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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플러스]

    ●CJ뉴트라는 단백질 음료 빌더스(Builders)를 출시했다. 운동 후 근육 피로를 최소화해 근력을 강화하고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 캔은 237㎖에 155㎉.2500원.●애경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에서 헤어관리 제품 2종이 나왔다. 동백에센스(115㎖,1만 3400원)와 헤어마스크(300㎖,1만 3400원)로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미국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이 서울랜드 외식사업 관계사인 아이리스컴퍼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최근 강남역 서초초등학교앞에 1호점을 오픈했다. 주메뉴는 1.5인용(13인치) 크기의 프리미엄급 피자로 토핑과 소스 가지수만 해도 200여가지다.(02)509-6182.●롯데칠성음료는 델몬트 망고코코(275㎖,1800원)를 출시했다. 델몬트 망고주스를 프리미엄급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망고퓨레 30%에 코코넛젤리 5%가 들어있다.●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코튼 소프트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도톰한 느낌이 난다. 부드럽고 흡수력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24개 들이가 1만 3000∼1만 4500원.●청정원은 유자폰즈 소스(225g,3850원)를 출시했다. 국산 유자와 양조간장, 식초로 만들어 요리의 맛을 높여준다. 별도 양념 없이 요리를 바로 찍어 먹을 수 있다.●오뚜기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당면으로 만든 컵누들 갈비탕(37g,1100원)과 컵누들 완탕(34g, 1100원)을 출시했다.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100% 전분 면 제품이다.
  • 피부를 젊게 하라

    화장품이 날개를 달았다. 신기능성 물질이 주요 성분으로 대거 출시되는 가운데 이 같은 물질의 피부 전달과 흡수를 돕는 도구까지 제품화되는 추세다. 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과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브랜드에서는 최근 리뉴잉 IPL 이펙터와 더마레이(사진 왼쪽)를 내놓았다. 이펙터는 미백기능이 있는 이레이저 콤플렉스(7㎖ 4개)와 주름 개선을 겨냥한 리뉴얼 콤플렉스(7㎖ 4개)로 이뤄져 있다. 더마레(사진 오른쪽)이는 표면에 피부 지압을 돕는 돌기가 있다. 중앙에는 피부 섬유와 세포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초록색 빛 램프가 있어 이펙터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흡수시켜 피부 재생을 돕는다. 여러 파장의 빛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피부과 IPL 시술의 원리를 화장품에 적용한 제품으로 8주 사용 프로그램으로 모두 18만원. 한국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티스트리에서도 피부 미용 기구인 ‘스킨케어 인핸서’가 나왔다. 양·음 이온의 미세 전류를 이용해 유효한 성분들을 피부 깊숙이 침투하도록 돕는 제품. 클렌징, 퍼밍, 스무딩, 리프팅 등 4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다. 제품에 포함된 사운드케이블을 MP3와 연결하면 음악의 비트를 피부가 진동 형태로 느낄 수 있는 사운드 테라피도 가능하다. 가격은 16만 5000원이다. 에스티로더에서는 리프팅, 정화, 스무딩, 눈가 등 4가지 모드가 가능한 셀프 마사지 기구인 ‘파워 인핸서’가 화장품인 세럼을 포함해 최근 60만원에 출시됐다. 이에 앞서 뉴스킨의 갈바닉 스파 시스템Ⅱ(34만원),DHC의 페티코(8만 5000원) 등이 나와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더욱 깊어진 ‘카카오 유혹’

    더욱 깊어진 ‘카카오 유혹’

    가을을 맞아 제과업계가 카카오 초콜릿 신제품 및 리뉴얼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지난봄에 이어 또다시 카카오 전쟁이 불붙고 있다. 롯데, 오리온, 해태·크라운 등 ‘제과업체 빅3’ 말고도 수입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카카오, 노화 방지는 YES, 다이어트 효과는 NO! 19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초콜릿의 등장으로 초콜릿 시장이 커지면서 올해 국내 초콜릿 시장은 전년(2800억원)보다 25% 커진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카오 초콜릿이란 초콜릿의 주요 성분인 카카오의 함량을 기존(20∼30%) 대비 30% 이상 높인 제품.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에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20,30대 여성에게 인기다. 특히 카카오 초콜릿에는 무게 기준 폴리페놀 함량이 토마토의 20배, 마늘의 2배, 포도의 3배 수준이어서 심혈관 질환, 만성피로증후군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웰빙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다이어트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카카오 초콜릿도 일반 초콜릿처럼 g당 무게만큼 열량이 들어 있다. 지방 함량은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많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교수는 “카카오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맞지만 다른 과일과 야채에도 폴리페놀이 많다.”면서 “다크 초콜릿이라고 하더라도 설탕이나 지방 함량 등은 일반 초콜릿보다 결코 낮지 않은 만큼 다크 초콜릿을 즐기면서 체중관리를 하고 싶다면 별도로 운동을 하거나 다른 식생활에서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초콜릿 봇물 제과업계에서 카카오 초콜릿은 자일리톨에 이은 제2의 블루오션으로 통한다. 그만큼 신제품 출시나 리뉴얼 제품도 많이 나온다. 오리온은 기존 카카오 함량 경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초콜릿 안에 오렌지(0.7%)와 브랜디(0.45%)를 첨가한 업그레이드 하이 카카오 제품인 ‘투유 오후의 휴식’을 최근 출시했다. 카카오 함량이 61%로 폴리페놀이 100g당 1319㎎ 들어 있다.20g 700원,80g(1055㎎) 3000원. 롯데제과는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을 보강해 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카카오 함량 표시 숫자가 인쇄된 금장라벨을 짙고 밝게 꾸미는 등 명품 이미지 구축에 공을 들였다. 유통 중에 변질을 막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제품 상자를 스티로폼으로 만들었다. 카카오 함량 56%는 한 통이 110g으로 폴리페놀이 1683㎎ 들어 있다. 가격은 3000원. 카카오 함량 72% 짜리는 106g(2270㎎)으로 역시 3000원이다. 해태제과는 연초 출시된 ‘秀(수)카카오’를 최근 새 디자인과 맛으로 리뉴얼해 내놓았다. 미국산 통 아몬드의 달콤한 맛을 보강했다. 갈색의 제품 포장도 짙은 검정으로 바꾸고 은박 붓글씨체로 제품명도 표기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카카오 함량은 57%, 폴리페놀은 100g당 985㎎이 들어 있다. 가격은 72g 2000원,104g 3000원이다. 이 밖에 수입 제품은 카카오 함량이 90%가 넘는 신제품이 많다. 스위스 브랜드인 린트는 종전의 엑설런스 다크 제품에 민트향을 첨가한 엑설런스 민트 다크를 내놓았는데 카카오 함량 99% 짜리도 나온다.50g에 5000원. 카카오 함량 70%와 85%는 모두 4500원(100g)이다. 미국 마스터푸드도 단일 원산지 카카오로 만든 도브 오리진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카카오 원산지에 따라 에콰도르, 도미니카, 가나 등 3가지 제품이 있다. 카카오 함량은 모두 61% 수준.100g에 30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골드미스 겨냥 화장품·다이어트식품 ‘불티’

    경제력있는 골드 미스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지면서 이·미용 관련 업종에서 꾸준히 매출액 경신 제품이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홈쇼핑 최고의 대박 상품은 조성아의 루나 컬렉션(9만 9000원)이다. 지난해 9월부터 GS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다.9월 말까지 350억원어치가 팔렸다.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알려진 조성아씨가 개발하고 애경이 만든 제품이다. 기존 홈쇼핑 판매 색조 화장품보다 20∼30% 비싸지만 자연스러운 화장으로 동안(童顔) 연출력이 좋아 인기가 높다는 게 GS홈쇼핑측의 분석이다. 최근 가을 라인도 새롭게 출시됐다. 한의사인 김소형씨가 개발한 다이어트 보조 식품인 아미케어의 삼본일체는 지난 2002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리뉴얼돼 왔다. 지난 여름철에만 5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한다.30포에 9만 8000원. 아름다운나라 피부과가 만드는 기능성 미백 화장품인 슈퍼멜라엑스는 2003년 출시됐다.30㎖에 8만 9000원이나 하는 고가 제품이다. 최근까지 누적 판매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들어 9월까지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의 수분 크림인 마몽드 토털솔루션도 기능성 화장품이다. 올들어 디앤샵에서만 3만 5000개가 팔렸다. 주름과 미백을 위한 제품으로 50㎖에 3만 2000원선.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소주 설탕논쟁 공정위로

    소주 설탕논쟁 공정위로

    소주업계의 첨가물(설탕) 논쟁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로 확대됐다. 두산주류BG는 17일 ㈜선양,㈜한라산과 함께 진로의 참이슬후레쉬 리뉴얼 제품 광고를 허위·비방광고로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두산과 선양은 또 업소 및 도매상에 배포하는 포스터광고를 통해 전면 대응에 나섰다. 두산주류 등은 진로를 공정위에 제소한 것과 관련,“최근 진로의 광고 및 홍보자료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으며, 허위·비방광고로 경쟁사들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침해했다.”면서 “특히 업체들간의 불공정한 경쟁을 제한한 공정거래법과 광고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두산측은 지방의 소주사 등 소주 3사가 공동으로 경쟁사를 공정위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로가 지난달 19.5도 ‘참이슬 후레쉬’를 출시하면서 ‘설탕을 뺀 소주’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자 두산 등 소주업체들은 “소주에서 설탕을 쓰지 않는 것은 소주회사 대부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두산측은 공정위 제소와는 별개로 지난 10일부터 업소와 도매상들에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설탕은 물론 소금을 따로 넣지 않은 처음처럼, 소주 맛의 부드러운 새 기준입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 광고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진로의 광고가 무엇이 비방이고 무엇이 허위라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진로는 제품의 장점을 광고했을 뿐이며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는 공정위가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V라인 얼굴로 S라인 몸매로

    V라인 얼굴로 S라인 몸매로

    ‘얼짱’,‘몸짱’ 열풍이 뜨거워지면서 성형 효과를 표방하는 화장품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과거 명암 대비 화장술을 통한 시각적 효과에서 한 발 나아간 것. 속눈썹·입술·가슴 등은 원래보다 확대시켜 주고, 얼굴선은 물론 뱃살·팔뚝살·종아리 등의 살은 빼준다는 유혹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광고만큼 효과가 없다는 이유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단종되는 제품들도 적지 않다. ●턱선은 깎아주고, 빈약한 부위는 볼륨있게 보아, 한예슬 등 연예인의 ‘V라인’ 얼굴형이 화제가 되면서 얼굴 슬리밍 제품도 대거 출시된다. 미샤는 최근 미샤 니어스킨 페이스 스트레칭 듀얼 마스크(2만 4800원·5매)를 출시했다. 좌우로 늘어나는 화이버 소재의 극세사 부직포로 얼굴을 스트레칭시켜 줘 얼굴의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정창현 미샤 상품기획팀 과장은 24일 “요즘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는 갸름하고 뾰족한 턱인 V라인 얼굴”이라면서 “마스크 팩으로 간편하게 얼굴의 V라인을 관리할 수 있어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EI 솔루션즈에서 ‘퍼스트 3S 타이트 정션 솔루션 (30㎖,13만 5000원), 올 초에 클라란스의 쉐이핑 페이셜 리프트(50㎖,6만 9000원) 등이 출시됐다. 마스카라의 경우 직모도 쉽게 컬링이 되고, 용액 자체에 섬유질이 포함돼 있어 눈썹을 길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제품도 많이 나온다. 랑콤은 최근 신제품인 버추어스 마스카라를 내놓았다. 짧은 직모 눈썹도 12시간 동안 100도(度)가 지속되도록 강력한 컬링을 보장해 눈썹이 풍성해 보이도록 연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에서도 동양 여성의 짧고 처지는 속눈썹을 겨냥해 최근 하이펌 컬링 마스카라를 내놓았다.DHC는 식물 엑기스 성분을 넣어 속눈썹에 영양을 공급, 볼륨감을 더해 주는 눈썹전용 토닉인 DHC 아이래쉬 토닉(6.5㎖,1만 4000원)을 팔고 있다. 바르면 가슴에 탄력이 생긴다는 제품도 눈에 띈다. 클라란스의 바스트 뷰티 로션 인헨싱 풀니스(50㎖,5만 5000원),DHC의 ‘B모아’(120㎖,8만 5000원) 등은 가슴에 탄력을 주는 제품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들 제품이 강조하는 효과가 워낙 드라마틱하다 보니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일도 적지 않다. 지난해 7월 출시된 LG생활건강의 비욘드 바스트 리프팅 세럼(3만 2000원)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있다. ●바르기만 해도 날씬해지는 보디 제품 출시 올 여름 가장 많은 신제품을 배출해낸 제품군 중 하나가 보디 셰이핑 분야다. 바르기만 해도 날씬해진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지만 전문가들은 땀을 흠뻑 흘릴 만큼 운동을 한 후에 사용해야 다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올 여름 아모레퍼시픽은 헤라의 에스라이트 디자이너 DX 라인(200㎖,4만원)을 리뉴얼해 내놓았다. 신제품으로는 니베아의 보디 쉐입업 젤(200㎖,1만 8000원), 약국전용 브랜드인 비쉬의 리포 메트릭(200㎖,3만 5000원), 뉴트로지나의 보디 슬리머(148㎖,2만 4000원)와 퍼밍 보디 모이스처라이저(200㎖,1만 6000원), 비오템의 바디 리스컬프트 S-벨트(200㎖,5만 7000원) 등이 출시됐다. 로레알 파리 관계자는 “뱃살 등의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를 주는 로레알 파리 퍼펙트 쉐이프 바디 티슈 마스크(2만 5000원), 로레알 파리 퍼펙트 쉐이프 데이 젤(200㎖,2만 5000만원) 등 보디 제품은 지난 2004년 출시돼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라고 말했다. 다리 부종 완화 제품도 속속 출시되며 새로운 범주를 만들고 있다. 로레알 파리의 퍼펙트 쉐이프 레그 릴리프(200㎖,2만 7000원), 아비노의 인텐스 릴리프 풋 크림(100㎖,1만 6000원) 등이 올해 출시됐다. 바디샵의 바디 포커스 스트래치 마크 임프루버(150㎖,3만9000원)의 경우 다리의 튼살까지 겨냥해 나온 신제품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진로, 넉달만에 시장점유율 50%대 회복

    진로가 넉달 만에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 50%대를 회복했다. 22일 대한주류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진로는 7월 전국 소주시장에서 429만 8000상자(상자당 360㎖ 30병)를 팔아 51.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진로의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 50% 회복은 지난 3월 49.5%로 50%가 무너진 뒤 4개월 만이다. 또 51.2%는 올들어 월별 최고치이다. 진로는 지난해 전국 시장점유율 52.3%를 기록했다가 올해 1월 51.1%에서 2월 50.8%,3월 49.5%,4월 47.7%,5월 45.3%까지 떨어졌다가 6월 49.4%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진로는 지난 20일 무설탕 ‘참이슬 프레시’ 리뉴얼 제품 출시의 여세를 몰아 조만간 월별 시장점유율 5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19.5도 酒戰 붙나

    19.5도 酒戰 붙나

    진로가 ‘참이슬 프레시’ 출시 1주년을 맞아 20일 19.5도짜리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두산이 19.5도 저도 소주를 출시한 데 이어 진로까지 알코올 도수를 낮춘 리뉴얼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저도 소주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진로의 ‘참이슬 프레시’ 리뉴얼 제품은 기존 국내 소주제품에 사용되는 첨가물인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한 웰빙형 고품질 소주를 표방하고 있다. 진로측은 리뉴얼 제품은 “맛이 더욱 깨끗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결정과당은 감미도는 높고 혈당지수는 낮아 비만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 소재로 애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고가격은 839.36원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두산 19.5도짜리 ‘처음처럼’ 출시

    두산주류가 24일 기존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가 0.5도 낮은 19.5도짜리 ‘처음처럼’을 출시했다.20도 미만의 저도 소주시장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부드러운 19.5도 처음처럼’은 1년여에 걸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순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두산주류측은 설명했다. 처음처럼 리뉴얼 제품 출고가는 819원(360㎖)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안전걱정 뚝” 롯데월드 새달1일 재개장

    “안전걱정 뚝” 롯데월드 새달1일 재개장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가 6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7월1일 다시 문을 연다.650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10만명이 동원된 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어드벤처 건축물의 새 단장이다. 리뉴얼 프로젝트를 총괄한 태스크포스팀 김승환 이사는 “기존 테마는 그대로 유지하되, 노후된 시설과 자재를 신소재로 교체해 안전성과 편의성, 쾌적함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동화의 나라를 컨셉트로 한 매표소를 지나면 청량한 하늘빛으로 바뀐 어드벤처와 만난다.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어드벤처 천장은 100억원을 투입해 소음 흡음률과 안전성이 개선된 5만장의 알루미늄 유공판으로 전면 교체했다. 천장과 내벽을 합쳐 4만㎡에 달한다. 김 이사는 “알루미늄 유공판은 기존 석고보드의 흡음률을 최대 50% 신장시키고, 소음은 대폭 감소시켜 울림현상을 저하시키는 한편, 음성 명료도는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어드벤처 내부에 1200개에 달하는 스피커와 130개의 앰프를 설치해 내부 공간 전체를 대형 콘서트장화했다.”고 설명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어트랙션과 캐릭터 쇼, 레이저 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달리는 말에서 3D 애니메이션을 보며 슈팅 게임을 즐기는 ‘데스페라도스’와 3D 공포물 전용 상영관 ‘고스트 하우스’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기존 800석에서 1200석으로 확장된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신규 캐릭터 뮤지컬 쇼 ‘로티의 우정의 세계여행2’가 선보인다.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과 무대전환이 가능한 무대세트를 갖춰 정규 뮤지컬 공연 이상의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이다. 야간행사도 대폭 확충됐다. 매일 밤 빛의 신 제우스와 거인족 티탄의 전투를 테마로 한 레이저 쇼 ‘은하계 모험’이 선을 보인다.50억원을 들여 프랑스 ECA2사에서 제작했다. 도심에 위치한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야간 요금제 ‘문라이트 티켓’도 선보인다. 오후 7시 이후 입장할 경우, 입장권은 7000원(낮시간 요금 2만 4000원), 입장과 3종의 놀이시설 이용이 가능한 문라이트 티켓은 1만 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매표소와 정문, 남문 등을 동화의 나라로 꾸미고, 다양한 높이의 세면대와 수유실을 설치하는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확충에도 신경을 썼다.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탑승예약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매직 아일랜드는 마법의 성 조명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한편, 모든 시설물에 대한 도색작업을 벌였다. 범퍼카는 최신 디자인 차량 15대로 교체됐다. 언론의 질타를 받았던 안전문제와 관련해 정기석 대표이사는 “종합 안전 승인기관인 독일의 TUV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자이로 드롭’ 등 주요 탑승물들에 대한 안전성 승인을 확보했다.”며 “놀이시설마다 특별제작한 전자센서를 부착하고, 전 직원들에게 철저한 안전교육을 시키는 등 지속적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보디슬리밍·식욕억제제 등 신개념 다이어트상품 봇물

    한여름 무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몸짱’을 위한 슬리밍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의 모방 신약들이 국내 제약사를 통해 우후죽순으로 쏟아질 예정이다. 바르는 로션 타입의 슬리밍 제품도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다.   ●바르면 정말 날씬해질까? 슬리밍 제품이란 지방세포를 자극하거나 분해해 체내에 뭉쳐 있는 지방 덩어리를 풀어주고 동시에 감소시켜 주는 제품을 말한다. 몸매를 매끄럽게 가듬어줄 수 있어 여름철이면 인기다. 아모레 퍼시픽은 최근 헤라의 ‘에스라이트 디자이너 DX 라인(200㎖·4만원)’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원하는 부위에 붙여주는 패치 타입은 16장에 5만원. 최근 출시된 니베아의 ‘보디 쉐입업 젤(200㎖·1만 8000원)’은 피부 속 자연 성분인 L-카르니틴으로 셀룰라이트를 집중 공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약국전용 브랜드인 비쉬의 ‘리포 메트릭(200㎖·3만 5000원)’은 셀룰라이트 완화 기능을 할 수 있는 아드레날라이즈S라는 성분을 강조한다. 뉴트로지나는 최근 ‘보디 슬리머(148㎖·2만 4000원)’와 ‘퍼밍 보디 모이스처라이저(200㎖·1만 6000원)’를 동시에 내놓았다. 전자는 셀룰라이트 분해, 후자는 피부 탄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단순히 바르는 것만으로는 지방층까지 침투해 셀룰라이트를 분해해줄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목욕이나 운동으로 피부의 노폐물이나 각질이 제거되거나 체온이 오른 뒤 바르면 흡수를 도와 다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식욕억제시켜 다이어트 돕는다? 식욕억제로 체중을 조절하는 치료제인 애보트사의 리덕틸을 본뜬 국산 개량신약들이 곧 무더기로 출시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은 식욕을 억제시키는 리덕틸과 지방을 흡수시키지 않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제니칼이 국내에서 각각 연 250억원과 11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리덕틸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슬리머’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CJ 등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리덕틸 개량신약들을 내놓고 시장 쟁탈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CLA 시장도 커지고 있다.4월에 출시된 이후 지난달 TV홈쇼핑을 통해 판매중인 CJ의 ‘디팻 다이어트 씨·엘·에이(4주분·7만 5000원)’는 지난 5월 방송에서만 20억원어치를 팔았다.CLA란 공액리놀레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지방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동을 저해시키는 기능이 있어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체중조절 식품으로 인증받았다.●지루한 운동은 가라 재미까지 추구하는 펀(FUN) 운동기구들이 인기다. 인터넷 라이브 홈쇼핑 바이라이브(www.buylive.co.kr)에서는 트위스트 운동기구인 ‘조수진의 댄싱딥다(4만 9800원)’가 인기다. 기구를 이용해 몸을 흔들면 5분 사용으로 그 이상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CJ몰(www.cjmall.co.kr)의 ‘트램폴린 덤블링(3만 8000원)’은 총지름 102㎝, 내부매트 지름 76㎝로 덤블링 위에서 뛰어 체중감량을 돕는 기구. 아이들의 놀이용으로도 좋다. 체중 50㎏의 성인이 5분 운동하면 20㎉ 가량이 소모된다고 한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는 러닝머신, 사이클, 뒤로 걷기 등 기능이 가능한 ‘미니일립티컬(8만 7300원)’이 인기다.LCD계기판으로 속도, 거리, 시간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길이 66㎝, 중량 13.5㎏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전신운동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는 “리덕틸도 의사의 처방과 관리하에 영양균형을 맞추면서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약”이라면서 “예쁜 몸매와 살 빼기를 위한 왕도(王道)는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고 다른 제품들은 모두 보조 기능으로 생각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새상품]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등 3가지 제품에 대해 ‘G마켓 디지털 쿠폰’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우불고기 버거콤보·유러피언프리코 치즈버거세트와 데리버거콤보의 디지털 쿠폰을 G마켓에서 사면 각각 10%와 21%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메밀의 루틴과 뽕잎, 칡, 허브추출물 등 14가지 성분을 담고 있는 ‘내몸에 편한 차-무하유 茶’를 출시했다. 루틴은 중성지방과 혈당 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혈압 조절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40㎖ 1200원. ●메디안 플라그 제거와 치석 방지 등 치아미백 효과를 강화한 ‘화이트E치약 러블리’ 레몬향과 키스베리향 등 2종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베리와 레몬 성분이 양치 후에도 오랫동안 상쾌한 맛과 향을 유지시켜 준다.135g 2400원. ●한국코카콜라 오렌지, 파인애플, 비타레몬에 이어 ‘자메이카 그린 애플’과 ‘브라질 포도’ 등 새로운 맛 환타 2종이 나왔다. 다음달까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두산타워나 대학축제 등에서 레게음악과 함께 이국적인 시음행사를 연다.355㎖ 900원. ●롯데마트 22일까지 ‘언더웨어 500만점 파워대전’을 전 점포에서 열어 여성 란제리, 남성 및 아동 속옷 등을 최고 50% 싸게 판매한다. 제임스딘, 비너스, 비비안, 섹시비비, 식스티에잇 등 3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 신형 SUV 하반기 쏟아진다

    신형 SUV 하반기 쏟아진다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국산차로는 기아자동차의 HM(프로젝트명)과 르노삼성자동차의 H45(〃)가 대기하고 있다.3000㏄급인 기아 HM은 현대 ‘베라크루즈’와 같은 프리미엄급 럭셔리 SUV를 지향하는 모델. 기아차는 이로써 소형 ‘스포티지’, 중형 ‘쏘렌토’에 이어 자사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버튼식 시동장치,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높이 조절 전자식 서스펜션 등 최첨단 편의사양과 기능이 대거 적용된다. 특히 SUV의 특성을 살려 산악과 평지 등 다양한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베라크루즈와 엔진·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부분은 공유하지만 바디에는 정통 SUV에 주로 적용되는 프레임 방식을 채택했다. 차체와 차대를 따로 만들어 조립하는 프레임 방식은 일체형인 모노코크 방식보다 오프로드에서 더 탁월한 성능을 낸다. 또 동력성능을 높이기 위해 후륜구동 방식을 택했다. H45는 르노삼성의 첫 SUV 모델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2000㏄ dCi 엔진을 장착하고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닛산의 플랫폼을 채택했다.dCi 엔진에는 피에조 인젝터,1600바 커먼레일,VGT,DPF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배기량에 비해 출력(177마력)은 획기적으로 높아진 반면 소음과 진동은 크게 개선됐다. 또 선진 4륜구동(4WD) 방식인 전·후륜 구동력 최적 배분 시스템과 견고한 차체 강도를 기반으로 산악, 개울, 비포장 도로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탁월한 성능을 낸다고 르노삼성은 밝혔다. 오르막길에서 출발할 때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HSA,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시속 7㎞로 자동 제어하는 HDC 기술이 적용됐다. 차의 뒤쪽 테일 게이트를 조개처럼 위아래로 열어 뒷부분을 개방할 수 있는 ‘크램셸 테일게이트’도 채택했다. 수입 SUV 출시도 줄을 잇는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ℓ당 10.5㎞ 연비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도시형 모델 ‘지프 컴패스’를 다음달 국내시장에 내놓는다.172마력 2400㏄ 듀얼 VVT 월드엔진을 장착해 기존 지프 모델들과 달리 도심주행에서 높은 성능을 낸다. 부가가치세 포함 2990만원.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고급 럭셔리 SUV ‘투아렉’의 신형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등 2300여곳을 새롭게 설계·디자인해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달라졌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ABS플러스 브레이크가 적용돼 자갈, 모래밭, 모래 깔린 아스팔트 등에서의 제동거리를 20%까지 단축시켜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 포드코리아도 미국 콤팩트 SUV의 대표격인 ‘이스케이프’의 2008년형 모델 2.3XLT와 3.0XLT를 이달 말 출시한다. 강한 모습의 외관, 넓고 조용한 실내 등 완전히 리뉴얼했다.8월에는 ‘S-MAX’ 디젤도 국내에 시판한다.S-MAX는 다이내믹한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포드유럽의 대표 모델로 유럽 최고 권위의 ‘2007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새상품]

    ●애경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에서 최고급샴푸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을 새롭게 출시됐다.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앰플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동백잎, 석류, 인삼 등이 두피를 보호하고 모근을 강화시켜 준다. 샴푸·린스 각각 600g 9900원, 트리트먼트 200g 6400원, 앰플 15㎖×4개 1만 2600원.(080)024-1357. ●샘표식품 ‘샘표 마시는 홍삼 흑초’(350㎖·4000원)와 ‘샘표 마시는 화이버 흑초’(350㎖·3500원) 2종을 출시했다. 흑초에 포함된 아미노산은 피로회복과 다이어트,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홍삼 흑초에는 6년근 국내산 홍삼 농축액이, 화이버 흑초에는 식이섬유와 매실 농축액이 첨가됐다. 원액과 물을 1대1∼1대3 비율로 섞어 마시면 된다. ●CJ 국내산 매실을 넣어 몸에 좋고 시원한 ‘남도 매실냉면’을 내놓았다. 동치미 육수와 다대기 소스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매실 산지로 유명한 광양과 섬진강 유역 등 국내산 매실만 사용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할인점 기준 2인분(861.6g)의 가격은 4380원. ●해태음료 1992년 출시됐으나 1996년 단종됐던 젤리 음료 ‘조이젤’을 최근 ‘추억의 조이젤’로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최근 건빵이 인기를 끌고 병 우유가 새롭게 나오는 등 복고풍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내놓게 됐다고 한다. 당시 500원으로 출시돼 700원까지 인상됐던 이 제품 가격은 이번에도 700원(180㎖)이다.
  • 머릿결이 고와야 여자지~ 피부만 곱다고 여자냐

    ‘반짝거리는 머리’를 주제로 한 샴푸 업계의 신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피부 미인’에 이어 ‘머릿결 미인’이란 컨셉트로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새롭게 리뉴얼된 ‘미쟝센 펄 샤이닝’(작은 사진 왼쪽)을 내놓았다. 진주 단백질을 나노 입자화한 샤이닝 펄 프로틴이 핵심 성분이다. 모발 표면에 단백질층을 형성해 모발에 윤기와 광택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빛나는 머릿결을 연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550㎖에 8300원. 애경도 곧 머릿결을 위한 한방 샴푸를 내놓을 예정. 동백 기름이 들어 있어 자칫 갈라지거나 탈색될 수 있는 머리카락 끝부분까지 매끄럽게 감싸준다는 설명이다.600㎖는 1만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실크 단백질 성분의 손상집중 케어인 ‘엘라스틴 실크리페어7’(작은 사진 오른쪽)을 내놓았다. 샴푸·린스뿐만 아니라 머릿결 관리를 위한 팩 제품 등도 포함된 머릿결 전문 케어다. 샴푸·린스 550㎖ 9500원, 트리트먼트 320㎖ 1만 1000원, 헤어팩 200㎖ 1만 1000원, 단백질 플루이드 210㎖,1만 1000원, 밀키에센스·아쿠아에센스 140㎖ 1만 1000원이다. 두피 건강으로 머릿결을 강조하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두피가 건강해야 탈모 예방은 물론 머리 끝까지 영양분이 전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브에서는 두피비듬케어 라인 3종(샴푸, 린스, 로션) 세트를 내놓았다. 샴푸의 경우 비듬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는 ‘징크피치리온’ 성분이 들어 있다.두피 건강은 물론, 모이스처 밀크 성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모발이 뻣뻣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피 진정 로션의 경우 가렵고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켜준다. 샴푸·린스 250㎖는 4800원,820㎖가 9500원. 애경의 헤어케어브랜드인 ‘케라시스’의 ‘케라시스 두피 크리닉 후레쉬 업’도 건강한 두피 관리로 모발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제품이란 컨셉트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600㎖는 9300원.수입 고가 제품도 눈에 띈다. 오리진스의 ‘점프 스타트’ 샴푸는 큐베바 나무로부터 추출된 에센셜 오일의 작용으로 모발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윤기를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판테놀 성분이 두피를 씻어줘 모발 끝 갈라짐을 방지해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한다.250㎖짜리는 1만 8000원.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 민경천 팀장은 “머릿결이 좋아야 피부도 좋아 보이고 전체적인 스타일도 난다.”면서 “최소한 이틀에 한 번은 본인 두피와 모발에 맞는 제품으로 머리를 청결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리를 꼭 말리고 자거나 빗질을 자주 해주는 등 좋은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한 모발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음료업계 벌써 ‘여름전쟁’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음료업계가 어느 해보다 치열한 ‘여름 격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각종 경품행사가 줄을 잇는다. 가장 경쟁이 심한 차(茶) 시장에서는 너도 나도 빅 모델을 기용했다. 그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국내 음료시장에 올 여름 더위가 상승세 반전의 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부추기고 있다. ●신제품 출시·각종 경품행사 ‘후끈´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콜라와 녹차 마케팅 비용을 지난해보다 20% 높여 책정했다. 판촉행사 시기도 예년보다 1개월가량 앞당겼다. 이달 29일까지 ‘코카콜라 제로’ 출시기념 경품 행사를 연다. 훼미리마트에서 코카콜라 제로 캔과 페트 중 하나를 사는 사람들 중 100쌍(200명)을 뽑아 광고모델 에릭과 함께 하는 파티 초대권을 준다.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맑은 하루 녹차’ 이벤트를 연다. 신입사원이 회사 적응기, 각종 사연 등을 미니홈피(www.cyworld.com/harugreentea)에 보내 채택(당첨자 발표 5월11일)되면 녹차 2박스를 회사로 무료 배달한다. 롯데칠성도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 주스 ‘트로피카나’와 ‘오늘의 차’, 곧 출시될 원두커피 캔 음료 등을 안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보다 30∼40% 많은 30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잡아놨다. 해태음료는 ‘자몽에이드’ 등 청소년이 많이 먹는 음료에 대해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시음행사를 연다. 또 지산 컨트리클럽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제6회 썬키스트 아마추어 여성 초청골프대회’를 5월21일 개최한다. 실력에 관계없이 만 25세 이상의 아마추어 여성골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라운드 비용은 전액 주최 측에서 부담한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는 7월31일까지 동유럽 글로벌캠프 이벤트를 통해 110명에게 7일간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동유럽 배낭 여행의 기회를 준다. 병 뚜껑에서 유럽 배낭여행 메시지를 찾거나 제품 병 뚜껑 10개 혹은 10개 들이 박스의 야채·과일 그림을 보내면 된다. 웅진식품은 마케팅 비용을 20% 늘려놓고 ‘자연은’ 시리즈와 ‘하늘보리’ 등 제품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동원F&B도 여름 휴가철에 고속도로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동원샘물’ 시음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녹차시장 빅모델 기용 경쟁 차 시장에서는 빅 모델을 쓰는 것이 붐이다. 지난해 남양 ‘17차’가 전지현을 모델로 써 재미를 본 게 다른 업체들을 자극했다. 동원F&B는 ‘부드러운 L녹차’ 모델로 아이비를, 코카콜라는 ‘하루녹차’ 모델로 한예슬을 각각 기용했다. 광동 ‘옥수수 수염차’는 보아, 롯데칠성 ‘오늘의 차’는 비, 웅진식품 ‘하늘보리’는 현빈, 해태음료 ‘차온’은 정우성·지현우를 각각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코카콜라 이지연 차장은 “음료업체들이 올 여름 무더위 예보에 맞춰 과감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시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앞당겨진 것은 물론이고 마케팅 비용도 대폭 높여 잡았기 때문에 사상 최대의 격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3조 4000억대시장 점유율 변화 주목 올해 불붙을 마케팅 전쟁이 음료계의 시장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국내 음료시장의 규모는 3조 4000억원대다. 롯데칠성이 38%대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한국코카콜라와 해태음료가 각각 15%와 13%로 뒤를 잇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험과 도전-변신에 성공한 기업들] (2)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모험과 도전-변신에 성공한 기업들] (2)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끝에다 ‘수’를 붙이는 건 좀 이상하지 않아요? 생수 이름 같기도 하고.‘엑설런트’나 ‘어드밴스트’ 같은 건 어때요.” “용기가 촌스럽게 노란색이 뭡니까, 요즘 소비자들 안목이 얼마나 높은데.”1996년 가을 아모레퍼시픽 회의실은 날마다 진통의 연속이었다. 회사의 명예를 내건 프리미엄 화장품 출시 예정일(97년 3월)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사내의 갑론을박은 잦아들지 않았다. 설화수(秀)의 산고(産苦)는 아모레가 만들어낸 어떤 화장품보다도 길고 강했다. 지난해 설화수의 매출액은 4470억원.2위 회사의 화장품 전체 매출을 웃도는 규모로 국내 화장품시장 단일 브랜드 부동의 1위다. ●“한방기술을 화장품에 담아내자” 설화수의 개발이 시작된 건 94년이었다. 당시 87년부터 유지돼 온 ‘설화’란 한방화장품이 있었지만 서성환(2003년 별세) 회장은 성에 차지 않았다.“‘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한방기술을 화장품에 담아내자.’고 그토록 노력했는데 결국 꿈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인가.” 실제로 아모레의 한방화장품 개발은 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 회장의 개인적 신념도 작용했다. 인삼으로 유명한 황해도 개성 출신인 그는 인삼의 효능에 대해 종교에 가까운 믿음을 갖고 있었다.73년에 나온 ‘진생 삼미(蔘美)’는 노력의 첫 결실이었다. 진생 삼미는 세계 34개국에 ‘트루삼’(일본) 등 브랜드로 2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을 만큼 국내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삼미’(75년),‘삼미진(眞)’(81년) 등 후속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지만 ‘인삼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과 겨룰 만큼의 시장규모를 형성하지 못했다. “인삼만으로는 안된다. 한방과학을 접목한 진짜를 개발하라. 내용물도, 용기도 모두 바꿔라.” 80년대 중반 아모레는 ‘삼미’의 한계를 뛰어넘을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하지만 한의대에서조차 피부와 한방을 접목한 연구는 거의 없던 시절, 최고의 참고서인 ‘동의보감’에도 피부만을 위한 처방은 나와 있지 않았다. 모든 연구원이 중국·일본의 책까지 뒤져가며 밤샘 공부를 한 끝에 500여종의 물질을 추려냈다. 여기에서 향이 나쁜 것, 색이 너무 진한 것, 쉽게 변질되는 것 등을 빼고 오랜 시간을 달여내 87년 피부에 아름다움의 눈꽃을 피운다는 뜻의 ‘설화(雪花)’라는 이름으로 첫 제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출시 10년 뒤인 1996년의 매출액이 50억원 수준이었으니 극소수 마니아들만 찾았던 셈이다. ●최고급 한약성분·과학기술 접목 서 회장은 94년 2월 이옥섭(현 기술연구원장·부사장) 연구팀장 등 핵심 연구진을 한 자리에 불렀다.“국내 최고의 기술진을 구성하라. 비용은 얼마가 들어도 좋다. 우리만의 최고급 한방화장품을 개발해야 한다. 지금 못 만들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랑콤, 에스티로더에 내주게 되고 만다.”이 원장 등 아모레 연구진은 경희대 한의대를 찾아갔다. 화장품업계의 최고와 한의학계의 최고가 만나 더 높은 시너지효과를 내자고 요청했다. 몇 차례의 회의에서 한방 ‘오행(五行·목화토금수) 이론’을 접목하기로 했다. 본초강목과 신농본초경 등 한방고전에서 3000여가지 성분을 1차로 선정했다. 이 중 163가지를 추출해낸 뒤 다시 30가지를 엄선했다. 실험실에서 오행의 특성별로 약재를 분류해 1차 실험을 한 뒤에는 직접 사람의 몸에 실험을 했다.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실험대에 앉았다. 피부를 찌르고 떼어내고 전기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몇몇 연구원들은 부작용으로 병원 신세도 졌다. 결국 목(木·피부세포 보호)의 참작약을 비롯해 화(火·피지분비억제·연꽃), 토(土·피부항상성·옥죽), 금(金·백합·미백), 수(水·지황·재생 및 노화억제)에 해당하는 각각의 약재가 선택됐다. “약재 선택에 우리만의 철칙을 세웠습니다. 우리 농가에서 재배가 가능한 것만을 고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용·사향·주목·음양곽 등 구하기 힘든 것은 처음부터 배제했지요. 비싼 가격도 그렇지만 원료를 구하려다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이었습니다.”(이옥섭 원장) 한약재를 강한불, 중간불, 약한불을 번갈아가며 18시간동안 달이는 노하우는 수천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왔다.1시간 달여보고 샘플을 채취하고 1시간10분을 달여보고 다시 채취하는, 원시적인 방법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달이는 시간이 18시간이 안 되면 효능이 떨어지고 그 이상이면 성분이 파괴된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고품질·서비스로 승부 마케팅도 차별화했다.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고 TV광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 가격은 비싼 원료값 등을 반영해 기존 아모레 제품의 두배 수준으로 정했다. 출시에 임박해 생각못한 걸림돌이 생겼다. 몇몇 백화점에서 설화수를 들여놓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급 한방’이란 게 백화점과 어울리지 않고 용기가 촌스럽다는 등 사내 격론에서 나왔던 반론과 비슷한 이유들이었다. “품질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델료,TV광고료에 들어갈 비용으로 회사사보(향장)를 통해 샘플을 제공하기로 했지요. 문제는 샘플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그 수량이 35만개였으니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최백규 상무) 샘플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써 본 사람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백화점마다 품절사태가 빚어졌다. 그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저절로 구전(口傳)마케팅이 이루어졌다. 설화수의 성공은 외국 화장품에 형편없이 밀리던 국산 화장품업계가 그들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였다. 국내 화장품시장에 프리미엄급의 보편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OUR STORY] 유채와 쪽빛 만났을때

    [OUR STORY] 유채와 쪽빛 만났을때

    ‘영변에 약산 진달래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제주의 유채꽃은? 와락 품에 안겨 절대 보내지 못한다고 해볼거나. 맞다. 노란 유채꽃 색깔은 사람의 마음을 꽉 붙잡는다. 연인의 품, 그립고도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는 님의 품이라고 하면 어디 덧나지는 않을 터. 노랑색과 더불어 명시성을 가장 도드라지게 하는 것이 검정색이다. 그래서 노오란 유채꽃과 검은 돌담길이 어우러진 이맘때의 제주는 도도한 자태로 이방인의 시선을 송두리째 차지한다. 언제 가도 좋은 제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스쿠터 여행. 서울에서 일어난 클래식 스쿠터 열풍이 지난해 여름 제주에 상륙해 이젠 어엿한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물오른 제주의 봄내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데다, 렌터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 조작방법 또한 간단해 자전거를 타본 사람이면 누구나 금방 익숙해 질 수 있다. 스쿠터 하나 빌려타고 노란 유채꽃에 파묻힌 제주의 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마침 주말께면 벚꽃도 만개한다 하니 금상첨화 아닌가. 길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나만의 길을 달려보자. 글 사진 제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배기량 50㏄ 스쿠터를 빌려 타고 해안도로 드라이브에 나섰다. 포근하고 촉촉한 봄바람이 온몸을 애무하듯 훑고 지나간다. 코끝을 스치는 봄내음 연둣빛 신록으로 빛나는 들녘, 노오란 유채꽃이 감싸안은 검은 돌담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들이 줄을 잇는다. # 바다를 벗하며 달리다 차로는 들어갈 수 없는 조그만 마을길을 돌고 돌아 애월읍 신엄리에 스쿠터를 세웠다.‘남쪽에 있는 뜨락’이라는 뜻에서 ‘남뜨리’라고도 불리는 곳. 새로 조성한 유채꽃 단지에 노오란 유채꽃들이 가득 차 있다.2차선 도로 사이로 이웃한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비릿한 바다냄새를 음미하며 천천히 스쿠터를 몰았다. 도로 곳곳이 시속 50㎞ 제한구역. 과속단속 카메라에 찍힐 일도 없지만, 구태여 빨리 달릴 이유도 없다. 애월읍 한담동 아침하늘 휴게소에서 바라본 지중해풍의 바다는 너무도 이국적이어서 비췻빛이라는 순우리말보다는 에메랄드빛 바다라고 해야 제격일 듯하다. 풍경화에 필요한 구도의 3요소가 변화와 통일, 그리고 균형이라던가.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 손바닥만한 이름없는 모래사장과 검은 수중여 등이 어우러지며 진경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다. 언덕 바로 아래는 ‘4·3 사건’의 아픔이 남아 있는 곳. 처절한 핏빛 아픔이 쪽빛 바다와 노란색 유채꽃 물결의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것이리라. 한담동에서 곽지리를 잇는 해변 산책로는 화가들과 사진 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에메랄드빛 바다는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다. 제주에서 가장 바다빛이 곱다는 곳. 걸음 한번 내디디면 닿을 듯한 비양도가 호박빛을 띤 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차귀도를 지나 물질을 끝내고 돌아오는 해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산방산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거름. 뉘엿뉘엿 해가 질 때 다시한번 유채꽃을 유심히 들여다 보시라. 화사했던 한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절반쯤 남은 파란 하늘과 붉은 노을 사이에 선 유채꽃들의 요염함에 가슴이 두방망이질 친다. # 반드시 둘러봐야 할 여행코스 제대로 일주를 하자면 3박4일은 족히 걸린다. 하지만 그 정도 시간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제주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짧은 일정이라도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구간이 있다. ●하귀∼애월간 해안도로 제주공항을 나와 가장 먼저 마주하는 해안도로다. 전체길이는 약 10㎞. 독특하고 아름다운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다른 해안도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천혜의 자연미가 다소 훼손돼 있다는 느낌도 받지만, 화려하고 들뜬 분위기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어울리는 코스다. ●귀덕∼협재간 해안도로 제주에서 물빛이 가장 아름답다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를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코스. 비양도가 지척으로 보이는 하얀색 해변을 따라 승마체험도 해볼 수 있다. ●고산∼일과간 해안도로 한치 건조대 위로 떨어지는 차귀도의 낙조와 고산리 드넓은 보리밭 등을 보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코스. 총길이는 10㎞가량 된다. 고산리에서 신도리를 거쳐 일과리에 이르는 구간은 소박한 어촌풍경 일색이다. 오가는 차량이 거의 없어 드라이브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고산리에서 신도리로 향하다 보면 제주 서부지역 최고의 천연전망대라는 수월봉과 만난다.‘노꼬물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수월봉은 정상까지 포장돼 있어 이름만큼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해발 77m의 조그만 오름이지만, 바닷가 쪽으로 돌출되어 있어 탁월한 전망을 제공한다. ●신산∼세화간 해안도로 가장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하는 코스다. 신산리에서 하도리, 성산, 종달리를 거쳐 구좌읍 세화리까지 연결돼 있다. 영화촬영지였던 섭지코지와 큰 소가 엎드린 형상의 우도, 성산일출봉,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세웠다는 별방성지, 제주의 민속신앙을 엿볼 수 있는 종달리 신당 등을 품고 있다. 특히 우도는 자전거와 스쿠터의 천국. 유채꽃 만발한 13㎞의 해안도로를 도는데 스쿠터로 1시간이면 충분하다. 우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산포 항에서 배를 타야 한다. 성인 5500원. 스쿠터는 3300원(왕복 기준, 해상공원 입장료 포함). 우도에서 마지막 배가 오후 5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064)782-5671. # 여행일정 짜기 대부분의 대여업체들이 민박 등 숙박업소와 제휴체제를 갖추고 있다. 가급적 숙소를 중심으로 여행계획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 또 해안도로를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볼거리도 많고 안전하다. ●1박2일 첫째날은 차귀도와 산방산을 거쳐 중문에서 하룻밤 자는 것이 좋다. 협재·금능 해수욕장 등 그림같은 해안도로와 마주할 수 있다. 일몰 포인트는 산방산 일대를 추천할 만 하다. 유채꽃밭 위로 붉은 기운을 쏟아내는 일몰이 장관. 이튿날은 선택관광이다. 서귀포와 성산 등 해안도로를 따라 달릴 수도 있고,95번 국도를 타고 새별오름 등 내륙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도 있다. ●2박3일 중문과 성산에서 각 1박씩 하는 것이 좋다. 중문과 서귀포 지역에 유명관광지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아예 중문에서 2박을 하는 것도 괜찮다. 이 경우 첫째날은 차귀도 낙조와 모슬포 용머리해안, 둘째날은 산방산과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마지막날은 서귀포시 쇠소깍, 남원읍의 큰엉해안 등으로 계획을 짜면 된다.1만원 정도 수수료를 내면 중문에서 스쿠터를 반납할 수도 있다. # 비가 오는 날이면 이곳을 가보자 ●제주 워터월드(www.jejuwaterworld.co.kr) 서귀포시 월드컵 경기장 내에 마련된 물놀이 시설로 바데풀과 스파 등은 물론, 닥터피시탕과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길이 200m 실내 유수풀 등을 갖추고 있다.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25일 재개장했다. 이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감귤이벤트탕.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과 일사일촌 협약을 맺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이용한 각종 체험 상품들을 준비했다. 무료로 양껏 감귤을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감귤즙으로 전신 마사지를 할 수도 있다.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2만원.(064)739-1930∼3. ●건강과 성 박물관 한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입장금지 박물관’으로 유명해졌다. 여태껏 숨겨오기만 ‘성(性)’을 낮뜨겁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펼쳐놓았다. 한 성 건강교육 자료, 가격이 천만원에 달하는 리얼 돌(real doll) 등 성 관련 기구와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성교육전시관 3개관, 세계 성문화전시관 2개관, 섹스판타지관, 북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입장은 만 18세 이상.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 청소년과 어린이 입장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9000원. 남제주군 안덕면 감산리.(064)792-5700. ■ 출발전 점검 이렇게 하세요 여행동화(064-713-4779), 스쿠터하이킹(742-5006), 제주 바이커스(711-4979), 한라 하이킹(712-2678∼9) 등의 업체가 영업중이다. 50㏄는 2만원,125㏄는 3만원을 받는다(24시간 기준, 헬멧 포함). 카드를 받지 않는 업체가 대부분이어서, 미리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안전 스쿠터는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 여행자 보험에서도 가입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다. 안전운전이 최선. 스쿠터는 엔진출력이 낮기 때문에 고속화도로나 산간도로를 달리는 데 무리가 따른다. 사고위험이 큰 고속화도로(1100.516.99.11.1117번 도로, 산록도로)들은 피하는 것이 상책. 자전거와 스쿠터를 위한 길이 잘 마련된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준비 1. 스쿠터를 몰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동차운전면허증이나 원동기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 2. 봄이라고는 해도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차다. 겉옷 속에 덧입을 얇은 방풍재킷 하나쯤 가져가야 한다. 장갑은 필수. 가방은 메고 탈 수 있는 배낭형이 좋다. 여성의 경우 짧은 치마나 하이힐은 금물. 3. 연료통이 작기 때문에 따로 연료게이지가 달려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40∼50㎞정도 주행한 다음 연료를 채워넣는 것이 좋다. 또 1시간 정도 주행한 다음 10분정도는 쉬어야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 [여행·레저 단신]

    ●롯데월드 수영장 리뉴얼 오픈 롯데월드 시설물을 보수하기 위해 휴장했던 롯데월드 수영장이 새롭게 단장하고 4월1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정규풀은 물론, 취향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풀이 자랑거리. 특히 6m 깊이의 투명한 유리로 만든 ‘잠수풀’은 많은 주목을 받을 듯하다. 야자수를 이용해 이국적인 남국의 해변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외모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는 축하 이벤트가 4월 한달간 진행된다. 롯데월드 홈페이지(www.lotteworld.com)에서 할인 우대권을 출력해 가져가면 입장료를 50%(사우나, 슬라이드 제외)할인해 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7월초에 오픈할 예정. 성인 1만원, 초등학생 8000원.(02)411-4506. ●에버랜드는 밤에 가라? 봄꽃축제 ‘플라워 카니발’을 벌이고 있는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매일 밤 9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가장 신경을 쓴 이벤트는 ‘야간 꽃길 산책코스’. 산책길 곳곳에 가로등과 함께 높이 70cm의 할로겐등을 설치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환상적인 조명으로 산책길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2000발의 폭죽이 밤하늘을 장식하는 ‘올림푸스 판타지’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4월5일까지.(031)320-5000. ●서울랜드 ‘신나는 체험 교실’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수학의 원리를 재밌게 배우는 ‘수학 창의력 교실’과 ‘성교육관’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관람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 교실을 선사할 계획이다. ‘봄꽃체험’과 ‘생태학습체험’ 등 단체 학생들을 위한 봄맞이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02)509-6000.
  • [대형 유통업체 지방공략에 대조적 반응] 주저앉은 ‘향토마트’

    광주·전남지역 향토 유통업체 ‘빅마트’가 자금난으로 대부분의 점포를 롯데슈퍼에 매각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집요한 ‘지방공략’에 밀린 때문이다. 16일 빅마트 등에 따르면 그동안 롯데슈퍼 등 대형 업체들과 분리매각 협상을 벌여 왔으며, 이날 17개 점포 가운데 14개를 80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의 판도 변화와 함께 대기업이 운영하는 ‘초대형슈퍼마켓(Super-Supermarket·SSM)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빅마트는 미국계 투자은행과 광주 첨단점(2800펴평)을 리모델링 또는 증축한 뒤 은행 측이 분양을 맡고, 운영권은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 나머지 광주 주월동 ‘빅시티’와 ‘매곡점’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슈퍼는 빅마트 인수로 호남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전국 유통망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슈퍼는 현재 수도권, 충청, 영남권에 53개 점포를 운영중이다.롯데는 14개 점포의 종업원을 고용승계할 방침이다. 또 점포특성에 따라 전면 또는 부분 리뉴얼을 단행키로 했다. 하지만 2000여개 협력업체의 납품계약 파기 등 피해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빅마트는 1995년 광주시 남구 주월동에 호남 최초의 할인점 1호점을 연 뒤 공격적인 경영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17개 점포를 늘렸다. 지역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대형마트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업력을 과시해왔으나 대형 유통업체의 무차별 출점으로 최근 자금난이 심화됐다. 이 지역에서는 2005년부터 거평마트, 나산클레프 등의 업체들이 문을 닫았으며,E마트와 롯데마트·삼성홈플러스 등 8개의 대형 마트(3000㎡이상)가 영업중이다. 또 삼성 홈플러스와 E마트가 연내 2∼3개의 점포 신축을 서두르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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