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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IT쇼 2011에서 미래 ‘스마트 라이프’ 만나다

    월드IT쇼 2011에서 미래 ‘스마트 라이프’ 만나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선보이는 미래는 현재 진행형이다?’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통신사가 펼쳐가는 미래형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1~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IT쇼 2011’(WIS)에 등장한 스마트 라이프 기술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비즈니스 만사형통’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한 KT의 스마트 기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명함을 주고받는 풍경도 사라질지 모른다.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전자명함을 전송하고 상품 대금도 그 자리에서 모바일 머니로 송금한다. 카페나 식당에서는 NFC폰으로 메뉴판의 전자태그(RFID)를 읽으면 메뉴의 영양정보가 NFC폰에 나타난다. 태블릿PC의 메뉴 스크린을 터치하면 곧바로 주문이 이뤄진다. WIS에서 처음 선보인 SKT의 ‘사운드코드’는 미래의 마케팅 기술이다. 음악, 광고 등 오디오 콘텐츠에 삽입된 데이터를 스피커로 재생하면 스마트폰이 음파를 인식해 데이터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음악이나 광고 속에 홍보용 인터넷주소(URL), 전화번호나 문구, 트위터 주소 등의 부가적인 데이터를 첨부할 수 있다. 노트북을 끼고 사는 활동적인 비즈니스인이라면 SKT가 처음으로 선보인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가 제격.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초고속 LTE 세계를 맛볼 수 있다. 오는 7월 LTE 상용화로 수도권에서는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모델은 LG전자의 SD701과 시모텍의 CLR-1000KS. SKT는 올 하반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LTE 단말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영화·방송 마니아라면…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PC와 TV에서도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앱 N스크린’ 서비스도 구현했다. 웹 기반의 앱도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화면 터치 위주인 앱을 리모컨으로 TV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SKT의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hoppin)은 현재진행형 서비스. TV셋톱박스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 호핀 단말기로 언제 어디서나 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호핀 단말기가 없어도 앱으로도 N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KT의 ‘올레온에어’ 서비스는 아이폰, PC웹캠 등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실시간 채팅도 가능한 온라인 개인방송 서비스. 야근 중에도 아내가 개인방송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하는 자녀의 재롱잔치 공연을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텍스트 기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지루하다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개인 미디어 SNS도 있다. SKT의 ‘소셜톡’은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음성을 공유할 수 있는 음성 기반 SNS. 노래·성대모사 등을 뽐내는 모바일 개인방송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빈라덴 은신처가 알카에다 실제 지휘센터였다”

    7일 낮(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오사마 빈라덴의 미공개 동영상 5점을 공개했다.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 1일 빈라덴 사살 현장에서 수거한 자료에서 발췌한 것이다. 하나는 빈라덴이 자신의 모습이 나오는 뉴스를 찾아보는 장면을 누군가 찍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빈라덴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를 녹화했다. 나머지 3개는 메시지 녹화를 앞두고 연습하는 장면이다. 미국 정부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빈라덴을 사살한 것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한편 빈라덴의 초라한 실상을 보여 줌으로써 그동안 외부에 비친 빈라덴의 이미지가 과장된 것이었음을 부각시켜 그의 카리스마를 퇴색시키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빈라덴의 육성이 과격 세력을 부추길 것을 우려한 듯 빈라덴의 음성과 음향은 모두 삭제했다. 은신처에서 수거한 자료를 분석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빈라덴의 은신처가 알카에다의 실제 지휘센터였고 빈라덴이 테러 계획 수립과 전술적 결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그는 명목상의 지도자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능동적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라고 했다. ●작전중 숨진 여성은 아내 아닌 의사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빈라덴이 자신의 이미지에 퍽 신경 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10~11월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미국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선전 영상에서 빈라덴은 금색의 화려하고 깨끗한 옷에다 검게 염색한 수염을 깔끔하게 다듬고 등장한다. 하지만 동영상에서 그는 헝클어진 회색 수염을 기른 채 방바닥에 앉아 담요를 두르고 리모컨으로 20~30초에 한 번씩 위성TV 채널을 바꿔 가며 자신이 나오는 뉴스를 찾는 일상생활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빈라덴이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CD나 USB 같은 외부저장장치에 저장해 수행원을 시켜 알카에다의 미디어 기구로 보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파키스탄 전직 정보 관리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숨진 한 여성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아내가 아니라 아랍계 의사로 드러났다.”면서 “빈라덴의 은신처에서는 기침 감기약, 귓병 치료제 등이 대거 발견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제기된 빈라덴이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교도소서 알카에다 폭동 16명 사망 한편 알카에다 연계 조직의 이라크 바그다드 최고지도자 후다이파 알바타위가 8일 바그다드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 폭동을 주도해 모두 16명이 숨지는 유혈사태가 빚어졌다고 이라크 보안당국이 밝혔다. 이날 폭동은 알바타위가 신문을 받던 중 경찰관의 총을 빼앗아 그를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알바타위는 재소자들과 함께 바그다드 카라다 지역의 대테러 책임자를 살해한 뒤 탈옥을 시도했지만 경찰특공대가 폭동을 진압했다. 이날 교전으로 알바타위를 포함한 재소자 11명과 경찰관 6명 등 모두 17명이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봄나들이 떠날 ‘오픈카’ 매력 비교해보니…

    봄나들이 떠날 ‘오픈카’ 매력 비교해보니…

    오픈카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픈카는 컨버터블, 카브리올레, 카브리오 등 지역이나 브랜드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한 화창한 봄날, 지붕을 열고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오픈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현빈이 탔던 바로 그 차 ‘BMW Z4’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김주원(현빈)의 애마로 등장했던 BMW Z4는 로드스터를 표방하는 차다. 차체는 앞쪽이 길고 뒷쪽이 짧은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비율을 지녔다. 카리스마 넘치는 근육질의 차체에 3.0ℓ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은 340마력의 괴력을 발휘한다. 단단한 하체 탓에 편안한 승차감을 포기해야지만, 지붕을 열었을 때 들리는 웅장한 배기음은 달리는 맛을 더한다. 현빈이 탔던 Z4 s드라이브35is 버전의 가격은 9590만원. ▶ 여자의 로망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 온 뉴 비틀. 그중에서도 카브리올레는 단연 인기 차종이다. 차명에서 알 수 있는 딱정벌레를 형상화한 뉴 비틀은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붕은 천 재질로 제작된 소프트톱을 적용했으며 지붕을 완전히 여는 데는 단 13초가 소요될 뿐이다. 115마력 2.0ℓ 엔진의 성능은 심심하지만, 어디서나 시선을 잡아끄는 디자인은 이 차의 가장 큰 매력이다. 가격은 3990만원. ▶ 세련된 외모, 편안한 승차감 ‘볼보 C70’ 볼보 C70은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오픈카다.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적용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차체와 지붕이 일체감을 주는 하드톱 방식을 채용해 쿠페와 컨버터블의 매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만든 차답게 뒷좌석 머리 받침 보호대와 커튼 에어백 등 첨단 안전사양을 갖췄다. 2.5ℓ 5기통 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230마력의 출력 덕분에 제법 스포티한 드라이빙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990만원. ▶ 가격 대비 만족도 굿!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중적인 오픈카다. 성인 4명이 편안히 탈 수 있는 넉넉한 공간에 하드톱 지붕을 적용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리모컨 조작만으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30GB 용량의 하드디스크에 음악파일을 마음껏 넣어둘 수도 있다. 2.4ℓ 4기통 엔진은 173마력의 출력으로 세단과 같은 편안한 승차감을 보인다. 가격은 4090만원. ▶ 톡톡 튀는 깜찍 외모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2인승 차체에 톡톡 튀는 디자인을 지닌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몸집을 보면 알겠지만 엄연한 경차다. 귀여운 외모에 날렵한 성능은 물론 다양한 경차혜택을 누릴 수 있어 세컨드카로 타기에 제격이다. 차체는 대부분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으며 83마력 1.0ℓ 터보 엔진은 830kg의 차체를 가볍게 이끈다. 23.8km/ℓ에 달하는 연비는 물론 지붕도 열리니 일석이조다. 가격은 2790만원.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양천구 찾아가는 행정 시동

    ‘기다리지 않는다. 찾아가서 수거하고, 진료하고, 고쳐주고!’ 양천구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3색 출동행정’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먼저 아파트 단지와 자전거보관대 등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이를 수리한 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희망자전거 나눔사업’을 실시한다. 사랑의 두바퀴’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또 오는 9월까지 의료진이 매주 화요일 동네를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을 해 주는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실시한다.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이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과 홀몸노인, 몸이 불편한 주민 등을 찾아가 경사로 턱 제거와 리모컨 형광등, 리모컨 건조대 설치 등 사회 약자층인 이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생활 환경을 개선해 밝은 동네를 만든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길섶에서] 침묵은 銀/박대출 논설위원

    TV를 틀면 온통 수다다. 집단으로 떠든다. 수명 또는 수십명이 등장한다. 요즘 오락프로의 대세다. 처음엔 생소했다. 시끄럽게만 들렸다. 마냥 채널을 돌린다. 리모컨을 열심히 돌리는 ‘컨돌이’였다. 그러다가 잠시 멈추면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재미있다. 소개하는 경험담들이. 지어낸 얘기들이 아닐까. 하지만 그뿐이다. 의심보다는 내용에 빠져든다. 언제부턴가 수다에 익숙해졌다. 경상도 출신 탓일까. 세 마디만 한다는 그 경상도. 다변(多辯)을 경박함으로 알고 자랐다. 침묵을 금()으로만 여겼다. 사내의 무거움으로 표현되는 줄 알았다. 나이가 늘어 말수가 늘었다. 다변까지는 아니지만. 딸아이는 여성 호르몬 때문이라고 놀린다. 어쨌든 가족과의 대화는 늘었다. 소통이라면 다행이다. 침묵도 표현이다. 그 자체가 의사 전달이 된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제3자가 읽기는 쉽지 않다. 멀리 있어도 알기 어렵다. 소통이 필요한 시대다. 대화가 소통을 늘린다. 이때의 침묵은 은(銀)이 아닐까.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北, 중동 시위 불똥 튈라…집전화·휴대전화 차단

    북한 주민들에게 이집트와 리비아 등지의 민주화 소식이 속속 전해져 당국이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차단하는 등 감시를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5일 양강도 혜산시 대학생의 말을 인용해 “평양에 있는 친척과 집전화 혹은 휴대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주민을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의 나라에서 연쇄적인 주민폭동이 일어나 정권이 뒤집히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회령시의 소식통도 “(당국이) 휴대전화를 차단한 것은 물론이고 간부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집전화도 당분간 차단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실도 탈북 주민의 말을 빌려 “양강도에서는 보안 당국에서 TV 리모컨과 셋톱박스를 압수하고 있다. 수신이 가능한 중국 방송으로 중동 등지의 소식이 전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당국에서 채널을 북한 방송에 고정하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양강도 혜산시 일부 지역에 24일 오전 이집트 민주화 시위 소식을 알리는 삐라(전단)가 다량 뿌려졌다고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씨줄날줄] 가훈의 반란/박홍기 논설위원

    가훈은 말 그대로 가정의 윤리 지침이다.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다스린다는 수신제가(修身齊家) 방법을 가르쳐주는 도덕적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집집마다 가훈은 달라도 지켜야 할 도리는 별로 차이가 없다. 지금이야 주택 양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엔 시골집의 대청이나 마루 한가운데 걸려 있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글귀를 흔히 볼 수 있었다. 중국의 남조 사람 안지추(531~591)의 ‘안씨가훈’은 기나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많은 공감을 주고 있다.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이라는 바탕 아래 자녀교육, 세상사는 지혜, 학문 등을 망라한 까닭에서다. ‘부모의 바른 행동만큼 훌륭한 가훈은 없다.’, ‘재산을 천만금 쌓아 놓았다고 해도 자기 몸에 지니고 있는 하찮은 기능 하나만 못하다.’는 등의 말은 팍팍한 삶 속에서 한번쯤 음미해볼 만하다. 400년 가까이 내려온 경주 최 부잣집의 가훈도 ‘좋은 부자’의 본보기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재물을 모으되 만석 이상 쌓지 말라, 흉년에 땅을 사지 말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등.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지 말고 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보살피고 챙기라는 부자의 도리를 설파한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가훈이 보편화되고 있다. 법무부가 2009년 3월부터 ‘가정헌법 만들기’ 운동을 펼친 결과다. 참여한 가정이 4460곳을 넘는다. 가정헌법은 가족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 도달을 위한 원칙 등을 담은 ‘21세기형 가훈’이다. 과거 절대적이었던 가장의 발언권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대신 자녀의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해 만들어진 3000여 가정의 헌법에서 자녀가 지켜야 할 조항이 차지하는 비율은 36%, 아빠와 엄마가 지켜야 할 조항은 25%와 23%였다. 예컨대 아빠에겐 ‘절대로 보증을 서지 않는다. 리모컨을 뺏지 않는다.’, 엄마에겐 ‘아빠에게 잔소리를 자제한다. 화가 나도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자녀에겐 ‘혼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짜증부리지 않는다.’ 등을 명문화했다. 한자성어도 없다. 가정헌법엔 핵가족화와 함께 변화된 세태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가훈의 반란’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소통·사랑·화목·건강·존중·신뢰 등은 중요도에서 다소 차이가 나지만 예나 지금이나 기본 덕목임에 틀림없다. 가훈은 시공을 떠나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설 연휴를 보내며 다시 한번 가훈을 되새겨 보면 어떨까.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7년만에 확 바뀐 ‘신형 모닝’ 직접 살펴보니…

    7년만에 확 바뀐 ‘신형 모닝’ 직접 살펴보니…

    기아차가 2004년 모닝 출시 이후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모닝’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형 모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작은 차체와 앙증맞은 디자인 요소를 조합해 유럽형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전면의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 등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돋보인다. 실내는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붉은색 조명과 새롭게 적용된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기아차만의 강렬한 정체성을 반영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축거 2385mm로 1세대 모닝보다 전장 60mm, 축거 15mm, 전고 5mm 늘어났다. 신형 모닝에는 기아차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3기통 카파 1.0ℓ MPI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82마력, 최대토크는 9.6kg·m이며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이다. 4단 자동과 5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 신형 모닝은 무교환 오일을 적용해 관리의 편리함은 물론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점도 신형 모닝의 특징이다. 동급 최초의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VSM(차세대 VDC)을 장착했다. 또 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과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리모컨, 버튼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동승석 2단 조절 히티드 시트,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 중형차급의 사양을 적용했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스마트 모델 880만원~960만원, 디럭스 모델 1000만원~1050만원, 럭셔리 모델 1105만원이다.제주=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올 지구촌 뒤흔들 IT리더 주목!

    올 지구촌 뒤흔들 IT리더 주목!

    지난해에는 애플이 주도한 ‘스마트 혁명’의 영향으로 ‘아이폰4’와 ‘아이패드’, ‘파브 3D 스마트 TV’ 같은 스마트 관련 기기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정보기술(IT)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에서 ‘CES 2011 어워즈’ 수상 제품들을 중심으로 올해 시장을 이끌 리더들을 살펴봤다. ‘CES 2011 어워즈’는 미국의 유력 IT 전문지인 시넷(CNET)이 CES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CES의 공식적인 상이다. ●태블릿PC ‘줌’ 상반기 국내 출시 이번 ‘CES 2011 어워즈’ 가운데 최고 영예인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한 모토롤라의 태블릿PC ‘줌’은 세계 최초로 구글의 태블릿PC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다. 중앙처리장치(CPU) 역시 엔비디아의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2’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10.1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해 넓은 화면을 제공하고, 전화 기능이 들어 있어 음성 통화도 할 수 있다. 구글에서 ‘공식 안드로이드 태블릿PC’로 언급할 만큼 최적화된 제품으로, 국내에도 상반기 중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같은 회사 제품인 ‘아트릭스’가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듀얼코어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 960×540)에 16기가바이트(GB)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했다. OS는 구글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를 쓴다. 특히 아트릭스를 별도의 도킹 스테이션에 결합시키면 스마트폰이 CPU 역할을 해 안드로이드 노트북으로 탈바꿈한다. 도킹 스테이션에는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포트가 장착됐다. 국내에도 이르면 1분기(1~3월) 내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로써 모토롤라는 수년간 지속된 부진을 씻고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기사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닌텐도 ‘3DS’ 안경없이 볼수있어 삼성과 LG가 세계 1·2위를 다투는 TV 부문에서는 미국 브랜드인 비지오가 공개한 구글TV ‘비아 플러스’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47·55인치로 지난해 소니가 내놨던 첫 번째 구글TV보다 디스플레이가 크다. 자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장터인 ‘비아’를 통해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 기기들을 리모컨으로 쓸 수도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입체영상(3D)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탑재해 3D 안경이 가볍고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비지오는 낮은 가격을 무기로 지난해 3분기에 미국 LCD TV 시장 점유율 19.9%(수량 기준)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비지오는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삼고 있어 당분간 한국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은 없어 보인다. 게임 분야에서는 닌텐도의 ‘닌텐도 3DS’가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안경이 없이도 입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기기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찍은 사진을 합성해 입체 화면으로 보여주는 등 3D를 활용한 기능도 탑재됐다.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소통하거나, 자신의 게임 순위와 각종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어 기존 휴대게임기와 다른 차원의 성능을 선보인다는 평가다. 다만 입체영상이 유아의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다음 달 26일 출시되며, 우리나라에는 4월 이후 들어올 예정이다. ●삼성전자 독창적 디자인 호평 삼성전자의 블루레이 플레이어 ‘BD-D7000’은 홈시어터 분야에서 최고작에 선정됐다.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된 독창적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크기를 최소화하고 메탈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3D TV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특히 이 제품에는 삼성 3D TV의 특화된 기능인 ‘2D→3D 변환기능’을 채택해 일반 영상도 입체영상으로 바꿔 감상할 수 있다. 또 한층 강화된 2011년형 스마트TV 기능이 내장돼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USA투데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TV와 연결해 즐길 수도 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CES 2011 가보니] 빅·스마트… 한국TV에 열광하다

    [CES 2011 가보니] 빅·스마트… 한국TV에 열광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가 시작됐다. 전시회 첫날에만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CES 현장 취재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를 살펴봤다. ●일·중 압도하는 한국의 TV 경쟁력 무엇보다 이번 CES에서는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고급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업체들의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CES에 65인치 TV 제품을 내놨던 삼성전자는 올해 75인치까지 크기를 키워 기술력을 과시했고, LG전자도 85인치 시제품을 내놓고 선전포고를 했다.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도 70인치까지 크기를 키워 도전장을 냈고, 미쓰비시도 프로젝션 방식의 92인치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CES에서 첫선을 보였던 입체영상(3D) TV가 올해는 활짝 꽃을 피웠다. 하이얼과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까지 3D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걸고 마케팅에 나섰지만, 중국 제품 대부분은 3D 안경이 들고 있기 힘들 정도로 무거워 세계인의 선택을 받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스마트 TV 또한 대거 등장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니는 TV시장 전세 역전을 위해 구글의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 TV’를 선보였다. 하지만 쿼티 키보드가 장착된 리모컨이 너무 복잡해 일본 관람객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곤 했다. 이번 CES에서 삼성과 LG가 버튼 한번으로 스마트 TV를 모두 제어할 수 있도록 리모컨을 직관형 방식으로 바꾼 터라 소니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컸다. 도시바는 특이하게 야후의 플랫폼을 탑재한 ‘야후 커넥티드 TV’를 선보였고, 삼성은 자사 플랫폼의 스마트 TV와 별도로 ‘구글 TV’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패드 맞서려는 태블릿PC 봇물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려는 각국의 다양한 태블릿PC도 이번 전시회에서 봇물을 이뤘다.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10인치 제품인 ‘글로리아’를 내놨고, LG도 T모바일을 통해 8.9인치 ‘지슬레이트’를 출시했다. 샤프도 5.5인치와 10.8인치 제품을 선보였고, 국내 중소업체인 모뉴엘과 엔스퍼트도 각각 10인치와 7인치 신제품을 출품했다. 중소업체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힐튼 센터에 전시된 중국과 타이완 업체의 제품까지 포함하면 300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는 이제 IT기기 이번 CES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를 IT 기기의 범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는 운전자에게 실시간 날씨 정보와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블루링크’ 등 6종의 IT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된 제품을 들여다보니 기존 계기판이 모두 사라진 대신 LCD 디스플레이로 속도와 연비, 주변 지역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모니터를 갖추고 있었다. 고속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테슬라도 고급 스마트 기기에나 쓰이는 테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카를 내놨다. 아우디는 태양광 에너지를 보조 동력원으로 쓸 수 있게 만든 전기차 ‘이트론’을 내놔 자동차 부스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포드 역시 사람의 목소리로 차량을 움직이는 전기차 시제품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80년전에 바라본 2011년… 얼마나 맞혔을까

    80년전에 바라본 2011년… 얼마나 맞혔을까

    과거와 미래에 대한 관심은 인간의 원초적인 호기심과 맞닿아있다. 과학적으로 불가능이 입증된 ‘타임머신’이 ‘인류가 생각한 가장 매력적인 기계’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미래에 대한 상상은 인류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돼 왔다. 앨빈 토플러는 1980년 ‘제3의 물결’을 통해 정보화 사회의 도래를 예견했고, 롤프 옌센은 20년전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오늘날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렇다면 20세기 초반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석한 두뇌를 가졌던 석학들은 오늘날 인류의 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미국 abc방송은 1931년 당대의 석학들이 뉴욕타임스에 80년 뒤인 2011년, 올해의 사회상을 예측한 내용을 4일(현지시간) 공개하고, 그 정확도를 평가했다. abc방송과 함께 분석을 진행한 티모시 맥 세계미래사회 회장은 이들에게 ‘C’학점을 줬다. 자신의 분야에서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다른 분야에서는 문외한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당시 GE연구소 창립자인 윌리스 휘트니는 “현재 35%의 미국인이 나무로 난방을 하고 있지만, 80년 뒤에는 모두 전기히터와 에어컨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정확히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하고, 이 차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공중에 차를 거는 장치도 개발될 것”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평가받는 메이요 클리닉 설립자 윌리엄 메이요는 “2011년에는 콜레라, 페스트 등 거의 모든 전염병이 정복될 것”이라며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문명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58세에서 70세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스트균은 그의 말대로 사라졌다. 그러나 현재 미국 남성의 평균기대수명은 78세다. 그나마 오늘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한 사람은 사회변동론과 문화지체를 주창해 명성을 떨친 사회학자 윌리엄 오그번이다. 오그번은 “정부의 역할이 더욱 늘어나고, 직장내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며 “빈곤층이 60%에 이르는 현 상황도 해결된다.”고 장담했다. 오그번은 이와 함께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모든 것을 작동할 수 있는 마법의 리모컨이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그러나 인구예측에 있어서만은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당시 1억 2400만명이던 미국 인구가 2011년에는 1억 4000만명이 될 것으로 봤다. 지금 인구보다 1억 6000만명 적게 본 셈이다. 반면 자동차왕 헨리 포드는 “미래는 칙칙하고 재미없겠지만, 어쨌든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고, 다른 석학 대부분도 예측에 대한 근거를 내놓지 못하는 등 엉뚱한 내용으로 일관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LG전자 “올 평판TV 4000만대 판매”

    LG전자 “올 평판TV 4000만대 판매”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평판TV를 4000만대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합친 평판TV를 2800만여대 팔았다. 올해에는 이보다 판매대수로는 1200만대, 비율로는 43%가량 늘려 잡으며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올해 LG전자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15∼16.5%로, 세계 3위인 소니를 여유 있게 제칠 뿐 아니라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2∼3%포인트 정도로 좁히게 된다. 권 본부장은 “스마트TV와 입체영상(3D)TV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 확실히 차별화를 이뤘기 때문에 판매 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업체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셔터안경방식(SG)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깜빡거림 현상 등을 제거해 눈의 피로도를 줄여 국제표준규격(ISO)의 인증까지 받은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권 본부장은 “(인도 등지에서는) 30인치대 SG방식 3D TV를 사면 안경 가격이 TV 가격을 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우리 회사 안경은 무게가 16g에 불과하고 가격도 10분의1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TV의 경우 컴퓨터 마우스처럼 다루기 편한 ‘매직 리모컨’과 화면상에서 단 한번만 클릭하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그래픽 환경 등을 강점으로 들었다.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깔깔깔]

    ●현명한 아내 어느 할인 마트에서 여자 손님이 물건들을 계산대에 가져갔다. 점원이 포장하고 나서 물었다. “현찰로 하시겠어요. 아니면 카드로 하시겠어요?” 손님이 지갑을 꺼내려고 핸드백을 뒤지는데 TV 리모컨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점원이 물었다. “TV 리모컨을 항상 가지고 다니나요?” 그러자 손님이 대답했다. “아니에요. 남편이 쇼핑에 따라나서 주지 않기에 이렇게 하는 게 골탕 먹이는 제일 좋은 방법이겠다 싶어서 가져왔어요.” ●진정한 사랑 두 남녀가 길을 걸어간다. 남자는 잘생겼는데 여자는 못생겼다. 사람들이 말한다. “저 여자는 돈이 많은가봐!” 여자는 예쁜데 남자는 못생겼다. 사람들이 말한다. “저 남자는 능력이 있는가봐!” 남자도 잘생겼고 여자도 예쁘다. 사람들이 말한다. “저 두 사람은 천생배필이다!”
  • 호흡으로 채널 조정… 장애인용 TV앱 개발

    호흡으로 채널 조정… 장애인용 TV앱 개발

    TV 리모컨 조작이 힘든 전신마비 등 중증장애인이 자신의 호흡만으로 쉽게 TV 채널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KT는 이상묵 서울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손발을 쓰지 못해 채널 이동이나 볼륨 조절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인터넷(IP)TV 셋톱박스용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앱)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이 PC용인 ‘구강마우스’를 IPTV 셋톱박스의 USB 단자에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한 앱이다. 이날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이 교수가 직접 구강마우스를 통해 IPTV를 제어하는 시범을 보였다. 본인이 중증장애인인 이 교수가 전동휠체어에 부착된 구강마우스를 길게 한번 불자 전원이 켜졌다. TV가 켜진 상태에서 구강마우스를 짧게 한번 불면 채널이 올라갔고 들이마시면 채널이 내려갔다. 짧게 두 차례 불거나 두 차례 들이마시면 10개 채널을 한번에 건너뛰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중증장애인이 평소 사용하던 구강마우스와 셋톱박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돈을 들여 장애인 보조기구를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KT는 이를 통해 40만명 이상의 중증장애인이 훨씬 쉽게 TV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美 강의실 풍경 바꾼 ‘손 안의 기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조직 행동론’을 강의하는 빌 화이트 교수는 학생들을 등지고 앉아 파워포인트로 강의를 하면서도 학생들이 얼마나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지 훤히 알 수 있다. ●이번 가을학기 사용자 50만명 넘어 수시로 던지는 화이트 교수의 질문에 70여명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클리커’를 통해 답을 하고, 이를 화이트 교수가 한눈에 받아보면서 자기 강의가 얼마나 먹히고(?) 있는지 꿸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손안의 기기로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교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5년 처음 등장한 클리커가 대학 강의시스템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클리커는 텔레비전 리모컨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재미는 훨씬 없다.”면서 “학생들이 강의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강의가 끝날 때까지 클리커는 그들을 계속 시험에 들게 한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교수가 화면을 통해 객관식 질문을 제시하면 학생들은 적외선 통신 장치를 갖춘 클리커의 버튼을 눌러 의사를 표시한다. 컴퓨터는 곧바로 모니터에 학생들이 어떤 답을 보내 왔는지를 표시한다. 출석체크는 물론 종이쪽지를 나눠 주지 않고도 시험을 즉석에서 볼 수 있고, 교수들은 학생들이 강의를 얼마나 이해했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화이트 교수는 학점의 20% 정도를 클리커 퀴즈점수로 평가한다. 클리커를 강의에 사용하는 교수는 노스웨스턴대에서만 36명에 이르며 하버드대, 애리조나대, 오하이오주립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다. NYT는 “이번 가을학기에 클리커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50만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강의 집중도 높이는 긍정적 감시자” 노스웨스턴대 학생들은 클리커를 ‘긍정적인 감시자’(빅브러더)로 평가하고 있다. 대학생 재스민 모리스는 “클리커는 강의에 훨씬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졸거나 강의를 외면하는 학생들에게 학생의 자세를 끊임없이 일깨워 주는 기기”라고 평가했다. 클리커를 고안한 티나 룩스는 “2006년 이후 매년 60~9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하나의 클리커를 별도의 조작 없이 여러 강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LG유플러스 스마트7 서비스 IPTV→스마트TV

    LG유플러스 스마트7 서비스 IPTV→스마트TV

    LG유플러스가 스마트TV 기능으로 무장한 신개념 인터넷(IP)TV 서비스를 내놓고 스마트TV 플랫폼 사업의 진출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신문로 LG광화문빌딩에서 기존 IPTV에도 TV용 앱스토어(응용 프로그램의 장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TV 스마트7’ 서비스의 출시를 발표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 중심이었던 스마트TV 시장에 통신네트워크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처음 도전하는 것이다. 유플러스TV 스마트7의 특징은 기존 셋톱박스 펌웨어(기기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만으로 기존 IPTV에서 스마트TV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TV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위주로 한정됐던 IPTV가 진정한 양방향 서비스로 거듭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IPTV의 경우 제한된 상품에 한해 쇼핑할 수 있거나 메뉴에 구성된 한정된 기능만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7 서비스를 통해서는 자유로운 쇼핑,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된 기능 등이 가능해진 것이다. 가장 돋보이는 스마트TV 기능은 이용자들이 TV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TV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것. 이를 위해 게임, 학습, 동화 등 플래시 콘텐츠 80여개를 확보하고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외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TV앱스토어를 자사의 모바일 앱스토어인 ‘오즈스토어’와도 연계해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7 서비스에 구현시킬 방침이다. 또 TV를 통해 PC처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풀 브라우징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IPTV에서는 이미 설정된 사이트만 제한적으로 접속할 수 있었다. 자유로운 인터넷 풀브라우징 서비스 이용을 위해 리모컨에 ‘핑거마우스’ 기능을 탑재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메뉴 선택이나 웹서핑을 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용 리모컨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TV, PC, 전자액자 등 여러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TV 시청 중 언제든지 상품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T커머스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7 서비스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기존 유플러스TV 가입자의 경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셋톱박스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이용요금은 일부 초기 셋톱박스 교체비용과 신형 리모컨 비용 1000원을 제외하면 기존 유플러스TV 요금과 동일하다. 이정식 홈솔루션 사업본부장은 “스마트TV 사업의 핵심은 네트워크”라면서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LG유플러스가 제조사들보다 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스카이라이프 최신 애니 방영

    스카이라이프 최신 애니 방영

    올해 극장가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으로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 ‘슈퍼배드’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들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페이 퍼 뷰’(Pay Per View) 채널인 ‘스카이초이스’를 통해 이 애니메이션들을 연달아 방송한다. 페이 퍼 뷰 채널은 일정 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특별 지정 채널을 보는 방식으로 케이블 TV의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와 유사하다. DVD 출시 시기와 맞물려 페이 퍼 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드래곤 길들이기’ 등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라면 리모컨 조작 또는 ARS 전화로 신청해 시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24시간 동안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2500원. 이 애니메이션들은 3차원 입체(3D) 영상으로도 개봉됐으나, 이번에는 2D로 볼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일요일이다. 늦잠 자다가 다시 소파에 비스듬히 드러누워 TV 리모컨을 만지작거린다. 정오 뉴스가 끝난 뒤 ‘딩동댕~’하는 실로폰 소리와 함께 사회자 송해씨가 ‘전~국 노래자랑’하고 외친다. 만장(滿場)한 여러분도 즐겁게 따라한다. 이어 무대에 출연자들이 등장해 저마다 끼를 발산한다. 더욱 재밌는 볼거리 하나. 구수한 말솜씨로 잘 진행하던 송씨가 뒤돌아서서 툭 시비를 건다. 누구한테? 지휘자 김인협 악단장이다. 조금은 어린 출연자가 무대에 등장하면 어김없이 김 단장한테 가서 돈을 받아가라고 시킨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나는 송해 오빠거든, 저기 저 할아버지한테 가봐.”라고 한다. 송씨 나이가 83세, 김 단장은 70이다. 그런데도 송씨 자신은 ‘송해 오빠’고 나이가 한참 아래인 김 단장은 할아버지란다. 이 대목에서 웃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1980년 11월 9일 낮 12시 10분 처음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서른 생일을 맞은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본사에서 기념 리셉션을 가졌고, 14일 30년 특집(1536회) 방송을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간대가 변경된 적이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무대에 오른 출연자만 3만여명이고 총 관객만도 1000만명이 넘었다. 세살 어린아이부터 103세 할머니까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란 점도 자랑거리다. ●“여기선 내가 송해 선생님보다 대선배” 이렇게 웃고 울린 세월 속에 노래자랑 무대에서 묵묵히 지휘를 해온 김 단장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전국노래자랑이 생긴 지 몇달 뒤인 1981년 초부터 악단을 지휘했다. 송씨가 1984년부터 진행을 맡았으니 이 무대에서는 김 단장이 훨씬 선배인 셈이다. 지난 8일 경기 양평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 김 단장은 창밖으로 들어오는 가을햇살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부인은 옆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무척 다정해 보였다. “언제 이쪽으로 이사 오셨나요.” “퇴촌에 살다가 우연히 7년 전 이 근처에 놀러왔다가 위치가 좋아 집사람이 덜컥 계약을 했어요. 정이 들어서 그런지 아주 편하고 좋아요. 공기도 좋고….” “두 분이 시골에서 지내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자녀분들은 어디 계시나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서울에 살아요. 피는 못 속이는지 원래 노래를 잘하고 음악을 좋아했지요. 그런데 내가 (음악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요즘에는 악기도 만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음악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내가 9남매 중 막내입니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그런 막내가 안쓰러웠는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늘 말씀하셨지요.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인가 그래요. 형님이 기타를 어디서 가져왔는데 그걸 만지다 보니 절로 신이 나고 재미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그는 충북 청주 출신이다. 기타로 독학하며 음악 자질을 키웠고 서라벌예대에서 음악 공부를 제대로 했다. 1962년부터 청주방송에서 5년, 카바레에서 밴드생활을 10년 가까이 한 뒤 1970년대 동양방송을 거쳐 KBS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을 맺었다. “인생의 반은 전국노래자랑으로 보낸 셈입니다.” “처음에는 딱 1년만 한다고 다짐했지요. 그런데 PD들이 바뀔 때마다 ‘1년만, 1년만’ 하는 바람에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10대 세 자매에게 만원씩 줬더니… 그동안 함께 일한 PD만 해도 50명 정도. 김 단장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편곡한 것만 수천곡은 된다고 했다. 예심 때 부르는 출연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게 곡을 다시 써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노래 대부분은 그의 머릿속에 다 저장돼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번 지역에 내려가면 사흘은 있어야 프로그램 녹화가 끝난다. 예심 참가자들은 대개 400명에서 많게는 1000명 정도.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편곡을 한 다음, 드럼, 기타, 색소폰 등 10명의 악단 연주자들에게 나눠준다. “송해 선생님은 지역 녹화 때 현지 군수를 무대 위에 가끔 등장시키지요, 이 때 예정없던 노래를 시킬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얼른 군수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연주자들에게 어떤 키로 하자고 귀띔해주곤 합니다.” 웃고 울린 에피소드도 많을 터. “강원도 태백에서 리허설을 하는데 아가씨 입에서 술 냄새가 나는 거예요. 긴장이 돼서 술을 마신 것이지요. 그런데 정작 녹화 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술에 취해 무대 뒤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노인 분들이 가끔 한잔 걸치고 올라와서는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가끔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던데요.” “순전히 제 돈입니다. 그런 모습이 안타깝게 보였는지 미국에 사는 한 모녀가 ‘오라버니 더운데 고생이 많다.’는 편지와 함께 100달러를 보내왔어요. 그래서 ‘KBS 노래자랑’이라고 새겨진 시계를 사서 고맙다고 보냈더니 다시 100달러를 보내주더군요. 언젠가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10대 세 자매에게 1만원씩 준 적이 있어요. 10년 만에 다시 김제에 갔지요. 그 여자들 아버지가 무대에 올라오더니 큰절을 하면서 그때 받은 돈이라고 하면서 돌려주더군요. 당시 덕담해준 덕택에 아이들이 잘 자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집갈 때 꼭 연락하시라고 했지요.” ●방송 중 즉석주례도 여러번 김 단장은 방송 중에 즉석 주례도 여러번 섰다. 송씨가 가끔 짓궂게(?) 시켜서다. 둘은 동양방송 ‘가로수를 누비며’ 시절부터 같이 일했다. 지방에 갈 때마다 녹화 끝나고 시간이 되면 시장통 선술집에서 술잔을 마주한다. 지금은 오랜 음악소리 때문에 중이염을 앓아 술을 잘 안 하지만 작정하고 둘이 마실 때면 소주 20병은 거뜬히 비우기도 했단다. 술자리를 안 해주면 송씨가 곧잘 삐친다며 웃는다. “송해 선생님이 프로그램 진행을 부드럽게 리드하니까 녹화 때 NG 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회자-악단-작가-PD 등으로 이어지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지요.” “무대에 지역 특산물도 자주 등장하던데….” “부담되지 않은 것들은 단원들과 함께 나눠 먹지요. 비싸게 보이는 것들은 다시 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 단장의 집에는 국악이든 양악이든 없는 악기가 없다. 그 악기 속에는 30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켜켜이 쌓인 정이 듬뿍 담겨 있다. 나중에 이런 마음을 담아 집 근처에 ‘악기 박물관’을 만들 생각이다. “일단은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은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환하게 웃는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방통위, 디지털전환 통합 웹 구축

    방통위, 디지털전환 통합 웹 구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각종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방송 전환 홈페이지(www.dtvkorea.org)를 통합·개편해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개편은 디지털 전환 홍보와 수신환경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각각 분리해 운영하던 것을 통합하여 정보 전달을 쉽게 제공하기 위함이다.또한 디지털방송 전환을 준비(보급형 디지털 TV, 실내·외 안테나 설치, 리모컨 채널설정 방법 등)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디지털방송 체험하기’, ‘우리집 자가진단’, ‘설치영상 가이드’ 등의 정보를 구성했다.특히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시·청각 장애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정한근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TV, 신문 등 오프라인 매체의 경우 상세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다.”며 “‘디지털전환에 대한 정보 접근과 소통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방통위는 통합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키워드 검색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여 홈페이지에 대한 노출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 대국민 인지율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빌보드] ‘저지쇼어’ 스타 스누키, 브리트니 립싱크 ‘新경지’

    [빌보드] ‘저지쇼어’ 스타 스누키, 브리트니 립싱크 ‘新경지’

    ‘저지 쇼어’(Jersey Shore) 스타 스누키(Snooki)가 새로운 경지의 립싱크를 선보였다. 립싱크는 아무나 할 수 있다며 립싱크를 비하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스누키는 강렬한 팬터마임으로 무장한다면 립싱크도 새로운 경지에 오를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스누키는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1999년 히트곡 ‘섬타임즈’(Sometimes) 립싱크 버전을 공개해 숨겨 놓았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케이티 페리(Katy Perry)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의 립싱크 버전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15살의 키낸 카힐(Keenan Cahill)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셈. 리모컨을 마이크로 삼고 매니큐어로 완벽하게 단장한 손톱을 이용해 ‘섬타임즈’에 나오는 가사 그대로 가끔씩 도망치기도 하고 가끔씩 숨기도 하고 가끔씩 겁이 나기도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노래 후반부로 갈수록 새침하게 머리를 흔들고 코러스에 맞춰 손으로 힙합 리듬을 타는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빌보드] 구글 뮤직서비스 제안서 독점공개▶ [빌보드] ‘2010 VMA’ 사회자 첼시 핸들러, 페레즈 힐튼과 ‘맞짱’▶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빌보드] "야유 그만해 멍청이들"..’VMA’ 15가지 비하인드▶ [빌보드] 저스틴 비버, ‘제2의 저스틴 비버’ 그레이슨 챈스와 즉석만남▶ [빌보드] 카니예 웨스트, 주연 맡은 느와르 영화 ‘런어웨이’ 소개▶ [빌보드] 셀레나고메즈, 10대 팝가수 기본토픽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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