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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군단’ 미네소타, MVP 버틴 덴버 잡고 결승행

    ‘늑대군단’ 미네소타, MVP 버틴 덴버 잡고 결승행

    미국프로농구(NBA) ‘늑대 군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정규리그 3번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행 막차를 탔다. 미네소타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기는 2003~04년 시즌 이후 이후 20년 만이다. 미네소타는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4선승제) 7차전에서 덴버를 98-90으로 역전극을 벌이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최종 승자가 됐다. 미네소타는 PO 2라운드에서 덴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가 내리 3연패한 뒤 다시 2연승의 드라마를 썼다. 뤼디 고베르는 경기 직후 “세계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힘을 합쳐 덴버와 같이 대단한 팀, 우승팀을 꺾다니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7차전에서 미네소타에서는 제이든 맥대니얼스(23점·6리바운드), 칼-앤서니 타운스(23점·12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16점·8리바운드·7어시스트), 고베르(13점·9리바운드), 나즈 레이드(12점·4리바운드), 마이크 콘리(10점·8리바운드·4어시스트)가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덴버에서는 저멀 머리(35점·3리바운드), 요키치(34점·19리바운드·7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뒷받침하지 못했다.38-53으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미네소타는 3쿼터 초반 한때 머리의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38-58로 20점 차로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고베르가 살아나면서 요키치와 머리를 봉쇄해 3쿼터에 덴버에 14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또 미네소타의 타운스와 맥대니얼스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젊은 에이스’ 에드워즈가 살아나면서 3쿼터에 9점을 추가하며 미네소타가 28점을 올렸다. 66-67로 한 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미네소타는 요키치를 묶으면서 반칙이 쌓인 타운스 대신 ‘올해의 식스맨’으로 선정된 리드가 고베르와 환상적인 콤비를 이뤘다. 고베르와 리드가 각각 4쿼터에 8점씩 몰아치면서 골 밑을 장악했고, 경기 종료 3분 전 에드워즈가 리드의 패스를 받아 3점을 성공하며 미네소타가 92-82로 달아났다. 덴버는 요키치가 4쿼터에 14점을 퍼부으며 마지막 힘을 쥐어짰지만, 동료들이 외곽슛 9개 가운데 8개를 놓치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3위(56승 26패)로 PO에 나선 미네소타는 1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스를 4전 전승으로 물리쳤고,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2위(57승 25패) 덴버마저 잡았다.동부에서도 2라운드 최종 7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130-109로 누르고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정규리그 순위에서 인디애나(6위·47승 35패)가 뉴욕(2위·50승 32패)에 밀린 터라 뉴욕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줄부상 공백에 인디애나가 결승 티켓을 붙잡았다. 이로써 지구별 파이널 대진표가 완성됐다. 인디애나는 올 시즌 동·서부 30개 팀 가운데 가장 정규리그 승률이 높은 보스턴 셀틱스(64승 18패·78%)와 22일 콘퍼런스 결승(4선승제) 시리즈를 시작한다. 미네소타는 정규리그 서부 1위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물리친 댈러스 매버릭스와 23일부터 파이널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 허일영 보내고 최부경 잡은 SK, 외곽슛은 누가 던지나

    허일영 보내고 최부경 잡은 SK, 외곽슛은 누가 던지나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허일영을 창원 LG로 보내고 최부경을 잡은 서울 SK가 다시 외곽슛 가뭄에 허덕일 위기에 처했다. SK는 17일 최부경과 기간 3년, 보수 총액 3억원(연봉 2억 4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최부경은 영입생 오세근과 나눠 뛰며 경기당 평균 5.7득점 4.3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2012년부터 SK를 위해 뛰었던 헌신을 높게 평가받아 1000만원 삭감되는 데 그쳤다. 35세인 최부경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1시즌 동안 SK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SK는 가족과 같은 팀이다.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일영은 같은 날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에 LG로 향했다. 3점슛을 담당하던 허일영이 떠나면서 SK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안영준을 제외하고 슈터라고 할 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외곽 공격 문제는 부산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SK는 지난달 4일 1차전 팀 3점슛 성공률 22.2%를 시작으로 6일 2차전 29.2%, 8일 3차전 24.2%를 기록했다. 김선형이 3경기 외곽포 7개, 안영준은 5개를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정규시즌을 보면 SK는 리그에서 경기당 3점슛을 가장 조금 시도(평균 21.5개)했고 성공 개수(6.9개)도 가장 적었다. 안영준, 허일영을 제외하면 대부분 3점 성공률이 30% 초반 이하에 머물렀다. 안영준, 김선형, 허일영 등의 줄부상으로 인해 리그 득점 2위(23.77점) 자밀 워니가 공격을 주도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부상자가 돌아온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워니가 막히고 외곽이 터지지 않으면서 SK는 6강 3경기 평균 70.7점에 그쳤다. SK는 내년 시즌에도 오세근, 최부경 베테랑 선수들이 그대로 골밑을 지키고 김선형, 오재현이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어 코트 측면에서 슛을 던질 카드를 확보해야 비시즌 퍼즐을 완성할 수 있다.
  • 예견됐던 절차, 이젠 ‘외국인’ 라건아…자존심 꺾고 ‘2옵션’ 받아들일까

    예견됐던 절차, 이젠 ‘외국인’ 라건아…자존심 꺾고 ‘2옵션’ 받아들일까

    3년 전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프로농구 무대를 떠날 위기 직전까지 몰렸던 라건아가 다가오는 시즌 외국인으로 신분을 바꿔 코트를 누빈다. 한국 생활 13년 차,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2옵션’ 역할을 받아들인다면 그의 호쾌한 속공 덩크를 더 오래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서울 KBL센터에서 제29기 7차 이사회를 열고 특별귀화선수 라건아를 2024~25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로 분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건아는 외국인 샐러리캡(급여 총액 상한선) 세후 80만 달러(약 10억 8600만원), 1인 최대 60만 달러(약 8억 1400만원)의 규정에 따라 계약할 수 있다. 이는 예고된 절차였다. 특별 귀화로 라건아가 대한농구협회와 체결한 국가대표 계약기간도 이달 말 만료된다. 또 라건아는 2021년 특별 드래프트에서 현 소속팀 부산 KCC를 제외한 9개 구단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하면서 KBL에서 귀화 신분의 의미도 이미 퇴색된 상태였다. 라건아 소속 구단의 외국인 선수에 별도의 샐러리캡(1명 45만 달러, 2명 50만 달러)을 두는 제도 역시 현장에 혼란을 불러왔다. 최근 라건아의 기량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난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15.64점 8.43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긴 라건아는 전성기에 진입한 2014~15시즌 이후 2번째로 낮은 득점과 가장 적은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보다 정규리그 높은 순위에 오른 팀들의 외국인을 보면 원주 DB 디드릭 로슨은 21.8점 9.8리바운드(이상 6위)로 활약했고 창원 LG 아셈 마레이는 리바운드상(14.4개)을 받았다. 득점 1위(25.4점)와 2위(23.8점)는 각각 수원 kt 패리스 배스와 서울 SK 자밀 워니였다.그러나 라건아는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 4경기 평균 26.3점 14.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보드 장악력을 발휘한 라건아는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위 허웅에 불과 4표 차 뒤진 27표를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KCC 구단 관계자들도 “라건아의 활약이 없었으면 우승하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라건아를 1옵션 선수로 계약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KCC는 정규시즌에서 라건아의 부진, 알리제 드숀 존슨과의 질서 정리 등의 이유로 골머리를 앓았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절대적인 리그의 특성상 KCC를 비롯한 각 구단은 워니, 마레이, 로슨과 견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2번째 옵션으로는 위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으나 자존심이 강한 라건아가 이를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한편 KBL은 아시아쿼터 제도를 2025~26시즌부터 기존 일본, 필리핀에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추가해 총 7개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대한농구협회에 5년 이상 등록된 외국인이 국내 드래프트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가정의 아마추어 선수들도 프로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계약한 다음 2시즌(약정기간 제외) 이내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 허일영으로 슈터 채운 LG, ‘입대’ 양홍석의 빈자리 메울 선수는?

    허일영으로 슈터 채운 LG, ‘입대’ 양홍석의 빈자리 메울 선수는?

    프로농구 창원 LG가 허일영으로 정희재가 떠난 자리를 채워 넣었다. 이제 남은 건 상무 입대한 양홍석 대신 골밑을 지켜줄 4번 자원이다. LG는 17일 베테랑 슈터 허일영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포워드 정희재가 고양 소노로 이적하자 곧바로 허일영을 데려와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1985년생 허일영은 2009년 프로 데뷔해 줄곧 고양 오리온스에서 뛰다가 2021~22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 이적했고 곧바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3년 계약을 마친 다음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35경기 출전에 그쳤고 평균 8.3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1.2개 넣었으며 성공률은 40.4%였다.허일영의 개인 통산 14시즌 성적은 591경기(정규리그) 평균 9.2점 3.54리바운드 3점슛 1.33개(성공률 40.1%)다. 전설적인 슈터였던 조상현 LG 감독은 “(허)일영이는 중요한 상황에서 3점 한방을 넣어줄 수 있는 검증된 선수”라며 “베테랑의 리더십을 기대한다. 유기상처럼 어린 선수들이 경험 많은 일영이를 보고 많이 배울 것”이라고 전했다. 슈터를 보강한 LG의 시선은 이제 빅맨으로 향한다. 지난 시즌 LG는 리바운드 1위(14.4개) 아셈 마레이를 지원할 국내 선수가 없어서 고전했다. 팀 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5.3개)를 잡았던 양홍석은 이달 20일 입대한다. 양홍석 다음은 가드 이재도(2.8개), 유기상(2.2개)으로 믿을 만한 국내 빅맨이 없는 게 LG의 현실이다. 그나마 아시아 쿼터 저스틴 구탕이 3.1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힘을 보탰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국내 에이스 양홍석이 수원 kt 패리스 배스를 막으면서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수비력이 장점인 정희재까지 떠났기 때문에 상대 포워드를 마크할 수비수도 필요한 셈이다. 이에 LG도 “FA 시장에서 추가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소노 이정현 지원할 포워드, 정희재·최승욱에 7.5억…“중요한 순간 3점슛 한방”

    소노 이정현 지원할 포워드, 정희재·최승욱에 7.5억…“중요한 순간 3점슛 한방”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수비와 슈팅 능력을 동시에 갖춘 자유계약선수(FA) 정희재, 최승욱을 영입하며 포워드진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설 선수가 없다”며 볼멘소리했던 김승기 소노 감독이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통해 반격을 노린다. 소노는 16일 3&D(3점슛과 수비) 자원 최승욱과 기간 4년, 첫해 보수 총액 4억원(인센티브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최승욱은 2022~23시즌 원주 DB 소속으로 평균 출전 시간 23분 50초 5.9점 3.1리바운드 1.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는 강상재, 서민수, 박인웅에게 밀려 평균 3.9점 1.4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희재도 같은 날 기간 4년, 첫해 보수 3억 5000만원(인센티브 7000만원)으로 소노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5.44점 2.04리바운드를 올린 정희재는 양홍석에게 밀려 개인성적이 다소 아쉬웠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kt 패리스 배스 등 주요 공격수를 맡으며 팀에 헌신했다. 김승기 감독이 원했던 건 190㎝가 넘는 신장에 수비력이 뛰어나며 슈팅 능력까지 갖춘 선수였다. 김 감독은 정희재에 대해 “중요한 순간 3점슛을 한방씩 터트리고 외국인 선수와의 골밑 싸움, 로테이션 수비를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승욱은 3점슛과 수비력을 갖췄다. 속공으로 상대 진영에서 수비진을 흔드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소노의 고민은 포워드진이었다. 이정현, 한호빈, 김강선, 박종하 등이 앞선에서 활약하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을 지켰으나 중간에서 이들을 지원할 공격수가 없었다.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도 허리 부상에 신음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3점슛과 높이를 겸비한 김민욱이 분전했지만 힘과 제공권에서 밀렸다. 이에 팀 리바운드(34.8개) 리그 최하위도 소노였다. 오누아쿠까지 국내 선수 구성에 불만을 드러내며 때때로 의욕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난 3월 31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 전성현 외 공격 루트가 없었다. 노마크 기회에서 성공률이 20%에 그쳤다”며 “(이)정현이가 다쳤을 때 8연패 했다. 다음 시즌에는 부상으로 빠져도 버텨내는 힘을 기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희재, 최승욱 모두 주전급 선수는 아니라 추가 영입의 여지도 남아있다. 1989년생 정희재는 35세 이상이라 소노가 LG에 보상하지 않아도 되고 최승욱은 지난 시즌 보수 순위 41~50위이기 때문에 전 시즌 보수의 50%(8850만원)만 원주 DB에 지급하면 된다. 이에 소노가 FA 시장에 남은 빅맨 자원들과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 수비·투지의 힘, 가스공사 ‘4.5억’ 정성우에 곽정훈까지…“추가 영입도 진행 중”

    수비·투지의 힘, 가스공사 ‘4.5억’ 정성우에 곽정훈까지…“추가 영입도 진행 중”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체력을 안배하고 수비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정성우, 곽정훈을 선택했다. 여기에 추가 빅맨까지 노리면서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FA 정성우와 기간 4년, 첫해 총보수 4억 5000만원(연봉 3억 6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간 2년, 연봉 19만 5000달러(약 2억 6770만원)로 벨란겔을 붙잡은 뒤 가드를 1명 더 보강했다. 7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정성우는 강력한 수비력에 슈팅, 리딩 능력까지 고루 갖춘 자원이다. 수원 kt 소속으로 출전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창원 LG 이재도를 꽁꽁 묶으면서 팀의 시리즈 3-2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부산 KCC 허웅을 막은 선수는 역시 정성우였다. 정성우는 정규시즌에서도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시기에 야전사령관으로 팀의 중심을 잡으며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8.3점 4.7도움 2.1리바운드다.한국가스공사 가드진을 보면 김낙현과 벨란겔의 뒤를 받칠 선수가 없다. 또 지난 시즌 김낙현은 무릎, 벨란겔은 발목 등을 다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스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관리를 위해 정성우를 합류시킨 것이다. 특히 정성우는 지난해 총보수 2억 6500만원으로 30위 바깥의 선수라 보상 선수 없이 팀을 옮길 수 있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전 시즌 정성우의 보수 100%(보수 전체 31위~40위)인 2억 6500만원만 kt에 지급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우승팀 KCC에서 20경기 평균 4.75점을 기록한 곽정훈도 대구로 향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가드진의 선수층이 얇아서 과부하가 걸렸었다. 정성우와 KCC 곽정훈 영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추가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보상 문제가 걸려서 풀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정관장 박지훈 5.5억·DB 강상재 7억…FA 시장 출렁, 이재도·김종규는?

    정관장 박지훈 5.5억·DB 강상재 7억…FA 시장 출렁, 이재도·김종규는?

    프로농구 2024 자유계약선수(FA) 중 처음으로 구단과 합의한 박지훈(안양 정관장)은 첫 해 보수 5억 5000만원, 강상재(원주 DB)는 7억원을 받게 됐다. 두 선수가 각각 가드, 빅맨의 기준점을 찍으면서 창원 LG 이재도, DB 김종규 등도 각 구단과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원주 DB는 14일 강상재와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장을 맡은 강상재는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 김종규 등을 이끌고 팀을 2023~24시즌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보수 4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1억원)에서 무려 75% 오른 7억원을 구단으로부터 제안받은 이유다.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한 강상재는 다재다능한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 득점 6위(14점), 리바운드 3위(6.27개), 도움 전체 10위(4.3개)에 올랐다. 세 부문 모두 2016년 데뷔 이후 최고치였다. 이에 정규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1위 알바노(111표 중 50표)와 불과 3표 차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부산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7점에 머물렀다. 이에 강상재는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아쉬움을 챔피언 반지로 풀겠다”고 다짐했다. 같이 FA로 풀린 김종규도 49경기 평균 11.9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33세로 강상재보다 세 살 많다. 지난 시즌 보수도 5억원에 달해 타 구단 이적 시 원소속팀 보상 규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이에 32세 이상 선수에게 적용되는 단 년 혹은 2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정관장은 전날 박지훈과 기간 3년, 첫해 보수 5억 5000만원(연봉 4억 4000만원, 인센티브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박지훈은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경기 출전을 거부하며 팀에서 퇴출당하고 대릴 먼로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53경기 12.1점 3.6리바운드 4.4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눈길이 가는 또 다른 FA는 이재도다. LG의 야전사령관 이재도는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점, 4.3도움으로 박지훈과 비슷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이재도의 총보수액(6억원)은 박지훈(3억원)의 2배에 달한다. 다만 1991년생 이재도가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고 LG에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 양준석(23), 윤원상(26) 등 젊은 가드가 즐비해 협상력이 다소 떨어질 여지도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도와의 협상에 대해 “금액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내일(15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휴식 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구단과 선수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선수의 계약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보스턴, 동부 파이널 진출에 1승 남겨

    보스턴, 동부 파이널 진출에 1승 남겨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1승을 남겼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보스턴은 1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지기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동부 콘퍼런스 4강전(4선승제)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109-102로 제압했다. 이로써 NBA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18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3연 연속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보스턴 ‘원투 펀치’ 제이슨 테이텀(33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7점·8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3승을 주도했다. 즈루 홀리데이(16점·7리바운드·5어시스트·3스틸)도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더라이어스 갈랜드(30점·3리바운드·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원투 펀치’ 도너번 미첼과 재런 앨런이 부상 공백 속에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클리블랜드에서 11시즌을 뛰었던 제임스가 화면에 잡히지 홈팬들은 열광했다. 이들의 5차전은 16일 열린다.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4차전에서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00-96으로 따돌리며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맞췄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8리바운드·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쳇 홈그렌(18점·9리바운드) 루겐츠 도트(17점·8리바운드)가 힘을 더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트리플 더블’(18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의 5차전은 16일 계속된다.
  • 역시 MVP…요키치, 덴버에 2승째 선물

    역시 MVP…요키치, 덴버에 2승째 선물

    지난주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뤼디 고베르(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압도했다. 40분가량 출전한 요키치는 35점(7리바운드·7어시스트·3스틸)을 올렸고, 필드골 성공률은 57.7%를 기록했다. 덴버는 1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2023~24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4선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5-107로 이겼다. 이로써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패한 덴버는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웃으며 시리즈 전적을 2승2패의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날 승리는 지난 9일 개인 통산 세 번째 MVP에 오른 요키치가 수훈갑이다. 최근 4시즌 동안 3회 MVP를 수상한 요키치는 고베르를 압도하며 현역 선수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다시 입증했다. 경기 막판에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1차로 대인 수비를 맡은 가운데 골밑에 자리 잡은 고베르가 도움 수비에 나서는 전략까지 꺼내 들었으나 요키치를 막지는 못했다.요키치는 4쿼터에만 16점을 폭발하며 추격하던 미네소타의 기세를 연거푸 꺾었다. 요키치의 단단한 스크린 덕에 연신 편하게 중거리, 3점 슛 기회를 잡은 가드 저말 머리도 19점(5리바운드·8어시스트)으로 요키치를 도왔다. 2쿼터 말 버저 버터로 55피트짜리 슛을 성공시킨 머리는 3쿼터에 12점을 림에 꽂았다. 에런 고든이 27점(7리바운드·6어시스트)을 퍼부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필드골 성공률이 91.7%(12개 중 11개 성공)로 맹활약을 보였다. 미네소타에서는 젊은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44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을 맹폭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그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타운스의 첫 7개 슛은 모두 빗나갔고, 수비도 위협적이지 않았다. 이들은 15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5차전을 치른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상대로 4차전에서 121-89로 이기면서 시리즈를 2승2패로 맞췄다. 양팀은 15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5차전을 벌인다.
  • ‘원투 펀치’ 살아난 보스턴, 테이텀+브라운 61점 합작

    ‘원투 펀치’ 살아난 보스턴, 테이텀+브라운 61점 합작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원투 펀치’가 살아났다. 제이슨 테이텀이 33점(13리바운드·6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28점(9리바운드·3어시스트)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림에 내리 꽂으며 시드 1번 다운 자신감을 되찾았다. 즈루 할러데이가 18점(9리바운드·6어시스트)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보스턴은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4선승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06-93으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2-1로 앞섰다. 57-48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보스턴은 후반 들어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다. 보스턴은 3쿼터 내내 브라운과 테이텀, 원투 펀치를 활용해 공격에 나서면서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후반 한 때 연속 14득점으로 23점 차로 앞서기도 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도너번 미첼이 33점(6리바운드·3어시스트)을 내는 활약을 펼쳤으나 4쿼터에서 왼쪽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다 코트를 떠나 라커룸으로 향했다. 에번 모블리가 17점(9리바운드)을 힘을 보탰지만 팀을 살리기엔 보스턴의 기세가 너무 거셌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는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2라운 3차전에서 루카 돈치치(22점·15리바운드)와 카이리 어빙(22점·7어시스트)를 앞세워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1점·10리바운)가 분전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상대로 105-10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댈러스가 4선승제의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섰다.
  • 요키치, NBA 시즌 MVP 탈환

    요키치, NBA 시즌 MVP 탈환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29)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탈환했다. NBA 사무국은 9일 2023~24시즌 정규리그 MVP 투표 결과 요키치가 99표 가운데 1위표(10점) 79표, 2위표(7점) 18표, 3위표(5점) 2표를 받아 총 9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미국인으론 가장 높은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2020~21, 2021~22시즌 두 번 연속 MVP로 선정됐던 요키치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에게 내줬던 MVP를 되찾았다. 요키치는 MVP 경쟁과 관련해 “많은 선수에게 자격이 있다”면서도 “MVP를 결정하는 것은 아마도 작은 세부 사항일 것”이라고 말했다. 요키치는 NBA 사상 아홉 번째 MVP 3회 이상 수상자가 됐다. 카림 압둘 자바(6회), 마이클 조던(5회), 빌 러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이상 4회), 윌트 체임벌린, 모지스 멀론, 래리 버드, 매직 존슨(이상 3회)이 그들이다. 세르비아 출신인 요키치는 이번 아홉 번째 시즌에 7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6.4점, 12.4리바운드, 9.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전체 10위, 리바운드는 4위, 어시스트는 3위에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는 57승25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승패는 같지만 전적에서 밀려 1위가 되지 못했다. 요키치가 세 번째 MVP로 선정되는 경사에도 덴버는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4선승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2연패해 서부 파이널 진출이 흐려졌다. 한편 뉴욕은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한 동부 2라운드 2차전에서 브런슨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 130-12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 하필… 김민재 등장 뒤 열린 ‘뮌헨 호러쇼’

    하필… 김민재 등장 뒤 열린 ‘뮌헨 호러쇼’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를 투입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순식간에 역전을 당하면서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시즌을 끝내게 됐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김민재의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드는 순간이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일 1차전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2경기 합계 3-4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에 우승컵 ‘빅 이어’를 탈환할 기회를 잡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 밀린 뮌헨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에서는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 덜미를 잡혀 조기 탈락했다. 이전 시즌 리그 정상팀과 컵대회 우승팀의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는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도 라이프치히에 내주면서 2011~12시즌 이후 처음 무관에 그치는 굴욕을 맛봤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을 지키라는 특명을 받고 후반 31분 공격수 레로이 자네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투입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크로스바를 맞히면서 기세를 높였는데 정작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보여 주지 못했다. 왼쪽을 수비한 김민재는 위치 선정에 애를 먹었다. 1차전 패배 후 “김민재의 욕심이 너무 과했다”고 저격했던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발언을 의식했는지 특유의 저돌적인 압박도 없었다. 경기 막판에는 김민재가 자신 없게 머리로 걷어 낸 공이 상대 선수에게 향했고 호셀루의 추가시간 결승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후반 43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리바운드 골을 넣은 호셀루의 연속 득점으로 무너졌다. 투헬 감독은 1차전 때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에게 후방을 맡겼는데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김민재를 곧바로 선발 제외했다. 같은 수비 조합을 활용한 지난 4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3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여파가 이어진 것이다. 투헬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김민재보다 앞서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만 뮌헨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투헬 감독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김민재가 리그 2경기를 남기고 단번에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작기 때문에 선임될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을 때까지 절치부심 인고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 “김민재보다 다이어” 공개 발표, 교체 투입 후 역전패…‘챔스 탈락’ 뮌헨서 사라지는 입지

    “김민재보다 다이어” 공개 발표, 교체 투입 후 역전패…‘챔스 탈락’ 뮌헨서 사라지는 입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를 투입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순식간에 역전을 당하면서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시즌을 끝내게 됐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김민재의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드는 순간이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일 1차전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2경기 합계 3-4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에 우승컵 ‘빅이어’를 탈환할 기회를 잡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 밀린 뮌헨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에서는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 덜미를 잡혀 조기 탈락했다. 이전 시즌 리그 정상팀과 컵 대회 우승팀의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는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도 라이프치히에 내주면서 2011~12시즌 이후 처음 무관에 그치는 굴욕을 맛봤다.김민재는 후반 31분 모습을 드러냈다. 8분 전 터진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을 지키라는 특명을 받고 공격수 리로이 자네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투입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정작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스리백의 왼쪽을 맡은 김민재는 위치 선정에 애를 먹었다. 1차전 패배 후 “김민재의 욕심이 너무 과했다”고 저격당했던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발언을 의식했는지 특유의 저돌적인 압박도 없었다. 경기 막판에는 김민재가 자신 없게 머리로 걷어낸 공이 상대 선수에게 향했고 안토니오 뤼디거의 크로스, 호셀루의 추가시간 결승 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후반 43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어이없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리바운드 동점 골을 넣은 호셀루의 연속 득점으로 무너졌다. 투헬 감독은 1차전에서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에게 후방을 맡겼었는데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부상 복귀하자 김민재를 곧바로 선발 제외했다. 같은 수비 조합을 활용한 지난 4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32라운드에서 1-3으로 패배한 여파가 이날 경기까지 이어진 것이다. 투헬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김민재보다 앞서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만 뮌헨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투헬 감독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의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김민재가 리그 2경기를 남기고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선임될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을 때까지 절치부심 인내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 먼저 ‘3개월’ 적응 겸 쇼케이스…여자농구 간판 박지현, 호주 리그 입성

    먼저 ‘3개월’ 적응 겸 쇼케이스…여자농구 간판 박지현, 호주 리그 입성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현이 호주 리그 3개월 단기 계약으로 해외 무대 도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9일 “박지현이 호주 2부리그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구단과 상호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3개월 단기 계약으로, 박지현은 리그가 종료되는 8월까지 브루인스 소속으로 뛰게 된다. 5월 넷째 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서 경기에 나서고 이를 토대로 다음 시즌 운명이 결정된다. 적응기이자 검증의 무대인 셈이다. 아산 우리은행 구단에 따르면 박지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협상 테이블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측은 임의해지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지난달 4일)로부터 1년이 지난 다음에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 2018~2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박지현은 지난 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팀 내 득점(17.3점)과 도움은 2위(3.9개), 리바운드는 1위(9.3개)에 오르면서 베스트5를 수상했다. 이에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6시즌 통산 성적은 평균 13.3점, 7.8리바운드, 3.4도움이다. 청주 KB 소속으로 WKBL 최초 8관왕에 오른 박지수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박지현까지 호주행이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WKBL은 절대 강자 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특별 귀화냐, 외국인이냐

    특별 귀화냐, 외국인이냐

    한국농구연맹(KBL) 특별귀화선수로 6년간 코트를 누빈 ‘골밑의 지배자’ 라건아(35)의 신분이 외국인 선수로 바뀌게 될까. 13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부산 KCC가 수년간 대항마 없이 리그를 호령하는 ‘왕조’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라건아의 신분과 거취가 정해져야 한다. KCC와의 계약이 만료된 라건아의 앞길이 오리무중이다. KBL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한농구협회 의견을 청취한 뒤 라건아의 신분을 결정할지, 협회와 상관없이 가닥을 잡을지 이사회를 통해 판단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구협회도 “KBL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답보 상태다. KBL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과 계약할 수 있다. KCC는 이를 활용해 2020~21시즌 귀화선수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 디제이 존슨 등 사실상 3명의 외국인으로 선수단을 운영했다. 다만 KBL은 라건아 소속 구단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샐러리캡(1명 45만 달러, 2명 55만 달러)을 낮추는 방식으로 리그를 평준화했다. 그래도 라건아 신분에 따라 KCC의 시즌 구상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본명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2012년 한국에 입성한 라건아는 2018년 1월 법무부 특별귀화 과정을 거쳐 새 이름을 얻었다. 이어 특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와 계약했고 이듬해 KCC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위기는 30대에 접어들며 찾아왔다. 2020~21시즌 데뷔 후 두 번째로 낮은 평균 득점(14.3점)을 기록한 라건아는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1년 드래프트에서 KCC를 제외한 9개 구단으로부터 외면당했다. KCC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준용을 영입하며 ‘슈퍼팀’으로 불렸으나 라건아는 여전히 부진했다. 반전은 ‘큰 무대’에서 일어났다. 2023~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서울 SK)를 제압한 라건아는 4강 4경기 평균 26.3점 14.8리바운드로 정규시즌 1위 원주 DB의 골밑을 초토화했다. 수원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묵묵히 활약한 라건아는 김주성 DB 감독(1502점)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득점 1위(1560점)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팀 동료 최준용은 “제 역할 덕분에 (라)건아가 부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의 공헌은 20%에 불과하다”며 웃은 라건아는 “항상 자신감 넘치는 최준용이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끈끈한 관계”라고 화답했다. 라건아와 KCC 동료들의 친밀도를 고려하면 그의 거취가 팀에 미칠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다만 KCC 구단은 “KBL이 라건아의 신분을 결정한 다음 관련 내용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귀화선수는 드래프트로 팀이 결정되고 외국인 선수는 자유계약으로 구단과 협상한다.
  • ‘KCC 왕조’ 선결 과제는 라건아 신분…“계약 논의, 특별 귀화·외국인 결정 후”

    ‘KCC 왕조’ 선결 과제는 라건아 신분…“계약 논의, 특별 귀화·외국인 결정 후”

    한국프로농구(KBL) 특별귀화선수로 6년간 코트를 누빈 ‘골밑의 지배자’ 라건아(35)의 신분이 외국인 선수로 바뀌게 될까. 13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부산 KCC가 수년간 대항마 없이 리그를 호령하는 ‘왕조’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라건아의 신분과 거취가 정해져야 한다. KCC와 계약이 만료된 라건아의 앞길이 오리무중이다. KBL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한농구협회 의견을 청취한 뒤 라건아의 신분을 결정할지, 협회와 상관없이 가닥을 잡을지 이사회를 통해 판단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구협회도 “KBL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답보 상태다. KBL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과 계약할 수 있다. KCC는 이를 활용해 2020~21시즌 귀화선수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 디제이 존슨 등 사실상 3명의 외국인으로 선수단을 운영했다. 다만 KBL은 라건아 소속 구단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샐러리캡(1명 45만달러, 2명 55만달러)을 낮추는 방식으로 리그를 평준화했다. 그래도 라건아 거취에 따라 KCC의 시즌 구상아 달라질 여지가 있다. 본명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2012년 한국 무대에 입성한 라건아는 2018년 1월 법무부 특별귀화 과정을 거쳐 새 이름을 얻었다. 이어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와 계약했고 이듬해 KCC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위기는 30대에 접어들며 찾아왔다. 2020~21시즌 데뷔 후 2번째로 낮은 평균 득점(14.3점)을 기록한 라건아는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021년 2번째 드래프트에서 KCC를 제외한 9개 구단으로부터 외면당했다.KCC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준용을 영입하며 ‘슈퍼팀’으로 불렸으나 라건아는 여전히 부진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로 팀에 지각 합류한 라건아는 컵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새 외국인 알리제 드숀 존슨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정규시즌 막판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나 평균 득점(15.6점)은 국내 선수 허웅(15.9점)보다 적었고 리바운드(8.4개)는 존슨(9.8개)에 밀렸다. 반전은 ‘큰 무대’에서 일어났다. 6강에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서울 SK)를 제압한 라건아는 4강 4경기 평균 26.3점 14.8리바운드로 정규시즌 1위 원주 DB의 골밑을 초토화했다. 전창진 KCC 감독도 “라건아가 중심을 잡아줘서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는 선수 구성”이라고 치켜세웠다. 수원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묵묵히 활약한 라건아는 김주성 DB 감독(1502점)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득점 1위(1560점)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팀 동료 최준용은 “제 역할 덕분에 (라)건아가 부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의 공헌은 20%에 불과하다”며 웃은 라건아는 “항상 자신감 넘치는 최준용이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끈끈한 관계”라고 화답했다. 라건아와 KCC 동료들의 친밀도를 고려하면 그의 거취가 팀에 미칠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다만 KCC 구단은 “KBL이 라건아의 신분을 결정한 다음 관련 내용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귀화선수는 특별 드래프트를 실시하고 외국인 선수는 자유계약으로 각 구단과 협상한다.
  • 어디 ‘최준용’ 없나

    어디 ‘최준용’ 없나

    KCC 우승 이끈 제2 최준용 찾기DB ‘빅맨’ 강상재·김종규 최대어작년 日진출 이대성도 이름 올려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정상을 향한 첫걸음인 자유계약선수(FA) 쟁탈전을 시작했다. 목표는 이적 첫해 부산 KCC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최준용의 사례를 재현하는 것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7일 2024 FA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46명의 선수는 2주간 원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율적으로 협상하고 합의가 불발되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팀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는 28일 원소속팀과의 재협상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슈퍼팀’ KCC를 견제하기 위한 카드로 강상재와 김종규(이상 원주 DB)가 거론된다.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강상재는 날카로운 슛 감각, 2m의 신장을 자랑하며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6위(14점), 리바운드 3위(6.3개)에 올랐다. 평균 11.9점, 6.1리바운드의 베테랑 센터 김종규(207㎝)도 높이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원이다. 팀 리바운드 9위(23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0위(21.9개) 고양 소노가 두 빅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뒤 일찌감치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준척급의 앞선 자원으로는 이재도가 꼽힌다. 리그 2위 창원 LG의 야전사령관 이재도는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1점 4.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FA 중 최고 보수(연봉+옵션)를 받았던 점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와 계약한 팀은 원소속팀 LG에 보상선수 1명과 전 시즌 이재도 보수의 절반인 3억원을 보내거나 보수액의 200%(12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8월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에 입단한 이대성도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운데 국내 복귀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2022~23시즌까지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최준용처럼 팀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기량과 에너지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KBL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팀과 계약하지 않은 이대성도 FA 신청이 가능하다. 구단과 합의를 못 하고 영입의향서까지 거부하면 규정에 따라 5년간 국내에서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허훈의 뒤를 받친 수원 kt 정성우, 안양 정관장의 에이스 가드 박지훈 등도 FA 자격을 얻었다. 서울 SK 포워드 최부경, 허일영은 35세 이상이라 보상 조건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구단별 FA는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가스공사와 소노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 제2의 최준용을 찾아라…FA 쟁탈전 개막, 변수는 ‘복귀 추진’ 이대성

    제2의 최준용을 찾아라…FA 쟁탈전 개막, 변수는 ‘복귀 추진’ 이대성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목표는 이적 첫해 프로농구 부산 KCC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최준용의 사례를 재현하는 것이다. 국가대표 빅맨 강상재와 김종규(이상 원주 DB), 특급 가드 이재도(창원 LG)와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까지. 정상을 향한 첫걸음인 자유계약선수(FA) 쟁탈전이 시작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7일 2024 FA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46명의 선수는 2주간 원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율적으로 협상하고 합의가 불발되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팀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는 28일 원소속팀과의 재협상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슈퍼팀’ KCC를 견제하기 위한 영입 카드로 강상재와 김종규가 거론된다.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주장 강상재는 예리한 슛 감각, 2m의 신장을 자랑하며 국내 선수 득점 6위(14점), 리바운드 3위(6.3개)에 올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팀 동료 이선 알바노(50표)에 이어 3표 차 2위에 오르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평균 11.9점, 6.1리바운드의 베테랑 센터 김종규(207㎝)도 높이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원이다. 다만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상재가 4경기 평균 7점, 김종규는 5점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팀 리바운드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3개)와 10위(21.9개) 고양 소노가 두 선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뒤 일찌감치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준척급의 앞선 자원으로는 이재도가 꼽힌다. 리그 2위 LG의 야전사령관 이재도는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1점 4.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FA 중 최고 보수(연봉+옵션)를 받았던 점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와 계약한 팀은 원소속팀 LG에 보상선수 1명과 전 시즌 이재도 보수의 절반인 3억원을 보내거나 보수액의 200%(12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8월 일본 B리그 미카와에 입단한 이대성도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운데 국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2022~23시즌까지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강력한 수비력과 활동량까지 겸비했다. 최준용처럼 팀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기량과 에너지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KBL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국내 팀과 계약하지 않은 이대성도 FA 신청이 가능하다. KBL 일정에 맞춰 28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며 “합의를 못 하고 구단의 영입의향서까지 거부하면 규정에 따라 5년간 국내에서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허훈의 뒤를 받친 수원 kt 정성우, 안양 정관장의 에이스 가드 박지훈 등도 FA 자격을 얻었다. 서울 SK 포워드 최부경, 허일영은 35세 이상이라 보상 조건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구단 별 FA는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가스공사와 소노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SK, LG, KCC, kt, 서울 삼성이 각 4명이고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3명이다.
  • NBA 신인상 웸반야마 “60패 당하고 싶지 않아”

    NBA 신인상 웸반야마 “60패 당하고 싶지 않아”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20·샌 안토니오)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7일 웸반야마가 만장일치로 2023~24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웸반야마는 1위표 99표를 독식하며 총점 495점을 받았다. 신인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1984년 랄프 샘프슨, 1990년 데이비드 로빈슨, 2011년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은퇴), 2013년 데이미언 릴러드(밀워키), 2016년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에 이어 여섯 번째다. 웸반야마는 구단을 통해 “나의 목표는 최선을 다해 힘을 돕고, 해가 갈수록 나아지는 것”이라며 “신인상은 나에게 큰 목표였는데 꿈을 이뤄 기쁘다”라고 밝혔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 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웸반야마의 신장 225㎝에 체중 100㎏에도 민첩하고 경기가 안정적이다. 올해 7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1.4득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평균 20득점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이상을 기록하기는 1999~2000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샤킬 오닐(은퇴) 이후 24년 만이다. 이런 능력으로 외계인이란 별명도 붙었다. 웸반야마의 경기에도 샌 안토니오의 시즌 성적은 22승60패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11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 웸반야마는 시즌 마지막 경기 직후 “내가 가장 좋은 팀에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 물론 60패도 당하고 싶지 않다”라며 “장기적으로 팀 동료들과 구단의 프로젝트를 100%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이 2위표 98표, 3위표 1표를 받아 295점으로 뒤를 이었다.
  • 클리블랜드 NBA 2R 막차…‘연전극‘ 주인공 미첼 “패배 지겨워”

    클리블랜드 NBA 2R 막차…‘연전극‘ 주인공 미첼 “패배 지겨워”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가드 도너번 미첼의 맹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 막차를 탔다. 클리블랜드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서 106-94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로써 1라운드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른 것은 ‘킹’ 르브론 제임스가 활약하던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챔피언결정전까지 나갔으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2쿼터 한때 29-47로 18점이나 끌려가 패색이 감돌았다. 클리블랜드는 주전 센터인 재럿 앨런이 늑골 통증으로 5∼7차전에 모두 결장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첼의 ‘미친’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가 오히려 12점 차 승리를 따냈다. 미첼이 3쿼터에서 18점을 퍼부으며 역전승의 서막을 알렸다. 플레이오프 최종 7차전에서 18점 차를 뒤집은 것은 NBA가 해당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7~98 시즌 이후 최다 점수 차 역전 기록이다. 미첼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9리바운드·5어시스트)을 기록하면서 드라마틱한 승리로 클리블랜드의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미첼은 경기 직후 “1라운드 패배는 너무 지겹지 않나. 우리는 열심히 싸웠고, 나도 공격에 집중했다. 무릎 통증이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3개월 동안 재활할 수 있다. 그래서 정신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PO 2라운드 대진표가 완성됐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뉴욕과 인디애나가, 서부 콘퍼런스에선 ▲오클라호마 시티와 댈러스 ▲덴버와 미네소타가 지구별 4강전인 PO 2라운드(4선승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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