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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물티슈 몽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 릴레이 이벤트 진행 ‘리뷰퀸을 찾아라’

    프리미엄 물티슈 몽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 릴레이 이벤트 진행 ‘리뷰퀸을 찾아라’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몽드드(대표 홍여진)가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베이비 스킨케어 라인’ 리뷰이벤트 ‘리뷰퀸을 찾아라’로 육아 맘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몽드드는 앞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론칭 이벤트로 구매고객 전원에게 임직원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와 ‘몽드드 카밍 베이비 라벤더’ 베이비 스킨케어 3종 샘플을 증정하며 론칭 일주일 만에 누적판매 20만 팩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리뷰이벤트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 구매 시 받은 ‘몽드드 카밍 베이비 라벤더’ 샘플 3종에 대한 사용 후기를 개인블로그에 남긴 뒤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베스트 리뷰에 선정되면 백화점 상품권, 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몽드드 담당자는 “올 한해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고객감동경영대상’, ‘국가브랜드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 외에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몽드드 카밍 베이비 라벤더’는 30년 전통의 기초화장품 명가 참존과 손잡고 개발한 베이비 스킨케어 라인으로 아기의 얼굴과 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촉촉하고 산뜻한 느낌의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초유에서 추출한 보습성분 함유로 아기의 모발과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릴렉싱 탑투토 워시’, 풍부한 천연 영양성분 함유로 연약한 아기피부와 건조한 엄마피부에 깊은 보습감을 선사해 줄 ‘엑스트라 리치 맘앤베이비 크림’ 등 3종으로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년 소장가치 높은 디자인과 알찬구성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온 몽드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12월까지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몽드드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네시스, 운전자 없이 서울 도심 3㎞ 첫 주행

    제네시스, 운전자 없이 서울 도심 3㎞ 첫 주행

    제네시스 차량을 기반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가 영동대교 일대 3㎞ 구간을 최대 시속 70㎞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교통을 통제하긴 했지만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심 내 도로를 주행한 건 처음이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영동대로 구간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에 참여해 제네시스 2대를 활용한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동대교 북단을 출발한 자율주행차는 영동대교 남단~영동대로~코엑스까지 운전자 없이 주행했다. 차는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을 인식하고 차선을 유지·변경하는가 하면 보행자를 인식하고 정지한 차량을 피해 가는 등 모두 11가지의 자율주행 기술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이들 기술은 현대차가 지난 3월 말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시연했던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과 다음달 출시될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날 현대차의 자율주행차에 올라 경기고에서 코엑스 특설무대(1.5㎞)까지 시승했다. 최 장관은 “자율주행차량 기술은 개발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관련 제도와 정책이 어우러져 완성됐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제네시스, 운전자 없이 도심을 달리다

     운전자 없이 서울 도심 한복판을 달린다?  제네시스 차량을 기반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가 영동대교 일대 3㎞ 구간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교통을 통제하긴 했지만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심 내 도로를 주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영동대로 구간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에 참여해 제네시스 2대를 활용해 자율주행 선행기술을 선보였다. 영동대교 북단을 출발한 자율주행차는 영동대교 남단~영동대로~코엑스까지 운전자 없이 혼자서 주행했다.  차는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을 인식하고 차선을 유지·변경하는 가 하면 긴급 차량 차선 양보, 보행자 인식 등의 기술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모두 11가지 임무를 수행했다. 이들 기술은 현대차가 지난 3월 말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시연했던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과 다음달 출시될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될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연에 사용된 자율주행 차량은 앞서 발표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해 판단과 제어 기술을 향상시킨 차”라고 소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현대차의 자율주행차에 올라 경기고에서 코엑스 특설무대(1.5㎞)까지 시승했다. 최 장관은 “자율주행차량 기술은 개발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관련 제도와 정책이 어우러져 완성됐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시연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7개 대학팀(국민대·건국대·계명대·서울대·성균관대·KAIST·한양대)이 제작한 차가 참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천재 소년’ 18세 송유근군, 국내 최연소 박사 심사 통과

    ‘천재 소년’ 18세 송유근군, 국내 최연소 박사 심사 통과

    ‘천재소년’ 송유근(18)군이 결국 국내 ‘최연소 박사’의 주인공이 됐다. 송군의 멘토이자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위원은 송군이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교대학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 2월 만 18세 3개월의 나이로 박사가 된다고 18일 밝혔다. 송군은 1997년 11월생이다. 박사학위로 제출한 논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으로 블랙홀과 우주론, 끈이론 등 3가지 분야를 포괄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송군은 7세에 수학 미적분을 풀고 8세에 대학에 입학했다. 이어 2009년 UST 천문우주과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다. 내년 2월 대학원 입학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 최연소 박사 기록은 미국 뉴욕 RPI공대 정진혁씨가 갖고 있던 23세 11개월이었다. 송군은 박사논문 심사에 앞서 미국 천문학회에서 발행하는 ‘천체물리학 저널’ 10월 5일자에 박석재 위원과 함께 블랙홀과 관련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총괄자문을 맡았던 킵 손 미국캘리포니아공대(칼텍) 명예교수가 리뷰를 맡기도 했다. 박 연구위원은 “논문 심사가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훌륭한 연구자 밑에서 박사후 연구과정(포스트닥터)을 밟는 게 중요하다”며 “끈이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계속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송군의 아버지 송수진씨는 “유근이는 그 나이 또래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스마트폰도 없고, 신경이 분산될까 봐 연구실에 인터넷 회선도 연결하지 않았다”며 “워낙 조용한 성격이라 박사학위 논문 통과 후에도 별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호주 다윈항 99년 운영권 쥔 中업체, 그 뒤엔 중국군?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업체가 호주 북부의 관문인 다윈항을 장기 임차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랜드브리지그룹은 최근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심의를 사실상 통과해 다윈항에 대한 99년간의 운영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다윈항을 관할하는 북부준주(NT)에 5억 600만 호주달러(약 4200억원)를 제공하고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그룹이 중국군과 긴밀하게 연계됐다는 호주전략정책연구원(ASPI) 중국 전문가의 주장이 나오면서 자칫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 기간시설이 중국군의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SPI의 제프 웨이드는 랜드브리지가 홈페이지에 “강한 기업은 국가에 보답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번창한 기업은 국가 방위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인 노동당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보기관들과 국방부 측에 긴급 브리핑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호주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빌 쇼튼 노동당 대표는 지난 13일 맬컴 턴불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이번 거래가 사전에 철저한 검증을 거쳤는지 알고 싶다”며 특히 랜드브리지와 중국군의 관계에 대한 언론 보도에 우려한다는 뜻을 밝혔다. 무소속 연방 상원의원인 닉 제너펀도 상원에서 관련 위원회가 열려야 할 것이라고 거들고 나섰다. 하지만 랜드브리지 측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국영기업이 아닌 사영기업”이라며 중국군을 연계시키려는 것은 부정확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연방정부가 이번 계약을 뒤집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FR)가 전했다. 북부준주 정부 측도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공식 절차를 통과한 것은 아니지만 위원회와 국방부로부터 사실상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계약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부준주에서 중국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기업인들도 이번 계약이 재검토되면 이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수능 스트레스 훌훌털어라” 청소년 희망콘서트

    “희망콘서트에서 수능 스트레스 훌훌 털어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이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 등 꿈과 행복을 찾는 청소년들을 위해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 “KYWA 청소년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저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쓴 김영하 작가와 2011년 Mnet의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가수 ‘울랄라세션’,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던 개그맨 이정수씨가 멘토로 나선다. 김영하씨는 1995년 계간지 ‘리뷰’에 단편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문학계에 등단했으며 최근 산문집 출간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행복은 노력순이 아니야’를 주제로 특강한다. 남성 5인조그룹 ‘울랄라세션’은 2011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서 뛰어난 실력과 무대 매너로 최종 우승한 그룹으로, 이날 콘서트에서 공연한다. 개그맨 이정수씨는 놀이를 통해 재미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중반에 테마에 맞는 강연을 진행하는 ‘놀이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고3 수험생 및 청소년(중·고·대학생)과 청소년 부모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권혁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기획부장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과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KYWA 청소년 희망콘서트를 준비했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진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해외 유출 한국 고미술품 62점 경매

    해외 유출 한국 고미술품 62점 경매

    서울옥션은 해외로 빠져나간 한국 고미술품 62점(50억원 규모)을 선보이는 홍콩 경매를 오는 29일 오후 6시 현지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 중 55점은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수집가가 50여년간 모아 온 것으로, 지난해 일본 아이치현 도자박물관에서 열린 ‘고려·조선의 공예-도자기·칠기·금속기’ 전시에서 공개된 바 있다. 특히 ‘달항아리’로 불리는 조선시대 백자대호는 높이가 42㎝로 지금까지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백자대호 중 가장 크다. 또 형태가 독특한 백자인 ‘백자청화초화문과형호’(白磁靑畵草花文瓜形壺)와 경기 광주 금사리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청화춘하추동시명병’(白磁靑畵春夏秋冬詩銘甁)도 출품된다. 세계에 약 20점만 남아 있다고 알려진 고려시대 나전 공예품인 ‘나전칠국당초문합’도 경매에 오른다. 백자대호와 고려 나전의 추정가는 각각 18억원, 3억 5000만원이다. 서울 프리뷰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홍콩에서는 27∼29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출품작을 볼 수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영화 흥행, 2030 사전 예매 관객의 입소문에 달렸다”

    사전 예매 관객이 영화의 흥행 여부를 가늠하게 하는 핵심 요인이며 그 비율은 전체 관객 중 24%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1위 극장 사업자 CJ CGV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2015년 하반기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CGV를 찾은 관객 수를 분석한 결과다. CGV의 자료를 보면 사전 예매 비율이 높았던 2014년 12월과 올해 8월에 다른 달보다 전체 관객 수가 많아지는 등 월별 유료 관객 수와 사전 예매 비중이 정확하게 비례했다. 사전 예매가 관객 수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 지표인 셈이다. 사전 예매 관객의 98%는 온라인을 통해 예매했다. 3분의2는 관람일 하루 전에, 나머지는 이틀 전에 예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매 시간대는 오후 10∼11시에 집중됐다. 25~29세가 21.3%, 30~34세가 1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사전 예매 관객의 23%는 ‘VIP’ 회원으로, 평균 연령은 3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CGV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이 사전 예매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사회 초년생 관객은 ‘킹스맨’ ‘분노의 질주’ ‘매드맥스’ 등 하드코어 액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CGV는 또 사전 예매 관객을 100명으로 놓고 봤을 때 이들이 최고 1003명의 영화 관람에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53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리뷰나 댓글을 남기며, 후기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주변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낸다는 것이다. 사전 예매 관객이 VIP 회원일 경우 1611명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관객이 남성 관객보다 입소문이나 예매율, 평점·리뷰 등을 더 중요시하며 남녀 관객 모두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서 영화 정보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원 CGV리서치센터 팀장은 “주도적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층과 다른 사람 의견을 중요시하는 관객층이 있는데, 사전 예매 관객은 전자”라며 “사전 예매 관객은 영화를 먼저 보고 감상평을 SNS나 블로그에 올리는 오피니언 리더이기 때문에 마케팅에 있어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니언 리더 집단의 취향이 다양해져야 영화의 다양성이 더욱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스터블루’ 웹툰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 내달 16일까지 진행

    ‘미스터블루’ 웹툰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 내달 16일까지 진행

    지난 1일 웹툰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내 최고의 만화전문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가 웹툰 오픈 기념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SNS 이벤트는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계정 중 한 곳에다 미스터블루 홈페이지 링크(http://www.mrblue.com/)를 공유하면 된다. 단, 포스트 전체공개는 필수. 미스터블루 측은 공유한 페이지의 URL을 미스터블루의 이벤트 페이지 내 게시판에 댓글로 남긴 이들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20만 원(1명), 문화상품권 10만원(4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23일 미스터블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에 정식 오픈된 미스터블루 웹툰은 올해 3월에 ‘웹툰 프리뷰’를 통해 총 10개의 웹툰 작품과 허영만 작가의 ‘커피 한 잔 할까요?’를 공개하면서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웹툰 Beta’를 선보이며 웹툰 추천작과 무료 웹툰 작품 등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여왔다. 정식 오픈일에도 신작 웹툰 12작품이 추가 공개되었으며 판타지, 로맨스, BL(Boys Love), 스릴러,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2년 11월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국내 1위 만화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오늘 11월 23일에 동부스팩2호(207760)와 합병 상장된다. 미스터블루가 상장되면 국내 만화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된다. 미스터블루의 한 관계자는 “웹툰공모전 및 자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다수의 작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실력있는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나가고, 향후에는 웹툰을 활용한 웹드라마 제작 및 B2B 유통사업까지 전개할 계획”이라고 미스터블루 웹툰 서비스의 성공을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유전자 조작으로 근육량 2배 ‘슈퍼 비글’ 만들었다

    中, 유전자 조작으로 근육량 2배 ‘슈퍼 비글’ 만들었다

    중국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근육량을 2배로 늘린 ‘슈퍼 비글’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저우 생물의약건강연구원 량쉐 라이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비글들의 태아에서 근육 발달을 억제하는 유전자 ‘마이오스타틴’을 제거함으로써 이 같은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는 원래 근육줄기세포가 성숙한 근육세포로 분화하는 작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없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근육이 과하게 발달하고 일반적인 경우보다 근력이 강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자연적인 상태에서도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견된다. 소의 한 품종인 ‘벨지안 블루스’는 보통 이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견종 중 하나인 ‘휘펫’에서도 간혹 이러한 유전자 변이를 가진 개체가 태어나기도 한다. 일부 유전학자들은 해당 유전자의 존재를 1997년에 처음으로 파악해 근육이 보통 쥐 보다 많은 ‘슈퍼 쥐’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관련 기술의 발달 덕분에 ‘유전자 교정’(Genome Editing)이 더욱 쉬워진 편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사용한 유전자 교정 기술은 유전자 일부를 잘라내는 기능을 가져 ‘유전자 가위’라고도 불리는 ‘크리스퍼’(CRISPR-Cas9)로, 기존에도 중국에서는 해당 기술을 통해 유전자가 조작된 염소, 토끼, 쥐, 원숭이 등을 탄생시킨 바 있다. 하지만 개의 유전자를 조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65개의 비글 태아에 크리스퍼 기술을 사용,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손상 혹은 무력화 시키는 시도를 했다. 이들 태아 중 27마리가 탄생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이오스타틴 유전자 한 쌍이 모두 영향을 받은 것은 암수 두 마리 뿐이었던 것. 연구팀은 암컷에게 중국 신화 속 동물인 티앙구, 수컷에게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인물인 헤라클레스의 이름을 붙여줬다. 이들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는 유전자 억제가 불완전해 일부 세포의 에서 마이오스타틴을 아직도 분비하고 있지만 티앙구의 경우 의도대로 유전자 변이가 이루어져 이미 또래의 강아지들보다 빠른 근육 발달을 보이는 상태. 라이는 “(이 개들은) 근육량이 더 많고 달리기 능력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냥이나 군·경 임무 등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앞으로 다른 유전자 변이를 가진 개들도 만들어 낼 전망이다. 그녀는 “이러한 실험의 목표는 생물의학연구용 질병모델 실험견의 새로운 세대를 창조하는 것에 있다”며 “개들은 신진대사, 생리적·해부학적 특징이 인간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여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사진=테크놀로지리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선택한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스페인의 ‘마르틴 베라사테기’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즈 초이스 레스토랑 어워드 2015’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음식·서비스 2개 부문에서 5점 만점을, 가격·분위기 2개 부문에서는 4점대를 받았다. 이 레스토랑을 두고 한 여행자는 “이제껏 맛본 적 없는 훌륭한 맛의 조합! 이곳의 음식 맛은 마치 멋진 시 한 편을 읊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 작은 마을 라사르테에 있는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셰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로 라사르테는 유럽 최고의 미식가 도시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스페인 최고의 스타셰프로 알려진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바스크 지방 첫 번째로 미슐랭 스타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7차례 미슐랭 스타를 받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스타를 받은 셰프다. 그는 14세에 부모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처음 일을 시작해 17세에는 제빵을 배우러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왔다. 20세부터 부모님 레스토랑을 물려받아 운영한 그는 무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첫 번째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 1993년 오픈한 이 레스토랑은 2008년과 2011년에 각각 영국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선정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서 2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트립 어드바이저는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25선 외에, 아시아와 캐나다, 유럽, 인도, 남미, 남태평양, 영국, 미국의 지역별 순위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수집한 세계 여행자들이 등록한 수백만 건의 리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순위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10선 순위. 1위 마르틴 베라사테기(Martin Berasategui) 스페인 라사르테 2위 유로피아(Europea) 캐나다 몬트리올 3위 메종 라믈루와즈(Maison Lameloise) 프랑스 샤니 4위 아담스(Adam‘s) 영국 버밍엄 5위 샛 베인스(Sat Bains) 영국 노팅엄 6위 제라늄(Geranium) 덴마크 코펜하겐 7위 피크(PIC), 프랑스 발랑스 8위 나리사와(NARISAWA) 일본 도쿄 9위 르 마누아 오 콰세종(Le Manoir Aux Quat’Saisons) 영국 그레이트 밀턴 10위 에피큐어(Epicure) 프랑스 파리 사진=트립어드바이저, 마르틴 베라사테기 웹사이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MC 오수향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한류KPOP 콘서트 돋보인 진행

    MC 오수향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한류KPOP 콘서트 돋보인 진행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장대동 남강 둔치 일원에서 펼쳐졌던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렸던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행사는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보이스소통트레이너 오수향이 MC를맡았던 한류K-POP콘서트, 드라마 OST 콘서트 등의 주행사와 드라마 영상국제포럼, 축제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9일 진행된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코리아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이 자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같은 날 경상대BNIT R&D 센터에서 진행된 드라마 영상국제포럼에서는 드라마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10일 오후에는 한류 K-POP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빅스와 러브큐빅, 일곱시쯤, 빨간의자, 조세 등이 출연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으며, 마지막날(11일)에는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인 ‘응답하라 8090’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2015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의 일환인 드라마OST콘서트 뮤지컬오케스트라를 만나다, 한류 KPOP콘서트, 더콘서트 응답하라 8090까지 메인행사 4개중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제외한 3개행사 모두 메인 MC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류 K_POP 콘서트 진행을 맡은 오수향 보이스 트레이너는 “드라마로 한류 열풍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행사에 진행자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보람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수향은 특유의 집중력 높은 목소리와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의 공연 관람을 더욱 즐겁게 했다. 막힘없는 진행을 통해 뮤지션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관객과 소통을 하며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국내 최고의 보이스 트레이너 오수향은 현재 SHO보이스 연구소 소장, 성우, 교수, 칼럼니스트, 진행자, 강연가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BS 아침마당(대전), TV조선 알맹이, 아시아경제TV, SBSCNBC비즈인사이드, EBS 육아학교PIN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문화예술계 전문 진행자로 활약하며 다양한 수상경력을 쌓기도 했다. 올해 초 국회문화예술부문 MC, 서울시할리우드트리뷰트 감사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환경부가 후원한 자연사랑 강사랑 공모대회에서 환경 관련 물에 대한 문예와 강연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점점 느는 과학 논문 공동저자 한 논문에 참여자 5000여명, 왜?

    지난 5월 세계적인 물리학 분야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는 5154명이 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실렸다.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 검출 실험과 관련한 이 논문은 전체 33쪽 중 24쪽이 저자 이름만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여기에는 고려대 최수용 교수를 비롯해 한국 물리학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달 유전학 국제학술지 ‘G3’에는 초파리 유전체 중 특이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논문이 실렸다. 여기에도 1014명의 과학자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과학계에서는 “초파리를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모두 저자로 올린 모양”이라는 농담이 돌았다. 학자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과학기술 분야 논문이 부쩍 증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2009년 이후 100명이 넘는 저자가 등재된 국제 과학기술 논문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과학기술 분야 논문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100명 이상 공동저자가 참여한 논문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03년에 발표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 논문에 저자가 272명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기록을 세웠다. 이듬해인 2004년에는 1000명 넘는 공동 저자가 참여한 논문이 처음으로 나왔다. 2008년에는 ‘저자 3000명’의 벽이 깨졌다. 이런 추세에 맞춰 세계 과학계는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벨상위원회에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과학계의 협력연구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공동수상자의 수에 대한 제한을 풀고, 기관이나 팀에도 수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등 과학상의 한 회 수상자를 최대 3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내 과학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공동연구 역시 점점 늘고 있다. 울산대 화학과 정재훈 교수는 “현대 과학은 과거처럼 개인이나 작은 집단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프로젝트로 이뤄지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하나의 프로젝트에 전 세계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과학자가 투입되기도 하고 학제 간 협동연구 추세도 한층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는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려고 할 때 국내에서 해당 분야 연구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공동 저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논문 가로채기나 끼워 넣기 등 연구부정이 발생할 소지도 커지고 있다는 게 학계의 얘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공연리뷰] ‘에센바흐 지휘’ 빈필 내한

    [공연리뷰] ‘에센바흐 지휘’ 빈필 내한

    가을비가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며 계절이 바뀌었음을 실감하게 했던 10일 저녁.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는 폭풍이 몰아쳤다. 폭풍의 진앙은 두 곳이었다. 170여년간 상임지휘자 없이도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라는 절대명성을 지켜온 빈 필하모닉, 그리고 뛰어난 곡 해석과 음악적 이해력으로 ‘우리 시대 최고의 음악인’으로 찬사를 받는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이들이 2시간 동안 펼쳐 보인 찬란하도록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은 객석을 가득 메운 음악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빈 필하모닉과 에센바흐는 각기 다른 지휘자, 오케스트라와 함께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국내에서 같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었다. 더구나 연주곡이 모차르트의 작품으로만 짜여져 정통에 가까운 모차르트 해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었다. 최고들이 만나 엮어내는 무대는 머리가 쭈뼛거릴 정도의 완성도를 보였다.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에센바흐는 첫 곡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중 완성도가 가장 높고 유명한 23번을 선택해 연주와 지휘를 함께 했다. 그는 검은색 터틀넥 차림의 연주복을 입고 피아노 의자에 앉아 우아한 몸짓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건반에 손을 얹고 마치 시를 쓰듯이 부드럽고 유연한 선율을 만들어 냈다. 양손으로 칠 때에는 피아노에 몰입하고, 한 손으로 칠 때에는 다른 손으로 지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에센바흐와 빈 필하모닉이 부드럽게 밀고 당기면서 시작된 음악은 2악장에서 관악기와 나누는 슬픈 대화로 감정을 극한까지 몰아세운다. 콘트라베이스가 심장이 뛰고 있음을 상기시켜 에센바흐의 피아노가 다시 살아나고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생명의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아무리 슬퍼도 눈물을 보이지 않겠다.’ 모차르트는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2부에서는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에서 빈으로 옮긴 후 남긴 많은 걸작 중 마지막으로 작곡한 ‘최후의 3대 교향곡’ 39~41번 중 40번, 41번 두 곡을 연달아 연주했다. 슈베르트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고 했을 만큼 애수가 깃든 교향곡 40번,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웅장한 규모의 교향곡 41번은 너무나 친숙한 명곡들이다. 76세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청년의 열정을 지닌 에센바흐는 포디엄에 점프하듯이 올라서 전곡을 악보 없이 지휘했다. 음표 하나 놓치지 않는 정교하고 세련된 에센바흐의 지휘는 뚜렷한 구상과 정연한 흐름, 강렬한 에너지로 일관하며 빈 필 사운드의 핵심인 관악 파트의 부드러운 음색과 일사불란하고 정교한 현악 파트의 조합을 이끌어 냈다. 뜨거운 감동 속에서 빈 필하모닉 연주자들이 지키려 하는 모토가 가슴으로 다가왔다. ‘마음으로부터 마음으로 가리라.’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점점 느는 과학 논문 공동저자…한 논문에 참여자 5000여명 왜?

    지난 5월 세계적인 물리학 분야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는 5154명이 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실렸다.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 검출 실험과 관련한 이 논문은 전체 33쪽 중 24쪽이 저자 이름만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여기에는 고려대 최수용 교수를 비롯해 한국 물리학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달 유전학 국제학술지 ‘G3’에는 초파리 유전체 중 특이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논문이 실렸다. 여기에도 1014명의 과학자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과학계에서는 “초파리를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모두 저자로 올린 모양”이라는 농담이 돌았다. 학자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과학기술 분야 논문이 부쩍 증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2009년 이후 100명이 넘는 저자가 등재된 국제 과학기술 논문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과학기술 분야 논문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100명 이상 공동저자가 참여한 논문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03년에 발표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 논문에 저자가 272명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기록을 세웠다. 이듬해인 2004년에는 1000명 넘는 공동 저자가 참여한 논문이 처음으로 나왔다. 2008년에는 ‘저자 3000명’의 벽이 깨졌다. 이런 추세에 맞춰 세계 과학계는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벨상위원회에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과학계의 협력연구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공동수상자의 수에 대한 제한을 풀고, 기관이나 팀에도 수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등 과학상의 한 회 수상자를 최대 3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내 과학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공동연구 역시 점점 늘고 있다. 울산대 화학과 정재훈 교수는 “현대 과학은 과거처럼 개인이나 작은 집단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프로젝트로 이뤄지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하나의 프로젝트에 전 세계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과학자가 투입되기도 하고 학제 간 협동연구 추세도 한층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는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려고 할 때 국내에서 해당 분야 연구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공동 저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논문 가로채기나 끼워 넣기 등 연구부정이 발생할 소지도 커지고 있다는 게 학계의 얘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삼성페이가 애플페이 뛰어넘었다”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애플 페이’보다 우월하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자 ‘애플페이가 안 되는 곳에서도 삼성페이는 된다’는 제목의 리뷰 기사에서 “삼성페이는 구형 카드 결제기에서 작동해 애플페이를 뛰어넘었다”고 평했다. 신문은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 방식에 대해 ‘왜 진작 그런 해결책을 생각하지 못했을까’라고 자문하며 마그네틱 방식 응용으로 범용성을 높인 점에 주목했다. 유력 경제지 포천은 ‘삼성페이가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뛰어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신문은 “삼성페이는 신용카드의 디지털 버전으로 실제 지갑을 대체함으로써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쉬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여러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도 삼성페이가 미국 현지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점쳤다. 테크인사이더는 “스마트폰을 일반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삼성페이를 체험해 보니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했다. 야후테크는 “삼성페이는 시중에서 가장 널리 쓰일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누구도 이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썼다. 기즈모도는 “모바일 결제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면서 “삼성페이가 지금까지의 어떤 서비스보다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일 삼성페이의 미국 출시를 기념해 오스틴,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7대 도시를 돌며 현지 가맹점들과 연계해 관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쓰레기에도 족보가 있다고? 참신·재미… 공익광고 틀 깼다

    쓰레기에도 족보가 있다고? 참신·재미… 공익광고 틀 깼다

    환경부가 쓰레기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재능기부로 제작한 공익광고가 지난 2일 국내 광고평가 사이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재활용 촉진… 총 4편이 10위권 지난 8월 유튜브에 첫선을 보인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라는 광고는 우유팩·캔·빨대·비닐백 등 총 4편으로 제작됐는데 설득이나 계몽·교육 중심의 공익광고 틀을 깨고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혈연관계(父子)와 족보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상업광고와 비교해 물량이나 노출 빈도가 적음에도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2일부터 국내 광고를 평가하는 사이트(TVCF) 상위권에 올랐다. 총 4편이 크리에이티브 부문 10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우유편’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명예의 전당은 ‘베스트 부문’에서 30일간 1위에 오른 광고 중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라는 광고는 ‘의인화된 아버지가 아들뻘인 물건이나 제품을 보호한다’라는 주제로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과정을 담았다. 바닥에 떨어진 두루마리 화장지를 식탁 위 우유팩이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화장지를 향해 로봇 청소기가 달려가고 청소기에 빨려 들어갈 위기 상황에서 우유팩이 몸을 날려 진공청소기를 가로막아 화장지를 구한다. ●환경부, 대한민국광고대상에 출품 위기를 넘긴 화장지가 “Who are you?(너는 누구냐?)”라고 묻자 우유팩은 “I am your father(나는 네 아버지다)”라고 답한다. 부자관계를 코믹하게 표현한 것으로 우유팩이 화장지·신문·종이컵 등으로 다양하게 재탄생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 대화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말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다. 대부분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평가 속에 ‘한국에서 소름 돋는 공익광고가 나왔다’라는 리뷰가 달리기도 했고, JW12**은 ‘칸 그랑프리감’이라고 격찬했다. 환경부는 이 광고를 대한민국광고대상에 출품했다. 남광희 대변인은 “단순히 설득하기보다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이라고 소개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범인 등 13명 사망, “무슨 종교 믿느냐” 묻더니..도대체 왜?

    범인 등 13명 사망, “무슨 종교 믿느냐” 묻더니..도대체 왜?

    범인 등 13명 사망 2일(한국 시각) 새벽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대학생 등 13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 아직 정확한 사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일간지는 이번 범행이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로즈버그의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범인 등 13명 사망, 범인 등 13명 사망, 범인 등 13명 사망, 범인 등 13명 사망, 범인 등 13명 사망, 범인 등 13명 사망 사진 = YTN (범인 등 13명 사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대체 무슨 일?”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대체 무슨 일?”

    10명 이상 사망 20여 명 부상, 美서 또 총기난사 “대체 무슨 일?” 10명 사망 20여 명 부상 미국의 한 대학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 진술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하고 있다. 로즈버그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글쓰기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이어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나서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사건 발생 3시간여 후 포틀랜드에서 로즈버그의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과 기도가 희생자들과 유족들과 함께 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로즈버그를 관할하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셰리프)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핸린 서장은 범인이 자살했는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와 핸린 서장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확인됐다고만 말했으며 구체적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핸린 서장은 “사건 현장에 아직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서로 어긋나는 여러 가지 숫자를 들었는데, 부정확한 숫자를 알려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건 주 검찰총장 엘런 로즌블룸은 이 지역 NBC 제휴사 KGW-TV에 사망자가 13명이고 부상자가 약 20명이라고 밝혔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고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는 이 학교에는 약 3000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 60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장을 맡고 있다가 올해 6월 퇴직한 조 올슨은 이 학교에는 무장하지 않은 경비원 1명씩만 근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작년에 학교 내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근처의 머시 메디컬 센터에는 부상자들이 앰뷸런스 여러 대에 실려 잇따라 도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이 업데이트되는대로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연 수사국(FBI)과 연방 주류연초총기화약국(ATF)은 수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요원들을 파악했으며, 연방검찰총장(연방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는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들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집단 살인이 다시, 다시, 다시 발생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인 등 13명 사망, 도대체 누가? 경악

    범인 등 13명 사망, 도대체 누가? 경악

    범인 등 13명 사망 2일(한국 시각) 새벽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대학생 등 13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 아직 정확한 사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일간지는 이번 범행이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로즈버그의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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