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랑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노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다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92
  • 베트남 VTV, 다큐제작 방한

    베트남 국영지상파방송사인 VTV가 한국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하기 위해 지난 6일 내한했다. 아리랑TV가 VTV 제작진 10명을 초청해 취재 및 제작을 지원한다. VTV 제작진은 일주일 동안 한국 산업 현장과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을 취재해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10월에 방송한다.
  • 쿨 이재훈 심경고백 “유리랑 지금이라도 만나고파”

    쿨 이재훈 심경고백 “유리랑 지금이라도 만나고파”

    그룹 쿨 이재훈이 멤버 유리와의 과거 불거졌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이재훈은 7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녹화에 참여해 과거 유리와 연인 사이였다는 소문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이재훈은 과거 자신과 유리가 연인 사이였다는 소문과 관련해 “유리를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다.”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이재훈은 그동안 활동하며 유리를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에 대해 솔직한 대답을 털어놔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곁에서 오랫동안 이 두 사람을 지켜본 김성수의 깜짝 폭로(?)도 줄줄이 이어져 이재훈과 유리를 긴장케 하기도.또 이재훈은 “난 지금도 유리를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다시 도전해야 할 나로호 발사/진호 경희대 우주과학 교수

    [시론] 다시 도전해야 할 나로호 발사/진호 경희대 우주과학 교수

    “혹독함과 불만족이야말로 진보의 첫 번째 필요다.”라는 토머스 에디슨의 말처럼 나로호 개발 기간 동안 기술진이 겪은 혹독함과 발사 실패라는 불만족이 다음의 성공을 위한 진보의 초석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선진국의 지표로 여겨지는 우주과학 및 우주개발 분야는 과학 선진국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특수분야로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도전한 지 19년여라는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위성 ‘우리별1호’로부터 과학로켓, 그리고 대형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호’ 개발까지 어찌 보면 숨 쉴 틈 없는 우주개발이 진행돼 왔다. 또한 발사체 분야도 과거 군사 목적의 개발은 있었지만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대형 발사체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때문에 이러한 어려운 여건과 짧은 개발 기간을 감안하면 이번 나로호 발사가 이뤄낸 성과는 큰 발전이다. 그러나 나로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사 일정에 대해 너무 조급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러시아의 일정 등을 감안해 여러 번의 발사 연기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 또한 개발의 완성도보다 일정의 압박감에 쫓겼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우리는 러시아에서 도입된 1단 로켓을 통해 단계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나가겠지만, 독자적으로 개발한 페어링 및 2단 추진체도 이번 발사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통해 시간을 두고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 그래야 자국 우주 기술력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 나로호와 같은 우주발사체 기술력은 컴퓨터의 문서 편집기처럼 선진기술을 복사해서 끼워 넣고 개선하는 것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때문에 향후 나로호 2차 발사와 KSLV-II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초과학기술 분야 연구에 많은 투자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 국내 우주관련 분야는 발사체를 비롯해 인공위성의 개발 등 다양하다. 이를 연구하는 기관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가 출연 연구원에서부터 쎄트렉아이 등 민간 기업까지 여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대학에서도 최근 우주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미미한 실정이다. 이번 나로호 발사를 계기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도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미래를 위한 기초 다지기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막대한 예산으로 국내 우주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항우연도 개발기간의 단축보다는 미래를 위해 이번의 경험을 철저히 분석하고 자체개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공개할 수 없는 내용도 있을 수 있으나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필요하다. 이번 나로호 발사는 우주개발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교과부와 항우연 및 관련 기관 연구자들의 보이지 않은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우주개발 1세대로서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시행착오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들의 노력 없이는 우주개발의 미래도 없기에 대통령의 격려사 내용처럼 다시 용기를 내 재도전하면 된다. 나로호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원한다. 진호 경희대 우주과학 교수
  • 기독교 개종 美소녀 ‘피살’ 두려워 도망

    기독교 개종 美소녀 ‘피살’ 두려워 도망

    이슬람 가정에서 자랐으나 몇년 전 기독교로 개종한 17세 미국 소녀가 명예살인이 두려워 플로리다로 도망쳤다. 9년 전 가족과 스리랑카에서 건너와 오하이오 주에 정착한 리파 배리(Rifqa Bary)는 부모 몰래 개종했다가 들켰다. 이를 안 부모가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지난 7월 플로리다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인권변호사 도움을 받아 양육권을 둘러싼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변호사인 존 스템버거는 소녀 부모가 다니는 이슬람 사원이 극단주의 단체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주장하며 배리가 집으로 돌아가면 명예 살인 등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5쪽에 달하는 고소장에서 그는 “소녀 부모는 개종 사실을 알고 ‘스리랑카로 돌려 보내겠다.’, ‘차라리 죽어버려라.’는 등 협박을 해왔다.”면서 “다니는 사원 역시 이슬람 과격단체를 지지하는 곳이므로 더욱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배리는 2005년 11월 오하이오 주에 있는 한인 연합감리교회를 다니며 기독교 서적을 접하다가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지난 7월 세례 받은 것을 부모에게 들키기 전까지 몰래 교리 공부를 해왔다. 배리가 개종한 사실을 안 주변 사람들이 소녀 아버지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라.”는 압력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소장에서 언급한 이슬람 사원은 소녀가 한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사진=FOX TV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형극 ‘정선아리랑’ 전국에서 만난다

    인형극 ‘정선아리랑’ 전국에서 만난다

    강원 정선의 ‘정선아리랑’이 인형극으로 만들어져 4일부터 전국을 돌며 공연을 펼친다. 정선군은 31일 지역 전문예술단체인 아라리인형의집의 ‘인형극 정선아리랑’이 충남 서천, 경북 경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을 인형극으로 새롭게 만들어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찾아다니며 색다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4일 충남 서천군 어메니티복지마을 서천군노인복지시설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다을노인복지센터(10일) ▲경북 경주시 불국성림원 노인복지시설(18일) ▲양양 낙산사상락원 노인복지시설(24일) ▲전북 군산시 군산노인종합복지관(11월11일) 등 전국 5개 지역 노인복지시설에서 마련된다. 공연 내용은 정선의 아우라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사랑하는 각시와 총각이 큰 장마에 강물이 불어 애만 태우다 총각은 돈을 벌기 위해 뗏목을 타고 떠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줄거리로 한다. 아라리인형의집 관계자는 “인형극이라고 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공연은 소리 전수자들의 노랫소리와 함께한 극이 진행돼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어 관람 폭이 넓다.”고 말했다. 한편 폐교된 정선 북평초교 나전분교 자리에 있는 ‘아라리 인형의 집’에는 평강공주, 바보 온달, 흥부 놀부 등 전래 동화에 나오는 인형을 비롯해 러시아·프랑스·독일 등 20여개 국가의 인형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리랑TV ‘인천도시축전’ 특집

    아리랑TV는 1일 오전 7시에 ‘아리랑 투데이(Arirang Today)’를 인천세계도시축전 송도 특집 ‘80일간의 도시이야기’로 꾸민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현장을 찾아가 직접 미래도시 여행을 체험해 본다. 프로그램은 우선 진대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자를 만나 친환경 미래도시의 비전을 비롯,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소개를 들어본다. 또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국의 문화 특성을 담은 거리와 각종 먹거리, 전 세계 와인축제·맥주축제 등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로봇의 작동원리, 인공지능을 가진 러닝머신, 자동으로 켜지는 밤거리 가로등 등 최첨단 미래도시의 과학기술도 소개한다.
  • 北 항의 ‘상하이TV 북한다큐’ 뭘 담았기에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북한이 지난 7월 중순 중국의 한 방송사가 방영한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가 북한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부각시켰다며 중국 측에 강력한 항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프로그램의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북한 측이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의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와 관련,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에 강력히 항의, 해당 방송사 경영진 등이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SMG의 다큐멘터리 채널인 ‘옌제(眼界)’를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5일간 연속 방영됐다. 상하이 지역에서만 방영됐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광범위하게 관심을 끌었다. 북한 측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중국 당국이 차단한 듯 현재 중국 인터넷에서는 접속이 모두 끊긴 상태이다. 프로그램은 ‘직격조선(直擊朝鮮)’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5부작으로 돼 있다. ‘3·8선 기행’ ‘격정 아리랑’ ‘지도자의 포부’ ‘약진 천리마’ ‘김태양(김일성)의 수수께끼’ 등으로 소제목을 붙였다. 북한은 제2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 닷새 후인 지난 5월30일 이례적으로 중국 제작진의 방북을 허가했다. 제작진은 12일간 머물며 경제, 군사, 문화 등 각 방면의 북한 근황을 상세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북한 방송 당국의 협조를 받아 판문점과 개성, 노농적위대, 평양 교외의 326전선공장,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교인 평양1중학교, 청산농장, 가정집 등을 두루 촬영할 수 있었다. 노농적위대 여성포병연대가 외국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가정과 공장 등에 빠짐없이 걸려 있는 김일성·김정일 부자 사진을 클로즈업한 화면으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각종 구호로 가득 찬 북한 사회를 ‘구호 국가’로 규정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특히 북한이 지난 4월20일부터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50일 전투’와 관련, 청산농장과 326전선공장의 의욕적인 운용 실태를 취재했으나 통역으로부터 “그것은 구호일 뿐”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제작진은 제작 후기에서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과 방송사 경영진은 프로그램 방영 후 베이징으로 불려와 제작경위 등과 관련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tinger@seoul.co.kr
  • “애수의 춤 탱고… 우리 ‘恨’과 통하는게 있죠”

    “애수의 춤 탱고… 우리 ‘恨’과 통하는게 있죠”

    ‘탱고’라는 단어를 들으면 장미를 입에 문 무용수, 그리고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멋진 춤을 춘 알 파치노 등이 연상된다. 어쩌면 개그맨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떠올릴 수도 있다. 이제는 여기에 이름 석자를 하나 더 추가해 보자. 한국에서 가장 먼 나라이자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의 ‘대가(마에스트로)’로 불리는 공명규(50)이다. 그는 새달 서울 한전아트센터, 고양 아람누리 등에서 공연하는 ‘피버 탱고2:필링스(Feelings)’에서 기획자이자 무용수로 무대에 선다. 공연에 앞서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그는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활짝 펴서인지 ‘딱 무용수’라는 느낌을 주었다. “이게 다 ‘카라두라(caradura)’예요. 우리말로 ‘얼굴에 철판 깔았다.’고 하는 거 있죠. 혼자 아르헨티나로 가서 태권도 사범을 하면서 거기 사람들 상대하고 부딪히려면 그런 게 필요하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거죠.” ●태권도 사범하다가 ‘탱고’에 꽂혀 그는 1980년 혈혈단신 아르헨티나로 날아가 대통령 경호실, 육군사관학교 등에서 태권도를 가르쳤다. 이때 탱고와 인연도 시작됐다. 태권도를 가르치고 남은 시간에 사교모임에 참가하면서 탱고와 골프를 배웠다. 프로골퍼로 데뷔해 아르헨티나 PGA 상금랭킹 6위까지 올라갔지만, 그가 진짜로 ‘꽂힌 건’ 탱고였다. “가르친 제자들이 성장할 기회를 열어 주려면 다른 길을 선택할 때가 오잖아요. 남이 한 것을 따라가는 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대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 황무지를 개척해 보자 했죠. 탱고는 세계 각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몰려온 이민자들이 만든 춤이라 우리의 ‘한’과 통하는 점도 많았거든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어딜 가나 탱고 음악이 들리고, 아르헨티나인만이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여길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그런데 이방인이 탱고를 좀 배워 보겠다니 고까울 수밖에. “학원에서 파트너 데리고 오지 않으면 안 받겠다고 해요. 학원비를 내 주는 조건으로 어렵사리 여성 파트너를 구했죠. 열심히 해서 무대에 설 기회까지 얻었는데 연락을 끊더라고요.” 그만 두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내와 끈기’를 가르치던 태권도 사범이었기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공원에서 나무를 붙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둥 잡고 혼자 연습했다. 노력 끝에 1996년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아르헨티나에서 프로 탱고 댄서 자격증을 따냈다. 이듬해 한국에 탱고를 소개하기 위해 귀국해 교습소를 냈고, 수천명의 제자를 키우며 탱고 붐을 일으켰다. 이 공로로 2003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그를 탱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4년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45주년을 기념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세르반테스 국립극장에서 ‘공명규의 아리랑 탱고’를 올리기도 했다. 2007년에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당시 좌석점유율 90%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1996년 동양인 첫 프로 자격증 그의 목표는 이제 ‘탱고 전파’에서 조금 더 커져 ‘문화교류’로 옮겨갔다. “처음 아르헨티나에 갔을 때 일본의 가라테가 판을 치고 있더라고요. 일본의 자동차회사는 아르헨티나 최대 탱고대회의 주요 스폰서를 하고 있고요. 배타적인 아르헨티나도 자기네 문화를 아끼고 사랑해 주니까, 일본에 대해 친근하게 여겨요. 그게 일본 차 구매로 이어지죠. 이게 문화교류의 힘입니다.” 그는 “해외에서 일본,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경외감에 가까울 정도인 것은 이렇게 일본이 적극적으로 문화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도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작지만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찾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녀가 빠른 음악에 맞춰 얽히고 설키면서 결국은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죠. 다른 사람과 격이 없이 어우러지면서 소통하고 동화되는 지혜가 있습니다. 이런 탱고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히어로즈(잠실) ●SK-두산(문학) ●삼성-롯데(대구) ●KIA-한화(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야구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스리랑카-중국(오후 2시30분) ●한국-일본(오후 6시30분 이상 목동구장)■레슬링 대통령기 시도대항대회(오전 9시 문경체)
  • 한국, 亞청소년야구 타이완에 첫 승

    아시아청소년야구 정상 등극에 나선 한국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개막된 제8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첫 경기에서 난적 타이완을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6년과 2003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앞서 B조 첫 경기에서는 중국이 태국에 13-3,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회초 톱타자 김재우의 몸에 맞는 공과 이인행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문상철의 2루타로 선취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김경도의 ‘싹쓸이’ 우전안타가 터져 3-0으로 성큼 앞서 나갔다. 타이완이 3회 1점, 4회 2점을 내며 따라붙자 한국도 5회와 7회, 8회 각 1점씩 보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6개국이 상·하위 두 그룹으로 나눠 닷새 동안 리그전을 벌인 뒤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그룹 A조에는 한국·일본·대만, 하위 그룹 B조에는 중국·태국·스리랑카가 속해 있다. 2005, 2007년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한국은 6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7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대결을 벌인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볼트·자메이카 선수들을 기억하자

    2006년 6월3일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 경기장. 당시 잉글랜드대표팀이 북중미의 자메이카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6-0 잉글랜드 대승. 2m가 넘는 장신 크라우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그러나 그날 그 경기에서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크라우치가 아니라 자메이카의 팬들이었다. 그때 나는 운 좋게도 자메이카 팬들 사이에 섞여 앉아 관전을 했다. 이 카리브해의 후손들은 전·후반 90분을 춤으로 시작해 춤으로 끝을 냈다. 경기장 외곽의 도로와 주차장, 출입구에서부터 그들은 춤을 췄다. 그들은 잉글랜드의 최종 평가전 상대였을 뿐 독일월드컵 진출국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 경기의 ‘주최국’은 흡사 자메이카처럼 보였다. 진지하고 과묵하게 관전하는 잉글랜드 팬들과 달리 자메이카 팬들은 시종일관 댄스 클럽의 멋진 손님들처럼 몸을 흔들었다. 자메이카 특유의 음악을 이른바 ‘레게’라고 부른다. 1990년대 김건모나 룰라 같은 가수들이 레게 돌풍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솔직히 레게 음악의 참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자메이카의 레게 음악은 우리의 아리랑이 그러하듯이 겉모습은 독특한 리듬의 댄스 음악이지만 그 속살은 가슴 시린 역사의 한이 깊이 묻어 있는 슬픔의 음악이다. 레게 음악의 아버지인 밥 말리의 ‘여인이여 울지 말아요’나 ‘이것이 사랑인가요?’ 같은 노래에는 삶의 절망과 희망, 기쁨과 슬픔, 수난과 저항, 미움과 사랑이 뒤엉켜 있다. 바로 그와 같은 사랑과 평화와 연대의 문화를 3년 전, 맨체스터에서 나는 똑똑히 보았던 것이다.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에도 베를린의 가장 유명한 선수는 우사인 볼트였다. 그의 경쟁 상대는 오직 그 자신밖에 없음을 볼트는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두 개의 세계신기록에 3관왕을 차지한 볼트는 자신이 낙천적인 리듬 속에 강건한 민족성을 담은 자메이카 혈통의 아름다운 상속자라는 점을 특유의 쾌활한 모습으로 드러냈다. 그가 단지 카메라 앞에서만 유쾌한 행동을 보였던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남자 400m계주 예선이 벌어진 날, 폭우 때문에 경기 진행이 지체되었고 그 사이에 많은 팬들이 볼트에게 몰려가 사인 요청을 벌이자 이 기록의 사나이는 단 한 명도 예외없이 친절하게 사인해 줬다. 일일이 악수를 하고 농담도 하면서 말이다. 더 인상 깊은 것은 볼트만이 아니라 자메이카 선수들 대부분이 큰 경기를 앞두고도 연신 웃거나 몸을 흔들면서 그만들의 낙천성을 숨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경기가 시작되면 놀라운 집중력으로 뛰어난 성적을 남긴 것은 물론이다. 이 세상의 모든 선수들이 자메이카 선수들과 똑같이 행동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라들마다 문화가 다르고 선수들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다만 볼트와 자메이카 선수들을 각별히 기억하자는 말은 하고 싶다. 오랜 식민지와 가난을 겪어낸 이 카리브해의 후손들에게 내장된 탁월한 낙천성은 이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과 스포츠 미학의 빛나는 열정을 더욱 넓고 아름답게 해 준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히어로즈(잠실) ●SK-두산(문학) ●삼성-롯데(대구) ●KIA-한화(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야구 아시아청소년선수권 ●태국-스리랑카(오후 2시30분) ●일본-타이완(오후 6시30분 이상 목동구장) ■ 골프 허정구컵 한국아마추어선수권(오전 7시 남서울골프장)
  • [열린세상]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성공 지름길/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과 교수ㆍ신문방송학 박사

    [열린세상]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성공 지름길/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과 교수ㆍ신문방송학 박사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임기 중에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천명한 지 1년이 지났다. 그 사이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출범했고,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보고회의만도 금년 3월과 7월 두 차례나 열렸다. 대통령이 국가이미지의 중요성을 중요한 국정 연설에서 강조하면서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힌 것도 처음 있는 일이지만, 위원회에 참석해 활동을 독려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처럼 막중한 국가적 소임의 중심에 서 있다.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일이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미 구체적인 단기 목표까지 제시된 상황이므로 위원회 성공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위원회가 출범한 지 8개월에 불과하나 초기에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빠른 시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도, 시행착오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첫째, 위원회의 역할과 할 일에 대해 진지한 재검토를 권한다. 지난 두 차례의 대통령 보고에서 보여준 것처럼 유관 부처나 기관의 보고를 받고 의견을 제시하는 데 머물러 있다면 통상적인 정부 위원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대통령 직속에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고 있는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먼저 위원회만이 할 수 있는 간판 업무를 발굴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일반 부처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면서 대내외적 확산 효과가 큰 분야에서 ‘성공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1차적으로 중요하다. 이를 통해 위원회 활동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확보되면 눈덩이 굴리듯이 타 분야로 확산시켜나가는 것이다. 위원회가 반드시 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일은 자칫 자원 낭비와 비효율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교통정리이다. 예컨대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해외 TV방송만 한 것이 없다. 오랫동안 투자도 제대로 못하면서 대표적인 유사분야 중복사례로 꼽히는 ‘아리랑 TV’와 ‘KBS 월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위원회가 역량을 보여주어야 한다. 둘째, 실행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위원회는 국제사회 기여 등 5개 역점분야,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부 언론은 백화점식이라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과제의 숫자가 아니라 내용이다. 그럴리야 없다고 믿지만 만일 관계 부처가 그동안 해오던 일에 국가브랜드라는 이름만 붙인 것들이 있다면 해당 사업들은 제로 베이스 차원에서 재검토하고 보다 효과적인 사업으로 대체해야 할 것이다. 위원회가 사업 발굴이나 추진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지 유관부처에 끌려 다녀서는 곤란하다. 나무를 보는 일선기관의 입장과 숲을 보아야 하는 위원회 입장이 항상 같을 수만 없기 때문이다. 셋째, 위원회 구성에 민간 기업 책임자의 적극적 참여 확대를 권한다. 현재 위윈회는 당연직 정부위원 외에 각계의 민간분야 전문가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가 소임을 다하려면 말할 나위 없이 민간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문제는 민간분야의 경우 정부가 선의를 갖고 제안하는 사안이라도 내심 부담을 떠안을까를 염려해 선뜻 잘 나서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돌파하는 방법으로 해외에서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주요 민간기업의 책임자를 위원으로 추가 영입하는 것이다. 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일정한 몫을 하도록 권유하다면 민간 협력을 유도하기가 훨씬 나을 것이다. 재삼 강조할 필요도 없이 국가이미지 제고는 당면 국가 현안인 경제 살리기와도 직결되어 있다. 한 두해 운영하고 마는 위원회도 아니다. 위원회가 각계각층의 중지를 모으고 일을 하는 데 방향을 잘 잡아 국민적 성원과 갈채를 받으면서 성공하는 위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과 교수ㆍ신문방송학 박사
  • 임학성 팝스 콘서트 ‘스무살의 설레임’

    임학성 팝스 콘서트 ‘스무살의 설레임’

    간직하고 계신가요? 스무살 풋풋했던 시절의 설렘.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서 더욱 더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건반 위의 마술사 팝 피아니스트 임학성이 마법을 부립니다.  팝 피아니스트 임학성이 3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팝스 콘서트 ‘스무살의 설레임’을 무대에 올린다.고단한 현실 속 부대끼며 살아가는 중년에게는 지난 시절을 되돌려 주고,20~30대 젊은이에게는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임학성은 가식없이 가슴의 느낌을 그대로 선율로 표현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서울대 김인혜 교수가 뮤지컬 ‘캐츠’의 메모리 등을 열창하고,가수 박강성이 ‘MY WAY’ 등으로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Asia Latin Festival’ 우승팀의 정열적인 살사댄스와 세계합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연합합창단의 앙상블도 멋진 조화를 이룬다.이번 공연에는 늘 임학성과 함께 공연했던 50인조 팝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등을 연주한다.  임학성이 피아노 솔로에서 우리의 고전인 ‘아리랑’에 어떤 색깔을 입힐 지도 관람객들이 눈여겨 볼 관심거리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 가능하고, 문의 전화는 02-540-2933 혹은 011-719-0838.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지붕 뚫고 하이킥’ 시트콤 신화 이어간다

    ‘지붕 뚫고 하이킥’ 시트콤 신화 이어간다

    MBC 새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 지난 1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만든 김병욱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기대작. 김PD는 1995년 ‘LA 아리랑’을 시작으로 1998년 ‘순풍산부인과’, 2000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까지 거침없는 시트콤 흥행 신화를 이어왔다. 화려한 비주얼 보다는 볼수록 빠져드는 탄탄한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구성력에 시청자들은 환호했고 김PD의 작품은 매번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침체 된 시트콤을 부활시키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들어오면서 식구들과 펼치는 다양한 ‘가족형 에피소드’로 무장했다. 전작에도 출연했던 이순재와 새 얼굴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신세경, 황정음, 윤시윤, AJ등이 출연한다. 한편 ‘지붕 뚫고 하이킥’은 ‘태희혜교지현이’의 후속으로 다음달 7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곡 ‘아리아리랑’ 작곡가 안정준씨 케냐서 쓸쓸히 별세

    가곡 ‘아리아리랑’ 작곡가 안정준씨 케냐서 쓸쓸히 별세

    가곡 ‘아리아리랑’의 작곡가 안정준씨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별세했다. 72세. 18일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13일(현지시간) 나이로비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긴급 입원했으나 15일 새벽 1시 숨을 거뒀다. 현지 경찰은 인근 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으로 쓰러져 있던 안씨를 호텔 직원들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DJ 노벨상 축하공연서 조수미가 불러 신분 파악에 애를 먹던 한국대사관은 경찰 주재관이 정보망을 가동한 끝에 단서를 잡아 신원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전통민요 ‘아리랑’을 콜로라투라(성악의 한 양식으로 고난도의 기교와 고음역을 요함) 양식에 맞춰 편곡한 가곡 ‘아리아리랑’으로 명성을 얻었다. 아리아리랑은 1995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신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수록해 유명해졌고, 조씨가 2000년 1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시상식 축하 공연에서 부르면서 대표적인 창작 가곡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안씨는 젊은 시절 중동에서 의료기 사업으로 성공하는 등 사업가로 이름을 날렸으며 음악 전공자가 아닌데도 아리아리랑 이외에 가곡 ‘가을의 기도’ 등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가을의 기도’ 작곡… 남성중창단 창립 1997년에는 남성 중창단 ‘프리모깐딴떼’를 창립하기도 했지만 2000년 사업을 이유로 중국으로 떠났고 2년 전부터는 케냐에 머물며 건설업에 종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모깐딴떼 단원인 고성호 국민대 겸임교수는 “사업에서 번 돈을 문화 사업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분이셨다.”면서 “중창단 차원에서 고인의 작품을 모은 추모공연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론] 우주기술 자립에 도전하는 나로호 발사/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시론] 우주기술 자립에 도전하는 나로호 발사/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우주개발에서 ‘R&D’란 원래 ‘연구개발’이란 의미 외에 모험(Risk)과 위험(Danger)을 뜻한다는 말이 있다. 식스나인(six nine)이라는 말도 있다. 9가 6개 겹치는 99.9999%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우주기술은 한 치의 오차만 있어도 실패로 이어지는 ‘모험적인’ 기술이며, 따라서 100% 완벽함을 추구하는 기술인 것이다. 우주기술의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보다 훨씬 먼저 우주개발을 시작한 우주 선진국들도 수많은 실패를 거쳤다. 그러나 바로 이런 완벽함을 추구하는 특성 때문에 우주야말로 도전할 만한 분야이고, 또 미래를 위해 반드시 도전해야만 하는 분야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30~40년 늦게 우주개발을 시작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루었다. 우주개발을 시작한 지 불과 15년 만에 세계 6~7위권의 위성 기술 수준을 확보하게 되었고, 우리 힘으로 우주센터를 건설했으며, 우리 발사체로 위성을 쏘아올리게 되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이러한 성과는 우리 민족이 우주개발에 적합한 특성을 타고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민족 특유의 타고난 근성과 도전정신, 성공을 향한 강한 집념, 그리고 젓가락 사용에서 얻어진 섬세함과 정밀함 등이 우주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과 맞아떨어진 것이다. 모방을 창조로 승화시키는 것 또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다. 아리랑위성 1호를 개발할 때만 해도 위성 기술이 없어 미국의 도움을 받았지만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과 경험을 통해 7년 만에 아리랑위성 2호를 우리 기술진 주도로 개발했다. ‘나로호’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우주 선진국인 러시아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머지않아 우리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게 될 것이다. 국가 전략기술인 우주기술은 기술이전이 엄격히 통제되어 있지만 공동개발 과정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얻었다. 물론 러시아로부터 도입하는 발사체 1단에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자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20년 넘는 기간에 수조원이 들어가는 우주개발 현실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에 개발과정의 노하우를 체득하면서 우리 땅에서 첨단 액체연료 엔진 로켓을 발사하는 경험을 갖는다는 것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일이다. 또한 나로호 1단 개발뿐 아니라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설계와 발사 전체 운용시스템 등 이번 나로호 발사과정에서 우리가 얻은 성과는 결코 적지 않다. 이번 ‘나로호’ 발사 시험은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 기술자립화로 가는 징검다리일 뿐이다. ‘나로호’ 발사 이후 한국형 발사체(KSLV-II) 개발에 착수해 2018년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우주에 가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주 핵심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야말로 우주강국으로 진입하는 열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오늘 ‘나로호(KSLV-I)’ 발사가 이뤄진다.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쏘아올린 우주발사체가 우주에 도착하는 시간은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 짧은 시간을 위해 7년이란 시간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제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고, 성공을 기원하는 일만 남았다.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실은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과학기술위성 2호가 궤도에 무사히 안착해서 반가운 신호음을 보내주길 바란다.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선수권]허재號 “세계선수권행 만만찮네”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엉키고 있다. 한국은 8일 밤 중국 톈진에서 열린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선수권 예선 A조 3차전에서 필리핀을 69-56으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2라운드(1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3위까지 주어지는 2010년 터키 세계선수권 티켓을 노리는 한국팀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날 필리핀을 상대로 외곽슛과 골밑 모두 부진했다. 일시적인 집중력 저하로 치부하기엔 찜찜한 구석이 많다. ‘쌍포’ 이규섭(삼성)과 방성윤(SK)을 내세운 한국은 3경기 동안 무려 92개(평균 30.7개)의 3점슛을 던졌다. 16개 출전국 가운데 최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은 39.1%로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46.8%의 정교한 3점슛 능력을 뽐낸 최강 중국. 2위 레바논은 43.7%를 기록했다. 한국은 단신인 일본·스리랑카·필리핀에 맞서 공격 리바운드를 믿고 3점슛을 마구 던진 것. 하지만 이란·레바논·요르단 등 중동의 강호, 혹은 중국을 상대할 경우 상황은 다르다. 정교한 3점슛 패턴을 다듬어 성공률을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패배로 치달을 수밖에 없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 골밑 장악도 미흡하다. 김주성(동부)과 오세근(중앙대)은 기대에 부응했다. 문제는 5월 발목수술을 받은 하승진이다. 필리핀전에서 15분 동안 6점 6리바운드. 평균 야투율도 33.3%에 머물렀다. 거칠고 힘이 좋은 상대와의 몸싸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2라운드 E조에 편성된 한국은 10일 쿠웨이트(오전 10시)를 시작으로 11일 타이완(오후 5시), 12일 이란(오후 10시)과 맞붙는다. 디펜딩챔피언 이란은 물론 윌리엄존스컵에서 패한 타이완전도 승리를 낙관하기 힘들다. 2라운드에서 최소 2승1패를 거둬야 8강에서 중국·요르단을 피할 수 있다. 물론 12년만의 세계선수권 진출을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2라운드 전승이다. 그래야 최강 중국을 4강에서도 피할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男농구 2라운드 진출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티켓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가 약체 스리랑카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FIBA랭킹 26위)은 7일 중국 톈진시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A조 2차전에서 나란히 8개의 3점포를 쏘아올린 이규섭(삼성·28점)과 방성윤(SK·24점)을 앞세워 스리랑카를 122-54로 제압했다. 일본(33위)을 꺾은 데 이어 2연승. 조 3위까지 나갈 수 있는 2라운드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한국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필리핀(62위)과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한국은 51개의 3점슛을 던져 25개를 꽂아넣는 등 정교한 3점포(49%)로 상대를 유린했다. 스리랑카는 9개를 던져 1개(성공률 11%)만 넣었을 뿐. 골밑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한 하승진(KCC)이 13점 6리바운드, 유일한 대학생 오세근(중앙대)이 7리바운드를 보탰다. 뜻하지 않은 손실도 있었다. 가드 양동근이 왼쪽 눈을, 일본전 최다득점자 양희종이 오른쪽 손가락을 다친 것. 수비의 핵에서 스코어러로 거듭난 양희종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 자칫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허재 감독은 “필리핀은 터프하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수비 패턴을 다양하게 대비하고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아시아농구선수권] 허재號 일본에 대승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12년 만의 세계무대 진출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은 6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예선 A조 경기에서 일본을 95-74로 완파했다. 양희종(상무)이 3점슛 3개를 포함,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3·4위전 이후 일본전 17연승을 기록했다. 역대 통산전적은 32승14패. 이번 대회 3위까지 2010년 터키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은 지난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 이후 한 번도 세계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국은 7일 오전 10시 최약체인 스리랑카와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4일 타이완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에서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긴 일본에 고전 끝에 84-81,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종료 직전 강병현(KCC)의 3점포가 터지지 않았다면 질 수도 있었다. ‘어이없는’ 접전이 외려 ‘약’이 됐다. 2주가 채 지나지 않았지만 한국은 다른 팀이 돼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기둥센터 하승진(12점 4리바운드)과 슈터 방성윤(6점 4리바운드)의 가세.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키가 큰 하승진(221㎝)의 위력은 대단했다. 1쿼터 중반 교체멤버로 나선 하승진은 일본 센터들을 농락하면서 제공권을 장악했다. 역시 교체투입된 방성윤도 3쿼터 초 거푸 3점슛을 꽂아넣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둘 모두 2008~09시즌이 끝난 뒤 지난한 재활을 거쳤음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부활이었다. 전반은 50-31, 한국의 리드. 3쿼터 초 한국은 더욱 몰아쳤다. 방성윤의 3점포와 하승진의 호쾌한 덩크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는 쑥쑥 벌어졌다. 속공도 힘을 보탰다. 앞선의 가드들은 물론 양희종과 김주성(9점 6리바운드)까지 가담했다. 3쿼터 종료 38초전 속공에 이은 김주성의 투핸드 덩크슛 마무리로 78-40. 승부는 이미 끝이 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