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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쥐’ 타임지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

    ‘박쥐’ 타임지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8일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10위에 선정됐다. 지난 5월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쥐’는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시선을 모았다. 타임지는 “‘박쥐’는 전 세계에서 5억 달러 이상 벌어들인 ‘뉴문’을 제치고 올해의 뱀파이어 영화로 꼽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타임’의 영화평론가 리처드 콜리스는 9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박쥐’의 히로인 김옥빈은 채털리 부인과 레이디 맥베스를 섞어놓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1위부터 3위까지는 ‘공주와 개구리’, ‘업’, ‘판타스틱 Mr.폭스’ 등 애니메이션들이 독점해 시선을 모았다. 4위는 전쟁영화 ‘허트 로커’, 5위는 올해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 주연의 ‘업 인 디 에어’가 차지했다. 6위에는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하얀 리본’이 올랐고, 7위는 구찌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톰 포드의 감독 데뷔작 ‘싱글맨’(A Sing Man)에 돌아갔다. 이어 8위와 9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리버풀의 추억’과 외계인 통제구역을 다룬 ‘디스트릭트 9’이 각각 선정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박쥐’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77억원 로또 대박’ 직장 동료 7명 일제히 “사표”

    ‘877억원 로또 대박’ 직장 동료 7명 일제히 “사표”

    영국의 직장 동료 7명이 유럽 9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통합 로또 ‘유로 밀리언스’에서 4550만파운드(약 877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13일(이하 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추첨을 통해 9100만파운드 대박을 터뜨린 1등 복권 2장 가운데 한 장을 리버풀의 휼렛 패커드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7명이 단체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들은 9일에야 뒤늦게 대박을 터뜨린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직장에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넉달 전 영화 ‘황야의 7인’ 원제목인 ‘Magnificent Seven’을 별칭으로 하는 복권계를 조직해 이런 행운을 거머쥐었다.  당초 현지의 일부 언론보도를 빌려 국내에도 영국의 30대 택시기사 부부가 장난삼아 같은 번호를 적어낸 두 장의 복권으로 당첨금을 ‘독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친구가 이들 부부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옮긴 헛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그린녹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아직 다른 한 장의 복권 주인에 대한 얘기는 언론에 비치지 않고 있다.  이들 7명 가운데 한 명이 챙길 수 있는 몫은 650만파운드(약 125억원).BBC는 쓸데없는(?) 의문을 품고 그에 대한 답까지 제시했다.이 정도 돈이면 평생 다시는 직장에 다니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는가 하는 궁금증이다.  당첨자의 나이가 얼마인지,그리고 그가 무엇에 어떻게 투자하려는지에 달려 있겠지만 40대 여성이 55만 4676파운드의 당첨금을 약간의 리스트를 감수하고 투자하면 죽을 때까지 매년 평균연봉 정도는 챙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21세 남성이 리스크가 전혀 없이 평생 놀고 먹으려면 200만파운드 이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생명보험에 따르면 조기 은퇴를 결심할 수 있는 비용으로 21세 남성은 201만 9117파운드가 있어야 하고 40세 남성은 126만 8780파운드,21세 여성은 165만 8201파운드,40세 여성은 106만 9225파운드가 있어야 한다고 정리했다.  방송은 나아가 평균 연령 36세에 런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10명에게 평생 놀고 먹을 만큼의 복권 당첨금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100만~500만파운드,평균 220만파운드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하지만 한 가게 주인은 “일할수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며 “그리고 돈만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Magnificent Seven’은 이런 느낌에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이들 가운데 한 명인 28세 여성 제임스 베넷은 “가장 좋은 일은 아이들이 평생동안 먹고 살 수 있게 뒷받침할 수 있다는 거지요.이것보다 제 느낌을 더 짧게 잘 표현하는 게 없겠지요.”라고 말했다.  에휴,그 말이 맞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축구제국과 종가의 만남, 브라질 vs 잉글랜드

    축구제국과 종가의 만남, 브라질 vs 잉글랜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수퍼 A매치가 열린다. 오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를 비롯해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들이 빅매치를 갖는다. 사실상 미리보는 남아공 월드컵 4강이라고 불리고 있는 ‘축구제국’ 브라질과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도하전쟁’과 ‘유럽챔피언’ 스페인과 ‘탱고군단’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은 15일 새벽 축구 팬들을 잠 못 들게 할 최고의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 원정을 떠난 한국 축구대표팀도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15일 새벽 4시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니클라스 벤트너(아스날)와 다니엘 아게르(리버풀)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나 유럽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할 만큼 선수층이 두터워 대표팀에게는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 제국과 종가의 만남, 브라질 vs 잉글랜드 미리보는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축구제국’ 브라질과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만남은 세계 축구의 흐름 뿐 아니라 좀처럼 약점을 확인할 수 없었던 양 팀의 부족한 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임에 틀림없다. 잉글랜드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 부임 이후 무적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경기를 치러 15승 2무 3패의 승률 75%를 기록 중이며 FIFA랭킹(7위)도 톱10에 들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문제는 숨겨진 3패에 있다.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뒤 패배한 우크라이나 원정은 제외하더라도 프랑스와 스페인에게 허용한 나머지 2패는 분명 잉글랜드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잉글랜드는 월드컵 무대에서 강팀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우승후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했다. 브라질전은 그래서 잉글랜드에게 매우 중요한 평가전이다. 유럽예선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며 강팀 징크스를 탈출하는데 어느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둥가 감독 체재 아래 조직력을 강화하며 남미 예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라이벌 아르헨티나가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는 동안 브라질은 과거의 화려한 플레이대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점을 쌓아나갔고 그게 걸 맞는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그런 의미에서 잉글랜드와의 일전은 브라질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09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과 남미예선을 통해 베스트11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에서 현재 시스템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선수들의 발굴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둥가 감독은 브라질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왼쪽 풀백 자리를 보완하기 위해 올림피크 리옹의 ‘미친 왼발’ 미셸 바스토스와 리버풀의 전천후 측면자원 파비우 아우렐리우를 선발했다. 또한 루이스 파비아누외에 마땅한 대체자원이 부족했던 최전방에는 최근 포르투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헐크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이밖에도 둥가 감독은 파비우 심플리시우(팔레르모)와 카를로스 에두아르두(호펜하임) 등을 새얼굴들을 대거 발탁하며 잉글랜드전을 통해 승리와 인재발굴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노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청용, 英언론 주간 평점 ‘톱3’ 포함

    이청용, 英언론 주간 평점 ‘톱3’ 포함

    ‘볼턴의 희망’ 이청용(21)이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주간 평점 ‘톱3’에 포함되며 한층 높아진 위상을 확인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하는 27일 기사에서 지난 주말 에버턴전에서 시즌 2호 골을 뽑은 이청용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 위건의 우고 로다예가와 함께 ‘톱3’로 소개했다. 이청용은 스카이스포츠 자체 평점 8점, 독자 평점 9.1을 받았다. 평점 자체도 높지만 특히 팬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레스는 매체 평점 9점, 독자 평점 8.8점을 받아 최고 평점 선수에 선정됐으며 로다예가는 이청용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에서 온 어린 선수가 시즌 2호 골로 볼턴의 리그 첫 홈 승리를 도왔다.”고 이청용의 활약을 설명했다. 스포츠채널 ‘ESPN 스타즈’도 10라운드의 영웅을 선정하면서 이청용을 포함시켰다. ESPN은 “아시아에서 날아온 21살 선수가 볼턴에 선제골을 선사했다.”면서 이청용의 영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한편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의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염려케 했다. 다행히 이청용은 신종플루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청용의 힘 ‘키스 세리머니’

    ‘태극기의 힘으로’ 이청용(21·볼턴)은 26일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끝난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88분을 뛰며 올 시즌 홈 첫 승(3-2)을 이끄는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달 26일 버밍엄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골을 뽑은 지 한 달여 만의 시즌 2호 골이자 정규리그 3경기 만의 득점포. 벌써 잉글랜드 무대 4번째 공격포인트(2골 2도움)다. 이청용은 전반 16분 샘 리케츠의 크로스를 왼발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맞춰 골망을 흔든 뒤, 태극기가 걸려 있는 관중석으로 뛰어가면서 유니폼에 키스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FC서울 시절 득점 후 항상 엠블럼에 키스하던 골 세리머니를 영국에서도 이어간 것. 이청용은 “팬들이 볼턴에서도 (키스 세리머니를) 꼭 보여달라고 했다. FC서울이 꼭 리그를 1위로 마쳤으면 한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동안 팬들이 홈에서 이기지 못해 실망했을 수도 있는데 홈에서 거둔 리그 첫 승이라 의미가 있다.”면서 “이제 시작이다. 선수들끼리 하나가 된다면 어느 팀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대단한 계약(Looks to be a great signing.)’이라는 평가와 함께 샘 리케츠, 케빈 데이비스와 같이 팀내 최고점인 평점 8을 매겼다. 볼턴 도착 이틀 만인 8월15일 선덜랜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이청용은 지난달 26일 버밍엄전에서 출전 다섯 경기 만에 데뷔골을 뽑았다. 최근 한 달 동안은 2골 2도움의 탄탄대로. 이청용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볼턴은 무패(3승1무)를 달렸다. 팀에 예상보다 빨리 녹아든 이청용이 데뷔 첫 해 주전을 꿰찰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올 정도. 게리 맥슨 감독은 “기존의 4-5-1 포메이션에 이청용을 반대쪽 측면에 기용했다. 이청용이 상대선수들을 교란시켰기 때문에 풀백 리케츠 역시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가능했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다만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완전히 지쳐보여 교체 필요성이 있었다.”고 체력의 아쉬움을 언급한 점은 과제로 남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은고그에 연속골을 내줘 0-2로 완패했다. 무릎 부상으로 교체명단에도 오르지 않은 박지성은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지성, 모스크바 원정경기서 뺐다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무릎 염증 증세로 22일 열리는 CSKA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결장한다. 맨유는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원정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지성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 대런 플래쳐 등 4명과 함께 제외됐다. 루니와 플래쳐는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긱스는 볼턴전 풀타임을 뛰어 체력안배 차원에서, 에브라는 발 쪽 경미한 부상으로 잔류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맨유티비’와의 인터뷰에서 긱스, 루니, 에브라 등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자세히 언급했지만 박지성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 측은 “수술한 무릎부위에 물이 조금 차 올랐는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가벼운 팀 훈련만 소화하면서 쉬면 좋아질 거라고 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오른쪽 무릎은 박지성이 2007년 4월 연골 재생수술을 받았던 곳. 무릎 연골 재생수술은 현대 의학상 완벽한 재생이 불가능하고 재발이 잦은 부위다. 박지성은 지난해 6월에도 같은 부위에 염증이 도졌었다. 맨유는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08~09시즌 초반 출전시간을 조절해 줬다. 이번에도 철저한 선수관리의 일면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는 힘들다. 올 시즌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루이스 나니 사이에서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고 있는 터. 발렌시아와 나니의 로테이션 시스템이 합격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팀 내 입지도 불안하다. 박지성은 독감에 이어 예상치 못한 무릎 부상까지 찾아들면서 속이 탈 수밖에 없다. 지난 17일 이청용(볼턴)과 ‘코리안 더비’를 기대했던 박지성은 결국 벤치를 지켰다. 이번 모스크바 원정까지 불참하면서 6경기 연속 결장. 25일 리그 경기는 ‘빅4’ 리버풀 원정경기라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용산에 ‘한국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용산에 ‘한국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정부가 서울 용산 미군기지 자리에 기존 국립중앙박물관에 더해 민족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등이 합쳐진 용산박물관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오는 2014년 평택으로 이전될 예정인 미군기지 자리에 우리 전통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한국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단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최대 2조원 정도의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공원·서울 브랜드 가치 향상 19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조만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용산 박물관복합단지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 받은 다음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서울시와 국토해양부 등 소관 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용산박물관복합단지 조성 계획은 용산기지 이전에 따라 조성될 예정인 총면적 245만 8076㎡(약 74만 5000평) 규모의 용산공원 내 남쪽 부지에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민족학·자연사·과학 박물관을 집중 배치한다는 것이다. 박물관복합단지(Museum Complex)란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거리 안에 다수의 박물관이 조성된 공간을 뜻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용산공원과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의 창조역량 강화로 미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 공원과 박물관 등 문화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은 최근 세계적인 추세다. 공원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면서 박물관 관람 서비스의 질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대표 사례인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주변에는 18개의 다양한 박물관이 모여 있다.”면서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과 영국 리버풀 국립박물관 단지, 일본 도쿄 우에노공원 박물관 등도 유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미군기지 내 20만~31만㎡ 규모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서울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4%가 용산 박물관복합단지가 건설됐을 때 공원과 박물관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용산박물관단지의 예상 면적은 20만~31만㎡(중앙박물관 포함) 정도로, 공원 속의 박물관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구성 박물관은 현재 용산가족공원 옆에 자리잡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자연사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 국립민족학박물관 등 4곳이다. 중앙박물관은 고고미술사 중심의 국가 대표 박물관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건립될 자연사박물관은 생물과 천문·지질·기후 등을 포괄하는 종합 자연사박물관으로, 과학박물관은 생태 박물관 형태로 건립된다. 민족학박물관은 현재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민족학·인류학 박물관으로 확대 개편하게 된다. 박물관복합단지는 중앙박물관 북쪽으로 2단계 신분당선 박물관역이 신설되고, 좌우로 각각 자연사와 민족학박물관이 위치할 전망이다. 과학박물관은 중앙박물관 왼쪽에 들어선다. 지하철 1·4호선 이촌역과도 가깝다. ●10년 이상 장기 사업으로 진행 총 소요 예산은 2조원 정도로, 건축비는 1500억~4000억원에 불과하지만 전시품과 소장품, 야외 전시시설 등 조성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민족학박물관을 먼저 지은 뒤 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단계적으로 박물관을 조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실제 박물관 건립 역시 10년 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될 것이라고 정부 부처와 관련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결승골… 바르샤 조 선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30일 바르셀로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전반 25분 메시의 선제골과 후반 31분 페드리토의 추가골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트레블’(정규리그·국왕컵·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3관왕) 위업을 이뤘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승1무를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또 프리시즌으로 치른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프리메라리가 5연승 등 최근 9경기(8승1무) 연속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메시가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전반을 1-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 페드리토가 벌칙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한 골을 더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같은 조에 속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원정 2차전에서 FK 루빈 카잔(러시아)과 1-1로 비겨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2무를 기록, 조 3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 11분 카잔에 첫 골을 내준 밀란은 전반 27분 데얀 스탄코비치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 1점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카잔은 1무1패로 조 4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아스널은 H조 홈 2차전에서 후반 33분 로빈 판 파르시에, 후반 41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연속골을 넣어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E조의 리버풀은 원정 2차전에서 전반에만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 두 골을 허용한 끝에 0-2로 패해 1승1패가 됐다. 세비야FC(스페인)는 G조 원정경기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4-1로 완파했고, 프랑스의 강호 리옹은 E조에서 데브레체니(헝가리)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싱거운 빅매치…바르셀로나 0-0 인테르 밀란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대 빅매치로 꼽혔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의 대결이 싱겁게 끝났다. 바르샤와 인테르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1차전에서 전·후반 90분 접전을 0-0 무승부로 마쳤다. 지난해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트레블(프리메라리가·국왕컵·UEFA 챔스리그 우승) 위업을 이뤘던 바르샤는 슈팅에서 15-9로 앞섰지만 인테르의 수비벽에 막혀 대회 2연패를 향한 첫발부터 고전했다. 바르샤는 티에리 앙리를 최전방에, 인테르에서 영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리오넬 메시를 좌우 날개로 펼쳤다. 바르샤는 후반 32분 앙리를 빼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투입했지만 물줄기를 크게 바꾸지는 못했다. 인테르도 바르샤에서 둥지를 옮긴 사뮈엘 에투와 알베르토 밀리토를 투톱으로 내세워 역습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걸리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2차전은 30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스탕다르(벨기에)와의 H조 1차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과 5분 1골씩 먼저 내준 뒤 전반 45분, 후반 33분과 36분 내리 골을 터뜨려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도 E조 1차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에 터진 디르크 카윗의 골을 끝까지 지켜 데브레체니(헝가리)를 1-0으로 눌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터키 원정에 나선 박지성과 레알의 V10 도전

    터키 원정에 나선 박지성과 레알의 V10 도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인터밀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내 최정상급 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는 1라운드부터 흥미진진한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터키 원정에 나선 박지성, 선발 출격할까?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역시 ‘산소탱크’ 박지성이 속한 맨유의 조별예선 첫 경기다. B조에 속한 맨유는 베식타스와 지옥의 터키 이스탄불 원정을 앞두고 있다. 분위기는 맨유가 좋은 편이다. 시즌 초반 번리에 패하며 흔들렸던 맨유는 이후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동시 제패하며 2관왕을 기록했던 베식타스는 시즌 초반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5라운드 현재 1승3무1패(승점6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에는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참패하는 등 분위기가 많이 처진 상태다.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한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호주와의 A매치 이후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해온데다 컨디션에도 이상이 없어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V10 도전에 나선 레알, 선봉은 카카와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최다우승(9회)에 빛나는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10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2004/05시즌 이후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카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등을 영입하며 갈락티코 2기를 출범시켰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1차적 목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긴 패권을 다시 되찾는 것이지만, 실질적인 목표는 유럽 제패에 있다. ‘지구방위대’의 주장 라울 곤살레스는 “챔피언스리그는 레알을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어준 대회다.”라며 챔피언스리그에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스위스 챔피언 FC취리히를 상대로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호날두와 라울, 라스 디아라의 선발 출격을 예고하며 첫 경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컷 한 마리에 암컷 20마리 어떤 일이?

    수컷 한 마리에 암컷 20마리 어떤 일이?

     수컷 한 마리에 암컷 20마리꼴.  인간 세상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 싶겠지만 다행히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 등에 사는 남방오색나비 얘기다.이 종은 한국은 물론 동남아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유독 타히티 섬에 사는 개체들만 심각한 여초(女超) 현상을 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뉴스 사이트 ‘디스커버리 뉴스’는 학명이 ‘Hypolimnas bolina’인 현란한 색깔의 이 나비가 동물학 연구자들의 초미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언뜻 보면 한 쪽에 행복한 일인 것 같지만 양쪽 성 모두에게 시련이 되기 때문이다.  영국 리버풀 대학의 동물진화학자인 그레고리 허스트 교수는 “암컷 숫자에 턱없이 수컷 숫자가 부족해지면 암컷들은 짝짓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짝을 짓더라도 수컷들이 옮겨 나르는 정자 숫자가 줄기 때문에 2세 숫자가 줄어든다.”면서 “따라서 암컷들은 수컷을 차지하기 위해 심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암컷 나비는 한 마리의 수컷과 짝을 지은 뒤 알을 낳고 일생을 마감한다.특히 호랑나비 암컷은 교미 뒤 수태낭을 만들어 다른 수컷의 접근을 막는 등 정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수컷이 터무니없이 모자라면?  짝을 못 찾은 암컷이 일생을 마감할 것 같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타히티 섬에 사는 암컷은 3~5회 정도 수컷과 교미한 뒤 죽었다.암컷들의 짝짓기 본능이 워낙 강해 수컷들은 지칠 수 밖에 없다.따라서 정자 개체수와 크기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처음 성비가 균형을 잃게 된 것은 월바키아 박테리아 탓이다.특이하게도 이 박테리아는 난자를 통해 2세에 옮겨지지만 정자를 통해선 옮겨지지 않는다.따라서 암컷끼리는 계속 유전되고 암컷 몸 속의 이 박테리아는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수컷이 배아되면 죽여 버린다.  그러면 타히티 섬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뭘까.동남아시아와 사모아 섬 등에서는 이 박테리아에 대항하는 ‘억제 유전자’가 대물림돼 성비를 1-1로 맞출 수 있는 반면,타히티 섬에 사는 종에서는 이 유전자가 없어 심할 경우는 100-1 까지의 여초 현상이 나타난다고 허스트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미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현대 의학의 발전과 여러 요인들 때문에 평균적으로 남성은 100명일 때 여성은 97.1명의 성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그러나 65세 이상 인구의 성비는 여성이 100명일 때 남성은 72.1명으로 확 바뀐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축구선수9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축구선수9

    ‘할리우드 액션’이 또 한 번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아스날-셀틱 간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두아르도는 셀틱과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아르투르 보루츠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직접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TV 리플레이 화면에서 에두아르도는 어떠한 것에도 걸리지 않았고 혼자 넘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측은 에두아르도의 할리우드 액션에 대해 UEFA의 징계를 요구했고, 현재 미셸 플라티니 회장을 비롯한 UEFA측은 이에 대한 정밀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UEFA의 대변인은 “우리는 징계 위원회를 소집해 당시 에두아르도가 할리우드 액션을 했는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의 고의적인 다이빙은 이밖에도 많은 논쟁거리를 낳고 있다. UEFA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부심 2명을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비디오 판정 도입을 통해 선수들의 할리우드 액션을 방지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에두아르도에 앞서 할리우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9명의 선수를 선정하기도 했다. (1)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2008년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의 수상자이며 세계최고 이적료(8,000만 파운드/약1,600억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버릇처럼 그라운드에 자주 넘어지곤 했다. 그는 상대팀과 심판 모두에게 공공의 적이었다. (2)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은퇴)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었던 클린스만은 뛰어난 득점력만큼이나 그라운드에서 자주 넘어지는 선수였다. 그의 다이빙은 골을 불렀지만, 동시에 팬들의 엄청난 야유 또한 들어야 했다. (3)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첼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매우 파워풀한 공격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게터지만 호날두와 함께 늘 다이빙 논란에 휩싸여 온 선수이기도 하다. 파워풀한 공격만큼이나 파워풀한 다이빙이 인상적인 드로그바다. (4) 마이클 오웬 (잉글랜드/맨유) ‘원더보이’ 오웬 역시 예술적인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다이빙을 시도했다. 그의 완벽한 연기는 ‘외계인 심판’ 피에르 루이기 콜리나를 완벽히 속였고,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골을 이끌어냈다. (5) 히바우도 (브라질/분요드코르) ‘왼발의 달인’ 히바우도가 할리우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를 펼친 것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터키전이다. 당시 터키의 하칸 운살이 가볍게 찬 공이 다리에 맞자 히바우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고, 김영주 심판은 운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6) 루드 반 니스텔루이 (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 네덜란드 출신의 득점기계 반 니스텔루이도 다이빙에선 자유로울 순 없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주 움직인 탓에 그는 다이빙을 통해 파울을 자주 유도해 냈다. 모든 공격수가 그렇듯 그도 할리우드 액션의 달인이었다. (7) 필리포 인자기 (이탈리아/AC밀란) 이탈리아 출신의 골게터 인자기는 주어 넣기의 달인이자 할리우드 액션의 달인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 넘어진 채 보내며, 심지어 연습할 때에도 그라운드에 바싹 붙어 공을 차곤 한다. 연습이 곧 실전인 셈이다. (8)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리버풀) 2008/09시즌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고의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 그는 공중볼 경합에서 심판을 속이는 액션을 시도했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덕분에 리버풀은 승점 1점을 획득했고, 아틀레티코의 세레소 회장은 제라드에게 훌륭한 영화배우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9) 로베르 피레 (프랑스/비야레알) 프랑스 출신의 피레는 비야레알 이적 후 다이빙을 무척이나 즐기는 모습이다. 그는 상대의 작은 접촉에도 큰 액션을 선보이며 자주 쓰러진다. 덕분에 상대팀은 심판의 옐로우 카드에 자유롭지 못하다. 피레는 팀의 애칭인 노란 잠수함에 진정으로 어울리는 선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獨연구팀 “붉은색 유니폼, 승리 가능성 높다”

    獨연구팀 “붉은색 유니폼, 승리 가능성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이 유독 잘 이기는 이유는? 붉은색 옷을 입으면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독일서 발표됐다. 독일 뮌스터 대학의 스포츠심리학 연구팀은 붉은색 재킷이나 옷, 유니폼 등을 입으면 다른 경쟁자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10% 가량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지에 게재했다. 이 연구팀은 태권도 경기장면이 담긴 영상을 숙련된 심판원 42명에게 보여줬다. 파란색 옷을 입은 선수와 붉은색 옷을 선수가 등장하는 영상을 보여준 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두 선수의 옷 색깔을 바꾸고 다시 심판원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붉은색 옷을 입을 때 점수가 약 13% 더 높았다. 연구팀은 붉은색이 사람을 당당하게 보이게 하며, 자신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승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노버트 하그만 박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의 성공적인 경기와 유니폼 색깔은 분명 연관성이 있다.”면서 “1966년 보비 무어가 이끈 잉글랜드 축구팀도 평소 입던 흰색 유니폼 대신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결과 유러피언 챔피언십이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우승컵을 손에 쥐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상대편과 기량차가 큰 경우에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지만, 비슷한 레벨일 경우에는 외적으로 보이는 색깔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더럼대학교의 연구팀도 지난 올림픽 경기 중 태권도와 복싱, 레슬링 등의 경기를 분석한 결과 붉은색을 입은 선수 중 55%가 승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이적시장, 마지막 빅딜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이적시장, 마지막 빅딜은?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유럽리그가 개막을 하며 선수 영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지만 선수와 이적료를 둘러싼 눈치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직전에 빅딜이 자주 이루어져 왔다는 점도 올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과연, 두 달 가까이 진행된 유럽 이적시장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선수는 누구일까? 가장 먼저 시선이 모이는 곳은 올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다. 히카르두 카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등 포지션 전 지역에 걸쳐 수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탓에 팀을 떠나야하는 선수들 역시 많아진 상태다. 이미 네덜란드 출신의 ‘헌터’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벤제마에 밀려 이탈리아 AC밀란으로 떠났고 같은 ‘네덜란드 커넥션’인 베슬리 슈나이더와 라파엘 반 데 바르트, 아르옌 로벤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방출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베슬리 슈나이더다. 슈나이더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인터밀란은 이적료 1,300만 파운드(약 260억원)과 연봉 250만 파운드(약 50억원)을 제시하며 슈나이더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에 가장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팀 동료 라사나 디아라에게 등번호 10번을 내주며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인터밀란 이적에 난색을 표하며 잔류의사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연봉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적시장 막바지에 극적인 빅딜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슈나이더와 달리 반 데 바르트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 때 독일 컴백설이 나돌았으나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이유로 분데스리가 팀들이 이적을 꺼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이적설만 나돌 뿐 구체적인 협상이 오가고 있는 상태는 아니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중원 보강을 위해 반 데 바르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끝내 이뤄지지 못했고 최근 스페인 언론을 통해 이적설이 제기된 리버풀 역시 반 데 바르트 보다는 로벤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력 부진이 반 데 바르트 이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 데 바르트의 실력은 이미 과거 아약스와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을 통해 충분히 입증된 상태다. 뛰어난 창의력과 환상적인 볼 컨트롤에 득점력까지 갖춘 그는 처진 스트라이커의 교본이라 불리던 데니스 베르캄프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다. 충분한 시간과 전술적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올 여름 최고의 대어가 될 수 있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로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호날두와 카카의 영입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입지가 좁아졌으나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동시 러브콜을 받으며 몸값이 급부상했다. ‘유리몸’이라 불릴 만큼 잦은 부상이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스피드와 드리블 실력은 이미 유럽 내 소문이 자자한 상태다. 윙어의 부재와 호날두의 공백에 흔들리고 있는 리버풀과 맨유에게 로벤은 분명 필요한 카드임에 틀림없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는 토트넘의 루카 모드리치와 브레데 한겔란트가 얼마 남지 않은 이적시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리그 3연승을 주도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급부상한 모드리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고 한겔란트는 아스날에 이어 에버턴의 영입 대상으로 지목됐다. 특히, 모드리치는 마이클 캐릭과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될 만큼 프리미어리그의 핫 아이템이 됐다. 토트넘에 남겼다는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와 해리 래드냅 감독의 부인으로 인해 단순한 이적설에 그칠 확률이 높으나, 맨유가 캐릭에 1,000만 파운드(약 200억원)라는 당근을 제시하고 있어 막판 극적인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과연, 막바지 최고의 빅딜 아이템으로 떠오를 선수는 누구일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유럽 이적시장에 모이고 있다. 사진=슈나이더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건 학살’…맨유의 고민은 해결된 것일까?

    ‘위건 학살’…맨유의 고민은 해결된 것일까?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을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지난 22일(한국시간)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위건에 5-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위건의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2라운드에서 ‘승격팀’ 번리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던 맨유는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투톱을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중원은 ‘노장’ 폴 스콜스와 대런 플래쳐가 배치됐고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좌우 측면을 담당했다. 수비는 부상에서 돌아온 네만야 비디치와 조니 에반스가 짝을 이뤘고 파트리스 에브라와 게리 네빌이 이들을 보좌했다. 한편, 번리전에 90분 풀타임 출전했던 ‘산소탱크’ 박지성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날 제외됐다. 번리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인지, 맨유의 전반전은 무거워보였다. 루니의 슈팅은 계속해서 골문을 벗어났고, 베르바토프의 우아한 몸놀림은 위건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한 나니와 발렌시아의 측면 돌파 역시 활로를 개척하지 못하며 맨유 공격에 이렇다 할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비록 후반 5골이 터지며 이 같은 비판은 사라졌지만, 전반전만 놓고 봤을 때 맨유의 올 시즌 고민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 보였다. 승리는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극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맨유의 전반전은 답답함 그 자체였다. 지지부진한 측면 돌파는 전방에 위치한 루니와 베르바토프의 움직임을 제한시켰다. 특히 나니와 발렌시아는 상대에게 자주 볼을 빼앗기며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는 맨유의 밸런스를 자주 무너지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창의력이 부족한 중원도 맨유가 풀어야할 숙제 중 하나다. 현재 맨유에는 이날 선발 출전한 플래쳐, 스콜스를 비롯해 마이클 캐릭, 대런 깁슨, 안데르손 등 다수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포진해 있지만 전방과 좌우 측면에 정확한 패스를 넣어줄 플레이메이커가 부족한 상태다. 또한 과거 로이 킨과 같은 파이팅 넘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수행해줄 선수의 부재도 맨유가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과 같은 강팀들과 상대할 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유리몸’ 오웬 하그리브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맨유가 위건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호날두의 공백이 완벽히 메워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나니와 발렌시아는 고립된 상태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팀플레이 보다는 선수의 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는 호날두 없는 맨유가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퍼거슨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획을 세웠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 지금의 선수 구성에 만족한다.”며 “올 여름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의 발언과는 달리 맨유는 현재 문제점을 해결해줄 선수의 영입이 절실한 상태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아르옌 로벤의 영입설이 보도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루니의 득점포가 부활하고 베르바토프와 마이클 오웬이 골 맛을 보며 공격진에 살아나긴 했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탓에 호날두와 같이 경기 자체를 흔들어줄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요구되고 있다. 과연, 퍼거슨 감독의 말처럼 맨유의 스쿼드는 ‘EPL 4연패’를 달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일까?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맨유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연구팀 “여성, 닮은꼴 男에 끌린다”

    英연구팀 “여성, 닮은꼴 男에 끌린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 켈리 오스본과 루크 워렐(위 사진)의 공통점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커플이라는 점외에도 이들은 이성이지만 외모와 분위기가 꼭 닮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심리학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 처럼 커플끼리 비슷한 외모를 갖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연구진은 “남자다운 외모를 가진 남성이 호감도가 높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달리 여성은 자신과 외모가 비슷한 남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학술지 ‘행동생태학’(Behavioural Ecology)에서 주장했다. 연구진은 ‘남성 외모와 여성들이 느끼는 호감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실험을 실시했다. 한 남성을 찍은 사진에 남성스러운 요소를 더하거나 빼고, 같은 사진에 평가자의 외모와 비슷한 요소를 추가하거나 덜어내 여성 60명에게 보여준 것. 그 결과, 여성들 대부분은 자신의 얼굴과 닮은 남성의 얼굴에 가장 높은 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연구를 진행한 탐신 색스턴 박사는 “이전의 연구로 여성들이 남성스러운 외모를 선호한다고 알려졌으나 여성들은 거친 외모에 오히려 경계심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은 자신과 닮은 남성에게 더 잘맞는다고 느끼며 호감을 나타낸다.”면서 “여기에는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끼리 느끼는 친근감이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한 리버풀 대학 크레이그 로버트는 “흥미로운 점은 여성이 남성의 매력을 따질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성들은 본인과 닮은 외모보다 남성다움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언론이 선정한 올시즌 EPL 이슈 베스트5

    英언론이 선정한 올시즌 EPL 이슈 베스트5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 시즌은 주축 선수들이 떠난 ‘빅4’와 눈에 띄는 선수 보강에 성공한 ‘부자군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인해 사상 초유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호날두의 이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 등 올 시즌 EPL 최고의 이슈 5가지를 선정했다. 1. ‘머니파워’ 맨시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올 여름 맨시티는 이전과는 다른 ‘머니파워’를 선보였다. 일찌감치 아스톤 빌라의 주장 가레스 베리를 영입한데 이어 로케 산타크루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카를로스 테베스, 콜로 투레 등 EPL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성공했다. 그동안 각종 루머만 생산했을 뿐, 호비뉴 이외는 뚜렷한 영입 성과 없었던 맨시티가 본격적인 ‘빅4’ 진입을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았듯이 맨시티 역시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엄청난 자금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으로 거듭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돈이 곧 성공을 의미하진 않는다. 꾸준한 투자와 인내심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이다. 과연, 맨시티는 돈으로 성공을 살 수 있을까? 어쩌면, 마크 휴즈 감독에게 올 시즌은 생애 가장 힘든 시즌이 될지도 모르겠다. 2. 빅4 시대의 종말? 빅4의 주축 선수 이탈과 맨시티의 공격적인 선수영입으로 인해 올 시즌 EPL 빅4는 그 어느 때보다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패스의 달인’ 사비 알론소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테베스와 아데바요르 그리고 투레는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즉 맨유와 리버풀의 전력은 낮아진 반면, 맨시티의 전력은 급격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떠난 선수들을 잊게 할 만한 파격적인 선수 영입이 없었던 점도 빅4의 힘든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그나마 첼시만이 기존 선수들을 지켜내며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을 뿐, 맨유와 리버풀 그리고 아스날은 분명 지난 시즌과는 다른 상황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맨시티를 비롯한 아스톤 빌라, 에버튼, 토트넘의 역습이 2005년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빅4 판도를 무너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 맨유는 호날두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EPL 4연패를 노리는 맨유의 가장 큰 고민은 호날두의 공백이다. 마이클 오웬과 안토니오 발렌시아, 가브리엘 오베르탕 등을 영입하며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팀의 전체적인 스피드가 떨어지며 맨유의 가장 큰 무기였던 역습이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호날두가 있을 당시 즐겨 사용하던 4-3-3 대신 전통적인 4-4-2 전술로 돌아온 점도 맨유가 극복해야 할 불안요소 중 하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성해 호날두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분명 이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맨유는 팀내 최고의 공격 무기를 잃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선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4. 리버풀은 챔피언에 오를 준비가 됐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게 지난 시즌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사상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했고 결국 ‘라이벌’ 맨유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우승 기록(18회)과 동률을 이루는 것을 허락하고 말았다. 베니테스는 리버풀에게 유럽 정상의 자리를 안겨 주었으나, 지난 4년간 리버풀이 가장 원하는 리그 우승 타이틀을 선물하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말라 있는 첼시와 달리 리버풀의 첫 번째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과연,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을까? 글렌 존슨과 알베르토 아퀼라니의 영입은 리버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알론소가 떠났고 여전히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를 받쳐줄 백업 자원은 요원한 상태다. 만약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맨유에게 리그 최다 우승 기록(19회)을 넘겨주게 될지도 모른다. 5. 벵거와 아스날의 마지막 생존게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데바요르와 투레를 맨시티에 빼앗기며 공수의 주축 멤버를 잃은 아스날의 2009/10시즌은 그야말로 암울하기만 하다. 아스날은 매 시즌 핵심 멤버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어린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을 바탕으로 빅4 자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한계라는 점이다. 5년째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며, 이제는 아스날이 빅클럽의 자리에서 한 발 물어선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제 2003/04시즌 무패우승을 일궜던 선수들은 모두 팀을 떠난 상태다.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안드레이 아르샤빈, 윌리엄 갈라스, 로빈 반 페르시 등이 여전히 팀을 이끌고 있으나 맨유, 첼시, 리버풀을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노리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과연, 아스날의 ‘무관행진’은 끝날 수 있을까? 벵거와 아스날의 마지막 생존 게임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섹시 여친’이 가장 많은 EPL 구단은?

    운동선수, 특히 축구선수들이 미인을 얻는다는 얘기는 이제 스포츠팬들 사이에 정설이 됐다. 특히 최고의 스타들이 모이는 유럽 프로리그에서는 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뜻하는 ‘WAGs’(Wives And Girlfriends of footballer)라는 신조어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영국 남성 주간지 ‘주 매거진’(Zoo)은 11일 배포한 최신호에서 WAGs의 섹시함을 기준으로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이영표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토트넘이 차지했다. 토트넘의 1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녀는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의 연인 다니엘 로이드와 주장 로비 킨의 아내 클라우딘 킨. 다니엘 로이드는 2006년 미스 영국 출신이며 크라우딘 킨은 미스 아일랜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포워드 피터 크라우치와 약혼한 모델 애비게일 클랜시와 저메인 데포의 여자친구 이모젠 토마스 등도 토트넘의 1위에 힘을 보탰다. 2위는 아스널에게 돌아갔다. 측면 공격수 테어 월콧의 애인 멜라니 슬레이드가 단연 돋보이는 가운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와 만나는 테니스 스타 타티아나 골로방 역시 눈에 띈다. 첼시는 수비수 애슐리 콜의 부인 셰릴 콜의 미모에 힘입어 3위에 올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와 결혼한 콜린 루니 덕분에 4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주 매거진이 선정한 WAGs 기준 구단 순위 톱10.   1. 토트넘  2. 아스널  3. 첼시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리버풀  6. 맨체스터 시티  7. 헐 시티  8. 애스톤 빌라  9. 웨스트 햄  10. 포츠머스 사진=thelondonpape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버풀 알론소, R.마드리드行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갈락티코’의 마지막 퍼즐로 사비 알론소(28)를 택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5일 “알론소의 원 소속팀 리버풀(프리미어리그)과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비공개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 3000만유로(약 528억원), 계약기간 5년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리버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공식적으로 레알의 일원이 된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올 여름 ‘제2의 지구방위대’를 완성하려는 듯 공격적인 선수영입에 나섰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부담하며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점했고, 라울 알비올, 카림 벤제마에 이어 알론소까지 영입하며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번 이적시장에 쏟아부은 돈만 2억 5900만유로(4560억원)에 달한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알론소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2003~04시즌을 뛰고 2004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다섯 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총 143경기에 나서 14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3경기(선발 27경기)에 출장해 3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며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英 국방부잡지 동성애 군인 커버스토리로

    英 국방부잡지 동성애 군인 커버스토리로

    영국 국방부가 매달 발간하는 군 홍보용 잡지 ‘솔저(Soldier)’에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보수적인 영국 사회, 그것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군대 내부에서 당당히 군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성애자 군인과의 인터뷰가 실린 것. 미국에서 동성애자의 군 복무를 금지한 이른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 정책이 최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솔저는 7월호에서 동성애 군인인 트루퍼 제임스 와튼(22)을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 2000년 동성애자의 군복무가 합법화된 이래 영국 국방부가 동성애자 문제를 다룬 것은 처음이다. 커버 사진 옆에 새겨진 헤드라인은 ‘자부심(pride)’이었고 그의 왼쪽 가슴엔 2007년 이라크 전쟁 당시 수여 받은 ‘이라크 메달’이 매달려 있다. 커버 스토리의 제목은 ‘편견이 아닌 자부심’(pride, not prejudice)이었다. 2003년 군에 입대한 그는 2007년 이라크 사막지대에서 수행된 ‘옵 텔릭 10’ 군사작전에도 참여한 용감한 군인이다. 다른 군인들과 차이가 있다면 지난해부터 사귀고 있는 그의 연인이 남성이라는 것. 와튼은 “사람들은 게이가 스포츠를 싫어하고 네일 아트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축구팀 리버풀FC의 열성 팬이며 손톱을 가꾸는 도구도 없다.”고 편견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영국군의 군 문화가 무척 바뀌었다고 말한다. 실제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동성애자는 군생활을 할 수 없었으며 1999년에만 298명의 동성애자가 강제 전역을 했다. 하지만 그는 “예전보다 1000배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동성애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 그는 최근 술취한 동료에게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인디펜던트는 “미군도 동성애자의 군복무 합법화를 위해 이를 앞서 시행한 영국군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솔저에 동성애자의 얘기가 실린 것은 마침내 동성애자들이 군복을 입는 게 편안해졌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갈 곳 잃은 노 前대통령 추모 표지석 은행 연차쓰면 보너스 휴가 이현세 “생애 첫 온라인 만화 연재” 인터넷 시세 300만원짜리 팔러가니… 박물관·미술관으로 ‘문화 피서’ 떠나요 올여름 한옥마을서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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