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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리그 왜 ‘별들의 무대’라 하나

    박지성이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결승 무대에 서게 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월드컵을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22일 결승전을 유치한 러시아 모스크바는 외화 수입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어야 했다. 원래 이 대회는 1955년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의 편집자인 가브리엘 아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처음엔 각국 리그 우승팀으로만 출전 자격이 제한됐는데 1992∼93시즌부터 UEFA 주관으로 바뀌면서 명칭도 바뀌고 각국 리그의 차순위 팀들도 참여하게 됐다. 현재 참가 팀은 무려 76개팀. 두 차례 대회방식 변경에 따라 현재는 3차례의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자동진출한 16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6경기씩 1차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조 1,2위가 16강이 충돌하는 2차 조별 라운드에 진출하고 3위 8개 팀은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UEFA컵 3라운드에 나간다.2차 조별 라운드에서 살아남은 8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런데 자국 리그의 수준에 따라 참가 팀 수는 달라진다.UEFA가 채점한 점수에 따라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1∼3위인 리그는 4개 팀,4∼6위 리그는 3개 팀,7∼15위 리그는 2개 팀,16위 아래는 1개 팀을 각각 예선에 내보낸다. 또 조별 라운드 자동진출권은 EPL의 경우 1,2위가 쥐지만 3,4위는 예선 라운드부터 시작해야 하는 등 리그마다 달라 복잡하다.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9차례 우승컵을 가져갔고 AC밀란이 6회,EPL의 리버풀이 5회로 뒤를 쫓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EF A챔피언스리그] 지성, 아시아 축구史 새로 쓴다

    “나는 이제 모스크바로 간다.” ‘무쇠 심장’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생애 첫 결승전과 아시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을 눈앞에 뒀다. 박지성은 3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벌어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07∼08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맨유의 1-0승리에 앞장섰다.1차전을 0-0으로 비겼던 맨유는 이날 폴 스콜스의 결승골로 98∼99시즌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안았다. 맨유는 첼시-리버풀(1일 새벽 3시45분)전 승자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컵을 다툰다. 같은 리그에 속한 팀끼리 결승을 치르는 건 첫 대회인 55∼56시즌 이후 세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는 역시 사상 처음. 한국 선수로 대회 결승에 진출한 건 박지성이 처음. 또 박지성이 결승 그라운드에 나설 경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챔스리그 결승전을 뛰는 선수가 된다.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98∼99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이던 이란의 영웅 알리 다에이. 하지만 그는 맨유와의 결승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뛰지는 못했다.최근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해 낸 박지성은 이날 맨유 선수 중 최장거리인 1만 1962m를 뛰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상식을 뛰어넘는 스태미나’란 극찬을 받았다. 전반 12개, 후반 10개의 패스 시도 중 성공하지 못한 것은 단 2개로 패스성공률은 90.9%. 전반 3개, 후반 5개의 가로채기도 빛났다.‘스카이스포츠’는 8점의 높은 평점을 매겼고, 일간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팀내 최고인 9점을 부여했다.이 신문은 “단지 열심히 뛰는 것 이상이었다.”며 “전반에는 골을 넣을 뻔했고, 루이스 나니가 반드시 성공시켰어야 할 빛나는 크로스가 인상적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9년 만의 정상을 벼르는 맨유만큼 박지성 역시 ‘더블(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제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그는 “선수들 모두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도 모두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리그에 좀 더 집중해 좋은 경기를 하면 더블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맨유가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UEFA컵과 함께 유럽의 양대 클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아시아 첫 우승 선수는 모두 한국에서 나오게 된다.79∼80시즌 차범근(현 수원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87∼88시즌 바이엘 레베쿠젠에서 UE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20년 뒤,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준비를 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돌아온 램파드, 첼시 결승행 이끈다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딛고 프랭크 램파드(29)가 돌아오면서 다음달 1일 새벽 3시45분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갖는 첼시가 힘을 얻고 있다. 램파드는 모친상 나흘 뒤인 27일(현지시간) 팀훈련에 합류할 정도로 멸사봉공의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36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2-1로 이긴 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가 득점 뒤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골세리머니를 펼친 동료애에 감복해 서둘러 돌아온 것. 발라크, 디디에 드로그바, 마이클 에시엥 등 공격진에 날카로운 2선 침투 능력과 시즌 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특급 미드필더 램파드가 가세하면 리버풀 수비진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0-0으로 비기기만 해도 ‘원정 다득점 우선’에 따라 결승 진출을 하기 때문에 경기 조율능력을 갖춘 램파드의 복귀는 반갑기만 하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맨유팬 “박지성, 경기장 어디서나 보이네”

    맨유팬 “박지성, 경기장 어디서나 보이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팬들과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맨유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펼쳐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장한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전반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 등은 흥분한 팬들로 들썩였다. 팬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결정력과 효율성 면에서는 평가가 다소 엇갈렸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였다는 점에는 이견이 거의 없었다. 네티즌들은 “경기 내내 경기장 어디서나 보였다.”(Chapster) “뛰어난 압박을 보여줬다.”(p_ps_sock) 등의 글로 박지성을 칭찬했다. 네티즌 ‘davisjw’는 “언제 어디서나 달리고 있었으며 혼자 태클을 하고 정확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면서 “사람들은 왜 그가 큰 경기에 선발로 나와야 하는지 알았을 것.”이라고 박지성을 평가했다. 팬들은 박지성에게 평점 7~9점을 매기며 카를로스 테베즈, 웨스 브라운 등과 함께 이번 경기의 수훈선수로 꼽았다. 이같은 호평은 팬들만의 편향된 시각이 아니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도 박지성의 이번 경기 기여도를 높게 평가하기는 마찬가지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이해할 수 없는 체력”이라며 찬사에 가까운 평점 9점을 부여했으며 ‘i-TV’는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다.”는 평과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매겼다. 또 유력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 등도 호평과 함께 각각 7점과 8점을 부여했다. 한편 맨유는 첼시와 리버풀 경기의 승자와 다음달 22일 모스크바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sportinglif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올바른 사람이 뽑혔다. 난,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를 2연패한 뒤 털어놓은 기고만장한 멘트다.PFA는 호날두가 경쟁 후보였던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이상 리버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아스널),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를 따돌리고 2007∼08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챔스 4강, 최후의 문을 여는 키 플레이어는?

    챔스 4강, 최후의 문을 여는 키 플레이어는?

    2007-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매번 물러설 수 없는 명승부의 감동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것이다. 때문에 각 팀은 최후의 문을 향한 마지막 투혼을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별예선을 비롯해 본선 토너먼트까지 매 경기마다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키 플레이어가 존재했다. 특히 박빙의 전력을 갖춘 팀 간의 대결에선 키 플레이어의 내공이 강한 팀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준결승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과연 최후의 문을 열게 될 열쇠를 쥐고 있는 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웨인 루니(맨유) vs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양 팀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두 선수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이 이 둘 보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메시아’ 리오넬 메시(21)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두 선수의 대결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 상황에서 두 선수가 클럽을 대표하는 실질적 ‘리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소 역설적일지 모르겠으나 그렇기 때문에 웨인 루니(23)와 티에리 앙리(31)가 새로운 키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두 선수는 앞서 얘기 했듯이 각 클럽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골게터이다. 그러나 올 시즌 두 선수의 득점력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엔 중요한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자신들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0경기를 치른 현재 루니는 4골, 앙리는 3골을 기록 중이다. 기여를 못한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골게터로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니다. 때문에 두 선수에게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은 그동안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다. 안 그래도 박빙의 전력을 갖춘 팀간의 대결이다.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불꽃 튀는 화력전이 될 수 있겠으나 1~2골 차로 승부가 갈릴 공산이 더욱 크다는 얘기다. 루니와 앙리의 발끝에 주목하는 이유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 vs 마이클 에시엔(첼시) 지난 3년간 6차례 맞대결에서 두 팀이 기록한 득점은 겨우 3골, 그것도 1골 차 승부가 3차례였으니 화력 넘치는 득점쇼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미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1-1 / 0-0으로 챔피언스리그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양 팀 모두 리그에서 맨유에 이어 가장 적은 실점(첼시 24실점, 리버풀 26실점/35라운드 현재)을 자랑할 만큼 탄탄한 수비벽을 자랑하고 있다. 상황이 이쯤 되면 누가 더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일까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승부를 거울삼아 반대로 생각해 보면 누가 무실점 방어를 하느냐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두 팀은 매번 1골 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전까지의 대결 구도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이번에도 무실점을 한 팀이 승리를 챙길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무실점을 위해선 무엇보다 수비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딱히 약점이 보이지 않는 수비수 보다는 수비수 바로 위에 위치한 선수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겠다. 두 팀이 자랑하는 탄탄한 수비벽의 원동력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4)와 마이클 에시엔(26)의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에 있다. ‘지우개’란 별명을 가진 마스체라노는 전 지역을 커버하는 전방위적 활동량을 통해 리버풀 수비진을 돕고 있다. 그리고 에시엔은 프랭크 램파드와 미하엘 발락이 보다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고 있다. 결국 두 선수의 미드필더 장악력이 팀의 무실점 승리를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지성 13일 밤도 ‘V’

    ‘승리 보증수표’ 위력을 연거푸 입증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3일 밤 12시 강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 출전을 다시 준비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의 8강 2차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스콜스를 빼고 웨인 루니를 후반에 교체 투입한 것도 아스널과의 혈투를 감안해 내린 결정. 정규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유로선 5경기를 남겨 놓은 11일 현재 24승5무4패(승점 77)로 첼시(승점 74), 아스널(승점 71)에 앞서 있지만 이날 아스널을 꺾고 첼시(26일)마저 낚아채면 나머지 블랙번(20일), 웨스트햄(5월3일), 위건(5월11일)과의 경기는 쉽게 넘기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아스널을 따돌리면 사실상의 챔피언결정전이 될 26일 첼시와의 원정경기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퍼거슨 감독으로선 또 24일 FC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4강 1차전도 고려해 스쿼드를 이원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박지성은 2006년 4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추가골을 뽑아내 2-0 승리에 일조한 기억을 갖고 있어 중용을 점쳐볼 수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고, 홈에서의 FA컵 16강전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에 발목이 잡혀 챔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스널로선 정규리그 대역전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맨유팬들 “박지성, 경기내내 로마 괴롭혀”

    맨유팬들 “박지성, 경기내내 로마 괴롭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이 이번 AS로마전을 통해 팬들에게도 확실한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오전 홈경기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S로마를 맞아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의 수훈선수를 거론하며 박지성을 빼놓지 않고 있다. 기록에 나타난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경기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 함께 윙포워드를 이룬 ‘노장’ 라이언 긱스 보다 팬들의 눈에 들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팬들은 “역시 세 개의 폐”(Birdboy) “경기 내내 로마를 괴롭혔다.”(RedSky At Night) 등의 말로 박지성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과 함께 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이날 결승골을 합작한 카를로스 테베스와 오웬 하그리브스였다.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와 미카엘 실베스테르 등을 꼽는 팬들도 많았다. 박지성에 대한 호평은 팬들만의 생각은 아니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테베스와 같은 평점 7점을 매겼고 퍼거슨 감독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테베스, 하그리브스는 최고의 선수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맨유의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4강은 맨유와 FC바르셀로나, 리버풀, 첼시로 확정됐다. 맨유는 오는 24일 FC바르셀로나와 원정경기로 4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버풀 ‘캡틴’ 제라드, 테러위협 받았다

    리버풀 ‘캡틴’ 제라드, 테러위협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지역 폭력단체에게 테러 위협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존 킨셀라(John Kinsella)라는 한 남성의 재판에서 법원에 증거로 제출된 편지를 통해 밝혀졌다. 제라드의 아버지가 보낸 이 편지에는 “아들이 몇 년 전 테러 위협을 받고 있던 당시 존이 위협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었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현재 강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존은 당시 ‘해결사’로 고용돼 제라드의 가족을 향한 협박을 멈추게 했었던 것으로 법원의 의해 확인됐다. 제라드의 아버지는 편지를 통해 “아들은 이 지역에서 ‘사이코’라는 이름으로 악명높은 단체의 위협을 받아왔다.”면서 “그들은 ‘총으로 아들의 다리를 겨누고 있다’면서 불구로 만들겠다고 협박했었다.”고 당시 테러 위협에 대해 설명했다. 문제의 단체는 2001년부터 2년 동안 제라드에게 거액이 돈을 요구하며 미행과 주택 침입을 일삼아 그의 가족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라드의 아버지는 “우리 가족의 삶에서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었다며 당시의 두려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제라드는 테러 위협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진 2001-2002시즌에 4골, 부상까지 겹친 그 다음 시즌에는 5골만을 기록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었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지난 2007년 제라드의 집에 강도가 들었던 것도 이번에 밝혀진 테러 위협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진=gfdb.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챔피언스리그] 앙숙 리버풀-첼시 “또 너냐”

    ‘또 만났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첼시로선 이런 탄식이 흘러나올 법하다.2004∼05시즌과 2006∼07시즌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또다시 리버풀과 마주쳤기 때문이다.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선 별 볼 일 없다가도 이상하게 챔스리그에만 오면 강해지는 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4시즌 동안 세 차례나 대회 준결에 올랐다. 첼시는 9일 홈에서 치러진 8강 2차전에서 페네르바체(터키)를 2-0으로 완파하면서 1차전 1-2 역전패 설움을 깨끗이 되갚고 1,2차전 합계 3-2로 23일과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스널과 1차전은 물론,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1-1로 비겼던 리버풀도 홈에서 열린 2차전을 4-2로 이겨 합계 5-3으로 승리, 준결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004∼05시즌 첼시와의 준결승 1차전을 0-0으로 비긴 뒤 2차전을 1-0으로 이겨 결승에 올라 AC밀란(이탈리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도 1,2차전을 모두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올랐다. 이번에 첼시가 리버풀에 진 빚을 갚고 결승에 오르면 호화군단에 어울리지 않게 사상 첫 진출이 된다. 두 구단에 이어 10일 새벽 3시45분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출하면 EPL 구단 셋이 나란히 준결에 안착하게 된다. 자국 리그 성적에 따라 진출권이 배정된 1999∼2000시즌 이후 지금까지 대회 준결에 한 국가 구단 셋이 오른 경우는 1999∼2000시즌 스페인(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2002∼03시즌 이탈리아(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라이언 긱스, 나니 등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8일 기자회견에 그를 데리고 나올 정도로 신임도 두터워 박지성(27)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ㆍ첼시, 각각 아스날ㆍ페네르바체 잡고 4강

    리버풀ㆍ첼시, 각각 아스날ㆍ페네르바체 잡고 4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와 리버풀이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첼시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와 프랭크 램퍼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3-2로 페네르바체를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결승골은 전반 4분 만에 터졌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램퍼드가 올린 프리킥을 발라크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 놓아 골그물을 출렁였다. 4분 뒤 살로몬 칼루의 패스에 이은 조 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첼시 홈 팬의 탄식이 쏟아졌다. 첼시는 전반 26분 주전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가 부상으로 일라리오과 교체돼 잠시 불안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전반 내내 이렇다할 득점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볼칸 데미렐을 쉽게 뚫지는 못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놓인 페네르바체도 맞불을 놓았지만 역시 첼시 골키퍼 일라리오의 선방에 번번이 걸리고 말았다. 결국 첼시는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 들어간 마이클 에시엔의 패스를 쇄도하던 램퍼드가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홈 구장 앤필드에서 펼쳐진 ‘종가 라이벌’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짜릿한 4-2 승리를 거두고 1, 2차전 합계 5-3으로 4강에 합류했다. 원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리버풀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아스널 아부 디아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0분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사미 히피아가 헤딩으로 꽂아 넣어 1-1로 비긴 채 전반을 끝냈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 양 팀은 후반 45분 동안 명승부를 연출했다. 리버풀이 후반 24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역전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39분 상대 수비 네 명을 제치고 오른쪽을 파고든 시오 월컷의 패스를 받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균형을 되찾아 왔다. 이대로 끝나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아스널이 4강 티켓을 가져갈 판이었다. 하지만 1분 만에 아스널의 꿈이 깨졌다. 리버풀의 라이언 바벨이 콜로 투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제라드가 차분하게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바벨은 후반 인저리타임 쐐기골을 넣어 아스널을 무릎꿇게 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의 주인공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의 주인공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이 오는 9, 10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다시 재개된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4강행을 위한 굳히기에 들어갈 것이며 패하거나 불리한 위치에 놓인 팀은 반전의 기회를 노릴 것이다. 과연 남은 90분을 지배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는 팀은 누가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AS로마 장소: Old Trafford / 10일 새벽 3시30분 분위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쪽으로 상당 부분 넘어 온 상태다. 쉽지 않을 것만 같았던 AS로마(이하 로마) 원정을 2대 0 완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차전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였다. 반면에 로마 선수들은 정확히 1년 전 7대 1대패를 당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손쉬운 승리를 하늘이 질투한 걸까? 2차전을 임하는 두 팀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탄탄한 방어력을 선보이던 맨유의 중앙 수비진이 무너진 것. 지난 1차전에서 네만야 비디치가 쓰러지더니 지난 주말 미들즈브러 전에서 리오 퍼디난드마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비디치의 공백이 미들즈브러전 2실점으로 이어진 사례를 볼 때 두 선수의 결장은 오는 2차전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로마 역시 부상에서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이미 1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프란체스코 토티의 공백을 절실히 느꼈던 그들이다. 그러나 2차전마저 토티가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무엇보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 공격의 키플레이어인 그의 결장은 로마에겐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첼시 vs 페네르바체 장소: Stamford Bridge / 9일 새벽 3시30분 일단 승기를 잡고 있는 쪽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첼시를 제압(2대 1)하며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홈경기 전승(5승)을 기록하고 있다.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그러나 대기록을 달성하기에는 불안요소가 많은 2차전이다. 우선 1차전과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꿨다. 앞서 얘기 했듯이 16강까지 가진 4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페네르바체의 홈경기 ‘포스’에 첼시가 주눅이 들었다면 이젠 페네르바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79경기 연속 홈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런던원정의 중압감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페네르바체의 1차전 1실점은 4강 티켓 주인공을 결정하는데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자주 1대 0 승부를 연출하는 첼시에게 1골만으로 승기를 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버풀 vs 아스날 장소: Anfield / 9일 새벽 3시30분 1주일 만에 치러지는 경기지만 벌써 3번째 만남이다. 그리고 앞선 두 번의 만남에서 두 팀은 연속해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세번이란 말처럼 이번에는 승부를 반드시 봐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까지의 결과만을 놓고 볼 때 여러모로 아스날이 손해를 본 경기를 펼쳤다. 홈에서 가진 1차전에서 골을 내줬으며 지난 주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역시 무승부를 통해 승점 1점만을 챙기는데 그쳤다. 일단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리버풀이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밀고 온 로테이션 시스템이 리그 막판 리버풀 선수들의 체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원정경기에서 골을 기록해 홈에서 0대 0으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는 상태다. 더구나 지난 2차례 경기와는 달리 3번째 대결이 펼쳐지는 장소는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리버풀의 홈구장 앤필드다. 바르셀로나 vs 샬케04 장소: Camp Nou / 10일 새벽 3시30분 샬케04(이하 샬케)로선 아직 반전의 기회가 남아 있는 상태다. 비록 1차전에서 아쉽게 한 점차 석패(1대 0)를 당했지만 후반에 그들이 보여준 플레이는 2차전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게다가 최근에 보여 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좋지 못한 경기력 또한 샬케의 반전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두 팀은 리그에서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리그에서의 성적이 챔피언스리그의 성적으로 직결되진 않지만 90분 단판 승부로 승자가 결정되는 대회 특성상 리그 분위기가 어느 정도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서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가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줄이기는 커녕 비야레알에게 마저 2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반면에 샬케는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 패배를 제외하곤 리그에서 최근 4승1무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뛰어 오른 상태다. 홈에서 경기를 가지는 이점을 비롯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앞서기는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볼 때 샬케가 대어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리버풀 완파…박지성은 결장

    맨유, 리버풀 완파…박지성은 결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강 빅매치’에서 리버풀을 제물 삼아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박지성(27.맨유)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웨스 브라운의 선제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추가골, 루이스 나니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23승4무4패(승점 73)를 기록한 맨유는 아스널(승점 67)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리그 단독 1위를 달린 반면 최근 6연승 중이던 리그 4위 리버풀은 가파른 상승세가 중단됐다. 맨유는 원톱에 웨인 루니, 박지성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에 라이언 긱스, 호날두를 세웠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안데르손, 수비형 미드필더로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을 각각 기용했다. 반면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일 볼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유는 홈팬들의 응원 속에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였지만 골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6분 루니가 상대 골키퍼 호세 레이나와 1대 1로 마주하고도 슈팅이 레이나 선방에 막혔다. 이어 23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골 지역에 흐르자 왼쪽 골대 옆에 도사리고 있던 호날두가 오른발로 슛을 날렸지만 공은 좌측 골대를 맞고 비켜 나갔다. 맨유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리버풀이 반격을 펼쳤다.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는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찼지만 공이 맨유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몸을 맞고 골절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다리던 골은 의외로 맨유 수비수 브라운의 머리에서 나왔다. 브라운은 전반 33분 왼쪽 코너 부근에서 오른발로 크로스가 올라오자 수비수들과 함께 솟구쳤고 공은 브라운의 머리 뒷 부분을 맞은 뒤 상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버풀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종료 2분 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펼쳐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득점 기계’ 호날두가 골대 불운을 털고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3분 슈팅이 또 한번 골대에 맞아 득점 기회를 날렸던 호날두는 1분 뒤 코너킥이 올라오자 수비수 벽을 헤치고 반사적으로 뛰어오른 뒤 공의 방향을 살짝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5호골로 이날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부문 2위 페르난도 토레스(20골)와 간격을 5골 차로 벌렸다. 이어 교체 투입된 나니가 후반 35분 루니와 2대 1 패스로 상대 문전을 돌파한 뒤 왼쪽 골 구석을 파고드는 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니는 2도움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결장한 박지성은 24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남북전(26일.중국 상하이)이 예정된 상하이로 이동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퍼거슨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베니테즈

    퍼거슨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베니테즈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가수 김수희의 ‘애모’라는 노래의 한 구절이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밤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이 노래가사를 떠올리게 했다. 맨유는 이날 리버풀과 ‘175번째 붉은 장미 전쟁’을 치렀다. 통산 전적에서는 이날 경기를 합쳐 68승 50무 57패로 맨유가 계속해서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물론 단지 이날의 승리와 통산전적의 근소한 우위로 ‘애모’의 한 구절을 떠올린 것은 아니다. ‘퍼거슨’ 앞에만 서면 ‘베니테즈’는 왜 작아지는가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온 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8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2004년 9월 20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작된 두 감독의 대결은 7승 1무로 퍼거슨 감독의 압승으로 진행되고 있다. 베니테즈가 프리미어리그에 정착한 이후 유일하게 리그에서 이겨보지 못한 감독이 바로 퍼거슨이다. 사실 그동안 2006년 10월 22일 있었던 2대 0 승리를 제외한 모든 승부가 한 골차 박빙의 승부였던 까닭에 베니테즈는 지독히도 따르지 않았던 운 탓을 할 수 있었다. 지난 해 3월에 있었던 경기에서도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존 오셔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는 등 퍼거슨 감독 앞에서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 언론도 맨유의 행운이 리버풀의 승리를 빼앗아 갔다고 했을 만큼 베니테즈에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유에 ‘더블패배’를 당하게 되면서 더 이상 행운을 운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 사실은 베니테즈의 리버풀이 7경기 연속 맨유의 골망을 가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리버풀이 기록한 한 골도 리버풀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오셔의 자책골이니 리버풀 스스로 맨유의 골망을 리그경기에서 흔든 적은 없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내 여타 강팀과의 대결에서 해법을 찾았던 베니테즈가 4년이 다 되도록 퍼거슨 공략에는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맨유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리버풀의 ‘수비’과 ‘공격’ 양 팀 모두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을 통틀어 손꼽히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단단한 방어력은 세리에A 최강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인터밀란 조차 쉽사리 뚫지 못한 세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맨유에게 만은 예외였다. 지난 주말 3골차 패배를 제외하면 리버풀은 맨유에 대부분 1골차 석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점을 쌓아놓고 보면 11실점이다. 경기당 1골 이상의 실점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물론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맨유에게 경기당 1.3골의 실점률은 리버풀이었기에 가능했던 실점률일 수 있다 그러나 단 한 골 차로 승부가 갈리는 라이벌 전에서 그 한골은 매우 컸으며 매 경기 승부를 가른 결정타로 작용했다. 실점률보다 더욱 심각했던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리그에서 단 한골도 스스로 기록하지 못한 득점력이다. 올 시즌 이전까지 탄탄한 미드필더와 수비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던 리버풀의 공격진을 떠올린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올 시즌까지 이 같은 무득점이 이어지자 하나의 징크스로 자리매김할 분위기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스페인산 폭격기’ 페르난도 토레스의 무서운 득점력을 필두로 리그에서도 맨유, 아스날에 이어 득점부문 3위에 올라있다. 결코 이전까지 그들의 발목을 잡아오던 득점력의 약세를 변명으로 늘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퍼거슨의 맨유 수비진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리버풀의 공격수들은 리그에서 맨유전 7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물론 베니테즈가 퍼거슨과의 대결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것은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05-06 시즌 FA컵 5라운드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맨유를 1:0으로 꺾은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리버풀이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것은 FA컵과 같은 토너먼트 우승컵이 아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다. 베니테즈가 온 뒤로 각종 대회에서 적지 않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버풀이지만 18년 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퍼거슨의 맨유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18년 동안 무려 9번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어쩌면 리그 우승을 원하는 베니테즈에게 퍼거슨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아닌가 싶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와 첼시의 전 감독이었던 조세 무리뉴가 그랬듯이 맨유의 퍼거슨을 넘어야만 그토록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에 보다 가까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베니테즈 vs 퍼거슨> 2004. 9.20 맨유 vs 리버풀 2:1 실베2, 오셰(자책골) (맨유승) 2005년 1월 15일 리버풀 vs 맨유 0:1 웨인 루니 (맨유승) 2005년 9월 18일 리버풀 vs 맨유 0:0 (무) 2006년 1월 22일 맨유 vs 리버풀 1:0 퍼디난드 (맨유승) 2006년 10월 22일 맨유 vs 리버풀 2:0 스콜스, 퍼디난드 (맨유승) 2007년 3월 3일 리버풀 vs 맨유 0:1 오셰 (맨유승) 2007년 12월 16일 리버풀 vs 맨유 0:1 테베즈 (맨유승) 2008년 3월 23일 맨유 vs 리버풀 3:0 브라운, 호날두, 나니 (맨유승) <베니테즈의 유일한 승리> 2006년 2월 18일 리버풀 vs 맨유 1:0 크라우치 (FA컵) 사진=맨유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건방진’ 호날두 vs ‘세계 최고’ 호날두

    ‘건방진’ 호날두 vs ‘세계 최고’ 호날두

    설마 설마했는데 그 기세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여전히 득점 선수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어느덧 프리미어리그도 단 7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몰아치기에 능하다 하더라도 시즌 최종 수확이 결정되는 남은 경기에서 젖 먹던 힘까지 다 써낼 팀들을 향해 골을 터트리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때문에 25골로 부동의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의 득점왕 등극이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지난 12~1월 사이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선보일 때만 하더라도 설마설마 했었다. 아무리 그래도 주 포지션이 최전방이 아닌데다 유명세 덕에 집중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그를 약 두 달 남짓 남겨 놓은 시점에서 보기 좋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것도 2위 그룹과 꽤 큰 차이를 보이며 말이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3위’로 득점력에 대한 스타트를 끊을 때만 하더라도 반 니스텔루이(이하 반니)가 떠나며 생긴 맨유의 공격 분배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그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의 상승세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미드필더’지만 ‘포워드’적인 움직임 올 시즌 맨유에서 호날두의 포지션은 측면 미드필더(윙어)다. 그러나 최전방을 맡고 있는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즈 보다 득점이 많은 그다. 이유는 호날두의 ‘포워드(Forward)적인 움직임’에 있다. 호날두의 득점이 폭발한 시점이 공교롭게도 맨유의 주포로 활약했던 반니의 이적과 맞물려 있다. 그동안 반니라는 원톱 공격수에 볼을 배급하던 역할을 하던 호날두였다. 그러나 그의 이적 이후 본인의 의지였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계획이건 간에 그는 측면에서 활동하곤 있지만 어느새 최전방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근거는 그의 변화된 공격 포인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 시즌 호날두는 득점부분에서는 지난 시즌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어시스트는 이전 시즌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그가 미드필더로서 팀의 득점을 돕는 역할보다는 골을 넣는데 집중하는 포워드적인 역할에 보다 더 치중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게다가 측면 크로스는 대부분 라이언 긱스나 나니 혹은 풀백인 패트릭 에브라와 웨스 브라운이 담당하면서 호날두는 오히려 문전 침투를 통해 헤딩이나 논스톱 슛을 통한 득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미 호날두는 측면 미드필더이지만 포워드적인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건방진 ‘골 세레모니’에서 나오는 넘치는 ‘자신감’ 골 세레모니라 하면 대부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신에게 은총을 드리고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호날두 또한 이러한 범주의 골 세레모니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 호날두는 그런 일반적인 세레모니 보다는 자신의 골에 대한 당연함을 과시라도 하듯 다소 건방진(?) 골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골을 넣은 뒤 고개를 갸웃거리며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 이 모습이 상대팀 서포터즈나 일부 팬들에겐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골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다는 표현일 것이다. 리그에서만 25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너무 거만한 세레모니가 아니냐는 비아냥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다. 로켓을 장착한 ‘무회전 프리킥’ 호날두의 또 다른 득점원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프리킥 능력이다. 지난 시즌 시도 횟수에 비해 성공률이 낮았던 프리킥은 올 시즌 보다 정교해지며 호날두의 득점행진에 또 다른 무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 이적 이후 프리킥 찬스에서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던 맨유는 호날두의 새로운 ‘로켓 프리킥’으로 인해 또 다시 상대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포츠머스와 볼튼 전 등을 통해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친정팀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게다가 매번 경기 때마다 얻게 되는 프리킥 찬스 시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등 호날두 존이 생길 정도로 무서운 공격루트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호날두는 이전과는 변화된 모습을 통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상대팀들에겐 절망적인 얘기일 수 있겠지만 아직도 그는 발전하고 있는 진행형 상태다. 물론 그가 지금보다 훨씬 더 뛰어난 플레이를 펼친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간 눈부신 기량 상승을 하고 있는 호날두를 볼 때 적어도 그의 전성기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새로운 ‘기록 제조기’ 이미 잉글랜드와 맨유의 전설적인 윙어인 ‘조지 베스트’의 한 시즌 최다골을 넘어선 호날두다. 이제는 그가 기록하는 한골 한골이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의 기록 제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 리버풀과의 30라운드 경기에서 한골을 더 보태며 리그에서 2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최다 득점 기록은 매튜 르 티시에(Matthew Le Tissier.40)가 1993-94시즌에 세운 25골이다. 이제 한골만 더 넣게 된다면 그 기록마저도 호날두 단독의 새로운 신기록이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맨유 선수 중 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데니스 바이올렛. 1959~1960 정규리그 32골)에도 7골 차로 근접하고 있는 호날두다. 남은 7경기서 지금과 같은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모두 자신의 이름하에 새로운 전설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ㆍ정대세 맞대결, 국제축구계도 주목

    박지성ㆍ정대세 맞대결, 국제축구계도 주목

    ‘파워엔진’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북한의 루니’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맞대결이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받는 등 국제축구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북한의 루니 정대세와 월드컵 예선 남북대결서 만난다’는 기사를 전세계에 타전했다. 남북대결 자체가 ‘코리안 더비(Korean derby)’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외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터라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서 성사될 박지성과 정대세의 ‘빅뱅’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아시안언론은 물론 폭스스포츠 등 국제적인 스포츠사이트들도 이같은 통신 보도를 전하면서 이번주 월드컵 아시아예선 최고의 핫이슈로 관심을 모았다. 박지성은 23일 열린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결장했다. 본부석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박지성은 잠시 집에 들렀다가 곧바로 맨체스터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를 경유. 13시간여 끝에 태극전사들 중 마지막으로 24일 오후 결전의 땅 상하이에 입성했다. 박지성이 최근 정규리그 2경기에 결장하며 소속팀내 주전경쟁서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는 그와 대적할 선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허정무감독이 “박지성 같은 선수가 몇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에이스’ 자리는 확고하다. 상대팀 북한 ‘공격의 핵’ 정대세도 이미 박지성의 명성과 기량을 잘 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정대세는 “박지성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내눈으로 직접 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롤 모델’에 대한 존경심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표현한 셈이다. 정대세는 지난달 중국 충칭에서 열린 같은 대회 본선에서 2골로 공동 득점상을 수상하며 한국에도 ‘정대세 신드롬’을 몰고 온 주인공. 지난해 J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린 뒤 J리그와 K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가 진짜 ‘루니’만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지는 박지성에게 검증을 받아야 할 듯. ‘원조 루니’와 함께 뛰고 있는 박지성에게 인정을 받아야 ‘아시아의 루니’인지 ‘무늬만 루니’인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한국 유학생 2명 흉기에 찔려 사망·중태

    지난 20일 새벽 호주 시드니 도심 거리를 걷다가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고 중상을 입은 한인 2명은 시드니대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들로 확인됐다. 21일 경찰청 외사국에 따르면 20일 0시 45분(현지시각)쯤 호주 시드니 리버풀 거리에서 중국계 남성 청소년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피해자 2명의 신원은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시드니대 학생인 한국인 이모(21)씨와 송모(24)씨로 밝혀졌다.이중 이씨는 유명 남성 탤런트 A씨의 동생으로,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송씨는 중태다. 피의자 2명은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직후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가 당일 오전 2시쯤 현지 경찰에 붙잡혀 시드니 센트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18세 전후인 피의자들은 “왜 째려보냐.”며 피해자들에게 시비를 걸다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이동건 동생, 쳐다본단 이유로 中 청년들이 살해

    이동건 동생, 쳐다본단 이유로 中 청년들이 살해

    지난 20일 새벽 1시 호주 시드니에서 중국계 청년들이 한국인 2명에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사망한 한국인이 탤런트 이동건의 친남동생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20일 시드니 리버풀 스토리트의 월드 스퀘어 골목에서 한국인 학생 2명이 중국계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고 보도했다. 이동건은 20일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부모와 함께 호주로 떠났다. 이동건은 공항으로 가던 중 지인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은 방학마다 한국을 찾는 동생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등 형제애가 각별했다고 한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동건씨 가족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이동건이 슬픔을 딛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동생의 애도와 이동건에게 위로 말들을 전했다. 반면 분노한 네티즌들은 “중국이란 나라는 왜 그러냐” “중국은 올림픽을 해서는 안된다”며 중국을 비난했다. 특히 나이가 18세 전후로 알려진 이들 용의자들이 이씨와 송씨에게 “왜 째려보느냐”며 시비를 건 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측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추가 정보 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사진 = 9NEWS 방송화면 캡쳐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살 英축구소년 “에버튼 입단해요”

    7살 英축구소년 “에버튼 입단해요”

    “에버튼에 입단해요.” 7살의 한 어린 소년이 영국을 대표하는 에버튼 유소년팀의 골키퍼로 입단하게돼 화제다. 맨체스터 남동부근 히튼 머지(Heaton Mersey) 출신의 해리 예이츠(Harry Yates)는 얼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 그리고 에버튼 유소년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디즈버리 로드(Didsbury Road) 초등학교와 주니어 지역축구팀 바이퍼스(The Vipers)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는 동안 축구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정식 계약 제안을 받게 된 것. 예이츠의 영입에 맨유·리버풀·에버튼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소년은 에버튼 유소년팀에 들어가기로 결정, 1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모예스(David Moyes) 감독을 만나 서명하기로 했다. 전직 골키퍼 출신인 예이츠의 아버지 필(Phil)은 “많은 명문구단의 요청이 있었지만 구디슨 파크(Goodison Park·에버튼의 홈구장)가 예이츠에게 가장 편안하게 경기장 일 것 같았다.”며 “(에버튼이)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예이츠는 바닥에 기어다니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을 찼다.”며 “뒤뜰에 설치된 골대에서 매일 연습했는데 좋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이츠의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축하하고 싶다. 예이츠가 그라운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도움도 있어야 할 것”(아이디 Ag) “미래에는 맨유와 계약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Kim)고 말하는 등 예이츠의 에버튼 생활을 응원했다. 사진=dailystar.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의 ‘볼턴전 출장’ 반갑지 않다

    박지성의 ‘볼턴전 출장’ 반갑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는 20일 새벽 5시(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볼턴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잔여경기를 치른다. 1주일 사이에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23일에는 리버풀과의 ‘장미전쟁’이 예정돼 있다)을 감안할 때 지난 주말 펼쳐진 더비 카운티 경기에 출전한 선수에겐 휴식이 주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때문에 더비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는 로테이션 시스템상 결장할 것이 예상되며 대신 휴식을 취한 루이스 나니가 선발출전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박지성이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경기는 지난 1월 2일(이하 한국시간)과 6일 치룬 버밍엄시티전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가 유일하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철저한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해 단 한 차례의 연속 선발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로테이션 시스템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작동될 경우 박지성의 출전이 희박한것은 사실이지만 이전까지 선발출전 할 경우 최소 80분 이상을 소화했던 것과 달리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61분만을 뛰었다. 좋지 못한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을 뿐더러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된 박지성이다. 일찌감치 볼튼전 선발출전을 위해 이른 교체를 지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또한 다소 기분 나쁜 소식일 수도 있으나 올 시즌 대부분 10위권 밖의 약팀을 상대할 때 주로 선발출전 했던 사례도 18위를 달리고 있는 볼튼전 선발 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런데 박지성의 볼튼전 출전이 마냥 달가운 상황만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팀과 약팀 경기를 따로 구분해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볼튼전이 끝난 뒤 치러질 경기가 리버풀전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박지성은 올 시즌 유독 강팀과의 경기에서 배제되어 왔다. 굳이 강팀과의 경기를 꼽자면 지난 아스날과의 FA컵 경기가 유일할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볼튼전 출전은 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위반할 뿐 아니라 박지성의 강팀전 배제라는 공식 확립에 정점을 찍는 것이 된다. 이젠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에 출전한지도 3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다. 꾸준하지 않은 출전기회에도 매번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그다. 때문에 이왕이면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해 ‘장미전쟁’을 치루는 리버풀전에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도 볼튼전 출전여부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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