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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스데이, 데뷔 첫 무대 ‘민망한’ 가창력...‘갸우뚱’

    걸스데이, 데뷔 첫 무대 ‘민망한’ 가창력...‘갸우뚱’

    첫 데뷔 무대를 가진 걸그룹 걸스데이의 가창력에 네티즌들이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섰다.걸스데이는 지난 9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데뷔곡 ‘갸우뚱’ 무대를 갖고 독특한 콘셉트의 의상과 발랄한 리듬의 노래를 선보였다.비교적 안정적인 무대 가창력을 선보이던 걸스데이는 중반 이후부터 마이크를 통해 거친 숨소리가 들려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이는 지난 8일 밤 걸스데이의 공식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팬들의 기대가 컸던 것에 반해 어설픈 가창력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망감이라고 팬들은 전했다.이날 걸스데이의 데뷔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수준이다.”, “많이 기대했는데 정말 실망이다.”, “이렇게 충격적인 무대는 오랜만이다.”등 혹평이 이어졌다.사진 = KBS 2TV ‘뮤직뱅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NTN포토] 남지현 ‘리듬에 맞춰 즐겁게~’

    [NTN포토] 남지현 ‘리듬에 맞춰 즐겁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포미닛 남지현이 9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초동 MTV 공개홀에서 열린 포미닛 친구 day와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걸스데이, 데뷔 전부터 홈피·트위터에 팬 폭주

    걸스데이, 데뷔 전부터 홈피·트위터에 팬 폭주

    5인조 신인 걸그룹 걸스데이가 데뷔무대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걸스데이는 9일 음원공개와 함께 KBS 2TV ‘뮤직뱅크’로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걸스데이의 소속사측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걸스데이 트위터와 팬페이지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와 방송활동 스케줄을 알리자 갑자기 공식홈페이지 서버가 한 시간 가량 작동을 멈췄다. 현재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약 30만 명가량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걸스데이의 멤버 5명의 트위터는 약 2만 명에 달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작하게 했다. 걸스데이는 “관심을 가져 주시는 만큼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방송을 통해 다 보여주고 싶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앞으로 많이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욱 발전하는 걸스데이가 되겠다.”고 데뷔소감을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의 데뷔곡 ‘갸우뚱’은 전형적인 일렉트로 신스팝으로 우유부단한 연인에게 고개를 갸우뚱 거릴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가사와 공격적인 리듬과 거친 신스사운드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사진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유세윤-뮤지 UV, 신곡 ‘집행유애’ 뮤비서 ‘듀스의 향기’

    유세윤-뮤지 UV, 신곡 ‘집행유애’ 뮤비서 ‘듀스의 향기’

    유부남 듀오 UV가 90년대 가요를 그리워하는 음악팬들을 위한 댄스곡을 발표했다.개그맨 유세윤과 가수겸 DJ 뮤지로 구성된 힙합듀오 UV는 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집행유애’(Back to the Danc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또 하나의 ‘폭소 MV’ 탄생을 예고했다.유세윤은 뮤직비디오의 첫 부분에 중학생시절로 추정되는 어린 시절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오버랩 시키는 영상으로 90년대를 표방한 댄스곡의 부활을 알렸다. 영상과 함께 시작되는 흥겨운 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는 90년대를 풍미했던 듀스의 댄스곡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UV는 영상위로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피구왕 통키’, ‘웃으면 복이 와요’, ‘별은 내 가슴에’ 등 그리운 프로그램명을 자막으로 배치해 그 시절의 그리움을 간직한 음악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또 영상 곳곳에 담겨진 유세윤의 어린 시절 풋풋한 모습은 현재의 모습과 교차돼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 곳곳에 배치된 뻐꾸기 소리, 발자국 소리, 비트박스 등의 효과음들도 곡의 생동감을 불어 넣으며 UV만에 독특한 음악컬러를 완성시켰다.소속사 포리더스 측은 90년대 유행한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장르를 부활시킨 타이틀곡 ‘집행유애’에 대해 “평소 인터뷰 때마다 듀스를 좋아한다던 유브이가 자신들과 듀스 팬들을 위한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듀스뿐 아니라 솔리드 룰라 등 90년대 유행했던 Dance장르를 다양하게 표현, 유브이만의 색깔로 재창조했다.”고 밝히며 음악팬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한편 UV 2집 앨범은 90년대 가요계의 핵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솔리드 등의 재현해 “90년대 댄스음악을 그리워하는 올드 팬을 위해 멜로디와 뮤직비디오까지 완벽 복원하겠다.”는 목표로 제작됐다.사진 = ‘집행유애’ 뮤직비디오 캡처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엠블랙, 알고 보니 성대모사 달인? ‘완벽 싱크로율’

    엠블랙, 알고 보니 성대모사 달인? ‘완벽 싱크로율’

    엠블랙이 완벽한 성대모사 개인기를 선보여 화제다. 엠블랙은 지난 7월 6일 방송된 SBS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전문수)출연해 재미난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보여줬다. 리더 승호가 비트박스를 시작하며 BGM을 깔자 그 리듬에 맞춰, 멤버들의 귀여운 성대모사가 이어졌다. 이준은 “오호~ 수진이여~”하며 오광록의 성대모사를 했고, 천둥은 변희봉의 영화 속 대사를, 지오는 신문선의 목소리로 “아~~~” 이 딱 한마디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미르는 “Are You Ready? 싸가지 없는 놈!”하며 윤문식의 유행어를 성대모사를, 승호는 “타이밍 무지 좋았고, 비트박스에 실린 흐름이 굿~이었네요. 오늘 무지 잘됐어요. 만족스럽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최화정은 “이 팀웍이 위장평화인지 알아 봐야겠어요.”하며 멤버들이, 두 가지 예시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하는 이색 질문을 했고, 엠블랙 멤버들은 그 중 한 개도 동시에 대답하지 못한 재미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PM 택연, ‘신예’ 지나 열성응원 “사랑해달라”

    2PM 택연, ‘신예’ 지나 열성응원 “사랑해달라”

    2PM 택연이 데뷔를 앞둔 G.NA(지나)를 응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택연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나누나가 드디어 데뷔하네용!! G.NA 마니 살랑해주세요!!”라고 응원글을 남겼다. 택연이 이처럼 응원에 나선 것은 지나가 한때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나는 2PM의 데뷔곡 ‘10점 만점의 10점’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지나는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홍승성씨가 독립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함께 적을 옮기게 됐다. 한편 데뷔 전 해체된 비운의 걸그룹 오소녀 리더 지나는 5일 월드스타 비와 함께 부른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선공개하며 정식데뷔를 알렸다.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 (with Rain)’은 어반 알앤비(Urban R & B) 리듬에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잘 녹아있는 팝 발라드. 이 곡은 비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부른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새음반]

    ●얼터드 서피스 3인조 그룹 써드코스트가 2008년 데뷔 앨범 발표 뒤 2년 만에 미니 앨범을 냈다. 하우스, 힙합, 재즈, 일렉트로닉, 솔 등 장르를 뛰어넘는 자유롭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팀이다. 재즈와 일렉트로닉의 어울림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담았다. 드럼 & 베이스로 리듬감을 한껏 살리며 권성민의 피아노와 한소현의 보컬을 인상적으로 얹은 ‘리즌’ 등 5곡이 담겼다. 엘리펀트 뮤직. ●홈 소프트 록 밴드 할리퀸이 8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4집을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 드라마 주제가로 이름을 날렸던 팀이다. 1집 ‘널 잊진 못할거야’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주제가로 사용됐고, ‘애드버킷’의 ‘내 곁에 머물러줘’, ‘승부사’의 ‘세상에 하나뿐인’을 부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표건수(기타), 권태욱(보컬), 송재경(키보드), 김상엽(드럼) 등 초창기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16’ 등 6곡을 담았다. 대체로 복고적인 느낌이다. YDCT. ●투 더 시 서핑 세계 챔피언 출신 환경운동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잭 존슨이 정규 5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제목에서부터 바다의 시원함이 물씬 묻어난다. 이번 앨범도 환경 보호를 위해 재생 용지와 식물성 잉크로 제작했다. 시원한 바다에서 서핑하는 느낌의 경쾌한 노래 ‘유 앤드 유어 하트’,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루어진 정갈한 노래 ‘마이 리틀 걸’ 등 13곡을 담았다. 유니버설 뮤직. ●캐모마일 스마일 CF 배경음악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디바 후지타 에미가 새 앨범을 냈다. 존 레넌의 ‘이매진’, 엘턴 존의 ‘유어 송’ 등 팝 명곡들이 감미롭고 포근한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됐다. 특히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후지타는 신승훈의 히트곡 ‘아이 빌리브’를 영어 버전으로 불러 수록했다. 포니캐년 코리아.
  • DNT, ‘노크노크’ 음원+뮤비 공개…카리스마↑

    DNT, ‘노크노크’ 음원+뮤비 공개…카리스마↑

    5인조 남성그룹으로 돌아온 디엔티(DNT)가 신곡 ‘노크노크’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디엔티의 신곡 ‘노크노크’는 강한 비트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짙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특히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리듬 위에 디엔티(DNT)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을 덧입혀 강렬함을 더했다. ’노크노크’는 그룹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이수영의 ‘여우랍니다’, 소녀시대 태연·써니의 듀엣곡 ‘사랑인걸요’, 에프엑스(f(x)) 크리스탈의 ‘멜로디’ 등을 작사한 은종태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신예 작곡가 MC 창조가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앨범 작업에는 일본 밴드 ‘카라쿠’(Karaku)에서 활동하던 카린과 민이 새로 영입돼 군입대 문제로 탈퇴한 태구의 자리를 메웠다. 사진 = 오렌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2PM 택연, ‘데뷔’ 지나 열성응원 “사랑해주세요”

    2PM 택연, ‘데뷔’ 지나 열성응원 “사랑해주세요”

    2PM 택연이 데뷔를 앞둔 G.NA(지나)를 응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택연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나누나가 드디어 데뷔하네용!! G.NA 마니 살랑해주세요!!”라고 응원글을 남겼다. 택연이 이처럼 응원에 나선 것은 지나가 한때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나는 2PM의 데뷔곡 ‘10점 만점의 10점’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지나는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홍승성씨가 독립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함께 적을 옮기게 됐다. 한편 데뷔 전 해체된 비운의 걸그룹 오소녀 리더 지나는 5일 월드스타 비와 함께 부른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선공개하며 정식데뷔를 알렸다.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 (with Rain)’은 어반 알앤비(Urban R & B) 리듬에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잘 녹아있는 팝 발라드. 이 곡은 비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부른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G.NA, ‘월드스타’ 비와 듀엣곡으로 ‘화려한 데뷔’

    G.NA, ‘월드스타’ 비와 듀엣곡으로 ‘화려한 데뷔’

    신인가수 지나(G.NA)가 월드 스타 비(Rain)와 함께 부른 데뷔곡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 (with Rain)’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나 (G.NA)는 데뷔 전부터 빼어난 가창력과 비주얼을 겸비해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던 신인으로 5일 첫 디지털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공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나(G.NA)는 원더걸스의 유빈, 애프터스쿨의 유이 등이 소속되었던 그룹 ‘오소녀’의 리더였으나 팀 해체 이후 포미닛과 비스트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해왔다. 지나(G.NA)의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은 어반 알앤비(Urban R&B) 리듬에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잘 녹아있는 팝 발라드다. 이 곡은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지나(G.NA)의 목소리와 달콤한 비(Rain)의 보이스 컬러가 만나 매력적인 음색을 들을 수 있다. 또 이 곡은 비(Rain)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부른 듀엣곡으로 감미롭고 로맨틱한 매력까지 느낄 수 있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간미연, 숏커트 헤어로 컴백...’도발적’

    간미연, 숏커트 헤어로 컴백...’도발적’

    간미연이 3년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간미연은 3일 오후 MBC 음악 프로그램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디지털 싱글 음반의 타이틀 곡 ‘미쳐가’를 엠블랙 미르와 함께 열창하며 화끈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무대에서 간미연은 파격적인 숏커트 헤어와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엠블랙의 미르와 함께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싱글 ‘미쳐가’는 ‘감성 댄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경쾌한 리듬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를 가미하여 자칫 가볍게 느껴질 수 있는 댄스음악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는 태양, 슈퍼 주니어, CNBLUE, 4minute, MBLAQ, 오렌지 캬라멜, Sistar, 바비킴, 간미연, 장윤정, Flower, 노라조, 인피니트, miss A, LPG, 바닐라 루시, SORI, 2wins 등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한편 간미연과 미르는 4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병? 안 걸리면 되잖아!

    병? 안 걸리면 되잖아!

    넘실거리는 지중해를 따라 길게 이어진 말레콘은 쿠바 아바나의 대표적 명소이자 이곳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낮이면 바다에서 고기 잡는 어부들의 틈바구니에서 파도에 몸을 던지거나 말레콘 위에 늘어져 낮잠을 청하는 젊은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선선한 해질녘이 되면 삼삼오오 모인 남녀들이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간혹 외국 관광객들이 눈에 띄면 다가가 해맑은 얼굴로 1세우세(1달러 정도) 혹은 맥주 한 잔 사달라고 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발도상국가에서 보곤 하는 ‘절박한 구걸’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난을 짐작케 하는 남루한 입성이건만 까무잡잡한 피부에 송아지처럼 커다란 눈을 가진 이들의 얼굴에서 근심 걱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사회주의 쿠바다. 1인당 연평균 국민소득이 4000달러 남짓이며 인구도 고작 1200만명에 불과하다. 미국이 40년 동안 일관되게 펼치고 있는 경제 봉쇄정책으로 먹을거리와 생필품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한껏 자부심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무상의료서비스다. 쿠바 바깥에서 ‘쿠바의 보석’이라고 부를 정도로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세계서 의료봉사 가장 많이 하는 나라 이 가난한 나라는 세계에서 의료 봉사를 제일 많이 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1963년 이후 동티모르,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등 세계 101개 나라에 10만명이 넘는 의사들이 무료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오지나 산간지방 혹은 재난과 분쟁, 빈곤 등으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곳으로 찾아가 ‘의료 봉사 세계화’를 해온 셈이다. ‘또 하나의 혁명-쿠바 일차의료’(린다 화이트포드·로렌스 브랜치 지음, 최영철 외 옮김, 메이데이 펴냄)는 1959년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한 쿠바가 ‘혁명 이후의 혁명’으로 통하는 높은 수준의 무상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겪은 시행착오와 예방의학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이뤄낸 유아사망률 감소, 전염병 질환 감소, 평균 수명 상승 등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건강권이 인간의 중요한 기본권 중 하나이며 국가는 ‘건강 형평성(Health Equity)’을 지향하고 책임져야 할 이유가 간절함을 확인시킨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경제적으로 부강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공동 저자는 놀랍게도-혹은 당연하게도-미국 학자들이다. 린다 화이트포드는 남플로리다대학 의료인류학 교수이며, 로렌스 브랜치는 같은 대학 보건정책경영 교수이자 내과 의사다. 미국 사회를 돌아보면 쿠바를 배우려는 학자들의 움직임이 절실하다. 세계에서 제일 잘 산다는 미국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전국민 의료보험이 없다. 5000만명 이상이 의료보험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해마다 2만명 가까운 환자가 숨지고 있다.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잘린 손가락을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것은 미국 사회의 엄연한 현실이다. 그나마 반쪽짜리라는 혹평과 기득권을 지키려는 극렬한 저항 속에서 지난 3월 힘겹게 의료보험 개혁안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됐다. ●14살까지 총162회 방문진료 받아 책에 따르면 쿠바의 건강한 어린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열네 살까지 총 162회에 걸쳐 의사의 방문 진료 서비스를 받는다. 임신부는 규정상 최소 12회 이상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되어 있다. 예방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절정이자 평균 수명이 혁명 전 58.8세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인 73.5세까지 높아진 배경이다. 쿠바의 의료시스템은 사회주의라는 특수성 속에 가능한 부분도 있음을 밝힌다. 쿠바에 사회주의적 관료주의가 만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민참여 조직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처지와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으로 개선해 나갔음을 강조한다. 초기에는 지역별 종합진료소를 두고 건강검진, 예방접종, 마을 위생 개선 등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의사들이 과거 관성에 사로잡혀 예방프로그램보다는 치료의학에 더 관심이 많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래서 ‘지역사회 기반 의료모델’을 만들며 다시 한 번 진화한다. 여전히 균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다시 ‘가족주치의 모델’을 도입,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까지 돌보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1990년 미주공공보건협회에서 쿠바에 ‘만인을 위한 무상의료’를 실현한 공로로 상을 주며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다. 책은 우리 현실도 돌아보게 한다. 종합병원 진찰료 환자부담 등 논란이 팽팽한 현 시점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혹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정책입안자들도 한번쯤 읽어봄직하다. 1만 2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미쓰에이, 데뷔무대 “중국 기예단?” 파격 신고식 성공

    미쓰에이, 데뷔무대 “중국 기예단?” 파격 신고식 성공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는 지난 1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 다운’에서 등장을 알리는 과감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쓰에이는 기대주 민, 페이, 지아, 수지로 결성된 여성 4인조 그룹으로 타이틀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공개에 앞서 기예단을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안무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무용수들의 레오타드를 연상시키는 타이트한 무대 의상은 긴 팔과 다리를 뻗어 올리는 강렬한 안무를 돋보이게 했다는 평이다. 이어 유럽풍 음악적 선율과 미국적 강렬한 힙합 리듬이 결합된 미디어 템포 곡 ‘배드 걸 굿 걸’ 무대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쓰에이에 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을 목표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누구도 경험 한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들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미쓰에이의 데뷔 앨범 ‘배드 벗 굿’(Bad but Good)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딱 마주쳐’, ‘다시 사랑’, ‘브레이크 잇’(Break It) 등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사진 = Mnet ‘엠카운트 다운’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JYP기대주’ 미쓰에이, 공중파 데뷔 신고식 “굿 걸!”

    ‘JYP기대주’ 미쓰에이, 공중파 데뷔 신고식 “굿 걸!”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공중파 방송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미쓰에이는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서 안정적인 라이브와 파격적인 안무로 대형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제2의 원더걸스’라 불리는 미쓰에이는 민, 페이, 지아, 수지로 결성된 여성 4인조 그룹. 미쓰에이는 타이틀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공개에 앞서 ‘브레이크 잇’(Break It)의 강렬한 안무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발레복 레오타드를 연상시키는 타이트한 무대 의상이 긴 팔과 다리를 뻗어 올리는 강렬한 안무를 돋보이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 미쓰에이는 유럽풍 음악의 선율과 미국식의 강렬한 힙합 리듬이 결합된 미디어 템포 곡 ‘배드 걸 굿 걸’ 무대에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쓰에이에 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을 목표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누구도 경험 한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미쓰에이의 데뷔 앨범 ‘배드 벗 굿’(Bad but Good)에는 타이틀곡 ‘배드 걸 굿 걸’ 외에도 ‘딱 마주쳐’, ‘다시 사랑’, ‘브레이크 잇’ 등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김소리, 휘성 지원사격 속 컴백 “많이 배웠다”

    김소리, 휘성 지원사격 속 컴백 “많이 배웠다”

    가수 김소리(SORI)가 휘성이 작사, 작곡한 ‘히어로’(HERO)로 컴백한다. 지난 30일 발매된 김소리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가수 휘성이 타이틀곡 ‘히어로’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비의 ‘널붙잡을노래’, ‘레이니즘’(Rainism)의 태완(C-luv)이 공동 작곡했다. ‘히어로’는 브라스를 이용해 곡에 비장한 느낌을 표현했고 어쿠스틱 드럼과 미디비트를 적절히 혼합해 신나면서도 감각적인 리듬을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올드스쿨 힙합느낌을 기초로 편곡, 랩 역시 올드한 기분을 표현해 전자음악 일변도인 요즘의 음악 사이에서 오히려 신선함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를 했다. 비걸(B-GIRL)로 활동했을 만큼 태생이 힙합인 김소리는 “휘성 선배님과 태완 작곡가님께서 제가 원하고 저와 잘 맞는 곡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작업하는 동안 휘성 선배님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정말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새 앨범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소리는 오는 2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 제이에스프라임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다이어트 성공한 몸매 평생 유지하려면?

    다이어트 성공한 몸매 평생 유지하려면?

    직장인 하소연(34세. 직장인)씨는 이미 한달 전에 휴가계획을 세우고, 멋진 휴가를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남자친구에게 섹시한 몸매를 보여주겠노라 다짐하고, 하루 한 끼만 먹으며 퇴근 후 헬스클럽에서 2시간씩 운동을 했다. 이렇게 2주가 흘러 체중은 하 씨가 원하는 만큼 감량됐다. 하지만 감량성공의 기쁨이 큰 나머지 맘이 느긋해져 생활의 리듬이 점점 깨지기 시작했고, 야근과 회식까지 겹쳐 체중감량 후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예전 몸무게 이상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하소연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100명 가운데, 원하는 체중에 도달한 사람은 50%가 되지만 시작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까지 끝까지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렇듯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감량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아닌 감량 된 체중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며 어쩌면 체중감량 후 부터가 진정한 다이어트의 시작일 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내야 감량된 체중을 잘 유지해갈 수 있는 것인지 유지기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봤다. 식이조절이나 운동량은 감량기의 70% 정도로 ‘유지기 다이어트’는 적극적인 체중 감량 시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식이조절이나 운동량에 다소 여유를 둘 순 있다. 하지만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된다. 체중조절을 적극적으로 하던 시기에 주5-6회 정도의 운동 빈도수를 유지했었다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시기에는 주 3-4회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이조절 역시 적극적으로 체중을 조절하던 시기에 비해 대략 120-130% 정도의 식사량을 유지하면 식이조절의 실패로 인한 체중증가는 막을 수 있다. 단 늘어난 식사량에는 불필요한 간식이나 당분, 지방의 섭취는 배제된다. 유지기의 식욕조절과 공복감 해소는 다이어트 환약으로 효과적인 ‘유지기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으로는 복용이 간편한 ‘다이어트 환약’이 있다. 다이어트 환약은 적극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시기에 사용되는 탕약에 비해서 약효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관이 가능하고 작용이 부드럽게 지속되므로 한약을 복용하다가 갑작스럽게 중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욕조절의 부조화나 공복감의 증가 등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런 다이어트 환약의 복용 기간은 적극적인 체중감량 시기의 두 배 정도의 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즉 3개월 정도의 적극적인 체중감량을 한 뒤라면 6개월 정도의 ‘유지기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김동열 원장은 “다이어트를 할 때는 감량기와 유지기로 나뉘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무작정 다이어트 했다가 어느 정도 목표에 이르면 스리슬쩍 그만두기 때문”이라며 “ 무리하게 감량하고 나서 유지기를 갖지 않고 다이어트를 그만두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생기는 것이며, 일에 있어서 마무리가 중요하듯 다이어트에도 유지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티지어스 “권총자살의혹, 풀버전 뮤비서 풀릴 것”

    티지어스 “권총자살의혹, 풀버전 뮤비서 풀릴 것”

    보컬듀오 티지어스(TGUS)가 신곡 뮤직비디오로부터 불거진 ‘권총자살논란’을 일축했다. 티지어스는 지난 25일 싱글앨범 타이틀곡 ‘그래도 고마워’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미리 공개했다. 이 영상은 남자주인공이 들판을 가로지르다 주저앉으며 권총을 꺼내드는 모습에 이어 강렬한 총성과 함께 끝나 자살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티지어스 측은 “뮤직비디오 자살 장면에 대한 의혹은 풀버젼 공개와 동시에 풀릴 것”이라며 “자살 논란과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한편 티지어스는 2008년 1집 데뷔 음반 ‘갓 오브 하모니’를 발표했으며 2년 만에 4인조 보컬그룹에서 한관희, 박상준 2인체제의 듀오그룹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30일 첫 싱글앨범 ‘그래도 고마워’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그래도 고마워’는 미디엄 템포의 리듬과 하이브리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곡. 티지어스는 시원하게 뿜어내는 가창력으로 가슴 아픈 이별의 메시지를 애절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사진 = 해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옴부즈맨 칼럼] 여론을 잘 반영하는 기사 보고싶어/유명진 이화여대 불문과 4년

    [옴부즈맨 칼럼] 여론을 잘 반영하는 기사 보고싶어/유명진 이화여대 불문과 4년

    201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화두는 단연 부부젤라가 아닐까 싶다. 일정한 박자나 리듬 없이 수많은 부부젤라가 모여서 내는 굉장한 소음은 경기를 시청하는 전 세계의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실 이러한 ‘소음’이 우리 사회에도 있다. 질서 없이 밀려 들어오는 수많은 여론의 목소리가 바로 그것이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부부젤라의 웅웅대는 소리처럼,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사건이 벌어지면 이를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온다. 신문이 할 수 있는 일은 이 뜨거운 여론의 이면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부젤라의 시끄러운 소음을 단순하게 축소하거나 삭제해 버리는 태도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부부젤라를 불면서 응원을 하는 남아공 사람들의 열정이나, 그들의 정서를 먼저 읽어서 전달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 시간이 제한된 방송 뉴스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세세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문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문 기사를 읽다 보면, 정말 기사에서 여론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사건에 대한 해설이나 분석,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다가도 그 이면에서 존재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사건을 겪어 낸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는 어떠한지가 궁금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신문이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다양한 면에서 기획·보도한 한국전쟁 관련 기사는 의미가 있다.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것은 시대적·역사적으로 너무나 먼 곳에 위치했기 때문에 시의성이나 현장감 묘사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낸 많은 인물들을 취재하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녹여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의 기사였다. 한국 전쟁에 관련된 러시아·중국·일본 학자들의 글은 역사적 사실을 좀더 세계적인 눈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푸른 눈 노병 세 번 울었다’ 기사에서 볼 수 있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이야기, ‘금순 할머니들의 특별한 6·25’의 실향민 ‘금순 할머니’들의 모습, ‘부산항 목숨 걸고 지켰지만 아무도 기억 못 해’에서 읽을 수 있는 참전군인들의 실감나는 전쟁 경험담, ‘천안함, 60년전 보는 듯…한국 지켜낸 건 트루먼’에서 다룬 트루먼 대통령 도서관장의 목소리까지, 전쟁을 겪어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전쟁이라는 소용돌이를 겪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담아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직접 전쟁을 경험하지 않았던 젊은 학생, 군인, 실향민이나 참전 군인들의 가족들이 생각하는 전쟁의 의미까지 귀 기울여 들어봐도 좋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조금 더 현 시대를 직시할 수 있는 기사가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현 시점의 이슈를 다루는 데에도 다양한 취재원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서울신문은 23일, 세종시 수정안 부결 기사를 통해 수정안이 부결된 이유를 분석하고, 기업과 학교·정치계의 목소리를 두루 실었다. 1면 ‘갈팡질팡 세종시 모두가 패자였다’라는 기사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2·3면에 기업이나 대학, 여당·야당의 의견을 담았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지만 실상 지역 주민들이 어떤 점을 느끼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수정안이 부결된 시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감정이나, 세종시 대상 지역의 분위기에 대한 것도 궁금하다. 부부젤라의 소음처럼 많은 이해관계가 연결돼 있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사건, 사고를 전달하는 것이 신문의 역할이다. 여론이라는 것은 넓게 보면 모두 비슷비슷한 목소리로 보이겠지만, 그 개개인의 사연과 표정을 읽어 보면 각자의 사연과 목소리가 있다. 그 깊은 정서를 끌어내는 것이 기사를 깊고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서울신문이 더 많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 주기를 바란다.
  • ‘산타나’ 한국 온다

    ‘산타나’ 한국 온다

    세계적인 라틴 록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63)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8월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 ‘피스 앳 디엠지 위드 아티 콘펠드, 파더 오브 우드스탁69’ 둘째날 공연에 산타나가 주축으로 참가한다고 주관사인 우드스탁코리아가 28일 밝혔다. 계획대로 성사된다면 산타나의 첫 내한이다. 산타나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 산타나로 1966년 데뷔했고, 3년 뒤 미국에서 열린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통해 명성을 쌓았다. 록, 살사, 퓨전 재즈 등을 라틴 리듬에 얹어 연주해 인기를 끌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시와 길] 서울 이태원길

    [도시와 길] 서울 이태원길

    ‘밤 깊은 이태~원 불빛 속에서/젖어버린 두 가슴~/떠나갈 사람도 울고 있나요/보내는 나도 우는데/새벽 찬 바람은 가슴 때리고~/쌓인 정을 지워 버려도/아~ 못 다한 사랑에 외로운 이 거리/잊지는 말아요 이태원 밤 부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하면 왠지 슬픈 일들이 먼저 떠오른다.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며 생기는 온갖 해프닝들 때문이다. 적잖은 시골 사람들은 동네 이름이 우리 말이 아닌 영어에서 왔다고 여긴다. 이방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렇다. 얽히고 설킨 사람들이 더러는 다툼을 벌여, 어느 햄버거 가게를 무대로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스크린에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엄연한 한국 지명이다. 한국전쟁 60돌을 맞은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엔 활기가 넘쳤다. 다만 건너편 미군부대가 둥지를 옮긴 뒤엔 상권이 움츠러들 것이라는 걱정만 조금 감돌았다. 사단법인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박태신(57) 부회장은 “디즈니랜드 같은 큰 명소로 가꾸면 외국인들이 여전히 자주 찾아오겠지만, 그냥 공원으로 만들면 아무래도 밋밋해서 인근 이태원 상권까지 위축될 것 같다.”고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이태원로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한강진역에 이르는 1.4㎞ 구간을 가리킨다. 영문, 일어 등으로 이국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는 점포 2400여개가 자리했다. 하루 4500~5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이태원을 찾으면서 연간 매출이 9억달러(약 1조 1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초입엔 ‘한국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Korea)’라는 글씨를 담은 큼지막한 아치가 손님들을 반긴다. 달아오른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박지성(29) 등 한국 축구대표 등번호를 새긴 빨간 ’붉은 악마’ 티셔츠와 리오넬 메시(23) 등 월드스타 유니폼이 옷가게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태원로 중간쯤 지나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 쪽 낡은 상가 건물엔 이국적인 음악소리가 떠들썩했다. 시멘트 조각이 떨어진 낡은 계단을 오르자 복도에 나이지리아에서 왔다는 남녀 4명이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다가 ‘하이, 웰컴(Hi, welcome)’을 외쳤다. 이 상가가 있는 이태원1동 이화시장 쪽은 아프리카 이주민이 많이 살아 ‘아프리카 거리’로 불린다. 건물 2층에는 아프리카인이 운영하는 옷가게와 식료품점, 미용실 등 가게 10여개가 늘어서 있었다. 차이나타운 못잖은 공동체이다. 이곳에서 무역업을 한다는 팰릭스(36)는 “고국인 나이지리아에 사는 한국인은 8000명이나 된다. 기술력이 빼어나고 똑똑해 인기인데, 이곳 사람들은 우리를 싫어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태원 1·2동과 한남·보광동을 낀 이태원로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국적 구민은 740여명이다. 경기도 일대 공장에 주소를 두고 주말에 이태원을 찾는 이들을 더하면 1000명을 넘는다. 외국인 거주자 2337명에 견주면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가를 실감나게 한다.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켄(38·나이지리아)은 “천안과 평택, 파주 등지를 돌아다녔지만,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려고 해도 대뜸 ‘없어, 없어’란 대답을 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태원 거주 아프리카 출신 가운데 나이지리아가 284명으로 가장 많다. 단일 국가로서도 미국(290명)에 이어 두번째다. 통계청이 조사한 장단기 체류 외국인 현황에 따르면 국내 아프리카인은 모두 7191명이다. 다른 대륙의 나라들과 달리 한국에는 여전히 낯선 땅인 아프리카 사람들이 생활에 유용한 사업정보, 주거정보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몰린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업소 직원은 “외국인이 하루 2~3명쯤 전세(rent)나 땅 시세를 알아보려고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영화(榮華)를 누렸지만 이런저런 변화 탓에 그늘도 생겼다. 1970년 경기 양주군에서 집을 옮겨 이태원에서 아들 부부와 함께 40년째 산다는 박영환(88) 할아버지는 “이태원 사람들끼리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시골 풍습을 갖고 상부상조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젠 아래·위에 거주하면서도 서로를 모른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박태신 부회장은 “2000개가 넘는 업소 대표들 가운데 회원으로 가입한 인원은 고작 300여명뿐이다.”면서 “경기침체 등으로 이래저래 관리가 소홀해져서인데,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로 만드는 등 부활을 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공공기관과 대학에서 이태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다문화 시대를 맞아 갖가지 사연을 지닌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거리낌없이 용광로처럼 녹아 스며드는 곳이라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아직도 이태원 연가는 잊히지 않았다. ‘밤 깊은 이태~원 안개 속에서/말이 없던 두 사람~/어디서 들리는 사랑 노래는/슬픔만 더해 주네요~/새벽 찬 바람이 등을 밀어도~/고개 돌려 뒤돌아 보던/아~ 마지막 그 모습 남겨진 이 거리/잊지는 못해요 이태원 밤 부르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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