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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중국판 ‘화장실 대혁명’…칸막이 설치·환기시설 등 개조

    베이징 중심가 공중 화장실 500여 곳이 현대식 디자인으로 개조가 완료됐다. 천안문과 자금성을 일대로 한 시청취(西城区)일대에 최신식 에어컨과 환기설비, 칸막이 등이 구축됐다고 현지 유력언론 신징바오(新京报)는 14일 보도했다. 이 같은 대대적인 화장실 개조 움직임은 중국 중앙 정부가 추진하는 ‘화장실 혁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이징 시 관리위원회 총 책임자 주 씨는 “일각에서 꾸준하게 지적됐던 중국 공중화장실의 고약한 악취 문제, 칸막이 시설 부재로 인한 개인 사생활 보호 불가능 문제 등이 한 번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매년 장마철 반복됐던 하수 역류 문제를 해결,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12~1월 최대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지는 베이징 겨울철 날씨에 대비, 최신 난방 시설을 각 화장실 천장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중 화장실 입구에는 장애우를 위한 전용 오르막 시설과 손잡이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또, 영유아, 아동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동용 소형 수세식 변기 시설도 확충됐다. 시청구 환경위생위원회센터 창융치 과장은 “개축 공사를 통해 과거 푸세식 화장실 형태를 100% 수세식 시설로 변경했다”면서 “빠르면 올 상반기까지 베이징 중심가의 724곳 공중 화장실에 대해 추가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정부가 추진 중인 ‘화장실 혁명’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화장실 ㎡당 약 8000위안(약 1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금껏 칸막이 부재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 호소 문제와 환기 시설 부재 문제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시 중심가에 소재한 상당수 공중 화장실의 경우 지난 1950~1970년 건설됐다는 점에서 공간적으로 매우 협소한 시설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협소한 공간 문제로 인해 이용자 각 개인이 사용하는 화장실마다 칸막이 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시청구 환위회 창 과장은 ”베이징에 소재한 공중 화장실의 수는 약 1만 9008곳에 달한다”면서 “이는 전 세계 대도시 어느 곳과 견주어도 가장 많은 수의 공중 화장실을 보유, 운영하는 곳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베이징 도심 거리를 걷다 보면 약 300~500미터 마다 공중 화장실이 소재해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여행자는 물론 이 일대 주민 누구나 도보로 3분 이내의 거리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라고 했다. 한편, 시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일명 ‘화장실 혁명’으로 불리는 공중 화장실 개조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왔다. 같은 해 시 정부는 ‘공중화장실 혁명 실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사업 방안’을 일반에 공고, 여성 전용 화장실과 환기 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 확충, 스마트 온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연중 평균 18도 이내의 쾌적한 환경 구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청취 환위회 창 과장은 “화장실 혁명 사업은 완료까지 매우 긴 과정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매년 시 정부는 이를 위해 수 백만 위안의 자금을 투입, 공중화장실의 환경을 개조해오고 있다. 겨울에 춥지 않고 여름에 무덥지 않은 쾌적한 환경의 화장실 혁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새 명소’ 양림동 근대역사마을·에너지밸리… 광주 경제활성 견인

    ‘새 명소’ 양림동 근대역사마을·에너지밸리… 광주 경제활성 견인

    광주 남구는 도농 복합 지역이다. 전남 나주에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이 관통하는 남쪽 관문이다. 양림·사직동 등 근대역사문화 유산이 산재한 옛 도심과 봉선동 등 아파트 밀집 지역이 섞여 있다. 명문 사립고 등이 즐비한 교육 특화 지역이지만, 지역경제는 녹록지 않다. 인구는 21만 6000여명, 재정자립도는 12.3%로 광주시 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림동 일대 근대역사문화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나주혁신도시와 광주를 연결하는 대촌동 일대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한국전력 협력업체와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등이 잇따라 입주하는 등 새로운 ‘에너지 밸리’로 발돋움하는 곳이다. 교육·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핵심 과제다. 남구는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통일응원단 구성에 나서는 등 지역 차원의 남북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초선인 김병내(46) 남구청장을 13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이 전국적 명소로 뜨고 있다. “양림동은 개화기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정착하면서 세운 각종 서양식 건축물과 한옥, 펭귄마을 등 근·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연간 8만여명의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하루 300명꼴이다. 1899년 건축된 이장우 가옥과 1920년대에 지어진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 선교사 묘지 등 조선 후기 상류층 전통 한옥과 기독교 관련 유산들이 집중돼 있다. 중국에서 연안송 등을 작곡한 정율성 생가와 정겨움과 추억이 묻어나는 펭귄마을 골목길 등도 만날 수 있다. 골목 곳곳에는 갤러리와 맛집 등이 산재해 젊은층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늘어나는 방문객을 위해 ‘테마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1차 목표다. 12월에는 기독교 문화유산이 널린 점을 살려 한 달 내내 크리스마스 축제도 펼칠 예정이다. 젠트리피케이션 등 부작용도 선제 대응하고 있다. 최근 양림동 일대 상인들과 건물주, 임차인 등이 참여한 ‘골목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도심재생 뉴딜 사업’도 활발하다. “양림동을 비롯해 사직동·백운광장 일대 등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펴고 있다. 이 지역들은 광주시가 태동할 때부터 사람이 거주한 구도심인 만큼 재생 작업이 시급하다. 골목길을 정비하고 ‘휴먼 케어 사업’으로 원주민 공동체를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양림동 17의5 일대 14만 8000여㎡에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주거 복지와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편다. 버들숲 청년 창작소, 주민어울림센터, 문화교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정율성 생가 리모델링과 김현승 문학공원도 조성한다. 바로 이웃한 사직동 일대도 ‘더 천년 사직, 리뉴얼 선비골’이란 주제로 도심재생이 이뤄진다. 오래된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하지만 대표적인 서민거주 지역이다. 그런 만큼 가로 주택 정비, 문화거점시설 조성, 터새로이 사업 등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이 투입된다. 남구의 유일한 상업 지역이면서도 쇠락한 구도심 상징인 주월1·봉선1·백운2동 등 백운광장 일대도 정비할 계획이다.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제안했다. 올부터 2023년까지 870여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푸른로컬&푸른아트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달 말쯤 지정 여부가 발표된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화두다. “나주 혁신도시와 광주시 경계에 있는 대촌동 일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된다.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력과 광주시·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2016~2017년 착공한 48만 6000㎡의 국가산업단지와 94만 4000㎡ 규모의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올가을 완공을 앞둔 국가산업단지에는 이미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권 연구소, 에너지 대기업인 ㈜LS산전, ㈜효성 등이 줄줄이 입주한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지방산업단지에는 태양광, 축전지, 전자부품 등 50여개 제조업체가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곳도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첨단 기업이 둥지를 튼다. 원활한 기업 유치를 위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기업 유치에 보탬이 되도록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관련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 이 밖에 첨단 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로 변신 중인 송암산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중심 권역이자 지역경제 견인차로 육성한다.-다른 지자체보다 남북 교류 사업에 역점을 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해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있을 때 남북과 북미 간 핵무기 갈등을 보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느꼈다. 구청장에 당선되면서 남북교류협력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일개 지자체가 통일을 위해 거창한 사업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남북교류협력팀을 중심으로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했다. 남북 응원단 구성이 첫 사업으로 떠올랐다. 남측 50명, 북측 50명 등 모두 100명으로 응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광주대에 협조를 의뢰했다. 지역 의사회,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통일진료소, 기금 조성 등 남북 교류와 봉사활동 등 민간 차원의 평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싶다. 최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일원으로 방북해 이런 사업을 제안했다. 그런 점에서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에 아쉬움이 남는다. -주민 공동체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방안은. “저소득 계층에게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고용 안정을 꾀한다. 주월동 통합 거점 경로당은 쉼터와 노인 일자리를 곁들인 새로운 노인 복지 모델이다. 어르신방과 프로그램실, 로컬푸드판매점, 북카페 등이 들어섰다. 소외 이웃이 없도록 복지콜센터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도 구축 중이다. 주거, 복지, 환경 등 구정의 핵심 분야는 양적 팽창보다 질적 향상에 역점을 둔다. 푸른길 주변의 쉼터를 비롯해 도심텃밭, 야영장, 대촌동의 고싸움전수관과 연계한 농촌 테마공원 등 가족친화형 도시 구축에 행정력을 모은다. 지역 자활센터와 치매센터, 장애인 전용 체육관 등을 건립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문화교육특구 사업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 유치 등 교육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靑 행정관 지내…지난 대선때 김정숙 여사 호남 활동 지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고교와 대학을 마친 뒤 정당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광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2000년 광주 남구가 지역구인 강운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되면서 지역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민선 5기인 2010~2014년 강운태 전 광주시장 당선을 도운 뒤 광주시 직소민원실장을 지냈다. 2016~2018년 포럼광주 공동대표를 맡았을 때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호남 특보’로 나섰던 김정숙 여사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화건설, 제주도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책으로 힐링하세요”

    한화건설, 제주도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책으로 힐링하세요”

    한화건설은 지난 8일,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1호점의 개관식을 가졌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조합장 등 지역 주민들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도서관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사회공헌에 참여한 한화건설 전승호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도 제1호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이어 2호점, 3호점 등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이어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꿈에그린 도서관(제주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제주도와의 오랜 인연을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2002년 노형동 꿈에그린 아파트 준공을 시작으로 16개 현장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제주도 內 단일건설사 기준 최다 실적이다. 한화건설은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81호점까지 개관을 마쳐 9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만드는 꿈에그린 도서관은 임직원들이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다. 또한,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도서를 기부하며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도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이외에도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들과 임직원이 1:1 매칭이 되어 함께하는 ‘장애아동 문화체험 지원’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 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 청년의 내일 여는 ‘캠퍼스타운’ 조성

    동작, 청년의 내일 여는 ‘캠퍼스타운’ 조성

    서울 동작구가 청년 창업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대와 숭실대 일대에 캠퍼스타운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흑석동 중앙대 캠퍼스타운 조성에 2022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서울의 중앙, 수변 문화 창업 캠퍼스’를 꾸민다. 청년 창업 거점 센터 2곳, 흑석역 지역 창업상담센터, 흑석시장 내 특화거리인 ‘중앙 앨리’ 등을 새로 마련한다. 창업과 직업 교육을 병행하는 노량진 청년창직센터와 지역 연계 수업도 꾸린다. 지역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도 진행된다. 청년 상인을 키우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창업 문화공간을 마련해 대학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대학촌을 일구는 것이다. 숭실대 사업을 위해 상도동 일대에 2021년까지 30억원을 쏟아붓는다. 청년 주거공간 보급, 창업 클러스터 구축, 사회 이음형 청년창업가 육성 등이 골자다. 구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거점 센터와 창업과 주거공간을 아우르는 도전숙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박범진 구청 도시전략사업과장은 “두 곳이 ‘동작 캠퍼스타운 벨트’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청년교육-기업연계-고용·창업’을 이루는 원스톱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산교육청 추경 1446억원 규모 편성 ...공립유치원 증설 등

    부산시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안 1446억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부산교육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예산안 1446억원을 포함해 4조3 555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공립유치원 신·증설, 학교급식 식당배식 전환, 교원명예퇴직 희망자 전원 수용, 교육공무직원 임금협약에 따른 보수 증액분 반영, 어린이회관 전시물 교체와 시설 보수, 지방교육채 조기상환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세입 재원은 교육부의 국가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64억원을 비롯해 부산시 법정전입금 2017년 정산분 1000억원과 비법정전입금 10억원, 2018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차액분 368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은 부산지역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기 위한 14개 공립유치원 신·증설비 39억원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유치원교사 추가 임용시험을 위한 운영비 3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올릴 계획이다.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과 급식위생 개선을 위해 현재 교실배식을 하는 13개 학교에 식당 설치비 61억원을 반영했다. 또 지난 1974년 개관한 어린이회관을 과학, 예술, 인문학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전시물 교체와 시설 리모델링비 63억원을 편성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상을 올해 2월 타결함에 따라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임금인상분 84억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교원들의 명예퇴직수당 205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8월말 명예퇴직 희망자를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명예퇴직자 552명을 비롯해 부산지역에는 올해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모든 교원이 교직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지방교육채 조기상환재원으로 678억원을 반영했다. 노동인권교육 7000만원,자연친화적인 학교 환경조성에도 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쿵·쿵·쿵… ‘디팍’ 가득 울린 4D 응원전

    쿵·쿵·쿵… ‘디팍’ 가득 울린 4D 응원전

    ‘잔디까지 7m’ 관중석 1만 2172석 매진 알루미늄 바닥 발 구르면 큰 소리 울려 대구, 제주 꺾고 올 리그 첫 승 ‘겹경사’K리그에 경기장이 주인공으로 떠오른 적이 있던가? 지난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를 개장 경기로 치른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얘기다. 육상 트랙을 끼고 있던 대구스타디움과 달리 도심에 위치한 대구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한 이 구장은 피치와 관중석의 거리가 7m에 불과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데다 관중석의 바닥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점이 특이하다. 팬들이 자리에서 일제히 발을 구르면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했다. 멀티플렉스 극장의 4D 상영관을 찾은 느낌을 축구 팬에게 안길 만했다. 개장 경기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1만 2172석이 매진됐다. 세트피스 상황이 주어질 때마다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관중이 일제히 발을 구르면 거의 천지가 진동하는 효과를 불러 왔다. 서포터들이 응원 구호를 외치며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응원하는 것보다 소리와 진동으로 열정을 전달하는 파워가 더 막강함을 깨닫게 해 줬다. 대구는 에드가와 김대원의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두고 전북과의 개막전 1-1 무승부,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1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쾌승으로 달라진 구단의 위용을 뽐냈다. 시민구단인 대구는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과 전용구장까지 갖추게 됐다. 여기에 연승까지 달리자 믿기지 않는다는 팬들이 많았다. 대구 선수들도 ‘발 구르기 응원’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원은 “팬들이 불러 주는 이름과 발 구르는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런 홈 개막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예의가 아닐 것 같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고 돌아봤다. ‘에이스’ 세징야도 “세트 플레이 때 어디에 볼을 줄지 등에 더 집중해야 했지만, 응원에 소름이 돋았다”면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면 선수들이 힘이 떨어질 때도 한 번 더 뛸 수 있는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는 10일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포항을 2-1로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상주는 데이비드에게 전반 5분 페널티킥 골로 실점했지만 송시우가 전반 14분과 후반 9분 멀티 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2연패로 주저앉았다. FC서울 역시 고요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의 홈 첫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2연승 휘파람을 불었고, 성남은 2연패에 빠졌다. 강원과 울산은 0-0으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연애코치’ 박나래 “얼굴 리모델링 전 모태솔로” 고백

    ‘연애코치’ 박나래 “얼굴 리모델링 전 모태솔로” 고백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박나래가 연애에서 100% 이기는 방법을 공개한다. 라이프타임 채널 ‘밝히는 연애코치’ MC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 임현주는 새봄을 맞이해 연애 잘 하는 법에 대한 솔직한 꿀팁을 전한다. ‘연애천재’ 임현주의 연애 DNA 존재설부터 ‘국민썸박사’ 박나래의 리모델링 자신감설까지 솔직한 고백이 쏟아질 예정. 박나래 연애코치는 “연애는 자신감이다”라며 썸탈 때와 연애할 때의 마음가짐을 담은 자신만의 사자성어로 현실 공감을 유발한다. 또, 임현주는 ‘경주 김씨 연애천재설’ 등 4차원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는 후문. 또, 박나래는 “썸탈 때는 아님말고, 연애할 때는 어쩜이래, 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국민썸박사의 면모를 뽐낸다고. 한편, 이번주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오빠’ 홍석천의 집착하는 애인 대처법이 공개된다. 홍석천은 무엇이든지 같이 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에게 맞춤형 3단계 연애조언을 건네 프로 연애코치의 면모를 뽐낼 예정. 라이프타임 채널 연애 상담쇼 ‘밝히는 연애코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lovecoachtv)를 통해 다양한 연애 사연을 모집 중이다. 시청자들이 직접 보낸 연애 사연에 ‘연애고수’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 등 연애코치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로 매 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타임은 KT올레TV 78번, SK Btv 89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에브리온 TV, SK옥수수,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밝히는 연애코치’는 라이프타임 채널과 드라맥스를 통해 매주 일요일 밤 11시 동시 방송되며 코미디TV와 K STAR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前이사장 측근들 장악” 배화여대 사유화 논란

    ‘독립운동의 요람’으로 꼽히는 배화여대(총장 박성철)가 전임 이사장 등의 사유화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은 지난해 퇴임한 이사장이 이사회를 장악하고 학교를 사유화하고 있다며 관계자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배화여대는 지난해 5월 학교 재단인 배화학원 실태조사 결과 리모델링 계약과 교비회계 집행 부적정 등을 이유로 정하봉 전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 1건을 비롯해 김숙자 전 총장을 포함한 중징계 3건, 경고 15건 등의 징계권고를 내렸다. 그러나 학교 측은 정 전 이사장과 김 전 총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두 불문 또는 경고 처분으로 사안을 자체 종결했다. 1898년 미국 남감리교 선교사 조지핀 캠벨이 설립한 배화여대는 1919년 3·1운동 등 독립운동에 학생들이 참여해 교내 본관과 과학관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배화여대 교직원 노조(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배화여대지부)와 교수협의회는 이번 부정이 정 전 이사장의 학교 사유화 시도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전 이사장이 2010년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이사진을 측근으로 꾸려 학교를 장악했다는 것이다. 이충우 노조 지부장은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측근 비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총장 측은 “학내 일부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배화여대가 권고를 무시하고 임원 취임 승인 취소와 중징계 등을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시정조치 요구를 한 상태다. 배화여대 노조와 교수협의회는 다음달 중 정 전 이사장과 김 전 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강남구 압구정로 및 금천구 우시장일대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인제)는 제285회 임시회 개회 중인 2월 27일 자치구 도시계획현안을 파악하고 시의회-자치구간 교류협력 및 소통기반 마련을 위해 강남구와 금천구를 방문하여 관내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았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을 비롯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위원과 해당 지역구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위원들은 2019년도 첫 현장방문지로 강남구를 선정하여 구청방문과 함께 압구정로 지역일대를 둘러본 후, 오후에는 금천구청 방문에 이어 독산 우시장일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살펴보았다. 강남구청을 방문해서는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강남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구청측 설명에 이어 위원회와 구청담당자간 질의응답을 통해 강남구 현안업무를 논의한 후 자치구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제 위원장은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현대GBC 개발,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등 서울시의 주요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자치구로서 그 어느 때 보다 사업의 정상추진이 중요한 시기라며, 강남구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방문에서는 미관지구 폐지 후, 경관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가 진행 중인 압구정로변 일대를 둘러보았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용도지구 변경지정의 취지와 목적 등을 확인하고 압구정로변 개발현황과 주요민원사항 등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금천구청으로 이동하여 먼저 금천구 지역현안 및 시의회와의 공유·협력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구청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곧이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상임위 의견청취를 앞두고 있는 독산동 우시장일대를 도보로 시찰했다. 이 지역은 마장축산물 시장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우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설노후화, 공공 공간 부족 및 위생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금천구는 지역내 뿌리산업인 의류, 금형 등 도심제조업과 전통시장·문화예술의 공존을 통한 도시재생을 추진중이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을 앞두고 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우시장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위치한 새로운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작년 말 문을 연 ‘스튜디오독산’과 옛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하여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공간인 ‘금천예술공장’도 둘러보았다. 김인제 위원장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신청을 앞두고 있는 이지역이 독특한 재생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대상지내 상인, 지역주민, 문화예술인과 소공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뉴딜사업 대상지 신청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마친 김인제 위원장은 “최근 자치분권이 강화되면서 서울시장이 지닌 도시계획권한은 점차 자치구청장에게 이양되고 있는 추세”라며 “자치구 경쟁력이 곧 서울시 경쟁력이라는 신념하에 자치구 목소리에 귀기울여 지역현안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시 8일까지 행복한 마을공동체 공간조성 사업 공모

    경기 이천시는 ‘2019년 행복한 마을공동체 공간조성 사업’에 참여할 주민 공동체를 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마을공동체 공간조성 사업은 지역의 유휴시설이나 활용도가 낮은 공동체 공간의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가지고 있는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모임이면 신청 가능하다. 대상공간은 지역단위의 마을회관, 아파트단지 등에서 기존 공간의 활용도가 낮고 방치된 유휴공간이며, 리모델링, 전기설비, 환기시설 등 2000만원 이내의 시설개선 공사비를 지원한다. 8일까지 시청 미래전략담당관 마을공동체팀으로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luvangel@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장 조사와 주민참여 심사 등 선정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간조성 사업은 공동체의 활동 공간 마련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공통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여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공동체 활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확산을 위해 관심 있는 주민 공동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등포 새학기 공공어린이집 7곳 개원

    3월을 맞아 국공립 어린이집 7곳이 서울 영등포구에 새로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신축과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을 통해 2곳에, 기존 가정어린이집 전환을 통해 5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4월에는 별도로 국공립 어린이집 한 곳이 신축공사를 마치고 개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65곳이었던 국공립 어린이집은 올 상반기 73곳으로 늘어난다. 하반기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한 곳을 추가 개원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임기를 마치는 2022년 6월까지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40%로 늘리는 게 목표”라면서 “그동안 자녀를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보내기 위해 기다리던 부모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중구 ‘메이커스 파크’로 을지로 살린다

    중구 ‘메이커스 파크’로 을지로 살린다

    세운상가 개발·보존 갈등 돌파구로 SH공사와 도심재생사업 업무 협약 인쇄·조명 등 기존산업 보호는 물론 400여개 기업 입주 창조산업 메카로“서울 도심산업의 심장인 을지로 일대에 ‘서울 메이커스 파크’를 건립해 우리 고유의 도심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겠습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26일 구청에서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과 만나 도심형 창조산업 허브공간인 서울 메이커스 파크 조성을 위한 도심산업 재생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을지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시행사업자와 영세세입자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서울 메이커스 파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심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허브공간인 서울 메이커스 파크를 조성해 세운지구 일대 환경을 정비하면서도 동시에 기존 산업은 보호·육성하는 식으로 도시재생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서울 메이커스 파크에 대해 “도심이 중규모 수준의 리모델링 정비를 진행하는 동안 기존 도심산업이 이전해서 들어갈 수 있는 집적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현재 청계천·을지로 일대는 노후화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차량·보행 여건 개선과 함께 노후 건물 리모델링 등 환경정비가 시급하다”면서 “다만 이로 인해 서울 강북 지역 경제활동의 초석인 도심산업이 밀려나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뉴욕, 런던 등 선진도시에서도 기존 도심산업은 보호·육성해 주는 게 일반적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어 서 구청장은 “서울 메이커스 파크는 최소한 400여개 업체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 기술력 융합과 회계, 법률,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장이 실제 경쟁력 있게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산업은 일정기간이 지난 후 원래 위치로 보내주고 다시 비워진 메이커스 파크의 내부 공간은 다른 산업으로 채우는 등 단계적·순환적 산업 육성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집적시설 내부는 을지로 일대에 자리잡은 인쇄, 조명, 도기, 섬유봉제, 기계공구, 주얼리 등 도심산업 임대공간을 비롯해 공공임대주택, 문화·공연시설 및 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 등 복합네트워크 기능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만간 이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운영 및 설계를 위해 서울시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사업은 서울시, SH공사, 중구 3자가 함께 나서는 서울형위탁개발사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 구청장은 “구도심의 산업 경쟁력과 주거·문화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서울 도심산업의 혁신을 중구가 한발 앞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남경찰청, 대테러 대비 최정예 경찰특공대 7월 창설

    경남경찰청, 대테러 대비 최정예 경찰특공대 7월 창설

    테러에 대비해 최정예 대테러 부대인 경남경찰특공대가 오는 7월 창설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6일 경남지역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특공대를 오는 7월 창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경찰특공대 창설에 나서 관련 계획이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국회를 통과한 뒤 지난 1월 29일 국가대테러대책위원회와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대테러부대로 최종 지정·통과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다수의 방위산업체와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해 테러에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테러 대응 전담부대가 없어 인근 부산경찰특공대 협조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테러 발생때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경남경찰특공대는 특수부대 출신 등 정규 경찰관 32명으로 구성돼 대테러 예방 진압활동과 요인경호, 인질사건 등을 주 임무로 한다. 전술팀과 폭발물탐지·해체팀, 인질협상팀 등으로 편성돼 활동한다. 지리적으로 경남지역 중심인 의령군 용덕면에 있는 옛 소년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입주할 예정이다.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경남경찰특공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정예 대테러 부대로 만반의 준비와 출동태세를 갖추고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위해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동작고등학교 도서관 ‘솔샘터’ 리모델링 개관식 축사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22일 오후 동작고등학교 도서관 ‘솔샘터’ 리모델링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교직원 공모를 통해 지어진 ‘솔샘터’라는 도서관명은 동작고가 솔밭로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샘물처럼 지식과 정보가 솟아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솔샘터’는 지난해 11월 설계용역, 12월 입찰과정을 거쳐 올해 1월 15일 준공됐다. 이 날 ‘솔샘터’ 개관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 이호둔 동작고 교장선생님 및 교직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류장경 중등교육지원과장과 한인수 장학사,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호둔 교장선생님은 개관식에서 “평생을 학습해야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도서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새로 태어난 ‘솔샘터’가 학습공간뿐 아니라 도서 서평쓰기 대회나 독서문화캠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수 있는 독서문화 선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작고등학교 ‘솔샘터’가 새롭게 단장된 것을 축하드린다. 도서관 리모델링 예산은 2018년 교육위원회 의정활동 당시 확보했는데 교장선생님 이하 교직원분들께서 애써주신 덕에 예산이 의미있게 사용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동작고뿐 아니라 동작구 지역 학교나 학부모님들께서 도서관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신데 항상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 3월 국공립어린이집 6곳 문 연다

    동작구, 3월 국공립어린이집 6곳 문 연다

    서울 동작구가 공보육 강화를 위해 오는 3월 국공립어린이집 6곳을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상도2동의 노블어린이집은 공동주택의 기부 채납을 통해, 흑석동의 강마루·꿈마루·이솔 어린이집은 관리동 무상 임대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다. 신대방1동의 롯데키즈 민간 어린이집과 사당 3동의 바르니 가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국공립어린이집 6곳이 문을 열면서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58곳에서 64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번 조치로 총 268명의 어린이들이 추가로 공보육 혜택을 누리게 됐다. 또 하반기까지 국공립어린이집 6곳이 추가로 개원하면 올해 동작구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기존의 40.8%에서 50%를 넘어서게 된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마다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연령별로 필요한 기자재와 교재, 교구 등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에 있는 어린이집은 입주민 자녀에게 입소우선권을 줘 다수 세대가 밀집한 공동주택 주민들의 보육 수요를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흑석동에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곳을 추가로 열어 보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매입, 임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2019년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8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신년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의정활동 속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정신을 담아내고 시민 여러분과 나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 민생돌보기 ▲ 자치분권 ▲ 의정활동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첫째, 지금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경제와 민생이라고 생각하고 민생돌보기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서울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서울형 소상공인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고 영세 자영업자 보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도움이 되는 ‘제로페이’ 상용화를 위해 서울시의회 구성원 모두 자발적으로 이용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장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일자리 문제와 경제 활성화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 인재양성이 중요하므로, 청년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 사회 분위기와 창업 여건을 조성하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 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우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를 움직이는 중심가치를 무한경쟁과 물질만능에서 상생과 인간중심으로 옮기려는 노력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성숙한 자치분권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올 한 해 ‘일 잘하는 의회’ 가 되어 전국 지방의회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기초의회의 사건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실망과 불신을 안겨드리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규정을 마련하고 변화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국회에서 지방자치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요청했다. 셋째,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146건으로 이는 지난 9대 서울시의회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4배가 넘는 수치이자 개원 이후 역대 최고치라고 강조하며, 열의를 다해 임해주시는 의원님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실제로 서울시의회는 ‘의정활동지원시스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의원의 자료요구와 집행부의 답변처리를 전자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19년 1월31일부터 운영 을 새로이 마련하였으며, 개별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언론홍보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신 의장은 서울시장에게 최근 GTX 광화문 역사 신설, 광화문 광장 리모델링, 세운지구 재정비 중단 등 조급한 정책 발표와 번복으로 인한 시민 혼란이 가중되었다는 목소리를 전하며, 사소한 정책이라도 중앙정부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여 시민 혼란을 최소화시켜주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평화의 봄이 찾아오듯, 우리의 민생 경제에도 빛이 찾아올 것이라며 일 잘하는 의회,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대한민국 자치분권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의회가 서울시의회가 그리는 미래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회의 개의 전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1945년에 발생한 부민관(현재 우리시의회 본회의장) 폭파의거 관련 영상을 상영하여 항일 의거 현장이었던 본회의장이 지닌 역사성을 재조명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각종 안건을 심의하며, 마지막 날인 3월 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폭로한 노승일, 광주에 짓던 집 불타

    최순실 폭로한 노승일, 광주에 짓던 집 불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비위를 폭로하는 데 앞장 섰던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씨의 집이 불에 모두 타버렸다. 23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6분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던 광산구 광산동 노씨 소유 주택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시간 만에 불을 껐지만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시작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옆집까지 옮겨 붙으면서 건물 2개동 120㎡를 태웠다. 소방서는 4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노씨는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었고, 70% 정도 완성된 상태였다”며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광주로 내려간 노씨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폐가를 헐고 ‘달빛동맹 달빛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노씨는 각계의 재능 기부와 자재 지원을 받았으며 공사 진행 상황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한국체대 출신으로 고영태씨를 통해 최순실씨, 장시호씨 등과 인연을 맺은 노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과 K스포츠재단 조성에 관여했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최씨의 비위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최씨의 태블릿 PC 존재를 증언하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박 전 대통령의 퇴임 직후를 대비하기 위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삼성이 지원한 정황을 보여주는 자료도 공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주시 상수원보호구역 지원사업 3억5000만원 투입

    경기 여주시 수도사업소에서는 올해 3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수도법’ 제9조에 따라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지원대상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한다. 금년에는 강천면 가야리 등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마을수도시설 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개별 학자금 지급 및 주택개량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총3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기계 구입과 마을도로 보수 등의 공동사업과 개별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며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1) ‘M&A 승부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1) ‘M&A 승부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 회장, 38년만에 그룹매출 43배 키워태양광사업과 해외사업 확장에 ‘올인’집행유예기간 끝나 경영전면복귀 관심 김승연(67) 회장이 이끄는 한화그룹의 역사는 인수·합병(M&A)의 역사다. 그는 굵직한 M&A를 성사시켜 그룹 회장에 취임한 1981년 당시 그룹 매출 1조 6000억원에서 2018년 68조원까지 키웠다. 자산규모는 7500억원에서 61조 3000억원, 국내 계열사 숫자는 20개에서 76개로 늘어 재계 8위로 올라섰다. 한양화학(한화케미컬), 대한생명보험(한화생명) 등을 비롯해 삼성테크윈(한화테크윈) 삼성탈레스(한화시스템) 삼성토탈(한화토탈) 삼성종합화학(한화종합화학) 등을 사들였다.  김 회장의 승부사 기질은 현재진행형이다. 핵심사업과 신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2023년까지 모두 22조 원을 투자하고 3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에 4조원, 석유화학 부문에 5조원,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신규 리조트와 복합 쇼핑몰 개발 등 서비스산업에 4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고 금융 부문에서는 별도로 추가 투자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지휘로 2010년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 ‘한화솔라원’으로 사명을 변경해 태양광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2012년 독일의 태양광업체인 ‘큐셀’을 인수하고 2015년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통합했다. 이런 노력으로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롯데그룹의 금융 계열사를 인수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말 한화생명을 통해 롯데카드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해 롯데그룹의 금융 계열사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사업 확대, 인재확보, 준법경영 등 3가지를 한화그룹의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전진기지로 삼고 시장개척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혀 김 회장의 M&A의 DNA가 해외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지 관심사다.  김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38년만에 그룹을 비약적으로 키운 것은 의리를 중시하는 한화그룹만의 독특한 조직문화가 크게 작용했다. 김 회장은 2010년 서울프라자호텔 리모델링으로 호텔이 6개월간 문을 닫게 되자 공사기간 모든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줬다. 2014년 한화건설 이라크 공사현장을 방문할 때 직원들이 회를 먹고 싶어 한다고 하자 광어회 600인분을 비행기로 공수했다. 미국 해군정보국 정보분석가로 일하다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미국 정부에 수감된 로버트 김을 개인적으로 계속 지원했다. 방위업체를 운영하는 것을 감안해 2011년 천안함 승조원 유가족중 일부를 한화그룹 계열사에 우선 채용했다. 지난해 10월 19일 한화이글스가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내려가 10년 넘게 성원해준 팬들을 위해 1만 3000송이의 장미를 선물했다. 김 회장은 대주주지만 지난 5년간 표면적으로는 그룹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다. 지난 2014년 2월 회사와 주주들에게 30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아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L&C, 한화갤러리아,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등 7개 계열사 대표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룹의 주요 사안은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등이 이끄는 그룹CEO 시니어보드에서 결정하고 이를 김 회장이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런데 지난 18일 5년간의 집행유예기간이 끝나자 김 회장이 그룹 전면에 다시 나서지 않겠냐는 전망이 대두됐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 부터 2년동안 금융회사나 유죄판결을 받은 관련 업체의 취업에 제한이 있어 기존 회사로의 대표이사 복귀는 당장 힘들다. 다만 한화큐셀 등 태양광 관련 계열사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은 제기된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판결 이후에 각 계열사 이사회 중심으로 책임경영제를 운영해왔고, 대주주로서 주요사안을 관장했기 때문에 특정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등재하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기고에 다니다가 1968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멘로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드폴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룹에서 실무를 익히던 김 회장은 지난 1981년 한화그룹의 전신인 한국화약그룹 창업자인 부친 김종희 회장이 갑작스럽게 작고하면서 29세의 젊은 나이에 회사를 물려받았다. 경영 전면에 나선 지 38년째다. 개인적으로는 검찰과 악연이 있기도 했으며, 생존을 위해 선친의 손길이 잔뜩 묻은 우량 계열사들을 매각하기도 했다. 한화의 부활을 알리는 대한생명 인수때에는 로비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의 성공 스토리는 2세 경영의 성공적인 착근을 넘어 제2의 창업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부친의 타계 1년 후인 1982년 서정화 당시 내무부 장관의 장녀 서영민(58)씨와 결혼했다. 당시 서울대 약대 4학년이던 서씨는 결혼 이후에도 공부를 계속해 서울대 약대를 수석 졸업했다. 슬하에 동관(36), 동원(34), 동선(30) 등 세 아들을 뒀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부산, 국공립 어린이집 12곳 개원…191개소로 늘려

    .부산시는 공보육을 강화하고자 오는 3월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를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거나 장기 임차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했다.어린이집 정원은 최소 32명에서 최대 93명으로,전체 676명이다. 부산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 교원 인건비가 보조금으로 지원돼 안정적으로 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시간 연장 보육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하반기 준공 검사가 예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2017년 16개소, 2018년 179개소,올해 191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250개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보육 시설 확충과 함께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차액보육료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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