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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 잡은 우즈, 첫날 선두권

    ‘골프 황제’가 감을 잡았다.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처음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17일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 3월 말 허리 수술을 받은 뒤 3개월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컷탈락해 팬들의 걱정을 샀던 우즈는 2주 만에 이번 대회에 나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20분 현재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6언더파 66타)에게 불과 세 타 뒤져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욕심내게 됐다. “우승 경쟁이 어렵지 않겠느냐”던 전문가들의 전망이 무색한 1라운드였다. 1, 2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출발은 불안했다. 하지만 5번홀(파4) 버디에 이어 후반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본격적인 우승 진군에 나섰다. 14번홀(파4)에서 세 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15, 16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보태 ‘바운스백’ 능력도 과시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3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하려는 순간 갤러리의 방해로 백스윙 톱에서 스윙을 멈춰야 했고, 다시 시도한 샷은 결국 그린사이드 항아리벙커로 날아갔다. 더욱이 왼쪽 발은 벙커 안에, 오른쪽 발은 벙커 밖에 스탠스가 만들어지는 위기상황이었다. 우즈는 그러나 플롭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로 가볍게 파를 지켜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끝냈다. 허리 수술 이후 아예 투어를 떠나 오랫동안 재활에 전념했다는 점에서 2라운드가 기대된다. 우즈는 2000년과 2005년, 2006년 이 대회를 우승했는데 이번 코스에서 열렸던 2006년 우승의 달콤한 추억도 있다. 아직은 드라이브 샷 연습이 부족하지만 링크스코스의 딱딱한 페어웨이에서는 3번 우드나 2번 아이언 티샷으로도 비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2006년 우승 당시 72개 홀에서 단 한 차례만 드라이버를 잡았던 우즈는 이날도 똑같은 전략을 구사했다. 드라이버를 잡지 않은 우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 적중률은 77.78%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대회에 12번째 출전하는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4·SK텔레콤)는 버디 6개를 보기 6개로 맞바꿔 김형성(34·현대자동차)과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감 잡은 우즈, 메이저 15승 향해 전진(종합)

    허리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처음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빠르게 실전 감각을 찾아갔다. 우즈는 1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천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 3월 말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3개월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컷탈락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2주 만에 다시 출전한 브리티시오픈에서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6언더파 66타)보다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라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 2006년에 우승했다. 이 중 2006년 우승은 올해 대회가 열리는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달성했다. 바람도 심하게 불지 않는 쾌청한 날씨 속에 진행된 1라운드에서 우즈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1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쳐 보기를, 2번홀(파4)에서는 스리퍼트를 하는 바람에 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3m에 붙여 1타를 줄인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칩인버디를 성공하며 이븐파를 만들었다. 우즈는 11번홀의 버디를 신호탄으로 13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4)에서는 페어웨이우드로 티샷을 했다가 깊은 러프로 보내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15번홀(파3)에서는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고 16번홀(파5)에서는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한뼘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 우즈는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갤러리의 소음 때문에 두차례나 샷 동작을 멈췄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에 빠졌고 우즈는 왼쪽 다리를 벙커 안에, 오른쪽 다리를 벙커 밖에 걸치고 샷을 해야 했다. 힘든 자세에서 벙커샷을 그린 위에 잘 올린 우즈는 2퍼트로 마무리, 기분좋게 1라운드를 끝냈다. 16번홀에서 딱 한번 드라이버를 잡은 우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 적중률은 77.78%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우즈는 “수술을 받은 뒤 4개월만에 출전해 쉽지 않았다”며 “1,2번홀에서 보기를 했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차세대 골프황제’ 1순위로 꼽히는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매킬로이는 “내 게임 플랜에 집중하려고 했다”며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아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최근 경기에서 라운드마다 기복이 심한 스코어를 적어내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2010년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 2라운드에서 80타를 쳐 무너진 뼈아픈 기억이 있다. 브리티시오픈에 12번째 출전하는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4·SK텔레콤)는 버디 6개를 보기 6개로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도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49위에 올랐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3타를 잃고 공동 105위로 떨어졌다.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유지하다가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이 대회에서 최경주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에 기록한 공동 8위다. 이탈리아의 영건 마테오 마나세로가 매킬로이에 한타 뒤진 2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한 가운데 이탈리아의 형제 선수 에도아르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도 4언더파 68타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타이거 우즈 “몸 상태 많이 좋아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즈는 17일부터 영국 머지사이드주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을 통해 올해 메이저 대회에 첫선을 보인다. 3월 허리 수술을 받느라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연달아 불참했기 때문이다. 우즈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최근 4개월간 실전 경험이 36개 홀을 돈 것이 전부다. 15일(현지시간)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18홀 연습 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이런 경험은 예전에도 있었다”며 “2008년에도 마스터스를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곧 이어진 US오픈에서 우승했다”고 기분 좋은 과거를 떠올렸다.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그는 최근 몸 상태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퀴큰 론스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경기 도중 통증이 없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 이전과 비교해서 스피드와 파워에서 더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대회가 열리는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과도 좋은 기억이 있다. 200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것이다. 당시 그는 아버지 얼 우즈를 여의고 난 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그해 마스터스는 아버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직접 관전 오신 나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그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US오픈 컷 탈락 이후에 이곳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이는 내 기억에 남는 메이저 대회 우승 가운데 하나”라고 회상했다. 우즈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17일 오후 5시4분(한국시간)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개월 만에 사냥 나선 ‘호랑이’

    역사는 1860년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의 작은 도시 프레스트윅의 한 술집에서 시작됐다. ‘붉은 사자 여관’에 딸린 술집에 모여 술을 마시던 이 지역 유지들이 골프대회를 열어 보자고 뜻을 모았고, 영국 전역에서 달랑 8명의 선수가 모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명 디오픈)의 시작이었다. 술집에서 시작된 대회라 우승 트로피도 은제 술 주전자인 ‘클라레 저그’다. 미국 등지에서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를 ‘브리티시오픈’이라고 부르지만 영국인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픈 대회라는 자존심의 표현으로 ‘디오픈’이라고 부른다. 143번째를 맞은 브리티시오픈이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을 초청, 17일부터 나흘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총상금은 무려 540만 파운드(약 93억 7000만원).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골프장인 로열 리버풀은 올해 대회까지 12차례 브리티시오픈을 유치했다. 마지막 대회는 2006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정상에 오른 그때였다. 이번 대회 눈길도 우즈에게 쏠린다. 부상에서 돌아와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14승째를 거둔 뒤 승수를 쌓지 못했고, 최근 허리 수술로 석 달간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올해 대회는 2006년 대회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 우즈는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 얼 우즈가 암으로 숨진 뒤 슬픔에 빠졌고 그해 6월 열린 US오픈에서 컷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우즈는 일단 브리티시오픈이 시작되자 맹타를 휘둘러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당시 드라이버를 단 한 번만 꺼내드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첫날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같은 조에 묶인 만 38세의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15승째를 찍으면 1978년 역시 만 38세로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 15승을 달성했던 잭 니클라우스와 메이저 승수 쌓기 ‘시간경쟁’에서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KB금융), 나상욱(타이틀리스트), 김형성(현대자동차), 정연진, 장동규, 김형태, 안병훈까지 모두 8명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빅클럽들 ‘월드컵 별따기’

    월드컵이 끝나면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는 유럽 이적시장은 후끈 달아오른다. 세계적인 축구 이벤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모셔 가고 싶은 구단들이 줄을 서기 때문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여느 대회 못지않게 깜짝 스타들이 많아 이들을 영입하려는 구단들의 몸이 달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득점왕에 빛나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 그는 지난해 7000만 유로(약 971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모나코로 옮길 만큼 유럽 클럽들 사이에서는 떠오르는 별이었지만, 국제대회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A매치 골 기록도 없었다. 그런데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A매치 데뷔골을 뽑더니 8강까지 다섯 경기 6골로 토마스 뮐러(독일·5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4골) 등을 제치고 28년 만에 ‘8강 득점왕’에 올랐다. 소속팀 AS모나코는 이적료를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595억원)로 올려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심산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들이 손짓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국 브라질에 맞서 엄청난 선방쇼를 펼친 멕시코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에게 손을 뻗치는 구단도 많다. 소속 팀이 다음 시즌 강등되면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20여 클럽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대회가 끝나기도 전 거액 계약을 성사시킨 스타도 있다.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25·아스널)는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패배 이후 3000만 파운드(약 52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슈퍼스타 메주트 외칠과 비슷한 주급을 받게 됐다. 반면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는 ‘핵이빨’ 기행으로 그토록 붙잡으려 했던 소속팀 리버풀이 뜻을 접었다. 그는 지난 11일 7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바르셀로나로 옮겼다. 이 밖에 월드컵 결승 사상 첫 교체 멤버 결승골의 주인공인 독일의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 국제축구연맹(FIFA)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폴 포그바(21·유벤투스)는 조만간 화끈한 보상과 함께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를 사상 첫 8강으로 이끈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 러시아전 극적인 동점골로 벨기에의 8강 교두보를 마련한 디보크 오리기(19·릴) 등도 여러 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다. 한편 참담한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박주영(29)이 무적(無籍) 상태에서 새 팀을 찾고 있으며 이청용(26·볼턴)은 김보경의 소속팀인 카디프 시티로부터, 기성용(25·선덜랜드)은 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해안 강풍 ‘악명’… 12번 홀 138개 보기 쏟아지기도

    “12번홀을 넘긴 자, 클라레 저그를 품는다.” 17일부터 나흘 동안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명 디오픈)이 열리는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은 해안을 끼고 도는 링크스코스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골프장이다. 명성과 악명도 높다. 웬만해선 정면 돌파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 코스다. ‘황제’마저 코스와 타협하고서야 클라제 저그를 차지할 수 있었다. 2006년 대회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72홀 가운데 드라이버를 딱 한 번 잡았다. 코스는 제멋대로 자라난 들풀에다 북대서양에서 들이닥치는 강풍으로 황량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비까지 잦아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잔디까지 드세고 런이 많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공을 잘 떨어뜨려도 자칫 러프나 벙커에 들어가기 일쑤다. 딱딱한 그린은 두말할 것도 없다. 가장 어려운 곳은 447야드의 12번홀(파4). 2006년 대회 당시 이 홀에서는 무려 138개의 보기와 15개의 더블보기가 쏟아졌다. 페어웨이 오른쪽에는 벙커가, 그린 주변은 흙더미와 함몰 지대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반면 557야드의 16번홀(파5)이 가장 공략이 쉬운 홀이다. 2006년 가장 많은 버디가 나왔다. 우즈가 나흘 동안 드라이버를 잡은 유일한 홀이기도 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인도 라히리, 신혼여행 도중, ‘급 출전 채비’…뿔난 아내?

    ’내가 브리티시오픈에 나갈 수 있다고? 난 지금 신혼여행 와 있는데….” 아시안투어는 최근 인도 골프 선수 아니르반 라히리(27)가 겪은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라히리는 17일부터 영국 머지사이드주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 출전 자격이 원래는 없었다. 올해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라히리는 이달 초 마다가스카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허니문을 즐기던 라히리는 세계 랭킹 상위 자격으로 브리티시오픈에 나갈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신혼여행지에서 전해들었다.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영국에 갈 준비가 하나도 돼 있지 않았던 터라 그는 부랴부랴 신혼여행 도중에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는 “5월에 예선 대회도 다 끝났고 실제로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확인을 했기 때문에 내가 이 대회에 나오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아내가 이해해줘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브리티시 오픈 출전 채비를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공동 31위의 성적을 낸 라히리는 “그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한동안 비자 발급과 숙소 및 비행기 예약에 정신을 쏟았지만 이제는 훈련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의 궁극적인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겠지만 지금 나에게는 우선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라히리는 “아내와는 다음에 다시 마다가스카르를 찾기로 약속했다”며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핵이빨’ 수아레스 바르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는 브라질월드컵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깨문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소속팀인 리버풀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다음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2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오는 10월 26일 이후에야 경기에 나선다. ‘박치기’ 정재근 연대 감독 “사임” 정재근 연세대 농구부 감독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대회 고려대와의 결승 도중 심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와 별도로 징계 방안을 논의한다. 그라이펠, 투르 드 프랑스 구간 우승 독일의 안드레 그라이펠(32·로토 벨리솔)이 11일 프랑스 북부 아라스에서 랭스로 이어진 ‘투르 드 프랑스 2014’ 6구간(194㎞)을 4시간11분39초 만에 주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종합 선두는 1∼6구간 합계 24시간 38분 25초를 기록 중인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나)가 닷새째 유지했다.
  • [오피셜]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영입 공식 발표

    [오피셜] 바르셀로나, 수아레스 영입 공식 발표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EPL 최고의 선수였던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1일 공식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 ‘환영한다, 루이스 수아레스’라는 문구와 함께 그의 영입을 널리 알렸다. 그는 다음주에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기도 전에 공식발표를 했다는 것에서부터,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수아레스를 탐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에 대해 “그는 현재 축구계에 가장 생산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라며 그를 영입한 기쁨을 드러냈다. 아약스에서 리버풀로 건너온 뒤, EPL은 물론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성숙해진 태도를 보여주며 리버풀에 잔류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바르셀로나행에 합의하며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수아레스 “리버풀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

    수아레스 “리버풀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

    리버풀을 떠나 FC 바르셀로나에 공식 입단하게 된 수아레스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구단 및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떠나게 돼 무거운 마음이다”라며 말문을 연 뒤 “나와 내 가족은 이 클럽과 도시와 사랑에 빠졌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그러나 내가 가장 사랑했던 것은 놀라운 팬들이었다. 그들은 늘 나와 내 가족을 지지해줬고 우리는 언제나 리버풀 팬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로저스 감독과 리버풀에 행운을 빈다. 그들은 나를 머물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했지만, 내 아내의 가족이 있는 스페인에서 살고 뛰는 것은 나의 평생의 꿈이었다”며 “리버풀을 다시 EPL 우승후보로 끌어올렸던 것과 특히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킨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장문의 메시지 끝에 수아레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안필드의 상징인 응원가이자 응원문구인 “리버풀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다(You’ll never walk alone)”였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리버풀, 2014/15 서드 유니폼 착용 이미지 공개

    리버풀, 2014/15 서드 유니폼 착용 이미지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하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찍이 새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던 리버풀 역시 서드(Third) 유니폼을 공개하고 나섰다. 리버풀의 새 시즌 서드 유니폼 모델로는 제라드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스털링, 스터리지가 양 옆에 서 포즈를 취했다. 리버풀은 이 세 선수 이외에도 선수 개별적으로 해당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 역시 배포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리키 램버트, 플레이메이커 아담 랠라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엠레 찬 등 3명의 선수 보강에 성공했으며 그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병행에 부족함이 없는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리버풀 레전드 파울러 “수아레스, 리버풀에 남았으면”

    리버풀 레전드 파울러 “수아레스, 리버풀에 남았으면”

    은퇴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리버풀의 레전드 공격수 로비 파울러가 브라질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파울러의 인터뷰는 수아레스의 거듭되는 ‘기행’에 실망한 리버풀이 수아레스를 팔 의사가 있다는 보도와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산체스, 레알 마드리드의 디 마리아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동시에 돌고 있는 사이에 나온 것이다. 파울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산체스, 디 마리아 두 선수보다 수아레스를 선호한다”라며 “만약 디 마리아, 산체스 중 한 선수를 골라야만 한다면 내 선택은 산체스겠지만, 나는 수아레스가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수아레스의 거취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EPL에서 의심의 여지없는 최고의 선수였지만, 그의 거듭되는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위가 리버풀 팀 전체에 피해를 입힌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다시 부상한 그가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설명=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고 있는 리버풀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AFP)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늦은 사과… 빠른 용서

    사과는 늦었지만, 용서는 빨랐다. 지난달 25일 이탈리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징계를 받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30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수아레스는 “내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 키엘리니와 모든 축구팬에게 용서를 구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적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려 이 사건을 일단락했다. 수아레스의 뒤늦은 사과에 키엘리니는 1일 “나는 이미 모든 일을 잊었다”면서 “FIFA가 수아레스에게 내린 징계를 완화하기 바란다”며 대범하게 반응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피셜] 리버풀, 아담 랄라나 영입 공식 발표

    [오피셜] 리버풀, 아담 랄라나 영입 공식 발표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맞아 야심찬 영입을 계속하고 있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플레이메이커 아담 랄라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1일 “우리는 EPL 최고의 재능 중 하나인 랄라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그를 더욱 발전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랄라나는 “리버풀과 같은 특별한 클럽에서 내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사우스햄튼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키 램버트와 나란히 리버풀로 오게 돼 축구팬들로 하여금 둘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랄라나는 사우스햄튼에서 2006년~2014년 활약하며 총 250경기에 나서 58골을 넣었으며 특히 지난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리버풀에서 등번호 20번을 입고 뛸 예정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메시도 올려다보는 ‘콜롬비아의 별’

    메시도 올려다보는 ‘콜롬비아의 별’

    더이상 샛별이 아니다. 가장 큰 별이 될 기세다. 콜롬비아의 신예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네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조국의 사상 첫 8강을 이끌었다. 콜롬비아는 29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에서 전반 28분과 후반 5분 터진 로드리게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고, 역대 최고 성적인 1990년 이탈리아대회 16강을 뛰어넘었다. 앞서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도 모두 골을 터뜨린 로드리게스는 2002년 한·일 대회 호나우두와 히바우두(이상 브라질)에 이어 12년 만에 4경기 연속 골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 첫 출전 선수가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은 1998년 크리스티안 비에리(이탈리아) 이후 처음이다. 대회 5호 골을 성공한 로드리게스는 또 네이마르(브라질)와 메시(아르헨티나), 토마스 뮐러(독일·이상 4골)를 제치고 득점왕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드리게스의 전반 골은 대회 최고 골로도 손색없을 만큼 환상적이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헤딩 패스를 받은 후 강력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적장 오스카 타바레즈 우루과이 감독도 “로드리게스를 오랜 기간 지켜봤다.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2010년 남아공 대회 4강팀 우루과이는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공백을 실감하며 16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디에고 포를란(세레소 오사카)과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를 내세웠지만 무기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수아레스의 첫 폭력행위는 16살 때? 외신 보도 주목

    수아레스의 첫 폭력행위는 16살 때? 외신 보도 주목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1·유벤투스 FC)의 어깨를 물어 FIFA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 FC)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상대선수를 깨무는 엽기적인 버릇으로 ‘핵 이빨’이라는 반갑지 않은 별명을 소유하게 된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11살 시절 사진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하얀 교복에 블루리본을 맨 단정한 모습의 1998년 당시 사진 속 수아레스는 지금의 악동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순수하다. 단,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면서 드러난 어린 시절 수아레스의 하얀 치아는 오늘 날 ‘핵 이빨’이라는 별명과 겹쳐지며 다소 색다르게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유년 시절 수아레스는 가차 없이 상대방을 물어대는 현재의 악동 수아레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수아레스의 지도를 담당했던 교사 셜리 소우토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수아레스가 남을 이빨로 물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는데 다소 욱하는 성격이긴 했어도 문제아는 아니었다는 것이 어린 시절 수아레스를 지켜본 지인들의 생각이다. 수아레스를 지도했던 또 다른 교사인 미리암 멘데스 역시 “수아레스는 지극히 평범한 소년이었다. 전혀 반항적이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폭력성은 어린 시절부터 이미 예견됐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우루과이 저널리스트 리카로도 가비토의 주장에 따르면, 사진으로부터 5년이 지난 후 수아레스는 오늘 날 ‘핵 이빨’이라는 별명에 걸 맞는 첫 번째 폭력행위를 범하게 된다. 2003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청소년 축구경기에서 심판을 공격해 입술이 절단되는 치명상을 입혔던 것이다. 당시 심판은 상대방에게 반칙 태클을 건 수아레스에게 레드카드를 제시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수아레스가 심판을 공격하며 사건은 심화됐다. 특히 당시 16세였던 수아레스는 심판을 몰아붙이고 머리로 들이받기도 했으며 심지어 주먹질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은 청소년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수아레스의 차기 경력에 중대한 오점이 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에 수아레스 소속팀 측은 당시 심판과 취재기자였던 리카로도 가비토에게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특히 가비토는 수아레스의 폭행 사실을 담은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익명 협박을 받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lica)를 통해 2003년 12월 게재가 강행됐는데 결국 수아레스의 이름은 빠졌고 구단 측의 은폐시도 역시 희석돼 보도됐다. 하지만 11일 후, 가비토는 본인 집 근처에서 정체불명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했고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이후 관련자들은 모두 체포돼 재판을 받고 투옥됐지만 수아레스에 대한 의혹은 어느 새 잠잠해진 상황이었다. 한편 수아레스는 우루과이-이탈리아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어깨를 무는 엽기적인 행위를 범해 문제가 됐다. 잇따르는 비난 여론에 수아레스는 “균형을 잃고 상대 선수의 상체 위로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치아가 닿았다. 나 역시 이빨에 부상을 입었다”며 일부러 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FIFA는 수아레스의 행동이 고의적이었다고 판단,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4개월 동안 축구 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핵이빨’ 수아레스, 자격정지에 할머니 분노 “손자를 개 취급했다” 호소

    ‘핵이빨’ 수아레스, 자격정지에 할머니 분노 “손자를 개 취급했다” 호소

    ‘수아레스 할머니’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경기 중 상대선수의 어깨를 무는 행동으로 4개월 선수 자격 정지를 당한 가운데 수아레스의 할머니가 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6일 징계위원회 논의 끝에 수아레스에 대해 “A매치 아홉 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모든 종류의 축구 관련 활동을 4개월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수아레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16강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더불어 내년 칠레에서 개최되는 2015 코파아메리카(남미선수권대회) 경기 일부에도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4개월 추가 징계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 등 리버풀 소속으로도 13경기 이상 결장한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입장을 표시했으며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인 윌마르 발데스는 “이번 징계로 인해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아레스의 할머니 역시 영국 매체를 통해 FIFA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수아레스의 할머니 릴라 피리즈 다 로사는 인터뷰에서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에서 몰아내기 위해 야만적인 방식을 취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할머니 마음은 이해하지만 당연한 징계다”, “수아레스 할머니 정말 화나신 듯”, “수아레스 할머니 속상하긴 할 듯”, “수아레스 정신차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중계 캡처(수아레스 할머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깨 깨물린 키엘리니 “수아레스 징계 과하다”

    어깨 깨물린 키엘리니 “수아레스 징계 과하다”

    우루과이의 축구 스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에게 어깨를 물린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가 수아레스를 두둔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언론은 27일 키엘리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아레스에게 4개월 동안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 처벌은 과도하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키엘리니는 “수아레스가 최소한 팀 동료들과는 가까이 머물 수 있도록 허용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조치는 한 선수를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수아레스와 그 가족을 생각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분노, 복수심 등 여러 감정이 솟구쳤으나 지금은 경기에 진 것에 화가 나고 실망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이탈리아와의 브라질월드컵 D조 3차전에서 0-0이던 후반 35분 상대 문전에서 몸싸움을 하다가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전면 금지 조치를 내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 0순위 vs 남미 복병

    우승 0순위 vs 남미 복병

    ‘16강 전쟁’이 시작된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한 16개국이 29일부터 단판으로 운명을 가르는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지는 순간 짐을 꾸려야 하는 ‘단두대 매치’다. 우승 후보이자 개최국 브라질과 ‘남미 복병’ 칠레가 이날 오전 1시 외나무다리에서 첫 8강 진출국을 가린다. 이어 오전 5시에는 ‘핵이빨’을 남용해 9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빠진 우루과이가 ‘난적’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모두 남미 국가끼리의 맞대결이다. 공교롭게도 브라질과 칠레는 월드컵 16강전에서만 세 번째 충돌한다. 브라질은 칠레가 모처럼 16강에 오를 때마다 딴죽을 걸었다. 1998년 프랑스,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다. 게다가 이번에는 용광로 같은 홈 팬들의 응원까지 업어 기대를 더한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선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앞세워 8강을 노린다. 득점왕과 우승을 동시에 벼르는 네이마르의 활약에 따라 8강 티켓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은 “칠레가 네덜란드보다 상대하기 더 까다로울 수 있다”며 경계했다. 칠레는 이번만큼은 16강 탈락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별리그에서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스페인, 네덜란드와 같은 조에 묶였으나 스페인을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네이마르와 한솥밥을 먹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브라질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골을 넣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해결사’로 꼽힌다. 칠레는 지난해 4월 평가전에서 2-2 무승부, 11월 평가전에서는 1-2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 벌어지는 우루과이-콜롬비아 경기는 ‘지옥의 D조’를 통과한 우루과이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간판 수아레스의 결장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콜롬비아는 막강 화력이 자랑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9골을 폭발시켜 네덜란드(10골)에 이어 본선 32개국 중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뽑았다. 그 중심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가 있다. 3경기 연속 골과 2도움으로 우루과이의 경계 대상 1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수아레스, 사고친 후 지금 어디에 있나 했더니…

    ’수아레스 4개월 선수 자격 정지...”이의 제기할 것” 황당한 우루과이 축구협회’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결국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징계 외에 아디다스 등 자신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준 스폰서들도 대거 떨어져 나갈 위기에 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공격수 수아레스에 대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에 처하고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FIFA가 내린 징계는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수아레스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우루과이 대표로 더는 나설 수 없다. 당장 오는 29일 치러질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 출전을 못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이탈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FIFA는 “그러한 행동은 월드컵 기간엔 특히 더 용납될 수 없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FIFA의 결정에 대해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윌마르 발데스 회장은 협회 공식 트위터를 통해 “수아레스에 대한 과도한 징계 수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징계로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AP통신은 수아레스가 브라질에서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수백명의 팬들이 몬테비데오 공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루과이축구협회는 트위터를 통해 “수아레스는 아직 브라질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아레스는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외에도 각종 스폰서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수아레스의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수아레스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4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지지하고 나섰다. 아디다스는 “우리가 수아레스의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명확하며, 그에게는 우리가 선수에게 요구하는 수준을 다시금 떠올려주기를 바란다. 아디다스는 이후 월드컵 기간 중의 광고에 수아레스를 일절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브라질월드컵 남은 기간 중의 아디다스 광고에서 수아레스를 찾아보기는 힘들어질 듯하다. 아디다스 외에 수아레스를 모델로 하고 있는 온라인 베팅 업체인 ‘888포커’ 역시 계약 파기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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