을 캡처해 화면전개가 빠른 동영상도 흔들림이 없이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 설치도 컴퓨터의프린터 포트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스내피를 연결하고 인스톨시켜주기만 하면 돼 본체 케이스를 열고 장착해야 하는 다른 주변기기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는 것이다. 사용방식은 캠코더나 TV·VCR 등을 컴퓨터에 장착된 스내피와 연결한 뒤 스내피윈도에 있는 「프리뷰」 아이콘을 클릭,모니터상에 영상을 띄워보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에서 「스내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또 이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려면 「세이브」를 클릭하면 된다. 프론티어 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고해상도의 스캐너나 디지털 카메라보다 가격이 훨씬 싸 멀티미디어나 전자출판 등 각종 분야에서 이용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86이상 컴퓨터와 윈도 환경에서 작동되며 소비자가격 28만6천원이다.(02)562­5813
  • 장정일 외설시비/「제2 마광수 사태」 술렁

    ◎문인들 “문학적 논의·검증 앞선 사법처리” 충격/문화계간지,일제히 「특집」… 이중적 사회상 해부 신작장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외설시비를 불렀던 「장정일 사태」가 출판사 상무의 구속과 함께 일파만파의 회오리를 몰고올 조짐이다. 지난 10월 김영사가 펴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30대 조각가와 10대 소녀가 타락한 성행위를 통해 오히려 금기로 타락한 사회를 벗어나려한 시도를 담았다는 작품.하지만 노골적 묘사가 문제돼 출간된지 한달도 안돼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제재건의」를 받은데다 지난 13일엔 김영사 대표이사 대행인 김영범상무의 구속까지 빚었다.검찰은 작가에 대해서도 음란물제조배포혐의로 사법처리 방침을 이미 밝혀놓고 있다. 사태가 이에 이르자 그간 침묵하다시피 해온 대다수 문인들은 지난 92년 당시 마광수 구속사태의 재판을 우려하며 술렁이고 있다.무엇보다 문학적 논의와 검증이 시작도 되기전 공권력의 논리에 따른 사법처리가 앞서버린데다 그 전개과정이 너무도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작품이 문제되자 김영사측이 초판 재고분을 즉각 절판시켰고 신문에 사과광고까지 냈는데도 발빠르게 구속으로 몰아갔다는데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장정일 사법처리반대 서명움직임을 비롯,무엇보다 문학적으로 장씨를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문단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민음사는 수록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장씨의 희곡 「해바라기」를 결국 계간 「세계의 문학」겨울호에 전재했다.작품은 글이 씌어지지 않는 김인이라는 희곡작가가 진정한 구원의 문학에 도달하려 잇단 섹스와 살인 등 엽기적 행각을 펼친다는 내용.출판사측은 소설과 달리 성행위 묘사나 성기를 지칭하는 대목등이 없는 이 작품이 전혀 외설문학이 아니며 작품성만으로 수록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김동인의 「광염소나타」를 연상시키는 모티브에다 구원을 다룬 그의 희곡세계의 연장이라는 것. 이와 함께 「성애문학」을 문단에서 본격논의의 대상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성이 사회의 지배담론으로 자리잡은 엄연한 현실에서 엄숙주의에 빠져 이를 금기시하는 것은 무방비로 공권력 개입을 자초할 뿐이라는 자성이다.민족문학작가회의 김사인 사무국장(시인)은 『이번 사태가 문단내에서 문학의 성적 표현을 심도있게 논의,준거를 공유케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계간지 겨울호들은 일제히 문단의 「뜨거운 감자」 장정일을 다룬 특집을 마련했다.「리뷰」는 장씨와 민음사 이영준 주간과의 전화대담을 메인 인터뷰로 수록,문제가 된 장씨의 소설을 문학적 측면에서 접근한다.「오늘예감」에서는 작가 김영하씨의 장정일론을 비롯,포르노문화에 대한 기획특집을 실어 성에 대한 우리사회의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시선을 해부할 계획이고 사이버문학지 「버전업」은 「장정일사태」와 관련된 컴퓨터통신상의 목소리들을 사이버비평란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 한국,아들 선호 아주 2위/홍콩지 10개국 3천명 여론조사

    ◎1위 필리핀… 의사·금융인 인기 1위 【홍콩 연합】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은 여전히 아들을 선호하고 있으며 직업으로는 의사와 금융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홍콩의 영자 시사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가 지난 4∼6월 아시아 10개국의 독자 3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홍콩에서 7일 발행된 이 주간지에 따르면 한국은 응답자중 40%가 아들을 선호한다고 답변,국별 선호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이 아들선호도에서 응답자의 49%로 1위로 나타났고 한국(40%)·홍콩(32%)·대만(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는데 일본은 22%로 조사대상 아시아국가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자식의 장래직업 인기도에서는 의사와 금융인이 각각 29%로 가장 높았고 사업가(28%)·엔지니어(25%)·법률가(21%)·학자(1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북 화학무기 전방 집중배치”/영 군사전문지

    ◎보유물량 1천∼5천t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은 최고 5천t에서 적게는 1천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최전방 야전부대에 집중 배치해 놓고 있다고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 8월호 「북한의 화학무기 개발에 관한 하부구조」라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북한은 화학무기를 최전방의 1·2·4·5군단에 배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마람과 강원도 안변 지하리의 지하 특수시설에 보관하고 있다.
  • 한국인 스트레스 아시아 1위/홍콩지 10개국 조사

    ◎토요 근무 78%… 일본의 2배/25% “가족에 불성실”… 「일」 우선성향 현저 한국인은 아시아 국민들 중에서 일을 많이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자 홍콩의 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보도했다. 또 한국인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거의 무관심하며 개인적인 성취도도 아시아의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주간지가 최근 아시아 10개국 독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삶의 질은 최하위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의하면 여가생활의 지표가 되는 토요근무 여부와 관련,한국인 은 78%가 토요일에도 근무한다고 답해 인도네시아와 태국(51%)보다도 훨씬 높은가 하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의 일본(37%)에 비해 배이상 높았다.우리나라에 이어서는 말레이시아와 대만이 71%로 높게 나타났고,필리핀과 홍콩 67%,싱가포르 66%,호주인 50% 등의 순서를 보였다. 이처럼 근무를 많이 하는데 따라 한국인의 65%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호소,아시아 국민들중 가장심각한 수준을 나타냈다.이어 홍콩이 62%로 2위,그 뒤로 대만인 61%,말레이시아인 57%,필리핀과 싱가포르인 각각 56% 등을 보여 역시 일을 많이 할수록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나는 점차 경제사정은 나아지지만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놓친다』란 항목에 대해서는 한국인 응답자의 25%만이 『그렇다』고 답해 호주(49%),일본(37%),홍콩(36%)사람들보다 「일」에 대한 중독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여행하는 횟수는 평균 2회로 조사됐는데 이는 홍콩인의 3회보다는 적고 말레이시아·호주·싱가포르·인도네시아인 등의 2회와 같은 수준이었다.개인 성취 만족도(최대만족도는 1백30)와 관련,한국인은 95로 일본인(85),홍콩인(71),대만인(60)과 함께 최하위 그룹을 기록했다.반면 필리핀인은 1백22로 가장 높았고 인도네시아인 1백20,태국인 1백17,호주인 1백12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응답자의 28%가 부유하지 않은 집안의 아이와 자식이 어울리는 것을 반대,아시아 국민중 빈부 차별의식이 가장심했다.또 한국인은 93%가 사업이나 출세를 위해 권력층과의 결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미·불,전투기 대만 인도 연기/중국 보복조치 최소화 위해

    【대북 AFP 연합】 미국과 프랑스는 대만이 주문한 전투기의 인도를 중국의 보복조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기시켰다고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7일 보도했다. 리뷰지는 미국과 프랑스가 지난 92년 각각 대만으로부터 주문받은 F­16기 1백50대와 미라주 2000­5기 60대를 당초 예상보다 1년이 늦은 오는 97년 6월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인/“정치인 경제 모른다”/홍콩지,아시아지역 기업임원조사

    ◎“경제 잘알고 있다” 한명도 없어/싱가포르는 82%가 “잘안다”… 대조적 한국 경제인들은 정치인들이 경제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홍콩에서 발행되는「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설문조사기관인 아시아스터디에 의뢰해 아시아지역 주요 10개국의 이사급 기업임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치인들이 기업경영과 경제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 응답자들의 30.8%가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69.2%는 『그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반면 『정치인들이 경제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혀 없어 경제에 대한 정치인들의 인식이 상당히 부족함을 나타냈는데 이 질문에 「0%」를 보인 나라는 한국 응답자 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싱가포르 응답자들 82.8%는 그들 정치인들의 경제의식이 『아주 높다』고 답했으며 『그저 그렇다』는 13.8%,『전혀 모른다』고 말한 사람은 3.4%에 불과해 우리나라와 대조를 보였다. 특히 『정치인들이 경제를 모른다』에 응답한 우리 기업인들의 비율 30.8%는 전체 응답자 평균 7.3%에 비해 4배에 달하는 수치로 18.2%로 2위를 차지한 필리핀 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경제와 정치의 함수관계를 묻는 질문 가운데 『경제가 최고통치자 한사람에 의해 좌우되는가』란 질문에 대해 인도네시아인들은 1백%가 『그렇다』고 응답했고,말레이시아 84.2%,필리핀 64%,한국 62.4% 등을 보였다. 또 최고통치자의 후계자와 관련해 우리나라 경영인들은 64.3%가 『후계자가 제대로 양성되지 않는다』고 답해 홍콩(64.3%),태국(88.9%) 등과 함께 후계구도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만약 최고권력자가 갑자기 바뀌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도 인도네시아(75%),필리핀(56%)에 이어 37.5%로 3위를 차지했다.〈최철호 기자〉
  • 북한체제의 붕괴는 필연적

    ◎김경원 사회과학원장,미 하버드대 발행 계간지서 주장/한국 지도자들 평화스런 통일 이뤄지게 유도해야 북한체제의 붕괴는 필연적이기때문에 한국 지도자들은 예측가능한 갖가지 북한체제붕괴 형태에 대비,어떤 경우라도 평화스럽게 통일이 이뤄지도록 유도해야한다고 김경원 사회과학원장 겸 서울국제포럼 회장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하버드 인터내셔날 리뷰」최신호에서 주장했다.「출구는 없다」는 제하의 그의 기고문을 요약,소개한다. 1895년 중·일전쟁이후 1백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모든 주요세력들이 서로 평화를 유지하고있다. 그러나 오늘날 동북아에서의 평화는 완전하게 확보된 것도 아니고 이 지역이 지난 1백년동안 분쟁과 갈등을 이끌었던 권력투쟁의 역동성으로부터 벗어났는지도 분명치않다.한반도는 중무장한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를 따라 상호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긴장의 파고가 높다.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한지 2년이 지났지만 20년이 넘도록 후계자 수업을 받아온 그의 아들 김정일은 아직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지 않고있다.그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불확실하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김정일의 미래는 보장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카리스마적인 지도력으로 북한을 이끌었던 김일성과는 달리 김정일의 미래는 그가 채택하는 정책의 성패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일부 북한 관측통들은 북한이 식량부족을 타개하기위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점을 들어 김정일이 외부지향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김은 개혁·개방노선을 공개적으로,분명하게,반복적으로 계속 거부하고 있다. 북한이 동북부의 나진·선봉지구에 경제특구를 마련,서방 및 남한의 기업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나 이것이 경제를 개방하고 개혁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김이 개혁정책을 쉽게 채택할 수 없는 이유는 3가지로 요약된다.먼저 북한이 시장경제로 가더라도 경제가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고, 둘째,경제적 성과를 보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며, 셋째,실패한 주체사상을 개혁과 개방의 전략으로 대체하는 것은 북한의 존재이유 그 자체를 앗아가는 것이 된다. 북한이 경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한 가지 선택은 남한과 거래하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남한정부를 따돌리고 남한의 기업들과 직접 거래하려고 하고있어 남한의 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개혁도 거부하고 남한과의 거래도 거부하는 북한의 경제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 김정일은 군부강경파나 개혁주의자들에 의해 축출될 가능성도 있다. 김정일 이후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북한 체제의 갑작스럽고 전면적인 붕괴이다.그럴 경우 한국은 독일보다도 훨씬 더 무거운 부담을 안아야만 한다.또 한가지 걱정은 외세의 개입을 불러들일 수도 있는 북한체제내부의 장기간에 걸친 권력투쟁이다.경제를 살릴 수도 없고 남북한간의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의식한 북한이 망해가는 국가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군사적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위협도 상존하고 있다. 한반도의 장래는 결국 남한 지도자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즉 남한의 지도자들이 강력하고도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북한이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반도에 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북한이 현재와 같이 남아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남아있는 유일한 문제는 북한이 갑작스럽고 돌연하게 변하느냐, 아니면 서서히 점진적으로 변하느냐 하는 두가지뿐이다. 이같은 북한의 체제붕괴에 대응하는 방법이 중요하다.어떤 경우든 한국은 통일될 것이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위해 한반도 통일과정이 평화스러워야 한다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반도 통합후 미래의 한국은 강대국들이 지난 1백년동안 한반도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것과 같은 종류의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합과 힘을 갖추어야한다.〈정리=유상덕 기자〉
  • 유홍준 교수 미술평론·산문집 동시 출간

    ◎「다시 현실과…」 「정직한 관객」 2편/“이론­실천 합일” 특유의 철학 담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2권의 저자로 잘 알려진 미술평론가 유홍준씨(47·영남대교수)가 미술평론집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창작과 비평사)와 미술관련 산문집 「정직한 관객」(학고재)을 한꺼번에 펴냈다. 지난 3년여동안 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며 「외도」를 해온 그가 미술평론서를 내기는 86년 평론집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열화당)을 출간한 지 꼭 10년만이다. 「다시 현실과…」가 미술전공자를 겨냥한 본격 미술평론집이라면 「정직한 관객」은 일반독자를 염두에 두고 씌어진 부담 없는 미술산문 모음집이다. 「다시 현실…」엔 『과거와 현재,이론과 실천이 합일을 이루는 총체적인 미술평론을 추구한다』는 저자의 비평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다. 민중미술의 전개과정과 80∼90년대 미술계의 판도변화를 통시적으로 조망하며,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창조적 예술혼을 구현해온 이응로·박생광·변관식·오용길·김호득·김호석·장일순 등작가 7명의 작품세계를 고찰한다.또 중국의 민족해방운동과정에서 목판화운동이 문화운동으로 전개된 자취를 살피는 한편 북한미술의 전개양상을 선입견 없이 객관적으로 다뤄 북한예술연구의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정직한 관객」은 그가 10여년동안 일간지 등에 발표한 시평과 전시회 리뷰,작가론 등을 한데 모은 것.『하나의 미술작품 또는 미술현상은 단순히 미학적 감상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와 실존적 물음에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저자의 독특한 미술론이 소상히 드러나 있다. 「분단의식 없는 통일그림」,「김환기 회고전­서정적 모더니즘의 진수」,「현대미술에서 휴머니즘의 문제」등 50편의 글이 실렸다. 『다양한 주제와 접근방식을 추구하는 젊은 평론가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비평가는 제1의 정직한 관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김종면 기자〉
  • 미,“남북 직접대화 환영”/국무부,“북경접촉 정보 없다”

    【워싱턴 연합】 한국과 북한의 비밀접촉설과 관련,미국은 남북한사이의 대화와 접촉을 환영한다고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대변인이 5일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한국과 북한이 중국에서 비밀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를 확인했는지의 여부와 만일 사실이라면 그러한 접촉을 미국이 환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번스 대변인은 그러나 한국과 북한의 북경접촉에 관해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전제,현재로서는 남북한사이의 접촉에 관해 어떤 평가를 할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한 접촉에 관한 여하한 문제도 한국과 북한 양측에 맡겨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에 관한 중요한 문제는 어떠한 것이라도 한국과 항상 협의한다는 것이 미국의 매우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홍콩의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는 6일자에서,그리고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지는 5일자에서 남북한이 수주간 비밀접촉을 별여왔으며 미국이 이 회담내용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각각 보도했었다.
  • “남­북,미 배제 비밀협상”/4자회담·식량지원 집중 논의/북경서

    ◎미지·홍콩지 잇따라 보도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극심한 식량난에 처해있는 북한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한간의 비밀회동이 미국을 배제한채 최근 북경에서 시작됐다고 미 워싱턴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익명의 미관리 말을 인용,최근 적어도 한차례의 남북한 비밀회담이 북경에서 개최됐으며 이 회담에서는 4자회담은 물론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로버트 매닝 전 국무부 아시아분석담당관의 말을 인용,남북한이 이 회담에 관해 미국정부에 어떠한 언질도 주지 않았으며 이는 한미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도 이날 남북한은 지난 수주간 미국을 배제한채 비밀회담을 가져왔으며 미국은 회담 내용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우리는 한국과 근 50년간 긴밀히 협력해 왔는데 그들은 아직도 우리를 믿지 않는다』고 원망조로 말했다. 김영삼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은 북한의 경제정세가 매우 악화돼 있어 북한이 미국과 단독회담을 가지려는 오랜 고집을 포기할 준비가 돼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 현대자,아주에 자동차 공장/연산 4만대 규모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현지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보츠와나 가보른시에서 백효휘 부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과 조지 크로고바 보츠와나 상공부장관 등 현지 정·재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4만대 생산규모의 보츠와나 현지 조립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현대자동차의 남부 아프리카지역 판매법인인 현대모터디스트리뷰터사와 합작으로 설립되며 오는 98년 1월 완공돼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차종은 엑센트와 아반떼,쏘나타Ⅲ 등 3개 차종이며 점차 생산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대는 생산되는 차량의 대부분을 인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하고 머플러·타이어·배터리 등 전체 부품의 30% 가량을 현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김병헌 기자〉
  • “독자 취향 최우선”/문화전문지 창간 붐

    ◎문예지들도 종합잡지로 변신 잇따라/영화·가요·만호 등 대중문화 폭넓게 취급 「문학에서 문화로」.요즘 문예지들이 앞다퉈 내걸고 있는 구호다.문학만을 다루어 온 문예지들이 문화전반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최근 문화전문지를 표방하는 잡지들이 창간붐을 이루고 있다.전부터 발간돼온 문화지들도 운영체제를 재정비,새단장에 나서는 등 「문화」가 새로운 인기품종으로 자리를 굳히는 중이다. 여기서의 문화란 그야말로 포괄적인 개념.문학외에 영화·가요·TV·만화 등 대중문화는 당연품목이다.이를 가능케하는 대중매체·컴퓨터 등 변화하는 환경도 논의 대상이다.문화산업,문화시론 등도 필수로 포함된다. 문학전문출판사 문학과 지성사(약칭 문지)가 이 물결에 가세했다.문학전문 계간지 「문학과 사회」를 발간해온 문지는 잡지의 최연소 동인인 67년생 평론가 김동식씨를 주축으로 비정기 문화무크지 하나를 새로 창간할 예정.4백여쪽에 이를 이 무크지는 시·소설·문학평론은 물론 시나리오·만화·영화 및 대중문화평론·패션비평까지싣고 오는 6월 출범한다.편집위원은 김씨외에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의 평론가 최성실·김태환씨,시인 성기완·김태동씨,과학사를 전공한 주일우씨 등이다. 한편 계간 「리뷰」편집위원이었던 소설가 주인석씨도 삼성출판사와 손잡고 새로운 문화지 「이매진」을 상반기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그동안 무크지나 계간지 형태가 문화현장의 빠른 변화를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월간으로 발간할 예정.보다 속도감있고 재미있는 대중문화교양지를 표방하는 이 잡지는 기존 문화지 시장에 체질변화 요구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93년 단행본 「신세대,네멋대로 해라」에서 첨단 문화논리를 내세워 눈길을 끈 연구집단 현실문화연구(대표 김진송)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문화계간지를 연내 창간할 계획이다. 계간 「리뷰」도 문예마당 출판사에서 독립,체제변화를 모색하고 있다.95년 겨울호와 96년 봄호를 실험적으로 문학동네 출판사를 통해 펴낸 「리뷰」는 「리뷰 앤드 프리뷰」(가칭)라는 자체 출판사를 설립,대중문화관련 단행본 출판을 아우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간 문학쪽으로 기울어온 「상상」역시 96년 여름호에 문학·영화·대중음악·드라마·연극·광고 등 6개부문을 망라한 대중문화 특집을 마련,창간초의 문화주의로 복귀를 꾀한다. 이밖에 젊은 연구자 중심의 계간 「문화과학」「오늘예감」까지 합치면 문화지시장은 어느덧 포화상태다. 하지만 문화의 대중화·민주화 추세를 타고 시장은 당분간 더욱 확대될 것이란 게 관계자들의 예상.문턱낮은 PC통신이 다중에게 거의 무제한적으로 글쓸 기회를 제공,평론가 배출의 새로운 교두보로 자리잡은 것도 문화 대중화를 반영하는 현상이다.대중문화평론의 제도화를 위해 「상상」에서는 제1회 평론상을 신설하면서 대중문화부문까지 망라하기도 했다. 문학평론가이자 리뷰 편집위원인 서영채씨는 『과거 많은 문학청년들이 문학에 가슴을 설레였듯 요즘은 문화가 새로운 화두』라면서 『문화에 대한 풍성한 논의는 상호 영향관계속에서 문학양태에 많은 변모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군인출신 언론인 뷰 틴 저 「호치민을 따라서」

    ◎베트남 통일영웅 호치민 해부/“지도력 부족·아첨에도 약한 사람” 비판/공산당에 대한 국민들 환멸감도 표현 베트남 통일의 영웅 호치민과 베트남 공산당에 대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측면들을 조명한 책이 최근 런던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베트남군의 대령이었고 언론인이었던 뷰 틴이며 이를 영어로 옮긴 사람은 영국 BBC방송 베트남담당이었던 주디 스토우와 두 반. 「호치민을 따라서」라는 제목이 붙은 이 책의 서문에서 뷰 틴은 『19세기초에 만들어진 베트남의 서사시 「킴 반 큐」가 베트남의 운명을 요약한 것』이라고 단정했다.그는 이 책에서 베트남의 역사를 서사시의 주인공인 큐의 인생에 비유하고 있다.큐는 문벌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소녀였다.서사시에서 큐는 「잔인한 운명」과 부패때문에 매춘부로 10년간 이리저리 팔려다니는 비참한 생활을 겪는다. 뷰 틴은 그녀의 인생역정에 빗대 베트남이 천년동안 중국에 정복됐고 또 천년간 봉건지배에 시달렸으며 1세기동안 프랑스의 식민지로 전락했고 짧은 기간(1941∼1945)이지만 일본의지배도 받았다고 적고 있다.뷰 틴은 오늘날은 봉건지배가 저 멀리 뒷전으로 물러나고 대신 공산당이 권력과 지배계급을 장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1945년 공산당에 참여한 그는 이 책에서 베트남 지도부가 어렵사리 만들어낸 신비의 베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호치민을 실수도 하고 사랑에 빠지기도 했으며 아첨에 약한 사람으로서 묘사하고 있다.호치민은 필명을 사용해 자신을 칭찬하는 두 권의 책을 내기도 했다. 뷰 틴은 토지개혁과 1956년의 민주화 운동기간동안 호치민이 했던 역할에 대해 비판적이다.호치민은 베트남 사람들을 분열시켰던 그 당시 위기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그는 주장한다.왜냐하면 당시 호치민은 성난 군중들을 달래기 위해 보 규엔 지앞 장군을 현장에 보내는 등 지앞 장군의 개인적 호소에 의존했기 때문이었다. 뷰 틴은 많은 베트남 사람들 특히 혁명에 참가했거나 미국과의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인 공산당에 대한 환멸감을 예리하게 표현하고 있다. 태국 방콕 포스트지의전편집국장인 수파폰 칸웨라요틴은 최근 발간된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의 논평란을 통해 「호치민을 따라서」가 사실 의견 분석이 잘 조화된 책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중,대만 침공땐 패배”/영 전략문제연 전망

    ◎군사장비 대부분 노후/현대전 수행능력 부족 【런던 AP 연합】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군사적으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적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사상자 발생과 체면 손상 등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전망했다. IISS의 해군담당 연구원인 존 다우닝씨는 곧 출간될 제인정보리뷰 3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장래를 대비,실질 전쟁수행능력을 서서히 향상시키면서 (대만에 대해) 무력시위와 강경한 어조의 경고를 보내는 선에서 만족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국이 근년들어 일부 새로운 무기들을 손에 넣고 3백1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민해방군 병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대부분의 군사장비가 노후할뿐 아니라 현대전 수행능력이 여전히 의문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같은 평가는 「중국의 군사력이 서방에서 과대평가돼 있고 보유무기의 질도 쳐진다」는 등의 내용으로 된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측의 지난주 보고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 미 MD사서 수입한 민간용 첨단기계/중 미사일제조에 전용

    ◎미 항의받고 옮겨 【홍콩 AFP 연합 특약】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민간용으로 사들인 첨단기술 기계들을 방위산업에 전용했다고 홍콩의 시사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리뷰가 31일 보도했다. 1일 발매되는 리뷰지는 이들 기계들이 제트전투기와 미사일을 생산하는 방위산업 공장에 보내졌다가 나중에 미국의 항의를 받고 민간공장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 현대자 쏘나타Ⅲ 새달 시판/앞면 역동미·뒷면 곡선미 강조

    현대자동차는 94·95년 베스트셀러카였던 쏘나타Ⅱ 후속 신모델인 쏘나타Ⅲ를 개발,2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정몽규회장을 비롯,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발표회(프레스 프리뷰)를 가졌다. 본격시판은 내달 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외 인사 1천여명을 초청,신차발표회를 가진 다음 날인 7일부터 들어간다. 이에따라 내달부터는 기아자동차의 크레도스·대우자동차의 뉴프린스와 함께 중형차 시장은 국내 자동차 3사의 신모델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Ⅲ의 외관이 전면부는 전투기분사구를 연상시키는 역동미 넘치는 스타일로,후면부는 고급외제차에서 볼 수 있는 서구풍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인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내폭은 1백48㎝로 동급 최대이며 스키를 차안에 넣을 수 있도록 뒷좌석을 스키스루시트로 했고 속도감응성 파워스티어링을 적용하고 전후륜모두에 전자제어 현가장치를 다는등 편의성도 높였다.에어백이 장착된 차의 클랙슨은 버턴방식에서 에어백 전부위를 누르면 되는 플로팅 방식으로 바꿨다. 가격은 쏘나타Ⅱ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1.8SOHC가 9백70만원,2.0GLS가 1천2백3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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