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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 사냥꾼’ 손흥민 푹 쉬고 밤 10시반 세 경기 연속 골?

    ‘여우 사냥꾼’ 손흥민 푹 쉬고 밤 10시반 세 경기 연속 골?

    손흥민(토트넘)이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할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8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의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는 ‘주포’ 해리 케인의 복귀 시점을 오는 23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금 또다시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 1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26라운드, 13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3일 번리와의 2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케인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번리, 도르트문트전에 내보내는 무리한 짓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힌 것이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있지만 손흥민의 페이스만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이후 모처럼 일주일을 푹 쉰 손흥민은 더욱 가뿐해진 몸으로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는 여우 군단에 특히 강했다. 지난해 12월 9일 원정으로 펼쳐진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끄는 등 여덟 차례 대결해 4골 3도움을 기록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도 이 점을 강조하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았다. 토트넘(승점 57)은 9일 본머스를 3-0으로 제친 선두 리버풀(승점 65),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과의 막판 뒤집기를 노리려면 승점을 꾸준히 쌓아야 하는데 레스터 시티는 최근 1승1무3패로 부진했다. 전력 차이와 기세 등을 종합했을 때 여우사냥에 적기인 데다 여우사냥꾼 손흥민이 모처럼 푹 쉰 뒤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손흥민은 벌써 이번 시즌에 리그컵과 정규리그를 합쳐 세 경기 연속 골을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시작으로 나흘 뒤 에버턴과 의 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멀티골(2골 1도움)을 작성한 뒤 같은달 27일 본머스와 리그 18라운드에서 또다시 멀티골(2골)을 쏟아냈지만 아직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득점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잘나가는 리버풀, 쿠티뉴 잘 팔고 수입 폭증 1545억원 稅後 순익

    잘나가는 리버풀, 쿠티뉴 잘 팔고 수입 폭증 1545억원 稅後 순익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재정 보고서를 냈는데 1억 600만 파운드(약 1545억원)의 세후(稅後) 순익을 낸 것으로 발표했다. 세계 축구 클럽을 통틀어 최고액이다. 세전(稅前) 수익은 1억 2500만 파운드로 4000만 파운드 늘었고, 12개월간 매출은 4억 5500만 파운드로 9000만 파운드 늘었는데 역시 새 기록이다. 리버풀이 재정적으로 두둑해진 것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7200만 파운드를 챙긴 데다 지난해 1월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 1억 4200만 파운드를 받고 이적시킨 데 따른 것이라고 BBC는 8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왕좌를 차지하면 29년 만의 일이 된다. 그라운드에서의 성공은 매출 실적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중계권 수입은 6600만 파운드 늘어 2억 2000만 파운드, 광고 수입은 1700만 파운드 늘어 1억 5400만 파운드, 경기당 수입은 700만 파운드 늘어 81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수입 순위에서 아스널을 제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수 이적으로만 1억 3700만 파운드를 챙겨 이를 다시 스쿼드 보강에 재투자, 새 선수 영입에 1억 9000만 파운드 이상 쏟아부었다. 앤디 휴즈 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클럽의 재정 상황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수입이 늘어나 스쿼드와 축구 인프라 구축 모두에 재투자할 여력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클럽은 또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14% 성장해 여러 디지털 채널을 통해 6000만 팔로어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5월 프리미어리그 클럽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세 번째 클럽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운영하는 딜로이트 풋볼머니 리그는 지난달 리버풀이 두 계단 뛰어올라 7위가 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2년 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2016~17시즌 세전 수익 9200만 파운드, 세후 순익 80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클럽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플라멩구 유소년선수 10명 참변, 브라질 전역이 슬픔에 젖는 이유

    플라멩구 유소년선수 10명 참변, 브라질 전역이 슬픔에 젖는 이유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플라멩구 팬이 된다. 그 뒤 살면서 조금 멀어질 뿐이다.” 브라질 사람들이 곧잘 하는 얘기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 프로축구 클럽인 플라멩구 훈련캠프의 유소년 선수 기숙사에서 8일 새벽(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14~16세 소년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불은 새벽 5시쯤 시작돼 2시간 만에 꺼졌으나 깊은 잠에 빠져든 시간인 데다 많은 인원이 모여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 보수 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새로 문을 열었는데 2개월여 만에 참극이 벌어졌다. 다친 3명도 모두 10대이며 한 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대는 전했다. 플라멩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파우메이라스, 산투스 등과 함께 브라질에서 서포터가 많은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리우를 연고지로 하고 있지만 수천㎞ 떨어진 지역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해서 단순히 리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추모 열기가 일고 있다고 영국 BBC는 8일 전했다. 1898년 조정 클럽으로 출발한 플라멩구는 몇년 뒤 축구 팀을 만들어 초기 엘리트 선수 양성소로 역할했다. 하지만 1930년대 브라질에서는 삼바 음악인이 축구 스타보다 훨씬 더 각광받는 등 사회 분위기가 바뀌었다. 해서 플라멩구 클럽은 당시 최고의 기량을 갖춘 흑인 선수 셋을 한꺼번에 영입하는 등 격한 변화를 이끌었다. 리우가 연고였으나 라디오 중계를 일찍 시작해 멀리 떨어진 지방 팬들도 자신과 동일시하게 만들었다.참극이 발생한 유소년 선수 기숙사 ‘니뉴 두 우루부(urubu)’란 이름도 이런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원주민 말로 독수리 둥지를 의미한다. 원래 인종차별적 용어였는데 플라멩구 클럽은 과감히 끌어안아 원주민과 노동 하층계급의 사랑을 받게 됐고 그들의 자부심을 대변하게 했다. 이 클럽은 유스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었다. 1970~80년대 최고의 스타 지코를 이런 식으로 길러냈다. 그가 이끌던 플라멩구는 1981년 일본에서 열린 유럽-남미 클럽 대항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격파하면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절을 경험했다. 지금도 리버풀 팬들은 이를 치욕으로 여겨 리버풀의 경기 기록에 포함시키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그 뒤 재정 위기 때문에 곧잘 궤도를 이탈했다. 1990년대 초반 호나우두 같은 젊은 공격수들을 해외로 빼앗긴 일이 대표적이다. 해서 니뉴 두 우루부에 많은 투자를 해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파퀘타를 AC 밀란에, 10대 윙어 빈시우스 주니오르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둘 다 플라멩구의 연령별 팀들을 거쳤고, 참극의 현장을 잘 안다. 그리고 아마도 세상을 떠난 이들과 알고 지냈을 것이다. 파퀘타는 숙소에 가까운 다리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자신을 다리 건너편에 데려가곤 했는데 어머니가 “내가 널 여기까지 데려왔다”며 “나머지는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참극을 당한 이들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이는 전도유망했던 골키퍼 크리스티앙 에스메리오(15)로 브라질의 17세 이하 대표팀에 콜업돼 유럽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돼 있었다. 7일 밤 베개에 머리를 뉘일 때만 해도 꿈에 부풀었을텐데 너무 안타깝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여러 클럽들이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리우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과나바라 컵 축구대회 일정도 연기됐다.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닥친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도 “플라멩구를 응원하는 팬의 한 명으로 매우 슬픈 아침을 보내고 있다”며 “유가족과 클럽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펠레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 축구 스타들도 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막내아들 잠깐 보고 세상 떠난 남성, 6년 만에 의료사고 인정받아

    막내아들 잠깐 보고 세상 떠난 남성, 6년 만에 의료사고 인정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남편이 세상을 떠나기 전 갓 태어난 막내아들과 만난 가슴 아픈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을 한 여성이 세상에 공개해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지금으로부터 6여 년 전 남편을 의료사고로 잃고 홀로 어린 네 자녀를 키우며 병원 측과 싸워온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리버풀에 거주하는 네 아이의 어머니 루이즈 힉슨(32)에 따르면, 2012년 11월 22일 그녀의 남편 테리 힉슨은 극심한 복통과 허리 통증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가 신장결석 탓에 통증을 느낀다고 진단하고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오진으로 드러났다. 환자는 감돈탈장으로, 조치가 늦어져 위와 장에서 체액이 새어나와 페에 심각한 영향을 준 것이다. 이 때문에 환자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의료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병원 측은 환자가 수술을 받고 나서 13일 동안 입원해 있으면서 별다른 증세가 없자 혈전 위험을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환자는 제때 혈액 희석제를 처방받지 못해 치명적인 혈전이 생겨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44세였다. 이같은 의료사고로 하루아침에 홀로 어린 자녀들을 책임지게 된 아내 루이즈 힉슨의 당시 나이는 27세에 불과했다. 심지어 그녀는 남편이 사망하기 불과 며칠 전에 제왕절개수술로 막내아들 샌더를 낳은 상황이었다.하지만 그녀는 슬퍼하고 있을 틈이 없었다. 왜냐하면 병원 측이 의료사고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홀로 어린 네 자녀를 키우며 오랫동안 병원 측과 싸웠고 마침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영국국민건강보험공단(NHS)이 환자의 의료사고 사망을 인정해 힉슨 가족에게 보상금 14만 파운드(약 2억 원)를 수여했기 때문이다. 남편의 죽음 이후 끔찍한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유발된 우울증과 고통스러운 섬유근육통을 앓아온 힉슨 부인은 “우리 삶은 병원 측의 치명적 실수로 인해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막내아들을 데리고 처음 남편을 만났던 순간을 여전히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그녀는 “의료진은 남편을 진정제로부터 깨어나게 했다”면서 “남편은 내가 아이를 안고 걸어 들어가자 우리에게 미소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런데 내가 그의 옆에 앉자 그는 내 팔을 잡으며 내게 ‘나가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그녀에게 남편이 아직 진정제에 취해 있어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것은 남편이 내게 한 말 중 마지막 말이었다.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틀 뒤 힉슨 부인은 병원 측으로부터 남편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는 전화 통보를 받고 울부짖고 말았다. 한편 병원 측 대변인은 “환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그의 사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루이즈 힉슨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맨유 FA컵 16강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첼시, 맨시티는 편한 상대

    맨유 FA컵 16강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첼시, 맨시티는 편한 상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만난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는 상대적으로 편한 상대를 만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5라운드(16강) 대진을 추첨한 결과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오른 맨유가 첼시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맨유는 11차례 우승 전력을 자랑한다. 번리를 완파하고 16강에 올라온 맨시티는 챔피언십(2부 리그) 미들즈브러-리그 투(4부 리그) 뉴포트의 재대결 승자를 상대하며 원정 경기로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전날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을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한 크리스털팰리스는 리그 원(3부 리그) 돈캐스터 원정에 나선다.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이 대거 탈락한 덕에 하부리그 팀끼리 대결도 적지 않다. 리그 원(3부 리그) AFC윔블던과 에버턴을 꺾고 올라온 챔피언십(2부 리그) 밀월이 맞대결을 벌이며, 챔피언십 스완지 시티는 5부의 바넷-챔피언십 브렌트포드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바넷과 브렌트포드는 2-2로 비겨 다음달 6일 모두 다섯 경기가 재대결로 펼쳐진다. 16강전은 다음달 16~19일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빠진 토트넘 크리스털팰리스에 완패, 사흘 간격 두 컵대회 탈락

    손흥민 빠진 토트넘 크리스털팰리스에 완패, 사흘 간격 두 컵대회 탈락

    손흥민이 일찍 돌아왔지만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정도가 아니었던 토트넘이 결국 일주일 새 두 컵 대회를 모두 놓쳤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를 찾아 벌인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과 부상 중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빠진 토트넘은 지난 25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0-2로 져 탈락한 데 이어 사흘 만에 FA컵 32강에서 탈락하며 올 시즌을 빈손으로 마칠 위험에 직면했다. 예상치 못한 한국의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손흥민이 조기 복귀했지만 합류 하루 만에 투입하는 것은 무리일 수 밖에 없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예 크리스티안 에릭손마저 제외해 이른바 DESK 라인이 모두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토트넘의 공격은 무뎠다. 토트넘(승점 51)과 크리스털팰리스(승점 22)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현저한 차이가 있었고 최근 여섯 차례 대결 가운데 다섯 번을 토트넘이 이길 정도였지만 이날은 페르난도 요렌테, 조르주-케빈 은쿠두,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수비진에서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자멸했다. 전반 9분 만에 코너 위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34분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카일 워커-피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주저앉았다. 위컴은 이전 출전 경험이라야 6경기가 고작이며 2016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선발 출전을 경험한 선수였고,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안드로스 타운젠드는 토트넘 출신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을 마치기 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어런 트래피어가 찬 킥은 어이없게 골문을 한참 벗어났다.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모우라와 에릭 다이어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데 이어 두 경기 가운데 세 번째 실축이었다. 후반 에릭 라멜라, 빅토르 완야마에 이어 유망주 공격수 카자이아 스털링까지 깜짝 기용했지만, DESK 라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토트넘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5월 대회 결승전 날 40회 생일을 맞는 상대 수문장 훌리앙 스페로니(아르헨티나)의 선방에 막혀 영패 치욕을 당했다. 스페로니는 BBC의 맨오브더매치로 뽑혔다. 이제 토트넘에게는 두 대회만 남아 있다. 그런데 리그에서는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간격이 9로 벌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따라잡기가 벅차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는 분데스리가 강자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해야 해 역시 버거워 보인다. 한편 첼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보란듯이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하루 25번 심장마비에도 살아남은 아기의 기적

    [월드피플+] 하루 25번 심장마비에도 살아남은 아기의 기적

    하루 25번의 심장마비를 겪고도 살아남은 아기의 강인한 생명력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언론 미러는 태어나자마자 30번의 심장마비와 17번의 수술을 치른 테오 프라이의 사연을 조명했다. 테오 가족의 시련은 아기가 태어난지 꼭 8일째 되던 날 시작됐다. 갑자기 축 늘어진 테오는 몸이 시퍼래지더니 급기야는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렸다. 테오의 아빠 스티븐 프라이(35)는 “아기의 상태가 심각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료진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테오는 맥박과 혈압 모두 불안정한 상태로 리버풀에 있는 아동전문병원에 이송됐고 4일 후 첫 심장수술을 받았다. 주치의는 “테오의 심장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었으며, 대동맥궁 분리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동맥궁 분리증은 보기 드문 심장의 기형으로, 생후 1~3개월 이내에 심부전, 저산소혈증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테오는 의료진의 노력에 부응하듯 수술을 잘 견뎌냈고, 3개월 후 퇴원했다.퇴원의 기쁨도 잠시, 테오는 한때 심장이 12분가량 멈추는 등 위기에 빠졌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작은 몸으로 여러 차례의 고비를 넘긴 테오는 생후 9개월째에 인생 최대의 위기와 맞닥뜨렸다. 하루 25번의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 테오는 그렇게 죽음과 가까워지는 듯 했다. 테오의 엄마 포브 사이어스(30)는 “테오의 심장은 멈추고 또 멈추기를 반복했다. 나는 내 아들이 더이상 버티지 못할 거란 걸 직감했다”고 울먹였다. 그녀는 “의료진이 아들의 작은 가슴을 계속 누르는 걸 보면서 제발 마지막이 아니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테오의 주치의 라마나 다나푸네니는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 테오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적었지만, 숨이 꺼질 때까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장장 10시간의 대수술 끝에 테오는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포브는 “테오는 정말 강했다. 그 작은 아기가 보여준 강인한 생명력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에게 무언가 보답할 길을 찾던 테오의 부모는 심장병을 앓는 아이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수술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자선단체 ‘힐링 리틀 허트’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스티븐은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은 테오처럼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한다”며 “훌륭한 의사들이 테오의 목숨을 구한 것처럼 그들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술 후 꼭 1년이 지난 지금, 테오는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또 테오 부모의 모금을 받은 엘더 헤이 의료진은 지난주 100번째 어린이를 살려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하루 25번 심장마비에도 살아남은 아기의 기적같은 이야기

    하루 25번 심장마비에도 살아남은 아기의 기적같은 이야기

    하루 25번의 심장마비를 겪고도 살아남은 아기의 강인한 생명력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언론 미러는 태어나자마자 30번의 심장마비와 17번의 수술을 치른 테오 프라이의 사연을 조명했다. 테오 가족의 시련은 아기가 태어난지 꼭 8일째 되던 날 시작됐다. 갑자기 축 늘어진 테오는 몸이 시퍼래지더니 급기야는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렸다. 테오의 아빠 스티븐 프라이(35)는 “아기의 상태가 심각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료진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테오는 맥박과 혈압 모두 불안정한 상태로 리버풀에 있는 아동전문병원에 이송됐고 4일 후 첫 심장수술을 받았다. 주치의는 “테오의 심장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었으며, 대동맥궁 분리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동맥궁 분리증은 보기 드문 심장의 기형으로, 생후 1~3개월 이내에 심부전, 저산소혈증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테오는 의료진의 노력에 부응하듯 수술을 잘 견뎌냈고, 3개월 후 퇴원했다.퇴원의 기쁨도 잠시, 테오는 한때 심장이 12분가량 멈추는 등 위기에 빠졌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작은 몸으로 여러 차례의 고비를 넘긴 테오는 생후 9개월째에 인생 최대의 위기와 맞닥뜨렸다. 하루 25번의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 테오는 그렇게 죽음과 가까워지는 듯 했다. 테오의 엄마 포브 사이어스(30)는 “테오의 심장은 멈추고 또 멈추기를 반복했다. 나는 내 아들이 더이상 버티지 못할 거란 걸 직감했다”고 울먹였다. 그녀는 “의료진이 아들의 작은 가슴을 계속 누르는 걸 보면서 제발 마지막이 아니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테오의 주치의 라마나 다나푸네니는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 테오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적었지만, 숨이 꺼질 때까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장장 10시간의 대수술 끝에 테오는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포브는 “테오는 정말 강했다. 그 작은 아기가 보여준 강인한 생명력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에게 무언가 보답할 길을 찾던 테오의 부모는 심장병을 앓는 아이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수술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자선단체 ‘힐링 리틀 허트’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스티븐은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은 테오처럼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한다”며 “훌륭한 의사들이 테오의 목숨을 구한 것처럼 그들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술 후 꼭 1년이 지난 지금, 테오는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또 테오 부모의 모금을 받은 엘더 헤이 의료진은 지난주 100번째 어린이를 살려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호날두는 재판 끝내려, 알론소는 이제 시작, 22일 마드리드법원 출두

    호날두는 재판 끝내려, 알론소는 이제 시작, 22일 마드리드법원 출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였던 사비 알론소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나란히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법원 법정에 출두한다. 두 사람은 각각 별개의 탈세 재판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초상권 수입을 숨겨 1300만 파운드(약 188억원)를 덜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1640만 파운드(약 248억원)의 벌금과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함으로써 재판을 끝내기 위해 출두한다. 그는 2017년 6월 1200만 파운드의 벌금을 납부하는 선에서 일단락지으려 했지만 정부가 거부해 더욱 많은 벌금을 물게 됐다고 현지 일간 엘 문도가 보도했다. 호날두는 키에보와의 세리에A 20라운드를 마친 다음날 법원에 출두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2010년 남아공월드컵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호날두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한솥밥을 먹고 2017년 은퇴한 알론소는 200만 유로(약 25억원)의 세금을 피하려 한 혐의로 처음 재판을 받는데 검찰은 5년 실형을 선고받게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물론 알론소 자신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세금 문제로 당국과 충돌하고 있는 축구 스타로는 둘 말고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도 초상권 수입을 누락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밤 안필드 경기장에 96년 리버풀 응원 104세 서포터 초대

    오늘밤 안필드 경기장에 96년 리버풀 응원 104세 서포터 초대

    “96년 동안 저희 클럽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일 0시(이하 한국시간) 선두 리버풀과 크리스털팰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가 열리는 안필드 관중석에는 특별한 손님이 초대된다. 이날 104회 생일을 맞은 버나드 셰리단이다. 이번 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서명이 담긴 초대장을 받았다. 머지사이드주 세프턴의 그레이트 크로스비에 있는 티터번 요양소에서 지내고 있는데 구단 관계자가 찾아 깜짝 선물을 건넸다. 그는 1923년부터 줄곧 리버풀의 서포터였다. 셰리단은 7명의 손주, 14명의 증손주를 두고 있는데 구단은 축하 케이크와 함께 104번 등번호가 새겨진 팀 유니폼 상의, 가족들과 경기장을 찾아달라는 클롭 감독의 편지를 전달했다. 그의 아들 한 명은 아버지와 함께 안필드를 찾기 위해 캐나다에서 날아온다. 그는 “크리스털팰리스를 물리치면 금상첨화(icing on the cake)일 것”이라고 말했다.어릴 적 삼촌 손에 이끌려 트램 전차를 타고 매주 리버풀과 지역 라이벌 에버턴 경기를 찾았는데 그의 마음을 금세 사로잡은 것은 빨간색 리버풀 유니폼이었다. 셰리단은 “소년이었을 때부터 자랑스러운 리버풀 팬이었으며 물불을 가리지 않고(thick and thin) 응원해왔다. 그래서 그날 경기장에 나서는 일이 정말 전율을 돋게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람이 만든 기후변화 막아주는 동물 알고보니...

    사람이 만든 기후변화 막아주는 동물 알고보니...

    개미와 비슷하게 생긴 흰개미는 땅 속에서 사회를 이루고 살며 죽은 나무를 갉아먹어 ‘문화재의 파괴자’라고 불린다. 개미와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흰개미는 생태분류학적으로 개미와 다르다. 실제로 개미는 여왕개미가 사회를 이끌지만 흰개미는 여왕과 왕이 함께 사회를 통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개미는 목조가옥에 구멍을 내거나 문화재를 갉아먹어 사람의 입장에서는 해충이다. 그렇지만 자연계에서는 필요한 영양분을 재공급하는 소중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최근 국제공동연구팀이 흰개미가 사람이 만들어낸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를 완충시켜주는 역할까지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중국 홍콩대 생명과학부, 영국 자연사박물관, 애버딘대 생명과학부, 리버풀대 환경과학부, 호주 그리피스대 환경미래연구소, 서호주대 생명과학부, 환경생명과학센터,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대 동물학과, 위트워터스랜드대 동식물환경과학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사바대 국제공동연구팀은 흰개미가 지구온난화로 강수량이 줄어 가뭄에 시달리는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11일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슈퍼 엘니뇨’로 인해 가뭄이 극심한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말레이시아 영토에 해당하는 보르네오섬 북부 8개 지역을 분석했다. 각각 면적은 2500㎡으로 연구팀은 4개 지역에서는 흰개미의 천적을 보내거나 독극물 먹이로 흰개미를 거의 제거하고 나머지 4개 지역에서는 흰개미들을 내버려 두고 관찰했다. 그 결과 흰개미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며 서식하는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지표면에서 5㎝ 아래쪽에 수분이 36%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흰개미들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활공간까지 수분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십m 아래까지 땅을 파내는 경우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흰개미들의 저작활동으로 토양의 영양분도 풍부해져 흰개미가 없는 지역보다 나무나 식물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51%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숲이 가뭄 저항성을 갖도록 하는 것은 흰개미 집단이 더 클수록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에이미 애쉬튼 홍콩대 교수(생물다양성 및 환경변화 전공)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뭄은 더욱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흰개미가 열대우림의 생산성과 생물다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하프타임]

    살라흐 ‘2018 아프리카 축구선수상’ 이집트 출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9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팀 동료 사디오 마네(세네갈),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가봉)을 제치고 2년 연속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시즌 EPL에서 총 44골, 팀이 선두를 지키는 올 시즌에도 29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작년 K리그 주심 평균 수당 6000만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2018년 심판 수당 관련 자료를 발표하면서 “K리그 주심들은 지난해 평균 26.6경기를 배정받아 6000만원가량의 수당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수당을 받은 주심은 7040만원을 수령했다. 부심은 평균 35.8경기에 나와 3800만원을 수령했으며 최고액 수령자는 4300만원을 받았다. 연맹은 지난해 약 50억원의 예산을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시행 등 심판·판정 관련 정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심판들에게 수당으로 지급된 액수는 약 18억원이다.
  • 클롭의 1월 징크스, 리버풀 리그 첫 패배, 아구에로 ‘REDS 천적’

    클롭의 1월 징크스, 리버풀 리그 첫 패배, 아구에로 ‘REDS 천적’

    맨체스터 시티가 안방 혈투 끝에 리버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승점 4 차로 따라붙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전반 40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로베르트 피르미누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27분 르로이 사네의 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의 개막 후 무패 행진은 21경기에서 멈췄는데 2003~04시즌 아스널의 38경기,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4경기, 2017~18시즌 맨시티의 22경기에 이은 역대 EPL 네 번째 기록이다. 맨시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리버풀과의 12차례 대결 가운데 3무7패 끝에 올린 두 번째 승리여서 기쁨이 갑절이 됐다. 두 번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모두 홈 에티하드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였다. 또 지난 2013년 12월 역시 리버풀을 2-1을 꺾은 뒤 처음으로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는 팀에게 일격을 먹였다. 선제골의 주인공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011~12시즌부터 맨유, 첼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등 6대 빅 클럽을 만나 37골을 넣어 두 번째 선수보다 16골을 더 넣었다. 에티하드 홈에서 리버풀과의 일곱 경기 연속 한 골씩 넣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사네는 지난 시즌 개막 이후 리그 홈 25경기 가운데 26골에 간여(9골 17어시스트)했다. 반면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는 1월의 징크스가 이어졌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리버풀은 1월에 열린 25경기 가운데 8승7무10패를 거뒀는데 전체 35패 가운데 무려 29%나 차지했다. 피루미누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리버풀에서 시즌 10호 골을 기록해 2015~16시즌 11골, 2016~17시즌 12골, 2017~18시즌 27골에 이어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해 4월 웨스트브롬과 2-2로 비긴 뒤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서 두 골 이상실점했다. 이로써 승점 50을 쌓은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승점 48)를 밀어내고 2위로 복귀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54)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압박으로 이제 우승은 장담할 수 없는 국면에 들어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려 독 반려 캣] 개도 오래 살려면 다이어트해야 한다고?

    [반려 독 반려 캣] 개도 오래 살려면 다이어트해야 한다고?

    사람처럼 뚱뚱한 개도 정상 체중의 개에 비해 수명이 훨씬 짧다는 흥미로운 연구논문이 나왔다. 최근 영국 리버풀대 연구진은 1994~2015년 미국 유명 동물병원인 밴필드 동물병원에 등록된 12품종의 개 5만 마리(5.5~9.5세)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수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각각의 품종에서 과체중일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수명이 짧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독일 셰퍼드, 골든리트리버, 래브라도리트리버 등은 과체중이 정상 체중에 비해 수명이 최대 5개월에서 1년 미만으로 짧았고, 수컷 요크셔테리어는 최대 2년 6개월이 더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몸집이 큰 견종보다는 작은 견종에게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치와와 또는 포메라니안 등은 과체중일 경우 정상 체중일 때에 비해 수명이 훨씬 더 짧았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작은 개일수록 수명이 더 긴 편인데, 비만이 될 경우 이로 인해 악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대부분의 품종에서 과체중이 정상 체중에 비해 암, 고혈압, 심장과 신장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알렉스 저먼 교수는 “견주들은 반려견에게 맛만 좋은 먹이를 주거나 혹은 먹다 남은 음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개의 건강에 좋지 않다”면서 “반려견이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수의내과학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뚱뚱한 개, 정상체중 개보다 최대 2년 수명 더 짧다” (연구)

    “뚱뚱한 개, 정상체중 개보다 최대 2년 수명 더 짧다” (연구)

    사람과 마찬가지로 뚱뚱한 개는 정상 체중의 개에 비해 수명이 훨씬 짧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대학 연구진은 1994~2015년 미국 유명 동물병원인 밴필드 동물병원에 등록된 12품종의 개 5만 마리(5.5~9.5세)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수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각각의 품종에서 과체중일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수명이 짧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독일셰퍼드, 골든리트리버, 래브라도리트리버 등은 과체중이 정상체중에 비해 수명이 최대 5개월에서 1년 미만으로 짧았고, 수컷 요크셔테리어는 최대 2년 6개월이 더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몸집이 큰 견종보다는 작은 견종에게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치와와 또는 포메라니안 등은 과체중일 경우 정상체중일때에 비해 수명이 훨씬 더 짧았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작은 개일수록 수명이 더 긴 편인데,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경우 이로 인해 악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대부분의 품종에서 과체중이 정상체중에 비해 암, 고혈압, 심장과 신장 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알렉스 저먼 교수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개에게 맛만 좋은 먹이를 주거나 혹은 먹다 남은 음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개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개에게 먹이를 줄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하며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개가 오래살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 등록된 반려견 중 59%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되며, 수의사들 역시 반려견을 키우는 주인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수의내과학저널(Journal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설명=반려견의 건강과 수명을 위해 철저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출처=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골 1도움으로 새해 연 손흥민, 믿을 건 역시 ‘손’ 밖에

    1골 1도움으로 새해 연 손흥민, 믿을 건 역시 ‘손’ 밖에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다섯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2019년 새해를 연 손흥민(27·토트넘)에게 좋은 평가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을 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6호(리그 5호) 도움을 올린 데 이어 전반 26분 시즌 11호(리그 8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의 주역이 됐다.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반대편의 에릭센을 보고 침착하게 패스를 보냈고,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를 따낸 에릭센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꽂았다. 그의 패스는 애초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가 하프타임 이후 공식 인정됐다. 손흥민은 전반 26분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 아크 뒤편의 케인에게 공을 찔러줬고, 케인이 짧게 넘긴 공을 받은 손흥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마무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그는 평소 하던 ‘하트 세리머니’ 대신 멋진 댄스로 자축했다. 후반 8분 손흥민은 동료의 패스를 받으려다 상대 센터백 솔 밤바에게 왼발을 밟혀 고통스러워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아마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축구대표팀 동료들에게도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의 합류를 애타게 기다리는 벤투 감독으로선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좋지 않았던 모습과 그의 합류로 달라질 모습을 그리며 중계를 지켜봤을텐데 그랬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마치고 벤투호에 합류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금세 털고 일어나 뛰다가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나가 체력을 비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골을 넣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센에게만 8을 부여했다. 다만 ‘맨 오브 더 매� ?灌� 에릭센을 꼽았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8.3을 매겼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 골의 주인공 케인(8.5)이었다. 일간 데일리메일도 온라인판에서 경기 결과를 전하며 손흥민에게 전체 두 번째로 높은 7.5를 매겼다. 이 매체는 “케인, 에릭센, 손흥민 셋 모두 훌륭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그게 가장 중요한 � 굼繭窄� “공격적인 경기로 우리의 특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골을 좀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승점 3점을 땄다는 게 무척 중요하다.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라운드 울버햄프턴에 일격을 당해 리그 5연승을 마감했던 토트넘은 승점 48로 리그 2위를 탈환했다.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는 4일 선두 리버풀(승점 54)과 2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두 팀의 경기를 볼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축구 보는 것을 항상 즐긴다. 이런 큰 경기는 더욱 그렇다. 한쪽을 응원하진 않을 것이며 즐겁게 보겠다”고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그바 멀티골 솔샤르 밑에서 4골 2도움, 모리뉴 때는 뭘 했지

    포그바 멀티골 솔샤르 밑에서 4골 2도움, 모리뉴 때는 뭘 했지

    이쯤 되면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시절에는 태업을 하고 있었다는 의심이 합리적 의심이 될 것 같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로 불러들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 두 골 활약으로 4-1 완승에 앞장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3연승을 거뒀는데 그의 활약이 빛났다. 맨유가 뽑은 12골 가운데 무려 절반인 6골에 간여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킥오프 4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마커스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그바는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데르 에레라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또 다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승리와 골에 굶주렸다는 듯 무자비했다. 래쉬포드는 전반 45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패스를 슬라이딩으로 연결하며 본머스와의 격차를 3점까지 벌렸다. 본머스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나단 아케는 전반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후반전에도 경기의 주도권은 맨유가 쥐었다. 래쉬포드 대신 교체 투입된 로멜로 루카쿠가 27분 발리 슛으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샘프턴을 3-1로 제치고 전날 울버햄프턴에 1-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토트넘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간격은 7로 줄였다. 4위 첼시는 크리스털팰리스를 1-0으로 누르고 토트넘과의 격차를 2로 줄였다. 번리는 웨스트햄을 2-0으로 따돌리고 강등 윗선인 17위 사우샘프턴과 승점은 15로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18위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동양인 인종차별한 팬 경기장서 추방

    토트넘, 손흥민·동양인 인종차별한 팬 경기장서 추방

    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양인 관객을 조롱한 팬들을 경기장에 추방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서포터 2명을 추방했다. 이들이 동양인 팬을 조롱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 추방 이유다. 지난 9월 리버풀전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영상에서 두 남성 토트넘 팬은 손흥민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 명이 카메라를 향해 “손(흥민)이 달걀볶음밥을 먹었나? 새우볼과 닭고기볶음면을 먹었나?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라고 말한다. 이곳에서 중국음식으로 대표되는 요리를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다른 한 명은 “저기 있네”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움직여 그들 뒤에 앉아 있던 동양인 남성팬을 비춘다. 이들은 이 남성을 계속해서 몰래 촬영하며 “그는 벤치에 앉아 있거나 몸을 풀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매우 진지해보인다. 후반전에 나오려나 보다”, “피곤해 보이는데 에너지를 위해 달걀볶음밥이 필요한 게 아닐까”라면서 인종차별적 언행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해당 영상을 올린 팬의 신원을 추적, 확인해 이날 관중석에서 내쫓았으며, 앞으로도 경기장 출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대변인은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한 사람에게는 누구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밝혔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유럽 축구계 곳곳에서는 아직도 고질적으로 인종차별이 자행돼 논란이 되고 있다. 손흥민도 이러한 인종차별에 여러 차례 휘말린 적 있다. 지난해에 손흥민을 향해 상대 팀 팬들이 “DVD! 3개에 5파운드!”라고 조롱해 논란이 됐다. 동양인들이 불법복제 DVD를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나온 인종차별적 조롱이었다. 어느 해설자는 방송에서 손흥민의 태클을 가리켜 ‘가라데 킥’이라고 표현했다고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손흥민 계란볶음밥’ 동영상 토트넘 서포터들 경기 도중 쫓겨나

    ‘손흥민 계란볶음밥’ 동영상 토트넘 서포터들 경기 도중 쫓겨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과 동양인 팬을 겨냥한 인종차별 조롱을 한 서포터 둘을 퇴출시켰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경기 도중 인종차별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들이 경기 도중 퇴출당했다. 두 명의 인물이 한 동양인 팬을 가리키며 손흥민과 비교하며 인종차별적 조롱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웸블리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에 등장한 두 서포터는 “손흥민, 그는 계란볶음밥을 먹는다. 새우볼도? 닭고기차우멘도? 믿을 수 없다. 그는 어디 있나”라고 아시아 음식을 나열했다. 이어 뒷좌석의 동양인 팬에게 카메라를 돌리며 “저기 (손흥민이) 있다. 그는 벤치에 있거나 워밍업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조롱했다. 그 뒤에도 한참 동안 계란볶음밥과 닭고기차우멘 등의 조리법을 언급한 뒤 다시 화살을 손흥민으로 향했다. 이들은 “손흥민이 경기에 나온다. 더 많은 힘을 위해 계란볶음밥이 필요해 보인다. 조금 피곤해 보인다. 그는 주중에도 뛰었고, 국제대회에도 나가야 한다. 이상하지 않나”라고 조롱을 이어갔다.토트넘은 진작부터 이들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는데 마침 이날 울버햄프턴과의 경기가 열리는 웸블리 스타디움 관중석에 나타나 즉시 둘을 쫓아내면서 아울러 이들을 앞으로도 출입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대변인을 통해 “향후 경기에서도 (출입) 금지 조치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해당 동영상을) 알 수 있도록 해준 다른 서포터들에게 감사의 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 차별적, 반사회적 행동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폭력적, 공격적, 외설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1도움 더했지만 살라흐는 1골 1도움 12월의선수상 어찌 될까

    손흥민 1도움 더했지만 살라흐는 1골 1도움 12월의선수상 어찌 될까

    손흥민(토트넘)이 1도움으로 뛰었다면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은 1골 1도움으로 날았다. 더욱이 페널티킥을 동료에게 양보하는 아름다운 스토리까지 더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전반 22분 케인의 득점을 도와 시즌 5호,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공을 따낸 동료가 밀어준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 있던 해리 케인에게 넘겼는데 케인이 페널티 아크 근처로 드리블한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패스는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12월 리그 성적으로는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2시간 30분 뒤 킥오프한 아스널전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한 살라흐(6골 4어시스트)보다 공격 포인트가 뒤지게 됐다. 그는 동료 피르미누의 해트트릭 완성을 위해 후반전 두 번째 페널티킥 기회를 피르미누에게 양보하는 아름다운 면모도 보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흐가 피르미누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줬을 때 거의 울 뻔했다”며 “살라흐가 얼마나 득점을 원하는지 우리 모두 알기 때문이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은 침묵하면서 5골 2도움이 12월의 최종 성적이 됐다.  손흥민의 동료이며 이날 앞서 신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는 명단에 이름을 올린 케인도 이날 선제골을 기록하며 이달에만 리그에서 6골 (2어시스트)째를 기록해 이달의 선수상을 엿보게 됐다. 이달의 선수상은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하는 만큼 자국인 잉글랜드 선수들이 거의 독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케인은 또 리그 13골째를 기록해 오바메양, 살라흐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2위 토트넘이 충격적인 1-3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 45에 머물러 선두 리버풀(승점 54)와의 격차가 9로 벌어졌다. 3위 맨체스터 시티가 30일 11시 15분 사우샘프턴과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 차로 2위를 양보하게 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란 말로 5연승에 제동이 걸린 선수들을 감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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