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베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동북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직장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그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어촌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8
  • ‘미스터 초밥왕’ 안효주 이야기

    MBC ‘네버엔딩 스토리’는 18일 오후 6시50분 대한민국 초밥명장 안효주를 만난다. 일본 인기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 데라사와 다이스케가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한국에 와서 만난 사람이 바로 안효주. 작가는 호텔업계 최연소 일식 조리팀장, 조리 기능장으로 명성을 날리던 그를 주인공으로 삼아 ‘미스터 초밥왕-한국편’을 완성했다. 또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의 일상도 공개한다. 선수 은퇴 후 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로 여전히 활발히 뛰고 있는 그다.
  • 착잡한 삼성

    12일 이건희 회장의 법정 출두를 지켜본 삼성그룹 임직원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1995년에도 비슷한 장면을 지켜 봤지만 당시는 다른 그룹 총수들도 ‘함께’였던지라 자괴감이 덜 했다. 삼성측은 공식 논평을 자제한 채 이 회장이 지시한 ‘10대 쇄신안’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25일 마지막 수요 사장단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해체, 새 사장단협의회 운영방식, 전략기획실 소속 사장단 거취 등을 확정한다. 수요 사장단 회의는 이날로 활동을 마감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사장단협의회로 개편된다.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부회장)과 김인주 전략기획실 팀장(사장)은 원래 소속사인 삼성전자로 복귀하되,‘일선 퇴진’을 공언한 만큼 고문이나 상담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는 사임했어도 삼성전자 직원 신분은 유지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이 이마저 반납하고 대주주로만 남을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해외시장 개척 리베로’를 맡아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증인 채택 가능성 등이 있어 출국을 ‘특검 재판’ 이후로 미뤘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국배구 “국제흐름을 타라”

    한국 남녀 배구에 베이징올림픽은 이제 없다. 획기적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한 세계무대는 물론 자칫 아시아에서도 ‘승수쌓기 먹잇감’의 처지로 전락할 위기에 빠졌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약체 태국에 끌려다니며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어렵게 이겼지만 최종 성적 4승3패, 전체 3위로 올림픽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1위 이탈리아와 아시아 1위 일본이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했다. 선수단 구성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던 여자팀과 달리 정예 멤버로 꾸려지며 기대를 모았던 남자팀이었지만 이번 참담한 결과는 예측 가능한, 그러나 우리만 짐작하지 못한 일이었다. 강하고 빠른 서브는 이미 국제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서브득점 순위 톱10에 한국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이경수(29)와 후인정(34)은 노쇠해 힘이 떨어졌고, 문성민(22)은 힘은 넘쳤지만 세기 부족으로 서브 범실을 쏟아냈다. 또 한국 배구에는 국제적 추세를 따라가고 전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해외 전력분석관 제도도 지난해에야 도입됐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급성장한 호주와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에게도 허덕인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게다가 석진욱, 이경수, 후인정 등이 여전히 대표팀의 주축일 정도로 더딘 세대교체도 문제였다. 다만 대표팀 막내 문성민이 공격 부문(5위)과 스파이크 부문(6위·성공률 52.94%)에서 세계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확인한 점은 다행스런 대목. 여오현(30)이 월드클래스 리베로답게 디그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이선규(27)가 세트당 0.56개(6위)의 블로킹을 올린 점 등은 한국 배구가 아직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근거로 삼기에 충분했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2008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러시아, 쿠바, 이탈리아와 함께 편성된 한국 배구는 이제 ‘세대교체와 국제배구 흐름 따라잡기’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재용전무, 신흥시장 개척 ‘리베로’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JY) 삼성전자 전무가 특정 직함이나 근무처 없이 신흥시장을 돌며 ‘리베로’(자유인)로 뛴다. 삼성전자의 유사 사업군은 대폭 통폐합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JY, 내공 키워 돌아온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 전무의 거취는 ‘보직·근무처 프리(free)’로 결론났다. 특정 나라에 거처를 정하고 해외를 도는 방안과, 특정 거처 없이 해외를 도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후자를 선택했다. 중국,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삼성의 글로벌 기반이 취약한 신흥국가를 옮겨다니기로 했다. 중국부터 시작한다. 사업장은 상하이가 유력하다. 보직은 없다. 그냥 ‘전무’다. 종전 최고고객책임자(CCO) 직함은 없어졌다. 열악한 해외시장을 직접 개척하면서 밑바닥부터 다시 익혀 일각의 ‘경영 자질’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떼고 붙이고’ 조직 통폐합…최지성 두각 총괄사장의 도미노 이동에서 예견된 대로 조직개편의 폭은 컸다. 우선 총괄사장과 사업부장 분리가 눈길을 끈다. 총괄사장의 짐을 덜어 확실한 경쟁체제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은 그동안 겸직했던 디지털프린터사업부장과 삼성테크윈 카메라사업부장을 내놓았다. 프린터사업부장에 최치훈 고문이 발탁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 고문은 지난해 9월 GE에서 영입됐다. 삼성의 에너지 신사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프린터사업부장을 맡았다. 직위도 고문에서 사장으로 승격됐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사업을 삼성전자로 넘길 것이라는 관측은 소문으로 끝났다.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도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지 않는다. 총괄 사장 가운데 유일하게 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이는 최지성 사장이다. 휴대전화 등 무선사업부장을 계속 맡는다. 최 사장은 박종우 사장이 관할하던 컴퓨터·MP3 사업 등까지 넘겨받아 업무영역이 훨씬 더 넓어졌다. ●전략기획실 해체만 남았다 상대적으로 박 사장의 위상이 약화됐다는 관측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컴퓨터 등을 내놓는 대신) 생활가전과 블루레이 등을 새로 맡지 않았느냐.”며 일축했다. 박 사장으로서는 ‘뜨거운 감자’인 생활가전을 떠안아 부담이 커지게 됐다.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사업부는 최근 만성적자에서 간신히 벗어나긴 했지만 흑자 폭이 극히 미미하다. 반면 미래 성장성이 큰 MP3, 컴퓨터, 프린터 등은 독립사업부로 격상하는 등 비중을 강화했다. 이로써 삼성의 쇄신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제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해체만 남겨둔 상태다.7월1일부터는 사장단협의회가 주도하는 새 체제가 출범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 여오현 유럽리그 가나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13일 07∼08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전 전승을 거두며 3년 만의 패권 탈환과 겨울리그 V10을 이뤄냈다. 그리고 기자들을 만나 들뜬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싱글싱글 웃으며 ‘돌발 퀴즈’를 던졌다.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원하는 선수가 있어 조건만 맞으면 유럽 리그로 보내려 합니다. 누군지는 아직 말할 수 없습니다.” 기자들은 당연히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그저 웃을 뿐이었다. 하지만 무르익는 술자리에서 조금씩 풀어낸 얘기는 명확했다. 국내 공격수로 세계무대에서 통할 선수는 다른 팀 선수(LIG손보 이경수) 정도일 뿐 삼성화재에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우승의 야전사령관 최태웅(32)을 내치는 모험을 강행하기도 어렵다. 내친 김에 ‘그 선수’의 대안으로 다음 시즌에는 톱클래스 수비능력을 가진 레프트 석진욱(32)을 활용하고, 그 다음 시즌에는 상무에서 제대하는 이강주(25)를 쓰면 된다는 복안까지 밝혀 ‘해외진출 프로젝트’가 즉흥적인 얘기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것임을 확인시켜 줬다.돌발퀴즈의 정답은 수비수였다. 바로 ‘월드클래스 리베로’ 여오현(30). 이미 세계무대에서 검증된 실력을 갖고 있는 데다 기본기와 수비집중력, 성실성, 체력 등이 탁월, 체격의 열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리베로 포지션이기에 유럽 리그에서도 충분히 탐낼 만한 선수다. 신 감독은 “정상을 지키기 위해 그 선수가 여전히 필요하지만 축구의 박지성, 야구의 박찬호처럼 배구선수들에게도 꿈을 키울 수 있는 역할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연봉이 최소한 25∼30만 유로(약 4억 6000만원)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밝혔다. 여오현이 유럽리그로 진출한다면 이는 1980년대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박기원 LIG손보 감독(이상 이탈리아 세리에리그), 이희완 GS칼텍스 감독, 그리고 1998년 이성희 GS칼텍스 코치(이상 독일 분데스리가) 이후 명맥이 끊긴 유럽리그 진출이 다시 이어지게 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GS칼텍스, 첫 챔프 1승 남았다

    “서브, 스파이크 등 모든 것을 김연경에게 집중시켜 그의 공격력을 무디게 만들겠다.” 이성희 GS칼텍스 수석코치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 앞서 무릎 부상과 체력 저하로 2차전에서 부진했던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20)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을 승리의 방정식으로 삼겠다고 노골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이 작전은 보기 좋게 적중했다. 김연경(22점 14디그)은 GS칼텍스에 묶였고 그 사이 올시즌 ‘우승청부사’로 영입한 2명의 자유계약(FA) 선수인 이숙자(28)의 토스를 정대영(27점·2점후위 6개)이 어김없이 흥국생명 코트에 꽂아 넣었다. 용병 하께우 다 실바(15점) 역시 고비마다 거들었다. 세트스코어 3-1로 GS칼텍스의 승리. 이로써 1패 뒤 2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통합챔피언에 단 1승 만을 남겨 두게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신인 리베로 전유리(19)가 무려 29개의 디그를 걷어 올렸고, 황연주(21점·2점후위 6개) 등이 분전했지만 범실이 24개(GS칼텍스 12개)나 쏟아져 자멸했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3년 연속 통합우승에 빨간 불이 켜졌다. GS칼텍스가 때린 거의 대부분의 서브는 김연경에게 목적타로 날아 왔다. 공격 1위 김연경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브리시브 4위, 디그 10위에 오를 정도로 수비도 좋다. 그러나 28개의 서브,17개의 스파이크가 김연경 앞으로 쏟아졌다. 김연경은 쉴 새 없이 코트에 몸을 던졌고 무릎 부상 탓인지 얼굴이 자주 일그러졌다. 1세트를 25-21로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18-25로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을 25-23으로 따돌렸다. 그리고 16-20까지 뒤진 4세트. 흥국생명 센터 전민정(12점 3블로킹)과 김연경(22점 14디그)이 슬슬 살아나면서 대부분 팬들이 피말리는 풀세트 접전을 떠올리던 상황이었다.그러나 베테랑 정대영이 2점짜리 후위공격 2개 등을 터뜨리며 23-23으로 따라붙었고 김민지(13점)가 연속 득점으로 25-23,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4차전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구미에서 열린 남자부 7라운드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3-2(25-23 25-15 17-25 19-25 19-17)로 꺾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이젠 챔프 도전”

    배구팬들에게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1위는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최고의 세터 최태웅(32)과 무시무시한 체력을 가진 크로아티아 용병 안젤코(25), 월드클래스 리베로 여오현(30)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07∼08시즌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해 11월 상당수 배구계 전문가들은 삼성화재를 플레이오프 탈락팀, 즉 프로 4개팀 중 꼴찌로 꼽았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놀랄 만한 결과다. 물론 전문가들의 예측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타당했다.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괴물 용병’ 레안드로와의 재계약 불발, 신진식·김상우·김세진 등 핵심멤버들의 은퇴, 주전들의 노쇠화, 새 멤버 보완 미비 등은 ‘삼성화재 왕국’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객관적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에 신치용 감독과 선수들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독기를 품었다. 시즌 전 평소보다 더욱 체력 훈련을 강화하며 삼성화재의 장기인 서브리시브와 톱니바퀴 조직력을 갈고 닦았다. 삼성화재가 07∼08 프로배구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의 제물이 되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으나 그들의 소극적 저항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삼성화재 선수들의 적극적 집념을 뛰어넘을 수 없었다.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안젤코(22점)와 장병철(15점) 좌우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28승(4패)째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앞으로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반면 8패(24승)째를 당한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현대캐피탈과 3전2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가 확정됐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10일부터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두 팀은 1,2세트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결정적 순간마다 터져나온 서브범실 9개가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1세트 18-19로 한 점차 추격을 벌이던 상황에서 보비의 서브범실이 나오며 18-22까지 밀리는 빌미를 제공했고,2세트에서도 초반 보비·장광균(5점)·김형우(6점)의 서브범실이 3개 연속 터지면서 스스로 맥이 쭉 빠지는 상황을 자초했다.3세트는 자포자기하며 범실을 남발한 대한항공에 대한 삼성화재의 ‘우승 자축 세트’였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어떤 배구를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으며 기술적인 부분은 이미 갖춰진 만큼 결국은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했다.”면서 “책임과 자존심의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고 훈련과정을 소개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가자 통합 3연패”

    ‘이가 없으면 잇몸이 아니라 튼튼한 잇몸에서 새로운 이가 난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TV 앞에 앉아서´ 정규리그 3연패를 이뤄냈다. 남은 것은 ‘무적함대´의 명성에 걸맞은 통합우승 3연패다. 보증수표는 ‘신구 조화´다.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경기가 없는 사이 2위 KT&G가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싱겁게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연패의 핵심들´인 센터 진혜지와 세터 이영주의 은퇴, 리베로 구기란의 무릎 수술 등 악재가 겹침에 따라 흥국생명의 위상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튼튼한 잇몸´이 ‘낡은 이´보다 오히려 훌륭했다.KT&G에서 이적해온 세터 이효희(28)가 한 박자 빠른 볼배급과 경기조율에서 이영주 못지않은 능력을 보여줬고, 신인 센터 김혜진(19)이 속공, 블로킹에서 모두 톱10 안에 들어가는 등 급성장해 전민정(23)이 홀로 버틸 뻔한 센터 라인의 공백을 너끈히 메웠다. 신인 리베로 전유리(19)는 구기란 없는 디그 부문에서 4위에 오르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런 조화 속에서 공격 부문 1,3위 김연경(20)과 황연주(22)의 좌우쌍포는 더욱 가공할 위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흥국생명 황현주 감독은 남은 경기에는 주전들의 출장 비율을 조금씩 낮춰 재충전 시간을 주는 한편 레프트 이보라(20)와 세터 우주리(19) 등 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며 가능성을 시험하기로 했다. 황 감독은 “우리 팀의 실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첫 3강PO 보인다

    ‘GS칼텍스, 이유있는 고공행진’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07∼08 시즌 직전만 해도 당당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혔지만 초반 6연패 등 무기력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전력은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GS칼텍스는 천안에서 선두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두 자리 승수(10승11패)에 진입했다. 물론, 흥국생명이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 2진을 내세운 경기였지만 GS칼텍스는 올 시즌 5연패 끝에 흥국생명을 눌렀다.4라운드 서울 중립경기 전적은 6승3패.2월 들어 치른 5경기 가운데 4승을 수확,4위 한국도로공사(6승15패)와 격차도 4경기차로 벌려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뒷받침한 건 뒤늦게 시동이 걸린 거포들의 활약이다.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 최근 4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수확한 배유나와 시즌 직전 맹장수술 후유증에서 벗어난 이적생 정대영 등이 제 모습을 찾고 있다. 라이트 나혜원과 리베로 남지연 역시 부상에서 헤어나 팀을 떠받치는 모습이 역력하다. KBS N 박미희 해설위원은 “당초부터 GS칼텍스는 가지고 있는 실력이 없는 팀이 아니었다.”면서 “처음엔 부족한 연습량, 이적 선수들과의 엇박자, 그리고 자신감 부족 등으로 헤맸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뚜렷하게 회복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2% 부족한 조직력과 다양한 세트플레이는 아쉬운 대목. 이성희 수석 코치는 “최대 약점이던 서브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 불안은 많이 나아진 상태”라면서 “센터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격루트만 몸에 익힐 경우 1,2위팀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얼마든지 겨뤄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안젤코 ‘트리플 크라운’

    [프로배구] 안젤코 ‘트리플 크라운’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또 제압하고 3강 플레이오프 직행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은 3일 서울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크로아티아 용병 레프트 안젤코 추크(36점)와 석진욱(12점)이 공·수에서 맹활약, 현대에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으로 16승(3패)째를 기록, 턱밑까지 추격한 대한항공(15승4패)을 다시 한 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현대와의 시즌 전적에서는 3승1패로, 통산 전적에서도 17승16패로 우위를 지켰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직전 선수들과 도상훈련을 했다.”면서 “당초 현대가 중앙 속공으로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했는데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사실 ‘운칠기삼’인 면도 있다.”고 은근하게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운보다는 안젤코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과 ‘배구 도사’로 자타가 인정하는 석진욱의 역할 덕이었다. 안젤코는 후위공격 10개에다 서브득점과 블로킹 각 4개 등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면서 36점을 뽑아냈다. 특히 3세트에는 혼자서 무려 16점을 싹쓸이, 전 삼성 용병 레안드로와 대한항공 보비가 갖고 있는 개인 통산 한 세트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루는 ‘원맨쇼’를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야 선발로 출장하기 시작한 석진욱은 현대 블로킹이 안젤코에게 쏠리는 사이 ‘명품’ 시간차 공격 등으로 알토란 같은 점수를 뽑아내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특히 리베로 여오현과 함께 수비에서도 맹활약, 김호철 감독으로부터 “삼성 수비에 진이 빠졌다.”는 항복을 받아내기도 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2위 KT&G를 3-1로 제압, 귀중한 시즌 3승째를 챙겼다.KT&G는 지난 1일 GS칼텍스전 이후 첫 2연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리베로 장관/구본영 논설위원

    전설적 축구 스타 프란츠 베켄바워는 ‘야전 사령관’ 같은 선수였다. 주장 완장을 찼든, 않든 그의 발끝에서 독일 대표팀의 모든 전술이 시작됐다. 중앙 수비수였지만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다. 이처럼 축구 포메이션 전술의 역사를 바꾼, 그의 창조적 플레이에 힘입어 서독팀은 1974년 뮌헨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베켄바워가 이탈리아어로 ‘자유인’이란 뜻의 ‘리베로’란 신조어의 주인공이 된 배경이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중 하나가 특임장관직 신설이다. 정부조직법상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될 2명의 특임장관은 일상적 국정운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굳이 유사한 직제를 찾자면 3공 때의 ‘무임소 장관’(부·처의 수장이 아닌 장관)이나, 김영삼 정부 때까지 유지됐던 ‘정무장관’을 꼽을 수 있겠다. 그러나 인수위 측의 설명은 다르다. 과거 정무1장관은 대 국회·야당 업무를 관장하고, 정무2장관이 현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 업무를 맡았던 식과는 판이하다는 것이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들은 “특정업무에 제한받지 않고 대통령이 관심을 갖는 여러 프로젝트를 맡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미 “해외 자원 개발이나 투자유치를 맡을 것”,“남북관계에 특별한 사항이 발생하면 특임장관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당선인의 뜻”이라는 등 구체적 활용 아이디어까지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특임 장관=리베로 장관’인 셈이다. 정부내 계선조직에서 비켜나 핵심 국정과제를 수행할 특임장관에 대한 관계의 반응을 떠보았다. 한 인사는 “공사 수주가 이뤄지면 그때부터 팀을 꾸리는 건설업계식 인사 스타일로 보인다.”고 평했다. 잘만 활용하면 대단히 효율적이지만,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축구에서도 베켄바워처럼 제몫을 다하는 리베로는 약이 되지만, 잘못 운용되면 게임을 망치게 된다. 기왕 할 바에야 다채로운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리베로 장관을 뽑아 운용의 미를 살려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 일부 정무장관들처럼 과도한 권한으로 밀실 거래를 일삼다 국정운영을 그르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안] 총리실 “황금기 끝났다”

    참여정부에서 ‘책임총리’ 보좌기구로서 각 부처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국무총리실의 위상과 권한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16일 개편안에서 기존 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의 2실 체제에서 국무총리실 ‘1실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따라서 외견상 국무조정실의 명칭이 사라지게 됐다. 총리실 규모도 기존 1장관 3차관 체제에서 ‘1장관 2차관 체제’로 조정됐다. 인원은 624명에서 300명으로 줄게 됐다. 외형뿐만 아니라 기능도 바뀌었다. 인수위는 총리실의 핵심 기능이었던 국무조정 업무를 축소하고 규제개혁과 사회갈등, 위험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총리 산하에 투자유치와 해외자원개발 등 핵심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특임장관 2자리가 신설된다. 특임 장관은 대통령이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일정 기간 수행하는 ‘리베로’장관으로서 직접적인 총리 지시는 받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청와대와 업무가 중복되는 정무, 민정, 공보 수석제도는 폐지된다. 이로써 지난 1973년 차관급인 행정조정실에서 출발해 94년 수석 차관급으로 격상,98년 국민의 정부 시절 개명과 함께 장관급으로 ‘실세’권한을 누려왔던 국조실의 황금기가 끝났다. 사실상 ‘내치’를 하며 ‘힘’을 과시했던 총리 권한이 대통령 보좌기능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48년 만에 가장 작은 정부 만든다

    48년 만에 가장 작은 정부 만든다

    우리 국민은 이제 반세기 만에 가장 작은 몸집의 정부를 보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작지만 강한, 즉 ‘강소(强小)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현행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17청5위원회로 대폭 축소했다. 대(大)조직인 부·처만 해도 무려 7곳이 줄어든다. 부·처 수로는 2원12부1처4청3위원회2실이었던 1960년 이후 48년 만의 최소 규모다. 더 거슬러 올라가 11부4처3위원회로 출발했던 1948년 정부수립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건국 당시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세계 12위권의 경제강국이란 점을 감안하면, 몸집을 얼마나 과감하게 줄였는지를 알 수 있다. 실용과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소신에 따른 대수술이다. 첫 번째 새 정부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우선 부처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 데 있다.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국고·세제·국제금융 정책 기능을 기획예산처와 통합해 ‘기획재정부’로 재편했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국가청소년위원회, 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를 합쳐 ‘보건복지여성부’로 탈바꿈시켰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정책과 농림부 소속 산림청, 행자부의 지적·부동산관리 기능을 건설교통부로 이관해 ‘국토해양부’로 변경한 것은 기능 중심 재편의 백미라 할 만하다.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묶어 ‘외교통일부’를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번째 특징은 업무 중첩과 옥상옥(屋上屋) 기구에 따른 비효율성에 메스를 댄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하고 기존의 경호실은 비서실내 ‘경호처’로 사실상 강등시키는 등 군살을 뺐다. 청와대 조직은 축소됐다. 국무총리실의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2실 체제를 1실 체제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기능을 민간에 대폭 이양하면서 자율성을 확대한 것은 세 번째 특징이다. 교육부의 학생 선발권과 교원 임용·인사, 교육과정 편성, 학사운영 등 핵심 규제기능을 지방과 민간에 넘겼다. 나머지 기능은 과기부의 과학기술인력·기초과학정책, 산자부의 산업인력 양성기능과 합쳐 ‘인재과학부’로 재탄생시켰다. 정부 자문위원회 416개 가운데 51%인 215개를 폐지키로 한 데서도, 강한 ‘다이어트’ 의지를 엿볼 수 있다.‘작은 정부 지향’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당선인이 정부조직을 아예 기업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진단도 있다.CEO가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담당 이사나 부장을 상대하는 식의 기업식 마인드가 녹아 있다는 것이다.2명의 무임소 특임장관을 신설,‘리베로 역할’을 맡긴 데서도 다분히 기업적 냄새가 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안] 문답으로 본 개편안

    16일 정부기능과 조직을 ‘대수술 처방’한 개편안은 정부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갖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개편안에 담긴 인수위의 의지와 앞으로 변화상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인력 감축 폭이 작은 것 아닌가. 줄어드는 인원은 어떻게 해소하나. -이번 감축 인원은 6951명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 4156명보다 많다. 감축 정원은 현재의 결원이나 6개월 이내 이직 소요 등을 활용해 해소할 수 있다. 나머지 인력은 우선 부처 내 규제개혁 인력으로 활용할 것이다. ▶내각중심체제를 말하면서 청와대에 국정기획수석을 뒀다. 배치되는 것 아닌가. -국정기획수석이 거창하게 국정 전반을 관장하는 ‘빅브러더’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수석 1명에 비서관 3명이다. 비서관 2명은 국책과제 담당이며 1명이 미래전략을 짠다. 비서관을 1명 둔 것에 불과하다. 청와대가 국정 전반을 관장하고 각 부처에 지시, 간섭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청와대에 신설된 대통령 특별보좌관의 역할은. -특보는 일상 국정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대통령에게 간언(諫言)을 하기도 하고,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한반도 대운하 등 핵심 프로젝트를 돕는다. ▶국무총리 산하 특임장관직 2자리를 신설한 이유는 무엇이고, 이들은 어떤 역할을 하나. 정무장관과는 어떻게 다른가. -헌법에 최소 국무위원 수를 15명으로 규정하고 있고, 이를 채우기 위해 특임장관 두 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를 채우기 위한 자리는 아니다. 해외자원 개발이라든지 투자 유치 등 여러 부처와 관련되지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일종의 ‘리베로 장관’이라고 보면 된다. 대통령이 부여한 특별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국정홍보처 폐지 이유는. -국정홍보처는 본연의 업무보다 각 부처를 규제하고 간섭하는 일에 더 치중했다. ▶기획재정부가 공룡부처가 되고, 금융위원회 설치로 관치금융의 폐해가 되살아 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기획재정부 신설로 정책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금융기능이 없는 등 60,70년대 경제기획원 같은 공룡부처와는 다른 차원에서 접근했다. 금융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금융위원회로의 개편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개편돼도 금융감독을 위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기본적 역할은 유지될 것이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를 설치한 배경과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부처간 중복되는 기능을 없애고, 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정부 조직개편의 기본 방향이다. 국토해양부에서는 기존에 관리돼온 도시 지역뿐 아니라 산림청이 관리한 산림지역에 더해 해양까지 함께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같은 논리로 지식경제부는 우리 산업을 지식기반형 경제와 기술혁신형 경제로 탈바꿈시키는 첨병이 되고자 한다. ▶여성가족부와 청소년위원회를 보건복지여성부로 통합했다. 여성 권익향상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가. -여성정책은 피해자 보호나 불평등 해소를 넘어 능력 개발이나 가족복지 등 적극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보건복지부와의 통합으로 선택 가능한 정책수단이 많아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전체 국가적인 관점에서 ‘태아에서 노후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평생복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관련 기능을 모았다고 보면 된다. ▶교육부는 축소되고, 초·중등교육 기능이 지방으로 이양됐다. 국가의 지원 축소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가. -규제 위주의 교육정책이 지방의 초·중등교육과 대학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가로막아 왔다. 교육부와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킴으로써 이런 폐해를 근절할 수 있다는 판단에 교육부 축소 등이 이뤄졌다. 홍희경 한상우기자 saloo@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안] 특임장관은 리베로

    대통령직인수위는 16일 국무총리 산하에 특임장관직을 신설했다. 두자리 신설되는 특임장관은 과거 정무장관이나 그 전의 ‘무임소장관’과 비슷하다. 그러나 성격과 역할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게 인수위측의 설명이다. 정무장관은 대(對)국회 업무를 수행하거나 현재 여성부가 맡고 있는 양성평등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특임장관은 대통령이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일정 기간 수행하는 ‘리베로’ 장관이다. 주로 경제분야에서 활동한다. 특임장관은 해외 자원개발이나 투자유치 등과 같이 여러 부처와 관련되는 핵심 국책과제를 전담하게 된다. 헌법에 규정된 국무위원 정수 하한선(15인)을 충족하기 위한 의미도 담겨 있다. 일본은 특무대신, 독일은 특명장관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특별 임무 가운데는 야당과의 관계가 어려울 때 대야(對野) 업무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여성부가 폐지된 것을 감안해 특임장관직 가운데 1명은 여성이 기용될 것이라는 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1969년 이후 가장 작은 정부

    우리 국민은 이제 반세기만에 가장 작은 몸집의 정부를 보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행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17청5위원회로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16일 발표한 것이다.대(大)조직인 부·처만 해도 무려 7곳이 줄어드는 셈이다. 부·처 수로는 2원12부1처4청3위원회2실이었던 1960년 이후 48년만의 최소 규모다.더 거슬로 올라가 11부4처3위원회로 출발했던 1948년 정부수립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작아졌다.건국 당시 우리나라의 수준이 세계 최빈국이었고 지금은 세계 12위권의 경제강국이란 점을 감안하면,새 정부가 몸집을 얼마나 과감하게 줄였는지를 알 수 있다.적어도 외형적 틀에 있어서는 ‘작지만 강한 청와대’‘작지만 효율적인 실용정부’의 발판을 갖춘 셈이다. 이같은 대수술은 실용과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오는 21일 국회에 제출,이달말 통과를 목표로 입법절차에 들어갈 예정인 새 정부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우선 부처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 데 있다.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국고·세제·국제금융 정책 기능을 기획예산처와 통합해 ‘기획재정부’로 재편하고,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국가청소년위원회,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를 합쳐 ‘보건복지여성부’로 탈바꿈시킨 것을 말한다.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정책과 농림부 소속 산림청,행자부의 지적·부동산관리 기능을 건설교통부로 이관해 ‘국토해양부’로 탈바꿈시킨 것은 기능 중심 재편의 백미라 할 만하다.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묶어 ‘외교통일부’를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번째 특징은 업무 중첩과 옥상옥(屋上屋) 기구에 따른 비효율성에 메스를 댄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하고 기존의 경호실은 비서실내 ‘경호처’로 사실상 강등시키는 등 군살을 뺐다.이로써 기존의 ‘4실10수석’ 체제의 청와대 조직은 ‘1실1처7수석’ 체제로 축소됐다.국무총리실의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2실 체제를 국무총리실(장관급) 1실 체제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기능을 민간에 대폭 이양하면서 자율성을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교육부의 학생선발권과 교원 임용·인사,교육과정 편성,학사운영 등 핵심 규제기능을 지방과 민간에 넘기고,나머지 기능을 과기부의 과학기술인력·기초과학정책,산자부의 산업인력 양성기능과 합쳐 ‘인재과학부’로 재탄생시킨 것이 대표적이다.정부 자문위원회 416개 가운데 51%인 215개를 폐지키로 한 데서도,‘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같은 ‘작은 정부 지향’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지난 2001년 일본은 1부22성ㆍ청을 12성ㆍ청으로,영국은 2001년 26부ㆍ성을 18부ㆍ성으로 줄였다.미국과 독일은 현재 15부,프랑스ㆍ싱가포르는 14부 체제다. 한편에서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당선인이 정부조직을 아예 기업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진단도 있다.CEO가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담당 이사나 부장을 상대하는 식의 기업식 마인드가 녹아있다는 것이다.2명의 무임소 특임장관을 신설,‘리베로 역할’을 맡긴 데서도 다분히 기업적 냄새가 난다.이 당선인은 이미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임 총리의 역할을 ‘자원외교 등 세일즈 형’으로 규정한 바 있다. 역사학적인 견지에서는 이 당선인이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계몽적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성격의 정부조직이라는 평가도 있다.총리실 축소 방안 등을 말한다.조선시대에도 왕권이 강할 때는 왕이 육조를 직접 관할하는 대신 3정승의 권한이 약해졌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새로 개편되는 부처의 명칭은 대부분 ‘인재’‘지식’‘특임’‘안전’‘국토’ 등의 표현으로 ‘이명박 정부’를 상징하는 모양새로 바뀐다.부처명이 유지되는 곳은 법무·국방·문화·환경·노동부 등 5개에 불과하다. 우선 지식경제부는 융합과 지식정보화의 실물경제를 추구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인재과학부는 공급자(교육기관) 중심에서 수요자(학생) 중심으로 교육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의지다.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과 가치를 드러내는 이름이라고 한다.줄여쓰는 이름은 아직 과제로 남아 있다.기획재정부는 ‘기재부’,지식경제부는 ‘지경부’,인재과학부는 ‘인과부’,국토해양부는 ‘국해부’,행정안전부는 ‘행안부’ 등으로 줄이면 다소 귀에 낯설게 들린다. 이날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우려도 제기된다.몸집이 커져 힘이 세진 대부처들 사이에 권한 조정이 예전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또 축소에 치중하다 보니 이 당선인의 비전을 대표할 만한 부처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 /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영상 /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V-리그]아깝다 한전

    스포츠 현장에서 승자의 웃음이 늘 기분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겨 놓고도 때로는 허탈감에, 때로는 차마 울 수도 없는 절망감에 어색하게 짓는 그것일 수도 있다.8일 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씁쓸한 웃음이 그런 경우였다. 한때 남자코트를 호령한 뒤 이젠 ‘이 빠진 호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이번 시즌 단 1패에 그치며 ‘약골’임을 단호히 거부하던 삼성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감독부터 18명의 선수들까지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 삼성이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약체 한국전력에 풀세트까지 끌려 가는 등 혼쭐이 난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8연승 뒤 지난달 30일 현대캐피탈에 첫 패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 다시 3연승째를 기록했지만 순간적으로 흐트러진 집중력과 태만한 경기 태도 등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 아쉬운 건 한국전력도 마찬가지. 시즌 직전까지 추진하던 프로화를 무위로 돌렸던 한국전력은 양성만(19점) 정평호(13점)의 과감한 좌·우공격과 리베로 염순호의 몸을 날린 허슬플레이, 무려 14개를 잡아낸 블로킹의 집중력으로 삼성의 혼을 뺐다. 십 수년 간 신 감독을 스승으로 모시던 공정배 감독의 한국전력이 삼성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건 프로배구 원년이던 2005년 3월3일 이후 처음이다. 앞선 여자부 경기에서는 페르난다 베티 알비스(28점)를 앞세운 KT&G가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하고 9승(1패)째를 기록하며 이틀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날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9연패에서 허우적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안젤코 28득점 ‘팡팡쇼’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KT&G가 새해 첫날 인천 남매팀 대한항공과 GS칼텍스를 각각 무너뜨리고 연승 행진의 신호탄을 다시 쏘아올렸다.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대한항공의 막강 화력은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삼성화재의 조직력과 노련미를 넘지 못해 비상의 날개를 접어야 했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 추크(2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저승사자’ 보비(23득점)와 ‘해결사’ 장광균(16득점)이 분전한 대한항공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이틀전 현대캐피탈에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9승1패로 1위를 단단히 지키며 다시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걸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번에도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해 7승3패로 선두 진입의 발판 마련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는 기록에 보이지 않는 작은 차이에서 갈라졌다. 양팀은 막상막하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 코트에 맹폭을 퍼부었지만 삼성화재는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된 수비력과 세터 최태웅의 노련한 경기운영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삼성화재는 경기 흐름을 끊는 범실에서 19-23으로 대한항공보다 적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페르난다(29득점)와 김세영(20득점)의 맹활약으로 김민지(21득점)·배유나(15득점)가 분전한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KT&G는 7승1패로 흥국생명과 승패수를 맞췄지만 득실률에서 밀려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조직력과 위기대처능력 부재를 드러내며 4승4패의 부진을 보이며 선두 경쟁에서 크게 뒤처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명박 시대’ 실세 4인방

    ‘이명박 시대’ 실세 4인방

    ‘이명박 시대’에 떠오르는 ‘신(新)4인방’이 있다.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은 박형준 의원과 곽승준 고려대 교수,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그들이다. 정·박 의원은 ‘좌(左)두언 우(右)형준’으로 불리는 복심(腹心)으로 통한다. 곽 교수와 이 대변인은 각각 정책과 ‘입’으로 이 당선자를 보좌한다. 이들은 당내 경선 기간부터 이명박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이명박 만들기’에 공을 세웠다. ●정두언, 고위공직자 인사 주도할 듯 정 의원은 이 당선자와 수시로 독대를 가지며 크고 작은 일을 상의한다.‘리베로’,‘핵심실세’ 등의 수식이 늘 따라붙는다. 경선 캠프에서 기획본부장 직책을 맡았지만 종합상황실장 역할을 했고, 경선 승리 후 대선준비팀장으로 중앙선대위를 꾸리는 실무주역을 맡았다. 인수위에서 ‘당선자 보좌역’이라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위해 만든 자리나 마찬가지다. 인수위에서 고위공직자 인사를 주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관료 출신인 그는 2002년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출마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뒤 정무부시장을 맡았다. 이 당선자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을 빼고는 이재오 의원과 함께 가장 먼저 ‘이명박 사람’이 됐다. ●박형준, 국정과제 기획 업무 총괄 박 의원은 경선과 본선에서 대변인을 맡으며 각종 정치공세에 논리정연한 논평으로 이 당선자의 눈에 들었다. 경선 과정에서 ‘BBK 의혹’,‘도곡동 땅’ 차명 의혹 검증공세에 특급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본선에서 ‘BBK 의혹’과 관련, 이 당선자가 “박형준 외에 다른 사람은 발표하지 마라.”고 할 정도로 신임을 얻었다. 그는 당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경선 룰과 관련해 이 당선자측 대리인을 맡았고, 본선에서도 기획에 관여했다. 연설문 작성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많은 공을 세웠다. 인수위에서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아 원래 ‘전공’으로 복귀했다. 인수위에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설정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곽승준, 정책 조율·실물경제 지휘 정책을 총괄하는 곽 교수는 경선 때부터 자신의 전공인 환경경제학을 무기로 ‘한반도 대운하’ 공방에서 환경논리를 개발해 접목시켰다. 곽 교수의 아버지가 과거 현대건설 창업멤버로 이 당선자와 오랫동안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곽 교수도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 당선자와 인연을 맺어 오랫동안 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다. 그는 본선에서 선대위 정책기획팀장을 맡으며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조율했다. 주로 부동산 문제 등 실물경제를 맡았고, 정부 조직 개편 작업에도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공보 총괄… 당선자 수시 독대 인수위에서 이 당선자의 ‘입’ 역할을 맡은 이 대변인은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과 정치부장 등을 거친 기자 출신이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뒤늦게 합류했지만 단숨에 핵심 측근으로 급부상했다. 경선 때는 캠프 공보상황실장을 맡아 이 당선자의 ‘눈과 귀’의 역할을 했다. 이 당선자가 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는 공보 업무를 총괄했다. 이 당선자와 수시로 독대하는 등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인수위 대변인을 맡아 ‘이명박 정부’ 초창기 멤버로 청와대에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적수가 없다

    “안젤코와 페르난다를 누가 막으랴.”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는 올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크로아티아 출신 ‘괴물 용병’ 안젤코 추크(35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보험업계 라이벌 LIG손해보험을 또다시 격침시키며 전승 가도를 달렸다. 여자부에서도 선두 KT&G가 브라질 출신 ‘얼짱 거포’ 페르난다(31득점)의 맹활약으로 한국도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크리스마스인 25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젤코의 고공 강타와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와 ‘토종 거포’ 이경수(이상 22득점)가 분전한 LIG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월드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된 수비와 ‘컴퓨터 세터’ 최태웅의 현란한 볼배급을 바탕에 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8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LIG는 4승4패를 기록해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풀세트 접전 끝에 도로공사를 3-2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다 잡았던 대어를 아깝게 놓치며 1승 5패를 기록했다.KT&G는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줬고,4세트에서도 22-24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페르난다의 잇단 스파이크로 듀스를 만든 뒤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다 잡았던 고기를 놓친 도로공사는 5세트에서 범실을 연발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