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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독료 0원, 반값 장보기… 컬리, 더 센 혜택 푼다

    구독료 0원, 반값 장보기… 컬리, 더 센 혜택 푼다

    ‘컬리멤버스’가 멤버십 가입자 한정 특가를 확대하며 고물가 속 알뜰 장보기 멤버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멤버십 가입자는 컬리 인기 상품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구독료는 업계 최저인 1900원. 이마저도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멤버스 가입자가 체감하는 구독료는 0원이다. 실질 구독료 0원에 맞춤 할인 쿠폰팩과 최대 7% 구매 적립금, 커피빈·CU 오프라인 제휴 등의 알찬 혜택으로 론칭 첫 달 대비 3배 넘게 가입자가 증가했다.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장보기 이용자를 위한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컬리멤버스 가입자는 장보기 스타일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혜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소량으로 자주 장을 보는 이용자를 위한 ‘무료배송형’은 최저 구매 금액 2만원 충족 시 매일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무료배송만으로 9만 3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3만원 구매 시 3000원 쿠폰 1장, 6만원 구매 시 5000원 쿠폰 1장 그리고 뷰티 20% 쿠폰 1장 혜택도 담았다. 구매 금액 당 할인 폭이 큰 ‘할인형’ 옵션은 대용량 장보기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할인형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는 3만원 구매 시 3000원 쿠폰 1장, 7만원 구매 시 7000원 쿠폰 1장, 9만원 구매 시 9000원 쿠폰 1장에 뷰티 20% 할인 쿠폰까지 총 4종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 쿠팡 새달 월회비 인상… 탈쿠팡족 규모에 이커머스 판도 갈린다

    쿠팡 새달 월회비 인상… 탈쿠팡족 규모에 이커머스 판도 갈린다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기존 회원들의 월회비 인상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저마다 유료 멤버십 혜택 및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인상률이 58%에 달하면서 쿠팡을 이탈하는 속칭 ‘탈쿠팡’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충성고객 비중이 높은 와우 멤버십 특성상 이탈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인상 이후 이커머스 시장 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쿠팡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기존 회원들의 요금은 다음달 7일 이후 결제일부터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월 2900원 오른다. 앞서 쿠팡은 지난 4월 13일 신규 고객의 월회비를 동일하게 인상했다. 이커머스업계에서는 인상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인상폭이 적지 않은 만큼 가족 구성원 여럿이 각자 멤버십에 가입해 온 가구나 여러 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구독하기 위해 계정을 유지해 온 가구를 중심으로 쿠팡을 탈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탈쿠팡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15일부터 그로서리(식료품)에 특화한 새로운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출시한다. 기존의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쓱배송 클럽은 식료품·생필품 위주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에 적용되는 무료배송 쿠폰 및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지급한다. 멤버십 출시 기념으로 원래 3만원인 연회비를 1만원으로 할인해 주고, 가입 즉시 쓱배송과 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장보기 지원금 1만 5000원을 지급한다. 또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심하는 고객을 위해 가입자 본인이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SSG머니 1만 5000원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탈쿠팡족’ 유치에 나섰다. 앞서 SSG닷컴은 쿠팡이 처음 멤버십 요금 인상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5월에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첫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무료 혜택을 제공했다. 컬리는 이달부터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해 2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무료 배송 쿠폰을 매달 31장씩 지급한다. 사실상 매일 무료 배송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컬리도 지난 4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컬리멤버스 첫 가입 회원에게 3개월 무료 혜택 및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와우 회원의 이탈 행렬이 이어질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단순히 쿠폰을 뿌리는 것만으로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과 음식배달(쿠팡이츠), OTT(쿠팡플레이) 등 연관 서비스들이 연결돼 고객을 묶어 두는 ‘록인 효과’가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쿠팡Inc가 상장된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쿠팡의 주가는 요금 인상을 발표한 4월 12일(현지시간) 21.25달러로 2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지난 12일 21.6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2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낮은 수수료로 고객을 확보해 가둔 뒤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려 나가는 전략에 소비자 및 입점 판매자들이 불만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쿠팡의 아성이 흔들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민영, 윙크하고 입술 쪽… “곧 만나요!”

    박민영, 윙크하고 입술 쪽… “곧 만나요!”

    배우 박민영이 미모를 뽐냈다. 박민영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퇴근! 곧 만나요”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민영은 소파에 누워 윙크하고 입술을 내밀었다. 박민영은 2005년 통신사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시티헌터’(2011) ‘힐러’(2014~2015)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2016)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월수금화목토’(2022) 등에서 활약했다. 박민영은 내년 1월 1일 첫 방송 되는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기회마스터 리그 투자설명회(IR데이)’ 성료

    경기도일자리재단 ‘기회마스터 리그 투자설명회(IR데이)’ 성료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5일 도내 제조기반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기회 마스터 리그 투자설명회(IR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계/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공예/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기회마스터 14개팀이 재단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 기술/경영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으로 완성한 시제품을 투자자 앞에 선보였다. 행사는 시제품 판로개척등 역량교육, 투자설명(IR)피칭, 투자자와 창업기업간 1:1 상담 및 네트워킹, 우수기업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소화기를 재활용해 친환경 소화기를 개발한 이스트투웨스트 구본무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베지터블 가죽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패션가방 ‘리멤버 스퀘어백’을 발표한 엠에스알 민에스라 대표가 수상했다. 엠에스알은 버려지고 있는 자투리가죽과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리사이클 하여 패션잡화를 만들고 있다. 또 기회상은 슈엘로, 바이브, 펫그라운드, 엠피컴퍼니, 한수코퍼레이션이 수상했다. ▲슈엘로의 공민지 대표는 100% 생분해성 친환경 콜라겐 멜팅팩을 선보였다. 멜핑팩은 나노입자로 흡수해 집중한 멜팅패치를 얼굴에 붙이면 1분만에 녹아 흡수가 쉽고 100% 친환경 제품으로 2년내 퇴비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11월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바이브의 서민식 대표는 위치기반 맞춤형 광고 미디어 손 세척기를 선보였다. ▲펫그라운드의 안홍식 대표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 체성분 분석기기를 발표했다. 해당 기기는 다주파수 생체전기저항분석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반려동물 체성분 분석시스템으로 세계 최조의 시스템이다. ▲엠피컴퍼니의 황지애 대표는 민감성 피부질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K마스크’를 개발해 선보였다. ▲한수코퍼레이션의 이세진 대표는 잉여농산물 등을 활용해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숙취해소 음료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수험생의 브레인 퍼포먼스 향상 영양식 ‘모두 채움바’ ▲난가공성 및 자유형상을 갖는 부품의 표면 연마가 가능한 ‘자성연마시스템’ ▲인공지능(AI)모델과 카메라가 결합해 다양한 목적에 맞도록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 전기차 충전 매칭 서비스 플랫폼 ▲수작업으로 제작했던 커스텀 신발, 모자 등을 3D입체 승화전사 기술로 적용한 맞춤형 커스텀 제품 제작 시스템 ▲친환경 우드 배너 거치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김선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 본부장은 “기회 마스터 14개 팀이 고분군투하여 맺어낸 결실을 크게 축하하며 “이번 투자설명회(IR데이)가 참여 기업들에게 원활한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창업가분들이 경기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재단은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뷔 25주년 임형주, 9집 ‘라이프 온 에어’ 발표…999장 한정판 제작

    데뷔 25주년 임형주, 9집 ‘라이프 온 에어’ 발표…999장 한정판 제작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팝페라 정규 9집이자 스무 번째 독집 앨범 ‘라이프 온 에어’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999장 한정판으로 나온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30일 ‘라이프 온 에어’가 노래와 코멘트가 공존하는 형태의 ‘라디오 콘섭트’로 기획·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임형주는 2021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6개월간 진행한 가톨릭평화방송(cpbc)의 FM라디오 프로그램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를 통해 이번 앨범의 영감을 기획했다. 라디오의 잔잔한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기 위해 그의 멘트들을 수록했고, 오직 CD앨범에서만 청취할 수 있다. 디지엔콤은 “소장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임형주의 뜻에 따라 999장 한정판 고유 넘버링으로 발매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정현우 시인이 자신의 시집과 동명의 제목으로 작사·작곡한 ‘소멸하는 밤’ 등 창작 팝페라곡들이 담겼다. 임형주의 히트곡인 ‘하월가’, ‘연인’ 등을 잇는 동양풍 팝페라곡들이다. 그 중 ‘기억해줘요’는 신예 작곡가 황미래가 쓴 우리 가곡으로, 영국의 여류시인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시 ‘리멤버’를 부분 개작, 개사해 만들었다. 세상을 떠나게 될 이가 남겨질 이들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은 ‘추모시’로, 임형주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연장선에 있는 노래다. 앨범에는 성가곡 ‘니어러 마이 갓 투 디’, 동명의 영화 OST ‘유 콜 잇 러브’과 영화 ‘이태석’ 주제가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등 총 9곡이 실렸다. 또 데뷔 이래 25년간 함께한 팬들의 사연도 임형주의 목소리로 앨범을 통해 전한다.
  • 조민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미사 다녀왔습니다”

    조민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미사 다녀왔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미사에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조씨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미사’를 안내하는 명동성당의 주보를 배경으로 조씨가 ‘리멤버(REMEMBER) 2022 1029’라고 적힌 보라색 띠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조씨는 사진 위에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미사 다녀왔다. 함께 추모한다”는 글귀를 적어 올렸다. 앞서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지난해 이맘때쯤 이태원에서 발생한 일로 많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저 또한 이번 일요일(10월 29일), 화요일(10월 31일)은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고 애도의 기간을 가지고자 한다. 다음달 5일부터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잼버리 끝났지만 ‘K컬처 탐험’ 계속된다

    잼버리 끝났지만 ‘K컬처 탐험’ 계속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일부 국가 대표단이 공식 일정을 마친 뒤에도 한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잼버리 첫 일정부터 극심한 폭염과 태풍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번 기회에 일정을 늘려 한국의 역사와 멋을 제대로 체험해 보자는 대원들의 요구를 대표단이 수용한 것이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명은 13일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하며 이틀째 부산 일정을 이어 갔다.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다. 스웨덴은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탠 국가로 부산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정규섭 문화관광해설사가 본인들의 조부모 세대가 한국전쟁 때 의료지원을 위해 부산에 왔었다는 설명을 하자 “맞아요”라며 거듭 고개를 끄덕였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은 양국의 이런 인연으로 이번에 부산 체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은 한국 파견 의료지원 부대 중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며 1954년 7월 철수하기까지 6년 6개월간 의료 활동을 이어 갔다. 파견된 의료인만 1124명에 달하며 약 200만명의 환자를 돌봤다. 이후 스웨덴은 1958년 노르웨이, 덴마크와 함께 서울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설립했다. 독일 대원 80여명은 경주를 찾았다.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 중인 이들은 사찰 경내에 울려 퍼지는 불경 소리와 처음 보는 승복에 신기해했다. 독일 대원 한나(21)는 “사진으로 봤을 때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 경주였다”며 “한국 종교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말했다. 체코·루마니아 대원 100여명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안동을 휴가지로 정했다. 이들은 병산서원, 하회마을, 월영교를 둘러보고,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한다. 네덜란드 대원 230여명은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아 도롱이, 죽부인 등 민속품을 구경하며 한국 문화 탐구에 나섰다. 요르단 대원 38명은 경기 남양주 홍유릉을 방문했다. 이들은 영조가 딸인 화길 옹주에게 지어 줬던 ‘궁집’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 가옥을 공부했다. 이들은 또 ‘리멤버 1910’을 방문,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 등 한국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아일랜드, 몰타, 폴란드 등 7개국 510여명은 전북에 머문다. 공식 잼버리 대회 후 일주일가량 더 머물기로 한 우크라이나 대원 24명은 경기도국제교육원이 마련한 ‘문화 오디세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9일까지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수원화성 등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한다. 영국 대원 600여명은 강원 춘천을 방문해 구곡폭포와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이후 레고랜드를 찾아 놀이기구에 몸을 싣고 물총보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만 대표단은 조를 나눠 부산과 경북 경주, 전남 순천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자박물관 도자기 체험,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 융건릉 답사 등 지역 대표 관광지 등에서 87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직접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 미 워싱턴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평화, 힘으로 뒷받침돼야”

    미 워싱턴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평화, 힘으로 뒷받침돼야”

    6·25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가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과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개최됐다.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의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 행사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 한미 참전단체, 유엔 참전국 대표, 미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엔 미국 측에서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공화·위스콘신) 의원과 제이미 곤살레스 국방부 실종자확인국(DPAA) 참모장, 세스 베일리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존 틸럴리·커티스 스카파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 평화외교포럼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도 자리했다. 기념식은 기수 입장, 한미 양국 국가 연주, 군 목사 기도, 한미 양국 대표 기념사,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기념사에서 “정전 이후 70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적화통일 야망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고, 핵미사일 위협은 계속 증대되면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발을 억제하고 필요시 방어를 하려면 충분히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평화는 힘과 억제력으로 뒷받침될 때 비로소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그들의 봉사와 희생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엄 방사청장도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폐허만 남아있던 대한민국은 유엔 참전국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국민 모두가 국가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결국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는 유엔 참전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는 성과로, 정전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은 22개 유엔 참전국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예고 없이 깜짝 참석한 갤러거 위원장은 이번 기념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체주의와 공산주의에 비해 자유 민주주의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한국”이라고 밝혔다.해병대 장교 출신인 그는 “잊혀진 전쟁(한국전쟁 지칭)은 너무 많은 면에서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잊혀져 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념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한국전쟁은 억제력이 실패했을 때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평화는 힘을 통해 가장 잘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중국의 위협이 점점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쟁과 같은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전쟁의 올바른 교훈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한인단체인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미주한인위원회(CKA), 한미경제연구소(KEI)와 리멤버727는 이날 저녁 미 의사당에서 한미 수교 및 6·25 휴전 70주년 기념 특별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인 민주당 앤디 김(뉴저지), 메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주), 공화당 영 김(캘리포니아),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의원도 명예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마크 타카노(민주·캘리포니아) 의원도 함께 했다. 앤디 김 의원은 “지난 70년 간 성장을 통해 한국이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생각해보면 놀라운 스토리”라며 “우리는 지금을 7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음 70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하는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셉션에선 조 대사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지난 3월 작고한 로버트 세네월드 전 한미연합사령관의 손자(코너 쿼태넌스), 손녀(매들린 쿼태넌스)와 한국전 참전용사인 제임스 딕스 미 육군 하사가 메달을 받았다. 리셉션에는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 공식환영식 때 노래를 불렀던 뉴저지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 소속 한인 청소년들이 아리랑 등을 부르는 특별공연을 했다. 세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편지쓰기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학생들도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이어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27일을 기념해 오후 7시27분에 촛불 점등식이 진행됐다.
  • 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사망 “난 저항하는 가수” [메멘토 모리]

    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사망 “난 저항하는 가수” [메멘토 모리]

    주검 발견 상황 및 경찰 수사 현황 등을 28일 새벽 5시쯤 손질했습니다. 아일랜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2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56세 한창 나이였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코너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죽음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어려운 시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의 죽음에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의 주검은 런던 남부 헤르네 힐에 있는 자택에서 당일 오전 11시 18분쯤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고인은 “반응이 없었고 즉각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했다. 검시관실은 의학적인 사망 원인을 아직 결론내리지 못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몇주 정도 걸려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코너는 1990년에 팝스타 프린스의 곡 ‘낫씽 컴페어즈 투 유’를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1987년 ’사자와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ra)로 데뷔해서 영국과 미국의 음반 순위 40위 안에 들었으며, 2014년까지 스튜디오 앨범을 10장 발매했다. 머리를 삭발하고 늘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1990년대 초 음악계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종교, 성, 페미니즘, 전쟁 등에 관한 견해를 뚜렷이 밝히고 순응하지 않는 태도로 음악 외적으로도 눈길을 끄는 인물이었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 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는 퍼포먼스도 했다.밥 말리의 ‘War’에 아카펠라로 출연한 그는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진짜 적과 싸우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가톨릭 교회의 성폭력을 반대한 시위였다고 설명했다. 조국 아일랜드가 가톨릭 국가인데도 이런 용기를 부렸다. 미국 NBC는 출연 금지령을 내렸고,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그의 레코드에 불을 붙이는 시위가 열렸다. 그는 2021년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한 짓이 미안하지 않다. 똑똑했다”고 돌아봤다. 같은 해 발표한 회고록 ‘리멤버링’에서 그는 “난 저항하는 가수”라며 “유명해지고 싶은 열망은 없다”고 말했다. 더블린 근처 글레나기어리에서 시네이드 마리 버나드테 오코너로 태어난 그는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더블린의 안 그리아난 훈련센터에서 지냈는데 갈데 없는 소녀들을 호되게 다룬 것으로 악명 높은 막달레인 세탁 프로그램을 하던 곳이었다. 한 수녀가 그에게 기타를 사주며 음악 교사 역할을 해 음악의 길로 인도했다. 오코너는 2018년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을 슈하다 사다캇으로 바꿨지만 활동명은 그대로 유지했다.지난해 1월 17세 아들 셰인을 먼저 저하늘로 보냈다. 이틀 전 실종 신고됐는데 끝내 극단을 선택하고 말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누구도 그를 따라 해선 안된다”고 적었다. 지난해 예정됐던 모든 공연 일정을 취소하며 그 이유를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이라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인의 마지막 트윗 중 하나는 셰인을 “내 인생의 사랑, 내 영혼의 등불, 우리는 두 개의 반쪽을 지닌 하나의 영혼이었다”고 되뇌었다. 그래도 세 자녀를 남겼다. 벨파스트의 영화감독 캐스린 퍼거슨은 고인과 마지막으로 얘기를 나눈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는데 고인과 다큐멘터리 영화 ‘낫씽 컴페어’를 만들고 있었다. 오는 29일 공개할 예정이었던 터라 사망 소식에 황망함을 느꼈다고 했다. 퍼거슨은 “내게 우리 영화는 시네이드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였다. 오래 오래 만들어왔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자란 나같은 어린 소녀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는 추모 메시지에서 “오코너의 음악은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그의 재능은 비할 데가 없다”고 기렸다. 그 외 많은 음악계와 유명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6년 전 싱어송라이터 조동진이 69세로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의 고든 라이트풋’이란 별칭이 따라붙었는데 캐나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고든 라이트풋이 84세를 일기로 지난 1일(현지시간) 세상을 등졌다. 고인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고인은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이며 ‘얼리 모닝 레인’과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 등을 히트시켰는데 엘비스 프레슬리와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자니 캐시 같은 이들이 그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 쥐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나라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싱어송라이터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트위터에 “음악으로 캐나다의 정신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캐나다의 음악 지형(s soundscape)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그의 음악은 미래 세대를 고취할 것이며 그의 유산이 영원히 살아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 라이트풋은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고교 재학 중에도 이발소에서 4인조 연주를 들려주며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았다. 열여덟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작곡 공부를 한 뒤 캐나다로 돌아왔다. 1962년 라디오 방송에 ‘(리멤버 미) 아임 더 원’으로 데뷔한 뒤 많은 히트 곡과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마티 로빈스가 1965년 그의 곡 ‘리본 오브 다크니스’를 불러 미국 컨트리음악 1위에 올려놓았고, 피터 폴 앤 메리가 그의 곡 ‘포 러빙 미’를 불러 미국 히트 차트 30위에 올려놓았다. 고인이 직접 불러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등장한 것은 1971년 ‘이프 유 리드 마이 마인드’로 5위까지 올랐다. 영국에서도 같은 해 30위에 올랐다.잊힌 듯 했던 그의 음악은 2000년대 초반 영국 BBC 채널 4의 코미디 ‘트리거 해피 TV’ 사운드트랙에 이용돼 젊은이들을 새로운 팬으로 만들었다. 몰래 카메라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미디언 돔 졸리는 트위터에 라이트풋을 “레전드”라고 표현한 뒤 “사운드트랙 중에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가 가장 인기 있던 노래였다”고 돌아봤다. 배우 벤 스틸러는 “얼마나 천재였던가. 그의 음악은 내 인생에 대단한 부분을 차지했다. 평안히 안식하시라. 그가 우리 모두에게 선사한 영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작가 스티븐 킹도 트위터에 고인의 히트곡 ‘선다운’을 들며 추모했다. “그는 위대한 송라이터이자 대단한 연주자였다. 선다운, you better take care/If I catch you creepin’ round my stairs”이라고 적었다. 이 노래는 1974년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는데 결혼 생활이 파탄 난 라이트풋이 몰래 사귀었던 캐시 스미스란 여인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원곡 가수가 별세하기 한 달 전쯤 디페시 모드가 BBC 라디오에 출연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다시 들려줬다. 고인이 남긴 노래는 200곡 이상인데 그 중에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해리 벨라폰테, 밥 딜런, 그레이트풀 데드 등이 연주한 노래도 있다. 딜런은 한때 “좋아하지 않는 고든 라이트풋 노래는 한 곡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고 바라는 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라이트풋은 1986년 캐나다 음악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는데 “그만큼 모험과 곤경, 비극을 이겨내고 국가 건설에 부드럽게 이바지한 연주자는 많지 않다”는 입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슈페리어호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29명의 선원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을 다룬 ‘에드먼드 피츠제럴드의 침몰’ 등으로 네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캐나다의 그래미상이라 할 수 있는 주노 상을 열두 차례나 수상했다. 200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오더 오브 캐나다를 수훈했다. 정작 본인은 잘 뻐기질 못했다. 캐나다 일간 더 글로브 앤드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때때로 내가 왜 아이콘으로 불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팔순을 넘겨서도 활발히 연주 투어를 다녔다. 지난달에도 미국과 캐나다 순회 공연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킴 하세와 여섯 자녀, 여러 명의 손주를 뒀다.
  • 생일날 포착된 박봄 근황

    생일날 포착된 박봄 근황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39)이 근황을 전했다. 박봄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은 고모와 함께 행복한 박봄의 날(Happy BoM‘s Day with my 작은고모)”라며 “작은 고모가 찍어주신 사진임”이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박봄이 생일 케이크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11월 ’리멤버드‘를 발매한 뒤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명절선물로 단무지 세트 받았어요”…회사가 준 ‘레전드’ 선물

    “명절선물로 단무지 세트 받았어요”…회사가 준 ‘레전드’ 선물

    직장인들이 설 명절 선물로 회사에서 받은 참치 세트, 생필품 세트를 중고거래 플랫폼에 내놨다. 그런가하면 ‘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은’ 선물을 인증하는 사진도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받는 게 나은 명절선물’을 인증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명절 선물로 부대찌개 밀키트 2~3인용 2개 받았다”이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어 “집주소 쓰라길래 대다수가 본가 주소를 썼는데”라며 “우리 엄마·아빠 아들 회사 명절 선물로 뭐 왔나 궁금해서 뜯어보실 텐데 잘못 온 줄 알겠다”고 덧붙였다.그런가하면 과거 갑론을박을 일으켰던 ‘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게시글도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레전드 명절선물로는 붕어빵을 준 중소기업과 컵라면 4개를 준 중소기업이 언급됐다. 사과 등을 봉투에 담아 명절선물로 준 기업도 있었다. 과일이나 통조림 선물세트를 소분한 다음 나눠주는 기업도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한 직장인이 명절선물로 샐러드 1kg를 받거나 단무지 세트를 받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설 연휴 빨리 떠나면 샐러드는 누가 받나”, “나도 중소기업인데 참치·스팸 박스 받아 다행”, “단무지 세트는 너무 했다”, “차라리 안 받는게 나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리멤버’ 커뮤니티에 올라온 회사에서 받은 명절선물을 묻는 투표에서 ‘스팸·식용유’를 받는다는 직장인이 27%(57명)로 나타났다. 이어 25%(53명)는 육류, 15%(32명)는 과일이라고 답했다. 기타는 32%(66명)였다.“명절 세트는 파는 거죠”…명절 신풍속도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해 설날 선물세트를 사고 파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받은 명절선물을 내놓은 게시물도 많이 올라왔다. 한 회사원은 생필품은 기존에 쓰던 것이 있으니 팔고, 대신 정가보다 저렴하게 나온 식료품 세트를 이 플랫폼에서 샀다. 당장 불필요한 선물세트를 파는 대신, 유통기한이 긴 스팸이나 식용유 등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갈 기회로 삼는 셈이다.중고거래 사이트를 보면 스팸, 참치캔,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선물세트가 인터넷 최저가 대비 평균 20~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다. 다만 현행법상 거래가 불법일 수 있는 항목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홍삼진액,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상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판매할 수 있다”며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녀의 미래가 보여 걱정… 뱀파이어 딸의 삶이 걱정 [OTT 언박싱]

    그녀의 미래가 보여 걱정… 뱀파이어 딸의 삶이 걱정 [OTT 언박싱]

    최근 극장가에는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리멤버’, ‘자백’, ‘동감’ 등의 리메이크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리메이크의 매력은 온고지신에 있다.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의 요소를 살리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매력을 갖춰 독자성을 확보한다. 성공한 리메이크는 이 두 가지 지점을 잘 반영하며 원작을 재조명하게 하는 힘을 보여 준다. 말 그대로 상부상조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리메이크 작품이 다양하게 공개돼 있다. ‘또! 플로이’는 제목만으로도 대번에 한국의 어떤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또! 오해영’이 그 주인공이다. 같은 이름을 지닌 두 여자와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사이의 오해와 로맨스를 다룬 이 작품은 기구한 운명에 처한 이들의 절절한 로맨스에 따뜻함을 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태국판 오해영’인 플로이는 학창 시절 잘나가는 동명이인 플로이에 의해 그림자처럼 살았다. 그들의 악연은 성인이 된 뒤에도 이어진다. ‘금수저’ 플로이 때문에 ‘흙수저’ 플로이가 파혼을 겪게 된 것이다. (금)플로이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잘나가는 음향감독 나이는 그녀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사라지자 실의에 빠진다. 이후 플로이가 한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인맥을 동원해 상대를 함정에 빠뜨린 나이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복수의 대상이 (흙)플로이였던 것이다. 미래를 보는 나이는 (흙)플로이와 계속해서 엮이는 장면을 보게 되고,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그녀가 신경 쓰인다. ‘또! 플로이’는 원작이 지닌 이야기의 뼈대를 바탕으로 태국식 조미료로 요리를 해 새로운 맛을 낸다. 태국 드라마는 막장극으로 소문이 났을 만큼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이 매운맛 조미료가 더해져 코미디와 로맨스 양쪽 모두를 강하게 자극한다. 원작의 이야기를 큰 틀에서 수정 없이 선보이며 태국 드라마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스토리가 막장으로 치닫는 파국으로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자극적인 표현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격렬한 감정의 높낮이를 느낄 수 있다. 리메이크의 묘미가 해당 국가의 스타일로 같은 이야기를 새롭게 버무려 낸다는 점에서 ‘또! 플로이’의 시도는 의미를 갖는다.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태국 드라마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준다.두 번째는 티빙을 통해 방영 중인 ‘렛미인’이다.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원작의 설정을 시리즈에 맞게 확장하며 로맨스 호러 판타지에 범죄 미스터리의 질감을 더했다. 아버지 마크 케인은 뱀파이어가 된 딸 엘리너를 데리고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돌아온 뒤 뉴욕에서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엘리너는 이웃의 왕따 소년 아이제이아와 만나며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다. 뱀파이어 소녀와 왕따 소년의 우정과 사랑은 원작이 지닌 가장 큰 힘이다. 아이의 순수한 사랑과 편견 없는 시선, 그럼에도 이뤄질 수 없는 비극과도 같은 운명이 마음을 아리게 한다. 이 원천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시리즈로의 확장을 위해 몇 가지 변주를 시도했다. 소녀를 사랑하며 조력자 역할을 했던 캐릭터가 아버지로 설정돼 딸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분투한다.또 다른 뱀파이어 캐릭터를 추가한 점 역시 포인트다. 그의 무리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 행하는 실험이 범죄와 연결돼 있음을 암시하며 미스터리의 질감을 강화한다. 미스터리의 끝이 엘리너가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며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드는 묘미를 지닌다. ‘렛미인’은 국내에서도 리메이크가 확정돼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 미드와 국내판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애도의 조건/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오길영의 뾰족한 읽기] 애도의 조건/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는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글에서 둘을 구별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슬픔에 빠지지만 시간이 흐르면 슬픔을 이겨 낸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사랑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큰 고통을 느끼게 되는 상실의 대상은 연인, 가족, 국가, 자유, 이상 등 삶에서 가치를 부여하는 것들이다. 특히 가족의 죽음은 남은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긴다. 하지만 그런 상실조차도 깊은 애도의 과정을 거쳐 서서히 상처가 아문다. 그렇게 인간이 상실에 굴복하지 않고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과정이 애도다. 제대로 된 애도가 필요한 이유다. 그러나 애도의 과정을 온전히 통과하지 못하고 상실의 아픔에 눌려 있다면 우리는 죽고 싶거나 남을 파괴하고 싶은 충동에 빠진다. 이것이 우울증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애도는 의식 속에서의 상실이지만 우울증은 무의식 속에서의 상실이다. 의식 속에서 상실한 대상과 그 이유를 정확히 인식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고통을 감당할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이 무엇을 왜 상실했는지를 모르면 애도에 실패한다. 무조건 슬퍼한다고 애도가 아니다. 무엇을 상실했는지를, 왜 상실했는지를 정확히 밝히고 풀어야 한다. 그걸 못 하면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애도는 종결되지 않는다. 최근 인상 깊게 본 영화 ‘리멤버’는 이런 애도의 의미를 보여 준다. 표면적으로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에 일제 부역자들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한필주(이성민 분)가 감행하는 복수극이다. 60년의 세월이 흐른 뒤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는 자신이 겪은 참담한 비극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척살하려는 계획을 실행한다. 영화의 서사나 구성이 아주 새롭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한필주의 응징에 공감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우리는 일제 부역자나 독재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다. 문학 작품이나 영화도 그런 응징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화제작이었던 영화 ‘헌트’가 아쉽게 느껴졌던 이유다. ‘리멤버’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허구를 통해서나마 달성하려는 시적 정의를 보여 준다. 현실의 고통을 상징적으로라도 해소해야 사람들 마음에 응어리진 것이 풀린다. 이 영화의 미덕이다. 이 영화에서 더 흥미롭게 느낀 것은 한필주가 감행하는 사적 복수와 역사적 애도가 별개가 아니라는 점이다. 가족의 죽음 후 수십년의 시간이 지났어도 한필주는 애도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 없었다.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비극과 참사는 그런 일이 일어난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엄정한 책임을 묻고 그것이 되풀이되지 않을 거라는 기대가 있을 때 비로소 애도가 이뤄진다. 한필주에게는 응징이 곧 애도의 절차다. 애도는 침묵 속에서 슬퍼만 하는 게 아니다. 10·29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너무 큰 영웅의 빈자리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뷰]

    너무 큰 영웅의 빈자리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뷰]

    영웅이 떠난 자리를 메우려 온힘을 다했지만 난 자리가 너무 커 보인다. 미국보다 이틀 앞선 9일 국내에서 개봉한 마블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라이언 쿠글러 감독)는 마블 시네마틱 세계관(MCU)의 30번째 작품으로 본편 ‘블랙 팬서’(2018년)가 흑인 캐릭터들을 대거 내세우고도 흥행 대박을 터뜨린 데 힘입어 이듬해 제작에 들어가 대본을 거의 완성한 상태였다. 본편에서 티찰라 국왕으로 열렬한 사랑을 받은 채드윅 보즈먼이 2020년 8월 결장암으로 세상을 등지는 바람에 수난이 시작됐다. 티찰라를 연기할 다른 배우를 섭외해야 하는지 궁리하다가 제작진은 결국 캐스팅하지 않고 대본을 수정하기로 했다. 촬영에 들어갈 무렵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쳤고, 재개되자 이번에는 티찰라의 여동생 슈리를 소화했던 레티티아 라이트가 다치는 바람에 촬영이 또 중단됐다. 이런 우여곡절로 4년 만에 관객을 찾는 속편에 엄청난 관심과 기대가 집중됐다. 막이 오르자 티찰라가 의문의 병으로 세상을 떴다는 자막이 올라오고 슈리와 티찰라의 연인 나키아(루피타 뇽오)가 해변에서 와칸다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어 모든 이들이 흰 옷을 입은 장례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휘황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1년 뒤 바다 폭발 참사가 일어난다. 와칸다의 자랑이자 엄청난 국력의 원천인 희소자원 비브라늄이 대서양 해저에도 있다는 사실을 안 미국이 채굴선을 보냈는데 이를 누군가 파괴한 것이었다. 사라진 제국 아틀란티스를 연상케 하는 탈로칸 부족이 일으킨 짓이었다. 이 부족의 지도자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는 티찰라에 이어 블랙 팬서가 된 슈리에게 미국을 먼저 쳐야 한다고 종용한다. 네이머는 대비 로몬다(앤젤리나 바셋)를 살해하고 와칸다의 여러 부족은 힘을 합쳐 탈로칸 부족을 평정한다. 그런데 슈리는 네이머를 죽여 뒤끝을 없애려 하지 않고 자비를 베풀어 품격 있는 지도자, 즉 티찰라의 뜻을 따른다. 영화는 보즈먼을 추모하며 그의 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진심이었다. 수중 제국 탈로칸을 묘사한 장면은 특수효과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다음달 개봉하는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 물의 길’ 역시 수중세계로 무대를 옮기는데 어느 쪽이 더 팬들의 지지를 얻을지 궁금하다. 조 로버트 콜과 함께 각본을 쓴 쿠글러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보스만을 추모하는 일과 재미있는 액션영화를 만드는 일의 균형을 잡는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여성을 중심 캐릭터로 내세워야 하는 약점을 여러 부족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하는 쪽으로 영리하게 활용했다. 한편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개봉 첫날 18만 3000여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은 70.4%, 예매 관객 수는 20만 6000여명으로 예상대로 개봉 초반 관객몰이에 나섰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렀던 소지섭·김윤진 주연의 범죄스릴러 ‘자백’은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58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성민 주연의 액션드라마 ‘리멤버’,  량쯔충(양자경)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각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다.
  • 이 영화 이 음악, 눈뿐 아니라 귀도 즐겁다

    이 영화 이 음악, 눈뿐 아니라 귀도 즐겁다

    가을을 맞아 영화 속 음악이 주목받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영화 분위기와 잘 맞는 음악에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즐겁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피가로~피가로~피가로’는 런던의 잘나가는 펀드매니저 밀리가 오래전부터 꿈꾸던 오페라 가수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아이 엠 우먼’(2021)에 출연했던 다니엘 맥도널드가 밀리 역으로 종횡무진하고, ‘맘마미아!2’(2018)에서 해리의 젊은 시절 역으로 출연했던 휴 스키너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특히 오페라 로맨틱 코미디라는 설명에 맞게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카르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스코틀랜드 북부 하이랜드의 그림 같은 풍광을 배경으로 오페라 아리아 선율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본즈 앤 올’은 예고편에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티모시 샬라메가 선택한 ‘You Want It Darker’를 넣어 홍보에 나섰다. 2016년 발매한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의 노래다. 티모시는 “우울한 분위기와 관능적인 느낌의 리듬이 영화의 주제를 보여주는 멋진 곡”이라고 소개했다.영화는 평범한 삶과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티모시에게 세계적인 유명세를 안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감독인 루카 구아다니노가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와 함께 해 기대감이 높다. 파격적인 소재를 독보적인 연출력 안에 담아낸 루카 감독은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은사자상(감독상)을 받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영화 ‘리멤버’는 영화 분위기에 꼭 맞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을 지난 26일 개봉과 동시에 발매해 눈길을 끈다. 영화는 가족을 모두 죽인 친일파 일당을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의 이야기다.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가 동행한다.OST에는 ‘Forgotten Memories 1’과 ‘Remember You’ 타이틀 곡을 비롯해 모두 18개 곡을 수록했다. 배급사 측은 “리드미컬한 비트와 멜로디가 80대 주인공 필주의 느리면서도 스피디한, 긴박한 추격과 응징 과정의 색다른 조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OST 작업에는 ‘검사외전’, ‘공조’, ‘돈’, ‘마이 네임’ 황상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 “첫 스릴러 도전… 낯선 내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 같아 만족”

    “첫 스릴러 도전… 낯선 내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 같아 만족”

    나흘 동안 관객수 18만여명 기록이성민 ‘리멤버’와 1위 다툼 치열“끝까지 긴장 못 놓는 극본에 매료”밀실살인 얽혀… 막바지 반전 절묘“처음으로 스릴러에 도전했는데 낯선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소지섭의 스크린 복귀작 ‘자백’(윤종석 감독)이 그의 이름값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봉했는데 나흘 동안 관객수 18만여명을 기록하면서, 이성민이 팔순 노인으로 변신한 ‘리멤버’(이일형 감독)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웬만한 스릴러 팬들은 이미 전율을 만끽한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의 ‘인비저블 게스트’(Contratiempo·2017)를 원작으로 우리 정서에 맞게 매만졌다. 윤 감독이 오랜 시간 정성을 기울였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자백’을 더 쫄깃하게 즐기려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 올라온 원작(‘세 번째 손님’)을 미리 챙겨 보는 팬들도 생겨났다.소지섭은 시사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을 결심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시나리오가 정말 탄탄하고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어 매력적이었다”며 영화가 대본보다 더 잘 나왔다고 흡족해했다. 불륜 행각을 벌이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유민호(소지섭 분)와 김세희(나나)가 밀실 살인으로 얽히고 유민호가 수사망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유명 변호사 양신애(김윤진)와 벌이는 두뇌 싸움을 그리는데 막바지 반전 설계가 절묘하다. 소지섭이란 카드가 얼마나 먹힐지 적지 않은 의문부호가 따르곤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기대 이상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는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 차례 사건을 재구성해야 했기 때문에 혼동되는 대목이 있었는데 윤 감독이 오랫동안 작품을 준비하고 계산이 전부 돼 있는 상태라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소지섭은 윤 감독이 촬영하는 내내 “감정을 반 스푼, 반의 반 스푼 덜어내라”고 주문하더라고 소개했다. 널리 알려진 줄거리를 다른 맛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덜어 내라는 취지였던 것 같은데 초반 밋밋했던 그의 표정 연기가 후반에 완전 돌변하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는 계산이었던 셈이다. 그는 또 “김윤진 배우가 대본을 통으로 외워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머릿속에 모두 담고 있었다. 내가 어설프게 준비하면 완전 밀리겠다고 생각해 좋은 자극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윤진도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몰입해 연기하는 소지섭을 보고 온몸이 떨릴 정도였다”고 연기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나도 합격점을 받았는데 “감독님이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해 보라’고 격려해 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반전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관객이 그 매력을 함께 하도록 윤종석 감독이 불면의 밤을 지새웠음을 느끼게 했다. 원작의 억지스러움을 걷어내고 리메이크 작품이 원작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 준 105분이었다. 윤 감독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인물과 상황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싶었다”고 말했다.
  • ‘히어로’ 드웨인 존슨은 딱! 흥행 질주엔 흠…

    ‘히어로’ 드웨인 존슨은 딱! 흥행 질주엔 흠…

    DC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영웅) 블랙 아담이 극장가에 출격했다. 마블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DC의 입지를 다지고 세계관을 확장할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와 달리, 극장가 흥행성적은 그다지 폭발적이진 않아 보인다. 지난 19일 개봉한 DC코믹스 시리즈 11번째 영화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가장 번성했던 고대 국가 칸다크의 테스 아담(드웨인 존슨 분)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노예 출신인 아담은 마법사들의 도움으로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됐지만 개인적인 복수에 힘을 쓴 뒤 영원의 바위 아래 봉인된다. 아드리아나(사라 샤이)는 국제 군사 조직인 인터갱에 대항하고자 희귀 금속 이터니움으로 만들어진 고대 유물을 찾다가 우연히 잠들었던 아담을 깨운다. 다시 세상에 나온 아담은 엄청난 괴력으로 인터갱을 쓸어버리고, 그의 폭주를 막고자 호크맨(알디스 호지), 닥터 페이트(피어스 브로스넌), 아톰 스매셔(노아 센티네오), 사이클론(퀸테사 스윈들)으로 구성된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등장하면서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는다. 영화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등으로 액션 연기를 보여 준 드웨인 존슨이 블랙 아담 역을 맡았는데,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금속 슈트를 장착한 리더 호크맨, 몸속 분자 구조를 변형하는 아톰 스매셔, 바람을 조종하는 사이클론 등 다른 캐릭터의 고군분투도 볼만하다. 영화 ‘007 골든 아이’부터 ‘007 어나더 데이’까지 약 8년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 온 피어스 브로스넌의 히어로 도전이 눈에 띈다. 그는 대마법사 닥터 페이트로 미래를 내다보고 강력한 구속 능력을 펼친다. DC 시리즈에는 슈퍼맨에게 대적할 상대가 없어 캐릭터 간 균형이 안 맞는다는 불평이 나온 터라 블랙 아담의 등장에 팬들은 개봉 전부터 환호했다. 게다가 DC코믹스 시리즈는 다소 어두운 색채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군데군데 농담을 섞어 가며 밝은색을 더했다. 다만 캐릭터에 집중하다 보니 줄거리의 개연성은 다소 떨어진다. 칸다크의 자유를 바라는 시민들을 통해 영웅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지만, 화려한 액션에 비해 중간중간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블랙 아담’은 개봉 이후 마땅한 경쟁상대가 없어 관객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22일 13만 2000여명, 23일 11만 2000여명으로 개봉 5일차 누적관객 수 42만 8000여명을 기록했는데, ‘흥행 돌풍’ 수준이라기엔 부족하다. ‘공조2’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힘이 달리면서 홀로 독주하는 모양새지만, 이번 주 개봉하는 소지섭 주연의 ‘자백’, 이성민 주연의 ‘리멤버’와 경쟁해야 한다.
  • 드웨인 존슨 액션 통할까?…불안한 1위 ‘블랙 아담’

    드웨인 존슨 액션 통할까?…불안한 1위 ‘블랙 아담’

    DC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영웅) 블랙 아담이 극장가에 출격했다. 마블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DC의 입지를 다지고 세계관을 확장할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와 달리, 흥행성적이 그다지 폭발적이진 않아 아쉬움을 자아낸다. 19일 개봉한 DC코믹스 시리즈 11번째 영화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가장 번성했던 고대 국가 칸다크의 테스 아담(드웨인 존슨)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노예 출신인 아담은 마법사들의 도움으로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됐지만 개인적인 복수에 힘을 쓴 뒤 영원의 바위 아래 봉인된다. 현재의 칸다크는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이 통치하는 독재 국가로 전락했다. 아드리아나(사라 샤이)는 인터갱에 대항하고자 희귀 금속 이터니움으로 만들어진 고대 유물을 찾다가 우연히 잠들었던 아담을 깨운다. 다시 세상에 나온 아담은 엄청난 괴력으로 인터갱을 쓸어버리고, 그의 폭주를 막고자 호크맨(알디스 호지), 닥터 페이트(피어스 브로스넌), 아톰 스매셔(노아 센티네오), 사이클론(퀸테사 스윈들)으로 구성된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등장하면서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는다. 영화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등으로 액션 연기를 보여준 드웨인 존슨이 블랙 아담 역을 맡았는데,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번개를 쏘고, 차량을 맨손으로 찢어버리고, 주변을 모두 폭파해버리는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아담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고군분투도 볼만하다. 금속 슈트를 장착한 채 철퇴를 휘두르는 리더 호크맨, 황금 투구로 미래를 내다보고 강력한 구속 능력을 펼치는 대마법사 닥터 페이트, 몸속 분자 구조를 변형해 신체 크기를 조절하는 아톰 스매셔와 바람을 조종하는 사이클론 등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영화 ‘007 골든 아이’부터 ‘007 어나더 데이’까지 약 8년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온 피어스 브로스넌의 히어로 도전이 눈에 띈다.블랙 아담은 DC 만화 원작에서도 슈퍼맨에 맞서 싸울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인물로 묘사됐다. 슈퍼맨에 대적할 상대가 없어 캐릭터 간 균형이 안 맞는다는 불평이 나온 터라 블랙 아담의 등장에 DC코믹스 팬들은 개봉 전부터 환호했다. 블랙 아담이 선도 악도 아닌 자기만의 가치관을 지닌 예측 불가 성격이어서 후속 영화의 스토리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블 시리즈가 다소 밝고 유쾌한 느낌이라면 DC코믹스 시리즈는 다소 어두운 색채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군데군데 농담을 섞어가며 밝은 색을 더했다. 다만 캐릭터에 집중하다 보니 줄거리의 개연성은 다소 떨어진다. 칸다크의 자유를 바라는 시민들을 통해 영웅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지만, 화려한 액션에 비해 중간 중간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슈퍼맨을 비롯해 앞으로 DC코믹스 다른 히어로들과의 연계로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개봉 이후 마땅한 경쟁상대가 없어 관객 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하는 점도 아쉽다. 22일 13만 2000여명, 23일 11만 2000여명으로 개봉 5일 차 누적관객 수 42만 8000여명을 기록했다. ‘공조2’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힘이 달리면서 홀로 독주하는 모양새지만, 이번 주 개봉하는 소지섭 주연의 ‘자백’, 이성민 주연의 ‘리멤버’와 경쟁해야 한다.
  • 남주혁 12월 현역 입대 “영장은 아직”

    남주혁 12월 현역 입대 “영장은 아직”

    배우 남주혁(28)이 오는 12월 현역으로 입대한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17일 “남주혁이 오는 12월 군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영상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1994년생으로 올해 안으로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남주혁은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연기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은 그룹 악동뮤지션의 노래 ‘200%’와 ‘기브 러브’(Give Love)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안시성’을 통해서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오는 26일 영화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리멤버’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자신의 가족들을 앗아간 친일파에게 복수하는 내용은 담은 영화로, 남주혁은 필주(이성민 분)의 복수에 우연히 휘말리는 20대 절친 인규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현재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를 촬영 중이다. 남주혁은 ‘비질란테’에서 부모의 원수를 찾겠다는 생각으로 경찰대에 입학한 다크히어로 김지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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