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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현주, 장혁 주연작 ‘보통사람’ 티저 예고편

    손현주, 장혁 주연작 ‘보통사람’ 티저 예고편

    ‘우리는 보통사람이고 싶었다!’ 평범하지 않았던 시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통사람’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국가에 의해 진행되는 연쇄 살인사건 수사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범인을 잡는 ‘성진’(손현주)의 모습이 경쾌한 리듬과 함께 시작한다. 성진이 절친한 형 동생 사이인 ‘재진’(김상호)과 술집에서 마주 보며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은 그 시절 ‘보통사람’들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의 부름을 받고 남산에 들어간 뒤 성진이 처한 분위기는 180도 반전된다. 여기에 “이거 다 남산에서 관여한 일이다”라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 재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우리는 보통사람이고 싶었다’는 카피로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1980년대 평범한 삶을 살던 성진의 변화하는 모습을 궁금케 한다.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와 평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 ‘보통사람’은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 태의 뇌 과학] 뇌 활동에서 리듬을 찾다

    [김 태의 뇌 과학] 뇌 활동에서 리듬을 찾다

    인간의 뇌는 약 860억개의 신경세포로 이뤄져 있다. 올해 세계 인구가 75억명이라고 하니 우리 뇌에는 세계 인구의 12배에 가까운 신경세포가 살고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많은 뉴런이 어떻게 조직화돼 감각, 운동, 사고, 감정을 통합해 기능하는지 불가사의한 일이다. 1920년대 독일 예나대의 정신과 의사인 한스 베르거는 세계 최초로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작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뇌파 측정기’를 개발했다. 후두엽에서 생기는 ‘알파파’, 깊은 수면 중 발생하는 ‘델타파’와 렘수면에서 생기는 ‘세타파’, 각성 시기에 뚜렷한 ‘베타파’, 선택적 집중 과정에 나타나는 ‘감마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뇌 활동의 리듬이 밝혀졌다. 여기서 감마파 영역의 뇌 활동은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신질환과도 관련돼 있어 주목할 만하다. 감마파는 대뇌피질의 ‘억제성 신경세포’와 ‘흥분성 신경세포’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며, 특히 억제성 신경세포의 기능이 떨어질 때 생성 능력이 감소한다. 뇌 과학은 억제성 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뇌세포들이 일제히 억제되고 일제히 활성화되는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필자는 이런 관점에서 전두엽 아래쪽의 ‘기저전뇌’에서 특정 억제성 세포군이 대뇌피질의 감마파를 조절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 오케스트라처럼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리듬을 이뤄 작동하도록 돕는 ‘지휘자 신경세포’가 존재하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리후에이 차이 박사팀은 최근 ‘광유전학’을 이용해 치매 치료 가능성을 실험했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의 억제성 신경세포에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 ‘채널로돕신’을 발현시킨 뒤 40㎐의 빛으로 자극을 준 것이다. 예상대로 뇌파에서 40㎐의 리듬이 증가하는 소견이 발견됐고, 치매 유발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뇌 속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미세아교세포’가 함께 활성화됐고 이 세포가 다량의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포식하고 있는 것이 포착된 것이다. 연구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외부 조명으로 40㎐의 뇌파 리듬을 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실험해 보기로 했다. 실험 생쥐를 40㎐로 깜빡이는 조명을 설치한 상자 안에 두고 하루 1시간씩 일주일간 노출시키는 실험을 수행했다. 이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지만, 뇌 리듬을 활용해 치매를 비롯한 신경정신과 질환의 치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뇌파 리듬은 사람과 첨단 공학기술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 이용되기도 한다. 즉, 뇌파 리듬을 분석해 어떤 행동을 하려는지, 어떤 말을 하려는지 미리 알아낼 수도 있다. 이런 기술을 응용해 뇌와 기계 또는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작동시키는 첨단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심전도가 1자를 그리면서 ‘삐’ 소리를 내는 장면으로 죽음을 표현하는 것을 흔히 본다. 하지만 심전도가 정상이라도 뇌파가 리듬을 보이지 않고 일자를 그린다면 의학적으로는 뇌사의 증거로 판단한다. 어쩌면 우리는 삶과 죽음을 구별하는 중요한 단서를 리듬에서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리듬은 ‘시간’이라는 변수와 ‘반복성’을 주요 요소로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시간 축을 향한 반복적인 활동이 바로 건강의 지표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심장과 뇌가 그러하듯 외부 조건의 변화에도 리듬을 잃지 않고 조화롭게 반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건강하다 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 손연재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 은퇴 공식발표…“아쉬움 없다”

    손연재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 은퇴 공식발표…“아쉬움 없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연세대)가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동시에 현역 선수로서도 은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손연재는 선수 생활의 가장 큰 목표였던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친 뒤 진로를 놓고 고민해왔다. 손연재는 2017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신청 마감일(21일)을 사흘 앞두고 은퇴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손연재는 소속사를 통해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며 “운동을 계속해오면서 처음 시작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떠나지만, 대한민국 리듬체조가 세계 속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며 “후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명예를 높이는 일에 손연재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바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탐색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운동선수로 사는 삶은 이제 마무리하지만,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배움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했다. 6살에 리듬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한국 최초로 동메달을 따냈지만, 시상식 뒤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국내 훈련만으로는 한계를 절감한 그는 이후 리듬체조 최강국인 러시아로 건너갔다. 러시아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기량을 키운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손연재는 4년 만에 재도전한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는 월드컵에서 매 대회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비록 리우올림픽에서 러시아와 동유럽의 벽을 넘지 못해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손연재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 논란 과정에서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특혜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손연재는 일단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13학번으로 졸업까지 두 학기를 남겨둬 학업에 열중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손연재 은퇴…3월 국가대표 선발전 불출전

    손연재 은퇴…3월 국가대표 선발전 불출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연세대)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18일 “손연재가 다음 달 열리는 2017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해 왔다. 결국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신청 마감일인 21일을 앞두고 은퇴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는 6살에 리듬체조를 시작, 2010년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손연재는 그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따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리듬체조 강국인 러시아에서 훈련해온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결선 5위에 올랐고 ‘흥행 스타’로 떠올랐다. 4년 만에 재도전한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짜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점을 새로 써가며 기대감을 키웠다. 리우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최순실 게이트’ 논란 과정에서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특혜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손연재는 향후 대학생으로서 학업을 마칠 예정이며 중국이나 미국에서의 지도자 생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팝스타 비욘세(36)가 만삭의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비욘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쌍둥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축하 공연 무대를 꾸몄다.이날 비욘세는 이집트 여왕을 떠올리게 하는 금색 드레스와 금관을 쓰고 무대에 등장해 히트곡 ‘러브 드라우트(Love Drought)’와 ‘샌드캐슬스(Sandcastles)’ 두 곡을 열창했다. 비욘세는 임신으로 부푼 배를 그대로 드러내는가 하면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비욘세는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부모로서, 책임지는 여성으로서,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세상을 전하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9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는 ‘레모네이드’ 앨범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와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음반’ 등 두 부문에서 수상하는 데 머물렀다. 하지만 비욘세의 친동생인 솔란지(31)도 ‘베스트 리듬 앤드 블루스(R&B) 퍼포먼스’ 상을 받아서 ‘자매 수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영상=Hollywood Reporter/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Watch: @Beyonce performs ‘Love Drought’ and ‘Sandcastles’ pregnant at the #GRAMMYs https://t.co/ruIyRemXev pic.twitter.com/AbQX8VnFKn— Hollywood Reporter (@THR) 2017년 2월 13일
  • ‘그래미 7회 수상’ 재즈 천재 앨 재로 별세

    ‘그래미 7회 수상’ 재즈 천재 앨 재로 별세

    재즈 가수로는 드물게 그래미상을 7차례 석권한 미국의 재즈 가수 앨 재로가 12일(현지시간) 오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76세.최근 수년간 심혈관·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재로는 지난주 탈진으로 올해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재로는 이날 아침 간호사에게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1980년대 TV 드라마 ‘문라이팅’의 동명 주제곡을 불러줄 만큼 호전됐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타임지로부터 ‘역대 가장 위대한 재즈 가수’라는 칭호를 얻은 그는 재즈·팝·리듬앤드블루스(R&B) 등 3개의 다른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휩쓸었다. 그는 스캣(가사 없이 아무런 뜻 없는 음절로 음을 만들어 내는 것)과 보컬 퍼커션(드럼을 치듯 입으로 소리 내는 것)에 통달한 재즈 거장이면서도 부드럽고 경쾌한 곡들로 대중적 성공도 거뒀다. 재로가 세상을 떠난 이날은 제59회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린 날이기도 했다. 재즈 보컬 티어니 서턴은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그는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보컬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추모했다. 연합뉴스
  • 그래미어워드 아델 5관왕-비욘세 2관왕 ‘상 휩쓴 팝의 여왕들’

    그래미어워드 아델 5관왕-비욘세 2관왕 ‘상 휩쓴 팝의 여왕들’

    영국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서 5관왕을 거머쥐었다. 제59회 그래미 어워드가 12일(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영국 출신 방송인 제임스 코든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올해 그래미어워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였던 아델과 비욘세의 경쟁은 아델의 승리로 돌아갔다. 아델은 ‘헬로(Hello)’로 대상 격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모두 휩쓸었다. 이밖에도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상 등 총 5개의 상을 휩쓸었다.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올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은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최우수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2관왕을 거머쥐었다. 이날 비욘세는 만삭의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그래미어워드에서 케이티 페리는 신곡 ‘체인드 투 더 리듬(Chained to the Rhythm)’의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사망한 조지 마이클의 추모 무대, 브루노 마스는 고(故) 프린스의 추모 무대를 각각 꾸몄다. 레이디 가가와 록밴드 메탈리카의 합동 공연도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래미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 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마크] 예술하며 노는, 노년의 삶을 소개합니다

    현대무용가 안은미씨가 오는 20일까지 왕년에 몸 좀 흔들어 본 할매들을 수배하고 있습니다. 70세 이상 춤을 전공하지 않은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25~26일 ‘두산인문극장 2017: 갈등’의 첫 작품인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주인공들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2011년 초연된 할머니들의 막춤 공연은 2014년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 무대에 선 후 지난해 유럽 19개 극장 공연을 통해 이국의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습니다. 안은미씨는 “주름진 몸에 응축된 생명의 아름다운 리듬을 통해 삶의 역사를 보게 된다”고 말합니다. ‘꼰대’라는 비하적 표현이 아무렇지 않게 쓰이는 우리 사회는 노년에 대한 선입견이 깊고 넓습니다. 고영직 문학평론가와 안태호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이사가 쓴 신간 ‘노년 예술 수업’(서해문집)을 넘기다 보면 어느 정도는 선입견들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책의 부제인 ‘뭐라도 배우고/뭐라도 나누고/뭐라도 즐기자’에서 보듯 문화와 예술을 통해 ‘에이지즘’(Ageism·연령차별)에 맞서는 각자만의 방식이 눈길을 끕니다. 평균 연령 73세의 만화 동아리 ‘누나쓰’, 2015년 시집 ‘시가 뭐고?’를 펴낸 평균 연령 79세의 칠곡 늘배움학교 할매 시인들, 서울 동대문문화원의 실버 중창단 ‘왕언니클럽’, 전주 ‘북북’ 동아리의 동화 할매들까지 ‘예술하며 노는 노년’의 유쾌한 삶들이 담겨 있습니다. 20세기 들어 인류의 수명은 30년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긴’ 노년의 삶은 인류 모두가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길입니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삶은 지옥도 되고 천국도 될 것입니다. 책 저자들의 말마따나 ‘문제’로서의 노인이 아니라 이제 ‘존재’로서의 노년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말엔 책이 이번주부터 작은 변화를 시도합니다. 책을 애정하는 출판 담당 기자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북마크’가 매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불어 뉴스와 책을 아우르는 장동석 출판평론가의 시사 서평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가 격주로 연재됩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고발장 공개 “이게 왜 내 일이야?”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고발장 공개 “이게 왜 내 일이야?”

    안재현과 구혜선이 ‘집안일’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10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대화로 풀어가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집안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안재현과 대화를 시도했다. 구혜선은 당시 직접 쓴 고발장을 공개하며 “‘내가 여보의 일을 도와줬다’고 생색을 냈는데 ‘이게 왜 내 일이야?’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고발장에는 집안일의 분담이 거의 구혜선에게 쏠려 있는 것이 기록돼 있었다. 이어 구혜선은 “물건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하는 일이 내 일인 것만 같았다. 이렇게 정리해주려고 결혼했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우리의 결혼은 최악이었어?”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최악은 아니다.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는 말이지 좋았던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다”고 답했다. 안재현은 “나는 결혼생활이 나름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분명 자기는 변해가고 있다. 몸에 배어있지 않은 리듬은 있지만 집안일을 하려고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관성이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안재현은 “뜨끔해서 발끈했다”면서 사과하면서 갈등은 종결됐다. 사진=tvN ‘신혼일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영상] 아웃사이더의 지원사격…홍진영 ‘안녕하세요’ 무대

    [현장영상] 아웃사이더의 지원사격…홍진영 ‘안녕하세요’ 무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을 위해 래퍼 아웃사이더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아웃사이더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홍진영의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아웃사이더는 ‘안녕하세요’로 홍진영과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흥을 발산했다.무대를 마치고 아웃사이더는 “홍진영은 이번 신곡으로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홍진영은 팔색조 같다. 무대 위 화려한 이면에는 가녀리고 섬세한 면도 있다. 그런 모습들이 음악으로 풀어낼 때 다른 매력으로 표현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아주고 싶기도 하면서 또 함께 갈 수 있는 동료”라고 홍진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진영의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는 동양적인 리듬에 애절한 감성을 담은 오리엔탈풍의 세미 트로트 곡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구글,7년만의 中 재진출 시도…“중국판 구글플레이 개설 협의중”

    구글이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앱스토어를 만들기 위해 중국 기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7년만에 중국에 다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2위 온라인게임 업체인 넷이즈(NetEase)가 중국판 구글플레이를 띄우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구글과 협상 중이라고 8일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검열 문제를 두고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다가 온라인 검색을 철수한 바 있다. IT업계에서는 수년째 구글이 중국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세계 최고 규모인 중국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시장조사업체 IDC 중국 담당자인 키티 폭은 “중국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런칭하기 위해 구글과 손을 잡는다는 것은 넷이즈가 트래픽과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구글플레이에 자사의 게임 앱을 올리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하지만 구글플레이는 중국 재진출이 성사되더라도 중국 정부의 검열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키티 폭은 덧붙였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달 “다수의 앱이 불법정보 유포, 사용자 권리 침해와 함께 안보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앱스토어 운영업체에 앱 상품을 출시하기 전 현지 정부에 등록토록 하는 신규정을 내놓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플레이는 지난 2013년 220만개의 등록 앱과 500억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애플의 앱스토어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장터가 됐다. 구글플레이가 철수한 이후 중국 앱스토어 시장은 중국 인터넷 포털과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중국 앱스토어 시장은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게임 사업자인 텅쉰(騰迅·텐센트)이 운영하는 마이앱(MyApp)에 이어 치후(奇虎)360,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 등이 차지하고 있다. 키티 폭은 “구글과 넷이즈는 단말기 제조사들과 협상을 통해 구글플레이 중국판을 사전 설치하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면서 “구글플레이의 등장은 중국 앱개발자들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구글의 첫 중국 재진출 시도는 아니다. 중국 3위 검색엔진으로 써우후(搜狐)가 운영하는 써우거우(搜狗)는 구글과 검색 알고리듬 활용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논의한 적 있다. 구글은 2010년 철수한 뒤로도 홍콩과 대만에 사무소를 두고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검색광고 영업을 하면서 재진출을 노려왔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중국 시장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중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역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한 부문이 중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 세계랭킹 1위인 커제(柯潔) 9단과의 대국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구글의 중국 재진출 협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경 자작곡 ‘예스터데이’…더욱 사랑스러워진 블락비

    박경 자작곡 ‘예스터데이’…더욱 사랑스러워진 블락비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6일 0시 스페셜 싱글 ‘예스터데이’(Yesterday)를 발매한 그룹 블락비를 두고 하는 말이다. 블락비의 신곡 ‘예스터데이’는 여우 같은 여자친구 때문에 속병을 앓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그런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듯 통통 튀는 셔플 리듬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 곡은 박경의 자작곡으로, 그동안 리더 지코가 그려낸 블락비와는 또 다른 모습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오랜 시간 블락비와 함께한 이기백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한 편의 시트콤 같은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색감과 블락비의 재기 발랄한 연기도 눈길을 끈다. 일단 시작은 순조롭다. 블락비의 ‘예스터데이’는 6일 8시 기준으로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등 6개 주요 차트 1위에 올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핵잼 라이프] 아침밥 제때 챙겨야 심장병 덜 걸려요

    아침밥. 출퇴근하랴, 아이 등교시키랴 바쁜 시간이기에 건너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곤 한다. 오래전부터 어른들의 당부가 있었고, 숱한 연구 결과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러려니 하며 지나쳐 왔다. 최근 미국심장학회(AHA)는 아침 식사를 꾸준히 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가´라는 일반인들의 관심 못지않게 아침 식사를 비롯한 ´삼시 세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과거 발표된 관련 논문을 재분석한 이번 AHA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를 겪는 비율이 27%, 뇌졸중도 18%나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반대로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 고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낮게 측정됐다. 연구를 이끈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인간영양연구소의 마리피에르 생통주 교수는 “아침 식사는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활성화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준다”면서 “이는 비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 식사는 가급적 일찍 하고 스트레스와 피로 등이 쌓여 있을 때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6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저녁 늦은 식사와 일정치 않은 식사 간격은 생체 리듬의 혼란과 소화를 방해해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비만의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똑같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었어도 아침에 먹는 것이 체중 감소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게르다 포트 박사는 “현대인들은 무엇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 관심이 많으나 언제 먹어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하루 중 음식 섭취를 골고루 하거나 아침, 점심, 저녁 순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담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불면증 고통있다면 캠핑 떠나세요” (연구)

    “불면증 고통있다면 캠핑 떠나세요” (연구)

    평소 불면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연 속으로 훌쩍 캠핑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1주일만 캠핑을 해도 불면증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캠핑족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이 연구는 불면증을 약 복용이나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이 불면증 원인으로 주목한 것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s)이다. 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일주기 리듬이라 부른다. 24시간을 주기로 인간은 체온, 수면, 호르몬 활동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이 리듬이 깨지면 수면장애, 심혈관 질환, 소화불량, 심지어 암도 유발된다. 문제는 우리 신체의 일주기 리듬을 교란시키는 원인이 바로 인공 빛이라는 점이다. 원래 저녁이 되면 우리 몸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하기 시작하는데 현대인의 경우 해가 진 이후에도 컴퓨터, TV, 휴대전화 등 각종 인공 빛에 노출돼 그 활동이 지장을 받는다. 연구팀은 캠핑과 수면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총 9그룹의 캠핑족을 1주일 간 자연 속으로 보냈다. 또한 이 기간 중 손전등과 휴대전화 휴대를 금지시켜 원천적으로 인공 빛 노출을 차단했다. 그 결과 피실험 캠핑족들의 멜라토닌 분비가 빨라지고 수치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케네스 라이트 박사는 "캠핑족들의 일주기 리듬이 도시에 있을 때 보다 최대 2시간 30분까지 앞당겨졌다"면서 "흥미로운 점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도 그 패턴이 일정기간 유지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주일 간의 캠핑 만으로도 일주기 리듬이 리셋되는 셈"이라면서 "이는 질 좋은 수면을 이루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숙면에 도움 주는 ‘반전 식품’ 4가지

    [건강을 부탁해] 숙면에 도움 주는 ‘반전 식품’ 4가지

    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성인 20%, 중국에서는 39.2%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의 수면 전문가인 새미 마르고 박사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된 수면장애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언뜻 보아 수면과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 식품도 포함돼 있다. ◆ 바나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는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등 수면과 관련한 호르몬 생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 호르몬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수면에 필수적인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줄어들면 생체리듬에 혼란이 생기고 수면에 장애를 겪을 수 있다. ◆꿀 꿀에는 포도당이 다량 함유돼 있다. 포도당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돼 식욕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을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오렉신은 식욕 뿐만 아니라 의식을 깨우거나 주의력을 높이는 등의 각성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에는 오렉신의 분비량이 떨어져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꿀은 오렉신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몬드 트립토판(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마그네숨이 풍부한 아몬드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 기능의 활성화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아침부터 저녁까지 쌓인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리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도 꼽히는 귀리에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해서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건강을 유지하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르고 박사는 위 식품과 반대로 수면에 장애가 되는 식품으로 술, 매운 음식, 아이스크림과 같은 고지방 음식, 커피, 치즈 등을 꼽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루키’로 상큼한 컴백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루키’로 상큼한 컴백

    걸그룹 레드벨벳이 더 상큼하게 돌아왔다. 레드벨벳은 1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총 6곡으로 구성된 네 번째 미니앨범 ‘루키’(Rookie)를 공개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루키’는 레드벨벳의 첫 후크송이다. 곡 전체에 퍼진 ‘루키 루키 마이 수퍼 루키 루키’와 ‘맞지 맞지 그 느낌적인 느낌 느낌’의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이다. ‘루키’를 비롯해 ‘맞지’, ‘옳지’, ‘느낌’, ‘벌써’ 등 반복되는 가사 역시도 재미와 흥을 배가시킨다. ‘루키’는 사랑하는 사람을 ‘루키’에 비유한 펑키한 그루브 팝 댄스 곡으로, 가사 리듬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경쾌한 느낌을 오롯이 담아냈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색감과 레드벨벳 멤버들(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상큼발랄한 매력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듯 보인다.이밖에도 네 번째 미니앨범 ‘루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상대방의 작은 버릇과 말투조차 큰 의미로 다가오는 감정을 표현한 ‘리틀 리틀’(Little Little), 독특한 리듬과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 곡 ‘톡투미’(Talk To Me),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이별의 순간을 가사에 담은 ‘바디 톡’(Body Talk), 1999년 발표된 에코 3집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마지막 사랑’ 등 총 6곡이 담겼다. 사진·영상=Red Velvet 레드벨벳_Rookie_Music Vide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0대 ‘아육대’ 30~40대 특선영화 즐겼다

    10대 ‘아육대’ 30~40대 특선영화 즐겼다

    이번 설 연휴 때는 세대별로 어떤 TV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었을까.3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10대에서는 MBC ‘2017 아이돌스타 육상·양궁 ·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아육대·위)가 평균 시청률 5.3%로 설 특집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았다. 30일 방송된 ‘아육대’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AOA, 여자친구, 오마이걸, 아스트로, 스누퍼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아육대’ 2부는 전체 연령층에서도 평균 시청률 12.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명절 간판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대에서는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한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28일)가 4.6%로 가장 높았다. 2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는 3.6%로 10위를 차지하며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30대와 40대는 특선영화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SBS에서 28일 방송된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아래) 시청률이 6.9%로 눈에 띄었다. 40대에서는 KBS 2TV에서 30일 방송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시청률 10.7%를 기록했으며, SBS ‘검사외전’도 8.7%로 집계돼 10위권 안에 영화 프로그램이 2개 포함됐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는 수많은 파일럿 프로그램의 공세를 제치고 29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시청률 30%로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침밥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 위험 낮춘다” (연구)

    “아침밥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 위험 낮춘다” (연구)

    현대인들이 자주 건너뛰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또 나왔다. 최근 미국심장학회(AHA)는 아침식사를 꾸준히 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가'라는 일반인들의 관심 못지않게 아침식사를 비롯한 '삼시세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참고해볼 만하다. 현대인들이 아침식사를 소홀히 하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출근이나 등교로 바쁜 아침의 식사를 거르고 반대로 저녁 늦게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과거 발표된 관련 논문을 재분석한 이번 AHA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를 겪는 비율이 27%, 뇌졸중도 18%나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반대로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 고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낮게 측정됐다.   연구를 이끈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인간영양연구소의 마리-피에르 생통주 교수는 "아침식사는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활성화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준다"면서 "이는 비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식사는 가급적 일찍 하고 스트레스와 피로 등이 쌓여있을 때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사실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기존에도 줄기차게 발표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논문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저녁 늦은 식사와 일정치 않은 식사 간격은 생체 리듬의 혼란과 소화를 방해해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비만의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똑같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었어도 아침에 먹는 것이 체중 감소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게르다 포트 박사는 “현대인들은 무엇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지 관심이 많으나 언제 먹어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하루 중 음식 섭취를 골고루 하거나 아침, 점심, 저녁 순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담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육대’ 성소, 리듬체조 경기 후 폭풍 눈물 “기대가 커서 부담 많았다”

    ‘아육대’ 성소, 리듬체조 경기 후 폭풍 눈물 “기대가 커서 부담 많았다”

    ‘아육대’ 성소가 리듬체조 경기를 마친 후 눈물을 쏟았다.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피에스타 차오루, 러블리즈 정예인, 트와이스 미나, 우주소녀 성소, 여자친구 유주, 오마이걸 유아가 리듬체조 경기를 펼쳤다. 성소는 이번 ‘아육대’ 리듬체조 경기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첫 매스터리 동작에 실패,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심지어 후프가 라인을 벗어나며 감점을 받은 성소는 이어진 수준급 경기력에도 점수를 만회할 수 없게 됐다. 성소는 경기 직후 “너무 아쉽다. 리허설할 때 되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기대 많이 해줘 그만큼 부담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하양은 해설위원도 “너무 속상해서 말이 잘 안 나온다. 굉장히 열심히 했고 어려운 난도를 많이 넣다 보니 허리를 쓰는 운동을 많이 했다. 허리도 많이 아팠고 선수들이 겪는 고통을 많이 겪고 이 자리까지 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결국 성소는 합계 11.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피에스타 차오루와 트와이스 미나에게 돌아갔다. ‘아육대’ 리듬체조 경기가 끝난 뒤 성소는 자신을 향해 달려온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둘러싸여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MBC ‘아육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과 다른 그의 시선… 새콤 달콤 그의 시 맛

    남과 다른 그의 시선… 새콤 달콤 그의 시 맛

    그의 시는 해독하려 들자면 외려 허우적대게 된다. 사물과 동물, 인물들이 느닷없이 등장해 예측 불가한 행동과 사건, 감정으로 튀고 또 튀어간다. 이 종잡을 수없는 개성과 낯섦, 이미지와 리듬에는 그저 몸을 맡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자꾸 눈에 밟히는 시구들이, 마음 안쪽에 들어와 오도카니 자리를 잡는다.1991년 등단해 시적 전통을 간단히 뒤집는 시들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박상순(54) 시인 얘기다. 그가 ‘러브 아다지오’(2004) 이후 13년 만에 네 번째 시집 ‘슬픈 감자 200그램’(난다)를 냈다. 오랜 시간의 간극을 두고 엮은 시집인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지만 지순한 목소리의 소감은 담백했다. “스스로 시에 대해 부족함을 느꼈던 것도 있고 쓸 만한 여유도 없었다”는 것. 시 짓기뿐 아니라 책 만들기가 그의 삶을 관통해온 업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9년 북디자이너로 민음사에 입사, 편집자를 거친 그는 17년 만에 월급쟁이 편집자에서 대표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보르헤스 전집을 비롯해 1990년대 민음사 중흥기의 책 표지는 대부분 그의 손길을 거쳤다. 이번 시집도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직접 도맡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집 일은 쉬고 있다. “예술가나 작가가 되려고 했는데 많이 미흡하단 생각이 들어 편집자로서의 삶은 잠시 쉬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최근 박맹호 회장님 빈소에 가서도 끝까지 잘 못 모셨고, 시집도 오랫동안 못 냈고 뭐 하나 잘 못하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스스로를 자꾸 낮추는 말과 달리 표제시 ‘슬픈 감자 200그램’을 시작으로 한 52편의 시들은 한 점의 기시감도 허용치 않고 고정관념에서 멀찍이 달아난 채로, 풍요롭고 다채로운 언어와 이미지의 향연을 펼친다. ‘요리사가 된 내 봄날이 아침부터 요리를 하고/뒤뚱대로, 자빠지는 아장아장 새싹들이 오물오물 점심을 다/먹고 나면, 바닷가 빵집 지나, 섬마을 우체국 지나 쉰살 넘은/내 봄날이 파도 소리 들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내 봄날은 고독하겠음)“화가의 길을 걷다 시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방향을 틀었어요. 기존 문인들과는 출발선도 성장 배경도 달랐던 거죠. 과거 한국 시가 사진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는 방식이었다면 저는 이상한 자리에 렌즈를 클로즈업 하거나 전개가 빠른 사건을 영화처럼 묶어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나게 해요. 나중에 저보다 나이 든 문인들은 젊은 시인들의 시가 난해하면 “이게 다 네 탓”이라고 여담을 하시기도 했어요(웃음).” ‘우리’를 시적 화자로 둔 게 한국 시의 특징이었다면 그의 시에서는 낱낱의 개인들이나 사물들이 복작거리며 시적 화자로 등장한다. 예술은 결국 각각의 문제적 인간들의 이야기라는 그의 문학관에 기인한다. ‘봄은, 가을은, 달아나는 나를 모방한다. 망설이는 나를 모방한다. 겨울은, 여름은, 내 가슴속의 돌들을 모방한다. 쌓인다. 무너진다. 사라지는 나를 잊으려 하지 않는다.//현실은 내 웃음을 모방한다. 벽들이, 벽돌들이, 그런 아이들이 웃는다. 텅빈 복도에는 아무도 없는데,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나를 모방한다. 길을 막는다. 길을 막는다.’(현실은 내 웃음을 모방한다) “‘나’라는 지극히 예외적이고 세계에서 보면 한 점에 불과한 존재의 기쁨과 슬픔을 정말 가까이서 들어주고자 하는 태도를 유지해요. 이를 통해 제가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국 사회의 인간관에 어떤 변화를 보여왔는지도 이야기할 수 있죠.” ‘머리를 떼어버렸더니/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발도 잘라버렸더니/갈 길도 사라졌다//(중략)나머지 한쪽 팔을 버리려면 어찌해야 하는가.’라는 시 ‘새콤달콤 프로젝트’는 그가 시인으로 걸어온 길이자 걸어갈 길이다. “지금까지 제 시는 ‘문학은 이래야 하지 않느냐’는 보편성이나 전통을 하나둘씩 떼어내고 오는 길이었어요. 그게 제겐 새콤달콤했으면 좋겠어요. 힘들지만 앞으로도 (기존의 질서를 해체하고) 떼어내는 일은 더 할 것 같아요(웃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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