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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백조와 오리/노주석 논설위원

    청계천 오리 가족의 자맥질이 한창이다. 떼지어 몰려 다니는 피라미와 송사리도 ‘물 반 고기 반’이다. 팔뚝만 한 잉어들이 헤엄칠 날이 머지않았다. 청계천을 ‘거대한 수족관’이라고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지만 도시민에게 위안을 주는 건 사실이다. 오리를 보노라면 세 번이나 리메이크된 영화 ‘러브 어페어’의 무대가 된 타이티 모레아 섬의 백조가 생각난다. 1994년작에 출연한 캐서린 헵번의 명대사 때문이다. “마이크(워런 비티)는 자신이 백조인지 모르는 미운 오리새끼야. 백조(아네트 베닝)를 찾기 전까진 계속 오리 같은 짓을 하고 다닐 거야.”라고. 백조란 한 상대에게만 헌신하는 정절의 상징, 오리는 들이대는 난잡한 바람둥이다. 일부일처제에도 급수가 있다. 일정 기간 한 상대와 짝짓기를 하는 것이 ‘성(性)적 일부일처’라면, 짝짓기와 자식 키우기를 병행하지만 바람은 피우는 게 ‘사회적 일부일처’이다. 한 암컷이 평생 한 수컷의 새끼나 알만 낳는 ‘유전적 일부일처’가 백조식 일부일처제다. 백조가 될 것인가, 오리가 될 것인가.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2009년 온라인게임, 리메이크에 빠지나?

    2009년 온라인게임, 리메이크에 빠지나?

    온라인게임, 묵혀야 제맛!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에 최근 리메이크 바람이 불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썬 온라인’이 ‘썬:월드에디션’으로, ‘A3’가 ‘A3 리턴즈’로 재탄생한다. 이들 게임은 처음 공개될 당시 상당한 반향을 불러왔으나 세월 속에 존재감이 묻혀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썬 온라인’은 2006년 토종 블록버스터 MMORPG 3인방 중 하나로, ‘A3’는 출시 당시 성인 MMORPG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들 게임은 국내시장 재공략을 위해 각각 콘텐츠 강화와 요금제 변화를 새로운 무기로 내세웠다. ‘썬:월드에디션’은 신규 회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성전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게임 콘텐츠 보완에 신경을 썼다. ‘A3 리턴즈’는 정액 요금제였던 기존의 과금체계에서 탈피, 부분유료화 요금제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 위험 부담이 적은 리메이크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 두개의 온라인게임이 추가로 리메이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게임을 보완해 사업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고개를 들고 있다.”며 “가요,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 이어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도 리메이크 바람이 불어닥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트남판 ‘풀하우스’ 배우 확정…원작과 비슷?

    베트남판 ‘풀하우스’ 배우 확정…원작과 비슷?

    지난 2004년 방영됐던 비·송혜교 주연 드라마 ‘풀하우스’의 베트남 리메이크작 출연배우가 확정되면서 제작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베트남 국영언론 ‘베트남뉴스’(VNS)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블록버스터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민항(Minh Hang)과 베트남에서 최고 몸값을 받는 배우 중 하나인 루엉 만 하이(Luong Manh Hai)가 각각 원작의 송혜교와 비의 역할에 낙점됐다. 비와 송혜교의 인기가 현지에서 매우 높은 만큼 제작진은 이번 리메이크 기획 단계에서 캐스팅에 대한 부담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민항은 “송혜교의 그림자에 가려질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 역할이 너무 좋아 섭외에 응했다. 이번 역할을 나만의 색으로 다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 외에 지난 2007년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무대에 섰던 베트남 인기가수 람츠엉(Lam Truong)도 이번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한다. 베트남판 풀하우스의 각본과 연출은 현지 유명 감독 부 응옥 당(Vu Ngoc Dang)이 맡는다. 당 감독은 “기본적인 줄거리는 한국 드라마와 유사하지만 에피소드가 9편 늘어 추가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한국판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베트남 풀하우스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오는 7월부터 ‘베트남TV’를 통해 2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베트남판 ‘풀하우스’ 주연배우 Luong Manh Hai(왼쪽 사진)와 Minh Hang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판 ‘장화, 홍련’ 임수정 역 섹시해졌네

    美판 ‘장화, 홍련’ 임수정 역 섹시해졌네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이하, 안나와 알렉스) 주인공이 원작과 달리 섹시미를 발산한다. 원작의 문근영과 임수정이 가냘픈 모습과 소녀다움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했다면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는 성숙한 매력과 강인함을 선보인다. 특히 원작 속 순진한 자매와 달리 ‘안나와 알렉스’ 자매 중 언니 알렉스는 성격이 시원하고 몸매는 섹시하게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알렉스 역은 할리우드에서 ‘제2의 제시카 알바’라 불리는 아리엘 케벨이 맡았다. 케벨은 비키니 차림의 수영 장면으로 섹시한 몸매를 과시한다. 또 극중 알렉스를 임수정보다 더욱 터프하고 씩씩한 언니로 표현했다. 아리엘 케벨은 “원작의 아름다운 색감에 반해버렸다.”며 “무엇이 진실이고 꾸며낸 것인지 판단할 수도 없이 그냥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며 원작의 팬인음을 드러냈다. 케벨은 이어 “리메이크 영화가 원작과는 다른 구성이지만 좀 더 새로운 미스터리함을 가진, 무섭지만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나와 알렉스’는 오는 4월 9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멘탈리스트 돌풍 한국에서도 불까

    미드(미국 드라마)에서 범죄 수사물의 인기는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 지난주 닐슨미디어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08~2009시즌 미국 프라임타임 시청률 톱 20에 진입한 드라마(시트콤 포함)는 모두 11개. 이 가운데 수사물이 무려 8개다. 9시즌째를 소화하고 있는 ‘CSI’에서부터 4시즌째의 ‘크리미널 마인드’까지 대개 탄탄한 고정팬을 구축한 작품들이다.●CSI 위협하는 범죄수사물… 주간시청률 상위권그런데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시리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 있다. ‘멘탈리스트’다. 범죄 수사물의 다양한 변주로 아성을 쌓고 있는 CBS가 지난해 9월부터 새로 선보이고 있다. CSI가 지난해 9월 이후 주간 평균 시청률 순위에서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5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멘탈리스트는 NCIS(6위)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멘탈리스트’는 주간 시청률에서 이따금 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멘탈리스트’가 새달 6일(매주 월·화 오후 8시) CJ미디어의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다. 호주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TV쇼 등에서 인기를 끈 사이킥(영매)이었으나 연쇄살인마 레드 존에게 가족이 참변을 당한 뒤 캘리포니아 경찰의 컨설턴트로 일하게 되는 패트릭 제인이 주인공이다. 레드 존과의 대결 구도는 각 에피소드 제목에 ‘레드’라는 단어가 계속 들어갈 정도로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큰 줄기다.●주인공 사이먼 베이커 인기 한몫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수사 기법이나 화려한 액션은 없다. 다른 범죄 수사물에 견주면 이야기 전개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할 정도다. 주인공은 꼼꼼한 관찰력과 직관,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탁월한 통찰력 등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갑자기 엉뚱한 질문이나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고 반응을 살피기도 한다. 주인공의 심리전에 말린 범인들이 스스로 범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인은 원래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진짜’ 사이킥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시리즈를 기획한 브루노 헬러(‘로마’의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미국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셜록 홈스 같은 캐릭터와 사이킥이 사람을 돕는다는 설정을 섞어놓고 싶었던 게 단초였다.”고 설명했다.이 드라마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는 주인공을 맡고 있는 배우 사이먼 베이커의 몫이 크다. 헬러는 “캐리 그랜트처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기품이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면서 “베이커는 기술적이라기보다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끄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미소가 돋보이며 어찌보면 능글맞거나 장난꾸러기이고, 때로는 옛 기억에 사로잡혀 아파하는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고 있는 베이커는 영화 ‘LA컨피덴셜’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호주 출신 배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日네티즌 “가장 좋아하는 韓배우는 주지훈”

    日네티즌 “가장 좋아하는 韓배우는 주지훈”

    ‘신세대 한류스타’ 주지훈이 일본 네티즌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자 배우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유명 포털 사이트 ‘라이브도어’(www.livedoor.com)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자 배우는 누구?”라는 설문조사에 총 31,713명이 참가한 가운데 27.4%의 지지를 얻은 주지훈이 1위를 차지했다. 주지훈은 MBC 드라마 ‘궁’을 통해 일본에 이름을 알렸고, 그가 출연한 KBS 드라마 ‘마왕’이 인기 아이돌그룹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가 주연을 맡아 리메이크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다음달 현지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받고 있다. 2위는 26.4%의 지지를 얻은 현빈이 차지했다. 현빈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KBS 드라마 ‘눈의 여왕’이 일본에 방영되면서 차세대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월드스타’ 비가 11.6%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차지했고, ‘원조 한류스타’ 이병헌과 배용준이 각각 10.4%, 10.3%의 지지를 받으며 4,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신세대 한류스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색적인 것은 남녀 성별에 따라 답변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 남성들의 경우 좋아하는 한국배우는 이병헌(21.4%), 주지훈(17.9%), 비(17.9%), 권상우(10.7%), 배용준(7.1%), 이서진(3.6%) 순이었고 여성들의 경우 배용준(22.2%), 이병헌(18.5%), 현빈(14.8%), 주지훈(11.1%), 비(11.1%), 류시원(7.4%), 권상우(3.7%) 순이었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봉준호 “美판 ‘괴물’ 잘 만들어 주겠지”

    봉준호 “美판 ‘괴물’ 잘 만들어 주겠지”

    “할리우드 ‘괴물’ 리메이크? 잘 만들어 주겠지…” 봉준호 감독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괴물’의 속편과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봉 감독은 미국 영화매체 ‘콜라이더’와의 18일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 제작 중인데 감독과 작가들이 잘 각색하리라 믿는다.”며 “좋은 작품을 기대할 뿐 나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미국판 ‘괴물’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미국판 ‘괴물’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버티고’의 로이 리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봉 감독은 “한국에서 괴물2가 준비되고 있지만 나는 참여하지 않는다.”면서 “리메이크나 속편에 흥미가 없다. 내게는 하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콜라이더와의 이번 인터뷰는 봉 감독을 비롯해 레오 까락스, 미셀 공드리 등 3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쿄’의 미국 개봉에 맞춘 것으로 영화 소개에 많은 양을 할애했다. 이 인터뷰에서 봉 감독은 “괴물 이후 할리우드에서 많은 제의가 있었다.”면서 “어디서 작업을 하는지는 문제가 아니다. 제작과정에 차이가 있어 현재 할리우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차기작인 프랑스 SF만화 원작의 다국 합작영화 ‘설국열차’에 대해서는 “여러 나라와 합작형태로 제작되지만 결국 ‘한국영화’가 될 것”이라며 “우선 ‘마더’(올해 하반기 개봉예정)를 끝내고 바로 설국열차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화,홍련’, 美리메이크 성공이유…할리우드는 왜?

    ‘장화,홍련’, 美리메이크 성공이유…할리우드는 왜?

    김지운 감독 영화 ‘장화, 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미국 상영 제목 The Uninvited)가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지난 2월 전미 234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는 개봉 첫 주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전미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신인급 배우들과 신인감독, 비교적 저예산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한국원작으로는 최고의 흥행 성과인 셈이다.할리우드는 왜 한국 고전공포에 매료됐을까? ‘장화, 홍련’은 웰메이드한 소재에 장르영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싶었던, 영화 ‘링’ ‘맨인블랙’ ‘글라디에이터’ ‘마이너리티 리포트’ 공동제작자 월터 F 파커스와 로리 맥도널드의 시선을 붙잡았다.프로듀서 워터 F 파커스는 “할리우드에서 공포영화는 저예산 장르로 치부돼 왔지만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헌팅’,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 윌리엄 프리드킨의 ‘엑소시스트’, 브라이언 드 팔마의 ‘캐리’ 등 거장 감독들의 걸작들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우리는 ‘장화, 홍련’에서 그런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제작자 월터 F 파커스와 로리 맥도널드는 ‘장화, 홍련’ 리메이크 결정 이유와 흥행 성공 이유로 시대와 문명을 넘어선 고전의 힘과 할리우드 최강의 제작진을 꼽았다.엄마의 죽음이라는 근원적 비극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공포는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어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엄마를 잃은 10대 소녀들의 눈에 비친 계모라는 새로운 가족에 대한 윤리적 불신이 그 뿌리에 있는 것이다.가족 구성원간의 비극이 주는 가장 본질적인 두려움과 죄의식이 흥행의 뿌리라면 ‘장화, 홍련’의 현대적 스타일과 구성은 두 번째 이유다. 죄와 벌이라는 고전의 단선적 구조를 현대적으로 각색, 새로운 미스터리와 반전의 매력을 살렸다. 윤리적 죄의식과 공포라는 고전의 단순함을 새로운 지적 호기심과 흥미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뛰어난 미적 효과 역시 21세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분석이다.하지만 김지운 감독 스스로 자신의 ‘장화, 홍련’과는 다른 작품이라는 증언을 했을 만큼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와 결말로 충격을 안긴다. 할리우드 제작진이 주목한 부분은 가족 내에서 10대의 보수적 윤리의식과 현대의 병리적 심리현상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9일 개봉될 예정.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드라마 ‘멘탈리스트’, 국내시장 진출!

    美 드라마 ‘멘탈리스트’, 국내시장 진출!

    미국 내 시청자수 1,970만명을 기록한 최고 인기드라마 멘탈리스트(The Mentalist)가 한국에 상륙한다. 미국드라마 ‘CSI’를 누르고 전미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새 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The Mentalist)’가 오는 4월 6일부터 tvN을 통해 전파를 탄다. tvN 관계자는 “현재 미국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는 ‘멘탈리스트’를 내달 6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8시 한 편씩 방송한다.”고 밝혔다. ‘멘탈리스트’(연출 극본 Bruno Hellerㆍ제작 Warner Bros.ㆍ방송 CBS)는 2008년 9월 23일 미국에서 첫 방영돼 현재 15회가 방송 중으로 한국에서 선보일 시즌1에서는 60분물 총 22회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해 12월 2일 방영된 9회가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스포츠 등을 모두 포함한 전미 시청률에서 1위(시청자수 1,870만명)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달 10일 방송된 14회는 시청자수가 무려 1,970만 명에 달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멘탈리스트’는 현재까지 ‘CSI’, ‘NCIS’,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위기의 주부들’ 등 쟁쟁한 시리즈들을 모두 제치고 선풍적인 인기와 경이적인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 알려진 ‘멘탈리스트’는 한때 점성술사로 TV에서 명성을 떨친 주인공 패트릭 제인(사이먼 베이커 분)이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 CBI(California Bureau of Investigation)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며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레드존을 쫓는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멘탈리스트’는 개별 에피소드마다 사건을 종결시키는 전형적인 범죄 수사물의 형식을 충실하게 따른다. 하지만 사건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억지설정을 하기보단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모든 사건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식상한 범죄 수사물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는 4월6일 첫 방송돼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사진제공 = 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멜로/15세) 감독 그리핀 던 주연 우마 서먼, 제프리 딘 모건, 콜린 퍼스 라디오 연애상담가 엠마 로이드(우마 서먼)는 다정한 성격의 재력가 리처드(콜린 퍼스)와 약혼한 상태다. 그녀는 부러움을 한 몸에 받지만, 곧 예상치못한 장애물에 부닥치게 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다른 남자와 혼인신고가 돼있는 것. 엠마는 서류 상의 신랑을 찾아 길을 떠났다가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만다. “영화면 다야!”라고 우기는 황당한 이야기의 연속. ■ 왓치맨 (액션/18세) 감독 잭 스나이더 주연 재키 얼 헤일리, 제프리 딘 모건 국가의 승인 없는 히어로들의 활동이 법으로 금지된다. 대부분 은퇴를 선언하지만 히어로 ‘로어셰크’(재키 얼 헤일리)는 신분을 감춘 채 왓치맨(감시자)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한다. 어느 날 과거의 동료 ‘코미디언’(제프리 딘 모건)이 살해된다. 로어셰크는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다 과거 ‘왓치맨’들을 없애려는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원작의 충실한 재현에 만족할 수 있다면.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멜로/15세) 감독 원태연 주연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부모에게 버림받은 라디오 PD 케이(권상우)와 작사가 크림(이보영)은 때론 가족처럼, 때론 연인처럼 지낸다.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해 주고 빈자리를 채워 주며 함께 살아가던 두 사람. 어느 날 케이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지를 받는다. 홀로 남을 크림을 위해 케이는 그녀 곁을 지켜줄 다른 남자를 찾아 나선다. 최루성 멜로영화의 외양을 띠지만, 이해도 공감도 어렵다. ■ 13일의 금요일 (공포/18세) 감독 마커스 니스펠 주연 자레드 페이다레키, 대니얼 파나베이커 크리스털 호수 캠프장에는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20여 년 전 한 아이가 익사한 뒤 그의 엄마가 복수를 위해 캠프 요원들을 죽인 것. 그러나 그녀 역시 생존자에게 목을 베였고 한 아이가 이것을 지켜봤다. 그는 익사한 줄 믿었던 아이 제이슨이다. 그날 이후 크리스털 캠프장은 폐허가 됐지만 밤마다 배회하는 그림자가 있다. 1980년 첫선을 보인 전설의 동명 공포영화 리메이크작.
  • 시에나 밀러, 영화 ‘올드보이’ 극찬 눈길

    시에나 밀러, 영화 ‘올드보이’ 극찬 눈길

    영국 출신 톱스타 시에나 밀러(27)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최고라고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랑의 순간’과 ‘지아이조’(G. I. Joe) 등 영화 2편의 촬영을 잇달아 마친 밀러는 최근 영화 전문 사이트인 필름닷컴과의 인터뷰를 갖고 그간의 생활에 대해서 털어놨다. 오랜만의 휴식기를 갖고 있는 밀러는 “많은 영화와 문학작품을 섭렵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절친한 친구인 키이라 나이틀리(24)와 함께 책을 읽거나 영화를 함께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기자가 “둘이서 함께 본 영화 중 가장 감명 깊었던 영화는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망설임 없이 올드보이를 꼽았다. 밀러는 올드보이를 ‘최고의 영화’라고 표현하며 “긴장감이 느껴지는 환상적인 영화였다.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에 최고였다.”며 극찬했다. 이어 자신이 읽은 최고의 책으로는 ‘100년 동안의 고독’과 ‘길 위에서’를 선정하고 “소설보다는 시를 좋아하고 최신작보다는 고전적인 책을 찾아 읽는다.”고 덧붙였다. 배우 최민식과 강혜정이 주연한 ‘올드보이’는 지난 2003년 개봉되었고 이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 할 것으로 전해져 또 한번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선, 가요·영화·드라마 OST 등 5곡 멀티활동

    지선, 가요·영화·드라마 OST 등 5곡 멀티활동

    러브홀릭 여성보컬 출신 가수 지선(본명 황지선)이 영화 및 드라마 OST를 포함해 총 5곡을 동시 활동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선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현재 지선은 가요 및 영화, 드라마 삽입곡까지 모두 5곡을 동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월 앨범 발매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선은 수록곡 중‘롤러코스터 러브’가 우마서먼 주연의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에 한국 주제곡으로 선정돼 뮤직비디오와 함께 방송되고 있다. 이 곡은 SBS ‘패밀리가 떴다’에도 삽입돼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드라마 분야의 활동도 눈에 띈다. 지선은 MBC 새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의 오프닝 및 클로징 주제곡을 불렀다. 80년대 영화 ‘플레시댄스(Flashdance)’의 주제가 ‘왓 어 필링(What a feeling)’을 독특한 감성적 보이스로 리메이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KBS 2TV ‘꽃보다 남자’의 두 번째 OST곡 ‘어떻하죠’도 불렀다. 이 곡은 지난 9일부터 금잔디(구혜선 분)의 테마 곡으로 쓰이며 인기 상승선을 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지선은 무려 5곡을 한꺼번에 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유난히 OST곡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지선의 이력이 믿음이 돼 활동을 시작하자 마자 각계 분야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선은 지난 주 부터 ‘안녕 마음아’에 이어 후속곡 ‘그는 널 사랑하지 않아’ 로 활동을 이어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울림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럼플피쉬, 감미로운 목소리로 ’라스트 프로포즈’

    럼플피쉬, 감미로운 목소리로 ’라스트 프로포즈’

    세계적인 명감독 유위강이 아시아 톱스타 유덕화 서기와 호흡을 맞춘 로맨스 ‘라스트 프로포즈’가 럼블피쉬의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한 사람을 위한 마음’과 함께 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럼블피쉬는 ‘으랏차차’ ‘아이고’ 등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은 4인조 밴드로 2008년 12월 ‘슬픈 인연’ ‘비와 당신’ 등을 담은 리메이크 앨범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다. ‘라스트 프로포즈’ 영화 관계자는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럼플피쉬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다.”며 “밝고 경쾌한 곡만 선보여 온 럼플피쉬가 리메이크 앨범에서는 목소리 톤이 바뀌어서 조용하고 감미로운 부분이 영화와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완벽한 조건을 가졌지만 사랑에는 서툰 백만장자 샘(유덕화 분)과 가진 것은 없지만 언제나 당당한 매력의 클럽 댄서 밀란(서기 분)의 조건을 초월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달콤하고 화려한 영화 비주얼에 감미롭고 은은한 멜로디와 가사가 어울려 환상의 궁합을 선보인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 즉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럼블피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공개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라스트 프로포즈’는 지난 5일 개봉, 극장을 찾은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럼플피쉬, ‘라스트 프로포즈’ 스틸 컷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080 명작만화 줄줄이 리메이크

    7080 명작만화 줄줄이 리메이크

    리메이크는 영화나 드라마, 대중음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진진돌이’, ‘로봇 찌빠’, ‘번데기 야구단’, ‘번개 기동대’ 등 1970~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만화의 고전명작이 후배 작가의 터치를 거쳐 새 감각으로 줄줄이 부활한다. 고전 명작만화 리메이크 사업을 벌이고 있는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조관제)는 미르출판사, 보리별출판사, C&C레볼루션, 거북이북스, 재담북스 등 5곳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4일 ‘진진돌이’ 등의 원저작자와 작품 사용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성 세대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작품을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한국 만화 부흥을 이끄는 모델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각 작품은 먼저 온라인용 웹 만화로 연재한 뒤 이르면 5월부터 단행본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진돗개 같은 동물을 의인화한 전쟁만화인 ‘진진돌이’는 ‘왈순아지매’로 한국 시사만화에 큰 획을 그은 정운경 화백이 1970~80년대 소년월간지 학원과 소년중앙에 연재해 인기를 끈 작품이다. 한동안 아동학습 만화 쪽에서 활동했던 윤종문 작가가 리메이크를 맡았다. ‘번데기 야구단’은 ‘고인돌’로 한국 성인만화를 개척한 박수동 화백이 1977년 그린 명랑만화다. 팀 해체 30년 뒤 중년의 나이로 다시 뭉친 번데기 야구단 멤버들이 프로야구계에 파란을 일으킨다는 얘기를 김경호 작가가 그린다. ‘로봇 찌빠’는 1978년부터 3년 넘게 연재됐던 명랑만화의 대가 신문수 화백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 리메이크작은 한국 최고 로봇 박사가 된 팔팔이가 찌빠 주니어를 만들어낸 뒤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을 담는다. 김상욱 작가가 붓을 쥔다. ‘로보트 킹’ 등 한국형 공상과학만화 장르를 개척한 고유성 화백의 ‘번개 기동대’는 1980년부터 어깨동무에 6년 동안 장기 연재되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 고 화백이 후배인 박성진 작가와 함께 리메이크에 참여해 특유의 유머 감각과 추리 요소를 되살리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8090 여가수들의 귀환

    8090 여가수들의 귀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한 여가수들이 잇따라 복귀하고 있다. 10대 소비자 중심으로 흘러가는 대중음악계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해 원준희(40)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강수지(40), 원미연(44), 이선희(45) 등이 줄줄이 돌아왔다. 1989년 ‘사랑은 유리 같은 것’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가 돌연 음악계를 떠난 원준희는 지난해 8월 신곡 ‘애벌래’가 담긴 싱글음반 ‘리턴’으로 18년 만에 복귀 신고를 했다. 1월에는 옛 모습이 한층 묻어나는 ‘사랑해도 되니’가 담긴 싱글음반 ‘리턴2’를 발표하고, 최근에는 MC한새와 듀엣으로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발라드 힙합으로 리메이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보랏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 등의 히트곡을 갖고 있는 강수지도 올 1월 탱고 풍의 ‘잊으라니’ 등 3곡이 실린 싱글음반을 냈다. 2002년 10집 앨범을 낸 뒤 7년 만이다. 강수지의 절친한 친구이자 빅히트곡 ‘이별여행’의 주인공인 원미연도 지난달 17일 ‘문득 떠오른 사람’이 담긴 싱글음반으로 돌아왔다. 13년 만이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원조 국민가수 이선희는 지난달 25일 14집 앨범 ‘사랑아’로 활동을 재개했다. 13집 ‘사춘기’ 이후 4년 만. 신곡 10곡과 함께 히트곡 18곡이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됐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던 이선희를 제외하고 장기간 공백을 가졌던 여가수들은 디지털 싱글을 복귀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규앨범 체제의 LP, CD위주 음악시장이 싱글 중심의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재편된 게 왕년의 가수들의 복귀를 거들고 있는 셈이다. 또 원준희는 록밴드 부활의 김태원(45), 강수지는 윤상(41), 원미연은 윤종신(40) 등 비슷한 연배와 정서가 있는 선후배들에게 곡을 받은 것도 특징이다. 최근 음악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장년 소비자층에게 호소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10대 중심으로 흘러가는 바람에 30~40대의 공감대가 떨어지고 있는 현재 음악시장에서 이들의 복귀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라면서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폭을 넓히기 위해 이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과속스캔들’ 美 리메이크, ‘맨인블랙’ 감독 연출

    ‘과속스캔들’ 美 리메이크, ‘맨인블랙’ 감독 연출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라는 위엄을 달성한 영화 ‘과속스캔들’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2일 ‘과속스캔들’의 제작사인 토일렛픽쳐스는 “‘맨 인 블랙’, ‘겟쇼티’, ‘아담스 패밀리’등을 연출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연출가로 이름을 알린 인물. 미국에서 ‘과속스캔들’을 관람한 베리 소넨필드는 “과속스캔들’은 정말 훌륭한 영화”라며 “재미있고 지적이며 많은 감동과 가치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연출 뿐 아니라 직접 제작과 기획까지 도맡아 ‘과속스캔들’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감독을 확정한 ‘과속스캔들’은 세계 최대 연예 에이전트로 알려진 윌리엄 모리스사가 에이전트를 맡아 스타급 배우가 캐스팅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미연 “이젠 이별여행 안할래요”

    원미연 “이젠 이별여행 안할래요”

    중학교 때부터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소원이었다. 그래서 대학에 가고 싶었다. 연기에 대한 끼도 있어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음대 선배들과 뮤지컬을 하며 도움을 얻었다. 재즈풍의 ‘들녘에서’를 들고 대학가요제에 나갔다. 예선에서 점수가 가장 좋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대상은 ‘저 바다에 누워’를 불렀던 높은 음자리에게 돌아갔다. 대상은커녕 어떤 상도 받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도 있었다. 수상곡을 중심으로 꾸려진 기념 음반에 빈 자리가 있어 노래를 실을 수 있었다. 당시 ‘밤의 디스크쇼’를 진행하던 인기 DJ 이종환의 귀에 이 노래가 들렸다. 공개방송에 나가는 등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가게 됐다. 대학 시절 KBS 특채 탤런트가 됐다. ‘해돋는 언덕’, ‘사랑이 꽃피는 나무’, ‘형사25시’ 등 쟁쟁한 드라마에 나왔다. 주인공은 아니었다. 주변 인물이었다. 빼어난 미모는 아니었기에 “젊었을 때부터 강부자 같은 특색있는 연기로 승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러나 음악에 더 욕심이 났다. 1989년 졸업하자마자 첫 앨범을 냈다. ‘혼자이고 싶어요’가 뜨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2년 뒤 나온 ‘이별여행’은 대박을 터뜨렸다. 발라드의 대명사가 됐다. 30만 장 이상 팔려나갔다. 원미연(44)이 ‘가수’라는 타이틀을 확실하게 굳혔던 순간이다. 원미연이 13년 만에 새 노래 ‘문득 떠오른 사람’을 내놓으며 대중음악계로 돌아왔다. 오랫동안 대중에게 원미연은 가수가 아닌 ‘방송인’이었다. ‘이별여행’이 돌풍을 일으킨 뒤 1993년과 1995년에 3, 4집을 거푸 냈다. 신재홍, 유영석, 민재홍, 김형석, 김동률 등 최고 작곡가들에게 노래를 받았다. 심지어 서태지도 ‘그대 내 곁으로’를 선물했다. 직접 제작하고 프로듀서를 맡았다. 당연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중은 외면했다. 곧 댄스 시대가 시작됐다. 여자 가수가 설 자리가 좁아졌다. 팬들과 긴 이별여행을 해야 했다. 그냥 쉰 것은 아니었다. TV나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와 초대손님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1997년 말부터는 부산에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남편과 2004년 결혼했다. 딸 유빈이를 낳고부터는 신세대 엄마들처럼 ‘슈퍼우먼’이 됐다. 바쁜 삶 속에서도 마음 한 구석은 비어 있었다. 라이브하우스나 행사 등에서 계속 노래를 불러왔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삶의 무게가 짙게 묻어나는 ‘나의 노래’는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수가 자기 노래를 해야지.”라는 남편의 한마디가 든든한 힘이 됐다. 8년 동안의 부산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와 복귀를 준비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무섭다고 했다. 이 노래를 들어줄 사람이 있는 건지 두렵다고도 했다. 요즘 대중음악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빠르다. 요즘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잘 추고, 이야기도 잘하고, 성대모사까지 해야 한다. 몇몇 톱스타가 끌고나가는 음악시장의 현실도 아쉽다. 여러 장르의 선후배가 모여 정을 나누던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의 훈훈함도 사라졌다. 하지만 차츰 용기가 난다. 새 노래를 발표한 뒤 간간이 날아오는 문자메시지 때문이다. 노래를 들으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고 친구가, 오빠가, 옛 사랑이 생각난다는 내용이다. 그는 감사하다고 했다. 원미연은 “다시 스타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면서 “듣는 이의 마음에 오랫 동안 긴호흡으로 남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 싱글로 노래를 냈지만 내려받기를 할 줄 몰라 남편에게 휴대전화 컬러링을 선물받았다고 웃는 그는 이르면 5월쯤 무대에서 팬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싱글에 곁들여진 리메이크 곡의 노랫말이 의미심장하다. 부산에서 라이브하우스를 운영할 당시 신청을 받아 처음 불러봤는데 ‘내 노래다.’라는 느낌이 왔다고 했다. ‘뮤지컬’이다. ‘내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나만의 세상으로 난 다시 태어나려 해…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내가 돼야만 해…음악과 함께 가는 곳은 어디라도 좋아…아무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진 않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뮤뱅 500회 특집] 95분 파격편성, ‘10年역사’ 아우른다

    [뮤뱅 500회 특집] 95분 파격편성, ‘10年역사’ 아우른다

    KBS의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프로듀서 김진홍·연출 정희섭)가 오늘로서(27일) ‘500회’의 기념비를 세웠다. KBS 예능국 측은 “27일 오후 6시 35분 부터 ‘95분 파격 편성’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500회 특집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뮤직뱅크’ 제작진은 “500회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년간의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곡들을 중심으로 그 역사를 아우러 보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기획 의의를 전했다. ① ‘섹시남’ 격돌 [전스틴 vs 지드래곤-승리] ’전스틴’이란 예명으로 예능스타로 급부상한 전진이 진짜 ‘전스틴’(전진+저스틴 팀버레이크)으로 변신한다. 전진은 섹시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히트곡 ‘섹시백(Sexy Back)’을 재구성해 자신만의 버전으로 소화해 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전진이 자신의 노래 ‘와’와 더불어 ‘섹시백’을 리메이크해 부른다.”며 “전진이 전스틴의 명예를 걸고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각오가 대단해 가장 기대되는 무대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빅뱅에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 무대에는 리더 지-드래곤이 랩퍼로 깜짝 합류한다. 지-드래곤의 비트 넘치는 랩핑이 가미되면서 기존 곡에 비해 더욱 강렬한 느낌의 ‘스트롱 베이비’가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② ‘댄스퀸’ 격돌 [박가희 vs 유채영 vs 가인]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많으며 숱한 패러디 버젼을 낳았던 댄스곡 3곡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가수들을 통해 박지윤의 ‘성인식’, 이정현의 ‘와’, 이효리의 ‘텐 미닛’을 연출해 내려 한다.”며 “댄스퀸들의 격돌을 재연해 내는 만큼 캐스팅에 주의를 기울여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하는 애프터스쿨의 박가희, ‘어스(US)’ 출신의 유채영,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특히 제작진은 이정현 특유의 의상과 부채춤과 소화해낼 유채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회의 결과, 이정현의 ‘와’의 포스를 그대로 재연할 수 있는 연예인이 조혜련과 유채영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며 “조혜련은 본업이 개그맨이라 포기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준 유채영에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개그맨 적인 감각이 탁월해 자칫 웃음을 자아낼까 우려되지만 유채영이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가수로서 진지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③ ‘SES·핑클·젝키’ 재연 [소녀시대 vs SS501] 아이돌 그룹의 시초로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그룹으로 이름을 남기고 있는 SES·핑클·젝스키스도 재연될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촬영으로 윤아가 빠진 소녀시대가 각각 4명씩 나누어 SES의 히트곡인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와 핑클의 ‘나우(NOW)’ 무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SS501이 동 소속사 DSP의 선배 가수들이었던 젝스키스의 모습을 부활해 낸다. 3인조 SS501(김형준, 허영생, 김규종)이 화려한 안무가 돋보이는 젝스키스의 ‘폼생폼사’를 부른 후 각각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뮤지컬 ‘그리스’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는 김현중, 박정민이 깜짝 등장해 SS501의 히트곡 ‘데자뷰’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연말 특집 이후 SS501이 약 2개월만에 한 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울러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두 대표인 소녀시대와 SS501이 보여주는 과거 아이돌 그룹과의 무대 비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 세계가 들썩’ 흑인女 나탈리 ‘스타킹’출연

    ‘전 세계가 들썩’ 흑인女 나탈리 ‘스타킹’출연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폭발시키며 화제로 떠오른 미국 흑인여성 나탈리 화이트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다. 리얼한 한국 노랫말을 구사하며 완벽한 감정 표현으로 한국가요를 부르던 나탈리 화이트는 오는 3월 7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리메이크의 진수를 보여준다. 나탈리 화이트는 한국의 소녀시대 노래 ‘Gee’부터 이효리, 동방신기, 원더걸스, SS501 등의 노래를 R&B느낌을 살려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그녀는 지난 10일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나탈리라고 소개한 뒤 소녀시대 ‘Gee’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소녀시대의 상큼한 노래를 나탈리 화이트는 느린템포와 R&B로 소화해 재탄생시켰다. 노래 영상 하나로 무려 120만 건 조회 수를 기록한 나탈리 화이트는 편곡, 악기 연주, 코러스까지 모두 그녀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흑인여성 나탈리 화이트는 3월 7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활한 명곡 ‘사랑은 유리 같은것’ 돌풍 예고

    부활한 명곡 ‘사랑은 유리 같은것’ 돌풍 예고

    20여간 ‘노래방 애창곡 1위’로 꼽히며 국민발라드라는 명예를 안은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 발라드 힙합으로 재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9년 첫 발표 후 오랜 사랑을 받으며 핑클, 이은미, 리즈 등을 통해 수차례 리메이크 된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 원곡 가수 원준희를 통해 재해석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신 가요계의 트렌드를 덧입기 위해 원준희가 러브콜을 보낸 이는 힙합 뮤지션 MC한새(윤성훈). MC한새의 소속사 측은 “원곡에 충실한 원준희의 고운 음색과 MC한새의 감각적인 랩핑이 어우러져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산뜻한 느낌의 리메이크 버전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원준희와 MC한새가 듀엣 호흡을 맞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 25일 오후 2시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되자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공개된지 4시간여 만인 현재 포털 실시간 검색어 10위 권 안에 3개를 석권하는가 하면 각 음악 사이트의 음원 다운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관련 MC한새의 소속사 측은 전화통화에서 “놀라운 반응에 너무 기쁘다.”며 “녹음을 마무리 짓는 데만 한 달이 걸렸을 정도로 두 사람이 음악적 욕심을 낸 곡이다. 친숙한 원곡에 신선한 랩핑을 더해 다양한 연령대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까닭인 듯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90년대를 풍미하다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원준희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반가운 얼굴을 비치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해 돌아온 ‘줌마렐라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원준희는 소속사 측을 통해 “가수의 은퇴나 컴백의 선을 넘어 오랜 사랑받았던 내 노래가 현 트렌드에 어울리는 신감각의 버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점 자체에 큰 의의를 느껴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힙합 발라드 장르의 개시자인 MC한새 역시 “기존 애절한 발라드에 리드미컬한 힙합 느낌을 더한 이번 ‘사랑은 유리 같은 것’ 버젼이 힙합 발라드 장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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