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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시작도 전...경질 위기에 놓인 ‘프리미어리그 감독 3인방’

    시즌 시작도 전...경질 위기에 놓인 ‘프리미어리그 감독 3인방’

    모든 축구 감독이 그러하듯 항상 경질의 위기 속에서 구단 수뇌부와 줄다리기를 한다. 그러나 특히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경질의 압박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 지난 시즌을 살펴보면 무려 8명의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구단과 상호 계약해지 또는 해임 통보를 받았다. 게다가 1992년 이후로 감독의 평균 임기가 1.23년으로 역대 최단 재임 기간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이 얼마나 임기 보장이 되지 않는 험난한 직업인지 알 수 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지만, 벌써 경질이 유력해 보이는 감독들이 몇몇 눈에 뛴다. 경질이 가장 유력해보이는 프리미어리그 3명의 감독을 정리해봤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도박사 대부분이 뽑는 이번 시즌 경질 1순위의 감독이기도 하다. 2013-14시즌 수아레스를 앞세워 리버풀을 리그 2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지만, 에이스 수아레스가 팀을 떠나면서 리버풀의 순위는 6위로 곤두박질쳤고 챔피언스리그도 일찌감치 조별 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수아레스를 바르사에 팔고 무려 1억 1,700만 파운드(2,125억 원)라는 역대 최고의 영입자금을 사용해 9명의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지만, 성과가 전혀 없었다. 지난 시즌 최대의 경질 위기를 경험한 로저스 감독은 구단주 존 헨리의 재신임을 얻으며 밀너, 피르미누, 벤테케같이 양질의 선수들을 데려왔다. 그러나 수아레스에 이어 또다시 팀 내 최고의 선수인 스털링을 상대 팀에 팔아 ‘셀링 클럽’이라는 오명도 함께 얻게 됐다. 또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감독으로 3년을 지내며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감독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이번 시즌이 그에게는 마지막 기회이며 이제는 무언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만 한다. 만약 로저스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시즌 도중 경질돼도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맨체스터 시티 만약 맨시티가 마누엘 폐예그리니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또한, 모두가 알고 있듯이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계약 기간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물론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맨시티는 매 시즌 리그 우승 경쟁에 뛰어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길 원하는 야심많은 구단이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좋은 선수와 감독을 데려올 준비가 된 구단이다. 물론 폐예그리니 감독이 2013-14시즌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한 것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내기엔 그의 역량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아킬레스건이었던 빈센티 콤파니의 폼 저하 그리고 수비진의 부진이 팀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그러나 수비진 보강보다는 홈 그로운 선수(스털링, 델프) 보강에 초점을 맞추는 이적 정책을 펼치고 있어 우승 경쟁이 다소 어려워 보인다. 만약 맨시티가 현재보다는 미래에 맞춰진 영입 정책(홈 그로운 선수 영입을 통한 구단의 안정화를 우선하는)을 펼치고 있다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팀의 계획에 이미 제외됐을 수도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통을 교체할지도 모른다.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 뉴캐슬 유나이티드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 전임 감독인 존 카버와는 감독 경력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매클라렌 감독은 전 맨유의 수석 코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맡은 경험이 매우 다양한 감독이다. 그렇지만, 네덜란드 리그에서 트벤터를 우승시킨 2010년 이후로 이렇다 할 업적을 세우지 못했다. 극성스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은 그런 매클라렌 감독의 경력에 벌써부터 의구심이 들고 있다. 또한, 현재 3,500만 파운드(636억 원)를 거금을 들여 데려온 공격형 미드필더 죠르지뇨 훼이날덤, 공격수 알렉산더 미트로비치와 수비수 찬셀 음벰바 또한 현재 팀 구성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우선 매클라렌 감독은 뉴캐슬과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좋은 성적이 꾸준히 나온다면 8년 연장이라는 옵션을 추가했다. 그렇지만, 이는 말 그대로 계약상의 얘기이다. 뉴캐슬에 필요한 것은 더는 리그 강등권 싸움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지금 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꾸준한 경기력이다. 매클라렌 감독이 이런 꾸준함을 팀에 불어넣을 수 없다면, 뉴캐슬 팬들은 또다시 보이콧과 피켓을 들 테고 그는 곧 팀을 떠나고 말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하루 7시간씩 5년간 껌 씹은 그녀, 결국 수술대로…

    하루 7시간씩 5년간 껌 씹은 그녀, 결국 수술대로…

    하루에 7시간씩 무려 5년간 껌을 씹어 온 여성이 자신과 비슷한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에 사는 클레어 엠블톤(38)은 하루 최대 7시간씩 껌을 씹던 버릇을 고치지 못해 결국 수술할 위기에 처했다. 클레어의 껌 씹는 습관은 그녀의 턱관절에 심각한 부상을 유발했고, 결국 입을 1㎝도 벌리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그녀를 진찰한 의료진은 턱 뼈 일부를 잘라내고 철 소재의 금속판을 이식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레어는 “껌을 씹는 것은 좋은 습관 중 하나라고 알고 있었다. 식사 후 또는 음료를 마신 후 주로 껌을 씹었고 건강을 생각해 일부러 당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껌만 골라서 씹었다”면서 “단 한번도 껌이 내게 이런 ‘해’를 끼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가 오랜 시간 껌을 씹기 시작한 것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먹을 때마다 턱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입이 아예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 것은 1년 전부터다. 통증이 발생했을 때 껌 씹기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았더라면 큰 수술까지는 피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이 환자는 현재 측두하악관절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턱관절 장애)로 인해 입을 벌리거나 말하기 등의 턱관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 상황”이라면서 “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수술 이후에 큰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치과협회의 데미언 웜슬리 박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식사 후 무가당 껌을 씹는 것은 침 생성에 자극이 되면서 소화를 돕고,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박테리아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껌을 씹기 위해 과하게 턱을 움직이는 경우 턱 움직임이 어려워지거나 턱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ESPN FC 선정] 한 문장으로 정리한 프리미어리그 팀의 운명

    [ESPN FC 선정] 한 문장으로 정리한 프리미어리그 팀의 운명

    이제 6일 뒤면 대망의 프리미어리그가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라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숨 막히는 TOP 4경쟁과 함께 강등권 싸움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만큼 정말 예측이 쉽지 않은 리그다. 이에 미국 축구 전문 사이트 ESPN FC가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모든 팀의 운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봤다. 아스널- 이제 아르센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둘 중 하나(우승)가 필요하다. 아스톤 빌라- 아스톤 빌라의 강등권 싸움은 이제 지겨울법도 하다. 셔우드 감독은 이제 강등권 싸움에서 벗어날 때다. AFC 본머스- 에디 하우는 명석한 감독이다. 하지만 우리는 본머스의 끝이 어떨지 다 알고 있다. 첼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있어 가장 큰 과제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이스 요한 카바예가 팰리스를 상위 10권 진입과 컵 대회 우승 경쟁으로 이끌 것이다. 에버튼- 이번 시즌은 확실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레스터 시티- 라니에리 감독의 형편없는 감독 경력은 레스터 시티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다.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시즌 초반 7번의 원 졍기가 TOP 4 상위권 도약을 결정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로운 선수에 3억 파운드를 쓰고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 한다면 이는 실패들 뜻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뉴캐슬에 있어 지난 시즌은 정말 애처로웠다. 맥클라렌 감독은 뉴캐슬에 열정과 자부심을 무조건 가져와야만 한다. 노리치 시티- 노리치는 더이상 루이스 수아레스(노리치를 상대로 6경기에서 12골을 기록)를 상대할 일이 없다. 사우샘프턴- 유로파 리그 참가는 사우샘프턴에 있어 리그 성적에 핑곗거리가 될 수 있다. 스토크 시티- 이번 시즌 공격진의 강화는 스토크 시티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선덜랜드- 선덜랜드에는 또 다른 성촉절이 될 것이다. *성촉절은 미국에서 마멋(woodchuck)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을 뜻한다. 참고로 선덜랜드는 후반기에 항상 성적이 좋았다. 스완지 시티- 게리 몽크가 이끄는 스완지 시티는 새롭게 영입한 안드레 아예우의 힘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만약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30골 이상을 넣는다면 그의 가치는 5,000만 파운드가 될 것이다. 왓포드- 2번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 2번 강등됐다. 이번이 3번째가 될 것이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강등에서 살아나고 싶다면 토니 퓨리스 감독은 선임해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상위 10위권 진입은 웨스트햄에 있어 좋은 시즌 마무리가 될 것이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조세 무리뉴의 ‘디스’…호날두부터 베니테스까지 TOP 5

    조세 무리뉴의 ‘디스’…호날두부터 베니테스까지 TOP 5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히는 조세 무리뉴 감독. 우승 제조기인 그가 유명해진 데에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 말고도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거침없는 그의 '디스' 실력이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퍼붓는 그의 독설은 한마디로 상대방의 넋을 빼놓는다. 호날두부터 가장 최근에 공격한 베니테스와 그의 아내까지 무리뉴 감독이 남긴 주요 ‘독설 TOP 5’을 정리해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리뉴 감독은 2013년 8월 호날두에 관해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2000년에 처음으로 감독이 됐다. 그러나 그전에는 빅클럽에서 뛰어난 감독들과 함께 코치로 일했고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했다. 30살 당시 나는 가짜 호날두가 아닌 브라질 출신의 진짜 호나우두를 가르쳤다.” 아르센 벵거 2005년 당시 무리뉴 감독과 벵거 감독의 감정 싸움은 이렇게 시작됐다. “나는 벵거가 관음증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다른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 있으면서 커다란 망원경으로 다른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는 계속해서 첼시에 대해 또 말하고 또 말을 한다.” 펩 과르디올라 2011년 당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더 많이 했기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더 뛰어난 감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우승 횟수는 똑같이 2번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지만, 나는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그는 단지 한 번 우승했을 뿐이고 이는 나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나 같으면 스탬포드 브릿지(당시 4강전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를 상대로 바르샤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에서 논란의 승리를 하고 우승한 것에 스스로 창피해 할 것이다. 만약 그가 올해에도 승리한다면 이는 베르나베우의 스캔들이 될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무리뉴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2005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우승을 내준 것에 거침없는 자기 생각을 표현했다. “많은 감독들이 1번 이상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오직 한 팀의 감독만이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기고 있다가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안첼로티는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3번이나 이끈 감독이 됐다. 라파 베니테스와 그의 아내 몬세라트 현지시각으로 29일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베니테스의 아내가 인터뷰를 통해 “우리 남편은 무리뉴를 세 번이나 대체”했다고 말한 것에 작정한 듯 독설을 퍼부었다. “미안하지만, 베니테스의 아내가 좀 혼동하는 듯하다. 웃음도 안 나온다. 왜냐면 그의 남편은 로베르토 디 마테오의 대체자로 첼시에 갔고 카를로 안첼로티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됐다. 그는 오직 인터 밀란에서 나의 대체자로 왔다. 그리고 베니테스는 내가 만든 유럽 최고의 구단을 6개월 만에 망쳐 놓았다. 그의 아내는 나에 대해 너무 얘기한다. 나는 그녀가 좀 더 자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남편의 다이어트를 좀 더 생각한다면 나에 관해 덜 얘기하게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아스널의 영입 타깃 ‘월드클래스 공격수5’는 누구?

    아스널의 영입 타깃 ‘월드클래스 공격수5’는 누구?

    최근 페컴 해리스아스널 비상임이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수도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스 이사의 말처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새로운 구단 최고 이적료(메수트 외질, 이적료 4,250만 파운드)를 갱신하며 월드 클래스의 공격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벵거 감독의 잠재적인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는 5명의 공격수를 살펴보도록 하자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 최근 벤제마의 에이전트는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는 1,000%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스널과의 이적설은 이적 시장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2013년 여름 외질의 극적인 아스널 이적을 지켜보면 때론 이적 상황이 얼마나 급격하게 변하는지 설명해준다. 이적설을 제외하고 우선 벤제마는 아스널에 매우 필요한 공격수다. 그는 5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하는 이미 검증된 선수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인 올리비에 지루와도 호흡을 맞추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약 벤제마의 영입이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아스널의 공격진을 책임질 뛰어난 자원이 될 것이다. 에딘손 카바니(28, PSG) 우루과이 출신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는 2013년 나폴리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래 아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5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무려 112골을 기록했다. 물론 벵거 감독도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사랑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도 있다. 카바니는 지난 6월 인터뷰에서 "축구는 내 열정이다. 미래에 내가 어디서 뛰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아무도 모른다" 며 “어디에서 축구를 하든지 나는 뛸 준비가 돼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과연 이번에는 벵거 감독의 카바니를 향한 애정이 아스널에서 실현될지 지켜보자. 곤살로 이과인(27, 나폴리)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아스널이 영입하기 위해선 커다란 걸림돌을 처리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6,680만 파운드(1,213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내야만 하는 것이다.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이과인의 바이아웃조항에 대해 “이런 미친 금액을 제시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우리는 검토해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과인은 나폴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과인은 유럽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2013년 세리에 A 나폴리로 떠난 이과인은 2시즌 간 총 102경기 출전 53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팀 전체 득점의 25%를 책임졌고 부진에 허덕이는 팀을 거의 혼자 이끌며 리그 5위에 올려놨다. 물론 바이아웃조항이 상당히 큰 변수로 작용하나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볼 좋은 옵션이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4, 리옹) 또 다른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라카제트. 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총 31골을 넣었다.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유럽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아직 24살의 젊은 라카제트는 뛰어난 골 마무리 능력, 빠른 스피드와 능숙한 발놀림을 보게 되면 챔피언스리그같이 큰 무대 경험이 없음에도 빅클럽의 구매력을 쉽게 자극한다. 최근 장미셸 올라스 리옹 회장은 그를 잡아두기 위해 구단 최고의 대우와 연봉을 제시했다. 리옹은 라카제트가 남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현재 아스널과 강하게 링크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그의 미래는 알 수 없다. 2013-14시즌부터 폭발한 그의 잠재력(92경기 출전 53득점)을 고려하면 분명 그의 영입은 아스널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 바이에른 뮌헨) 유럽 변방 폴란드 출신의 레반도프스키 역시 이미 검증된 월드 클래스의 유럽 공격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으며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9경기 출전 총 25골을 넣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디트마르 하만은 지난 2월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아스널에 레반도프스키는 안성맞춤”이라고 하며 “지난해 그는 자유이적으로 바이언에 입성했지만,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 나는 어떠한 돈도 내겠다. 나는 그가 세계 최고의 9번 공격수라 생각한다”라는 말을 했다. 하만의 말처럼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9번 공격수다. 그는 넓은 활동량과 구장 전체를 누비는 활발한 움직임, 뛰어난 포스트 플레이, 2선 선수들과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볼 트래핑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스널같이 패스 플레이가 많은 팀에겐 레반도프스키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투레 “‘벤테케 영입’으로 리버풀 우승 경쟁 가능”

    투레 “‘벤테케 영입’으로 리버풀 우승 경쟁 가능”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는 팀이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 영입을 통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벤테케는 3,250만 파운드(한화 58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 영입이 기정사실화 된 상태다. 리버풀은 22일(현지시간) 멜우드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영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투레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7번째 영입 선수가 될 벤테케의 영입을 기쁜 마음으로 반기며 앞으로 그와 함께 경기를 뛰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투레는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 인터뷰를 통해 “벤테케는 훌륭한 선수다. 그를 상대 팀으로 만나는 것보단 같은 팀 동료로 뛰고 싶은 선수” 라면서 “매우 강하며 힘이 넘치는 선수로 우리 모두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특히 정신력이 정말 강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름 리버풀은 (영입에서) 엄청난 일을 해냈다. 다가올 이번 시즌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다. 현재 팀에 강한 정신력이 가미된다면 어떤 팀도 우리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 말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팀의 전력 강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전 포지션에 걸쳐 그야말로 폭풍 영입을 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리그 막판 12경기 12골을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를 강등에서 살려낸 벤테케의 영입으로 리버풀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리버풀과 리그에서 경쟁하게 될 첼시, 아스널, 맨유, 맨시티와 전력을 비교하면 스쿼드의 질과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매년 주력 선수들의 이탈로 리버풀이 전력 강화에 애를 먹고 있다. 투레의 말대로 리버풀이 이번 시즌 진정한 우승 경쟁팀으로 변모하기 위해선 한두 명 이상의 월드 클래스 영입은 필수 조건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재입성과 리그 우승 경쟁이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중간점검...누구를 영입했나?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중간점검...누구를 영입했나?

    2015/16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다음달 8월 8일에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9일을 남겨두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지금까지 20개의 팀이 어떤 선수를 영입해 팀의 전력을 강화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 아스널 In: 페트르 체흐 (첼시, 1,000만 파운드) Out: 미야이치 료 (장크트 파울리, 자유이적), 아부 디아비 (방출), 칼 젠킨슨 (웨스트햄, 임대), 야야 사노고 (아약스, 임대) ▲ 아스톤 빌라 In: 스콧 싱클레어 (맨체스터 시티, 250만 파운드), 미카 라차즈 (맨체스터 시티, 자유이적), 이드리사 가나 게예 (릴, 미공개), 조던 아마비 (니스, 미공개) Out: 안드레아스 바이만 (더비 카운티, 275만 파운드), 대런 벤트 (더비 카운티, 자유이적), 엔다 스티븐스 (포츠머스, 자유이적), 그레이엄 버크 (방출), 크리스 허드 (방출), 셰이 기븐 (스토크, 자유이적), 안토니오 루나 (에이바르, 자유이적) ▲ 본머스 In: 아르투르 보루츠 (사우샘프턴, 자유이적), 조쉬 킹 (블랙번, 자유이적), 아담 페드리치 (레딩, 자유이적), 크리스티안 아츠 (첼시, 임대), 실뱅 디스탱 (에버튼, 자유이적) Out: 이언 하트 (방출), 조시 맥쿼이드 (방출), 조 파팅튼 (방출), 모하메드 쿨리벨리 (방출), 마일즈 에디슨 (방출), 대릴 플라하반 (방출), 제이든 스토클리 (포츠머스, 임대) ▲ 첼시 In: 나단 (아틀레티코 파라니엔시, 450만 파운드), 아스미르 베고비치 (스토크, 미공개) 라다멜 팔카오 (AS 모나코, 임대) Out: 토르강 아자르 (보르시아묀헨글라트바흐, 580만 파운드), 가엘 카쿠타 (세비야, 미공개), 디디에 드로그바 (방출), 크리스티안 아츠 (본머스, 임대), 페트르 체흐 (아스널, 1,000만 파운드), 나단 & 이지 브라운 (둘 모두 비테세 아른험으로 임대), 마르코 반 힌켈 (스토크, 임대), 토마스 칼라스 (미들즈브러, 임대)▲ 크리스털 팰리스 In: 요한 카바예 (PSG, 미공개) Out: 숄라 아메오비 (방출), 루이스 프라이스 (방출), 오웬 가반 (방출), 피터 래미지 (방출), 스티븐 도비 (방출), 제롬 토마스 (방출), 카일 데 실바 (방출) ▲ 에버튼 In: 톰 클레버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자유이적), 헤라드 데울로페우 (바르셀로나, 430만 파운드) Out: 안톨린 알카라스 (방출), 실뱅 디스탱 (방출) ▲ 레스터 시티 In: 크리스티안 푸흐스 (샬케, 자유이적), 로베르트 후트 (스토크, 미공개), 신지 오카자키 (마인츠, 미공개) Out: 주마나 바카요고 (방출), 폴 갤러거 (방출), 콘라드 로건 (방출), 게리 테일러 플레처 (방출), 매튜 업슨 (방출) ▲ 리버풀 In: 조 고메스 (찰턴 애스래틱, 350만 파운드), 제임스 밀너 (맨체스터 시티, 자유이적), 아담 보그단 (볼턴, 자유이적), 대니 잉스 (번리, 이적료 미확정), 로베르토 피르미누 (호펜하임, 2,900만 파운드), 나다니엘 클라인 (사우샘프턴, 1,250만 파운드) Out: 스티븐 제라드 (LA 갤럭시, 자유이적), 글렌 존슨 (방출), 브래드 존스 (방출), 대니 워드 (에버딘, 임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선덜랜드, 미공개), 라힘 스털링 (맨체스터 시티, 4,900만 파운드) ▲ 맨체스터 시티 In: 에네스 아날 (부르사스포르, 200만 파운드), 라힘 스털링 (리버풀, 4,900만 파운드), 패트릭 로버츠 (풀럼, 미공개), 파비앙 델프 (아스톤 빌라, 800만 파운드) Out: 스캇 싱클레어 (아스톤 빌라, 250만 파운드), 마티야 나스타시치 (샬케, 미공개), 데드릭 보야타 (셀틱, 미공개), 미카 리차즈 (아스톤 빌라, 자유이적), 제임스 밀너 (리버풀, 자유이적), 욘 귀데티 (미공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In: 멤피스 데파이 (PSV, 2,500만 파운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뮌헨, 1,500만 파운드), 모르강 슈네데를랭 (2,400만 파운드), 마테오 다르미안 (1,270만 파운드) Out: 톰 클레버리 (에버튼, 자유이적), 벤 아모스 (방출), 톰 소프 (방출), 나니 (페네르바체, 425만 파운드), 로빈 판 페르시 (페네르바체, 470만 파운드) ▲ 뉴캐슬 유나이티드 In: 죠르지뇨 훼이날덤 (PSV, 1,450만 파운드) Out: 잭 앨른위크 (방출), 아담 캠벨 (방출), 호나스 구티에레스 (방출), 라이언 테일러 (방출), 새미 아메오비 (카디프, 임대) ▲ 노리치 시티 In: 그레이엄 도란스 (웨스트 브롬, 미공개), 유수프 물룸부 (웨스트 브롬, 자유이적) Out: 카메론 맥기한 (루톤 타운, 미공개), 하비에르 가리도 (방출), 카를로스 쿠엘라 (방출), 루시아노 베치오 (방출), 마크 번 (방출), 카일 캘런-맥퍼든 (방출) ▲ 사우샘프턴 In: 세드릭 소아레스 (스포르팅 리스본, 미공개),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 (풀럼, 임대), 후안미 히메네스 (말라가, 500만 파운드), 쿠코 마르티나 (FC 트벤테, 300만 파운드), 요르디 클라시 (페예노르트, 미공개) Out: 아르투르 보루츠 (본머스, 자유이적), 조스 후이벨트 (방출), 오마 로우 (방출), 제이크 싱클레어 (방출), 나다니엘 클라인 (리버풀, 1,250만 파운드), 다니엘 오스발도 (방출) ▲ 스토크 시티 In: 호세루 (하노버, 590만 파운드), 필립 볼샤이드 (바이엘 레버쿠젠, 미공개), 야콥 하우고르 (FC 미트윌란, 60만 파운드), 셰이 기븐 (아스톤 빌라, 자유이적), 마르코 반 힌켈 (첼시, 임대), 모아 엘 오리아치 (바르셀로나, 미공개) Out: 앤디 윌킨슨 (방출), 토마스 소렌센 (방출), 윌슨 팔라시오스 (방출), 로베르트 후트 (레스터, 미공개), 아스미르 베고비치 (첼시, 미공개) ▲ 선덜랜드 In: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리버풀, 미공개), 유네 카불 (토트넘, 미공개), 저메인 렌스 (디나모 키예프, 미공개) Out: 안토니 레베이에르 (방출), 산티아고 베르히니 (헤타페, 임대) ▲ 스완지 시티 In: 프랑크 타바누 (샹테티엔느, 350만 파운드), 안드레 아예우 (마르세유, 자유이적), 크리스토퍼 노드펠트 (헤이렌베인, 미공개), 에데르 (브라가, 미공개) Out: 앨런 테이트 (방출), 데이빗 코넬 (방출), 로리 도넬리 (방출), 게르하르트 트렘델 (방출) ▲ 토트넘 In: 케빈 비머 (쾰른, 430만 파운드), 키에런 트리피어 (번리, 350만 파운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공개) Out: 브래드 프리델 (은퇴), 에티엔 카푸에 (왓포드, 미공개), 파울리뉴 (광저우 헝다, 1,000만 파운드), 루이스 홀트비 (함부르크, 460만 파운드), 유네 카불 (선덜랜드, 미공개) ▲ 왓포드 In: 세바스티안 프뢰들 (베르더 브레멘, 자유이적), 기에드리우스 아틀라우스키스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자유이적), 마테이 비드라 (우디네세, 미공개), 호세 홀레바스 (로마, 미공개), 에티엔 카푸에 (토트넘, 미공개), 알란 니욤 (우디네세, 미공개) Out: 마르코 모타 (방출), 루크 오닌 (방출), 루이스 매구건 (셰필드 웬즈데이, 미공개), 후안프란 (데포르티보, 임대) ▲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In: 영입 아직 없음 Out: 그레이엄 도란스 (노리치 시티, 미공개), 크리스 베어드 (더비 카운티, 자유이적), 유수프 물룸부 (방출), 제이슨 데이비슨 (방출)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In: 페드로 오비앙 (삼프도리아, 440만 파운드), 스티븐 헨드리 (해밀턴, 100만 파운드), 대런 랜돌프 (버밍험 시티, 자유이적), 드미트리 파이예 (마르세유, 미공개), 안젤로 오그본나 (유벤투스, 1,000만 파운드), 칼 젠킨슨 (아스널, 임대) Out: 칼튼 콜 (방출), 유시 야스켈라이넨 (방출), 기 드멜 (방출), 네네 (방출), 다니엘 포츠 (루톤 타운, 자유이적), 스튜어트 다우닝 (미들즈브러, 550만 파운드)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드록바에서 리켈메까지…친정팀 빛낸 복귀선수 Top 5

    드록바에서 리켈메까지…친정팀 빛낸 복귀선수 Top 5

    이적 시장이 시작되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는 선수들이 있지만, 다시 그리웠던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들도 생긴다. 친정팀에 복귀해 영웅 대접을 받은 최고의 선수 TOP 5를 살펴보도록 하자. ★ 디디에 드록바(첼시)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디디에 드록바가 승부차기에서 당대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상대 골을 넣는 순간 그는 첼시의 영원한 레전드로 탈바꿈했다. 클럽 최초의 챔스 우승을 선사한 체 팀을 떠난 드록바는 중국과 터키 리그에서 뛰었고 그의 선수 경력이 끝을 달리고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14년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그의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은 37살의 애제자 드록바를 친정팀 첼시로 다시 불러들인다. 그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며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7골(그의 350번째 첼시 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헤딩골 기록)을 넣었고 팀에 리그 과 리그 컵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 이안 러시(리버풀) 리버풀의 레전드 이안 러시는 80년대 유럽 무대를 빛낸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리버풀을 떠나기 전 4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유러피언 컵 우승을 경험했고 1987년 새로운 목표를 찾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향했다. 이안 러시는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체 9개월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돌아온 러시는 리버풀의 마지막 리그 우승과 2번의 FA 컵 우승 그리고 1번의 리그 컵 우승을 이끌었다. 1989년부터 4시즌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에 올랐고 660경기 출전 346골이라는 대업적을 세웠다. 그는 여전히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아 있다. ★마크 휴즈(맨유) 리버풀의 이안 러시가 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마크 휴즈(스토크 시티 감독)라는 거물급 레전드가 있다. 그는 맨유에서 훌륭한 두 시즌을 보낸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바르셀로나의 선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휴즈는 구단의 결정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단기 임대를 떠나게 된다. 이적 생활로 힘들어하고 있는 휴즈를 1988년 맨유가 180만 파운드라는 당시 구단 최고의 이적료를 내고 재영입한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7년간 83골을 넣었고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FA 컵 우승 그리고 컵 위너스컵과 UEFA 슈퍼 컵 우승을 각각 한 번씩 경험했다. 또한, 그는 PFA(축구 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며 친정팀 복귀에 성공했다. ★ 요한 크루이프(아약스) 네덜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축구 천재 요한 크루이프. 그는 1964녀부터 아약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8년간 총 8번의 에레디비시 우승과 3년 연속 유러피언 컵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룩했다. 새로운 목표를 찾아 스페인과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크루이프는 1981년 다시 친정팀 아약스로 돌아온다. 그는 복귀하자마자 아약스에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선물했지만, 구단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자신을 노인 취급하는 아약스에 분노한 크루이프는 다음 시즌 리그 라이벌 페예노르트로 깜짝 이적한다. 그는 37살의 나이에 페예노르트에 리그 우승을 선물했고 자신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오르며 선수 은퇴를 선언한다. 자신을 노인 취급한 아약스에 완벽한 복수(?)를 한 크루이프는 아이러니하게도 다음 해에 아약스 감독으로 취임한다. ★ 후안 로만 리켈메(보카 주니어스) 후안 로만 리켈메는 축구계에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 가장 지능적인 선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말 그대로 축구 선수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느리며 활동량이 극히 적은 선수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특별한 시야를 가졌고 경기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그는 1996년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에서 첫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자국 리그에서 명성을 쌓은 리켈메는 스페인 무대로 진출했지만, 그의 느린 축구 스타일과 잘 맞지 않아 적응하는 데 애를 먹어야 했다. 결국 리켈메는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2007년 임대를 거쳐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에 완전히 복귀했다. 그는 복귀 첫 해 남미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대회에 참가해 결승 2차전에서 그레미우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한다. 그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보카 주니어스 팬은 리켈메를 언제나 팀의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맨유 유니폼 입는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맨유 유니폼 입는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러하다. 7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스카이 스포츠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이 직장 동료인 제이미 캐러거에게 기부금 내기 이벤트를 제안했다. 네빌은 캐러거에게 맨유 유니폼 착용을 제안했고 캐러거는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이기에 가장 어려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캐러거는 2015-16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 시작되는 8월 9일 스카이 스포츠 ‘먼데이 나잇 풋볼’ 프로그램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연하게 된다. 그가 착용한 맨유 유니폼은 경매에 붙여져 리버풀에 위치한 알더헤이 어린이 병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뼛속까지 콥인 제이미 캐러거에겐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줘 축구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유럽축구통신] 올여름 가장 많은 거리를 여행하는 EPL팀은?

    [유럽축구통신] 올여름 가장 많은 거리를 여행하는 EPL팀은?

    매년 여름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아시아와 북미 축구 시장의 저변 확대와 팬 관리를 위해 해외로 떠난다. 그렇다면 프리시즌 중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하게 될 EPL 팀은 과연 어디일까?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이 다섯 팀이 과연 얼마나 많은 거리를 여행하며 어떤 도시에서 누구를 상대하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자. 1.첼시 첼시는 이번 여름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기네스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기 전 첼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머물게 되며 미국 뉴저지에서 뉴욕 레드 불스와 첫 경기를 펼친다. 이후 첼시는 미국 남부 도시인 샬럿에서 PSG를, 수도 워싱턴에서 바르셀로나를 각각 상대하게 된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첼시는 8월 2일 아스널과 커뮤니티 쉴드 경기를 가지게 되며 8월 5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피오렌티나와 마지막 챔피언스 컵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프리시즌 동안 첼시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16,194Km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첫 프리시즌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에 출전하는 맨유는 시애틀에서 클럽 아메리카와 첫 대결을 펼친다. 이후 맨유는 각각 산 호세 어스퀘이크와 바르셀로나를 캘리포니아에서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PSG와의 시합이 시카고에서 열린다. 프리시즌 동안 맨유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17,643Km 3. 아스널 아스널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에버튼, 스토크 시티와 함께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를 위해 참가 중이며 싱가포르 XI과 첫 경기를 가진다. 아스널이 승리하게 되면 에버튼 VS 스토크 시티 대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아시아 투어가 끝나면 런던으로 돌아와 에미레이츠 컵 대회에 참가해 리옹과 볼프스부르크 두 팀을 상대하게 된다. 아스널은 8월 2일 첼시와 커뮤니티 쉴드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프리시즌 동안 아스널이 총 이동하게 될 거리: 21,758Km 4.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다섯 팀 중 가장 적은 프리시즌 시합을 가진다. 우선 첫 번째로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시티와 친선전을 가진 후 호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대회에 출전해 유럽 명문 구단 AS 로마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레알과 대결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프리시즌 동안 맨시티가 총 이동하게 될 거리: 33,982Km 5. 리버풀 리버풀은 이미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올스타팀과 경기를 치렀고 오늘 친선 매치를 위해 오늘 호주에 도착했다. 리버풀은 브리스번 로어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친선전을 가지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말레이시아 베스트 일레븐과 친선전을 끝으로 아시아를 떠나며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HJK 헬싱키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18일 간의 압축된 일정으로 리버풀이 가장 바쁜 프리시즌을 보내게 된다. 프리시즌 동안 리버풀이 총 이동하게 될 거리: 34,992Km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유럽축구통신] 몸값 1000억 시대…역대 최고 이적료 TOP 15는?

    [유럽축구통신] 몸값 1000억 시대…역대 최고 이적료 TOP 15는?

    매년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유럽 축구팬들은 과연 어떤 선수가 새로운 이적료 기록을 달성하게 될지 주목하게 된다. 본지는 축구팬들을 위해 역대 최고의 이적료 TOP 15를 정리해봤다. 15위 제임스 로드리게스, 헐크, 에르난 크레스포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헐크 모두 포르투 출신으로 각각 모나코와 제니트로 이적하며 3,850만 파운드(한화 6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에르난 크레스포 또한 파르마에서 라치오로 이적하며 3,850만 파운드(한화 680억 원 )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14위 메스트 외질 2013년 레알 마드리드의 10번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로 이적한다. 그는 아스널이 역대 최고의 이적료인 4,250만 파운드(한화 752억 원)를 내고 영입한 선수이자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13위 지네딘 지단 2001년 지네딘 지단이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당시 역대 최고의 이적료 4,600만 파운드(한화 812억원)를 기록한다. 최고의 몸값이라는 명성에 맞게 이적한 그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12위 라힘 스털링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이 4,900만 파운드(한화 856억 원)의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번 이적이 마무리되면 이는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11위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루이스 리버풀 출신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하며 5,000만 파운드(한화 88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토레스의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의 이적료로 남아있다. 다비드 루이스 역시 첼시에서 PSG로 이적하며 역대 수비수 최고 몸값인 5,000만 파운드(한화 882억 원)를 기록했다. 10위 라다멜 팔카오 AT 마드리드의 공격수 계보를 잇는 라마델 팔카오가 AS 모나코로 이적하며 5,100만 파운드(한화 9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인간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던 그의 이적은 생각만큼 몸값을 하지 못했다. 9위 에딘손 카바니 나폴리의 부활을 이끈 에딘손 카바니가 프랑스의 갑부 구단 PSG로 이적하며 5,500만 파운드의 이적료(한화 971억 원)를 기록했다. 8위 카카 AC 밀란의 전성기를 이끈 카카는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적이 성사된다. 5,600만 파운드(한화 98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전성기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7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우승 제조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09년 여름 인테르 밀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5,900만 파운드(한화 104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그는 준수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협화음으로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6위 앙헬 디 마리아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앙헬 디 마리아는 2014년 여름 맨체스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몸값(5,970만 파운드, 한화 1,054억 원 )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몸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이번 시즌 그의 거취가 불투명해 보인다. 5위 제임스 로드리게스 역대 14위의 몸값을 기록했던 콜롬비아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역대 5위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한화 1,147억 원)를 기록했다. 4위 네이마르 축구 황제 펠레와 똑같이 산투스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역대 4위의 이적료(7,150만 파운드, 한화 1262억 원)를 기록했다. 이적 당시 21살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는 엄청난 금액이다. 3위 루이스 수아레스 리버풀 출신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201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7,500만 파운드(한화 1,32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첫 시즌을 가진 그는 바르사가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일등 공훈을 세웠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8,000만 파운드(한화 1,412억 원)라는 당대 최고의 몸값을 기록한다. 모두가 알다시피 호날두는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1위 가레스 베일 역대 이적료 1위는 바로 웨일스 출신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다. 그는 2013년 여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자그마치 8,600만 파운드(한화 1,51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라힘 스털링’ eBay에서 구매 가능?

    ‘라힘 스털링’ eBay에서 구매 가능?

    축구 선수도 eBay 경매에 부쳐질 수 있을까? 10일 금요일 영국 eBay에 축구 선수가 매물로 올라오는 황당한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매물의 대상이 된 이는 바로 잉글랜드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 ‘라힘 스털링(20)’이다! 이 게시물을 올린 리버풀 팬은 소비자가 스털링의 구매를 원할 시, 무조건 5,000만 파운드(한화873억 원 )의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고 적어놨고 물건의 상태에는 '약간 사용'으로 묘사했다. 또한, 판매자의 재미난 상품 설명 역시 구매자의 눈을 현혹(?)하고 있다. -상품 설명- 구매자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인 라힘 스털링에게 입찰하는 것이다. 3,045분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한 라힘은 유럽에서 가장 재능있고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다. 48.2%의 드리블 성공률을 자랑하는 라힘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그가 자주 사용하는 웃음가스는 새로운 팀 동료들과 어울리는 데 도움을 준다. '꼭 알아둬야 할 사항'코너에서도 판매자의 재치있는 설명이 눈길을 끈다. -꼭 알아둬야 할 사항- * 중요한 것은 스털링이 얼마나 많은 집과 차를 소유하고 있는지가 아님. * 스털링은 돈에 환장한 20살이 아님.* 돈 문제가 아님.* 절대로 돈 문제가 아님. 한편, 라힘 스털링은 리버풀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다음 시즌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5,000만 파운드(한화873억 원 ) 이하의 금액에는 절대 스털링을 팔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웃지 못할 촌극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돋보기] 프로는 냉정하다지만… 정대세, 이렇게 보내도 되나요

    프로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하다. 돈값을 못할 때 팀은 선수를 내치고,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선수는 팀을 버린다. 원래 그런 세계이므로 그것이 ‘옳다’, ‘그르다’라고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세련되게 이별하는 방법은 있다. 정대세(수원)의 일본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 이적과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 입단식 소식이 지난 8일 나란히 세간에 전해졌다. 정대세와 수원, 제라드와 리버풀이 헤어지는 모습은 달랐다. 정대세의 이적은 이적설이 피어오른 지 열흘 만에 다급하게 결정됐다. 정대세는 재일동포 3세다. 2010년 북한 대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에 입단했다. 수원 팬들은 정대세를 사랑했다. 수원의 스트라이커로서 3년간 23골을 넣었다. 정대세는 한국에서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다. 지난 8일은 수원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맞붙는 날이었다. 갑작스러운 이별과 마주한 팬들은 급히 작별의 인사를 현수막에 적어 내걸었다. 정대세는 경기가 끝나고 수원 응원단을 향해 큰절을 했다. 정대세는 “수원과의 계약이 6개월 남았는데, 연장하자는 제의가 없었다”고 굳은 얼굴로 말했다. 정대세와 수원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였다. 정대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토로했다. 시미즈는 두 배의 연봉과 3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을 보장했다. 같은 날 제라드는 미국 LA의 스티브허브센터에서 열린 LA 갤럭시 입단식에서 “리버풀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죽는 날까지 나는 리버풀의 팬”이라며 웃었다. 제라드는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8년 성인 무대 데뷔 후 줄곧 리버풀에서만 뛴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제라드와 리버풀 역시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갈라섰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제라드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제라드는 올해 1월 이적을 공식 발표했고, 구단은 지난 3월 고별 자선경기를 열어 줬다. 그리고 제라드는 5월 홈 안필드에서 축복 속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정대세는 오는 12일 부산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쓸쓸하게 한국을 떠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제임스 밀너가 ‘제라드’를 대체할 수 있는 3가지 이유

    제임스 밀너가 ‘제라드’를 대체할 수 있는 3가지 이유

    과연 리버풀 최고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35)가 떠난 자리를 제임스 밀너(29)가 채울 수 있을까?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를 떠나 보내며 그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를 강력히 원했다. 그 선수가 바로 제임스 밀너이며 로저스 감독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런 기대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밀너는 지난 6일 입단 인터뷰를 통해 “나는 더 많이 경기를 뛰고 싶고 가능하다면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그가 제라드의 자리를 염두에 두고 한 말임을 알 수 있다. 제라드의 자리에서 뛰길 원하는 밀너. 그가 8번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한 번 살펴보자. ▲역동성 밀너의 역동성은 Opta(스포츠 전문 통계 사이트)의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0분간 뛰는 활동량을 평점으로 환산했을 때 번리의 조지 보이드(7.49)와 아스널의 마티유 플라미니(7.29)를 제외하곤 제임스 밀너(7.27)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없다. 또한, EA 선수 경기력 통계치를 보면 밀너는 지난 시즌 1,471번의 전력 질주를 시도했다. 이 수치는 지난 시즌 제라드보다 494분을 덜 뛰고도 521번의 전력 질주를 더 한 셈이 된다. 로저스 감독은 제임스 밀너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로저스 감독의 밀너를 향한 기대가 맞아떨어진다면 조던 헨더슨과 함께 중원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력 지난 시즌 밀너(4골)가 제라드(9골)보다 5골을 적게 넣었다. 하지만 제라드는 4번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25경기에 출전했고 밀너는 단 18경기만 뛰었다. 그러나 도움에서는 단 한 번의 도움을 기록한 제라드를 압도한다. 그는 7도움을 기록하며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밀너는 33.5분당 1번의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제라드는 43분당 1번의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물론 통계 치수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경기장에서 밀너가 만들어내는 창조성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축구 지능 폐예그리니 감독은 밀너를 두고 “그는 똑똑한 선수로 훌륭한 정신력을 가졌다. 나는 밀너의 넘버원 팬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밀너는 단순히 운동 신경만 뛰어난 축구 선수가 아니며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경기를 리드하는 선수다. 2009/10시즌 아스톤 빌라 선수 시절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당시 밀너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아스톤 빌라를 리그 컵 결승전과 FA 컵 4강에 올려놨고 6위로 리그를 마감할 수 있게 도왔다. 게다가 공로를 인정받아 PFA(축구 선수 협회)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또한, 맨시티 시절에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멀티 플레이어였다.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전술 이해도가 없다면 이는 해내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통계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밀너가 아스톤 빌라에서처럼 리버풀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된다면 그의 재능을 한껏 만개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선수든지 전성기의 제라드를 대체하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하지만 밀너의 역동성과 창조력 그리고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한다면 다음 시즌을 맞이하는 리버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 틀림없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리버풀 레전드 “공격수 벤테케, 리버풀의 완벽한 영입될 것”

    리버풀 레전드 “공격수 벤테케, 리버풀의 완벽한 영입될 것”

    '리버풀의 레전드' 로비 파울러가 아스톤 빌라의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4)가 리버풀의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파울러는 현지언론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벤테케와 협상은 매우 큰 문제”라면서 “우리는 리그에서 입증된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공격수가 벤테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테케는 이번 여름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최우선 공격수 영입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리버풀은 현재 아스톤 빌라가 벤테케에게 걸어둔 3,250만 파운드(약 570억원)의 높은 이적료 책정으로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리버풀의 역대 6번째 최다 득점자인 로비 파울러는 "양 구단이 합의점을 찾아 벤테케를 영입해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면서 "힘, 스피드, 체격, 마무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그가 리버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벤테케는 지난 2012년 벨기에 갱크에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선수로 총 101경기에 출전해 49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해 잠시 주춤했지만, 리그 막판 12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의 강등을 구해내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 본인도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스톤 빌라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한 높은 이적료 책정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첼시, 베고비치 140억 원에 영입 마무리

    첼시, 베고비치 140억 원에 영입 마무리

    첼시가 페트르 체흐를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로 보내면서 대체자로 스토크 시티의 주전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28)를 점찍었다. 11년간 첼시의 골문을 책임진 체흐는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시 아래 티보 쿠르투와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결국, 경쟁에서 밀려난 체흐가 아스널로 이적했고 첼시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위해 베고비치의 영입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 ‘더 인디펜던트’는 스토크 시티와 첼시 양 구단이 지난 29일 월요일 베고비치의 이적료에 관한 실무 협상을 벌였으며 800만 파운드(한화 140억)에 곧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8살의 베고비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6시즌 간 16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골키퍼로 정확한 롱패스와 슛 선방에 매우 능해 과거 맨유, 리버풀을 포함한 명문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4/15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7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스토크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9위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그가 첼시로 최종 이적하게 되면 티보 쿠르투와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며 지금같이 꾸준한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naver.com
  • EPL 리버풀 ‘6번째 영입 완료’ 주인공은 클라인

    EPL 리버풀 ‘6번째 영입 완료’ 주인공은 클라인

    리버풀이 드디어 사우샘프턴의 측면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24)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클라인은 이번 시즌 리버풀의 6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영국 미디어 ‘더 타임스’는 25일 리버풀이 클라인을 영입하기 위해 1,050만 파운드를 제안했고 추가로 200만 파운드를 더 내 최종 1,250만 파운드(약 219억원)에 달하는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인은 2012년 크리스털 팰리스와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총 105경기에 출전해 사우샘프턴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며 뛰어난 오버래핑과 수비력으로 공수전환의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는 리버풀을 상대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미래의 소속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전 자리까지 차지하며 잉글랜드 차세대 오른쪽 풀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FC 바르셀로나로 보내고 9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선수 영입의 실패를 뼈저리게 경험한 리버풀은 가장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으며 무려 25일 만에 6명의 선수(제임스 밀너, 대니 잉스, 아담 보그단, 조 고메스, 로베르토 피르미누, 나다니엘 클라인)를 영입했다. 한편, 클라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글랜 존슨의 대체자가 되어 측면 수비라인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naver.com
  • ‘앵그리버드’ 공격에 손가락 다친 유명 피아니스트

    ‘앵그리버드’ 공격에 손가락 다친 유명 피아니스트

    국내에서 내한공연을 가지기도 했던 영국 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황당한 이유로 콘서트를 연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음악계를 이끄는 젊은 피아니스트인 폴 루이스는 최근 리버풀에서 열릴 콘서트에 앞서 리허설을 하던 중 ‘갈매기 테러’를 당했다. 당시 그는 공연장에서 10m 가량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하고 내렸는데 갑자기 갈매기가 머리위로 날아들었고, 폴 루이스는 놀란 나머지 이를 피하려다가 발을 헛딛으면서 손가락과 오른쪽 손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곧장 병원으로 후송된 폴 루이스는 손가락이 접질렸다는 진단을 받았고 의사는 향후 1주일 간 손가락과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권고했다. 폴 루이스는 “갈매기가 머리위로 내려앉았는데 나는 손으로 내 머리를 만져보기 전까지 그것이 갈매기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갈매기가 그렇게 무겁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면서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뛰어가다가 넘어지면서 손가락과 손목을 다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내 생각에는 근처에 둥지가 있었던 것 같다.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새끼를 보호하려 나에게 날아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폴 루이스 측은 ‘앵그리 버드’ 때문에 피아니스트가 손가락을 다치고 콘서트를 연기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뼈가 골절된 것은 아니며 가벼운 조직 손상 정도의 부상이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후면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는 영국 출신의 테너인 마크 패드모어와 함께 발간한 음반 ‘겨울 나그네’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감성을 울린 바 있으며 지난해 말 국내에서 연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장 거대한 공룡’ 무게 과장됐다…65t 아닌 40t (英 연구)

    ‘가장 거대한 공룡’ 무게 과장됐다…65t 아닌 40t (英 연구)

    몸무게 65t으로 가장 거대한 공룡으로 추정되는 초식 공룡이 사실 보잉737 여객기보다 무겁지 않았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리버풀대 등 공동 연구팀이 지구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드레드노투스 슈라니’(Dreadnoughtus schrani)의 체질량 즉 몸무게를 재측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긴 목을 가진 드레드노투스는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고원지대에서 발굴됐다. 이때 1.8m에 달하는 넓적다리뼈 화석이 발견됐고 이후 정강이뼈, 종아리뼈 등 10개의 주요 화석이 추가 발견됐고 5cm 크기의 이빨을 비롯한 145개의 뼈 화석이 모여 이 공룡의 실물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다. 당시 연구팀은 이 공룡의 골격 크기를 기반으로 한 스케일링 방정식을 사용해 목 길이 11m, 꼬리길이 9m에 총 몸길이가 26m 정도며 몸무게는 65t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 공룡이 49톤인 보잉737 여객기보다 무겁고 대형 아프리카코끼리 12마리에 육박하는 무게로 역대 지구상에 존재했던 공룡 중 가장 무겁고 거대했던 종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고생물학자는 이 공룡이 생각 외로 너무 무겁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번 연구팀은 드레드노투스의 무게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3D 골격 모델링 기술을 사용했다. 이 방식은 공룡 골격 위를 덮고 있는 피부 양을 수학적으로 재구성하고, 근육과 지방 등 조직의 양을 계산하기 위해 이 피부 윤곽을 확대하는 것. 이런 방식을 사용해 연구팀은 이 공룡의 몸길이는 여전히 26m 이지만, 무게는 기존 예측보다 상당히 가벼운 40t 정도 나가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 공룡은 여전히 가장 큰 공룡이라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 리버풀대의 칼 베이츠 박사는 “화석화된 뼈만으로 7700만 년 전쯤 멸종된 공룡의 신체 질량을 추정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데 이는 살아있는 동물과 모델링 기술에 관한 특정 데이터의 가용성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존 방식은 일반적으로 많은 종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됐지만, 이 거대한 공룡에 있어서 만큼은 일치하지 않았다”며 “모델링과 살아있는 동물 등 실측 자료를 사용해 이 공룡이 원래 예측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으로 앞으로 공룡의 크기와 생활을 훨씬 더 잘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학술원 생물학 저널(Royal Society journal Biology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드렉셀대(위), 영국 학술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이지 않는 찰나의 순간 예술이 되다

    보이지 않는 찰나의 순간 예술이 되다

    일상의 사소한 물질 속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떤 힘이 작용한다. 표면장력, 중력, 아주 짧은 순간에 흐르는 고압전류, 인간의 청각을 넘어서는 미세한 소리 등….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스웨덴 작가 니나 카넬(36)은 어떤 물체나 특정 용도가 있는 물질,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물건, 쓰임의 흔적이 드러난 것 등에서 비가시적으로 존재하는 힘들을 찾아내 물질과 자연의 본성을 폭넓게 사유하도록 한다. ●비가시적 에너지의 운동성 보여줘 서울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니나 카넬의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는 자력에 의해 매달린 작은 못, 초음파 발생기를 물속에 넣어 기포가 생기도록 하고 그 옆에서 서서히 굳어가는 시멘트, 물이 담긴 얇은 대리석 판, 서서히 녹아내리는 천연고무 덩어리, 휘어져 벽에 걸린 형광등, 100만분의1초 동안에 높은 전압이 탄소가루를 통과한 흔적 등 비가시적으로 존재하는 에너지의 운동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카넬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완결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에너지나 비물질적 전환과 전이를 가시적 매개체를 통해 추적해내고 그 물성과 주변환경과의 관계를 조각적 상태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케이블 피복은 미래적 시간까지 함의” 작가가 섬세한 사유를 바탕으로 찾아낸 것들을 세 개의 방에 나눠 보여주는 전시회 제목은 ‘새틴 이온’이다. 작가의 최근 관심사는 오늘 날 무선인터넷과 와이어리스 세계의 기반이 되는 지하매설 케이블이다. 이번 전시에서 카넬은 기존 작업의 성격과 특성을 보여주는 작품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서 수집한 재활용 케이블피복 덩어리들을 이용한 신작들을 선보였다. 수많은 정보를 빛의 속도로 실어 날랐을 광섬유의 심지가 빠지고 껍질만 남은 피복 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모양이 변형된 덩어리들은 내장 덩어리 같기도 하고 동물의 벗어 놓은 허물 같기도 하다. 카넬은 “디지털 문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케이블 피복 덩어리들은 수십 미터의 물리적인 길이가 정보의 송수신이라는 비물질적인 거리를 내포하는 역설적인 상태”라며 “고무 덩어리들은 새로운 케이블피복으로 재탄생되는 미래적 시간까지 함의한 상태라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말했다. 카넬은 스톡홀름 현대미술관(2014), 런던 캠든아트센터(2014), 베를린 함부르거반호프 현대미술관(2012), 빈 현대미술관(2010)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시드니비엔날레, 리버풀 비엔날레 등 다수의 국제전에 참여했다. 한국에선 계원예술대학의 갤러리27에서 열린 ‘우발적 커뮤니티’전(2007), 광주비엔날레(2008)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전시는 8월 9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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