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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주영 드디어 터졌다

    ‘해결사’는 죽지 않았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13일 마르세유 벨로드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개막 뒤 다섯 경기 만에 기록한 시즌 첫 골이자 지난 1월31일 OGC니스전 2골 뒤 225일 만에 기록한 골이다. 박주영은 이날도 4-2-3-1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후반 29분쯤 박주영은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이동했고, 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공간침투와 침착함이 빛났다. 역습상황에서 동료 아우밤메양이 50여m를 단독 드리블해 올라오자 오른쪽에 있던 박주영이 중앙으로 순간적으로 이동했다. 침투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수비수 음비아와 몸싸움을 하면서도 왼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골키퍼가 전진수비한 것까지 본 노련한 슈팅. 이 한골로 박주영은 골 갈증과 부담을 동시에 털어버렸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는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르, 아우밤메양 등과 함께 박주영에게 팀내 최고평점 7점을 매겼다. 그러나 모나코는 후반 35분 아드리아누 페레이라의 자책골로 2-2로 비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요미우리-한신 3연전 ‘리그1위 가늠’ 빅매치

    요미우리-한신 3연전 ‘리그1위 가늠’ 빅매치

    올 시즌 일본야구 최고의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중(13-15일) 고시엔 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와의 대결이 바로 그것. 현재 센트럴리그 선두(46승 34패)를 달리고 있는 요미우리와 어느새 선두에 반게임차까지 쫓아온 2위(44승 1무 33패) 한신의 3연전은 올 한해 리그 1위팀을 가늠할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다. 특히 최근 4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요미우리라는 점을 감안할때 벌써부터 한신이 선두로 뛰어오를거란 전망이 있을 정도다. 4년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하라 타츠노리 감독으로서는 올 시즌 최대의 위기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요미우리 선발진, 11경기 연속 두자리수 피안타 요미우리는 지난 6월 29일(히로시마전)부터 7월 11일(주니치전)까지 11경기 연속 두자리수 피안타를 허용했다. 극강의 투수력을 자랑하는 요미우리로서는 좀처럼 이해할수 없는 난조가 연이어 계속된 것. 이 기간동안 팀은 4승(7패)을 올리는데 그쳤고 지난주 주니치전에서 당한 3연패를 포함해 최근 4연패중이다. 요미우리가 4연패를 당한것은 200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팀 평균자책점도 1위에서 3위(3.87)로 내려 앉았다. 7월에 들어서 요미우리는 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노 ?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진들의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해 다승 2위였던 딕키 곤잘레스는 두달이 가깝도록 아직 승리가 없고(3승 8패) 좌완 우츠미 테츠야는 최근 두경기에서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다 올해 니혼햄에서 이적해온 후지이 슈고도 최근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육성군 선수출신으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던 위르핀 오비스포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다 . 올 시즌 선발로 전향한 니시무라 켄타로 역시 초반 반짝 활약 후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쯤되니 믿고 쓸만한 선발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풍족한 선발진이 주무기였던 요미우리 팀에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치부하기엔 선발투수들의 경기 내용도 좋지가 않았다. 최근 요미우리의 팀컬러는 ‘타고투저’, 더 면밀히 분석해보면 홈런이 아니면 득점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즈-아베 신노스케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변함이 없지만, 리드오프 사카모토 하야토의 부진(최근 6경기 타율 .160)과 부상에서 돌아온 마츠모토 테츠야는 본연의 컨디션이 아니다. 테이블 세터진의 부진은 쉬어갈곳 없던 팀 타선의 톱니바퀴를 녹슬게 했다. 그나마 오치 다이스케,야마구치 테츠야 등의 불펜진들의 변함없는 활약이 위안거리다. 13일 경기를 위해 아껴뒀던 토노가 만약 한신과의 첫경기에서 패하기라도 한다면 올해 요미우리의 4년연속 우승도전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비치는 언론도 있다. ◆ 물이 오른 한신의 팀타선, 선두자리를 노린다 올 시즌 한신의 대약진은 뭐니뭐니 해도 활화산처럼 터지는 타선에 있다. 팀타율 1위(.281)가 말해주듯 리그 타율 20위권에 6명의 선수가 포진해 있다. 먼저 양리그 통틀어 첫 30홈런 고지에 오른 크레이그 브라젤의 파괴력과 리그 최다안타 부문 1위(118개)를 질주중인 맷 마톤은 기대 이상이었다. 또한 프로입단 후 단 한번도 3할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던 히라노 케이치의 일취월장한 모습도 팀 상승세의 원인중 하나다. 히라노는 현재 리그 타율 3위(.340)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작은고추의 매운맛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일본으로 유턴한 죠지마 켄지(.288 홈런15개)의 변함없는 실력, 덧붙여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4번타자 아라이 타카히로(.285 홈런10개)마저 부활했다. 아라이는 비록 겉으로 드러난 성적표는 명성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벌써 57타점(3위)을 쓸어담아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비록 타력에 비해 쳐진다는 평가를 듣는 투수력이지만, ‘6월 리그 MVP’를 수상한 쿠보 야스토모(7승)와 백전노장 시모야나기 츠요시(5승), 지난해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스탄 릿지(5승)가 제몫을 해주고 있어 그렇게 불안한 것은 아니다. 팬 많기로 유명한 요미우리와 한신의 대결, 더군다나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가 뒤바뀔수도 있는 상황. 벌써부터 일본언론들은 이번 3연전에 대한 예측분석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일본야구의 모든 이목이 고시엔 구장을 향해 있다는 느낌이다. 또한 현재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젤(30개)과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아베와 라미레즈(공동 2위,29개)의 불꽃튀는 홈런왕 경쟁도 그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박주영 자책골 맘고생 날린 프리킥

    박주영 자책골 맘고생 날린 프리킥

    2004년 10월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축구선수권 결승 한국-중국전.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등번호 ‘10번’이 전반 37분 문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며 수비수 4명을 차례로 제치고 골을 터뜨렸다. 이제껏 한국 선수가 보여 주지 못했던 아름다운 몸놀림에 팬들은 물론 동료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국은 우승컵을 차지했고, ‘10번’은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상을 휩쓸었다.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우수 신인상도 받았다. 한국 공격수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한 박주영(25·AS모나코)이 주인공이다. 5년여가 흘렀다. 23일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한국-나이지리아전. 박주영은 1-1로 맞선 후반 4분 대니 시투(볼턴)의 파울로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 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한 번 숨을 고른 그는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다. 예리하게 휘어진 공은 오른쪽 네트를 출렁였다. 그동안 그의 어깨를 짓누르던 월드컵 불운을 말끔히 털어버리는 순간. ‘축구천재’ 박주영의 인생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05년 K-리그 FC서울에서 데뷔한 박주영은 18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를 보기 위해 구름관중이 몰렸다. 한 박자 빠른 슈팅과 폭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패스 능력, 유연한 드리블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한 골 결정력까지. 스트라이커의 모든 덕목을 갖춘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은 ‘박주영 신드롬’으로 이어졌다. 2005년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박주영은 또 한 번 진가를 드러냈다. 왼쪽 팔꿈치 탈골 부상을 안고 출전한 나이지리아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실축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저리 타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백지훈의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당연히 2006독일월드컵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러나 막상 본선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외려 스위스와의 3차전에서 선제골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허용했다. K-리그에서도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는 등 시련이 찾아왔다. 의욕을 잃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천재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2008~09시즌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에 입단했다. 첫 시즌 31경기에서 5골 6도움, 2009~10시즌 26경기에서 8골 3도움. 완전히 다른 레벨의 선수로 올라섰다.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의 투톱 한 자리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부담이 너무 컸던 것일까.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끊임없이 찬스를 만들어 내고도 정작 마무리를 못 지었다. 2차전에서는 세트피스에서 수비에 가담했다가 공이 그의 무릎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웬만한 선수라면 주저앉을 상황. 하지만 박주영은 눈물을 닦고 일어서 첫 원정 16강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르헨티나 팬들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축구의 메시아’라고 부르듯 이젠 박주영을 한국 축구의 메시아라고 불러도 될 듯싶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佛 24명 엔트리 발표 랑드로·벤 아르파 탈락

    ‘레블뢰 군단’ 프랑스 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엔트리를 거의 확정지었다. 프랑스 대표팀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18일 24명의 예비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발표한 30명 가운데 6명이 짐을 쌌다.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윌리엄 갈라스(아스널)와 그를 대체할 선수로 마르크 플라뉘스(보르도)까지 포함해 24명을 발탁했다. 지난 2월 종아리 부상을 당한 갈라스는 지난달 1일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복귀했으나 부상 재발로 교체돼 현재까지 재활 중이다. 도메네크 감독은 갈라스의 상태를 지켜본 뒤 최종 명단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명단의 면면은 화려하다. 공격수에는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니콜라 아넬카(첼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등이 포함됐다. 미드필더진에도 라사나 디아라(레알 마드리드), 플로랑 말루다(첼시) 등 유럽파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들 중 특히 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가 눈에 띈다. 발부에나는 24명 가운데 가장 이름값이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도메네크 감독은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팀을 구해줄 조커 역할로 과감하게 발부에나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리그1 최고 수문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미카엘 랑드로(릴)와 마르세유의 ‘젊은 재능’으로 불리는 하템 벤 아르파(마르세유)는 예상을 뒤엎고 탈락시켰다. 프랑스는 다음달 1일까지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10일 ‘원정 16강’ 첫발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10일 ‘원정 16강’ 첫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낮 12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사상 첫 원정 16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대표팀은 당초 소집 규정상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12일부터 모일 수 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를 얻어 이틀 빠른 10일 K-리거들을 주축으로 선수들을 불러 모은다. 예비엔트리 30명 중 해외파 12명 대부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 출전하는 국내파를 제외한 10여명이 모인다. K-리거는 8, 9일 치러지는 리그 1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고 입소한다. K-리거는 울산의 골키퍼 김영광, 수비수 오범석, 김동진과 FC서울 미드필더 김치우, 공격수 이승렬, 광주의 미드필더 김정우, 제주 수비수 조용형, 미드필더 구자철 등 8명뿐이다. 해외파 중에선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기성용(사진 왼쪽·셀틱)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오른쪽·프라이부르크)가 이날 대표팀에 가세한다. 기성용은 6일 귀국해 허정무 감독과 만났다. 셀틱은 9일 밤 하트오브미들로시언과의 최종전이 잡혀 있다. 하지만 사령탑 교체 후 8경기 연속 결장했던 기성용은 구단에 조기 귀국을 요청했고 구단도 승낙했다. 허정무 감독은 기성용의 조기 합류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컨디션 조절 등을 당부했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8경기를 뛰지 못했던 차두리도 8일 밤 도르트문트와의 최종전 직후 입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9일 자정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나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은 11일 또는 12일 귀국한다. 11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홈경기가 예정된 수원의 골키퍼 이운재, 수비수 강민수, 미드필더 조원희, 공격수 염기훈과 성남의 골키퍼 정성룡은 당일 밤 또는 다음 날 오전 입소한다. 12일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벌이는 포항의 미드필더 김재성과 신형민, 수비수 김형일, 황재원과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은 13일 또는 14일 대표팀에 가세한다. 그러나 15일 프랑스 리그1 최종전이 예정된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과 같은 날 전반기를 마치는 러시아 톰 톰스크의 미드필더 김남일, 15~16일 정규리그를 치르는 일본 J-리그의 이근호(이와타), 이정수(가시마), 곽태휘(교토) 등은 각 팀의 일정을 소화한 뒤에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 이들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도 뛰지 못한다. 중국 슈퍼리그의 공격수 안정환(다롄 스더)과 일본 J2리그 오이타의 미드필더 김보경은 각각 29일과 6월13일 전반기를 마치지만 대표팀에 조기 합류할 수 있도록 해당 구단을 설득하고 있다. 대표팀은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최종 엔트리 23명과 부상 선수를 고려한 추가 명단 2∼3명을 확정하고, 22일 한·일전이 열리는 일본 사이타마로 이동, 진군을 시작한다. 남아공월드컵의 시작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주영 2경기 연속 풀타임

    ‘모나코의 별’ 박주영(25·AS모나코)이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치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박주영은 30일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AJ오세르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팀은 득점 없이 비겼다. 박주영은 후반 23분 상대 공을 빼앗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공이 굴절돼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박주영은 지난 25일 FC소쇼와의 프랑스컵 8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털어냈다. 이날 무승부로 13승6무11패를 기록한 AS모나코는 승점 45점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AS모나코는 다음달 4일 몽펠리에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16강 진출을 다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격수인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였다. 테베스는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 2009~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테베스는 후반 27분 파트리크 비에라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분 뒤 뱅상 콤파니의 어시스트를 또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은 테베스는 후반 39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 밖에서 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K-리그] 성남 경기당 평균 11.5개 ‘화끈’ 전북 적은슛에도 리그1위 ‘효율’

    [프로축구K-리그] 성남 경기당 평균 11.5개 ‘화끈’ 전북 적은슛에도 리그1위 ‘효율’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격언은 어느 스포츠에나 어울린다. 축구의 꽃은 골이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날아가는 공은 짧은 순간 짜릿함을 맛보게 한다. 오죽하면 K-리그 명문구단의 C감독이 망가질 대로 망가지자 “골을 넣어야 이긴다.”고 속내를 털어놓았을까. 좋은 선수들을 거느리고도 협력하며 착착 패스를 통해 전진한 끝에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면 승리는 남의 일이다. 두드려야 열리는 법. 적어도 폭 12㎝인 골대를 맞혀야 행운도 따른다. 골문은 너비 7.32m 높이 2.44m. 일단 17.86㎡(5.4평)의 ‘과녁’에 슈팅을 때리는 게 중요하다. 유효슈팅(Shot On Goals)엔 얼마나 경제적으로, 흥미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느냐가 담겼다. K-리그 3라운드를 마친 15일 현재 성남이 경기당 평균 유효슈팅(11.5개·성공률 48%) 1위로 나타났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리그 2위(승점 6점·9득점 0실점)를 달린다. 매서운 공격력으로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으며 성적도 괜찮으니 영양가 만점의 활약인 셈이다. 각각 3골을 넣은 ‘콜롬비아 특급’ 몰리나와 브라질 출신 파브리시오는 9차례, 10차례 슈팅을 때려 유효한 것만 5차례 기록했다. 2위는 9.667개의 FC서울이다. 유효슈팅 확률은 64%로 으뜸이다. 반면 득점으로 연결한 슈팅이 28%로 적어 골득실(8득점 3실점)에서 뒤졌지만 리그 3위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10개의 슈팅(유효 3개)을 날리고도 무득점에 그친 ‘패트리엇’ 정조국의 부활에 달렸다. 대신 9개를 모두 문전으로 날린 ‘똘이’ 이승렬(1골)에게 쏠린 수비를 틈타 방승환과 아디, 포르투갈 출신 에스테베즈(이상 2골)가 기회를 잡았다. 당초 리그 중위권으로 손꼽히던 인천(유효슈팅 평균 8개)도 짭짤했다. 도화성(유효 3개)과 강수일(유효 4개), 세르비아에서 옮긴 코로만(유효 3개)이 각각 1골을 낚아 역시 승점 6(3득점 6실점)으로 리그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통틀어 3골에 그친 득점력 빈곤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리그 8위 포항과 12위 수원은 평균 유효슈팅 7.5개(공동 4위)로 흥미를 더했지만 효율에서는 뒤졌다. 하지만 상승세를 탔다 하면 엄청 달라질 게 분명하다. 반면 성남, 서울, 포항, 수원과 함께 우승후보 ‘빅5’인 전북은 유효슈팅(20개·평균 6.667개) 7위이지만 리그 1위를 꿰차 가장 경제적인 축구를 했다. 플레잉 타임을 늘리겠다는 모토를 내건 강원(평균 유효슈팅 6.333개·7위)은 리그 14위로 처지며 밑지는 장사를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삼성화재 ‘매직넘버1’

    삼성화재 ‘매직넘버1’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1위에 1승을 남겨 뒀다. 삼성화재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2009~10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2(25-19 23-25 22-25 26-24 15-13)로 이겼다. 8연승 행진을 이어간 삼성화재는 시즌 28승 4패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24승 8패)을 4경기 차로 제치고 1위 질주를 이어 갔다. 삼성화재는 14일 현대캐피탈과의 대전 경기에서 승리하면 두 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는다. 이날 삼성화재는 무릎 부상을 입은 가빈이 37점을 득점했지만, 평소와 달리 플레이가 저조했다. LIG는 이 틈을 타 피라타(29점)와 김요한(26점), 이병수(16점)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LIG는 1세트를 삼성화재에 무력하게 내줬지만, 2·3세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가져갔다. 성적이 떨어지면서 멀어졌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꽃을 피워낸 것 같았다. 그러나 LIG는 4·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다잡은 경기에서 패했다. 패인은 29개를 기록한 범실 탓. 삼성화재의 범실은 20개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백을 고희진으로 막아냈다. 고비 때마다 속공 플레이를 성공시킨 고희진은 20득점(블로킹 5개)으로 맹활약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청용 ‘웨스트햄 킬러’

    ‘블루 드래건’ 이청용(22·볼턴)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청용은 7일 영국 웨스트햄 업튼파크에서 열린 2009~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볼턴은 전반 16분 잭 윌셔의 결승골을 보태 후반 43분 알레산드로 디아만티가 한 골을 따라붙은 웨스트햄을 2-1로 제쳤다. 이청용의 도움은 지난달 28일 울버햄프턴전 이후 시즌 7번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정규리그에서만 4골 5도움, FA컵과 칼링컵 등을 포함하면 5골 7도움이다. 볼턴은 최근 10경기 연속 이어진 원정경기 무승(3무7패)의 사슬을 끊었고, 이청용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두 차례 맞붙어 1골 1도움을 기록, ‘웨스트햄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청용의 정확한 크로스가 빛을 발한 한 판.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오른쪽 풀백 그레타르 스타인손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난 뒤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데이비스가 벼락같이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도움을 맛본 이청용은 전반 37분 또 한 번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벌칙지역 왼쪽에서 공을 받은 윌셔의 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는 바람에 추가 공격포인트를 놓쳤다. 또 4분 뒤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울버햄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7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맨유는 후반 27분 폴 스콜스의 결승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의 박주영도 스타드 렌과의 리그1 원정 경기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지난달 11일 프랑스컵대회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 이후 한 달여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리그1위 찜 모비스, 통합챔프 ‘글쎄’

    [프로농구] 리그1위 찜 모비스, 통합챔프 ‘글쎄’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6강 진출팀이 굳어져 가고 있다. 올 시즌은 특히 실력차가 커 상위팀이 하위팀에 지는 일이 드물었다. 상위팀 간 대결도 중요하지만 상위팀이 하위팀에 질 경우 순위 변동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현재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비스(34승12패)의 정규리그 우승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난 12일 SK전 이후 “정규리그 우승이 목표”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실제로 모비스는 하위팀에 유독 강해 시즌 운용을 잘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미 윤곽이 드러난 PO 6강 진출팀끼리 상대전적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럴 경우 현재 우승 도약을 노리고 있는 2위 KT가 15승10패(승률 .600)로 선두에 오른다. 모비스는 14승11패(승률 .560)로 2위로 내려앉는다. 예상외로 LG와 동부가 14승12패(승률 .538)로 공동 3위가 된다. 하승진의 부상 공백만 없다면 역대 최강 전력으로 손꼽히는 KCC가 13승12패(승률 .520)로 5위로 처진다. 현재 시즌 성적과는 다른 결과이지만, 상위팀끼리 맞붙는 PO에서는 현재 선두권에서 멀어진 LG와 동부도 다크호스로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6강 진출팀이 가려진 상황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4강전 직행 티켓을 어느 팀이 거머쥘 것인가다.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벌이던 동부가 15일 원주에서 LG에 덜미를 잡혔다. 결국 4강전 직행 티켓 다툼은 KT와 KCC 두 팀 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모비스와 KT, KCC의 연전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모비스는 19일 KCC와의 홈 경기와 21일 KT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KCC는 하승진 부상 공백으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KT는 18일 삼성, 20일 LG와 맞붙은 뒤 곧바로 21일 홈에서 모비스와 일전을 치르게 돼 부담이 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동아시아연맹 축구대회] 5-0 허정무호 화끈한 골잔치

    [동아시아연맹 축구대회] 5-0 허정무호 화끈한 골잔치

    ‘라이언킹’ 이동국(31·전북)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대표팀 공격수들은 골 갈증을 풀었다. 이동국은 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골을 터뜨렸다. 김보경(21·오이타)의 크로스를 김정우(28·광주)가 헤딩 패스하자, 이동국이 침착하게 멋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홍콩을 5-0으로 꺾고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동국의 A매치 골사냥은 3년11개월, 무려 1454일 만이다. 독일월드컵 직전이던 2006년 2월15일 멕시코 평가전(1-0 승) 결승골 이후 줄곧 침묵했다. 그나마 당시 골도 골키퍼가 킥을 하려고 앞에 던진 공을 골 지역 한가운데에서 달려들며 왼발슛을 때려 낚은 ‘행운의 골’이었다. 2005년 11월16일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2-0 승) 쐐기골 이후 사실상 첫 득점인 셈이다. 이동국으로선 1998년 5월16일 자메이카와의 친선전에서 데뷔한 이래 A매치 23골째(79경기)였다. 이로써 이동국은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후배들에게 밀리는 듯한 설움에서 벗어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55)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안정환(34·다렌 스더)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코칭스태프를 파견하는 등 꾸준히 대안을 물색해 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잇달아 골을 낚은 이청용(22·볼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프랑스 리그1의 박주영(25·AS모나코)의 움직임을 본받아야 한다는 뼈아픈 지적도 받았다. 코칭스태프는 이동국이 지난해 K-리그에서 득점왕(20골)에 오른 것도 “K-리그 골과 A매치 골이 같을 수 있느냐.”며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A매치에 계속 내보내며 애정을 보였고, 이동국은 9경기 만에 허정무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날 첫 골은 역시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 김정우의 머리에서 터졌다. 0-0이던 전반 10분 미드필더 구자철(21·제주)이 프리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어느새 문전으로 치달은 수비수 이정수(30)가 헤딩으로 오른쪽에 있던 김정우에게 떨어뜨려 줬고, 김정우가 머리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24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구자철이 홍콩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슈팅을 날려 홍콩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또 다른 공격수 이승렬(21·FC서울)도 골을 낚았다. 이승렬은 전반 37분 구자철-김보경-오장은(25·울산)의 릴레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세번째 A매치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인저리타임 땐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공격수 노병준(31·포항)이 달려들며 골로 연결시켰다. 공격수가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리기는 지난해 9월5일 호주와의 평가전(3-1 승)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홍콩과의 역대 전적에서 22승5무4패를 기록했다. 대회 2차전은 10일 중국과,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마지막 3차전은 14일 일본과 치른다. 먼저 있었던 여자 경기에서 한국은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타이완을 4-0으로 대파했다. 타이완과의 맞대결 전적에서 7승2무4패로 우위를 유지했고, 2001년 12월10일 아시아선수권 승리부터 7연승을 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골·골… 박주영 “6월이여 어서 오라”

    [프랑스 프로축구] 골·골… 박주영 “6월이여 어서 오라”

    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데뷔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31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22라운드 OGC 니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시즌 9골(3도움)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차범근(56) 현 K-리그 수원 감독이 1980~81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기록한 해외진출 한국인 한 시즌 최다득점 16골(컵 대회 6골·유러피언컵 2골 포함)을 넘어설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경기당 0.45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리그에서만 16경기를 남겨 놓아 산술적으로 7.2골을 보탤 수 있다. 모나코는 프랑스컵 16강에도 진출해 있어서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25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32강전(2-1 승)에서 결승 헤딩골을 뽑았던 박주영은 이날 4-2-3-1 전형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2골 모두 끈질김이 돋보였다. 전반 18분 네네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문전으로 치달은 박주영은 수비수 3명 사이로 껑충 뛰어오르며 머리로 공을 비틀어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15분엔 역시 네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끌어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네네(13골) 등에 이어 리그 득점 5위. 모나코는 7분 뒤 네네의 골을 묶어, 35분 1골을 따라잡는 데 그친 니스를 3-2로 눌렀다. 리그 4연승 포함 7경기 무패(5승2무)를 달리며 4위(12승3무7패·승점 39)로 뛰어올랐다. 박주영의 잇단 맹활약에 외신의 극찬도 이어졌다. AFP통신은 “박주영과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 브라질 출신 네네가 모나코에서 두드러진 선수”라고 썼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도 박주영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전문 매체들은 “모나코가 전날 박주영과 계약을 2013년까지 연장했다.”고 전했다. 모나코 고문으로 박주영을 영입한 장 프티는 “그는 강한 정신력으로 포기할 줄 모르며, 동료들과 줄곧 소통하는 명석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목포에서 담금질 중인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도 박주영의 두 번째 골에 대해 “사실 나가는 볼이었는데 (1980년대 육상 단거리 챔피언인) 벤 존슨보다 빨리 뛰었기 때문에 슬라이딩으로 골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골에 대해서는 “키 190㎝가 넘는 수비수를 순간적으로 떼어놓는 1차적인 움직임과 헤딩 감각이 탁월했다. 이런 점들이 대표팀 공격수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2006년 6월24일 독일 북부의 하노버 스타디움. 하얀 유니폼을 입은 태극전사들이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 또한 깊은 한숨을 몰아쉬어야만 했다. 독일 월드컵 본선, 스위스와 동률(1승1무)이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G조 2위를 달리던 한국은 이날 맞대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슈팅 15-12(유효 8-6), 볼 점유율 53%-47%로 앞섰지만 소용이 없었다. 같은 시각 쾰른에선 2무를 달리던 프랑스가 토고를 2-0으로 눌렀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국 1승1무1패로 탈락. 스위스와 비기기만 했어도 원정 첫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 충격의 뒤엔 스위스가 내로라하는 킬러 알렉산더 프라이(30)가 있었다. 0-1로 뒤졌지만 맹추격하던 한국은 후반 32분 프라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급격히 꺾였다. 문전을 돌파한 프라이에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리없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위스에서 프라이는 ‘위대한 알렉스(Alex The Great)’로 불린다. 73㎏의 가냘픈 체구이지만 슈팅 타이밍이 빠른 데다 점프력, 발리슛 등 재주를 지녔다.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을 뽐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7골을 뽑으며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2002년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는 9골을 넣은 그의 활약을 업고 준우승했다. 2003~2006년 프랑스 리그1 스타드렌에서 100경기를 채우며 48골을 터뜨렸다. 한국에선 프라이가 악명(?)을 높였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엔 다비드 비야(29)가 있다. 둘은 6월16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H조 첫판에서 맞붙는다. 비야 또한 ‘꼬마(El Guaje)란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작은 체구이지만 골 감각만큼은 특급. 기술과 속도에 근성까지 겸비했다는 점도 프라이와 닮았다. 여기에 두 발에 모두 능하다는 특장점도 지녔다. 2005년부터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134경기를 뛰며 91골이나 낚았다. 그는 2006년 4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부터 5분간 3골을 넣으며 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 믿음은 대단하다. A매치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울 곤살레스(33·레알 마드리드)를 제쳐놓고 선발로 뛸 정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박주영 막을 수 없었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랑스 프로리그의 A급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박주영은 25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32강전에서 1-1로 쫓기던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랑수아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 헤딩골을 뽑았다. 지난해 12월24일 리그1 르망과의 경기에서 6호 골을 터뜨린 이후 1개월 만의 득점포다. 팀은 2-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디펜딩 챔피언 리옹과의 경기를 포함, 시즌 7골(3도움) 가운데 오른발 슈팅이 다섯 차례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10월 리옹과의 경기에선 왼발 발리슛으로 골을 뽑았고, 이젠 머리로 한방을 터뜨리는 등 전방위 해결사 역할을 하며 모나코 구세주로 떠올랐다. 특히 어시스트 가운데 왼발과 오른발, 헤딩으로 하나씩 기록해 영양가를 더한다. 어느 상황에서도 킬러 몫을 해낸다는 얘기. 지난 14일 작품은 그림과 같았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을 날렸으나 공이 골키퍼 발에 맞고 나오자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루크만 아루나에게 배달, 골을 성공시켰다. 끈질긴 면모까지 뽐낸 한판이었다. 리그 득점순위(20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특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박주영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10경기 가운데 모나코는 8승2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박주영의 발끝에서 승리가 출발한다는 등식을 다시 확인시켰다. 더군다나 마르세유,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리옹과 맞서서도 골을 터뜨려 강팀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리옹을 맞아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누빈 박주영은 전반 2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직접 페널티 지역 정면까지 몰고 간 뒤 오른발 강슛을 날리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28분에도 상대 문전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이 살짝 뜨는 바람에 놓쳤다. ‘프랑스 풋볼’은 박주영에 대해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호평했다. ‘풋볼 365’ 역시 “리옹은 박주영의 위협적인 몸놀림을 막을 수 없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랑스프로축구] 동국이형! 나도 맹활약

    14일 프랑스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 후반 21분 문전으로 치달은 박주영(25·AS모나코)은 아크 오른쪽에서 길게 올라온 수비수 지미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을 날렸다. 몽펠리에 골키퍼 조프헤 주드헹은 엉겁결에 왼발을 내밀었고, 공은 살짝 걸려 옆으로 굴렀다. 박주영이 넘어지며 왼발로 오른쪽에 있던 루크만 아루나에게 건네자, 아루나는 오른발로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모나코가 3-0으로 달아나는 순간, TV중계 카메라는 두 팔을 벌려 비행하는 박주영에게 초점을 맞췄다.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새해 처음으로 프랑스 리그1에 출전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달 17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1-0 승) 결승골, 21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 경기(1-1) 동점골, 24일 르망과의 원정경기(1-1) 동점골에 이어 1도움을 올렸다. 2009~10시즌 3도움(6골). ‘프랑스풋볼’은 박주영에 대해 “모든 슛에서 열정과 영감이 묻어났다.”며 모나코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5를 줬다. 박주영으로선 무엇보다 끈질김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4-0 완승의 결승골도 사실상 박주영에게서 시작됐다. 전반 10분 아루나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때린 슛이 빗맞아 골 지역 정면에 자리한 박주영에게 연결됐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박주영은 왼발 터닝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걸려 코너아웃됐다.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에는 네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33분엔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헤딩슛이 골대를 맞히자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해 3위에 오른 돌풍의 주인공 몽펠리에(10승3무6패·승점 33)에참패를 안긴 모나코(9승3무7패·승점 30)는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잠들었던 공격 본능 깨워주마”

    “잠들었던 공격 본능 깨워주마”

    ‘일그러진 영웅’ 티에리 앙리(프랑스·왼쪽)와 ‘재초청된 영웅’ 베니 매카시(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33·오른쪽)가 운명의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오는 6월23일 오전 1시 남아공 사법 수도인 블로엠포테인의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다. 본선 톱시드에서 내려앉으며 스타일을 구긴 프랑스와, 최약체로 개최국 첫 16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할지도 모르는 남아공의 운명이 이들의 발끝에 달렸다고 봐도 좋다. 앙리는 지난해 아일랜드와의 유럽 예선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하는 물의를 빚었고, 매카시는 “월드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대표팀 선발을 재촉한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었다. 둘 모두 국민 영웅이지만 최근 받는 대우는 사뭇 달라졌다. 1994년부터 줄곧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앙리에겐 새 모습을 보여줘야 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9~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만 소화하며 2골에 그쳤기 때문이다. 국제적 파문을 일으켰던 핸드볼 사건이 남긴 얼룩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공격 본능을 숨길 수는 없는 법. 차차 달라져 송곳니를 드러낼 게 분명하다. 1994~95시즌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를 시작으로 빅리그를 두루 거치며 635경기에서 무려 304골을 뽑았다. 무엇보다 도움이 156개나 된다는 점이 그의 효용성을 입증한다. 월드컵은 ‘신의손’ 파문으로 인한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매카시는 실력에 관한 한 ‘남아프리카판 앙리’로 불린다. 블랙번에 데뷔한 EPL 2006~07시즌 18골로 당당히 득점 2위에 오르며 간단찮은 실력을 뽐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골·3위)와 웨인 루니(14골·4위)를 보란듯 제쳤다. 당시 아스널에서 헤매던 앙리는 10골로 19위에 그쳤다. 매카시는 이후 두 시즌에도 8골과 10골을 낚아 27위와 22위에 올랐다. 팀 성적이 워낙 안 좋아 묻혔을 뿐이다. 앞서 1997~98시즌엔 네덜란드 아약스 데뷔와 함께 유럽으로 진출한 뒤 354경기를 뛰며 146골(8도움)을 뽑았다. 가는 곳마다 골잡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매카시는 1997년 대표팀에 처음 몸담았다. 이듬해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뛰었다. 매카시는 대표팀 차출과 관련 소속 팀들이 남아공 축구협회와 마찰을 빚는 등의 문제로 대표팀을 들락날락했다. 그러나 주마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한 축구대회에서 “강력한 팀을 만들려면 매카시는 필수”라는 연설을 한 뒤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성 빠진 맨유… FA컵 치욕

    지성 빠진 맨유… FA컵 치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64강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그1(3부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박지성은 출전명단에서 빠졌다. 맨유는 가브리엘 오베르탕·대니 웰벡·대런 깁슨 등 어린 선수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지만, 최전방엔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세워 골사냥에 나섰다. 0-1로 뒤진 후반에는 라이언 긱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언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19분 저메인 벡포드에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981년 이후 29년 만에 홈에서 리즈에 무릎을 꿇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충격을 받았다. 추가시간을 5분이나 준 것도 모욕적이다.”라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맨유가 FA컵 64강에서 떨어진 것은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3년간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리즈가 맨유보다 객관적인 실력에서 절대 열세인 것은 사실. 하지만 두 팀은 1960~70년대를 호령했던 ‘전통의 라이벌’이다. 2004년 리즈가 2부로 강등되면서 경쟁관계는 희미해졌지만, 맨유-리즈의 ‘장미전쟁’은 여전히 유효하다. ‘몰락한 명가’ 리즈는 결국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끈질긴 수비로 맨유라는 ‘대어’를 낚았다. 같은 날 ‘디펜딩챔피언’ 첼시는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를 5-0으로 눌렀고,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가뿐히 32강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주영 르망전서 3경기 연속골… ‘골 = 무패’ 재확인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프랑스 리그1 특급 골잡이로 진화하고 있다. 박주영은 24일 르망 스타드 레옹-볼레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에 선발출전, 르망에 0-1로 뒤진 후반 4분 동점골을 쏘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7일 스타드 렌전(1-0승) 결승골, 21일 올랭피크 리옹전(1-1무) 동점골에 이은 세 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2도움)이다. 가파른 상승세다. 리그 강등권인 18위에 처져 있던 르망과의 일전이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모나코는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37분 앙토니 르 탈렉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구세주’는 역시 박주영. 전반 내내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하고 주춤하던 박주영은 후반 강력한 한 방으로 모나코에 승점 1점을 안겼다. 르망을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올리며 ‘르망킬러’로 우뚝 섰다. 모나코는 승점27(8승3무7패)로 11위에 올랐다. 유럽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5골(리그 31경기·5도움)을 뽑았던 박주영이 올해는 16경기 만에 6골을 터뜨렸다. 현재 득점 공동 12위인 만큼 ‘톱10’도 먼 얘기는 아니다. 남은 20경기에서 4골만 더 넣으면 10골을 꽉 채운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유럽에서 ‘A급 공격수’를 가늠하는 지표. 거친 수비로 악명 높은 리그 1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2006~07시즌 페드로 파울레타가 15골로 득점왕에 올랐을 정도. 박주영은 체격이 큰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영리하게 이겨내고, 스피드와 순간적인 돌파로 감각적인 슈팅을 만들어 내는 등 나날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허덕이던 모나코는 박주영의 골이 이어지는 동안 1승2무로 살아나고 있다. 박주영이 골을 터뜨렸을 때 진 적이 한 번도 없다. 지난 시즌엔 4승1무, 올 시즌에도 4승2무다. 그만큼 11골 모두가 영양가 만점인 것. 전반기를 마무리 짓는 이날 터진 6호골은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기대를 부풀린 동시에 ‘박주영 골=무패’를 재확인한 경기였다. 반환점을 돈 리그1은 2주간 겨울휴식기에 돌입, 새달 14일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발리슛’ 주영 시즌5호 폭발

    박주영(24·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21일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09~10 정규리그(리그1)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첫 2경기 연속골이자 데뷔한 2008~09 시즌을 합쳐 10번째 골(5도움)이기도 하다. 애초 박주영은 렌과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전정지 경기는 내년 1월10일 프랑스컵 투르FC와의 64강전으로 확정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뛴 박주영으로선 골도 골이지만 상대의 넋을 빼놓는 뛰어난 재간을 자랑한 한판이었다. 모나코는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리옹은 전반 2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미셀 바스토스가 찬 왼발슛이 무회전으로 빨랫줄처럼 날아가 그대로 모나코 골문을 가르며 앞서 갔다. 전반 32분 장 마쿤의 결정적 헤딩슛을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의 선방으로 넘긴 모나코는 공격을 주도한 박주영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35분 프리킥 공격 때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넘어온 공을 지미 트라오레가 오버헤드킥으로 중앙으로 보냈고, 다시 세바스티앙 피그레니에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박주영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피그레니에는 렌과의 경기에 이어 다시 박주영의 득점을 도와 찰떡 궁합을 뽐냈다. 박주영의 활약은 후반에도 활기를 띠었다. 전반 40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에 이은 알레안드로 알론소의 오른발슛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피그레니에가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을 갖다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모나코는 8승2무7패(승점 26)로 12위, 리옹은 8승6무4패(승점 30)로 4위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주영 시즌 3호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는 박주영(24·AS모나코)이 시즌 3호 골을 쏘아 올렸다. 박주영은 25일 불로뉴 스타드 데 리베라시옹에서 열린 불로뉴와의 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지난 5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호 골을 넣은 지 20일 만에 5개째 공격 포인트(2도움)를 올렸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모나코(7승3패·승점 21)는 보르도(7승1무2패·승점 22)에 이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박주영에게 언뜻 행운이 곁들여진 듯했지만 움직임이 좋았던 탓에 낚은 기막힌 골이었다. 미드필드에서 공을 빼앗은 모나코의 역습 상황. ‘캡틴’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아크 바로 오른쪽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다이아몬드 형태를 한 불로뉴 수비진을 뚫고 왼쪽으로 빗나갈 뻔했다. 그런데 알론소를 쳐다보며 골문 오른쪽으로 치닫던 박주영이 순간적으로 왼발을 갖다 대면서 낮게 깔린 공은 골대 오른쪽을 정확하게 뚫었다. 후반 21분 불로뉴의 제레미 블라약에게 동점 골을 내준 모나코는 후반 41분과 추가시간 때 안데르손 네네가 잇달아 프리킥 골을 뽑아 낙승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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