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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FC 두 골 실점 뒤 세 골 넣으며 역전승, 전북은 3연패로 리그 꼴찌 추락

    수원FC 두 골 실점 뒤 세 골 넣으며 역전승, 전북은 3연패로 리그 꼴찌 추락

    무리한 태클 하나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승우 멀티 골을 앞세워 전북 현대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꼴찌로 떨어졌다. 수원FC는 12일 열린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을 3-2로 제압했다. 앞서 FC서울(0-2), 강원FC(1-2)에게 2연패를 당했던 수원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4위(5승 3무 4패·승점 18)로 치고 올라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반면 최근 두 경기에서 인천(0-3)과 포항(0-1)에게 연패하며 반등이 절실했던 전북은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전반 막판 나나 보아탱 퇴장으로 발생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북은 이날 역전패로 꼴찌인 12위(2승 4무 6패, 승점 10점)까지 떨어졌다. 12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실점하는 불명예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전북이 시즌 시작 전만 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데다 지난 시즌 최소실점 2위 팀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충격적인 중간 성적표다. 7경기째 이어지는 감독대행 체제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은 이날 박원재 감독대행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경기력보다도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던 것처럼 결과를 위해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수원FC를 밀어붙였다. 결국 전북의 공격은 결실을 보았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전병관과 문선민으로 이어지는 공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8분 뒤에는 전방 침투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골키퍼 안준수한테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재용이 추가 골로 연결하며 2-0까지 달아났다. 대량 득점까지 바라볼 수 있는 좋은 흐름은 보아텡이 전반 42분 무리한 태클을 했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한순간에 꺾여버렸다. 지난 2라운드에서도 수원FC를 상대로 위험한 반칙을 했다가 즉각 퇴장당했던 전력이 있던 터라 박 대행한테서 경기 전에 “경고를 조심해야 한다”는 주의까지 들었지만 결국 팀을 수렁에 빠트리고 말았다.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를 투입했고, 이승우는 후반 시작 11분과 35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39분에는 정재민이 기어코 역전 골까지 넣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북전 세 경기 무승(1무 2패)에서도 벗어났다.
  • 기성용, 날아든 물병에 급소 맞고 쓰러져…“위험한 행동”

    기성용, 날아든 물병에 급소 맞고 쓰러져…“위험한 행동”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기성용이 패배에 분노한 인천 관중들의 물병 투척에 급소를 맞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는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경인더비가 펼쳐졌다. K리그 대표 라이벌 팀 간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역시 치열한 신경전 속에 진행됐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전반 추가 시간 인천의 제르소는 서울의 최준을 거칠게 밀쳐 바로 퇴장당하기도 했다. 경기는 결국 수적 우위를 점한 서울이 역전승을 거뒀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가 끝난 뒤 벌어졌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린 뒤 서울 골기퍼 백종범은 인천 서포터즈를 향해 두 팔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포효를 했다. 이에 인천 서포터즈가 격분해 백종범을 향해 물병을 내던졌다. 경기장 안으로 물병이 여러 개 날아들었다. 이때 기성용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가 날아든 물병에 급소를 맞아 쓰러졌다. 물이 들어 다소 무거운 무게로 높은 곳에서 투척된 물병에 급소를 맞은 기성용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주변 부축을 받은 후에야 일어설 수 있었다. 이후 기성용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어떤 의도로 물병을 던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위험한 행동”이라며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태의 시발점이 된 백종범의 포효에 대해선 “그렇다고 물병을 던질 수 있는 건가. 뭐가 옳은 건지는 모르겠다”며 “연맹에서 잘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종범은 경기 후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선수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며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그는 “후반전 시작부터 (인천 서포터즈가) 내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욕을 하고 계속 부모님 욕을 했다”며 “(욕을 듣고) 흥분했기에 그런 동작이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날 모든 과정은 중계 카메라는 물론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에도 포착돼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축구팬이면 할 수 없는 행동”, “(선수들) 크게 다쳤으면 어쩔 뻔했냐”, “팬들과 선수들 모두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엇갈리는 반응 속에 인천 서포터즈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인천 구단 측은 이날 오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구단 측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물병 투척과 관련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설영우 없지만 조현우 굳건…‘김천 돌풍’ 상대 울산, 올 시즌 성적의 분수령

    설영우 없지만 조현우 굳건…‘김천 돌풍’ 상대 울산, 올 시즌 성적의 분수령

    설영우는 빠졌지만 조현우가 굳건하다. 프로축구 울산 HD가 돌풍의 승격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올 시즌 성적을 가능할 분수령을 맞는다. 울산은 1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12라운드 김천과의 홈 경기를 진행한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리그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4점)와 승점 1점 차 2위로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김천(21점)도 만만치 않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을 잃었으나 울산을 꺾으면 4위 강원FC(15점)와 차이를 유지하면서 본격 3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울산은 주전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이탈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설영우는 지난 2월과 3월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8강전에서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국가대표로 나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같은 증상을 겪었다.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울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설영우에 대해 “이제(8일) 오후 1시 수술을 받았고 재활까지 2~3개월 소요될 예정”이라며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구돼 경기 중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빈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영우의 빈자리는 당분간 2002년생 듀오 장시영, 최강민과 포지션을 바꾼 윤일록 등이 소화할 전망이다.하지만 조현우가 최후방에서 골대를 지킨다. 조현우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내면서 올 시즌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K리그1 주간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전반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울산은 경기 막판 조현우가 강성진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낸 뒤 마틴 아담이 페널티킥 골을 넣어 신승했다. 다만 울산의 공격은 지난달 29일 득점(7골), 도움(5개) 1위 이동경이 입대한 다음 다소 무뎌졌다. 1일 리그 꼴찌 대구FC와의 10라운드에서는 선제 실점하고 끌려가다가 후반 37분 신인 최강민이 골을 터트려 가까스로 역전승했다. 4일 서울전에서도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는 서울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에 이의 제기하기도 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올 시즌 첫 시험대에 올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서울전을 마치고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결과를 내야 한다”며 “승리하면서 팀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시즌 초반 2~3위여도 묵묵히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동남아 축구 한국 배워 한국 이기자...김상식 베트남 대표팀 감독 부임

    동남아 축구 한국 배워 한국 이기자...김상식 베트남 대표팀 감독 부임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시작한 베트남 축구 한류가 두번째 도전을 시작한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3일 베트남 축구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26년 3월까지 2년간 지휘봉을 잡는다. 베트남은 2017년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게임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을 잇따라 이뤄냈다. 그전까지 세계 축구 무대에서 철저히 변방 취급을 받던 베트남이 어느덧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돌품의 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박항서 감독 이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사도 각각 신태용·김판곤 감독을 영입했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16강으로 이끌었고, 한국을 완파하며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기니와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말레이시아 역시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3-3으로 비기는 등 44년 만에 승점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최근 동남아에서 지휘봉을 잡은 세 감독이 뚜렷한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지난해 1월 박항서 감독에 뒤이어 선임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부진을 거듭하다 경질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진 터라 베트남에선 김상식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김상식 감독은 오는 6월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곧이어 6월 12일 이라크에서 원정경기를 한다. 김상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충성심‘이며, 축구 격언 중에 내가 좋아하는 말은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승리한다는 각오와 희생정신으로 끝없이 도전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베트남 선수들에게 박항서 감독은 ‘파파’로 불렸지만 나는 ‘형’으로 불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한 뒤 2013년 플레잉코치, 2014∼20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전북 사령탑에 올랐다. 2021 시즌 K리그1 우승, 2022년 대한축구협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을 이뤘지만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 ‘이동경 없어도 5연승’ 울산, ‘태하드라마’ 포항…굳어지는 K리그1 2강 체제

    ‘이동경 없어도 5연승’ 울산, ‘태하드라마’ 포항…굳어지는 K리그1 2강 체제

    K리그1 2024시즌 2강 체제가 서서히 굳어지는 분위기다.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는 이동경의 이탈에도 승리 본능을 발휘하며 5연승을 달렸고, 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이 연출한 극적인 장면으로 승점을 확보했다. 어린이날 연휴 K리그1 격전이 모두 끝난 7일, 포항(승점 24점)과 울산(23점)이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2강 체제 구축했다.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 소화로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어서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울산과 광주FC의 8라운드는 오는 15일 진행된다. 3위 김천 상무(21점)도 승격 첫 시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2경기 연속 무승부로 기세가 꺾었다. 또 주요 선수들이 전역할 예정이라 전력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FC서울과 전북 현대도 부진 늪에 빠지면서 당분간 ‘2강’이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울산이 1위, 포항이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득점(7골), 도움(5개) 1위 이동경이 입대했으나 울산의 상승세는 여전하다. 울산은 지난 4일 FC서울 원정에서 전반전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겼다.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상대 최준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고 마틴 아담이 결승 페널티킥을 차넣었다. 골키퍼 조현우도 강성진과 이승준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1-0 승리를 지켰다.울산은 이동경이 빠진 첫 경기, 1일 대구FC전에서도 신인 최강민의 결승 골로 2-1 역전승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기록하며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페널티킥 골도 서울전이 처음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서울전을 마치고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다. 결과를 가져왔다는 건 많이 성장했다는 증거”라며 “종료까지 (리그 선두를) 이어가는 건 무척 어렵다. 지금의 자리는 큰 의미 없다”고 말했다. 포항은 버저비터 골을 터트렸다. 4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시점에 김종우가 득점하며 1-0으로 이겼다. 골키퍼를 맞고 나온 오베르단의 슈팅을 김종우가 밀어 넣으며 리그 1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포항의 추가시간 득점만 7골에 달한다. 다만 11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주전 공격수 조르지 테이셰이라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조르지를 끝까지 믿고 기용할 생각이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면 득점할 것”이라며 “홈에서 승점을 관리해야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다.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도 신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과 전북은 11라운드 패배로 각각 9위, 10위로 추락했다. 서울은 이태석, 강성진, 백종범 등 23세 이하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중심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으나 여의치 못하다. 전북도 사령탑 선임이 길어지면서 최근 2경기 무득점 4실점으로 연패에 빠졌다.
  • 정우영, 뮌헨 김민재 상대 골…‘12호 골’ 황희찬, 맨시티에 대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과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시티에서 뛰는 황희찬과 백승호가 나란히 골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맨체스터 시티에 대패했고 버밍엄시티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3부리그로 강등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소속 정우영 역시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슈퍼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하필이면 상대 수비수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다. 5일(한국시간)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8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35라운드에서 루턴타운을 상대로 득점한 데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리그 득점은 12골(3도움)로 늘리며 득점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앞장선 데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당시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것인지 황희찬을 “코리안 가이”라고 불러 화제가 됐던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에는 황희찬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위협적인 선수”라고 호평했다. 황희찬이 분전했지만 울버햄프턴은 이날 경기에서 엘링 홀란이 4골을 폭발시킨 맨시티에 1-5로 크게 졌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위(승점 82점)를 유지하며 1위 아스널(승점 83점)을 바짝 추적했다. 백승호는 4일 열린 2023~2024 챔피언십 46라운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노리치시티를 1-0으로 꺾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후반 10분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하지만 이날 승리에도 버밍엄은 승점 50점으로 강등권(22~24위) 탈출에 실패했다. 버밍엄이 다음 시즌 리그원(3부리그)으로 떨어지면서 백승호 역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지난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정우영도 이날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었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이날 승리로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67점으로 2위 뮌헨(승점 69점)을 바짝 추격했다. 하필 상대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정우영 근처에 있었지만 다른 공격수를 막느라 빠르게 침투하는 정우영의 골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 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으로 비판받았던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92를 줬다.
  • 골 터졌지만 속도 터졌다

    골 터졌지만 속도 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시티에서 뛰는 황희찬과 백승호가 나란히 골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맨체스터 시티에 대패했고 버밍엄시티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3부리그로 강등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소속 정우영 역시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슈퍼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하필이면 상대 수비수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다. 5일(한국시간) 열린 2023~24시즌 EPL 3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8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3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상대로 득점한 데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황희찬은 리그 득점을 12골(3도움)로 늘리며 득점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앞장선 데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당시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것인지 그를 “코리안 가이”라고 불러 화제가 됐던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에는 황희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위협적인 선수”라고 호평했다. 황희찬이 분전했지만 울버햄프턴은 이날 경기에서 엘링 홀란이 4골을 폭발시킨 맨시티에 1-5로 크게 졌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위(승점 82점)를 유지하며 1위 아스널(승점 83점)을 바짝 추격했다.백승호는 지난 4일 열린 2023~24 챔피언십 46라운드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노리치시티를 1-0으로 꺾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후반 10분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하지만 이날 승리에도 버밍엄은 승점 50점으로 강등권(22~24위) 탈출에 실패했다. 버밍엄이 다음 시즌 리그원(3부리그)으로 떨어지면서 백승호 역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지난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정우영도 이날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안방경기에 1-1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었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이날 승리로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67점으로 2위 뮌헨(승점 69점)을 바짝 추격했다. 하필 상대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정우영 근처에 있었지만 다른 공격수를 막느라 빠르게 침투하는 정우영의 골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난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으로 비판받았던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92를 줬다.
  • 막판 드라마가 즐거운 포항, 막판이 괴로운 전북 잡고 10경기 무패

    막판 드라마가 즐거운 포항, 막판이 괴로운 전북 잡고 10경기 무패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를 잡고 선두를 유지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맞는 속에서도 후반 막판 극장골을 잡아내는 저력이 빛났다. 포항은 K리그1 2024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포항은 후반 49분 역습 상황에서 오베르단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김종우가 재차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1-0 승리로 포항은 10경기(7승 3무) 무패를 달리며 선두(승점 24) 자리를 지켰다. 안방에서 세 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포항은 올 시즌 유달리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라운드까지 터트린 18골 가운데 15골이 후반에, 그 중에서도 7골이 추가시간에 나왔다. 덕분에 전북전을 포함하여 광주FC(1-0), 제주 유나이티드(2-0), 대전하나시티즌(2-1), FC서울(4-2), 강원FC(4-2)를 상대로 6경기에서 승점 18점을 쓸어담았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 감독이 “진이 다 빠진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세 경기 연속으로 경기 막판 실점으로 1무 2패를 기록하며 11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실점한 최다실점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 리그 38경기에서 24실점으로 광주(22실점)에 이어 최소실점팀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참담한 기록이다. 박원재 전북 감독대행은 “(감독대행 체제의) 동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온 것 같다”면서 “(다음 경기까지) 새 감독님이 오실지 안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하겠다. 2연패 한 거에 대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부분을 잘 회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상식, ‘박항서 DNA’ 잇는다…베트남 대표팀 감독 선임

    김상식, ‘박항서 DNA’ 잇는다…베트남 대표팀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지휘했던 김상식(48)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베트남축구협회는 3일 “김상식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다. U-23 대표팀도 총괄한다”면서 “계약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취임식은 6일 열린다. 지난 3월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한 배트남축구협회는 새 사령탑을 물색했고, 김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세부 계약 내용을 협상해왔다.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뛰었던 김 감독은 1999년 성남 일화에 입단해 2001년과 2002년 K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탰다. 2003년 입대했다가 제대한 뒤 2006년 성남을 다시 리그 정상으로 이끈 김 감독은 2009년 전북 현대로 이적했고, 20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3년 전북 플레잉코치, 2014~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데뷔 첫 시즌 K리그1 우승에 이어 2022년 대한축구협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에 자진사퇴했다.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박항서 감독과 동행하며 큰 성과를 낸 베트남은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김 감독은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6월 6일 필리핀전·11일 이라크전)에서 베트남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F조에서 1승3패(승점 3점)에 그치며 이라크(12점), 인도네시아(7점)에 이어 3위로 밀려 있어 상위 1, 2위 팀에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문화적 유사성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김 감독이 베트남 팬들은 물론 언론의 지지를 받아 베트남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올림픽은 무산됐지만…U23 국대 맞대결, 서울 백종범 vs 울산 최강민

    올림픽은 무산됐지만…U23 국대 맞대결, 서울 백종범 vs 울산 최강민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털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축구 데뷔골을 터트린 울산 HD 미드필더 최강민과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FC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팀 상승세를 이끌기 위해 출격할 예정이다. 울산과 서울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수원FC전 2-0 승리로 3연패를 끊은 7위 서울(승점 12점)은 울산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선 울산 상대 18경기(5무13패) 연속 승리가 없는 징크스를 끊어내야 한다. 울산도 1일 대구FC 원정에서 2-1로 이기면서 4연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달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봉에 선다. 울산은 미드필더 최강민이 입대한 이동경의 빈자리를 메운다. 최강민은 지난달 14일 배준호(스토크시티) 대신 황선홍 전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서 조별리그 1경기를 소화했다. 2002년생으로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해 2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최강민은 전날 대구전에서 후반 32분 이청용과 교체 투입돼 역전 결승 골을 쏘아 올렸다. 후반 37분 에사카 아타루가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설영우가 측면 돌파했다. 이어 최강민은 설영우가 낮게 크로스한 공이 반대쪽으로 넘어오자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 팀에 활력소가 되는 최강민 골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응집력을 바탕으로 팀이 끈끈해지고 있다. 서울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역시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백종범, 이태석, 강성진이 나란히 수원FC전에서 활약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도움으로 ‘황금 왼발’이라 불린 2002년생 이태석은 수비적인 역할에 집중하며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8강 승부차기에서 11골을 실점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킨 백종범이 돋보였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전 3경기 10실점으로 수비가 무너진 상황에서 시즌 처음 백종범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01년생 백종범은 기다렸다는 듯 선방률 100%로 펀칭 3번, 캐칭 2번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만큼 울산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수원FC전에 승리한 뒤 “(백)종범이가 선방을 3개 했다.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되면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실점 없이 끝난 게 승리와 더불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다음 경기가 홈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울산이 강팀이지만 변수를 기대하면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동경 입대 공백 울산 웃게 한 신인 최강민의 역전 결승 데뷔골

    이동경 입대 공백 울산 웃게 한 신인 최강민의 역전 결승 데뷔골

    이동경의 입대 공백을 뼈저리게 느낄 뻔한 프로축구 울산 HD가 2002년생 신인 최강민의 데뷔골에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울산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최강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대구FC에 2-1로 역전승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승2무1패로 승점 20점을 쌓은 울산은 이날 정재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강원FC를 4-2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6승3무1패)에 승점 1점 차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김천 상무(6승2무2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김천을 3위로 밀어냈다. 울산은 포항, 김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박창현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친 대구는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포함해 1승5무4패(8점)를 기록,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한 광주FC(3승6패)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제주 전까지 맹활약하며 3연승을 이끌던 이동경의 입대한 울산은 이날 마틴 아담을 원톱으로 세우고 김민우, 강윤구, 이청용을 2선에 배치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박용희를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던 대구가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울산 수비 머리를 스치고 흐르자 박용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의 리드는 길게 가지 않았다. 9분 뒤 울산 강윤구가 깜짝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헤더로 돌려놓은 게 대구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강윤구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사카 아타루, 12분 엄원상, 32분 주민규와 최강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기회를 엿봤고, 연승 고리는 최강민이 이었다. 후반 37분 설영우가 오른쪽 측면에 깔아 찬 크로스가 대구 수비와 주민규의 쇄도를 사이를 관통하며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최강민까지 연결됐고, 최강민은 침착하게 가까운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슈팅을 꽂아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최강민의 K리그 데뷔 골. 울산은 잠그기에 들어갔고, 대구는 막판 총공세를 벌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에드가의 헤더가 살짝 빗나가고, 홍철의 직접 프리킥이 불발되며 땅을 쳤다.
  • ‘골 폭풍’ 인천, 5경기 만에 승전보

    나란히 프로축구 K리그1 7위와 8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반등 기회가 절실했던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 승패를 가른 건 결국 절실함과 뒷심이었다. 인천이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10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네 경기 동안 2득점에 그치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2무2패에 그쳤던 인천은 후반 23분 델브리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5분 김도혁, 추가시간 스테판 무고사까지 골 폭풍을 몰아치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13점(3승4무3패)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전북은 10점(2승4무4패) 8위로 떨어졌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세 경기 2승1무로 분위기 반등 기회를 잡았던 전북은 9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연속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데 이어 이날 원정경기에선 무득점 참패까지 당했다. 지난 시즌 38경기 35실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 팀이었던 전북은 이번 시즌에선 10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하는 등 수비 조직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전북은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던 송민규와 전병관을 앞세워 인천을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51분에 제르소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인천은 후반 19분 해리슨 델브리지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돼 위기를 맞았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무효가 되며 한숨을 돌렸다. 곧이어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인천의 선제골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델브리지였다. 전북은 실점 이후 공격수들을 잇따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짜임새 있는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이재익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2분 뒤 김도혁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후반 51분에는 무고사가 쐐기 골로 전북을 완전히 침몰시켰다.
  • 이태석이 진첸코 역할?…‘무실점 승리’ 서울, 비법은 아스널 수비 영상

    이태석이 진첸코 역할?…‘무실점 승리’ 서울, 비법은 아스널 수비 영상

    가까스로 3연패 늪에서 탈출한 프로축구 FC서울의 무실점 비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아스널의 영상 속에 있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정규시즌 10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김신진의 헤더, 후반 20분 기성용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이후 수비를 강화하면서 7일 대구FC전 무승부(0-0) 이후 3경기를 내리 패배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3연승이 끊긴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이렇게까지 수비 라인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 감독이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 이유는 3연패 기간 무려 10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이에 2000년대생 선수를 5명이나 투입하는 강수로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3경기 10실점은 선수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며 “어린 선수를 넣어 에너지를 불어넣으려고 했다. 아스널 수비 영상을 보여줬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을 이행해 줬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섰던 이태석(22), 강성진(21), 백종범(23)을 선발 출격시켰다. 세 선수는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패배한 뒤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김 감독은 또 2003년생 미드필더 황도윤과 수비수 박성훈에게 척추 라인을 맡겼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 2번째 출전이었고, 백종범은 첫 경기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태석은 2번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켰고 박성훈은 7번의 공중 경합에서 5번을 이겼다. 황도윤 역시 중원에서 공을 차단하는 역할에 주력하면서 주장 기성용을 지원했다. 특히 골키퍼 백종범의 활약이 눈부셨다. 후반 41분 수원FC 이광혁이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박철우가 머리에 맞췄는데 백종범이 침착하게 선방했다. 이어 이승우가 리바운드 슈팅했으나 다시 백종범이 가슴으로 막았다. 백종범은 후반 추가시간 이광혁의 결정적인 헤더도 몸을 날려 쳐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아스널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도미야스 다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벽을 이뤘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실수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줬지만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강력한 압박과 협력 수비로 리그 최소실점 1위(35경기 28실점)를 달리고 있다.아스널은 토트넘전에는 출전하지 않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왼쪽과 중앙을 넘나들며 왼발로 공수 균형을 맞춘다. 서울은 U23 아시안컵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황금 왼발‘이라고 불린 이태석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서울은 K리그1에서 강원FC, 전북 현대(15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공동 3위(14실점)다. 김 감독은 “ 수비가 단단해야 공격적으로 더 좋아진다. 앞으로 팀이 더 발전할 것”이라며 “백종범의 선방이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실점 없이 끝낸 게 승리와 더불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4일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전방 압박을 좋아하지만 현시점 스쿼드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부상자 돌아오고 팀이 좋아지려면 전반기를 버텨내야 한다. 변수를 기대하면서 강팀 울산과의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손흥민, 빛바랜 16호골… 이강인, 빅리그 첫 우승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 간판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왼쪽·32·토트넘)은 16호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고, 이강인(오른쪽·23·파리 생제르맹·PSG)은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 ~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19분 중앙수비수 로메로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킥을 가로챈 후 직접 골까지 넣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확보해 손흥민이 오른발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6호골(9도움)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승점 60(18승6무9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별들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직행하는 4위 탈환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강인이 속한 PSG는 29일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31라운드에서 AS모나코가 리옹에 2-3으로 지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모나코(승점 58)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PSG(승점 70)를 넘어서지 못한다. PSG는 2021~22 이후 내리 3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 이번 시즌 P S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강인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에서 우승을 맛보게 됐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서 우승 멤버로 이름을 남긴 건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이강인이 네 번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최대 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할 수 있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 트로피와 리그 우승컵을 확보한 이강인의 PSG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했고, UCL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 파리 다음을 보자!… 형이 보낸 ‘위로 골’

    파리 다음을 보자!… 형이 보낸 ‘위로 골’

    유럽 리그에서 뛰는 형들이 동생들의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 무산의 답답함을 조금 달랬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4개월 만에 짜릿한 골맛을 보고,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극적인 동점골 도움으로 팀에 ‘사실상’ 우승컵을 선물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은 4개월 만에 가동된 황희찬의 득점포에 힘입어 2-1로 루턴 타운을 제압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까지 돌파해 들어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4개월 만에 터진 황희찬의 리그 11호 골(3도움)이다. 황희찬은 1,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고 3월과 4월 중순까지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11골은 황희찬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리그컵에서 넣은 1골을 포함하면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2골(3도움)을 작성 중이다. 부활포를 쏜 황희찬은 “쿠냐의 도움이 정말 대단했다”며 “쿠냐에게서 공을 받으면 좋은 기회라고 느껴져 더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끝난 2023~24시즌 리그1 31라운드 르아브르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택배 크로스’로 팀을 패전에서 구했다. PSG는 이강인의 도움에 힘입어 가까스로 3-3으로 비겼다. PSG가 2-3 패배 위기에 몰린 후반 50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의 곤살루 하무스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선두 PSG(승점 70·골 득실 +47)는 2위 AS모나코(승점 58·골 득실 +18)와의 승점 차를 12로 벌려 리그 3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이 확실시된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모나코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1위로 올라서기는 어렵다. 승점이 같아도 골 득실 차에서 PSG가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한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이강인은 리그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 울산 이동경, 입영 전날 득점 공동 1위+도움 단독 1위 찍고 우승 경쟁 팀 김천行

    울산 이동경, 입영 전날 득점 공동 1위+도움 단독 1위 찍고 우승 경쟁 팀 김천行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입대 전 1골 1도움의 마지막 선물을 남긴 이동경 덕택에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쳤다. 수원FC전 3-0 승리, 강원FC전 4-0 승리에 이어 3연승 한 울산은 5승2무1패를 기록, 승점 17점을 쌓아 3위에 자리했다. 선두를 달리는 김천 상무(6승1무2패)와는 승점 2점 차, 2위 포항 스틸러스(5승3무1패)와는 1점 차다. 울산은 김천과 포항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제주는 3승1무5패(10점)를 기록하며 8위까지 밀렸다. 0-0이었던 전반을 거쳐 후반 10분 제주가 선제골을 낚았다.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에서 김태환이 오른발 강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울산은 1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보야니치의 전진 패스를 켈빈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동경이 번뜩였다. 입대를 하루 앞두고 머리를 짧게 깎고 출전한 이동경은 후반 17분 주민규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까지 내달린 뒤 왼발 슈팅으로 역전을 끌어냈다. 시즌 7호 골을 신고하며 이상헌(강원)과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동경은 후반 34분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엄원상의 쐐기 골을 거들며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경은 시즌 5호 어시스트로 도움 단독 선두가 됐다. 이동경은 올 시즌 울산이 치른 정규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3골 3도움으로 3연승에 앞장섰다. 울산으로서는 이동경의 입대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동경이 몸담게 될 김천은 올 시즌 승격해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과 김천은 다음 달 12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동경은 4주 군사 훈련을 거쳐 자대 배치되기 때문에 친정과의 대결은 오는 10월 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9일 시즌 울산과 김천의 첫 대결에서는 울산이 3-2로 이겼는데 이동경이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동경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고 (군대에) 가고 싶었는데, 득점하고 또 우리가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제가 작년에 (독일에) 다녀오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올해는 우리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군대에)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이)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하니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남은 일정도 멋지게 해내고, 또 별을 달 수 있게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창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대구FC는 이날 원정에서 박원재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 전북 현대와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냈다. 1승5무3패(8점)를 기록한 대구는 9위를 달렸다. 감독 대행 체제에서 3연승에 실패한 전북은 2승4무3패(10점)로 6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이날 전반 9분 전병관,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에게 거푸 골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48분 박재현과 50분 정재상의 연속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비겼다. 20세 박재현과 19세 정재상 모두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오베르단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수적 열세 속에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겼다. 포항은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2승4무3패(10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 ‘구단주’ 홍준표 “정몽규, 클린스만 배상금 부담하고 나가라”

    ‘구단주’ 홍준표 “정몽규, 클린스만 배상금 부담하고 나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대한축구협회를 또다시 비판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장으로서 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 대구FC의 구단주이다. 그는 아시안컵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 내에서 벌어진 ‘탁구 게이트’ 중심에 선 이강인 선수와 관리 소홀 논란을 빚은 축구협회를 연일 비판한 바 있다. 홍준표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한탄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을) 떠니(떨더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거라”라고 목소리를 높인 동시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겨냥해서는 “‘먹튀’ 클린스만 배상금은 당신이 부담하고 물러 가거라”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면서 “프로 축구 구단주하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했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2월 언론 인터뷰에서도 “클린스만을 보내고 국내 축구인 중 감독을 선임하라. 감독으로서는 전혀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데리고 왔다”며 “감독은 프로이기에 성적 나쁘고 무능하면 자르는 건 당연하다. 감독에게 임기는 무의미하고 잘못하면 자르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약금이 있다면 축구협회 돈이 아니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사비로 물어내야 한다”고도 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2-2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이상 팀들에게 주어지는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기회를 놓쳤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리고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 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 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도하의 충격’…‘승부차기 실패’ 이강희 조롱한 인니 골키퍼

    ‘도하의 충격’…‘승부차기 실패’ 이강희 조롱한 인니 골키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승부차기에서 실패한 한국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U-23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승부차기에서 10대 11로 졌다. 전반전에 먼저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상대편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추가 실점을 당했다. 후반 39분 정상빈(미네소타)의 극적인 동점 골로 2대 2를 만들어 다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 모두 6번 키커가 나란히 득점에 실패했고, 피 마르던 승부는 12번째 키커까지 이어졌다. 결국 한국의 12번 키커 이강희(경남)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논란의 장면은 이때 나왔다. 무릎을 꿇고 아쉬워하는 이강희 앞에 인도네시아 골키퍼 에르난도 아리 수타리아디가 몸을 흔들며 춤추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 모습을 본 심판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수타리아디는 경고를 받고도 오히려 미소를 짓는 등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K리그1 수원FC 소속 인도네시아 수비수 아르한의 마지막 슈팅이 오른쪽 골대에 꽂히면서 한국의 파리올림픽 출전 꿈은 좌절됐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위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하지만 한국은 이날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탈락하면서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 직관! K리거1 드라마

    시즌 개막 두 달 만에 나란히 감독을 떠나보낸 프로축구 두 팀이 이번 주말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사령탑 공백에도 첫 승리를 거머쥔 전북 현대는 중위권 도약, 야심 차게 새 감독을 모셔 온 대구FC는 4월 첫 승을 정조준한다. 전북과 대구는 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9라운드 맞대결을 진행한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다음 7라운드 광주FC전(2-1), 8라운드 FC서울전(3-2) 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이달(3무1패) 승리가 없는 대구는 1981년생 최원권 전 감독 대신 1966년생 베테랑 박창현 감독을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현재 전북은 승점 9점(2승3무3패)으로 8위, 대구는 7점(1승4무3패)으로 10위다. 전북은 지난 20일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병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원재 전북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치고 “감독님이 떠나고 선수들이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5월 초 김상식 전 감독이 사퇴한 뒤 김두현 코치 대행 체제에서 5승2무1패로 반등했다. 김 전 코치는 전북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박창현 신임 감독은 대구의 리그 최저 득점력(5골)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포항 스틸러스 코치로 세르지오 파리아스 전 감독을 보좌했던 박 감독은 2008시즌 FA컵(코리아컵 전신), 200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다만 K리그 정식 감독 경험은 없어 전북전이 첫 시험 무대다. 박 감독은 “현장 경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ACL 4강전에서 탈락한 3위 울산 HD(승점 14점)는 같은 날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6위 제주 유나이티드(10점)와 에이스 이동경이 빠진 후 첫 경기를 갖는다. 이동경은 다음날 상무에 입대한다.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6골 4도움)를 쌓은 이동경의 빈자리는 다리얀 보야니치, 에사카 아타루 등이 메울 예정이다.
  • ‘사령탑 공백’ 전북 vs ‘새 감독 선임’ 대구…울산은 이동경 없는 첫 시험 무대

    ‘사령탑 공백’ 전북 vs ‘새 감독 선임’ 대구…울산은 이동경 없는 첫 시험 무대

    시즌 개막 두 달 만에 나란히 감독을 떠나보낸 프로축구 두 팀이 이번 주말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사령탑 공백에도 첫 승리를 거머쥔 전북 현대는 중위권 도약, 야심 차게 새 감독을 모셔 온 대구FC는 4월 첫 승을 정조준한다. 전북과 대구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9라운드 맞대결을 진행한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다음 7라운드 광주FC전(2-1), 8라운드 FC서울전(3-2) 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이달(3무1패) 승리가 없는 대구는 1981년생 최원권 전 감독 대신 1966년생 베테랑 박창현 감독을 구원 투수로 등판시켰다. 현재 전북은 승점 9점(2승3무3패)으로 8위, 대구는 7점(1승4무3패)으로 10위다. 전북은 20일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병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원재 전북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치고 “감독님이 떠나고 선수들이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5월 초 김상식 전 감독이 떠난 뒤 김두현 코치 대행 체제에서 5승2무1패로 반등했다. 김두현 전 코치는 전북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박창현 신임 감독은 대구의 리그 최저 득점력(5골)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포항 스틸러스 코치로 세르지오 파리아스 전 감독을 보좌했던 박 감독은 2008시즌 FA컵(코리아컵 전신), 2009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다만 K리그 정식 감독 경험은 없어서 전북전이 첫 시험 무대인 셈이다. 박 감독은 “현장 경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ACL 4강전에서 탈락한 3위 울산 HD(승점 14점)는 같은 날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6위 제주 유나이티드(10점)를 상대로 에이스 이동경이 빠진 첫 경기를 갖는다. 이동경은 다음 날 상무 입대한다.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6골 4도움)를 쌓은 이동경의 빈자리는 다리얀 보야니치, 에사카 아타루 등이 메울 예정이다. 울산이 승리하면 1경기 더 치른 1위 포항(17점)을 본격 추격할 수 있다. 5연패의 광주는 27일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개막 연승의 기세를 살리지 못하면서 지난해 3위에서 올 시즌 11위로 추락했다. 반대로 수원FC는 상승세를 탔다. 20일 제주와의 8라운드에서 에이스 이승우의 극장 골로 5위(3승3무2패)까지 뛰어올랐는데 이번엔 광주를 제물로 3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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