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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단공개 유재석, 역시 국민MC ‘압도적 1위 무엇?’

    명단공개 유재석, 역시 국민MC ‘압도적 1위 무엇?’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거부할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거부할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압도적 1위’ 전지현-김수현 제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압도적 1위’ 전지현-김수현 제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압도적 1위’ 연예대상 11번 위엄..2위는? ‘명단공개 유재석’ ‘국민 MC’ 유재석이 ‘명단공개’에서 시청자 5천 명이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명단공개’에서 배우 차승원과 장동건은 “유재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꼭 출연하고 싶었다. 유재석과 촬영을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였다”고 말해 유재석이 톱스타들 사이에서도 스타임을 증명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네티즌들은 “명단공개 유재석, 당연한 결과”, “명단공개 유재석, 압도적이네”, “명단공개 유재석, 유재석은 안티도 없는 듯”, “명단공개 유재석, 역시 유느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명단공개’ 캡처(명단공개 유재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기의 중국 경제] 정부 강력한 개입, 시장 통제에 한계… 내수 위주 ‘뉴노멀’ 승부수도 안 먹혀

    올해 초 중국 경제의 화두는 오랜만에 찾아온 주식시장의 ‘대세 상승장’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였다. 지난해 상하이와 홍콩 증권시장의 교차거래를 허용한 후강퉁(?港通)을 앞두고 상승세의 시동을 건 중국 증시는 6개월간 60% 이상 치솟으며 연말 3000선에 안착했다. 이에 힘입어 올 들어 증시 주변에는 6000선 고지 등정도 머지않았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돌면서 지난 6월 5100선을 가뿐히 돌파했다. 이것이 최고점이었다. 견고할 것 같았던 경제성장에 둔화 조짐이 뚜렷해져 증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백약이 무효’인 중국 증시의 널뛰기 장세로 ‘중국식 자본주의’의 민낯과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강력한 통제와 일사불란한 정책집행으로 요약되는 철저한 관제를 통해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중국식 발전 모델이 힘을 잃었다. 곤두박질치는 주식시장을 떠받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개입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바람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7주간 무려 4000억 달러(약 470조원)를 쏟아붓는 것도 모자라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 등 갖가지 부양책을 내놔도 패닉 상태에 빠진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인절 유바이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당국에 시장 변동을 관리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결국 중국 경제가 더이상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정부와 시장 간의 힘겨루기에서 정부가 시장에 백기를 든 형국이다. 강력한 정부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장가도를 내달리며 중국을 주요 2개국(G2) 반열에 올려놓은 ‘중국식 자본주의’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1978년 개혁·개방을 선언한 중국은 사회주의와 시장경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키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채택해 30여년간 연평균 10%에 가까운 고도성장을 구가하며 승승장구했다. 덕분에 경제에 대한 국가의 통제에 반대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의 부작용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도 받았다. 자신감을 얻은 시진핑(習近平) 정권은 집권 초부터 수출 위주의 양적 성장을 포기하는 대신 내수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신창타이’(뉴노멀) 노선을 도입하며 과감히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믿었던 내수가 살아나지 않아 성장률 둔화가 확연해졌다. 2년 전만 해도 8%를 넘보던 경제성장률은 올해 6%대 추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GS그룹 2017년까지 9700명 신규 채용

    GS그룹 2017년까지 9700명 신규 채용

    GS그룹이 2017년까지 9700명을 새로 뽑는다. 임금피크제는 내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30일 GS그룹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 확대와 지속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올해 하반기 1900명을 비롯해 앞으로 3년간 주요 계열사에서 9700명을 뽑는다. 올해 고용 인원은 3600명으로 지난해(3200명)보다 400명 늘어난다. 발표된 고용 인원에는 고졸 및 대졸 인턴 1000명도 포함된다. 근무 성적이 우수한 인턴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일부 계열사에서 실시 중인 인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과 별도로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학공학 리더십 과정, 화공 인재 멘토링, 산학협력 실습 등을 통해 8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GS그룹의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GS를 비롯한 주요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그룹은 임금피크제를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적용한다. 2012년 GS칼텍스를 시작으로 GS에너지, GS리테일, GS샵(홈쇼핑) 등이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인데 이를 79개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GS그룹은 협력사의 고용 계획을 미리 공유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GS가 지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방 인재 고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허 회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에게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장려되는 활발하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의 열정과 고민, 그리고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리더 스스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GS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화여대, 9월2일 블레어 전 영국총리 부인 초청 좌담회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아시아여성대학(AUW, Asian University for Women) 명예총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부인 셰리 블레어(61) 여사를 초청, 좌담회를 갖는다. 블레어 여사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30분 이화여대 내 이화역사관에서 열리는 좌담회(roundtable)에 참석해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이화여대 장필화(여성학)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 이화여대 김은미(국제학) 국제대학원장, 이화여대 김유니스(법학) 교수, ‘위미노믹스’의 창안자인 골드만삭스 캐시 마츠이 아시아조사분석부 공동대표, 김영준 AUW 지원재단 이사장(변호사)과 ‘여성 교육 및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좌담회 뒤에는 AUW 출신으로 이화여대 석사과정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 3명을 비롯한 본교 재학생들도 참여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가 이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템플러(마이클 해그 지음, 이광일 옮김, 책과함께 펴냄) 영국의 역사가가 템플러를 알기 쉽게 대중들에게 소개했다. 템플러는 십자군 원정의 성과로 얻은 성지 예루살렘을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1119년 만들어진 성전기사단. 이들은 200여년간 부유하고 막강한 조직력을 발휘했지만 신성 모독과 이단, 난교와 같은 혐의를 받아 주요 구성원들이 화형당하는 비극적 종말을 맞았다. 그로부터 700여년이 흐른 뒤인 2001년 로마 바티칸 교황청 비밀 문서고에서 발견된 성전기사단 재판 사료는 이들에게 씌워진 이단 혐의가 무죄였음을 드러내 충격을 주었다. 전설처럼 전해져 온 템플러의 용맹과 헌신, 비극적 종말은 영화와 소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많은 영감을 주었고 지금도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책은 템플러의 등장과 성장, 전성기와 몰락 등 역사적 사실을 면밀하게 추적했다. 특히 대중문화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재창조돼 왔는지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어 도드라진다. 520쪽. 2만 5000원. 대한민국의 위대한 만남 박정희와 박태준(이대환 지음, 아시아 펴냄) 대한민국의 산업화, 근대화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박정희(1917~1979) 대통령과 박태준(1927~2011). 2004년 ‘박태준 평전’으로 호평받은 중진 작가가 ‘박태준의 박정희 회고’를 바탕으로 삼아 완전한 신뢰로 이뤄진 두 사람의 관계를 담담하게 담아 냈다. 두 사람이 관계를 지속하게 만든 진짜 이유며 독특한 관계를 속속들이 보여 준다. 숙명적인 만남과 신뢰를 구축한 군 지휘관 시절, 5·16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의 상공업 분야 최고위원, 대통령 특사로 일본에서 진행한 한·일 국교정상화 정지작업, 귀국 후 적자 공기업인 대한중석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국가주의 리더십’의 전모가 풀어진다. 한·일경제협력 저변 확대를 위한 한·일경제협회 창립, 미래지향적 한·일경제협력의 제도화를 이룬 리더십이 부각된다. 박정희의 박태준에 대한 완전한 신뢰가 제철보국(製鐵保國) 동력으로 작용했음을 강조해 주목된다. 472쪽. 1만 7000원. 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제윤경 지음, 책담 펴냄)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 뒤에도 미국의 금융계는 건재했다. 그 금융의 도덕적 해이에 저항해 시민들이 꾸린 ‘오큐파이’ 팀은 2012년 시민들의 악성채권을 사들여 소각하는 ‘롤링주빌리’ 운동을 펼쳤다. 국내에도 그 같은 운동의 일환으로 ‘주빌리 은행’이 출범했다. 51억원의 부실 채권을 소각해 792명의 채무자들을 빚의 고통에서 해방시킨 롤링주빌리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일이다. 그 롤링주빌리 운동에 앞장선 에듀머니 대표가 빚 거래 시장의 실상을 고발했다. 책의 특징은 개개인이 짊어지고 있는 채무자들의 문제를 철저히 그들 입장에서 풀어내려 애쓴 점이다. 채무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빚으로부터 생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한국사회의 금융이 품은 구조적 문제를 파헤쳤다. 금융 시스템의 이면을 비롯해 대부업체들의 불법 추심에 대응하는 방법, 빚을 안 갚아도 되는 현실적 방안들을 조목조목 짚고 있다. 328쪽. 1만 5000원. 빌리지 이펙트(수전 핀커 지음, 우진하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마을인 이탈리아의 사르데냐는 남녀의 수명이 같은 세계 유일의 마을이다. 지정학적으로 고립된 이 섬의 언덕배기 마을 사람들은 다른 마을 주민보다 무려 20∼30년을 더 오래 산다. 지구상 여타 지역과 비교해도 100세 노인 숫자가 평균 6배 이상이다. 사르데냐의 장수현상을 연구해온 한 연구자는 100세 노인의 가족들과 진료 기록, 유전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유전적 고립과 산지라는 지형적 특성, 식습관을 장수 비결로 꼽았다.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비결을 일상생활에서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이웃과 얼굴을 마주하는 접촉으로 지목했다. 끈끈한 가족애와 공동체 정신, 친밀한 관계가 장수의 묘약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친밀한 관계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접속이 서로를 연결시켜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접촉이 없는 관계는 공허하다는 메시지가 강하다. 516쪽. 2만 1000원.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도전으로 역경의 70년 극복…혁신으로 새로운 70년 준비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도전으로 역경의 70년 극복…혁신으로 새로운 70년 준비

    일제 약탈에 이어 6·25전쟁까지 겪으면서 폐허와 다름없던 우리나라가 잘살게 된 데는 우리 기업들의 공로를 간과할 수 없다. 해방 전후로 창업한 우리 기업들은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사업보국(事業報國)이란 일념하에 무에서 유를 일궈냈다. 이 과정에서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선대회장, 현대 창업주 고 정주영 선대회장 등과 같은 수많은 ‘거인’이 나타났다. 기업가들의 리더십 아래 임직원과 근로자들의 희생과 도전정신으로 한국 경제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실제로 일본보다 늦게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67년 미국에서 들여온 부품을 조립해 연간 3000여대의 자동차를 만들던 현대자동차는 2014년 세계 각국에서 8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 5위의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다. 허허벌판에 지어진 후판공장을 시작으로 세계 1위의 철강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우리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통한다. 우리는 세계 최빈국에서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으로 거듭나 있다.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앞으로의 7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도 혁신을 외치며 열심히 뛰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남북회담 기간 눈 실핏줄 터져”… 朴대통령 극한 긴장 암시

    1년 7개월여 만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은 임기 반환점을 맞아 당·정·청의 결속력을 재확인하고 노동개혁 등 4대 개혁·경제활성화 완수에 여당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단합대회’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앞둔 지난해 1월 7일 당 소속 의원·원외 당협위원장 240여명을 불러 만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에서 1박 2일 연찬회 일정을 앞당겨 마무리한 의원들은 버스를 나눠 타고 단체로 이동했다. 무박 4일의 마라톤협상 동안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한 박 대통령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참석자들이 “입장하실 때 얼굴이 안 좋아 보이더라”고 하자 박 대통령은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며 초긴장 속에 진행됐던 협상 지휘 상황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대통령의)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했지만 일이 잘돼서 표정은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연보라색 재킷 차림의 박 대통령이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함께 오찬장에 나타나자 의원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맞았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오랫동안 해내지 못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루는 데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님, 오늘 기분 좋은 날”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새누리당의 성공이고 국민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 모두 대통령이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연찬회에서) 이제 남은 임기 반 동안 대통령이 추진하는 4대 개혁을 새누리당이 반드시 뒷받침을 잘해서 성공해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는 다짐을 단단하게 했다”고 밝혔다. 70여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은 연신 웃음소리가 새어나오는 등 화기애애했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딸 결혼식을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청원·김을동 최고위원, 오신환 의원이 포도주스로 건배사를 했다. 서 최고위원은 “남북회담의 결과가 대통령의 좌우명인 원칙의 승리였다”며 극찬한 뒤 ‘원칙, 승리’를 외쳤다. 김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만세, 대한민국 만세’, 오 의원은 ‘여기, 저기’(여러분의 기쁨이 저의 기쁨)로 건배를 했다. 헤드 테이블에는 박 대통령과 김 대표, 원 원내대표, 서청원·김을동·김태호·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등 9명이 앉았다.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외 수석비서관들이 함께했다. 오찬 중 박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오랫동안 힘들었고, 원칙을 지키고 (협상을) 해나갔다. 남북관계도 경제적 측면에서 풀어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대통령이 남북 현안에 대해 원칙과 확고한 리더십으로 대처하셔서 긴장 속에 진행될 수도 있었을 연찬회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 이후 박 대통령과의 대면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의원들과 한 명씩 악수하는 순서가 빠지면서 직접 마주치진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양대, ‘아이디어 팩토리’ 문 열었다

    한양대, ‘아이디어 팩토리’ 문 열었다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평가받는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해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 ‘아이디어 팩토리(idea factory)’를 26일 개소했다. 한양대의 ‘아이디어 팩토리’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팹랩(Fab Lab), 실리콘밸리의 테크숍(Tech Shop)과 같은 대학 속 창의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리더십과 창의력을 키우며, 3D프린터 등 첨단 장비의 도움을 받아 상상하는 무엇이든 현실화하는 실험할 수 있다.특히 한양대는 좋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이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할 경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일정기간 무상으로 이전하며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동문들이 우수한 스타트업들에게 창업보육실의 사용료를 전액 후원하는 창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고, 동문엔젤펀드가 직접 투자해 성공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기술이전·사업화 역량과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 등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아이디어 팩토리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아이디어 팩토리 개소식에는 이영무 총장과 장필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한양대와 서울대 등 모두 10개 대학을 아이디어팩토리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지정, 30억원을 투입해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문 대표도 술 한 잔 먹고 형·동생 해봐야”

    “문 대표도 술 한 잔 먹고 형·동생 해봐야”

    “문재인 대표도 술 한 잔 먹고 허심탄회하게 속 이야기 하며 ‘형님’, ‘동생’ 해봐야 한다.” 지난 5월 친노(친노무현)계 패권주의에 반발하며 108일간 당무를 거부했던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위원 간에 의사소통이 안 되는 문제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문 대표의 단점에 대해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사퇴를 번복한 일은 “면목이 없다”고 했다. 국민과의 신뢰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그럼에도 복귀를 결심한 데 대해 그는 “사퇴할 당시 지역민 70%가 지지했는데 지금은 (여론이) 거꾸로 됐다”며 변해버린 민심을 이유로 들었다. 절친한 의원들이 ‘사사로운 것에 이끌려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것도 상당한 압박이 됐다고 한다. 김상곤 위원장이 이끄는 당 혁신위원회 활동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복귀 전에) 김 위원장을 만나서 ‘너무 디테일한 부분까지 혁신하려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의원정수 문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해야 할 일 아닌가. 선택과 집중을 할 때”라고 했다. 특히 최고위원회와 사무총장제 폐지안에 대해서는 “친노 패권주의 청산과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신당 출현의 분수령으로는 ‘혁신위 활동’, ‘추석민심’, ‘10월 재보선’ 3가지를 꼽았다. 그는 “혁신위에서 좋은 혁신안이 만들어지고 추석 기간 동안 긍정적인 여론이 퍼져 우리 당 후보들이 재보선에서 승리하면 (신당 출현 없이) 그냥 갈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사퇴 요구가 있어 당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비노계가 주장하는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10월에 검토하고 생각해볼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 대표도 술 한 잔 먹고 형·동생 해봐야”

    “문 대표도 술 한 잔 먹고 형·동생 해봐야”

    “문재인 대표도 술 한 잔 먹고 허심탄회하게 속 이야기 하며 ‘형님’, ‘동생’ 해봐야 한다.” 지난 5월 친노(친노무현)계 패권주의에 반발하며 108일간 당무를 거부했던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위원 간에 의사소통이 안 되는 문제는 지도부로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연장선상에서 그는 문 대표의 단점에 대해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사퇴를 번복한 일은 “면목이 없다”고 했다. 국민과의 신뢰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그럼에도 복귀를 결심한 데 대해 그는 “사퇴할 당시 지역민 70%가 지지했는데 지금은 (여론이) 거꾸로 됐다”며 차갑게 변해버린 민심을 이유로 들었다. 절친한 의원들이 ‘사사로운 것에 이끌려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것도 상당한 압박이 됐다고 한다. 김상곤 위원장이 이끄는 당 혁신위원회 활동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 최고위원은 “(복귀 전에) 김 위원장을 만나서 ‘너무 디테일한 부분까지 혁신하려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의원정수 문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해야 할 일 아닌가. 선택과 집중을 할 때”라고 했다. 특히 최고위원회와 사무총장제 폐지안에 대해서는 “친노 패권주의 청산과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신당 출현의 분수령으로는 ‘혁신위 활동’, ‘추석민심’, ‘10월 재보선’ 3가지를 꼽았다. 그는 “혁신위에서 좋은 혁신안이 만들어지고 추석 기간 동안 긍정적인 여론이 퍼져 우리 당 후보들이 재보선에서 승리하면 (신당 출현 없이) 그냥 갈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사퇴 요구가 있어 당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비노계가 주장하는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10월에 검토하고 생각해볼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남북 8·25 합의] “대결서 대화 전환 ‘윈윈 회담’… 재발 방지 미흡 아쉬움도”

    [남북 8·25 합의] “대결서 대화 전환 ‘윈윈 회담’… 재발 방지 미흡 아쉬움도”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던 남과 북이 ‘무박 4일’, 43시간여 동안의 마라톤협상 끝에 25일 새벽 극적 타협을 이룬 데 대해 전문가들은 대결 국면을 대화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했다. 반면 포격 도발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던 데다 재발 방지 조치가 명시되지 않은 점에서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또한 역대 정부의 남북대화에서 합의 이행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대화를 정례화하는 등 이행을 강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명박 정부 이후 꽉 막혔던 남북 관계의 극적인 돌파구를 연 데 대해 전화위복이란 평가가 많았다. 특히 남북이 중국이나 미국 등 주변 강대국 개입 없이 양자 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큰 틀에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공감했고 연장선상에서 남북 관계 복원의 기회가 된 것으로 본다”며 “남북 관계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 ‘윈윈’한 회담”이라고 말했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도 “도발의 주체를 명시했고 나아가 유감을 표시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며 “현상 유지적 회담이 아니라 미래와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현상 타파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회담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애초 명확한 사과를 받는다는 게 북한 리더십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대 수준을 현실적으로 낮춰 봤고 현명하게 성과를 이뤄 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혀 안 될 것 같았는데 뭔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성공적 회담”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명확한 사과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사과의 명문화는 북한 체제와 김정은의 리더십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각론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성과로 거론되는) 이산가족 상봉은 북쪽이 언제든지 선물할 수 있는 ‘조커’와 같은 성격이고 민간 교류 활성화는 5·24 조치에 의해 가능한 분야가 뻔하다”며 “정작 박 대통령이 강조했던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었고 재발 방지 조치 또한 추후 남측이 취할 수 있는 여지를 북측에 경고한 조항일 뿐 실질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내용이 없는 매우 미흡한 합의”라고 지적했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재발 방지와 사과를 받으라고 했지만 하나도 없었으니 우리가 양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당국 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대화 창구를 누구로 할지조차 결정하지 않았으니 북한이 수틀려서 미루거나 말을 바꾸면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이번에 회담 시기를 못박고 누가 만날지도 적어 왔어야 한다”고 밝혔다. 훈풍이 불다가도 어느 순간 삭풍이 몰아치는 사이클을 반복해 온 남북 관계의 속성상 이행 여부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예컨대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꾀한다면 어렵게 찾아온 해빙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남북 관계에서 누가 이득을 봤는지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건 무의미하다”면서 “남북 합의는 잘 이행된 경우가 없었다. 합의 문구를 놓고 원하는 것을 다 받았느니 못 받았느니 논쟁하는 것보다는 합의 내용을 얼마나 실천력 있게 이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수 교수는 “오늘이 클라이맥스고 내일부터 내리막길”이라며 “남북 관계를 연속극으로 보는 성향이 있는데 70년 분단사에서 남북 관계는 늘 단막극이었다. 내일을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행사에 즈음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다든지 핵실험을 한다면 합의는 휴지 조각이 되는 것”이라면서 “10월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된 만큼 이산가족 상봉까지 성사된다 하더라도 추후 남북 관계를 낙관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합의문 곳곳에 남겨진 ‘불씨’를 서둘러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양무진 교수는 “합의문에서 군데군데 ‘지뢰’가 눈에 띈다. 가장 중요한 지뢰는 ‘비정상적인 사태’인데 당국 간 회담을 조속히 열어 이에 대한 규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북방한계선(NLL) 침범이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비정상적인 사태로 본다. 북한이 발사할 예정인 인공위성도 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학교 장터서 체험하며 배우는 ‘사회적 경제’

    서울 금천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산고등학교에서 ‘2015 사회적경제 학교장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학교장터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금천사회경제연대, 서울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청소년 단체 그리고 독산누리협동조합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장에선 ▲마을건축협동조합의 자전거 발전기로 주스 만들기 ▲에코살림의 BB크림 만들기 ▲트래블러스맵의 수학여행 상담 ▲금천교육복지센터의 청소년 1대1 상담 ▲개천용협동조합의 부모 리더십 자가진단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장터는 금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독산누리협동조합, 독산고등학교, 금천사회경제연대가 주관한다. 또 독산고등학교 축제인 ‘청솔제’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학교장터가 열리는 독산고등학교에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최초의 학교협동조합인 ‘독산누리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매점도 문을 연다. 학부모와 학생 등이 참여해 만든 독산누리협동조합은 이용자와 운영자가 같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입 수시모집] 인하대학교, 학생부 선발 75% 확대… 논술전형, 논술 70% 반영

    [대입 수시모집] 인하대학교, 학생부 선발 75% 확대… 논술전형, 논술 70% 반영

    인하대학교는 수시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7.8%인 254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전형 등 4개였던 학생부 종합전형을 단일전형으로 통합했고, 선발인원도 807명으로 지난해보다 75% 확대됐다. 학생부 종합전형 2단계 면접의 비중은 30%로 축소됐고 고른기회,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서해5도지역출신자, 단원고특별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 교과성적우수자, 인하TAS-P형인재전형이 통합된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인 종합전형과 달리 교과전형은 출제본부의 출제문항 기반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인성과 적성을 평가한다.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의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은 폐지됐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인문, 자연계열을 모두 선발하며, 논술 반영비율이 70%로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높은 기준을 적용했던 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과·에너지자원공학과 등은 동일 계열 모집단위 수준인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인문),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자연)로 완화했다.
  •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 선학평화상 수상차 방한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 선학평화상 수상차 방한

    세계적으로 기후,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2015 선학평화상 시상식 수상을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2003년 키리바시 대통령에 당선 된 이후 현재까지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공론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처해 있는 키리바시 및 태평양 군소도서국들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기후난민의 인권 수호를 위해 노력한 업적이 크게 인정 받고 있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지난 6월 9일 빈곤층을 위해 물고기 양식기술을 개발 보급하며 평생을 헌신한 인도의 양식학자, 모다두구 굽타 박사와 함께 선학평화위원회(위원장 홍일식)가 개최하는 제1회 선학평화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8일오전 10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선학평화상을 수상한다. 시상은 이번 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장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 무하마드 부통령 등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 등 총 1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시상식 자리를 빛내 그의 수상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 오후 5시에는 국제 컨퍼런스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5)’의 특별 세션인 수상자 강연과 서울 곳곳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시상식 참석에 앞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하는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2015’에 “기후가 우리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국내 환경단체, 전문가와 함께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기후 위기에 대해 기조연설 및 토론을 하며 환경변화에 관해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오는 30일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후 출국한다. 키리바시 공화국은 정식 국가 명칭이 키리바시공화국(Republic of Kiribati)이다. 태평양 중부 광대한 해역에 걸쳐 있는 30여개의 산호초 섬들로 이뤄져 있으며 국토 총 면적은 811㎢이다. 총 인구는 2011년 기준 10만명이며, 수도는 타라와(Tarawa)이며. 기후는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 평균기온은 27도이다. 키리바시 공화국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다. 이곳의 사람들은 평균 3번 이상씩 이사를 했으며, 국가의 발전은 둘째치고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키리바시 공화국 주민들은 본의 아니게 바다와 아주 근접한 곳에 살게 되었는데 원인은 바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닷물의 팽창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과학자들의 전망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경고하고 있는데, 그 표본이 바로 키리바시 공화국이라고 한다. 이곳은 이미 섬의 일부분이 잠겼으며, 이와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경우 섬 전체가 잠기는데 불과 50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키리바시 공화국 대통령은 향후 30년~60년 이내에 해수면 상승과 생수오염으로 국가가 주거에 부적당해질 것으로 판단, 인구 전체를 인공 섬으로 옮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차이나 쇼크] 中 돈 풀어 증시 떠받치기… 3000선 무너지자 ‘회심의 카드’

    [차이나 쇼크] 中 돈 풀어 증시 떠받치기… 3000선 무너지자 ‘회심의 카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렸다. 중국 증시가 나흘간 21.8%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마저 무너지며 패닉 장세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회심의 부양 카드를 꺼낸 셈이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이날 애플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2% 안팎으로 오르면서 출발하고, 영국 FTSE 지수와 독일 DAX 지수도 2~4% 선의 상승세를 띠면서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 내린 4.60%로, 1년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도 0.25% 포인트 내린 1.75%로 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번째 이뤄진 조치다.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도 0.5% 포인트 내렸다.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세 번째 이뤄졌다.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는 지난 6월 27일 이후 두 달 만에 나왔다. 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가 기업대출 원가를 낮춤으로써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화 및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대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서 금리 인하 조치가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중단기 유동성 공급, 양로기금 증시투입 등 정책을 발표했지만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과 전날 각각 7.63%, 8.49%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64.97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차이나 리스크’는 이제 전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주범이 됐다. 중국 수출에 목숨을 거는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과 아프리카·남미의 원자재 수출국에선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세계 주식시장에선 무려 8조 달러(약 9534조원)가 증발했다. 서방 언론은 중국의 경제 시스템이 무너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식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붕괴돼 구조 개혁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는 곧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리더십 위기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전대미문의 ‘전환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금융시장 개방, 내수 위주로의 경제 체질 개선 등의 개혁 목표와 인위적 부양, 무리한 성장률 고집이 뒤엉켜 ‘중국 모델’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여전히 낙관론을 펴고 있다. 경제지 차이신은 “현재의 증시 폭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실물경제에 위기가 온 것은 아니다”라며 “불안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일재경신문도 “위기는 과장됐다”면서 “지금이 위안화의 자율조정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중국이 애써 구조적인 원인을 무시하는 이유는 경제 불안이 공산당의 통치 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일본 증시는 ‘중국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96% 하락한 1만 7806.7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국내외 정세를 주시하면서 주요 7개국(G7)과 협력해 필요한 시책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필요한 시책이란 추가 양적완화로, 9~10월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차이나 쇼크] 증시 심리적 저항선 3000선 무너지자 中 회심의 부양카드

    [차이나 쇼크] 증시 심리적 저항선 3000선 무너지자 中 회심의 부양카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렸다. 중국 증시가 나흘간 21.8%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마저 무너지며 패닉 장세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회심의 부양 카드를 꺼낸 셈이다.  인민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 내린 4.60%로, 1년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도 0.25% 포인트 내린 1.75%로 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번째 이뤄진 조치다.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도 0.5% 포인트 내렸다.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세 번째 이뤄졌다.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는 지난 6월 27일 이후 두 달 만에 나왔다.  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가 기업대출 원가를 낮춤으로써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화 및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대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서 금리 인하 조치가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중단기 유동성 공급, 양로기금 증시투입 등 정책을 발표했지만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과 전날 각각 7.63%, 8.49%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64.97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차이나 리스크’는 이제 전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주범이 됐다. 중국 수출에 목숨을 거는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과 아프리카·남미의 원자재 수출국에선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세계 주식시장에선 무려 8조 달러(약 9534조원)가 증발했다.  서방 언론은 중국의 경제 시스템이 무너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식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붕괴돼 구조 개혁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는 곧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리더십 위기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전대미문의 ‘전환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금융시장 개방, 내수 위주로의 경제 체질 개선 등의 개혁 목표와 인위적 부양, 무리한 성장률 고집이 뒤엉켜 ‘중국 모델’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여전히 낙관론을 펴고 있다. 경제지 차이신은 “현재의 증시 폭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실물경제에 위기가 온 것은 아니다”라며 “불안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일재경신문도 “위기는 과장됐다”면서 “지금이 위안화의 자율조정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중국이 애써 구조적인 원인을 무시하는 이유는 경제 불안이 공산당의 통치 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일본 증시는 ‘중국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96% 하락한 1만 7806.7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국내외 정세를 주시하면서 주요 7개국(G7)과 협력해 필요한 시책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필요한 시책이란 추가 양적완화로, 9~10월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노동개혁 올인…靑, 적극적 행동 나서라”

    25일로 임기 반환점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원로들과 전문가들은 ‘마무리’를 강조했다.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었다. 2016년과 2017년 총선, 대선이라는 정치 일정을 고려해 대통령이 온전한 권능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가 사실상 올해까지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들 보고 있었다. 그런 만큼 그 마무리마저도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요구했다. 마무리 수행에는 ‘정치력의 극대화’, ‘소통 강화’ 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적 대타협 위한 소통 선행 필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이번 북한 사태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큰 용단과 영도력을 보여 주었다. 조금 더 소통의 폭을 넓히고 민심을 잘 수렴해 나가면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라고 총평했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도 “후반기 소통 문제가 중요하다. 좀더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외교안보 문제에 후한 점수를 준 뒤 “행정부의 일은 국회를 통해서 실현되는 만큼 정치인들과 함께 비행기도 타고 밥도 먹으면서 설득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집중의 대상으로는 ‘노동개혁’이 많이 꼽혔다. 박 전 국회의장은 “우리나라는 노동개혁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방향 설정은 굉장히 잘했다”면서 “다만, 사회적 대타협은 이를 이루기 위한 적극적인 청와대의 행동이 있어야 국민이 신뢰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전직 경제 관료들과 전문가들은 정부가 남은 기간 4대 부문 구조 개혁 중 노동 개혁에 올인해 일자리를 늘리고, 정치적 리더십 복원에 힘 쓰라고 조언했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권 초기에 끝내야 하는 구조 개혁의 타이밍이 늦었지만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 개혁만큼은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임금피크제를 확대하고 노사 양보를 이끌어 낼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간이 없어… 버릴 것 과감히 버려야”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도 “노동 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국민에게 혼선을 줬다”며 “경제는 심리인 만큼 일관된 메시지 전달에 좀 더 신경 쓰라”고 했다. 이 전 국회의장은 “재정적자 해소 및 내수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현 단계에서 내수 살리기에 나서면 그것이 결국 국민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소통 넓혀 국정 추진력 강화… 南北정상 대화로 대결 극복을”

    “소통 넓혀 국정 추진력 강화… 南北정상 대화로 대결 극복을”

    2013년 2월 25일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25일로 반환점을 맞았다.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 지향점으로 내걸고 출발한 박근혜 정부는 2년 반 동안 적폐 개혁, 경제활성화 및 대외 관계에 매진했지만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세월호 참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 연이은 고비를 맞으며 견고했던 ‘40% 지지율’도 무너지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리얼미터가 24일 주간 집계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1%로 북한 도발 강경 대응 조치에 힘입어 메르스 사태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 지지율(3년차 2분기 기준)은 이명박(49%)-김대중(38%)-박근혜(36%)-노무현(34%)-김영삼(28%)-노태우(18%) 순으로 박 대통령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대한 부정 평가도 55%로 노태우(62%)-노무현(53%)-이명박·김영삼(41%)-김대중(25%) 전 대통령과 비교해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신문은 분야별로 현 정부의 국정 수행을 진단하고 원로들로부터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과 방법론에 대한 제언을 들어 봤다. [정치] 박근혜 정부의 2년 6개월은 다사다난했다. 첫해부터 국가정보원 댓글 논란으로 여야 관계는 얼어붙었다. 이듬해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관료+마피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됐고, 연말에는 정윤회 문건 파문으로 비선 실세 논란이 가열됐다. 올 들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국회법 개정안과 유승민 사태로 정국은 소용돌이쳤다. 고비마다 악재가 터졌고 야당은 물론 당·청 관계마저 원활하지 못했다. 공무원 연금개혁을 제외하면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정치원로와 전문가들은 남은 임기 동안 박 대통령이 노동개혁 등 국정과제를 풀어가려면 ‘소통’을 강화하고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고언했다. 역설적으로 소통 확대를 통해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불통의 리더십 ‘만기친람식’ 바꿔야 정치원로들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성공하려면 불통 리더십과 만기친람식 국정운영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대통령은 많은 얘기를 듣고, 소통한 뒤 판단하고 결정하는 역할이지 국민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다”라고 에둘러 지적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도 “국정쇄신도 좋지만 소통의 폭을 넓혀가면 보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야당이나 시민사회단체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장관들에게 서면보고만 받지 말고 대면보고를 받고 국정현안 해결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운영과 인사에 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노태우 정권 후반기는 역대 정부 가운데 지지율은 가장 낮고 YS(김영삼 대통령)에게 권력을 내주긴 했지만, 덕망 있고 능력 있는 분들을 내각과 청와대에 중용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센터장은 “국회에, 야당에 밀려서는 안 된다는 대결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100%를 관철시키려 하지 말고 양보하고 타협을 해 70~80%라도 성과를 내는 실리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동 개혁 방법론을 바꿔야 박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컸다. 다만 개혁 대상인 노동자의 양보를 끌어내려면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정성을 보이고 사회통합을 먼저 이뤄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 전 의장은 “방향 설정은 굉장히 잘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게 순서”라면서 “여당에 맡겨둘 게 아니라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여야 대표에게 노동개혁을 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기 위한 적극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노동개혁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총선을 코앞에 둔 여당에서 노동계 저항을 딛고 대통령을 뒷받침할지 의문이고, 정권 후반기에 공무원들이 총대를 메기를 바라기도 쉽지 않다”면서 “방법은 딱 하나다.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YS 때 노동개혁을 시도하면서 존경받는 전직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계각층 대표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노동개혁위원회를 만들었던 일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내년 총선 전후로 레임덕이 가시화될 수도 있는 만큼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총선 전까지가 대통령이 힘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국민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내려 한다면 예컨대 노동개혁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외교안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으로 대표되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굳건한 한·미 동맹 확인과 한·중 관계의 발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남북 관계는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상황을 맞는 등 시련을 겪었다. 한·일 관계 역시 수교 이래 최악이라고 할 만큼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임기 후반은 남북 간, 한·일 간 관계 개선이 과제로 지적된다. ●꼬일 대로 꼬이는 남북 관계 임기 출범 후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는다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대북정책 기조로 내세웠지만 박근혜 정부는 아직까지 남북 관계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전임 이명박 정부가 비핵화 없이는 남북 관계 진전도 없다는 강경 기조를 내세웠던 것과 달리 현 정부는 올 들어 북한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대화를 제안하며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 광복 70년·분단 70년을 계기로 꽉 막힌 남북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DMZ 목함지뢰 도발에 이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선 우리 쪽을 향해 포격 도발까지 감행해 긴장이 준전시 상태로 치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장거리 로켓 발사라는 전략적 도발에 나설 경우 우리 측 역시 강력한 대북 압박책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정세는 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핵 문제 역시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한 채 북한의 핵 능력만 고도화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현안마다 워낙 입장 차가 커서 실무회담을 통해서는 풀 수 있는 사항이 거의 없다”며 “결국 최고지도자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 속 對中 협력, 최악 한일관계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선언’을 통해 “한·미 동맹이 안보협력을 넘어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으로 나가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북핵 문제를 비롯해 최근 북한의 지뢰 및 포격 도발 등에서 확고한 동맹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또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연기, 한·미 원자력협정 재개정 등을 이끌어 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미 관계를 두고 ‘빛 샐 틈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 역시 강화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를 통해 이른바 ‘정열경열’(政熱經熱) 관계로 발전시켰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고 밝혀 북핵에 대한 중국 측의 ‘확고한 반대’ 입장을 사실상 처음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외교적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한·일 관계 악화는 아베 신조 총리의 과거사 왜곡 움직임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우리 정부 역시 유연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나마 6월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지난 14일 아베 담화를 기점으로 정부가 다소 유연한 자세를 보이면서 관계 개선의 실마리는 일정 부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대미, 대중 관계는 더욱 심화시키면서 한·일 관계 개선에 남은 힘을 더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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