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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1억2000만弗의 사나이’

    타이거 우즈 ‘1억2000만弗의 사나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조사한 운동 선수 수입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SI가 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미국 스포츠 선수들의 지난해 수입 순위에서 조사 시작 이후 5년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골프 대회를 통해 번 상금 2290만 2706달러와 경기 외적으로 올린 ‘부수입’ 1억 500만달러를 더한 총수입은 1억 2790만 2706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했다. 역시 프로골퍼인 2위 필 미켈슨(미국)의 6237만 2685달러에 비하면 두 배에 가깝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르브론 제임스가 4045만 5000달러로 3위에 올랐고, 복싱 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4025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50위까지 순위에는 NBA 선수들이 무려 26명이나 됐고,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10명,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도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22위에 올랐던 미셸 위는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 20위까지 따로 집계한 미국 외 선수 순위에서 NBA에서 활약중인 야오밍(중국)이 3176만 2775달러로 8위를 기록했고, 테니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2175만 8550달러로 1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보스턴,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무적 함대’ 보스턴 셀틱스가 천신만고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 7차전에서 폴 피어스(41점)가 대폭발하는 활약에 힘입어 르브론 제임스(45점)가 버틴 클리블랜드를 97-92로 꺾고 4승3패로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케빈 가넷(13점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힘을 보탠 보스턴은 21일부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동부 정상을 다투게 됐다. 07∼08시즌 승률 1위(66승16패)를 자랑하는 보스턴이었지만 PO에 올라와서는 한 경기, 한 경기 험난하기만 했다. 8강 PO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맞아 최종 7차전까지 간 끝에 4승3패로 힘겹게 승리했던 보스턴은 4강 PO에서도 홈 1,2,5차전은 모두 승리했지만, 원정 3,4,6차전을 거푸 패했다. 이날 피어스와 가넷의 활약으로 마지막 홈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삼각 편대’의 한 축인 레이 앨런(4점)은 다소 부진했다.22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보스턴이지만 두 차례 PO 동안 홈 8경기는 모두 승리하고, 원정 6경기를 모두 패하며 ‘안방 호랑이’라는 오점을 남겼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NBA] 보스턴·LA “1승 남았다”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보스턴은 1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폴 피어스(29점 7리바운드)-케빈 가넷(2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89로 눌렀다.2년차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도 20점과 함께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승리를 뒷받침했다.2연패를 끊고 1승을 보태 3승2패로 앞서간 보스턴은 한 경기만 더 낚으면 결승에 선착해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붙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팀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 득점왕 르브론 제임스(35점)를 내세워 2쿼터를 46-43으로 앞선 채 끝냈지만 3쿼터부터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린 탓에 승리를 내줬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선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 브라이언트(26점 7어시스트)와 파우 가솔(21점 8어시스트), 라마 오돔(22점 11리바운드) 등 3명이 20점 이상을 올린 데 힘입어 유타 재즈를 111-104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2분16초전 유타의 포인트가드 대런 윌리엄스(27점)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101-100까지 쫓겼지만, 오돔과 가솔, 브라이언트의 잇따른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피닉스 “우린 불사조”

    벼랑 끝에 몰렸던 피닉스 선스가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1라운드에서 3패 뒤 첫 승을 챙겼다. 피닉스는 2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스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에서 라자 벨(3점슛 5개·27점)과 보리스 디아우(2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105-86으로 승리했다. 지난 3시즌 연속 PO 준결승에 진출했던 피닉스로선 시리즈를 싹쓸이 당하는 수모를 면한 셈. 1쿼터부터 34-13으로 성큼 달아나면서 기선을 제압한 피닉스는 줄곧 20점 안팎의 리드를 지킨 끝에 완승을 거뒀다.4쿼터 시작 20초 만에 크로아티아 출신 고르단 기리체크(7점)의 3점슛으로 96-65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샌안토니오는 3연승에 취했던 탓인지 집중력을 잃은 경기를 펼쳤다. 야투율은 39%에 머물렀고, 턴오버를 15개나 쏟아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워싱턴의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PO 4차전에서 워싱턴 위저스의 추격을 100-97로 뿌리치고 3승1패를 만들었다.‘킹’ 르브론 제임스는 34점을 쓸어담았고 12리바운드,7어시스트를 보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르브론 제임스 최연소 1만득점 돌파

    르브론 제임스(2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역대 최연소로 1만 득점을 돌파했다.‘킹’ 제임스는 28일 TD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07∼08미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점을 보태 통산 1만 득점(1만 7점)을 넘어섰다.23세 59일로 지난 2003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세운 24세 193일의 기록을 훌쩍 앞당긴 것. 제임스는 지난 2003년 고교를 졸업한 뒤 바로 프로에 뛰어들었다. 루키 시즌부터 에이스로 자리잡은 제임스는 최연소 신인왕을 비롯해 올스타전 MVP와 트리플더블 달성, 한 경기 50득점 달성 등 이미 수많은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이다. 또한 최연소 1000득점 달성부터 1만 득점 달성까지 줄줄이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제임스의 대기록은 앞으로 깨지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2006년부터 대학농구 약화 등을 우려해 NBA는 만 19세가 넘어야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이다. 보스턴이 레이 알렌(22점)-케빈 가넷(18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92-87로 이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휴스턴, 포틀랜드 꺾고 7연승

    ‘만리장성’ 야오밍(25점7리바운드)이 이끄는 휴스턴 로키츠가 12일 미프로농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5-83으로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래이퍼 앨스톤은 자신의 17점 중 13점을 3쿼터에 몰아넣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으며 휴스턴의 주전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래리 휴스(40점)와 르브론 제임스(29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에 118-111로 승리했다.LA레이커스는 샬럿 밥캐츠를 106-9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성, 나이키와 12년 계약 ‘100억+α’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남은 축구 평생을 ‘나이키맨’으로 남게 됐다. 나이키코리아는 다음 달 말로 용품 후원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과 올해 6월부터 오는 2019년 5월까지 12년 간 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1981년 2월25일생인 박지성은 2019년이면 만 38세로, 우리 나이로 따지면 39세다.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데다 박지성의 플레이 특성을 고려할 때 계약 만료 시점까지 현역 선수로 뛸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코치 등 지도자 생활을 하더라도 나이키의 후원을 받게 되는 셈. 나이키는 박지성에게 후원 금액 규모에서 국내 최고 선수 대우를 해 줬다지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매년 다른 액수가 지원되지만 총액으로 따지면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다른 종목의 특급 스타들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축구가 단체 구기종목이란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액수다. 나이키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은 ‘1000만달러 소녀’ 미셸 위(18)는 연간 500만달러(46억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년 간 2억달러(186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의 ‘포스트 조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지난 2003년 나이키와 7년 간 9000만달러(839억원)에 계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년 벽두 맞수 빅뱅

    2006년 국내외 스포츠는 첫날부터 ‘빅뱅’이다. 잉글랜드에서는 박지성이 리그 첫 골을 다시 저울질하고, 겨울 코트도 저마다 새해 첫 승을 벼르는 열기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박지성·나카타 한일 자존심 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24)이 프리미어리그 20차전 볼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 출전, 정규리그 첫 골 사냥에 다시 도전한다.29일 벌어진 버밍엄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에 실패한 아쉬움도 털 기회다. 박지성은 이날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지만 시간이 너무 짧았다. 지난 26일부터 새해 3일까지 4경기가 줄줄이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박지성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려는 퍼거슨 감독의 배려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볼턴전 활약에 대한 기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더욱이 리그 반환점을 도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기록,12승5무2패(승점41)에 그친 맨체스터로서는 선두 첼시(17승1무1패·승점52) 추격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경기다. 올해 프리미어리그에 뛰어들어 8경기 만에 마수걸이골을 올린 일본의 천재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29)와 박지성의 자존심 대결도 주목을 끈다. [KCC 프로농구] 모비스 조직력이냐 삼성 높이냐 국내 프로농구에선 끈끈한 조직력을 뽐내는 모비스와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삼성의 대결이 단연 눈길을 끈다. 올시즌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번째 대결을 갖는다. 서장훈(207㎝)과 구단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팀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최근 3승2패로 선방한 삼성은 지난달 20일 모비스에 57-87,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한 치욕을 씻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서장훈-네이트 존슨(196.2㎝)-올루미데 오예데지(201.4㎝) ‘트리플포스트’와 함께 모비스의 속도를 막기 위해 출전시간이 늘어날 장신 슈터 이규섭(198㎝)의 활약이 승리의 관건. 모비스도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뒤뚱거렸지만 곧장 3연승으로 만회, 삼성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언제나 믿음직한 양동근(181㎝)-크리스 윌리엄스(193㎝) ‘콤비’와 함께 지난 28일 LG전에서 데뷔 이후 최다득점을 올리며 한국농구에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는 ‘아트덩커’ 김효범(195㎝)이 조커로 활약할 전망이다. [NBA] 동부 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 맞장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개막과 함께 동부콘퍼런스의 맹주로 떠오른 팀은 지난 2시즌 연속 챔피언전에 진출했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7일 현재 23승3패), 그 뒤를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17승10패)가 뒤쫓고 있다. 올시즌 한 차례도 맞붙지 않았던 두 팀이 ‘동부 최강’을 놓고 새해 첫날 건드아레나에서 충돌한다. 천시 빌럽스-리처드 해밀턴-테이션 프린스-라시드 월러스-벤 월러스로 짜여진 베스트5가 3시즌째 호흡을 맞추면서 한결 촘촘해진 디트로이트는 올시즌 평균실점이 91.1점(6위)에 그칠 만큼 ‘질식수비’를 자랑한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래리 휴즈-제임스-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를 앞세워 경기당 101.7득점(3위)의 폭발적인 득점을 올려 넣어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로 농구팬들의 심장을 두드릴 전망이다. [프로배구 V-리그] 현대 루니·LG 키드 용병 충돌 새해 첫날 남자 배구코트는 선두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와 3위 LG화재의 키드 등 두 용병이 뜨겁게 달군다. 시즌 상대 전적은 현대의 전승(2승).LG는 현대로부터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두 차례 모두 영패를 당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전망. 현대의 연승 질주는 루니가 주도했다. 현재 공격 성공률 1위(55.88%), 서브 2위(세트당 0.50개), 득점 3위(143점). 지난 25일 삼성화재전에서는 가장 많은 점수인 18점을 쓸어담아 3-1 승리에 앞장섰다. 나흘 전인 21일에는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 기록(8개)도 갈아치웠다. 그러나 제 모습을 찾은 ‘브라질 특급’ 키드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27일 삼성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무려 20득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부진한 이경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꿨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탄력 있는 시간차 공격이 주무기. 한국 코트 적응을 완전히 끝낸 키드의 활약이 이어질 경우 승부는 예측불허다. 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8연승 저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8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인디애나는 25일 컨시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론 아테스트(21점)의 활약을 앞세워 ‘킹’ 르브론 제임스(19점)가 난조에 빠진 클리블랜드를 98-76으로 꺾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34점을 쓸어담은 LA 레이커스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08-96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끊었다.
  • [하프타임] 제임스, NBA 최연소 4000득점 돌파

    20세 318일에 불과한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4일 열린 05∼06미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26점을 보태며 가장 어린 나이에 4000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이전 최연소 선수는 21세 216일때 4000점을 넘어선 코비 브라이언트(27·LA레이커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활약으로 올랜도를 108-100으로 꺾었다.
  • [하프타임]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스 대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일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31점을 쏟아부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09-87로 낙승했다. 개막일 새크라멘토 킹스를 대파한 뒤 2연승을 노리던 뉴올리언스는 골밑에서 밀린 데다 야투 성공률에서도 처졌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저메인 오닐(19점 7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쳐 올랜도 매직을 90-78로 꺾었다.
  • [스포츠 포커스] NBA ‘꿈의 리그’가 온다

    ‘꿈의 리그’가 돌아왔다.05∼06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밀워키 벅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82경기씩 6개월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시즌 NBA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양강 독주 체제 올시즌 NBA는 싱거울지도 모르겠다.‘디펜딩 챔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올스타군단’ 마이애미 히트가 쟁쟁한 선수들을 보강해 더욱 굳건한 전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팀 던컨-마누 지노빌리-토니 파커 삼총사가 챔프 반지에 입을 맞춘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는 시즌 전 두 번의 올스타에 빛나는 슈팅가드 마이클 핀리(통산 평균 19득점)와 클러치 슈터 닉 밴 엑셀(15.1득점 6.9어시스트)을 영입해 독주 체제를 견고히 했다. ‘우승 청부사’ 필 잭슨 감독이 돌아와 코비 브라이언트-라마 오덤 듀오와 호흡을 맞출 LA레이커스와 야오 밍-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맥밍 콤비’가 건재한 데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스트로마일 스위프트까지 데려온 휴스턴 로키츠, 지난 시즌 막판 18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대항마로 꼽히지만 크게 위협적이진 못하다. 동부콘퍼런스엔 ‘최강 원투 펀치’ 샤킬 오닐과 드웨인 웨이드가 버티는 마이애미가 군계일학이다. 마이애미는 수비의 귀재인 베테랑 가드 게리 페이튼(17.6득점 7.2어시스트 1.97스틸)과 올스타 포워드 앤트완 워커(19.8득점 8.7리바운드),‘매직핸드’ 제이슨 윌리엄스(11.7득점 6.8어시스트)까지 보강해 빈틈없는 팀을 만들었다.03∼04시즌 우승 영광 재현을 노리는 ‘배드 보이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챔프전에서 마이애미를 꺾은 기세를 이어갈 각오지만 명장 래리 브라운 감독을 잃은 점이 아쉽다. ●포스트 조던은 누구 ‘포스트 조던’ 자리는 치열하다.1순위 후보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앤서’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아이버슨은 시범경기에서 평균 29득점으로 여전히 폭발력을 과시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지난 시즌 이적한 ‘명품 포워드’ 크리스 웨버가 팀 적응을 마치면서 수비 집중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올시즌 그를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코비 브라이언트도 명예 회복을 선언했다. 시범 경기에서 평균 22.2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NBA 홈페이지가 지난 23일부터 각팀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스로 득점하는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와 ‘승부처에서 가장 의지할 만한 선수’ 두 부문에서 단연 1위로 꼽혔다. NBA 3년차에 접어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이제 ‘지존 본색’을 드러낼 태세다. 시범경기에서 22득점으로 3위에 오른 제임스는 3년차 때 평균 37.1득점으로 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한 우상 마이클 조던과 닮음꼴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 제임스의 라이벌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도 주목해볼 만한다. ●하승진은 어찌 되나 유일한 한국인 ‘빅리거’ 하승진(221㎝·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은 올시즌에도 ‘유망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9경기에 나와 평균 5.5분을 뛰며 1.4점,0.9리바운드를 기록했던 2년차 하승진은 올 시범경기에서 6게임에 나와 8분 동안 3.5점,2.7리바운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였다.‘리빌딩’에 들어간 팀의 미래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은 닦아야 할 부분이 더 많다. 주전센터 조엘 프르지빌라와 테오 래틀리프에 이은 팀의 세 번째 센터로서 출장 시간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 때문에 하부리그인 NBDL을 오가며 경기 경험을 계속 쌓을 필요가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NBA] PO행 ‘최후의 결전’

    ‘오직 하늘만이 안다.’ 정규리그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04∼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지구의 8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40승40패로 피말리는 ‘티켓 전쟁’을 벌이고 있는 뉴저지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일 나란히 승리를 거둬 플레이오프의 향방을 최종일로 미룬 것.21일 뉴저지-보스턴, 클리블랜드-토론토의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승리할 땐, 상대전적에서 앞선 뉴저지가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뉴저지는 20일 콘티넨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스와의 경기에서 ‘천재가드’ 제이슨 키드(35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26점 9어시스트)의 황홀한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109-101로 승리를 낚았다. 클리블랜드도 건드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일찌감치 8강을 확정짓고 신예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한 보스턴 셀틱스(동부 3위)를 100-86으로 여유있게 따돌렸다.‘포스트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32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멀찍이 달아났던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0-86으로 쫓겨 위기를 맞았지만, 에릭 스노의 레이업슛에 이어 로버트 트레일러의 덩크슛, 제임스의 3점포가 작렬하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NBA] ‘차세대 조던’ 제임스, 최연소 50점대 기록

    ‘포스트 조던’ 르브론 제임스(2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연소로 한 경기 50득점 이상을 쓸어담는 대기록을 세웠다. 제임스는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8분간 코트를 누비며 5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98-105로 졌다. 이날 만 20세80일을 맞은 제임스는 지난 1965년 12월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던 릭 베리(21세261일)가 뉴욕 닉스를 상대로 넣은 최연소 50점대 기록(57점)을 1년 반 가량 앞당겼고,1971년 월트 위즐리가 세운 프렌차이즈 최다득점 기록(50점)도 갈아치웠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NBA 올스타전] 아이버슨 ‘내가 진짜 별’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케츠)도,‘포스트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183㎝의 ‘득점기계’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필라델피아의 별’ 앨런 아이버슨이 미국프로농구(NBA) 2005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NBA 9년차인 아이버슨은 이로써 2001년에 이어 생애 두번째로 ‘농구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 동부선발은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한 아이버슨(15점 10어시스트 5스틸)을 앞세워 서부선발을 125-115로 물리치고 3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NBA에서 가장 빠른 포인트가드인 아이버슨은 대량 득점의 대명사. 지난 13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생애 최다인 60점을 퍼부었고, 지난해 12월에는 2경기 연속 50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40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무려 50차례나 된다. 아이버슨은 올 시즌 경기당 29.8점을 넣으며 코비(27.8점)를 제치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버슨은 조지타운대를 중퇴하고 1996년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뒤 줄곧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마이클 조던의 강력한 후계자로 꼽혔지만 코비와 ‘새 황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빛에 가려 왔다. 그러나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당시 대부분의 NBA 스타가 신변 안전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때 주장을 자처해 ‘드림팀’의 체면을 지켰을 정도로 사명감이 투철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자신보다 20㎝ 이상 큰 상대 센터를 앞에 두고 과감한 슬램덩크를 터뜨리는 모습은 아이버슨만의 ‘전매특허’. 이날 최고의 명장면은 ‘덩크왕’ 빈스 카터(11점)가 연출했다. 동부의 카터는 2쿼터 막판 54-53, 박빙의 리드에서 드리블을 하다 상대 진영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백보드에 맞힌 뒤 용수철같이 튀어올라 공중에서 원핸드 덩크슛을 작렬시켰다. 동부의 제임스는 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첫 올스타전을 무난하게 소화했고, 샤킬 오닐(마이애미)도 10점에 그쳤지만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 승리에 한몫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NBA 올스타전] 야오밍 ‘NBA 최고스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5·229㎝)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팬투표 기록을 8년만에 갈아치우며 최고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야오밍은 4일 마감된 2005 NBA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무려 255만 8278표로 1위의 영예를 안으며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다. 종전 최다득표는 ‘황제’ 마이클 조던(42·당시 시카고 불스)이 97년 얻은 245만 1136표. 야오밍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농구팬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야오밍과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던 ‘공룡센터’ 샤킬 오닐(33·216㎝) 역시 최다득표 기록을 넘어섰지만,7만여표 모자란 248만 8089표로 2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마이애미 히트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오닐은 통산 12번째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서부콘퍼런스 선발은 야오밍을 비롯해 케빈 가넷(29·8회 출전), 코비 브라이언트(27), 팀 던컨(29·이상 7회),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6·5회) 등 쟁쟁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동부콘퍼런스도 오닐을 비롯, 그랜트 힐(33·7회), 빈스 카터(28), 앨런 아이버슨(30·이상 6회), 르브론 제임스(21)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쥐며 ‘차세대 황제’로 떠오르는 제임스는 166만 1204표를 얻어 생애 첫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덴버 너기츠의 홈구장인 펩시센터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하승진, 8분 동안에 두개 낚아채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기다리던 첫 리바운드를 거둬냈다. 최근 5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하승진은 20일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이후 가장 긴 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리바운드 2파울 1실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클리블랜드의 ‘포스트 조던’ 르브론 제임스(2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막지 못해 101-107로 역전패했다. 앞서 출전한 2경기에서 종료 직전 패배가 굳어진 상황에서 나섰던 하승진은 이날 일찌감치 코트를 밟았다.1쿼터 5분7초를 남기고 ‘넘어야 할 벽’ 조엘 프리지빌라(13점 5리바운드) 대신 나가라는 모리스 칙스 감독의 출격 명령을 받은 것. 최근 코트를 밟지 못했던 탓일까. 하승진은 경기감각을 찾지 못한 듯 드류 구든에게 어설픈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주었다. 하지만 1쿼터 종료 1분14초전, 동료 데릭 앤더슨이 쏜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자 가볍게 뛰어올라 역사적인 첫 리바운드를 따냈다. 내친김에 3쿼터 종료 9분25초전 상대 제프 맥기니스의 레이업슛이 림을 돌아 나오자 여지없이 낚아 채 2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하승진은 슈퍼스타 제임스와 몇차례 부딪치는 소중한 경험도 했다.3쿼터 8분여를 남기고는 공 줄 곳을 찾아 어리둥절한 사이 제임스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페이크 동작에 속아 파울을 범하는 등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승진은 오는 23일 케빈 가넷이 이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득점에 도전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시애틀, 클리블랜드 꺾고 2연승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17일 홈에서 벌어진 04∼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이 앨런(27득점·6리바운드)과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23득점·11리바운드)의 협력플레이를 앞세워 제임스 르브론(35득점·11어시스트)이 분전한 클리블랜드를 105-97로 꺾었다. 시애틀은 2연승과 함께 27승9패를 기록해 서부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22승14패)는 워싱턴 위저즈(22승13패)에 이어 동부콘퍼런스 공동 3위로 밀려났다.
  • [NBA] 피닉스 “마이애미는 거북이”

    미국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 최강팀 끼리의 격돌로 전세계 농구팬을 설레게 한 ‘미리 보는 챔피언전’에서 피닉스 선스가 서부의 자존심을 지켰다. ‘서부의 지존’ 피닉스는 12일 아메리카웨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04∼05시즌 홈경기에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4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 최강’ 마이애미 히트를 122-107로 따돌리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닉스는 31승째를 올리며 승률 .886을 기록, 시카고 불스가 ‘황제’ 마이클 조던이 뛰던 94∼95시즌 기록한 NBA 역대 최고승률 .878을 넘어섰다. 피닉스는 마이애미의 ‘원투펀치’ 샤킬 오닐-드웨인 웨이드 콤비를 묶기보다는 장기인 ‘초음속 속공’으로 맞불을 놓는 전략을 선택했다. 오닐과 웨이드에게 57점 16리바운드를 내줬지만 무려 18개의 속공으로 마이애미를 정신없이 몰아붙였다. 파워포워드이면서도 팀 사정상 센터를 맡고 있는 스타더마이어가 ‘공룡센터’ 오닐의 파워에 밀렸지만, 숀 매리언과 조 존슨의 적극적인 협력 플레이로 팀리바운드에서 42-38로 우위를 점했다. 특급가드 스티브 내시(16점 16어시스트)는 고비마다 송곳 같은 패스로 ‘공포의 삼각편대’ 스타더마이어-매리언(26점 11리바운드)-존슨(24점)의 득점을 지원해 승리를 엮어냈다. 동부콘퍼런스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새내기팀’ 샬럿 밥캐츠와 연장혈투 끝에 100-98,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는 4쿼터와 연장전에서 환상적인 페이더웨이슛을 적중시켜 ‘포스트 마이클 조던’다운 솜씨를 뽐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최강 원투펀치는

    [NBA] 최강 원투펀치는

    NBA 최고의 ‘원투펀치’는 누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창단 3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우승을 했던 2001년 ‘원투펀치’라는 말이 화제가 됐다. 빈약한 타선의 애리조나가 랜디 존슨-커트 실링이라는 최강의 ‘원투펀치’로 양키제국을 무너뜨렸기 때문. 농구에서도 확실한 ‘원투펀치’를 가진 팀의 성적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이치다. 미국프로농구(NBA) 원투펀치의 대명사는 99∼00부터 01∼02시즌까지 3연패의 신화를 창조한 LA 레이커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32·216㎝)-‘포스트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26·198㎝). 하지만 03∼04시즌이 끝난 뒤 오닐은 마이애미 히트로 보금자리를 옮겨 ‘차세대 공격형 가드’ 드웨인 웨이드(22·193㎝)와 새로운 콤비를 결성했다. 골밑 철옹성을 구축한 오닐에게 상대 수비 2∼3명이 달려드는 순간 3점슈터에게 공을 배달하거나, 골밑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노룩패스를 하는 등 특급가드 못지않은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르브론 제임스(20·20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신인왕을 다퉜던 ‘투지의 화신’ 웨이드는 과감한 골밑 돌파로 마이애미의 최근 8연승을 주도했다. 경기당 43.9점 16리바운드를 합작한 ‘샤크-웨이드 콤비’의 궁합은 성적으로 직결됐다. 지난 시즌 42승 40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던 마이애미는 21일 현재 19승7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동부에 ‘샤크-웨이드’가 있다면 서부콘퍼런스에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R-R(레이 앨런-라샤드 루이스)콤비’가 있다. 지난 시즌 밀워키 벅스에서 뛴 ‘공포의 3점슈터’ 앨런(29·195㎝)이 루이스(25·210㎝)와 만나면서 경기당 100.65점(전체 6위)을 쓸어 담는 ‘공격의 팀’으로 변신했다.‘R-R콤비’는 경기당 46.3점을 책임져 걸출한 센터와 포인트가드 없는 시애틀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나 덴버 너기츠 같은 강팀들을 따돌리고 서부콘퍼런스 북서지구 1위(18승5패)를 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반면 02∼03,03∼04시즌 연속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5·203㎝)의 이적으로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4·229㎝)과 최강의 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휴스턴 로키츠의 ‘맥밍 콤비’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맥그레이디는 평균 22.5점(지난시즌 28점), 야오밍은 18.1점 8.7리바운드(지난 시즌 17.5점 9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혼자 해결하는 데 익숙한 맥그레이디의 플레이 스타일 탓에 이들의 시너지는 ‘제로’에 가깝다. 휴스턴은 평균 87.95점(28위)에 불과한 빈약한 공격력으로 21일 현재 12승13패,5할 승률에도 못 미쳐 플레이오프 진출을 낙관하기 어렵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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