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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 갈산면소재지 ‘쉬어가는 고장’ 종합정비사업 추진

    홍성 갈산면소재지 ‘쉬어가는 고장’ 종합정비사업 추진

    홍성 갈산면소재지가 종합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오가며 쉬어가는 갈산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유 자원을 활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면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갈산면이 되는 것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2014년 5월 갈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착수했으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정비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우선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외 4필지에 신활력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활력문화센터는 갈산면 주민들의 통합형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주민들의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를 비롯한 네 곳에 ‘머무는 자리’가 조성된다. 머무는 자리란 주차장을 갖춘 소공원을 말하며, 갈산면 주민들의 교류공간 및 야외휴식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갈산면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일원 4개소에 휴게쉼터를 조성해 자투리 공간을 주민 및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관리는 홍성군 게이트볼 갈산면 지회, 갈산면 테니스 동호회가 맡게 된다. 총 1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갈산체육시설도 리모델링한다. 세부적으로는 실내게이트볼장 리모델링, 야외게이트볼장 바닥정비, 인조잔디 테니스장 조성, 야외조명 교체, 와룡천 연계도로 조성 등이 포함되며, 체육 시설 활용도를 높여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보행환경개선, 면소재지 안내판 및 안내지도 설치, 갈산알리미 설치, 물한이길 조성, 백야호명길 조성 등 다양한 도로정비 및 홍보물 설치 사업 등도 진행하게 된다. 홍천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경관정비는 물론, 상권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썰매 추억 젖으려면 부천으로…

    눈썰매 추억 젖으려면 부천으로…

    겨울방학을 앞두고 경기 부천 도심에 추억의 썰매장 4곳이 문을 연다. 부천시는 오는 16일부터 부천체육관과 송내무지개광장, 중앙공원, 오정동에서 썰매장을 잇달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부천체육관 원형광장에 조성한 눈썰매장이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존 외에도 빙어체험존과 놀이존, 먹거리존이 준비돼 있다. 요금은 성인, 아동 모두 1만원이다. 역 광장이 썰매장으로 변신한 곳도 있다. 송내역 북부광장을 리모델링한 송내무지개광장 얼음썰매장으로 오는 23일 개장한다. 이 썰매장은 1200㎡ 규모로 한번에 2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썰매와 안전모 등 장비 대여료(시간당 2000원)만 내면 된다. 입장료와 대여료까지 무료인 곳도 있다. 바로 얼음썰매장으로 변신한 부천 중앙공원 연못이다. 6년째 무료로 운영되는 중앙공원 썰매장은 도심에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썰매는 신분증만 보여 주면 빌릴 수 있다. 이곳은 자연결빙으로 운영돼 날씨와 기온에 따라 운영 여부가 결정된다. 문의 부천시 365콜센터(032-320-3000). 도심 속 추억의 옛날 논썰매장은 오정동에 마련됐다.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은 6240㎡ 규모로 150대가량 주차 가능하고 휴게실, 화장실, 각종 먹거리도 있다. 썰매 대여료는 대당 2000원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도 부천 곳곳에서 썰매장을 운영한다”며 “많은 시민이 4곳에 마련한 썰매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관광상품 뜨면 부동산도 뛴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최대수혜는?

    관광상품 뜨면 부동산도 뛴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최대수혜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오피스텔, 상가, 분양형 호텔 등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 경쟁이 한층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동안 공급이 중단돼 희소가치가 높아진 상품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상품은 대기수요가 쌓여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며, 경쟁 상품이 없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인기가 높았던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는 이미 과잉 공급으로 더 이상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기존 상가와 오피스텔로 대표됐으나 최근에는 분양형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형호텔은 일반 투자자에게 객실을 분양하고 호텔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객실 소유권 매매와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호텔 중에서도 비수기와 성수기의 영향을 받는 관광형 호텔보다는 도심지에 위치해 1년 내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호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과 도보거리로 가까운데다 호텔 앞 남강에는 연간 40만명이 방문하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열린다. 더불어 진주혁신도시가 반경 6km 이내 위치해 있어 300여 개 유관기관의 이전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까지 예상된다. 이렇듯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진주지역 최초로 글로벌 호텔체인 브랜드 ‘골든튤립 에센셜 남강‘이 11월 18일 분양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향후 진주성 촉석문 앞을 역사현장의 관광자원화로 개발하는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사업’(2018년 예정)과 ‘진주성 일대 해자 조성사업’(2022년 예정) 등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진주 도심 내 관광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공예 및 관광테마상품 위주의 창업 점포가 들어설 중앙지하도상가 리모델링 사업(2017년 예정)의 공정률이 현재 30%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돼 진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분양형 호텔은 관광객들의 투숙률이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높은 배후수요는 투자공식에 있어 성공의 법칙으로 통한다. 또한 진주시 도심 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백화점, 극장, 로데오거리, 터미널 등이 위치한 주요상권과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KTX 진주역까지 차량을 이용해 15분이면 닿을 수 있고, 진주IC와 문산IC 등 도로를 통한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와 사천공항도 인접해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골든튤립 에센셜 남강’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체인 브랜드 ‘루브르호텔그룹’과 만나 경쟁력을 강화했다. 향후 ‘골든튤립 에센셜 남강’은 글로벌 호텔체인의 노하우와 진주 최초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휴양레저와 문화를 담은 진주의 리딩 호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골든튤립 에센셜 남강’ 분양홍보관은 경남 진주시 동성동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줌인서울] 내년 망원한강공원에 ‘퇴역함정 4척’ 함상공원 문 연다

    [줌인서울] 내년 망원한강공원에 ‘퇴역함정 4척’ 함상공원 문 연다

    내년 10월 서울 망원한강공원에 함상(艦上) 공원이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퇴역함정 4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아 군함 내부 곳곳을 둘러보며 해군들의 근무상황부터 생활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시·체험형 전시관을 조성하고 육지에는 3000평 규모로 지상공원을 마련해 함상공원을 조성할 생각”이라고 7일 밝혔다. 시가 넘겨받는 퇴역함정 4척은 1984년 취역해 30여년간 임무를 수행한 1900t급 ‘서울함’, 150t급 고속정 2척, 178t급 잠수함 1척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함’과 고속정 2척은 한강 수변에 정박시켜 전시·체험관인 ‘함정 전시관’으로 활용한다. 잠수함은 수변이 아닌 지상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잠수함 주변에는 잔디광장, 함상 공원 소개 부스, 대기실, 휴게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에 있는 이들 군함을 내년 3월 이후에 인수해 조선소에서 수리·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5∼6월쯤 한강으로 가져올 계획이다. 설치 작업을 거친 뒤 내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망원한강공원이 사업지로 선정되는데 역사적 의미가 크게 작용했다. 시는 “망원한강공원 일대는 조선 시대 수로 교통의 중심이자 수도 한양을 방어하던 양화진 부근”이라면서 “전문가들과 장시간 소통한 끝에 망원한강공원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는 점에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함상공원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한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장소가 되고, 한강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군위 도심 폐교 내년 가을 새옷 입는다

    경북 군위 도심 속 폐교가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군위군은 2011년 문을 닫은 이후 계속 방치돼 온 군위읍 서부리 옛 군위중학교를 주민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총 70여억원을 들여 기존 부지(2만여㎡)와 건물(6개 동·5417㎡)을 새롭게 리모델링한다는 것. 내년 9~10월쯤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공연장·전시장을 비롯해 멀티공방, 공작실, 유통관, 체험관 등 각종 생활문화공간이 마련된다. 또 노인 및 청소년 친화시설도 함께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재정 자립도 5.6%에 불과한 열악한 재정 여건 탓에 사업 추진을 계속 미뤄 왔다. 도심의 폐교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둔갑됐을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주민 생활문화공간과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내년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 고속도로 군위 IC 신설과 군위 부계~칠곡군 동명 구간 도로(팔공산터널) 신설로 인한 인구 증가에 대비한 문화시설 확충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북구 -안양시, 김중업 건축 유산 지킨다

    성북구 -안양시, 김중업 건축 유산 지킨다

    명보극장 등을 설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고 김중업이 남긴 건축유산을 보존하고자 두 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김영배(오른쪽) 서울 성북구청장과 이필운(왼쪽) 경기 안양시장은 최근 안양시청에서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중업(1922~1988)은 평양에서 태어나 파리건축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홍익대, 하버드대 교수를 지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랑스 르코르뷔지에 연구소에서 근무한 국내 1세대 건축가다. 주한프랑스 대사관, 3·1빌딩, 평화의 문, 서강대 본관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성북구는 서울시 최대 뉴타운이던 장위동 일대의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위해 조사를 하다 김중업 건축연구소에서 설계하고 리모델링해 특유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주택을 발견하게 됐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 5월 김중업의 설계로 리모델링한 주택을 사들였다. 안양시에는 김중업이 리모델링한 공장 건물로 그의 건축 철학을 소개하는 김중업 박물관이 있다. 앞으로 두 지자체는 김중업 건축문화자산 보존을 위한 홍보와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성북구 장위동의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은 매주 금요일 오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임시 개방 중이다. 김중업 건축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제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을 어떻게 보수하고 활용할 것인지 구상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역문화자산은 마을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장위동의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거점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양시 ‘최고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네비웍스 사옥 선정

    안양시 ‘최고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네비웍스 사옥 선정

    경기 안양시는 ‘최고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가상현실 기업 네비웍스(Naviworks) 사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양시건축문화상 우수작으로 아름다운건축물 부문 8작품, 학생부의 건축설계부문 7작품과 도시디자인부문 3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오는 9일까지 안양시청에서 우수작 18점을 포함해 총 38작품을 전시하는 안양 건축문화페스티벌이 열린다. 아름다운건축물 부문에는 금상의 네비웍스에 이어 호계3동 복합청사와 근린생활시설 L-PLUS2(안양동)가 은상을 받았다. 동상에는 인터넷전화 회사 굿텔(호계동)사옥, 멀티미디어 모바일 회사인 이즈미디어(관양동)사옥, 다가구주택 유미제(柔美齋·박달동) 등 3개 작품에 돌아갔다. 수상작은 아름다운 건축물 상패와 동판을 준다. 대학생들이 창의력을 겨루는 건축설계부문 최우수작품은 수리산 순교역사관을 설계한 계원예술대 건축디지인학과 학생 2인의 ‘ALONG THE SAINT WAY’에 돌아갔다. ‘노인농업공작소(Green box),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 중앙시장 리모델링 모습인 Freedom of Activity 등 10개 작품이 수상했다. 도시디자인부문은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의 ‘NC(Natural and Culture) Street’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안양 건축문화페스티벌은 예술성 있는 건축물을 조성,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이 와중에 ‘쪽지예산’ 잔치 벌인 여야 실세들

    그제 국회 본회의에서 400조 50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기면서 ‘슈퍼예산’ 시대가 열린 것이다. 씁쓸한 점은 심의 막판에 여야 실세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의 민원성 지역구 예산인 ‘쪽지예산’이 대거 편성됐다는 사실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증감액 심사 과정에서 내년 예산은 5조 1424억원 증액됐다. 이 중 수천억원이 의원들이 밀어넣은 쪽지예산일 것으로 추정된다. 수백만명의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와중에 정치인들은 자기 지역구 민원만 챙겼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올해는 이른바 ‘최순실 예산’이 최대 4000억원 가까이 삭감되면서 쪽지예산은 예년보다 더 늘었다. 삭감분이 지역구 민원 예산 증액분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순천대 체육관 리모델링과 순천만 보수공사, 하수도 개선공사 등에 18억원을 막판에 끼워 넣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공주박물관 수장고 건립, 지역구 내 도로 건설 예산 등에 18억원을 증액시켰다. 친박 실세인 최경환 의원은 경북 경산의 무선전력사업 연구예산 10억원, 장제원 의원은 부산 사상공단 재생예산 80억원을 챙겼다. 야당에서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구 수성구 노후공단 재생사업 예산 60억원을, 같은 당 위성곤 의원이 서귀포 크루즈항 예산 40억원을 더 편성토록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백지화됐던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 신축예산 10억원을 만들어 냈다. 최순실 사태로 예산이 대폭 깎인 교육문화위 예산은 상당 부분이 강릉원주대, 목포해양대 등 대학들로 흘러 들어갔다.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쪽지예산은 의원들이 지역구 관련 예산을 쪽지로 해당 부처나 동료 의원에게 부탁하는 예산이다. 미국에서도 논란이 거세다. 부정청탁금지법(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 지난달엔 기획재정부가 청탁금지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의원들은 지역구 사업이란 공익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정식 심의를 거치지 않은 졸속 편성한 예산이어서 낭비 요소가 크다. 게다가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올스톱 위기에 처해 있다. 내우외환으로 경제는 고사 직전이다. 한 푼이라도 아껴 꺼진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써야 한다. 경제야 어찌 되든 자기 지역 민원만 챙기는 것은 국회의원의 도리가 아니다.
  • [자치광장] 용산의 미래,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성장현 용산구청장

    [자치광장] 용산의 미래,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성장현 용산구청장

    ‘응답하라 1988’. 40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 케이블 드라마다. 철 지난 드라마를 새삼 언급한 까닭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교육 환경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극 배경인 서울 쌍문동 아이들이 별 탈 없이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동네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때만 해도 앞집, 뒷집에 누가 사는지 다 알고 있었으며 급한 일이 생기면 아이를 맡기기도 했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시절이다. 지금은 어떠한가. 대한민국을 집어삼킨 ‘최순실 블랙홀’은 교육계에도 많은 파장을 가져왔다. “돈도 실력이다. 능력 없으면 너네 부모를 원망하라”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한마디에 국민들이 느낀 상실감은 한없이 깊다. 부모 능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서울 용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태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될 용산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도시는 희망이 없다. 6년 전 민선 5기 용산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보육·교육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용산구 교육정책의 최고 결실은 용산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이 아닐까 한다. 이 건물은 옛 용산구청 터에 들어선다. 구는 1978년 건립된 기존 구청 건물이 낡고 좁아 2010년 이태원으로 청사를 옮겼고 2013년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옛 청사 활용방안을 논의해 왔다. 공공청사 활용방안을 관이 아닌 주민 중심으로 모색해 온 것에도 자부심을 느낀다.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내달 중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종합타운에는 구립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창의놀이터 등 육아부터 청소년 음악활동실, 원어민 외국어교실 등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또 같은 공간에 들어서는 도서관은 ‘열린 도서관’과 ‘영유아 전용 도서관’, ‘프로그램실’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인프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까. 사람들 사이 정이 넘쳤던 1988년 그때로 돌아가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변화된 사회에 발맞춰 정책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지역에서 함께 아이를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오늘 용산의 첫걸음에서 세상의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명장 혼 깃든 남원 명품 한옥… ‘남도여행 허브’ 우뚝

    [명인·명물을 찾아서] 명장 혼 깃든 남원 명품 한옥… ‘남도여행 허브’ 우뚝

    ‘춘향전’의 배경이 된 전북 남원시 요천로에 있는 명승 제33호 광한루원.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들어가는 광한루원 주변에 남원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됐다. 이몽룡과 성춘향이 사랑을 꽃피운 오작교를 건너 광한루원 북문을 나서면 고대광실 같은 한옥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이 바로 명장들이 혼을 담아 건립한 ‘남원예촌’이다. 남원예촌은 광한루원 주변에 관광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주시 국장 재직 시절 전주한옥마을 개발을 최초로 입안했던 이환주 남원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지역개발 사업이다. ‘남원예촌’은 ‘남원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고 체험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유무형의 전통·문화·관광자원을 광한루원 주변에 집적화하고 구도심과 연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광한루원 주변에 숙박체험시설, 전통문화 체험공간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광한루원 중심의 관광권역을 원도심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남원예촌사업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00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1지구부터 5지구까지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1지구 전통한옥체험시설이 지난 7월 완공됐다. 2지구 전통문화체험지구와 3지구 예촌길 조성사업은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내년부터는 4지구 ‘고샘지구 추억의 거리’, ‘남원 전통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1단계 사업 완공으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0억원이 투입된 전통한옥숙박체험시설은 최고급, 고품격 전통한옥단지다. 조상들의 혼과 지혜를 담아 전통한옥의 멋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급 한옥체험시설이다. 전통한옥숙박시설 7동, 다목적동, 정자, 관리동 등이 들어섰다. 남원예촌은 각 분야의 장인들이 순수 고건축 방식으로 시공한 명품 한옥단지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최기영 대목장이 총지휘를 했다. 기와는 이근복 번와장이 참여했다. 조찬형 소목장, 유종 토수분과위원장 등도 명품 한옥 건립사업에 참여해 직접 시공했다. 예촌의 명품 한옥은 기둥과 내외부 모든 목재를 옻칠로 마감했다.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의 옻칠 비법을 적용했다. 옻칠은 그동안 팔만대장경 등 문화재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했던 마감 기법이다. 건축 내·외부를 옻칠로 마감하는 것은 화재, 곰팡이, 좀, 흰개미 등 목재의 취약한 점을 개선하고 품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예촌은 내부도 구들과 황토 흙벽의 가치와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전통한옥 체험공간이다. 온돌은 우리 선조의 지혜가 집약된 구들장을 재현했다. 구들장은 세계 유일의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난방 방식이다. 전통 구들방에서 잠을 자면 구들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이 온몸에 전달돼 피로 회복과 잔병 치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박객들이 아궁이에 직접 장작을 때며 가마솥에 옥수수와 고구마를 삶아 먹는 체험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한다. 벽은 친환경 자재인 전통 황토 흙벽으로 만들었다. 대나무를 쪼개 외엮기를 한 틀에 황토와 짚을 반죽한 흙을 붙여 벽을 만들었다. 황토 반죽은 미역과 다시마 끓인 물을 이용했다. 황토 흙벽은 콘크리트나 단열재로 마감된 아파트와 달리 공기를 정화시켜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남원예촌은 1단계 사업을 완공한 이후 광한루원에 머물던 관광객이 구도심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남원을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남원예촌 한옥체험 수요는 증가하는데 방이 모자라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리산, 곡성 기차마을, 여수·순천만 등을 여행하는 관광객들도 남원예촌 숙박을 선호하고 있어 남도 여행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2지구 전통문화체험단지와 3지구 예촌길 조성 공사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전통문화체험단지에는 모두 75억원을 투입해 기존 건축물을 보수하거나 신축한다. 조갑녀 전수관, 가나안 식당을 보수하고 황희초당, 정자, 예촌마당 등 신규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은 전면 개발이 아닌 지역의 한옥 자원을 최대한 복원하고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갑녀 전수관은 ‘민살풀이춤’의 대가인 조갑녀 선생이 머물렀던 근대한옥을 손봤다. 서당인 관서당, 가나안 식당 등은 옛 모습을 되살렸다. 남원시는 민살풀이 등 잠재된 문화예술 자원을 회복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서당, 명품 음식관, 명인공방, 예촌마당 등에 걸맞은 사업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체험단지는 인접한 전통한옥숙박단지 방문객과 광한루원을 경유하는 관광객을 이곳으로 불러들여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구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지구 예촌길 조성사업은 제일은행 사거리부터 광한루원 북문까지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공사다. 구도심 본정통의 보행로를 확장하고 테마가 있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실개천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만들고 이야기가 있는 조경사업을 추진한다. 광한루원 동문 주변에는 물레방아 갤러리도 들어선다. 2층 전통한옥으로 381㎡ 규모다. 물레방아 갤러리는 사라져 가는 방앗간을 이전하고 광한루원 연못으로 유입되는 옛물길을 복원해 물레방아를 재현하는 등 남원 고유의 전통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예촌길은 1지구 전통한옥단지와 2지구 전통문화체험단지를 연결하고 구도심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보행공간을 제공해 지역 재생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내년에 착공할 4지구 ‘고샘지구 추억의 거리’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준 상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샘 테마길 조성, 옛물길 복원, 안숙선 명창 전수관 건립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샘 테마길은 7080 테마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 내에 대장간, 목공예점, 음악다방, 막걸리집, 만화방, 점집 등 추억의 공간을 조성한다. 1970~1980년대 마을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골목길을 정비하고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기존에 있는 빈집은 게스트 하우스와 갤러리로 개조하고 골목 샘터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정 혼란 틈타 더 활개친 ‘실세 예산’ 구태

    국정 혼란 틈타 더 활개친 ‘실세 예산’ 구태

    2017년도 예산안 심사 결과 ‘실세 예산’ 관행은 여전했다. 실세 예산이란 여야 핵심 의원들의 지역구 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되는 현상으로, 권력의 크기에 따라 지역구 예산이 좌지우지돼 왔다는 점에서 ‘구태’로 인식된다. 4일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수정안에 따르면 정부안에는 없던 전남 순천대 체육관 리모델링 예산이 심사 과정에서 6억 2600만원 증액됐다. 순천 신대파출소 신축 예산도 10억 2500만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순천만 국가정원 관리 예산은 40억원에서 5억원이 더 불어났다. 순천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지역구다. 아울러 충남 공주박물관 수장고 건립 예산 7억 6000만원이 심사 과정에서 신설됐다. 행복도시~공주시 연결도로 예산은 당초 546억 1900만원에 10억원이 더 얹어졌다. 공주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지역구(공주·부여·청양) 중 한 곳이다. 주류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에는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 전송산업 기반 구축사업’ 명목으로 10억원이 증액됐다. 야당의 중량급 의원들의 지역구에도 갑자기 증액된 예산이 적지 않았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광진을 지역구를 관할하는 서울 광진경찰서 신축 예산은 113억 9700만원에서 7억원이 더 늘었다. 추 대표의 지역구는 아니지만 광진구에 인접해 있는 중랑천의 공원 조성 예산 10억원도 정부안에 편성되지 않았다가 수정안 심사 과정에서 돌연 반영됐다. 추 대표가 위원장으로 있는 당 호남비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전남에서 4376억원을, 전북에서 800억원을 증액시켰다”며 ‘예산 로비’의 성과를 홍보했다. 전남 광주~목포 호남고속철도 건설 예산은 당초 75억원에서 무려 9배에 달하는 655억원이 증액됐다. 목포는 바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지역구다. 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청사신축 예산 10억원, 목포시 보훈회관 예산 2억 5000만원도 심사 과정에서 갑자기 끼어들어 반영된 세목들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중업 건축문화자산 보존 위해 경기 안양시와 서울시 성북구 손 잡았다

    김중업 건축문화자산 보존 위해 경기 안양시와 서울시 성북구 손 잡았다

    한국 근대건축의 거장 고 김중업(1922∼1988)의 건축문화자산 보존과 가치 향상을 위해 경기 안양시와 서울 성북구가 협력하기로 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안양시청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지자체는 김중업 건축문화자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 축제 등의 행사에 관계자를 서로 초청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김중업이 1959년에 설계한 제약회사 유유산업 공장을 매입,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김중업 건축박물관’을 만들었다. 2014년 3월에 개관한 박물관은 그의 초기 작품으로 공장건물 입면에 조각작품을 접목시킨 독특한 형태를 갖췄다. 성북구에는 김중업이 리모델링한 고택이 있다. 장위동에 있는 이 고택은 김중업 특유의 건축미를 갖추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보존과 동시에 이를 활용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건축가 김중업 선생의 문화적 자산 가치는 매우 높다”며 “그의 흔적을 보유한 두 지자체가 자산 가치향상을 위해 서로 보조를 맞춰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금호건설 사랑의쌀 200포 기부

    금호건설 사랑의쌀 200포 기부

     금호건설은 2일 연말을 맞아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사랑의 쌀’220포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주변 이웃의 노후화된 가옥을 리모델링 및 신축해주는 ‘사랑의 집-어울림가(家)’ 사회공헌 활동을실천해 왔다. 이번 쌀 기부 대상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있는‘어울림가-1호’부터 강릉, 동해, 광주, 목포, 나주 등 전국에 위치한‘어울림가-27호’까지다. 금호건설은 지난 1일 ‘어울림가-25호’인 청암아동지역 센터를 찾아 전달식을 실시했다. 청암지역아동센터는 서울 종로구 창신2동 130-102번지에 위치한,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 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기증한 쌀은 충북 증평군사곡리 마을에서 재배한 것으로, 금호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어울림 자원봉사단’이 직접 재배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사곡리 마을과 1사1촌을 맺어 매년 마을 보수공사 지원 및 농번기 철 부족한 마을 일손을 직접 찾아 도왔다. 서재환 사장은 “앞으로도 건설회사가 할 수 있는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29일 서 사장은 금호산업 회사주식 5000주를 사들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시장과 주주들의 신뢰 회복에 힘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한금융 미혼모 겨울나기 지원

    신한금융 미혼모 겨울나기 지원

    한동우(가운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위성호(왼쪽)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오른쪽) 신한은행장과 함께 1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 있는 구세군 두리홈에서 미혼모들에게 줄 방한 키트함을 들고 있다. 신한금융은 시설 리모델링과 노후화된 물품 교체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지원금 1억원도 두리홈에 전달했다. 신한금융 제공
  • 새 단장 끝, 할인 시작… 남대문 본동상가 몰린 인파

    새 단장 끝, 할인 시작… 남대문 본동상가 몰린 인파

    서울 남대문 시장의 시초 격인 본동상가 특화거리가 새 단장을 했다. 서울 중구는 30일 본동상가 A동과 B동 골목 약 110m 구간에 농산물, 분식·반찬, 수산물·건어물, 생필품, 정육점, 일반 요식업 등 6가지 업종 60여개 점포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았다고 이날 밝혔다. 본동거리는 조선 초기 전국 각지로부터 생필품을 팔던 이들이 숭례문 주위에 몰려들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말과 소를 끌고 지방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이곳을 드나들며 시장이 형성됐고 조선 시대 후기에는 인근 남창동에 선혜청 창고가 설치돼 농·수·축산물 시장으로 성장하며 지금의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졌다. 중구는 우리나라 최대 재래시장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본동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3개월에 걸쳐 낡은 간판·매대를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대형 마트나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친절 서비스, 마케팅 교육도 했다”며 “포장도 본동상가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고급화하고, 상인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시장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격표시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적용해 고객 신뢰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본동상가 특화거리는 새 단장을 기념해 2일까지 10∼30% 할인판매를 한다. 5만·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만·2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은 하루 방문객 40만명, 점포수 1만 2000여개로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도록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도봉구 軍 대전차 방호시설 분단 상징서 문화공간으로

    ‘분단과 전쟁의 상징을 평화와 문화의 터전으로’ 서울 도봉구는 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군사시설인 대전차 방호시설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재건축하는 협약식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대전차 방호시설을 전쟁과 분단의 상징에서 창조와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에 의미를 더하도록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장벽 3점을 무상 증여받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를린장벽 설치는 제주 4·3 평화의 공원에 설치된 것을 본 이 구청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옆에 있는 대전차 방호시설은 1970년 4층 180가구가 거주했던 시민아파트로 건설했으나 2004년 안전 문제로 아파트를 헐어버리고 12년 동안 1층 군사시설만이 덩그러니 흉물로 남았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6·25 전쟁 때 북한군이 탱크로 남침하던 길목에 만든 것으로 유사시에는 건물을 폭파해 통행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였다. 아직 남아 있는 군사시설에는 벙커와 각종 화기를 발사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아파트는 군사시설을 위장하는 목적으로 세워져 초기에는 군인이 주로 거주했으나 나중에는 일반 시민들이 살았다. 1일 오전 11시 30분 열리는 협약식에는 도봉구와 서울시, 제60보병사단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대전차 방호시설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도 있었지만, 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상징과 같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이곳을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폐허를 문화 시설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초고층건물 내년부터 지반안전 점검 의무화

    초고층건물 내년부터 지반안전 점검 의무화

     내년부터 초고층 건물을 지을 때는 반드시 지반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건축 설계 기준도 화재 위험 및 지역별 기후특성을 고려해 탄력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초고층건물의 안전영향평가제 도입 등을 담은 제2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영향평가제는 초고층건물을 지을 때 해당 건물 부지의 지반 안전은 물론 주변 대지의 안전여부를 확인한 뒤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재난 발생 시 피난·대피방법 등도 사전에 평가한다.  건축 설계시 지역별 강우·강설 등의 특성을 반영한 기준이 적용된다. 제2의 마우나리조트 사건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렇게 되면 폭설이 내리는 지역은 기존 건축설계지침보다 강화된 지침이 적용된다.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범위 등을 확대해 무범죄·무장애공간도 늘릴 방침이다. 또 어린이집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도심 낡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주민센터·도서관 등 공공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어린이집을 배치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을 사들여 리모델링하면서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어린이집 환경·안전에 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국공립어린이집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건축물 설계방향을 설정·자문하는 지역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확대하고 건축공사를 발주하는 공공기관 등이 우수한 설계자를 선정하도록 발주·계약제도도 손본다.  화석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제로에너지건축물과 한옥을 늘리기 위해 가이드라인과 자재·규모·배치기준 등도 마련한다. 통일에 대비, 북한 건축자산 실태조사와 한반도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등재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구, 600년 전통 남대문시장 얼굴, 본동거리에 담다

    중구, 600년 전통 남대문시장 얼굴, 본동거리에 담다

     남대문시장의 시초 격인 본동상가 특화거리(사진)가 새 단장을 했다. 본동상가 A동과 B동 골목거리 약 110m 구간에 농산물, 분식·반찬, 수산물·건어물, 생필품, 정육점, 일반 요식업 등 6가지 업종 60여개 점포가 리모델링을 끝내고 30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본동거리는 조선 초기 전국 각지에서 생필품을 팔러 올라온 상인들이 숭례문 주위에 몰려들며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조선 후기에는 인근 남창동에 선혜청 창고가 설치돼 농·수·축산물 시장으로 성장하며 지금의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졌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남대문시장 본동거리를 “곡물이 폭주하고 수레가 부딪치고 사람이 어깨를 부딪치는 곳”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는 우리나라 최대 재래시장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본동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3개월에 걸쳐 낡은 간판·매대를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 먹거리 점포도 왕만두, 생숯불갈비, 떡, 건어물, 호떡, 설렁탕 등 한국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수준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친절 서비스, 마케팅 교육도 했다”며 “포장도 본동상가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고급화하고, 상인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시장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격표시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적용해 고객 신뢰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본동상가 특화거리는 개장을 기념해 30일부터 3일간 10~30% 세일을 한다. 5만·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만·2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은 하루 방문객 40만명, 점포 수 1만 2000여개로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도록 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용산 전자상가 부활 키워드, IT 연구소·관광 그리고 쇼핑

    [현장 행정] 용산 전자상가 부활 키워드, IT 연구소·관광 그리고 쇼핑

    ‘서울의 전자상가=용산’이라고 떠올릴 때가 있었다. “세운상가에서는 탱크를 만들 수 있고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인공위성을 조립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였다. 1990년대 PC·게임 주변기기를 사러 오는 ‘용산 키즈’를 낳았고 혼수품인 가전제품부터 전기·조명기구,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천국으로 통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인터넷 쇼핑에 밀리며 타격을 입은 용산 전자상가는 ‘용팔이’(가격을 높게 부르거나 강매하는 일부 용산 상인을 비하하는 표현)로 대표되는 이미지까지 덧씌워지면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그 용산이 부활을 노린다. 서울 용산구는 도시재생사업(지역색을 그대로 살린 채 낙후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낡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정보기술(IT)과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명소로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용산 전자상가는 지난 6월 서울시가 선정한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후보지 8곳 중 한 곳으로 뽑혔다. 전자상가에 연구시설을 설치해 IT 등을 발명하고 제품을 생산, 판매까지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 시와 전문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상권을 살리려면 기성제품만 팔 게 아니라 용산에서만 살 수 있는 첨단제품이 있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단순한 판매시설 리모델링이 아니라 용산 전자상가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구는 전자상가 부활을 위해 연구·개발 시설을 짓기로 했다. 핵심은 ‘디지털랩’이다. 전자상가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관광호텔(객실 1730개)을 짓는 부동산 업체 ‘서부T&D’가 원효전자상가 일부(6003㎡)를 공공기여했는데, 이를 연구시설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대학생과 상인 등이 사용하는 세미나실과 작업실, 자료실, 방송국 등이 들어선다. 또 공과대학 학생들이 찾아와 연구하는 ‘멀티 공대 연합연구실’도 만든다. 성 구청장은 “용산역은 경부·경원선 등이 닿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며 “전국 공대생이 용산으로 와 로봇과 드론,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연구·생산·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전자상가를 만들고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2017년 완공될 관광호텔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 전자상가는 이태원관광특구와 함께 지역 경제의 양대 축인 공간”이라면서 “일본 도쿄의 전자상가 ‘아키하바라’를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의 전자상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청소년 힐링공간 ‘휴카페’ 군포에 개소. 경기도 내년 1월까지 14곳 운영

    청소년 힐링공간 ‘휴카페’ 군포에 개소. 경기도 내년 1월까지 14곳 운영

    경기도는 청소년들의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 ‘휴(休)카페’를 군포시 옛 당동지하보도에 28일 문 연다고 밝혔다. 휴카페는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시설이나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군포시 청소년 휴카페는 132㎡의 공간에 북카페, 동아리활동 공간, 인터넷 존, 댄스연습실, 휴식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군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며, 수용 인원은 50여명이다. 도는 지난해 용인, 안산, 안양, 광주, 여주, 양주 등 6개 지역에 휴카페를 설치했다. 청소년 대상 바리스타 프로그램, 도서·정보 열람실, 보드게임·독서·스터디를 위한 공간 등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에 이천, 10월에 성남, 양평에 이어 군포 휴카페까지 4곳을 설치했다. 내년 1월까지 부천, 광명, 구리, 포천 4곳에 추가로 더 설치해 총 1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민의 20%를 차지하는 246만명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휴카페가 청소년들의 또래 간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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