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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려”…최고 수비수 반다이크도 반했다

    “손흥민,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려”…최고 수비수 반다이크도 반했다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 발롱도르 1, 2위를 차지한 선수들로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는 6일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선수 5명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반다이크는 “그는 빠르고 강하다. 수비수를 그라운드에서 지옥에 빠뜨린다”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더 손흥민과 공격수 피에르 오메릭 오바메양(31·아스널) 외에는 맨체스터시티에서만 3명을 뽑았다. 골키퍼 산타나 에데르손(27),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26),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9)다. 지난 1일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카드로 들어갈 선수로 직접 뽑은 25명에도 포함됐다. 메시는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 상인 FIFA 발롱도르 1위를 수상했으며, 반다이크는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명품 구단 맨유 “직원 해고·임금 삭감 없다”… 리버풀과 달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중단으로 인한 재정 압박에도 불구하고 직원 일시 해고나 임금 삭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임에도 일반 직원 900여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임금도 정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보도했다. 홈 경기 입장권 판매 수입 등이 없어져 재정적 타격이 있지만 직원 생계를 위해 임금을 정상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일 맨유의 라이벌 중 하나인 리버풀은 일부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다고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정부 보조금을 신청했다. 영국은 일시 해고된 노동자에게 기존 봉급의 80%, 월 최대 2500파운드를 지원하는데, 리버풀은 이 같은 정부 지원으로 80%, 구단 충당으로 20%를 합쳐 임시 해고 직원들에게 재정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정부 보조금은 리버풀 같은 부자 구단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는 여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리버풀 이전에 토트넘, 뉴캐슬, 본머스, 노리치 등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맨유 선수들은 이달 급여의 30%씩을 갹출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기부하기로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반다이크, 손흥민 EPL 최정상급 선수로 뽑아

    메시·반다이크, 손흥민 EPL 최정상급 선수로 뽑아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해 발롱도르 1,2위를 차지한 선수 모두에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 선수 5명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팀인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포지션별(골키퍼 1명·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공격수 1명)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그는 손흥민을 베스트5에 선정한 이유로 “그는 빠르고 강하다. 그는 수비수를 그라운드에서 지옥에 빠뜨린다”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더 손흥민 외에 맨체스터시티에서만 3명을 뽑았다. 골키퍼 산타나 에데르손(27),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26),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9)다. 공격수로는 피에르 오메릭 오바메양(31·아스널)을 뽑았다. 지난 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와의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카드로 들어갈 선수로 직접 뽑은 25명에 포함됐다. 메시는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 상인 FIFA 발롱도르 1위로 수상하면서 역대 축구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 6회 수상했다. 반다이크는 수비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선수다. 메시에 이은 반다이크의 선정으로 손흥민은 지난해 발롱도르 1,2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한 셈이 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부자 리그 EPL ‘쩐의 전쟁’

    선수협회 “구단주 배만 불려” 반대 공공 의료·취약계층 지원금엔 찬성 리버풀, 직원 일시 해고에 비난 봇물 “연봉 삭감으로 구단주 배만 불리기보다는 공공 의료 서비스를 위해 세금 내는 게 낫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 연봉 삭감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EPL 사무국과 각 구단이 선수 연봉 30% 삭감을 추진하는 가운데 선수들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연봉 삭감은 부자 구단주에게 유리한 것으로 코로나19와 전쟁 중인 보건 당국의 재정에는 해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5일 성명을 내고 “모든 선수들은 전례 없는 상황에 재정적인 기여를 하고 싶어 하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12개월간 30% 연봉을 삭감하면 5억 파운드(7580억원)의 임금이 줄고 그로 인해 세수도 2억 파운드(3030억원) 준다”면서 “결과적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일 EPL 사무국은 선수 연봉 삭감 추진 외에 1억 2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조성해 하부 리그를 지원하고 별도로 2000만 파운드(300억원)를 마련해 NHS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FA는 NHS 2000만 파운드 지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세금을 내면) 더 크게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더 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앞서 EPL 사무국과의 영상 회의에 참석한 한 선수는 “구단주 모두 갑부들인데 왜 그들을 위해 연봉을 깎아 줘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버풀이 일부 직원을 ‘일시 해고’하며 정부의 고용 안정 보조금을 신청한 것을 놓고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일시 해고된 노동자에게 봉급의 80%(월 최대 2500파운드)를 지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일시 해고 직원의 급여 80%는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20%는 구단이 책임진다며 “재정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5억 3300만 파운드(약 8137억원)의 매출액을 발표한 ‘부자 구단’이 재정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도입된 제도를 활용하는 것을 놓고 시선이 곱지 않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모든 존경과 선의가 사라졌다. 불쌍한 리버풀”이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PL 선수들 연봉 삭감 반대 “구단주 배 불리느니 세금 내는 게”

    EPL 선수들 연봉 삭감 반대 “구단주 배 불리느니 세금 내는 게”

    선수협 “임금 삭감으로 인한 정부 세입 손실 더 커”“결과적으로 공공 의료 서비스 재정에 타격줄 것”부자 구단 리버풀은 정부 보조금 신청해 구설수“연봉 삭감으로 구단주 배만 불리기 보다는 공공 의료 서비스를 위해 세금 내는 게 낫다.”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 연봉 삭감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EPL 사무국과 각 구단들이 선수 연봉 30% 삭감을 추진키로 결정한 가운데 선수들은 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 연봉 삭감은 부자 구단주에게 유리한 것으로 코로나19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보건당국의 재정에는 해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5일 성명을 내고 “모든 선수들은 전례 없는 상황에 재정적인 기여를 하고 싶어 하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선수들의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12개월간 30% 연봉을 삭감하면 5억 파운드(7580억원)의 임금이 줄고 그로 인해 세수도 2억 파운드(3030억원) 줄어든다”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일 EPL 사무국은 선수 연봉 삭감 추진 외에 1억 2500만 파운드(1900억원)를 조성해 하부 리그를 지원하고 별도로 2000만 파운드(300억원)를 마련해 NHS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FA는 NHS 2000만 파운드 지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세금을 내면) 더 크게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더 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앞서 사무국과의 영상 회의에 참석한 한 선수는 “구단주 모두 갑부들인데 왜 그들을 위해 연봉을 깎아줘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선수는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한편, 리버풀이 일부 직원을 ‘일시 해고’하며 정부의 고용 안정 보조금을 신청한 것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일시 해고된 노동자에게 봉급의 80%, 월 최대 2500파운드까지 지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일시 해고된 직원의 급여 80%는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20%는 구단이 책임진다며 “재정적인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5억 3300만 파운드(8137억원)의 매출액을 발표한 ‘부자 구단’이 재정이 어려운 기업으 위해 도입된 정부 보조금을 신청한 것에 대해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모든 존경과 선의가 사라졌다. 불쌍한 리버풀”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토트넘, 뉴캐슬, 본머스, 노리치 등도 일부 직원을 일시 해고하거나 해고를 예고하며 정부 보조금을 신청해 정치권에서 “선수 연봉 삭감이 우선”이라는 여론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환자 4만명 육박… EPL 재개 희망 안보인다

    코로나 환자 4만명 육박… EPL 재개 희망 안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5월초 재개 계획을 취소하면서 또다시 기약 없는 연기에 돌입했다. 영국은 4일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4만명에 육박하면서 올해 안에 재개가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온다.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5월 초에 재개되지 않으며 2019-20 시즌은 안전하고 적절할 때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PL은 코로나19로 지난달 리그를 중단한 뒤 두 차례 재개 시점을 미룬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논의에도 재개 시점을 확정하지 못했다. 리그의 앞날이 불투명해졌지만 천문학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쉽게 취소나 종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처지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장점은 EPL이 리그 취소시 엄청난 규모의 위약금을 지불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만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됐다. 당장 코로나19가 해결될 수 없을 땐 무관중으로라도 리그를 정상 소화해야 중계권 문제에서 그나마 한숨을 돌리게 될 수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여기에 우승팀과 강등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도 복잡한 부분이다.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유력하지만 아직 매직넘버2가 남아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강등권은 끝날 때까지 끝나야 알 수 있을 만큼 치열하다. 그러나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이 종료 시점으로 제시한 6월 안에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영국은 3일 최근 발표자료 기준으로 3만 8168명의 확진자와 360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환자의 하루 증가폭이 4000명을 넘을 만큼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 감염 0” 자랑스러운 19개국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 감염 0” 자랑스러운 19개국을 소개합니다

    코모로, 키리바시, 레소토, 말라위,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북한, 팔라우, 사모아, 상투프린시페, 솔로몬 제도, 남수단, 타지키스탄, 통가, 투르크메니스탄, 투발루, 바누아투, 예멘(알파벳 順) 등 19개 나라의 공통점은? 북한이 포함돼 누구나 쉽게 답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거나 그렇다고 주장하는 나라들이다. 주한 미군 사령관이 연일 “그럴 리가 없다”고 하는 북한이나 예멘 등이 정말 그럴 리가 없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믿고 있다고 영국 BBC가 3일 보도했다. 방송은 유엔 통계를 들춰보니 세계에서 가장 외래 방문객이 찾지 않은 10개국 가운데 7개 나라가 코로나19 감염자가 0이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트렌드를 앞장 서(?) 실천하고 있었던 나라들인 셈이다. 외딴 섬이라 물리적으로 찾기 힘든 곳, 워낙 열악한 인권과 치안으로 악명 높은 남수단, 이따금 여행객을 참수한다는 얘기가 들려온 파미르 고원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남태평양 나우루는 가장 가까운 도회지가 320㎞ 바다 건너 키리바시의 바나바 섬이다. 호주 브리즈번과는 4023㎞ 떨어져 있다. 193개 유엔 가입국 가운데 모나코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땅덩이에 인구가 1만명 조금 넘어 투발루 다음 두 번째다. 엄청 통계가 없는데 한 여행사는 한해 160명 정도가 찾는다고 주장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나라에 병원이 어엿하게 한 군데 있으며 산소호흡기는 하나도 없고 간호사가 부족해 바짝 긴장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2일 중국, 한국, 이탈리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호주에서 귀국하는 자국민들을 2주 동안 호텔에 격리하기로 했는데 최근에 거의 없었다. 매일 입국하는 이들의 체온을 재 증상이 의심스러우면 검체를 채취해 호주에 보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 나라의 대통령 라이오넬 아인지미아는 “매일 아침 세계 지도에 표시된 코로나19 발생국을 가리키는 붉은 점을 보며 홍역 발병 때와 비슷하구나 느낀다. 우리 기도를 잘 들어주신 신께서 다른 나라들도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양이 가로막는 것이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기도 했지만 이런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국면에서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준 셈이다. 앞의 섬 나라들과 확연히 다른 곳이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다. 지난달 20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교 문을 닫고 모든 사증(비자)을 취소했다. 영국 리버풀 열대의학 대학의 공중보건의 피터 맥퍼슨 박사는 말라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웰컴 트러스트 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단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창궐과 30년을 맞서 싸운 경험을 믿는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준비를 잘하고 있지만 이 나라에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는 것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결국은 모든 나라가 코로나19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3일 오후 3시(한국시간) 현재 말라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3명으로 집계돼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 30년 만의 EPL 정상 ‘무혈등정’ 임박

    리버풀 30년 만의 EPL 정상 ‘무혈등정’ 임박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향한 ‘무혈등정’이 임박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0·독일)까지 나서서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 못하면 현재 선두 리버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귄도안은 독일 방송 ZDF와의 한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나로서는 그게 맞다”고 말했다. 2019~20시즌 EPL은 유럽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상태다. 팀당 28∼29경기를 치르는 동안 리버풀은 승점 82(27승1무1패)를 쌓아 선두를 질주하던 중이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승점 57·18승3무7패)를 승점에서 무려 25점이나 앞서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더 보태면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EPL 시즌 재개는 불투명하다. 4월 30일까지 중단이 연장됐지만 코로나19가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조기 종료나 심지어 무효화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지난 29일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2019~20시즌을 마치려면 6월 말까지는 리그가 재개돼야 할 것”이라면서 “플랜A, B, C가 있다. 5월 중순, 6월 안 또는 6월 말에 리그를 재개하는 3가지 선택지다. 그러나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이번 시즌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시즌 무효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2000년대 이후 EPL에서 가장 빛나는 성과를 낸 골잡이 해리 케인(27·토트넘 홋스퍼)도 “6월까지 재개되지 않으면 시즌을 취소해야 한다”면서 “리그 사무국이 시즌을 마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기준점’은 정해야 한다”면서 “나에게는 6월 말이 시한”이라고 취소 가능성에 힘을 실었디. 이 와중에 EPL 2위 맨시티의 귄도안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하는 것이 공평하다는 소신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현 상황에서의 시즌 종료나 취소 모두 어려운 결정일 것”이라면서도 “스포츠인으로서 공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대표팀에서 뛰는 귄도안은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 등의 프로축구 구단들처럼 임금 삭감 요구가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 6월 재개 검토

    EPL 6월 재개 검토

    루니 “리버풀 우승 위해 끝까지 해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3일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6월 1일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월 초 재개하려던 EPL은 영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며 4월 30일까지 중단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간) EPL 사무국이 오는 6월 1일 리그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토안에 따르면 이때부터 7월 11일까지 6주 동안 각 팀은 잔여 9~10경기를 치르게 된다. 모든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된다. 또 2020~21시즌을 예정대로 8월 8일 킥오프한다. EPL이 5월 중 재개도 건너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그만큼 영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현재 확진환자가 6000명 이상, 사망자가 300명 가까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EPL이 2019~19시즌 조기 종료를 고려하지 않고 2020~21시즌과의 간격이 불과 4주에 불과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는 것은 잔여 일정을 소화 못한 채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중계권료 수입 감소 등으로 구단 재정에 타격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안이 실행될 경우 선수 혹사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서 선수들은 일주일에 2경기 정도를 뛰어야 하며 또 시즌과 시즌 사이 휴식기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잉글랜드 축구 스타 웨인 루니(35·더비 카운티)는 23일 “리버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시즌이 조기 종료 없이 제대로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루니는 EPL 사무국이 검토하고 있는 다른 마무리 방안을 주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리버풀과는 앙숙인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친 루니는 23일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시즌 내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준 리버풀은 분명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면서 “무려 30년을 기다린 우승인데 이걸 빼앗긴다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공평한 것은 2019~20시즌을 제대로 마치는 것”이라며 “내년 시즌 일정을 축소해야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루니의 의견은 경기 일정을 압축하지 말고 차라리 다음 시즌 개막을 늦추자는 것이다. 그는 앞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11~12월에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올 시즌을 가을까지 치르고 다음 시즌을 아예 내년 1월 개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 없는 새벽 길어진다… EPL 리그 1달 추가 연기

    축구 없는 새벽 길어진다… EPL 리그 1달 추가 연기

    EPL, 19일 긴급회의 통해 추가 연기 결정유로2020 미뤄지면서 일정 조정 가능해져영국도 코로나19 확산 본격… 결정 불가피다른 나라 리그까지 줄줄이 연기 영향 전망코로나19로 리그를 4월 3일까지 잠정 중단했던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 시기를 한 달 더 연장했다. EPL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열린 긴급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EPL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잉글리스 풋볼리그(EFL)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전례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합의 결과 모든 프로 경기를 4월 30일 이후까지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영국이 시즌을 중단할 때까지만 해도 세 자릿수에 그쳤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9일 기준 확진자 2692명 사망자 137명으로 크게 늘었다. 사실상 확산기에 접어든 만큼 EPL의 추가 연기 결정은 불가피했다. 다만 리그 일정은 지난 17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6월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당초 5월까지 리그를 마쳐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6월까지 한 달 더 리그를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리그 취소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TV 중계권료와 스폰서 계약 등 얽혀있는 문제가 복잡하다. 천문학적 금액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리그 취소라는 최후의 보루는 남겨둘 수밖에 없던 이유다. 게다가 갑자기 중단시키기엔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짓지도 못했고, 강등-잔류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PL이 추가 연기를 검토하면서 다른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은 이미 한국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난 상태여서 영국보다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버풀 ‘2승’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일정 숨통 트인 EPL 재개 가능성

    리버풀 ‘2승’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일정 숨통 트인 EPL 재개 가능성

    유로2020 미뤄지면서 EPL 6월까지 가능리버풀, 우승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 아냐5월이라도 리그 재개시 우승 가능성 높아팀의 첫 리그 제패를 꿈꾸는 리버풀은 남은 2승을 올리고 우승할 수 있을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로 다음달 3일까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영국 BBC가 19일(한국시간) EPL의 잔여시즌 운영 여부에 관해 보도했다. BBC는 “EPL이 목요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시즌을 마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로 2020이 미뤄지면서 국내 리그가 6월 말까지 일정을 마칠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BBC는 “그러나 영국 정부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행사를 금지했기 때문에 시즌 재개 날짜는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사무국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도 개방적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로서는 리그 재개가 간절한 입장이다. 탄탄한 전력으로 팀의 첫 우승을 사실상 찜해놓은 상태지만 아직 확정짓진 못했다. 매직넘버는 공교롭게도 2가 남았다. 확정이 아닌 탓에 리버풀의 우승은 여전히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EPL 구단 중엔 시즌 무효를 주장하는 구단도 있다고 전해지며 현지 언론들도 리버풀의 우승 무효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우승이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2승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대로 리그가 종료되더라도 제대로 된 우승팀이냐는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으로 리그 종료시점이 미뤄지면서 5월에라도 리그가 재개된다면 리버풀로서는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승을 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지만 리버풀이 승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맨체스터시티 등 경쟁팀들의 성적 여부에 따라 우승이 결정지어질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리버풀 여신’ 정유나, 섹시 만점 레드 원피스

    [포토] ‘리버풀 여신’ 정유나, 섹시 만점 레드 원피스

    ‘리버풀 여신’ 정유나가 새빨간 원피스로 몸매를 뽐냈다. 정유나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날 편한 츄리닝만 입다가 여행 온 덕에 오랜만에 다양한 스타일링 해보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유나는 호텔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오프숄더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해 섹시한 매력을 살렸다. 풀린 리본 사이로 드러난 볼륨과 완벽한 콜라병 몸매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정유나는 리버풀 저지를 입은 사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정유나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30년 만의 리버풀 우승까지 삼켜버리나

    코로나19, 30년 만의 리버풀 우승까지 삼켜버리나

    EPL 레전드 시어러 “시즌 조기 종료 때 리버풀 우승 인정은 불공정”현지 언론 기고 컬럼 “우승 확정을 했더라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코로나19 확산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가운데 만약 리그가 조기 종료될 경우 리버풀 우승을 인정해야할지 여부를 놓고 영국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EPL 구단들은 현재 팀마다 9경기에서 10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또 돌발 상황이 없었다면 오는 5월 중순 시즌이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주말부터 리그가 중단됐다. 4월 첫 번째 주말 재개가 목표이지만 사태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현재 27승1무1패(승점 82)으로 리그 1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18승3무7패·승점 57)와 승점 25점 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우승이 확정되려면 현재 기준으로는 승점 6점이 더 필요하다. 리버풀이 연승을 한다는 것을 전제로 맨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 한 경기에서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하지만 리그가 재개되지 못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경우 2019~20시즌을 무효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우승 ‘확정’이 아니라 우승 ‘유력’인 리버풀로서는 손바닥에 올려놓은 우승을 날려 버리게 된다. 리버풀 우승에 대해 관심이 지대한 까닭은 리버풀이 정규리그 통산 18회 우승을 자랑하는 EPL 명문 구단이지만 EPL이 현 체제로 정비되어 재출범한 1992년 이후 우승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무효 처리 되면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의 리버풀 우승이 날아가버릴 수 있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15일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기고한 컬럼에서 “리버풀에게 가혹하겠지만 만약 경기를 모두 끝낼 수 없다면 승자와 패자가 있을 수 없다”면서 “사실상 리버풀을 따라잡을 수 있는 팀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를 주는 것이 얼마나 공정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썼다. 또 “리버풀이 승점 6점만 추가하면 우승 확정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무효 판정을 받아야 한다”면서 “리버풀이 승점을 모두 따낸 상태에서 시즌이 중단됐다면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호날두, 코로나 의료진 응원 메시지… ‘NBA 첫 확진’ 고베르는 성금 6억원 기부

    메시·호날두, 코로나 의료진 응원 메시지… ‘NBA 첫 확진’ 고베르는 성금 6억원 기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스포츠 대부분이 중단된 가운데 스포츠 스타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는 “모두에게 힘겨운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며 “많은 사람과 그들의 친구들, 가족들이 영향을 받은 곳과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이어 “건강이 언제나 첫 번째”라며 “이 상황이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가족과 자가격리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역시 전날 인스타그램에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이들이나 주변 사람을 잃은 분들,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는 전문가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1호 확진환자인 다니엘레 루가니(유벤투스)도 트위터를 통해 “난 괜찮다. 모두에게 지침을 잘 따르길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스스로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변 모두를 위해 그렇게 하자”는 글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지금은 축구가 중요한 때가 아니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취약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에 대한 동정심을 갖고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프로농구(NBA)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뤼디 고베르(유타 재즈)는 확진 전 과도한 접촉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성의 뜻을 드러냈다. 또 15일 코로나19 관련 성금 50만 달러(약 6억원)를 기부했다. 유타 구단은 일거리가 끊긴 홈구장 파트타임 직원들, 코로나19 확진환자와 가족들을 돕는 데 성금을 쓸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어도 홈구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같은 팀 앨릭스 브레그먼은 학교 휴교로 점심을 먹지 못하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검역 식품 1000키트를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우승 눈앞 클롭 “축구 중요한 때 아냐… 건강 최우선” 팬들에 당부

    우승 눈앞 클롭 “축구 중요한 때 아냐… 건강 최우선” 팬들에 당부

    리버풀 홈페이지 통해 팬들에 메시지“리그 중단 결정 전적으로 지지” 밝혀영국도 코로나19 확산 본격화돼 비상팀 최초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리그가 중단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의 리그 중단 결정 이후 팬들에게 “건강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감독의 생각이 중요한 때가 아닌 것 같지만 팬들이 메시지를 듣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과거에 나는 축구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으로선 축구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관중 경기도, 경기가 중단되는 것도 원하지 않지만 그렇게 해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면서 “오늘의 결정이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시행된 만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 도시, 지역, 나라와 세계가 불안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만큼 사람들에게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고 서로를 돌보는 것 이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팬들에게 “건강이 최우선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말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취약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에 대한 동정심을 갖고 행동해 달라. 자신 뿐만 아니라 서로를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리버풀은 29라운드를 치른 현재 27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매직넘버 2가 남았다. 아직 우승은 확정짓지 못했지만 사실상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예기치 못하게 덮친 코로나19에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며 이번 시즌 무관의 설움을 씻어낼 기회가 뒤로 미뤄졌다. 영국은 가장 최근 통계자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이상 늘어난 798명으로 확인되며 본격적인 확산에 접어든 분위기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비롯해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등 선수단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피셜] 코로나 덮친 EPL 4월 3일까지 리그 중단 발표

    [오피셜] 코로나 덮친 EPL 4월 3일까지 리그 중단 발표

    EPL 사무국 13일 긴급대책회의 열고 논의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코로나19 확진 여파리버풀 첫 우승·리즈 승격 등 드라마도 중단 EPL까지 멈추면서 유럽축구 ‘올스톱’ 위기세리에A, 라리가에 이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중단됐다. EPL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FA, EFL, WSL이 연기되기로 합의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는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잉글랜드 프로축구가 최소 4월 3일까지 연기됐다”고 밝혔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리그를 강행할 분위기였지만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FC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상황이 급변했고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전날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다는 소식이 보도됐고, 칼럼 허드슨 오도이(첼시FC)마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더는 무리하게 리그를 강행할 수 없었다. EPL은 현재 팀당 28~29라운드를 치르며 10경기 정도씩 남았다. 리버풀FC가 27승 1무 1패 승점 82로 앞으로 2승만 더하면 팀 역사상 처음으로 EPL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이고, 2부리그에선 리즈 유나이티드가 선두를 달리며 1부 승격에 성큼 다가서 있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요소들도 많다. 강등권 경쟁도 치열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었다. 유럽 4대 리그 중 이탈리아 세리에A가 지난 10일 가장 먼저 리그를 중단하며 충격을 던졌다. 이탈리아는 13일 최근 자료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 5113명으로 중국에 이어 가장 많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급격한 증가세에 이동제한령을 내렸고 세리에A도 중단시켰다. 스페인은 3146명으로 한국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상황에서 긴급히 리그를 2주간 멈추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EPL까지 동참하면서 유럽 축구 전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진으로 본 코로나19 ‘정지된 세계’

    사진으로 본 코로나19 ‘정지된 세계’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홍역을 앓은 13일 세계 곳곳의 풍경은 을씨년스러웠다. 그냥 오는 봄은 없다지만 유난히 힘든 시기다. 4년마다 열리는 도쿄올림픽 연기 논란이 커졌고, 각국 주식은 급락했다.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12만 8343만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4720명이었다. 말레이시아의 대규모 이슬람 행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이 우려스럽다. 그나마 많은 이들의 즐길거리였던 스포츠나 문화 공연도 멈췄다.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미국의 대유럽(솅겐 조약 26개 회원국) 봉쇄가 1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UN)은 국제공조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양심이 희망이다. 다른 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자가 방역에 힘을 쓰고, 힘든 이에게 구호물품을 보내고,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쓰며 더 급한 곳에 양보하기도 한다. 사진으로 오늘 코로나19 세태를 둘러봤다.(사진 출처는 AP통신) 1. 무너진 증시13일 일본 닛케이 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을 나타내는 전광판 앞으로 한 여성이 길을 지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태국 방콕의 한 사설 증권거래소에서 급락한 증시 현황이 나타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0% 하락해 1987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9.5%가 내렸고 장중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15분간 거래가 정지됐다. 유로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12.4% 급락한 2545.23로 장을 마감해 역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지수는 전날의 1만 8559.63보다 1128.58포인트(6.08%) 낮아진 1만 7431.05로 장을 마감했다. 32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떨어진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2년 7월 25일 이후 7년 7개월여만에 가장 낮았다. 2. 일본 도쿄올림픽 연기?두 명의 여성이 12일 도쿄의 오다이바에서 오륜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며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것은 단순히 내 생각인데 어쩌면 그들은 1년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히자 일본이 화들짝 놀랐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은 바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대회 조직위원회도 연기나 취소는 일절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더 나아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50분간 긴급 전화회담을 했다. 코로나19 확산 대응, 세계 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겨 도쿄올림픽을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3. 쇼는 끝났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경기장에서 프리미엄리그 축구 경기를 기다리는 두 사람 주위에 모든 좌석이 텅 비어 있다. 또 뉴욕주가 5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면서 12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라이온킹 뮤지컬극장에 ‘연기 공지문’이 붙어 있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 브에로스아이레스의 축구 구장이 텅 비어 있다. 미국 프로농구 NBA도 중단되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레이커스 홈구장 앞마당에 인적이 없다. 이외 프랑스 정부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이슬람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은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금요 대예배를 13일(현지시간)에 3주째 취소했다. 4. 대규모 감염 공포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국가 모스크에서 13일(현지시간) 금요예배를 드리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종교 행사 참석자 가운데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이 집회에는 1만 6000명이 참석했고, 이중 1만 2500명이 말레이시아인이었다. 중국 외 가장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에서는 이날 누적 사망자가 1016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1만 5113명으로 전날보다 2651명(21.2%) 늘었다. 5. 냉동식품도 품절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 있는 트레이더조 마켓의 냉동식품 코너가 거의 비어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 남동부 케노샤의 우드맨스 마켓에 위생용품 코너가 텅 빈 모습. 호주, 홍콩, 영국 등에서는 마스크에 이어 휴지 대란도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각국은 휴지의 펄프가 마스크의 재료(폴리에틸렌)와 같다는 건 잘못된 정보라는 입장이다. 또 각국 언론들은 중국의 휴지 공장이 멈춰 중국에서 수입되는 휴지가 부족할 것이라는 소문 역시 틀렸다고 전했다. 대부분 세계 각국이 휴지를 자국 내에서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감독도 선수도 코로나19 양성… EPL 리그중단 초읽기

    감독도 선수도 코로나19 양성… EPL 리그중단 초읽기

    아스널 감독 첼시 선수 코로나19 양성레스터시티 선수 3명 의심환자 증세도리버풀 매직넘버-2 우승계획 차질빚나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과 선수가 모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리그 중단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FC 감독과 칼럽 허드슨 오도이(첼시FC)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앞서 레스터시티FC에서도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EPL이 발칵 뒤집혔다. EPL은 레스터시티FC 선수들의 의심 증상 소식 때까지만 해도 리그 중단 등의 논의가 없었다. 앞서 지난 10일 이탈리아 세리에A가, 12일엔 스페인 라리가가 중단을 발표했지만 EPL은 강행 방침이었다. 13일 현재 기준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1만 5113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고 스페인은 3146명으로 한국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지리적으로 유럽대륙과 동떨어져있는 영국은 590명으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다. 그러나 몇몇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을 치르기 위해 유럽대륙 왕복을 피할 수 없고, EPL 소속 감독과 선수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채로 감염된 만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EPL도 아르테타 감독의 확진 판정 이후 긴급공지를 통해 13일 오전 대책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스널과 첼시라는 빅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사실상 리그 중단은 시간 문제다. 스폰서 계약 문제 등 해결해야할 사안이 남아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안전 문제다. 현지 언론은 몇몇 EPL 팀들이 적극적으로 리그 중단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은 리버풀이 매직넘버 2를 남겨둔 채 사상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상태다. 그러나 리그 중단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승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전례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버풀, 연장에만 세 골 두드려 맞고 UCL 16강서 퇴장

    리버풀, 연장에만 세 골 두드려 맞고 UCL 16강서 퇴장

    연장 초반까지 승리 앞두다 거푸 세골 내주며 패배2차전 2-3, 1·2차전 합계 2-4로 16강에서 녹아웃EPL 우승 확실하지만 최근 한 달 새 2승4패 부진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이 올시즌엔 16강에서 일찌감치 퇴장했다. 연장전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거의 다잡았던 8강행 티켓을 놓쳤다.리버풀은 12일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전에만 3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던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2-4로 밀리며 8강 진출이 무산됐다. 대회 2연패가 좌절된 리버풀은 유럽클럽대항전 홈 무패 행진도 25경기(18승7무)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까지 잉글랜드 팀과의 최근 5차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반 43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크로스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헤더골로 만들어내며 1·2차전 합계 1-1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데 이어 연장 전반 4분에는 베이날둠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했다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어 합계 2-1로 앞섰을 때만 해도 리버풀 눈앞에 8강이 어른 거렸다. 그러나 이날 영웅은 베이날둠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르코스 요렌테였다. 디에고 코스타 대신 투입된 요렌테는 연장 전반 7분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이 골킥 실수를 저지른 틈을 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또 연장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 슛을 뿜어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와 파비뉴, 미나미노 다쿠미를 거푸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의 선방에 막힌 데 이어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주저 앉았다. 리버풀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해 최근 한 달간 6경기에서 2승4패로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일 새벽 아스널-맨시티 취소, 코로나19에 유럽축구 몸살

    내일 새벽 아스널-맨시티 취소, 코로나19에 유럽축구 몸살

    11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취소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관전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53) 구단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스스로 공개한 데 따라 두 팀의 29라운드 경기를 11일 취소시켰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종 바이러스가 날 찾아왔고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있어 몸상태는 괜찮다. 모든 시민이 이처럼 하길 조언한다. 모두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그는 32강전을 마친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2-1 승리로 16강 진출을 이룬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여러 명의 아스널 구단 직원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구단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에 “올림피아코스와 대결한 이후 우리 직원 중에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이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은 이 경기를 마치고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만난 사실이 확인된 선수들과 직원들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번 주말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 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버풀의 계획은 물건너갔다. 맨시티가 에티하드 홈에서 지고, 14일 번리에게도 무릎을 꿇으면 리버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미 무관중 경기를 공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이 경기를 취소할지 주목된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7일 노팅엄에서 열린 밀월과의 챔피언십 경기도 관전했다. 노팅엄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에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어제 그리스로 돌아가 처음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다”면서 “지난주 노팅엄에 짧게 머무는 동안은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올바른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관계 당국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면서 “이 시간 이후로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만 7307명의 관중이 찾은 당시 경기에서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접촉한 밀월 구단 간부들은 정부 권고를 받아들여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밀월 구단 대변인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이는 선제적 조처일 뿐이며 증상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우리 구단은 계속 관련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UEFA 클럽 대항전 다수 경기가 무관중으로 결정된 가운데 유럽 내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로의 원정을 거부하는 팀도 생겼다. 12일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예정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어야 하는 헤타페가 원정을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헤타페 측은 애초 UEFA에 경기 장소 변경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앙헬 토레스 헤타페 회장은 스페인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중심지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면서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면 헤타페는 이탈리아로 가지 않을 것이다. 경기를 져야 한다면 지겠다”고 말했다. AS 로마는 스페인 당국이 여객기 착륙 허가를 내주지 않아 발렌시아 원정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등이 오스트리아와 독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각국 1부리그는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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