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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만원대 전기차 나왔다

    400만원대 전기차 나왔다

    충북에서 최저가 410만원에 구매 가능서울 620만원, 부산·인천·광주·경기 660만원 르노삼성자동차는 21일 기존 ‘르노 트위지’ 모델보다 최대 150만원이 저렴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라이프(Twizy Life)’를 출시했다.트위지 라이프의 가격은 133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인텐스’(2인승) 모델보다 100만원, ‘카고’(1인승) 보단 150만원이 저렴하다. 여기에 올해 초소형 전기차의 국가보조금 420만원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지원받으면 최저가 410만원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250만~500만원 수준이며, 충북의 경우 500만원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국가보조금 420만원, 지자체 보조금 290만원을 할인 받아 620만원에 살 수 있다. 부산·인천·광주·경기에서는 660만원이다.르노삼성차는 트위지 라이프의 외장 색상을 기존 두 가지 색에서 단색으로 바꾸고, 휠의 재질을 알루미늄에서 철로 바꾸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의 안전 사양은 기존 인텐스 모델과 똑같이 적용됐다.앞서 르노삼성차는 기존 인텐스와 카고의 가격도 각각 1430만원, 14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0만원씩 내렸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주차 공간에 최대 3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초소형 자동차다. 차량 문을 위쪽으로 열리는 ‘시저 도어’를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차량 충전은 가정용 220V 콘센트로도 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최대 8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팩트 체크] ‘https 차단’ 정책 5대 검증

    [팩트 체크] ‘https 차단’ 정책 5대 검증

    불법 사이트 차단은 알권리·볼권리 침해 아닌가 ‘판단 유보’SNI 차단기술로 사용자 접속 기록 엿볼 수 있다 ‘대체로 사실 아님’정부가 최근 도입한 해외 불법 음란물·도박 사이트 차단 방식(SNI)을 두고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암호화가 강화된 보안접속(HTTPS) 방식으로 해외 음란사이트 등에 접속하려고 해도 막아 낼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하지만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부작용을 우려한다. 정부가 음란물 차단 등을 빌미로 ‘빅브러더’(정보 감시자)가 돼 인터넷을 검열·사찰하거나 감청할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HTTPS 차단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 청원글은 25만명 넘는 동의를 얻어 정부 고위 관계자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SNI 차단 방식을 두고 사실과 가짜뉴스가 뒤섞여 혼란을 키우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SNI 차단을 둘러싼 설(設)들을 ▲전혀 사실 아님 ▲대체로 사실 아님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사실 ▲판단 유보로 나눠 검증했다. ①합법 성인 동영상도 못 보나:대체로 사실 아님. 차단 사이트를 정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국내법 위반이 명확한 음란·도박·불법식의약품 정보 사이트 등을 차단할 뿐 합법 성인물 유통 사이트까지 막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앞서 방심위는 895개의 불법 사이트를 SNI 방식으로 차단했는데 불법 촬영 동영상 또는 저작권 위반 콘텐츠 등을 게시했거나 불법 도박을 알선한 사이트였다. 방심위 관계자는 “민원이나 관계기관 요청,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불법 사이트 증거를 채증해 법률 검토를 거친 뒤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통신소위에 안건으로 상정하면 과반의 동의를 얻어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SNI 방식 도입 뒤 합법 성인물 사이트도 차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심위는 차단 사이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②알권리·볼권리를 침해하는 정책 아닌가:판단 유보. 방심위는 “불법 사이트 차단을 알권리나 볼권리 침해로 볼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다만 인터넷 시민운동 단체인 ‘오픈넷’은 불법정보가 일부 유통되고 있다는 이유로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면 이용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과거 유료 만화 사이트인 ‘레진코믹스’가 성기노출, 성행위 만화를 올렸다는 이유로 접속 차단됐다가 하루 만에 번복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런 일이 또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③인터넷 검열·사찰 수단 되는 것 아닌가:대체로 사실 아님.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새로운 차단기술 도입으로 사용자 접속 기록을 엿볼 수 있게 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SNI 방식 차단 과정에서 활용하는 접속 정보 등은 (SK텔레콤·KT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이 기존에도 다 볼 수 있었던 것들”이라고 말했다. 방심위 측은 “정부는 ISP 업체에 ‘블랙리스트’(불법 사이트 목록)만 줄 뿐 개인들의 접속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오픈넷 등은 “보안이 강화된 HTTPS 방식을 막는 자체가 사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④패킷 감청(인터넷 회선을 통해 오가는 정보를 중간에서 실시간으로 가로채는 행위) 아닌가:판단 유보. 전문가별로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김 교수는 “SNI 방식은 내용까지 들여다보는 패킷 감청과는 기술적으로 다르다”면서 “패킷 감청은 정보 내용을 뜯어 보는 기술이자 암호화를 풀어 내는 훨씬 진보된 기술이라 단순 차단 기술인 SNI를 감청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픈넷은 “패킷 감청의 의미를 ‘이용자의 정보를 읽고 송·수신을 방해하는 행위’로 넓게 본다면 감청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⑤새 차단방식도 우회 접속할 수 있지 않나:사실. 이미 VPN(가상사설망)을 활용해 차단 사이트에 우회 접속하는 방식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고 있다. 방심위도 한계가 있는 정책임을 인정한다. 방심위 관계자는 “완벽한 차단은 어렵지만 실제 리벤지 포르노(당사자 동의나 인지 없이 배포되는 성적 동영상) 등 피해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조치”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칼 라거펠트 85세로 타계…‘패션의 제왕’ 눈감다

    칼 라거펠트 85세로 타계…‘패션의 제왕’ 눈감다

    전 세계 패션계를 반세기 동안 호령해온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19일(현지시간) 타계했다. 85세. 라거펠트가 수석디자이너로 일해온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은 라거펠트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라거펠트는 지난 1월 샤넬의 파리 오트 쿠튀르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와병설이 돌았었다. 프랑스의 온라인 연예잡지 퓨어피플에 따르면 라거펠트는 전날 밤 자택에서 파리 근교의 뇌이 쉬르 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4세 때 프랑스 파리로 건너와 피에르 발맹에서 수습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패션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파투, 클로에, 펜디 등의 브랜드에서 일했고, 1983년 샤넬에 합류하면서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현대적인 감각의 지적이고 섹시한 여성스러움을 추구한 그의 디자인은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왔다. 샤넬의 책임 디자이너로 있으면서도 펜디, 클로에 등 다른 브랜드와 자신의 이름을 딴 카를 라거펠트 등 여러 상표의 옷들을 디자인하며 전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지위를 누렸다. 그는 독일어로 황제와 명장을 의미하는 단어를 붙여 ‘카이저 카를’, ‘패션 마이스터’ 등으로도 불렸다. 공식 석상에서는 한결같이 검은 정장에 꽁지머리, 선글라스 차림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라거펠트가 일했던 패션브랜드 펜디를 거느린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성명을 내고 “너무나 소중한 친구의 죽음에 무한한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파리를 전 세계의 패션 수도로 만들고 펜디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일군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샤넬은 라거펠트가 타계하면서 공석이 된 수석디자이너 자리에 현 비르지니 비아르 부수석을 승진시키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남미] 화재현장 출동하던 소방대, 시외버스 타고 간 사연

    [여기는 남미] 화재현장 출동하던 소방대, 시외버스 타고 간 사연

    다급하게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차가 중간에 멈춰 섰다. 탱크에 연료가 떨어지면서다. 하지만 소방대원들은 임무를 포기하지 않았다. 소방차에서 내린 소방대원들은 시위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 마침내 불길을 잡았다. 코미디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일이 아르헨티나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주 케브라다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다. 케브라다 의용소방대는 산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길이었다. 마을로부터 약 16km 떨어진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잡기 위해서였다. 소방대는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난관에 봉착했다. 사이렌을 울리면서 힘차게 달리던 소방차가 시름시름(?) 앓더니 시동이 꺼져버린 것. 지역 소방대장 로베르토 알보르노스는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연료를 충분히 채우지 못한 상태였다"면서 "기름이 떨어지면서 소방차가 완전히 멈춰버렸다"고 말했다. 난감한 상황에서 모두 당황하고 있을 때 소방대원 중 누군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버스라도 타고 현장으로 가자!" 대원들은 소방차를 내버려 두고 시외버스 정류장을 향해 달렸다. 정류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버스를 기다린 시간은 약 20분. 시외버스에 올라 탄 소방대원들은 산불이 난 곳으로 무사히 이동, 불길을 잡았다. 사건은 지난달 발생했지만 최근에야 대원 중 한 명이 사진과 함께 버스를 타고 출동한 사연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소방대장 알보르노스는 "무조건 현장에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누군가 버스를 타고 가자고 했고, 덕분에 약간은 시간이 지체됐지만 산불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해준 게 정말 감사하다", "얼마나 환경이 열악한지 짐작이 간다. 감동적인 봉사정신이다" 등 케브라다 의용소방대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소수지만 평소에 준비가 소홀했던 게 아니냐고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 카를로스는 "소방차가 기름이 떨어져 출동하다 멈췄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면서 "분명히 소방대원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日유명 사진가 ‘성폭행’ 폭로…추악한 과거에도 뻔뻔한 모습으로

    日유명 사진가 ‘성폭행’ 폭로…추악한 과거에도 뻔뻔한 모습으로

    체르노빌 원전사고, 레바논 전쟁, 팔레스타인 난민 등 취재로 유명한 일본의 70대 사진 저널리스트가 그동안 여성들에게 저질러 온 성폭력, 성추행 등 추악한 과거가 피해자 증언들을 통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사진가는 목숨을 걸고 위험한 현장에 접근해 감춰진 진실을 전달하며 자유와 평화를 호소함으로써 많은 사진 저널리스트의 우상이 되어 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당사자는 사진잡지 ‘데이스 재팬’(DAYS JAPAN)의 전 발행인 히로카와 류이치(75). 도쿄신문은 18일 “모두 5명의 여성이 히로카와로부터 성폭력과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을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히로카와는 지난해 12월 주간문춘의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자신이 창간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데이스 재팬에서 해임됐다. 약 10년 전 데이스 재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여성(당시 20대)도 이번에 증언에 동참했다. 이 여성은 “히로카와가 나를 크게 질책한 날 택시에 함께 탈 것을 요구했고 결국 호텔에 끌려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성관계를 요구받고 두려웠지만, 데이스 재팬에서 쫓겨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 ‘그냥 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말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히로카와는 “성관계까지 이른 기억은 없다”고 부인했다.한 전직 여기자는 “15년 전 처음 만난 히로카와가 식사를 마치자 갑자기 성관계를 맺자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10여년 전 자원봉사를 했던 여성은 “싫다고 하는데도 자꾸만 누드사진을 찍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했다. 2014년 겨울에 채용됐던 미야타 지카(31)는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증언을 했다. 그는 “입사를 하면서부터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미야타는 히로카와로부터 “너는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다”는 말에 정신적 압박이 컸다고 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데, 마우스를 쥔 내 손에 히로카와가 자기 손을 포개 얹는 순간 공포에 질려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여성들은 또 히로카와가 사소한 일에도 쉽게 격노하며 직원들에게 노발대발하는 스타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여성은 “히로카와의 심기를 건드렸다가는 보도 관련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저항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히로카와는 “여성들과의 성관계는 모두 합의하에 이뤄졌다”, “무조건 사죄를 하기에 앞서 기억을 되살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르노삼성 ‘SM3’의 진화… 스테디셀링카 명맥 잇는다

    르노삼성 ‘SM3’의 진화… 스테디셀링카 명맥 잇는다

    ‘SM3 Z.E.’ 250만원 할인‘르노 트위지’ 70만원 할인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준중형 전기차인 2019년형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가격을 최대 250만원까지 내린다고 밝혔다.최근 새로 출시된 SM3 Z.E.는 디자인과 옵션을 업그레이드하고도 250만원이 인하됐다. 인하분을 적용하면 SE 트림은 3700만원, RE 트림은 3900만원 씩이다. 여기에 100만원 상당의 8인치 스마트 커넥트II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장착돼 총 혜택 가격은 350만원에 이른다.또 Z.E.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 상태, 인근 충전소 위치, 주행 가능 거리, 에너지 흐름 및 소비 정보 등 각종 주행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외관 디자인에는 블랙 베젤 헤드램프, 블랙 루프, 블랙 사이드미러, 다크 크롬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내부 디자인은 블루 스티치(바늘땀)와 블루 스피커 장식을 가미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SM3 Z.E.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13㎞이며, 배터리 용량은 35.9kWh다.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를 매일 탄다고 가정하면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르노 트위지도 70만원을 깎아준다. 인텐스 트림이 1430만원, 카고 트림이 1480만원이다. 르노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길이가 2338㎜, 폭이 1237㎜, 높이가 1454mm에 불과하다. 이에 일반 자동차 주차 공간에 최대 3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크기는 작지만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일반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완전 충전 시 55㎞에서 최대 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다. 카고 트림은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하면 최대 180ℓ, 75㎏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트위지는 지난해 2017년보다 2배 이상 많은 1498대가 팔렸다.아울러 르노삼성차는 고객이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충전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수 있도록 8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6만㎞ 조건으로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이와 함께 충전 문제 발생 시 고객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AS 출동 서비스 및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https 차단 정책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3만명 이르러

    “https 차단 정책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3만명 이르러

    웹사이트를 강력하게 차단하는 기술인 이른바 ‘https 차단’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오늘(17일) 20만명을 넘었다. ‘https 차단’은 기존 ‘URL 차단’에 비해 음란물이나 불법 도박 정보 등이 유통되는 해외 유해 사이트를 더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 정부가 도입한 것이다. ‘URL 차단’의 경우, 보안 프로토콜인 ‘https’를 주소창에 쓰는 방식으로도 간단히 뚫리는 허점이 존재했다. 때문에 이를 보완해 새로운 차단 기술을 만든 셈이다. 앞서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https 차단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오늘 오후까지 23만 2000여명이 동의해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이 청원인은 “해외 사이트에 퍼져있는 리벤지 포르노의 유포 저지, 저작권이 있는 웹툰 등의 보호 목적 등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그렇다고 https를 차단하는 것은 초가삼간을 다 태워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https를 차단하기 시작할 경우 지도자나 정부가 자기의 입맛에 맞지 않거나 비판적인 사람들을 감시하거나 감청하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불법 사이트가 아닌 경우에도 정부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불법 사이트로 지정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미성년자 276명 성폭행한 남자에 징역 60년

    [여기는 남미] 미성년자 276명 성폭행한 남자에 징역 60년

    상습적으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찍어 팔아온 남자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됐다. 콜롬비아 사법부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안 카를로스 산체스(38)에게 징역 60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검찰은 "재판부가 법정 최고형을 선고, 매우 본이 되는 판례를 남겼다"며 결정을 환영했다. 흉악한 늑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산체스가 꼬리를 잡힌 건 멕시코 경찰이 정보를 넘기면서다. 아동포르노사건을 수사하던 멕시코 경찰은 산체스가 멕시코에 아동포르노물을 상습적으로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콜롬비아 경찰에 정보를 제공했다. 콜롬비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산체스는 베네수엘라로 피신했지만 2017년 11월 마라카이보에서 수사협조 요청을 받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월 콜롬비아로 신병이 인도된 산체스는 14살 미만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최소한 276명이다. 산체스는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아동포르노물로 인터넷에서 판매했다. 이렇게 활동하면서 사용한 닉네임이 '흉악한 늑대'다. 범행 수법은 언제나 동일했다. 원하는 걸 사주겠다며 어린 아이들에게 접근해 미리 준비한 장소로 데려간 뒤 성폭행했다. 아이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카탈로그를 만든 후 아동포르노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곤 "원하는 아이를 선택하라"고 주문형 성폭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검찰은 "확인되진 않았지만 베네수엘라로 도피한 기간 중에도 현지에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죄경력을 조회한 결과 산체스는 2005년과 2008년에도 성폭행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모두 14살 미만 미성년자였다. 관계자는 "당시 산체스는 유력한 용의자였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자유의 몸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레고 31만개로 만든 F1 레이싱카, 1억원에 팔려

    레고 31만개로 만든 F1 레이싱카, 1억원에 팔려

    블록 장난감으로 만든 자동차 모형이 한 경매에서 1억원이 넘는 거액에 팔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트로모빌 빈티지 자동차 박람회장에서 열린 아트큐리얼 자선경매에서 레고 블록으로 된 실물 크기의 포뮬러1(F1) 머신 모형이 8만4500유로(약 1억원)에 낙찰됐다.레고로 된 F1 머신은 르노의 F1 머신 R.S. 17을 똑같이 복원한 것으로 전장은 5.2m, 전폭은 2.15m에 달한다. 르노 F1팀은 2017년 신형 머신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레고와 협업으로 이 모형을 만들었다.이에 따라 한 차례 F1 서킷에서 공개됐던 이 모형은 실제 머신의 매끄러운 바디 라인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형의 색상은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이는 르노 F1팀의 시그니처 색상이기도 하다.이 모형은 제작에만 수개월이 걸렸다. 경매 주관사 아트큐리얼에 따르면, 이 모형에는 레고 블록이 약 31만3000개가 쓰였다. 나머지 부품은 실물로 만들었으며 핸들만 복제품일 뿐 타이어는 이탈리아 피렐리사의 정품이 사용됐다. 한편 이번 경매의 낙찰가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지 않았다. 익명의 낙찰자는 낙찰가에 부가가치세 20%를 더한 금액을 내야 한다. 또한 이번 경매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트큐리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찰이 풀어야 할 ‘버닝썬’ 4가지 논란

    폭행 과잉진압 경찰 유착비리 마약투약 의혹 성폭행 동영상 과잉 진압으로 시작해 유착 비리, 마약, 성폭행 의혹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담팀까지 꾸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론은 ‘셀프 수사’라 손가락질하며 더욱 뜨거워진 모양새다. ●버닝썬 대표·영업사장 8시간 조사 서울경찰청에 꾸려진 전담수사팀은 13일 언론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밝혔다. 이날 경찰은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8시간가량 조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논란은 크게 4가지로 압축된다. ①지난해 11월 클럽 손님과 보안요원 사이 폭행 사건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여부 ②경찰과 버닝썬 유착 의혹 ③버닝썬 내 마약 투약 및 성폭행 의혹 ④장소가 버닝썬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영상 유포다. ●회계장부 압수·통화내역 분석 특히 경찰은 유착비리 의혹 수사에 사활을 걸었다. 경찰은 클럽 회계장부를 압수하고, 클럽 임직원과 경찰관 간의 통화내역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했던 경찰관과 담당 경찰 전체의 계좌번호를 받아 금융거래내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버닝썬 개업 이후 112 신고 내역도 전량 확보해 분석 중이다. 클럽 직원과 시비가 붙은 손님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등 수사 적법성 논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경찰 법 집행의 정당성이 달린 만큼 시일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사건까지 수사·CCTV 확보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 GHB 투약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전 사건까지 들여다보는 방법을 택했다. 경찰은 과잉 진압 논란 이전부터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의 투약자를 통해 클럽 내 마약 투약 실태를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 VIP룸 배경” 진술 확보·당사자 추적 또 유사 성행위 모습이 담긴 채 포르노사이트에서 유통된 일명 ‘버닝썬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해당 동영상이 유포된 사이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동영상 속 옷차림 등을 통해 발생 시점과 인물 등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클럽 관계자를 조사해 “해당 동영상이 버닝썬의 VIP룸에서 촬영된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시간당 31건’ 뜨거웠던 靑국민청원 16개월의 기록

    ‘시간당 31건’ 뜨거웠던 靑국민청원 16개월의 기록

    청소년 보호법 폐지·MB 수사 청원 최다윤창호법·김성수법 등 입법조치 역할근거 규정·사용자 편의성 확대 등 필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2017년 8월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에 지난 16개월 동안 게시글 38만건 이상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735건, 시간당 30.6건의 국민청원이 쏟아지면서 ‘소통’과 ‘이슈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지난달 19일까지 국민청원에 올라온 게시글과 SBS 탐사보도 ‘마부작침’ 자료 등을 활용해 ‘국민청원제도 시행 16개월’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청원 38만건은 2015~2017년 영국의 전자청원 건수 6만 949건, 2017년 독일 연방의회 청원 접수 건수 1만 1만 1507건 등을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2012~2016년 19대 국회 입법청원 건수가 227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체감할 수 있다. 4000건이 넘는 청원이 오르면서 큰 주목을 받은 사안은 2017년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청원’과 같은 해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 및 수사요청’이었다. ●안전·인권·제도 개선 등 청원 많아 정동재·박준·김은주 부연구위원 등 행정연구원 연구팀이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만명 이상의 추천·동의를 받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은 안전(18.2%), 인권(17.0%), 행정·정책의 제도 개선(9.7%), 보건복지 사건 및 의료사고 책임자 처벌 요구(8.9%) 관련 청원을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소년법 개정, 음주운전 처벌 강화,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력, 아동 성폭력 근절·처벌 강화, 조직 내 갑질금지, 보육교사의 휴식권 보장, 무고죄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남·녀, 내·외국인 등의 분야에서는 첨예한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같은 기간 게시된 35만 900건의 청원 중 정부 응답을 위한 최소 동의·추천 기준인 20만건을 넘긴 게시글은 71건(0.02%)이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엄벌을 요구하는 과정에 심신미약 감경 의무를 없앤 ‘김성수법’(형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렇게 새로운 입법조치를 이끌어낸 청원은 4건(5%)이었다. 10건 중 3건 비율(25건)로 정부는 행정·재정적 개선조치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향후 제도적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비동의 유포 성적 촬영물(리벤지 포르노) 관련사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곰탕집 성추행 사건,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 책정 등 현 시점에서 해결하기 어렵거나 행정부 권한 밖의 사안은 답변이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국민청원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국민청원 게시글 등록방식, 응답기준, 부적절한 청원 게시글에 대한 삭제조치 등과 관련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봤다. 또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수준으로 운영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더 나아가 대통령 훈령 수준으로 ‘국민청원 처리에 관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구팀은 또 응답자 수치에 근거해 정부가 응답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0일간 20만명 이상 추천을 받으면 청원에 대한 정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제도는 주목 경쟁을 부추기기도 한다. 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는 것 자체에 논의가 매몰되는 양상”이라며 “특정 이해관계 집단의 목소리가 조직적으로 온라인에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자 수보다는 청원 내용에 근거한 응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빈번하게 청원 게시글이 등록되는 현안을 청와대가 선정해 답변하는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요 현안 효과적 검색 시스템 구축 필요 아울러 연구팀은 하루 730건 이상의 새로운 게시글이 등록되는 상황에서 참여자들이 특정 현안이나 용어들을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글들이 지속적으로 중복·반복되는 양상에 대해 연구팀은 “실제 국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중요 정책 제안이나 현안들을 게시판 참여자들이 찾기 어렵도록 해 결국은 정부응답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청원 게시판의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능적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가 벤치마킹한 미국의 ‘위아더피플’(We the People)은 청원관련 ‘오픈 API’를 만들어 관련 프로그래밍 함수들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직접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번 회원가입을 하지 않거나 해당 청원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웹사이트에서 청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연구팀은 “뿐만 아니라 백악관은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들을 주기적(분기별)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며 “분기별로 위아더피플에 올라온 청원 내용들을 데이터베이스(DB) 파일형태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벼랑 끝 제조업, 산업구조 개편 서둘러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조업인 자동차와 전자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그제 발표한 ‘2018년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에서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2.1% 줄어든 403만대로 3년째 감소세다.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멕시코에도 밀려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 지 불과 2년 만에 또다시 한 단계 더 떨어진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중국의 LCD TV 출하 대수는 4856만대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한국산은 4658만대(30.6%)에 그쳤다. LCD TV 출하 대수에서 중국에 추월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삼성전자·LG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우위에 있지만 중국이 전체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제품이 늘어나며 제조업 출하 대비 재고 비율(재고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제금융센터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재고율은 116.0%로 122.9%를 기록한 199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자동차 제조업 출하는 한 달 전보다 7.1% 감소하고 재고가 6.5% 늘었다. 자동차와 TV 산업의 부진은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등에 따른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가 고착화하고, 중국의 약진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차량 1대를 생산하는 데 투입하는 시간(HPV)은 한국 5사 평균이 26.8시간으로 도요타(24.1시간), GM(23.4시간)보다 11.2~14.5% 많다. 국내 자동차 업체 평균 연봉은 2017년 9072만원으로 도요타(832만엔), 폭스바겐(6만 5051유로)보다 높은 편이다. 그런데도 현대차 노조는 인건비를 낮춘 ‘광주형 일자리’에 총파업을 선언한 상태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평균임금은 일본 규슈 공장보다 20% 정도 높은데도 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최근 4개월 사이 28차례 부분파업을 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경기 둔화에 대비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GM은 석 달 전 북미 5곳, 해외 2곳 등 총 7곳의 공장 폐쇄와 1만 4000명 감원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포드, 테슬라, 도요타, 닛산, 폭스바겐 등도 줄이어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정부는 규제혁파와 노동개혁을 포함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안과 산업구조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
  • “친척 차 뽑았다 나 배가 아파”… SUV냐, 세단이냐

    “친척 차 뽑았다 나 배가 아파”… SUV냐, 세단이냐

    “요즘 어떤 차가 좋아?” 자동차 이야기는 명절 밥상머리에서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 중 하나다. 이번 설 연휴 동안에도 많은 사람이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혹은 정체된 도로 위에서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았을 것이다. 또 명절 때만 되면 새로 뽑은 차를 선보이며 우쭐해하는 친척이 꼭 한둘은 있다. 이런 모습에 배 아파 하며 조만간 새 차를 장만해야겠다고 결심한 사람도 적지 않을 터다. 이번 설을 계기로 새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살펴본다. 자동차 업계의 평가와 지난해 판매 실적, 각 업체의 신차 출시 현황과 주력 차종 그리고 각 차량 제원 등을 토대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구매를 고려해 봄직한 차량을 골라 봤다.●팰리세이드 누적 판매량 이달 5만대 넘길 듯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그야말로 절정이다. 자동차 업체들도 SUV를 주력 상품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형 SUV’ 시장이 뜨겁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는 출시 두 달여 만에 4만 5000대가 넘게 팔렸다. 2월까지 5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 각종 시상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날개까지 달았다. 올해의 차가 무조건 ‘좋은 차’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종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경쟁 모델로는 2년 연속 수입차 SUV 1위를 기록한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쌍용자동차의 G4렉스턴 등이 꼽힌다. 팰리세이드가 조금 크게 느껴진다 싶은 고객이라면 G4렉스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국산 중형 SUV 중에서 사겠다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르노삼성차 QM6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 차체, 즉 실내 공간의 크기는 쏘렌토, 싼타페, QM6 순이다. 쏘렌토는 싼타페보다 전장이 30㎜ 길고, 싼타페는 QM6보다 95㎜가 더 길다. 하지만 연비는 QM6(2000㏄ 미만 가솔린 엔진 전륜구동 차량 기준)가 11.7㎞/ℓ로 9.5㎞/ℓ 정도인 싼타페와 쏘렌토보다 우세하다. 가격은 싼타페, 쏘렌토, QM6 순이며, 앞뒤로 약 200만원씩 차이가 난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르지 못하겠다면 오는 3월 출시되는 쌍용차의 ‘신형 코란도’를 기다렸다가 비교해 보고 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입 중형 SUV 중에서는 벤츠의 GLC 클래스가 인기가 높다. ‘준중형 SUV’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 투싼, 기아차 니로·스포티지, 볼보 XC40,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엑스트레일, 푸조 3008·5008 등이 괜찮은 선택지로 거론된다.●소형 SUV 연비는 QM3가 17.4㎞로 최우수 연비 좋기로 소문난 ‘소형 SUV’의 복합연비 대결에서는 디젤 엔진 기준으로 르노삼성차 QM3가 17.4㎞/ℓ로 가장 뛰어났고, 기아차 스토닉이 16.7㎞/ℓ, 현대차 코나가 16.2~16.8㎞/ℓ로 뒤를 이었다. 세단의 영역에서는 국산차 못지않게 수입차의 라인업도 상당히 화려하다. 때문에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국산차냐 수입차냐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국산차 중에서는 준대형급인 현대차의 그랜저가 지난 1월 한 달간 가장 많은 1만 77대를 팔아치웠다. 1만대를 돌파한 것은 그랜저가 유일하다. 그 아래 중형 쏘나타(4541대)와 준중형 아반떼(5428대)로 이어지는 현대차 ‘스테디셀러 삼총사’는 여전히 세단에서 최상위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차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70·G80·G90의 인기도 꾸준하다. 이에 맞서 기아차의 최고급 세단인 더 K9은 과하지 않고 매끈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세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국산 중형 세단을 놓고선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차 SM6를 선상에 올려놓고 비교하는 고객이 많다. 차체 길이(전장)는 쏘나타와 K5가 4855㎜, SM6가 4850㎜로 똑같거나 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량의 가로 길이(전폭)는 SM6 1870㎜, 쏘나타 1865㎜, K5 1860㎜ 순이다. 복합연비는 가솔린 엔진 기준으로 세 차량 모두 11~12㎞/ℓ 수준이다. 가격도 2000만원 중후반대로 비슷한 편이다. 디자인이 ‘개인의 취향’이라는 전제 아래 세 차량의 제원만을 놓고선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다만 올해 출시되는 쏘나타 신형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느냐에 따라 향후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의 E클래스가 세단의 정석을 보여 준다. 지난해 수입차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중형(준대형 포함) 세단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와 쏘나타, 기아차 K5에 이어 4위에 올랐다. K5 택시 등 상용차를 제외하면 3위나 다름없는 기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시된 폭스바겐의 ‘아테온’이 최근 심상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를 비롯해 전체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영포티’(젊은 40대) 세대 사이에서 아테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싱글·기혼 40대 남성이 아테온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테온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차’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 ‘디자인 끝판왕’ 등으로 불리고 있다. 폭스바겐은 8일 차량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2019년형 아테온을 출시했다.●준중형 세단 K3는 외형 바꾼 뒤 판매 급상승 연비를 생각하면 ‘준중형’ 세단이 단연 으뜸이다. 차체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형 차량보다도 연비에선 더 우수한 면모를 자랑한다. 그런 까닭에 자동차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차종이기도 하다.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는 국산차가 강세다. 지금은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아직 아반떼가 판매량 1위 자리를 내 준 적이 없는 가운데 최근 K3가 외형을 바꾸고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에 K3가 잘 나왔다”는 소문도 자자하다. 차체 길이는 아반떼 4620㎜, K3 4640㎜로 실내 공간은 K3가 미세하게 넓은 편이다. 차 가로 길이는 1800㎜로 동일하다. 다만 복합연비는 일반 가솔린 엔진 기준 아반떼가 14~15㎞/ℓ로 12.6~13.6㎞/ℓ인 K3보다 다소 우세하다. 가격대는 아반떼 1404만~2365만원, K3 1571만~2199만원이다. 저사양 모델에서는 아반떼가, 고사양 모델에서는 K3가 가격 경쟁력이 더 있다는 얘기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설 밥상에 빠지지 않는 ‘자동차 이야기’...설맞이 홍보 총력전 나선 업체들

    설 밥상에 빠지지 않는 ‘자동차 이야기’...설맞이 홍보 총력전 나선 업체들

    내수시장 노리는 자동차 업체들의 설맞이 프로모션 경쟁 설을 앞두고 자동차 업체들이 특별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설 밥상 대화 주제로 자동차 얘기가 빠지지 않는 만큼 업체들도 설맞이 홍보에 전력투구하는 모양새다. ●르노삼성, 최대 70만원 페이백… 1.99% 할부 금리 르노삼성자동차는 2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에게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해 설 귀성여비를 지원한다. 르노삼성차 모델을 현금 또는 할부로 구입하면 페이백으로 ▲SM6 50만원 ▲QM3, 클리오 30만원 ▲SM3, SM5, SM7, QM6 디젤(2018년 생산) 20만원씩을 돌려준다.또 이번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QM6(SE 트림 제외)를 구매하면 ‘S-Link 패키지’ 1 또는 2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QM6 ‘dCi RE’ 또는 ‘RE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하면 매직 테일게이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QM6 SE 트림 고객에게는 현금 7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아울러 할부 구매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금리 혜택도 마련했다. 36개월 할부 시 1.99%의 금리를 제공하며, SM6 ‘GDe’와 ‘LPe’ 트림은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QM3, 클리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6개월 일반 할부 시 0%라는 파격적인 금리를 적용한다. 5년 이상 지난 노후차량 고객이 QM3, 클리오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QM3 LE 트림에 한정해 인조가죽 시트커버 무상 지원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이밖에 전기차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에 대해서는 일반 할부의 경우 36개월 3.9%, 60개월 4.9%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국GM, 말리부 최대 300만원 할인… 24개월 무이자 할부 한국지엠 쉐보레는 2월 한 달간 ‘황금돼지해 쉐보레 새 출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대상은 대학 신입생과 졸업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출산·임신 가정 등이다.먼저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또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입 고객에게 제공하던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스파크’에도 적용한다. 그러면 스파크는 30만원, 말리부·트랙스는 50만원, 이쿼녹스는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지난 다마스, 라보를 보유 중인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쉐보레가 2월 한 달 제공하는 최대 할인 금액을 합산하면 스파크 170만원, 말리부 300만원, 트랙스 240만원, 이쿼녹스 350만원씩이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더 뉴 말리부는 현금 할인과 할부가 결합되는 콤보 할부를 적용 시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24개월 무이자 프로그램도 적용된다. ●쌍용차, ‘얼리버드’ 특별할인… 렉스턴 최대 200만원 할인 쌍용자동차는 일부 모델을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하는 ‘복드림 세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드림 세일 페스타를 통해 G4 렉스턴은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150만원, 코란도C는 100만원, 티볼리 50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6일까지 티볼리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혜택도 제공한다. 이후 23일까지는 15만원, 월말까지는 10만원으로 할인 혜택이 차츰 줄어든다.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에 더해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를 구매하면 100만원을 할인받게 된다. 또 G4 렉스턴 구매 고객은 동급 최장 7년·15만㎞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Promise 715’ 또는 5년·10만㎞ 보증기간, 5년 5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으로 구성된 ‘Promise 515’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달에 구매하면 설 명절 추가 지원금 100만원까지 포함한 3가지 선택지 가운데 택일이 가능하다.아울러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선수율 제로에 금리 3.9%의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건 책략이고, 반역이다”…구치소서 인터뷰한 곤 前회장

    “이건 책략이고, 반역이다”…구치소서 인터뷰한 곤 前회장

    르노-닛산 통합 반대 日경영진, 검찰 동원한 쿠데타 시각“의심할 여지 없이 이건 책략이고 반역이다.” 자신의 소득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인 카를로스 곤(64) 전 닛산 자동차 회장이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고 이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인터뷰는 전날 도쿄구치소에 이뤄졌다. 곤 전 회장은 검찰 수사가 자신이 추진하던 프랑스 르노-닛산의 통합에 반대하는 사내 일부 그룹이 관여했다고 보는지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하게 긍정했다. 곤 전 회장의 이런 발언은 검찰 수사가 닛산차의 일본인 경영진들이 꾸민 쿠데타의 결과라는 ‘쿠데타설(說)’을 자신의 입으로 주장한 것이다. 곤 전 회장의 수사를 둘러싸고는 그가 프랑스 르노 그룹과 닛산차의 통합을 추진하자 이에 반대하는 닛산차의 일본인 경영진이 검찰을 움직인 것이라는 분석이 퍼져있다.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廣人) 사장 등 닛산차의 내부 인사들은 작년 초부터 비밀팀을 꾸려 곤 전 회장의 비위를 조사했으며 ‘사법 거래’를 통해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곤 전 회장은 작년 11월19일 일본 검찰에 체포된 뒤 70일 넘게 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차례 보석 신청을 했으나 도주 우려와 해외 관계자들의 입을 맞출 가능성 때문에 법원은 보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곤 전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증거는 닛산차가 모두 가지고 있다. 왜 증거인멸이 가능한가”라며 구금 장기화에 불만을 표했다. 곤 전 회장의 구금 장기화와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장기 구금이 가혹하다. 최소한의 품위를 지킬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일본 검찰은 재체포와 구속 연장으로 곤 전 회장을 구치소에 잡아두고 있다. 그러는 사이 곤 전 회장은 닛산차 미쓰비시(三菱)자동차, 르노 그룹 회장직에서 잇따라 해임됐다. 곤 전 회장은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인에게 12억 8000만엔(약 131억원)을 송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간부가 결재 사인을 했다”며 위법성을 재차 부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수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날 “갑작스런 체포와 무기한 구류는 스탈린 시대의 소련을 연상케 한다”고 일본 검찰을 비난했다. 또 또 “변호사가 동석하지 않은 채 하루 8시간 매일 똑같은 것을 반복해 신문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자유주의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지금이야말로 일본의 사법제도는 기본적 인권을 부정하고 국가의 오점이 되고 있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디자인 끝판왕’ 폭스바겐 아테온… ‘2019 올해의 디자인 상’

    ‘디자인 끝판왕’ 폭스바겐 아테온… ‘2019 올해의 디자인 상’

    폭스바겐의 세단 ‘아테온’이 지난 23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아테온은 제네시스 G90,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넥쏘, 르노의 클리오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아테온은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을 합성한 이름이다.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아테온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다. 2017년 유럽의 권위 있는 상인 ‘2017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 시상에서 ‘중형 프리미엄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아테온이 고급스러운 섀시 튜닝, 훌륭한 엔진과 스티어링 감각을 갖춘 진정한 팔방미인”이라고 평가했다.앞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9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자 지난해 12월 27일, 경기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후보 차량 11대를 대상으로 시승 테스트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으로 나뉘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佛르노, 24일 곤 회장 교체...20년 ‘곤 시대’ 막 내린다

    佛르노, 24일 곤 회장 교체...20년 ‘곤 시대’ 막 내린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24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일본에서 구속 수감 중인 카를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르노 인사추천위원회는 프랑스의 세계적 타이어 기업 미슐랭(미쉐린)의 CEO에서 물러나는 장 도미니크 세나르를 신임 회장으로, 곤 회장의 대행을 맡아온 티에리 볼로레 전 르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CEO에 각각 임명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사추천안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계획이 막판에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닛산 자동차 CEO를 겸직했던 곤 회장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닛산의 유가증권 보고서에 약 91억엔(약 938억원)의 보수를 축소 신고하고, 닛산 자금을 동원해 지인인 사우디아라비아인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체포된 뒤 2개월 넘게 구금돼 있다. 곤 회장은 체포되기 전 세계 2위의 자동차 그룹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동맹)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었다. 그는 이번 사태 이후 닛산과 미쓰비시 CEO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르노 CEO 및 회장직은 유지하고 있었다. 곤 회장은 일본 법원에 두차례 보석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는 적어도 3월까지 구금돼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르노의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는 곤 회장의 구속이 장기화되자 경영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교체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20년에 걸쳐 르노·닛산을 이끌어온 곤 회장의 시대가 마감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르노가 1999년 파산 직전의 닛산을 인수, 동맹을 결성해 굴지의 글로벌 완성차업체로 성장시킨 데에는 곤 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곤 회장은 당시 닛산의 COO로 파견된 뒤 철저한 경영 합리화로 닛산의 실적을 반등시켰다. 닛산의 일본인 CEO 사이카와 히로토는 곤 회장 체포 후 르노가 닛산 이사회의 새 의장을 임명하려는 움직임에 반발하는 등 자사에 대한 르노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으며, COO 이상의 닛산 경영진을 선임할 권한을 갖고 있다. 반면 닛산은 르노의 지분 가운데 15.0%만 쥐고 있으며 이마저도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다. 다만 닛산은 얼라이언스의 또 다른 파트너인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지분 34.0%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에 신임 경영진 체제가 들어서면 르노의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는 르노·닛산의 동맹 관계를 공고하게 하기 위한 새 지배구조 구축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곤 회장도 지난해 르노와의 계약을 갱신할 때 이 같은 임무를 부여받았다. 반면 일본측은 이런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 사이카와 사장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지배구조의 변경이 급선무가 아니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2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국내 3사 광폭 도전장

    ‘제2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국내 3사 광폭 도전장

    기술력 日·정부지원 中, 시장 양분 “본격 대량생산 내년 판도 바뀔 것”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세계 車업체 수주 확대…175조 따내 中·유럽 등에 공장 건설 ‘투자 속도’전기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배터리’ 시장의 수주 경쟁이 날로 가열되고 있다. 대형 배터리 산업이 ‘반도체’와 맞먹을 정도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에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삼각편대’로 도전장을 내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기차 시장은 해가 갈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는 약 110만대로 전년도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만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웃도는 58만대가 팔려 나갔다. 전 세계 누적 전기차 대수는 현재 310만대 정도다. 전문가들은 2040년쯤에는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의 33.3%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수요도 급증할 수밖에 없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6년 총출하량이 25GWh를 기록한 데 이어 2020년에는 4배 이상 성장한 110GWh, 2025년에는 350~1000GWh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통계만 놓고 보면 일본과 중국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점유율 10위권 내에 중국 5개사, 일본 3개사가 포진해 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23.7%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의 CATL이 20.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8.0%로 4위, 삼성SDI는 3.6%로 6위에 그쳤다. 중국은 강력한 정부 지원과 보호 정책을 토대로, 일본은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0년부터는 시장의 판세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파나소닉은 전기차 선두 주자인 테슬라와 손을 잡았기 때문에 앞서 나갔고, 중국 업체들은 정부의 보조금 폭탄과 큰 중국 시장 덕분에 앞서 나갔을 뿐 2020년부터는 한국 기업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 3사는 정부의 지원이 미미한 가운데서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를 상대로 수주 확대에 나섰다. LG화학은 현대·기아차, 포드, 르노, GM 등과 손을 잡았다. 삼성SDI는 BMW, 재규어랜드로버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 다임러, 현대·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난해 3사의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 금액은 110조원으로 추산된다. LG화학과 삼성SDI는 40조원 이상을 새로 수주했고, SK이노베이션도 30조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누적 수주액은 175조원에 달한다. 또 대량 생산을 위해 중국과 유럽 등지에 배터리 공장도 건설·추진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나 풀어줘 전자발찌 차고 있을께

    나 풀어줘 전자발찌 차고 있을께

    “전자 팔찌 차고 도쿄에 있을 테니, 풀어달라….” 일본 도쿄에서 2달 남짓 구속 수감 중인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일본 법원에 다시 보석을 신청했다. 곤 전 회장은 “보석금을 더 내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를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그는 최근 도쿄지방법원에 제출한 보석 신청서에서 보석금을 기존 제안보다 더 낼 용의가 있으며, 법원이 요구할 경우 닛산 주식을 담보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자발찌 착용과 보안요원 배치를 수용할 수 있으며 비용도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증인이 될 수 있는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이를 검사에게 매일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곤 전 회장은 프랑스의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당장 구치소에서 나오기 위해 이 같은 조건도 포기했다. 대신 그는 여권을 반납하고 도쿄의 임대 아파트에서 지내겠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은 서면으로 제출한 성명에서 법원이 정한 석방과 관련한 어떤 조건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법적 의무가 있기 때문 만이 아니라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유가증권 보고서에 약 91억엔(약 938억원)의 보수를 축소 신고하고, 닛산 자금을 동원해 지인인 사우디아라비아인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체포된 뒤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2달 넘게 구금 상태로 있다. 앞서 일본 법원은 지난 15일 곤 전 회장 측의 보석 신청을 한 차례 기각했다. 당초 곤 전 회장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도쿄지방법원에 보석을 재신청했다. 법원이 끝내 보석을 불허할 경우 곤 전 회장은 3월 10일까지 구속돼 있어야 한다. 곤 회장의 구속은 일본과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 주도권 싸움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3사가 주식을 나눠 갖고 있는 닛산 자동차 연합의 수장으로 제왕적 경영자로서 군림해 왔었다. 앞서 곤 회장을 지지해 온던 프랑스정부도 곤의 닛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직에 대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주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 지분 1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2석의 이사회 의결권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일본에서 구속수사를 받는 곤 회장이 언제 석방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르노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등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타이어회사 미슐랭(미쉐린)의 장도미니크 세나르 CEO를 비롯해 르노의 임시 CEO를 맡고 있는 티에리 볼로레, 도요타의 임원 디디에 르루와, 프랑스 생활문화기업 엘리오르의 필리프 기모 대표이사 등도 차기 CEO로 거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르노삼성, 에어컨 필터 20% 할인… ‘해피 체크업’ 이벤트

    르노삼성, 에어컨 필터 20% 할인… ‘해피 체크업’ 이벤트

    르노삼성자동차가 21일부터 28일까지 차량 정비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 체크업’(Happy Check-Up)’ 이벤트를 진행한다.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비용을 20% 할인해 주고, 프리미엄 엔진오일 추가 구매 시 ‘MY 르노삼성 앱’을 통해 1만원 정비쿠폰을 제공한다.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이 주어진다. 2본 구매 시 2만원, 4본 구매 시 4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다. 신규 중고차 고객이 10만원 이상 유상으로 수리하면 2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유상 정비 후 MY 르노삼성 앱에 가입하면 1만원 정비쿠폰을 증정한다. 또 10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도 이벤트 기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정비쿠폰을 증정한다.아울러 2월 27일까지 앱 고객 대상으로 무상점검 및 정비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차는 물론 중고차 고객도 배터리나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와 엔진오일 등의 정비 할인 쿠폰을 받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중고차와 노후차의 경우 겨울철에 더욱 꼼꼼한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르노삼성차가 마련한 오토솔루션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겨울 시즌에 안전하게 주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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