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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에서 떠나는 서대문 명소 여행… 안산 자락길·홍제천 등 360도 VR 영상 제공

    방에서 떠나는 서대문 명소 여행… 안산 자락길·홍제천 등 360도 VR 영상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간편하게 지역 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8일 구에 따르면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서대문 명소 여행 360VR’ 배너를 클릭하면 안산 자락길, 홍제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진아기념도서관, 신촌연세로, 신촌박스퀘어 등 서대문의 명소와 지역 대학교 등 22곳의 모습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달 재개관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지난해 문을 연 서대문구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도 만날 수 있다. 관찰하고 싶은 장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장소 특성에 따라 신촌, 역사와 교육, 자연, 대학 등 4개 범주로 영상 콘텐츠를 분류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 영상과 지상 영상으로 제작한 초고화소 화면을 제공한다.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주변을 360도 어느 방향이든 이동·회전·확대·축소해 가며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요즘 생동감 있는 ‘360VR 서비스’가 서대문구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축 학교 ‘모듈러’로 짓는 시범사업 추진…“충분한 정책 설명 필요”

    신축 학교를 ‘모듈러’(조립식 이동 건물)로 짓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다양한 학교 공간의 수요와 학생 수 변화에 따라 건물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첨단 미래형’ 학교를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컨테이너 교실’이라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모듈러 교실에 대한 정책 설명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2026년 제1차 교육시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기본계획에서 “신축 학교에 (가칭)첨단 미래형 모듈러 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내년에 실시돼 2024년 확대된다. 교육시설 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교육시설 분야의 최상위 계획이다. 기본계획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와 교과교실제 등 다양한 학교 공간을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령인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모듈러 교사를 활성화하되, 신축 학교는 처음부터 모듈러 교실을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금은 학교 건물을 증·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운동장 등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해 임시로 사용하나, 첨단 미래형 모듈러 학교는 학교건물에 모듈러 교실이 연결돼 분리가 가능하거나 사각형에서 탈피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 공간을 만드는 등 유연한 방식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 의원 측에 “정책연구 등을 거쳐 구체적인 상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듈러 교실에 대해 일부 학교 및 학부모들이 안전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어, 이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교육부는 학교에 도입되는 모듈러 교실이 내진과 방음, 실내 공기질, 마감재 등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건축물이라고 강조한다.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교육부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반 학교 건물과 동일한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소방청의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럼에도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모듈러 교실이 과거의 ‘컨테이너 교실’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학교에 모듈러 교실이 설치될 경우 “어느 학년이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냐”를 둘러싸고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 의원은 “모듈러 학교가 무엇인지, 신설학교를 모듈러로 짓는 것은 의견수렴 없이 모듈러 교실을 도입하려는 방편인지 등 여러 의문이 나올 수 있다”면서 “충분한 정책 설명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이낙연에 “대장동, 양심적 움직임 기대”…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종합)

    이준석, 이낙연에 “대장동, 양심적 움직임 기대”…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종합)

    이준석 “이재명 후보 확정시 민주당 리크스”이낙연 캠프 “이재명 대장동 배임 가능성”이낙연 “1위 위기는 민주당 위기, 엄정수사”이재명 연루 의혹에 與 1·2위 ‘갈라치기’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재차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여야 지위에 상관없이 엄정 수사해야 한다며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고 이낙연 캠프에서는 ‘이재명 구속’ 발언까지 나왔다. 이준석 “민주당 이낙연·이상민·설훈, 문제의식 있는 분들 양심적 움직임 기대” 이 대표는 7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내 이 전 대표 등 일부 대선주자와 이상민 의원, 설훈 의원 등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그분들의 양심적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재명 경기지사로) 후보가 확정된 뒤에도 국민의 의구심은 걷히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 전체의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국정농단 특검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내에서 야권과 힘을 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으로 이 지사는 도덕적 평가를 받는 동시에 행정가로서도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도덕적 검증 외에 행정 능력에 대해서도 국민이 (이 지사의) 실체를 더 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에서 경쟁자인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대장동 의혹을 물고 늘어지자 ‘여당 갈라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캠프 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유동규=이재명 심복, 삼척동자도 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의 대장동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고 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지금 배임 이유로 구속돼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이 지사)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구속돼 있는 상황인데 그럼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건 우리가 가상해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의원은 전날에도 논평을 내고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18년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선거운동을 도왔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됐다”면서 “이 정도라면 유동규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의 측근, 심복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말했다. 이는 이 지시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측근 그룹에 끼지 못한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를 정면에서 대하지 않고 실적 부풀리기, 책임 전가, 꼬리 자르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당시 성남시정의 최종 책임자였던 이재명 후보는 이제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해명하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당시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지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자 지지 성명을 내며 도왔고 선거 승리 뒤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신인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떠나 다시 이 지사 유세를 도왔고 재선에 성공하자 3개월 만에 기획본부장으로 돌아왔다. 이 지사가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이낙연 “여야 지위 관계없이 엄정 수사”“당 위기인데 지도부 둔감, 대장동 늪”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의혹에 대해 “관련자는 여야와 지위에 관계없이 엄정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 수사, 미적거리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정치와 국가미래가 엄청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핵심 용의자들이 증거를 은폐하고 국민의 눈을 가리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정부 합동 수사본부 구성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5일에도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유감을 표명하자 “책임은 말로 지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느냐”면서 “본선에서도 통할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 여야 모두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돼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돼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위기인데도 지도부는 둔감해 보인다. 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면서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다.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 지사의 의혹에 미온적인 당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측은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윤석열 ‘손바닥 王자’ 논란엔 이준석 “경선 구도 야속, 서로 자제를” 한편,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 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당 대표로서는 이런 경선 구도가 야속하다”면서 “비전과 정책 경쟁이 이뤄지던 초반과 달리 거친 논쟁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 조성한다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 조성한다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사업이 8일 착공한다. 낙동강 수변(화원유원지)에 형성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국비 212억원을 포함해 시비 90억원 등 총 302억을 투입해 화원유원지 내 시설을 전면 재정비한다. 야외수영장을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연면적 6757㎡) 역사문화체험시설을 신축한다. 이 곳에는 고분 역사체험실, 보부상 체험실 등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관과 전통음악 연주회 등 상설공연을 위한 255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선다. 노후화된 전망대는 리모델링하고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장애인 등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달성군 화원유원지 내 전체 부지면적 7만7338㎡, 총 건축 연면적 7113㎡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 중구, 회현동 공공청사·장원중학교 복합화

    중구, 회현동 공공청사·장원중학교 복합화

    서울 중구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65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공모에 ‘회현동 공공청사 생활SOC 복합화’, ‘장원중학교 생활SOC 복합화’ 등 사업 두 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는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 2~3개 이상의 편의시설을 한 데 모아 새로 짓는 사업으로, 이 분야는 서양호 중구청장의 ‘전공’이나 마찬가지다. 중구는 서울 중심으로 지가가 높고 여유 공간이 적어 신규 부지 확보가 어렵다. 법인과 사업자가 많고 인구는 적은 구조 때문에 주민들은 주차공간이나 생활SOC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서 구청장은 생활SOC 복합화 방안을 오랜 기간 고민해 왔다. 중구 사업이 두 건이나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다.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는 동주민센터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공주택, 공영주차장 등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예상 건립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21층이다. 또 장원중학교 복합화는 기존 학교 건물에 생활문화센터와 공영주차장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노후화한 학교 건물 일부를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겐 문화가 깃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주민에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운동장 일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63면을 만들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중구엔 각종 산업·행정이 집약돼 있어 정작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은 부족했다”며 “생활SOC 복합화 등 다양한 도심공간 혁신 전략을 통해 중구를 ‘공간 빈곤’을 겪는 곳에서 ‘공간 복지’가 실현되는 곳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유동규, ‘내 말이 이재명의 말’” 녹취록 공개… 李 “측근에 끼지 못해” (종합)

    “유동규, ‘내 말이 이재명의 말’” 녹취록 공개… 李 “측근에 끼지 못해” (종합)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 제보 대화 공개“‘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던 이재명,당선된 뒤 ‘민간 개발 안 된다’ 뒤집어”“유동규 찾아가 어떻게 책임지나 했더니‘내 말이 곧 이재명, 믿고 기다려라’ 해”경기도 판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내 말이 이재명의 말”이라고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 전 본부장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다만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측근 그룹에 끼지도 못한다”고 밝혔었다. 대장동 원주민 대화 녹취록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2009년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는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의 제보라며 자신의 보좌진과 남성 주민들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 의원이 공개한 녹음에서 한 남성은 “당시 우리는 민간 개발하려고 땅 계약까지 다 했다. (그래서 공영개발에 반대하는) 성남시 집회를 시작했다”면서 “그때 이재명이 ‘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며 와서는 ‘시장이 되면 일사천리로 사업 시행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당선이 되고 나서 이튿날 대장동에 찾아와 손바닥 뒤집듯 ‘이 건 민간개발 안 된다. 분당 성남의 마지막 남은 땅인데 원주민에게는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해 줄 테니 협조해달라’고 해 그 자리에서 난리가 났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상황을 설명하는 다른 남성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면담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유동규 본부장에게 가라고 해서 갔더니 (유 본부장이)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이에 어떻게 책임지느냐고 했더니 ‘내 말이 곧 이재명의 말이다. 믿고 기다려라’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평당) 500만∼600만원에 계약한 것을 화천대유, 성남의뜰이 계약을 하면서 반값에 후려쳐서 자기들끼리 나눠 먹은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당시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지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자 지지 성명을 내며 도왔고 선거 승리 뒤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신인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떠나 다시 이 지사 유세를 도왔고 재선에 성공하자 3개월 만에 기획본부장으로 돌아왔다. 이 지사가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유 전 본부장을 이 지사의 핵심 인맥으로 꼽아왔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이 “시장 선거를 도와주는 것은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다.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 한다”며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재명 “내가 안 싸웠으면 5503억민간업자·국힘 입에 다 들어갔을 것”李 “내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불로소득 환수하는 가장 현실적 방법”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측한 수익의 12배를 환수한 제가 배임죄라면, 사업을 철회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LH 관계자들에게는 무슨 죄를 적용해야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김윤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LH가 예측한 대장동 사업의 수익은 겨우 459억원이다. 이재명이 싸우지 않았다면 5503억원조차 민간업자와 국민의힘 입으로 다 들어갔을 것”이라며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 도입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초과이익을 더 환수했어야 한다는 세간의 지적과 관련해 “저는 미래의 부동산 수익을 알아맞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라, 주어진 현실에 맞춰 시민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는 공직자”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은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이라고 주장했다.검찰, 유동규 성남도시개발 본부장 구속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소환 초읽기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하면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화천대유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달 유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만큼 관련자 추가 조사를 벌이고 증거를 확보한 뒤 뇌물공여자 측인 김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 측에 뇌물을 제공한 의혹 외에 정치권·법조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였던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김씨 등이 정치인과 법조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로비 명목으로 350억원을 사용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화천대유 측이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한 50억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분양받은 화천대유 소유분의 아파트의 실체도 가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씨가 대장동 아파트 분양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건넨 100억원의 성격, 그 돈의 최종 목적지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윤석열 “공영개발로 땅값 후려치고팔 땐 비싸게 분양한 수천억 배임 범죄”尹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설계 자백 李”“유동규 구속, 이재명이 형사 책임져야”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 전 본부장 구속에 대해 “이재명 지사 본인이 직접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지사가 ‘관리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관리자의 책임 문제가 아니다. 너무나 명백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SNS에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면서 “(이 지사)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를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 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이고, 이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 것인데, 본인이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 자르기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그런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하고,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을 막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9개월서 한 달로 단축’ 시범사업 추진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9개월서 한 달로 단축’ 시범사업 추진

    경기도는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입주자가 해당 단지의 사업성을 한 달 만에 알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9개월 정도 걸리는 기존 사업과 달리 사업성 여부를 대략적이지만 1개월 만에 판단할 수 있어 입주자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찾아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대상으로 고양 강선 12단지 두진아파트 등 7곳을 선정했다. 도의 기존 공공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은 정보 부족으로 리모델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컨설팅 용역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계획 설계, 기본 설계, 사업성 분석 등 9개월간 3단계에 걸친 단지 맞춤형 컨설팅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이번 시범사업은 아주대학교 연구단이 구축한 ‘리모델링 공공컨설팅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통계 자료에 단지별 변수만 입력하는 방식이다. 기존 정밀 컨설팅과 달리 맞춤형 분석을 하기는 어렵지만 3~4주 만에 대략적인 사업성을 도출하는 게 핵심이다. 도는 연구단의 자문보고서에 추가 검토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대상 단지 7곳은 ▲고양 강선12단지 두진아파트 ▲부천 미리내마을롯데아파트 ▲성남 청솔마을5단지 공무원아파트 ▲수원 매탄 임광아파트 ▲안양 한가람 세경아파트 ▲군포 군포신환아파트 ▲김포 북변대우아파트 등이다.
  • 특혜 있었나… 11년 전 ‘분당 리모델링’에 쏠린 눈

    특혜 있었나… 11년 전 ‘분당 리모델링’에 쏠린 눈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11년 전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직후 유 전 본부장이 조합장으로 있던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조합이 인가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다.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10년 6월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분당 리모델링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은 선거 2주 전쯤 이 지사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또 유 전 본부장이 회장을 맡았던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법안을 제정해 달라는 분당·평촌·고양 주민 1만여명의 서명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적은 표차로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 지사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원군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시장 당선 후 분당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분당 리모델링 특구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후 성남시는 이 지사의 시장 당선 3개월 후인 2010년 9월 유 전 본부장이 조합장을 맡았었던 아파트단지의 리모델링 조합을 인가했다. 분당구에서 최초로 인가받은 리모델링 조합이었다. 유 전 본부장은 그다음 달 성남시설관리공단(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재편)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는데, 당시에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다만 이 지사는 이날 서울 공약 발표회에서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선거를 도왔으나 측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이 지사 측은 유 전 본부장이 2018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후 경기도에 영화 관련 사업 예산을 요구하다 거부당해 이 지사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지사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 지사가 ‘측근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제가 알아본 바로도 측근으로 불릴 수 있는 기준이 아니다”라며 “기획, 아이템이 인정이 돼 (성남시와 경기도 산하기관에서) 일하게 됐지 특별한 인간관계, 친분에 의해서 챙기는 관계는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유동규, 측근 아니다” 선 그었지만… 좁혀 오는 檢 수사망

    이재명 “유동규, 측근 아니다” 선 그었지만… 좁혀 오는 檢 수사망

    “시장 선거 도와준 건 맞지만 가깝지 않아”영화 예산 380억 요구 거절 등 갈등 언급캠프 “檢, 곽상도·박영수도 균형 수사를”윤석열 “대장동 꼬리 잡혀… 특검 자청하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임 및 뇌물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 지사를 향한 당 안팎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게 됐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의 구속으로 검찰 수사망이 이 지사 앞으로 한 발 더 다가선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지사 캠프 측은 이날 유 전 본부장 구속에 대해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경기 지역 공약 발표 후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한다”며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정진상 캠프 비서실 부실장, 김남준 대변인 등과 함께 성남라인 핵심 3인방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이 지사는 “시장 선거를 도와준 건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과 거리를 두면서 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을 당시 예산 갈등 상황도 부각하고 있다. 이 지사는 “당시 영화 제작 예산 380억원을 요청했는데 거부했다”며 “나중에 들어 보니 그것 때문에 그만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의 최측근인 민주당의 한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에게 직보하는 자리도 아니었고, 비서실에서 보좌하던 측근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 측은 검찰 수사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지 않고 이 지사 주변만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이 전 지사 측은 유 전 본부장 구속 직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구속이니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면서도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곽상도 부자, 박영수 특검 등 이런 곳도 균형 잡힌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캠프 고위 관계자도 “검찰 수사에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얘기는 추석 전에 나왔는데 그 조사는 하지 않다가 유 전 본부장은 내용도 애매한 업무상 배임을 이야기하는 게 정상적인 수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 의도가 최소한 윤석열 편이든가, 이재명은 싫다든가 이런 맥락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지사 측은 검찰 수사가 미칠 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과의 연루가 확인되면 정치적인 책임을 진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사람이 뭐가 잘못했는지 확인이 되면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되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드디어 대장동의 꼬리가 잡혔다”면서 “꼬리를 당기면 몸통이 나올 것이다. 꼬리가 잡힌 이 지사는 즉각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자청하라”고 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리모델링 조합장 신분이던 유 전 본부장과 이 지사의 첫 만남부터 성남시장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 성남시설관리공단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시기별 역할을 공개했다. 캠프 좌장인 권성동 의원은 “유동규는 이재명의 장비, 3대 그림자로 불리던 사람”이라고 했다.
  •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정진상, 李지사 ‘복심·브레인’ 역할김남준, 캠프에 첫 합류… 李의 ‘입’김용, 李에게 ‘분신’으로 평가받아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성남시장 재임 때부터 보좌해 온 ‘성남라인’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선 모습이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이어 다른 성남라인 인사들도 개발 사업에 관여했거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캠프의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과 김남준 대변인, 김용 총괄본부장,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유 전 본부장 등이 대표적인 ‘성남라인’으로 꼽힌다. 정 부실장과 유 전 본부장, 김 대변인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신임이 두터워 각각 이 지사의 관우·장비·제갈량으로 불리며 ‘측근 3인방’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초·재선을 거친 뒤 경기도정을 맡은 이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0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으며 이 지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당시 조합장 신분으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당선된 후 그해 10월 성남시설관리공단 본부장에 임명됐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주도했고, 이듬해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선한 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사장 직무대리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그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12월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사임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정치 이력에 따라 자리를 옮겨 왔다”며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실장은 1995년 성남시민모임에서 당시 변호사였던 이 지사와 함께 활동했으며, 이후 이 지사의 ‘복심’, ‘브레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정 부실장은 2010년부터 8년간 이 지사의 성남시 1·2기 정책비서관을 지냈고,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 지사가 자신의 ‘분신’이라고 평가한 김 본부장은 2010~2018년 성남시의원을 역임하며 이 지사를 의회에서 지원했으며, 2018년 이 지사의 경기도청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정 부실장과 김 본부장도 대장동 사업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1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 부실장과 김 전 대변인, 유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등 4명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도원결의를 맺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자고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부실장은 화천대유가 시행한 대장지구의 한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정 부실장은 “아파트 위로 송전탑이 지나는 환경 때문에 미계약분이 발생했다”면서 “예비당첨자 114번이었다”며 정상적 분양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다른 이들과 달리 이 지사의 성남시장 2기 때 합류했다. 2014년 시청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2018년 이 지사를 따라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이동했다. 지난 7월 언론비서관을 사직하고 가장 먼저 이 지사의 캠프에 합류하는 등 이 지사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 이재명, 유동규 측근설 일축...캠프 “검찰 수사 맥락 최소 윤석열 편”

    이재명, 유동규 측근설 일축...캠프 “검찰 수사 맥락 최소 윤석열 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한다”며 측근설을 적극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과 거리두기에 나선 이 지사 캠프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유동규 꼬리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지역 공약 발표 후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의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 혐의를 받는 ‘키맨’이다. 유 전 본부장은 정진상 캠프 비서실 부실장, 김남준 대변인 등과 함께 성남라인 핵심 3인방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지사는 “시장 선거를 도와준 건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또 “사전에 나온 개념도 아니고, 가까운 측근 그룹은 아니다. 거기에 못 낀다”며 “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과 거리를 두면서 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을 당시 예산 갈등 상황도 부각하고 있다. 이 지사는 “당시 영화 제작 예산 380억원을 요청했는데, 거부했다”며 “나중에 들어보니 그것 때문에 그만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의 최측근인 민주당의 한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에게 직보하는 자리도 아니었고, 비서실에서 보좌하던 측근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 측은 검찰 수사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지 않고 이 지사 주변만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이 지사 캠프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검찰 수사에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얘기는 추석 전에 나왔는데 그 조사는 하지 않다가 유 전 본부장은 내용도 애매한 업무상 배임을 이야기하는 게 정상적인 수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 의도가 최소한 윤석열 편이든가, 이재명은 싫다든가 이런 맥락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 측은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면서도 검찰 수사가 미칠 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과의 연루가 확인되면 정치적인 책임을 진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사람이 뭐가 잘못했는지 확인이 되면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TV토론회에서 “어쨌든 관리하는 산하기관 직원이고 문제가 생겼으면 일선 직원이 그랬더라도 제 책임이다”며 “제가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이 지사가 ‘유동규 꼬리자르기’에 나섰다며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리모델링 조합장 신분이던 유 전 본부장과 이 지사의 첫 만남부터 성남시장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 성남시설관리공단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시기별 역할을 공개했다. 캠프 좌장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동규는 정치 이력을 따라 옮겨다닌 이재명의 장비, 3대 그림자로 불리던 사람”이라고 했다.
  • 경만선 서울시의원 “공항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선정”

    경만선 서울시의원 “공항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선정”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공항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선정를 이뤄냈다. 이로써 강서 지역주민들 위한 수영장(장애인형),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을 신축하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부족 지역에 생활SOC 복합화 시설을 확충하여 지역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또한 여러 개의 생활SOC 관련 국고보조사업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리모델링 포함)하는 것이다. 강서구 공항동에 신축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영장(장애인형), 헬스장 다목적체육관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을 짓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만선 의원은 국비와 시비, 구비를 포함하여 약 270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경 의원은 “서울지역 균형발전을 고려, 상대적으로 인프라시설 등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며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건립 등 강서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휴대폰 버린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두고 “이재명이 지시했나”

    휴대폰 버린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두고 “이재명이 지시했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오피스텔 앞에서 “민간수익을 제한해야 한다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의 제안을 묵살하고 사업 계획을 추진한 적 없다”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시행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서 5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주식을 보유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된 수익 배당구조를 자신이 밀어붙인 게 아니라는 의미이다.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이자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고 통화도 한 적 없다”고 했다. 정 회계사는 최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며 녹취파일 19개를 제출했다. 녹취파일에는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 씨의 대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측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유 전 본부장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같이 일하다 보면 친분이 생길 수 있다”면서 “개인적 친분으로 엮으려 하지 말라”고 답했다. 전날 자신의 오피스텔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당시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져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런 건 아니고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는데 수사관에게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압수수색 해 유 전 본부장이 쓰던 컴퓨터를 확보하고, 검찰 조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어쨌든 관리하는 산하기관 직원이고 문제가 생겼으면 일선 직원이 그랬더라도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에서 ‘유동규씨가 연관돼 있으면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냐’는 박용진 후보의 질문에 “제가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만 이 후보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냐’는 질문에 “리모델링하던 분인데 도시공사 이전에 시설관리공단 직원관리 업무를 했을뿐 측근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버린 것에 대해 “과연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답다”면서 “이 후보는 지난 2016년 한 강연에서 ‘사고 치면 핸드폰 뺏기지 말라. 인생기록 싹 들어있다’는 황당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번에도 유씨에게 핸드폰 버리라고 지시했냐고 따졌다. 이 지사는 2016년 11월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촉구 시국강연’ 중간에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며 휴대폰을 뺏기지 말라고 했다.
  •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 만화로 감상하세요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 만화로 감상하세요

    충북 단양군이 관광명소와 역사적 인물에 숨겨진 스토리를 웹툰으로 만들었다. 군은 단양관광 홍보를 위한 ‘2021년 단양스토리텔링 웹툰’ 사업을 진행해 다자구이야기, 퇴계이황과 두향, 죽지랑을 점지해준 돌미륵 등 3편의 웹툰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자구이야기’는 대강면 죽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다. 이야기 속 다자구 할머니는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도적떼 소탕에 기여하며 백성들을 구했다. 옛날 죽령마을에는 산적들이 밤낮으로 나타나 백성을 괴롭혔다고 한다. 산이 험준해 관군도 산적을 토벌하기 힘들었다. 이 때 한 할머니가 나타나 산적소굴에 들어가 ‘다자구야’하면 산적이 취침중이고, ‘덜자구야’하면 도둑이 안자고 있는 것으로 관군과 계획을 짰다. 산적 두목의 생일날 밤 술에 취해 산적이 모두 잠들자 할머니가 ‘다자구야’라고 외쳐 이 소리를 들은 관군이 산적을 모두 소탕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현재도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다자구할머니를 기리는 죽령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퇴계이황과 두향이야기’는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선 유학자 이황과 관기 두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등 단양을 대표하는 경승지인 단양팔경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죽지랑을 점지해 준 돌미륵’은 대강면 보국사지에 남아 있는 돌미륵이 배경이다. 김유신과 함께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 죽지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툰은 단양군 문화관광블로그(https://blog.naver.com/danyanggun)와 단양군 홈페이지(https://www.danyang.go.kr)에서 볼 수 있다. 웹툰 분량은 3편을 모두 합해 100페이지 정도다. 제작비용은 1900만원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시루섬의 기적, 수양개 선사유적 발굴기, 단양여행기 등 3편의 웹툰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제작한 웹툰이 반응이 좋아 올해 또 만들었다”며 “웹툰을 리플릿으로 제작해 관광지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기억에 남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스토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2017년 단성면 장회나루 언덕에 퇴계와 두향의 스토리텔링 공원을 조성했다. 2018년에는 도담삼봉 내 광공업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을 소개하는 삼봉 스토리관을 개관했다.
  • ‘집콕’ 장기화로 홈인테리어 열풍… 안정·실용·럭셔리 아이템 뜬다

    ‘집콕’ 장기화로 홈인테리어 열풍… 안정·실용·럭셔리 아이템 뜬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홈인테리어 열풍 속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토털 모델하우스형 쇼룸을 연이어 여는가 하면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속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한다. 집안 공간을 알뜰·깔끔하게 꾸밀 수 있는 모듈형 옷장, 이탈리아 장인이 소재 재단·가공·마감 등의 제조과정을 직접 맡아 생산하는 럭셔리 가구 등도 내놓고 있다. ●LX하우시스,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오픈 가을맞이 ‘집콕’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인테리어 전시장인 ‘LX지인(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을 추천한다. LX하우시스는 최근 신세계·롯데·갤러리아 백화점과 LG전자 베스트샵 남울산점에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의 문을 열었다. 지난 7월부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LG전자 베스트샵 남울산점,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구매력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높은 집객력을 보유한 백화점들과 함께 상권 분석 및 매장 입지 평가 등의 기준에 따라 전시장을 열고 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지에 있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공간 등에도 전시장을 입점해 누구든지 손쉽게 인테리어 체험·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롯데백화점 구리점의 경우 연면적 약 660㎡(약 200평) 규모의 대형 리모델링 전시장으로 꾸몄다. 프리미엄 키친·바스·창호·바닥재·벽지·도어 등의 주요 제품이 적용된 주거공간 타입 전시관부터 개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펴볼 수 있는 자재 라이브러리까지 최적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거공간 타입 전시관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 공간과 2개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콘셉트에 알맞은 자재·가구·가전 제품이 함께 조화된 구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실제 구리 지역 아파트 평면도를 적용한 106㎡(32평형) 및 76㎡(23평형)의 두 가지 모델하우스 공간은 현실감 있는 공간 인테리어로 인근 지역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자재 라이브러리에서는 바닥재, 벽장재, 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자재의 특장점을 살펴볼 수 있으며, 키친랩과 창호랩 코너를 따로 만들어 두 제품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키친랩에서는 LX지인 인테리어 키친 제품만의 수납 성능 및 최적의 주방가구 키높이 알아보기 등이 가능하며, 창호랩에서는 창호와 유리의 단열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LX하우시스만의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스침대, 무채색 침대 3종 선보여 최근 무채색의 톤 다운된 색감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뉴트럴 컬러(Neutral color)’ 침대를 선호하는 추세다. 무채색은 변화 없이 질리지 않는 안정감과 지속성을 의미하는데, 이는 현재 계속되는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속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에 적합하다. 특히 차분한 색상과 포근한 숙면 환경을 조성하는 프레임 형태·재질, 헤드보드가 어우러지는 침대를 활용하면 침실에 자연스러움과 세련됨을 불어넣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효과가 있다. 먼저 이탈리아어로 ‘요람’을 뜻하는 에이스침대 ‘자나(ZANA)’는 이름처럼 요람을 형상화한 날개형 헤드보드가 매트리스를 감싸는 것이 특징이다. 차분한 느낌의 팬텀 그레이와 발랄한 핑크빛 피치블라썸 두 가지 색상이 있다. 날개형 헤드보드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만나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침실에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더해준다는 게 에이스침대 측의 설명이다. 자나는 헤드보드와 날개 전면이 부드러운 질감의 패브릭 소재로 이뤄졌다. 침대 후면과 하단부는 인조가죽으로 제작됐다. 패브릭 원단에는 발수 코팅을 더 했다. ‘오피모2(OPIMO-II)’는 밝고 차분한 덴버 오크 색상의 프레임과 톤 다운된 베이지색 쿠션의 조합이 침실을 아늑하게 연출해준다. 특히 두툼한 쿠션감과 다양한 충전 시스템이 포함된 이른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기능성 침대로 수면·휴식뿐만 아니라 취미·업무 등의 활동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헤드보드는 기대어 쉴 때 소파와 같은 안락함을 준다. 또 사이드 패널에 적용된 LED 간접등은 프레임의 색상과 더해져 따뜻한 빛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헤드보드 선반에는 USB 포트를 비롯해 자주 사용하는 간단한 물건들을 올릴 수 있고 사이드 패널에는 멀티 콘센트를 달았다. 밝은 엔틱 브라운 색상의 ‘폴리아(FOGLIA)’는 헤드보드와 보디에 원목 질감을 표현하면서 깊이감 있는 색감을 나타내도록 엔틱 그레이징 기법을 활용해 만들었다. 은은한 무채색 프레임이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헤드보드에 새겨진 라탄 패턴이 자연의 생기와 침실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고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두께감을 강조한 프레임을 다리까지 연결해 왕실 침대와 같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바닥부터 80㎜의 공간을 둬 하단부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에몬스가구, 모듈형 옷장 ‘커스텀’ 출시 에몬스는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 옷장 ‘커스텀’을 출시했다. 옷장은 물론 서랍형장, 이불장, 화장대, 거울장, 반장 등 다양한 수납 가구를 모듈로 조합·사용할 수 있는 수납력·항균 기능성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옷장이다. 커스텀 옷장은 긴옷장, 반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300㎜ 거울장, 200㎜ 인출 화장대장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있다. 기본 붙박이장 구성부터 서랍장의 역할을 하는 2·3단 서랍형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인출 화장대장까지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옷장의 도어에는 UV–ABD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화학적 마감재로 곰팡이·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 기능을 넣었다. 에몬스는 평형대별로 공간 활용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커스텀 구성을 추천한다. 먼저 20평대에 거주하며 매일 아침 출근 준비로 분주한 맞벌이 신혼부부에게는 긴옷장, 2단 서랍 옷장, 200㎜ 인출 화장대장을 구성해 좁은 침실에서 ‘데드 스페이스(죽은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새롭게 선보인 200㎜ 인출 화장대장은 좁은 공간도 지나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어를 열면 LED 조명이 장착된 거울과 수납공간으로 이뤄져 있고, 2구 콘센트는 드라이기 등 화장대에서 필요한 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3인 가족의 20~30평대에는 긴옷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200㎜ 인출 화장대장으로 공간 효율성과 수납력을 모두 높였다. 4인 가족 또는 30~40평대에는 2단 서랍 옷장과 3단 서랍 옷장을 원하는 대로 구성하고 일체형 화장대장을 더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커스텀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다른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지게 꾸밀 수 있다”면서 “가구는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어느 업종보다 높고 코로나19는 여기에 위생과 항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였기 때문에 에몬스는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죠르제띠’ 오픈 서울 강남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럭셔리 리빙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세계 정상급 리빙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4층 럭셔리 리빙관에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를 오픈했다. 죠르제띠는 189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123년 전통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다. 가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전통을 자랑하는 가구 전문 브랜드로, 창립자 루이지 죠르제띠(Luigi Giorgetti) 이후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죠르제띠는 최고급 자재만을 선별해 만든 의자, 수납장, 책상, 소파 등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시스템 주방가구를 내놓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구 업계에서 죠르제띠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목재 가공 기술로 정평이 나 있다”며 “123년간 쌓아온 특유의 원목 가공 기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품 목재 ‘카날레토 월넛(최상급 호두나무)’을 활용해 기하학적인 곡선 라인의 의자나 캐비닛 등을 만들 수 있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죠르제띠의 원목 가구는 일반적인 가구 제조 기술만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고난도 제품들이다 보니 시중에서 유사한 디자인의 모조품을 보기 어렵다. 그만큼 제품 본연의 가치가 오래도록 유지된다. 특히 인테리어 업계에선 이런 차별화된 죠르제띠 가구를 통칭해 ‘죠르제띠 스타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죠르제띠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 제조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제품마다 죠르제띠 만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한 장인이 소재 재단, 가공, 마감 등 모든 제조과정을 직접 맡는다. 100% 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되며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유려한 곡선과 미적 균형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20개의 원목을 각각 가공해 만든 1인용 의자 ‘허그(HUG)’를 비롯해 흔들의자 ‘무브(MOVE)’, 지진계의 바늘을 형상화해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데스크 ‘에라스모(ERASMO)’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4층 리빙관과 판교점 8층 리빙관에 각각 죠르제띠 쇼룸을 오픈해 의자와 식탁, 소파, 주방가구 등 50여종의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주·무안 공항 통합, 군 공항과 연계…전남 반발

    광주·무안 공항 통합, 군 공항과 연계…전남 반발

    국토교통부가 광주 민간 공항의 전남 무안 공항으로 통합·이전을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무안 등 전남 지역 사회가 요구해 온 민간 공항 선 이전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양 지역간 갈등이 예상된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르면 무안 공항을 서남권 중심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공항과의 통합이 추진된다. 다만 통합 이전 시기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추진 상황,지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통합에 대비해 무안 공항 시설 확충,교통 여건 개선 등 과제와 함께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적정 시설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동 신축,주차장 확충,터미널 리모델링 등 무안 공항 시설을 확충하고 2025년 무안을 경유하는 호남 KTX 2단계 개통으로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앞서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올말까지 광주 민간 공항을 무안 공항으로 옮기고 군 공항 이전에도 협력하기로 2018년 8월 협약했다. 그러나 이번 국토부의 이전 계획 고시로 군공한 연계 이전을 바라는 광주시민과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을 요구해온 무안 주민들간의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빛났다, 양천구 공감·소통 구정철학

    빛났다, 양천구 공감·소통 구정철학

    “학부모 의견 청취도 없이 우리 자녀를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가르칠 순 없습니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 3일 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에 반대하는 목동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면담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김 구청장은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수용자와 충분한 공감이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면서 “그게 6년 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어 얻은 교훈”이라며 학부모들의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새로 단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8월 개축 93곳, 리모델링 120곳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목동초 등 지정 학교 여러 곳에서 학부모들이 지정 철회를 요청하며 반대해 왔다. 목동초는 1974년에 지어져 개축 대상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사업이 학부모 의견을 듣지 않고 추진되고 있다는 점, 개축 공사 진행 중 아이들 학습 환경 문제 등을 들어 반대했다. 학교 담벼락엔 항의의 뜻으로 근조 화환이 설치됐고, 반대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22일 구에 따르면 학부모 80% 이상이 이번 사업 추진에 반대했다. 김 구청장은 ‘일방적인 이번 사업 추진의 문제점’에 공감했다. 학부모 대표단 면담이 끝난 뒤인 지난 6일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직접 만나 지정 철회를 요청했다. 결국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점을 수용하고 목동초 등 9곳에 대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사업대상을 지정하는 방식에서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박선임 목동초 비상대책위원은 “이번 지정 철회 과정에서 적극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 교육청에 민심을 전달해 준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담당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잘 알기에 교육청까지 발걸음이 다다랐다”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부모, 학교, 교육청과 협력해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언제든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같이 사는 삶’ 영등포… 아파트 나눔 실천 훈훈

    ‘같이 사는 삶’ 영등포… 아파트 나눔 실천 훈훈

    “삭막하기만 했던 아파트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납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자이아파트와 문래롯데캐슬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체를 만들고 이웃을 위한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구는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에 참가한 아파트 주민들이 스스로 돌봄 공백과 불량먹거리, 주민소통 부재 등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아트자이아파트는 2019년 이 사업 1단계에 선정된 후, 단지 내 방치됐던 도서실을 북카페로 꾸며 독서와 요리, 종이접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생활공작소 사업’으로 경로당 내 빈 공간을 공유 부엌으로 리모델링해 건강먹거리·디저트 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북아트, 책놀이, 반찬나눔 등 주민이 사회적경제 서비스의 생산과 소비 순환구조를 체험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아파트 주민은 지난 9일 도림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 10가구에 직접 만든 떡케이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래롯데캐슬아파트는 지난해 사업 준비 단계에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 만들기, 어린이 긴급돌봄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준비단계에서 거둔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1단계 사업인 ‘행복한 우리아파트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가 단순한 주민 공동체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 연계 및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네크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저도 한때 낭인, 암담한 시절…청년문제는 국가 책임”

    문 대통령 “저도 한때 낭인, 암담한 시절…청년문제는 국가 책임”

    문재인 대통령이 제2회 청년의날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특별대담을 갖고 청년들의 문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녹화된 이번 대담은 당초 청년의날인 18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19일 오전 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공개됐다. 약 34분 분량의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리더이자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윤태진 아나운서와 함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의 상춘재 소개를 시작으로 이들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는 ‘늘 푸르른 봄과 같은 집’이란 뜻으로, 한편으로는 국민의 삶이 늘 따뜻했으면, 또 편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 국빈들 외에는 아주 귀한 손님만 모시는 곳”이라고 말하며 이날 참석자들을 치켜세우며 웃음을 터뜨렸다.힙합 가수의 꿈을 안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사무보조, 식당 서빙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래퍼 한해의 소개 때 문 대통령은 “(같은) 부산 사람입니다”라며 주먹 인사를 건넸다. ‘브브걸’ 민영을 소개할 때엔 대표곡 ‘롤린’의 하이라이트 소절을 직접 불러 좌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4년간 국정 운영을 하면서 청년 정책과 관련해 가장 아쉬운 점을 질문받자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때부터 국민들 속으로 함께 들어가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코로나 전까지는 청년들 손을 잡기도 하고 셀카도 찍었는데 코로나 이후 전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고통을 가장 전면에서 먼저 받고, 가장 무겁게 고통을 느끼는 세대가 바로 청년”이라며 “이는 청년들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 사회 모두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대담 녹화 사전에 청년들이 각자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 영상이 준비됐다. 청년들의 집세, 내집마련 등 주거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양질의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미아리에 조그마한 호텔을 리모델링해 1인 청년주택으로 개조해 인기를 끌었다. 그런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로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서는 “저도 과거 대학에서 제적을 당하고 구속되면서 꽤 긴 세월을 낭인처럼 보낸 때가 있었다. 옳은 일을 했다는 자부심은 있었지만 개인적인 삶의 측면에서는 암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긴 인생을 놓고 보면 몇 년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며 “‘내가 선택한 길을 잘 걷고 있다’고 스스로 희망을 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브브걸 민영은 무명 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 밖에도 청년 창업 문제,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및 학자금 대출 문제, 장기화된 코로나 일상의 어려움, 진로에 대한 고민 등에 관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청년들이 학자금 지원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정부가 반성해야 될 점”이라며 “필요한 사람이 신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필요한 분에게 찾아가는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이번 대담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이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진솔하게 청년 문제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다만 주거 문제 등에 대해 미리 준비된 듯한 정책 설명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뒷받침을 해준다면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더 뛰어난 나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정순균 구청장의 ‘주민 소통’ 돋보였다

    정순균 구청장의 ‘주민 소통’ 돋보였다

    교육청·주민 오가며 민원 해결사 역할“어른들의 문제로 학생 피해 없어야”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을 철회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적극적으로 교육청와 주민 사이를 오가며 민원 해결사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강남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언북초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관련 학부모 민원 사항을 전달하고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해 첨단 장비를 갖춘 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1일 언북초 등 전국 1400여개 학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언북초의 경우 학부모 사전 동의 없는 사업 추진 및 개축 과정에서 학생들이 임시로 사용하게 되는 ‘모듈러교사’(이동형 임시 교실)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아울러 학교 담장 등에 항의성으로 설치한 근조기, 플래카드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정 구청장은 지난 3일과 5일 언북초 학부모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회 학부모 대표들을 각각 만나 의견을 들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조 교육감에게 지정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교육감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한 뒤, 지난 15일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정 구청장은 “학교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으로 어른들의 문제로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언제든 주민들과의 대화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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