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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스전자, 가전회사 이미지 ‘훌훌’

    필립스전자, 가전회사 이미지 ‘훌훌’

    면도기로 유명한 필립스전자가 가전회사 이미지를 벗는다. 건강 관리(헬스케어)와 라이프 스타일까지 접목시킨 종합 소비자제품 회사로 변신한다. 한사람을 접촉하면 필립스의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도 도입한다. 김태영(55) 필립스전자 사장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시장 공략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면도기 등 소형가전과 TV 등 일반가전 사업부를 통합, 내년 1월1일자로 새로 출범시킨다. 이렇게 되면 조직이 크게 헬스케어, 라이프 스타일, 가전 세 개의 사업부로 재편된다. 김 사장은 “세 개의 사업부가 분리돼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서로 접목시켜 통합 시너지효과를 노리게 된다.”고 말했다. 예컨대 자명종만 하더라도 종전 제품은 요란한 벨소리로 억지로 잠을 깨우지만 필립스는 태양빛에 가장 가까운 조명을 램프에 적용, 생체리듬이 ‘유사 태양광’에 반응해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TV 마케팅을 강화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다빈치 ‘최후의 만찬’에는 진혼곡이 흐른다

    다빈치 ‘최후의 만찬’에는 진혼곡이 흐른다

    伊음악가, 4년 연구끝에 숨겨진 음악 찾아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숨겨진 레퀴엠(진혼곡)을 찾았다.” 이탈리아의 음악가이자 컴퓨터 전문가인 죠반니 M. 팔라(45)가 2003년부터 4년 동안의 연구 작업 끝에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예술가였던 다빈치가 그렸던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음악을 찾아냈다고 AP 통신이 10일 전했다.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의 벽화인 이 작품은 다빈치가 1494∼1498년 기간에 그린 것으로 예수가 체포돼 처형되기 전날 12제자들과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유다의 배반이라는 극히 한정된 순간을 그렸다. 이탈리아 남부 레체시 인근에 사는 팔라는 2003년 한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빈치가 그 작품 속에 ‘악곡’을 숨겨놓았을 것이라는 연구진들의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껴 그러한 수수께끼를 푸는 데 본격적으로 달라 붙었다. 9일 출간된 저서 ‘숨겨진 음악’에서 그는 기독교 신학에서 상징적 가치를 지닌 회화의 요소들을 음악적인 실마리로 어떻게 해석해 냈는 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맨 처음에 팔라는 이 그림 전체에 걸쳐 다섯 줄의 평행선인 보표(譜表)를 그려 넣게 되자, 예수와 12제자들의 손들 뿐만 아니라 식탁 위에 놓인 빵 덩어리들도 각각 하나의 음표(音標)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것은 그리스도의 육체를 상징하는 빵과, 빵을 정화하는데 사용되는 손들 간의 관계에 대한 기독교 상징주의의 설명에도 들어 맞는다고 팔라는 주장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음표들은 다빈치의 독특한 필법에 따라 그 음값들을 오른 쪽에서부터 왼 쪽으로 읽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음악적으로는 어떠한 의미도 지니지 못한 것들이었다고 그는 털어 놓았다. 팔라는 또한 자신의 저서에서 ‘최후의 만찬’ 그림 속에서 느린 리듬의 악곡과 각 음표의 길이를 드러내는 다른 실마리들을 어떻게 찾아 냈는지도 소개했다. 그 결과 드러난 것은 파이프 오르간으로 가장 잘 연주할 수 있는 40초 짜리 “찬송”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이프 오르간은 다빈치 시대에 영성 음악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던 악기이다. 이에 대해 다빈치 전문가인 알레산드로 베초지는 팔라의 가설이 “그럴 듯 하다”면서, ‘최후의 만찬’에서 “공간들은 조화롭게 나눠져 있음이 확실하며, 조화로운 비례들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음악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라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한 새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는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이단적이지 않고, 하느님을 믿는, 진정으로 하느님을 믿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예수와 관련한 인기소설 ‘다빈치 코드’의 음모설을 반박했다. 한편 나중에 이 벽화를 본 독일의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화가(다빈치)가 고요한 만찬을 흐트러 놓는 기폭제로 사용한 것은 스승인 예수가 ‘너희 중에 배반자가 있다’고 한 말이다. 그 말이 나오는 순간,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동요했고 예수는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고개를 수그리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제네바=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능 D-5… 수험생 건강관리 어떻게…스트레칭, 보약보다 좋다

    수능 D-5… 수험생 건강관리 어떻게…스트레칭, 보약보다 좋다

    대입 수학능력 시험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부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함께 살펴야 한다. 사소한 건강 문제나 신체리듬 때문에 시험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생활패턴 유지가 중요 누구나 생활패턴이 바뀌면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런 만큼 지금은 생활에 변화를 주기보다 해온 대로 하되 꼭 필요하면 서서히, 조금씩 변화시켜야 한다. 중압감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을수록 명상이 중요하다. 명상을 통해 지금까지 내가 공부해 온 목적, 장래 희망, 현재의 위치 등을 냉정하게 되짚어 보고 이에 맞는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 명상 중에 잠이 오면 그대로 20분가량 자도 된다. 그러나 수면 시간이 30분을 넘기면 수면상태에 빠진 대뇌가 각성상태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려 오히려 공부를 방해한다. ●간식은 김밥 한 줄이 적당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뇌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음식은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어야 하며,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간식을 먹으면 된다. 하지만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장애를 초래, 학습 능률을 떨어뜨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수험생은 활동량은 적지만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의 활동량이 크게 늘어나 평소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뇌의 에너지원이 포도당이지만 무조건 당분을 많이 먹는다고 학습효과가 높아지지는 않는다. 기억력과 집중력은 포만감을 느낄 때보다 위가 약간 비어있는 상태, 즉 배가 약간 고파 대뇌 피질이 자극을 받을 때 가장 왕성하다. 따라서 수험생 간식은 과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1회에 250∼300㎉의 열량을 섭취할 수 있는 김밥 1줄이나 샌드위치 1장, 적당한 과일이나 주스 정도면 된다. 특히 시험 당일은 평소 먹던 것으로 아침 식사를 챙기되 과식하지 않게 해야 한다. ●토막잠은 컨디션 회복에 도움 졸려서 학습 능률이 떨어질 때의 토막잠은 컨디션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잠이 올 때는 책상에 엎드려 잠시 졸거나 스트레칭 등으로 잠을 쫓되 그게 안 되면 내일을 기약하고 미련 없이 잠자리에 드는 게 낫다. 일단 잠을 자기로 했다면 ‘금방 일어나 다시 공부해야지.’하는 허황된 생각을 접고 확실히 숙면을 취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담배, 커피, 보약은 금물 담배와 커피, 각성제 등은 일시적 각성효과는 있으나 뇌 등 신체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 장기적으로는 공부에 도움이 안된다. 또 두통, 짜증,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으며, 사용할수록 내성이 생기는 만큼 경계해야 한다. 시험이 임박해서 보약을 먹는 것도 신체의 항상성을 잃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공부가 지루하거나 능률이 떨어질 때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산책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건강에도 좋지만 단기적으로 학습능률을 올리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단, 피로를 동반하는 운동은 금물. ●수능날 비상약 챙겨야 시험 전날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낮 동안 뇌의 활동이 극대화된다. 수면이 부족하면 당연히 뇌 기능이 제한된다. 게다가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 것도 수면 중에 이뤄지므로 시험 전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수험생들이 겪는 과도한 긴장이 심한 복통이나 두통을 유발해 시험을 아예 치르지 못하거나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만큼 이런 경험이 있는 수험생은 미리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비상약을 준비해 가는 게 현명하다.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이 수능일과 생리주기가 겹친다면 진통제를 아침에 미리 복용하거나 시험장에 가져가도록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신경과 김종성 교수, 영양팀 강은희 과장. 대한소아과학회 김남수 전문위원.
  • 수능 D-7 마무리 공부법

    ‘수능, 이렇게 마무리하세요.’ 15일 실시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남은 기간 수능 마무리 공부법을 소개한다. ●적어도 2번 최종 리허설 남은 일주일 동안 실제 수능처럼 적어도 두 차례 정도 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안배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수리 영역은 문항당 3분, 다른 영역은 1분30초 안에 푸는 것이 적당하다. 지문이 제시된 문항은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나중에 읽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영역별 공부 시간 조정 공부 시간도 영역별로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상위권이라면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말고 영역별로 고르게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은 탐구 영역을 비롯해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집중적으로 반영하는 영역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오답노트는 한번 더 지금은 참고서나 교과서를 전부 훑어 보는 것보다 그동안 만들어 놓은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답노트가 없으면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살펴 보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하위권은 자주 출제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 보면서 요약 정리된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새로운 것을 공부할 시간은 없다. 공부한다고 밤 늦게까지 부산을 떨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해야 한다. 신체 리듬도 조정해야 한다. 늦어도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놓아야 한다. ●준비물은 미리미리 수능 하루 전에는 시험 당일 갖고 갈 준비물은 미리 챙겨 둔다. 특히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 물건과 반입 금지 물품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은 수험표와 신분증, 시각 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 시계,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 등이다. 휴대전화나 MP3 등 전자기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성공하고 싶으세요 저랑 함께 즐기시죠”

    “성공하고 싶으세요 저랑 함께 즐기시죠”

    “즐기세요. 즐거움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고통이 시작돼요. 성공하려고 발버둥치는 게 아니라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어요. 저도 그랬고요.” 우리 시대의 팝 아이콘 비욘세 놀스(26)가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9일과 10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치는 비욘세. 이메일 인터뷰로 먼저 만난 그는 요즘 한국의 가창력 있다는 가수들이 ‘리슨’을 즐겨 부른다는 얘기에 “이번에 가면 꼭 한번 들어 보고 싶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1998년 여성 트리오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데뷔한 그는 2002년 솔로로 나섰다. 이후 빌보드 차트 정상과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거머쥐며 세계 팝 시장을 거침없이 내달렸다. ‘신이 내린 몸매’라는 뛰어난 외모에 노래와 춤, 작곡·작사까지 해내는 그는 자신은 완벽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저도 절대 완벽하지 않아요. 부족한 부분은 그대로 받아들이죠. 때론 ‘이건 내가 전에 해보지 않은 거니까 그냥 안전하게 가자.’는 주의이기도 해요. 악성 루머에 상처도 받고요. 그래서 그냥 내 모습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려고요.” 아웃캐스트나 로렌 힐, 티나 터너의 노래를 들으면 영감에 휩싸인다는 비욘세. 그에겐 그만의 철칙이 있다. 자신과 다른 스타들을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얼마전 샤키라와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는데 2시간밖에 연습을 못했는 데도 멋지게 진행했어요. 서로 경쟁을 하거나 끌어 내리려 한다면 그럴 수 없었겠죠. 같은 시기에 같은 활동을 하는 가수들을 존경하는 시선으로 보면 스스로에게도 득이 돼요.” 비욘세는 지금껏 살면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로 2집 ‘B’데이’앨범의 창작을 꼽았다.“곡을 만들 때는 가급적 내 안에 있는 것을 다 끌어내서 강한 비트와 힘 있는 리듬, 좋은 가사로 채우려고 해요. 이번 앨범으로 그래미상도 받았으니 정말 전 축복받은 사람이죠.” ‘비욘세’의 디바 이미지를 가장 극대화해 보여준 것은 올해 초 개봉한 영화 ‘드림걸즈’였다. 그는“영화 촬영은 현미경으로 관찰을 당하는 것 같다.”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잡아끄는 역할이라면 영화도,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고 야무지게 말했다.“익숙하고 편한 것보다 새로운 도전이 저를 더 즐겁게 해요. 인생의 도전 과제는 늘 무궁무진하지 않나요?”지금까지보다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하는 비욘세의 마지막 말이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월요일 ‘원샷’은 내몸에 ‘독배’

    월요일 ‘원샷’은 내몸에 ‘독배’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다가오는 연말 등으로 술 약속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이쯤해서 직장인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음주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자. 결론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주욕구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존재한다.’고 밝힌 독일 의료팀의 연구 결과가 우리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된다는 것이다. ●실태 보건복지부 선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 심재종 원장팀이 최근 20∼40대 직장인 남성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직장인 중 30%는 음주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으며, 이들의 58%는 직무스트레스가 음주욕구를 부추긴다고 답했다. 또 주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날로는 52%가 월요일을 꼽았으며 목, 화, 수, 금요일 순이었지만, 실제로 술자리를 갖는 것은 금요일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목, 화, 월, 수요일 순이었다. ●매일 마시면 오히려 스트레스 우리나라 직장인의 70%가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술을 마시는 직장인과 그렇지 않은 직장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강도가 훨씬 낮았다. 전문의들은 적당한 음주가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효과는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음주가 지속되거나 과음, 폭음으로 이어지면 알코올이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부신 등에 작용,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더 심하게 한다. 게다가 이런 습관에 빠지면 일상적인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알코올을 찾는 의존증에 빠질 위험이 높다. 스트레스가 폭음을 유발하고, 폭음이 스트레스를 증폭시켜 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심 원장은 “실제로 스트레스 때문에 알코올 의존증에 빠진 사람은 치료 후에 스트레스에 직면하면 다시 술을 찾는 ‘음주 재발현상’이 많다.”고 지적했다. ●지혜로운 요일별 음주법 -월요일 ‘사직서’라는 키워드 검색이 가장 많은 날이 월요일이라는 한 인터넷 사이트의 조사에서 보듯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생활리듬을 잃어 주중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다. 그런 만큼 월요일 음주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되고, 근육이 약해지며, 공허감과 무기력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빨리 취하고 몸도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불가피하다면 부담이 적은 와인 등으로 입가심 수준에서 끝내는 게 좋다. -화·수요일 월요일에 음주를 했다면 최소 3일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간이 한번 알코올에 젖으면 최소 48시간을 쉬어야 원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일주일의 중간인 화·수요일은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화·수요일에 술을 마시면 월요일의 스트레스가 더해져 스트레스 압박감이 한층 커지기 때문이다. 부득이하다면 맥주 1∼2잔이나, 생맥주 500㏄ 정도에서 그친다. 이 정도라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목·금요일 월요일 다음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목요일, 주중 술 마시는 빈도가 가장 높은 금요일은 특히 과음을 경계해야 한다. 주5일 근무제 이후 다음날 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과음을 하기 쉬운데, 이럴 경우 간 기능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해 간경화,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높이며, 돌연사의 위험도 크다.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순한 술부터 시작해 천천히 도수를 높이는 게 좋다. 독한 술부터 마시면 위가 흡수하지 못한 알코올이 고스란히 간의 부담으로 남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폭탄주나 소주 등으로 시작했다면 자신의 주량에 따라 음주량을 최대 3∼4잔에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폭탄주는 맥주의 탄산이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해 취하는 속도가 빠르며, 과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술마신 후 노래방 가면 빨리 깨 음주 후에는 노래방을 찾는 것도 술을 이기는 지혜다. 노래를 부르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술도 빨리 깬다. 숙취를 이기는 데는 한방차가 좋다. 오미자차는 음주 후의 신경쇠약과 전신 무력감, 피로감 해소에 효과가 좋다. 국화차와 대나무잎차는 스트레스로 인한 열을 식히는 효과가 뛰어나며, 음주 후 두통이나 소화가 안 될 때는 생강차나 계피차가 좋다. 음주를 거의 매일 되풀이하는 사람이라면 전문병원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다사랑한방병원 심재종 원장
  • [3일 TV 하이라이트]

    ●미디어 포커스(KBS1 오후10시30분) 김용철 전 삼성 구조본 법무팀장의 삼성 비자금 폭로를 놓고 언론들의 보도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또 신문사들이 발행 부수와 유가 부수 등 핵심적인 경영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취재했다. 마지막으로 폭력, 선정에 물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배경과 그 문제점도 진단해 본다. ●드라마시티 ‘못생긴 당신’(KBS2 오후 11시25분) 지금껏 TV드라마 속 60대에게는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역할이 주였다. 그러나 ‘못생긴 당신’은 삶의 갈등과 애증, 혹은 철없음까지 젊은이와 다를 바 없는 60대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긴 시간을 같이 살아낸 사람들 사이의 강렬한 미움과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재우는 사야의 집을 찾아가 식구들에게 사야가 비서실에 근무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한다. 달래는 재우에게 사야와 무슨 사이냐고 묻고 망설이던 재우는 사야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금희는 재우를 눈여겨 살펴보며 왜 사장의 심부름을 하냐고 묻는다. 재우는 사실대로 사장이 자신의 어머니임을 밝힌다. ●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SBS 오후 9시55분) 복수의 생선가게에 들른 나미는 사지도 않을 생선을 이것저것 눌러 보다 꽁치 한 마리만 달라고 하며 십만원권 수표를 건넨다. 열받은 복수는 나미가 있던 자리에 소금을 뿌리며 악담을 한다. 집을 나온 지란은 남편이 찾아와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며 아이들 생각해서 다시 잘 살아보자고 하자 눈물을 흘린다. ●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핀란드 출신으로 북유럽 재즈계의 촉망받는 신인 밴드 요나 토이바넨 트리오가 EBS스페이스를 찾았다. 뛰어난 테크닉과 능숙한 연주력을 선보이는 이들은 사람들에게 쉽게 각인될 만한 멜로디와 강렬한 리듬을 바탕으로 유럽 재즈의 미래를 짊어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핀란드 재즈의 현재와 미래도 엿볼 수 있다. ●한국말 요리쇼(EBS 오후 9시30분) 오늘은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어야할 김밥에 도전해 본다. 김밥 중에서도 소고기를 넣어 더욱 특별한 맛을 내본다. 김밥은 김에 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싼 음식이다.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 밥을 쓰기도 하고, 식초·소금·설탕을 섞어 만든 배합초를 뿌려 초밥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사랑의 리퀘스트(KBS 1TV 오후 5시10분) 신경계통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병인 신경섬유종으로 머리와 목에 커다란 혹을 단 채 살아가는 열아홉 소녀 슬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형편이 되지 않아 날짜는 계속 미뤄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슬기를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홍경민이 만났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프랑스 파리에는 서울 인사동의 찻집 하나를 떼어놓은 듯한 찻집이 있다. 유학생들은 이곳을 찾아 고국의 정취를 느끼고, 프랑스인들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영화 상영에, 재즈공연까지 파리지앵과 파리에 사는 한국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 때 늦은 꽃,성인 여드름의 원인?

    때 늦은 꽃,성인 여드름의 원인?

    여드름은 흔히 ‘청춘의 꽃’ 이라 불리며 사춘기 청소년층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허나 이것은 여드름이 한창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피지분비가 많은 십대에서만 생길 것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생각일 뿐이다.최근에는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환경 오염,직업적인 특성들이 원인이 되어 여드름과는 이별을 고했다고 여기는 성인들에게도 때 아닌 ‘꽃’ 을 보게 만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드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불결한 피부관리,지성피부 등의 피부 외적인 요소에만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한의학적 관점에서의 여드름의 원인은 조금 더 복합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원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인체내의 오장육부의 장애에 의해 올바르게 순환되어야 할 기(氣)와 혈(血)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여 생기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한방에서 흔히 이르기를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 라고 말하는데 이는 사람 몸속의 올바른 순리에 관한 이야기이며 여드름 역시 이 범주와 일맥상통 한다고 볼수 있는 것이다.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처법을 강구한다면 여드름의 치료 역시 어렵지만은 않은 법.한방에서 바라보는 여드름의 복합적인 원인들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번째,변비로 인해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이다.많은 여성들의 피부 트러블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이기도 한데,대장에서는 하루에 3ℓ 이상의 발효 가스가 발생한다.이 발효 가스는 방귀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솔직히 대장에서 만들어낸 가스를 방귀로 전부 뿜어 내는 경우는 없다.이 가스는 대장을 통과하는 혈관 속으로 다시 흡수 되어 폐로 가지고 가게 된다.그래서 폐호흡을 통해 다시 우리 몸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 문제는 대장에서 발효가스 성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대장에 문제가 발생하여 부패 가스가 발생할 경우이다.대부분 변비 등의 이상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대장에서 부패 가스를 방출하게 되고 이 성분은 혈관 속에 다시 흡수 되어 폐로 이동하게 되어 피부 등으로 방출되다 보니,피부가 거칠고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결과를 얻게 된다. 두번째,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피부에 문제가 발생한다.한의학에서는 소화기를 대표하는 기관인 비를 비주육이라고 한다.소화기의 상태가 피부의 상태를 결정짓는다는 이야기이다.따라서 소화기가 건강한 사람은 피부가 좋지만,소화기 상태가 나쁜 사람은 피부 역시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그렇다면 소화기는 어떻게 지켜야 할까? 바로 올바른 식습관이 관건일 것이다.여드름이 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사습관이 좋지 못하여 위장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잦은 과식과 불규칙한 식사시간,식사 대신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을 섭취하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은 소화기의 이상을 부르고 탁한 열이 쌓이게 한다.그러면 피부에서는 유분이 과다하게 분비 되고 이 유분은 뾰루지나 여드름이 되기에 되도록 이러한 습관은 자제하는 것이 낫다. 세번째로는 게으름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에 띄게 나빠진다.피부가 좋은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건강하고 좋은 피부를 가지려면 아침 세안을 부지런히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잠들기 전에도 화장을 깨끗이 지워야 한다.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리듬은 몸의 불균형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도와준다.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피부 안의 노폐물들이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고 모공 속에 막혀서 피부가 거뭇거뭇해지거나 칙칙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게 되기에 좀 더 미용에 신경을 쓰길 원한다면 부지런해야 한다. 여드름이란 이와 같이 연고 등의 외용제 사용이나 피지분비의 억제 등으로만 치료 하기는 힘든 법이다.올바른 생활 습관이라는 근본하에 체내의 부조화를 바로 잡아주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근본에 조금 더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해본다. ■ 도움말: 명옥헌 한의원 김진형 원장
  • 대학생이 만든 ‘아이팟 CM’ 美 TV에 방영

    대학생이 만든 ‘아이팟 CM’ 美 TV에 방영

    최근 영국의 한 대학생이 취미로 만든 한 상품광고가 실제 그 기업의 홍보CM으로 방송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CM을 만든 사람은 올해 18살의 닉 헤일리(Nick Haley)라는 이름의 학생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아이팟’ 마니아다. 헤일리가 만든 아이팟 CM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빌려온 비디오 클립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지난 9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게재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자작 CM에는 격렬한 비트와 강한 리듬의 배경음악이 깔려있으며 아이팟의 참신함과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헤일리의 자작 동영상을 본 애플의 한 광고담당자는 “헤일리에게 동영상 삭제를 요구하지 않고 반대로 다시 찍어주기를 제안했다.”며 실제 광고로 사용된 배경을 밝혔다. 고해상도로 다시 찍은 헤일리의 동영상은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 기간동안 황금시간대에 방송됐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미국내 주요 언론들은 “헤일리의 이야기는 CM제작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열정을 높이 산 애플사도 ‘고객 사랑’을 실천한 셈”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네드라이브] 20년전 그 가격 그대로 추억의 ‘더티댄싱’을 만나자

    [시네드라이브] 20년전 그 가격 그대로 추억의 ‘더티댄싱’을 만나자

    ‘더티댄싱’이 20년 만에 스크린에 다시 걸린다. 서대문에 위치한 드림시네마(구 화양극장)에서 새달 23일부터 20년 전 가격(3500원) 그대로 만날 수 있단다. 영화와 극장에 얽힌 추억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더티댄싱’과 기자의 입에 ‘화양극장’으로 더 친숙한 드림시네마는 20년 전의 나를 만나게 하는 타임머신이다. 미국에서 87년 개봉돼 11개월간 장기 상영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린 ‘더티댄싱’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88년 국내 개봉 당시 기자는 고3. 교복자율화의 덕으로 극장에 당당히(?) 들어가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춤 강사로 일하는 가난한 대학생과 부잣집 딸이 휴양지에서 만나 조건 없는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 허리를 유난히 자극적으로 돌리는 춤사위, 듣는 순간 귀에 꽂히는 음악들. 감성의 촉수가 유난히 발달한 그때 어찌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oh,I´ve had time of my life…(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죠.)’ 영화의 주제가가 흐르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극장 안은 갑자기 콘서트장으로 돌변하곤 했다. 관객들은 마치 배우들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환호하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박수를 쳐댔다. 남자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메울라치면 컴컴한 극장 안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거렸다. 지금이야 강동원이 울 때 손을 뻗어 눈물을 받치고, 웃을 때 “꺄악∼”하고 소리를 지른다지만 그때 이런 광경은 흔치 않았다. 그해 7월, 화양극장에서 당시로선 보기 드문 외국 배우 초청 행사가 열렸다. 변두리 극장 취급을 받던 극장은 말끔히 단장을 끝낸 뒤 부활 신호탄이 될 첫 작품으로 ‘영웅본색2’를 골랐고, 영화에서 장국영의 형으로 나온 홍콩 배우 적룡을 데려온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칠쏘냐. 야간자율학습하다 말고 친구들과 함께 학교 담을 넘었다. 지금도 가끔 수많은 인파 속에서 검은 선글라스에 긴 코트 자락 휘날리며 손을 흔들던 그를 우러러보던 내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강산을 두 번 건너 영화는 돌아왔지만 극장은 내년 1월이면 ‘더티댄싱’을 마지막으로 영영 그 자취를 감춘다. 이제 극장은 가고 추억과 영화만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영어학습 프로그램 ‘알스영어학습’

    [업계소식-새상품]영어학습 프로그램 ‘알스영어학습’

    알스언어학습클리닉(arls.co.kr)은 영어학습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알스영어학습´을 출시했다. 동화, 소설, 뉴스, 영화, 팝송 등 1300여 개의 학습자료를 직독직해와 직청직해를 훈련할 수 있도록 제작해 제공한다. 원어민의 음성을 시각화해 자신의 음성과 비교하면서 리듬과 억양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문법문제를 취향대로 만들어 공부할 수 있으며 짧은 구와 절 단위로 어순 훈련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토익이나 토플, 수학능력평가 등 어떠한 시험에도 강한 체질을 기를 수 있다.”며 “취업과 승진을 목전에 둔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효율적인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02) 991-0509.
  • 아이돌 국악 댄스그룹 보러가자

    아이돌 국악 댄스그룹 보러가자

    방송 프로그램에서 금주의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한 노래가 과연 진정한 한국가요일까. 제4회 한국가요제 예술감독을 맡은 황병기씨의 정의에 따르면 가요란 우리 시대 대중의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음악이자 서민들의 노래다. 한국적 선율과 리듬을 대중화해서 한국적인 가요를 보급하자는 목적의 한국가요제가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탈리아의 ‘산레모 가요제’처럼 한국적인 창작 음악을 세계화하는 것이 가요제의 목적이다.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12팀의 본선 경연자들이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대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예선 참가자 60팀 가운데 뽑힌 12팀의 최종 참가자들은 국악, 댄스, 리듬 앤드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창작 가요를 선보인다.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XING’도 기성 가수지만 한국가요제에 참여했다. 얼마 전 싱글 2집 앨범 ‘마이 걸’을 발표했으며, 평균 연령 만 17살인 남성 5인조다. 그룹 이름은 중국어로 별이란 뜻. 모델 출신 케빈, 청소년 가요제에서 수상한 천혜성과 유메, 팝핀 댄스와 애크러배틱이 장기인 팝핀 드래곤과 젠으로 구성돼 있다. 국악댄스곡 ‘소망아리랑’으로 가요제에 참여한다. 또 다른 본선참가곡인 ‘신새벽’은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등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이인우가 부를 예정이다. 지난 2회 행사에서 ‘옹헤야 2006’으로 대상을 받은 국악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는 가요제 수상을 계기로 활발히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기반이 되고 있는 올해 한국가요제에서는 어떤 참신한 노래가 쏟아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착순 입장.(02)2280-4269.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플라멩코의 대모’ 요코 고마츠바라 방한

    일본인이면서 플라멩코의 본향인 스페인에서도 플라멩코에 관한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코 고마츠바라가 자신의 고마츠바라무용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2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방한무대.18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과 19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등 두 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요코 고마츠바라는 동양 최초의 바일라오라(플라멩코 여자무용수)로 1969년 당시만 해도 플라멩코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일본에 무용단을 만들어 플라멩코를 보급해온 인물.플라멩코 무용수겸 지도자로 널리 이름이 알려졌으며 플라멩코 전파의 공을 인정받아 스페인 정부로부터 ‘이사벨 라 카톨리카’훈장을 받기도 했다. 플라멩코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레퍼토리 위주로 꾸몄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 작곡가 마누엘 드 하랴의 오페라 ‘허무한 인생’에 삽입된 춤곡 ‘라 비다 브레브’를 비롯해 플라멩코 명곡 ‘말라게냐’와 남성 무용수들의 남성미가 압권인 ‘마르티네테’가 무대에 오른다.‘오자파테아도’는 마르케스가 사라사테의 명곡에 발 구르기 기술인 사파테아도를 구사하며 만들어내는 리듬이 독특한 작품이다.(02)518-7343.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 헤드킥] K리그 대표팀 소집 원칙 만들자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 탱고의 나라이기도 하다. 탱고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유럽 음악의 바탕 위에 탱고를 올려놓았다.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양식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오늘날 피아졸라의 음악은 무도회에 가지 않고서도 탱고의 미묘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 됐다. 그가 활동했던 70년대에 아르헨티나 축구는 어려움을 겪었다.78년 월드컵을 개최해 우승도 했지만, 편파 판정으로 얼룩졌고 군부 통치라는 암울한 그림자 탓에 요한 크루이프 같은 선수는 참가를 거부했다. 이때 아르헨티나 축구가 침체에 빠진 대표팀을 무리하게 ‘유럽식’으로 바꾸려고 했다.장신 선수를 뽑아 ‘킥 앤드 러시’를 구사하였는데 팬들은 ‘아르헨티나 축구의 실종’이라며 실망했다. 이때 작은 새가 나타났다. 그는 유럽식 축구를 그 작은 몸으로 가볍게 무너뜨리며 황금 시대를 창조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그 새의 이름이다. 축구를 최고의 스포츠로 확산시킨 유럽의 오랜 전략들을 기반으로 삼되(보편) 구체적인 전술에서는 자국의 신체 리듬에 맞는(특수) 세계를 열어젖힌 것이다. 지금 한국 축구도 보편과 특수의 성장통을 앓고 있다. 첫째는 안정환 선수 파문이다.2군 경기에 참가한 안정환에게 상대 팀 팬들이 심한 야유를 퍼부은 사건 말이다. 일부는 ‘유럽에서는 더 심한 야유도 한다.’고 했다. 이는 절반만 맞는 얘기다. 유럽에서는 악명 높은 팬들을 블랙리스트를 통해 ‘관리’한다. 벌금도 부과한다. 설령 그렇지 않다 해도, 유럽에서 그렇게들 하니 우리도 그렇게 해도 된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다. 유럽 축구가 보편성을 갖고 있지만 잘못된 행태는 우리의 특수성이라는 여과지로 걸러내야 한다. K-리그 플레이오프 역시 마찬가지다. 시즌 내내 ‘리그’를 치르다가 최후의 결정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보편’에 어긋난다. 리그 6위 팀이 리그 1위 팀을 꺾고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모순이 있다. 하지만 축구의 ‘보편’인 유럽과 달리 K-리그는 팀 수가 적고 1,2부 승강제도 없다. 플레이오프는 고육책이다. 그런데 이 제도가 막바지의 긴장과 흥행을 유발하고 있다. 물론 이 ‘특수’한 제도는 언젠가 보편의 원리에 맞게 바꿔가야 한다. 이처럼 보편과 특수의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가야 할 마지막 문제가 있다. 대표팀 소집이라는 ‘시한폭탄’이다. 연내 대표팀의 새 감독이 부임하고, 그가 외국인이라면 내년 상반기에는 이 시한폭탄의 안전핀이 뽑히게 될 것이다. 그때 가서 또 한번 홍역을 앓게 될 것인데, 바로 지금 ‘보편’의 원리를 명확히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그 무렵의 ‘특수’한 상황 논리에 끌려가기보다는 지금 ‘보편’의 원리를 명확히 한다면 신임 감독과 K-리그 구단이 치를 홍역은 최소화될 것이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난타 10년 ‘신나는 성적표’

    총매출 700억원, 공연 횟수 9957회, 관객 346만 2735명.10일 열번째 생일을 맞은 논버벌(non-verbal) 퍼포먼스 ‘난타’의 빛나는 성적표다. ‘난타’는 사물놀이 가락에 주방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코미디로 풀어낸 비(非)언어극.1997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첫선을 보인 뒤 1999년 한국 공연물로는 처음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2003년에는 아시아 공연물 최초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공연을 본 해외관객만 114만명.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홍콩 배우 장궈룽(張國榮)도 ‘난타’의 관객이었다. 제작사인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 ‘난타’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난타’ 덕분에 큰 희열을 맛봤다.”고 감회에 젖었다. ‘난타’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 기획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점을 들 수 있다. 비언어극이라 외국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우리 고유의 리듬으로 신명과 한국적 색채를 더한 것 또한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이제 ‘난타’는 대표적인 한류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세를 몰아 7일(현지시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코믹 무술극 ‘점프’도 한국 문화상품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송 대표는 비보이 공연 등 최근 양산되고 있는 논버벌 퍼포먼스와 관련,“한국적인 소재를 보다 고급화할 수 있는 기획력과 세계시장에 통하는 보편성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난타’의 해외시장 진출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내년 3월 이스라엘 공연을 비롯, 중국 20개 도시 순회공연과 미국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39) 불암산 학도암 마애관음보살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39) 불암산 학도암 마애관음보살

    마애불(磨崖佛)이란 벼랑바위에 새겨놓은 부처이지요.‘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 마애삼존불처럼 바위 속에서 부처가 걸어나오고 있는 듯 높게 돋을새김해놓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통일신라 말기부터는 갈수록 평면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조선시대에 이르면 아예 선각(線刻)에 가까워지지요. 이런 현상을 두고 조각기법이 퇴화한 결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대가 떨어지는 마애불은 이렇듯 세상의 평가가 후하지 않으니, 기대를 갖지 않게 마련이지만 뜻밖에 조선 후기 것이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이 그렇습니다. 학도암(鶴到庵)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불암산(佛巖山) 남서쪽 기슭에 있는 작은 암자입니다. 관음보살상은 절 바로 뒤에 우뚝 솟은 높이 22m의 거대한 바위에 새겨졌지요. 학도암에 오르면 왼쪽으로는 멀리 삼성동 무역센터 너머로 청계산이 산세를 자랑하고, 가운데로 눈길을 옮기면 관악산과 남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산 아래 마들에서 시작된 건물 숲은 끝간 곳이 없는데, 군데군데 솟은 산은 회색 바다 위에 떠있는 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불경에 관음보살은 작고 흰꽃이 피어 있는 바닷가 봉우리에 살고 있다고 했으니, 이곳에 관음보살좌상을 새긴 사람도 분명 이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학도암 마애불은 1872년 명성황후의 시주로 조성된 것으로 사지(寺誌)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학도암은 1624년(인조 2년) 창건된 이후 줄곧 작은 암자였다고 하지요. 절터가 가파른 경사지여서 앞으로도 큰 규모의 중창불사는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왕실의 발원으로 거대한 마애불이 조성되었다는 것은, 관음보살의 상주처로 꼭 맞는 환경조건을 가졌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학도암 마애불이 예기치 않은 감동을 주는 것도 이처럼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상징성이 더해졌기 때문이겠지요. 높이가 13.4m에 이르는 학도암 관음보살은 일단 크기로 참배객을 압도합니다. 그러면서도 자비의 화신인 관음보살의 성격에 걸맞게 부드럽고 넉넉해 보이지요. 전체적으로는 조각이라기보다 그림처럼 느껴집니다.‘화폭’으로 쓰여진 바위는 자연석으로는 보기 드물게 희고 판판합니다. 좋은 ‘그림’의 바탕에 좋은 재료가 뒷받침되었습니다. 실제로 학도암 마애불은 화승이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새긴 것입니다. 마애불에는 명문(銘文)도 남겨놓았는데, 화승을 뜻하는 금어(金魚) 장엽의 이름이 보입니다. 명문에는 또 김흥연 이운철 원승천 박천 황원석 등 석수(石手) 5명의 이름도 올려놓았지요. 마애불전문가인 이경화는 법명(法名)을 쓰지 않는 석수들을 1865년 시작되어 1872년 마무리된 경복궁 중건과 연결지었습니다. 선의 강약과 리듬을 살려내는 솜씨로 보면 궁중에서 실력을 쌓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장엽의 작품인 삼척 신흥사 아미후불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균형감각과 유려한 필선을 장기로 하는 그가 비계에 매달려 초본대로 바위 표면에 관음보살상을 그려놓으면 궁중 석수들이 선을 따라 새겨나갔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쯤되면 마애불 전통의 퇴화가 아닌 회화와 조각이 만나는 새로운 전통을 창조한 것으로 보아도 좋지 않을까요. 불암산이 뒷동산이나 다름없는 중계동 주민이라면 우리 동네에 정말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다는 자부심을 한껏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dcsuh@seoul.co.kr
  • 오세훈 시장 깜짝 난타공연

    오세훈 서울시장과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개막된 서울 드럼페스티벌에서 ‘깜짝 드럼 공연’을 벌였다. 버시바우 대사와 오 시장은 한상원 밴드의 행사 개막 공연 도중 무대에 나와 번갈아 가며 드럼 연주 솜씨를 뽐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곡은 지난해 12월 타개한 미국 ‘솔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의 대표곡인 ‘Papa’s got a brand new bag’. 버시바우 대사는 스네어 드럼 라인의 연주에 이어 그의 화려한 드럼 독주 실력을 뽐냈다. 오 시장도 이에 답하듯 드럼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버시바우 대사의 드럼 연주 실력은 이미 프로급으로 검증됐다. 이에 비하면 오 시장의 드럼 솜씨는 초보 수준. 하지만 오 시장은 빠른 박자의 리듬앤드 블루스인 원곡을 큰 실수 없이 소화해 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드럼 스틱을 한번도 잡아본 적이 없는 초보자”라면서 “세계적 축제에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달간 업무를 마친 뒤 드럼 스틱을 잡고 집중 연습했다.”고 전했다. 국내외 32개 정상급 타악공연팀이 출연하는 ‘서울 드럼페스티벌 2007’은 5일 저녁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일정에 돌입했다. 이 행사에는 미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 8개국에서 온 9개 타악팀과 국내 23개 타악팀이 참가해 신명나는 소리 마당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행사는 1999년에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길섶에서] 숙 명/최태환 수석논설위원

    발레리나 강진희는 청각장애인이다. 프리마돈나로 잘 나가던 시절 발레 슈즈를 던져버렸다. 장애인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싫었다고 했다. 오랜 세월을 삭인 뒤 무대로 돌아왔다. 이제 30대 중반이다. 장애인 후배들이 절망할지 모른다는 아픔 때문이었다고 했다. 배우 이원승이 10년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대학로의 자신의 피자가게서 일인극을 올렸다.“박수갈채에 대한 향수를 잊을 수가 없어 돌아왔다.”고 했다. 원숭이 연기엔 세월의 무게가 흠뻑 담겼다. 그의 몸짓엔 멀리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평온함이 묻어난다. 강진희는 세상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발레라서 돌아온 것 같다고 했다. 발톱이 빠지는 줄도 모르고 눈으로, 가슴으로 리듬을 익혔던 그녀다. 이원승은 피자 화덕에서도 관객 얼굴이 떠올랐다고 했다. 얼마전 탤런트 홍성민의 삶이 보도됐다.TV사극에서 꽤 익숙했던 인물이다. 당뇨 후유증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한때 생을 포기했으나 재활훈련중이라고 했다. 그가 다시 무대에 서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 10·11월 비욘세·메가데스 등 줄줄이 내한공연

    10·11월 비욘세·메가데스 등 줄줄이 내한공연

    10∼11월 늦가을 해외 팝 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줄을 잇는다.‘팝의 디바’ 비욘세와 시아라 두 여가수의 공연은 10∼20대 팬들에게 단연 화제다. 지난해 10월 남자친구 제이 지의 내한 공연에 동행했던 비욘세는 11월9·10일 서울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비욘세의 공연은 그가 직접 선발한 댄스팀과 코러스 등 80여명의 월드 투어 팀과 첨단무대장비를 동원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8만∼16만원.(02)515-2449. ‘Goodies’로 2004년 빌보드 1위를 차지해 단숨에 팝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시아라는 10월19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앨범 전곡을 작곡하는 실력까지 갖춘 그의 리듬감각과 목소리를 직접 마주할 기회다.3만 3000∼7만 7000원.(02)3445-4354. 메탈밴드 메가데스와 린킨파크의 공연도 국내 록팬들을 설레게 한다.2000년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을 찾는 메가데스는 10월2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 무대에 선다.2002년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머스테인의 왼팔 신경 마비 이후 팀을 해체했던 이들은 2004년 활동을 재개했다. 메가데스의 이번 공연은 새로 발표한 곡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데다 데이브 머스테인의 재활 후 처음 갖는 공연이어서 한층 관심을 모은다.6만 6000∼8만 8000원.1544-1555. 4년만에 내한한 린킨파크의 무대는 11월3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한국계 멤버 조셉한으로 국내에도 친근한 밴드 린킨파크는 최근 영화 ‘트랜스포머’에 수록된 ‘What I’ve Done’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8만8000∼9만9000원.(02)3141-3488. 중년 음악팬은 스콜피언스의 공연에 구미가 당길 듯. 스콜피언스는 10월26·2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콘서트를 갖는다.1972년 결성된 이들의 서정적인 하드록·메탈, 발라드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3만 5000∼13만 5000원.(02)575-2121.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추석 뒤 피부 구출 프로젝트

    추석 뒤 피부 구출 프로젝트

    추석 명절을 맞아 주부들을 겨냥한 추석 증후군 마케팅이 뜨겁다. 명절이 5일 연휴로 긴 데다 갑작스레 변한 스케줄 때문에 평소의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는 만큼 컨디션 회복을 위한 웰빙 제품들이 주종을 이룬다. ●지친 마음과 피부를 위해 누적된 피로와 기름기 많은 명절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을 겨냥한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 스파 팩 등 신제품이 많다. 폼 클렌저로 세안한 뒤 대야에 뜨거운 물을 담고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5∼6방울 정도 떨어뜨린 뒤 증기를 얼굴에 쏘여 기초 관리를 해주거나 37∼39℃의 물에 입욕제를 풀어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이 추천된다. 스파 제품으로는 해피바스 블루 스파 에센셜 보디클렌저(550㎖ 8000원), 아비노 스트레스릴리프 보디워시(1만원) 등이 새로 나왔다. 이니스프리의 허브스테이션 아로마 라벤더에센셜오일(10㎖,1만 5000원)은 아로마테라피를 위한 제품이다. 보디 제품도 많다. 유채꿀과 호박 성분이 강조되는 해피바스 보디리페어24(에센스 300㎖ 1만 3800원, 로션 250㎖ 1만 2800원, 크림 200㎖ 1만 2000원), 유니레버의 바세린 인텐시브 레스큐(모이스처 로킹 로션 250㎖ 6600원,450㎖ 9800원, 수딩 핸드크림 50㎖ 5600원, 풋크림 50㎖ 6200원) 등의 신제품도 있다. 피부 트러블 전용 마스크인 이니스프리 안티트러블 마스크(1매 1500원), 발열 효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랑콤의 퓨어 포커스 마스크(4만원) 등이 있다. 한편 명절 기간 내내 물 마를 날 없는 손을 위해 틈틈이 핸드크림을 발라 주는 것도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 신제품으로는 해피바스 보디리페어24 핸드크림(60㎖ 8000원),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전 포뮬러 뉴핸즈 핸드크림(50㎖ 1만원),DHC코리아 코엔자임Q10 핸드크림(50㎖ 6500원) 등이 있다. ●인터넷쇼핑몰 할인 행사 온라인쇼핑몰들도 명절 후유증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도우미상품들을 내놓고 행사를 진행 중이거나 벌일 예정이다. 디앤샵에서는 김수자 마사지기가 1+1의 찬스로 12만 8000원에 나와 있다. 각질 제거와 모공관리를 도와주는 피부관리기는 6만 9000원이다. 온천여행 티켓도 있다. 덕산 스파캐슬은 2만 9500원, 설악 한화 워터피아는 3만 9000원이다. 이밖에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해진 손과 발을 위한 이색 상품도 있다. 운전대를 잡느라 경직된 손을 위한 지압용 안티 스트레스 주사위(8000원)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말랑말랑한 재질로 손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밟느라 뻐근한 발을 위한 풋업 밸런스(1만 5000원)도 있다. 엠플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후유증 극복을 위한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명절기간 동안의 과식으로 체중 조절이 필요한 이를 위한 다이어트 용품으로 웰빙 스태퍼(1만 4800원)를 내놓았다. 아로마향로, 향초, 오일로 구성된 세트(2200원)도 있다. G마켓은 이달 말일까지 2007년 추석 건강용품 최저가전을 연다.100여종의 건강용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 진 황토매트의 경우 싱글형은 6만원,2인용은 9만원이다. 시중가가 각각 17만원,22만원이란 설명이다. 찜질과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유닉스 파워 이온 플러스 안마기도 정가보다 40% 할인된 3만 6000원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10월 초까지 추석명절 증후군 애프터 기획전을 연다. 명절피로는 뜨끈하게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제격이라며 녹차함유 원단, 황토 부직포, 건강석 등으로 이뤄진 일월 황토 골드 싱글 매트(4만 4130원), 게르마늄과 황토가 들어 있는 홈사람 게르마늄 골드 더블 매트(4만 2480원) 등을 내놓았다. 옥션에서는 이색 안마 상품을 명절 증후군 극복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허리,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 배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쿠션 안마기(4만 6000원)의 경우 10개의 안마 봉이 두 손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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