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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거부’ 조코비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伊오픈 참가 논란

    ‘백신 거부’ 조코비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伊오픈 참가 논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이탈리아 오픈 참가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소송에 패소해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58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고 2022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오는 5월 초에 열리는 이탈리아 오픈(2022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참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찰리 체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일간 리베로와 인터뷰에서 “대회는 야외에서 진행된다. 엄격한 방역 패스(슈퍼 그린 패스)가 필요치 않다”면서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서 뛰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비록 베찰리 장관이 “조코비치가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호텔이나 음식점(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반발이 거셌다. 안드레아 코스타 보건부 차관은 “방역 규정이 존재하는 한 존중받아야 한다.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조반니 말라고 국가올림픽위원회(CONI) 위원장은 23일 공영방송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캠핑카에서 샤워하고 임시 시설에서 먹고 자고 한다고 해도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라며 조코비치의 대회 참가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조코비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오픈에 이어 5월에 열리는 프랑스 오픈, 6월 윔블던 참가 또한 불투명하다. 하지만 앞서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회는 출전하지 않겠다. 내 몸과 관련한 결정은 그 어느 타이틀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회초리 든 김호철 감독 “공짜로 주어지는 법 없다”

    회초리 든 김호철 감독 “공짜로 주어지는 법 없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집중력이 흐트러진 선수단에 또다시 회초리를 들었다. 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경기 전까지 5연승을 달린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다음 라운드로 기회를 미뤘다. 상대가 리그에서 독보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었던 만큼 어느 정도 패배는 예상됐다. 또 달리 산타나와 세터 김하경 등 코로나19 여파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던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김 감독의 진단은 약간 달랐다. 훈련 부족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그 이상으로 흐트러진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날 작전타임에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5연승을 하면서 너무 자신감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면서 “그 부분도 우리 선수들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것을 스스로 열심히 해야 한다. 그냥 공짜로 절대 주는 법은 없다”며 “노력을 해야 승리가 오는 건데 전체적으로 삐거덕거린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리베로 신연경도 ‘집중력 부족’으로 해석했다. 그는 “시합을 하다가 사고가 나고 부상이 나는 게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며 “연습량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팀의 주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 하고 있는데 부상이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집중력을 강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상황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는 정신력’을 강조하고 있다. 무조건 좋은 환경과 좋은 조건에서 시합에 나서는 건 불가능한 만큼 선수들 스스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현대건설의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에 대해 “대기록을 세우는데 저희가 일조를 했지 않았나 싶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 “이제야 달리 보이네”…달리 산타나의 환골탈태

    “이제야 달리 보이네”…달리 산타나의 환골탈태

    팀 반등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27)가 ‘계륵’에서 대체할 수 없는 ‘보물’로 환골탈태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산타나의 활약 속에 지난 2일 3연승을 내달렸다. 걸핏하면 연패에 빠졌던 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더니 기세를 몰아 2위 한국도로공사까지 꺾으며 완성된 전력을 구축했다. 산타나는 올 시즌 부진했던 레베카 라셈을 대체해 지난해 12월 합류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산타나는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해 개인 훈련을 진행해 왔다.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김호철 감독도 “산타나의 말을 그대로 믿은 게 잘못”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코트에서 보인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해 12월 18일 흥국생명전부터 지난달 현대건설전까지 6경기에서 10득점을 넘겨 본 적이 없었다. 몸 상태를 증명하듯 자꾸만 낮은 타점으로 높이(신장 185㎝)를 살리지 못했다. 6경기 동안 평균 득점은 고작 4.16점으로 주포가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팀은 ‘조송화의 늪’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산타나의 부진이 길어지며 기복 있는 경기가 반복됐다. 하지만 몸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서 산타나는 어느새 핵심 자원으로 부상했다. 지난달 15일 흥국생명전에서 23득점을 올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지난 2일 도로공사전에서 26득점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깼다. 공격 성공률도 62.50%로 높았다.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한 방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서브 리시브와 디그도 리베로급으로 해내면서 팀의 수비 부담도 줄였다. 김 감독도 “오늘처럼 한다면 만족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던 건 산타나 본인이다. 실력을 증명하고 싶었지만 부상이 잇따르며 악재가 겹쳤다. 산타나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큰 노력을 했고 팀과 선수들이 도와줘 앞당길 수 있었다”며 “더 완벽한 모습으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 쓰나미로 최악 기름 유출…페루 새·물고기 다 죽는다

    쓰나미로 최악 기름 유출…페루 새·물고기 다 죽는다

    페루 해안이 쓰나미로 인한 최악의 기름 유출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수많은 새와 물고기도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리마 동물원 관계자들이 보호종인 펭귄을 비롯한 수많은 바닷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15일 통가의 해저화산이 대규모 분화한 직후다. 당시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의 유조선이 페루의 라 팜피야 정유공장에서 기름을 하역하던 중, 1만㎞ 떨어진 통가 화산 폭발로 인해 페루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6000배럴 이상의 기름이 유출돼 축구장 270개 넓이의 바다를 뒤덮었고 해변은 물론 자연보호구역까지 훼손됐다. 문제는 바다의 오염으로 인해 애꿎은 생물들까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 이에 수많은 새들과 물고기가 기름에 덮인 채 폐사했으며 어민들 역시 졸지에 생계의 터전을 잃었다. 이후 리마 동물원 측은 전문가들을 보내 펭귄과 가마우지 등 구조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생물학자인 리세스 버뮤데즈는 "약 40마리의 새들을 구조해 동물원을 급히 옮겨 치료 중"이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으며 페루 역사상 이같은 사건이 벌어진 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현지 NGO 단체인 오세아나 페루의 과학담당 이사 후안 카를로스 리베로스는 "해변과 자연보호구역 내에서 수많은 죽은 새와 해달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유출된 기름이 일부 동물의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새, 물고기, 거북이 등은 기형 출산을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페루 당국은 해변 복구를 위해 90일간의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체적인 복구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카스티요 대통령은 사고 현장을 찾아 “최근 페루 해안에서 발생한 것 중 가장 우려스러운 생태계 재앙”이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수습을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 도쿄 4강 주역도, 3년 만의 관객도… WE, ALL★STARS

    도쿄 4강 주역도, 3년 만의 관객도… WE, ALL★STARS

    무려 3년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스타’들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줬고, 팬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며 묵은 갈증을 풀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주역들이 총출동한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 경기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예선 준비로 2018~19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2850명의 팬들이 선수를 보기 위해 입구에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온라인 예매 1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될 만큼 뜨거웠다. ‘K-스타’와 ‘V-스타’ 두 팀으로 나뉜 이번 올스타전에선 올림픽 4강 주역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11만 3448표로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를 한 김희진(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양효진·정지윤(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수지(기업은행) 등 올림픽 영웅들은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선수들은 유니폼에 곰돌희(김희진), 효진건설(양효진) 등 팬들이 지어준 별명을 달고 코트를 누볐다. 팬들은 영국의 록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콧수염까지 쏙 빼닮은 카일 러셀(삼성화재)에게 ‘러큐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장면들도 연출돼 즐거움을 더했다. 2세트에서 여자 선수들과 남자 선수들은 한 팀을 이뤄 멋진 승부를 겨뤘다. 모마(GS칼텍스)의 강한 스파이크가 황승빈(삼성화재)의 수비를 뚫은 장면이 압권이었다. 레오(OK금융그룹)의 서브를 김해란(흥국생명)이 받아내기도 했다. 조재영(대한항공)은 K-스타 팀의 임시 감독을 맡아 생애 첫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실패로 돌아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리베로 장지원(우리카드)은 정규 리그에서는 금지된 공격을 성공해 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 중반에는 심판진 6명이 V-스타 팀에 투입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특히 어린 선수들이 경기 외적으로 흥미를 더하며 팬 사랑에 보답했다. 이다현(현대건설)과 정지윤, 이주아(흥국생명)는 점수를 낼 때마다 준비한 소품을 이용해 코트에서 깜찍한 춤 실력을 선보여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의미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딴 유경화와 조혜정 등 원로 여자배구인 7명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최근 중국 리그를 마치고 입국한 도쿄올림픽 대표팀 주장 김연경도 행사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의 강서브 쇼를 볼 수 있었던 ‘스파이크 서브 퀸&킹 콘테스트’도 관심을 끌었다. 이소영(KGC인삼공사)은 결승에서 정윤주(흥국생명)와 맞붙어 시속 91㎞의 서브로 통산 세 번째 서브 퀸에 등극했다. 남자부에선 조재성(OK금융그룹)이 121㎞의 서브로 우승했다. 전체 득점으로 승부를 가리는 올스타전에서 V-스타팀이 41-40으로 이겼다. 최우수선수(MVP)엔 이소영과 임성진(한국전력)이 뽑혔다. 이소영은 “그동안 올스타전이 열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팬들한테 무언가를 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 다그쳐도 안 되고 다독여도 안 되고… 답답한 인삼공사의 부진

    다그쳐도 안 되고 다독여도 안 되고… 답답한 인삼공사의 부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봤지만 결국 또 졌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이 할 수 있는 말은 그저 “제 잘못이다”라는 말밖에 없었다. 인삼공사가 어느새 5연패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 0-3(19-25 16-25 12-25)으로 패배했다. 세트별 점수에서 드러나듯 갈수록 경기력이 더 안 좋았다. 1라운드 5승 1패로 잘나갔던 인삼공사는 이제 승률이 딱 5할이 됐다. 3위 GS칼텍스와는 승점 차이가 9라서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등에 실패하면 이대로 봄배구까지 물 건너갈 분위기다.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는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내면 팀 분위기에 전환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삼공사로서는 뭘 해도 연패 탈출이 안 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삼공사가 현재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염혜선과 노란의 부상을 꼽을 수 있다. 시즌 도중 핵심 주전 2명이나 이탈한 팀이 온전하게 굴러가기란 어렵다. 이 감독도 “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터와 리베로가 빠진 게 선수들이 불안감이 많은 것 같다”고 짚었다.  여기에 이소영의 부진도 빼놓을 수 없다. 배구는 결국 공격이 안 되면 진다. 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이소영이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팀이지만 이소영은 기업은행전에서 단 5점에 그쳤다.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7점이었다. 7일 흥국생명전에서도 9점으로 최근 5연패 중 3경기에서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3년 총액 19억 5000만원 선수에게 기대한 활약은 아니다. 이것저것 해봐도 안 되니 이 감독이 답답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 감독은 “분석도 하고 게임 플랜도 짜고 선수들하고 훈련도 맞춰서 하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약속했던 대로 안 하고 흔들린다”면서 “다독여도 보고 질책도 해보고 어떤 방법이라고 안 써봤겠느냐”고 말하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 감독은 “훈련하는 것과 경기에 들어가서 하는 것과 너무 다른 모습이 나오니까 당황스럽다”면서도 “선수들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제가 잘못 끌고 가는 것 같다. 제 잘못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나마 지친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올스타 휴식기가 찾아온 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이소영을 비롯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타이트하게 진행되던 일정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로서는 오는 30일 기업은행과의 재대결에서 반등이 꼭 필요하다.
  • 리베로의 백어택·광속 서브… 배구 ★잔치, 1분 만에 티켓 순삭

    리베로의 백어택·광속 서브… 배구 ★잔치, 1분 만에 티켓 순삭

    ‘여오현(44·현대캐피탈)은 없지만….’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세 시즌 만에 다시 열린다. 오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선 정규리그에서 절대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백미는 역시 수비 전문 포지션인 ‘리베로’의 공격이다. 정규리그에선 공격이 금지됐지만 올스타전에서 리베로들은 그동안 감춰 왔던 ‘공격력’을 과시해 왔다. 여오현과 김해란(38·흥국생명)은 ‘올스타전 리베로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여오현은 V-리그 원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올스타전에 13번이나 출전해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후위 공격 9점, 오픈 공격 2점, 시간차 공격 1점 등 총 12점을 올렸다. 그는 1997년 홍익대에 입학한 뒤 레프트 공격수로 뛰었던 ‘전력’을 갖고 있다. 2014년 올스타전에선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여자부에선 한 번도 빼먹지 않고 14번째 올스타 출전을 앞둔 김해란이 최다 출전자다. 그 역시 후위 공격 2점을 포함해 모두 8점을 올스타전에서 수확했다. 다만 무릎 부상으로 팀 전력 이탈 뒤 복귀한 터라 공격 수위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올스타전의 단골 메뉴다. 남자부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2016~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웠던 시속 123㎞다. 올해는 임동혁(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을 비롯한 거포들이 기록 경신을 벼른다. 여자부에선 2013~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세운 100㎞를 누가 넘을지도 관심을 끈다. 남자부 MVP 최다 수상 기록도 탄생할 수 있다. 두 차례 MVP에 올랐던 선수는 이경수와 가빈, 문성민, 서재덕 등 4명인데, 올해 문성민과 서재덕 두 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둘 중 한 명이 MVP에 선정되면 역대 처음으로 세 번째 MVP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 남녀 통틀어 수비(리시브+디그) 성공 169개를 기록 중인 김해란이 이 부문 기록을 얼마나 늘릴지도 관심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오후 2시 연맹 통합티켓 예매처에서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2679장의 올스타전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관중 수를 페퍼스타디움 수용 규모의 50%로 제한했다.
  • 산삼인가 했더니 도라지였나… 부상에 시들어가는 인삼공사

    산삼인가 했더니 도라지였나… 부상에 시들어가는 인삼공사

    한때 ‘산삼공사’라는 얘기까지 나오던 KGC인삼공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부상이 이어지고 선수들의 활약이 엇박자가 나면서 봄배구 진출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인삼공사는 17일 기준 12승 11패, 승점 37로 4위를 지키고 있다. 5할 승률은 간신히 사수하고 있지만 이달 1승 4패로 부진하면서 3위 GS칼텍스와 승점 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끌어 올린 인삼공사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2라운드까지 GS칼텍스에 승점 1이 모자란 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3라운드 5할 승률로 고전하더니 4라운드에선 흥국생명보다 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인삼공사가 부진한 이유로 우선 염혜선과 노란의 부상을 빼놓을 수 없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3라운드 중반 손가락 골절상으로 빠졌고, 주전 리베로 노란도 최근 무릎을 다쳤다. 장소연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17일 “하효림이 잘해주고 있지만 염혜선과 플레이하는 패턴이 다르고 한 시즌을 끌고 나간 적이 없어 경기 운영에 부침이 있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 창단으로 여자부도 7구단 체제가 되면서 남자부처럼 4위가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하여야 봄배구가 가능하다. 
  • 산삼공사일 땐 언제고…봄배구도 흔들리는 인삼공사의 부진

    산삼공사일 땐 언제고…봄배구도 흔들리는 인삼공사의 부진

    한때 ‘산삼공사’라는 얘기까지 나오던 여자배구 KGC인삼공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부상이 이어지고 선수들의 활약이 엇박자가 나면서 봄배구 진출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인삼공사는 17일 기준 12승 11패, 승점 37로 4위를 지키고 있다. 5할 승률은 간신히 사수하고 있지만 이달 1승 4패로 부진하면서 3위 GS칼텍스와 승점 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전 0-3 패배를 비롯해 승점도 못 따는 경기도 반복되고 있다. 1월에 승점 4를 확보하는 데 그쳤는데 그나마도 최하위 페퍼저축은행과 맞붙어 3-0 승리를 거둔 덕분이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 영입으로 전력을 크게 끌어 올리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2라운드까지 GS칼텍스에 승점 1이 모자란 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3라운드 5할 승률로 고전하더니 4라운드에선 흥국생명보다 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인삼공사가 부진한 이유로 염혜선과 노란의 부상을 빼놓을 수 없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3라운드 중반 손가락 골절상으로 빠졌고, 주전 리베로 노란도 최근 무릎을 다쳤다. 특히 염혜선의 부상으로 선수들이 갑자기 기존과 달라진 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소연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17일 “하효림이 잘해주고 있지만 염혜선과 플레이하는 패턴이 다르고 한 시즌을 끌고 나간 적이 없어 경기 운영에 부침이 있다”고 짚었다. 공격의 핵심인 이소영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엇박자 호흡도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3경기 득점을 보면 이소영이 8점, 22점, 7점을 낼 때 옐레나는 24점, 16점, 20점을 올리며 엇박자가 났다. 장 위원도 “디그나 수비는 괜찮은데 큰 공격에서 시너지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 창단으로 여자부도 7구단 체제가 되면서 남자부처럼 4위가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하여야 봄배구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인삼공사는 상위팀에 철저하게 약하고 순위가 더 낮은 흥국생명에도 덜미를 잡히고 있어 봄배구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고난의 후반기를 보내는 인삼공사로서는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 현대건설, 혈투 끝에 7연승 질주…“오랜만에 힘든 경기”

    현대건설, 혈투 끝에 7연승 질주…“오랜만에 힘든 경기”

    선두 현대건설이 4위 KGC인삼공사를 만나 혈투 끝에 간신히 7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2(25-23 20-25 26-28 25-22 15-13)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를 치르며 단 1경기밖에 내주지 않았다. 전반기 12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지난달 7일 한국도로공사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다시 6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었다. 1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예상대로 승기를 쉽게 잡는 듯했다. 양효진이 빈 곳에 공을 정확히 꽂는 전매특허 공격으로 72.7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2세트부터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KGC인삼공사는 높이에서 승부를 걸기 위해 190㎝의 센터 정호영 카드를 꺼낸 게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정호영은 이날 부여받은 센터 맨투맨 수비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정호영은 양효진의 공격을 포함해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현대건설의 높이를 차단했다. KGC인삼공사는 외인과 국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그동안 현대건설이 보였던 모습을 그대로 나타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소영과 이선우가 각각 22득점,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수비에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디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베로 노란과 이소영의 리시브가 안정적이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올 시즌 가장 몸놀림이 무거워 보였다. 이전까지 강점으로 꼽혔던 빠른 속공도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점수를 반드시 벌려야 할 상황에서도 범실을 기록하며 쉽게 추격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경기의 해결사는 역시 ‘슈퍼 서브’ 정지윤이었다. 정지윤은 2세트에서 교체 투입되며 10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승부처인 5세트에서 결정적인 블로킹과 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기록적인 면이나 경기 내용 봐서는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며 “어려운 과정에 선수들이 그동안 해온 조직력이나 끈끈함이 있어서 마지막에 이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승 1패로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개막전부터 이어온 전 경기 승점 달성 기록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패했지만 승점 2점을 획득하며 GS칼텍스와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 호통왕에서 소통왕으로… 김호철의 기업은행 살아나나

    호통왕에서 소통왕으로… 김호철의 기업은행 살아나나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에 드리웠던 ‘조송화 악몽’이 점점 지워지고 있다. 기업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적장도, 상대팀 선수들도 하나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27일 현재 5연패로 6위에 그친 기업은행이지만, 경기력만큼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지면서 뒤늦은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전술적으로는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원래 라이트 포지션인 김희진은 올 시즌엔 외인과 포지션이 겹쳐 센터로 나서며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8일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나서 김희진은 다시 라이트에서 주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희진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라이트로 복귀한 지난 18일 흥국생명전에서 17득점과 공격 성공률 45.9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수확했다. 김희진의 공을 받아본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김희진은 큰 공격이 좋은 선수로 파괴력이 있다”며 “공을 때리면 때릴수록 점점 더 자신 있게 때린다. 라이트로 뛰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공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가 달라진 것도 크다. 수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지며 촘촘하고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리베로 신연경이 몸을 던지는 ‘디그쇼’를 펼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잘 때린 공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존과 달리 한 번에 안 끝나는 게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선수 시절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 감독의 지도로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질적으로 좋아지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세터의 볼 배급이 좌우로 더 빨라진 것 같다”며 “특히 빗겨 때리고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공격 코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멘털’도 안정되고 있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건이 불거진 뒤 입을 닫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거운 분위기는 코트에서도 자신 없고 무기력한 플레이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은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고 미팅 시간에도 서로 얘기를 잘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호통왕’ 김 감독도 선수들을 격하게 다그치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변화를 꾀했다. 세심하게 심리를 살펴야 하는 여성 선수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손을 쓸 수 없는 난제도 있다. 레베카 라셈을 대체해 들어온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는 온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산타나는 경기에 잠깐 투입될 때마다 타점이 낮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애를 먹는다. 연일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는 가장 큰 이유다. 걸출한 국내 선수들이 있지만 높이와 힘을 더해 줄 외인의 부재는 골칫거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산타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적장도, 선수들도 인정하는 기업은행…‘조송화 악몽’에서 벗어나나

    적장도, 선수들도 인정하는 기업은행…‘조송화 악몽’에서 벗어나나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에 드리웠던 ‘조송화 악몽’이 점점 지워지고 있다. 기업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적장도, 상대팀 선수들도 하나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27일 현재 5연패로 6위에 그친 기업은행이지만, 경기력만큼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지면서 뒤늦은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전술적으로는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원래 라이트 포지션인 김희진은 올 시즌엔 외인과 포지션이 겹쳐 센터로 나서며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8일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나서 김희진은 다시 라이트에서 주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희진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라이트로 복귀한 지난 18일 흥국생명전에서 17득점과 공격 성공률 45.9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수확했다. 김희진의 공을 받아본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김희진은 큰 공격이 좋은 선수로 파괴력이 있다”며 “공을 때리면 때릴수록 점점 더 자신 있게 때린다. 라이트로 뛰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 공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가 달라진 것도 크다. 수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지며 촘촘하고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리베로 신연경이 몸을 던지는 ‘디그쇼’를 펼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잘 때린 공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존과 달리 한 번에 안 끝나는 게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선수 시절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 감독의 지도로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질적으로 좋아지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세터의 볼 배급이 좌우로 더 빨라진 것 같다”며 “특히 빗겨 때리고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공격 코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멘탈’도 안정되고 있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건이 불거진 뒤 입을 닫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거운 분위기는 코트에서도 자신 없고 무기력한 플레이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은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고 미팅 시간에도 서로 얘기를 잘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호통왕’ 김 감독도 선수들을 격하게 다그치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변화를 꾀했다. 세심하게 심리를 살펴야 하는 여성 선수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손을 쓸 수 없는 난제도 있다. 레베카 라셈을 대체해 들어온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는 온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산타나는 경기에 잠깐 투입될 때마다 타점이 낮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애를 먹는다. 연일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는 가장 큰 이유다. 걸출한 국내 선수들이 있지만 높이와 힘을 더해 줄 외인의 부재는 골칫거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산타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켈시·클러치 박 44점 합작 도로공사 8연승 ‘파죽지세’

    켈시·클러치 박 44점 합작 도로공사 8연승 ‘파죽지세’

    한국도로공사의 파죽지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도로공사(사진)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1(21-25 25-19 25-19 25-19)로 누르고 8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주포 켈시 페인과 ‘클러치 박’ 박정아가 각각 26득점,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블로킹에서 승부가 갈렸다. 도로공사는 팀 블로킹 1위 답게 블로킹에서 16-6으로 우위를 점하며 GS칼텍스 모마와 강소휘를 틀어막았다. 리베로 임명옥은 27개의 ‘디그쇼’를 펼치며 촘촘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5위에서 12승 4패로 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밀리며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도로공사는 한 번만 더 승리를 거두면 팀 최다연승(9연승)에 타이를 이룬다. 도로공사는 2011~12시즌과 2014~15시즌 두 차례 9연승을 달성했다. 오는 28일 KGC인삼공사까지 꺾으면 구단 최초 10연승을 달성한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2위 KB손해보험이 1위 대한항공을 만나 팀 최다 연승(7연승)과 선두 탈환에 도전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활약으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 4승 4패→10승 4패…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4승 4패→10승 4패…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지난 3주 동안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판도가 바뀌고 있다. 2라운드까지 현대건설의 전승 독주로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도로공사가 최근 강한 상승세로 ‘봄 배구’ 싸움에 끼어들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까지 단숨에 6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4승 4패에서 10승 4패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7일에는 리그 무패를 달리던 현대건설을 꺾으며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도로공사는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팀이다. 새로 발굴한 선수들과 기존 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실업팀에서 뛰다가 뒤늦게 프로에 들어온 ‘중고 신인’ 이윤정(24)은 상승세의 핵심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가 주전으로 출전한 이후부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안정적이고 빠른 토스로 외인 주포 켈시 페인의 공격력을 빛내주고 있다. 질 나쁜 리시브도 어떻게든 공격으로 이어준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똑 부러진다”는 김종민 감독의 말처럼 깔끔한 플레이 스타일이 코트 위에서 그대로 나타난다.언니들도 든든하다. 81년생으로 리그 최고령 선수인 ‘엄마 센터’ 정대영(40)은 세트당 평균 블로킹 0.73으로 전체 선수 중 4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상대팀 추격이 턱밑까지 쫓아올 때마다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어버리는 능력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35)도 리시브 1위, 디그 4위로 수비의 핵심을 담당하면서 공격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공수 모두 완벽해진 도로공사의 연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현대건설, 도로공사 제물로 9연승 질주

    이제는 지는 법을 잊은 것일까. 갈수록 빈 틈을 찾기 어려워진 현대건설이 팀 역대 최다 연승에 1승만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16 25-12 25-19)으로 제압했다.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승전가를 부르며 승점 26을 쌓은 현대건설은 2위 KGC인삼공사를 승점 8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내달렸다. 20일 IBK기업은행마저 제치면 2009~10시즌과 2010~11시즌 연속 달성한 팀 최다 10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코트를 꿰뚫고 있는 것 같다”는 강성형 감독의 말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내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도로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20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76.19%.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야스민 베다르트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7점을 보탰다. 수비는 더욱 촘촘했다. 황민경과 리베로 김연견의 몸을 날리는 디그가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정지윤, 전하리 등 교체 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 해주는 등 모든 선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반면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휘청거렸다. 3세트에서는 2~3점차로 계속 추격했지만 이번엔 잇따라 나온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준비한 것과 해야 할 일들을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언뜻 보면 쉽게 경기를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집중을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 “코트를 꿰뚫은 듯한 양효진”…현대건설 파죽의 9연승

    “코트를 꿰뚫은 듯한 양효진”…현대건설 파죽의 9연승

    현대건설이 이제는 지는 법을 잊었다. 가면 갈수록 빈틈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3-0(25-16 25-12 25-19)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개막전을 포함해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코트를 꿰뚫고 있는 것 같다”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말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양효진은 경기 내내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도로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20득점을 올렸다. 이날 공격 성공률이 76.19%를 기록할 만큼 양효진의 손은 날카로웠다. 1라운드 MVP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도 17득점을 보태며 화끈한 공격력을 퍼부었다. 수비는 더욱 촘촘했다. 황민경과 리베로 김연견의 뛰어난 디그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정지윤, 전하리 등 교체 선수들도 투입될 때마다 제 역할을 다 해주면서 모든 선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강점으로 꼽혔던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의 목적타 서브에 전새얀의 리시브 실패가 뼈아팠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서브 리시브가 왜 이렇게 안되냐”며 선수들을 질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1, 2세트를 손쉽게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2~3점차로 계속 추격했지만 잇따라 범실이 나오며 결국 무너져내렸다. 강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준비한 것과 해야 할 일들을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언뜻 보면 쉽게 경기를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집중을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9승 무패 승점 26점으로 2위 KGC인삼공사와 승점을 8점차로 벌렸다. 도로공사는 4승 4패 승점 1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3-0(25-22 25-12 26-24)으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한국전력과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득실에서 밀리며 2위에 안착했다.
  • 적수 없는 현대건설, 상승세 도로공사 상대로 9연승 도전

    적수 없는 현대건설, 상승세 도로공사 상대로 9연승 도전

    현대건설의 철옹성 같은 독주체제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리그 9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개막전 포함 8승(승점 23)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리그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하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는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만 풀세트 접전으로 승점 2점을 따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승점 3점을 수확했다. 현재 팀 득점과 서브 1위, 공격종합과 블로킹 2위를 차지하는 등 객관적인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속해 있다. 1라운드 MVP 야스민 베다르트가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고, 센터 양효진을 포함해 황민경, 고예림, 이다현 등 국내 선수들과의 조화가 어우러져 있다. 리베로 김연견의 디그도 수준급이다. 이에 맞서는 도로공사도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도로공사는 현재 4승 3패 승점 12점으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강소휘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를 앞세운 2위 GS칼텍스를 상대해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순항 중이다. 도로공사는 팀 블로킹과 리시브 1위로 뛰어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 약체라더니 불타오르는 삼성화재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질주가 V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개막 전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상승세를 타면서 강팀들을 울리고 있다. 3승1패(승점 7)의 삼성화재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승점 9)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현대캐피탈보다 1경기 덜 치렀다는 점에서 사실상 공동 선두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삼성화재가 꺾은 팀들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들이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에 이어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지난 8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서 우승한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 질주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활약이 컸다. 러셀은 지난 2일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위력적인 강공을 쏟아냈다. 러셀은 이날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을 터뜨렸다. 특히 1세트에서만 홀로 12점을 책임지며 상대에게 공포를 안겨줬다. 총 4경기에서 128득점을 쓸어 담은 러셀은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고희진 감독의 빠른 템포와 유연한 용인술, 강서브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30패(6승)를 당했다. 어느 때보다 초라한 성적표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여름에 선수단 내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한 달 가깝게 훈련을 하지 못한 악재도 있었다. 그럼에도 삼성화재는 명가 재건을 위한 리모델링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대한항공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리베로 백광현을 데려왔다. 지난 6월에는 202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을 내주고, 대한항공 세터 황승빈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굴욕을 양분 삼아 심기일전한 게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4일 “현재 팀 분위기는 최고의 상태”라며 “지난 시즌에 없었던 자신감을 갖게 된 게 큰 성과이고,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 “저 대표팀 가나요?” 국대 리베로 오지영의 세자르 감독 후기

    “저 대표팀 가나요?” 국대 리베로 오지영의 세자르 감독 후기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GS칼텍스)이 본격적인 복귀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지영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3-1(25-20 23-25 25-12 25-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 현대건설전에서 가볍게 출전했던 오지영은 이날 리시브 정확 5개(리시브 효율 33.33%)와 디그 11개를 성공하며 국가대표 리베로의 실력을 맛보여줬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지영이가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들어가다 보니 감각적인 면이나 자신감에서 평상시 봤던 지영이랑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경기력에 대해 설명했다. 차 감독은 “연습이 답이란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운동은 좋은 기량과 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관리 모드였던 오지영은 최근 다시 훈련을 시작하면서 완벽한 상태로 코트에 복귀하기 위해 차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직 몸 상태는 50%정도다. 이번 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오지영은 “확실히 GS칼텍스의 연습량이 많은데 운동의 질이 다르다”면서 “이 팀에 왔을 때도 운으로 우승한 게 아니라 실력으로 우승했다는 걸 느꼈고 나도 여기서 실력이 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도쿄올림픽 4강 신화 주역인 오지영에게 새로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국가대표 코치였던 세자르 감독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감독을 맡게 됐다. 오지영은 “라바리니 감독님이 안 되면 한국 감독님이나 다른 분이 오지 않을까 했는데 한솥밥 먹었던 분이 되셔서 동료로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과 다른 점’에 대해 묻자 오지영은 “제가 (대표팀에) 들어가나요?”라는 농담부터 꺼냈다. 오지영은 “라바리니 감독님은 운동할 땐 정말 냉정하고 불 같은 분이다. 칭찬도 많이 없다”면서 “세자르 감독님은 부드러운 면이 있고 선수를 격려해주는 부분이 라바리니 감독님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코치에서 감독으로 신분이 달라진 만큼 선수들도 기존과는 다르게 대할 수밖에 없다. 오지영은 “아는 분이라고 해도 위치가 달라졌다”고 웃으며 “그 위치에 맞게끔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도 잘 때리는 이다영 그리스 데뷔전서 ‘윙크’(영상)

    공도 잘 때리는 이다영 그리스 데뷔전서 ‘윙크’(영상)

    학창시절 친구들을 때리고 결혼생활 중에는 전 남편을 때렸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그리스로 간 배구선수 이다영(25)이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했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홈 경기에서 주전 세터로 출전했다. 세트 스코어 3 대 0(25-16 25-20 25-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영은 이단 공격과 블로킹 등으로 3점을 올린 가운데 팀 공격을 조율했다. 2018-2019시즌 V리그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가 이다영의 토스 속에 22점, 에바게일 메르테키가 12점을 올렸다. 이다영은 메르테키와 함께 이날 경기 수훈 선수에 선정됐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어 정말 고맙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힘이 생겨 이겼다. 공격수와 리베로가 정말 잘해줬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은 경기 중 팀이 득점에 성공하면 큰 동작을 취하며 기뻐했고, 밝은 미소를 띠었다. 구단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다영이 윙크와 함께 브이자를 그리는 영상을 올리며 “잘 자요 PAOK 팬들, 한국의 PAOK 팬들은 좋은 아침이에요”라며 자축했다.쌍둥이 자매이자 언니 이재영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쌍둥이 동생의 경기를 지켜봤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동료 및 가족을 가해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국 흥국생명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이후 쌍둥이 자매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직권으로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은 뒤 그리스 PAOK 이적을 추진했다. 계약 조건은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둥이 자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리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이들의 어머니 김경희씨는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쌍둥이에게 ”왜 고개 숙여,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 끝까지 정신 차려야 된다”고 외치기도 했다. 오랜 비행 끝에 그리스에 도착한 자매는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활짝 웃으며 구단 인터뷰에 응했다. ‘PAOK 구단에 도착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다영도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고, 좋은 환영에서 운동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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