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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내용에선 안 뒤졌지만…” 신태용이 말하는 러시아전 패인

    “경기 내용에선 안 뒤졌지만…” 신태용이 말하는 러시아전 패인

    “경기 내용에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지고 세트피스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게 패인이 됐습니다.”신태용 감독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2-4로 완패한 원인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결정적인 패인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김주영(허베이 화샤)의 두 차례 자책골과 무딘 골 결정력을 들었다. 신 감독은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투혼 발휘했다”라며 “경기 내용에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결국 결정력에서 밀렸다. 비록 자책골이 나왔지만, 앞으로 강한 팀이 되려면 골 결정력을 살려야만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K리그 선수들을 뽑지 못하고 대표팀을 운영하다 보니 수비에서 풀가동을 할 수 없어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라며 “스리백 훈련을 이틀하고 경기에 나섰다. 세트피스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자책골이 2골이나 나왔다. 이런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첫 A매치에서 데뷔골을 넣어 자신감이 붙은 것은 다행이다”라며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수비수가 먼저 골을 넣었지만 앞으로는 공격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더 많이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동한 ‘변형 스리백 전술에 대해서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처음으로 윙백 역할을 맡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장현수(FC도쿄)가 변형 스리백에서 포어(Fore) 리베로 역할을 맡았는데 내용 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라며 “결국 세트피스 자책골 때문에 이들의 활약이 묻혔다. 첫 실험치고는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10일 모로코와 평가전 준비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모로코전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일단 오늘 경기를 평가해보고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이 A매치에서 2-4로 패한 것은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로 패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의 모로코와 대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대표팀 “절반만 비즈니스석 타라” 지시한 배구협회

    여자 대표팀 “절반만 비즈니스석 타라” 지시한 배구협회

    지난해 리우올림픽 당시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한 ‘부실 지원’으로 비난을 산 대한배구협회가 이번에는 ‘항공좌석 차별’ 논란을 초래했다. 체코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 선수 절반에게만 비즈니스석을 제공한 것이다. 반면 배구협회는 다음달 세계선수권 대회 예선을 치르는 남자 대표팀 14명 전원 항공편은 비즈니스석으로 예약한 상태다.여자 대표팀은 2017 그랑프리 세계 여자 배구대회 2그룹 결선에 진출해 26일 체코로 떠난다. 그런데 배구협회는 여자 선수 12명 중 6명에게만 비즈니스석을 제공하고, 나머지 6명에게는 이코노미석을 배정했다. 다음달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 14명 전원에게는 비즈니스석 항공편을 예약한 것과 대조적이다. 논란이 일자 오한남 배구협회 회장은 “확인한 결과 여자 대표팀은 지난 4∼5월에 이미 티켓 예약이 된 상태였다. 주장 김연경과 홍성진 감독의 건의를 수용해 비즈니스석을 알아봤더니 좌석이 9개밖에 없다고 하길래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연구한 끝에 내 키가 183㎝인데, 185㎝ 이상은 비즈니스로 하고 그 이하는 이코노미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니 감독이 리베로 중 무릎 수술한 선수 한 명을 추가해달라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악한 협회 사정상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 회장은 또 “사실 대표팀은 얼마 전까지는 다 이코노미로 갔다”면서 “연맹에서 1억원 지원을 받았지만, 시합은 많고, 남녀 모두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체코 왕복 비즈니스석은 1인당 660만원이 든다. 그런 애로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구협회는 리우올림픽 당시에도 여자 대표팀을 배려하지 않는 행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당시 올림픽 여자 대표팀 선수단 16명 중 스태프는 헤드코치, 코치, 트레이너, 전력분석원까지 단 4명이었다. 이런 부실 지원 배경에 대해 배구협회는 AD카드가 부족했다고 해명했지만, 다른 종목에 출전한 선수단의 경우 AD카드 없이도 외곽에서 선수들을 지원했다. 또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별도의 회식을 전혀 준비하지 않다가 논란이 일자 고급 중식당에서 뒤늦게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배구협회는 또 앞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결승전을 마친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김치찌개 집에서 저녁을 먹도록 해 선수들에게 성의가 없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거미손’ 김해란 있기에… 女배구 그랑프리 결선 자신감

    ‘거미손’ 김해란 있기에… 女배구 그랑프리 결선 자신감

    ‘113’.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에 출전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의 리베로 김해란(33·흥국생명)이 처리한 ‘디그’(배구공이 코트에 닿기 전에 몸을 날려 공을 걷어올리는 수비 동작) 숫자다. 디그는 수비전문 선수인 ‘리베로’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지난달 7일 월드그랑프리 대표팀이 소집됐다. 그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여겼다. 그러나 지난 연말 자유계약선수(FA)로 나와 세 번째 직장(?)인 흥국생명에서 선수 생활을 3년 더 연장했다. 그리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두 해 월드그랑프리 출전을 포기한 탓에 이번 대회를 2그룹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1~2주차 6경기에서 5승1패(승점 16)를 거둬 12개팀 중 선두에 올랐다. 2주차 대회였던 폴란드 시리즈 3연승이 컸다. ‘주포’ 김연경(29·상하이)과 김희진(26·IBK기업은행)을 비롯한 공격진의 공도 컸지만 베테랑 살림꾼 김해란의 보이지 않는 역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김해란은 앞서 6경기를 치르면서 나이답지 않은 ‘허슬플레이’로 모두 133개의 디그를 걷어내며 선두 약진에 디딤돌 역할을 해냈다. 2그룹을 통틀어 부문 2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2그룹 디그 1위는 폴란드의 위코스타 아가사의 135개다. 사실 김해란은 국내 코트에서 무적의 기록 여왕이다. 한 경기 최다 디그 1위(54개)를 비롯해 역대 통산 수비(1만 1467개)와 디그(7687개)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리시브에서는 전체 2위(3780개)다. 한국의 결선행 여부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시작하는 카자흐스탄, 콜롬비아(22일), 폴란드(23일)와의 3주차 3연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29일과 30일 열릴 결선에는 개최국 체코와 2그룹 상위 3팀이 나선다. 2위 폴란드(승점 15), 3위 독일(승점 14), 4위 체코(승점 13·이상 5승1패)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만큼 국내 3연전에서 최소 2승을 거둬야 체코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다. 김해란은 20일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게 사실이지만 2년 전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달성한 ‘1만 수비’의 정신으로 뒤를 받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폰터스, 가성비ㆍ효율성 갖춘 블랙박스 폰터스 리베로(Libero pro) 프로 출시

    현대폰터스, 가성비ㆍ효율성 갖춘 블랙박스 폰터스 리베로(Libero pro) 프로 출시

    블랙박스 전문 현대폰터스는 가성비와 효율성을 갖춘 제품 폰터스 리베로 프로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폰터스 리베로 프로는 불필요한 기능은 넣지 않고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넣었으며, 특히 리베로 기능은 주기적인 포맷이 없어도 녹화안정화 기술을 제공해 편의성을 준다. 또한 3.5인치 풀 터치 LCD에 전후방 30프레임으로 선명한 화질이 제공되며 전방 120도 후방 110도로 확장된 시야가 운전자들을 돕는다. 그리고 충돌상황 같은 위기상황 시에도 자동녹화가 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관계자는 “폰터스 리베로 프로는 Cortex A5 CPU를 탑재해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며“이 외에도 자동 전원관리가 있어 배터리방전이 이뤄지지 않고 슈퍼캐패시터 적용으로 더욱 안정된 녹화가 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 배우 줄줄이 사망..실체 알고 보니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 배우 줄줄이 사망..실체 알고 보니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가 주목받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89년 자신의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여자, 1996년 머리에 총을 맞고 목숨을 잃은 한 여자. 2004년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남자 세 사람의 공통점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1989년 자신의 정원에서 숨진 사람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여배우 그라시엘라 씨메르, 마르코 에스텔과의 결혼 후 임신한 상태로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충격을 안겼다. 7년 뒤인 1996년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사람 역시 유명 여배우 크리스티나 르메르시에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여배우 모두 우울증 전력이 있으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자살로 수사가 종결됐다. 또 공교롭게도 두 여배우는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유명 어린이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수많은 배우들 중 사례가 둘 뿐이라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04년 강도짓을 하던 한 남자가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람은 훌리오 실바로, 그 역시 ‘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했던 배우였다. 공범인 파비안 로드리게즈 역시 ‘천사들의 합창’ 출신 배우였다. ‘천사들의 합창’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잇따른 악재에 ‘천사들의 합창의 저주’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게 된다. 루드비카 팔레타, 가브리엘라 리베로, 페드로 비베로, 호르헤 그라닐로, 조셉 버치 등 ‘천사들의 합창’ 출신 배우들이 그 이후 일이 풀리지 않았다. 심리학자들은 아역배우는 우울증이나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울 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천사들의 합창’의 높은 인기가 이같은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폰터스, 블랙박스 폰터스 로라(LORA) 론칭 행사 성공리 개최

    현대폰터스, 블랙박스 폰터스 로라(LORA) 론칭 행사 성공리 개최

    블랙박스 전문 현대폰터스는 신제품 폰터스 로라의 론칭 행사를 지난 18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폰터스 로라 론칭 행사는 지역 총판 15개소의 각 대표자와 본사 임직원 총 20여명이 참여하며 대전에 위치한 레전드 호텔 라일락홀에서 실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폰터스 로라는 sk텔레콤 IoT 전용망이 있어 운전자에게 유사 시 상황 알림이 전송된다. 또한 퀵부팅 시스템으로 5초 안에 녹화가 시작되며 나이트비전으로 야간에서도 화질이 보장되어 많은 운전자들의 안심을 사고 있다. 관계자는 “폰터스 로라는 ADAS기능이 있어 차선 이탈, 추돌 등의 위험을 감지해서 경고음을 주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며“리베로 기능으로 주기적인 포맷을 안 해도 안정적으로 녹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에 출시된 폰터스 로라는 sk텔레콤만의 전국망이 결합된 제품으로서 독보적인 스펙을 갖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대한항공 나와라”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에서 한국전력을 3-0(25-23 25-22 25-18)으로 완파했다. 지난 19일 천안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2006~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을 상대로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오는 25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치른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한국전력은 허무하게 시즌을 마쳤다. 2011~12시즌 준플레이오프 2패, 2014~15시즌 플레이오프 2패에 이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를 모두 내주며 팀 창단 후 치른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전패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두 팀은 1, 2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고비에서 현대캐피탈이 빛났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자멸했다. 22-22에서 토종 주포 전광인이 랠리 끝에 후위 공격을 시도했으나 공이 네트에 맞고 안쪽으로 들어왔다. 센터 전진용의 서브도 네트에 걸렸다. 23-24에서 현대캐피탈 박주형의 서브를 리베로 오재성이 받아 내지 못하면서 1세트가 끝났다. 2세트에서 한국전력은 14-12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광인의 서브 실수에 이어 세터 강민웅과 전진용의 호흡이 맞지 않아 14-14 동점을 허용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신영석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17-14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아르파드 바로티의 강서브를 앞세워 19-18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이 나왔다. 19-19에서 정주형이 오버 네트를 범했고 20-20에서는 전광인이 서브 범실을 저질렀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의 오픈 공격과 상대 센터 윤봉우의 네트 터치 범실로 23-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문성민과 송준호, 박주형이 고르게 득점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수비가 불안한 대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송준호를 투입한 것이 적중했다. 1, 2세트에서는 교체 선수로, 3세트에서는 선발로 나선 레프트 송준호는 68.4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3점이나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열린세상] 대선 2라운드가 시작됐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대선 2라운드가 시작됐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대선 2라운드가 오늘 시작됐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 중이고 오는 20일까지 대선일이 확정될 예정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5월 9일 대선이 유력해지면서 정당들도 분주해졌다. 바른정당이 가장 먼저 3월 28일 대선 후보를 정하고 민주당은 가장 늦은 4월 3일이나 8일 대선 후보가 결정된다. 4월 15~16일 후보 등록이고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대선 2라운드는 ‘찬탄’과 ‘반탄’ 집회 속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과 함께 시작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일부에선 “헌재의 역모”라며 “탄핵에 불복종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후유증이 있다 하더라도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민 여론이 그렇다. 헌재 선고 직후의 여론을 보면 86%가 탄핵 결정을 잘했다고 했고 92%가 승복하겠다고 했다. 대선 정국 1라운드는 ‘반(潘) 사퇴’와 함께했다. 반 사퇴의 뿌리는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 가결에서 시작됐고 그 후 정권 심판과 교체의 분위기가 지배적이 됐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9월 이후 계속돼 온 ‘반기문 우세’는 ‘문재인 우세’로 바뀌게 됐다. 그래서 올 1월 한 달 실시된 16개의 여론조사에 ‘문재인 우세’가 15개로 나타났다. 2월부터 최근까지의 대선 후보 관련 여론조사도 비슷했다. 대체로 보면 51~78%의 유권자가 야권·진보 후보를 지지하고 9~22%는 여권·보수 후보를 지지하는 셈이다. 7대3의 판세다. 대선 2라운드도 지금까지 이어져 온 야권 우위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듯하다. 무엇보다 ‘보수 10년’의 피로감과 ‘박근혜 파면’이 결정적이다. 물론 민주당 경선 결과가 첫 분수령이겠지만 뒤집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우위론과 대세론의 분기점은 첫 경선 지역 호남이다. 야권 대표는 호남이 결정한다. 호남 지지 없는 야권 대선 후보는 없다. 민주당 집권의 마지막 관문은 ‘정의로운 통합’의 안정감과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절반 전후로 알려진 ‘문재인 비호감’ 유권자의 선택은 여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무거운 책임감’을 말한 민주당 대표 회견장의 태극기 배경과 “정치가 탄핵당했다는 심정으로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는 국회의장의 언급은 상징적이고 그들의 과제를 말한다. 반면 구여권과 보수는 막판에 몰렸다. 그나마 남은 변수는 보수 재편을 주도하는 바른정당과 김종인 전 대표의 ‘비문·비박 연대’ 시도다. 이들은 ‘탄핵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달성’됐기 때문에 ‘국민 통합을 위한 대연정’을 지향한다. 탄핵 기각 탄원서에 서명한 구 여당 소속 56명을 일단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보수세력을 바른정당이 흡수해 보수의 대표성을 확보하느냐가 한쪽의 분기점이다. 문제는 누가 보수의 단일 대안으로 나설 수 있느냐다. 후보마다 강약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보수 수구화와 왜소화의 위험’을 가진 후보, ‘3연속 대구·경북(TK)의 부담’을 가진 후보 아니면 시간도 없는데 낮은 인지도부터 극복해야 하는 후보들이라 고민이다. 여기에 어떻게 감동과 반전의 단일화를 이루느냐도 중요하다. 개헌은 연결 고리다. 민주당 내 ‘비문 개헌파’와 자유한국당 추가 이탈자 그리고 잔류파까지 합하면 개헌 추진 동력은 충분해 보인다. 문제는 ‘반패권 개헌 빅텐트’의 국민 공감이다. 이때 반문의 다른 표현인 반패권이 국민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국민들이 이해하도록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차기 대통령이 개헌을 거부할 경우 민심의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게 비문·비박의 명분이지만 ‘분권 지향의 개헌’은 협치를 명분으로 한 정치권 소(小)영주들의 집단이기주의라는 비판도 가능하다. ‘패권 반대와 합치’의 국민 설득이 필요한 이유다. 정치공학적이라는 비판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비문·비박의 개헌 연대에 공감하더라도 정체성 혼란은 남는다. 이 대목에서는 국민의당이 핵심이다. ‘독자완주론’의 국민의당이 갖고 있는 선택지의 폭이 넓어 제3지대에서 리베로역을 맡은 몇몇 거물의 정치력이 얼마나 발휘될 수 있을지가 결정적일 것이다. ‘정권교체를 통한 적폐 청산’ 대 ‘비문·비박 개헌 연대’의 대선 2라운드, 오늘 시작이다.
  • ‘최대어’ 세터 황택의 전체 1순위로 KB 유니폼

    ‘최대어’ 세터 황택의 전체 1순위로 KB 유니폼

    우리카드 2순위로 하승우 지명 유일 고교생 허수봉 대한항공行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최대어로 뽑혔던 성균관대 2학년 세터 황택의(20)가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택의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전체 1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한 세터이자, 역대 최연소 전체 1순위 선수라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황택의는 2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1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다. 190㎝의 큰 키로 높은 타점에서 토스를 하고 강한 서브력까지 갖춘 황택의는 대학에서 2시즌만 보내고 프로에 도전했다.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큰 대회 경험도 쌓았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번 열린 남자 드래프트에서 세터는 단 한 번도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지 못했다. 전체 1순위의 영광은 레프트와 라이트 등 측면 공격수가 주로 누렸다. 2014~15 시즌 한국전력이 리베로 오재성을 전체 1순위로 뽑으면서 포지션 편중을 깼다. 지난 시즌 7개 구단 중 6위를 차지한 KB손보는 35%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에 도전했다. 최하위 우리카드가 구슬 50개를 넣고, 6위 KB손보가 35개, 5위 한국전력이 15개를 추첨함에 넣었다. KB손보를 의미하는 노란색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자 강성형 KB손보 감독은 곧바로 최대어인 황택의를 호명했다. 아쉽게 전체 1지명권을 놓친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전체 2지명 선수로 역시 세터인 하승우(21·중부대)를 선택했다. 3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이 지난해 12월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받으면서 대한항공에 센터 최석기와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기로 했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행사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고교생인 레프트 공격수 허수봉(18·경북사대부고)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4위로 1라운드 4지명권도 쥔 대한항공은 인하대 레프트 김성민을 호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 도전한 37명 중 21명만 지명을 받았다. KB손보는 4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했으나, 삼성화재는 2∼4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한 뒤 수련 선수로만 2명을 뽑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연경 소속팀 라이벌 감독’ 구이데티, 韓 전력 현미경처럼 파악

    ‘김연경 소속팀 라이벌 감독’ 구이데티, 韓 전력 현미경처럼 파악

    8강에서 만난 네덜란드는 한국 팀의 전력들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었다. 1세트부터 대부분 서브가 레프트 박정아(IBK기업은행)에게 향했다. 리시브가 불안하다는 약점을 노린 공략이었다. 한국을 상대한 다른 나라 팀들과 다른 전략이었다. 이들은 주득점원의 발을 묶고자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에게 ‘목적타 서브’를 주로 보냈다. 네덜란드는 필살기를 들고 나왔다. 올림픽 직전 연습경기 두 번을 포함해 3번 맞붙은 네덜란드는 한국 약점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결정적인 패인은 서브 리시브였다.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의 눈물겨운 투혼도 불안한 서브 리시브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김연경의 레프트 파트너인 박정아가 서브 공세의 표적이 됐다. 이정철 감독에게 대비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지난 14일 조별예선 최종전인 카메룬전이 끝난 뒤 박정아와 이재영(흥국생명)의 리시브 불안을 보완하는 복안을 소개했다. 두 선수가 후위로 빠졌을 때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의 리시브 비중을 늘린다는 것이었다. 두 선수의 서브 리시브 부담을 줄이려는 차원이었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8강전을 앞두고 포매이션 연습에 매진했다. 박정아와 이재영의 리시브가 불안하지만 두 선수 말고 마땅한 공격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박정아의 서브 리시브는 예상보다 훨씬 더 흔들렸다. 김해란은 박정아를 도와주려다 정작 자신의 스텝까지 꼬였다. 선수 인생에서 거의 최악의 졸작을 보인 김해란은 8강전이 끝나고서 자책감에 펑펑 울었다. 리시브 불안 속에 세터로 정확하게 향하는 볼은 거의 없었다. 힘겹게 건져 올린 공은 여지없이 김연경에게만 갔다. 가장 믿는 선수가 김연경이라지만 너무 편중됐다. 김연경이 네덜란드 블로커들에게 훤히 보이는 오픈 공격만으로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올린 것은 거의 경이적인 기록이다. 한국은 8강 상대로 세르비아가 아닌 네덜란드를 만나길 바랐다. 우리에게 익숙한 상대였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5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1)으로 완파한 자신감도 있었다. 한국은 이후 올림픽 직전 네덜란드 전지훈련에서 두 차례 연습게임(1승 1패)도 소화했다. 한국이 잊은 것은 네덜란드가 우리 전력을 현미경처럼 파악했다는 점이었다. 네덜란드의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은 터키 리그 바키프방크 사령탑이다. 바키프방크는 김연경의 소속팀인 페네르바체와 숙명의 라이벌이다. 구이데티 감독은 리베로 못지않은 수비 능력을 갖춘 김연경의 진가를 누구보다 잘 안다. 구이데티 감독은 8강전에서 김연경 대신 대표팀에서 리시브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에게만 서브를 몰아넣도록 지시했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한국은 박정아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자, 이재영을 대신 투입하고, 다시 이재영이 불안하자 박정아를 집어넣는 등 도돌이표 선수 교체만 반복하다 결국 패했다. 네덜란드의 ‘지피지기 백전백승’ 전술 앞에서 맥없이 무릎을 꿇은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브 리시브 범실 속출···이정철 감독 “다들 좋은 경기 하려했는데···”

    서브 리시브 범실 속출···이정철 감독 “다들 좋은 경기 하려했는데···”

    8강에서 탈락한 한국 여자배구의 이정철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너무 못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잇따른 서브 리시브 실책으로 주도권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한국은 서브 리시브가 경기 내내 갈팡질팡했다. 이로 인해 패턴 플레이는 실종됐고, 김연경 한 명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끝에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3세트에서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자체적으로 경기력을 회복했다기보다는 네덜란드의 공격 범실이 쏟아지면서 따낸 세트에 가까웠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나와서는 안 될 모습들이 다 쏟아졌다.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경직됐다. 과도한 불안 탓인지 1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패턴 플레이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대충 때워버리는 식의 공격밖에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우리보다 훨씬 큰 장신의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동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금의 대표팀은 신장도 한층 좋아졌고, 김연경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음에도 그때의 영광 재현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그 이유로 기본기 부족을 꼽았다. 이 감독은 “과거 큰 선수와 경기할 때는 걱정도 안 했던 부분이 바로 서브 리시브였다. 그때는 서브 리시브와 수비로 버텨왔다”면서 “지금은 유럽에는 다소 딸리긴 하지만 높이가 좋아졌다. 그런데 이제는 기본기, 볼을 다루는 기술을 걱정해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은 김연경의 레프트 파트너인 박정아(23·IBK기업은행)의 서브 리시브가 안타깝게도 경기 내내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리베로 김해란(32·KGC인삼공사)마저 고비처마다 아쉬운 서브 리시브 실수가 나왔다. 그는 “선수들도 다들 좋은 경기 하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준비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점점 더 경직된 것 같다”며 “서브 리시브는 기본이 돼야 하는데, 그게 함정이 됐다. 큰 숙제다”고 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패

    40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던 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서브 리시브 불안과 김연경(페네르바체)한테만 쏠린 공격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거기다 조별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 돌풍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의 예리한 서브와 에어컨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기장 특성에 적응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러다보니 레프트 김연경 위주로 공격이 흘러갔다. 하지만 김연경 혼자서 모든 공격을 풀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김연경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고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역시 네덜란드의 높은 벽에 막혔다. 거기다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까지 서브 리시브 실수를 연발했다. 김연경 혼자서 올린 득점 27점이 김희진, 박정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 등 4명이 따낸 득점보다도 많았던 반면 네덜란드는 주전 선수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조별예선을 통과할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첫 경기에서 일본을 잡으면서 기분좋게 조별예선을 시작한 대표팀은 3승 2패로 A조 3위로 8강에 오른데다 8강 상대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여긴 네덜란드였다. 하지만 착각에 불과했다. 네덜란드는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을 3-2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고 세계 1위 미국(2-3패)과도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준 한국 대표팀은 3세트에선 김연경의 신들린 활약으로 11-5까지 앞서갔다. 24-20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고도 연속 3실점 하며 1점 차까지 쫓겼지만 김희진이 중앙 강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네덜란드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4강 진출 꿈을 접어야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비 강화 택한 女배구 대표팀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 코트를 밟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이 확정됐다. 26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리베로 남지연이 레프트로 발탁된 것이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리베로에 김해란 한 명만 지정하고, 실제 리베로 역할을 하는 남지연을 레프트로 포지션 변경해 리시브가 흔들리는 레프트가 후위로 이동할 때 기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감독은 남지연 외에 레프트로 ‘에이스’ 김연경, 세계 예선에서 맹활약한 박정아, 젊은 공격수 이재영을 발탁했다. 라이트의 경우 공격진은 김희진과 황연주로 꾸렸다. 센터진은 2015~1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양효진과 김수지, 배유나로 구성됐다. 이효희와 염혜선은 세터로 공격을 조율한다. 세계 예선에 출전했던 14명 중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대표팀은 6월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다음은 최종 명단. ▲레프트: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남지연(IBK기업은행)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시 여신들… 김연경·양효진 리우 예선 베스트 7

    ‘배구 여제’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레프트에 뽑혔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예선을 마무리하며 포지션별 최고 선수 7명을 23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김연경이 베스트 레프트, 센터 양효진(26·현대건설)이 베스트 미들 블로커로 선정됐다. 김연경이 지난 21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획득한 34득점은 이번 대회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김희진(24·기업은행)은 지난 1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에 뽑혔다. 베스트 세터에는 미야시타 하루카(21·일본), 베스트 라이트에는 로네크 슬뢰체스(25·네덜란드)가 꼽혔다. 베스트 레프트와 베스트 미들 블로커는 2명씩 뽑았다. 김연경과 안토넬라 델 코어(36·이탈리아)가 베스트 레프트에, 양효진과 크리스티나 키리첼라(22·이탈리아)가 베스트 미들 블로커에 나란히 선정됐다. 리베로 브렌다 카스틸로(23·도미니카공화국)가 탈락팀 중에서 유일하게 꼽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 티켓, 더 매운 손이 잡는다

    리우 티켓, 더 매운 손이 잡는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 길목에서 일본과 만난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5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2016 리우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 3차전을 벌인다. 현재 한국은 1승 1패, 일본은 2승을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이탈리아(8위)에 패했지만 네덜란드(14위)를 꺾으면서 분위기를 살려 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5위)은 페루(21위)와 카자흐스탄(26위)을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려면 이번 대회에 나선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에서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은 세계 최고 공격수인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김연경이 가장 편안하게 공격하도록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움직인다. 김연경에게 집중된 수비를 분산하고자 중앙 속공과 다른 날개 공격수를 활용하는 방법을 택한다. 김연경은 지난 두 경기에서 50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부담을 이겨 내는 것도 중요한 변수다. 견고한 일본 수비를 얼마나 뚫을 수 있는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는 디그 1위(세트 당 4.33개) 리베로 사토 아리사(27)와 리시브성공률 1위(67.86%) 주장 기무라 사오리(30)가 포진해 있다. 공격에서는 공격 성공률 2위(52.08%) 나가오카 미유(25)가 경계대상이다. 원정경기라는 부담을 이겨내는 것도 관건이다. 일본에선 특집 방송은 물론이고 인기 아이돌 그룹 ‘섹시 존’(Sexy Zone)이 부르는 응원곡 ‘승리하는 날까지’를 만들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역대 전적만 놓고 보면 한국은 일본에 48승 86패로 열세다. 국제대회 성적 역시 일본에 미치지 못한다. 최근 10년간 맞붙은 27경기에서 6승 21패를 기록했고 최근 10경기만 놓고 봐도 3승7패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1연패, 2012년부터 2014년까지 6연패를 당한 것도 아픈 기억이다. KBS N 스포츠 객원 해설가를 맡은 한유미(34·현대건설)는 “일본 대표팀은 수비가 정말 강하다. 웬만한 건 다 막아 낸다”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전력분석관이 한 명뿐이지만 일본은 5~6명이 팀을 이뤄서 전력분석을 전담한다”면서 “기본적인 토대에서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배구] 제 2의 시몬을 찾아라

    남자 프로배구에 처음으로 도입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11일 시작됐다. 이날 인천 송림체육관에 모인 7개 구단 감독들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국인선수 24명의 기량을 점검했다. 그동안 자유계약 방식으로 진행됐던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이 올해부터 공개 테스트를 거쳐 선발하는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큰 배구에서 이번 트라이아웃은 2016~17 V리그 판도를 좌우하게 된다. KOVO에 따르면 지난 9일 입국한 24명은 10일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이날부터 13일까지 6명씩 4개팀으로 나누고 세터와 리베로를 한국선수들로 채워 연습경기를 펼친다. 감독들은 선수들을 지켜본 뒤 13일 인천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팀별로 1명씩을 최종 결정한다.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140개 구슬 가운데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우리카드가 35개(25%)를 갖고 챔피언을 차지한 OK저축은행이 가장 적은 5개(3.5%)를 갖는 차등 배분 추첨 형식으로 결정한다. 연봉은 7개 구단이 동일하게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로 상한선을 정했다. 트라이아웃에는 2012~1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미차 가스파리니(32)와 2013~14시즌 러시앤캐시에서 뛰었던 바로티(25)가 지원해 관심을 모았다. 또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스티븐 모랄레스(24), 벨라루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208㎝)인 아르투르 우드리스(26), 현 캐나다 대표인 툰 판 란케펠트(32) 등도 감독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무원 콜라보! 리베로! 송파의 ‘혁신 어깨동무’

    송파구 직원들이 패션계에서 활발한 ‘콜라보’(협업)와 축구장에만 있는 줄 알았던 ‘리베로’(전천후)로 활약하게 된다. 송파구는 4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과제인 ‘정부3.0’을 실천하는 자체 협업행정 시스템을 개발,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전산, 프레젠테이션, 외국어 통·번역, 행사진행, 법무 등 6개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이 콜라보 공무원으로 뛰게 된다. 이들은 각자 전문분야에 도움 요청이 들어오면 언제든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리베로’ 공무원은 특정 팀의 업무가 폭증하면 직무에 관계없이 인력을 융통성 있게 재조정하는 시스템이다. 업무가 한쪽으로 쏠리는 과부하를 막고 효율적인 일 추진이 가능해진다. 활발한 협업행정을 위해 사무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컴퓨터와 프린터는 물론 각종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사무기기를 배치했다. 또 좌석은 직급순에 따른 권위적인 구조가 아니라 원탁형 테이블로 배치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같은 협업 과제를 맡은 팀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놓고 소통할 수 있도록 협업전용 회의실도 마련한다. 지식나눔터 게시판은 협업으로 공유된 지식이 쌓이는 공간이다. 업무지식, 창의제안, 다른 기관의 행정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축적하는 창으로 협업 습관을 정착하고, 지식을 자산화하는 터전이 된다. 부처 칸막이를 없애기 위해 만든 협업행정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과제의 사후관리까지 한눈에 파악하게 된다. 온라인 협업행정 시스템을 통해 특정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서의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유기적인 협조도 가능해진다. 박춘희 구청장은 “협업의 시대에 여러 부서가 함께 검토하면 보이지 않던 해법이 나오고, 일의 성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프로배구] 작전타임도 필요 없다… 현대캐피탈 완벽한 14연승

    현대캐피탈이 작전타임 한 번 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으로 꺾고 1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들어 치른 6차례 KB손해보험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반면 6위 KB손해보험(승점 25·9승23패)은 2연패에 빠졌다. 4~5라운드 전승을 거둔 데 이어 6라운드에서도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승점 69(24승8패)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66·21승11패)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14연승은 2005~06시즌 달성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과 한 경기 차이다. 역대 최다 연승은 삼성화재가 2005~06, 2006~07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17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하는 적극적이고 빠른 배구로 상대를 압박했다. 지난 15일 대한항공전에서 프로배구 출범 12시즌 만에 처음으로 한 번도 작전타임을 신청하지 않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도 작전타임 없이 경기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한 차례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첫 두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4-4까지 시소게임이 펼쳐졌지만 이후 KB손해보험의 연이은 범실이 나오고 박주형의 스파이크 서브가 내리꽂히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파죽의 13연승 760일 만에 리그 선두 도약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3연승을 달리며 마침내 올 시즌 첫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20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4, 5라운드 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이날 6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점을 챙기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승점 66점(23승8패)이 돼 OK저축은행(승점 65·21승10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선두에 오른 건 지난 2014년 1월 16일 이후 무려 760일 만이다. 반면 김종민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지난 11일 물러난 뒤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한 대한한공은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도 패해 6연패 늪에 빠졌다. 대한항공(승점 52·17승14패)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52·18승12패)에 다승에서 뒤진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하는 적극적이고 빠른 배구’로 대한항공을 압박했다. 그러나 사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고비마다 범실을 쏟아내 손쓸 틈도 없이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범실을 16개로 틀어막은 반면 대한항공은 7개나 많은 23개의 범실을 저질렀고, 이는 매 세트 점수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1세트 17-17 동점에서 대한항공 황승빈의 서브 범실이 뼈아팠다. 이를 시작으로 세터 한선수와 공격수 모로즈, 진상헌, 신영수 등이 뒤질세라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현대캐피탈의 13연승 길을 열어 줬다. 오레올은 두 팀 합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문성민이 14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배구 코트에 뜬 브라운 vs 코니

    배구 코트에 뜬 브라운 vs 코니

    성탄절을 맞아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배구연맹은 25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 1, 3, 5위 팀인 OK저축은행,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팀 브라운(K-스타)으로, 삼성화재,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팀 코니(V-스타)로 각각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팀명은 메신저 ‘라인’(LINE)의 인기 캐릭터에서 따왔다. 입장권(5100석)은 지난 18일 예매를 시작한 지 1시간 30분 만에 매진됐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이끄는 팀 브라운에서는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기록한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몬스터’ 시몬(OK저축은행)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팀 코니의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해 남자부 최고 인기 선수였던 김요한(KB손해보험)과 김학민(대한항공)이 팀 코니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각 세트는 25점이 아닌 15점 기준이며 리베로는 동시에 2명까지 출전할 수 있고 공격도 가능하다. 올스타전의 꽃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도 어김없이 열린다.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건으로 측정하며 전 구단 대표 선수 1명이 출전해 2세트 종료 후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또 올스타 레드카펫 ‘소원을 들어주세요’ 및 초대가수 노라조의 축하공연, 치어리더 단상공연, 키스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올스타전의 키워드는 ‘기부’다. 24일에는 올스타 선수들이 천안에 있는 중앙소방학교를 방문해 ‘1일 소방교육 체험’을 하고 1000만원 상당의 미니 소화기를 기부할 계획이다. 또 ‘라인 프렌즈’가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브라운과 코니 인형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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