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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민생·소통 돌파구… 비명계 “당·대표 리스크 분리”

    이재명, 민생·소통 돌파구… 비명계 “당·대표 리스크 분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와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사망 사건 이후 격화되는 당 내홍을 해소하기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공정한 총선 공천 논의를 주도하고 당원들과의 내부 소통을 강화해 갈등 봉합에 나서는 한편 민생 문제를 앞세워 리더십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 대표 책임론은 잦아들지 않아 당내 결속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찾아 주69시간 장시간 노동 문제와 관련해 정보기술(IT) 업계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총선 공천 제도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인, 그리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공천 TF는 최소 네 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이달 말 TF안을 확정해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어 4월 마지막 주에는 권리당원 50%, 중앙위원 50% 투표를 통해 특별당규를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는 최근 공천 관련 개정안 중 논란이 됐던 권리당원 권한 강화 부분을 제외한 혁신안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이나 성범죄, 부동산 투기 등 당헌에서 정한 부적격 대상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후보자라도 감산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이날 당사에서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당원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는 특히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에 “정당은 다양성이 생명인데 생각이 다르다고 색출하고 청원해서 망신을 주게 되면 집안에 폭탄을 던지는 것과 같다”며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 줄 것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선 “제 곁에 있었다는 이유로 당한 일이라 저로서는 어떤 방식이든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의 광폭 행보에도 비명계 의원 모임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 대표 책임론은 격화하는 양상이다. 비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주당의 길’은 이날 오후 ‘대선 1년 대한민국과 민주당’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당의 리스크가 분리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종민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이 대표 사퇴를 특별히 논의하진 않았다”면서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비전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에서 “지금까지 송영길, 문재인 등 선배 당대표들은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는 선당후사하는 정치로 자신을 먼저 버렸다”며 이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 “응, 서구인은 이해 못할거야” 곤란한 질문에 대처하는 RM의 자세

    “응, 서구인은 이해 못할거야” 곤란한 질문에 대처하는 RM의 자세

    “프랑스나 영국 같은 나라들은 몇 백년 동안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그런데 당신들은 내게 ‘세상에나, 한국인들은 스스로를 너무 억압해, 그리고 한국에서의 삶은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많아’ 라고 말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히 신경을 건드리는 질문들을 받고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현명하게 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엔총회 연설을 주도한 카리스마와 판단력, 리더십이 빛나 보이는 인터뷰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솔로 데뷔 앨범 ‘인디고’ 홍보를 위해 스페인에 머무르고 있다. 예를 들어 엘 파이스 기자는 한국 문화라는 의미로 접두사처럼 쓰이는 ‘케이(K) 수식어’가 지겹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케이팝 육성 시스템이 가수를 비인간적으로 만드냐’고도 물었다. ‘케이팝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RM의 답은 이랬다. 케이 수식어가 지겹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스포티파이가 우리 모두를 (싸잡아) 케이팝이라고 부르는 것에 질릴 수도 있지만, 그것은 ‘프리미엄 라벨’”이라며 “우리 선조들이 쟁취하려 노력한 품질 보증 같은 것”이라고 응수했다. 케이팝 육성 시스템에 대해선 “(내) 답변을 회사가 썩 내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기자들은 이것이 끔찍한 시스템이고, 어린 사람들을 망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시스템이 특별한 산업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RM은 “계약서, 금전, 교육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시스템이 많이 개선됐다”며 “요즘은 선생님과 심리상담사도 있다”고 소개했다. 기자는 RM의 답변을 듣고 ‘케이팝의 젊음과 완벽함, 지나친 노력 등은 한국 문화의 특징인가’라고 물었다. RM은 “서구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한국은 침략당했고 수탈당했으며 두 동강이 났다. 70년 전에는 아무것도 없던 나라였지만 오늘날 전 세계가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겠느냐. 그것은 사람들이 발전을 위해 XXX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맞다. 그것이 우리가 이뤄낸 방식”이라며 “이것이 케이팝을 아주 매력적으로 만드는 데 일부 기여했다”고 짚었다. RM은 또 “물론 일면 그림자처럼 어두운 부분도 있다”며 “빠르고 강렬하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케이팝에 대한 편견으로는 “조립식 공장 같다는 것”을 꼽았다.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이 된 RM은 “나는 모든 한국 남성에게 아주 중요한 군대에서 1년 반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그 뒤 다른 인간이 돼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더 낫고 현명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설] 벌써 5명… ‘죽음의 행렬’ 이 대표가 멈춰야

    [사설] 벌써 5명… ‘죽음의 행렬’ 이 대표가 멈춰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가 극단 선택을 하면서 민주당 내부 혼란이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어지니 당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당 안팎의 혼돈이 극심한데도 이 대표는 오불관언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주말에는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반대하는 장외 집회에 나섰다. 이 대표의 심리 상태가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는 말이 나온다. 전씨는 이 대표 주변에서 다섯 번째 극단 선택을 한 사례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관련 제3자 뇌물죄 공범으로 지난해 12월 한 차례 검찰에 소환됐다. 10년 넘게 이 대표를 보좌한 그는 유서에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본인 책임을 다 알고 있지 않느냐”, “더이상 희생자는 없어야 한다” 등의 말을 남겼다 한다. 한때 최측근이 자신을 지명하면서 마지막 당부를 했는데도 이 대표는 책임 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 오히려 “나 때문에 죽었느냐”고 반박했다. 대선 주자였던 제1야당 대표가 측근의 석연찮은 죽음마다 이런 비겁한 회피를 반복할 수 있는지 납득되지 않는다. 자신이 아니었다면 의혹에 연루될 일이 없었을 전씨의 발인날에도 강제동원 피해배상 반대 집회에 나가 목청을 높였다. 주변에 대한 일말의 도의적 책임도 무시한 사람이 국가적 현안에 열 올리는 모습에 어떤 신뢰를 보내겠나. 대장동 비리 관련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을 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산 넘어 산이다. “검찰의 미친 칼질 탓”이라고 아무리 책임을 회피해도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갈수록 드러나고 있다. 도덕적 권위와 리더십을 다 잃고 결자해지할 일만 남았다. 돌아가기에는 이미 멀리 왔지만 지금이라도 제1야당 대표직만은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
  • 中, 중동서 美 대안 리더십 제시… 시진핑 ‘글로벌 지도자’ 야심

    中, 중동서 美 대안 리더십 제시… 시진핑 ‘글로벌 지도자’ 야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하고, 중국이 중동의 앙숙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국교 복원을 중재하면서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중국은 사우디·이란 양국 관계 정상화를 ‘다자주의 외교의 승리’로 자축하면서 미국 대신 세계 질서 재편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내비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대변인 성명에서 자국의 중재에 대해 “대화와 협상으로 갈등과 이견을 해소하고 선린우호를 실현한 모범이 됐다”며 “중동의 미래는 (미국 등 패권국이 아닌) 중동 국가가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중국은 중동 지역에 어떠한 사적 이익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의 중재자 역할이 ‘글로벌 정치가’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시 주석의 새로운 야심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양국 관계 정상화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중국 역할론은 평가절하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은 지난 10일 “이란이 사우디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한 것은 (미국 등의) 대내외적 압력 때문이지 중국의 초청 때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중동에서 수십년간 지속된 종파 갈등, 미측 안보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외교 관계 등을 딛고 적극적 역할자로 부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지도자’ 이미지 부각으로 시작된 ‘시 주석 3기’는 미중의 전략 경쟁 구도 속에서 2기 때보다 한층 강경한 대외 정책을 구사하리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물밑에서는 미국과 대화·협상을 병행하며 중국이 원하는 경제·체제 발전 지속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이 ‘문명의 다양성’이라는, 미국과는 다른 자신의 국제규범과 질서를 만들어 가려고 할 것”이라며 “미국식 질서에 편승한 한국 등과는 충돌을 빚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미치는 한미 관계에 대해 “세계 국가들을 향해 ‘미국에 올인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주는 효과가 일정 부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를 환영하며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신뢰 구축 및 긴장 완화를 통해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 테스와 협력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 테스와 협력

    SK에코플랜트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국내 1위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 자회사인 전기∙전자폐기물 전문기업 테스와 함께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에코프로의 양극재(이차전지 핵심 원재료) 생산능력은 연 18만t 수준으로 국내 1위다. 현재 에코프로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밸류체인을 포항에 구축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최종 제품인 양극재까지 완벽한 이차전지 소재 생산 생태계를 갖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에코프로∙테스 3사는 유럽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 및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 물량 확보와 더불어 배터리 소재까지 연계하는 등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업체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에코프로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및 소재 기술력이 더해지면 헝가리, 독일 등에 거점을 둔 국내외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확보를 위한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3사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체계를 구축해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해 폐배터리에서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에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지난해 10월 이미 에코프로와 배터리 재활용 소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에코프로의 양극재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인증 등을 위해 협력 중이다. 또 SK에코플랜트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폐배터리 전처리, 후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테스 역시 폐배터리 회수부터 희소금속 추출 및 재활용,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등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의 전 부문에 걸친 설루션을 갖추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거점이 집결된 유럽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에코프로, 자회사 테스와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는솔로’ 13기 순자 연봉 2억”…동료들 증언

    “‘나는솔로’ 13기 순자 연봉 2억”…동료들 증언

    ‘나는 솔로’ 13기가 개성파 특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 순자에 대한 인성 및 연봉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앞서 순자는 ‘나는 솔로’ 13기 자기소개 타임 중, IT업계에 몸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 컴퓨터 공학과 진학했으며, 중국 상하이에서 엔지니어 일을 시작했다”면서 현재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라고 알렸다. 업무 경력만 12년 차인 베테랑이며, 게임 외에도 크로스핏, 필라테스 등의 취미를 즐기는 반전 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또 1988년생으로 동안 미모에 화끈한 입담으로 광수의 호감을 샀다. 자기소개 후 광수는 자신과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순자에게 끌렸음을 털어놨고, 이후 두 사람은 첫번째 데이트를 함께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먼트를 이어갔다. 광수 역시 삼성 계열에서 IT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터라, 동종업계 커플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나는 솔로’ 13기 순자의 직업, 연봉 등에 대해 묻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고, 이에 아마존에 재직 중인 네티즌들은 순자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했다. 특히 순자의 동료들은 모두 “순자님은 진정한 ‘능력자’!”라고 좋게 평가했다. “ASW 안에서도 독보적인 능력자시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객관적인 지표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3개 국어까지 가능한 데다가 리더십까지 갖춘 분이다”, “직무보단 직급이 장난이 아니다 부장급이라고 보면 된다” 등 구체적인 반응을 쏟아냈고 급기야 연봉에 대해서는 “2억원 안팎”이라는 증언이 등장했다. 한편 순자가 재직 중인 아마존 웹서비스는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로, 지난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점유율이 무려 32%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기현 지도부 과제 ‘윤심·당심·민심’ 조화…윤핵관과 건강한 파트너십

    김기현 지도부 과제 ‘윤심·당심·민심’ 조화…윤핵관과 건강한 파트너십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8일 출범한 새 지도부의 성과는 내년 총선 성적으로 판가름 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정권을 교체했으나,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여전히 무기력한 소수여당이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김 대표가 민심과 당심,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의 균형을 어떻게 이루느냐가 관건이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내걸고 선거를 치른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전당대회 후유증을 봉합해야 한다. 당대표 후보가 현직 대통령실 수석을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갈등이 악화한 만큼 이를 빠르게 수습해야 컨벤션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취임 첫 주 주요 당직 인선은 김 대표의 첫 성적표다. 김 대표는 당대표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을 가장 먼저 인선한다. 이날 호남 출신의 조수진 최고위원, 원외이자 대구·경북(TK)을 대표하는 김재원 최고위원, 원외 수도권인 김병민 최고위원, 탈북자 출신으로 현역 서울 국회의원인 태영호 최고위원이 당선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당정일체’를 최우선으로 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과 ‘일체 강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도 관심이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대통령실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는 고민도 있다.‘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도 숙제다. 여론조사 한 자릿수로 시작한 김 대표의 승리에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와 친윤(친윤석열) 단일 후보 교통정리라는 윤핵관들의 상당한 역할이 있었다. 장제원 의원은 임명직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막후에서 당무에 상당한 영향력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김 대표가 윤핵관들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날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 축사에서도 다시 한번 강조한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도 뒷받침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에 개의치 않고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여당은 민감한 국민 여론을 면밀하게 살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을 설득하고 개혁의 동력을 모아가는 것이 김 대표의 과업이다. 또 일제 전범 기업 강제 동원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에 대한 반대 여론은 당장 김 대표가 풀어야 할 난제다. 제1야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 설정도 쉽지 않다. 전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임기 6개월 동안 한 번도 이 대표를 만나지 않았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이 시작된 것은 물론 대장동·위례 사업 특혜 의혹 등의 ‘피의자’인 만큼 김 대표도 거리를 둘 가능성이 있다.
  • “MZ공무원, 처우 실망에 퇴직 증가… 성과 따른 ‘차등 보상’ 반영”

    “MZ공무원, 처우 실망에 퇴직 증가… 성과 따른 ‘차등 보상’ 반영”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수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은 공직사회의 일명 ‘복지부동’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무에 대한 성과와 보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 인재개발과장을 거친 박 국장은 현재 공무원의 보상, 성과, 개발 관리 전반을 맡고 있다. 올해 인사관리국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공무원 보수의 대내외 공정성 확보다. 이를 위해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 및 공무원 보수제도의 직무가치와 성과 반영 확대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세웠다. “직원들의 공헌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성과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가자들의 평가 역량 제고는 물론 과장급 이상 관리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공정한 보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수나 처우에 대한 불만으로 MZ세대 공무원들의 퇴직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안타까움과 함께 상황의 엄중함을 느낀다”면서 “대내외적으로 하위직·저연차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 사회에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내걸면서 공무원 보수 및 성과 체계에 대한 개편 논의도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가 부족하다는 비판과 능력·성과에 따른 차등적 보상 필요성 등을 반영해 공헌과 보상의 불일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직무가치와 성과 반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보수 체계를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설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에는 연봉 상한제 폐지 등 보수 특례 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민간에서의 성과와 역량이 확실히 입증된 사람이라면 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통상의 공무원 수준을 넘는 높은 연봉이 책정되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간다면 우주항공 분야 우수인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 보수 수준을 바라보는 사회의 관점이 다양하고 공무원은 민간과 달리 근무조건 법정주의에 따라 법률상, 예산상 제약을 받기 때문에 균형점을 잡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공무원 노사업무는 대표적인 기피 업무로 알려져 있다. 박 국장은 “처음에는 내부 조직관리 및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과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노조와의 교섭을 준비하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인사업무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노동법과 공무원법, 민간의 인사관리와 공무원의 인사행정을 비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1998년 공직에 입문해 남북회담 수행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한 그는 “과거 공직문화는 위계문화가 강했지만 지금은 유연성과 협력을 강조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면서 “앞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면서도 조직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업무와 인간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높은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쌍특검·민생행보로 리더십 재건 나선 이재명

    쌍특검·민생행보로 리더십 재건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생 행보’와 함께 정부·여당을 향한 총공세를 펼치며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 재건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이달 중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당내에선 여전히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의 한 찜질방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전기·가스·수도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대표는 “공공요금 부담 때문에 가게를 문 닫아야 할 안타까운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6일 이동주 의원 대표 발의로 소상공인 임대료와 에너지 비용 지원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발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녹색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제도 개선과 세제 혜택을 담는 법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초안을 마련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물가, 고금리, 실업자 증가, 부동산 등을 ‘4대 폭탄’으로 규정하고 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평화·안보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은 ‘계묘늑약’과 진배없다”고 비판하는 등 이틀째 공세를 이어 갔다. 또한 정의당이 이날 그동안 유보 입장을 견지했던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발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민주·정의 양당의 ‘쌍특검’ 공조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정책위의장은 쌍특검과 관련해 “정의당과 협의해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3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여사 주가조작 관련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소환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서면 질의서를 제출했다. 수신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자녀 학교폭력으로 국사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의혹을 지속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진상조사단도 출범했다. 대안 야당으로서 선명성을 부각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적 쇄신’ 요구에는 침묵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BBS에서 ‘현 상황에서 당대표 사퇴가 해법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해법 중에 하나”라면서 “지금 여러 당직이 완전히 (친명계) 일색으로 돼 있다”고 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에서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향해 내부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한 것을 두고는 “바로 말려야지 한참 지나 마지못해서 하는 것같이 비친다”고 했다.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이날 오후 만찬 회동을 갖고 어수선한 당내 상황과 진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참석자는 “지난 2주간 어수선한 당내 사정으로 열지 못했던 정례 토론회를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나눴고 당내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우려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민생행보·쌍특검으로 리더십 재건 나서…당 내홍은 지속

    이재명, 민생행보·쌍특검으로 리더십 재건 나서…당 내홍은 지속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생 행보’와 함께 대정부·여당을 향한 총공세를 펼치며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 재건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이달 중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당내에선 여전히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양의 한 찜질방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전기·가스·수도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대표는 “공공요금 부담 때문에 가게를 문 닫아야 할 처지가 됐다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가슴이 아프다”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6일 이동주 의원 대표 발의로 소상공인 임대료와 에너지 비용 지원법을 발의했다. 임대료 등 필수 고정영업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발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녹색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제도 개선과 세제 혜택을 담는 법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초안을 마련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물가, 고금리, 실업자 증가, 부동산 등을 ‘4대 폭탄’으로 규정하고 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정부·여당 투쟁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평화·안보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은 ‘계묘 늑약’과 진배없다”고 비판하는 등 이틀째 공세를 이어갔다. 또한 정의당이 이날 그동안 유보 입장을 견지했던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발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민주·정의 양당의 ‘쌍특검’ 공조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정책위의장은 쌍특검과 관련해 “정의당과 협의해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3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TF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여사 주가조작 관련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소환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서면질의를 제출했다. 수신인은 한 장관이다. 자녀 학교 폭력으로 국사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의혹을 지속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진상조사단도 출범했다. 대안 야당으로서 선명성을 앞세워 떨어진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적 쇄신’ 요구에는 침묵해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BBS에서 ‘현 상황에서 당 대표 사퇴가 해법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해법 중에 하나”라면서 “당직 개편도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 당직이 완전히 (친명계) 일색으로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에서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향해 내부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한 것을 두고는 “바로 말려야지 한참 지나 마지못해서 하는 것 같이 비친다”고 지적한 뒤 “이 대표의 지금 스탠스로 총선까지 임할 수 있겠느냐고 회의적으로 보는 의원들 숫자는 꽤 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민생 행보를 ‘방탄용 물타기’로 평가절하하며 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공세를 펼쳤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사법리스크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한 행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미국도 유엔·EU도 尹정부 ‘강제징용 해법’ 환영 “미래지향적”

    미국도 유엔·EU도 尹정부 ‘강제징용 해법’ 환영 “미래지향적”

    美 “尹·기시다, 용기 있는 리더십…미한일 삼각관계 강화 지속 기대해” 미국은 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을 제시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유엔도 한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며 “한국과 일본 정부의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한 논의가 결론에 도달했다”고 논평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양자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단계를 구축해 가기를 장려한다”며 “한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2개 동맹이며, 양국의 관계 강화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한 진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미한일 3자 관계는 자유롭고 열려 있는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 비전의 핵심”이라며 “이 때문에 우리는 이토록 많은 시간을 들여 이 핵심 동반자 관계에 초점을 맞춰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약 25회의 고위급 3자 회담을 이어 왔다”며 “우리는 더 번영하는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삼각관계 강화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아울러 “역사적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담대한 비전을 보여줬다”며 “그들은 한 걸음 나아가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 및 일본 모두와 단단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정부 출범 초기 단계부터 삼각관계 심화를 추구해 왔다”며 “한미일 삼각관계는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를 위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해제와 수출관리 우대국 재지정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어떤 노력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이는 한국과 일본에 가야 할 질문”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짤막한 성명에서 “한국과 일본 간 양자 관계를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늘 발표된 중요한 조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EU에 매우 중요하고 전략적인 유사입장국”이라며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은 국제질서에 기반한 규범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촉진하는 데 있어 핵심축”이라고 부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최근 한일 간의 긍정적인 교류와 미래지향적인 대화를 환영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전날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는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 주행거리 410㎞…일자눈썹 달고 돌아온 ‘코나 일렉트릭’

    주행거리 410㎞…일자눈썹 달고 돌아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 신모델을 7일 공개했다. ‘스타리아’, ‘그랜저’ 등으로 이어지는 ‘일자눈썹’ 등 앞서 출시했던 내연기관 버전과 외관은 똑같다. 애초 신형 코나를 디자인할 때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염두에 둬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게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64.8㎾h 배터리와 150㎾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410㎞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된다. 항속형 17인치 타이어 기준이다.준중형급인 ‘아이오닉5’보다는 작은 소형 SUV로 현대차가 자랑하는 전용 플랫폼(E-GMP) 차량은 아니다. 외관의 독특한 일자눈썹은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라고 소개됐다. 이외에도 측면의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날렵한 실루엣을 뽐내는 등 작지만 대담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형상이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한다.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 ▲스티어링 휠로 옮겨간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실내 수납공간을 고려해 디자인된 무드조명 ▲2열 플랫 플로어 등이 돋보인다. 현대차의 최신 안전·편의 관련 옵션들이 대거 장착되는 동시에 전기차답게 ‘실내·외 V2L’,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아이페달’(i-PEDAL) 등 특화된 기능들도 충실히 담았다. 여기에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한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전력량을 능동적으로 조절해주는 ‘고전압 PTC히터’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도 만들었다고 한다. 전방에 추가 수납을 위한 27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도 적용했다.차량을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적용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 캠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이하이패스’(e하이패스) 기능도 담았다. 새롭게 적용된 EV 전용 모드가 눈에 띈다. ‘차박’시 실내 조명 밝기에 따른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거나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기능들도 탑재됐다.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 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여량과 목적지까지 이동거리를 분석해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도 가능하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다”면서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간호사관학교 사상 첫 ‘남자 생도’ 대통령상

    간호사관학교 사상 첫 ‘남자 생도’ 대통령상

    군 의료 일선에서 장병의 ‘건강 수호자’로 임무를 수행할 정예 간호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부는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이 6일 오후 대전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이종섭 국방장관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63기 간호장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고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군 전문간호인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여군 74명, 남군 5명, 태국 수탁생 1명 등 총 80명의 신임 소위들은 2019년 입학해 4년간 군사교육, 간호학, 임상 실습 등을 통해 간호장교의 역량과 자질을 갖췄으며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창하(22)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의 수상으로 2012년 국간사 남생도 첫 입학 이래 최초의 남생도 대통령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 멕시코 육·공군 간호사관학교 교류 등 대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김 소위는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그러다 간호장교가 될 수 있는 국간사에 지원했다”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정혜원(22) 육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이수현(22) 육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정재원(22) 육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채희(22) 공군 소위가 받았다. 육군참모총장상은 박다인(22) 육군 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조예원(22)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박효정(22) 공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군별로 보수과정을 거친 뒤 각 군 간호장교로서 전국 각지의 군 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 [포토] 신임 국군간호장교의 거수경례

    [포토] 신임 국군간호장교의 거수경례

    군 의료 일선에서 장병의 ‘건강 수호자’로 임무를 수행할 정예 간호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부는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이 6일 오후 대전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이종섭 국방장관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63기 간호장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고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군 전문간호인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여군 74명, 남군 5명, 태국 수탁생 1명 등 총 80명의 신임 소위들은 2019년 입학해 4년간 군사교육, 간호학, 임상 실습 등을 통해 간호장교의 역량과 자질을 갖췄으며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창하(22)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의 수상으로 2012년 국간사 남생도 첫 입학 이래 최초의 남생도 대통령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 멕시코 육·공군 간호사관학교 교류 등 대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김 소위는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그러다 간호장교가 될 수 있는 국간사에 지원했다”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정혜원(22) 육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이수현(22) 육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정재원(22) 육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채희(22) 공군 소위가 받았다. 육군참모총장상은 박다인(22) 육군 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조예원(22)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박효정(22) 공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현역 군인 가족, 6·25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후손, 병역명문가 출신 등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될 신임 간호장교들도 여럿 배출됐다. 유민아(22)·조성은(22) 육군 소위는 임관과 함께 현역 간호장교 가족이 됐다. 언니인 유현아 육군 중위(국간사 61기)의 후배가 된 유 소위는 “앞으로 언니와 함께 근무하는 날을 기대하며 국군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조 소위는 모친 조순영 육군 중령(국간사 35기)의 뒤를 따른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보며 간호장교의 꿈을 키웠다”며 “어머니처럼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서경(22) 육군 소위, 유온빈(22) 해군 소위는 각각 오빠인 정우경 육군 중위, 유민종 육군 대위(진)와 군인 남매가 됐다. 민재희(23) 육군 소위는 6·2 5참전용사 외조부 박행길(91) 옹, 정혜윤(22) 공군 소위는 베트남전 참전 조부 정택림(81) 옹과 특수임무유공자 부친의 뒤를 잇는다. 임지현(24) 육군 소위는 하사로 복무한 조부, 병장 만기 전역한 큰아버지·아버지·사촌오빠와 함께 병역 명문가를 이뤘다. 임 소위는 “병역 명문가의 명성에 걸맞게 국민과 군 장병의 건강수호자로서 인류애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강이(22) 육군 소위는 4년 재학 중 동기들의 평균 봉사활동 시간 85.5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229.5시간을 봉사로 채워 눈길을 끈다. 그는 “나 스스로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임관해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군별로 보수과정을 거친 뒤 각 군 간호장교로서 전국 각지의 군 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 “1년 만에 ‘7급→5급’ 승진 가능… 파격 보상으로 공직사회 확 바꾼다” [최광숙의 Inside]

    “1년 만에 ‘7급→5급’ 승진 가능… 파격 보상으로 공직사회 확 바꾼다” [최광숙의 Inside]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노동·교육·연금 개혁에 이어 ‘정부 개혁’ 추진 의사를 밝혔다.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 도입까지 제시했다. 국정 개혁의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공직사회의 해묵은 문제를 혁신하고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을 지난달 16일 만나 정부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들었다.-윤 대통령이 이 시점에 정부 개혁을 들고 나온 배경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미래 산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정부가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부 혁신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를 움직이는 3대 축은 조직, 예산, 인사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다. 같은 조직, 같은 예산을 투입해도 사람이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유연한 인사시스템’을 거론한 것도 그런 맥락인가. “인사가 만사다. 적재·적소·적시에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은 동서고금의 공통된 진리이다. 유연한 인사시스템이란 각 부처가 환경 변화 및 국민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임자를 배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각 부처의 특성을 담아내고, 급변하는 환경에 시의성 있게 대응하는 인사 운영에 다소 한계가 있었다.”-유연한 인사 모델로 우주항공청이 거론된다. “세계 각국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우주 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외국의 우수 인재를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신설하는 우주항공청에 외국인이나 복수 국적자 임용을 허용하고 파격적인 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영입된 민간 전문가 보수는 공직생활 37년째인 내 보수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 -파격적인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 “그동안 민간 인재 영입 시 경력연수에 기초해 연봉을 책정하고 각 부처에서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면 받는 연봉의 최대 170% 수준까지만 연봉 책정이 가능해 사실상 연봉 상한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민간 수준에 준하는 과감한 고연봉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의 경우 1급 이상 임기제 공무원은 재산 등록·공개를 하되 주식 백지 신탁은 하지 않아도 된다.”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는 인사 규정에 규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인사 관련 법령은 너무 촘촘하게 규정돼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지난해 제1차 ‘부처 인사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수립해 인사 규정상 불필요한 인사규제를 대폭 폐지·완화했다. 보다 유연한 인사를 위해 올 상반기 제2차 인사자율성 제고 추진 계획을 발표할 것이다.”-유연한 인사는 결국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것 아닌가. “윤 대통령이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도입한 것은 능력 있는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업무 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에게 민간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그에 합당한 승진과 금전적 보상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성과 창출 동기를 부여하려고 한다.” -파격적인 성과주의의 내용은. “앞으로 3년 이상 최상위 성과등급을 받은 공무원에게 50% 추가 성과급을 부여하는 ‘장기 성과 가산금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제도다. 예를 들어 6급의 경우 최고인 S등급을 받으면 657만여원의 성과급을 받는데 50%인 328만원을 추가해 모두 985만원을 받게 된다. 관련 예산은 제정 당국과 협의해 확보할 계획이다.” -공무원에게는 승진도 중요하다. “업무실적 우수 공무원에게 1호봉 승급하는 특별승급 요건을 완화해 고성과자에 대한 승급 우대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호봉에 3만~4만원 차이가 나는데 명절 휴가비, 정근 수당 등이 연동돼 오르게 된다. 퇴직 때까지 이를 적용하면 호봉당 50만원의 효과를 갖는다. 연금까지 감안하면 파격적인 보상이다. 기존에는 최소 3년 근무해야 특별승급 대상자에 포함됐지만 앞으로 3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도 가능하도록 개선할 것이다.” -아예 직급을 한 단계 뛰어넘는 승진이 진짜 파격적인 보상 아닌가. “중국 고전에 ‘중대한 상을 주면 반드시 용감한 사람이 나타난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 근무 연차에 관계없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승진 기회를 줄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국·과장급에 대해 ‘공모제’를 통해 직급을 올릴 수 있도록 했는데, 4월 4일부터 4~5급 중간 관리자급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공모직위 속진임용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5급까지 확대하게 될 경우 업무 능력이 뛰어난 6급 1년차도 5급이 될 수 있다. 만약 7급이 6급으로 승진했는데 그해 공모제를 통해 5급이 되면 사실상 2계급 승진하는 셈이다.”-성과주의 강화를 원치 않는 공무원들도 있을 텐데. “우수 성과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고 해도 공직 내부 반발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 강화를 통해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공직 사회에서 경쟁 원리가 작동하려면 호봉제 폐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호봉제 전면 폐지나 성과연봉제 확대 같은 전면적이고 급진적인 보수 및 성과체계 개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공무원 보수는 직무급과 함께 생활을 보전하는 생활급 등 2개 요소가 있다. 노조 반발도 있지만 생활급적 요소 때문에 전면 폐지는 어렵다. 지방이나 일부 현업 부서의 경우 승진이 잘 안 돼 9급으로 들어가 5급으로 퇴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나마 호봉제가 있어 생활이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 -역대 정권에서 정부 개혁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이 ‘반도체 공장 하나 짓는 데 경쟁국은 3년, 우리는 8년 걸린다’고 했다. 역대 정부의 의지 부족과 관료들의 기득권 지키기 등에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근로시간이 1915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5위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42.7달러, 29위로 하위권이다. 강도 높은 근무혁신이 필요하다.” -정부 혁신을 위해 공무원 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람직한 공무원 인재상은. “집마다 가훈이 있는데 그동안 정부가 원하는 인재상이 없었다. 국민의 어려움을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난제에 부딪히면 최선을 다해 해법을 찾으려고 한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데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감·소통,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을 담은 공무원 ‘인재상’을 만들었다.” -젊은이들이 진출하면서 공직 사회도 변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비대면 기반으로 근무환경이 바뀌었고 MZ세대가 국가공무원의 40%를 차지하는 등 주류로 부상했다. MZ세대는 공직관은 다소 떨어지나 기획력이나 창의력 등에서는 선배들보다 낫다. 새 세대 등장을 계기로 과감한 정부 개혁을 통해 비정상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누구 1986년 공직에 들어온 이후 37년간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인사혁신처 차장,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등을 두루 거친 인사행정의 최고 전문가다. 대학, 논어, 한비자 등 중국 고전에 밝다. 논어에 나오는 ‘나의 마음의 중심을 잡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뜻의 ‘충서’(忠恕)를 좋아하는 글귀로 꼽는다. 대학 3학년 때 행정고시(28회)에 합격했고 스스로 MZ세대의 ‘시조’라고 말할 정도로 유연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 역대급 전대 투표율… 金·安·千 ‘동상이몽’

    역대급 전대 투표율… 金·安·千 ‘동상이몽’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다. 투표 이틀째인 5일 당원 투표율은 47.51%로 나타났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39만 7805명이 투표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던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의 경우 최종 투표율은 45.36%였는데 벌써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준석 돌풍’으로 당시 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5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4~5일 모바일 투표, 6~7일 ARS 투표를 거쳐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결과를 발표한다.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는 높은 투표율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높은 투표율의 원동력은 우리 당이 내부 분란을 끝내고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치 단합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당원들의 강력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속마음이 모인 집단지성이 투표로 드러났다”며 “대통령실과 몇 사람이 당과 당원을 존중하지 않고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고 해서 당원들이 모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부림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천하람 태풍”이라며 “개혁을 바라는 젊은 세대의 심판 투표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황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김 후보의 부동산 비리 관련 얘기를 하면서 (선거가) 핫해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당원 100% 투표인데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대별·지역별 투표율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이 엇갈린다. 통상 모바일 투표는 젊은층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이준석계 후보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와 반대로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요즘엔 중장년층도 모바일 투표에 적극적”이라며 “김 후보의 탄탄한 조직력을 고려하면 결선투표에 갈 일은 없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투표율이 높으면 1차에서 결론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측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특정 당협위원회 명의로 보일 수 있는 지지 요청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김용태, 김재원,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측에 구두 경고 조치를 했다. 또한 출구조사 참여 링크를 넣어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 황 후보에게 즉시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역대급 전대 투표율에…金·安·千 ‘동상이몽’

    역대급 전대 투표율에…金·安·千 ‘동상이몽’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다. 5일 오후 3시 기준 당원 투표율은 45.51%로 나타났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38만 1024명이 투표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던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의 경우 최종 투표율은 45.36%였는데 벌써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준석 돌풍’으로 당시 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50%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4~5일 모바일 투표, 6~7일 ARS 투표를 거쳐 8일 고양 킨텍스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후보는 높은 투표율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높은 투표율의 원동력은 우리 당이 내부 분란을 끝내고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치단합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당원들의 강력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속마음이 모인 집단지성이 투표로 드러났다”며 “대통령실과 몇 사람이 당과 당원을 존중하지 않고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고 해서 당원들이 모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부림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천하람 태풍”이라며 “모바일투표에서 높게 나온 것은 국민의힘의 개혁을 바라는 젊은 세대의 심판 투표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세대별, 지역별 투표율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이 엇갈린다. 통상 모바일 투표는 젊은 층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이준석계 후보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와 반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당선된 2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투표율이 63.89%에 달했고, 이에 따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요즘엔 중장년층도 모바일 투표에 적극적이다”라며 “김 후보의 탄탄한 조직력을 감안하면 결선투표에 갈 일은 없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투표율이 높으면 1차에서 결론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측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특정 당협위원회 명의로 보일 수 있는 지지 요청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김용태, 김재원,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측에 구두 경고 조치했다. 또한 출구조사 참여링크를 넣어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 황교안 후보에게 즉시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 행정관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에 대한 비방과 함께 김 후보에 대한 지지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땅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여당 대표가 되면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되고, 반드시 총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안철수 尹이 나 좋아해 “O”…김기현 “安 새빨간 거짓말”

    안철수 尹이 나 좋아해 “O”…김기현 “安 새빨간 거짓말”

    국민의힘 3·8전당대회 마지막 TV 토론회는 1차 투표서 과반 득표를 목표로 한 김기현 후보와 결선 투표를 노리는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간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졌다. 각 후보는 자신을 내년 총선을 이끌 적임자라고 호소하는 한편 경쟁 후보를 향한 견제와 공격도 멈추지 않았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3월 9일 안철수와 김기현의 결선 투표 토론회를 보고 (당 대표를) 결정하셔야 한다”면서 결선 투표 진출을 자신했다.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왔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단일화 당시 윤 대통령과 함께 손을 잡고 만세하고 있는 사진을 ‘내 인생의 사진’으로 꼽은 그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헤드테이블에 앉았던 일화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나를 좋아한다’는 진행자의 오엑스(OX)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주도권 토론에선 전대 기간 논란이 됐던 김 후보의 ‘대통령 탄핵’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이렇게 짧은 시간 위험한 발언을 반복하는 불안한 후보가 1년이나 남은 총선은 어떻게 지휘할 것인가” 직격했다. 또 김 후보를 향해 “총선을 지휘해 본 적도 없지 않으냐”고 공격했다. 이에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안 후보가 “2014년 광주시장에서도 측근 밀실 공천, 낙하산 공천으로 선거를 완전히 망쳤고 2018년에도 송파 노원에 측근을 공천하려다 당시 후보들이 다 떨어졌다”면서 “큰 무대 경험은 다 실패하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또 과학 전문가임을 내세우는 안 후보가 관련 입법 실적이 없는 것을 꼬집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2019년 조국 전 장관 구속을 촉구하며 광화문에서 삭발식을 했던 사진을 ‘인생 사진’으로 꼽고 “삭발식 이후 야전 사령관으로 대통령 선거를 마쳤다. 그 힘과 에너지로 내년 총선을 반드시 압승하겠다”면서 당원들을 향해 “확실한 리더십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천 후보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근)과 관련한 비판을 하는 나도 마음이 편치 않지만 도를 넘었고 이것이 대통령과 당을 망치고 있고 또 총선 패배 지름길로 가는 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막판 당심에 호소했다. 천 후보는 이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빗대 이른바 윤핵관과 친윤 인사들을 비판한 것을 두고 김 후보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천 후보는 주도권 토론서 김 후보에게 “엄석대가 누구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김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칭한 것”이라고 답하자 “말도 안 되는 해석”이라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해석을 해야 하는데 이런 식이면 어떻게 정치적으로 국민을 설득할 것이냐”며 쏘아붙였다. 안 후보와는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듯 연대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의 회동 당시 표정 논란을 언급하며 안 후보를 향해 “내키지 않은 사진 연출을 안했으면 좋겠다. 저희는 필요할 경우 웃으면서 연대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내가 아닌 당 대표가 누가 됐으면 좋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안철수 후보”라고 답하고 “속도도 느리고 개혁이 선명하지만 개혁 성향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질문에선 김 후보도 안철수 후보를 꼽았다. 김 후보는 “여당 대표로 당을 이끌려면 정치 경력과 경험이 필요한데 안 후보가 그 부분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다만 “아직 보수 DNA가 체화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점이 보완되는 게 전제 조건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황교안 후보를 뽑았다. 안 후보는 “민주당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총선 지휘경험이 있고 수도권에 대한 이해가 있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했다. 황 후보는 다른 경쟁후보 세 명을 모두 꼽았다. 황 후보는 당 대표 당시 단식 투쟁했던 사진을 들어 보이며 “제겐 목숨보다 강한 신념이 있다. 정통보수 정당을 재건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를 향해서는 ‘울산땅 투기 의혹’ 관련 공격을 이어 나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엔 장제원 의원이 여러 번 소환되기도 했다. 토론회는 밸런스 게임 후 영상 편지를 띄우는 형식을 도입했는데 안 후보는 공천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이준석 전 대표 대신 장 의원을 골랐다. 안 후보는 장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130명짜리 당이 돼서는 윤 대통령이 성공할 수 없다. 내년엔 압도적인 과반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도 영상 편지 코너에서 장 의원을 언급하며 “대통령을 정말 아끼고 당을 아낀다면 단순히 백의종군이 아니라 정계 은퇴를 고려하라”면서 “그게 아니면 동작을에 와서 나경원 의원과 경선으로 심판받아 보시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대 초기 장제원 의원이 지지율에 도움이 됐느냐’는 OX 질문에서 “그렇다”면서 “낮은 지지율에서 장 의원이 손을 잡고 가자고 해주셨고 그것이 나 전 의원, 조경태·윤상현 의원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는 등 대통합이란 큰 그림을 만드는 데 뒷받침이 됐다”라고 말했다.
  • 관례 따르라는 이유로 국제회의에 외무상 불참시킨 日 정치권의 ‘경직성’

    관례 따르라는 이유로 국제회의에 외무상 불참시킨 日 정치권의 ‘경직성’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국회 일정을 이유로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불참하면서 일본 스스로 특유의 ‘경직성’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그치지 않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은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미국·인도·일본·호주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중국 견제를 위한 안보협의체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하지만 전날 막을 내린 G20 외교장관 회의에는 불참했다. 일본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G7 정상회의 주최를 계기로 일본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상당하다. 하지만 정작 사전에 치러진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국회 일정을 이유로 외무상이 불참하면서 일본이 외교적 손실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정부는 하야시의 인도 출장에 대해 양해를 구했지만 자민당도 입헌민주당도 ‘국회의 규칙이 우선이다’라며 거부했다”며 “규칙에 기초해 국회를 원활히 운영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국제 정세의 변화를 무시하고 관례에 집착하는 것은 일본의 위치를 현저히 약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국제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는 이상을 각국에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관례 때문에 G20 회의에 불참하고 1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했던 하야시 외무상은 오전 9시부터 7시간 넘게 자리를 지켰지만 그에게 질문한 의원은 1명뿐이었다. 또 답변은 53초 만에 끝났다.일본 정치권의 ‘관례의 늪’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발목을 잡고 있기도 하다. G7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못한 정상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뿐이다. 하야시 외무상처럼 총리도 국회 회기 중 해외에 나가려면 국회에 사전 보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이 외부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안전상 우려가 크다. 일본 정기국회는 6월 21일까지인데 G7 정상회의 전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다만 하야시 외무상의 국회 관례에 따른 G20 회의 불참으로 뭇매를 맞은 일본 정치권에서 총리가 사전 보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준 국회대책위원장은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 후) 돌아올 때 제대로 (국회에) 보고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 브랭섬홀 아시아, IB 기회 확대 ‘남자 미들 스쿨’ 6·7학년 모집

    브랭섬홀 아시아, IB 기회 확대 ‘남자 미들 스쿨’ 6·7학년 모집

    올해 8월 도입 남자 미들 스쿨 모집...“남학생 전 학년 IB 기회 제공”브랭섬홀 아시아, 제주 유일 전 과정 IB 혜택 제공 국제학교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는 오는 8월 도입하는 ‘미들 스쿨’ 6·7학년 남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유일 전 과정 IB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120년 전통의 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학교로, 지난해 기준 1140명 이상의 학생이 있다. 이 가운데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과정 IB 교육 기회 확대에 나선다. 오는 8월 도입하는 남자 미들 스쿨은 최근 수년간 어려워진 국제학교 입학 기회로,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분반 수업을 운영, 학업적, 사회적 성장이 중요한 시기인 중등과정에서 학생들이 성별에 따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관심 영역을 찾아 선택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학업 분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처음 도입되는 미들 스쿨 6학년과 7학년 남학생반은 소수 정예로 운영하여 처음 IB 중등 과정을 접할 학생들에게 세심한 지도와 케어를 제공한다. 또한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과 과정과 아이스 링크, 올림픽 규격 수영장, 다수의 메이커스페이스 등 브랭섬홀 아시아의 시설 또한 이용 가능하다.그간 유초등과정(주니어 스쿨) 5학년까지는 남녀 공학, 6~12학년의 중고등과정은 여학생만으로 구성돼 있어 전 과정 IB 교육을 이어 나가기를 원했던 학부모들의 요청과 브랭섬홀 아시아에서 유초등과정을 수학한 남학생들을 위해 전격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기 주도 교육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IB 교육의 혜택을 남학생들 또한 전 과정에 걸쳐 누리게 됐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블레어 리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IB 교육을 남학생들에게도 전 과정에 걸쳐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21’에서 최고의 상인 ‘올해의 국제학교 상을 받은 브랭섬홀 아시아는 ‘경쟁 보다 협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졸업생 전원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영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명문 대학에 합격했다. IB DP 합격률 100%, 이중언어 합격률 100%(2021년 기준)라는 학문적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공계(STEM)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1/3 이상인 38%가 전 세계 유수의 이공계 대학에 진학한 바 있다. 남자 미들 스쿨 6,7학년 설명회 일정 및 입학 관련 문의는 브랭섬홀 아시아 홈페이지와 입학처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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