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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자동차 시장, 서방기업 철수에 “中 브랜드 ‘마지못해’ 받아들여” 로이터

    러 자동차 시장, 서방기업 철수에 “中 브랜드 ‘마지못해’ 받아들여” 로이터

    러시아에서 서방 자동차 기업들의 이탈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그 빈 자리를 차지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가 줄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민들은 이제 중국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을 극복하고 가격 인상마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오토스탯과 컨설팅 업체 PPK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37.15%로, 전년 동기 9.48%보다 4배가량 급증했다. 한국과 일본, 유럽 브랜드의 매출은 70%에서 22.6%로 급감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르노와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러나 중국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아직 넘어서야 할 어려움이 남아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의 일부 자동차 구매자와 대리점은 여전히 중국 자동차의 품질이 서방 경쟁업체들보다 떨어진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중고차 대리점에서 만난 스테판(28)도 이 같은 설득이 필요한 러시아인들 중 한 명이다. 그의 불만 중에는 중국 자동차의 부드럽지 못한 주행감이 있다. 그는 “간신히 스코다 자동차를 구매했다. 솔직한 의견을 바란다면 스코다가 (중국 자동차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스코다는 폭스바겐 산하 체코 자동차 회사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제제를 받으면서 이 회사는 러시아 내 자산을 매각하고 철수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알렉산더(74)는 자신의 새로운 중국 자동차를 살 때 스웨덴 기술력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신뢰도가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내 (지리 자동차의) 투겔라에는 볼보의 엔진이 달려 있다”면서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이 차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한 뒤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추켜세웠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리는 중국의 일부 자동차를 비웃곤 했지만, 나는 한 중국 차를 타고 다른 점을 봤다. 솔직히 말해 내가 운전대를 잡아본 중국 차가 벤츠보다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었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 러시아에 생산 공장을 짓고 내수 업체들과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여온 서방 자동차 회사들은 대부분 지난해 봄 가동을 중단했다.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지리를 함께 취급하는 수입차 대리점인 알테어 오토의 블라디미르 셰스타크 총괄이사는 로이터에 “평생 유럽과 일본,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에 집중했고, 중국의 브랜드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시장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가 벤츠를 취급하고 있는 이유는 벤츠를 비롯한 대부분 외국 업체가 러시아를 떠났거나 떠나는 과정에 있지만, 여전히 재고가 남아 있고 병행 수입으로 인해 일부 기업의 자동차가 팔리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자국 업체 아브토바즈의 ‘라다’라는 브랜드다. 그다음으로 르노가 외제 차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리를 중국 업체들에 내주게 됐다. 그러나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러시아에서 시장 점유율이 치솟고 있더다도 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인 세르게이 아슬라냔은 중국 자동차가 점점 더 격차를 메우고 있지만, 평판 부족은 여전히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사가 더는 없다. 하지만 그 점이 사람들의 생각을 빠르게 바꾼다는 점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생활 수준이 낮아지고 서방 자동차에 대한 욕구로 인해 사람들이 중고차를 더 구매하면서 신차 판매량은 58.8% 급감했다.현재 러시아 내 중국 자동차의 성장 신호로, 하발이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중국 장화이기차(JAC) 산하 시하오 브랜드의 소형 SUV인 시하오 X4가 소련 시대의 ‘모스크비치 3’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하지만 소비자들의 또 다른 불만은 바로 가격에 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조차도 모스크비치 3의 가격이 조금 비싸 보인다고 지적했다. 모스크비치 3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97만 루블(약 3300만원), 전기차 모델이 350만 루블(약 5880만원)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널리 팔리는 자동차 모델인 라다 그란타의 가격이 약 68만 루블(약 110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비싼 것이다. 러시아 자동차 잡지 비하인드 더 휠의 편집장인 막심 카다코프는 “(중국인들이) 많은 차를 들여오고 있지만 품질이 아니라 가격만 따지면 저렴한 차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 “다비드상은 포르노물”...학부모들 ‘부적절 수업’ 항의에 美초등 교장 쫓겨나

    “다비드상은 포르노물”...학부모들 ‘부적절 수업’ 항의에 美초등 교장 쫓겨나

    미국의 한 여성 초등학교 교장이 서양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조각상 ‘다비드상’ 사진을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가 학부모들로부터 ‘포르노’를 가르쳤다고 비난받은 뒤 학교에서 쫓겨났다. 플로리다주의 주도 탤러해시에 있는 자율형 공립초등학교 탤러해시 클래시컬 스쿨의 호프 카라스키야 교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6학년 대상의 ‘르네상스 미술’ 시간에 이탈리아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다비드상’ 사진을 보여 주며 강의했다. 이 수업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등도 다뤄졌다. 그러나 전신 나체의 다비드상을 교재로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몇몇 학부모들은 “우리 자녀가 이런 작품을 봐서는 안 된다”며 학교 측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지역신문 탤러해시 데모크라트는 “일부 학부모들은 다윗상을 ‘포르노’라고 부르며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카라스키야 교장이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카라스키야는 “다비드상과 같은 고전예술 작품을 보여줄 때는 사전에 학부모에게 알려주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전달이 잘못돼 메일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고, 이에 학부모들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간 고전을 가르쳤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예술에 대해 (선정적이라며) 화를 내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이사회는 지난 20일 카라스키야 교장에게 사임 또는 해고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결국 그는 해고됐다.구약성서에 나오는 다윗 왕을 소재로 한 다비드상은 미켈란젤로가 1501년부터 1504년까지 제작한 것으로 서양 미술사에 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카라스키야는 “많은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나를 해고한 학교 이사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주변의 도움을 청하고 있다. 강력한 보수 정책을 펴고 있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 23일 공립학교에서 성교육과 성 정체성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확대했다. 법을 위반한 교사는 정직되거나 교단에서 퇴출될 수 있다.
  •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나만의 공간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planterior·식물+인테리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에이스침대는 식물과 함께하는 방을 은은하게 밝혀줄 무드등 침대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우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르노(ARNO-Ⅱ)’는 디밍(dimming·밝기 조절) 기능이 적용된 무드등을 갖췄다. 반려 식물과 함께 차분하게 꾸며진 침실을 로맨틱하게 완성하고 싶다면 헤드 부분의 간접 조명을 켜 방안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사물을 직접적으로 비추지 않아 자연스러운 환경을 구현해 준다. 백조의 날개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보드는 무드등과 함께 공간을 더욱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특히 천연 무늬목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한 질감을 살렸고, 고주파 공법으로 부드럽게 마감했다. 헤드보드 쿠션은 발수 코팅 원단으로 제작돼 기댔을 때 안락한 느낌을 준다. 헤드보드에는 안경,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과 USB 포트가 탑재됐다. 색상은 월넛 내추럴과 오크 내추럴 등 2가지로 출시됐다. ‘BMA-1167’ 침대는 디자인과 편리성을 갖춘 신제품이다. 헤드보드에 장착된 LED 램프는 원터치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고 터치 시스템으로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에 선택한 밝기를 기억하는 스마트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시각적인 편안함까지 제공한다. 베이직한 헤드보드에 입체감과 세련미를 위해 세로 라인 디자인을 첨가했고 엣지 가공법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헤드보드 전면에는 나무 무늿결의 부드러운 피니싱 포일 알판이 사용돼 식물과 함께하는 침실 공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올’…2000만원어치 ‘디올 CEO’ 패션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올’…2000만원어치 ‘디올 CEO’ 패션

    코로나19 확산 후 첫 방한에 나선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3) 총괄회장의 딸이자 크리스챤 디올 최고경영자(CEO)인 델핀 아르노(47)의 패션이 화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전날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 리움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이번 방한 일정에 장녀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 디올 CEO와 둘째 아들 알렉상드로 아르노 티파니 부사장, 그룹 내 2인자인 피아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과 동행했다. 델핀은 아르노 회장의 맏딸로, 2000년부터 12년 동안 디올에서 근무했다. 이후 루이뷔통에서 10년 동안 경력을 쌓다가 지난 1월 크리스찬 디올 CEO 자리에 임명됐다.이날 델핀은 아이보리색 스웨터에 네이비 색상의 짧은 코트를 입고 검은색 가방을 들었다. 그가 착용한 옷과 가방 모두 디올 제품이다. 해당 재킷은 네이비 색상의 자수 피코트로, 별 장식의 금장 단추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뒷면에 장식된 디올의 일러스트를 맡은 이탈리아 작가 피에트로 루포의 별 모티프 자수가 있다. 가격은 1050만원이다. 코트 안에 입은 스웨터는 에크루 테크니컬 캐시미어 울 니트다. 상아색의 이 스웨터는 앞면의 큼직한 자카드 무늬가 새겨져있다. 캐시미어와 울 혼방 소재로, 가격은 400만원이다.델핀이 이틀 동안 들었던 가방은 디올의 ‘레이디 디조이’로, 이 제품은 디올 하우스의 비전을 드러내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블랙핑크 지수와 김연아 등이 착용해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혼수템’, ‘프로포즈백’으로도 손꼽히며 가격대는 600만원 선이다.급성장한 ‘韓명품시장’ 살폈다…1인당 명품 구매 세계 1위 아르노 회장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한 한국 명품 시장을 살피고 국내 유통가 주요 경영진을 만나 백화점·면세점 신규 매장 확대와 마케팅,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등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르노 회장은 20일부터 2박3일간의 방한 일정 중 롯데와 신세계, 현대는 각 2곳, 갤러리아는 1곳 점포를 둘러보고 서울 성동구 ‘디올성수’와 용산구 리움미술관도 찾는 광폭행보를 보였다. 지난 방한 때 롯데·신세계·갤러리아 백화점 1개점씩만 방문하고 현대백화점은 찾지 않았던 것과는 대비된다. 지난해 한국 명품시장은 세계 10위권에 안착했으며, 한국인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아르노 회장은 순자산 약 250조 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산가다. 최근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부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르노 회장이 이끄는 LVMH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럭셔리 소비재 기업이자, 유럽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 뉴욕경찰에 체포되는 트럼프?…AI로 만든 가짜 이미지 확산 [포착]

    뉴욕경찰에 체포되는 트럼프?…AI로 만든 가짜 이미지 확산 [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 포르노 배우와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담은 '가짜 이미지'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경찰에 체포되는 가짜 이미지가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가짜'라고 보도했다. AI(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이 이미지들은 경찰에 체포되는 트럼프가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트럼프, 또한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트럼프의 모습 등 다양하다. 특히 이 이미지들은 '트럼프가 오늘 아침 맨해튼에서 체포됐다'는 그럴듯한 트윗글과 함께 확산돼 일각에서는 진짜가 아니냐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AP통신은 "해당 이미지들은 모두 조작된 가짜로 트럼프는 체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뉴욕 경찰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찰에 의해 구금된 바 없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 가짜 이미지를 만든 사람은 영국의 온라인 매체 벨링캣의 창립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엘리엇 히긴으로 알려졌다. 히긴은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해당 이미지들을 제작했으며 일종의 패러디였다"면서 "조작된 AI 이미지가 얼마나 실제 같은지, 가짜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분별한 가짜 이미지를 동원한 가짜 뉴스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AI, 딥 페이크 사진 전문가인 헨리 아이더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에게는 이같은 이미지가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에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입막음‘ 용도로 13만달러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자금 집행 내역의 회계장부까지 조작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뉴욕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의 기소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에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패하고 정치적인 맨해튼 지방검찰이 범죄혐의를 입증할 수 없고, 오래되고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동화를 갖고 나를 체포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지지층의 행동을 촉구했다.   
  • 한덕수 총리, 부울경 지역 기업 만나 “경제 버팀목 되어달라”

    한덕수 총리, 부울경 지역 기업 만나 “경제 버팀목 되어달라”

    한덕수 총리가 21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기업가들을 만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수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선박의 선전으로 부울경 지역이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울경 지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기업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투자활동이나 혁신활동을 막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해외 바이어와 직접 계약 후 해당 고객의 납품처인 국내 기업에 제품을 보내는 경우에도 수출 실적으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출국 현지 인증 제도에 대한 컨설팅 제도를 만들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제품에 대한 수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금양, 동원BIDC, 동화엔텍, 디케이락,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르노 ‘QM6’ 정숙성으로 인기

    르노 ‘QM6’ 정숙성으로 인기

    2016년 9월 출시된 뒤 지난해 말까지 23만 4000대가 팔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장수 스테디셀러 ‘QM6’가 동급 차량 대비 뛰어난 정숙성으로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디젤부터 가솔린, 액화석유가스(LPG)에 이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보유한 가운데 모든 트림에 디젤차 수준의 흡·차음재를 넣어 외부 소음을 차단했다. ‘CVT’ 변속기를 장착해 소음도 적다. 엔진 구동 시 함께 움직이는 체인도 고무에서철 재질의 ‘사일런트 체인’으로 바꿨다고 한다.
  • 트럼프 “21일 검찰에 체포… 시위하라” 또 선동

    트럼프 “21일 검찰에 체포… 시위하라” 또 선동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수사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검찰이 자신을 체포할 것이라며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때처럼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 “선두를 달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직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화요일(21일)에 체포될 것”이라며 “항의하고 우리나라를 되찾자”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수사하는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이 “부패하고 매우 정치적”이라며 범죄혐의를 입증할 수 없는데 “오래되고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동화”로 자신을 체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해 “그들은 우리가 물러서서 지켜보는 동안 나라를 망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을 구해야 한다. 시위하라, 시위하라, 시위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직후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지지자 수천명의 의회 난입을 부추겼을 때를 연상시킨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에 포르노 배우와의 과거 성관계 사실을 숨기려 회삿돈으로 합의금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지급한 뒤 장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트럼프 측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체포 날짜를 직접 알고 글을 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간 미 언론들은 맨해튼 지검의 수사가 막바지 단계이고 기소가 임박했다고 관측했지만, 맨해튼 검찰은 21일 체포설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 기소된다면 “비밀경호국이 그를 맨해튼 검찰청으로 데려와 지문을 채취한 후 머그샷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메리 메코드 조지타운대 헌법옹호및법률보호연구소(ICAP) 소장은 워싱턴포스트(WP)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기 말이 열렬한 추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미국에서 시위는 소중히 보호되나 폭력 선동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에 머그샷 찍을까…“시위하라” 또 선동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에 머그샷 찍을까…“시위하라” 또 선동

    “21일 체포될 것, 시위하라, 시위하라, 시위하라!” 회삿돈으로 포르노 배우와 과거 성관계 입막음 혐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수사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검찰이 자신을 체포할 것이라며 2021년 1월 6일 의회난입 사태 때처럼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선두를 달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직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화요일(21일)에 체포될 것”이라며 “항의하고 우리나라를 되찾자”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수사하는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이 “부패하고 매우 정치적”이라며 범죄혐의를 입증할 수 없는데 “오래되고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동화”로 자신을 체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해 “그들은 우리가 물러서서 지켜보는 동안 나라를 망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을 구해야 한다. 시위하라, 시위하라, 시위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 직후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지지자 수천명의 의회 난입을 부추겼을 때를 연상시킨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에 포르노 배우와의 과거 성관계 사실을 숨기려 회삿돈으로 합의금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지급한 뒤 장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트럼프 측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체포 날짜를 직접 알고 글을 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간 미 언론들은 맨해튼 지검의 수사가 막바지 단계이고 기소가 임박했다고 관측했지만, 맨해튼 검찰은 21일 체포설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 기소된다면 “비밀경호국이 그를 맨해튼 검찰청으로 데려와 지문을 채취한 후 머그샷을 찍을 것”이라고 했다. 메리 멕코드 조지타운대 헌법옹호및법률보호연구소(ICAP) 소장은 워싱턴포스트(WP)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기 말이 열렬한 추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미국에서 시위는 소중히 보호되나 폭력 선동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 前여친 알몸사진 수백장 인쇄해 길거리에 마구 뿌린 日40대 체포

    前여친 알몸사진 수백장 인쇄해 길거리에 마구 뿌린 日40대 체포

    지난해 일본에서 역대 가장 많은 ‘리벤지(복수) 포르노’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40대 회사원이 헤어진 여성의 알몸 사진을 종이에 인쇄해 저녁 시간 많은 사람이 다니는 길거리에 뿌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리벤지 포르노는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이 보복을 위해 성적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 등 유포하는 것을 뜻한다. 1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나라현 다카다경찰서 등은 지난 17일 과거에 사귀었던 여성의 성적 이미지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살포한 혐의로 회사원 A(49·야마토타카다시 거주)씨를 체포했다. A씨에게는 명예훼손과 리벤지 포르노 피해방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가시바시에서 과거에 사귀었던 여성(40대)의 얼굴과 알몸 등 화상을 356장 프린트한 뒤 이를 사람들이 지나는 도로에서 마구잡이로 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한때 교제했던 여성에게 열을 받아서 곤란하게 만들려고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리벤지 포르노 건수는 1728건으로 전년 대비 100건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년 연속 최대치 경신이다. 피해자는 20대가 726건에 연루돼 가장 많았고 19세 이하도 475건에 달했다. 70대 이상도 7건이었다. 80% 이상이 여성인 가운데 남성 피해자도 해마다 늘어 4년 전의 2.6배로 치솟았다.
  • 4세 여아 집단 성폭행한 러軍 2명, 근황 공개 [우크라 전쟁]

    4세 여아 집단 성폭행한 러軍 2명, 근황 공개 [우크라 전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혐의로 국제 법정에 서게 될지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4세 여아와 임산부 등을 끔찍하게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 소속 저격수 2명은 개전 직후인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가정집에 거주하던 부부에 공격을 가한 뒤, 이 부부의 4세 여아를 부모 앞에서 성폭행했다. 해당 사실을 알린 우크라이나 검찰 측은 “가해 러시아군인 한 명은 피해 여아에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기 전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4세 여아뿐만 아니라 여아의 어머니와 이 부부의 이웃인 노부부, 또 다른 이웃인 임산부 여성(41), 각각 15세와 17세의 미성년자 등도 모두 같은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4개 주택에 살던 민간인을 총으로 위협해 한 곳에 몰아넣은 뒤 이중 여성과 아이를 골라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가해 러시아군인 두 명은 각각 32세와 28세의 저격수였으며, 32세 가해 군인은 전투 중 전사, 28세 가해 군인인 예브게니 체르노니츠니는 현재 러시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되는 군인의 신원을 확보하고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가족은 울면서 ’예브게니는 이미 사망했다. 당신이 그를 체포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해 군인으로 지목된 가족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피해자들은 현재 모두 생존해있으며, 심리 및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범죄 신고만 7만 1000건…성폭력 피해 수백 건 예상 한편,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개전 뒤 접수된 7만 1000건 이상의 전쟁범죄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수사관들은 러시아 군인 용의자들을 찾아 처벌하거나 재판에 세울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국제형사재판소 등을 포함해 전쟁 범죄를 기소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러시아의 재판에 설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라면 국제 감시 목록에 올라 타국으로의 도피 등을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 검찰에서 러시아군 성범죄를 조사 중인 담당관 이리나 디덴코는 지난 1월 뉴욕타임스에 “이미 154건의 성폭력 사건을 조사했고 실제 피해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키이우 지역 한 마을에서는 여성 주민 9명 중 1명이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사법 당국이 전쟁 범죄 혐의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내린 러시아인은 총 26명이며, 이중 강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사람은 1명이다.
  • “남편 앞 아내 성폭행, 딸까지 손 대” 우크라 당국, 러군 성범죄 수사보고서 공개

    “남편 앞 아내 성폭행, 딸까지 손 대” 우크라 당국, 러군 성범죄 수사보고서 공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이 민간인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그의 아내와 어린 딸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된 우크라이나 검찰의 수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은 해당 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 지구의 주택 4곳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이 저지른 성범죄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당시 러시아 군인 2명은 술에 취한 상태로 젊은 부부가 사는 주택에 침입했다. 이들은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부엌에 있던 냄비로 구타했다. 그리고 그를 강제로 무릎 꿇린 채 그의 아내를 번갈아가며 성폭행했다. 심지어 한 군인은 그의 4살배기 딸까지 손 댔다. 그는 아이에게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위협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웃 집에 침입해 부부를 폭행하고, 임신한 41세 아내와 17세 딸까지 성폭행했다. 또 몇몇 가족들이 모여 사는 인근 주거지에서도 성범죄를 저질렀다. 한 집에 처들어가 모든 사람들을 부엌으로 몰아넣고 15세 소녀와 그의 어머니를 차례로 끌고가 성폭행했다.우크라이나 검찰은 피해 가족들이 가까스로 살아남아 증언할 수 있었다며 이들에게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등 추가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해자로 지목된 러시아 군인 2명은 제15독립차량화소총병여단의 32세와 28세의 저격수로 전해졌다. 이 중 나이가 더 많은 군인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고, 예브게니 체르노크니즈니라는 군인은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우크라이나 검찰은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가 체르노크니즈니의 친척들과 연락을 시도했을 때 자신을 가족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그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그의 사망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생존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얘기다.이 외에도 브로바리에서 성범죄에 연루된 러시아 군인은 4명이 더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와 같은 사건에서 러시아군 상관들의 지시 또는 묵인 등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들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군에 의한 조직적인 성적 학대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지속적인 보고의 일부분이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개전 후 보고된 7만 1000여 건의 전쟁 범죄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엔 인권 감시단은 성범죄 신고 사건 대부분이 러시아군 소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검찰은 성범죄 1건을 포함한 전쟁 범죄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 중 일부는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궐석 재판에서 유죄를 받았다. 이들이 러시아 정부에 의해 인도될 가능성은 낮지만, 국제 감시 목록에 오르면 다른 나라로의 출국이 어려워질 수 있다.
  • 캐나다 가톨릭회 ‘아동 성학대’ 신부 명단 공개…생존자 3명 뿐

    캐나다 가톨릭회 ‘아동 성학대’ 신부 명단 공개…생존자 3명 뿐

    캐나다 가톨릭교 단체인 캐나다 예수회가 지난 70년간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된 사제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예수회는 지난 2020년부터 한 독립 수사관의 도움으로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방대한 문서를 조사한 후 아동 성학대 혐의로 기소된 신부 27명의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이 중 생존자는 존 펀젠트와 프랜시스 웰랜, 데이비드 일리 3명 뿐이다. 현재 80~90대 나이인 이들은 영어권 지역의 사제로 활동했으나, 혐의 제기 후 사역에서 제외돼 엄격한 감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예수회는 “이번 명단 공개는 성학대 피해자들을 위한 우리 회의 노력과 의지 일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학대 혐의는 가해자들이 사망하고 나서야 드러났고, 일부 사건은 형사나 민사 소송에 이르지도 못했다. 캐나다 예수회장인 에릭 올랑드 신부는 “가능한 한 철저하게 문서 검토가 이뤄졌지만, 앞으로 다른 이름들이 추가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 명단은 추가 정보가 제시됨에 따라 앞으로 추가되거나 수정될 수 있는 살아있는 문서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거를 다시 쓸 수 없다. 우리는 화해에 기여하고 과거 잘못을 바로잡고 신뢰를 다시 쌓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톨릭계는 지난 20년간 사제들의 성학대 의혹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이에 가톨릭교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1년 교회 내 성학대 등 문제에 대해 개혁을 단행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일 즉위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아동 비디오 포르노 문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교황은 “부패는 영혼을 썩게 만든다. 교회의 부패는 소아성애 스캔들로 나타났다”며 “‘진정한 통치 프로그램은 자신을 그분의 인도에 맡기는 것’이란 가르침을 남겼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수십년간 사제들의 성학대 범죄를 은폐했던 침묵에 맞서 싸웠다”고 돌아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회 개혁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회의 가장 큰 변화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교황 “사제들의 소아 성학대 범죄 개혁…아동 포르노 문제”

    교황 “사제들의 소아 성학대 범죄 개혁…아동 포르노 문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즉위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교황직을 수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3년 3월 13일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일간지 ‘일 파토 퀴티디아노’에 “교황이 되기 전에 교황의 일을 배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특히 자신을 많이 괴롭힌 문제 중 하나가 부패라고 콕 집었다. 교황은 “부패는 영혼을 썩게 만든다”면서 “교회의 부패는 소아성애 스캔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통치 프로그램은 자신을 그분의 인도에 맡기는 것”이란 가르침을 남겼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수십년간 사제들의 성 학대 범죄를 은폐했던 침묵에 맞서 싸웠다고 돌아봤다. 교황은 또 교회는 사제의 성 범죄에 대해 근본적 개혁을 단행했지만, 아동 비디오 포르노 문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톨릭계에 대한 탄압을 이어가는 중미 니카라과 정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판에 발끈하며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언론 ‘인포바에’와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르테가 정부를 비난하며 “1917년 공산정권이나 1935년 히틀러 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교황은 니카라과 가톨릭 교회의 로날도 알바레스 주교가 지난달 26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자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을 무례한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니카라과는 북한, 중국, 베트남 등 교황청과 공식 관계를 맺지 않은 10여개국 중 한 곳이 된다.
  • ‘아내 살해 의혹’ 송사 휘말렸던 배우, 자택에서 숨졌다

    ‘아내 살해 의혹’ 송사 휘말렸던 배우, 자택에서 숨졌다

    결혼 6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아 송사에 휘말렸던 미국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가 사망했다. 향년 89세. 10일(현지시간)AP 통신에 따르면 블레이크의 유족은 심장병을 앓던 그가 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블레이크는 1960~70년대 영화 ‘인 콜드 블러드’, TV수사극 ‘바레타’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1975년에는 바레타에서 맡은 형사 연기로 에미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2001년 5월 LA 스튜디오 시티 지역의 한 식당 인근 주차장에에서 블레이크의 아내 보니 리 베이클리가(당시 44세)가 머리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되면서 그의 인생도 뒤바뀌었다. 당시 블레이크가 아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베이클리는 병원에서 숨졌다. 이후 베이클리가 총에 맞기 직전 부부가 해당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블레이크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사건 발생 전 베이클리의 임신 사실을 들은 블레이크가 화를 내며 낙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블레이크는 더욱 궁지에 몰렸다. 이에 블레이크는 오히려 베이클리가 가명을 쓰며 자신의 포르노 사진을 팔아 남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적도 있다는 등 평소 아내의 문란한 행실을 문제 삼으며 항변했다. 블레이크는 결국 이듬해 살인 및 살인청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아이의 단독 양육권을 얻으려 살해 계획을 꾸몄다고 봤다. 하지만 블레이크는 법정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고, 2005년 3월 배심원단이 무죄로 평결했다. 그러나 ‘제2의 O.J. 심슨 재판’이라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고, 베이클리의 네 자녀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는 2005년 11월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3천만달러(약 397억원)를 배상하게 됐다. 이미 변호사 비용 등으로 수백만달러를 써야 했던 블레이크는 결국 파산했다. 딸 로지는 다른 친척의 손에 키워졌고, 2019년 어색한 재회를 할 때까지 딸을 한동안 보지 못한 그는 재기하지 못한 채 연금에 기대 생활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 배터리 강국에 큰손 많은 한국·… 해외차 CEO ‘방한러시’

    배터리 강국에 큰손 많은 한국·… 해외차 CEO ‘방한러시’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최근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라서다. 전동화 국면에서 꼭 필요한 배터리 산업의 강국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이유도 있다.8일 방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영국 벤틀리의 에이드리언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의 기술 업체들과 협력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스웨덴 볼보의 짐 로언, 영국 롤스로이스의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대표가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로 지난해에는 미국 포드의 짐 팔리, 독일 BMW의 올리버 칩세, 프랑스 르노의 루카 데 메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의 슈테판 빈켈만 등이 한국을 찾았다. 오랜 기간 자동차 산업의 변방에 있던 한국 시장은 이제 럭셔리 수입차 업체들이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는 수입원으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만큼은 펄펄 날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연간 판매된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총 7만 1899대로 전년도(6만 5148대)보다 10%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돌파했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 비중이 가장 크고 성장세가 도드라졌던 곳이 한국이었다는 점도 분석에 근거를 더한다. 이날 벤틀리 홀마크 회장은 한국에 대해 “시장이 역동적이고 럭셔리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했으며,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람보르기니 빈켈만 회장도 “한국 고객들은 다른 지역보다 차량을 받기 위해 무려 6개월이나 더 기다릴 정도로 수요가 많다”면서 올해 한국에 더 많은 차량을 배정한다고 했을 정도다. 전동화 과정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가장 큰 숙원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원활한 수급이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K배터리’ 3사가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점 역시 한국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삼성SDI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 BMW 칩세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전기차 동맹’을 다졌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포드의 팔리 CEO도 이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경영진을 만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포드는 SK온과는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는 유럽에서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합작공장 설립에 나서고 있다.업계에서는 볼보 로언 CEO의 방한 일정에 국내 배터리사 경영진과의 회동도 포함돼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인 볼보가 중국 배터리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각형’ 배터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뛰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SDI가 이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인 만큼 양사 경영진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현재 볼보는 닝더스다이(CATL)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배터리를 받고 있다. 볼보 측은 이에 대해 “한국 사업장을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 ‘배터리 강국’에다가 탄탄한 럭셔리 시장까지…완성차 CEO들이 한국 찾는 이유는

    ‘배터리 강국’에다가 탄탄한 럭셔리 시장까지…완성차 CEO들이 한국 찾는 이유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최근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라서다. 전동화 국면에서 꼭 필요한 배터리 산업의 강국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이유도 있다. 8일 방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영국 벤틀리의 애드리안 홀마크(왼쪽)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의 기술 업체들과 협력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웨덴 볼보의 짐 로완(가운데), 영국 롤스로이스의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오른쪽) 대표가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로 지난해에는 미국 포드의 짐 팔리, 독일 BMW의 올리버 칩세, 프랑스 르노의 루카 데 메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의 슈테판 빈켈만 등이 한국을 찾았다. 오랜 기간 자동차 산업의 변방에 있던 한국 시장은 이제 럭셔리 수입차 업체들이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는 수입원으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만큼은 펄펄 날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연간 판매된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총 7만 1899대로 전년도(6만 5148대)보다 10%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돌파했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 비중이 가장 크고 성장세가 도드라졌던 곳이 한국이었다는 점도 분석에 근거를 더한다. 이날 벤틀리 홀마크 회장은 한국에 대해 “시장이 역동적이고 럭셔리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했으며,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람보르기니 빈켈만 회장도 “한국 고객들은 다른 지역보다 차량을 받기 위해 무려 6개월이나 더 기다릴 정도로 수요가 많다”면서 올해 한국에 더 많은 차량을 배정한다고도 했을 정도다. 전동화 과정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가장 큰 숙원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원활한 수급이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K배터리’ 3사가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점 역시 한국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삼성SDI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 BMW 칩세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전기차 동맹’을 다졌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포드의 짐 팔리 CEO도 이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경영진들을 만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포드는 SK온과는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는 유럽에서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합작공장 설립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볼보 로완 CEO의 방한 일정에 국내 배터리사 경영진과의 회동도 포함돼 있을 거라는 추측도 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인 볼보가 중국 배터리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각형’ 배터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뛰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SDI가 이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인 만큼 양사 경영진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현재 볼보는 닝더스다이(CATL)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배터리를 받고 있다. 볼보 측은 이에 대해 “한국 사업장을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 [씨줄날줄] 딥보이스피싱 범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딥보이스피싱 범죄/박록삼 논설위원

    ‘딥페이크’는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딥페이크를 넘어 이제는 ‘딥보이스’까지 나와 고도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딥보이스는 AI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과 ‘페이크 보이스’(가짜 음성)를 합친 신조어다. 특정한 인물이 얘기하는 고작 30초 정도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억양과 음색 등을 그대로 생성해 내는 음성 복제 기술이다. 딥페이크가 가짜 리벤지 포르노 등으로 악용됐듯 딥보이스는 고스란히 보이스피싱에 쓰일 개연성이 커졌다. 지난 5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캐나다 한 할머니의 손녀 사고보험금 송금 요청 전화도,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한 은행에서 대기업 임원의 전화를 받고 420억원을 송금한 사건도 모두 딥보이스를 통해 이뤄졌다. 평상시 알고 있는 손녀 혹은 늘상 얘기 나누던 주요 고객과 똑같은 음색, 억양으로 얘기하는 데 믿지 않을 재간이 없을 테다. 게다가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깜빡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다.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에 의한 국내 피해는 22만 7000건을 넘었다. 피해액만도 1조 6645억원이다. 2006년 첫 사건 이후 누적 피해 금액은 무려 4조원에 달한다. 피해 대상은 대부분 성실히 일해 꾸준히 돈 모은 서민, 주부, 노년층들이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은 내 집 마련, 대학 진학 등 서민들의 소박한 희망을 파탄 냈고 단란한 가정을 풍비박산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이제 ‘김미영 팀장’이나 ‘조선족 억양’이 등장하는 보이스피싱은 더이상 없다. 가히 디지털 혁명 속 보이스피싱 범죄 혁명이라 하겠다. 물론 ‘열 포졸이 한 도둑을 못 잡는다’는 속담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범죄는 끊임없이 선제적으로 진화한다. 이를 붙잡는 체포 및 수사는 늘 그 뒤를 허덕거리며 따를 수밖에 없다. AI 기술이 영역을 넓혀 가며 범죄에까지 악용되는 시대다. 사후 대책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대책이 필수적이다. 특히나 사람의 선량하고 순수한 마음속 불안과 공포를 이용해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에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대책만큼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이 훌쩍 앞서야 한다. 딥보이스 같은 사악한 범죄가 감히 우리 사회에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되길 바란다.
  • 체르노빌 원전서 사는 개들...방사선 노출에도 살아남은 비결은? [핵잼 사이언스]

    체르노빌 원전서 사는 개들...방사선 노출에도 살아남은 비결은? [핵잼 사이언스]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모두가 떠난 그 자리에 여전히 많은 개들이 그들 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 주위에 살고있는 302마리의 개들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유전학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k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km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이렇게 오랜 시간 인적이 끊겼지만 놀랍게도 동물들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최근 미국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 살고있는 개 302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개들은 대부분 사고 당시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반려견들의 후손들로 전해졌으며, 폐쇄된 발전소 안팎, 15km이내, 45km이내에 사는 세 그룹이다. 곧 방사선 노출이 가장 높은 지역과 중간 지역, 낮은 지역 등에 해당되는데 연구팀은 지난 2017년 부터 이들 개들로부터 혈액을 채취해 연구해왔다. 1차 분석결과 일반적으로 발전소 개들은 체르노빌 주거 지역의 개와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두 그룹 사이에 유전적 흐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거의 교배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연구팀은 발전소 주변의 물리적 보안 장벽이 두 그룹을 분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르노빌의 개들은 다른 순종 개들이나 다른 자유 교배 집단과도 유전적으로 구별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같은 방사능 환경이 체르노빌 개들에게 어떤 독특한 유전적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유전학자 일레인 오스트란더는 "이번 연구는 장기간의 방사선 노출이 개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기위한 첫번째 단계의 결과"라면서 "중요한 돌연변이를 찾기 전에 이 개들이 누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처럼 연구팀이 체르노빌 개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인간도 이같은 환경에 놓였을 때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오스트란더는 "어떻게 최악의 환경에서 15세대에 걸쳐 개들이 살아남았는지 의문이었다"면서 "방사능 사고가 포유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DNA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돌연변이를 일으켰는지, 진화한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를통해 인간도 가장 열악하고 황폐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비결을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해 스페인 오비에도대 등 공동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 내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를 조사한 결과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과 외곽 지역에 서식하는 청개구리(Hyla orientalis) 200여 마리를 채집해 조사했다. 그 결과 출입금지 구역 등 방사능이 강한 곳에 사는 청개구리들이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청개구리에 비해 피부색이 검게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밝은 녹색 피부가 특징인 청개구리가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살면서 유독 검은 빛깔이 띠게 된 셈. 연구팀은 방사능 지역 청개구리가 검게 변한 이유를 멜라닌 색소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게르만 오리사올라 박사는 “멜라닌은 개구리를 포함한 많은 유기체에서 어둡거나 검은 색을 띠게하는 원인”이라면서 “멜라닌은 다양한 유형의 방사선으로 인한 손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곧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멜라닌의 보호를 받는 청개구리가 살아남았고 이후 자연선택에 의해 나름의 진화를 거친 셈이다. 
  • 페르노리카 커피 리큐르 ‘깔루아’, 파스쿠찌와 맞손…‘커피, 칵테일이 되다’ 시즌 4

    페르노리카 커피 리큐르 ‘깔루아’, 파스쿠찌와 맞손…‘커피, 칵테일이 되다’ 시즌 4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커피 리큐르 ‘깔루아’(Kahlua)는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 파스쿠찌와 ‘커피, 칵테일이 되다’ 시즌 4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로컬 커피러버들의 취향을 저격할 ‘커피, 칵테일이 되다’는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깔루아 커피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깔루아만의 다채롭고 유니크한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선보이는 신규 커피 칵테일 2종은 ▲깔루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허니 크림 깔루아 밀크’ ▲솔티 카라멜 젤라또와 ‘골든삭’ 원두가 블렌딩돼 매력적인 단짠 조합을 자랑하는 ‘솔티 카라멜 깔루아 쉐이크’다. 이번 프로모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커피 시장에서 ‘깔루아’를 주 재료로,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 파스쿠찌의 전문성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한국은 세게에서 가장 큰 커피 시장 중 하나이며, 커피 문화의 트렌드 리더로서 깔루아는 이곳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깔루아는 비교할 수 없는 본연의 맛과 다양한 레시피로 커피 칵테일의 뛰어난 재료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깔루아가 진행하고 있는 ‘커피, 칵테일이 되다’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디한 커피 문화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서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인 파스쿠찌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커피 칵테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깔루아는 국내 주요 커피 리큐르 브랜드로 멕시코 베라크루즈 산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주 재료로 만들어지며, ‘커피 포 굿’(Coffee for good)이라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생산 농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브랜드다. 깔루아는 독자적인 원두의 풍미와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뛰어난 커피 칵테일의 재료로도 인정 받고 있으며, 메뉴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수익을 창출해 사업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깔루아는 서울 카페쇼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지역 카페와 협업해 카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커피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칵테일 2종은 파스구찌 에스프레소 바 4개 지점(파스구찌 에스프레소바 양재점, 파스구찌 센트로서울점, 파스구찌 에스프레소바 해운대엘시티점, 파스구찌 에스프레소바 인천송도점)에서 오는 5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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