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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혐의’ 방과 후 리듬체조 강사 무죄 확정

    ‘아동학대 혐의’ 방과 후 리듬체조 강사 무죄 확정

    방과 후 수업에서 초등학생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리듬체조 교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35)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리듬체조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이씨는 2017년 1월 A(당시 10세)양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등과 머리를 때린 혐의로 2018년 1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A양의 당시 상황을 진술하는 세부 내용의 묘사가 풍부하고 사건 발생 직후에 이야기하는 등 진술 내용의 신빙성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2심에서는 이씨의 모든 혐의가 무죄로 판단됐다. A양 등의 진술 내용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리듬체조 동작을 교정하기 위해 A양을 다소 엄격하게 대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뿐 학대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증거는 피해 아동의 증언과 목격자인 A양 쌍둥이 언니의 증언”이라면서 “탁 트인 공간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면 주변 사람들이 쉽게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목격자는 A양의 쌍둥이 언니 뿐이었고 언니 진술은 피해 아동의 진술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수사 과정에서 A양 어머니가 상황을 정리하며 질문을 하면 A양이 끄덕이는 방식으로 진술을 한 것도 증거로 인정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공판중심주의와 실질적 직접심리주의 원칙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며 2심 판단이 옳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토] ‘요정서 여인으로’ 손연재, 물오른 미모 화보 공개

    [포토] ‘요정서 여인으로’ 손연재, 물오른 미모 화보 공개

    리듬체조 선수 은퇴 후 지도자, 기획자의 삶을 살고 있는 손연재의 인터뷰를 공개됐다. 손연재는 “오랜 선수 생활을 끝내고 번아웃 상태였다”며 “대학교에서 또래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를 되찾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주변의 권유로 연예계 활동 을 고려한 적도 있지만 리듬체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국제 주니어 리듬체조 대회 ‘짐네스틱스 프로젝트 2018’을 시작으로 올해 ‘리프 챌린지 컵 2019’을 개최했다. 그녀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가 없는 것이 아쉬워 기획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엔 갈라쇼로 무대에 올랐는데 선수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행복했다”며 “은퇴 후 운동을 하지 않아 기량의 40%밖에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2019년 3월 리듬체조 클래스 스튜디오인 ‘리프스튜디오’를 연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대중화하고 싶어 도전했다”며 “아직까진 지도자라는 타이틀이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연재는 여느 20대와 같은 고민을 한다며 “다이어트를 고민한다. 꾸준히 식단 조절을 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손연재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연애하고 싶다”며 “함께 있을 때 편하고 문화적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국내 최초로 개인 종합 동메달을 획득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사나, 서울 SK 나이츠와 공식 뉴트리션 후원 협약 맺고 ‘유사나 브랜드데이’ 개최

    유사나, 서울 SK 나이츠와 공식 뉴트리션 후원 협약 맺고 ‘유사나 브랜드데이’ 개최

    글로벌 세포 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 Inc. 이하 ‘유사나’)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 인삼공사’ 와의 경기에서 ‘유사나 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사나와 서울 SK 나이츠와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SK 나이츠뿐만 아니라 한국프로농구(KBL)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로 활약 중인 유사나는 이날 농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 경기 전 장외 무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포토존, 체험존 등을 운영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응원 클래퍼, 응원 막대, 핸드폰 거치대 등 8천여개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아울러 유사나는 경기 시작 전 서울 SK 나이츠와 공식 뉴트리션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또한 작전타임과 하프타임에 준비된 이벤트는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모든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수들이 선호하는 유사나 종합 비타민 ‘헬스팩’과 ‘프로후라바놀C300’ 등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1992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현재 전세계 24개국에 지사를 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기업 이름 USANA는 그리스어의 U(true or good)와 라틴어인 SANA(health)의 합성어로 ‘진정한 건강’을 의미한다. 미국의 저명한 오즈 박사가 진행하는 건강프로그램 ‘닥터 오즈 쇼’의 파트너로 대표 제품으로는 인셀리전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종합비타민, 무기질 제품인 ‘NEW 헬스팩’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뉴트리밀’, 스킨케어라인 ‘셀라비브’ 등 30여개의 다양한 건강관리 제품들이 있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유)는 2003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의 한국 지사로 설립됐으며, 설립 이래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오며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서 인정받아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프로농구협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리듬체조 등 국내외 4,500여명 이상의 프로선수들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로서 세계적인 스포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유연함과 아름다움의 절정’

    [포토] ‘유연함과 아름다움의 절정’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30회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리듬체조 경기 참가자들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김유지, 누구길래? ‘정준 반한 매력 알고보니..’

    김유지, 누구길래? ‘정준 반한 매력 알고보니..’

    ‘정준♥’ 김유지에게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18일 배우 정준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 배우 김유지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히면서 김유지에 관심이 모인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배우 김유지는 ‘송유지’라는 활동명을 지닌 신인 배우다. 지난 2016년 말 방송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리듬체조부 학생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2017년에는 웹툰 원작의 OCN 드라마 ‘멜로 홀릭’에서 제이 역을 맡았다. 정준과 김유지가 연인 사이임을 밝히면서 이들은 이필모-서수연, 오창석-이채은에 이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이뤄진 세 번째 커플이 됐다. 한편 18일 정준은 “이번 주 방송되는 ‘연애의 맛 시즌3’에서 공개되겠지만 먼저 알려졌다”며 “김유지와 열애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김유지를 보자마자 이상형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VR 쓰고 AI 코치 받는, 나는 ‘홈트족’ 헬스왕

    VR 쓰고 AI 코치 받는, 나는 ‘홈트족’ 헬스왕

    TV만 켜면 비용·시간 절약하며 운동 설문서 성인 57% “나는 홈트족” 응답 LGU+, 유명 선수 지도 ‘스마트홈트’ KT, 슈퍼VR 서비스 1대1 강습 효과 요가·체조 등 망라… 정자세·의지 중요대형 마트에서 근무하는 김미숙(47·가명)씨의 삶은 2019년 5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체중이 72㎏까지 늘었다. 김씨는 “고관절에 무리가 가고 두통과 불면증, 위염, 식도염 등 각종 성인질환에 시달렸다”면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헬스클럽을 가자니 비용도, 시간내기도 부담이 됐다. 퇴근 후 동네 한 바퀴라도 뛰겠다 했지만 미세먼지 뉴스에 주저하게 됐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집 안에서 뭐라도 해야겠다며 시작한 게 홈트레이닝(Home Training), 이른바 ‘홈트’였다. 김씨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오전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TV 홈트 영상을 따라 운동한다. 주로 유산소운동인 다이어트 댄스다. 김씨는 “운동 강도는 약하게, 운동 시간은 길게 하는 것으로 설계해 날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운동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재미가 붙었고, 자연스럽게 야식을 줄이는 식습관 개선도 병행했다. 효과는 스스로 생각해도 놀라웠다. 김씨는 “당장 3개월 만에 10㎏, 반년 만에 15㎏을 줄였다”면서 “혈액 순환도 잘되고 골반 틀어진 것도 좋아지고 몸이 쑤시지 않게 됐다. 이젠 운동이 즐겁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워킹우먼 조현정(42)씨는 3주 전 홈트의 세계에 입문했다. IPTV에서 서비스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매일 30분에서 1시간가량 따라 한다. 예전에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을 받은 경험이 있는 조씨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부담 없이, 집에서 편하게 하는 게 홈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 그는 “스트레칭을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뉴스가 신문과 방송에 다시 등장하는 시절이다. 지난달 31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까지 치솟았다.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돼 버린 시대에 건강한 운동 생활을 포기할 순 없다. 동네 피트니스나 스포츠센터를 찾자니 시간이 부담이다. 타인의 시선에 부담 느낄 필요 없이, 몸치라는 자격지심 없이 운동을 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해답으로 찾는 게 바로 홈트다. TV를 켜고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 당신도 ‘홈트의 여왕’이 된다. 지난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8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7.3%가 ‘나는 홈트족이다’고 밝혔을 정도다.홈트 인구가 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홈트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시작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 경쟁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발표했다. 스마트홈트는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 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지도 프로그램을 200편 넘게 제작해 서비스한다. 또 인공지능(AI) 코치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자세를 교정해 주고, 운동시간과 동작별 정확도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지난 6월 증강현실(VR) 기능을 활용한 홈트 기기인 ‘슈퍼 VR’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슈퍼 VR을 직접 사용해 봤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슈퍼 VR을 머리에 쓸 수 있었다. 영상 초점을 맞추는 조작을 하자 요가 강사가 눈앞에 나타났다. 요가 강사가 직접 1대1로 요가 방법과 주의사항, 운동별 특성을 설명하는데 생생한 입체 화면 때문에 실제로 강사가 바로 눈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KT 관계자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에선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최대 요가센터를 운영하는 젠요가와 협력해 ‘젠요가 VR’ 카테고리를 신설한 것을 비롯해 근력운동, 골프 강의, 요가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늘려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화질과 180도 3차원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했기 때문에 몰입감과 생동감이 운동 효과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에 따라선 처음에 어지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그 부분은 계속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Btv를 통해 홈트 서비스인 ‘B tv x FitDay’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기 모바일 앱인 ‘핏데이’를 TV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정확한 운동 자세와 동작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맞춤형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는 게 장점이다. 유명 강사진과 함께하는 8주 과정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홈트여신’ VOD도 서비스하고 있다. 필라테스, 요가, 피트니스 운동을 운동별 전문가에게 집에서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CJ헬로는 지능형 케이블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를 서비스하며 홈트 시장에 출전 중이다. 지난해 1월 선보인 방송 플랫폼인 알래스카 플랫폼을 CJ헬로를 포함한 6개 케이블TV가 공동 적용해 640만 지역 가입자라면 누구나 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 관계자는 “2016년 베트남 유료방송 시장에 진출해 1위 사업자에 방송 기술을 수출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홈트는 여러모로 유용한 생활 체육이지만 주의할 점도 물론 있다. 무엇보다 잘못된 자세인지 모르고 운동하거나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 하다가 다칠 위험이 있다. 특히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은 동작 하나하나를 신경 써야 하는데 자칫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다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조현정씨는 “나는 필라테스와 요가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기본 자세를 알지만 그런 게 없는 사람이라면 자칫 잘못된 자세가 굳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홈트로 운동을 하려다 작심삼일에 그친 경험이 있는 라희진(41·가명)씨는 “아무래도 돈을 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혼자 하는 거라 며칠 해 보고 그만두는 사례를 주변에서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다 보면 조금 힘들어도 참고 계속하기도 하는데 집에선 금방 포기할 수 있다”면서 “결국 시간이 부족하다느니 돈이 없다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의지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손연재, 갈라쇼서 펼쳐진 ‘우아한 연기’

    [포토] 손연재, 갈라쇼서 펼쳐진 ‘우아한 연기’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3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프 챌린지컵’에서 갈라쇼를 펼치고 있다. 리프 챌린지컵은 손연재가 리듬체조 유망주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무대다. 2019.10.31 연합뉴스
  • [포토]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여신’

    [포토]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여신’

    “백설기가 가장 먹고 싶다.” 대학생 트레이너이자 모델인 박지빈(22)이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2019 피트니스스타 파이널(이하 피스 파이널)’에서 올해 최고의 비키니여신으로 탄생했다. 피스 파이널은 피트니스단체인 피트니스스타가 올 한 해 동안 수도권과 지방에서 열린 50여개의 지역대회와 일본대회에서 그랑프리와 1위를 수상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최정예 몸짱들의 경연장이었다. 이날 대회에서 관중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비키니 분야에서는 비키니 루키에서 1위를 차지한 박지빈이 강유나(비키니 오픈 쇼트), 김한나(비키니 오픈 톨), 코주에 와타나베(비키니 시니어)와 함께 오버롤전에 나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획득했다. 보라색 비키니를 입고 출전한 박지빈은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라인과 함께 22살 특유의 생기발랄함을 앞세워 무대를 압도했다. 박지빈은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기 때문에 (우승이) 가능했다. 피트니스는 맹목적인 것보다는 바디 프로필, 대회 출전 등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해야 효과가 크다.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그동안 운동 때문에 못 먹었던 ‘백설기’를 맘껏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레저스포츠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지빈은 스킨스쿠버 강사, 스키 강사, 운동치료사 등 많은 자격증을 따내며 스포츠에 천부적인 자질을 보여줬다. 지난 7월에 열린 피트니스스타의 자매대회인 ‘2019 SSA 코리아’의 비키니 톨 부문에 출전해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을 따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인해 ‘제비’라는 애칭을 불리고 있는 박지빈은 “나와 함께 있으면 시끄럽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호기심도 많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렇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지빈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대회장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 박지빈의 이름을 연호했다. 박지빈은 이날 7월 대회보다 더 탄탄해진 근육과 라인을 보여줬다. 22인치의 허리는 21인치로 더욱 잘록해졌고 둔근은 빛나는 사과가 박혀있는 것처럼 탄탄하게 반짝였다. 작고 귀여운 용모로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지빈은 “훈련은 습관처럼 한다. 운동을 좋아해 지루함이 없다”며 “최근에는 모델 활동을 많이 한다. 모두 건강하고 예쁘게 낳아 준 부모님 덕분”이라며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중·고등학교 때는 단거리 육상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박지빈은 탁월한 순발력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피트니스 모델로 최적화돼있다. 신장도 165㎝로 피트니스 선수로서 안성맞춤이다. 이승택 피트니스스타 본부장은 “박지빈은 7월 대회부터 주목한 선수다. 파이널에서도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운동을 좋아하는데다 매력이 넘쳐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모델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운동 마니아답게 박지빈은 이번 대회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준비했다. 많은 선수들이 의례적으로 하는 유산소 운동보다는 인터벌과 서킷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다. 박지빈은 “내장 지방을 없애는 데는 인터벌 운동이 최고다. 할수록 몸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 훈련을 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다. 서킷 트레이닝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운동을 단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들려줬다. 피트니스스타가 발굴하며 많은 선수들의 관심을 끌어 온 어슬레틱 모델 부문에서는 일본의 코타 오카노가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모노키니 분야에서는 무대에서 리듬체조를 시연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정란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정란은 그동안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며 ‘모노키니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백성혜를 물리쳐 화제를 모았다. 가수 현아의 용모는 물론 카리스마를 닮아 ‘피트니스의 패왕색’, ‘마성의 모델’로 불리고 있는 현역 모델 백성혜는 지난 8월에 열렸던 ‘피트니스스타 in 화성’에서 모노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등 올해에만 모노키니에서 세 번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피직 부문에서는 한 아이의 아빠인 보디빌더 고경준, 스포츠모델 부문에서는 연예인 뺨치는 용모를 자랑한 김주성이 그랑프리를 각각 차지했다. 양재원은 머슬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해 피트니스스타 최고의 ‘근육맨’임을 입증했고 55세의 보디빌더 김석은 머슬 시니어에서 1위를 차지해 20대 못지않은 팔팔함을 자랑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피트니스스타는 올해만 지역대회 50개, 일본대회 4개, 정규리그 5개, 파이널 2개 등 총 61개 대회를 개최해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서울
  • ‘슈퍼맨’ 문희준♥소율 딸, 리듬체조 도전 “발끝 포인까지 완벽”

    ‘슈퍼맨’ 문희준♥소율 딸, 리듬체조 도전 “발끝 포인까지 완벽”

    문희준, 소율의 딸 잼잼이가 리듬체조에 도전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평소 춤에 재능을 보여온 잼잼이가 리듬체조 배우기에 도전한다. 리듬체조를 열심히 따라 하는 잼잼이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에게도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전망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잼잼이는 리듬체조 옷을 입고 체조 선수로 완벽 변신했다. 잼잼이는 토끼처럼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다리 찢기와 엎드려 상체 들어올리기 자세를 취하며 유연성을 뽐내고 있다. 특히 다리 찢기 사진에서는 발끝 포인(발등을 쭉 펴고 발가락을 오므린 자세)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준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날 희준 아빠는 평소 유연하고 표현력이 좋은 잼잼이의 재능을 계발해주기 위해 리듬체조 학원을 찾았다. 잼잼이는 평소에도 희준 아빠와 소율 엄마의 춤을 완벽하게 재연하며 춤에 재능을 보여왔다. 또한 잼잼이는 혼자 놀 때도 요가를 하거나 리본을 가지고 놀며 남다른 유연성을 뽐내곤 했다고. 본격적인 수업 전 리듬체조를 배우기 위해 체조복을 입은 잼잼이의 귀여운 자태가 제작진의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수업이 시작된 뒤 잼잼이는 언니들 사이에서 혼자 어린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작을 곧잘 따라 하며 선생님과 아빠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 13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날 따라해봐요’ 손연재 홈트 코칭

    [포토] ‘날 따라해봐요’ 손연재 홈트 코칭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LG V50S ThinQ’(5G 스마트폰 씽큐) 출시 기념 초청 고객들과 홈 트레이닝 코칭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손연재 “자비로 국제 대회 참가 아픔, 후배들 안 겪게 할 것”

    손연재 “자비로 국제 대회 참가 아픔, 후배들 안 겪게 할 것”

    “날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는 게 행복” ‘리듬체조 생활체육화’ 스튜디오 열어새달 유소년 대회 ‘리프 챌린지컵’ 준비편한 장르 인식 주려 유튜브 방송 제작‘인생 2막.’ 일반인들이라면 중년의 나이에 고민할 법한 단어를 손연재(25)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직면하고 있었다. 리듬체조가 뭔지도 제대로 모른 채 5살에 리듬체조 선수를 시작해 17년을 보냈다. 국내 대회를 휩쓸었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에선 아시아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은퇴했다. 후회는 없었다. 늘 정해진 일정에 맞춰 훈련을 하던 삶에서 벗어나니 갑작스러운 공허함이 밀려왔다. 주변에서도 “뭐하고 지내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딱히 대답할 말이 없는 시간을 보냈다. 올림픽 준비로 친구들보다 1년 늦게 졸업한 탓에 외로울까 봐 졸업식에도 가지 못했다. 손연재는 지난 3월 리듬체조로 돌아왔다. 은퇴 이후 2년 가까이 고민한 끝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리프 스튜디오’를 열었다. 지난 20일 스튜디오에서 만난 손연재는 “여러 진로를 고민했지만 결국 내가 잘하고 나를 필요로 해 주는 곳에서 일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로 자신의 인생 2막 이야기를 꺼냈다. 요즘 손연재는 다음달 30일부터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리프 챌린지컵’이라는 주니어 국제 체조대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변변한 대회조차 없는 환경에서 자비로 국제 대회에 참석했던 아픔을 후배들은 겪고 싶지 않게 해 주고픈 마음이 컸다. 자신의 체조 브랜드 이름에 ‘손연재’를 내세우는 대신 ‘리프’(Leap·도약하다)로 지은 이유도 유소년 꿈나무들이 더 높이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손연재는 “해외대회에 참가해 보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서 자비로 많이 참가했다”면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보니 대회에 참가도 못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한국에 대회가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사회인이 되고 보니 선수 시절과는 사뭇 다르다. 손연재는 “사회 생활을 해 본 경험이 적어서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회 대회 때는 후원사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다 결국 자비로 충당해야 했다. 손연재는 “관심이 쏟아지는 종목이 아니고 내가 나서지 않으면 후원을 얻기 어려워 올해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회가 한 번에 널리 알려질 거라는 기대 대신 꾸준히 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연재의 선수 시절 쌓은 인맥을 총동원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적 구성을 갖췄고 참가국도 지난해보다 1~2개 늘려 7~8개국에서 체조 유망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CEO 손연재’가 스튜디오 운영과 대회 기획을 통해 꿈꾸는 것은 ‘리듬체조의 생활체육화’다. 손연재는 “지금 당장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러시아에 유학을 가야 하는 게 솔직한 현실”이라면서 “해외 생활을 통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스타 선수 한 명보다는 넓은 저변에서 시스템을 갖춰야 좋은 선수가 나온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사람들이 체조를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데 인프라가 적다 보니 어디서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 스튜디오를 열었다”면서 “리듬체조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편한 장르라는 인식을 주고 싶어 유튜브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미모의 여자 선수에겐 해당 종목에서의 성과보다 외모가 더 화제가 되는 게 솔직한 현실이다. 손연재 역시 체조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보다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일상 사진이 대중에 더 많이 소비되고 있다. 손연재는 “은퇴한 지 꽤 됐는데도 여전히 예쁘게 봐 주시는 게 고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연재 하면 리듬체조를 떠올린다고 생각한다. 비인기종목인 만큼 나를 통해서라도 잊혀지지 않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는 말로 리듬체조에 대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국체전 김연아·이승엽 축하 영상 공개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알려 온 ‘100인 릴레이 인터뷰, 나의 전국체전은?’의 대미를 장식할 10인의 축하 영상을 24일부터 차례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에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시작으로 ‘빙속여제’ 이상화, ‘농구대통령’ 허재, 한국 최초 주니어윔블던 준우승 전미라, 배구선수 김요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등을 거쳐 개막을 하루 앞둔 다음달 3일 ‘국민타자’ 이승엽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공개한다. 전국체전 개막 D-100일인 6월 26일부터 공개된 ‘100인 릴레이 인터뷰’에는 지금까지 축구스타 박지성, 성악가 조수미, 배우 최불암, 역사 강사 설민석, 홍보 전문가 서경덕,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등이 참여했다. 인터뷰는 전국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실력 대신 이름값만 우려먹은 ‘아육대’

    실력 대신 이름값만 우려먹은 ‘아육대’

    대표적인 ‘명절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일명 ‘아육대’)가 지난 추석특집 방송으로 10주년을 맞았다. 2010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아이돌들이 숨겨진 운동 실력, 끼, 매력을 발산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때 출연자들의 부상, 선정성 논란 등으로 폐지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지만, ‘믿고 보는’ 아이돌이라는 흥행 요소에 전 연령대를 TV 앞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생활체육 등이 더해져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시인, 대중문화 담당 기자는 명절이 아이돌을 소비하는 방식 중 가장 대표적이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육대의 명과 암, 발전 방향을 짚어 보기로 했다.●아육대 아쉬운 편집·구성… 선정성 여전 이정수 기자 아육대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랜만에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역시 명절 가족 예능으로는 괜찮은 포맷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석특집 아육대, 어떻게들 보셨어요? 서효인 시인 ‘명불허전’ 정신없는 편집과 구성이었어요. 프로그램 마지막 멘트까지 해 놓고 다음날 정오에 “경기는 끝나지 않는다”며 부록 방송을 편성했더라고요.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원래 2부작으로 기획했는데 결국 소화를 못 해 스페셜 방송까지 따로 했어요. 2부 안에 결론이 나지 않은 종목도 있었고, 승마 같은 경우엔 ‘스페셜’에만 등장하고요. 의욕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정수 종목별로 얘기해 볼까요?서효인 역시 명절엔 씨름이죠. 아육대에서도 역시. 기술도 쓰고, 화면도 보기 좋고, 재미있었죠. 간단명료하고. 해설(이태현)의 전문가적인 면모가 가장 두드러졌고요. 김윤하 역시 씨름에 한 표. 이 종목도 은근히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세트 안전성이나 녹화 전 연습 때 부상 방지를 위한 교육이 더 철저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정수 저도 씨름. 기존 종목을 포함하면 릴레이 경주도 좋고요. 400m 릴레이는 골든차일드와 더보이즈가 맞붙은 남자 결승이 대박이었죠. 새 종목들은 어떤가요? 이번에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승마, 투구가 신설됐어요. 김윤하 투구는 여자 선수들만 참가하는 데다 모든 걸 차치하고 중년 남성 판정단 5명이 이들을 상대로 점수판을 드는 모습 자체만으로 시각적인 충격이었습니다. 2019년이잖아요. 핫팬츠 같은 유니폼도 불필요하게 선정적이었고요. 이정수 도입 취지 자체는 이해 가는 부분도 있어요. 남자 아이돌 종목에 승부차기를 넣었다면, 여자 아이돌 종목은 뭐가 좋을까 고민했을 거 같은데요. 승부차기를 똑같이 할 수도 있겠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재미를 주려고 일부러 다른 종목을 찾아봤을 수도 있겠다, 이해해 보자면 이렇겠죠. 서효인 저는 바로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은데요. 여자축구라는 종목이 있다는 걸 큰 소리로 외치고 싶습니다. 김윤하 비슷한 세트를 활용해도 남자는 에어로빅, 여자는 리듬체조처럼 남녀 스포츠를 가르는 고루한 공식을 이렇게까지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이정수 승마는 어떠셨어요? 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느낌이 부족했던 종목이랄까요. 김윤하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일상과 동떨어지다 보니. 서효인 e스포츠는 지상파 방송에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게임이 나올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부터 들더라고요. 이정수 e스포츠에 대한 폄하로 들릴지는 몰라도, 땀 흘려 목표를 쟁취하는 아육대 취지에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종목 자체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시청자들이 다 함께 즐기기에는 부적합한 것 같았습니다. 서효인 그러고 보니 ‘10주년’이라고 방송 내내 언급은 하면서 딱히 10주년을 기념할 만한 포인트는 없는 것도 아쉬웠어요.●‘하던 대로 하는’ 매너리즘 곤란 이정수 옛날부터 되짚어 올라가 볼까요. ‘10주년 아육대’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을 꼽자면. 서효인 초창기에는 흥미로웠어요.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붐업’돼 육상 경기에만 한정됐죠. 그러다가 제작진이 만들어 낸 억지스러운 종목들을 하게 됐고, 하면 할수록 방송 분량도 길어지고…. 딱히 예전만큼의 재미가 느껴지질 않아요. 김윤하 확실히 시작은 신선한 면이 있었어요. 아이돌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인기나 외모에 비중이 쏠리기 마련인데, 아육대에서는 스포츠로 자웅을 겨루니까요. 음악방송이나 예능에서 주목받을 일이 거의 없는 신인 그룹들도 이 프로그램에서 잘하면 확실하게 대중에 각인될 수가 있었죠. 기존 아이돌신에 고착돼 있던 권력이나 소비 행태를 깼다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무대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이 필수인 아이돌들이 아육대에서는 똑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을 한다는 데서 오는 건강한 느낌도 좋았고요. 이정수 동감. 처음에는 인기랑 상관없이 운동 실력을 보여 주면 주목을 받았는데, 나중에는 금메달을 받아도 통편집이 되는 일이 생겨났어요. 공정성이랄지, 이런 부분에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죠. 김윤하 인기나 주목도에 따라 경기 분량이나 인터뷰 길이가 차이 난다는 원성이 높죠. 프로그램의 꽃이 육상이었다가 양궁, 볼링처럼 얼굴 클로즈업을 할 수 있는 종목들에 비중이 실리고 거기에 인지도 높은 아이돌들을 배치하면서 이런 불만이 커지기도 했고요. 서효인 저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예쁘고 잘생긴 친구들이 운동도 잘하는 걸 보는 단순한 즐거움에서 시작했는데 거기다 ‘공정한 게 뭐지’ 고민하게 되니까 심사가 복잡해지더라고요. 저는 스포츠팬이기도 한데 아쉬움이 커요. 초창기에는 100m 달리기, 경보, 허들, 높이뛰기 등 경기에서 스포츠룰을 제대로 따르려고 하는 노력이 분명히 있었는데, 경기 종목이 비틀어지면서 이런 노력들이 안 보여요. 60m 달리기 같은 건 실제 스포츠 세계에는 존재하지도 않잖아요. 김윤하 각종 육상 경기를 진지하게 하던 초창기에는 15%까지 시청률이 치솟았지만 2~3년차 이후로는 반 토막이 났어요. 방송국 입장에서는 기존에 해 오던 포맷이고 섭외 노하우가 생겼으니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각종 논란이나 예전 같지 않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가장 우려가 되는 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부상 위험이에요. 강도 높은 스케줄에 시달리는 아이돌들이 제대로 잠도 못 잔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를 하느라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되면 위험할 수밖에 없죠. 서효인 대담하면서 반복적으로 하는 얘기 같은데 일하는 아이돌들에게도 주 52시간 노동을 적용해야 해요. 프로그램 녹화 자체에 대한 계약서나 미성년자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노동을 시킬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죠. 기획사는 못 하더라도 KBS, MBC 같은 방송사라면 그런 합의를 주도할 수 있어야죠. 이정수 촬영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합니다. 김윤하 수십 팀의 아이돌이 한날한시에 모이기 어렵다는 데서 이 프로그램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가 등장해요. 일부 종목은 따로 녹화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무리한 장시간 녹화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요. 팬들이 응원하는 장면이 필수인데, 새벽에 시작해 자정 넘어 녹화가 끝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팬들 식사도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게 아니라 기획사들이 도시락을 준비한다더라고요. 그걸 왜 소속사에서 하나요. 방송사가 줘야죠. 서효인 예전에 장재근 해설위원이 나와서 육상 100m 경기 해설을 하는데 “단거리 달리기에 걸맞은 호흡을 배우지 않았는데도 운동신경 좋은 아이돌들은 이미 (호흡을) 하고 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아육대는 그런 아이돌들의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우선이에요. 명절 프로그램이 이미 인기 있는 아이돌들의 매력을 ‘착즙’하는 게 아니고, 불특정 다수가 즐기는 가운데 눈에 띄는 아이돌이 생겨나는 데 아육대의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포토] 요정이 오르는 ‘예술의 경지’

    [포토] 요정이 오르는 ‘예술의 경지’

    각국의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리듬체조 세계 선수권 대회’ A조 후프와 볼 예선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신수지, 휠체어 볼링 도전 “너무 어려워”

    신수지, 휠체어 볼링 도전 “너무 어려워”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휠체어 볼링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즐거운 챔피언’에서는 장애인 볼링에 도전하는 신수지와 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수지와 채연은 장애인 볼링 부문 중 전맹과 휠체어 부문에 도전했다. 휠체어 볼링의 경우, 레인 앞에 휠체어를 세워 놓고 볼링공을 던져야 했다. 신수지는 “프로볼러로 활동할 때 레인 앞에서 원스텝으로 치는 연습을 많이 한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채연은 가이드 라인을 잡고 볼링공을 던지는 전맹 볼링에 도전했다. 채연은 “내가 얼마만큼 앞으로 걸어갔는지 몰라서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신수지와 채연은 장애인 볼링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장애인 볼링 선수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사진=KBS 1TV ‘즐거운 챔피언’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귀성길 막힐 때 ‘부르면 복이 와요~’… ‘맛남의 광장’서 고향의 맛 느껴요

    귀성길 막힐 때 ‘부르면 복이 와요~’… ‘맛남의 광장’서 고향의 맛 느껴요

    올 추석도 여느 때처럼 방송사들이 준비한 ‘예능 잔칫상’이 안방에 차려질 예정이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울 프로그램이 푸짐하다.KBS는 장애인 체육을 다룬 ‘즐거운 챔피언’과 생활밀착형 음악예능 ‘부르면 복이 와요 달리는 노래방’을 방송한다. ‘즐거운 챔피언’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 유튜버 말왕, 모델 한현민 등이 장애인 스포츠 전국대회 챔피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출연자들은 휠체어에 앉거나 안대를 쓰고 볼링 등의 대결을 펼친다. 15일 오후 1시 20분 KBS1에서 방송된다. 12~13일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는 ‘부르면 복이 와요…’에서는 유세윤과 붐이 노래방 트럭을 타고 각지를 찾아 사람들의 흥과 끼, 사연을 만난다. MBC는 10년 전통의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를 12~13일 오후 4시 40분 편성했다. 3년 만에 부활한 씨름, 신설 종목인 이스포츠, 투구 등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부작 파일럿 예능 ‘언니네 쌀롱’ 2부는 12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 데뷔 후 첫 예능 MC로 나선 한예슬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등이 지난주 1부에 이어 의뢰인들의 스타일을 바꿔 준다. SBS는 13일 오후 6시 황금손 프로젝트 ‘수작남녀’를 준비했다. 연예계 소문난 금손들이 수작을 만들어 내는 미다스의 손들을 찾아가 노하우를 전수받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에는 백종원이 출연하는 ‘맛남의 광장’이 방송된다. 지역특산품을 이용해 개발한 신메뉴를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우아함과 유연함’… 환상적인 리듬체조 연기

    [포토] ‘우아함과 유연함’… 환상적인 리듬체조 연기

    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팬 아메리칸 경기 대회(Pan American Games)’ 리듬체조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포토] ‘다이내믹 리듬체조’

    [포토] ‘다이내믹 리듬체조’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팬아메리칸 게임’ 리듬체조 단체 5공 결승전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멕시코가 금메달을 땄다. AP 연합뉴스
  • 손연재 근황, 골프에 도전한 리듬체조 요정 ‘여전한 미모’

    손연재 근황, 골프에 도전한 리듬체조 요정 ‘여전한 미모’

    손연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굿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연재는 체조용 리본을 돌리며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손연재는 11일 “구름이 너무 예뻤던 날.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골프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골프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손연재의 늘씬한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손연재는 은퇴 후 해설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키즈 리듬체조 학원을 운영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미투 5년… 이제야 그를 교단서 쫓아냈다

    미투 5년… 이제야 그를 교단서 쫓아냈다

    이경희 코치 “3년간 성폭력 당해” 징계 없이 교직 유지하던 가해자 체조협 부회장 선임 거부당하자 “이씨와 연인” 소송했다가 패소 강간 미수·명예훼손 등 조사 남아국내 체육계 최초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폭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전 대한체조협회 고위간부 A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교에서 최근 해임됐다. 피해자인 이경희(48) 체조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측은 “미투 폭로 5년여 만에 이뤄진 첫 징계”라고 밝혔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A씨는 서울교육청 징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21일자로 해임 처분됐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A씨가 체조협회 부회장 선임 인준 거부를 놓고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가 최종 패소하자 판결 내용을 근거로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으며 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견을 냈다. 당시 법원은 “(인준 거부의 근거가 된) 이씨의 미투 내용이 수치심이나 형사 처벌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존재하지도 않은 피해 사실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가 별도의 불복 절차를 제기하지 않으면 앞으로 3년간 공무원으로 일할 수 없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A씨가 곧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어 공무원직으로 돌아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불복할 경우 징계위 의결 이후 30일 이내 소청이 가능하며, 본인에게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후임 교사를 이미 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코치의 법률대리를 맡은 오선희 변호사는 “형사 처벌과 인사상 징계는 별개의 건이지만 피해자에게는 상징적인 일”이라며 “탈북민으로 한국에서 어떤 연고도 없는 이 코치에게 ‘미투’ 이후 과정들은 힘겨운 싸움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2014년 리듬체조 대표팀 상비군 코치였던 이씨는 대한체육회에 ‘2011년부터 3년간 체조협회 임원을 지낸 A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A씨는 임원직에서 물러났고 감사 등 징계 절차도 마쳐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A씨가 2016년 체조협회 부회장으로 내정되면서 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체육회는 이씨의 탄원서 등을 근거로 선임 인준을 거부했지만 A씨는 “이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이씨는 지난해 3월 방송을 통해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A씨의 패소를 확정했다. 그러나 A씨는 형사 처벌은 받지 않았다. 검찰이 과거 수사에서 공소시효 완료나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2017년 11월 A씨를 불기소 처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에는 재정 신청도 기각됐다. 이에 이 코치 측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인권침해적 요소가 있었고 증거가 보강됐다”며 올해 4월 상습강간 미수와 강제추행으로 A씨를 다시 고소했다. 미투 과정에서 “연인 관계”를 주장한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도 지난해 7월 불기소처분됐으나 항고 과정을 통해 올해 4월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졌다. 오 변호사는 “명예훼손 수사의 경우 미투 사건 피해자에게 ‘꽃뱀이다’ 등의 말을 하는 것 역시 죄가 될 수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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