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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이 광장] 여자는 밝히면 안되나요

    언젠가 남자들 앞에서 ‘나는 포르노를 본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그 뒤부터 웬일인지 ‘밝히는 여자’로 낙인찍히고 말았다.학교 신문의 칼럼을 통해 ‘자위행위에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을 때나 ‘처녀막의 허구성’을 얘기했을 때도 ‘밝히는 여자’라는 오해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다.단지 ‘섹스를 이야기했다.’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정숙하지 못한 여자가 됐으니 억울함을 어디에 호소해야 하나. 처음으로 섹스를 얘기했을 때 놀란 토끼 눈을 했던 사람들은 단지 남자들만이 아니었다.여자들까지도 어떻게 그런 걸 입 밖으로 꺼낼 수 있느냐는 눈초리로 바라봤다. 포르노를 보더라도 집에서 은밀하게 혼자 봐야 할 것이지 공개적으로 떠들 일이 못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아직도 ‘순결 콤플렉스’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처녀성을 간직하는 것’뿐 아니라 ‘섹스에 수동적이며,밝히지 않는 정숙한 여성’을 원하는 ‘순결 이데올로기’를 접한 것이다.그리고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실제로 여자들끼리의 수다에서 ‘야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는 것이 아니며,섹스를 말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그러나 남자가 한명이라도 끼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그렇게도 입을 잘 놀리던 여자들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이내 입을 다물고 마는 것이다.‘내숭’말고 달리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이 말에 발끈할 여자들을 위해 ‘순결 콤플렉스에 갇힌 여자들’이라고 정정한다. 그러나 여자들이여,내숭 아니 순결 콤플렉스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야 할 때다.성(性)을 은밀한 곳으로 감춤으로써 발생하는 온갖 불이익을 맛보고 싶지 않다면 그것을 일상으로 끄집어내는 수밖에 없다.예를 들면 여성의 전화에 많이 접수되는 상담 내용 가운데 하나가 피임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피임을 하긴 해야겠는데,남자가 콘돔 끼는 걸 싫어해서 도통 챙겨오질 않아 여자가 챙겨서 꺼내 놓았더니 ‘많이 놀아보고 밝히는 여자’ 취급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섹스는 정상적인 행위이고,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피임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다.즉 여자가콘돔을 가지고 다닌다고 해서 그것이 손가락질 받을 일은 아니다.설사 그러한 여자가 밝히는 여자라고 하더라도 여자는 밝히면 안 된다는 건 또 무슨 궤변인가.왜 남자들은 항상 욕구를 표현하는 데 당당한 반면 여자들은 숨기고 가려야만 하는가.남자들의 자위행위는 너무도 자연스럽고,오히려 안 하는 것이 비정상인 것처럼 받아들이면서도 여자들의 자위행위는 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단지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욕망마저 감추고 포기해야만 한다면 그 얼마나 비참한 삶인가.여성들이 불감증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남성 혹은 사회로부터 강요받은 남성 중심의 성행위 때문이다. 욕구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행위가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으며,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다. 남성의 성 메커니즘에 영원히 갇혀 살고 싶지 않다면,욕망을 솔직히 표현해야 한다.밝힌다고 오해 좀 받으면 어떤가.욕망을 평생 가두고 사는 것보단 그깟 오해 한번 받는 게 더 행복한 삶이 아닐까. 임 지 혜 명지대 신문사 전편집국장
  • 제21회 교정대상 수상자

    본상 ■면려상 / 노병원 서울구치소 교위 지난 72년 교도관 임용 후 30여년 동안 수용자 고충처리와 무상치료 주선 등을 해주면서 수용자 교정에 헌신해왔다.90년 수용사동에 근무하면서 매일 5명 이상의 수용자와 면담해 100명이 넘는 수용자의 고충을 신속히 처리했다.95년 위급한 상황에 처한 골수섬유화종 환자 등 215명을 응급조치 후 외부 전문병원으로 후송,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했고 시력장애와 치아질환 등을 앓고 있는 수용자 648명에게 무상치료를 주선했다. ■박애상 / 차혜옥 마산교도소 종교위원 22년 동안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지난 80년부터 13년간 마산교도소의 결핵환자들을 위해 180여차례 종교교회를 열었고 중증환자 2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영치금품 등을 지원,갱생의욕을 높였다.지난 85년부터는 마산 산호공원에 선교교회를 열고 무의탁 출소자와 노숙자들을 데려와 보살펴 주었다.95년부터 무연고 출소자 105명을 집으로 데려와 경제적 능력이 있을 때까지 보호하고 60여명의 출소자들에게 직장을 알선해 주었다. ■성실상 / 지석환 공주교도소 교위 29년 동안 교도관으로 일하면서 취업알선과 영치금을 지원,수용자 교화에 기여해왔다.불우시설 방문 봉사와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80년부터 3년간 무기수 등 장기수용자에게 생일잔치를 열어주고,출소 후 갈 곳이 없는 무의탁 수용자 20명에게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가족을 찾아주는 등 사회복귀 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97년부터는 직원 30여명과 함께 봉사모임 ‘한울회’를 조직, 양로원등을 방문하고 있다. ■자비상 / 김인숙 영등포구치소 종교위원 지난 80년 인천 소년교도소 선도법회를 시작으로 23년 동안 수용자를 위한 법회를 열고 불우 수용자 영치금 지원,수용자 가족 돕기 등 수용자를 위한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87년 수용자 김모씨의 7살짜리 딸을 자신의 사찰에 데려와 양육했고 2000년 수용자 이모씨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고령 수용자들을 위해 경로행사를 마련하는데 앞장섰다.2002년 월드컵 경기 당시 영등포구치소 여자 수용실에 텔레비전 25대와도서 900여권을 기증했다. ■창의상 / 박상재 안양교도소 교위 26년 동안 상담을 통한 교정사고 방지와 수용자 권익보호,사회복귀능력 향상에 힘썼고 시설환경 개선과 직원교육용 교재 발간 등으로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지난 93년 수용자들이 취업한 외부 기업의 부도로 200여명의 통근 작업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자 인근지역 100여개 사업체를 방문,새 일자리를 확보했다.통근 수용자들에게는 출소후 정식직원으로 근무하도록 신원보증을 서주기도 했다.2001년 ‘교정관련 판례집’과 ‘사례별 교정실무’ 600부를 발간했다. ■자애상 / 한영순 인천구치소 종교위원 지난 89년부터 14년 동안 수용자 신앙지도와 불우 수용자 자매결연,사형수 및 무기수 서신상담을 주선했다.89년부터 26차례에 걸쳐 수용자 1040명에게 생일교회를 마련하고 생활이 어려운 무의탁자 김모씨 등 520명에게 자매결연을 맺어주었다.90년부터 매월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사형수 3명과 무기수 15명에게 서신교환을 통해 상담을 실시했고 2001년에는 불우 수용자 40명에게 영치금을 지원했다.지난해에는 교화방송 개통 때 1000만원어치의 장비를 지원했다. ■교화상 / 정석준 경주교도소 교회사 34년 동안 수용자 정신교육과 무의탁수용자 자매결연 주선,수용자 가족 찾아주기 등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지난 82년 교도관 모임인 ‘등불회’를 창립,무의탁 수용자 32명과 불우 수용자 가족 18명에게 266만원을 지원했다.지난 90년에는 수용자 김모씨에게 사비를 들여 학습지도를 해 검정고시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겼다.수용자에게 서예지도도 해 미술전에서 입상시키기도 했다.96년에는 교정 독후감 모음집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공로상 / 조익하 청송제1감호소 교화위원 20년 동안 수용자들의 학과교육을 지원해 사회복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93년부터 무의탁자 13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격려했고 94년부터 불우 수용자 가족돕기 운동을 벌여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같은 해 출소자 15명의 취업을 알선했다.96년부터 무의탁 수용자에게 230여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회갑을 맞은 노인 수용자 70여명에게 회갑연을 베풀어주었다.99년부터 3년 동안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사회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별상 ■면려상 / 강복임 성동구치소 교위 지난 72년 교도관 임용 후 여성 수용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90년부터 여성 수용자를 상담해오면서 임신한 소녀 입소자 4명을 구청 사회복지과와 협조,미혼모 위탁시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선했다.수용자가 낳은 유아들에게 이유식과 유아복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96년에는 벌금미납으로 출소하지 못한 무연고 수용자 3명의 벌금을 대납했다. ■박애상 / 김정래 목포교도소 정교위원 24년 동안 불우 수용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기독교 교리를 지도하는 등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에 앞장서 ‘신앙의 어머니’로 불렸다.교회 전도사로 일하면서 지난 87년부터 불우 수용자 20여명에게 신앙상담을 실시하고 93년 이후 찬송가 연주기와 성가곡집 등을 지원,94년부터 매년 성경퀴즈대회를 여는 등 신앙심 고취를 통한 수용자 교화에 힘써 왔다. ■성실상 / 임희빈 영등포교도소 교위 지난 75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자매결연과 생활지원 등을 통해 불우수용자 교정교화에 앞장섰다.보안업무를 비롯한 교정행정 업무에도 정통할 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불우수용자 15명에게 영치금을 지원하고 자살을 기도한 수용자의 노모에게 쌀과 생활비를 전달했다. ■자비상 / 이천희 수원구치소 종교위원 96년 수원구치소 개소 당시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수용자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6명의 출소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했다.97년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벌금을 미납해 노역장에 유치된 4명의 벌금을 대납해 주었다.수용자 정서함양을 위해 교양도서 3800권과 독서용 책상 27개를 기증하했다. ■창의상 / 이홍남 춘천교도소 교위 26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지난 87년 흉기로 악용돼 온 식수용 금속주전자를 PVC물통으로 교체,예산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물품 구매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비로 프로그램을 구입,활용했다.매년 무연고 수용자 묘지 46기를 벌초하고 있다. ■자애상 / 이연종 천안소년교도소 교화위원 지난 88년부터 교도소를 찾아 수용자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99년 수용자 정모씨의 턱관절 교정수술을 해주는 등 불우한 수용자 3명에게 치아교정을 해주었다.96년부터 1년 동안 러시아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사고 지역의 피해소년 210명의 치과진료를 도맡았고 98년부터 3년 동안 중국 길림성 조선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활동을 펼쳤다. ■교화상 / 우태규 대구구치소 교위 지난 77년 교도관으로 임명된 후 26년 동안 수용자의 자기계발을 도와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는데 앞장섰다.97년 취사장에서 근무할 때 요리학원 강사를 초빙해 수용자들이 요리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2001년부터 불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용자와 경비교도의 합동법회를 주관하고 지역사회 무의탁 노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했다. ■공로상 / 장정익군산교도소 교화위원 현재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수용자 정보화교육 지원과 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쓰고 있다.지난 95년 가석방으로 출소한 무의탁자윤모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시켰다.98년부터 불우 수용자의 학자금 지원운동을 주도,20명을 선정해 1000여만원을 지원했다.2000년에는 수용자 정보화교육에 필요한 교재 110여권을 기증했다.
  • 경제 플러스 / SM3 美충돌실험 안전 최고등급

    르노삼성자동차는 SM3(사진)가 최근 미국 충돌 테스트 전문기관인 MGA사에서 실시한 정면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 대형차 ‘나홀로 호황’/ 4월 내수판매 30% 증가 경차·소형차 5~7% 감소

    올들어 자동차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형차는 오히려 판매가 늘어 ‘나홀로 호황’시대를 맞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개사의 4월 승용차(레저용 차량 포함) 내수 판매량(10만169대)은 지난 3월보다 1.7% 소폭 늘었지만 대형차(1만2158대)는 무려 29.7%나 증가했다.중형차도 2만1345대가 팔려 4.4% 늘어났다. 이에 따라 대형차의 시장점유율은 3월 9.5%에서 4월 12.1%로,중형차는 20.8%에서 21.3%로 상승했다. 지난 3월 출시한 기아차 오피러스는 4월 들어 2838대 팔린데 이어,계약적체량이 6800대에 달해 계약후 출고까지 60∼70일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경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5.4% 감소했으며,소형차는 7.4% 줄었다.준중형차는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현진기자 jhj@
  • [녹색공간] 생태적 재앙 흑사병과 사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공포가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혹자는 이 괴질을 ‘21세기의 흑사병’ 혹은 ‘중국판 체르노빌’로 부르고 있다.이렇게 부르는 데는 이 질병이 세계화에 의해 초래된 생태적 재앙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공교롭게도 이 두 질병은 모두 중국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국에서 생겨난 흑사병은 인도·페르시아·시리아·이집트로 확산되지만,크림반도에 정박했던 이탈리아 상선들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제노바·마르세유 등과 같은 유럽 항구도시로 옮아갔다. 사스는 중국을 방문했다 홍콩으로 돌아온 미국인 사업가가 사망함으로써 알려지기 시작했지만,광저우(廣州)의 한 대학교수가 자신의 몸에 붙어있던 바이러스를 홍콩의 어느 호텔 엘리베이터에 풀어놓은 이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이 두 질병은 또한 모두 도시에서 창궐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흑사병은 1348년 프랑스 항구도시 마르세유를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특히 도시인구의 30∼60%를 앗아갔다. 사스는 중국의 세계교역 창구인 홍콩을 통해,또 홍콩과교류하는 도시를 통해 전파되면서 세계 26개국에서 394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5881명을 감염시켰다(지난 2일 현재). 두 질병은 모두 시대를 달리하는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전파되었거나 되고 있다.흑사병이 몽골인에 의해 열려진 유라시아간 자유교역,즉 14세기적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전파되었다면,사스는 지구전역을 무대로 하는 자유교역,즉 21세기적 세계화의 흐름에 묻혀 퍼지고 있다. 두 질병은 세계화의 후유증인 셈이지만,모두 세계화가 수반하는 자연생태계의 교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14세기 유럽인 3분1의 목숨을 앗아갔던 흑사병은 동양에서 옮겨온 바이러스가 유럽의 열악한 환경에서 창궐했던 것이었다.당시 유럽은 식량공급과 주거지 확보를 위해 유럽 전체를 빽빽이 덮었던 숲을 대대적으로 없앤 결과 생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었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들이 생겨났다. 사스는 바이러스 서식이 용이한 아열대 기후인 중국 남방지역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서 악화된 환경에서 돌연변이한 바이러스로 생겨난 것이다.‘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으로 알려진 사스는 생성되자마자 인구과밀도시로 침투했고,또한 도시 네트워크를 따라 세계로 퍼져 갔다. 사스는 이렇듯 오늘날의 세계화가 불러온 생태적 재앙이다.독일의 사회학자 울리 베크의 ‘세계위험사회론(World risk society)’에 의하면 이는 예견된 재앙이다.세계위험사회론에 의하면,산업화로부터 파생한 유해물질이 생태계를 타고 전지구로 확산됨으로써 지구촌 사회는 위험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생태위기가 지구전역으로 퍼지는 것은 세계위험사회가 가지는 필연적 현상이다.베크는 1986년의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 사건을 지구적 환경위기의 한 전형으로 설명했다. 사스를 ‘중국판 체르노빌’로 부르는 까닭은 바로 사스가 지구적 생태위기에 해당하기 때문이고,체르노빌 사건과 같이 국가에 의해 은폐되고 조작됨으로써 상황이 더 악화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컨대,사스는 자유주의 경제에 의해 주도되는 세계화가 초래한 생태적 재앙인 셈이다.하지만 21세기 세계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세계화에 따른 폭력과 질병의 출현도 이제 막시작한 것에 불과하다면,앞으로 더욱 진전될 세계화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될까? 조 명 래 단국대교수 한국도시연구소장
  • 자동차 4월판매 10% 증가 / 내수15% 감소 수출 33% 급증

    지난 4월 자동차 판매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2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사의 4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12만8926대,수출 21만9895대 등 총 34만8821대를 판매,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14.7% 감소했으나 수출이 32.7%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도 내수 50만4532대,수출 74만884대 등 총 124만5416대로 전년 동기대비 9.8% 늘어났다. 주현진기자 jhj@
  • 사이버폴더사업 저작권 딜레마

    인터넷상에서 네티즌에게 자료저장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이용료를 받는 ‘사이버 폴더(Cyber Folder)’사업을 둘러싸고 불법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용자 500만명·시장규모 600억 ‘사이버 폴더’는 유료 회원이 사이버상의 일정 공간을 할당받아 DVD 영화나 각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일종의 ‘자료방’을 확보한 회원이 자료를 올려놓으면 다른 네티즌은 소액의 이용료를 회사에 지불하고 이 자료를 다운받는다.업계에서는 ‘사이버 폴더’가 올해 600억원대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젊은 네티즌을 중심으로 이용자 수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고,유명 포털업계까지 속속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CD 1장 500원에 내려받아 하지만 저작권 업체들은 “저작권 침해와 불법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수익사업”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이버 폴더’에서는 포르노물은 물론 고가의 프로그램,영화·음악파일,토익 등 각종 시험자료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자료가 제공되고 있다.그러나CD 한장 정도의 자료를 다운받는 비용은 500원 안팎에 불과하다. 결국 업체가 만든 ‘자료방’에서 개인 네티즌끼리 ‘불법 복제물’을 싼값에 사고 파는 셈이다.때문에 음반·영화·프로그램 등 저작권업체들은 ‘사이버폴더’ 업체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저작권 침해와 불법 유통을 묵인·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네티즌끼리 ‘불법복제물' 사고팔아 한국음반산업협회 온라인단속반 최동주(31)팀장은 “업체들은 회원들이 불법자료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저작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든 돈만 챙기겠다는 극도의 이기심”이라고 비판했다.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법제팀 관계자는 “사이버폴더 사업은 저작권법을 위반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상부터 잘못된 수익모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자료 저장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폴더 운영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어떻게 네티즌 개인간 유통을 일일이 점검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신분위조 코너’ 포털에 버젓이

    인터넷에 가짜 신분증이 넘쳐나고 있다.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신분증 위조 코너’가 버젓이 마련돼 있다.‘신분증 만들기’,‘민증(주민등록증을 가리키는 준말)·면허증 팝니다’ 등의 카페나 동호회도 쉽게 찾을 수 있다.가짜 신분증은 사이버 공간은 물론 실생활에서도 사용되고,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월28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적발된 이모(23)씨는 인터넷에 ‘주민증,면허증 위조’라는 제목의 사이트를 개설한 뒤 광고를 보고 찾아온 장모(41)씨에게 주민등록증 4장과 운전면허증 1장을 만들어줬다.경찰은 “주민등록증을 쉽게 변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행위는 형법상 공문서 위·변조죄 또는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일부 네티즌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주민등록번호생성 프로그램을 다운받은뒤 이를 이용,사이버상에서 자기의 신분을 위장한다.성인사이트 가입 등을 위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하지만,심각한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있다. 이모(28)씨는 지난 11일 이메일로 여교사 200여명에게 합성 포르노사진을 무차별로 보낸 뒤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이씨는 신분을 감추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생성 프로그램에서 얻은 가짜 주민등록번호로 이메일 주소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신분을 거짓으로 꾸며 악용하는 행위는 사회 유지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신뢰관계마저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라고 경고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스팸메일 3분의 2는 허위정보”

    |워싱턴 블룸버그 연합|미 연방무역위원회(FTC)는 29일 다이어트 약품과 포르노물,보험상품 등을 선전하는 각종 스팸메일의 3분의 2가 거짓 혹은 사기성 정보를 담고 있다고 경고했다. FTC는 소비자들의 신고로 데이터베이스화한 1100만개의 스팸메일 가운데 1000개를 무작위로 추출,표본조사한 결과 66%가 메일 발송자나 판매제품 등에 대해 거짓정보나 부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기성 스팸메일의 형태는 발신자란이나 제목을 통해 발송자와 수령자간의 관계를 거짓으로 표기하는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스팸메일의 3분의 2는 발신자란에 거짓정보를 표기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46%가 메일 수신자와 발신자가 개인적 친분이나 사업상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FTC는 성인 웹사이트를 선전하는 스팸메일의 17%는 포르노 영상을 끼워넣어 수령자가 이 사실을 모른 채 메일을 열 가능성이 있으며 사업기회를 제의하는 메일의 96%는 허위 혹은 현혹하는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인 페리스 리서치에 따르면 컴퓨터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스팸메일 확산으로 미국 기업들의 경제적 피해가 올해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되는것으로 조사됐다.
  • 2분기 수시채용을 노려라

    대규모 정기공채 대신 수시채용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9일 채용정보업체인 인크루트가 대기업 185개사를 대상으로 채용형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4분기에 ‘수시채용’ 계획을 밝힌 회사는 73개사,‘공개·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회사는 87개사로 조사됐다. ●LG전자등 160개사 계획 LG홈쇼핑,롯데햄·롯데우유,교보증권,영풍,비비안,옥시,한빛소프트,대신정보기술,엔씨소프트 등은 결원이 생기거나 필요할때 수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수시채용을 통해 1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며,SK도 공개채용은 없지만 필요시 수시로 채용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하나로통신도 수시채용만을 계획하고 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영업·관리·연구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사원 800∼1000명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삼성화재는 리스크 관리,마케팅 전문가와 자산운용 및 재무관리 부문 우수인력을 수시채용한다는 원칙을 정해 놓고 있다. ●경력자 IT·외국계 기업 많아 대우정보시스템은시스템 엔지니어 분야의 인력을 내부인재 추천방식이나 IT관련 모임,자사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를 통한 공고 방법으로 수시채용 인원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경력자 중심의 수시채용은 IT분야와 외국계 기업이 가장 많았다.올해 채용이 활발한 건설업계 역시 기능직 중심의 수시채용이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윤창수기자
  • 말말말˙˙˙

    우리는 수년내 사스를 중국의 체르노빌로 회고할지도 모른다.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24일 LA타임스 기고에서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대한 은폐가 옛소련의 몰락에 한몫했듯 사스가 중국의 ‘체르노빌’이 될 수도 있다며.
  • 성인사이트 살아남기 몸부림

    “섹티즌(섹스와 네티즌을 합친 조어)을 확보하라.” 국내 성인사이트에 비상이 걸렸다. 다음달부터 성인사이트 초기화면에 노골적인 그림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는 데다 해외에 서버를 둔 포르노사이트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업체들은 초기화면에 ‘맛보기’ 동영상을 내보내지 못하면 신규 회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폭탄세일,상호제휴,업종전환 등으로 살길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박리다매형 일부 업체는 회원 요금을 종래의 30% 수준으로 낮춰 ‘하루 100원이면 성인사이트를 볼 수 있다.’며 파격세일에 나서고 있다.가격 경쟁이 심해지면 모두 망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선 살고 보자.’는 위기감으로 앞다투어 요금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가격파괴를 선언한 성인사이트 S사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일정 수의 회원 확보에 실패하면 문을 닫아야 할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또 사이트에 가입하면 다른 성인사이트 10곳을 무료로 링크해 주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사이트간 제휴 사례가잇따르자 이를 대행해 주는 업체까지 생겼다. ●튀는 콘텐츠형 몇몇 사이트들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을 유혹한다. E사이트는 ‘영어와 섹스하자.’라는 광고를 내걸고 성인 동영상과 영어교육을 접목한 콘텐츠를 내놓았다.회원들은 야한 동영상을 보며 영어문장을 익히고,여성 IJ들의 지도에 따라 이를 반복한다. 회사측은 “정확한 영어발음을 위해 거액을 투자해 현직 영어강사를 스카우트했다.”면서 “수업 중간중간에 에로 배우가 상황을 직접 연출하기 때문에 암기효과가 탁월하다.”고 주장했다. ●수익다변화와 업종전환형 국내 1위의 유료회원수를 확보하고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B사는 오는 7월 케이블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투자라기 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도전”이라고 말했다.최근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성인 동영상을 제공하는 등 수익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성인방송 방문자 수로 10위권에 들었던 C사는 최근 일반 영화사이트와 쇼핑몰 등을 묶은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업종을 전환했다. ●해외도피형 국내 사업을 포기하고 여성 IJ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LA 등으로 건너가 포르노사이트를 개설하는 업자들도 늘고 있다.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문을 연 L·A사 등이 대표적이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 3,4명의 소규모로 시작했다가 서서히 자리를 잡으면서 10명 이상을 고용하게 된 곳도 있다.업체 관계자는 “국내의 성인사이트 운영 여건이 나빠지면서 한달에 2,3개 업체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인터넷성인문화협회 임만수(45)회장은 “정부가 성인사이트를 철저히 규제하려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회원을 모집하는 포르노사이트의 접속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이탈리아 여행 2選

    ■ 낭만의 베네치아 |베네치아·밀라노(이탈리아)최여경 특파원|수상도시 베네치아를 누비는 작은 배 곤돌라에 몸을 누이고 곤돌리엘레가 불러주는 이탈리아 민요 칸초네를 들어보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기라도 하면 꿈과 낭만에 젖어 당신은 한없이 평온해질 것이다. 이제 이탈리아노(Italiano)의 예술작들을 찾아나설 때.“본 조르노!(안녕하세요)” 행복한 이탈리아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낭만에 젖어드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100여개의 작은 섬들을 400여개의 작은 다리로 연결해 만든 베네치아.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물 위에 만들어진 도시인 만큼 베네치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다.가장 큰 역인 산타루치아역에서 수상택시나 수상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선다. 처음 간 곳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 ‘산 마르코 광장’.비둘기 수천마리가 날아다니고 주변에는 많은 카페와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광장 한편에 위치한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은 호화로움의 극치다.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산 마르코 성당은 황금의 교회로 불릴 만큼 곳곳에 황금장식이 가득하다. 핑크빛 두칼레 궁전은 고딕양식의 중앙현관,르네상스식 안뜰,황금 계단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돼 있다.카페 ‘플로리안’은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카푸치노를 즐기고 괴테,루소,바그너가 지성을 펼친 곳. 광장을 빠져나가면 좁은 골목 사이로 베네치아인들의 삶의 터전인 상점들과 주택들이 나온다. 데 아미치스의 ‘쿠오레(사랑의 학교)’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조금은 허름하지만 사랑과 애정이 느껴지는 것들이다. 대운하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알토 다리’까지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베네치아 가면,빛나는 유리공예 등 예술가 이탈리아노의 다양한 숍들이 놓여 있다.곳곳에 구치,발리,펄라 등 웬만한 명품 숍들도 함께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도보여행을 끝냈다면 그 유명한 ‘곤돌라’를 타고 물결을 따라 도시 곳곳을 돌아다녀보자.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독특하고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분위기가 느껴질 것이다. 이 아름다운 베네치아가 해마다 1㎝씩 가라앉고 있다니,안타깝다. ■ 예술·패션의 밀라노 ●예술과 쇼핑으로 즐거운 밀라노 베네치아에서 동쪽으로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리면 패션,음식,오페라,현란한 외관의 두오모 성당,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레오나르도 다 빈치,축구팀 AC밀란과 인터밀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에 도착한다. 밀라노의 명소를 둘러보고 하루 쇼핑을 하기 위해서라면 이틀 정도가 필요할 듯싶다. 시의 중심가에는 밀라노의 사치와 문화적 유산이 집결된 ‘두오모 성당’이 있다.3159개의 거대한 조각군,하늘을 향한 수백개의 첨탑이 장관이다.꾸준히 한 면씩 돌아가면서 외관 청소를 하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성당의 4면을 모두 보기는 어렵다. 두오모 성당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모든 성악가들이 한번쯤 서 보고 싶어하는 ‘스칼라 극장’이 나온다. 대대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가,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3∼4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이밖에 대형 아케이드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갈레리아,고고미술관이자고고학박물관으로 최고의 피크닉 장소인 스포르체스코성도 가볼 만한 곳. 하지만 무엇보다 관광객을 즐겁게 하는 것은 밀라노의 쇼핑거리인 듯싶다.두오모 성당 뒤편으로 걸어가면 서울의 명동에 견줄 만한 쇼핑거리 ‘코르소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세콘도’가 나온다.패션의 도시인답게 행인들에게서는 세련,파격,발랄 등 명성에 걸맞은 모습들이 보인다. 특히 여인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예사롭지 않은 패션감각을 자랑한다. 이곳에 위치한 브랜드는 대부분 중저가.백화점 ‘리나센테’는 약간 중년 취향,멀티숍 ‘자라’나 ‘피오루치’는 젊은 취향의 파격적인 의상들이 많다.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명품거리 ‘비아 몽테나폴레오네’가 열린다.조르지오 알마니,구치,살바토레 페라가모,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운 밀라노 쇼핑거리에서 운좋게 세일품목을 만나 절반 가격에 명품을 사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쇼핑의 행복을 만끽하는 순간이 아닐까. kid@ 가이드/ 디저트 ‘티라미슈' 맛보세요 이탈리아의 인구는 약 5790만여명,면적은 30만㎢,남북으로 길게 뻗은 ‘장화’ 모양이다.수도는 로마,주요도시는 밀라노,베네치아,피렌체,나폴리 등.지중해성 기후여서 한여름에도 습도가 낮아 그늘진 곳에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직항은 이탈리아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까지.베네치아나 밀라노에 가기 위해서는 로마,파리,런던 프랑크푸르트 등을 경유해야 한다.로마에서는 1시간,다른 유럽 도시에서는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음식점 중 가장 고급인 곳은 리스토란테(Ristorante),평범한 수준의 식사를 하는 곳은 로스티체리아(Rosticeria)나 피자점인 피쩨리아(Pizzeria)다.만두처럼 생긴 라비올리로 만든 스프나 각종 파스타,피자,쌀요리인 리조또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진한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도 일품.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인만큼 오징어,새우,게,문어 등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조개와 화이트와인으로 만든 ‘봉골레 스파게티’가 대표적이다.크림과 치즈,빵을 섞은 디저트 ‘티라미슈’도 일품이다. 관광도시가 아닌 밀라노의 경우 따가운 햇빛이 내리 쬐는 7∼8월에 다른 곳으로 휴가를 떠나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으므로 이 시기에는 여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중요한 것은 ‘소매치기 조심’.가방에서 눈이나 손을 떼지 말 것. 가볼만한 곳 ●유리공예의 산실,무라노섬 이탈리아 유리공예의 뿌리.13세기 베네치아 정부가 유리공예품 제작 노하우 보존을 위해 기술자들을 강제 이주시키며 조성된 뒤 세계적인 유리제품 생산지로 부상했다.무라노 유리는 베네치아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역시 한번쯤 유리공장에서 직접 제작과정을 보는 것도 좋을 듯.산 마르코 광장의 승선장이나 산타루치아 역에서 수상버스를 타면 약 20분 정도 걸린다. 1만원짜리 액세서리부터 4억원에 달하는 샹들리에까지 다양한 유리공예품을 판매한다.베네치아 시내에서 파는 것보다 비싼 것이 단점. ●명품 할인매장,폭스타운 스위스와 이탈리아 접경지역인 멘드리지오에 있는 명품 상설 할인매장.고급 백화점만큼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보통은 스위스 여행 중에 가는 곳이지만 단체관광으로 이탈리아에 갔다면 대절한 버스를 타고 바로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개인여행이라면 이탈리아 밀라노 중앙역에서 열차를 타고 스위스 카소역에서 폭스타운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프라다,에트로,구치,페라가모 등 명품들을 25%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재고품이나 시즌이 지난 상품 위주이지만 신상품도 종종 눈에 띈다. 폭스타운 안의 레스토랑,카페에서 쇼핑 중 맛있는 식사나 잠깐의 휴식도 즐길 수 있다.식사는 한 접시에 7000∼8000원(8.50∼10.50 스위스 프랑)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다.개장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 경제플러스 / 위스키 ‘리볼브17’ 시판

    페르노 리카 코리아는 20일 슈퍼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리볼브17’을 시판한다고 밝혔다.박용호 사장은 “리볼브17은 페르노 리카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번째 자체 브랜드로,우리나라 위스키 애호가들의 입맛에 맞춰 부드러운 맛을 최대한 살렸다.”고 설명했다.출고가는 병당 2만 9480원(500㎖·부가가치세 포함).
  • “차는 남녀공용… 여성도 편리해야”/ ‘홍일점’ 차량평가사 이경민씨

    “자동차는 남녀가 함께 쓰는 제품이잖아요.여성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차량상품성팀 이경민(32)대리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홍일점 차량평가 엔지니어다.여성 입장에서 차 성능을 테스트하고 개선점을 찾아내 양산 여부를 결정하는 게 그의 임무다. “남성 평가 엔지니어들과 하는 일은 같지만 여성 입장에서 세세한 대목을 지적해 주는 역할이 제 몫이죠.” 예컨대 여성 운전자는 남성보다 운전석을 앞으로 당겨 앉는 습관이 있다.때문에 운전석 공간이 좁아져 핸들을 받쳐주는 로 패널 부분에 무릎이 닿을 수 있다.그래서 그는 패널을 좀 더 위쪽으로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핸들과 페달의 사용감이 무겁다든지,창문을 여닫는 버튼의 구멍이 깊어 손톱을 다칠 수 있다는 점 등 사소한 부분까지도 넘기는 법이 없다.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1996년 르노삼성차의 전신인 삼성자동차에 입사했다.당시 차량상품성팀은 남자 사원들 일색이어서 여성의 입장에서 차량을 개발하고 성능을 평가해줄 여성 인력이 필요했다. 비록 빅딜의 여파로 99년 이후 2년간 삼성자동차를 떠났었지만,SM5와 SM3의 개발 과정에는 모두 참여했다. 내과전문의인 남편도 그의 일에 관심이 많다.남편은 야간에 반대편 차가 하이빔을 켜면 눈이 부셔 앞을 보기 부담스럽다는 점에 착안,앞 유리창을 편광(偏光) 처리하라는 등의 의견도 냈다. “남성의 영역처럼 여기는 자동차업계에도 여성 종사자들이 많이 활약해 주면 좋겠어요.산업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진출할 때 조화로운 발전이 가능한 것이니까요.” 주현진기자
  • 알록달록·둥글둥글·아기자기 ‘멋쟁이車’ 女心유혹

    춘심(春心),차심(車心),그리고 여심(女心)…. 칙칙한 색상과 각진 디자인에서 세련된 컬러,균형있는 곡선,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차들이 여성을 유혹하고 있다.아예 제작 단계부터 ‘여성용’을 표방하는 차량도 눈에 띈다. ●차심은 여심?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차를 팔기 위해 회사로 찾아가는 것은 옛 일”이라면서 “막상 차를 살 때는 여자 의견이 많이 반영되므로 주부들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여성 명의로 된 차량들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등록 승용차 중 여성 명의는 1994년 14.8%에서 98년 이후 매년 1% 정도씩 성장,2002년 12월 현재 19.3%에 달했다.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 가운데 실제 여성 비율은 40%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여심은 색심(色心)? 르노삼성차는 SM3 광고도 여성편과 남성편을 따로 제작해 방영할 만큼 ‘여심잡기’에 몰두하고 있다.이를 위해 일명 ‘고운 컬러’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 회사 여성 자동차 컬러리스트 김재화(42) 차장은 “색상은 기능과 상관없지만 상품 구매 결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면서 “여성들이 감각적으로 색에 잘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은 진주빛이 나는 화이트 펄,은색과 녹색을 섞은 듯한 민트 실버,주홍빛의 선키스트 오렌지,바다색인 오션 블루,진주색,비취색,은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을 발굴했다.햇살을 받으면 입체적으로 빛나는 멋도 강조했다.SM3는 배기량 1500㏄로,오토 기본형인 엔트리가 1087만원,최고급 패키지가 모두 장착된 SM3LE가 1547만원. 폴크스바겐의 뉴 비틀도 여성 고객이 60%를 차지할 만큼 ‘여성차’로 각광받는다.반짝이는 연두색인 사이버 그린,진주빛 은색인 메탈릭 실버,햇볕받은 바다색을 표현한 테크노 블루 등 다채로운 색상이 디자인의 주요 포인트다.배기량은 2000㏄로 오토 기본형이 2990만원,딜럭스 패키지가 3290만원이다. ●여성 편리 기능에 중점 현대의 ‘뉴EF 쏘나타 엘레강스 스페셜’은 아예 여성전용을 표방해 지난 3월 말 출시됐다.4월20일 현재 여성 명의로 구입한 고객이 40%를 넘어섰다.여성들이 좋아하는 ‘퀸스 베이지’를 내부 색상으로 꾸몄다.에어컨과 라디오 등이 있는 핸들옆 우드그레인은 다른 차종들보다 밝고 빛나는 톤으로 처리했다. 특히 안전성을 자랑한다.여성들이 좌회전을 하면서 측면 충돌 사고를 많이 낸다는 통계를 감안,앞좌석 측면에 에어백을 부착했다.배기량은 2000㏄로 오토 기본형이 1880만원,선루프 등 럭셔리 사양을 추가한 오토 최고급형이 2233만원. 렉서스 ES300도 구입자의 40% 이상이 여성이다.브레이크 등이 있는 운전석 레그룸(Leg Room)이 넓은 게 특징.하이힐을 레그룸에 벗어 두고 운전해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또 전·측방 유리가 모두 자외선 차단용으로 처리돼 여성 운전자의 피부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배기량 3000㏄로 럭셔리 사양이 추가된 P그레이드가 5680만원,L그레이드가 5010만원이다. 폴크스바겐의 뉴 비틀은 차가 작아 주차가 쉽다.창이 넓고 천장이 높아 시야를 넓게 해 준다.또 전세계 자동차 모델 중 유일하게 실내 꽃병이 있어 눈길을 끈다.시동이 켜진 상태에서는 키를 아무리 돌려도 재시동이안걸리게 하는 엔진 보호 성능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뉴스플러스 / 아랍권 분노 폭발하나

    바그다드 시가전이 본격화되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자 아랍권들의 반전·반미 분위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알 자지라와 아부다비 위성TV 등 아랍 언론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 공습까지 단행하자 이슬람 교도들은 물론 아랍권 지도자들조차 반미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정치지도자들 反美대열 합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9일 미국에 맞선 이라크인들의 투쟁을 칭찬하면서 “이번 전쟁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각료들은 이번 전쟁이 “전 세계에 종교적 호전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8일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라크측 희생자가 늘어나고 이라크 문명이 파괴되는 비극적 상황을 멈추기 위해 평화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미·영 연합군측을 비난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도 이날 처음으로민간인 희생을 강력 비난하며 반전 목소리를 냈다.인도주의 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요르단의 누르 왕비도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한 여성이자 어머니,그리고 인간으로서 나는 이라크 남성과 여성,어린이들에 대한 충격으로 고통받았다.”고 말했다. ●‘침묵' 요르단 국왕도 반전 목소리 아랍권 국회는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이란 국회 대변인은 이번 전쟁이 “시온주의 국가(이스라엘)를 지지하고 미군 장교를 이라크 지도자로 만들기 위한 전쟁”이라며 “이같은 행동은 이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랍 언론들도 이라크 민간인의 희생을 중점 보도,아랍권의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집트의 일간 알 아크바는 9일자 1면에 눈이 가려진 두 명의 이라크군 포로 사진을 싣고 이들이 미군에 의해 거칠게 다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알제리의 엘 카바르 신문은 1면에 이번 전쟁에서 다치거나 죽은 5명의 아이들 사진을 싣고 민간인 희생을 부각시켰다.또 “바그다드의 500만 시민이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영자지 아랍뉴스는 9일자 칼럼을 통해 이번 전쟁 이후 세계는 미국이 원하는 대로 될 것이라며,미국이 ‘경제적 착취와 식민지 확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 생방송을 해왔던 알 자지라 TV는 미군의 사무실 폭격으로,아부다비 TV는 사무실 앞에 진을 치고 있는 미군 탱크로 실황중계가 불가능하다고 9일 각각 밝혔다.이들은 미군이 고의적으로 자신들의 취재를 방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편집자에게/ 음란 스팸메일 발송자 강력처벌을

    -‘스팸메일 신고 즉시 발송중지 요청’기사(대한매일 4월7일자 20면)를 읽고 사회적 문제가 된 스팸메일을 추적해 발송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KT자동화 시스템’서비스를 KT에서 한다니 반가운 일이다.스팸메일 폐해가 없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해 이제 e메일처럼 편리하고 효율적인 통신수단이 없다고 할 정도다.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편리성에 반해 이에 따른 스팸메일의 부작용은 너무 심각하다. 얼마 전 중학교에 다니는 둘째 아이의 과제물을 거들어 주기 위해 인터넷을 쓰다가 우연히 애의 e메일 함을 열어 보고 너무 당혹스러웠다.친구에게서 온 메일보다 각종 음란물 스팸메일이 더 많았으며,메일을 열자마자 포르노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낯 뜨거운 것들이 화면에 그득했다.늦은 감은 있지만 KT에서 스팸메일을 자동으로 방지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니 다행이며,이것을 계기로 스팸메일의 폐해가 없어지기를 기대한다.아울러 스팸메일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게까지 음란물을 상습적으로 발송하는 경우에는 관계기관에서 강력한 법적 제재를 취했으면 한다. 최명숙 경북 경산시 남산초등학교 교사
  • 1분기 자동차 재고 6만대 넘었다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내 차량 재고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섰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82만 4794대였으나 76만 1828대를 파는데 그쳐 미판매 차량은 6만 5966대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미판매 대수인 1만 5770대에 비해 5만대 이상 늘어난 것이다.특히 3월에 팔리지 않은 차량수는 3만 4019대에 이르렀다.업체별 1·4분기 미판대수는 현대차 3만 3757대,기아차 2만 471대,GM대우차 5271대,르노삼성차 4895대,쌍용차 1554대 등이다.
  • 4월은 車테크의 달/ 업계 무이자 할부등 신차판매 경쟁

    ‘4월은 차 테크하기 좋은 달’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4월을 차 테크의 달로 정하고 무이자 할부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업계로서는 내수부진을 타개하려는 고육지책이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다. 먼저 국산차의 경우 GM대우가 전 차종에 대해 ‘내맘대로 무이자 할부’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1년간 무이자 금액을 고객 사정에 맞춰 할부로 내고 3년 뒤에는 차값의 40%까지 보장받는다.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것이다. 쌍용차는 이달 체어맨을 최장 12개월간 무이자로 할부 판매한다.렉스턴 및 코란도의 경우 할부 원금 30만원을 3개월까지 무이자로 받고,그 이후에는 최대 36개월까지 연 8.9%의 금리를 적용한다.이달 중 렉스턴 구입고객 선착순 5000명에 한해 에어백을 공짜로 달아준다. 르노삼성차는 SM5 VQ엔진차를 대상으로 선수금을 30% 이상 낼 경우 3∼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SM3는 선수금 30%를 내면 3% 금리로 36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 외제차들도 마찬가지다.폴크스바겐은 보라를 100대에 한정,차값의 20%를 선수금으로 내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준다.볼보는 4월 한달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30% 선수금을 전제로 무이자할부가 된다. BMW코리아는 BMW 5시리즈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일정액의 선수금 40%를 납입하면 잔액에 대해 36개월동안 무이자 할부를 해준다.BMW 520i를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때 선수금 2700만원을 내고 나머지를 무이자로 월 115만8333원씩 내면 된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와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일부 차종에 한해 연 6∼7%의 금리로 차를 할부 판매하는 자체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관계자는 “지난달보다 할부 실시 업체와 프로그램이 늘어났다.”면서 “경기를 살릴 호재가 보이지 않는 만큼 상반기까지는 차 업계의 출혈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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